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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노강에 비친 사랑
송준점 수필집
경남 | 부모님 | 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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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일상의 틈에서 마주한 작고 소중한 순간들, 사랑과 사유의 조각들이 담긴 송준점 수필가의 첫 번째 에세이.숫자는 계속 쌓인다. 태어난 날, 집 주소, 주민등록번호, 체중과 나이 그리고 수많은 기념일까지. 삶을 질서 있게 정리해 주는 동시에 마음의 이력까지 고스란히 기록한다. 그것은 객관적이지만, 그 안에는 많은 감정이 숨어 있다. 설렘이라는 시작도, 이별이라는 아픔도 함께 품고 있다. 그렇게 숫자는 내 삶에 조용히 쌓여간다.-수필 <숫자의 의미> 중에서
관계에서 생긴 틈, 말 못 할 상처, 지워지지 않는 후회 같은 것들이 마음속 어딘가 구겨진 채로 남아 있다. 조금 구겨졌다고 옷을 버리지 않듯, 인생도 다림질하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펴도 펴도 펴지지 않는 주름은 어쩌겠는가. 마음의 주름은 다정한 손길로 어루만지며 ‘쭉 펴질’ 기다림으로 채워가야지.- 수필 <다림질하는 시간> 중에서
언젠가부터 주인이 바빠지면서 세숫대야에 방치되는 날이 늘어갔다. 더러운 물이 묻을까 봐 손가락으로 집게를 만들어 들어 올리다가도 내팽개쳐지기 일쑤였다. 한때 ‘수건’으로 다시 태어날 뻔한 적도 있었다. 하얗게 되는 세제로 목욕을 한 후, 몸이 반쯤 접힌 채 건조대에 매달려 있을 때였다. 놀러 온 옆집 여자가 손을 닦으려 하자, “얘, 이건 걸레야”라는 주인의 그 말 한마디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새삼 나의 이름을 되새기게 되었다.“그래, 내 이름은 걸레다.” 슬프게 되뇌었다. 고귀한 얼굴 근처에는 갈 수 없고 젖은 손도 닦아줄 수 없으며, 그들이 다니는 발밑에서 뒹구는 한낱 걸레임에랴. 물티슈와 첨단 청소기가 있다 하더라도, 보이지 않는 어둡고 구석진 곳을 닦아내는 건 누가 대신할 텐가. 축축한 채로 생이 통째로 날아갈 듯한 불안감이 들 즈음, 주인의 배려로 새로 태어나는 처량한 삶이지만, 나는 “걸레 없이 살아볼래?”라며 속울음처럼 외친다.-수필 <걸레의 꿈>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송준점
2016년 《에세이스트》 등단2019년 진등재문학상 수상경상남도문인협회 회원마산문인협회 회원경남수필가협회 회원에세이스트 작가회의 이사수필집 《아르노강에 비친 사랑》

  목차

작가의 말4

Episode 1 저 너머에는

숫자의 의미 012
저 너머에는 016
옷에도 표정이 있다 023
자작나무 숲을 만나다 027
인생의 정점 031
봄 036
카사노바의 탄식 040
정원 이야기 044
병실에서 있었던 일 049
그 겨울의 정경 054
가시연꽃 058
여행 064

Episode 2 다림질하는 시간

다림질하는 시간 070
살아 있는 성, 낙안읍성 074
밥 한 끼의 언어 078
생일 선물 082
아카시아꽃 필 무렵 087
광려천 091
감기 095
시어머니의 사진첩 098
슬픔을 건너는 시간 102
단단함에 대하여 107
섬 111
낙엽, 떨어진다는 것 115

Episode 3 아르노강에 비친 사랑

아르노강에 비친 사랑 120
걸레의 꿈 125
정이 130
귀인이 찾아옵니다 134
잠 138
가족사진 142
관계의 온도 146
기준점 150
구름의 이름으로 154
필통 하나 159
노을이 다리를 놓다 163
통영의 봄 167

Episode 4 화장하는 여자

화장하는 여자 172
핑크를 말하다 176
튤립, 바람에 피어난 이야기 179
가는 날이 장날 183
언니 뭐해 187
소나무 191
간장 한 방울 195
지금은 199
그녀의 눈물 203
그릇 208
몬세라트 212
흐르는 물처럼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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