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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야구
웅진주니어 / 게리 소토 지음, 김옥수 옮김 / 2010.03.26
9,000원 ⟶ 8,100(10% off)

웅진주니어청소년 문학게리 소토 지음, 김옥수 옮김
책 읽는 고래 시리즈. 멕시코 이민자 출신 작가 게리 소토의 생생한 체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작품으로 '전미 도서관 협회 선정 청소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가난한 가정에서 자라나는 멕시코 이민자 출신 청소년들의 사랑과 우정, 성공과 실패, 젊음과 성장에 관한 소소한 일상이 펼쳐지는 총 11편의 작품들이 실려 있는 단편모음집이다. 이성 친구와 함께 자전거를 타면서 바로 이런 게 사랑한다는 느낌이 아닐까 생각하는 알폰소, 텅 빈 운동장에서 혼자 야구공을 던지고 있을 친구를 생각하는 제시, 여행 간 가족을 걱정하는 마리아 등 소소한 11편의 이야기에는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 형제간의 우애,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 만남과 헤어짐, 나이를 먹는다는 것 등 살아가면서 늘 우리가 곁에 두고 떠올리는 갖가지 인생의 의미가 잘 담겨 있다.1. 끊어진 체인 2. 4월의 야구 3. 두 명의 몽상가 4. 바비 인형 5. 기타가 없는 외로움 6. 7학년 7. 엄마와 딸 8. 가라테 아이 9. 라 밤바 10. 공깃돌 11. 나이를 먹는다는 것★ 북리스트 편집자 추천 도서 ★ 혼 북 최고의 책 ★ 주디 로페즈 기념 상 ★ 부모가 읽어 주는 마법의 상 ★ 캘리포니아 도서관 협회 비티 상 ★ 십 대 청소년을 위한 뉴욕 공공도서관 추천도서 ★ 전미 도서관 협회 선정 청소년 최고의 책 미국을 뒤흔든 멕시코 이민자 출신 청소년들의 소소한 일상이 펼쳐진다! <4월의 야구>는 멕시코 이민자 출신 작가 게리 소토의 생생한 체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작품이다. 총 11편의 작품들이 실려 있는 단편모음집으로 가난한 가정에서 자라나는 멕시코 이민자 출신 청소년들의 사랑과 우정, 성공과 실패, 젊음과 성장에 관한 소소한 일상이 펼쳐진다. 이 작품은 출간되자마자 북리스트 편집자 추천 도서, 혼 북 최고의 책, 주디 로페즈 기념 상, 부모가 읽어 주는 마법의 상, 캘리포니아 도서관 협회 비티 상, 십 대 청소년을 위한 뉴욕 공공도서관 추천도서, 전미 도서관 협회에서 선정한 청소년 최고의 책에 선정되며 미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이 미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것은 다른 문화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주인공들과 비슷한 연령대 독자라면 누구나 느낄 법한 보편적인 감정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독자들도 이 작품을 통해 때로는 안타까워하고 때로는 빙그레 웃으면서 자신들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멕시코 이민자 출신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3세계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작품 전통적 가부장제가 강하게 뿌리내린 문화 라틴 아메리카 북쪽에 위치한 멕시코는 가부장제 문화가 강한 나라이다. <4월의 야구>에 등장하는 어른들 가운데 일부는 마치 유교 문화권에서나 볼 법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 준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에서 마리아 아빠는 가족 여행을 가지 않겠다고 말하는 딸 마리아를 크게 나무란다. 가장 말이라면 무조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는 아빠는 자유분방한 마리아의 행동을 납득할 수가 없다. 또 <끊어진 체인>에서 알폰소는 아빠가 기분이 안 좋다는 것을 눈치 채고 재빨리 몸을 피한다. 독자들은 이 장면을 보며 알폰소가 아빠를 대하기 어려워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작품에 등장하는 가장들은 무뚝뚝하고,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에 서툴지만 누구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독자들은 이 작품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우리 시대 아버지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유머로 승화된 멕시코 이민자들의 애환 <4월의 야구>는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며 고되게 살아가는 멕시코 이민자들의 애환을 유머 있게 담아냈다. 넉넉한 생활을 바라는 멕시코 이민자들의 마음은 <두 명의 몽상가>와 <바비 인형>에서 두드러지게 드러난다. <두 명의 몽상가>에서 엑토르의 할아버지는 꼭 사고 싶은 분홍색 집 가격을 알기 위해 손자 엑토르에게 부동산 업체에 전화를 걸어 알아보게 한다. 엑토르의 할머니는 부자가 된 사위를 흉내 내며 집을 보러 다니는 할아버지에게 잔소리를 멈추지 않는다. 그리고 <바비 인형>에서 베로니카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평소에 가지고 싶던 바비 인형을 받게 되지만 선물 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인형 머리를 잃어버리고 만다. 할머니의 눈을 피해 몰래 엑토르와 일을 꾸미는 할아버지의 모습과 머리가 없는 인형을 들고 헤매는 베로니카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주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웃음을 준다. 집을 사서 손자에게 물려주고 싶어 하는 할아버지와 원하는 물건을 갖게 되었지만 곧바로 잃어버리는 베로니카의 모습은 넉넉한 생활을 바라는 멕스코 이민자들의 마음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상징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소소한 일상 사건들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담백하게 담아낸 작품 사춘기에 접어든 청소년들에게 이성에 대한 관심과 자아 정체성에 대한 고민은 커다란 부분을 차지한다. 어떻게 하면 이성 친구에게 잘 보일 수 있을까? 나는 왜 이렇게 못생겼지? 우리 집은 왜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못 할까? <4월의 야구>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보았을 법한 고민들을 일상적인 사건 속에 섬세하면서도 담백하게 포착해 낸 작품으로 또래 청소년들이 정말 읽고 싶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이성 친구와 함께 자전거를 타면서 바로 이런 게 사랑한다는 느낌이 아닐까 생각하는 알폰소, 텅 빈 운동장에서 혼자 야구공을 던지고 있을 친구를 생각하는 제시, 여행 간 가족을 걱정하는 마리아 등 소소한 11편의 이야기에는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 형제간의 우애,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 만남과 헤어짐, 나이를 먹는다는 것 등 살아가면서 늘 우리가 곁에 두고 떠올리는 갖가지 인생의 의미가 잘 담겨 있다.공은 퍽 소리를 내며 몸에 맞았고 제시는 다리를 움켜잡은 채 쓰러져서 눈물을 삼키려고 애썼다. 감독 선생님이 더그아웃에서 나와 허리를 숙이고 다리를 문질러 주었다. 같은 팀 아이들 서너 명이 다가와서 물었다. “많이 아프니?”“이제 내가 포수를 볼까?”“제가 대주자로 나갈게요, 감독 선생님!”제시가 일어나서 쩔뚝거리며 일루로 나갔다. 감독 선생님은 아이들을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게 만들고 일루에 있는 주자 코치 자리로 뛰어왔다. 다리는 아팠지만 제시는 일루를 밟아서 기뻤다. 제시는 빙그레 웃으며 고개를 들고 모자를 고쳐 썼다. 주자가 바로 이런 기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제시는 손뼉을 치며 뒤이어 나온 타자를 격려했다. 일 번 타자였다. “힘내, 친구, 힘내, 잘할 수 있어!”타자가 외야 깊숙한 공중 볼을 쳤다. 외야수가 뒤로 급히 물러나며 공을 잡는 동안 제시는 이루를 돌아서 삼루로 달렸다. 기분이 무척이나 좋았다. 이루를 넘어선 건 생전 처음이었다.
