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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된 흔적 똥화석
주니어김영사 / 제이콥 버코위츠 지음, 스티브 맥 그림, 이충호 옮김 / 2007.11.23
11,000원 ⟶ 9,900원(10% off)

주니어김영사자연,과학제이콥 버코위츠 지음, 스티브 맥 그림, 이충호 옮김
아이들에게 흥미를 주는 똥이란 매력적인 소재를 매개로, '분석' 이란 흥미로운 분야를 소개한다. 분석이란 '똥화석' 을 일컫는 전문용어로, 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분야다. 그러나 똥과 화석의 결합으로 독자들을 아득히 멀기만 한 선사시대로 안내한다. 물렁물렁한 똥이 어떻게 단단해 질 수 있는지, 똥을 누고 사라져 버린 똥화석의 주인이 누구인지 그리고 똥화석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와 같은 재미있는 사실을 담고 있다. 진짜 똥화석을 밝혀내기 위한 체크 포인트와 집에서 직접 똥화석을 만들어보는 방법, 똥화석 탐정이 되어 주어진 단서로 똥을 눈 범인을 찾는 코너 등을 만날 수 있다.1장 '분석'을 분석해 볼까요? '분석'을 분석해 볼까요? 똥화석이라고? 말도 안되는 소리! 진짜 똥일까, 가짜 똥일까? 똥화석의 제왕 새먼 강의 미스터리 진짜 똥화석처럼 보이는 가짜 똥화석 전문가 윌리엄 버클랜드 2장 얼거나 말라붙거나 돌로 변해요 얼거나 말라붙거나 돌로 변해요 똥이 살아남는 법 얼음 위에 남은 똥 말라붙은 똥 돌로 변신하기 보석으로 변한 똥 정말로 오래된 거름 똥화석 전문가 웬디 슬로보다 3장 누구의 똥일까요? 누구의 똥일까요? 언제 눈 똥이죠? 어디서 발견되었나요? 어떻게 생겼나요? 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나요? 살아 있는 동물의 똥과 비교해 봐요 이름을 둘러싼 논쟁 똥을 가져가지 마세요! 똥화석 전문가 커렌 친 4장 화장실에서 편지가 왔어요 화장실에서 편지가 왔어요 똥 수색대 텍사스 주의 똥 보물 똥더미에 쌓여 있는 역사 옛사람들은 무엇을 먹었을까요? 온갖 것을 숨긴 장소 과학을 위해서라면 똥을 바치는 것쯤이야! 나오지 못한 똥 똥화석 전문가 에릭 캘런 5장 똥은 재미있는 이야기꾼이에요 똥을 재미있는 이야기꾼이에요 똥화석의 미래 똥화석 전문가 헨드릭 포이너 용어설명 깜짝 퀴즈 정답 찾아보기‘테마 사이언스’는 교과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과학의 여러 가지 주제를 다룸으로써 다양한 관심과 취미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줍니다. 은 테마 사이언스 시리즈의 여섯 번째 편으로 똥화석과 관련된 모든 것을 담았습니다. 똥을 바라보는 어른과 아이의 서로 다른 시각이 만나다! 인간에게 가장 치부로 여겨지는 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똥을 눈다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우리는 똥을 눈다는 사실로 다른 동물들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존재라는 것을 증명한다. 그래서 어른들은 아이들이 왜 이런 ‘하찮은’ 똥에 흥미를 느끼고 재미있어 하는지 의아해 한다. ‘끙!’하고 힘을 준 뒤, 뒤를 돌아 자신이 눈 따끈따끈한 똥을 바라보며 갖게 되는 느낌. 아이들에게 이 경험은 태어나서 처음 겪어보는 신기하고 뿌듯한 일이다. 여기서 똥은 아이들 스스로의 힘을 들여 나온 최초의 결과물이다. 게다가 똥은 우리 몸에서 나왔지만 전혀 그 모습을 닮지 않은 ‘괴상한’ 모양을 갖는다. 그리고 냄새는 어찌나 고약한지! 내 몸에서 나온, 그러나 나와는 다른 그 무엇. 바로 거기서 아이들의 호기심이 출발하는 것은 아닐까. 《과학이 된 흔적, 똥화석》은 아이들의 관심에만 머물러 있는 똥을 학문적 가치가 있는 분석(똥화석)의 관점에서 소개하여 색다른 재미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호기심을 끈다. 쓰레기로 취급되어 묻어버리기에 급급했던 똥! 지금 우리에게 소중한 정보로 다가오다! 영화 을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나무 수액에 휩쓸려 호박 보석에 갇힌 쥐라기 시대의 모기를 기억할 것이다. 그리고 이 모기를 통해 공룡 DNA를 얻는 과정에 감탄했던 것도 기억할 것이다. 그렇게 사소하게 여겨지던 것에서 현재의 우리가 이렇게 어마어마한 유전 정보를 얻는다니, 놀라울 뿐이다. 그러나 놀라움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쥐라기의 모기가 우리에게 엄청난 정보를 준 것처럼, 쥐라기의 똥화석 역시 우리에게 전해줄 많은 이야기를 갖고 있다. 《과학이 된 흔적, 똥화석》은 다양한 똥화석 사진을 통해 진짜 똥화석을 사실적으로 보여줄 뿐만 아니라 똥화석을 연구하는 국외 학자 5명도 소개해준다. 물론 똥화석이 갖고 있는 역사적 가치와 생물학적인 중요성도 여기서 빼놓을 수 없다. 아이들은 똥화석을 통해 생물학적, 역사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고고학이란 생소한 분야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다.
호랑이도 살고 빚쟁이도 살고
창비 / 손춘익 지음 / 1994.06.01
8,000원 ⟶ 7,200원(10% off)

창비명작,문학손춘익 지음
평안도·황해도·함경도 지방을 비롯한 여러 고장에서 전해오는 이야기들을 모아 새롭게 엮은 전래동화집. 해학이 가득한 전래동화를 통해 우리 고유의 민족 정서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제1부 베감투 쓴 고양이 이야기 말뚝 / 편자 하나로 일어난 이야기 / 메추라기와 산토끼 / 베감투 쓴 고양이 / 개미는 허리가 잘룩해지고 / 돌구두와 무쇠구두와 콧김 센 이와 벌 받은 곰 / 절구통과 알밤과 벌 / 도로 소를 몰며 / 게으름뱅이와 게으름뱅이 / 갓을 물어 준 도사공 / 개천을 건너뛰다가 / 가랑비 잔비 이슬비 / 호랑이도 살고 빚쟁이도 살고 / 두 허풍선이 / 흰콩 붉은팥 / 빈대네 제삿날 / 매 맞은 참새 / 초상집에 간 두 바보 / 누워먹고 살 팔자 제2부 바구니 꿈의 해몽 범가죽으로 부자가 된 술꾼 / 엽전 한 푼 / 참새와 오리를 잡으려면 / 송아지가 무 하나로 / 전강동이와 힘센 중들 / 돌팔매꾼 / 멧돼지와 개미와 벌과 한 아이 / 방아찧다 죽은 호랑이 / 네 의형제의 세상 구경 / 범보다 힘센 사람 / 곰을 잡으려면 / 세 사람의 돼지꿈 / 막대기와 멍석과 지게와 / 바구니 꿈의 해몽 / 나팔 소리에 놀란 호랑이 / 호랑이와 참외 값 / 나무꾼과 개암 / 부자가 된 막내아들 / 천석꾼의 딸 / 서낭당에 간 세 사람 / 대동강 오리의 임자 / 제3부 호랑이와 싸운 소 / 광주리 바위가 된 며느리 / 너무 빠른 말 / 세 딸과 아버지 / 용마와 화살 / 닭과 보리 이삭 / 쪽박새가 된 며느리 / 토끼 꼬리가 짤막한 것은 / 장끼 목의 하얀 띠 / 호랑이와 싸운 소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02
휴머니스트 / 박시백 글,그림 / 2005.04.11
9,500

휴머니스트역사,지리박시백 글,그림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의 기록문화유산’인 \'조선왕조실록\'을 만화화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원전을 바탕으로 정사(正史)를 생생하게 복원한 본격 대하역사만화시리즈이다. 오늘날에도 반추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인물과 사건, 처세가 살아 있는 시사교양만화이며, 교양독자층을 위해 새로운 판형과 형식을 가미한 세련되고 품격있는 인문교양만화이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볼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쓴 글과 재미있는 그림, 각색이 난무하는 함량 미달 역사책의 홍수 속에서 원본 기록에 충실한 내용이 더욱 돋보이는 책이다. 머리말 등장인물 소개 제1장 개국과 역성의 세월 1. 고려에서 조선으로 2. 절개를 지킨 사람들 3. 공을 세운 사람들 4. 비극의 씨앗, 세자 책봉 5. 왕씨들의 비극 제2장 새 술은 새 부대에 1. 태조의 리더십 2. 한양으로 도읍을 옮기다 3. 정도전이 꿈꾼 나라 4. 이방원과 하륜의 결합 제3장 제3의 변수, 홍무제 1. 명나라의 압박 2. 표전문 정국 3. 다시 요동으로 4. 태조와 정도전의 우정 제4장 왕자의 난 1. 위기는 기회 2. 기록과 진실 3. 길고 긴 하룻밤 제5장 임시 군주 정종 1. 무욕의 처세 2. 실권자 이방원 3. 2차 왕자의 난 4. 방원, 드디어 왕이 되다 연표 세계의 문화 유산, 도움을 받은 책들 작가 후기1. 대하역사만화의 새로운 장을 열다 만평 화백 출신인 저자 박시백은 신문사를 그만둔 2001년부터 하루 12시간을 반은 《조선왕조실록》과 관련 역사책을 보며 연구하고, 반은 시안을 그려보는 작업을 거듭했다. 조선 시대 사관의 심정으로, 글로 된 역사를 만화로 풀어쓰고자 했기 때문에 작업은 신중하게 이루어졌다. 철저히 정사(正史)를 바탕으로 하되, 최근의 연구 성과를 적극 차용해 시놉시스를 만들고, 그 바탕으로 그림을 그려 5권이 동시에 출간되게 되었다. 