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폭풍우 치는 어느 날, 천둥소리에 겁먹은 곰은 이불을 뒤집어 쓰고 벌벌 떨고 있다. 이때 일곱 빛깔 골짜기에 핀 수국을 보러 가자며 겨울잠쥐가 찾아오지만, 천둥소리가 무서운 곰은 거절하고 만다. 하지만 거울잠쥐는예쁜 꽃을 친구에게 보여주고 싶은 맘에 수국꽃을 가지러 밖으로 나간다.
개울물이 넘쳐서 곰의 집으로 물이 들어오자, 곰은 겨울잠쥐가 걱정이 되어 천둥소리가 무서운 것도 잊고 친구를 찾으러 빗속으로 뛰어나간다. 서로 판이하게 다른 몸집과 성격을 가진 두 친구. 하지만 서로를 위하는 마음과 친구를 위한 용기, 우정을 엿볼 수 있다.
빗줄기가 점점 거세지고, 천둥이 꽝꽝 울려대는 폭풍우 치는 모습을 큰 폭의 화면에 실감나게 담았다. 주인공인 곰과 겨울잠쥐의 표정이 생생하게 표현되었으며, 연보랏빛 수국과 일곱 색깔 무지개 일러스트가 인상적이다.
작가 소개
저자 : 후쿠자와 유미코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그림책 <우리는 단짝 친구> <고마워, 친구야!> <친구야, 네가 필요해!> <친구에게 주는 선물>이 있으며, <물웅덩이에 사는 송사리> <두더지와 매미> <미미짱의 인형>등이 있다. 만화로는 「커다란 호주머니」에 게재된 <큰 곰과 작은 겨울잠쥐> <민들레 마을의 친구>가 있다. 현재 도쿄에 살고 있다. 홈페이지 <후쿠자와 유미코의 작은 사이트> http://fuyu.mo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