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이성 친구는 사람들과의 관계 맺기를 배우는 좋은 대상!
아이들은 만 4세~6세 정도가 되면 남자와 여자 놀이를 구분하거나, 이성한테 부끄러움을 느끼고, 좋아하는 이성 친구가 생기기도 한다. <마리, 나랑 결혼할래?>는 그런 시기의 아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다. 톰은 유치원에 새로 온 마리가 좋다. 마리를 보면 가슴이 떨리고, 마리 앞에서는 부끄러워 말도 잘 못한다. 마리를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고, 결혼까지 생각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다. 아이에게 좋아하는 이성 친구가 생겼을 때 부모가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거나 아이들의 감정에 간섭할 필요는 없다. 톰의 엄마처럼 같이 빵을 만드는 등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시간을 만들어 주며 이성에 눈뜬 아이의 감정을 존중해 주고, 엄마도 그 아이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만약 관계 맺기에 서툰 아이한테 좋아하는 이성 친구가 생겼다면, 자기의 감정을 올바르게 표현하고, 남을 배려하는 등의 관계 맺기를 배우는 계기로 삼아 볼 수도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콜레트 엘링스
1958년 벨기에에서 태어났으며, 지금은 언어치료사로 일을 하면서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를 쓰고 있다. 작품으로 <아빠가 없는 또 하루>, <당나귀가 쓴 책> 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