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웅진 세계그림책 178권. 지금까지 일본에서 300만부가 넘게 팔린 누에콩 시리즈의 세 번째 권이다. <누에콩의 기분 좋은 날>(2000)과 <누에콩과 콩알 친구들>(2003) 사이의 이야기로, 점차 성장하는 누에콩과 콩알 친구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보물이라고 말할 만큼 소중한 자신의 침대를 친구들과 나누어 경험하려는 누에콩, 생각지도 못한 날씨에 계획이 틀어지자 잔뜩 실망한 누에콩을 보듬고 격려하는 콩알 친구들. 그 모습을 보다 보면 어느새 훌쩍 자란 아이들의 모습에 기특한 미소가 지어진다. 작지만 단단한 콩알처럼, 시간이 지나며 점차 탐스럽게 여무는 콩알처럼 멋진 우정을 보여 주는 그림책이다.
나카야 미와가 처음으로 만든 ‘누에콩’ 시리즈는 아이들의 동심과 일상을 있는 그대로 담은 책으로, 작가의 특별한 애착이 묻어난다. 생동감 넘치는 글과 색연필로 그린 듯한 부드럽고 따스한 그림, 그리고 그 속에 담긴 동심이 나카야 미와만의 다정한 캐릭터 세계를 오롯이 보여 준다.
출판사 리뷰
나카야 미와가 창조한 캐릭터 그림책의 세계 나카야 미와는 콩알, 크레파스, 도토리 등 우리 주위의 사물에서 착안한 친근한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림책 작가입니다. 산리오 캐릭터 디자이너였던 나카야 미와는 한 인터뷰에서 “유행을 타지 않는 캐릭터와 아이들이 오랫동안 즐겨 보는 스테디한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고 고백하기도 했지요. 콩알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누에콩’ 시리즈, 생명의 소중함을 말하는 ‘까만 크레파스’ 시리즈, 직업과 일을 재미있게 알려 주는 ‘도토리 마을’ 시리즈 등은 우리나라에도 소개되어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나카야 미와가 처음으로 만든 ‘누에콩’ 시리즈는 아이들의 동심과 일상을 있는 그대로 담은 책으로, 작가의 특별한 애착이 묻어납니다. 생동감 넘치는 글과 색연필로 그린 듯한 부드럽고 따스한 그림, 그리고 그 속에 담긴 동심이 나카야 미와만의 다정한 캐릭터 세계를 오롯이 보여 줍니다.
시간이 지나면 여무는 콩알처럼, 어느새 단단해진 콩알 친구들의 우정 이야기 동글동글 콩알 얼굴에 앙증맞은 팔다리, 생생한 표정의 누에콩. 때로는 친구와 사소한 일로 토닥토닥 다투기도 하고, 때로는 난처한 친구를 위해 좋아하는 침대를 빌려 주기로 마음먹는 소박하고 따뜻한 동심을 가진 친구입니다. 누에콩과 콩알 친구들은 아이다운 풍부한 상상력으로 즐거운 일들을 벌이고, 그 이야기는 책을 보는 아이들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았습니다.
<누에콩의 어느 봄날>은 지금까지 일본에서 300만부가 넘게 팔린 누에콩 시리즈의 세 번째 권입니다. <누에콩의 기분 좋은 날>(2000)과 <누에콩과 콩알 친구들>(2003) 사이의 이야기로, 점차 성장하는 누에콩과 콩알 친구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지요. 보물이라고 말할 만큼 소중한 자신의 침대를 친구들과 나누어 경험하려는 누에콩, 생각지도 못한 날씨에 계획이 틀어지자 잔뜩 실망한 누에콩을 보듬고 격려하는 콩알 친구들. 그 모습을 보다 보면 어느새 훌쩍 자란 아이들의 모습에 기특한 미소가 지어집니다. 작지만 단단한 콩알처럼, 시간이 지나며 점차 탐스럽게 여무는 콩알처럼 멋진 우정을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자연을 세밀하게 들여다 볼 때의 즐거움을 알려 주는 그림책 누에콩 시리즈는 작가가 콩알을 꼼꼼히 관찰하고 섬세하게 묘사해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그려 내었다는 점에서 더욱 유명합니다. 넙데데한 누에콩, 동글동글 완두콩, 길쭉한 땅콩 등 콩알 친구들의 모습은 정말 콩알 그대로의 모습이랍니다. 콩알 친구들이 살고 있는 집도 그렇습니다. 누에콩 집은 동글동글 널찍한 잎사귀로, 땅콩 집은 땅속에 파묻혀 있는 모습으로, 완두콩 집은 덩굴손이 버팀대를 꼭 잡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하며 실제 콩알들의 생태를 생생하게 그려 냈지요.
이러한 작가의 세심한 관찰은 작은 콩알에서 드넓은 들판에까지 연결됩니다. 작가는 들판의 하루 모습을 아침 햇살에 황금빛으로 물든 풀, 비가 그친 후 시원하게 떠오른 무지개, 바람에 따라 하늘하늘 흩날리는 민들레 홀씨, 서서히 보랏빛을 띠어 가는 저녁 노을로 아름답게 담아 냈습니다. 가만히 들여다보며 자연의 모습 그대로 그려 낸 이 생동감 넘치는 변화는 누에콩과 콩알 친구들이 겪는 사건과 절묘하게 연결되어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친구들은 자연의 변화에 맞는 놀이를 그때그때 생각해 내며 또 다른 즐거움을 발견하지요. 덕분에 책을 보는 아이들도 자연에 대해 한층 관심을 갖게 됩니다. 어른들은 본인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 자연 속에서 겪었던 즐거운 추억을 떠올리게 되고요. 자연을 가만히 들여다 볼 때의 새로운 즐거움을 선물하는 이야기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나카야 미와
일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조형과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고, 산업디자이너로 일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도토리 마을의 모자 가게> <도토리 마을의 빵집> <도토리 마을의 경찰관> <도토리 마을의 유치원> <까만 크레파스> <까만 크레파스와 요술기차> <까만 크레파스와 괴물 소동> <누에콩의 기분 좋은 날> <나는 그루터기야> 등이 있다. 귀여운 캐릭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유쾌한 작품들을 주로 선보여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