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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 평등에 미친 시대
자음과모음 | 부모님 |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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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케빈에 대하여』 이후 다시 한번, 라이오넬 슈라이버가 시대의 가장 위험한 진실을 찌르는 블랙코미디로 돌아왔다. 지난 10년간 전 세계를 흔든 거대한 사회적 파동들, 젠더 논쟁, 차별 이슈, 보수 정권의 출범……. 라이오넬 슈라이버는 정치적 대립을 둘러싼 사회적 광풍에 우리가 왜 그렇게 쉽게 그것도 자발적으로 헌신하며 휩쓸리는가를 파헤친다.

그의 신작 『마니아, 평등에 미친 시대』는 평등을 넘어 동일함을 강요하는 사회 속에서 지극히 평범한 두 친구 피어슨과 에머리의 40여 년에 걸친 관계를 통해 어떻게 서로를 잃고 되찾는지를 그린 이야기다. 이 작품은 도발적이고, 우아하며 잔혹할 만큼 정확하다. 독자의 심장과 이성을 동시에 뒤흔드는, 라이오넬 슈라이버 특유의 시니컬한 문체적 폭발력이 절정에 도달한 소설로, 코미디그룹 몬티 파이선의 멤버 존 클리즈는 “이토록 웃기고 중요하며 이 시대에 필요한 책은 드물다. 웃음이 터져 나오는 동시에 피가 얼어붙는다”는 추천사를 썼다.

평등은 언제나 선한가? 그리고 그 평등의 기준은 누가 정하는가? 이 작품은 소위 ‘정의로운 시대’의 가면을 쓴 가짜 공평의 폭력성을 폭로하면서도 결코 특정 이념을 공격하지 않는다. 라이오넬 슈라이버의 핵심적인 관심은 인간의 군중심리, 그 맹목성과 이로 인한 관계의 해체에 있었다. 피어슨과 에머리는 단순한 소설 속 인물이 아니다. 우리가 오래 사랑했지만 오해하고 상처 주었던 누군가와 소름 끼칠 만큼 닮은 얼굴을 하고 있다.

그들의 40년 우정은 분열된 지금의 현실을 그대로 비추는 거울이다. 라이오넬 슈라이버가 『케빈에 대하여』에서 모성이라는 신화를 해체했다면 『마니아, 평등에 미친 시대』에서는 평등이라는 사회적 금기와 현대의 성역을 정면으로 돌파한다. 이 소설은 평등의 이상이 종교적 광신 수준의 열풍을 타고 크고 작은 모든 가치의 생태계를 지배하는 대체역사를 통해, 제도 속에서 한 인간이 어떤 형상으로 처절하게 파괴되는지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출판사 리뷰

가짜 공평이 우리를 파괴하고 있다. 우리는 진짜 평등을 알고 있는가?

“이 소설의 가장 무서운 부분은 언어 검열이나 제도적 비겁함이 아니라 사회가 조용히, 집단적으로 거짓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는 느낌이었다. 선한 의도가 규칙으로 바뀌고, 규칙이 처벌로 바뀌고, 처벌이 광기로 이어지는 과정의 게임이 짚어낸 것들이 너무나 많다.” _2025년 프로메테우스상 최종 후보 선정 이유

* 2025년 프로메테우스상 최종 후보 작품
* 틸다 스윈턴 주연, 황금종려상 후보 동명 영화 원작 『케빈에 대하여』 작가
*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 『내 아내에 대하여』 작가
* 미국, 영국, 캐나다, 스페인, 포르투갈, 네덜란드 베스트셀러
* 《워싱턴포스트》 《보스턴글로브》,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최고의 블랙코미디


『케빈에 대하여』 이후 20년, 라이오넬 슈라이버가 『마니아, 평등에 미친 시대』로 돌아왔다. 이번엔 지적으로 평등해야 한다는 사회적 강박, ‘정신평등주의’라는 지적 마조히즘을 패러디한 디스토피아적 이념 속에서 특유의 밀도 높은 심리 묘사와 냉소적이고 화려한 문체가 더해지며 시대의 광기를 해부한 작품으로 카타르시스를 폭주시킨다. 사유의 자유를 잃어가는 사회, 그 안에서 끝까지 생각하려 한 두 여성(피어슨과 에머리)의 40년에 걸친 우정과 배신, 모성과 권력, 숨 막히는 사유의 대결은 도파민 페이지터너라는 극찬을 받으며 뜨거운 논쟁을 불러 모았다. 평등이 종교가 될 때, 그 광기를 누가 멈추게 할 것인가? 우리 모두가 타인이 선하다고 말하는 가치를 검증 없이 쉽게 믿어버린 사이, 세상은 미쳐가고 있었다. 평등은 언제나 선한가? 그리고 그 평등의 기준은 누가 정하는가? 이 작품은 소위 ‘정의로운 시대’의 가면을 쓴 가짜 공평의 폭력성을 폭로한다. 라이오넬 슈라이버가 『케빈에 대하여』에서 모성이라는 신화를 해체했다면 『마니아, 평등에 미친 시대』에서는 평등이라는 사회적 금기와 현대의 성역을 정면으로 돌파한다.

