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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낱말 학습 기본 개념편 3
길벗스쿨 / 최영환 지음 / 2009.05.25
8,000원 ⟶ 7,200(10% off)

길벗스쿨유아학습책최영환 지음
아이의 언어 지능을 높여 주는 신개념 한글 낱말 학습 프로그램. 체계적이고 창의적인 새로운 한글 낱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했다. 아이에게 낱말 공부가 필요한 이유는 언어 표현 능력을 신장시켜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되는 국어 사용 능력을 키워 주고, 좀 더 다양하고 품격 있는 한국어 구사 능력을 계발하기 위함이다. 낱말 공부를 낱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낱말에서 시작하여 문장, 문장에서 글로 확대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낱말을 그 내적 특성에 따라 유형화하고, 그 내적 특성을 일정한 원리로 분석한 후, 다양한 예를 통해 연습하게 하는 과정을 충실히 연습하게 해 주어 배우지 않은 낱말의 의미와 용법도 알 수 있도록 꾸몄다.1권 길이, 높이, 깊이, 넓이, 크기 2권 세기, 밝기, 굵기, 굳기, 빠르기 3권 무게와 두께(무게, 두께, 부피, 거리, 분량)우리 아이의 언어 지능을 높여 주는 신 개념 한글 낱말 학습 프로그램, 기적의 낱말 학습!! Ⅰ 왜 낱말 공부를 따로 해야 할까요? 한 연구에 의하면 만 5세 전후의 어린이는 3천~4천 개 정도의 낱말을 알고 있다고 합니다. 성인의 경우에는 약 2만 개의 낱말을, 일류 대학의 대학생들은 5만 개 이상의 낱말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낱말의 수가 곧 언어 사용 능력의 차이를 보여 주는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이 이해하는 낱말의 수는 표현하는 낱말의 수보다 많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의 말이나 글은 이해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말이나 글로 표현할 때에는 다양한 낱말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이해하는 낱말을 표현하는 낱말로 바꿀 수 있다면 언어 표현 능력이 크게 증진될 것입니다. 우리 아이에게 낱말 공부가 필요한 이유는 낱말을 통한 언어 표현 능력을 신장시켜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되는 국어 사용 능력을 키워 주고, 좀 더 다양하고 품격 있는 한국어 구사 능력을 계발하기 위함입니다. 이 책 은 독자 여러분께 아이의 언어 지능을 높여 주기 위한 체계적이고 창의적인 새로운 한글 낱말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Ⅱ 낱말, 무조건 책만 많이 읽으면 될까요? 낱말 학습에도 일정한 단계와 순서가 있습니다! 이미 아는 낱말 확인하기 모르는 낱말의 의미와 용법 알기 새로운 낱말 만들기 낱말의 의미와 용법 배우기 ▷ 낱말의 구성 원리 ▷ 다양한 사고를 통해 이해력 이해하고 적용하기 새 낱말 만들어 보기 구성력 사고력 낱말을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 살펴보고 연습하는 것은 낱말을 배우는 좋은 방법입니다. 사전을 찾는다거나 낱말의 의미를 알아보는 일은 낱말 자체가 무엇인지 아는 데 도움이 되지만 실제 이해나 표현 능력을 길러 주지 않습니다. 낱말을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많은 예문을 접하고 또 예문을 만들어 보는 일입니다. 낱말을 비교하고 대조하면서, 문장 속에서 사용하고, 글 속에서 확인하면서 낱말의 용법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에서는 낱말 공부를 낱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낱말에서 시작하여 문장, 문장에서 글로 확대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낱말을 배울 때 모르는 낱말의 의미를 배우는 일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보다 높은 수준의 단계는 배우지 않은 낱말의 의미도 미루어 알 수 있고 또 그 용법을 아는 수준입니다. 이것은 낱말을 하나씩 분리하여 배우는 방법으로 도달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낱말을 그 내적 특성에 따라 유형화하고, 그 내적 특성을 일정한 원리로 분석한 후, 다양한 예를 통해 연습하게 해야 합니다. 은 이런 과정을 충분히 연습하게 해 주어 배우지 않은 낱말의 의미와 용법도 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낱말을 배우면서 학습자 스스로 낱말을 만들 수 있다면 낱말 학습의 단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한 것입니다. 모르는 낱말을 배우고, 배우지 않은 낱말도 알게 되며, 스스로 새로운 낱말까지 만드는 일은 사고력이 점점 높아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사물에 이름을 붙이는 일은 고등 사고력을 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 은 이런 고등 사고력을 새로운 낱말을 만들기로 간단히 연습하면서 실제로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유도하였습니다. Ⅲ 은 이런 점이 다릅니다! ① 낱말의 선정 - 낱말의 계열화를 통해 학습 효율성을 높이고, 낱말 생성의 원리를 스스로 터득할 수 있습니다. ② 낱말의 확장 - 이미 알고 있는 낱말의 확인을 토대로, 새로운 낱말을 이해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③ 낱말을 토대로 한 문장력 강화 - 낱말 활용 양상을 구와 문장, 이야기로 정리하여 활용 능력을 높여 줍니다. ④ 창의력 및 사고력 증진 - 같은 계열군의 다양한 낱말을 통해 창의력 및 사고력을 증진시키며, 다양한 활동으로 아이의 인지 발달을 돕습니다. [길이와 높이 편] [세기와 밝기 편] Ⅳ 이 책을 미리 경험한 베타테스터들의 말! 말! 말! 어휘력이 중요하다는 것은 전부터 잘 알고 있었지만 유아기 아이의 어휘력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에 대해서는 거의 무지한 상태였습니다. 어휘 공부를 외워서 하는 것은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 많은 어휘를 다 외울 수도 없고, 외우기만 해서는 자기 것이 되지 않으니까요. 또 그렇게 하는 방식은 아이가 어느 정도 자랐을 때에나 가능하고요. 유아용 국어사전을 아이에게 사 주기도 했지만 아이의 관심 밖이었습니다. 이 책은 아이에게 친숙한 대상을 이용하여 놀이처럼 어휘를 익힐 수 있도록 하였고, 일방적인 암기식이 아니라 ‘새로운 이름 짓기’ 등을 통해서 창의적인 어휘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거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름 찾아 주기’, ‘역할극’을 통해 아이가 재미있게 어휘를 접할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각 단계의 마지막 페이지마다 나오는 ‘이야기 속으로’를 통해 공부한 어휘를 독서와도 연계시킬 수 있어 좋았습니다. 유아를 대상으로 국어 어휘의 감을 키울 수 있는 교재가 나와서 정말 기쁘답니다. - 서울 잠원동 김정은 님 글을 막 뗀 아이에게 유용한 것 같습니다. 체계적으로 읽기 연습하기도 좋은 교재고요. 그냥 읽는 것이 아니라 낱말을 실감나게 읽으면서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읽으면서도 뜻을 모르는 말이 많은데 이 책으로 공부하면 독서력도 좋아지겠네요.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도 강추하고 싶네요. - 광명시 철산동 박보경 님 베타테스터로서 활동하면서 만족스러웠던 점 중 좋았던 점은 중간중간 ‘이름을 찾아 주세요’라는 활동으로, 퀴즈를 내고 맞추는 것처럼 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재미있어해서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큰 소리 작은 소리’ 코너를 하면서는 아이가 자기 성량을 조절해 보는 경험을 해 재미있었고, ‘이야기 속으로’는 평소 책을 맘껏 읽어 주지 못했는데 이 책에서 조금씩 이야기가 곁들여져 아이와의 교류가 이루어져 좋았습니다. - 대전 장대동 김미옥 님 아이랑 어떻게 하면 쉽고 재미있게 낱말 공부를 할까 고민이 많아 여러 곳에서 도움을 받아봤는데, 길벗스쿨 책의 내용이 좋네요. 아이와 으로 미리 공부하면서 낱말뿐 아니라 동물들의 종류에 대해 학습하게 되었는데 곤충, 조류, 집에서 키울 수 있는 동물과 야생 동물을 분류하여 수업했는데, 아이에게 새로운 경험이 되고 유익하게 활용하였습니다. - 인천 만수동 유영미 님 Ⅴ 시리즈의 구성 이 책은 크게 주제와 난이도에 따라 소리와 모양편, 기본 개념편, 합성편, 파생편, 유의어와 반의어편, 분류와 구분편으로 나뉩니다. 소리와 모양편(총 8권) 동물 1권 곤충 / 새 2권 가축 / 짐승 사람 1권 머리와 얼굴 / 웃음과 울음 2권 아픔과 질병 / 몸의 움직임 자연 1권 눈과 비 / 강과 바다 2권 해와 달 / 흙과 나무 (2009년 근간) 생활 1권 자전거와 비행기 / 톱과 망치 2권 거실과 주방 / 학교와 공장 (2009년 근간) 기본 개념편(총 3권) 1권 - 길이와 높이(길이, 높이, 깊이, 넓이, 크기) 2권 - 세기와 밝기(세기, 밝기, 굵기, 굳기, 빠르기) 3권 - 무게와 두께(무게, 두께, 부피, 거리, 온도) * 전체 시리즈 중 소리와 모양편 동물 1 ? 2권, 사람 1 ? 2권, 기본 개념편 1권을 제외한 나머지 책들은 2009년 출간 예정입니다. *2009년 출간 예정 순서 합성편(총 3권) / 파생편(총 3권) / 유의어와 반의어편(총 3권) / 분류와 구분편(총 3권)
누에콩의 침대
웅진주니어 / 나카야 미와 글.그림, 유문조 옮김 / 2016.07.11
12,000원 ⟶ 10,800(10% off)

