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국민서관 그림동화 시리즈 119권. 알록달록한 깃털과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지고 싶던 까마귀는 흰눈이 내리는 어느 날, 시인 할아버지를 만나면서 자신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깨닫게 된다. 자신의 모습 때문에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함께 자신의 모습을 새로운 눈길로 바라보도록 해 주는 동화이다.
자신의 모습을 남들과 비교하며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사고의 전환을 통해 스스로의 모습을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보며 좋은 점을 발견해 낼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무엇보다 시인 출신의 작가가 쓴 동화이기 때문에 한 문장, 한 문장 새로운 표현과 비유들이 아이들의 언어력에 도움을 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지금 네 주위를 한번 둘러볼래?
까만색은 다른 모든 색들을
더 빛나게 해주지. 빨간
개양귀비 꽃밭을 지나가 보렴.
꽃들이 훨씬 더 빨갛게 보일 거야.
자기 고유의 모습을 사랑하도록 격려해 주는 동화까마귀는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어요. 언제까지나 새까만 채로 살아야 하니까요. 까마귀는 매일 밤 꿈속에서 알록달록 예쁜 빛깔의 새들을 부러운 눈길로 바라보면서 눈물짓습니다. 그러던 흰눈이 내리는 어느 날, 까마귀는 시인 할아버지를 만나면서 자신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깨닫게 됩니다.
이 동화는 자신의 모습 때문에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함께 자신의 모습을 새로운 눈길로 바라보도록 해 줍니다. 또한 자신의 모습을 남들과 비교하며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사고의 전환을 통해 스스로의 모습을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보며 좋은 점을 발견해 낼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무엇보다 시인 출신의 작가가 쓴 동화이기 때문에 한 문장, 한 문장 새로운 표현과 비유들이 아이들의 언어력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또한 절제된 색으로 간결하게 표현된 감각적인 그림들이 동화가 담고 있는 메시지를 더욱 명확하게 드러나도록 합니다.
나는 왜 이렇게 태어났을까? 까옥 까옥 까마귀는 자신의 깃털 때문에 불행해요. 몸이 온통 그을음처럼 검은 것도 싫고, 까악 까악 시끄럽게 울어 대는 목소리도 싫어요. 까마귀도 알록달록한 깃털과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지고 싶습어요. 눈이 내리던 어느 날, 까마귀는 마치 세상의 끝자락인 것 같은 길모퉁이에서 시인을 만납니다. 시인은 까마귀에게 깊은 물과 깊은 잠, 시원한 그늘과 시를 써내려 가는 펜의 잉크도 까마귀처럼 검다고 말해줍니다. 또, 까마귀의 검은색은 다른 색을 더 돋보이게 만들어 준다고 말합니다. 하얀 눈밭 위로 까마귀가 한 발 내딛습니다. 그러자 까만 자신의 모습이 멋지게 돋보입니다. 까마귀는 기뻐하며 하늘을 날기 시작합니다. 시인 아저씨가 집에 도착할 때까지, 눈이 내리는 하늘을 오래오래 맴돕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베아트리스 퐁따넬
시인이자 작가이다. 예술, 역사, 일상과 자연을 주제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작품을 썼다. 작품으로는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1세' '낱말 도미노' '안나와 신세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