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차가운 데이터와 수치로 세계를 설명해 온 현대 과학의 성과와 한계를 함께 짚으며, 본질에 대한 질문을 다시 호출한다. 뉴턴과 아인슈타인의 이론조차 우주 질서의 근사치에 불과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측정 가능한 것만을 진리로 삼아온 과학의 인식 틀을 비판한다. 과학이 배제해 온 감정과 의식, 주관적 경험을 사유의 중심으로 되돌린다.
총 3부로 구성해 과학의 역사적 전개와 한계, 물질과 의식을 아우르는 통합 인식론, 그리고 미래 문명의 방향을 단계적으로 제시한다. 물리학과 심리학, 철학을 가로지르며 존재의 의미를 묻는 이 책은, 현상을 넘어 본질로 나아가려는 독자에게 새로운 사고의 좌표를 제공한다.
출판사 리뷰
"우리는 차가운 데이터의 바다에서 진정한 존재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가?"
현대 과학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며 자연 현상을 관찰하고 분석하는 데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과연 사물의 깊은 본질에 그만큼 가까워졌을까요? 김수민 저자의 신작 『과학의 귀향』은 수치와 데이터, 객관적 법칙이라는 좁은 울타리에 갇힌 현대 과학의 한계를 날카롭게 지적하며, 인류가 잃어버린 '본질 과학'으로의 거대한 전환을 선언합니다.
저자는 우리가 흔히 아는 뉴턴의 법칙이나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조차도 거대한 우주의 질서를 설명하는 '근사치'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측정 가능한 것만이 진리라고 믿는 현대의 신화 속에서 인간의 감정, 의식, 주관적 경험과 같은 근원적인 요소들은 과학의 이름으로 소외되어 왔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단절을 극복하기 위해 물리학과 심리학, 철학을 하나로 엮는 통합적 인식론을 제시합니다.
본 도서는 총 3부로 구성되어 과학의 역사적 항해부터 내적 진리의 탐구, 그리고 미래 문명의 나아갈 길을 입체적으로 조명합니다. 1부에서는 외적 진리를 정복해온 과학이 왜 한계에 부딪혔는지를 분석하고, 2부에서는 심령 세계의 논리와 통합 인식론을 통해 물질과 의식의 경계를 허뭅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이러한 인식의 대전환이 교육, 기술,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희망찬 비전을 보여줍니다.
『과학의 귀향』은 단순한 과학 이론서를 넘어,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철학적 지침서입니다. "왜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에 답하지 못하는 과학은 결국 공허할 수밖에 없습니다. 데이터의 홍수 속에서 길을 잃은 현대인들에게, 이 책은 물질과 정신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사고의 패러다임을 선사할 것입니다. 이제 현상을 넘어 본질로, 차가운 법칙 너머의 따뜻한 진리를 향한 지적 항해를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현대 사회가 아무리 과학의 실용성과 효율을 강조한다 해도, 그 이면에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형이상학적 갈증이 흐르고 있다. 바로 ‘우리의 존재’와 ‘세계의 본질’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이다. 우리가 현상 너머의 본질을 탐구하는 태도를 견지할 때, 비로소 세계를 지탱하는 근본 원리에 닿을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이해는 필연적으로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로 이어진다. 과학이 인류를 진정한 진보로 이끄는 도구가 되려면, 눈에 보이는 세계의 구조와 패턴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그 너머를 보아야 한다. 이 치열한 탐구 과정에서 물리학(물질)과 심리학(정신)의 경계를 아우르는 새로운 인식론이 탄생할 수 있다.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학문의 벽을 허물고, 보다 통합적이고 포괄적인 시각에서 진리를 마주하는 자세다.
본질 과학의 지평이 열리면, 우리는 단순한 데이터 수집자로서의 역할을 넘어서, 존재의 이유와 세계의 구조에 대한 깊은 이해를 지닌 사색하는 물리학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이러한 통합적인 접근은 전통적인 과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물질을 넘어서는 새로운 존재론적 이해를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를 통해 과학을 더욱 풍부하고 의미 있게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사물의 본질을 파악하고, 그 존재의 이유와 근본 원리를 이해하는 것은 물리학뿐만 아니라 여러 학문 분야에서 점차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으며, 이는 우리가 보다 나은 세상으로 나아갈 방향을 찾는 열쇠가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 5
제1부 외적 진리의 항해 / 9
1장 과학, 외적 세계를 정복하다 / 12
2장 한계의 징후 / 25
3장 철학과 종교의 유산 / 38
4장 본질과 현상의 문턱 / 52
5장 외적 진리의 종언 / 66
6장 전환의 선언 / 80
제2부 내적 진리의 탐구 / 95
7장 심령세계의 논리 / 97
8장 방법의 재구성 / 111
9장 내적 인과의 이론 / 124
10장 본질의 수학 / 138
11장 언어와 의미의 과학 / 150
12장 통합 인식론의 탄생 / 164
제3부 문명의 항로 / 177
13장 인간의 내면 혁명 / 179
14장 교육의 변혁 / 192
15장 정신의학과 의식의 과학 / 206
16장 기술과 심성의 융합 / 220
17장 사회·정치의 재구성 / 233
18장 결론: 항해의 완성 - 본질의 귀환 / 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