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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피아 로렌과 살고 있다
다이얼로그 | 부모님 | 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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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장경한 작가의 첫 산문집 《나는 소피아 로렌과 살고 있다》가 출간되었다. 중국어를 전공하고 16년 째 중국에서 거주 중인 작가는 가족, 독서, 글쓰기, 중국에서의 경험 등을 따듯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일상을 묵묵히 살아내며 길어 올린 유머러스하고도 진실한 생의 단면들이 오래토록 반짝인다.나는 지금부터 소피아 로렌을 말하려고 한다. 지금 그녀와 함께 살고 있으니까, 내 말은 정확한 사실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려는 소피아 로렌은 이탈리아의 여배우가 아니다. 부산 사람이다. 아무리 봐도 이탈리아인 소피아 로렌을 닮은 내 아내다.
중국에서도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데, 여전히 아내는 반 박자 빨리 나오거나 늦게 나왔다. 항상 결과는 같았다. 그런데도 내가 기타를 들고 앉으면 아내는 꼭 내 옆에 와서 앉았다. 눈까지 감고 음과 가사에 푹 빠졌다. 여전히 반 박자 빠르든지 느렸다. 내가 노래를 부를 때, 아내는 나와 함께 노래를 부르다가 “아이고”하면서 내 속도에 뒤따라오다가 멈추다가 홀로 얼굴이 빨개져 배꼽이 빠져라 혼자서 웃는다.
그 후로 앙드레 지드의『좁은 문』을 다시 읽었다.ㅜ『좁은 문』은 벌써 열댓 번째 읽는다. 『교황청의 지하도』를 읽으면서 제목이 주는 어둡고 장중한 문제에 대해 묵상하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 나탈리 골드버그의 글쓰기 책, 스탕달의 『적과 흑』을 읽을 때에는 혼자 사는 이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그럴 때마다 나는 유리로 된 문을 열고 베란다로 나가 30층 아래 캄캄한 세상을 바라보며 깊은 묵상을 즐겼다. 도시의 허공으로 계절이 지나가고 있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장경한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나 외국을 동경하며 성장했다. 대학에서 중국어를 전공한 후, 현재 16년째 중국에서 거주하고 있다. 산문을 쓰고 소설을 쓰는 즐거움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소설가의 꿈을 키우고 있다. E-mail : watw0101@naver.com

  목차

작가의 말

제1부 제 눈에 안경이에요

나는 소피아 로렌과 살고 있다11
엘리베이터 안에서 16
발자국 듣기27
사랑할 힘이 남아 있을 때 함께 할 일35
밤에 추우면 덮어주겠다는 말43
사랑의 박자49
나만 알아볼 수 있다면58
혼자 사는 일71
한입만79
돌아온 사람82
다정한 인기척93

제2부 오늘, 우리 마음에 있다

심양의 얼굴겨울101
안중근 기념관 110
쑤자툰에서 산다는 것119
번데기126
눈을 맑게 하는 차[茶]135
모든 길은 연결되어 있다143
빛을 모으는 카페, 쒼꽝지149
흐린 날의 미소174

제3부 나를 ‘예예’라고 부른다

심양의 얼굴가을 181
산골카페주 인장 187
시간이 흐른다는 것에 대하여 192
구석에서 배운 것들199
그녀는 예뻤다 205
어른들을 훌쩍 넘어버린 어린이들 212
아직도 생생한 216
내가 된, 내가 아닌 것들220
간절기에 쓴 유서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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