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1999년 페어런츠 초이스 상 수상.
자신의 몸이 벌레로 변한다면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게될까?
그 변신을 통해서 무슨 경험을 하고 싶어하고 어떤 고민을 하게될까?
『변신』은 어느 날 아침 딱정벌레로 변신한 꼬마 아이가 집과 학교에서 경험하는 일들을 코믹하면서도 풍부한 상상력으로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딱정벌레로 변신한 아이가 일상생활에서 새롭게 경험하는 일들 아무도 자신의 변신을 몰라보는 데 대한 아쉬움 엄마 아빠는 자신이 어떤 모습을 하든 늘 사랑한다는 것을 확인하는 과정 등을 재치 있는 글과 그림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변신으로 즐겁고 재미있는 일도 있지만 벌레가 됐으니 평소 가졌던 비행사가 꿈은 버려야 하는 것인지 하는 의문이나 길거리의 작은 벌레를 밟지 않으려고 조심하는 모습 등 아이 마음속을 섬세하게 담아내고 있다.
출판사 리뷰
▶줄거리
초등학교 2학년인 그레고리 라는 사내아이는 어느 날 아침 진한 밤색의 몸통 여섯 개의 다리 길다란 더듬이 등등 처음에는 딱정벌레로 변한 자신의 모습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삐죽삐죽 돋아난 송곳니를 칫솔질하고 새로 생긴 두 팔을 넣으려고 셔츠에 구멍을 내기도 합니다. 학교 체육시간에는 축구를 하면서 더듬이를 이용해 강슛을 넣기도 하고 수학시간에 자기 다리를 세어 곱셈을 맞추는 등 모든 일들이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친구 한 명 외에는 그 누구도 자신이 벌레로 변했다는 사실을 몰라봅니다. 가족들에게도 자신의 변신을 아무리 얘기를 해도 아빠는 그렇다면 나는 하마지. 엄마는 너야 늘 엄마 아빠의 귀여운 애벌레지. 라는 대수롭지 않다는 대답뿐입니다.
마음이 상한 아이는 방으로 들어가 몇 시간이고 천장에 달라붙어 있기만 합니다. 저녁이 되서야 식구들이 방으로 들어와 드디어 그레고리가 변한 걸 알아봅니다. 아이는 울음을 터뜨리며 말합니다. 저한테 벌레 약을 뿌리실 건가요?
엄마는 그럴 리가 있니 네가 어떻게 변해도 우린 늘 너를 사랑한단다. 라고 말해줍니다. 다음 날 아침 모든 것은 원래대로 돌아왔답니다.
이 그림책은 카프카의 소설 변신을 어린이 시선에 맞추어 만든 그림책입니다.
1999년 페어런츠 초이스 상 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로렌스 데이비드
뉴욕 대학에서 공부했다. <가족의 의미>등 몇 권의 소설을 썼고, <착한소녀>등 여러권의 그림책에 글을 썼다. 이 책 <변신>으로 1999년 페어런츠 초이스 상을 받았다. 지금은 뉴욕 시에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