윌머트가 들려주는 복제 이야기
자음과모음 / 황신영 지음 / 2010.09.01
9,700원 ⟶ 8,730(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과학,수학황신영 지음
복제의 뜻에서부터 식물 복제, 동물 복제의 원리, 복제로 할 수 있는 일, 장단점 등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줄기세포와는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 말해주는 어린이를 위한 '복제의 모든 것'. 월머트와 함께하는 10일간의 복제 강의를 통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첫 번째 수업 복제가 뭐죠? 두 번째 수업 식물도 복제가 되나요? 세 번째 수업 발생에 대한 의문 네 번째 수업 복제의 역사 다섯 번째 수업 복제양 돌리를 만들어 볼까요? 여섯 번째 수업 복제된 것인지 알 수 있는 방법 일곱 번째 수업 복제로 할 수 있는 일 여덟 번째 수업 복제 인간을 만들 수 있어요 마지막 수업 복제의 문제점은 무엇일까요?발생부터 복제양 돌리의 미래까지 생물 복제에 대한 모든 것을 배워 보자! 윌머트와 함께하는 생명체 복제 여행! 복제 인간을 다룬 공상과학 소설이나 SF 영화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예전에는 단지 영화나 소설의 소재라고 생각했던 복제가 과학 기술의 발달로 어느덧 실현 가능한 일이 된 것이다. 더구나 현재는 인간 복제에 대한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복제를 찬성하는 사람들과 반대하는 사람들의 논쟁도 점점 거세지고 있는 형편이다. 하지만 복제는 어떤 방법으로 하는 것인지, 복제 연구를 통해 어떤 좋은 점이 있는지, 반대하는 사람들은 왜 반대를 하는 것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들은 드물다. 이러한 쟁점에 대해서 함께 생각하며 과학으로 밝히는 복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이슈화 되고 있는 복제 과학 기술의 기초를 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은 세계 최초로 복제양 돌리를 만든 윌머트가 10일간의 수업을 통해 복제에 관한 모든 것을 공부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복제에 관해 연구했던 과학자들의 연구 내용을 살펴보면서, 많은 과학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날과 같은 연구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을 알게 하려는 것이다. 또한 현재의 복제 기술로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알아보고, 복제 기술의 발달로 복제 인간이 나타나게 된다면 어떤 문제점이 있을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 과학 연대표, 체크, 핵심 내용, 이슈, 현대 과학, 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버블티 고2 문학 천재(정호웅) 내신대비 1권 교과서 작품편 (2021년)
학문출판(내신100) / 박정일 (지은이) / 2021.02.05
20,000원 ⟶ 18,000(10% off)

학문출판(내신100)학습참고서박정일 (지은이)
버블티 고2문학은 학교 시험 문제를 분석한 내신대비 교재이다. 전국 고등학교의 내신 기출문제를 작품별로 분류하고, 해당 작품별 최다 출제 문제들을 종합하고 분석하여 핵심 적중 문제들을 선별, 1권 교과서작품편, 2권 연계작품편으로 각각 출판하였다. 1권 교과서 작품편(1122문항)에서는 교과서 단원별 순서에 따라 작품별 최다 문제들을 수록하였고, 특히 학습활동에서 간단히 언급된 작품들까지 빠짐없이 수록하여 100% 내신 대비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2권 연계 작품편(971문항)에서는 교과서 작품과 작가/주제/소재/갈래/상황별 연계 기준에 따른 교과서 외 연계 작품을 선정하여 해당 작품별 작품 분석 및 문제를 수록하였다. 2권은 학교 시험에서 교과서 외 작품이 출제되는 부분에 대한 시험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고, 장기적으로 수능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생들은 1권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 관련 문제를 학습하고, 2권을 통하여 교과서와 연계되는 작품의 문제를 학습함으로써 완벽한 내신대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1단원 : 문학과 삶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의 기능과 가치 ▷봄눈 오는 밤(황인숙) : (작가연계)봄눈 온다-황인숙/(소재연계)춘설-정지용 ▷19세(이순원) : (주제연계)눈사람속의 검은 항아리-김소진 ▷풀 비린내에 대하여(나희덕) : (작가연계)반통의 물-나희덕/(주제연계)풀벌레들의 작은 귀를 생각함-김기택/ (갈래연계)성난풀잎-이문구 ▷슬견설(이규보) : (갈래연계)이옥설-이규보/(갈래연계)차마설-이곡 (2) 자아 성찰과 타자 이해 ▷쉽게 씌어진 시(윤동주) : (작가연계)별 헤는 밤-윤동주/(주제연계)꽃-이육사/(주제연계)독을 차고-김영랑 ▷참회록(윤동주)_엮어읽기 : (주제연계)어느날 고궁을 나오며-김수영/(주제연계)절정-이육사/(작가연계)십자가-윤동주 ▷보리타작(정약용) : (작가연계)탐진촌요-정약용/(소재연계)보리-한흑구/(작가연계)고시8-정약용 ▷수오재기(정약용)_엮어읽기 : (주제연계)경설-이규보 ▷비 오는 날이면 가리봉동에 가야 한다 (양귀자) : (주제연계)달밤-이태준 2단원 : 문학의 수용과 생산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 작품의 구성 원리와 수용 ▷산유화(김소월) : (소재연계)선운사에서-최영미/(갈래연계)동천-서정주 ▷초혼(김소월)_엮어읽기 : (주제연계)귀촉도-서정주/(상황연계)유리창-정지용/(상황연계)은수저-김광균 ▷속미인곡(정철) : (갈래연계)만분가-조위/(주제연계)정과정-정서 ▷사미인곡(정철)_엮어읽기 : (갈래연계)규원가-허난설헌 ▷유자소전(이문구) : (갈래연계)광문자전-박지원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성석제)_엮어읽기 : (상황연계)만무방-김유정 (2) 문학과 인접 분야, 문학과 매체 ▷세일에서 건진 고흐의 별빛(황동규) : (작가연계)삼남에 내리는 눈-황동규 ▷감자먹는 사람들-삽질 소리 (정진규)_엮어읽기 : (소재연계)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김춘수/(소재연계)납작납작 박수근 화법을 위하여-김혜순 ▷뿌리깊은 나무(김영현 극본) : (갈래연계)메밀꽃필 무렵-안재훈 극본 3단원 : 한국 문학의 갈래와 흐름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서정 갈래의 흐름 ▷서경별곡(작자미상) : (주제연계)공무도하가-백수광부의 처/(갈래연계)정석가-작자미상/(주제연계)송인-정지상 ▷동동(작자미상_엮어읽기) : (소재연계)농가월령가-정학유/(갈래연계)/(소재연계)정읍사-작자미상 ▷고인도 날 못 보고(이황)/한숨아 셰 한숨아(작자미상) : (주제연계)도산십이곡-이황/(갈래연계)고산구곡가-이이/ (갈래연계)어이 못오던가-작자미상 ▷모닥불(백석) : (소재연계)모닥불-안도현/(갈래연계)전라도 가시내-이용악/(작가연계)고향-백석 ▷여우난곬족(백석)_엮어읽기 : (작가연계)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백석/(작가연계)국수-백석/(소재연계)향수-정지용 ▷농무(신경림) : (작가연계)목계장터-신경림/(주제연계)저문강에 삽을 씻고-정희성/(주제연계)대설주의보-최승호 ▷삼포가는 길(황석영)_엮어읽기 : (주제연계)아홉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윤흥길 (2) 서사 갈래의 흐름 ▷구운몽(김만중) : (갈래연계)조신설화-작자미상 ▷사씨남정기(김만중)_엮어읽기 : (주제연계)창선감의록-조성기 ▷만세전(염상섭) : (주제연계)패강랭-이태준 ▷겨울나들이(박완서) : (소재연계)무진기행-김승옥 ▷오발탄(이범선)_엮어읽기 : (상황연계)미스터방-채만식 (3) 극 갈래의 흐름 ▷봉산탈춤(작자미상) : (갈래연계)양주 별산대 놀이-작자미상 ▷하회 별신굿 탈놀이(작자미상)_엮어읽기 : (갈래연계)꼭두각시 놀음-작자미상 ▷파수꾼(이강백) : (작가연계)결혼-이강백 ▷원고지(이근삼)_엮어읽기 : (작가연계)국물있사옵니다.-이근삼 (4) 교술 갈래의 흐름 ▷일야구도하기(박지원) ▷뒤지가 진적(이희승) : (작가연계)딸깍발이-이희승/(상황연계)감옥으로부터의 사색-신영복 4단원 : 한국 문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한국 문학의 개념과 범위 ▷용소와 며느리 바위(작자미상) : (갈래연계)바리공주-작자미상 ▷촉규화(최치원) : (작가연계)추야우중-최치원/(작가연계)제가야산 독서당-최치원 ▷찬기파랑가(충담사)_엮어읽기 : (주제연계)제망매가-월명사/(갈래연계)안민가-충담사/(갈래연계)원왕생가-광덕 ▷모죽지랑가(득오)_엮어읽기 : (갈래연계)처용가-처용/(소재연계)가시리-작자미상 ▷평상이있는 국숫집(문태준) (2) 한국 문학의 특성 ▷흥보가(작자미상) : (상황연계)흥부부부상-박재삼/(갈래연계)춘향가-작자미상 ▷태평천하(채만식)_엮어읽기 : (작가연계)치숙-채만식 ▷묏버들 갈히 것거(홍랑)/춘망사(설도) : (갈래연계)이화우 흩뿌릴 제-계랑/산중문답-이백 ▷거산호 Ⅱ(김관식) : (작가연계)거산호 Ⅰ-김관식/(주제연계)산이 날 에워싸고-박목월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신석정)_엮어읽기 : (주제연계)청노루-박목월/(주제연계)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백석 (3) 한국 문학의 확장과 발전 ▷정선 아리랑(작자미상) ▷황진이(홍석중) 1권(교과서 작품편) ① 돋보기 작품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핵심내용을 간추려 정리하였습니다. ② 출제 포인트 반드시 알아야 할 학습요소를 간단히 정리해 봄으로써, 문제 출제자의 출제 포인트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작품 해제 작품의 갈래, 주제, 특징 등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압축하여 정리하였습니다. ④ 이해와 감상 작품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작품 내용 및 감상 포인트를 설명 방식으로 풀어서 정리하였습니다. ⑤ 출제예감 연계작품 해당 교과서 작품과 연계하여 학습해야 할 교과서 외 작품을 연계의 기준에 따라 표시하였습니다. 