정치가 우정을 먹어치울 때, 왜 가장 사랑하는 사람 먼저 적이 될까?
올해 가장 치명적이고 지적인 스릴러, 두 여자의 지성적 전쟁

“넌 내 친구니까, 난 널 더 나은 사람으로 봤으니까.”
“내가 왜 네 사과를 바라고 있는지 혹시…… 이해는 하고 있니?”


우리는 모두 서로에게 안전한 존재가 되려 했다. 그러다 결국, 누구도 진실을 말하지 않는 사회가 되었다. 사랑하기 어려운 인물을 위한 소설을 쓴다는 라이오넬 슈라이버의 열여덟 번째 장편소설 『마니아, 평등에 미친 시대』는 또 다른 문제적이며 강렬한 캐릭터 피어슨과 에머리로 독자의 심장에 문신을 새긴다. 피어슨은 십대 때부터 가장 가까웠던 친구 에머리와의 사상 대립으로 딸과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어쩌면 사랑보다 소중했던 우정까지 산산이 부숴버리고 사회적으로는 물론 경제적으로도 밑바닥까지 떨어지는 처참한 처지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깨진 우정의 틈으로 비로소 세계의 진실이 보이기 시작한다. 부유한 교수와 변호사 부모를 가졌으며 마성적인 아름다움으로 빛나는 에머리와 음침한 여호와의 증인 가정에서 자라난 피어슨의 결속은 얼핏 하이틴 장르에서 익숙한 여자 친구 간의 권력 관계 문법을 따르는 것 같다가도 사회운동의 일환인 정신평등주의가 극단으로 치달은 디스토피아를 만나며 색다른 양상을 띠게 된다. 드라마 〈셜록〉 등 지적인 모든 콘텐츠가 검열되는 야만적인 디스토피아를 다룬 이 대체역사 SF는 개인의 기질이 사회와 충돌할 때 겪게 되는 고통과 우정의 붕괴를 다룬다. 정치적으로 사회에서 추방당한 인간의 존엄성이 어떻게 훼손되는지, 캔슬 컬처가 중세 마녀사냥보다 비이성적이며 광적인 폭력이라는 충격적인 진실을 독자는 피어슨의 몰락과 부활을 통해 경험하게 될 것이다. 영문과 강사 피어슨에게 생각은 언제나 검열 대상이다. 그녀는 혐오 발언이라는 지뢰밭을 피해 걷는 냉소적 생존자이며, 동시에 이 시대의 입장에서는 이단보다 불온하다.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 에머리는 정반대다. 야망 넘치는 저널리스트로서 정신평등주의의 얼굴이 되어 대중의 찬사와 권력을 동시에 얻는다. 그러나 『마니아, 평등에 미친 시대』의 진정한 잔혹함은 가장 동경하고 사랑했던 존재였던 두 여자의 관계를 사유의 경쟁으로 밀어붙인다는 데 있다. 『마니아, 평등에 미친 시대』는 분열을 조장하는 책이 아니라 분열의 뿌리가 무엇인지 이해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가장 탁월하다.

“루시. 너보다 오히려 나한테 더 힘든 일이었단다.”
“나한테는 힘들지 않았어요. 난 당신을 그리워한 적 없어요.”
딸이 문간에 서서 적개심이 이글거리는 눈으로 엄마를 노려보고 있었다.


『케빈에 대하여』에서 모성의 금기를 부쉈던 라이오넬 슈라이버가 이번에는 사유의 유전자가 단절된 모녀 관계를 연구한다. 『마니아, 평등에 미친 시대』는 서로를 반역할 수밖에 없었던 피어슨과 딸 루시의 사랑이 증오로 변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냉혹한 실험실이다.
피어슨은 여호와의 증인 광신도였던 어머니 글렌다로 인해 신앙이라는 이름의 복종에서 탈출하고 저항하는 방법을 배웠고, 딸 루시는 사유의 결핍 속에서 태어난 복종의 세대다. 글렌다-피어슨-루시로 이어지는 3대 여성의 서사는 멜라니 클라인의 모친 살해 욕망을 현대사회의 윤리 코드로 폭발시킨다. 라이오넬 슈라이버는 여기서 지성은 세습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잔혹하게 입증한다. 사유를 금지한 사회에서, 모녀 관계는 신앙과 권력, 언어와 침묵의 관계로 변형된다.

