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무더운 여름날, 개미들의 눈에 띈 커다란 수박 한 쪽. 개미들이 지혜와 힘을 모아서 수박을 옮기는 이야기가 원색의 그림, 리듬감 넘치는 글에 실려 경쾌하게 표현된다. 개미들의 모습을 통해 일하는 즐거움과 협동의 가치까지 자연스레 배울 수 있는 그림책.
굴 속에서 잠자고 있던 친구들까지 불러내어 한삽 한삽 과육을 퍼내고, 잘라낸 덩어리를 일사분란하게 옮기는 모습은, 책을 읽는 사람마저 흥이 나게 할 정도. 굴 속 창고가 꽉 차버리자 개미들은 사이좋게 수박을 나눠먹은 다음, 수박 껍질 위에서 미끄럼틀을 타기까지 한다.
출판사 리뷰
무더운 여름날, 개미의 눈에 띈 커다란 수박.
수박을 통째로 들고 가기에는 개미의 몸집이 너무나 작아요.
그런데 누군가 삽을 이용해서 수박을 파내기 시작하고 조금씩 그리고 부지런히 수박 조각을 나르자, 어느 새 개미들은 온 집 안을 가득 채울 만큼 수박을 옮길 수 있게 돼요.
꽉 차서 더 이상 들어가지 않게 된 수박.
개미들은 이제 수박을 먹고 남은 껍질로 미끄럼타기를 즐긴답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서로 힘을 합쳐 결국에는 큰 것을 얻는, 지혜로운 개미들의 이야기가 아주 재미있게 표현된 작품이에요.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과 창의적인 사고를 배울 수 있습니다
작가 소개
글, 그림 : 다무라 시게루
1949년 동경에서 태어나 소타쿠 디자인 연구소에서 공부하였으며, 그림책.코믹스.영상작품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림책으로 <밤의 산책>, <우주 스케이트>, <은하 물고기> 등이, 코믹스로 <스타 헤드> 등이 있다. 화집 <메타피지컬 나이트>로 소학관 회화상을, 영상작품 \'은하 물고기\'로 몰트리올 시네마 페스티벌 특별상을 수상했다.
옮긴이 : 이연승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여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게이오 대학에서 일본어 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펀 하우스>, <살인 곱하기 다섯>, <용의 밀약>, <회사의 유령>, <곤충일기>, <식물일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