2권(연계 작품편)에 해당 작품이 수록된 페이지를 표시하여 1권과 2권이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⑥ 핵심 기출 문제 - 학교 시험에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작품별 최다 문제를 배치하여 해당 작품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배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⑦ 수능형 빈출 문제 교과서 작품과 연계 작품이 복합지문으로 구성되어 출제되는 수능형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2개 이상의 작품을 함께 배치하고 문제를 구성하였습니다. 2권(연계 작품편) ① 연계의 고리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과 해당 연계작품이 어떠한 측면에서 연계 출제 가능성이 높은가를 정리하여 실제 시험에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② 출제 포인트 - 반드시 알아야 할 학습요소를 간단히 정리해 봄으로써, 문제 출제자의 출제 포인트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작품 해제 - 작품의 갈래, 주제, 특징 등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압축하여 정리하였습니다. ④ 어휘풀이/구절풀이 연계 작품은 교과서 외 작품으로, 학생들이 처음 접하는 작품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당 작품에 나오는 어휘와 구절에 대한 설명을 하였습니다. ⑤ 작품 분석 노트 연계 작품의 주요 구문에 대한 분석과 학습요소, 풀이, 수식관계 등을 설명하여 학생들이 처음 보는 작품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⑥ 핵심 기출 문제 학교 시험에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작품별 최다 문제를 배치하여 해당 작품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배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줄기세포 발견에서 재생의학까지
다섯수레 / 샐리 모건 지음, 최강열 옮김 / 2011.06.01
14,000원 ⟶ 12,600(10% off)

다섯수레청소년 과학,수학샐리 모건 지음, 최강열 옮김
과학 신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조명하는 시리즈 1권.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세포 및 조직으로 변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줄기세포에 대해 다룬다. 줄기세포가 무엇인지, 어떻게 발견되었는지, 그리고 재생의학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알기 쉽게 풀어 쓴 책이다. 줄기세포를 생산하는 다양한 방법, 재생의학에 적용되고 있는 각종 줄기세포, 우리나라의 줄기세포 연구 동향 및 역분화줄기세포를 비롯한 줄기세포의 최신 연구 사례들을 수록하여 청소년은 물론 일반인도 줄기세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들어가며_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줄기세포 4 놀라운 세포의 세계 재생의학이 탄생하다 10 줄기세포란 무엇인가? 10 줄기세포로 어떻게 질병을 치료할까? 12 현미경의 발명 현미경이 만들어지다 14 최초로 세포를 관찰하다 14 단세포 동물을 발견하다 15 세포를 연구하기 시작하다 17 단세포 생물과 다세포 생물은 어떻게 다른가? 17 세포 속에는 무엇이 있을까? 19 전자현미경이 만들어지다 20 전자현미경은 어떻게 작동할까? 20 투과전자현미경과 주사전자현미경은 각각 어떤 장점이 있을까? 22 현미경은 어떻게 발전했을까? 23 세포를 자세히 관찰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다 25 세포 소기관으로 어떤 것이 있을까? 25 염색체와 유전자란 무엇인가? 28 세포의 종류는 얼마나 많을까? 30 간세포는 어떤 기능을 할까? 30 적혈구세포는 어떤 기능을 할까? 31 신경세포는 어떤 기능을 할까? 33 줄기세포의 이해 부풀어 오른 기형종을 발견하다 36 테라토마란 무엇인가? 37 줄기세포를 특정한 세포로 바꾸는 데 성공하다 38 줄기세포의 신비를 밝혀내다 39 골수 이식에 성공하다 40 줄기세포는 자가증식이 가능하다 42 이식과 면역 면역체계 연구가 시작되다 46 최초로 골수 이식에 성공하다 48 골수 이식은 어떻게 할까? 50 이식 거부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까? 51 줄기세포는 어디에서 발견될까? 51 골수줄기세포는 어떤 기능을 할까? 52 피부줄기세포는 어떤 기능을 할까? 54 줄기세포의 근원인 배아를 연구하기 시작하다 55 배반포기에서 어떻게 배아줄기세포를 얻을까? 55 배아줄기세포는 어떻게 만들까? 57 수정란을 이식하여 복제 동물을 만들다 58 성체줄기세포는 배아줄기세포와 어떻게 다른가? 59 태반과 탯줄에서 줄기세포를 얻게 되다 62 배아줄기세포와 성체줄기세포의 장단점을 고려해야 한다 63 줄기세포를 이식할 때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64 줄기세포의 배양 줄기세포 수백만 개를 만들다 68 줄기세포 연구의 쟁점 사람들은 왜 인간 배아를 이용한 줄기세포 연구를 우려할까? 72 줄기세포 연구는 어떻게 규제되고 있을까? 74 우리나라에서는 줄기세포 연구를 어떻게 관리하고 있을까? 78 줄기세포 규제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까? 78 재생의학의 발달 재생의학이란 무엇인가? 82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법으로 어떤 것이 있을까? 83 줄기세포로 심장병을 치료할 수 있을까? 86 심장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88 지방줄기세포로 어떻게 족부궤양을 치료할까? 89 파킨슨병을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94 줄기세포로 암을 치료할 수 있을까? 97 암은 어떻게 치료할까? 98 줄기세포가 정말 암을 일으킬까? 99 미래에 대한 전망 나노그란 무엇인가? 102 손상된 척수를 치료할 수 있을까? 103 줄기세포는 치과의 재건 수술에 어떻게 쓰일까? 104 줄기세포로 대머리를 치료할 수 있을까? 104 우주과학을 줄기세포 연구에 활용하다 107 생체 시계를 거꾸로 돌리려는 시도를 하다 108 역분화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하다 109 역분화줄기세포의 문제점이 제기되다 112 줄기세포를 얻는 방법으로 어떤 것이 있을까? 113 오늘날의 재생의학 현미경과 줄기세포 연구의 역사 119 줄기세포 연구에 공헌한 과학자들 122 유용한 도서와 웹 사이트 126미래과학 로드맵은 과학 신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조명하는 시리즈입니다. 줄기세포는 몇 년 전 황우석 박사 사건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 사건으로 줄기세포 연구는 한때 위축되었지만, 줄기세포를 이용한 놀라운 치료법에 대한 뉴스가 잇달아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임상 실험을 승인하기도 했다. 이처럼 줄기세포는 어느새 사람들에게 익숙해졌지만, 줄기세포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 책은 줄기세포가 무엇인지, 어떻게 발견되었는지, 그리고 재생의학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알기 쉽게 풀어 쓴 책이다. 줄기세포는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세포 및 조직으로 변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서, 난치병 치료에 대한 인류의 희망을 담고 있다. 하지만 배아줄기세포의 경우 하나의 생명체인 배아를 이용하는 점 때문에 인간의 존엄성과 관련된 윤리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줄기세포를 생산하는 다양한 방법, 재생의학에 적용되고 있는 각종 줄기세포, 우리나라의 줄기세포 연구 동향 및 역분화줄기세포를 비롯한 줄기세포의 최신 연구 사례들을 수록하여 청소년은 물론 일반인도 줄기세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과학 신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조명하는 미래과학 로드맵 시리즈의 첫 권이다. 이 책에 이어 유전자변형식품, 복제 양 돌리, 이식수술을 다룬 권이 출간될 예정이다. [내용 소개] 놀라운 세포의 세계 줄기세포는 무한히 늘어날 수도 있고,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세포 및 조직으로 바뀔 수도 있는 놀라운 세포이다. 임신 초기에 일시적으로 존재하는 배아줄기세포는 신체를 구성하는 모든 세포로 바뀔 수 있는 만능 세포이다. 다 자란 생명체에 존재하는 성체줄기세포는 손상된 세포를 복구하고 대체한다. 이러한 줄기세포는 재생의학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현미경의 발명 현미경의 발명은 줄기세포 발견 및 재생의학 탄생에서 가장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1660년대에 로버트 훅이 간단한 현미경으로 세포를 관찰한 것을 시작으로, 현미경은 점점 발전하였다. 