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프리카에서 살고 있는 소년 메토에게 손님이 찾아온다. 자동차를 타고 온 손님들은 옷도 많이 입고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손님 중 꼬마 여자 아이가 이상한 동물을 안고 있었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작은 곰이었다. 그만 꼬마 아이가 곰을 두고 가게 되고, 메토까 꼬마 아이에게 다시 곰을 돌려주게 되면서 말도 통하지 않는 두 아이의 마음을 이어 준다.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우정과 사랑을 다룬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놀라우리만치 사실적인 수채화 그림은 아프리카의 풍광을 아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차가 달릴 때 나는 아프리카의 모래 바람, 해 저물녘의 아프리카의 초원 등은 어린이들이 접하지 못한 새로운 환경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이치카와 사토미
일본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다. 그림에 소질이 있다고 생각해 본 적도, 제대로 미술교육을 받은 적도 없는 그녀는, 우연히 한 서점 창가에 전시된 모리그 부테 드 몽벨의 그림책을 보면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했다고 한다. 곧 그림책을 그리기 시작, 모두 8개국어로 번역·출간되었다. 그녀의 작품은 힘이 넘치고 매우 독창적이며 그 속에 나타난 친구, 사는 곳 등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고성의 친구들」 「노라와 아기 여우 타냐」 「발레리나」 「별들이 사는 곳」 「보물을 찾아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