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평생 숫자로 세상을 읽어온 회계사 푸트만스는 엄마의 죽음으로 견고했던 삶의 요새가 무너지는 걸 경험한다. 절망에 빠진 그를 일으킨 건 “너 자신을 위해 멋진 여행을 떠나라”라는 엄마의 유언이었다. 그렇게 12일간의 북유럽 오로라 버스 여행이 시작된다.
타인과의 거리를 숫자로 계산하며 살아온 그에게 낯선 이들과 뒤섞인 좁은 버스는 고역이지만, 그곳에서 맞닿은 사람의 체온은 숫자가 줄 수 없었던 온기를 전한다. 네덜란드의 국민 작가라 불리는 헨드릭 흐룬은 비극적 상실을 특유의 위트와 경쾌한 필치로 승화시키며, 상실의 어둠을 연결의 빛으로 바꾸는 마법 같은 여정을 그려낸다.
이 소설은 우리 내면에 숨겨진 서툰 자아, 즉 각자의 푸트만스를 일깨워준다. 어둠이 짙어야 눈부신 오로라를 볼 수 있다. 억지스러운 희망 대신 생의 존엄과 결단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이 책은, 인생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모든 이들에게 잔잔한 위로를 건넬 것이다.
출판사 리뷰
‘20주 연속 베스트셀러’, ‘네덜란드 최고의 작가’
‘최고의 책, 독자상 수상’ 헨드릭 흐룬의 신간
“인간의 수많은 굴곡의 면면들을 파헤친 수작.” 이병률의 강력 추천!평생 숫자로 세상을 읽어온 회계사 푸트만스는 엄마의 죽음으로 견고했던 삶의 요새가 무너지는 걸 경험한다. 절망에 빠진 그를 일으킨 건 “너 자신을 위해 멋진 여행을 떠나라”라는 엄마의 유언이었다. 그렇게 12일간의 북유럽 오로라 버스 여행이 시작된다.
타인과의 거리를 숫자로 계산하며 살아온 그에게 낯선 이들과 뒤섞인 좁은 버스는 고역이지만, 그곳에서 맞닿은 사람의 체온은 숫자가 줄 수 없었던 온기를 전한다. 네덜란드의 국민 작가라 불리는 헨드릭 흐룬은 비극적 상실을 특유의 위트와 경쾌한 필치로 승화시키며, 상실의 어둠을 연결의 빛으로 바꾸는 마법 같은 여정을 그려낸다.
이 소설은 우리 내면에 숨겨진 서툰 자아, 즉 각자의 푸트만스를 일깨워준다. 어둠이 짙어야 눈부신 오로라를 볼 수 있다. 억지스러운 희망 대신 생의 존엄과 결단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이 책은, 인생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모든 이들에게 잔잔한 위로를 건넬 것이다.
평생 숫자로 세상을 읽은 한 남자,
유일한 빛이었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인생이 달라진다주인공 회르트 푸트만스는 1센트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철저한 회계원으로, 그에게 세상은 숫자로 치환될 때만 안전하고, 인간관계는 오직 만성 질환을 앓는 어머니와의 고요한 공생뿐이다. 숫자는 그를 배신하지 않고, 어머니는 그가 세상과 소통하는 유일한 창구이자 우주였다. 그런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푸트만스는 평생 견고하게 쌓아 올린 자기만의 세상이 단숨에 무너지는 걸 경험한다. 끝없는 절망과 고독에서 그를 다시 일으킨 건 임종 전 어머니가 남긴 마지막 유언이었다. “너 자신을 위해 멋진 여행을 떠나보지 않을래?”
“상실의 어둠을 연결의 빛으로”
12일간의 버스 여행, 새로운 희망의 빛을 찾아 나서다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는 평생 해본 적 없는, 해볼 생각도 없던 선택을 한다. 오로라를 보기 위해 버스 여행을 하기로 한 것이다. 평생 타인과의 거리를 숫자로 계산하며 살아왔는데, 오로라를 보기 위해서는 불편하고 좁은 버스에서 낯선 이들과 12일을 견뎌야 한다. 하루하루 쉽지 않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좁은 공간에서 맞닿은 사람의 체온은 그를 조금씩 변화시킨다. 숫자가 결코 줄 수 없었던 타인의 진심과 온기는, 상실의 어둠 속에 갇혀 있던 그를 서서히 세상 밖으로 끌어올리는 연결의 빛이 되어준다.
