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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여자
학이사(이상사) | 부모님 |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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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삶이란 나의 발자국으로 쌓여가는 풍경과 같다. 걷는다는 것은 마음이 세상을 느끼는 방식이며, 자기 자신과의 긴 대화다. 박미정 수필가는 수많은 길 위를 걸으며 길마다 다른 자신과 마주한다. 바쁜 세상 속에서도 제 속도로 존재하는 자연 앞에서 ‘살아 있음’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는 순간을 포착해 글로 남겼다. 삶을 마주하는 철학적 고찰이 돋보이는 수필집이다.

  출판사 리뷰

길 위의 여자,
살아 있음이 곧 여행이다

박미정 수필가의 이번 수필집에서는 작가가 삶을 대하는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살아 있음이 곧 여행이라는 것을 깨달은 저자는 익숙한 장소에서도 새로운 풍경을 본다. 책은 일상에서의 사색을 담은 ‘마음이 머무는 곳’, 계절의 흐름을 오감으로 만끽하는 ‘바람이 스치는 곳’, 지나온 추억을 곱씹는 ‘삶이 피어나는 곳’, 깊은 이야기를 가진 장소에서 삶의 철학을 찾는 ‘세월이 스며드는 곳’ 4부로 구성되었다.

세상은 언제나 바쁘게 달리지만, 나무는 자기의 계절을 알고, 강물은 멈추지 않으면서도 쉰다. 저자는 이 수필을 쓰며 멈춤을 배웠고, 그 고요 속에서 마음의 속도를 발견하게 되었다. ‘길 위의 여자’는 우리 모두의 또 다른 이름이다. 우리는 누구나 각자의 길 위에서 외로움과 희망을 동시에 품고 살아간다. 그 여정의 끝은 모르지만, 서로의 걸음을 이해하며 함께 걷는다면 세상은 조금 더 따뜻해질 것이다.

“길 위의 여자의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늘도 가방 속에 카메라를 넣고, 노트북을 챙긴다. 꽃과 바람, 사람과 이별, 모든 것을 기록하며 다시 길 위로 선다.
그녀의 삶은 한 권의 수필집이다. 그리고 그 표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길 위의 여자, 살아 있음이 곧 여행이다.”

길 위의 여자는 화려하지 않지만 단단하다. 수필집 『길 위의 여자』는 그 단단한 마음으로 ‘살아 있음’을 온전히 느끼고, 자신만의 속도와 자신만의 풍경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이 책을 펼치는 모든 이에게 길이 건네는 조용한 위로와 따뜻함이 스며들기를 바라는 마음을 건네며 오늘도 한 문장의 글로 길을 나서고 있다.

[머리말]

‘길 위의 여자’는 어쩌면 나 자신이자, 우리 모두의 또 다른 이름이다. 누구나 각자의 길 위에서 외로움과 희망을 동시에 품고 살아간다. 그 여정의 끝이 어디일지 몰라도, 서로의 걸음을 이해하며 함께 걷는다면 세상은 조금 더 따뜻해질 것이다.

오늘도 여전히 그 길 위에 있다. 하지만 이제는 도착을 서두르지 않는다. 한 걸음 한 걸음이 이미 완성된 여정임을 알기에. 그리고 그 여정 끝에서,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미소 짓기를 소망한다. 길은 결국, 마음이 머무는 자리다. 그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행복했다.

나무는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침묵 속에 우리는 수많은 철학을 듣는다. 뿌리의 힘, 그늘의 은혜, 열매의 나눔, 낙엽의 지혜, 겨울의 침묵. 그것이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남긴 교훈이다. 나 역시 언젠가는 열매를 내어주고 낙엽처럼 사라지겠지만, 그 흔적이 누군가의 삶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덮어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 1부 ‘아낌없이 주는 나무’ 중에서

풀을 보며 내 삶을 떠올린다. 때로는 벽에 가로막히고, 바닥에 짓눌려 앞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었다. 그러나 그럴 때조차 삶은 길을 내었다. 가장 작고 보잘것없는 틈새에서도 희망은 움튼다. 그것을 깨닫는 순간, 절망은 더 이상 감옥이 아니다.

- 1부 ‘세상을 지탱하는 숨은 힘’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박미정
길을 걸으면 마음이 풀어진다. 상쾌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따스한 햇살이 어깨에 내려앉는 그 순간, 어디선가 오래 묵혀 두었던 감정이 살며시 고개를 든다. 여행은 내 안의 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게 해주는, 따뜻한 한 줄기 숨이다.길 위에서 마주한 작은 풍경들, 나뭇잎의 흔들림, 물빛의 변화, 스쳐 지나간 풍경과 사람의 짧은 미소가 나를 멈춰 세우고, 마음에 따듯한 온기를 준다. 그 순간들이 쌓여 글이 되고, 그 글 속에는 내가 걸어온 날들이 온전히 남는다.『억새는 홀로 울지 않는다』, 『뒷모습에 반하다』, 『장미의 기억』에 이어 네 번째 수필집을 펴낸다. 이 책을 펼치는 모든 이에게 길이 건네는 조용한 위로와 따뜻함이 스며들기를 바라며, 오늘도 한 문장의 글로 길을 나선다. 영원히 이어지는 내 안의 그 길을.

  목차

1부 마음이 머무는 곳

여름의 미소
둘이 걷고 싶은 길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인생의 뒤안길에서
세상을 지탱하는 숨은 힘
어딘가로 향하는 마음
사람을 사랑한 나팔꽃
내 사랑, 황혼에 지다
호박이 들려주는 삶의 철학
패션, 순간을 영원으로
빨간 원피스는 정열이야
철마는 달리고 싶다

2부 바람이 스치는 곳

마음을 접어 넣은 우체통
가을을 사랑합니다
계절은 모두에게 공평하다
조용한 약속
함께 피어나는 시간
나도 꽃이고 싶다
물안개 피는 언덕
조금은 가볍게, 조금은 무던하게
왕벚꽃 필 무렵
하늘로 띄우는 편지
할머니의 텃밭에 가을이 앉았다
꽃잎 뒤 메뚜기

3부 삶이 피어나는 곳

거울이 남긴 것
길 위의 여자
삶에 새겨진 무늬
어떤 계절을 살고 있는가
그립습니다
청도 와인터널의 향기
아버지의 물동이
어머니의 조청 철학
상하이 주가각의 뱃사공
삼국지 도원결의 현장에 가다
선비이고 싶다
존재의 다른 이름

4부 세월이 스며드는 곳

고요의 뿌리, 우포늪
낯선 전각의 문턱에서
단종의 고장, 영월
망향재의 향수
화암사 가는 길
바람이 머무는 자리에서, 밀양 용궁사
삼척 덕봉산을 거닐다
숲의 기억, 도동 측백나무 숲
기와의 향기, 정암사
고택의 매력, 옻골마을
도쿄의 밤, 빛 속을 걷다
상하이 영산대불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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