웅진주니어창작동화나카야 미와 글.그림, 유문조 옮김
누에콩 시리즈는 이 캐릭터 시리즈들 중에서도 나카야 미와 작가가 가장 먼저 시작한 캐릭터이다. 누에콩을 비롯해 초록풋콩, 땅콩, 완두콩 형제들 등 올망졸망 여러 콩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그 사랑스러움에 자연스럽게 입가에 미소를 짓게 된다. 특히 는 1997년 작으로, (2000), (2003)보다도 먼저 나온, 누에콩 시리즈의 시작이라 더 의미가 깊다. 전집으로 먼저 출간되어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가 새롭게 개정되어 비로소 누에콩 시리즈가 완성된 셈이다.목차 없는 상품입니다.누에콩이 가장 아끼는 콩깍지 침대가 사라졌다! 나카야 미와 작가의 오밀조밀 누에콩 시리즈, 그 첫 번째 그림책! 나카야 미와 작가의 누에콩 시리즈 중 가장 초기작! 누에콩 시리즈의 완성! 나카야 미와는 주위의 익숙한 사물이나 자연물을 캐릭터화하여 아이들에게 커다란 상상의 세계를 열어 주는 작가입니다. '까만 크레파스' 시리즈를 비롯해, '그루터기', '도토리 마을' 등, 그냥 지나치기 쉬운 소재에 생명을 불어넣고, 우리 주위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들을 풍성하게 담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그 아기자기한 매력에 빠져들게 하지요. 누에콩 시리즈는 이 캐릭터 시리즈들 중에서도 나카야 미와 작가가 가장 먼저 시작한 캐릭터입니다. 누에콩을 비롯해 초록풋콩, 땅콩, 완두콩 형제들 등 올망졸망 여러 콩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그 사랑스러움에 자연스럽게 입가에 미소를 짓게 됩니다. 특히 는 1997년 작으로, (2000), (2003)보다도 먼저 나온, 누에콩 시리즈의 시작이라 더 의미가 깊습니다. 전집으로 먼저 출간되어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가 새롭게 개정되어 비로소 누에콩 시리즈가 완성된 셈입니다. 아이를 닮은 콩알 친구들의 사회 적응기 누에콩과 콩알 친구들의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낯설지 않아요. 누에콩과 콩알 친구들이 딱 유아기 아이들의 모습과 꼭 닮아 있기 때문입니다. 누에콩은 자기 침대를 무척이나 아끼고,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친구들에게 절대 침대를 빌려 주지 않아요. 아끼는 물건에 대한 아이들의 집착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누에콩은 침대에서 알을 품는 메추라기를 위해 기다림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마침내 아기 메추라기가 태어난 순간에는 누구보다 기뻐하고, 아끼던 침대로 다른 콩알 침구들을 초대하지요. 이 누에콩의 이야기를 읽는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친구들과 나누어야 해. 나누는 게 기쁜 거야.' 하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는 것보다 누에콩의 이야기를 읽으며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남과 나누는 것, 남을 돕는 일이 얼마나 자신을 행복하고 즐겁게 하는지를 말이에요! 표정이 살아 있는 콩알 친구들, 그 속에서 자연을 발견하다! 누에콩, 완두콩, 땅콩, 껍질콩, 초록풋콩..... 평소에 이 콩들에 관심을 가져 본 사람은 극히 드물 거예요. 햄버거와 각종 인스턴트 식품에 익숙한 아이들은 더욱 그럴 테지요. 조금은 넙데데한 누에콩, 동글동글 완두콩 형제들과 올록볼록 콩깍지, 길쭉한 갈색 땅콩과 딱딱한 껍질까지, 나카야 미와가 만들어 낸 이 콩알 친구들은 모두 자연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다만 여기에 생생한 표정과 손발을 달아 살아 움직이게 했을 뿐! 도토리 마을 그림책을 읽으며 각 나무마다 다른 모양의 도토리들을 궁금해 했듯, 누에콩 시리즈를 읽으면 콩알 친구들의 실제 모습이 무척이나 궁금해집니다. 콩이 열리는 과정이나 콩깍지에서 여무는 모습, 그리고 콩깍지를 열었을 때 말간 얼굴을 내미는 콩들의 모습까지, 를 통해 아이와 함께 자연의 신비로움을 관찰하고 감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칠월칠석 견우 직녀 이야기
비룡소 / 김미혜 지음, 백은희 그림 / 2009.08.21
12,000원 ⟶ 10,800(10% off)