전 20권 분량으로 조선 왕조 500년을 새롭게 조명하게 될 《만화 조선왕조실록》은 각 권이 독립된 구조로 되어있어서 따로 보아도 좋고, 이어 보아도 좋게 구성하였다. 실록과 참고도서를 보며 공부하고 이를 콘티에 반영해 그림과 채색을 하게 되는데, 프로덕션 분업체제로 양산하는 만화와는 달리 작가주의 만화를 지향하기 때문에 이 모든 공정을 박시백 혼자서 작업하고 있다. 고우영 화백 이후 끊어졌던 작가주의 대하역사만화의 맥을 잇는 역작임에 틀림없다. 1년에 3~4권 정도 출간해서 2010년까지 전 20권이 완간될 예정이다. 2. 시사교양만화의 새로운 장을 열다 우리가 아는 역사 ‘상식’들 중 상당 부분은 야사에 기대거나, TV 드라마나 급조된 역사책이 만들어낸 허상들이다. 작가는 역사적 사실에 정확히 접근하기 위해 통상 제작 기간의 2배 정도의 시간을 들여 연구하고 고증하여 생생하게 조선 시대를 복원했다. 《국역 조선왕조실록》을 기본으로 각 권마다 20여 권의 관련 도서를 참고했으며, 최근 역사학계의 성과를 적극 차용해 객관적이고 사실에 근접한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 또한 만화라는 미디어의 장점을 백분 발휘해 두꺼운 역사책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재미와 박진감을 선사한다. 그리고 작가가 해석한 인물의 성격과 실록의 묘사를 적절히 배합하고 시사적 해석을 곁들여 아이콘화하여 캐릭터로 표현해 실감나는 역사를 느낄 수 있다. 4권의 예를 들면, 보수주의자 허조는 ‘마르고, 젊어서 허리가 굽었다’는 실록의 기록과 타협을 모르는 원칙주의자의 이미지에서 민주당 전 대표 조순형 씨의 얼굴을 차용했고, 강직한 김종서, 담백한 무장 이징옥, 영리한 정인지 등 생생한 캐릭터를 창출해냈다. 황희는 현존 초상화를 참고했고, 세종, 문종, 단종의 경우에는 실록에 나와있는 기록을 충실히 반영한 경우다. 인물의 캐릭터뿐만 아니라 내용에서도 시사적 해석을 가미했다. 고려의 마지막 임금으로 고려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이었던 공양왕과 1980년 신군부 세력 앞에서 굴복했던 최규하 전대통령을 비교한 장면이나, 우왕을 옹립한 킹메이커 이인임을 김종필 전총리에 빗대는 장면 등 촌철살인의 내용들이 군데군데 숨어있어서 당대의 상황과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3. 인문교양만화의 새로운 장을 열다 기존에 출간된 역사 만화물들을 살펴보면 크게 세 가지 종류가 있었다. 첫 번째, TV 사극 등의 인기에 힘입어 급조된 역사 만화. 두 번째, 에피소드와 흥미 위주의 야사를 담은 명랑 만화 수준의 역사 만화. 세 번째, 원작이 되는 고전이나 역사책을 그대로 그리기만 한 재미없는 역사 만화. 이런 책들은 방문 판매나 대형 마트 등에서 주로 팔리며, 만화는 질이 낮다는 인식을 퍼뜨리는 데 일조했다. 그리고 이런 책 대부분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습만화로 포장되어 판매되고 있다. 그래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내용이 초등학생이 보기에 난해한 면이 있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를 알려주자는 취지에서 처음엔 학습만화의 형식을 띄고 출간되었다. 친절한 정보페이지와 큰 판형으로 초등학생들도 보기 쉬운 형식으로 4권까지 출간되었다. 그러나 원래의 작가 의도와 만화의 시사성, 내용의 깊이 등을 고려해 5권을 출간하면서 교양독자층을 위한 성인용 개정판을 내게 되었다. 이번 개정판은 성인들이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판형과 품격있는 형식, 그리고 권 말미에 내용과 연결하여《조선왕조실록》의 상세한 연표를 싣는 등 세련되고, 격조있는 인문교양만화로서의 틀을 갖추게 되었다. 특히 연표는 본문 만화의 내용을 역사적 사실과 연관지어 표현했다. 예를 들면, 5권에서 정인지가 세조에게 술김에 실수를 한 내용이 본문에 나오는데, 독자들은 이를 만화적 상상이 아닐까 의심하게 된다. 이런 내용을 《조선왕조실록》 연표에서 사실 확인을 해주는 식이다. 만화의 신뢰성을 높이고, 좀 더 심도깊게 역사에 다가설 수 있는 장치로서의 역할을 한다. 4. 가족교양만화의 새로운 장을 열다 역사가 어렵게 느껴지는 초, 중, 고등학생이나 기록된 사실만이라도 제대로 알고 싶은 어른 모두에게 유용한 책이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성인 교양독자층 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까지 같이 읽을 수 있는 가족교양만화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지식적인 접근과 함께 ‘재미’란 면도 강조해서 표현했다. 그 재미는 적절한 비유와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낸 문장이나 구성을 통해서다. 지금까지 나온 만화책들의 문제점은 바로 ‘비적절한 비유와 농담’ 때문이었기 때문에 신중하게 표현했다.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유행어나 말장난으로 이야기를 재미있게 끌어가려는 것은, 만화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이다. 그런 만화책은 독자들이 이야기를 즐기도록 이끌지 못하고, 말장난을 배우거나 가볍게 생각하는 독서 습관을 만들기도 한다. 만화책이 저질이라 욕을 먹었던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기도 하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지식’과 ‘재미’를 적절히 조화해 온 가족이 함께 보는 교양만화로서 균형을 잡고 있다.
심청가
초방책방 / 최은미 그림, 이현순 글, 김동원 감수, 이슬기 어린이 소리녹음 / 2003.03.30
15,000원 ⟶ 13,500원(10% off)

초방책방사회,문화최은미 그림, 이현순 글, 김동원 감수, 이슬기 어린이 소리녹음
판소리 여섯마당 중 하나인 '심청가'를 발췌하여 소개한 그림책. 판소리는 초록색 글씨로, 재구성한 해설은 검은색 글씨로 씌어져 있다. 조선 후기에 공연되던 노랫말을 현대어로 바꾸지 않고 그대로 실어, 판소리의 본맛을 느끼도록 한다. 또, 어린이들이 잘 모르는 말은 뜻풀이를 따로 두어, 찾아보게 했다. 판소리 원문을 그대로 실었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조금 어렵지만, 판소리 심청가의 본래 모습을 고스란히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특히, 전통 가면놀이를 이용해 심청가를 보여주는 일러스트가 작품의 줄거리를 요약해서 보여주면서 동시에 전통의 향기를 흠뻑 느낄 수 있다.그러던 중에 하루는 심봉사가 혼자 집에 있는데, 날이 어둑어둑해지도록 청이가 오질 않는거야.이래서는 못 쓰것다 닫은 방문 펄쩍 열고 지팽이 흩어 짚고 더듬더듬 더듬더듬 더듬더듬 나가면서 심청을 부르는디 청아 오느냐 어찌허여 못 오느냐 그 때의 심봉사는 딸의 덕에 몇 해를 가만히 앉아 먹어노니 도량 출입이 서툴구나 지팽이 흩어 짚고 이리 더듬 저리 더듬 더듬 더듬 나가다가 길 넘어 개천물에 한 발 자칫 미끄러져 거꾸로 물에가 풍 아이고 사람 살려 도화동 사람들 심학규 죽네마침 거기를 지나던 몽은사 화주승이 심봉사를 보고는 얼른 끄집어 살려내더니 공양미 삼백성을 부처님께 바치면 눈을 뜰 수 있다고 얘기하겠지.심봉사 눈뜬다는 말에 귀가 번쩍! 당장에 그러겠다고 덜컥 약속을 해버렸네.-본문 중에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03
휴머니스트 / 박시백 글,그림 / 2005.04.11
9,500

휴머니스트역사,지리박시백 글,그림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의 기록문화유산’인 \'조선왕조실록\'을 만화화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원전을 바탕으로 정사(正史)를 생생하게 복원한 본격 대하역사만화시리즈이다. 오늘날에도 반추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인물과 사건, 처세가 살아 있는 시사교양만화이며, 교양독자층을 위해 새로운 판형과 형식을 가미한 세련되고 품격있는 인문교양만화이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볼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쓴 글과 재미있는 그림, 각색이 난무하는 함량 미달 역사책의 홍수 속에서 원본 기록에 충실한 내용이 더욱 돋보이는 책이다. 머리말 등장인물 소개 제1장 전설이 된 태삼왕 1. 이빨 빠진 호랑이 2. 용서할 수 없노라! 3. 부자 대결, 조사의의 난 4. 초라한 귀환 제2장 사냥이 끝난 후 1. 정치 10단 2. 시범 케이스 3. 원겨왕후 민씨 4. 왕 노릇 못 해먹겠다? 제3장 공신의 운명 1. 민씨가의 몰락 1 2. 민씨가의 몰락 2 3. 살아남은 공신, 하륜과 조영무 4. 이숙번의 경우 제4장 현실주의자 태종의 개혁 1. 왕과 대간의 관계 2. 두 얼굴의 사나이 3. 태종이 이룬 나라 제5장 양녕과 충녕 1. 세자의 탈선 2. 떠오르는 충녕 3. 결정적 스캔들 4. 세자를 폐하라 5. 호랑이 등에서 내려오다 연표 세계의 문화 유산, 도움을 받은 책들 작가 후기1. 