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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말 공장 나라
세용출판 | 4-7세 | 200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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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사람들이 말을 한 마디도 하지 않은 나라, 혹은 거의 아무 말도 하지 않은 나라를 배경으로, 공장에서 낱말을 만들어내고, 사람들은 그 낱말을 사서 삼켜야만 말을 할 수 있는 풍경을 통해 언어의 소중함을 되새겨보게 하는 그림책. 풍부한 상상력과 시적인 감수성, 그리고 갈색과 붉은 색의 놀라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그림이 만들어낸 사랑스러운 작품이다.

주인공 필레아스는 낱말을 살 돈이 없어 곤충망으로 공중에 날아다니는 낱말을 붙잡는다. 이런 방법으로 그가 손에 넣은 단어는 체리, 먼지, 의자였다. 필레아스는 이웃집 소녀 시벨을 사랑하지만 그 아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 없었다.

한편 부잣집 아들 오스카는 언제나 자신만만하게 많은 낱말들을 늘어놓는다. 그는 그렇게 자신이 가진 특권을 뽐냈지만, 필레아스에게는 그가 가지지 못한 진심어린 마음이 있었다. 필레아스는 소중하게 간직했던 세 낱말로 마음 속 사랑을 노래하듯이 말한다.

  출판사 리뷰

사람들이 말을 한 마디도 하지 않은 나라, 혹은 거의 아무 말도 하지 않은 나라를 상상해 보라. 이 나라에서는 공장에서 낱말을 만들어내고, 사람들은 그 낱말을 사서 삼켜야만 말을 할 수 있다. 낱말은 소수의 특권층만 누릴 수 있는 사치품인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낱말을 소중히 간직하고, 중요한 순간을 위해 함부로 입 밖에 내지 않는다.
어린 소년 필레아스는 낱말을 살 돈이 없어 곤충망으로 공중에 날아다니는 낱말을 붙잡았다. 이렇게 해서 그가 손에 넣은 단어는 체리, 먼지, 의자였다. 필레아스는 이웃집 소녀 시벨을 사랑하지만 그 아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 없었다.
한편 부잣집 아들 오스카는 언제나 자신만만하게 많은 낱말들을 늘어놓는다. 그는 그렇게 자신이 가진 특권을 뽐냈지만, 낭만적인 필레아스에게는 그가 가지지 못한 진심어린 마음이 있었다. 필레아스는 소중하게 간직했던 세 낱말로 마음 속 사랑을 노래하듯이 말했다.
사랑은 인간의 말을 초월한 또 하나의 언어이다.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에 이르는 길을 잘 알고 있다. 그 달콤하고 부드러운 사랑의 언어를 통해, 필레아스와 시벨은 고요한 행복 속에서 서로의 마음을 전했다.
풍부한 상상력과 시적인 감수성, 그리고 갈색과 붉은 색의 놀라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그림이 만들어낸 사랑스러운 작품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아녜스 드 레스트라드
글을 써서 어린이들을 놀라게 하고, 꿈꾸게 하고, 자라게 하고 싶어 하는 작가입니다. 어린이들이 자기만의 세상을 만들 수 있게 해 주려고 글을 씁니다. 글을 쓰고, 책을 읽고, 꿈을 꾸고, 차를 마시고, 그 나머지 시간에는 재미있는 놀이도 지어내고 슬픈 노래도 만듭니다. 귀여운 두 아이의 엄마로, 쓴 글과 지어낸 것들을 직접 자녀들에게 들려주기도 합니다. 지은 책으로는 《낱말 공장 나라》, 《아빠를 부탁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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