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17년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한 전금자 작가의 첫 그림책이다. 재미난 소재와 풍성한 이야기, 글과 그림의 완성도 높은 구성력으로 호평을 받은 이 작품은, 평소 두꺼비를 흠모하고 동경하는 작가의 마음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두꺼비는 사람을 지켜 주고 돕는 신비하고 신성한 존재로 종종 옛이야기에 등장한다. 여기에 아이디어를 얻어 현대적이면서도 예스러운, 능청맞고 느리면서도 지혜롭고 예리한 두꺼비 캐릭터가 탄생했다.
주인공 훈이는 등굣길에 우연히 두꺼비 한 마리를 구해 준다. 두꺼비는 은혜에 보답하고자 ‘꼭 사소한 소원 한 가지’를 들어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사소하다고 생각해 말한 훈이의 소원은 두꺼비에게 매번 거절당하고 만다. 과연 훈이는‘사소한 소원’을 찾아 이룰 수 있을까? 그리고 사소하다는 의미는 도대체 무엇일까?를 생각하며 끝까지 흥미롭고 재미나게 읽을 수 있다.
아이의 평범한 일상 속으로 마법같이 툭 튀어 들어온 두꺼비. 두꺼비의 지혜로운 대답 속에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배려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기, 질서를 존중하며 스스로 생활 규칙을 지켜가는 일 등 결코 사소하지 않은,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가치가 담겨 있다.
출판사 리뷰
2017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다른 사람의 마음을 배려하고, 약속을 존중하는 일처럼,
결코 사소하지 않은 가치를 일러 주는 그림책▶ 피식 웃게 만드는 유쾌함이 전반에 흘러 그 다음이 자꾸 궁금해진다. 소소한 일상을 마법의 순간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작품이다. -그림책 작가 이수지(심사평 중)
▶ 시각적 서사의 연출이 뛰어난 수작이다. 글과 그림의 연결과 설정이 치밀해서 몰입도가 높고, 동시에 주제의 의미를 짜임새 있게 담아냈다. -아트디렉터 박화영(심사평 중)
■ ‘사소한 것’의 의미를 되뇌어 보는 철학적 사고의 씨앗이 되는 그림책2017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한 전금자 작가의 첫 그림책 『사소한 소원만 들어주는 두꺼비』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재미난 소재와 풍성한 이야기, 글과 그림의 완성도 높은 구성력으로 호평을 받은 이 작품은, 평소 두꺼비를 흠모하고 동경하는 작가의 마음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두꺼비는 사람을 지켜 주고 돕는 신비하고 신성한 존재로 종종 옛이야기에 등장한다. 여기에 아이디어를 얻어 현대적이면서도 예스러운, 능청맞고 느리면서도 지혜롭고 예리한 두꺼비 캐릭터가 탄생했다.
주인공 훈이는 등굣길에 우연히 두꺼비 한 마리를 구해 준다. 두꺼비는 은혜에 보답하고자 ‘꼭 사소한 소원 한 가지’를 들어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사소하다고 생각해 말한 훈이의 소원은 두꺼비에게 매번 거절당하고 만다. 짝꿍과 다퉈 다시 친해지고 싶다고 하지만 화가 많이 난 짝꿍의 마음을 대신 돌리는 건 ‘결코 사소하지 않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또 싫어하는 미술 시간을 체육 시간으로 바꿔 달라 하지만 이것 또한 거절당한다. 다 같이 약속된 규율을 지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일침을 가한다. 나물 반찬 대신 햄 반찬으로 바꿔 달라는 소원조차 편식하는 건 사소한 게 아니라며 거절한다. 화가 잔뜩 나서 “도대체 사소한 게 뭔데?”라고 묻는 훈이에게 두꺼비는 눈알을 굴리며 능청스럽게 말한다.“음…아주 작고, 보잘것없는 그런 거.”라고. 과연 훈이는‘사소한 소원’을 찾아 이룰 수 있을까? 그리고 사소하다는 의미는 도대체 무엇일까?를 생각하며 끝까지 흥미롭고 재미나게 읽을 수 있다.
아이의 평범한 일상 속으로 마법같이 툭 튀어 들어온 두꺼비. 두꺼비의 지혜로운 대답 속에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배려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기, 질서를 존중하며 스스로 생활 규칙을 지켜가는 일 등 결코 사소하지 않은,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가치가 담겨 있다.
■ 부드럽고 밝은 그림과 글맛이 재미난 글아이들의 일상을 편안하고 재미나게 풀어난 글은 짧지만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이 느껴진다. 구성 도 동적인 움직임과 공간을 표현한 화면이 조화롭게 이루어져 있어서 마치 영화 속에 쑥 빠졌다 나온 기분이 든다. 또한 중심 캐릭터인 두꺼비의 능청스러운 표정과 동작은 보는 내내 즐거움과 호기심을 줘 끝까지 긴장감을 가지고 읽게 된다. 여기에 단순한 선으로 과감하게 표현한 인물들 은 얼굴 표정과 동작이 뚜렷해서 아이들이 감정을 쉽게 몰입할 수 있다. 더욱이 노랑, 초록, 빨강이 주를 이루는 색감은 화사하고 따뜻해 이야기의 발랄함을 더한다.
작가 소개
저자 : 전금자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오랫동안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지금은 그림책을 만들고 있다. 『사소한 소원만 들어주는 두꺼비』는 작가의 첫 책으로, 2017년 황금도깨비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