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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이듦에 대하여
여성학자 박혜란의 10년 간 더 느긋하고 깊어진 생각모음
웅진지식하우스 | 부모님 | 201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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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더 느긋해지고 더 젊어졌다
10년 후 \'다시, 나이듦에 대하여\'


저명한 여성학자이자 가수 이적의 어머니로도 유명한 박혜란 작가의 신간이다. 10년 전 \'나이듦에 대하여\' 출간 후 10년 만에 \'다시, 나이듦에 대하여\'가 나왔다. 그동안 10년간 주름살은 더욱 깊어졌고, 주위 사람들과 형제의 죽음으로 상처를 받고, 병원을 들락날락하며 약해지는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마냥 있을 수가 없어 60대에 들어서면서 준비 없이 맞은 100세 시대를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살 수 있을지 끊임없이 궁리한다고 위트있게 받아친다.

그녀의 취미는 홀로 영화관에 앉아 종일 영화를 보고, 홈쇼핑에 열을 올려보기도 하고, 눈이 뻑뻑해지도록 종일 미드를 보는 것. 10년의 세월이 흐른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녀가 풀어 놓는 에피소드와 이야기들은 젊음으로 역행한 듯한 느낌이다. 시간은 \'유수\'보다 빠르고 \'쏘아 놓은 화살\'보다 더 빨리 달린다지만 진정으로 삶에 감사하고 소중하게 보낸다면 결코 나이듦이 두렵지 않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나이듦은 자연스러운 것, 더 나아가 자유스러운 것!'

\'다시, 나이듦에 대하여\'는 젊은 청춘들에게는 같이 살고 있는 부모의 삶, 나아가 본인에게도 눈 깜짝할 사이에 다가올 인생을 미리 보여주고, 나이든 이에게는 과거와 현재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남은 삶에 대해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은 단초를 제공하는 책이다.
이 세상 누구든지 태어나는 순간부터 나이 들고 늙어 간다. 그것이 인간이란 유한한 생명체에게 주어진 어쩔 수 없는 운명이다. 그러나 젊을 때는 그 사실을 절실히 깨닫지 못한다. 마치 할머니는 태어나면서부터 할머니였던 것처럼 나이든 사람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다 늙어도 나만은 절대로 늙지 않을 것처럼 우쭐대고 자신 있게 군다. \'늙는 길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 막대로 쳐도\'도저히 막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나이듦인데도 말이다.
여성에게 있어 늙음은 추함이고 악함이고 약함이라는 등식이 딱 들어맞는 한국 사회에서 특히 나이든 여성으로 살아가기란 더 쉽지 않다. 빼어난 외모와 자본만이 유일한 경쟁력으로 대접받는 시대를 살고 있기에, 갈수록 얼굴에 주름살 늘고 아픈 데가 늘고 벌어놓은 돈도 없는 나이든 이들에겐 마치 전쟁터의 미아처럼 사는 것 자체가 온통 두려움일 수도 있다. \'뭘 해야 하나, 어떻게 살아야 하나, 무슨 재미로 사나...\'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50대 초반에 \'나이듦에 대하여\'란 좀 건방진(?) 제목으로 책을 냈던 여성학자 박혜란 선생에게도 세월은 다시 흘렀다. 가정 경제와 건강에 적신호가 울려 심각한 위기를 겪는 동안 작은 일에도 서글퍼지고, 미래가 불안하고, 사는 게 무거워 징징댔던 그 시절, 이제 나이 들어 할 만한 일도 없고, 사는 재미도 없고, 더 이상 삶의 변화도 없을 줄 알았는데 천만의 말씀.
지금 와서 그 나이대의 사람을 보니 아직 새파랗다. 무얼 시작해도 늦지 않은 나이며, 마음은 여전히 청춘이고, 이것저것 하고 싶은 일도 줄기는커녕 자꾸 늘어난다. 그뿐인가, 나이 60을 훌쩍 넘어 손주가 다섯이 되고 보니 갑갑했던 굴레와 욕심과 번뇌가 사라지면서 자유와 느긋함이 넘쳐남을 느낀다.

'모든 나이는 아름답다. 젊다고 우쭐댈 것도 없고, 나이 들었다고 주눅들 것도 없다.'