그 덕분에 세포 속에 무엇이 들어 있고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가 하나씩 밝혀지기 시작했다. 줄기세포의 이해 줄기세포 연구는 1953년 로이 스티븐스가 생쥐에서 암세포처럼 성장하는 줄기세포를 발견하면서 돌파구를 찾았다. 그리고 1960년대 초에 어니스트 매컬럭과 제임스 틸이 방사선에 의해 손상된 생쥐의 골수세포가 재생되는 점에 착안하여, 골수에 줄기세포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식과 면역 연구자들은 배반포기에서 배아줄기세포를 얻는 방법을 알아냈다. 그리고 태반, 탯줄, 지방흡입술에서 나오는 체지방 등에서 성체줄기세포를 얻게 되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의 줄기세포를 이식하면 환자의 면역체계가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환자들은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한다. 줄기세포의 배양 줄기세포를 매번 배아나 성체 조직에서 빼낼 수는 없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줄기세포를 실험실에서 배양해야만 했다. 제임스 톰슨 박사 팀과 존 기어하트 박사 팀이 각기 다른 방법으로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데 성공하면서 이 문제가 해결되었다. 줄기세포 연구의 쟁점 줄기세포 연구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배아는 생명체이며, 개체로서 존엄성과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 연구에 종사하고 있는 과학자들은 줄기세포는 대부분 시험관시술에 의한 불임시술에서 생산된 배아에서 얻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현재 여러 나라에서 줄기세포 연구를 규제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배아줄기세포보다는 성체줄기세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재생의학의 발달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의학으로 심장병, 족부궤양, 실명 등 많은 질병이 치료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런데 줄기세포가 환자의 몸속에서 암을 일으킬지 모른다는 염려도 많으며, 과학자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래에 대한 전망 줄기세포는 치과의 재건 수술, 대머리 치료 등에 쓰일 수 있다. 최근 생체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것과 같은 역분화줄기세포, 즉 유도만능줄기세포도 개발되었다. 이러한 시도를 안전하게 실용화하기 위한 연구가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교과 연계] 중학교 1학년 과학 Ⅳ. 생물의 구성과 다양성 중학교 3학년 과학 Ⅰ. 생식과 발생 고등학교 생명과학Ⅰ Ⅱ. 세포와 생명의 연속성 Ⅲ. 항상성과 건강
소설의 첫 만남 : 상상력 세트 (전3권)
창비 / 정세랑, 곽재식, 김초엽 (지은이), 최영훈, 조원희, 근하 (그림) / 2019.06.21
26,400원 ⟶ 23,760(10% off)

창비청소년 문학정세랑, 곽재식, 김초엽 (지은이), 최영훈, 조원희, 근하 (그림)
문학적으로 뛰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한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의 ‘상상력 편’이 출간되었다.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는 흥미로운 이야기와 100면 이내의 짧은 분량, 매력적인 삽화를 통해 책 읽을 시간이 없고 독서가 낯설어진 이들도 동시대의 좋은 작품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끈다. 상상력 편은 신선하고 경쾌한 이야기로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고 있는 정세랑과 곽재식, 그리고 한국 SF의 떠오르는 신성 김초엽의 개성 있는 소설로 구성되어 더욱 흥미롭다. 정세랑의 『청기와주유소 씨름 기담』은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기분 좋은 여운과 짜릿한 기쁨을 선사한다.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주인공이 도깨비와 일생일대의 씨름 대결에 맞닥뜨린다는 독특한 설정이다. 곽재식의 『이상한 용손 이야기』에는 자신이 용의 자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소년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용손의 감정이 요동치면 하늘에서 비가, 심지어는 홍수를 일으킬 만한 폭우가 내린다는 것을 깨닫고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년의 모습을 귀엽고 사랑스럽게 그렸다. 김초엽의 『원통 안의 소녀』는 과학적 상상력 위에 따뜻한 감성을 더한 SF이다. 나노 기술을 통해 미세 먼지를 정화하는 첨단 도시에 살고 있지만, 공기 중의 나노 입자에 알레르기를 보여 원통 안에 갇혀서 돌아다녀야 하는 지유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처럼 ‘소설의 첫 만남: 상상력 편’은 새로운 세계를 그리는 힘을 전하는 작품들로 풍성하게 꾸려졌다.청기와주유소 씨름 기담 이상한 용손 이야기 원통 안의 소녀새로운 감성으로 단장한 얇고 아름다운 문고 책과 멀어진 이들을 위한 마중물 독서, 소설의 첫 만남 문학적으로 뛰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한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의 ‘상상력 편’이 출간되었다.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는 흥미로운 이야기와 100면 이내의 짧은 분량, 매력적인 삽화를 통해 책 읽을 시간이 없고 독서가 낯설어진 이들도 동시대의 좋은 작품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끈다. 상상력 편은 신선하고 경쾌한 이야기로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고 있는 정세랑과 곽재식, 그리고 한국 SF의 떠오르는 신성 김초엽의 개성 있는 소설로 구성되어 더욱 흥미롭다. 정세랑의 『청기와주유소 씨름 기담』은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기분 좋은 여운과 짜릿한 기쁨을 선사한다.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주인공이 도깨비와 일생일대의 씨름 대결에 맞닥뜨린다는 독특한 설정이다. 곽재식의 『이상한 용손 이야기』에는 자신이 용의 자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소년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용손의 감정이 요동치면 하늘에서 비가, 심지어는 홍수를 일으킬 만한 폭우가 내린다는 것을 깨닫고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년의 모습을 귀엽고 사랑스럽게 그렸다. 김초엽의 『원통 안의 소녀』는 과학적 상상력 위에 따뜻한 감성을 더한 SF이다. 나노 기술을 통해 미세 먼지를 정화하는 첨단 도시에 살고 있지만, 공기 중의 나노 입자에 알레르기를 보여 원통 안에 갇혀서 돌아다녀야 하는 지유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처럼 ‘소설의 첫 만남: 상상력 편’은 새로운 세계를 그리는 힘을 전하는 작품들로 풍성하게 꾸려졌다. 잊고 있던 ‘소설 읽는 재미’를 발견하게 하는 수작이다. ▶ 시리즈 소개 ‘소설의 첫 만남’은 새로운 감성으로 단장한 얇고 아름다운 문고이다. 문학적으로 뛰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100면 이내의 짧은 분량, 매력적인 삽화를 통해 책 읽을 시간이 없고 독서가 낯설어진 이들도 동시대의 좋은 작품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끈다. 동화에서 읽기를 멈춘 청소년기 독자에게는 소설로 나아가는 징검다리가 되어 줄 것이다. 깊은 샘에서 펌프로 물을 퍼 올리려면 위에서 한 바가지의 마중물을 부어야 한다.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는 문학과 점점 멀어진 이들이 다시 책과 가까워질 수 있게끔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우리의 독서 문화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 각 권 소개 소설의 첫 만남 13 - 청기와주유소 씨름 기담 (정세랑 소설, 최영훈 그림) 열 살이 되기 전부터 뚱뚱했던 소년. 씨름 선수를 그만두고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어느 날 점장님이 기묘한 제안을 해 왔다. 도깨비와 씨름을 해서, 이기라고. 한밤중에 도깨비와 씨름을? 잃을 것 없는 알바 인생, 그 이상한 제안을 받아들였다! 모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유쾌하고 기묘한 소설. 소설의 첫 만남 14 - 이상한 용손 이야기 (곽재식 소설, 조원희 그림) 자신이 용의 자손이라는 것을 알게 된 소년. 소풍 가는 날마다 꼬박꼬박 비가 온 것도 사실은 용이 가진 능력 때문이 아닐까? 소년은 자신의 힘을 다스리려 애쓰지만 다짐처럼 쉽지만은 않은데……. 소년의 마음이 일렁이면 비가 내린다. SF 작가 곽재식이 들려주는 사랑스러운 성장 소설 소설의 첫 만남 15 - 원통 안의 소녀 (김초엽 소설, 근하 그림) 첨단 나노 기술로 미세 먼지를 정화하는 미래 도시. 하지만 나노 입자에 알레르기를 보이는 지유는 투명한 플라스틱 원통에 갇혀서 돌아다녀야 한다. 그런 지유에게 어느 날 노아라는 아이가 말을 걸어온다. 두 사람은 언젠가 이 동네를 함께 산책하기를 꿈꾸지만……. 차이와 차별, 그리고 자유를 갈망하는 마음에 관한 아름다운 이야기.


