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이유진 장편소설. 남빛 병원 병원장인 아버지와 이사장인 어머니의 장남, 남기준. 자신만만한 태도와 쿨한 성격까지. 다 가진 듯 완벽해 보이나 그의 것은 아무것도 없다. 험하고 불편한 일은 모두 그가 도맡고, 동생이 높이 서도록, 멀리 날도록 튼튼한 지지대가 되어 줄 것. 그가 이번 생에서 정한 목표였다. 그런 기준의 눈에 지은이 들어오고 그는 심심풀이 연애를 제안하지만 그 끝이 두렵기만 하다.
출판사 리뷰
바라건대 이 연애가 지겨워지길.
광기와 욕망만 난무한 이런 불장난 같은 연애.
남김없이 타오르기를, 한 줌 재조차 남기지 않기를.
미래를 약속한다는 거짓말조차 해 주지 않는 남자, 남기준
남빛 병원 병원장인 아버지와 이사장인 어머니의 장남. 자신만만한 태도와 쿨한 성격까지. 다 가진 듯 완벽해 보이나 그의 것은 아무것도 없다. 험하고 불편한 일은 모두 그가 도맡고, 동생이 높이 서도록, 멀리 날도록 튼튼한 지지대가 되어 줄 것. 그가 이번 생에서 정한 목표였다. 그런 기준의 눈에 지은이 들어오고 그는 심심풀이 연애를 제안하지만 그 끝이 두렵기만 하다.
한없는 행복과 끝없는 불안을 동시에 주는 여자, 이지은
섬세한 얼굴과 서늘하고 조용한 눈빛 속 상처가 숨어 있다. 자신에게 관심을 표하는 기준을 무시하며 거리를 둔다. 분에 넘치는 남자를 만난 가난한 여자의 사랑이 어떻게 끝났는지, 엄마를 통해 온몸으로 배웠기 때문에. 그러나 충동적으로 시작한 연애에 지은은 사랑의 무게를 느끼고 혼란스럽기만 하다.
“나 곧 약혼해. 넌 그냥 심심풀이가 될 거야. 그래도 좋아?”
모순, 혼란, 번뇌
연애가 시작되었다.
버스에서 내려 보도블록 위로 올라서자마자 지은은 길게 숨을 마셨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유진
탄수화물의 힘으로 살아갑니다. 출간작《원페어》《그녀석에 관한 고찰》《길티 플레져》《사랑의 새싹약국》
목차
1. 지은
2. 기준
3. 토요일 오후 1시
4. 만약에
5. 그림처럼 풍경처럼
6. DO WRONG TO NONE
7. 미쳤어, 이지은
8. 백만 송이 장미
9. 머리가 검은 짐승
10. 1월의 마지막 밤
11. 불장난
12. 감포
13. 다행이지
14. 폭설
15. 유턴
16. 장례식
17. 너 누구야
18. Songs without words
19. 내가 버틸 수 있을 때까지
20. 나의 비밀, 나의 거짓, 나의 절망
21. Cloud 9
22. 연우의 전화
23. 여기. 결국. 이렇게.
24. 세월이 가면
25. 꿈
26. 남기준 이 병신아
27. 봄 깊은 밤
28. 징검다리를 건너 장미를 뒤로하고
29. 사랑
30. 어머니
31. 봄의 끝
32. ever after
에필로그 1
에필로그 2
외전 ─ 연우 이야기
작가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