대하역사만화의 새로운 장을 열다 만평 화백 출신인 저자 박시백은 신문사를 그만둔 2001년부터 하루 12시간을 반은 《조선왕조실록》과 관련 역사책을 보며 연구하고, 반은 시안을 그려보는 작업을 거듭했다. 조선 시대 사관의 심정으로, 글로 된 역사를 만화로 풀어쓰고자 했기 때문에 작업은 신중하게 이루어졌다. 철저히 정사(正史)를 바탕으로 하되, 최근의 연구 성과를 적극 차용해 시놉시스를 만들고, 그 바탕으로 그림을 그려 5권이 동시에 출간되게 되었다. 전 20권 분량으로 조선 왕조 500년을 새롭게 조명하게 될 《만화 조선왕조실록》은 각 권이 독립된 구조로 되어있어서 따로 보아도 좋고, 이어 보아도 좋게 구성하였다. 실록과 참고도서를 보며 공부하고 이를 콘티에 반영해 그림과 채색을 하게 되는데, 프로덕션 분업체제로 양산하는 만화와는 달리 작가주의 만화를 지향하기 때문에 이 모든 공정을 박시백 혼자서 작업하고 있다. 고우영 화백 이후 끊어졌던 작가주의 대하역사만화의 맥을 잇는 역작임에 틀림없다. 1년에 3~4권 정도 출간해서 2010년까지 전 20권이 완간될 예정이다. 2. 시사교양만화의 새로운 장을 열다 우리가 아는 역사 ‘상식’들 중 상당 부분은 야사에 기대거나, TV 드라마나 급조된 역사책이 만들어낸 허상들이다. 작가는 역사적 사실에 정확히 접근하기 위해 통상 제작 기간의 2배 정도의 시간을 들여 연구하고 고증하여 생생하게 조선 시대를 복원했다. 《국역 조선왕조실록》을 기본으로 각 권마다 20여 권의 관련 도서를 참고했으며, 최근 역사학계의 성과를 적극 차용해 객관적이고 사실에 근접한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 또한 만화라는 미디어의 장점을 백분 발휘해 두꺼운 역사책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재미와 박진감을 선사한다. 그리고 작가가 해석한 인물의 성격과 실록의 묘사를 적절히 배합하고 시사적 해석을 곁들여 아이콘화하여 캐릭터로 표현해 실감나는 역사를 느낄 수 있다. 4권의 예를 들면, 보수주의자 허조는 ‘마르고, 젊어서 허리가 굽었다’는 실록의 기록과 타협을 모르는 원칙주의자의 이미지에서 민주당 전 대표 조순형 씨의 얼굴을 차용했고, 강직한 김종서, 담백한 무장 이징옥, 영리한 정인지 등 생생한 캐릭터를 창출해냈다. 황희는 현존 초상화를 참고했고, 세종, 문종, 단종의 경우에는 실록에 나와있는 기록을 충실히 반영한 경우다. 인물의 캐릭터뿐만 아니라 내용에서도 시사적 해석을 가미했다. 고려의 마지막 임금으로 고려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이었던 공양왕과 1980년 신군부 세력 앞에서 굴복했던 최규하 전대통령을 비교한 장면이나, 우왕을 옹립한 킹메이커 이인임을 김종필 전총리에 빗대는 장면 등 촌철살인의 내용들이 군데군데 숨어있어서 당대의 상황과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3. 인문교양만화의 새로운 장을 열다 기존에 출간된 역사 만화물들을 살펴보면 크게 세 가지 종류가 있었다. 첫 번째, TV 사극 등의 인기에 힘입어 급조된 역사 만화. 두 번째, 에피소드와 흥미 위주의 야사를 담은 명랑 만화 수준의 역사 만화. 세 번째, 원작이 되는 고전이나 역사책을 그대로 그리기만 한 재미없는 역사 만화. 이런 책들은 방문 판매나 대형 마트 등에서 주로 팔리며, 만화는 질이 낮다는 인식을 퍼뜨리는 데 일조했다. 그리고 이런 책 대부분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습만화로 포장되어 판매되고 있다. 그래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내용이 초등학생이 보기에 난해한 면이 있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를 알려주자는 취지에서 처음엔 학습만화의 형식을 띄고 출간되었다. 친절한 정보페이지와 큰 판형으로 초등학생들도 보기 쉬운 형식으로 4권까지 출간되었다. 그러나 원래의 작가 의도와 만화의 시사성, 내용의 깊이 등을 고려해 5권을 출간하면서 교양독자층을 위한 성인용 개정판을 내게 되었다. 이번 개정판은 성인들이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판형과 품격있는 형식, 그리고 권 말미에 내용과 연결하여《조선왕조실록》의 상세한 연표를 싣는 등 세련되고, 격조있는 인문교양만화로서의 틀을 갖추게 되었다. 특히 연표는 본문 만화의 내용을 역사적 사실과 연관지어 표현했다. 예를 들면, 5권에서 정인지가 세조에게 술김에 실수를 한 내용이 본문에 나오는데, 독자들은 이를 만화적 상상이 아닐까 의심하게 된다. 이런 내용을 《조선왕조실록》 연표에서 사실 확인을 해주는 식이다. 만화의 신뢰성을 높이고, 좀 더 심도깊게 역사에 다가설 수 있는 장치로서의 역할을 한다. 4. 가족교양만화의 새로운 장을 열다 역사가 어렵게 느껴지는 초, 중, 고등학생이나 기록된 사실만이라도 제대로 알고 싶은 어른 모두에게 유용한 책이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성인 교양독자층 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까지 같이 읽을 수 있는 가족교양만화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지식적인 접근과 함께 ‘재미’란 면도 강조해서 표현했다. 그 재미는 적절한 비유와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낸 문장이나 구성을 통해서다. 지금까지 나온 만화책들의 문제점은 바로 ‘비적절한 비유와 농담’ 때문이었기 때문에 신중하게 표현했다.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유행어나 말장난으로 이야기를 재미있게 끌어가려는 것은, 만화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이다. 그런 만화책은 독자들이 이야기를 즐기도록 이끌지 못하고, 말장난을 배우거나 가볍게 생각하는 독서 습관을 만들기도 한다. 만화책이 저질이라 욕을 먹었던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기도 하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지식’과 ‘재미’를 적절히 조화해 온 가족이 함께 보는 교양만화로서 균형을 잡고 있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04
휴머니스트 / 박시백 글,그림 / 2005.04.11
9,500

휴머니스트역사,지리박시백 글,그림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의 기록문화유산’인 \'조선왕조실록\'을 만화화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원전을 바탕으로 정사(正史)를 생생하게 복원한 본격 대하역사만화시리즈이다. 오늘날에도 반추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인물과 사건, 처세가 살아 있는 시사교양만화이며, 교양독자층을 위해 새로운 판형과 형식을 가미한 세련되고 품격있는 인문교양만화이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볼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쓴 글과 재미있는 그림, 각색이 난무하는 함량 미달 역사책의 홍수 속에서 원본 기록에 충실한 내용이 더욱 돋보이는 책이다. 머리말 등장인물 소개 제1장 임금 위의 임금 1. 이중권력 2. 계속되는 왕비가의 수난 3. 대마도 정벌 4. 모두 다 이루었으나 제2장 태평성대를 꿈꾸며 1. 새 임금 길들이기 2. 홀로 서는 세종 3. 세종의 철학 4. 새로운 카리스마 5. 사대외교의 설움 제3장 백화만발의 시대 1. 학문의 융성 2. 과학기술의 도약 3. 두 천재 음악가 4. 북방 개척의 시대 1 5. 북방 개척의 시대 2 6. 세종어제 훈민정음 7. 세종 시대의 백성들 제4장 명군을 도운 명신들 1. 황희 정승 2. 과학혁명의 주역들 3. 북방의 영웅들 제5장 준비된 임금, 문종 1. 성군을 위한 준비 2. 비극의 서막 3. 말년의 세종 4. 어린 단종을 남기고 연표 세계의 문화 유산, 도움을 받은 책들 작가 후기1. 대하역사만화의 새로운 장을 열다 만평 화백 출신인 저자 박시백은 신문사를 그만둔 2001년부터 하루 12시간을 반은 《조선왕조실록》과 관련 역사책을 보며 연구하고, 반은 시안을 그려보는 작업을 거듭했다. 조선 시대 사관의 심정으로, 글로 된 역사를 만화로 풀어쓰고자 했기 때문에 작업은 신중하게 이루어졌다. 철저히 정사(正史)를 바탕으로 하되, 최근의 연구 성과를 적극 차용해 시놉시스를 만들고, 그 바탕으로 그림을 그려 5권이 동시에 출간되게 되었다. 전 20권 분량으로 조선 왕조 500년을 새롭게 조명하게 될 《만화 조선왕조실록》은 각 권이 독립된 구조로 되어있어서 따로 보아도 좋고, 이어 보아도 좋게 구성하였다. 실록과 참고도서를 보며 공부하고 이를 콘티에 반영해 그림과 채색을 하게 되는데, 프로덕션 분업체제로 양산하는 만화와는 달리 작가주의 만화를 지향하기 때문에 이 모든 공정을 박시백 혼자서 작업하고 있다. 고우영 화백 이후 끊어졌던 작가주의 대하역사만화의 맥을 잇는 역작임에 틀림없다. 1년에 3~4권 정도 출간해서 2010년까지 전 20권이 완간될 예정이다. 2. 시사교양만화의 새로운 장을 열다 우리가 아는 역사 ‘상식’들 중 상당 부분은 야사에 기대거나, TV 드라마나 급조된 역사책이 만들어낸 허상들이다. 작가는 역사적 사실에 정확히 접근하기 위해 통상 제작 기간의 2배 정도의 시간을 들여 연구하고 고증하여 생생하게 조선 시대를 복원했다. 