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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교사 김리하
22년차 사서교사가 알려주는 사서교사의 모든 것!
하모니북 | 부모님 | 202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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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22년째 사서교사의 길을 걸어온 저자가 전하는 이야기. 한 사람의 성장기이자 학교도서관을 사랑하는 모두에게 건네는 응원장으로, 별을 바라보던 소녀가 사서교사의 길을 선택하고 아이들과 함께한 순간들을 진솔하게 담았다.

사서교사로서의 삶은 때로 외롭고 치열하지만 결국 행복과 감사가 더 많은 길이다. 아이들과 동료 교사들과의 추억을 바탕으로 도서관의 불을 켜는 저자의 경험은 사서교사를 꿈꾸는 이들에게 길잡이가 되고, 현장의 교사와 아이들을 사랑하는 어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

  출판사 리뷰

22년째 사서교사의 길을 걸어온 저자가 전하는 사서교사의 이야기.
『사서교사 김리하』는 한 사람의 성장기이자, 학교도서관을 사랑하는 모두에게 건네는 응원장이다.
별을 바라보던 소녀가 아빠와의 추억을 품고 사서교사의 길을 선택하기까지, 그리고 학교도서관에서 만난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낸 눈부신 순간들이 진솔하게 펼쳐진다.

사서교사로서의 삶은 때로는 외롭고, 때로는 치열했지만 결국은 행복과 감사가 더 많은 길이다.
아이들과 동료 교사들과의 추억을 영양제 삼아 오늘도 도서관의 불을 켜는 저자가 말한다.
“책과 연결하면 뭐든 할 수 있어요. 그러니, 사서교사를 꿈꾸는 당신도 충분히 잘할 수 있어요.”

이 책은 사서교사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길잡이가 되고,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교사들에게는 따뜻한 위로가 되며,
아이들을 사랑하는 모든 어른들에게 잊고 있던 마음을 다시 꺼내 보게 할 것이다.




교사의 꿈을 품고 있던 내가 선뜻 내 꿈에 관해 말하지 못했던 것은 아빠에게 아픈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하고 싶진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내가 학교에 다녀올 때마다 해맑게 웃으며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는 걸 보며 마음이 많이 누그러졌다고 했다.

생각이 바뀌자, 아빠는 교사가 되려고 하는 나를 적극적으로 돕기 시작했다. 입시 정보를 직접 알아보고, 입시 상담도 해주었다. 아빠 덕분에 알게 된 ‘사서교사’의 길을 걷게 되면서, 사범대학에 입학한 나는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 아빠의 기대와 나를 향한 사랑에 보답하고 싶고 꿈을 꼭 이루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점점 건강이 악화되던 아빠는 그 무렵, 통영에서의 삶을 모두 정리하고, 고향 가까운 수도권으로 이사하셨다. 2주에 한 번은 집에 들렀던 나는 시험 기간이란 핑계로 한 달 동안 집에 가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교양과목 실기 평가가 있던 날이었다. 아빠로부터 전화가 왔다.
“연이, 잘 지내고 있지?”
“네! 아빠 근데 제가 지금 시험 기간이라서요. 다음 주에 집에 갈게요!”
시험 기간엔 무조건 정해진 스케줄대로 살아야 했던 나는 몸이 편찮으신 아빠의 전화마저도 달갑지 않았다. 어차피 다음 주에 갈 건데 뭐.
“연이야, 아빠가… 혼수 상태야.”
언니의 전화였다. 첫차로 아빠가 계신 병원으로 향했다. 아빠의 동공은 이미 초점을 잃었다. 나를 꼭 잡아주던 손에 힘이 느껴지지 않았다. 교사는 절대 되지 말라던 아빠였는데, 막내딸의 꿈을 지켜주기 위해 아픈 몸을 뒤로하고, 늦은 밤까지 입시 정보를 알아보던 아빠의 모습이 아른거렸다.
- ‘교사는 되지 말라던 아빠였는데’ 중에서

“쌤! 올해는 어디로 여행 가요?”
사서교사가 되어 좋은 점은 도서부 학생들과 테마 여행을 다닐 수 있다는 거다. 독서 캠프란 이름으로, 독서 여행이란 이름으로. 아이들은 도서부 활동을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게 바로 1박2일 도서부 여행을 가는 거라 했다. 신규 교사였을 때부터 어떻게든 예산을 아껴서 아이들과 책을 테마로 여행했다. 서울로, 남이섬으로, 수원으로, 옥천으로, 공주로, 전주로. 그러다가 코로나19로 함께 여행하기 어려울 때는 학교에서 독서 여행을 즐겼다.

