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칼데콧 상 수상 작가 케빈 헹크스가 들려주는 너무도 별난 체스터와 두 친구 이야기다.자기 생각과 방식이 뚜렷한 체스터와 윌슨, 릴리가 마치 세쌍둥이처럼 함께 어울리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특유의 유머와 발랄함으로 그려냈다. 글과 어우러지는 만화 같은 그림들과『우리 선생님이 최고야!』로 SBS 어린이 미디어 대상 번역 부문 우수상을 받은 이경혜 씨의 말맛 나는 번역이 책 읽는 재미를 더한다.
자기만의 방식을 지켜가던 체스터가 단짝 친구들을 만나 ‘우리의 방식’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고 발랄한 어조로 담아냈다. 주로 생쥐 캐릭터를 통해서 아이들의 순수하면서도 개구쟁이 같고, 익살스러운 모습들을 그림책에 담아냈다. 사람들처럼 옷을 입고 행동하는 쥐들의 표정과 몸짓 하나하나가 너무도 자연스럽고 생생하여 마치 우리 아이들을 보는 듯하다.
출판사 리뷰
칼데콧 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작가 케빈 헹크스의 새 책『체스터는 뭐든지 자기 멋대로야』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케빈 헹크스는『내 사랑 뿌뿌』,『우리 선생님이 최고야!』,『릴리의 멋진 날』등 아이들의 생활과 심리를 재치 있고 따뜻하게 담아낸 작품들로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체스터는 뭐든지 자기 멋대로야』에서는 자기 생각과 방식이 뚜렷한 체스터와 윌슨, 릴리가 마치 세쌍둥이처럼 함께 어울리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특유의 유머와 발랄함으로 그려냈다. 글과 어우러지는 만화 같은 그림들과『우리 선생님이 최고야!』로 SBS 어린이 미디어 대상 번역 부문 우수상을 받은 이경혜 씨의 말맛 나는 번역이 책 읽는 재미를 더한다.
남다른 체스터, 과연 새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생각과 방식이 있다. 어린아이도 예외는 아니다. 이 책의 주인공 체스터는 자기 생각이 뚜렷하고, 무슨 일이든 자기 방식대로 한다. 샌드위치는 언제나 세모꼴로 자르고, 신발 끈은 반드시 두 겹으로 묶고, 아침 메뉴도 늘 똑같다. 친구 윌슨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둘은 가장 친한 친구다. 둘은 한 콩깍지 안에 든 콩알처럼 늘 함께하며 재미있게 지낸다. 릴리라는 특이한 아이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릴리는 팔다리 여기저기에 반창고를 붙이고, 뒷주머니에는 늘 물총을 넣고 다니고, 밖에 나갈 때는 꼭 변장을 하는 그야말로 독특한 아이다. 그런 아이가 체스터와 윌슨에게 같이 놀자며 적극적으로 다가온다. 새 친구가 별로 달갑지 않은 체스터와 윌슨은 릴리를 피해 다닌다. 그러다 무시무시한 고양이로 변장한 릴리 덕분에 위기를 모면한 후 셋은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세쌍둥이처럼 친하게 지내게 된다. 어느 날 빅터가 그 동네로 이사 오기 전까지는 말이다. 과연 세 친구는 빅터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그 답은 뒤표지에 살짝 숨어 있다. 과연 그림책 작가다운 재치 있는 설정에 책을 덮고도 웃음 짓게 된다.
이 책은 자기만의 방식을 지켜가던 체스터가 단짝 친구들을 만나‘우리의 방식’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고 발랄한 어조로 담아냈다.‘나’에 대한 관심이‘우리’로 옮아가면서 아이들은 성장한다. 특히 친구는 아이의 삶에 있어 매우 소중한 존재이다. 자기 것만 고집하던 아이가 나와 다른 친구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겪는 갈등과 두려움, 설렘 등은 모든 인간관계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새 친구를 사귀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고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지만 또한 설레고 기쁜 일이다. 내가 모르던 것을 배워 즐길 수 있고, 더 넓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으니까.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개성 강한 체스터와 윌슨, 릴리를 친구로 맞으면서, 새 친구를 사귀는 기쁨과 즐거움을 충분히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만의 방식도 좋지만 우리들만의 방식을 만들어 가는 것은 더 커다란 행복임을 자연스럽게 느낄 것이다.
만화 같이 익살맞고 친근한 삽화
케빈 헹크스는 주로 생쥐 캐릭터를 통해서 아이들의 순수하면서도 개구쟁이 같고, 익살스러운 모습들을 그림책에 담아냈다. 사람들처럼 옷을 입고 행동하는 쥐들의 표정과 몸짓 하나하나가 너무도 자연스럽고 생생하여 마치 우리 아이들을 보는 듯하다. 이 책에 짜잔, 하고 등장하는 생쥐 릴리는『우리 선생님이 최고야!』,『릴리의 멋진 날』의 주인공으로, 릴리를 기억하는 아이들이라면 오래 전 친구를 만난 듯 친근하고 반가워 더욱 이야기에 빠져들 것이다. 또한 익살맞은 그림들을 크고 작게 분할하여 만화책이나 사진첩을 보듯 색다른 재미를 준다. 가벼운 펜 선에 수채 물감을 사용한 아기자기한 그림은 이야기를 더욱 밝고 사랑스럽게 만든다.
작가 소개
저자 : 케빈 헹크스
1960년 미국 위스콘신에서 태어났다. 1981년 첫 작품을 출간한 뒤 약 30년 동안 수많은 어린이책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으며, 국내 독자들에게는 깜찍한 생쥐 캐릭터가 등장하는 책들로 널리 알려져 있다. 《내 사랑 뿌뿌》로 칼데콧 아너 상을 받았고, 《달을 먹은 아기 고양이》로 칼데콧 상을 받았다. 글 쓰는 능력도 탁월하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병 속의 바다》로 뉴베리 아너 상을 받았다. 국내에 출간된 도서로는 《우리 선생님이 최고야!》,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 《웬델과 주말을 보낸다고요?》, 《난 내 이름이 참 좋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