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충북소설은 1998년 창간호 『조각보 만들기』를 시작으로 2018년 현재 21호 『한낮의 켄터키블루그래스』를 출간했다. 이번 호에는 권효진, 박희팔, 안수길, 전영학, 김창식, 송재용, 오계자, 정순택, 강순희, 김미정, 강석희, 이규정, 이귀란 13명의 소설가와 충북 청소년 소설문학상 당선자인 김유정 학생의 단편 소설을 담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충북소설은 1998년 창간호 『조각보 만들기』를 시작으로 2018년 현재 21호 『한낮의 켄터키블루그래스』를 출간했다. 이번 호에는 권효진, 박희팔, 안수길, 전영학, 김창식, 송재용, 오계자, 정순택, 강순희, 김미정, 강석희, 이규정, 이귀란 13명의 소설가와 충북 청소년 소설문학상 당선자인 김유정 학생의 단편 소설을 담고 있다.
표제작 「한낮의 켄터키블루그래스」에서 ‘켄터키블루’는 서양 잔디의 품종을 뜻한다. 소설 속 주인공은 잔디밭이 있는 정원을 가꾸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동력과 시간이 필요한지 모른 채 어머니가 가꾸시던 아름다운 정원을 누리기만 한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죽음에 그 정원을 직접 가꾸게 된다. 이 소설은 그 상황에서 주인공이 느끼게 되는 ‘어머니의 부재’,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충북소설가협회는 ‘충북 청소년 소설문학상’을 만들어 소설가 꿈나무를 양성하고 있다. 이번 충북소설 21호 『한낮의 켄터키블루그래스』에서도 2018년 충북 청소년 소설문학상 당선작을 담았다. 충북소설을 통해 미래에 크게 성장할 소설가의 첫 작품을 엿보는 재미도 얻을 수 있다.
이번 충북소설 21호의 표제작인 「한낮의 켄터키블루그래스」 우리의 뒤늦은 자각에 대해 말하고 있다.
‘나’의 처지를 공벌레에 비유하며 어머니의 부재를 이야기하고 있다. 잔디밭 위에서 뜨거운 햇빛을 받고 날카롭게 번득이는 낫날에서 ‘나’의 절박함을 느낄 수 있다. 처참하게 망가진 켄터키블루그래스 위에 놓인 낫날과 그 위를 위태롭게 기어가는 공벌레를 보면 자기 자신과 어머니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어머니와 마음의 갈등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책을 읽고 햇살 좋은 날, 엄마와 함께 잔디밭으로 나가보면 어떨까? 어느 날 문득 찾아온 겨울에 잃어버린 봄날을 그리워하지 않도록 말이다.
표제작 외에도 충북 청소년 소설 문학상을 비롯해 단편 소설 12개의 작품은 하나하나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가 다르다. 혼탁한 세상에 거울을 던지겠다는 사명으로, 인간 존재의 문제를 파헤치겠다는 거룩함으로, 지친 독자들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여유만만함으로 써낸 소설가들의 글로 위로와 휴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충북소설가 협회
충북소설은1995년 1월 15일 소설가 강준희, 안수길, 박희팔, 지용옥, 강태재, 민병완, 전영학, 김창식, 최창중, 이항복, 문상오의 발기로 충북소설가협회가 결성되었다. 강순희, 김미정, 김승일, 김영식, 김홍숙, 박하익, 송재용, 오계자, 이규정, 이귀란, 이종태, 권정미, 정순택, 강석희의 동참으로 소설문학을 계승하여, 1998년 10월 17일 창간호 『조각보 만들기』를 시작으로 2015년 18호 『편지 개통 재개』, 2016년 19호 『은산철벽』, 2017년 20호 『우화등선』, 2018년 21호 『한낮의 켄터키블루그래스』를 발간하였다.창조적 발상으로 꿈을 디자인하는 참 멋진 청소년의 문학적 끼와 재능 발산 기회를 제공하고 소설문학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충북 청소년 소설문학상을 충북교육청 후원으로 제정하여 작품을 공모하고 당선작을 시상하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
문인과 감투 전영학
13人 소설
한낮의 켄터키블루그래스 _권효진
천 원짜리 한 장 _박희팔
영혼의 편지 _안수길
부적 _전영학
호박고지 흠씬 젖다 _김창식
개싸움 축제 _송재용
밑천 _오계자
우리가 보수라고 _정순택
알바생의 새벽 _강순희
세븐 나인 _김미정
플립 플랩 _강석희
청송의 아침 _이규정
월정리 역 _이귀란
충북 청소년소설 문학상
모범생 _김유정
부록
1. 충북소설가협회 회칙
3. 충북 소설 수록 소설
2. 충북소설가협회 연혁
4. 충북 소설가 주소록
편집후기
공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