\'다시, 나이듦에 대하여\'는 똑똑한 엘리트 여성으로서 맹렬하게 사회 생활을 하다가, 우직한 전업주부로서 아들 셋을 훌륭하게 키우고, 다시 늦깎이로 공부를 시작하여 여성학자로서 사회 약자들을 대변해온 박혜란 선생이, 60대에 들어서면서 준비 없이 맞은 100세 시대를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살 수 있을지\'모색해본 책이다.
1부 \'그 연세에 참 대단하시다고?\'에서는 영화관에 홀로 앉아 좋아하는 배우들과 교감하고, 홈쇼핑으로 물건을 사면서 주책스런 가벼움을 탓하기도 하고, 미국 수사 드라마 폐인으로서 하루 종일 일곱 편의 드라마를 눈이 뻑뻑해지도록 내리 보기도 하고, 같이 나이 들어가는 대학 동창들과 여행을 다니면서 옛 추억을 곱씹으며 여전히 마음은 청춘임을 과시한다.
2부 \'에구구, 늙기도 설워라커늘\'에서는 하나둘 주위 사람들과 형제의 죽음으로 상처를 받고, 독거노인과 고독사 같은 동세대의 불행을 자기 일처럼 안타까워하고, 그 렇게 좋아하던 커피와 술이 더 이상 친구가 되지 못하는 현실을 슬퍼하고, 병원을 들락날락하며 약해지는 건강과 나 자신의 죽음을 대비해야 하는 노인으로서의 아픔을 절절하게 받아들인다.
3부 \'버리자, 비우자, 줄이자!\'에서는 더 이상 사회적 약자로 쪼그라들어 초라하게 늙어갈 것이 아니라, 모르는 사람들과도 건강하게 커뮤니케이션하며 주위를 둘러보고, 집안의 어른으로서 의젓하게 대처하는 법을 습득하고, 징징대며 살 게 아니라 매사 긍정적으로 참 다행이라 여기며 살고, 할머니로 여성으로 더 나아가 강한 인간으로서 품위를 유지하며 재미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자는 다짐을 한다.
'맹렬하게 나이듦을 부정했던 10년 전, 이제는 열렬하게 나이듦을 껴안는다.'
\'다시, 나이듦에 대하여\'는 유머스럽고 긍정적이며 희망에 찬 노후대책의 일환으로 웃음과 자신감과 다양성과 실용적인 팁을 제시하는 책이다. 나이든 부부가 각자의 관심사를 따라 공간적으로 떨어져 살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도 하고, 혼자 놀기나 명랑한 투병처럼 현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법을 제시하고, 개띠 클럽처럼 혼자가 아니라 공동체로서 같이 즐기고 어려움에 대처하는 대안을 전해주기도 한다. 특히 각 장의 마지막에는 \'젊은 엄마들에게 고함\'\'요즘 시어머니로 사는 법\'\'내가 만약 다시 스무 살로 돌아간다면\'등의 주제로 강의하듯 조목조목 정리해 놓아서, 실용적인 생활의 지침으로 널리 활용할 만하다.

  작가 소개

저자 : 박혜란
1946년 수원에서 6남매의 첫딸로 태어나다.
닥치는 대로 책을 찾아 읽으며 10대를 보내다.
20대 대학생 시절에 연극 동아리에 몰두하다 졸업 후 6년간 기자 생활을 하다. 둘째를 낳은 후 육아를 위해 퇴직하고 30대의 10년을 꼬박 평범한 전업주부로 살다.
여성학을 공부한 후 40대를 여성문제와 교육문제에 관한 글쓰기와 말하기로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다.
50대 초반, 가계와 건강에 심각한 위기를 겪은 후 나이와 몸에 대한 성찰을 담은 책 \'나이듦에 대하여\'를 펴내다.
60대에 들어서면서 준비 없이 맞은 100세 시대를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살 수 있을지 끊임없이 궁리하는 중이다.
아들 셋(가수 이적이 둘째)을 키웠으며 며느리 셋을 맞아 손주 다섯을 두고 있다. 결혼 40년차 남편과는 여전히 티격태격하며 함께 나이 들어가고 있다.
현재 (사)공동육아와 공동체 교육 이사장, 여성신문 편집위원장 등 보육운동 및 여성운동과 관련된 몇 가지 일을 즐겁게 해나가고 있다.
쓴 책으로는 \'나이 듦에 대하여\' 이외에 \'삶의 여성학\'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여자와 남자\' \'소파전쟁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시간, 참 빠르다

1장 그 연세에 참 대단하시다고?
내 남편 맞아?
낭만이고 뭐고
갈까 말까 망설이는 여행은 무조건 가라
나는 못 말리는 영화광
남자들, 착해졌다.
85세에 저렇게 멋지게 살 수 있을까?
나의 홈쇼핑 탐구생활
그 연세가 어때서?
미국 수사 드라마 폐인
혼자 놀기
식탁은 가구가 아닙니다
젊은 엄마들에게 고함

2장 에구구, 늙기도 설워라커늘
“나이 드니까, 글쎄”
회갑이 가져다준 선물
그럼 내 삶은 계란은 어디로 간 거야?
술꾼의 후예
할머니를 구해 줘
병원은 너무 싫어
지금 죽어도 좋다고 생각하는 진짜 이유
고독사
버스는 인생이다
동경 유람단
요즘 시어머니로 사는 법

3장 버리자, 비우자, 줄이자!
60 넘어, 자유!
여자들이 오래 사는 이유
나도 패셔니스타
명랑 투병
난 이런 프로그램이 싫다고
참 다행이다
개띠 클럽
할머니로 사는 재미
우리 서로 손뼉을!
뽀글 파마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자세
내가 만약 다시 스무 살로 돌아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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