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인문,사회
내 인생의 책, 내 인생의 영화 이미지

내 인생의 책, 내 인생의 영화
한국문화사 | 부모님 | 2021.02.10
  • 판매가
  • 22,000원
  • S포인트
  • 1,100P (5% 적립)
  • 상세정보
  • 22.3x15.2 | 0.364Kg | 260p
  • ISBN
  • 9788968178474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출판사 리뷰

스피노자의 감정론은 이성을 통한 감정의 통제를 주장한다는 점에서 인문치료인 동시에 인지치료의 선행 이론에 해당한다. 인문치료의 지향점에 대해 견해가 다를 수 있지만 그런데도 그것들 간 최소한의 공통분모는 분명히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치료의 본질은 사람들이 자신을 포함한 세계에 대해 성찰하도록 유도하여 그들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다는 점이다.

미겔에게 있어서 진정한 행복은 세상이 인정하는 위대한 뮤지션이 되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자유롭게 노래하고 신나게 골목을 누비며 음악을 온전히 흠뻑 즐기는 것, 그것이면 충분하지 않았을까? 우리는 어떠한가? 목표 지향적인 삶이 거듭될수록 목표 이외의 것은 잊혀지고 의미를 잃어버리게 된다. 무언가를 단단히 움켜쥐려고 아등바등하는 사이 소중한 다른 것들을 잃어버린 예를 우리는 경험을 통해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건강, 가족, 관계, 사랑, 우정, 추억 ……. 이런 것들을 잃고 얻은 사회적 성공은 결코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지 못한다는 것, 이 진리 앞에서 스스로를 속일 수 없다는 것도 우리는 너무 잘 알고 있다. 이 영화는 이 엄연한 진리를 따뜻하게, 그리고 명료하게 전달하고 있다.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외상 이야기 다시쓰기
김민화 (신한대)