소녀 귀신 탐정 3
슈크림북 / 선자은 (지은이), 이윤희 (그림) / 2021.09.05
13,000원 ⟶ 11,700(10% off)

슈크림북청소년 문학선자은 (지은이), 이윤희 (그림)
영문도 모른 채 살해된 소녀 김슬아가 자신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내는 판타지 추리 소설이다. 학교 폭력의 피해자인 슬아의 이야기와 학교 폭력의 방관자였던 우진의 이야기가 번갈아 전개된다. 자신의 죽음을 믿지 못하면서도 마음 의지할 친구 하나 없던 지난날을 후회하는 슬아와 슬아가 따돌림 당하는 걸 알면서도 모른 척했던 일로 죄책감에 시달리는 우진. 두 사람은 귀신 보는 능력을 가진 이나와 함께 학교 폭력이 있었던 그날의 진실을 쫓는다.자신을 죽음에 이르게 한 가해자를 찾아내는 데 성공한 슬아. 죽은 소녀 슬아는 살아 있는 가해자를 향한 복수를 시작한다. 괴롭고 힘든 삶. 친구다운 친구도 없었고 외로웠던 삶. 누군가와 함께 힘을 합쳐서 뭔가를 하거나 수다를 떨어 본 적도 없었던 삶. 아이러니하게 죽어 귀신이 되어서 그 모든 걸 다 해 본 슬아는 마침내 복수에 성공하고 마지막 작별 인사를 건네는데….지난 줄거리1. 그날의 꿈_ 우진2. 죄책감_ 우진3. 감옥_ 슬아4. 손님_ 슬아5. 봄맞이_ 우진6. 새 학년_ 우진7. 시험_ 슬아8. 기회_ 슬아9. 도둑_ 우진10. 귀신_ 슬아11. 몰락_ 우진12. 복수_ 슬아13. 엔딩_ 슬아작가의 말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소녀 귀신 탐정의 마지막 이야기! <소녀귀신탐정>은 영문도 모른 채 살해된 소녀 김슬아가 자신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내는 판타지 추리 소설이다. “내가… 자살을 했다고?” 자살로 위장된 슬아의 죽음. 슬아는 귀신 보는 능력을 가진 친구 이나의 도움으로 스스로 사인(死因)을 추적해 간다. 자신을 죽음에 이르게 한 가해자를 찾아내는 데 성공한 슬아. 죽은 소녀 슬아는 살아 있는 가해자를 향한 복수를 시작한다.괴롭고 힘든 삶. 친구다운 친구도 없었고 외로웠던 삶. 누군가와 함께 힘을 합쳐서 뭔가를 하거나 수다를 떨어 본 적도 없었던 삶……. 아이러니하게 죽어 귀신이 되어서 그 모든 걸 다 해 본 슬아는 마침내 복수에 성공하고 마지막 작별 인사를 건네는데…….우진과 슬아의 시점으로 묘사한 학폭의 아물지 않는 상처<소녀 귀신 탐정 3권_너에겐 아무런 잘못이 없어>는 학교 폭력의 피해자인 슬아의 이야기와 학교 폭력의 방관자였던 우진의 이야기가 번갈아 전개된다. 자신의 죽음을 믿지 못하면서도 마음 의지할 친구 하나 없던 지난날을 후회하는 슬아와 슬아가 따돌림 당하는 걸 알면서도 모른 척했던 일로 죄책감에 시달리는 우진. 두 사람은 귀신 보는 능력을 가진 이나와 함께 학교 폭력이 있었던 그날의 진실을 쫓는다.선자은 작가는 뛰어난 필력으로 학교 폭력의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슬아와 우진 두 사람의 시선으로 깊이 있게 묘사했으며 여기에 이윤희 작가의 세련되고 절제된 일러스트가 더해져 소장가치를 높였다. 복수 끝에도 다시는 10대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는 소녀 귀신의 애절한 이야기는 3권을 끝으로 막을 내리지만, 책을 덮고 난 뒤 남는 여운은 독자들에게 또 다른 숙제가 될 것이다.“아니요, 저는 자살하지 않았습니다.”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슬아에게 바치는 책“가질 수 없는 것, 할 수 없는 것, 나는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될지를 꿈꾸던 학생에서 하루아침에 모든 걸 꿈꿀 수 없는 사람이 되어 버렸다.”<소녀귀신탐정>의 주인공은 10대 소녀 김슬아. 꿈 많던 소녀 슬아는 하루아침에 아무런 꿈도 꿀 수 없는 귀신이 되고 만다. 단 한 번도 죽음을 생각하지 않았던 소녀의 갑작스런 죽음…. 슬아를 죽음으로 몰고 간 범인은 누구일까? ‘나에게 단 하루라도 시간이 주어진다면….’ 평범한 10대 소녀의 소소하고도 절실한 버킷리스트가 마음을 울리는 책, <소녀귀신탐정>이다.<소녀귀신탐정>은 슬아처럼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어린 희생자들이 반드시 위로받고 기억되기를, 또 어른 가해자들이 깊이 반성하고 성찰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또 ‘나이’나 ‘성적’이 결코 범죄의 면죄부가 될 수 없음을, ‘지위’나 ‘권력’이 절대 범죄에 악용되어서는 안 됨을, 섬세한 문체로 이야기한다.연령, 형식을 뛰어넘는 강력한 콘텐츠의 힘!모두가 공감한 바로 그 이야기<소녀귀신탐정>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연령별 카테고리를 뛰어넘어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또한 누구나 알 법한 사회적 이슈들이 녹아 있어 한번 잡으면 놓을 수 없을 만큼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또 세련되고 절제된 일러스트와 서사가 짙은 감동과 긴 여운을 남긴다.복수, 그리고 부활…….소녀귀신탐정의 엔딩과 시작<소녀귀신탐정③_너에겐 아무런 잘못이 없어>에서 슬아는 복수를 마치고 우진과 이나에 마지막 작별 인사를 건넨다. 그런 슬아를 맞이하는 고양이 냐아. 비록 친구들과 함께한 세상과는 작별하게 됐지만 너머 세상에서도 자신을 깊이 안아주는 또 다른 친구가 있다는 사실에 안도하는데…….추적, 복수, 부활의 세 가지 테마로 이루어진 이 소설은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로 희생당한 어린 영혼들을 진심으로 위로하고 기억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깊이, 그리고 무겁게 성찰하게 한다. 괴롭고 힘든 삶이었다. 친구다운 친구도 없었고 외로웠다. 누군가와 함께 힘을 합쳐서 뭔가를 하거나 수다를 떨어 본 적도 없었다. 그런데 죽어 귀신이 되어서 그 모든 걸 다 해 봤다. 웃고, 떠들고, 함께했다. 아이러니한 삶과 죽음이었다. 안녕. 엔딩_ 슬아의 이야기 중 실제로는 뛰지도 않는 내 심장이 조각조각 갈라지는 것 같았다. 그 아이는 나 같았다. 내가 처한 이 상황. 살지도, 죽지도 못하는 이 비참함. 가슴이 미어져 목이 다 아파 왔다. 그림 제목은 ‘기회’였다. “기회….”기회. 사람은 살면서 몇 차례 기회가 온다. 그리고 누군가는 그 몇 차례의 기회조차 갖지 못한다. 나처럼, 일찍 죽어 버린 경우. 지금 나는 다른 기회를 가지고 있다. 시간을 되돌려 부활하는 기회라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그래도 다시없을 ‘복수의 기회’였다. 기회_ 슬아의 이야기 중


영어 에세이 상식 사전
넥서스 / 이윤재, 이종준 글 / 2009.06.14
19,500원 ⟶ 17,550(10% off)

넥서스청소년 학습이윤재, 이종준 글
영어를 둘러싼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와 관련한 훌륭한 표현들을 담고 있는 책이다. 또한 저자가 30여 년간 축적해온 명문장 · 명표현 사전집으로서 이제까지 이러한 내용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으로, 품격 있는 영어 작문을 돕고 있다. 영어 칼럼니스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영어 상식이 가득하며, 고품격 영어 구사를 위한 수사법적인 영어 표현들을 집대성하였다. 좋은 영어 작문을 할 수 있도록 좋은 영어문장들을 수록하였다. 영어 속에 녹아있는 미묘한 뉘앙스와 고차원적인 표현을 마스터한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 책은 영어의 수사학적인 표현들을 아주 편하고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게 정리하였다. 영어로 글을 쓰는 실력뿐만 아니라 상식과 교양도 높일 수 있는 책이다.PART I 01 재치즉답 Repartee 02 모순어법 Oxymoron PART II 03 대구어법 Parallelism 04 대구어법 관용별 05 교차대구어법 Chiasmus 06 교차대구어법 내용별 07 교차대구어법 인물별 08 교차대구어법 버나드 쇼 PART III 09 완곡어법 Euphemism 10 동음이의해학 Pun 11 독설 acrimony. 혹평 vituperation 12 금기가 풀려가고 있는 금기어 Taboo PART IV 13 글쓰기 Writing 란 무엇인가? 14 언론의 자유 Freedom of Speech 15 침묵의 자유 Freedom of Silence 16 편견을 배제한 언어 Political Correctness 17 양성평등언어 Gender-Fair Language 18 속이는 정치 언어 Political Language PART V 19 오웰의 언어 Orwellian Language 20 오스카 와일드 언어 해독 이 책은 영어를 둘러싼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와 관련한 훌륭한 표현들을 담고 있어서 단순한 영어공부를 넘어서서, 유익한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상식과 교양뿐만 아니라 훌륭한 글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에세이를 잘 쓰려면 다른 사람의 글을 많이 읽고 써야 한다. 그리고 좋은 글은 좋은 영어 문장들을 접하고 익히는 작업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이 책은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풍부한 자료들을 제공해 주고 있다. 좋은 글들을 많이 읽고 자신의 글에서 인용할 수 있다면 품격 있는 영어 글쓰기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 에세이를 잘 쓰려면 다른 사람의 글을 많이 읽고 써야 한다 - 좋은 글을 쓰려면 좋은 영어 문장들을 접하고 익히는 작업이 매우 중요하다 - WRITING을 잘하려면 많은 책을 READING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이 책은 저자가 30여 년간 축적해온 명문장 · 명표현 사전집으로서 이제까지 이러한 내용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예는 찾아보기 힘들다. - 영어 칼럼니스트 이윤재의 Prime 영어 상식이 가득 - 고품격 영어 구사를 위한 수사법적인 영어 표현들을 집대성 - 문법과 어휘만으로 부족한 2%를 채워주는 필독서