《국역 조선왕조실록》을 기본으로 각 권마다 20여 권의 관련 도서를 참고했으며, 최근 역사학계의 성과를 적극 차용해 객관적이고 사실에 근접한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 또한 만화라는 미디어의 장점을 백분 발휘해 두꺼운 역사책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재미와 박진감을 선사한다. 그리고 작가가 해석한 인물의 성격과 실록의 묘사를 적절히 배합하고 시사적 해석을 곁들여 아이콘화하여 캐릭터로 표현해 실감나는 역사를 느낄 수 있다. 4권의 예를 들면, 보수주의자 허조는 ‘마르고, 젊어서 허리가 굽었다’는 실록의 기록과 타협을 모르는 원칙주의자의 이미지에서 민주당 전 대표 조순형 씨의 얼굴을 차용했고, 강직한 김종서, 담백한 무장 이징옥, 영리한 정인지 등 생생한 캐릭터를 창출해냈다. 황희는 현존 초상화를 참고했고, 세종, 문종, 단종의 경우에는 실록에 나와있는 기록을 충실히 반영한 경우다. 인물의 캐릭터뿐만 아니라 내용에서도 시사적 해석을 가미했다. 고려의 마지막 임금으로 고려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이었던 공양왕과 1980년 신군부 세력 앞에서 굴복했던 최규하 전대통령을 비교한 장면이나, 우왕을 옹립한 킹메이커 이인임을 김종필 전총리에 빗대는 장면 등 촌철살인의 내용들이 군데군데 숨어있어서 당대의 상황과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3. 인문교양만화의 새로운 장을 열다 기존에 출간된 역사 만화물들을 살펴보면 크게 세 가지 종류가 있었다. 첫 번째, TV 사극 등의 인기에 힘입어 급조된 역사 만화. 두 번째, 에피소드와 흥미 위주의 야사를 담은 명랑 만화 수준의 역사 만화. 세 번째, 원작이 되는 고전이나 역사책을 그대로 그리기만 한 재미없는 역사 만화. 이런 책들은 방문 판매나 대형 마트 등에서 주로 팔리며, 만화는 질이 낮다는 인식을 퍼뜨리는 데 일조했다. 그리고 이런 책 대부분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습만화로 포장되어 판매되고 있다. 그래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내용이 초등학생이 보기에 난해한 면이 있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를 알려주자는 취지에서 처음엔 학습만화의 형식을 띄고 출간되었다. 친절한 정보페이지와 큰 판형으로 초등학생들도 보기 쉬운 형식으로 4권까지 출간되었다. 그러나 원래의 작가 의도와 만화의 시사성, 내용의 깊이 등을 고려해 5권을 출간하면서 교양독자층을 위한 성인용 개정판을 내게 되었다. 이번 개정판은 성인들이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판형과 품격있는 형식, 그리고 권 말미에 내용과 연결하여《조선왕조실록》의 상세한 연표를 싣는 등 세련되고, 격조있는 인문교양만화로서의 틀을 갖추게 되었다. 특히 연표는 본문 만화의 내용을 역사적 사실과 연관지어 표현했다. 예를 들면, 5권에서 정인지가 세조에게 술김에 실수를 한 내용이 본문에 나오는데, 독자들은 이를 만화적 상상이 아닐까 의심하게 된다. 이런 내용을 《조선왕조실록》 연표에서 사실 확인을 해주는 식이다. 만화의 신뢰성을 높이고, 좀 더 심도깊게 역사에 다가설 수 있는 장치로서의 역할을 한다. 4. 가족교양만화의 새로운 장을 열다 역사가 어렵게 느껴지는 초, 중, 고등학생이나 기록된 사실만이라도 제대로 알고 싶은 어른 모두에게 유용한 책이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성인 교양독자층 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까지 같이 읽을 수 있는 가족교양만화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지식적인 접근과 함께 ‘재미’란 면도 강조해서 표현했다. 그 재미는 적절한 비유와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낸 문장이나 구성을 통해서다. 지금까지 나온 만화책들의 문제점은 바로 ‘비적절한 비유와 농담’ 때문이었기 때문에 신중하게 표현했다.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유행어나 말장난으로 이야기를 재미있게 끌어가려는 것은, 만화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이다. 그런 만화책은 독자들이 이야기를 즐기도록 이끌지 못하고, 말장난을 배우거나 가볍게 생각하는 독서 습관을 만들기도 한다. 만화책이 저질이라 욕을 먹었던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기도 하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지식’과 ‘재미’를 적절히 조화해 온 가족이 함께 보는 교양만화로서 균형을 잡고 있다.
여왕님의 보랏빛 마법
예림당 / 안비루 야스코 지음, 정문주 옮김 / 2013.09.02
8,500원 ⟶ 7,650원(10% off)

예림당명작,문학안비루 야스코 지음, 정문주 옮김
안비루 야스코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마법의 정원 이야기 시리즈는 허브의 신비한 마법을 배우는 소녀, 자렛의 이야기를 담았다. 토파즈 마녀가 물려준 허브 정원을 가꾸며 다양한 허브의 종류와 효능을 알게 되는 자렛. 허브의 마법 같은 힘으로 토파즈 별장을 찾아오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훌륭한 허브 약사가 되길 꿈꾸는 소녀다. 별장 다락방에서 자렛은 토파즈 아주머니가 예전에 쓰던 에센셜 오일 상자를 발견한다. 아주 오래전에 쓰던 거라 때가 탔지만 자렛은 그 상자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상자 안의 오일 병들은 텅 비어 있었는데, 이상한 점은 그중 하나에만 뚜껑에 왕관 반지가 끼워져 있다는 것. 그러던 어느 날, 자렛과 수 그리고 에이프릴은 올 축제 때 마을 사람들에게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허브'로 선물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하지만 그런 만능 허브를 찾는 건 아주 어려운 일이었다. 고민하고 있을 즈음, 토파즈 별장에 보라색으로 가득한 소포 상자들이 도착했. 왜 오일 병 하나에만 왕관 반지가 끼워져 있을까? 그리고 의문의 소포 상자들이 '모두가 행복해지는 허브'를 찾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까? 자렛과 함께 보랏빛 허브의 마법 같은 향기에 빠져 보자.1. 에센셜 오일 상자 2. 토파즈 아주머니의 오일 상자 3. 세 마녀의 아이디어 4. 활력을 샘솟게 하는 약 5. 긴장을 풀어 주는 약 6. 신디 씨의 주문 7. 더 많이 노력하게 하는 약 8. 자렛은 돌팔이 약사 9. 남프랑스에서 온 소포 10. 라벤더는 허브의 여왕님 11. 원래 모습을 찾아 주는 마법 12. 사과의 선물 13. 세 마녀가 만든 마법의 지팡이 14. 여왕님이 마법을 거는 날 +자렛의 허브 레슨+모두가 행복해지는 허브는 보라색?! 보랏빛 향기 마법이 궁금해 여름날, 보랏빛으로 물든 허브 정원을 본 적이 있나요? 바람을 타고 퍼지는 진하고 그윽한 허브 향이 보라색과 참 잘 어울린답니다. 맛과 향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여러 가지 증상에 효능이 뛰어나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 허브는 뭘까요? 귀띔을 하자면, 프랑스 남쪽에서는 매년 여름 이 보랏빛 허브가 필 때면 마을 전체가 큰 축제를 연다고 해요. 별장 다락방에서 자렛은 토파즈 아주머니가 예전에 쓰던 에센셜 오일 상자를 발견했어요. 아주 오래전에 쓰던 거라 때가 탔지만 자렛은 그 상자가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상자 안의 오일 병들은 텅 비어 있었는데, 이상한 점은 그중 하나에만 뚜껑에 왕관 반지가 끼워져 있다는 것이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자렛과 수 그리고 에이프릴은 올 축제 때 마을 사람들에게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허브'로 선물을 만들어 주기로 했어요. 하지만 그런 만능 허브를 찾는 건 아주 어려운 일이었어요. 고민하고 있을 즈음, 토파즈 별장에 보라색으로 가득한 소포 상자들이 도착했어요. 왜 오일 병 하나에만 왕관 반지가 끼워져 있을까요? 그리고 의문의 소포 상자들이 '모두가 행복해지는 허브'를 찾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까요? 자렛과 함께 보랏빛 허브의 마법 같은 향기에 빠져 보세요. 안비루 야스코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마법의 정원 이야기 시리즈는 허브의 신비한 마법을 배우는 소녀, 자렛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토파즈 마녀가 물려준 허브 정원을 가꾸며 다양한 허브의 종류와 효능을 알게 되는 자렛. 허브의 마법 같은 힘으로 토파즈 별장을 찾아오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훌륭한 허브 약사가 되길 꿈꾸는 소녀랍니다.