비룡소창작동화김미혜 지음, 백은희 그림
우리 명절에 얽힌 설화나 전설, 전통 풍습을 소재로 한 그림동화,「알콩달콩 우리명절」시리즈 1권 칠석 편. 다른 칠석 이야기와는 달리 견우 직녀 대신 견우 직녀를 만나게 해 주는 역할을 하는 까마귀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풀어냈다. 흥미로운 우화 방식으로 진행되어 아이들에게 친숙함을 더해 줄 뿐만 아니라 이야기 속에 이야기가 들어 있는 독특한 구성으로 읽는 재미를 더하고자 한 그림책이다. 견우 직녀가 만나는 날, 다리를 놓기 위해 홀로 떠나는 까배 아빠와 이를 기다리는 아기 까마귀 까배. 은하수를 두고 서로를 그리워하고 애타하는 마음이 견우 직녀의 슬픈 사랑 이야기와 맞물려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간결하면서도 담백한 글은, 동시인 김미혜 씨가 오랫동안 쓰고 다듬어 읽는 입말이 감칠맛 난다. 권말부록에는 아이들이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칠석의 유래, 조상들이 대대로 해 왔던 놀이, 풍습, 음식, 노래 등이 소개되어 있고 실제로 여름밤 하늘에서 볼 수 있는 견우성과 직녀성 별자리를 간결한 그림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우리 명절, 재미나게 다시 보기! 우리 명절에 얽힌 설화나 전설, 전통 풍습을 소재로 한 그림동화,「알콩달콩 우리명절」시리즈가 칠석 편을 시작으로 첫 선을 보인다. 사계절 고루 있는 우리 명절은 예로부터 생활을 풍요롭게 하고, 한번쯤 쉬어 갈 수 있는 삶의 여유와 지혜를 주었다.「알콩달콩 우리 명절」시리즈에서는 이러한 우리 조상의 지혜를 엿볼 수 있고, 또 이를 통해 명절의 소중함과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을 아이들에게 심어 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딱딱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재미난 동화 형식을 취하고 있어 아이들이 쉽고도 재미나게 볼 수 있다. 또 텍스트에서 자세히 보지 못한 정보들은 부록에서 사진, 실화와 함께 되짚어 볼 수 있어, 이야기를 통해 품었던 궁금증들과 미처 알지 못한 지식들을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다. 칠석을 시작으로 설, 대보름, 동지, 추석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기 까마귀 까배를 통해 듣는 칠석에 얽힌 전설과 전통 풍습 칠석은 음력 7월 7일로 우리 고유 명절 중 하나이다. 이 명절에는 결혼 후 게으름을 피운 벌로 동쪽 끝과 서쪽 끝으로 헤어진 견우 직녀가 까막까치들이 놓은 다리를 통해 일 년에 딱 한 번 만난다는 전설이 깃들어 있다. 이 책은 다른 칠석 이야기와는 달리, 견우 직녀가 직접적인 주인공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견우 직녀를 만나게 해 주는 역할을 하는 까마귀 가족 이야기를 중심으로 풀어냈다. 흥미로운 우화 방식으로 진행이 되어 아이들에게 친숙함을 더해 줄 뿐만 아니라 이야기 속에 이야기가 들어 있는 독특한 구성으로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견우 직녀가 만나는 날, 다리를 놓기 위해 홀로 떠나는 까배 아빠와 이를 기다리는 아기 까마귀 까배. 은하수를 두고 서로를 그리워하고 애타하는 마음이 견우 직녀의 슬픈 사랑 이야기와 맞물려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간결하면서도 담백한 글은, 동시인 김미혜 씨가 오랫동안 쓰고 다듬어 읽는 입말이 감칠맛 난다. 이야기가 끝난 뒤 부록 글에는 아이들이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칠석의 유래, 조상들이 대대로 해 왔던 놀이, 풍습, 음식, 노래 등이 소개되어 있고 실제로 여름밤 하늘에서 볼 수 있는 견우성과 직녀성 별자리를 간결한 그림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맑고 따뜻한 그림이 주는 애틋한 사랑 이야기 여름과 비, 숲과 하늘을 수채화로 맑고도 따뜻하게 풀어내고 있는 그림은 주조 색인 초록과 파랑이 어우러지면서 더욱 아름답게 표현되고 있다. 하늘 이야기와 땅 이야기, 까배 가족 이야기와 견우 직녀 이야기를 오가며 시원시원한 구성으로 독자들에게 생각할 수 있는 여운을 준다. 동물의 몸동작과 얼굴 표정은 섬세하고 부드러운 연필 선으로 재미나게 살렸다. 더욱이 슬픈 이야기를 따뜻함으로 감싸주고 있어 희망과 그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오러와 오도
길벗어린이 / 이영경 글.그림 / 2008.09.29
9,800원 ⟶ 8,820(10% off)

