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1. 난 뭐든지 혼자 할 수 있어
[난 뭐든지 혼자 할 수 있어]는 자립심이 발달하기 시작한 아이들이 무엇이든 혼자 해 보려는 심리를 담은 생활 그림책입니다.
단추 채우기, 우유 따르기처럼 작은 일 하나라도 혼자서 해내려는 롤라의 깜찍한 모습을 재미나게 그려, 자립심이 부족한 아이에게 스스로 해 보고 싶은 의욕을 북돋아 줍니다. 또한 스스로 해내는 성취감을 보여 주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능동적인 마음가짐을 아이에게 불어넣어 줍니다. 반대로 오빠 찰리는 혼자서만 놀려고 고집을 부리는 롤라에게 함께 노는 즐거움을 깨우쳐 줍니다. 이 이야기는 자기중심적인 아이들에게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기쁨과 행복을 전해 줍니다.
하루하루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 사회생활에서 꼭 필요한 자립심과 타인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삶의 자세를 키우기를 바라봅니다.
2. 나도 키 컸으면 좋겠어
[나도 키 컸으면 좋겠어]는 오빠, 언니가 하는 행동이나 말을 따라하려고 하는 아이들의 모방 심리를 생동감 있게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롤라는 오빠처럼 무서운 놀이기구를 타고 싶어 합니다. 오빠 찰리는 그런 롤라를 타일러 보지요. 키가 작아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과 좋은 점을 말해 줍니다. 하지만 오빠처럼 타보고 싶은 롤라는 더 떼를 씁니다. 결국 찰리는 롤라를 놀이공원으로 데리고 가서 무서운 놀이기구를 직접 보여 줍니다. 롤라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요?
이 책은 아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게 부모나 연장자가 이끌어 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 줍니다. 여동생 롤라의 모습을 통해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이 부모나 오빠, 언니를 따라하고 싶어 하는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이해하고, 실제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할 줄 아는 어린이로 성장하기를 바라봅니다.
3. 이건 내 생일 파티야
어릴 적, 생일 파티에 너무 들뜬 나머지 가족이나 친구의 촛불을 먼저 꺼뜨린 기억이 있나요? 아이들은 파티가 너무 좋으면, 주인공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을 수 있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롤라가 생일 파티가 무지무지 즐겁고 행복해서 오빠의 생일 초를 먼저 훅 불어 버렸듯이 말입니다. 하지만 모든 파티에서 늘 주인공일 수는 없는 법! 때로는 주인공을 좋아하는 친구나 가족에게 양보하는 법도 알아야 합니다.
4. 걱정마 정말정말 조심할게
친구에게 빌린 새하얀 옷을 깔끔하게 간직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음식을 먹을 때 아주 조심해서 먹고, 진흙탕에 절대 놀면 안 되는 등 새하얀 옷을 새것처럼 간직하려면 지켜야 할 규칙들이 참 많답니다. 이 책의 주인공 롤라는 예쁘다는 이유로, 무턱대고 로타의 코트를 빌렸다가 먼지가 탈세라 비에 젖을세라 하루 종일 애를 태우게 됩니다. 롤라 또래의 아이가 하얀 옷을 깨끗하게 입는 건 아주아주 힘든 일이랍니다. 하지만 천방지축 롤라가 코트를 지켜낼 수 있었던 건 무엇보다 친구 것을 소중하게 여기는 예쁜 마음 덕분이었습니다.
5. 내가 이겼어, 아냐 내가 이겼어
롤라는 언제나 모든 일에 찰리를 이겨야 직성이 풀려요. 함께 딸기 우유를 마실 때조차도 롤라는 찰리보다 빨리 마셔야 한다고 생각하죠. 카드 맞추기 게임을 할 때도, 뱀과 사다리 게임을 할 때도 롤라는 이런 저런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리며 자신이 이겼다고 합니다.
마침내 찰리는 롤라가 절대로 이길 수 없는 게임을 생각해 냈어요. 꼬부랑 나무를 돌아서 그네를 두 번 구른 뒤,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 온 다음 벤치에 먼저 돌아온 사람이 이기는 거죠. 롤라는“준비 땅!”하고는 냅다 먼저 ...출발합니다. 찰리는 과연 롤라를 이길 수 있을까요?