10대와 통하는 요리 인류사
철수와영희 / 권은중 지음, 심상윤 그림 / 201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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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와영희청소년 인문,사회권은중 지음, 심상윤 그림
10대를 위한 책도둑 시리즈 13권. 원시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인간과 지구의 역사를 요리와 연관시켜 청소년들이 알기 쉽게 담고 있다. 생명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문명이 어떻게 정착했는지, 유럽이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는지, 산업화는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등 인류사의 전환점을 19가지 요리 재료에 맞추어, 청소년들이 집에서도 쉽게 해 볼 수 있는 손쉬운 요리 방법과 함께 소개한다. 저자는 요리에 대한 의문으로부터 출발한 인류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나간다. 그리고 인간이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곡식을 재배하게 되었고, 좀 더 많은 곡식을 생산하며 인간의 역사를 발전시켜왔다고 말한다. 반면에 짙고 긴 그림자도 남겼다고 지적한다. 인간이 가진 음식에 대한 욕망이 동물뿐 아니라 다른 인간을 지배하고 싶은 탐욕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후추, 설탕, 커피 같은 요리와 관련된 재료를 중심으로 인류에게 큰 영향을 미친 역사적 사실들을 알려주면서, 역사를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에게 인류 역사의 줄기를 잡아준다. 한편 이 책은 음식이 ‘공학’이 되어버린 현대 사회에서 살아가는 생존법도 담고 있다.머리말 들어가며_밥 한 그릇에 담긴 인간과 생명의 역사 1장. 원시 시대, 생명은 어떻게 탄생하고 진화했나? 1. 불-음식을 음식답게 인간을 인간답게 불을 얻은 제우스, 신들의 왕이 되다 / 손쉬운 익힘 요리, 달걀 삶기 2. 손-인간을 만물의 영장으로 만든 또 하나의 뇌 중학생의 뇌는 파충류의 뇌? / 우동, 간편하게 즐기는 일본의 손맛 3. 물-우리는 모두 물에서 왔다 음양수와 오존 살균 생수, 건강에 좋은 물 마시기 4. 식물-지구를 생명의 별로 만들다 향신료로 사용하는 허브 이야기 / 미역, 생명의 신비를 먹자 2장. 고대, 정착과 문명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5. 곡식-문명과 전쟁을 낳다 신화로 보는 농업의 기원 / 쌀과 야채의 황홀한 조합, 쌀국수 미고랭 만들기 6. 물고기-농사를 지을 수 없는 사람들을 구하다 소금은 어떻게 조미료의 시작이 됐나? / 크고 좋은 물고기, 참치로 샐러드 만들기 7. 빵-세계인의 음식으로 진화하다 밀가루 삼 형제 분투기, 강력·중력·박력 / 세상에서 가장 쉬운 빵 만들기 8. 술-신의 축복과 광기 사이 술, 한국 사회 피곤의 그림자 / 술보다 천연 발효 식초 3장. 중세, 유럽은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나? 9. 후추-유럽을 역사의 무대로 끌어내다 알아 두면 좋은 향신료의 세계 / 우리도 로마 귀족? 후추탕 만들기 10. 고기-아즈텍과 잉카 제국에 이어 현대인을 무너뜨리나? 고기, 힘의 근원이자 질병의 근원 / 고기가 필요 없는 절집 떡국 만들기 11. 국수-잔치 음식 또는 가난한 자의 음식 서양식 볶음 국수, 파스타 만들기 4장. 근대, 폭력으로 얼룩진 산업화의 비밀 12. 설탕-희고 달콤함 속에 깃든 폭력의 역사 흑인들이 눈물로 쓴 현대 음악사 / 설탕 없이 요리하기 13. 커피-노예 사냥꾼들 사색에 잠기다 왜 골프는 미터 대신 야드를 쓸까? / 집에서 커피 맛있게 끓이는 네 가지 방법 14. 차-중국을 쓰러뜨린 향기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던 포르투갈의 저력 / 마시지 말고 먹자, 차로 만드는 간편 요리 15. 감자-원수를 사랑한 ‘악마의 열매’ 마녀사냥은 끝날 수 있을까? / 감자 샐러드, 세상에서 가장 쉬운 요리 16. 곰팡이-35억 년을 기다려 양지로 걸어 나오다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곰팡이? / 초보가 만들어도 맛있는 버섯 요리 5장. 현대, 인류를 지배하는 공장 음식 17. 콜라-내가 곧 아메리카다 학살자의 평범한 얼굴 / 좋은 음료수 똑똑하게 고르기 18. 피자와 햄버거-탱자가 된 귤 콜라를 닮은 옷, 청바지 / 도우 없이 피자 만들기 19. 전투 식량-우리는 지금 전쟁 중이다 전쟁터 같은 일상에서 밥 먹기 글을 마치며 부록: 연대기_음식은 인류를 어떻게 바꾸었나? 참고 문헌19가지 요리 재료를 통해 배우는 인류의 역사 이야기 이 책은 원시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인간과 지구의 역사를 요리와 연관시켜 청소년들이 알기 쉽게 담고 있다. 생명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문명이 어떻게 정착했는지, 유럽이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는지, 산업화는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등 인류사의 전환점을 19가지 요리 재료에 맞추어, 청소년들이 집에서도 쉽게 해 볼 수 있는 손쉬운 요리 방법과 함께 소개했다. 인류사를 요리와 함께 배우는 이 책의 구성 방식은 ‘지식을 먹어 삼키면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라는 저자의 경험이 바탕이 되었다. 요리에 관심을 갖던 저자는 요리를 하면서 ‘왜 누구는 쌀을 먹고 누구는 밀을 먹었을까?’, ‘왜 밀을 먹는 서양은 쌀과 옥수수를 먹던 동양과 아프리카를 식민지로 지배했을까?’ 라는 의문이 생겼다고 한다. 이 책에는 이런 요리에 대한 의문으로부터 출발한 인류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 책은 한 끼 식사를 위해 식탁에 올라오는 수많은 생명체들이 지구의 역사나 인류의 도전을 대표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쌀밥 한 그릇이나 빵, 커피 같은 음식에 45억 년 전 지구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지구와 인류의 역사가 들어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 책은 음식이 ‘공학’이 되어버린 현대 사회에서 살아가는 생존법도 담고 있다. 어디서 어떤 재료로 만들었는지 알 수 없는 음식들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건강에 좋은 물을 마시는 방법과 음료수는 어떻게 골라먹어야 하는지 등, 좀 더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 준다. 요리에 얽힌 인류 역사의 음과 양 이 책은 인간이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곡식을 재배하게 되었고, 좀 더 많은 곡식을 생산하며 인간의 역사를 발전시켜왔다고 말한다. 반면에 짙고 긴 그림자도 남겼다고 지적한다. 인간이 가진 음식에 대한 욕망이 동물뿐 아니라 다른 인간을 지배하고 싶은 탐욕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15세기 이후 서구 제국주의는 후추에 대한 서양인들의 집착에서 시작되었다. 후추의 나라 인도를 찾아 가던 중 아메리카를 발견하게 되는 등, 지름 2~3밀리미터의 후추 알이 지름 1만 2700킬로미터인 지구의 역사를 바꾸어 놓았다. 또 설탕을 생산하기 위해 유럽인들은 인류의 역사에 끔찍한 노예무역을 태동시켰다. 하지만 노예들을 해방하는 근거가 되는 인간 존엄에 대한 각성 또한 열대작물인 커피를 마시면서 시작되었다. 좋은 물이 없어 술만 마시던 유럽인들이 커피를 마시면서 나눈 토론을 통해 만들어진 합리성이 유럽에서는 시민 혁명을, 신대륙에서는 독립 운동과 노예 해방을 이끌어 낸 것이다. 이 책은 위와 같이 후추, 설탕, 커피 같은 요리와 관련된 재료를 중심으로 인류에게 큰 영향을 미친 역사적 사실들을 알려주면서, 역사를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에게 인류 역사의 줄기를 잡아준다.오늘 저녁은 뭘 먹을 건가요?어머니가 오늘 저녁 식탁에 현미밥과 청어구이, 된장찌개와 김치를 올렸으니 빨리 집에 들어오라는 전화를 했다고 가정해 볼까요. 벌써 군침이 돌지 않나요? 학원으로 바로 가야 하기 때문에 편의점에서 샌드위치와 우유로 간단하게 때워야 한다고요? 사정상 어쩔 수 없다지만 안타까운 일이네요.방금 당신은 두 가지 음식 중 하나를 택했습니다. 한쪽은 엄마의 정성이 담긴 밥상이고 다른 한쪽은 공장에서 생산된 샌드위치입니다. 차이는 있지만 모두 민족과 우주의 역사가 담겨 있다는 점에서는 같습니다. -본문에서