악기 박물관으로의 여행
현암사 / 세계민속악기박물관 지음, 심승희 그림 / 2009.02.25
13,000원 ⟶ 11,700원(10% off)

현암사예술,종교세계민속악기박물관 지음, 심승희 그림
신기하고 재미있는 세계의 악기를 소개하는 책. 사람의 무릎뼈로 만든 몽골의 야산갈링, 흙으로 만든 중국의 훈, 코로 부는 코피리 은굴, 세상에서 제일 긴 악기 알프호른 등 다양한 악기를 만나볼 수 있다. 총 6파트로 나누어 소개하며, 악기에 얽힌 전설과 유래 등도 알려주고 있다.해금과 얼후우리나라의 해금은 중국의 얼후, 베트남의 단니와 비슷해요. 이 악기들은 몸에 연결된 두 가닥 현 사이로 말의 갈기나 꼬리털로 만든 활을 넣고 문질러서 소리를 내요. 일정한 음자리가 없이 줄을 잡는 손의 위치에 따라 음의 높이가 정해져요.p78 머리말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악기의 세계로 PART1 악기의 세계로의 초대 무모한 도전이 부른 죽음 - 마르시아스의 피리 뻐로 피리를 만든다고? 악기는 무엇으로 만들까? 악기는 어떻게 탄생되었을까? 악기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PART2 관악기의 세계 불행한 사랑이 남긴 선물 - 팬파이브 관악기가 뭐야? 관악기는 무엇으로 만들까? 금속으로 만든 플루트가 왜 목관악기야? 세계의 관악기들 PART3 타악기의 세계 애국과 사랑사이-낙랑의 자명고 음악만이 악기의 역할은 아니다? 타악기가 뭐야? 세계의 타악기들 PART4 현악기의 세계 애마의 환생 - 몽골의 마두금 현악기가 뭐야? 닮은 꼴 악기들 바이올린과 비올라, 차이가 뭐야? 세계의 현악기들 PART5 건반악기의 세계 건반악기가 뭐야? 세계의 건박악기들 PART6 재미있는 악기 이야기 만파식적 목어 리라 악기 찾아보기
미키가 처음 번 50센트
주니어김영사 / 에바 폴락 지음, 유혜자 옮김, 다니엘 납 그림 / 2006.08.05
11,500원 ⟶ 10,350원(10% off)

주니어김영사명작,문학에바 폴락 지음, 유혜자 옮김, 다니엘 납 그림
늑대와 양에 관한 진실
바다어린이 / 데이비드 허친스 지음, 김철인 옮김, 바비 곰버트 그림, 박영욱 해설 / 2007.11.02
8,500원 ⟶ 7,650원(10% off)

바다어린이명작,문학데이비드 허친스 지음, 김철인 옮김, 바비 곰버트 그림, 박영욱 해설
양 떼 한 무리가 아름다운 초원에서 살고 있었다. 하지만 양들은 언제 또 늑대들이 울타리를 넘어올지 몰라 늘 불안에 떤다. 어느 날, 양들은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기 시작한다. '매일 태양이 뜨듯, 늑대는 어김없이 찾아온다'는 조상대대로 내려온 깨지지 않는 믿음과 체념을 극복하기 시작한 것이다. 양들은 힘을 모아 논리적이고 원리적인 사고를 한 끝에 늑대들이 일정한 주기로 찾아오며, 이것은 늑대들이 수영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아 낸다. 이것은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배우고, 아이디어를 생성해 냄으로써 '우물 안 개구리' 가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극복하게 된 것을 의미한다. 결국 약하고 체념적으로 살아왔던 양들이 사고의 전환이라는 간단한 시작으로 늑대들을 쫓아낸다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양들이 그후 더 이상 '불안에 떨지 않고 행복하게 살았다'는 식으로 결말을 맺지는 않는다. 늑대는 또 다시 찾아 올 것이고, 그때마다 양들은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야만 살아 남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데이비드 허친스의 'Learning Fable' 시리즈의 아동용 버전인 '8세에서 88세까지 읽는 철학 동화' 시리즈의 책이다.1. 늑대와 양에 관한 진실 2. 오토의 꿈 3. 양들, 머리를 모으다 4. 연못가의 환호 철학적으로 읽기“우리는 왜 항상 늑대에게 잡아먹히는 걸까?” 이 이야기 속의 양 떼들은 평화롭게 살지 못해요. 무서운 늑대들이 끊임없이 양들을 잡아먹기 때문이에요. 어느 날, 오토라는 양이 친구들에게 묻지요. “우리는 항상 늑대를 막을 수 없다고 말하지만, 정말 그런지 어떻게 확신하지?” 양들은 오토의 말을 듣고 함께 모여 자는 것으로 늑대를 막아 보려 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어요. 혼자 깨어서 양 떼를 지키던 오토가 죽고 만 거예요. 그 사실에 큰 충격을 받은 양들은 다시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연구하기 시작해요. 합심해서 아이디어를 짜내고 행동한 끝에 양들은 결국 늑대를 물리치는 데 성공해요. 마침내 양 떼들에게 다시 평화가 찾아오지요. 그런 행복한 결과가 가능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새로운 생각을 일깨우는 배움의 중요성 이 이야기에서 쉐프라는 양은 이렇게 말하지요. “우린 늑대를 막을 수 없어. 우리 조상들이 한 말을 생각해 봐. ‘매일 태양이 뜨듯, 늑대는 어김없이 온다.’라고 했잖아?” 이러한 생각은 바로 스스로 생각하거나 알아보지 않고 조상들에게 배운 것을 그대로 믿은 결과이지요. 하지만 오토는 쉐프와 다르게 생각하지요. 과연 조상들이 한 그 말이 이치에 맞는 합당함이 있는지 따져보기 시작한 것이에요. 그렇게 생각하는 것을 ‘원리적인 사고’라고 하며 원리적인 사고는 지금까지의 구태의연한 사고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사고를 하는 것을 말하지요. 즉, 이이야기에서 원리적인 사고란 늑대가 양을 잡아먹는 것이 어쩔 수 없다는 체념적인 사고가 아닌, 늑대에게 잡아먹히지 않을 방법을 논리적이고 과학적으로 생각해 내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원리적인 사고는 어떻게 해야 가능할까요?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원리적인 사고는 다른 각도와 관점에서 생각함으로써 가능하며, 이런 새로운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출발점은 새로운 정보를 배우는 것이지요. 새로운 정보를 배우고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생성해 냄으로써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극복할 수 있게 되지요. 사고의 전환이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다! 오토의 죽음으로 양들은 늑대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해요. 분명 어떤 방법이 있으리라 확신하며 원리적으로 사고하기 시작하지요. “어째서 늑대들은 매일 오지 않고 가끔씩만 오는 거지?” 바로 이러한 물음으로부터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사실들이 차근차근 밝혀지기 시작했어요. 양들은 늑대들이 매일같이 오지 않는다는 사실에서 출발하여, 항상 특정한 시기에만 온다는 사실을 발견해요. 또한 그 시기가 언제인지 어떤 때 늑대가 자주 오는지를 통해 늑대들이 수영을 못한다는 사실을 밝혀내지요. 양들이 과거에 학습한 사실과 추리력으로만 얻어낸 엄청난 결과였어요. 양들은 여기서 원리적인 사고를 멈추지 않고 계속하여 물의 수위를 높여 늑대들의 침입을 막자는 멋진 생각을 해내기에 이르러요. 하지만 비가 와야만 물의 수위를 높일 수 있다는 관습적인 생각을 버리고 새로운 발상 덕분에 웅덩이를 파고 둑을 쌓아 스스로 수위를 조절할 수 있게 되지요. 사고의 전환이 가져온 실로 엄청난 결과예요. 결국 간교하고 영악한 늑대들보다 훨씬 더 똑똑해진 셈이에요. 그것은 그저 관습적으로 따랐던 것을 원리적으로 되짚어보고 사고의 발상을 전환함으로써 가능해졌어요. 사고의 전환으로 과거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엄청난 결과가 나타난 거예요. ‘꿈’을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생각하기 늑대의 침입을 막아낸 양들에게는 과연 평화가 찾아올까요? 이제 양들은 편안히 잠들 수 있게 되었지만 그 평화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의문이랍니다. 이 책의 맨 끝 장면에서 새로운 방법으로 침입을 시도하는 늑대들의 모습이 무엇인가를 암시하기 때문이에요. 여전히 늑대들은 ‘양 떼 사냥’을 결코 포기할 것 같지 않지요? 이 책에서 마지막까지 강조하는 메시지는 바로 이것이랍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원리적인 사고를 해야만 늑대들로부터 안전할 것이라는 사실! 이것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발전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를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잊지 말아야 할 메시지이기도 해요. ‘언젠가 양들이 늑대의 아침 식사거리로 더 이상 죽지 않아도 되는 날이 오리라.’는 오토의 꿈이 양 떼들에 의해 실현된 것처럼, 어린이들도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꿈’을 품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또한 그것을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새롭게 생각하는 자세를 갖게 될 거예요.
(소년 왕 시리즈) 파라오 투탕카멘
꼬마이실(이론과실천) / 재키 개프 글, 안토니 루이스 그림, 김수진 옮김 / 2004.12.13
8,500원 ⟶ 7,650원(10% off)

꼬마이실(이론과실천)인물재키 개프 글, 안토니 루이스 그림, 김수진 옮김