길벗어린이옛이야기이영경 글.그림
길벗어린이 옛이야기 시리즈 3권. 새엄마는 오러에게만 힘든 집안일을 시킨다. 그리고 꽃춤놀이 축제가 열리는 날, 아가씨들은 제 손으로 수놓은 치마저고리를 입는다. 오러도 이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정성껏 수를 놓았지만, 그 옷을 입어 보지도 못하고 동생인 오도에게 빼앗기고 만다. 게으른 오도가 수놓은 치마저고리는 예쁘지 않았기 때문. 슬픔에 잠겨 있던 오러는 다친 물소를 치료해 주고 물소의 도움으로 가장 예쁜 옷을 입고 꽃춤놀이에 간다. 오러는 멋진 총각 샤오나를 만나 즐겁게 춤을 춘다. 그러나 오러는 물소의 뿔을 돌려주기 위해 곧 꽃춤놀이 마당을 떠나야 한다. 새엄마는 오러를 찾으러 온 샤오나를 보고는 오도와 결혼시키려 한다. 그런데 어느 틈에 사람이 뒤바뀌어 버린다. 오러와 샤오나가 행복을 찾아 멀리멀리 떠난 것이다. 지은이는 구이저우 성의 먀오족 마을 두 곳을 여행하고 나서 이 그림책을 만들었다. 책에 등장하는 자연경관과 마을과 집, 잔치 풍경과 사람들의 옷차림은 작가가 직접 보고 온 먀오족 마을을 바탕으로 표현한 것이다.색다른 즐거움을 주는 먀오족의 콩쥐팥쥐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착한 아가씨 오러는 맘씨 고약한 새엄마와 심술궂은 동생 오도와 함께 살았어요. 새엄마는 오러에게만 힘든 집안일을 시켰지요. 어느 해 꽃춤놀이가 열리는 날이었어요. 총각들과 아가씨들이 마음에 드는 짝을 만나는 날이지요. 아가씨들은 제 손으로 수놓은 치마저고리를 입고 꽃춤놀이에 가야 했어요. 오러도 이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정성껏 수를 놓았지요. 그렇지만 오러는 그 옷을 입어 보지도 못하고 오도에게 빼앗기고 말았답니다. 게으른 오도가 수놓은 치마저고리는 예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슬픔에 잠겨 있던 오러는 다친 물소를 치료해 주고 물소의 도움으로 가장 예쁜 옷을 입고 꽃춤놀이에 갑니다. 오러는 멋진 총각 샤오나를 만나 즐겁게 춤을 춥니다. 그러나 오러는 곧 꽃춤놀이 마당을 떠나야 했어요. 물소에게 빌린 뿔을 돌려줄 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새엄마는 오러를 찾으러 온 샤오나를 보고는 오도와 결혼시키려 합니다. 새엄마는 콧노래를 부르며 오도의 첫날밤을 준비합니다. 그런데 어느 틈에 사람이 뒤바뀌어 버렸지 뭐예요? 새엄마와 오도가 울고불고해 봐야 소용없어요. 오러와 샤오나는 행복을 찾아 멀리멀리 떠났으니까요. 소박하고 유쾌한 유머가 있는 콩쥐팥쥐 이야기 "어느 마을에 오러라는 착한 아가씨가 있었답니다. 오러는 맘씨 고약한 새엄마와 게으르고 심술궂은 동생 오도와 함께 살았어요." 옛날이야기를 많이 들어 본 사람들이라면 여기까지만 듣고도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알아차릴 것입니다. 계모에게 구박받는 여주인공이 누군가의 도움으로 마을 잔치에 가게 되고, 거기서 사랑하는 짝을 만나 새 삶을 찾는 이야기이지요. 이런 이야기는 전 세계에 퍼져 있는데 우리에게는 〈콩쥐팥쥐〉가 있습니다. 《오러와 오도》는 바로 먀오족(묘족)이 전하는 콩쥐팥쥐 이야기입니다. 이야기는 뼈대는 같더라도 들려주는 사람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집니다. 《오러와 오도》에서 무엇보다 두드러지는 것은 유머입니다. 샤오나가 고기 그릇을 바꿔치기한 것도 모르고 성을 내는 오도의 모습이나 새엄마가 자기 딸인 줄도 모르고 오도에게 뜨거운 밀랍을 부어 버리는 장면들에서 그런 특징이 잘 드러납니다. 친근한 생활 감정이 담겨 있는 익살스러운 이야기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먀오족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전해 주는 아름다운 그림 이 책의 작가는 구이저우 성의 먀오족 마을 두 곳을 여행하고 나서 이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자연경관과 마을과 집, 잔치 풍경과 사람들의 옷차림은 작가가 직접 보고 온 먀오족 마을을 바탕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런 만큼 이 책의 그림은 이 이야기가 태어난 세계로 바로 이끌어 주며, 이야기의 감동과 함께 먀오족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느끼게 해 줍니다.
업어 줘 업어 줘
보림출판사 / 조 신타 글, 이선아 옮김 / 2007.03.30
8,500원 ⟶ 7,650(10% off)

보림출판사창작동화조 신타 글, 이선아 옮김
독특한 색채 감각과 대담한 구도, 폭넓은 독자층을 가진 초 신타의 아기 그림책 시리즈. 그림책을 처음 접하는 0~3세 아기들을 위해 안아 주기, 업어 주기, 걸음마라는 친숙한 소재에, 아기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한 박자 구조의 반복, 읽어주기에 알맞은 리듬감 있는 글, 알아보기 쉽게 윤곽이 분명하고 색감이 또렷한 그림을 모두 갖추고 있다. 책을 보며 따라하고, 현실에 바로 적용시킬 수 있는 몸 놀이 그림책. 글의 내용은 아기가 태어나 \'엄마\' \'아빠\' 다음에 부모와 나누는 첫 대화이다. \'안아 줘\' \'업어 줘\' \'걸음마\' 같은 사랑스러운 표현이 반복되며,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가 등장하여 부모와 아기 모두 만족스럽게 읽어나갈 수 있다. 재미있는 단어 사용과 함께 반복적인 리듬감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입말을 배우게 한다. 빨강 파랑 노랑 등 원색의 강렬하고 대담한 색채를 자랑하는 책은 예쁜 색감이 두드러지고, 풍성한 색채를 통해 캐릭터에도 특징을 부여한다. 물고기, 고양이, 강아지 등 친근한 동물과 함께 문어나 개구리 및 미끄럼틀, 아이스크림, 우산, 그네 같은 사물까지 의인화되어 등장한다.■ 아름다운 색과 형태의 아기 그림책 그림책은 아이가 만나는 첫 이야기 세상입니다. 유아기에 알맞은 그림책은 이야기나 그림이 단순한 것이 좋습니다. 책 속 그림은 시각적으로 색깔이 선명하고 생동감 있는 것일수록 시선을 붙잡습니다. 이 시리즈는 이러한 유아기의 오감발달을 자극할 수 있는 아름다운 색과 형태의 그림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단순한 그림에 빨강, 파랑, 노랑 등 원색의 강렬하고 대담한 색채로 아이의 마음을 친근하게 표현합니다. 갓 태어나 흑백의 명암 구별만 하던 시기를 지나, 노랑, 빨강 등 원색에 흥미를 보이기 시작하는 아기들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갑니다. 아이들이 그린 그림처럼 일견 단순해 보이지만, 화면 구성은 매우 역동적입니다. ■ 리드미컬하고 유머러스한 아기 그림책 오감이 발달하는 유아기. 청각적으로는 의성어, 의태어가 반복되어 리듬감을 살린 책, 다양한 단어로 구성된 그림책이 좋습니다. 청각적으로는 재미난 소리와 기분 좋은 리듬에 흥미를 갖고 귀를 기울이게 마련입니다. 이 시리즈는 아기가 태어나 ‘엄마’, ‘아빠’라는 말 다음에 부모와 나누는 첫 대화를 담은 책입니다. ‘안아 줘’, ‘업어 줘’, ‘걸음마’ 같은 사랑스러운 표현이 반복되며, 다양한 의성 · 의태어가 등장하여 부모와 아기 모두 만족스럽게 읽어나갈 수 있는 책입니다. 풍부한 의성어와 의태어의 반복적인 리듬감은 재미있는 단어 사용으로 흥미를 더하고, 아이들로 하여금 자연스레 입말을 배우게 합니다. ■ 현실과 연결되는 몸 놀이 책 촉각에서 엄마 아빠의 접촉만큼 부드럽고 따뜻한 촉각나라는 없을 겁니다. 책에서 보고 읽은 신체 접촉, 마사지, 몸 놀이가 실제생활로 이어질 때 그 체감 효과는 배가 됩니다. 《안아 줘 안아 줘》와 《업어 줘 업어 줘》의 마지막 페이지는 ‘안아 줘, 안아 줘. 엄마, 안아 줘.’ ‘업어 줘, 업어 줘. 아빠 업어 줘’란 글과 그림으로, 엄마, 아빠와 연결되는 신체 접촉을 보여줍니다. 책을 보고 난후, 자연스럽게 행동을 모사하게 되는 아이들은, 팔을 벌리고 안아 줘, 업어 줘하며 까르르 웃겠지요. 《아장아장 걸음마》에서 ‘걸음마 걸음마 우리 아기 걸음마’는 걸음마를 시작하는 시기의 아기가 따라 해 볼 수 있는 몸 놀이입니다. ■ 놀라운 상징적 상상력 아기 물고기, 고양이, 강아지 등 그림책에 자주 등장하는 친근한 동물뿐만 아니라, 그림책의 캐릭터로 쉽게 상상하기 어려운 문어나 개구리, 심지어는 미끄럼틀, 아이스크림, 우산, 그네 같은 사물까지 의인화되어 등장합니다. 하지만 사랑스럽고 유머러스한 작가의 독특한 그림은 낯선 사물의 의인화에 대한 거부감을 말끔히 사라지게 합니다. 오히려 사랑스럽기까지 합니다. 아이들의 물활론적 사고에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는 그림책입니다.
무지개
길벗어린이 / 문승연 지음 / 2006.05.22
9,500원 ⟶ 8,550(10% off)

