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파란 개구리들과 빨간 개구리들은 서로서로 자기들이 최고라며 미워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뙤약볕이 쨍쨍 내리쬐어 물이 다 말라 버리자, 개구리들은 더위를 식히려고 진흙을 몸에 발랐지요. 그런데 몸에 진흙을 바르자 누가 빨간 개구리인지, 파란 개구리인지 구별이 되지 않았고, 서로 힘이 센 쪽이 우리들이라며 전쟁을 일으켜요. 그런데 전쟁이 끝난 후, 비가 와 제각기 자기 몸 색깔을 되찾았을 때, 이긴 쪽도 진 쪽도 모두 파란 개구리들과 빨간 개구리들이었어요. 몸 색깔은 서로 다르더라도 결국엔 하나라는 것을 깨닫게 된 개구리들은 모두 다 같이 잔치를 연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코뉘엘
1952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파리 현대 미술 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신문, 잡지 및 광고에 그림을 그리는 것을 시작으로, 어린이 책 분야에서 40권이 넘는 작품에 그림을 그렸는데, 그 중에서 몇 권은 12개 나랏말로 번역이 되었습니다. 작품으로는 스핑크스 상 금상 수상작인 <로버트와 스핑크스>, 최고의 어린이 책 작가상 수상작인 <용들을 조심해>등이 있고, 유럽 최고의 어린이 책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