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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 오면
이야기꽃 | 4-7세 |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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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깜깜한 밤이면 괴물이 온다. 커다랗고 무서운 괴물이 온다. 그런데, 멀고 먼 괴물 나라에서 괴물은 어떻게 우리 집까지 오는 걸까? 자동차를 타고? 비행기를 타고? 괴물, 아이를 잠 못 들게 하는 두려운 상상이 펼쳐진다.

  출판사 리뷰

깜깜한 밤이면 괴물이 온대요!
커다랗고 무서운 괴물이 온대요!
그런데, 멀고 먼 괴물 나라에서
괴물은 어떻게 우리 집까지 오는 걸까요?
자동차를 타고? 비행기를 타고?

괴물, 아이를 잠 못 들게 하는 두려운 상상


밤이 되어 잠자리에 들 무렵, 어린아이들은 종종 무섬증을 겪습니다. 보이지 않으니 통제할 수 없는 어둠도 무섭지만, 잠들어 버리면 자신을 지켜주는 어른으로부터 고립되고 만다는 사실이 더 두렵기 때문이겠지요. 아직 절반쯤은 상상의 세계에 사는 아이들은 그 두려움 속에 괴물을 불러내기 십상입니다.
“엄마, 무서워. 괴물이 나올 것 같아,”
“엄마가 있는데 뭐가 무서워?”
“엄마가 잠든 사이에 나를 잡아가면 어떡해?”...
이럴 때 어른들은 어떻게 아이를 달래줘야 할까요?

책 속의 엄마는 이렇게 묻습니다.
“그런데, 괴물은 어떻게 생겼어?”
“음... 괴물은, 거인만큼 엄청 크고, 눈이 부리부리하고, 이빨이 날카롭고, 뿔이 뾰족해.”
질문에 답하면서 아이는 스스로 막연한 두려움을 구체화하지요.
“그렇구나. 정말 무섭겠다. 그럼 괴물은 어디서 오는 거야?”
“엄만 그것도 몰라? 괴물 나라에서 오지!”
“괴물 나라는 어디 있는데?”
“괴물 나라는, 머얼리 있어. 바다도 건너고 산도 넘어야 해.”
공감하며 되물어주니 말문이 열리고, 괴물은 모습도 사는 곳도 점점 분명해집니다.

괴물은 어떻게 우리를 찾아오는 걸까?

분명한 존재는 분명한 과제를 안게 마련이지요.
“그래? 그럼 우리 집까지 오려면 엄청 오래 걸리겠다.”
상상 속의 괴물은 현실적인 문제를 만나게 되고, 해결책은 고스란히 아이의 몫이 됩니다.
“아냐. 괴물이 자동차를 타고 올 수도 있잖아. 그럼 빨리 올 거야.”
“괴물한테 자동차는 너무 작을 거 같은데?”
“그럼 스케이트처럼 타고 오면 되지!”
“미끄러져서 꽈당 넘어질 걸?”
“그럼, 비행기 타고 오면 되지!”
“무서워하지 않을까? 너처럼 높은 곳을 겁낼지도 몰라.”
“아냐! 나 높은 데 겁 안나! 그리고 무서우면 그냥 걸어오면 되지!”...
괴물의 과제를 풀다가 어느새 괴물에게 감정이 이입된 아이. 엄마와 함께 논리적인 문답놀이를 이어가다보니 통제할 수 없던 비이성적 두려움에 차츰 이성의 빛이 비춰집니다.

“괴물 나라는 아주 멀고 무시무시할 텐데 걸어오려면 정말 힘들겠다.”
“그래도 문제없어! 괴물은 엄청 크고 힘도 세니까.”
“그래, 그렇겠다. 그럼 바다는 어떻게 건너?”
“배를 타면 되잖아.”
“너무 무거워서 풍덩~ 하고 가라앉을 지도 몰라. 괴물이 너처럼 수영을 못하면 어떡해?”
“아냐! 나 수영할 수 있어! 진짜야. 나 수영해 봤어!... 그런데 엄마, 바닷속에 상어랑 대왕오징어랑 있을까? 나는 안 무섭지만, 상어 이빨은 진짜 날카로워. 상어 만나면 주먹으로 때려 줘야 하는데...”
이성의 빛에 드러난 괴물은 이제 아이가 걱정해 줄만큼 만만하고 친근해졌습니다. 그리고 마침내는 올까봐 두려운 존재가 아니라, 잘 오기를 바라는 애틋한 존재가 됩니다.
“엄마, 그래도 괴물은 잘 건너올 수 있겠지? 거인만큼 크고 힘도 세니까!”

알고 보면 괴물은...

아이는 이제 잘 잘 수 있습니다.
“근데, 여기까지 오려면 진짜 힘들겠다... 하암~! 엄마, 괴물이 오면 좀 쉬었다 가라고 해 줘, 알겠지?”
앞으로 맞게 될 많은 밤들, 마음속에 다시 괴물이 나타나더라도 아이는 잘 다스릴 수 있겠지요.

두려움에 잠 못 드는 아이가 이 책 속의 아이뿐일까요? 밤마다 세상에는 아이들의 수만큼이나 많은 괴물들이 등장할 겁니다. 아이들이 다 다르니 괴물의 모습도 다 다르겠지요. 하지만 아이들의 두려움을 달래주는 방법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겁니다.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함께 두려움을 마주해 주기. 그럴 때 아이는 막연했던 괴물의 실체를 탐색하며 두려움을 이겨낼 힘을 얻게 되지 않을까요.

어린 시절을 벗어난 뒤에도 우리는 수시로 우리 앞에 나타날 괴물을 떠올리며 두려워합니다. 입시, 취업, 질병, 노화, 노후의 삶... 그리고 죽음이라는 괴물들. 하지만 우리가 이리 애면글면 살아가는데 괴물이라고 쉬이 올 리 있을까요? “먼 괴물 나라에서 찾아올 괴물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떠올려보세요, 그리고 사랑하는 누군가와 함께 똑바로 마주보세요. 그러면 괴물이 실은 조금은 귀엽고 조금은 안쓰러운 녀석이란 걸 알게 될지도 몰라요.” 이 작은 그림책이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전하는 말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안정은
눈웃음이 똑 닮은 남편과 아들, 고양이 3마리와 토닥거리며 살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낯설고 두려운 것과 마주할 때면 "모험을 떠나는 거야!" 라고 스스로에게 말하곤 했습니다. 그러고 나면 모든 상황이 새롭게 보이고, 신나게 다가오지요. 엄마가 된 지금은 아이에게 자주 그 말을 합니다. 이 그림책은 아이가 가지고 있는 불안을 없애 주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독자들도 괴물과 함께 모험을 하며 마음속 작은 두려움을 물리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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