이집트의 파라오 투탕카멘은 9살에 파라오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18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일생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진 것은 없지만 그의 무덤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깃거리를 남겼습니다. 이 책에서는 이집트의 파라오들의 살았던 모습과 이집트 사람들의 생활 모습, 파피루스 만들기, 상형 문자, 파라오의 물건들, 파라오의 왕관, 왕실 잔치에서 지켜야 할 규칙, 이집트의 신, 미라를 만드는 방법, 최고 몸치장 비결, 투탕카멘의 무덤 속 보물들, 도굴범들의 벌칙 등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또 투탕카멘의 일기도 만날 수 있습니다.투탕카멘의 탄생 아버지가 불러온 변화 파라오의 공부 이집트의 놀이 문화 농사와 나일 강 파라오가 된 투탕카멘 투탕카멘의 결혼 잔치 이집트 사람들의 옷과 화장품 다시 돌아온 이집트 전통 투탕카멘의 죽음 사라진 무덤 투탕카멘의 보물 낱말 풀이와 내용 찾아보기역사를 상상하게 만드는,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삽화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의 그림으로 세계적으로 명성을 높인 안토니 루이스는 이 시리즈에서도 특유의 부드럽고 풍부한 선과 따뜻한 색으로 세 왕의 일생을 재구성해 냈습니다. 알렉산드로스의 인도 전투나 합동 결혼식 장면, 투탕카멘의 파라오 즉위 장면, 결혼식 장면, 푸이가 서태후를 만나는 장면, 자금성에서 노는 장면 등을 재현해 낸 작가의 상상력은 놀랍습니다. 역사책 삽화의 배경이나 의상, 건축물 등이 반드시 지녀야 할 사실성과 고증 면에서도 섬세함과 치밀함을 보여, 어린 독자들의 학습적인 면을 충분히 배려한 점도 돋보입니다. 또한 페이지가 넘어갈 때마다 조금씩 커 나가는 왕들의 모습이나 애완동물로 등장하는 고양이, 메뚜기 등, 안토니 특유의 재치 가득한 그림들은 아이들에게 그림 보는 재미를 듬뿍 안겨 줄 것입니다. 사진보다 더 재미있는 삽화를 통해 역사에 대한 아이들의 상상력이 무럭무럭 자랄 것입니다. 왕들의 일생의 큰 줄기와 작은 일상 모두를 알게 해 주는 글 구성 알렉산드로스·투탕카멘·푸이의 파란만장한 일생과 함께, 각 왕들이나 주변 인물이 그들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것처럼 따로 구성해서 꾸민 당시의 문화, 풍속, 생각하고 느낀 이야기들은 각 왕의 삶과 함께 그 왕이 살았던 시대가 어땠는지 효과적으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알렉산드로스가 들려주는 올림픽 이야기, 투탕카멘이 들려주는 파피루스 종이 만드는 법, 푸이가 들려주는 황제의 일상 등을 통해 아이들은 꼭 왕의 비밀 친구가 된 것처럼 느낄 것입니다. 또 실제 그랬을 것으로 느껴지는 각 왕들의 자기 이야기를 통해 왕이 가져야 할 책임과 고민도 함께 느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전체적인 글 구성은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이 되어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 왕이 되어 나라를 지배한 세 왕의 대략적인 일생 -생활상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박스’ 안의 이야기들 -왕의 생각과 느낌을 엿볼 수 있도록 가상으로 꾸민 일기와 기록들 -연보, 지도, 낱말풀이, 찾아보기 등 세심하고 꼼꼼한 학습 요소들
바보 창수 대장 용수
국민서관 / 송언 글, 김유대 그림 / 200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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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서관명작,문학송언 글, 김유대 그림
발달 장애아 창수와 싸움대장 용수의 우정 이야기. 바보 창수도 대장 용수도 친구가 없다. 그러나 두 아이는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면서 함께 어울리는 방법을 찾아낸다. 바보 같고, 싸움만 하는 '문제아'들이 친구가 된 것이다. 실제 교실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엮은 작품이다. 책 처음에는 두 주인공을 따로따로 보여준다. 각 인물을 중심으로 사건에 집중하게 하여 호기심과 긴장을 주기 위한 것이다. 그러다 둘의 이야기를 함께 보여준다. 극상의 두 아이가 진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처럼 구성 또한 사건에 따라 보여주어 나눔과 합침을 이야기 했다.뜻밖의 사건 바보 창수 이야기 1 바보 창수 이야기 2 대장 용수 이야기 1 대장 용수 이야기 2 바보와 대장 1 바보와 대장 2 신발주머니에 집착하는 발달 장애아 창수 복도에 신발주머니를 잘 걸어놓고도 몇 번이나 확인을 하고, 알림장을 가져오지 않았다며 교실 안을 뱅뱅 돌다가 급기야 울음을 토하는 아이. "토머스"라는 외국인 이름을 듣고 "토마토! 토마토 주스! 오륀지! 오륀지 주스!"라고 다짜고짜 큰소리로 외치는 아이. 창수는 발달 장애를 갖고 있는 아이다. 정기적으로 병원을 다니며 치료를 받고 있는데, 학교에 갈 때마다 꼬박꼬박 약을 챙겨먹지만 오후가 되면 약효가 떨어져, 행동이 갑자기 산만해지곤 한다. 엉뚱한 행동을 자주 하고, 한 가지 일에 골몰하는 모습을 보여, 친구들은 창수를 바보라 놀린다. 봄 소풍을 다녀온 다음날, 우유가 두 개 나오자 창수가 당황한다. 누가 자기에게 우유를 준 거냐며 부들부들 떨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더니 펑펑 눈물을 쏟는다. 말괄량이 두리는 그 모양이 재밌는지 흉내 내면서 슬슬 약을 올리고, 창수는 속상해서 꺽꺽 울음 딸꾹질을 삼킨다. 마침 화장실을 다녀오던 싸움대장 용수를 보고 창수가 다짜고짜 용수에게 달려든다. 영문도 모른 채 상대도 되지 않는 창수에게 한방 먹은 용수가 주먹을 날린다. "이 바보 새끼가 누구한테 까불어!" 씩씩거리며 욕을 하는 용수. 누가 봐도 창수는 용수의 상대가 안 되는데, 창수는 왜 용수를 공격한 걸까? 우유 두 개 때문에 폭발했던 창수의 뜻하지 않은 소동. 창수는 그 후로도 용수와 티격태격하며 곧잘 부딪치는데…. 만날 친구들을 괴롭히고 욕하는 싸움대장 용수 툭하면 시비를 걸어 여자아이를 울리고, 주먹으로 친구의 턱을 까며 싸움을 거는 아이. 수시로 말썽을 피워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용수는 알아주는 싸움대장이다. 새치기하고도 눈 하나 깜짝 않고 큰 소리 치다가 결국 친구들의 합심에 뒤로 밀려나서는, 친구들을 노려보며 욕을 퍼붓는다. 사실 용수는 밥을 빨리 먹고 나가 놀 생각에 새치기를 한 것이었다. 급식 반찬으로 탕수육이 나온 날, 용수는 급식 당번들이 탕수육을 많이 먹을까 봐 걱정이다. 아니나 다를까, 제 차례가 되어 탕수육을 정신없이 퍼 담자 친구들 불만이 최고조에 이른다. 그러나 이에 꿈쩍할 용수가 아니다. 고기반찬이 나온 날엔 아예 고기반찬 통을 끌어안고 사자처럼 으르렁 거리기까지 한다. 용수와 한판 붙지 않는 한 그 누구도 용수에게 덤벼들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우유를 나눠주던 창수가 자기 우유를 용수 책상 위로 내던진다. 창수는 용수와 친구가 되고 싶었던 걸까? 창수를 거들떠도 안 보는 용수. 바보랑 누가 친구 하겠냐며 창수가 던진 우유를 다시 내던지고, 끝내 창수의 눈물샘을 터뜨리고 만다. 모둠별로 박물관 견학을 가는 날, 창수와 한 모둠이 된 용수는 다른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창수를 보며 야단치듯 몰아세운다. 그러자 창수 어머니는 용수 손을 꼭 붙잡고 창수 좀 잘 봐 달라고 부탁하는데…. 과연 용수는 창수 어머니 부탁대로 창수를 잘 봐 줄까? 동심이 만들어낸 기적 같은 실제 이야기 바보 창수도 대장 용수도 친구가 없습니다. 발달 장애가 있는 창수는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툭하면 징징거려 아이들의 놀림을 받기 일쑵니다. 종종 아이들이 창수를 돕지만 어떤 아이도 창수의 친구가 되어 주지 못합니다. 말보다는 주먹이 앞서는 싸움대장 용수는 급식 반찬에 대한 욕심이 많아 친구들의 원성이 잦습니다. 거친 욕도 곧잘 해대서 아이들은 용수를 싫어합니다. 두 아이는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면서 함께 어울리는 방법을 찾아냅니다. 바보 같고, 싸움만 하는 '문제아'들이 친구가 된 겁니다. 어른들의 잣대로는 일어날 수 없는 기적 같은 실제 이야기입니다. 이 놀라운 동심의 힘으로 세상은 오늘도 한 번 더 밝아집니다. 따로 또 같이, 그리고 함께 책 처음에는 두 주인공을 따로따로 보여줍니다. 각 인물을 중심으로 사건에 집중하게 하여 호기심과 긴장을 줍니다. 그러다 둘의 이야기를 함께 보여줍니다. 극상의 두 아이가 진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처럼 구성 또한 사건에 따라 보여주어 나눔과 합침의 이야기를 합니다. 이 책에는 어디선가 들어봤던 이름이 많습니다. 장난꾸러기 이재복, 뚱뚱보 멧돼지 오정혜, 용수의 짝사랑 황다예, 말괄량이 두리 등 송언 작가의 책을 봤으면 언젠가 들어봤을 이름. 바로 작가의 전작에서 만났던 사랑스런 제자들이 함께 합니다. 편집후기 송언 작가를 만나러 간 실제 학교. 그 곳에는 청소 후 말끔히 정리된 책상들, 그리고 교탁과 교사용 책상이 있습니다. 왁자지껄하고도 시끌벅적했을 학교의 일상이 끝난 교실은 늘 그렇듯 차분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매년 가르치는 학생들이 바뀌고 시대가 선생님의 나이만큼 바뀌었어도 송 선생님은 만날 때마다 늘 강조합니다. '선생님 제자는 모두 착하다'고. 수호천사 선생님과 착한 제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긍정의 힘'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갈팡질팡 가쿠로
주니어김영사 / 샤르탄 포스키트 글, 필립 리브 그림, 유경희 옮김 / 2008.05.29
5,900원 ⟶ 5,310원(10% off)

주니어김영사수학동화샤르탄 포스키트 글, 필립 리브 그림, 유경희 옮김
가쿠로는 스도쿠보다 더 복잡한 계산에 바탕을 둔 논리퍼즐이다. 수직, 수평으로 놓여진 숫자를 힌트로 하여 약수를 찾는 게임(더해서 힌트 숫자가 되는 수들의 조합)이다. 얼핏 복잡해 보이지만 조금만 들어가면 그 나름의 규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앗! 시리즈7gt; 저자가 제시하는 요령을 잘 따라하면 누구나 쉽게 그 원리를 알 수 있다. 물론 단계가 점점 올라갈수록 개인의 노력과 역량이 발휘되어야 하지만 말이다. 이 책은 가쿠로뿐만 아니라 공간감, 계산의 기초, 도형에 대한 감각, 수리력 등을 종합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논리 퍼즐들이 가득 들어 있다. 각 섬에 있는 숫자대로 다리를 연결하되 모든 섬이 연결되어야 하는 규칙을 갖고 있는 브리지 퍼즐, 상자 위쪽에 쓰인 숫자가 그것과 연결된 상자들의 아래쪽에 들어갈 숫자들을 합친 것과 같아야 하는 '자푸러보끄나' 퍼즐 등이 그것이다. 아울러 스도쿠 팬들을 위한 스도쿠 퍼즐도 들어 있다.시작하면서 갈팡질팡 가쿠로 퍼즐 불안불안 브리지 퍼즐 스도쿠로 머리 식히기 두려운 ‘자푸러보끄나’의 등장 해답스도쿠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고도의 논리퍼즐들! 두뇌 계발에 도움을 주는 논리 퍼즐들이 인기이다. 특히 스도쿠는 이미 널리 알려진 퍼즐 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스도쿠보다 더 복잡한 계산에 바탕을 둔 논리퍼즐이 있으니, 바로 가쿠로이다. 수직, 수평으로 놓여진 숫자를 힌트로 하여 약수를 찾는 게임(더해서 힌트 숫자가 되는 수들의 조합)이다. 