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이 그림책은 안데르센의 동화 《신데렐라》를 패러디한 유쾌하고 명랑한 그림책입니다. 맨디 스탠리의 투명한 수채화 그림에는 더할 나위 없이 화려하고 풍부한 소품들이 가득 채워져 있어, 마치 숨은 그림 찾기를 하는 듯한 묘미를 줍니다. 이 책은 풍부한 상상력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돌아보게 하며, 자신이 가진 그대로의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것임을 깨닫게 해 주는 소중한 그림책입니다.
출판사 리뷰
신데렐라가 된 강아지를 한번 상상해 보세요.
강아지를 사람으로 변신시킨다는 것, 그것도 주목받는 인기 가수로 만든다는 것은 굉장히 재미난 생각입니다. 하지만 겉모습을 그럴듯하게 꾸밀 수는 있어도,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본성을 영원히 숨길 수는 없습니다.
노래 손님으로 초대를 받아 궁전으로 간 러프렐라는 저녁 식사 시간에 여왕님 앞에 놓인 소시지를 보고 그만 자기가 사람으로 변신했다는 걸 잊고 맙니다. 그래서 소시지를 향해 달려들게 되고 원래 개였다는 것이 들통나고 말지요.
이 책에서 가장 감동적인 부분은 여왕님이 러프렐라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누구나 지금 자기 자신의 모습에 충실할 때 가장 돋보이는 법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개인만이 가진 특별한 부분이 있으며, 그것을 스스로 발견하고 발전시킬 때 진실된 자신의 모습을 찾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왕이 보낸 강아지 밥그릇에는 러프렐라에게 본래의 자기 모습을 찾으라는 충고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결국 러프렐라와 다이어먼트는 그 의미를 깨닫게 되지요.
이 그림책은 안데르센의 동화 《신데렐라》를 패러디한 유쾌하고 명랑한 그림책입니다. 맨디 스탠리의 투명한 수채화 그림에는 더할 나위 없이 화려하고 풍부한 소품들이 가득 채워져 있어, 마치 숨은 그림 찾기를 하는 듯한 묘미를 줍니다. 이 책은 풍부한 상상력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돌아보게 하며, 자신이 가진 그대로의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것임을 깨닫게 해 주는 소중한 그림책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버네사 길-브라운
영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신데렐라가 된 강아지》가 첫 작품으로 유럽의 구전 동화 《신데렐라》를 현대 감각에 맞추어 새로운 내용으로 바꾸어 쓴 것입니다. 이 작품으로 영국을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주목받는 동화 작가로 떠올랐습니다. 현재 영국 노팅엄에 살고 있으며 노팅엄 대학에서 직물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림 : 맨디 스탠리
영국에서 태어났으며, 대담하고 원색적인 색상을 사용한 그림을 많이 그렸습니다. 주로 유아용 알파벳·단어·숫자 놀이 책에 삽화를 그렸으며, 영국과 미국에서 10여 권의 그림책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난 할 수 있어》 시리즈와 《춤추는 토끼 레티스》 《날아다니는 토끼 레티스》를 비롯한 ‘토끼 레티스’ 시리즈 외에도 《첫 단어 책》 《첫 숫자 책》 《무슨 소리지? 꽥! 꽥!》 《따르릉! 따르릉!》 등 다수가 있습니다.
역자 : 박향주
서울대학교 영문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영미문학을 전공했습니다. 출판사에서 일했고, 지금은 어린이들에게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어린이 그림책 번역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부엉이와 보름달》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천둥산 소동》 《겨울산》 등 여러 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