길벗어린이창작동화문승연 지음
아침 해는 세상을 아름다운 빛깔로 채우고, 바람이 부른 구름이 해를 가리면 세상은 다시 잿빛으로 물든다. 시원한 비가 어둠을 씻어 내고 나면, 색깔들은 햇빛 속에서 춤을 추다가 아름다운 무지개를 만든다. 자연의 빛을 따라 아름답게 변화하는 색깔들을 주인공으로 한 색깔 그림책. 온 우주를 담은 듯한 밤하늘, 햇빛 속에서 빛나는 색깔로 가득한 세상, 도로 위의 빨강 자동차, 빨랫줄에 걸린 갖가지 색깔의 옷 등 작가는 거대한 자연의 이미지와 가까운 일상의 이미지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빛을 따라 변화하는 색깔의 신비함과 아름다움을 포착해 낸다.자연의 빛 속에서 뛰노는 색의 아름다움을 담은 색깔 그림책! 세상 모든 것에는 제각기 색깔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언제나 같은 색깔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빛의 변화에 따라서 사물의 색도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입니다. 빛이 없는 밤에는 모든 색깔들이 어둠 속으로 숨어듭니다. 아침 해가 기지개를 켜면 색깔들이 하나 둘 깨어나 세상을 아름다운 빛깔로 채웁니다. 바람이 부른 구름이 해를 가리면 세상은 잿빛으로 물이 듭니다. 시원한 비가 어둠을 씻어 내고 색깔들은 햇빛 속에서 춤을 추다가 아름다운 무지개를 만듭니다. 이 책은 이렇게 자연의 빛을 따라 아름답게 변화하는 색깔들을 다룹니다. “이것은 빨간색, 저것은 파란색?? 하며 색깔 이름을 알려 주는 책들이 다루는 것은 고정된 색깔입니다. 고정된 색깔과 이름을 결합하는 것은 지식에 머물 뿐, 생동감 넘치는 색깔의 아름다움을 전하지는 못합니다. 이런 책들과 달리 《무지개》는 자연의 빛 속에서 뛰노는 풍부한 색깔의 세계를 담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으로 이해한 색깔의 세계 밤의 어둠은 색깔이 없는 세계처럼 보입니다. 그렇지만 모든 파장의 빛을 흡수하는 물체가 검게 보이는 것처럼, 밤의 검은빛은 모든 색깔을 품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밤의 어둠은 색깔을 잉태한 자궁입니다. 그래서 밤을 표현한 첫 장면은 세상 모든 것을 품고 있는 듯이 보입니다. 해는 뜨는 것이 아니라 태어나는 것이고, 갓 태어난 해는 싱싱한 아이를 닮았습니다. 분홍 꽃잎과 노랑 나비, 다홍색 벽돌과 초록빛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파란 하늘까지 싱싱한 해의 빛이 닿는 곳마다 아름다운 색깔들이 피어납니다. 밤새 감쪽같이 사라졌던 색깔들이 아침이 오면 어김없이 나타나서 세상을 가득 채우는 모습은 논리가 아니라 몸과 마음으로 우주의 진행을 이해하는 아이들에게 기적 같은 것입니다. 밤이 해를 낳고 그 빛이 모든 색을 만든다는 작가의 깊은 인식은 천진한 아이들에게 닿아 있습니다. 거대한 자연과 일상을 넘나드는 풍부한 색깔의 이미지 온 우주를 담은 듯한 밤하늘, 햇빛 속에서 빛나는 색깔로 가득한 세상, 도로 위의 빨강 자동차, 빨랫줄에 걸린 갖가지 색깔의 옷. 작가는 거대한 자연의 이미지와 가까운 일상의 이미지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빛을 따라 변화하는 색깔의 신비함과 아름다움을 포착해 냅니다. 자연의 색감이 살아 있는 시원시원한 장면들은 간결하고 리듬감 있는 글과 함께 풍부한 색의 세계로 이끌어 줍니다.
미피 생활 습관 플랩북
비룡소 / 딕 브루너 (그림) / 2019.12.13
12,500원 ⟶ 11,250(10% off)