가자에 띄운 편지
바람의아이들 / 발레리 제나티 지음, 이선주 옮김 / 201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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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아이들청소년 문학발레리 제나티 지음, 이선주 옮김
반올림 37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배경으로, 이스라엘인이나 팔레스타인인과 같은 표면적이고 거대한 이미지로 정의될 수 없는 소녀 탈과 청년 나임의 삶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실제로 2003년 9월 9일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서로를 승인한 지 10주년이 되던 때, 예루살렘의 한 카페에서 일어난 테러 소식을 접하고 저자가 픽션의 힘을 빌려 마음을 담아낸 이 작품은 단순한 보도나 기록으로는 절대 보여줄 수 없는 현상 이면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담아냈다. 는 탈과 나임이 주고받는 편지 형식의 글들을 통하여, 각자의 현실을 살아나가는 두 인물의 마음을 섬세하게 이야기한다. “각자 하나의 개체로 존재하는 사람들의 얘기를 귀담아 들어 주면 상처들이 나아질 수도 있다”고 하는 이야기에 어린아이처럼 울어 버리는 나임의 모습과 테러 사건이 일어날 때에 서로가 살아만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두 인물의 모습 등을 보고 있노라면, 저자의 말처럼 경계선을 넘어 두 인물 모두에게 자신을 동일시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이스라엘 소녀 탈과 팔레스타인 청년 나임의 희망을 담은 편지 증오와 절망이 가득하고, 텔레비전 화면 속 폭발의 잔상으로 기억되는 곳. 탱크, 군인, 자살폭탄 테러, 파괴, 눈물 등 반복되는 이미지들로 소개되는 그 곳, 가자 지구. 우리는 컴퓨터 앞에 앉아 아주 쉽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지역인 가자 지구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그러나 『가자에 띄운 편지』의 저자 발레리 제나티는 “이분법적인 구분과 수많은 이미지들의 이면에 있는 인간의 현실에 대해서 정작 우리는 전혀 모르고 있거나 아주 조금밖에 알지 못하는 게 사실”이라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을 통하여, 이스라엘인이나 팔레스타인인과 같은 표면적이고 거대한 이미지로 정의될 수 없는 소녀 탈과 청년 나임의 삶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우리의 일상에서 우연히 일어날 일들은 무엇이 있을까? 길을 걷다 친구를 만나는 것, 경품에 당첨되는 것, 연관 없는 불쾌한 일에 휘말리는 것 등의 일은 쉽게 떠올릴 수 있지만 집 근처에서 폭탄이 터지고 우연히 목숨을 지키게 되는 일 같은 건 대부분의 이들이 쉽게 상상하기 어려운 일일 것이다. 이스라엘 소녀 탈은 집 근처 자주 가는 카페에 폭탄이 터진 사건을 보며 자신이 그 시간에 그곳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우연히 죽음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실감한다. 이후 절망에 잠식되지 않기 위해 탈이 한 행동은 분쟁 지역인 가자 지구의 해변에 편지가 담긴 ‘희망의 유리병’을 띄운 것이다.(결론적으로 바다가 아닌, 가자 해변 모래밭에 묻게 되었지만.) 그리고 그 편지를 그냥 외면해 버리지 않은 나임의 답장으로 인하여, 찢겨진 몸, 피, 증오가 아닌 다른 무언가를 공유하게 되는 둘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넌 내 병을 버릴 수도 있었고, 네 말처럼 촛대로 쓸 수도 있었겠지. 그런데 내게 답장을 보냈으니 난 바로 거기에 의미를 두려고 해. 제발 내게, 그리고 우리에게 기회를 줘. _탈 분쟁과 증오, 절망에 삼켜지지 않는 ‘희망’에 대한 이야기 실제로 2003년 9월 9일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서로를 승인한 지 10주년이 되던 때, 예루살렘의 한 카페에서 일어난 테러 소식을 접하고 저자가 픽션의 힘을 빌려 마음을 담아낸 이 작품은 단순한 보도나 기록으로는 절대 보여줄 수 없는 현상 이면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담아냈다. 『가자에 띄운 편지』는 탈과 나임이 주고받는 편지 형식의 글들을 통하여, 각자의 현실을 살아나가는 두 인물의 마음을 섬세하게 이야기한다. “각자 하나의 개체로 존재하는 사람들의 얘기를 귀담아 들어 주면 상처들이 나아질 수도 있다”고 하는 이야기에 어린아이처럼 울어 버리는 나임의 모습과 테러 사건이 일어날 때에 서로가 살아만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두 인물의 모습 등을 보고 있노라면, 저자의 말처럼 경계선을 넘어 두 인물 모두에게 자신을 동일시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애의 마지막 편지는 나를 완전히 쓰러뜨리고 말았다. 그 애는 ‘파괴’를 너무도 잘 묘사하고 있었다. 어쩌면 여기서 살고 있는 사람들보다도 더 잘. 그 애는 자신의 언어로, 우리 처지가 되어서는 모든 걸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바로 이 문장이 있었다. “네가 무사한지만 대답해 줘.” _나임 『가자에 띄운 편지』는 국내에서 출판권이 소멸되었다가 2017년 바람의아이들 출판사에서 재출간되었다. ‘몽트뢰유 탐탐’상을 비롯하여 수많은 문학상을 수상하고, 독일, 한국, 영국, 멕시코, 폴란드 등 많은 나라에서 번역 출간 및 출간 예정인 이 작품을 향한 국내 독자들의 반응 역시 무척이나 뜨겁다. 분쟁 지역의 현실과 삶의 의미, 생명의 존엄성, 그리고 절망에 삼켜지지 않으려는 희망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의 놀라운 시사적 가치와 문학적 울림은 독자들의 마음을 두드리는 또 하나의 ‘희망의 유리병’이 될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마지막 강의
살림Friends / 윤승일 지음 / 2009.04.28
11,000원 ⟶ 9,900(10% off)

살림Friends청소년 자기관리윤승일 지음
'2008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마지막 강의>의 청소년 판. 소프라노 조수미, 컴퓨터 의사 안철수, 산악인 엄홍길, 생각대통령 이어령, 나눔 전도사 박원순, 역사학자 이이화, 옥수수박사 김순권 그리고 <마지막 강의>의 저자이자 꿈의 마술사인 랜디 포시까지 이들이 인생을 결정지을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꼭 한 번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들을 모아 진솔하게 담아냈다.작가의 말 _ 청소년의 미래를 안내할 황금나침반 LECTURE 01 산악인 엄홍길 - 날마다 도전하는 습관 LECTURE 02 컴퓨터 의사 안철수 - 위대한 리더십의 시작은 정직과 성실 LECTURE 03 소프라노 조수미 - 내가 가장 즐거운 것을 찾아라 LECTURE 04 생각대통령 이어령 - 누구든 생각대로 환경을 지배할 수 있다 LECTURE 05 나눔 전도사 박원순 - 아름다운 인간의 조건, 나눔 LECTURE 06 옥수수박사 김순권 - 작은 것에서 가치를 찾다 LECTURE 07 역사학자 이이화 - 역사에게 길을 물어라 LECTURE 08 꿈의 마술사 랜디 포시 - 꿈에는 시효가 없다 부록 _ 위대한 멘토들에게 얻는 특별한 가르침대한민국을 이끄는 거장들의 생애 마지막 강의가 시작된다! 거장들에게 보낸 단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된 명강 열전! “지금 생애 마지막 강의를 하게 된다면 이 땅의 청소년들에게 반드시 남기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조수미, 안철수, 엄홍길, 이어령, 박원순, 이이화, 김순권 그리고 랜디 포시의 십대를 위한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 십대들이 가장 멘토로 삼고 싶어 하는 대한민국의 거장들, 한자리에 모이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감동적인 릴레이 강의! 이 책은 우리나라를 움직이는 거장들에게 직접 “생애 마지막 강의를 하게 된다면 이 땅의 청소년들에게 반드시 남기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라는 가상의 질문을 던짐으로써 시작되었다. 조수미, 안철수, 엄홍길, 이어령, 박원순, 이이화, 김순권. 그들은 다소 비장함이 느껴지는 이 질문을 받고 각자의 인생에서 최고의 가치로 삼았던, 미래 세대에 꼭 한 번은 전하고 싶었던 조언들을 꺼내 간절함을 담아 전했다. 특히 거장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인터뷰는 이 책을 더욱 빛나게 한다. 저자는 십대들이 만나고 싶어 하는 거장들을 직접 찾아가 청소년들이 꼭 하고 싶었던 질문을 대신 전하며 그들의 갈증을 해소하는 역할을 했다. 