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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튼 겨울 - 밀크북
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소설
부르튼 겨울 이미지

부르튼 겨울
이야기를 쓰고 생각을 담다, 쓰담 | 부모님 | 202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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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부르튼 겨울』은 차가운 계절에 껍질이 벗겨지고 살이 터지는 듯한 삶의 통각을 날카롭고도 감각적인 언어로 포착한 시집입니다. 저자는 "동물은 돌아다니다가 죽고 식물은 태어난 자리에서 죽는다"는 어린 시절의 대답에서부터, 운명처럼 꽃을 채썰어야 했던 자신의 내면을 고백하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 책에 담긴 글들은 섣부른 위로나 낭만적인 치유를 건네지 않습니다. 대신, 사랑하면서 동시에 증오하고, 구원받고 싶으면서도 파멸을 동경하는 인간 내면의 적나라한 '모순'을 집요하게 파고듭니다. 저자는 자신의 갈비뼈가 소유한 것들을 드러내고, 깨진 유리창 파편을 쥐며, 피로 얼룩진 자화상을 그리는 행위를 통해 '살아있음'의 감각을 역설적으로 증명해 냅니다.

상실의 고통을 "반쪽짜리 구원"이라 외치고, 희망보다는 절망의 미학을, 빛보다는 어둠의 생존을 노래하는 이 책은, 춥고 건조한 삶의 겨울을 지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서늘하고도 뜨거운 독백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권수빈
시작(詩作)을 사랑하는, 일생 앞에서 고개 숙인 사람.

  목차

시인의 말 7

꽃말 8

에로스 9

파리 10

나무 11

갈비뼈 12

관음 13

어둠 14

연기 15

모래성 16

눈동자 17

난제 18

모순 19

와해 20

형벌 21

성찰 22

자애 23

유리창 24

잉태 25

자유 26

도토리 27

바다 28

잔존 29

감각 30

거울 31

환상 33

강물 34

곡선 35

점 36

정적 37

연주 38

결말 40

파도 41

소나기 43

음지 44

먹칠 45

자화상 47

시인 49

획 50

불신 51

꿈 52

폭소 53

발가락 54

출생 55

기약 56

낮달 57

비단 58

말살 59

에덴 60

바닷물 61

장례식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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