비룡소유아놀이책딕 브루너 (그림)
65년 동안 전 세계 아이들의 사랑을 받은 토끼, 미피가 아기들을 위한 '미피 베이비' 시리즈로 새롭게 선보인다. 명료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캐릭터 디자인의 정점에 선 토끼라는 평가를 받는 미피는 단순한 그림, 정면을 바라보는 시선, 선명하고 흡입력 있는 색채로 아기의 오감을 자극하고, 왕성한 두뇌 발달을 도와줄 것이다.65년 동안 전 세계 아이들의 사랑을 받은 토끼, 미피가 아기들을 위한 「미피 베이비」 시리즈로 새롭게 선보입니다. 명료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캐릭터 디자인의 정점에 선 토끼라는 평가를 받는 미피는 단순한 그림, 정면을 바라보는 시선, 선명하고 흡입력 있는 색채로 아기의 오감을 자극하고, 왕성한 두뇌 발달을 도와줄 것입니다. 앞으로도 ㈜ 비룡소는 촉감책, 목욕책, 보드북 등 놀이를 통해 영아의 잠재 능력을 키워 주는 「미피 베이비」 시리즈를 계속 출간할 예정입니다. ■ 미피와 함께 건강한 하루 리듬을 만들어요! 일어나기 싫어하는 아이를 흔들어 깨우고, 일찍 잠자리에 들지 않으려는 아이를 달래느라 매일 전쟁을 치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잠에서 깨고, 규칙적으로 잠이 드는 습관은 돌 이전 아기 때부터 들여야 하는 중요한 생활 습관인데요. 기분 좋게 잠이 깨어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한 아이는 긍정적인 가치관을 쌓아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하루를 잘 마무리하고, 내일에 대한 기대로 잠이 든 아이는 편안하고, 깊은 잠에 빠질 수 있지요. 이러한 생활 태도는 아이가 성실한 태도, 책임감 등을 기르는 바탕이 됩니다. 이 책을 본 아이들은 미피가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고, 옷 입고, 아침밥을 먹으며 하루를 준비하는 모습, 또는 잠들기 전 잠옷을 입고, 이를 닦고 그림책을 보는 과정을 스스로 해내는 모습을 보며 자기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기르게 됩니다. ■ 플랩을 열면서 언어 인지력이 쑥쑥! 호기심 많은 아이들은 플랩을 펼치며 궁금증을 해결하는 활동을 좋아합니다. 이 책은 왼쪽에 질문을, 오른쪽 플랩 뒤에 질문에 대한 답을 숨겨 놓아 아이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켜 줍니다. 플랩을 넘기면 ‘이 닦기’, ‘달걀’, ‘잠옷’ 등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낱말이 등장하여 언어 인지력이 쑥쑥 자랍니다. ■ 브루너 컬러와 아이를 바라보는 미피의 시선이 몰입도를 높여 주어요! 이 책에는 노란색,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 갈색의 선명하고도 세련된 브루너 컬러를 번갈아 사용하였습니다. 이는 영유아가 좋아하는 색깔과 맞아떨어져 아이의 몰입도를 높여 주고, 시각 발달을 도와줍니다. 또 미피가 정면을 바라보고 있어 아이가 책에 빠르게 집중하며, 대화하는 듯한 친근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안전을 생각한 튼튼한 보드북 이 책은 아이가 앉아서 직접 책을 조작할 수 있도록 작은 판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또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하여 책을 조작했을 때에 다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두껍고 튼튼한 종이는 아이의 손이 쉽게 베이는 걸 막아 주며, 플랩을 펼치고 닫았을 때 잘 찢어지지 않습니다. 또 0세를 대상으로 받은 안전 검사를 통과하여 돌 이전 아기들이 사용하기에도 안전합니다.


감기에 걸렸어요
그린북 / 김지연 옮김, 믹 매닝 그림, 브리타 그랜스트룀 글 / 2003.11.25
7,500원 ⟶ 6,750(10% off)

그린북창작동화김지연 옮김, 믹 매닝 그림, 브리타 그랜스트룀 글
일상에서 배우는 다양한 지식들로 가득!영국에서 제작되어 여러 나라 말로 번역되어 인기를 모아 온 과학그림책 '원더와이즈'시리즈의 3, 4, 5권이 동시에 출간되었어요. 일상 속의 작은 것에서부터 출발해 어린이들의 호기심이 지식으로 자연스럽게 습득될 수 있도록 돕는 유아 학습서랍니다. 스마티스 실버상을 수상하고 인포메이션북상과 론풀랑 과학상 후보에 오른 이 시리즈는 전세계에서 천만 부 이상 판매된 화제의 책이에요. 이번에 출간된 각 권의 제목은 3권 '바다의 비밀을 찾아요', 4권 '조심해! 공사중이야', 5권 '감기에 걸렸어요'예요. 영국의 유명한 아동그림책 작가인 맥 미닝이 글을 썼고, 브리타 그란스트룀이 그림을 그렸어요. 이 시리즈의 특징은 일상 속에서 어린이들이 쉽게 접하는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단계적인 점층법 구성 방식으로 체계적으로 설명을 해 주고 있어요. 아이들이 아주 흥미로워 하는 바다를 관찰하면서 자연스럽게 밀물과 썰물을 현상을 이해하고, 집 밖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사현장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어요. 그리고 언제 어디서든 쉽게 옮을 수 있고 걸릴 수 있는 감기에 대해, 감기에 걸리는 이유 와 예방법 등을 소재로 다루었어요. 책 속의 이야기가 아이들의 생활과 동떨어져 있지 않아 아이들이 책에 더 흥미를 가질 거예요. 그리고 책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대로 읽다보면, 모든 궁금증들이 "아∼ 그런 거구나!" 하는 감탄으로 바뀔거예요. 실제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니까 아이들에게 훨씬 쉽게 다가갈 수 있겠죠? 5권 '감기에 걸렸어요'에에에에에취! 코가 막혀서 코맹맹이 소리를 냈더니, 친구들이 모두 킬킬 웃어댔어요.감기에 걸렸나 봐요! 의사선생님이 물을 많이 마시고, 신선한 과일을 많이 먹고 푹 자야 한 대요. 감기에 걸렸을 때에는 평상시보다 물을 더 마셔야 해요. 과일에 있는 비타민은 몸이 세균에 맞서 싸워 이길 수 있도록 돕지요.. -본문 중에서- ♧ 저자 소개믹 매닝, 브리타 그랜스트룀믹 매닝은 글래스고 미술대학 일러스트레이션과 교수이자 런던 왕립예술대학의 초빙 교수로 있으며 많은 어린이 책을 쓰고 그렸어요. 특히 브리타 그랜스트룀을 만난 이후 뛰어난 팀웍을 발휘하여 '원더와이즈' 시리즈에서 스마티스 실버상과 TES 상을 수상했어요.


내가 언제 동생 낳아 달랬어
보림출판사 / 마사 알렉산더 글, 서남희 옮김 / 2007.01.10
7,500원 ⟶ 6,750(10% off)

보림출판사창작동화마사 알렉산더 글, 서남희 옮김
어린이의 내면을 잘 이해하고 탁월하게 표현하는 것으로 정평이 난 그림책 작가 마사 알렉산더가 네 살 어린이들의 불안 심리와 욕구, 감정을 섬세하고 진솔하게 그려냈다. 단순하고 평온할 것 같은 어린아이들의 내면세계가 얼마나 격렬한지, 성장하기 위해 수많은 관문을 넘어야 하는 아이들의 삶이 얼마나 치열한 것인지를 가감 없이 보여주면서도, 따스한 눈길과 유머를 잊지 않는다. 정확한 심리 묘사와 사려 깊은 결론에 어린 독자는 깊이 공감하고 안심하며, 부모님은 아이의 심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생활그림책. 사람들이 갓 태어난 여동생에게만 관심을 보이자, 올리버는 샘이 난다. 올리버가 고민 끝에 생각해 낸 방법은 아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동생을 줘 버리는 것. 올리버는 아기를 유모차에 태워 끌고 나가고 만나는 이웃 사람마다 아기를 데려다 키우라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다들 입을 모아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럽다던 아기를 선뜻 키우겠다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는다. 드디어 친구네 가족이 아기를 키우기로 했는데, 아기는 올리버가 떠나려고 하자 막무가내로 울기 시작하고, 울음을 멈추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올리버뿐이다. 자, 이제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동생에 대한 질투심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유머러스하고 설득력 있게 표현한 그림책.
동영상과 함께하는 30일에 한글떼기 (동영상 별매)
이지교육 / KBS 한국어진흥원.이지교육 편집부 엮음 / 2013.10.16
15,000원 ⟶ 13,500(10% off)