‘외상(trauma)’이 현대사회의 인간심리를 이해하는 핵심어가 되었다. 우리는 하루라도 외상을 불러일으킬 사건들에 접하지 않는 날이 없다. 뉴스뿐만이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 소설, 교양서적에 이르기까지 트라우마 또는 외상이란 말이 난무한다. 사실, 너나할 것이 큰소리로 ‘행복’을 찾던 때도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외상이 행복을 뛰어넘었다. 행복도 외상을 입었는지 모른다.
인간 역사는 외상의 역사였다. ‘총, 균, 쇠’로 역사를 말한다 해도 이것들이 외상을 만들기 때문에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다. 천재지변에서 전쟁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외상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 결과 만들어진 이야기에 또 어떤 의미를 부여한다. 천재지변을 자연의 자정작용으로 이해하는 것처럼 우리는 스스로에게 입힌 상처들을 어떻게든 이해하려고 한다. 비록 긴 시간이 지난 후에야 그러한 일들을 이해하는 것이 가능할지라도 말이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 외상은 상처가 아물어 새살이 돋아날 틈을 주지 않을 정도로 빈번하게 발생한다. 또한 그 종류도 다양하고 복잡해졌다. 외상 사건을 바라볼 수 있는 간격과 빈도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가깝고 빈번해졌다. 미디어의 발달 때문이다. 우리는 국내외의 사건들을 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볼 수 있고 인터넷 화면의 사진들을 통해 기억을 강요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식적인 국내외 언론보도와 개인방송이나 SNS 간 불일치한 정보들이 어떠한 판단이나 대처도 방해하고 있다. 외상을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 틈조차 가질 수 없다. 이렇게 혼란스런 상황에서 외상이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외상으로 인한 부적응 현상들이 얼마나 오래가는가? 외상을 예방할 수 있는가? 등과 같이 여러 질문들을 해보지만 일관된 답을 찾기 어려웠다.
최근 들어, ‘외상후성장(Posttraumatic growth, PTG)’이라는 개념이 제기되었다. 외상후성장은 외상을 겪은 후 자신의 삶과 세상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는 것으로 단순히 외상증후로부터 회복되어 외상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외상전보다 더 나은 상태로 성장한다는 개념이다. 연구자들과 치료사들은 이러한 외상후성장 개념을 바탕으로 외상에 대처할 수 있는 치료적 기전 또는 예방책을 찾아내고자 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이 결과 되는데 필요한 절차적인 과정이나 단기 효과를 기대하는 입장에서는 초기의 뜨거웠던 관심이 식을 수밖에 없다. 어떤 도구를 가지고 무언가를 할 수 있고 그 효과의 증거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외상을 겪은 사람들과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책을 발견하였다.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Extremely Loud and Incredibly Close)』은 외상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써나가는 어린 소년의 이야기이다. 흔히 외상피해자들에게 외상사건에 대해 말하게 하거나 외상이 벌어진 상황에 노출되면 외상의 재경험 위험이 있다고 한다. 따라서 상담이나 치료적 장면에서 외상피해자에게 외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도록 하거나 유사한 상황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도록 주의한다. 그러나 외상에 대해 다시 접근하는 것이 외상의 치유, 더 나아가 외상후성장을 이끌어내는데 중요한 과정이 될 수 있다는 증거 또한 존재한다. 이미 소설로 엄청난 논쟁을 일으킨 바 있는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Extremely Loud and Incredibly Close)』은 2012년 영화로 제작되면서 더 대중적인 관심을 받게 되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선자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국립대만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연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중국어문학연구회 회장을 지냈다.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중국연구원 소속으로, 동아시아 신화와 중국의 인문지리에 관해 강의하고 있으며, 신화의 가르침을 제의와 풍습으로 몸소 실천하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그들의 터전을 끊임없이 찾아다니고 있다. 중국이라는 지리적 영역 안에 살고 있는 소수민족들을 찾아가 그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과 신화를 우리에게 소개하는 것은 바로 그런 작업의 일환이며, 동아시아 여러 민족들의 신과 제주의 신들을 함께 소개하는 일에 첫발을 디뎠다.중국을 대표하는 신화학자 위안커의 《중국신화사》(이유진·홍윤희 공역, 전 2권)를 번역해 제17회 아시아태평양출판협회(APPA) 출판상에서 대상 격인 명예회장상을 수상했으며 저서인《만들어진 민족주의 황제신화》가 문화관광부 역사부문 우수학술도서로, 《중국 소수민족 신화기행》이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추천 도서로, 《문학의 숲에서 동양을 만나다》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우수저작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아시아 신화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오래된 지혜- 공존의 가치를 속삭이는 태초의 이야기》, 《김선자의 이야기 중국 신화》(전 2권), 《중국 변형신화의 세계》, 《동북아 곰신화와 중화주의 신화론 비판》(공저) 등을 썼고, 《절반의 중국사》, 《중국 소수민족의 눈물 》, 《중국신화전설》(전인초 공역, 전 2권)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지은이 : 신혜은
성균관대학교 박사(아동학), 경동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주요 그림책 『조개맨들』(2015), 『마음아 작아지지 마』(2010), 『비가 오면』(2006) / 주요 번역 그림책 『내안에 내가 있다』(2020), 『가만히 들어주었어』(2019)

지은이 : 이민용
서울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하고 독일 마르부르크대학에서 수학하였으며,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교수로 근무하며 인문치료를 연구하고 학부 인문예술치료학과와 대학원 인문치료학과에서 강의하고 있다. 한국독서치료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인문치료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스토리텔링 치료》, 《인문예술치료의 이해》(공저) 등이 있다.

지은이 : 김소연
중앙대학교 영상예술학 박사(영화), 부산대학교 영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주요 저서 『라캉과 한국영화』(2008, 공저) 『실재의 죽음: 코리안 뉴 웨이브 영화의 이행기적 성찰성에 관하여』(2008), 『사랑의 내막: 라캉의 눈으로 김기덕을 보다』(2017) / 주요 역서 『삐딱하게 보기: 대중문화를 통한 라캉의 이해』(1995), 『영화에 관한 질문들』(2003)

지은이 : 이영의
뉴욕주립대학교 철학박사, 한국철학상담협회 회장, 고려대학교 철학과 객원교수주요 저서 『베이즈주의』, 『입증』(공저), 『몸과 인지』(공저), 『포스트휴먼이 몰려온다』(공저), 『Practicing Philosophy』(공저)