책이란 건 지니의 램프 같은 거다. 책과 연결 지으면 무엇이든 독서 여행 테마를 만들어낼 수 있었으니. 황순원의 ‘소나기’를 읽고, 양평으로 떠난 독서 여행. 박상하의 ‘리더십 수원화성에 묻다’를 읽고, 수원으로 떠난 독서 여행. 한만수의 ‘활 - 남이장군 이야기’를 읽고, 남이섬으로 떠난 독서 여행. 정지용의 ‘시 선집’을 읽고, 그의 생가가 있는 충북 옥천으로 떠난 독서 여행. 그리고 친구이자 동료인 사서교사와 함께 청소년 성장소설을 활용한 학교 연합 독서 캠프까지. 그렇게 아이들과 함께한 여행에선 꼭 보물 같은 추억이 쌓였다.
- 도서부와의 독서 여행은 어디든, 뭘 하든 좋아!

  작가 소개

지은이 : 김리하(이휘나)
글씨만 안 써도 된다고 하면 학교에 다니겠다던 초등학생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어느덧 친구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우정을 쌓았고, 학교에서 글 쓰는 수업 시간이 좋았고, 순정 만화와 역사 대하소설에 푹 빠져서 사는 고등학생이 되어 있었다. 사서교사가 되어 국문학에 관심이 생겨서 국어국문학과에 편입했다가 듣고 싶은 과목만 골라 듣고 그만두었지만, 처음으로 첫사랑을 그리워하며 쓴 단편 소설에 A+ 성적을 받은 후 끄적끄적 뭔가를 계속 써왔다. 그리고 바빌루 보컬스튜디오에서 노래를 배우며 인생 최대의 문학적 감수성이 폭발했다. 그림책 『실수해도 괜찮은 콘서트』로 시작해서 그림책 4권, 감성 시집 『그리_움』 등을 자가출판으로 마음껏 출간했다. 필명 ‘이휘나’를 사용하기도 한다.블로그 blog.naver.com/arissakim인스타그램 @k_reeha7

  목차

Prologue

제1장 사서교사의 꿈을 찾아준 아빠와의 추억
intro. 별을 바라보는 소녀
01. 아빠는 엄마만 좋아해
02. 노란 리본에 사랑을 담아
03. 슈크림 빵을 닮은 아빠 손
04. 교사는 되지 말라던 아빠였는데
05. 죽음에 적응하는 3개월, 아빠의 흔적
06. 만루홈런, 막내딸!?

제2장 학교도서관을 품은 아이들과 사서교사
intro.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연이
01. 보이는 라디오, 책읽는 소녀들
02. 도서부와의 독서 여행은 어디든,
뭘 하든 좋아!
03. 우리 도서관은 학교 안에 있지만,
버스 한 정거장 거리에요
04. 마녀의 레시피
05. 제자이자, 동료이자 진정한 친구,
책마루 소녀들
06. 겉무속따 북토피아 소년들

제3장 조금은 특별한 사서교사
intro. 책과 노래의 만남을 이끄는 리하
01. 꿈과 끼를 발현시키는 독서 감상 표현 한마당
02. 클래스가 다른 독서리더 캠프
03. 작가님과의 시간을 풍성하게 하는 방법
04. 책과 연결하면 뭐든 다 할 수 있는 사서교사
05. Wee are the SLegend! 최고의 파트너
06. 사서교사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마인드셋

제4장 이토록 컬러풀한 사서교사
01. 신규 사서교사, 너무 외로웠어요.
02. 우리 담임쌤은 사서쌤이래!
03. 부장교사라는 안경의 효과

Epi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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