이지교육유아학습책KBS 한국어진흥원.이지교육 편집부 엮음
귀국자 자녀와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중 한글 맞춤법이 부족한 학생은 물론, 재외교민 2세 및 이주여성과 한국어에 관심 있는 외국인, 또 외국인 산업연수생들이 한글을 보다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언어에는 의사전달과 정보의 기록, 보존수단으로써 뿐만 아니라 민족의 정신이 담겨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상의 많은 언어들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으며, 우리의 한글이 지구상의 지배적 언어의 위치에 설 수 있도록 국어 사랑하는 마음과 한글의 보급 및 발전에 다 같이 힘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최근 국력의 신장으로 해외생활을 경험하게 되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재외교민 2세나 귀국자 자녀들의 모국어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모국어인 한글 교육이 부진할 경우 정체성에 혼란을 겪게 되며, 귀국 후 자녀들이 국내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게 됨은 물론 학습부진으로 이어질 수 도 있습니다. 귀국자 자녀와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중 한글 맞춤법이 부족한 학생은 물론, 재외교민 2세 및 이주여성과 한국어에 관심 있는 외국인, 또 외국인 산업연수생들이 한글을 보다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한글 보급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저희 KBS 한국어 진흥원에서는 이지교육과 공동으로 연구하여 제작하였습니다. 이 교재는 소리글인 한글의 특성을 살려, 동영상과 함께 학습한다면 30일 안에 한글을 읽고 쓰는데 어려움이 없게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 교재가 한글의 세계화에 이바지 할 수 있고, 한글교육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들이 단기간에 한글을 깨우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동영상파일 다운로드 (유료) www.easyhangeul.com


(하하 호호 입체북) 입이 큰 개구리
미세기 / 키스 포크너 (지은이), 조나단 램버트 (그림), 정채민 (옮긴이) / 2019.04.25
16,000원 ⟶ 14,400(10% off)

미세기유아놀이책키스 포크너 (지은이), 조나단 램버트 (그림), 정채민 (옮긴이)
호기심 가득한 어린이를 쏙 닮은 캐릭터, 유쾌한 이야기, 생태계 정보가 담긴 베스트셀러 팝업북이다. 2001년 국내에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40만 부, 19개국에서 170만 부가 판매된 책으로, 전 세계의 수많은 어린이가 함께 입이 큰 개구리 이야기를 즐기고 있다. 파리를 먹고 사는 입이 큰 개구리는 다른 친구들이 무얼 먹고 사는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여기저기 다니며 다른 동물들에게 물어보았다. 그러다 입이 큰 개구리를 먹고 산다는 무시무시한 악어를 만나고 마는데…. 개구리는 어떻게 이 위기를 벗어날까?국내 40만 어린이가 반한 베스트셀러 팝업북 ≪입이 큰 개구리≫, 개정판 출시! ≪입이 큰 개구리≫는 2001년 출간과 동시에 국내 출판 시장에 새로운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평면적인 그림을 입체적으로 즐기는 팝업북 ≪입이 큰 개구리≫의 등장은 새롭고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이 책은 새로운 형태뿐 아니라 어린이들의 모습을 쏙 닮은 개구리 캐릭터, 즐겁고 유쾌한 이야기, 생태 정보까지 포함된 매력적인 구성으로, 지금까지 팝업북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그런 ≪입이 큰 개구리≫가 국내 40만 부 판매를 기념해 개정판으로 새롭게 독자를 찾아갑니다. 깔끔한 디자인과 정갈한 번역으로 돌아온 새로운 ≪입이 큰 개구리≫를 만나 보세요. 19개국의 170만 어린이와 국내 40만 어린이를 사로잡은 사랑스럽고 유쾌한 이야기가 눈앞에 입체적으로 살아날 것입니다. 호기심 가득한 어린이의 모습을 꼭 닮은 매력적인 개구리 이야기 입이 큰 개구리는 커다란 입처럼 호기심도 커다란 친구입니다. 어느 날, 입이 큰 개구리에게 하나의 커다란 질문이 생겼습니다. 그건 바로 다른 동물들이 무엇을 먹고 사는지에 대한 궁금증이었지요. 너무너무 궁금해서 참을 수 없었던 입이 큰 개구리는 친구들에게 직접 물어보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파란 새와 갈색 들쥐를 만나 질문을 던집니다. 심지어는 무시무시한 악어에게도 이렇게 물어보지요. “저는 입이 큰 개구리예요. 저는 파리를 먹고 살아요. 당신은 무엇을 먹고 사세요?”라고요. 동물 친구들은 어떤 답을 할까요? 입이 큰 개구리는 다른 동물들이 무엇을 먹고 사는지 알 수 있을까요? 입이 큰 개구리가 호기심을 가지고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는 모습은 어린이들이 끊임없이 세상을 살피고 궁금해하는 모습과 많이 닮았습니다. 자신의 모습이나 습관을 살피고, 주위를 들여다보고, 호기심을 가지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과정 모두가 어린이들이 성장기에 하는 행동과 꼭 같아요. ≪입이 큰 개구리≫를 읽으며 어린이들은 자신과 쏙 닮은 입이 큰 개구리 캐릭터에 감정을 이입하고 커다란 공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동물들의 먹이 정보와 먹이 사슬까지, 풍부한 생태계 정보를 더한 책 입이 큰 개구리는 파리를 먹고 삽니다. 우리가 밥을 먹고 사는 것처럼요. 그리고 다른 동물들 역시 무언가를 먹고 삽니다. 저마다 자기한테 맞는 것들을 먹고 사는 것, 그리고 그 속에서 누군가는 먹이가 되는 것, 이 당연한 자연의 이치를 어떻게 어린이에게 전달할까요? ≪입이 큰 개구리≫는 유쾌하고 매력적인 이야기 속에 먹이와 먹이 사슬, 생태계의 구조를 자연스럽게 녹인 책입니다. 개구리가 질문을 던지는 여정 속에서 어린이들은 자연스레 개구리와 들쥐, 파란 새와 악어의 먹이를 알게 됩니다. 또한 열매를 먹는 들쥐가 나쁘지 않듯, 파리를 먹는 개구리나 개구리를 먹는 악어가 나쁜 것이 아니라 그저 당연한 자연의 흐름이라는 것 또한 느끼게 되지요. 책을 읽고 난 다음 파리와 개구리, 개구리와 악어의 먹이 사슬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파리는 무엇을 먹는지, 악어를 먹는 포식자는 누구인지도 서로 질문해 보세요. 생태계 먹이 사슬의 기본 개념을 자연스레 알게 하고, 더 큰 질문으로 확장하게 하는 책입니다. 디테일한 동물 그림을 팝업으로 만든 생생한 팝업북 ≪입이 큰 개구리≫에는 여러 동물이 등장합니다. 주인공인 입이 큰 개구리를 비롯해 파란 새, 들쥐, 악어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을 섬세한 그림으로 만날 수 있어요. 그리고 이 동물 그림들은 팝업으로 만들어져, 책장을 펼칠 때마다 생생하게 살아납니다. 이 책을 보는 어린이들은 팝업을 통해 개구리의 입이 얼마나 커다란지, 파란 새의 부리가 얼마나 뾰족한지, 들쥐의 수염이 얼마나 가느다란지, 악어의 이빨이 얼마나 날카롭고 새하얀지 알 수 있어요. 입이 큰 개구리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간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입니다. 또 모든 본문에 팝업이 들어 있어, 책장을 넘길 때마다 새로운 팝업을 만나는 재미가 가득합니다. 동물들의 특성을 살린 디테일한 그림과 아이가 펼쳐도 확 펼쳐지는 섬세한 팝업을 즐길 수 있는 책입니다.


