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인디고에서 성인들을 위해 출간하는 \'아름다운 고전\'시리즈 제 3번째 권에 해당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앨리스라는 소녀가 꿈속에서 토끼 굴에 떨어지면서 겪는 온갖 신기하고 이상한 일들을 그린 동화이다. 재미있는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그리고 기발한 스토리는 어른들에게도 여전한 즐거움을 준다. 이 책은 2006년 \'어린왕자\'의 그림을 그렸던 김민지 작가의 일러스트가 삽입되어 환상의 세계를 좀더 효과적으로 그려낸다.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고급스러운 양장이 소장본으로 손색이 없다. 손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사이즈가 휴대하기 편리하다.
출판사 리뷰
- 고전 원작을 다시 읽는 즐거움,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세 번째 책!
루이스 캐럴의 고전 명작‘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성인들을 위한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어린 시절, 재미있는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다음을 짐작할 수 없는 기발한 스토리로 우리를 즐겁게 했던 명작 중 명작으로, 성인이 된 지금 읽어도 신비롭고 재미있다.
- 이상한 나라를 가득 채우고 있는 개성 넘치는 등장 인물들, 재미있는 환상과 모험으로 가득한 책!
이 책의 저자 루이스 캐럴은 옥스퍼드 대학의 수학부 교수였다. 그런 그가 이처럼 환상적이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지어낸 것은 새로 부임한 학장의 딸, 앨리스를 위해서였다. 귀여운 앨리스를 위해 들려준 이야기를 책으로 묶은 것. 책 속엔 조끼주머니에서 시계를 꺼내보며 바쁘게 돌아다니는 흰 토끼, 담뱃대를 입에 물고 인생을 이야기하는 애벌레, 언제나 큰 소리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하트 여왕 등 기발하고 개성 넘치는 수많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거기에 몸이 줄었다 늘어났다를 반복하며 신기하고 이상한 사건 속에 말려드는 주인공 앨리스 이야기는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재미있고 신비로운 세계로 우리를 불러들인다. 따라서 이 책을 읽다보면 콘크리트처럼 굳어져버린 머리는 부드러운 여백을 갖게 되고 딱딱해진 가슴에도 잃어버렸던 동심이 소복이 솟아오른다. 이것이 바로 고전 명작이 주는 진정한 기쁨과 가치가 아닐까.
- 김민지 일러스트가 더해져 보기만 해도 아름답다
이 책은 2006년 ‘어린왕자’로 큰 사랑을 받았던 김민지 작가의 일러스트가 더해져 보기만 해도 아름다운 소장용 책으로 재탄생했다. 약간은 심술궂은 듯한 캐릭터의 앨리스를 비롯해 흰토끼, 모자장수, 공작부인, 하트여왕 등 상상력을 한껏 자극하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김민지의 붓끝을 통해 살아 숨쉬는 캐릭터로 재탄생했다. 스토리만으로 채워지지 않았던 환상의 세계가 김민지의 일러스트로 되살아난 느낌이다.
- 성인들을 위해 만들어진 유일한 소장본,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해도 좋을 듯
대부분의 책이 아동용으로 제작된 것에 반해 이 책은 성인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손에 쏙 들어오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가방 안에 넣고 다니기도 좋고 소중한 사람이 있다면 선물해도 좋을 듯. 책에 담긴 유쾌한 상상력과 기발한 재미를 함께 선물하는 셈이 되니 받는 이에게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을 듯싶다. 어린 시절 동심의 세계에만 존재했던 책들을 어른이 된 지금 다시 읽는 느낌은 잃어버린 시간과 추억들을 복원하는 소중한 시간들이 아닐까.
작가 소개
저자 : 루이스 캐럴
본명은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이다. 1832년에 영국 체셔 데어스버리의 성직자 집안에서 열한 명의 자녀 중 셋째이자 장남으로 태어났다. 열한 살 때까지는 집에서 교육을 받았는데 일곱 살 때 『천로역정』을 읽을 정도로 대단히 총명했다고 한다. 열두 살 때부터 다니게 된 리치먼드 스쿨에서는 학자로서의 천재적인 재능을 인정받으며 안정적이고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열네 살 때 입학한 전형적인 19세기 사립학교 럭비 스쿨에서의 삶은, 훗날 그가‘어떤 이유로든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3년’이라고 회상했다. 이후 옥스퍼드 대학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공부한 뒤 1855년 옥스퍼드 대학 수학 교수로 임명되어 그곳에서 평생을 보냈다.
대표작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1865)은 그가 속했던 칼리지 학장의 딸인 앨리스 리델을 위해 즉석에서 지어서 들려주던 이야기를 글로 써낸 것이다. 이 작품과 수년 후 발표한 『거울 나라의 앨리스』(1871)로 그는 단숨에 당대의 가장 유명하고도 중요한 아동문학 작가가 되었다. 난센스 문학의 고전이 된 이 두 작품 외에도 장편소설 『실비와 브루노』(전2권, 1889, 1893)를 비롯해, 난센스 시 『요술 환등 외』(1896), 『스나크 사냥』(1876), 『운율? 그리고 이성?』(1882)을 출간했고 『논리 게임』(1887)과 같은 퍼즐 및 게임에 관한 책들도 여러 권 집필했다. 옥스퍼드 대학 내 정치적인 사안에 대해 「어느 옥스퍼드 학생의 기록」(1874)을 비롯한 다양한 풍자 팸플릿을 쓰는가 하면, 『유클리드와 현대의 맞수들』과 『상징 논리』(1896) 같은 논리학 저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빅토리아 시대 유명 인사들과 아이들을 찍은 사진에서 선구적인 업적을 남긴 아마추어 사진작가이기도 하다. 1898년 『세 일몰』의 교정쇄와 『상징 논리』의 2부 원고를 마무리하던 중 길포드에서 숨을 거두었고, 조촐한 가족장 후 교회 묘지에 묻혔다.
역자 : 김양미
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수년간 아이들과 함께 배우며 생활했다. 지금은 좋아하는 책을 벗 삼아 외국의 좋은 책들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인 ‘작은 아씨들’‘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빨간머리 앤’(인디고)이 있고, ‘지금 내가 알고 있는 것을 그때의 내가 알았더라면’‘당신의 남자를 걷어찰 준비를 하라’(글담)가 있다.
목차
1. 토끼 굴 속으로
2. 눈물 웅덩이
3. 코커스 경주와 긴 이야기
4. 토끼가 빌을 보내다
5. 애벌레의 충고
6. 돼지와 후추
7. 엉망진창 다과회
8. 여왕의 크로케 경기장
9. 가짜 거북의 이야기
10. 바다가재 카드리유
11. 누가 파이를 훔쳤나?
12. 앨리스의 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