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칼데콧 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아기 오리들한테 길을 비켜 주세요>의 작가 로버트 맥클로스키가 메인 주의 한 섬에서 생활하면서 겪은 일들을 담은 그림책. 이가 처음으로 빠진 '샐'이라는 여자 아이의 하루를 정감넘치는 그림과 글로 보여준다. 1953년 칼데콧 아너상을 받았다.
아빠와 함께 항구에 가기로 한 날, 샐은 처음으로 이가 빠진다. 엄마는 샐에게 빠진 이를 베개 밑에 넣어두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샐은 바닷가에 나가 아빠와 함께 조개를 캐다가 그만 진흙 속에 이를 잃어 버린다. 소원을 빌지 못하게 된 샐은 울상이 된다.
흑백의 그림은 단순하면서도 섬세하다. 벅스항, 자동차 정비소 등 60년대와 70년대의 메인 주의 아름다움을 잘 포착했다는 평가를 받는 그림책. 샐의 경험을 통해 무엇인가를 잃어도 새로운 희망은 있으며 삶은 계속된다는 사실을 편안하게 배울 수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로버트 맥클로스키
미국 오하이오주 해밀턴에서 태어나, 보스터 아트 스쿨과 뉴욕의 내셔널 아카데미 어브 디자인에서 공부했다. <아기 오리들한테 길을 비켜 주세요>와 <경이로운 시간>으로 칼데콧 상을 받았으며, 그 외 지은 책으로 <어느 날 아침>, <샐의 블루베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