(그림책도서관 41) 도서관에 간 공주님
주니어김영사 / 잔느 윌리스 글, 로지 리브 그림, 유경희 옮김 / 200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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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창작동화잔느 윌리스 글, 로지 리브 그림, 유경희 옮김
“난 내 맘대로 꼬맹이 나라에서 온 공주라고!” ‘내 맘대로 꼬맹이 나라’에서 온 공주라고 생각하는 귀여운 소녀 라라. 그녀는 늘 자신의 마음대로 행동하려고 하지만, 번번이 누군가에게 저지를 당하고 맙니다. 공주기 때문에 당연히 왕관을 쓰고 학교에 가려는데 엄마는 공주가 아니라며, 왕관을 못 쓰게 하는 것처럼요. 엄마가 왜 자신이 공주인 것을 비밀로 하려는 것일까요? 이 책은 세상에는 규칙이 존재하고 그것을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일러줍니다. 인간이 갖는 기본적인 욕구를 위주로 대부분의 응석을 받아주던 아기에게 시간이 흘러 성장함에 따라 ‘금지’라는 규칙을 이해시키기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조금씩 자신의 욕구를 참는 법을 배워야 하는 것이 사실이지요. 이 책은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규칙의 중요함에 대해서 일러주는 책입니다. 명랑하고 밝은 색조의 그림이 글과 잘 어울립니다.라라는 자신을 ‘내 맘대로 꼬맹이 나라’에서 온 공주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학교에 갈 때도 공주답게 왕관을 쓰고 가려고 하지요. 엄마는 이것을 보며, 늘 공주가 아니라며 왕관을 벗고 가라고 합니다. 라라는 엄마가 왜 자신이 공주인 것을 비밀로 하려는지 이해할 수가 없지요. 프랑스에서 온 루루 언니는 엄마가 없는 동안 라라와 동생을 돌봐 줍니다. 오늘은 루루 언니가 라라와 동생을 데리고 도서관에 갑니다. 책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 라라는 책으로 가득한 도서관에 간다니 마냥 신이 납니다. 하지만 도서관은 라라가 생각한 것처럼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장소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곳에서는 쫀득쫀득한 빵이 공짜로 나오지도 않을뿐더러 무언가를 먹어서도 안 되는 곳이지요. 물론 소리치거나 뛰어서도 안 되고요. 내 맘대로 꼬맹이 나라에서 온 공주라고 생각하는 라라는 이 모든 것이 이상하기만 합니다. 높은 곳에 있는 책은 공중 그네를 이용해서 꺼내고 내 맘대로 가사를 지어 노래도 하고, 책을 빌릴 필요 없이 요정이 읽어 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스르르 잠들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지요. 세계 지도에도 없는 ‘내 맘대로 꼬맹이 나라’를 찾는가 하면 사사건건 도서관의 규칙을 무시하는 꼬마 라라에게 지친 도서관 언니가 이제는 살살 달래서 라라를 집에 보내려고 합니다. 마침, 루루 언니가 구세주처럼 라라를 데리고 돌아가네요. 라라는 ≪열대 지방의 질병≫이란 조금은 심각한 책을 빌렸습니다. 집에 돌아온 라라는 내 맘대로 꼬맹이 나라에는 도서관 같은 건 없다는 사실을 솔직히 인정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자신이 ‘내 맘대로 꼬맹이 나라’의 공주라는 사실만은 변함없이 굳게 믿습니다!
네 그림은 특별해
JDM중앙출판사 / 피터 카탈라노토 글, 그림, 유영록 옮김 / 2006.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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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M중앙출판사창작동화피터 카탈라노토 글, 그림, 유영록 옮김
어린이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어루만져 줄 수 있는 따뜻한 그림책! \'최고의 그림\'은 그리는 사람의 마음과 생각이 담겨 있는 그림입니다. 어린이는 글씨보다 그림을 먼저 배웁니다. 그림을 통해 자신의 기분을 이야기하고 상상 속 세계를 끄집어내지요. 아직 사물을 보는 방법이 고정되지 않은 어린이들은 사물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알고 있는 대로 표현합니다. 그래서 에밀리의 그림은 더욱 특별합니다. 피터 카탈라노토는 에밀리가 잃어버린 자신의 그림을 다시 찾기까지의 과정을 에밀리의 마음을 투영한 서정적인 그림으로 잘 표현했습니다. 그림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이라면 한번쯤 느꼈을 상실감을 부드럽게 어루만져 줄 수 있는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에밀리의 꾸밈없는 마음속 풍경 그림! 아침 식사를 하는 가족들을 그린 그림에서는 엄마가 네 명이나 됩니다. 엄마는 아침에 너무 바쁘기 때문입니다. 친구 켈리는 자기와 똑같이 그립니다. 쌍둥이처럼 단짝이니까요. 페어 선생님 어깨엔 날개를 그려 넣습니다. 천사처럼 착하다고요. 에밀리의 그림엔 에밀리의 마음 속 풍경이 그대로 펼쳐져 있습니다. 최고의 그림이 될 수 없다면……. 그런데 어른들은 간혹 그림을 배우는 아이들에게 정해 놓은 표현 방법이나 형태를 강요하기도 하지요. 미술 대회날, 심사 위원은 에밀리가 그린 강아지 토르의 그림을 토끼 그림으로 알고, 최고의 그림으로 뽑으려 합니다. 선생님이 그 그림이 강아지 그림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하자 심사 위원은 자기가 개를 싫어한다는 이유만으로 수상작을 다른 그림으로 바꾸지요. 마음을 다친 에밀리는 다시는 그림을 그리지 않겠다고 결심합니다. 마음을 다해 그려도 최고의 그림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최고로 좋은 그림은 바로 ‘내가’ 좋아하는 그림! 하지만 에밀리의 그림을 좋아하는 친구는 에밀리에게 “넌 정말 훌륭한 화가야.”라고 말해 주지요. 친구의 말에 에밀리는 사람마다 ‘최고’를 선택하는 기준은 다르고, 최고로 좋은 건 바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운동장 끝에 나뭇잎으로 덮어 두었던 자신의 그림을 다시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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