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일상의 고단함을 잊기 위한 탈출이 아니라, 삶을 온전히 경험하는 여행을 제안한다. 광고 전략가로 평생 매체 전략을 설계해온 저자는 발길 닿는 대로의 낭만 대신 ‘여행 디자인’을 통해 계획-현장-기록의 세 겹 경험을 말한다. 설계는 구속이 아니라, 길을 잃을 자유를 가능하게 하는 안전장치라는 시선이 책 전반을 이끈다.
돌아가신 부친과의 기억에서 출발한 다짐은 아내와 함께한 유럽 35개 도시 여행으로 이어진다.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의 골목과 보도 위에서 체감한 시간은 가족에 대한 사랑과 삶의 유한성에 대한 성찰로 확장된다. 미래의 가상 여행을 상상하면서도, 지금 이 순간의 땀과 노을만이 대체 불가능함을 강조한다.
출판사 리뷰
“삶에서 탈출하지 마라, 그 시간을 온전히 경험하라!” 광고 전략가가 설계하고 발길이 완성한 ‘진짜 여행’의 기록
우리는 흔히 일상의 고단함을 잊기 위해 ‘탈출’하듯 여행을 떠납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말합니다. 삶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 없는데, 왜 탈출하는 데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느냐고. 대신 그 시간을 온전히 ‘경험’하는 데 쓰라고 권유합니다.
광고회사에서 평생 매체 전략을 수립해온 저자는 자칫 낭만적으로만 들릴 수 있는 ‘발길 닿는 대로’의 여행 대신, 자신만의 ‘여행 디자인’을 제안합니다. 여행을 계획하며 한 번, 현장에서 마주하며 또 한 번, 그리고 기록하고 공유하며 다시 한 번. 한 번의 여정을 세 번의 풍성한 경험으로 만드는 저자만의 치밀하고도 여유로운 시선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돌아가신 선친이 아껴두었던 새 옷을 보며 다짐한 ‘여력이 있을 때 아내와 추억을 만들겠다’는 약속.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떠난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35개 도시의 기록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가족에 대한 사랑과 인생에 대한 성찰로 이어집니다.
미래에는 가상현실(VR)이나 뇌 속 기억 주입만으로도 여행이 가능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울퉁불퉁한 유럽의 보도 위에서 캐리어를 끌며 흘리는 땀방울과 노을 지는 언덕에서 마주하는 감동은 무엇으로도 대체될 수 없습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지금 탈출하고 싶습니까, 아니면 경험하고 싶습니까?
철저한 설계가 가져다준 눈부신 자유, 그 길 위에서 마주한 인생의 시선
- 관광객(Tourist)이 아닌 여행객(Traveler)으로 사는 법 여행 가이드북의 매뉴얼에 의지해 유명 스팟을 선점하는 ‘관광’의 시대는 저물고 있습니다. 본 도서 〈나만의 여행시선〉은 영화 속 대사를 빌려 ‘삶에서의 탈출’이 아닌 ‘경험으로서의 여행’을 역설합니다. 저자는 광고 전략가 특유의 분석력을 바탕으로 행선지와 동선을 정교하게 설계하되, 그 안에서 길을 잃고 골목을 헤매는 여유를 즐깁니다. 저자에게 있어 '설계(Design)'는 구속이 아니라, 오히려 현장에서 마주할 변수들을 온전히 누릴 수 있게 만드는 단단한 안전장치가 되어줍니다.
- 개인의 서사에서 인류의 미래 기술까지 아우르는 통찰 이 책의 울림이 큰 이유는 저자의 지극히 개인적이고도 진솔한 고백에 있습니다. 부친의 마지막 투병 기간을 곁에서 지키며 느낀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은 아내와 함께 떠난 유럽 35개 도시 여행의 동력이 되었습니다. 나아가 저자는 미래의 여행이 오디오 가이드를 넘어 생체인식, 가상현실, 심지어 뇌 속 기억 주입의 단계까지 발전할 것이라 예측합니다. 이러한 인문학적 성찰과 기술적 통찰의 결합은 이 책을 단순한 여행 에세이 이상의 ‘미래 지향적 기록’으로 격상시킵니다.
- 연출되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진짜 여행'을 담다 저자는 에필로그를 통해 이 책에 담긴 사진들에 대한 고집을 밝힙니다. 정제된 외부 자료사진을 빌려오기보다, 비록 인물이 섞이고 조금은 투박하더라도 저자가 그 순간 마주했던 현장의 공기를 그대로 담은 직접 촬영한 사진들을 고수했습니다. 이는 독자들로 하여금 마치 저자의 바로 옆에서 함께 걷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선사합니다. 포르투의 아줄레주 벽화와 동 루이스 다리의 노을을 보며, 독자들은 저자가 아내에게 전하는 “해질녘 노을처럼 아름다운 추억”이라는 따뜻한 진심에 동행하게 될 것입니다.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단순한 맛집 정보가 아닌 여행의 깊은 철학을 느끼고 싶은 분
자유여행을 꿈꾸지만 어디서부터 설계해야 할지 막막한 예비 여행자
일상 속에서 '나만의 시선'과 '삶의 소중함'을 되찾고 싶은 분
목차
프롤로그
아줄레주와 동 루이스다리로 기억되는 작지만 아름다운 곳... 포르투
황당하게 길 위에서 길을 잃었던 곳... 세비야
졸지에 학회동료로 몰린 우리 부부, 그러거나 말거나 이슬람 문화의 정수... 그라나다 알함브라
가우디에 의한, 가우디의 도시... 바르셀로나
한 겨울 같은 봄만이 존재하는 곳... 코르티나 담페초
재방문이지만 느낌이 다른... 베네치아
모습은 이색적이지만 그들 삶의 애환이 깃든... 친퀘 테레
메디치에 의한 어벤저스급 거장 예술가들의 도시... 피렌체
중세시대로의 시간여행.. 산 지미냐노
가톨릭 순례자의 진정한 성지... 아시시
멀리서 바라보게 하는 환상적인 스팟... 포지타노와 아말피 해안
애니메이션 스머프 마을에 영감을 준... 알베로벨로
온통 회색의 적막감이 흐르는 곳... 마테라
화창한 기후가 오히려 그들에게 지옥이 되었던 곳... 폼페이
전쟁 중에도 피해 없이 온전한 모습을 간직한 곳... 소렌토
맥주보다 상큼한 레몬과 코발트블루로 각인되는 황제들의 휴양지... 카프리
여행자들의 영원한 영혼의 도시... 로마
교황들의 권력과 위세가 느껴지는 곳, 그 덕에 거장들의 걸작을 볼 수 있는... 바티칸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