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에세이,시
외딴 섬에 홀로 핀 꽃이 더 아름답다 이미지

외딴 섬에 홀로 핀 꽃이 더 아름답다
생각출판사 | 부모님 | 2020.11.05
  • 정가
  • 15,500원
  • 판매가
  • 13,950원 (10% 할인)
  • S포인트
  • 770P (5% 적립)
  • 상세정보
  • 21x15.2 | 0.555Kg | 320p
  • ISBN
  • 9791190693028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박민배 에세이. 저자는 깨달음의 즐거움으로 이어진 아름다운 인생공부로의 나를 찾는 가장 극적인 방식으로, 동트는 아침이면 매일같이 '아침편지'를 인터넷에 10여 년 넘도록 띄워오고 있다. 에세이집 <외딴 섬에 핀 꽃이 더 아름답다>는 아침에 띄운 아침편지 가운데서 52편을 가려 뽑아 엮은 것이다.

  출판사 리뷰

수필문학은 우리네 삶을 고스란히 담는다. 삶을 담고 그리는 만큼 삶 그대로의 서술이어야 한다. 삶 그대로를 서술하되 일부러 지어 써선 아니 된다. 술이부작述而不作이어야만 마땅하다. 옳은 얘기다. 수필가라면 누구라도 가장 애쓴 대목이 그 부분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으리라.
하지만 이런저런 수필을 들여다보노라면, 우리의 삶을 깊이 들여다보면 볼수록, 그러한 수필이란 눈을 씻고 보아도 있지 않았다. 아마도 앞으로도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하기는 모두가 줄이거나 늘리고, 바꾸거나 붙인 구석이 없다고 누가 단언할 수 있겠는가.
수필을 쓰면 쓸수록 수필은 보다 명료해지는 것 같다. 서술하되 제 생각대로 쓰는, 차라리 술이작述而作 이란 생각이 더 강하게 든다.
언제부터인가 펙션fact+fiction이라는 허무맹랑한 작법이 수필문학의 틈새로 들어와 망나니 춤을 추고 있다. 그저 하룻밤을 넘기지 못하는 당의정이거나, 허울 좋은 포장만을 한 고뇌 없는 편리성일 따름이다. 경계하지 않으면 생각의 속까지 오염시킬 반역이다.
이처럼 허무맹랑한 펙션이 판을 치는 반역의 시대에 박민배 에세이 <외딴 섬이 홀로 핀 꽃이 더 아름답다>는 눈물겹도록 올곧다. 소중하다. 달빛이 들지 않는 곳이 없는 것처럼 오로지 수필문학의 지평을 더 깊이 더 넓히는데 피를 말렸다.
그렇듯 이름도 없이 스러져간 수많은 무명의 시간들 속에서, 삶의 무게를 긍정으로 나누는 52가지 풍경이 여기 한 권의 에세이로 꽃잎을 피워냈다.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눌러쓴 이 한 권이 에세이를 밤낮없이 읽고 또 백 년 동안을 읽으리라.

산다는 것은 곧 좋든 싫든 타인과 더불어 얼키고 설키게 된다.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 혹은 예기치 않은 일도 겪게 된다. 때로는 그 안에서 자신도 모르게 타인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겠지만, 자신 또한 타인에게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다.
물론 그럴 적마다 또 용케 자신의 방식대로 헤쳐 나가고는 한다. 안타깝지만 때로는 자신의 감정을 양보하는 희생마저 마다하지 않는다. 자기 앞의 삶을 위해 그런 아픔쯤은 기꺼이 두 눈 질끈 감기도 한다.
그러나 끝내 양보할 수 없는 게 있다. 그때마다 부질없이 남게 되는 마음의 흔적이다. 자기 앞에 직면한 처지나 상황은 벌써 온 데 간 데 없어졌건만, 속절없이 남게 되어 되살아나는 마음의 파편들이다. 그림자처럼 따라붙어 내면 깊숙이 생채기를 내곤 한다.
박민배 에세이 <외딴 섬에 홀로 핀 꽃이 더 아름답다>는, 좀처럼 삶의 출구를 찾지 못해 당황스럽고 외로운 나를 위해 아침편지를 띄워 보낸다. 그런 나와 오롯이 마주앉아 헝클어진 마음을 도란도란 돌아본다. 자기 앞의 삶을 여행해가며 어쩔 수 없이 겪게 되는, 마음의 생채기를 어루만지고 주워 담는 섬세한 조언을 건넨다. 저자가 전해주는 메시지를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마음에 남은 파편의 상처들로부터 벗어나와 어느새 자기감정과 비로소 화해의 옹달샘으로 이어진다. 내 안과 바깥으로부터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여 더 따뜻하고 강인하며, 행복하고 고용한 삶을 가꾸어가는 나를 만날 수 있게 한다.