얼핏 복잡해 보이지만 조금만 들어가면 그 나름의 규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저자가 제시하는 요령을 잘 따라하면 누구나 쉽게 그 원리를 알 수 있다. 물론 단계가 점점 올라갈수록 개인의 노력과 역량이 발휘되어야 하지만 말이다. 이 책은 가쿠로뿐만 아니라 공간감, 계산의 기초, 도형에 대한 감각, 수리력 등을 종합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논리 퍼즐들이 가득 들어 있다. 각 섬에 있는 숫자대로 다리를 연결하되 모든 섬이 연결되어야 하는 규칙을 갖고 있는 브리지 퍼즐, 상자 위쪽에 쓰인 숫자가 그것과 연결된 상자들의 아래쪽에 들어갈 숫자들을 합친 것과 같아야 하는 ‘자푸러보끄나’ 퍼즐 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스도쿠 팬들을 위한 스도쿠 퍼즐도 들어 있다. 다양한 논리 퍼즐을 통해 통합적 사고와 두뇌 계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전 세계 1천만 학생들이 열광한 학습교양서! 우리나라 500만 명의 학생들이 읽은 제2의 교과서! 1999년 첫 스타트를 끊은 는 출간 즉시 어린아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열렬한 호응을 얻었으며, 주요 일간지, 잡지, 서울시교육청 그리고 일선의 각 학교에서 추천도서로 선정되어 제2의 교과서라 극찬 받아 왔다. 과학?역사?스포츠?문화?상식?예술?고전?실험?인물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퀴즈, 만화, 카툰, 일기 형식 등 다양하게 풀고 있어 공부를 어려워하는 학생들도 단숨에 읽어나갈 수 있다는 만의 독특한 매력은 곧 500만 부가 넘는 경이적인 판매고로 이어졌다. ‘에듀테인먼트’라는 신조어를 만들며 교양학습 시장의 새로운 흐름과 신화를 만들어 낸 의 신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수상 내역 1999 문화관광부 권장도서 /1999 한국경제신문 도서부문 소비자 대상 2000 국민, 경향, 세계일보, 파이낸셜 뉴스 선정 ‘올해의 히트 상품’ 2000 문화일보 선정 ‘올해의 으뜸 상품’ 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서울시교육청 초?중등 추천도서(23권) 선정 소년조선일보 권장도서/중앙일보 권장도서/롱프랑 청소년 과학도서상 수상 TES(The Times Educational Supplement)상 청소년 교양 부문 수상
도착
사계절 / 숀 탠 지음 / 200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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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그림책숀 탠 지음
무엇이 그렇게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모든 것을 남겨둔 채, 가족도 친구도 없고 말도 통하지 않으며 미래 또한 불투명한 미지의 나라로 쫓기듯 떠나게 만드는 것일까? 이 말없는 그림 문학책은 모든 이민과 망명객과 난민들의 이야기이며, 또한 그들 모두에게 바치는 작품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좁게는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이룬 나라인 호주의 이민사를, 넓게는 새로운 세계로 나가는 자가 갖는 두려움과 고독, 그리고 극복의 과정을 잘 그리고 있다. 특히 새로운 세계에 모인 자들이 서로를 돕고 위하는 마음씨와 따뜻한 정서가 책 전체에 흐르고 있는데, 이와 같은 긍정적이며 낙관적인 태도는 어린이를 주된 독자 대상으로 하는 그림책 장르의 특성이라고 할 수도 있다. 글자가 전혀 없고 오직 841개의 그림으로 이뤄진 이 책은 독자를 내러티브에 능동적으로 참여시켜 그림을 보며 적극적으로 상상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힘을 갖고 있다. 하나하나의 그림들은 마치 20세기 초의 흑백 무성영화를 떠올리게 만들기도 한다. 무엇보다 이 책은 중국인과 호주 백인 사이의 혼혈아로 태어나 오스트레일리아인으로 살아온 작가의 독특한 정체성과 삶의 경험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2007년 볼로냐 라가치 특별상 수상작.글자 없는 그림책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어두운 그림자에 둘러싸인 도시에 한 가족이 삽니다. 가난과 억눌림이 엿보이는 삶입니다. 남자는 아내와 아이를 남겨두고 기차를 타지요. 바다 저편에 있는 낯선 도시에서 더 나은 삶을 찾아보려는 생각에서입니다. 긴 항해 끝에 마침내 도착. 낯선 의상과 기이한 동물들, 공중을 떠도는 이상한 물체들, 그리고 알아듣지 못하는 말 들이 그를 당황하게 만듭니다. 가방 하나와 얼마간의 돈 말고는 지닌 것도 없고. 살 곳과 먹을 것, 그리고 일자리를 얻어야 합니다. 그는 곳곳에서 인정 많은 이방인들을 만나는데, 이들 역시 각자 사연 있는 인생을 살아왔어요. 누군가는 전쟁을, 누군가는 학대를 피해 그곳에 왔습니다. 희망을 찾아 떠나온 것입니다. 이들의 도움을 받으며 남자는 일자리를 얻고 열심히 일을 합니다. 시간이 흐르고, 마침내 남자는 아내와 아이를 자신이 있는 곳으로 부릅니다. 이제 전보다는 풍족하게 살게 된 가족, 아이가 동전을 들고 심부름을 갑니다. 가방 하나와 지도를 든 여인, 막 그곳에 도착한 듯이 보입니다. 아이는 그 여인에게 길을 일러줍니다. 자기 아빠에게 사람들이 도움을 주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이 책은 가난과 박해, 그리고 다른 어떤 이유에서건 고국을 떠나 낯설고 물선 나라에 정착해야만 했던, 그리고 해야 하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한편의 서사시 같은 그림책입니다. 세계적으로 약 1억9천1백만 명의 이주민들이 고국을 떠나 생활하고 있습니다. 여기, 지구에 사는 사람 35명 중 1명이 다른 나라에서 거주하고 있는 셈입니다. 전쟁이나 재난, 정치적 박해나 가난 등 생존을 위협하는 일들이 사람들에게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로 향하게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19세기 말엽의 혼란과 일제 식민지 시대, 한국전쟁과 개발독재 등 고단한 역사를 지나왔습니다. 많은 이들이 한반도를 자의로, 타의로 떠나 이국에 거주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아시아, 북미, 유럽(동유럽), 아프리카 등지에서 일자리를 찾아, 정치적 박해를 피해 우리나라로 이주해오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 책이 예전에 이 땅을 떠나야만 했던 수많은 이주자들, 그리고 지금 여기 이 땅으로 들어오는 또 수많은 이주자들을 우리들(떠나지 않은 자, 먼저 거주하는 자)이 더 잘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에 도움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SCP 재단 : 확보하고 격리하고 보호하라 2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올드스테어즈 편집부 (지은이) / 202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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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stairs(올드스테어즈)만화,애니메이션올드스테어즈 편집부 (지은이)
놀라운 상상력이 가득한 ‘SCP 재단’을 재미있는 만화와 생생한 삽화로 새롭게 풀어낸 그래픽 노블이다. 책 속에는 으스스한 괴물부터 귀엽고도 이상한 동물들, 호기심을 자극하는 특별한 물건들과 함께 그것들을 다루기 위한 인간의 지혜를 소개한다. '확보하고 격리하고 보호하라 SCP 재단' 시리즈는 ‘SCP 재단’의 항목 중 좋은 평가를 받은 항목을 선별해 만들었다. 그중에는 구미호처럼 익숙하고 친근한 존재가 있는가 하면,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존재들도 있다. 항목을 선별하는 과정에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요소들을 제한 혹은 생략하였으며 만화와 삽화를 이용해 기존의 난해한 내용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냈다. 또한, 2권에서는 보고서 페이지 중간중간 영상자료를 볼 수 있는 QR코드가 첨부되어 있어, 더욱 재미있게 SCP재단의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Intro. 새로운 일행! 그 주인공은... SCP? - SCP 보고서&에피소드 - Episode. 제임스 일행에게 맡겨진 새로운 임무 - Outro.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빅풋!전 세계 100만 명의 상상력이 모여 만들어낸 초현실 창작 프로젝트! 이 책은 놀라운 상상력이 가득한 ‘SCP 재단’을 재미있는 만화와 생생한 삽화로 새롭게 풀어낸 그래픽 노블이다. 책 속에는 으스스한 괴물부터 귀엽고도 이상한 동물들, 호기심을 자극하는 특별한 물건들과 함께 그것들을 다루기 위한 인간의 지혜를 소개한다. ‘SCP 재단’은 2008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창작물 프로젝트로, 이 프로젝트에 등장하는 상상 속의 단체 ‘SCP 재단’이 하는 일은 영화 '맨 인 블랙'의 단체 ‘MIB’와 비슷하다. 바로 '해리포터'에 나올 법한 각종 초현실적인 괴물이나 신기한 물건들을 관리하는 것이다. 이 단체가 만든 보고서라는 컨셉의 ‘SCP 재단 위키’는 현재 전 세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그곳에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독창적이고 놀라운 이야기를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다. '확보하고 격리하고 보호하라 SCP 재단' 시리즈는 이렇게 만들어진 ‘SCP 재단’의 항목 중 좋은 평가를 받은 항목을 선별해 만들었다. 그중에는 구미호처럼 익숙하고 친근한 존재가 있는가 하면,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존재들도 있다. 항목을 선별하는 과정에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요소들을 제한 혹은 생략하였으며 만화와 삽화를 이용해 기존의 난해한 내용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냈다. 또한, 2권에서는 보고서 페이지 중간중간 영상자료를 볼 수 있는 QR코드가 첨부되어 있어, 더욱 재미있게 SCP재단의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탈레스가 들려주는 닮음 이야기