지은이 : 김민화
아동학과 발달심리학을 전공하고 현재 신한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독서치료학회장을 역임했으며 지금은 한국이야기치료학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이야기가 삶을 변화시킨다는 믿음으로 어린이 책을 기획·집필하면서, 문학 읽기와 글쓰기 치료, 부모를 위한 그림책 큐레이팅, 그림책 창작과 낭독 공연 프로그램 등 문화 예술 교육과 치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은 책들 중 《바람소리 물소리 자연을 닮은 우리 악기》 《대화가 즐거워!》 《생각이 중요해!》는 초등 교과서에 수록되었고, 그 외에도 《폭력,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일까?》 《열세살, 외모 고민은 당연해》 등이 있으며, 번역한 책으로는 《허클베리 핀 길들이기》 《내러티브 메디슨-병원에서의 스토리텔링》(공역) 등이 있다.

지은이 : 유강하
연세대학교 문학박사(신화학), 강원대학교 인문치료학과 조교수주요 저서 『논어쿵푸스』(2013), 『고전 다시 쓰기와 문화리텔링』(2017), 『아름다움, 그 불멸의 이야기』(2015)

지은이 : 김이석
동의대 영화학과 교수, 영화·트랜스미디어연구소장, 영화문화협동조합 시네포크 대표주요 저서『부산, 영화로 이야기하다』(2017), 『영화와 사회』(2012, 공저) / 주요 역서 『영화를 보러 다니는 평범한 남자』(2020), 『장 마리 스트라우브와 다니엘 위예』(2004, 공역)

지은이 : 정락길
프랑스 파리1대학에서 2005년 영화미학으로 예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영화와 사회》(공저, 2012), 《예술과 인문치료》(공저, 2013)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세르쥬 다네의 《영화가 보낸 그림엽서: 어느 시네필의 초상》(2013)이 있다. 그 외 2006년 이후 ‘영화이론’ ‘영화비평’ ‘영화치료’ 분야 관련 논문을 20여 편 이상 발표하였다.

지은이 : 이효숙
강원대학교 문학박사(국문학),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교양대학 조교수주요 저서 『동아시아 문화와 통섭의 역동성』(2009, 공저), 『강과 동아시아 문명』(2012), 『대학 글쓰기』(2017)

  목차

1부 내 인생의 책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외상 이야기 다시쓰기
__ 김민화 (신한대)

실크로드의 악마들 : 그들은 왜 길 위로 나섰을까
__ 김선자 (연세대)

신자유주의 안에서 공동체는 가능한가?
__ 김소연 (부산대)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봉인된 시간
__ 김이석 (동의대)

내 인생의 책, 잠잠이56
__ 신혜은 (경동대)

인류 최초의 신화, 길가메시 서사시
__ 유강하 (강원대)

영웅서사시 니벨룽엔의 노래
__ 이민용 (강원대)

스피노자의 에티카
__ 이영의 (고려대)

오베라는 남자 : 단풍잎을 닮은 남자, 오베
__ 이효숙 (건국대)

사라진 사람들 : 보르헤스의 ‘가우초’ 작품들
__ 정락길 (강원대)


2부 내 인생의 영화

<몬스터 콜>, 네 번째는 네 이야기를 해야 한다!
__ 김민화 (신한대)

황토고원의 강렬한 붉은 빛과 차가운 청회색 지붕 - 장이머우의 <홍등(紅燈)>
__ 김선자 (연세대)

<너의 이름은>: 우주의 눈물을 닦아주는 아이들의 방법
__ 김소연 (부산대)

로베르 브레송의 <돈>(L’Argent)
__ 김이석 (동의대)

러블리 슈퍼돼지와 산골소녀의 스펙터클 어드벤처, <옥자>
__ 유강하 (강원대)

내 인생의 영화 <지옥의 묵시록>
__ 이민용 (강원대)

<매트릭스> : 나는 존재하는가?
__ 이영의 (고려대)

<코코> : 기억해 줘. 내가 어디에 있든 기억해 줘.
__ 이효숙 (건국대)

영화와 풍경
__ 정락길 (강원대)

저자소개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