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따분한 수업은 이제 그만! 스미스 선생님이 책을 읽기 시작하자, 동화 속 주인공들이 눈앞에 나타나 이야기를 펼치는데……. 빨간 모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즈의 마법사, 아기 돼지 삼 형제까지! 동화 속 주인공들이 모두 모였다.
출판사 리뷰
■ 동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독서력을 높이는 상상력 넘치는 그림책!
<스미스 선생님의 이상한 그림책>은 빨간 모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낯익은 동화 속 주인공들이 동화 밖의 세상으로 튀어 나와 현실의 아이들과 벌이는 소동을 통해 동화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호기심을 갖게 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동화들은 안데르센, 그림 형제, 루이스 캐럴 등의 고전으로 전 세계 아이들에게 사랑받으며, 초등학생이라면 반드시 한 번은 읽어야 할 필독서로 손꼽히는 책들이다. 친근한 동화 속 인물들이 새로운 이야기 속에 어떤 모습으로 패러디 되었는지, 어떤 동화, 어떤 주인공이 등장할지, 그 인물들과 이야기를 찾아내고 확인하는 과정은 책에 대한 이해와 재미를 배가 되게 한다. ‘스미스 선생님의 이상한 그림책’ 속 인물들이 하나하나 등장할 때마다 독자는 내가 이 책을 읽었는지, 어떤 내용이었는지, 주인공은 누구였는지를 하나하나 되새겨 보게 된다. 이를 통해 자신의 독서가 어디까지 이루어졌는지를 파악하고, 아직 읽지 않은 책을 점검해 보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은 결국 책에 대한 호기심을 높이고, 또 다른 독서로 나아가는 효과를 얻게 한다.
<스미스 선생님의 이상한 그림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눈앞에서 펼쳐지는 동화의 세계에 말을 걸어서는 안 된다는 금기를 깨고 이야기에 간섭한다. 이는 책이 그저 읽는 차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말을 걸며 읽고 상상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재창조해 보는 단계로까지 이어져야 함을 의미한다. 책과의 진정한 소통을 통해 아이들이 책에 더욱 흥미를 갖고 친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숨어 있는 것이다.
동화 속 주인공들이 모두 책 속으로 돌아갔다고 여긴 마지막 순간, 책장 뒤로 살짝 보이는 곰의 모습은 다음 이야기를 예고하며 호기심을 자아낸다. ‘스미스 선생님의 이상한 그림책’이 보여 줄 두 번째 이야기 <스미스 선생님, 또 들려주세요!>는 12월 출간될 예정이다.
작가 소개
저자 : 마이클 갈랜드 (Michael Garland)
일러스트레이터 협회에서 두 번의 은상을 수상했고, 현재 뉴욕에서 아내 페기와 세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다. 작품으로는 <마법의 저녁 식사>, <수수께끼 대저택> 등이 있다.
역자 : 장미란
1971년 전남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어린이책 전문기획실 햇살과나무꾼에서 영어 번역팀장으로 일한다. <에이미와 루이>, <용감한 소 클랜시>, <터널>, <헨젤과 그레텔> 등 많은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