"비극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거장의 필력"
네덜란드 국민 작가 헨드릭 흐룬의 신작 장편소설 이 소설은 무거운 주제를 경쾌하게 풀어내는 헨드릭 흐룬 특유의 가벼운 스토리텔링의 정점을 보여준다. 네덜란드 주요 언론들은 이 작품에 대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헨드릭 흐룬은 무거운 주제도 웃긴 이야기처럼 받아들이게 만드는 마법 같은 스타일을 가졌다.” - <네덜란드 다흐블라트>
“또 하나의 놀랍고도 비극적이며 코믹스러운 걸작” - <트로스 콤파스>
“누구든지 쉽게 읽고 깊게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책” - <알게멘 다그블라드>
헨드릭 흐룬은 슬픔을 억지로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세상과 소통하는 데 서툰 한 남자가 겪는 여행기를 위트 있게 그려내어, 그 호흡에 독자들이 그 웃음의 끝에서 묵직한 감동의 파고를 마주하게 만든다.
“어쩌면 우리는 모두 각자의 ‘푸트만스’가 있다”
가장 어두운 밤을 지나는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이 소설은 단순히 ‘회르트 푸트만스’라는 한 남자의 특별한 여행기가 아니다. 헨드릭 흐룬은 주인공의 서툰 발걸음을 통해 우리 모두의 내면에 숨겨진 고립된 자아를 불러낸다. 여러 가지 이유로 자신만의 성벽 뒤로 숨어버린 순간들, 세상과의 연결고리가 끊어져 끝없는 고독으로 밀려가던 시간들…. 드러내지 않아도 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요새를 치고 살아가는 ‘각자의 푸트만스’를 품고 있다.
푸트만스가 어머니라는 유일한 빛을 잃고 암흑 속에 던져졌을 때 느꼈던 막막함은, 인생의 가장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이들의 절망과 닮아 있다. 하지만 가장 깊은 어둠이 찾아왔을 때야말로, 비로소 눈부신 오로라를 발견할 기회이기도 하다.
이 소설은 억지스러운 긍정이나 희망을 말하지 않는다. 그저 각자의 푸트만스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질문한다. 12일간의 여행 끝에 푸트만스는 어떤 결정을 했을까? 그리고 그 여정을 함께 따라간 우리는 어떤 결정을 하게 될까?

학창 시절 회르트는 체육 점수는 노력이 가상하다며 겨우 6점을 받은 반면, 수학은 항상 10점 만점을 받았다. 회르트는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대학에 진학해 회계학을 전공하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이후 매트리스 도매업체에서 회계사로 일하기 시작해서 현재까지 25년 6개월을 같은 곳에서 근무 중이다.
90퍼센트의 확률은 정말 높은 수치였지만, 그 확률에 걸고 12일을 버스에서 보내야 한다는 게 꽤 부담스럽기는 했다. 일정이 길어도 너무 길었다. 하지만 헤르트는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켜야 했다. 엄밀히 따지자면… 약속은 단지 여행에 대해 알아보겠다는 것뿐이었지만 말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헨드릭 흐룬
2014년 첫 소설 《83과 4분의 1세 헨드릭 흐룬의 비밀일기》와 《삶이 있는 한》, 《결승선까지 유쾌하게》 3권의 시리즈가 37개국에 번역되고, 네덜란드에서만 90만 부 이상 판매됐으며, TV와 연극으로 각색되는 등 세계적인 히트 작가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다. 2018년 독립소설 《살고 살리고》가 네덜란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으며, 2019년 《작은 서프라이즈》가 그 뒤를 이었다. 이후 해마다 새로운 소설을 출간 중이다. 헨드릭 흐룬은 필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