자음과모음 / 나소연 지음 / 200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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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자연,과학나소연 지음
기원전 7세기경 활동했던 고대 그리스의 최초의 수학자 탈레스가 닮음의 뜻과 성질을 들려준다. 그리고 각 나라의 대표적인 건축물을 이용하여 현재 수학 교과서에서 다루는 닮은 도형의 성질과 닮음 조건 등을 알아보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우리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자동차 바퀴나 피자, A4종이와 같은 사물에서 닮음을 찾아보며 그 뜻과 성질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리고 중학교 수학교과에서 다루는 닮은 도형 그리는 방법과 닮은 도형을 찾고 그 길이를 구하는 방법 등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 닮은 도형을 찾는 방법을 응용하여 실제 건물에서 닮은 건물을 찾아 보고, 알지 못하는 건물의 높이를 구해보기도 한다. 이런 활동들을 통해 수학이 우리의 실제 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알고, 문제 해결의 재미를 느껴본다.추천사 책머리에 길라잡이 탈레스를 소개합니다. 첫 번째 수업 _ 도형의 닮음 두 번째 수업 _ 닮은 도형의 성질 세 번째 수업 _ 닮은 도형 그리기 네 번째 수업 _ 닮은 삼각형 찾기 다섯 번째 수업 _ 삼각형의 변과 평행한 선을 그어 닮은 삼각형 찾기 여섯 번째 수업 _ 삼각형의 중점연결정리 일곱 번째 수업 _ 닮은 도형의 길이의 비, 넒이비, 부피비생활 속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재미있는 수학 이론들, 그 중심에 있는 탈레스의 닮음 이야기! 그리스의 대수학자 탈레스는 처음부터 대수학자는 아니었다. 주변 사물들이나 현상들에 대해 언제 어디서든지 관심과 호기심을 가지고 생각하다 보니 어느새 최초의 철학자, 최초의 수학자라는 말을 듣게 된 것이다. 호박빛이 나는 보석을 문질러 정전기를 일으키기도 하고 별과 우주에도 관심이 많아서 밤하늘의 별을 보며 별에 대한 생각을 하다 우물에 빠진 적도 있었다. 《탈레스가 들려주는 닮음 이야기에서》저자는 탈레스의 이런 관심사를 바탕으로 닮음에 대해 설명했다. 도형이나 공식을 복잡한 식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닮음’이란 ‘관심이 있다면 실생활에서 언제든지 볼 수 있는 것’임을 강조한다. 사진의 다른 크기들을 보며 어떤 사이즈의 사진들이 닮음인지 알아보고, 선 하나를 긋고 간단한 계산을 통해 피사의 사탑의 높이도 알 수 있다. 또한 닮음의 세 가지 조건을 알아보고 도형들의 특징에 따라 닮은 도형들을 간단하게 찾아 볼 수도 있다. 책을 읽으며 닮음에 대해 배우면서 우리 주변의 사물들에 대한 관점도 새로워질 것이다. 호기심이 많았던 수학자 탈레스의 놀라운 수학 강의! 루브르박물관, 샤르트르 성당, 피사의 사탑에서 찾는 신비로운 닮음의 정리! 《탈레스가 들려주는 닮음의 정리 이야기》 는 ‘최초의 수학자’로 유명한 탈레스가 쌍둥이의 닮음과 수학에서의 닮음을 설명하며 시작된다. 삼각형, 사각형 등의 도형들과 CD, 피자, 자동차의 바퀴를 보면서 먼저 닮음의 뜻을 이해한다. 그리고 아인스월드에 전시되어 있는 세계 여러나라의 유명 건축물들의 미니어처를 보면서 닮음이 그저 수학의 한 이론이 아니라 우리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친숙한 내용임을 알게 된다. 실생활에 대한 끊임없는 호기심 속에 탈레스가 최초의 수학자, 철학자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듯이, 탈레스의 강의를 들으면서 많은 학생들이 수학을 보다 더 재미있고 즐겁게 생각하게 될 것이다.
자라나는 돌
바람의아이들 / 양연주 지음, 전종문 그림 / 200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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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아이들명작,문학양연주 지음, 전종문 그림
평범하고 단란한 가족이였지만, 엄마 아빠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초등학교 1학년인 경학이만 혼자 남는다. 부모의 죽음으로 가족을 잃어버린 경학이의 이야기를 다루며 새로운 형식의 가족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하. 삼례가 경학이 아버지의 심장을 이식받았다는 것은 이야기를 좀더 극적으로 만들어 주지만 꼭 그 일이 아니어도 삼례네와 경학이네는 결국 가족으로 묶였을 것 같다. 빈자리를 가진 사람은 자신처럼 빈자리를 가진 사람을 잘 알아보는 법이니까. 그러니 함께 어울려 비빔밥을 나눠 먹고 이따금 눈물을 흘려 가면서 행복하게 잘 살지 않았을까? 같은 피를 나눈 사람이 아니라도 얼마든지 행복한 가족이 될 수 있다는, 오늘날 우리에게 정말 절실한 가치를, '자라나는 돌'은 아주 평화롭게 나긋나긋 들려주고 있는 것이다.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 집 우리 집에 나타난 삼례 누렁이와 이야기하다 이상한 일 심부름 꿈 비빔밥 오래 버티기 바보 아냐 괜찮아 소풍 아무 일이나 일어나는 집 작가의 말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자리 주변이 환해질 만큼 웃기 잘하는 엄마 아빠와 그 둘을 꼭 닮은 딸 하나. 엄마 아빠는 딸에게 누구 딸이냐고 유치한 질문을 던져놓고 으하하 웃고, 딸은 나중에 커서도 엄마 아빠랑 같이 살겠다고 말해서 엄마 아빠를 흐뭇하게 만든다. 가정의 달 포스터에 나올 법하게 아름다우면서도 세상 어디에나 있을 법하게 평범한 가족의 모습. 하지만 눈물겹게도 의사 아빠는 시골에 병원을 짓기 위해 엄마와 함께 길을 떠났다가 사고를 당한다. 엄마 아빠는 세상을 떠나고 초등학교 1학년인 경학이만 혼자 남는다. 할머니 댁으로 이사를 간 경학이는 생각한다. “나한테 모든 일이 다 일어나 버렸다. 아빠 엄마를 못 보게 됐고, 학교를 떠나고, 이사까지. 그러니 나한테는 더 일어날 일이 없다.” 아이들에게 닥칠 수 있는 불행 가운데 부모를 한꺼번에 잃는다는 것만큼 가슴 아픈 일도 없을 것이다. 경학이에게는 이제 슬픈 일밖에 남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자라나는 돌'의 분위기는 전혀 어둡지 않다. 불행의 중심에 있는 경학이가 화자로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경학이의 마음속 풍경에 별다른 그늘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경학이는 울고불고 슬퍼하는 대신 호탕하게 웃던 엄마 아빠의 모습을 떠올리거나 초등학생용 인체백과사전을 줄줄 외우도록 읽고 또 읽는다. 눈 어두운 할머니가 바느질하실 때면 실도 꿰어드리고 도배할 때 벽지도 잡아드린다. 이만하면 좀 허전하기는 해도 그럭저럭 평화로운 생활이라고 할 만하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어 갈수록 경학이에게 무언가 심상치 않은 조짐이 보인다. 밝고 경쾌한 말투로 자신과 자신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아무렇지 않게 털어놓는 경학이가 실제로는 한 마디 말도 하고 있지 않은 것. 더 이상 자신에게 일어날 일이란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경학이가 무얼 기대하고 바랄 수 있을까. 엄마 아빠를 볼 수 없게 되자마자 경학이는 세상을 향한 문을 꼭꼭 닫아 버린다. 엄마 아빠의 빈자리는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가 없어 엄마 아빠를 떠나보낸다면 어린 경학이로서는 견디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안으로 잔뜩 웅크려 엄마 아빠를 꽁꽁 가둬 두는 수밖에. 아름다운 가족의 탄생 경학이가 바깥세상에 대해 관심을 보이게 되는 것은 이상한 모녀가 아래채에 이사를 오면서부터다. 벙어리 삼례와 엄청나게 큰 목소리를 가진 삼례 엄마. 좀 모자라 보이는 삼례는 말할 것도 없고 경학이를 보자마자 눈물바람인 삼례 엄마 역시 어쩐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삼례는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며 화분에다 돌을 심어놓고 부지런히 물을 준다. 대야에 떠놓은 물 속에 얼굴을 담근 채 숨을 오래도록 참고, 새끼를 낳은 누렁이와도 금세 마음을 나누는 삼례. 어쩐지 신경이 쓰인다. 삼례의 행동 하나하나를 관찰하기 시작하면서 경학이는 인체백과사전에 몰두하기가 힘들어진다. 글자가 둥둥 떠서 자를 대고 읽기까지 하지만 자꾸만 삼례가 신경 쓰인다. 일단 관심을 갖게 되면 마음도 따라가기 마련. 어느 날 함께 심부름을 간 경학이와 삼례는 동네 아이들로부터 말 못하는 바보라고 놀림을 당한다. 게다가 알고 보니 삼례는 경학이 아빠의 심장을 이식받는 아이라, 이제 서로 가까워지는 것은 시간 문제다. 또다시 동네 아이들과 만나 시비가 붙은 끝에 경학이는 말문이 터지는데 첫 마디는 “괜찮아”다. ‘괜찮아’라는 말 속에는 얼마나 큰 위안이 담겨 있는지! 경학이는 그제야 목놓아 울음을 터뜨리며 제 안에 억지로 가둬 놓았던 엄마 아빠를 떠나 보낸다. 이제 경학이에게는 무슨 일이든 다 일어날 수가 있다. 경학이 마음 속에는 이제 넉넉한 빈자리가 생겼고, 그 빈자리는 누군가에 의해 채워질 테니까. 경학이는 삼례가 돌을 심어놓은 화분에 정성껏 물을 준다. 생각하고 믿는 대로 이루어진다면 그 돌은 자라날 것이다. 그리고 삼례네와 경학이네는 그들이 믿는바, 가족이 될 수 있으리라. 〈자라나는 돌〉은 부모의 죽음으로 가족을 잃어버린 경학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사실은 새로운 형식의 가족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하다. 삼례가 경학이 아버지의 심장을 이식받았다는 것은 이야기를 좀더 극적으로 만들어 주지만 꼭 그 일이 아니어도 삼례네와 경학이네는 결국 가족으로 묶였을 것 같다. 빈자리를 가진 사람은 자신처럼 빈자리를 가진 사람을 잘 알아보는 법이니까. 그러니 함께 어울려 비빔밥을 나눠 먹고 이따금 눈물을 흘려 가면서 행복하게 잘 살지 않았을까? 같은 피를 나눈 사람이 아니라도 얼마든지 행복한 가족이 될 수 있다는, 오늘날 우리에게 정말 절실한 가치를, '자라나는 돌'은 아주 평화롭게 나긋나긋 들려주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