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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의 정령사 1부 5 이미지

금발의 정령사 1부 5
오드아이 | 부모님 | 202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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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10년 만에 개정판으로 컴백하여 30만 독자의 선택을 받은 카카오페이지 로맨스판타지 베스트셀러 <금발의 정령사>. 눈 떠 보니 천재들만 다닌다는 '왕립 드리케 아카데미'. 귀족의 딸로 환생했다. 어차피 환생한 거 편하게 살고 싶은데 왜! 선생님. 제 적성은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서 뒹굴거리는 데 있다고요.

또다시 공부에 치일 수는 없지! 정령이라면… 그래, 숨 쉬듯 마법을 쓰는 정령이라면? 나는 마나만 모으면 되는 거지. 마법은 정령이 쓸 테니까! 그러면 공부 안 해도 되잖아? 얼른 정령사가 되어 하루빨리 놀고먹을 것이다! 인생 2회차. 성격이 조금 삐딱한 걸 빼면 평범했던 여고생 진이 크로웰의 거침없는 대륙 탐방이 시작된다.

  출판사 리뷰

10년 만에 개정판으로 컴백하여 30만 독자의 선택을 받은
카카오페이지 로맨스판타지 베스트셀러《금발의 정령사》종이책 출간!


눈 떠 보니 천재들만 다닌다는 '왕립 드리케 아카데미'.
귀족의 딸로 환생했다.
어차피 환생한 거 편하게 살고 싶은데 왜!!!

선생님. 제 적성은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서 뒹굴거리는 데 있다고요.

또다시 공부에 치일 수는 없지!
정령이라면…… 그래, 숨 쉬듯 마법을 쓰는 정령이라면?
나는 마나만 모으면 되는 거지. 마법은 정령이 쓸 테니까!
그러면 공부 안 해도 되잖아?
얼른 정령사가 되어 하루빨리 놀고먹을 것이다!

인생 2회차. 성격이 조금 삐딱한 걸 빼면 평범했던 여고생 진이 크로웰의
거침없는 대륙 탐방이 시작된다!

"되는 일 없어도 나는 씨○ 나만의 길을 간다."


"……라이, 무너지려면 얼마나 남았어?"
〔곧 무너지겠는데요?〕
"정확히 어느 정도야."
〔음…… 10초? 방패 만들까요?〕
육성으로 대화해 버렸지만 지금은 그런 걸 따질 여유가 없었다. 라이의 보글보글에 기분이 조금 환기된 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나는 머리 위로 떨어진 물기를 닦아 내며 심호흡했다.
〔아니다. 이제 8초!〕
"지니."
〔7초.〕
누군가 뒤에서 물살을 헤치고 다가와 내 몸을 천천히 끌어안았다. 마치 울고 싶은 것 같은 손길이 내 허리를 감싸 안고 꼭 하니 온기를 퍼부었다.
그게 에쉬라는 걸 쉽게 알 수 있었다.
뒤에서부터 내 어깨에 눈가를 묻으며 날 힘껏, 그러나 부드럽고 애타게 끌어안는 것으로 에쉬는 무언가 말하고 싶은 것처럼 굴었다.
"아, 놔 봐."
냅다 뒤로 박치기하는 것으로 에쉬를 떼어 냈다. 죽을 위기니 울고 싶기도 하겠지만 지금은 이런 걸 받아 줄 때가 아니었다.
나는 결국 나를 구할 것이다.
(본문 中)



  작가 소개

지은이 : 글비
비글을 좋아해서 거기서 따온 필명. 어쩌다 보니 '글이 비 오듯 쏟아진다.'라는 좋은 뜻이 붙은 뒤로 언제 비가 오려나 기다리는 중.출간 예정작《적발의 황녀님》, 《실버 레인》

  목차

#17. 황금별의 잔
#18. 수도 헬릭케를 향하여
#19. 진정한 만남의 장
#20. 툼드라의 날
외전. 라이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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