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똥! 우리는 똥을 쓸모 없는 찌꺼기라고 부른다. 하지만 똥도 할 수 있는 일이 참 많다. 집 짓는 데 쓰는 벽돌, 화성 여행에 힘을 보태 주는 연료, 아기 엉덩이를 닦는 수건. 다 똥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이게 전부는 아니다. 벌거숭이두더쥐는 똥을 암호로 쓰고, 상어는 똥을 보고 먹잇감을 알아낸다.
사람은? 요리도 하고, 조각도 하고, 던지기 대회까지 연다. 우리가 점잖은 척 입에 올리지 않았던 똥의 세계. 그 사이 우리들의 소화 기관에서는 어마어마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커다란 판형과 익살맞은 그림으로 배설물의 세계를 탐구했다. 흥미를 끄는 주제로 절대 알 수 없었던 과학 상식을 밝히는 어린이학습 그림책.우리는 똥을 쓸모 없는 찌꺼기라고 하지만, 고대 로마 사람들은 머리카락에 비둘기똥을 발라 색을 빼기도 했어요. 정원사들은 코끼리똥과 코뿔소똥으로 만든 유기 비료가 가장 좋은 거름이라고 내세우고 있답니다.똥더미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아주 많은 걸 한답니다. 오늘날 의사들은 환자의 대변을 검사해서 병이 있는지 없는지 살펴요. 옛날 의사들은 환자에게 똥을 약으로 주기도 했고요. 매똥, 양똥, 악어똥 같은 걸 아픈 데 바르고, 먹을거리에 섞어 넣고 차처럼 우려내기도 해서, 비듬부터 귀가 안들리는 증세에 이르기까지 온갖 질병을 고치는 약으로 쓴 거예요.- 본문 31쪽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수잔 E. 굿맨
작가는 미국의 전국 과학 교사 협회에서 우수 과학 도서로 선정한 <발톱, 외투, 위장>, <씨앗, 줄기, 수술> 등 스무 권이 넘는 어린이책을 썼다. 지금은 가족과 함께 보스턴에서 살고 있다.
목차
똥은 참 대단해요!
새도 똥을 누고 벌도 똥을 눠요
모두모두 똥을 눠요
얼마나 많이? 얼마나 자주?
똥 누는 곳
똥으로 말하기
똥 싸움
똥이 만들어지는 순서
똥이 만들어지기까지
화장실의 역사 1
화장실의 역사 2
화장지 없는 세상
화장지 나와라!
어디로 가는 걸까?
극지방의 똥
우주 배설물
쓸모 있는 똥
쓸모 있는 똥
실마리로 쓰이는 똥
똥의 힘
먹는 똥
똥 놀이
똥 선물
위험한 똥
똥 위의 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