6. 세상에서 눈이 제일 좋아
롤라는 세상에서 눈이 제일 좋대요. 롤라는 오늘 신이 났어요. 방송에서 눈이 올 거라고 했거든요. 롤라는 잠도 자지 않고 눈을 기다립니다. 드디어 온 세상이 눈으로 새하얗게 변했어요. 찰리와 롤라는 눈사람도 만들고 썰매도 타면서 신나게 놀아요.
그런데 다음 날 눈이 모두 녹고 말았어요. 눈사람도 눈개도 사라져 버렸지요. 시무룩해진 롤라는 눈이 매일매일 왔으면 좋겠다며 투정을 부립니다. 찰리는 그런 롤라를 데리고 일 년 내내 춥고 눈으로 덮여 있는 북극과 남극으로 상상 여행을 떠나요. 새하얀 눈 위에서 신이 난 롤라, 집에 돌아오고 싶어 하지 않으면 어쩌죠?
7. 흔들흔들 내 앞니 절대 안 빼
롤라의 이가 처음으로 흔들리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롤라는 절대 이를 빼지 않겠대요. “난 흔들흔들 하는 이를 안 빼다가 하마터면 삼킬 뻔했어.” “아기 이를 빼야 더 튼튼한 어른 이가 나오는 거야. 사슴뿔처럼.” 찰리 오빠와 마빈 오빠가 온갖 이야기로 달래 보지만 소용없어요.
그때, 롤라의 친구 로타가 장난감 닭을 갖고 나타났습니다. ‘이빨 요정’이 헌 이 대신 동전을 두고 갔다나요? 이빨 요정이 선물을 준다는 말에 눈이 휘둥그레진 롤라는 당장 앞니를 빼겠다고 나섭니다. 로타의 닭이랑 친구할 기린이 필요하니까요. 롤라는 오빠들과 로타가 시키는 대로 계속 이를 흔듭니다. “아야야! 오빠…… 앞니가 쏙 빠졌어! 이제 기린 살 수 있겠다!”
이를 베개 밑 한가운데에 두고 자야 이빨 요정이 온다는 로타의 말대로 하기 위해, 롤라는 이를 잘 챙겨 둡니다. 하지만 롤라의 앞니가 감쪽같이 사라졌어요! 온 집을 샅샅이 뒤졌지만 롤라의 앞니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빨 요정이 안 올까 봐 울상이 된 롤라. 재치 만점 찰리는 동생을 위해 어떤 기발한 생각을 해 냈을까요?
8. 진짜야, 내가 안그랬어
학교에서 상을 탄 슈퍼로켓을 집에 가져 온 찰리. 멋진 로켓을 본 롤라의 입에서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동생의 마음을 눈치 챈 찰리는 일찌감치 ‘절대로 로켓을 만지지 말라’고 일러두지요. 오빠가 집을 비운 사이, 롤라는 상상속의 친구 소찰퐁이랑 놀다가 심술꾸러기 하이에나 형제들에게 놀림받는 아기 코끼리 코리를 코끼리 나라에 보내 주기 위해 로켓을 잠깐 빌리기로 합니다. 하지만 선반 위의 로켓은 쿵 떨어지고 말지요
9. 있잖아, 그건 내 책이야
이 책은 ‘도서관’이라는 공공시설에서 일어난 일을 통해 ‘함께’ 이용하는 물건과 장소에 대한 아이들의 이해를 높여 줍니다. 롤라가 도서관에서 봤던 [벌레랑 딱정벌레랑 나비가 있는 책]을 좋아하고 계속 읽고 싶어하는 것처럼 다른 아이도 그 책을 좋아할 수 있다는 걸 말해 줍니다. 도서관에 있는 책은 모두가 함께 보는 책이기 때문에 조심해서 다뤄야 한다는 사실도 말해 주지요.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도서관에서는 조용히 해야 하고, 읽은 책은 제자리에 갖다 두어야 한다는 등, 공공장소를 이용할 때의 주의사항도 넌지시 일러 줍니다. 또, 도서관은 백과사전, 동물 책, 그림이 튀어 나오는 책 등 다양한 책이 무지 많은 곳이며, 그곳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책을 읽는다는 사실도 알려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