키워드

#정신평등주의 #정치적올바름 #PC
‘멍청하다’는 말 한마디가 혐오 발언으로 간주되는 시대, 라이오넬 슈라이버는 평등의 윤리가 어떻게 사유의 독재로 변질되는가를 실험적으로 추적한다.

#포퓰리즘 #지성의퇴행
사회는 점점 지적 겸손을 미덕으로 삼고, 똑똑함은 죄가 된다. 교육·의학·산업이 무너지는 과정에서 국가가 사유의 무능력을 어떻게 체제 유지 수단이자 자원으로 이용하는가를 보여준다.

#워맨스 #우정
에머리와 피어슨, 우정에서 출발한 두 여성의 사유가 체제의 양극으로 분열된다. 한쪽은 순응으로, 다른 한쪽은 반역으로. 그 균열은 지성의 형이상학적 질문, ‘나는 무엇을 믿는가?’로 확장된다. 『마니아, 평등에 미친 시대』는 두 여성의 연대가 이념적 충성으로 대체되는 과정을 드러내면서, 감정 때문이 아니라 사유의 차이로 인해 붕괴되는 관계를 보여주며, 이는 라이오넬 슈라이버의 자전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졌기에 더욱 치밀하고 냉정하게 묘사되었다.

#모성신화
피어슨의 딸 루시는 사유의 금지를 내면화한 세대다. 딸이 어머니를 국가에 고발하는 장면은, 사유가 단절된 세대의 윤리적 공포를 상징한다.

#정치풍자 #블랙코미디
오바마가 지적이기 때문에 사회에서 추방당하고, 바이든과 트럼프가 어리석기 때문에 인기를 얻는 대체역사 시대에서 피어슨의 반려자 웨이드가 멍청한 의사의 손에 의해 영구적인 장애를 갖게 되는 비극적 국면은, 전문성과 무능의 전도라는 블랙코미디다. 지식이 악으로, 무지가 신앙으로 추앙되는 문명적 전복을 그린다.

“인간에 대한 이 새로운 사고방식은 우리보다 큰 흐름이야. 잘못된 방식으로, 잘못된 시점에 신념을 내세웠다가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상처만 받게 될 거야.” 언젠가 이 설교를 나에게 해야 할 때가 올 것 같았다.

“애들이 보고 배울 거고, 애들까지 박해받을 거야. 당신은 외로운 늑대가 아니야. 엄마라고. 아이들을 보호해야 해. 애들이 안전하게 보고 배울 수 있는 본보기가 되어줘.”

엄마는 내게서 뭔가 빼앗아 간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내게 평범한 사람이라는 기분을 안겨주면서 잔인한 기쁨을 느꼈다. 그러나 그런 충동은 변태적이었다. 애당초 자기가 준 것을 내게서 빼앗으려 했으니 말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라이오넬 슈라이버
1957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마거릿이었으나, 15세에 스스로 중성적인 분위기의 이름 ‘라이오넬’로 개명했다. 장로교 목사이자 뉴욕 유니언 신학대학원 학장을 지낸 아버지의 영향 아래 성장했다. 『마니아, 평등에 미친 시대』는 작가 자신의 유년기를 닮은 인물 피어슨을 통해, 개인의 반항적 기질이 ‘평등’이라는 이름의 광기로 과열된 사회와 충돌하며 저항과 파멸 그리고 승리를 거쳐 다시 무너지는 냉혹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대표작 『케빈에 대하여』로 여성 부커상이라 불리는 오렌지문학상(현 여성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미국 의료제도를 비판한 『내 아내에 대하여』는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작에 선정되었다. 지금까지 총 18편의 장편소설을 발표한 베테랑 소설가다.《월스트리트저널》 《파이낸셜타임스》 《뉴욕타임스》 《이코노미스트》 《가디언》 《스펙테이터》 등 주요 언론에 활발히 칼럼을 기고하며, 기성 담론을 정면으로 비트는 반정치적·반체제적 시선으로 국제적인 논쟁을 불러온 저널리스트이기도 하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평행력 2011년
1972년~2010년
평행력 2012년
평행력 2013년
평행력 2014년
평행력 2015년
평행력 2016년
평행력 2023년
평행력 202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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