그렇다고 괴테에게 인생의 쓰라린 시련이 아주 없었던 건 아니다. 그는 자신보다 앞서서 자식들이 먼저 죽어가는 것을 경험해야 했다.
하지만 굴복하거나 자신을 억압하진 않았다. 자칫 자신을 허물어뜨리고야 말 파괴로 작용할 수 있는 쓰라린 체험조차도 그는 자신의 인간적 성숙, 곧 완벽하게 통일된 하나의 전체를 만들어나갈 줄 알았다. 니체가 괴테를 일컬어 강한 인간의 전형으로 본 전체성을 완성시켜 나갔던 것이다.
물론 안다. 항우와 유방과 같이, 또 괴테와 같이 강한 인간이 되고 싶은 게 아니란 걸.
그저 어떤 파고가 밀어닥쳐도 끄덕없는 갯바위가 되고 싶다는 것을, 한결같이 든든하고 유연하고 싶다는 것을, 곧 그런 인간이었으면 하는 속 깊은 소망을 말이다.
그러나 누가 알겠는가. 수치를 참고 견뎌내다 보면 흙먼지 일으키며 다시 나타나게 될지 그 누가 알 수 있겠는가.

젊은 날 대학을 막 졸업한 뒤 잡지사에 잠깐 근무한 적이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민배
전북 진안에서 나고 자랐다. 건국대학교 문리과대학 국어국문학과, 조선대학교 산업대학원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한국표준협회 편집실장, 국가표준정보센터 수석연구위원, 수원과학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2017년 산문 「외딴 섬에 핀 꽃이 더 아름답다」 외 5편이 상하문학상 수필 부문에 선정되어 수상하면서 문단에 등단했으며, 상하문학동인회 동인회장을 맡고 있다. 깨달음의 즐거움으로 이어진 아름다운 인생공부로의 나를 찾는 가장 극적인 방식으로, 동트는 아침이면 매일같이 ‘아침편지’를 인터넷에 10여 년 넘도록 띄워오고 있다. 에세이집 「외딴 섬에 핀 꽃이 더 아름답다」는 아침에 띄운 아침편지 가운데서 52편을 가려 뽑아 엮은 것이다.

  목차

Prologue
제1부 삶이 내게 가르쳐 준 것들
사랑은 새와 나무이다
외딴 섬에 홀로 핀 꽃이 더 아름답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건
삶에 있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란
나에겐 지금 이 순간이 있다
연못처럼 우리 한데 모여 살자
사소하게 나를 함부로 소비하지 말자
몰입하면 사소함으로부터 자유러워져
과거는 지나간 것이며, 미래는 오지 않은 것
자신의 평가 따윈 철저히 무심하기
잃어버린 근본을 되찾아 껴안자
내 안의 역사와 목표에만 집중하기
나를 패배케 만드는 첫 번째 적은?
정서적 깨달음만이 나를 성숙하게 변화시켜
우리 몸의 근육이 되고 통뼈가 되는 독서
매일 새롭게 아침의 문을 열고 닫자
절망에 처할 때 절대 용기가 움튼다
결과는 한순간이지만 과정은 길다
제2부 그대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내 마음 속의 첫 붓질
마음이 훈훈한 이는 인생도 훈훈해
가난이 두려운 그대에게
사소한 일에도 상처받는 사슴 한 마리
‘최후의 만찬’ 모델의 두 얼굴
나무는 혼자 숲을 이루지 못한다
장미꽃의 힘으로
용기라는 이름의 변주
누구도 진실을 아는 이는 없다
기적은 절망 속에서 찾아오더라
내 안에서 발견한 기적
발견이라는 또 다른 변이의 세계
하강하는 기운, 상승하는 기운
나의 행동의 ‘방향 기운’은?
행동을 구성하고 지배하는 스타일의 무늬
리빙스턴의 거절 편지
작게 더 작게, 역사를 바꾼 차이
제3부‘오늘과 내일’이라는 인생의 여정
사막 여행 끝에 남긴 것
삶에 지쳐 희망이 보이지 않거든
나는 헤르만 헤세를 좋아해
비난받아 마땅한 얼굴은 없다
마크 트레인의 소설 「도금시대」
두더지가 찾아간 구름, 바람, 석불
발자크가 만난 진실한 사람들
나 아닌 다른 이에게 보탬 되는
눈보라 속의 갓난아이
나는 사형 선고를 받았다
가난은 상속받은 숨은 재산
덧없는 운명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오늘과 내일’이라는 인생의 여정
예수의 배신
엉뚱하게 흘러가버린 약속
흙먼지 일으키며 다시 나타날지 누가 아는가
인생은 김밥 싸들고 떠나는 소풍이다
Epilogue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