직접 가슴에 와 닿는 짙은 호소력을 담고 있는 인터뷰를 읽다 보면 마치 엄홍길 대장이, 안철수 교수가, 성악가 조수미가 바로 옆에서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이야기하며 때로 등을 두드리며 격려해 주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한다. [엄홍길 대장 인터뷰] 4전5기 끝에 14좌 완등의 쾌거를 이룩한 산악인 엄홍길, 어떤 유혹에도 물러서지 않고 정직과 성실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진정한 리더십을 실천한 안철수, 헌신적으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사랑한 세기의 소프라노 조수미, 결핍을 인생 최고의 선물로 삼은 우리나라의 대표 지성 이어령,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기꺼이 모든 것을 바친 박원순, 모두가 비웃을 때 피땀 어린 연구와 노력으로 옥수수 종자 개발을 이뤄 낸 김순권,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스스로 10년의 세월을 바쳐 올곧은 역사서를 편찬한 이이화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가슴에 품었던 꿈들을 실현하는 용기와 도전정신을 보여 준 랜디 포시. 그들이 인생 역정을 겪으면서 얻은 깨달음과 교훈 그리고 청소년들이 꼭 한 번 가슴에 새기고 생각해 보길 바라는 간절한 메시지는 가슴이 먹먹해질 정도로 커다란 울림을 가지고 있다. 전 세계 수천만 명의 마음을 뒤흔든 『마지막 강의』의 감동과 울림을 잇다! 2007년 9월 18일, 췌장암 말기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카네기멜론 대학 랜디 포시 교수의 고별 강의 동영상이 유튜브에 소개되었다. 유쾌한 웃음으로 시작해 끝내 울음바다로 만들어 버린 이 강의는 곧 전 세계에 퍼졌고 책으로 출간되자마자 아마존닷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청소년을 위한 마지막 강의』는 바로 ‘2008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될 정도로 수많은 독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던 『마지막 강의』의 청소년 판이다. 소프라노 조수미, 컴퓨터 의사 안철수, 산악인 엄홍길, 생각대통령 이어령, 나눔 전도사 박원순, 역사학자 이이화, 옥수수박사 김순권 그리고 『마지막 강의』의 저자이자 꿈의 마술사인 랜디 포시까지. 이들이 인생을 결정지을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꼭 한 번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들을 모아 진솔하게 담아냈다. 도전과 모험으로 가득한 청소년들의 미래를 함께할 황금나침반! 스스로 계획하지 못하고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요즘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그들의 미래를 안내해 줄 믿음직한 멘토일 것이다. 가슴을 요동치게 만드는 강한 조언 또한 훌륭한 멘토가 될 수 있다. 그렇게 얻은 진한 감동과 전율은 평생 소중한 자산으로 남게 된다.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어 줄 진리로 가득한 이 책 또한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의 황금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 그리고 이제 인생의 모험을 시작하고 자기와의 싸움을 반복해야 하는 힘든 여정을 함께하는 믿음직한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이다.처음 보는 옥수수 종자를 냉대하는 농민들을 만날 때 어떤 연구원들은 과학자가 그런 일까지 해야 하냐며 불평을 늘어놓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옥수수 연구는 먼저 농민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프리카에서도 그는 농민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재배법을 알려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척박한 열사의 땅에서 쉬지 않고 일하느라 말라리아에 걸려 수차례 죽을 고비도 넘겨야 했습니다. 먼 지역까지 농민들을 만나러 가다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을 뻔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아프리카에서 17년 동안 돌아다닌 거리가 100만 킬로미터가 넘었습니다.p231


청소년 사자성어
매월당 / 김영진 엮음 / 201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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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당청소년 문학김영진 엮음
매월당 청소년 교양서 시리즈 11권. 중.고등학교 국어와 한문 등의 교과서에 등재한 사자성어를 우선 가려 뽑고, 또한 일상 언어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한자성어를 내용에 따라 주제별로 엮어서 소개한다. 사자성어에 담긴 선현들의 지혜와 함축적인 의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각 주제에 따라 그 유래를 설명하고, 주제와 관련된 성어를 ‘더 살펴보기’를 통해 보다 간략하고 신속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묶어놓았다. 끝으로 부록편에 ‘올해의 성어’, ‘사자성어의 활용과 새로 만들어진 사자성어 풀이’, ‘사설로 읽는 재미있는 사자성어’를 수록하여 독자들의 사자성어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했다.이끄는 말 1. 세상만사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마음·결심] 2. 학문은 만인의 공유물, 노력하지 않는 자는 성취할 수 없다[학문과 독서·교육] 3.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우정] 4. 꿈속에서도 함께 있고 싶었던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사랑·연애] 5. 고대 미인과 미남의 기구한 운명[용모와 성격·품행] 6.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일을 이룰 수 있다[가족애와 효도] 7. 뛰어난 인재는 주머니 속의 송곳 같아 저절로 드러나는 법[인재와 인물] 8. 세상이 나를 알아주어 뜻한 바를 얻으면 다른 이와 함께하고, 뜻한 바를 얻지 못해도 혼자서 옳은 길을 간다[처신·처세] 9.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것이다[정치와 사회] 10. 영원한 적도 우방도 없다[외교와 전략] 11.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승부와 전쟁] 12. 경제를 살려야 나라를 잘 다스리고 백성을 구제할 수 있다[경제와 빈부] 13. 기술과 재주에 능하면 자신과 나라도 구할 수 있다[기예와 기술] 14. 지혜로운 사람은 산과 물을 좋아한다[계절과 자연] 15. 세월은 사람을 기다려주지 않는다[세월과 역사·나이] 16. 천하를 얻어도 건강을 잃으면 무엇하리[건강] 17. 입은 화와 복이 나오는 곳이다[언어·문예] 18. 덧없는 인생살이 뒤돌아보나니[인생무상] 19. 원수와 원망 받을 일을 만들지 마라[은원] 20. 백성은 먹는 것을 하늘로 삼는다[음식] 부 록사자성어에 담긴 선현들의 지혜와 함축적인 의미의 매력! 사자성어는 4자로 된 한자 성어를 지칭한다. 그 범위는 4자로 된 고사성어를 포함하여 시대의 변화에 따라 고사성어를 유추한 것과 이와 별도로 새로이 만들어져 널리 사용되는 것을 포괄한다. 먼저 4자로 된 고사성어는 반드시 그 역사적인 유래나 사상적인 배경 등을 숙지하고 이를 사용한 전고典故(전례와 고사)를 알아야 이해할 수 있고, 또한 이 고사성어를 유추한 새로운 성어의 뜻 또한 이해할 수가 있다. 최근에는 일부 기업이나 각종 동호회에서 기존의 고사성어가 아닌 새로운 사자성어를 만들어 광고나 기업의 표어로 사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최근 온라인 공간에서 유행하고 있는 ‘트위터리안들(트위터 이용자)이 선정한 2010년 사자성어’ 중 하나가 ‘투위하다鬪僞河多’(트위터리안들은 ‘트윗하다’로 표기함)인데, 이는 ‘지배언론에 묶여 있던 내 시선과 생각을 트윗을 통해 깨고, 강물 같은 타임라인에서 수많은 친구들을 만나다.’라는 뜻으로, 올 한 해를 뜨겁게 달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의 가능성을 잘 보여주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젊고 재치 발랄한 한글세대들도 사자성어를 부담스럽게 여기지 않고 오히려 큰 흥미를 느끼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러면 왜 오늘날에도 세인들은 변함없이 사자성어에 관심을 가지고 애용하는 것일까? 그 까닭은 사자성어 속에는 선현들의 역사와 철학은 물론이고 삶의 지혜가 숨겨져 있고, 또 자신들의 뜻이나 말을 압축적으로 표현하면서도 외우기 쉬운 매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시집으로 알려진 《시경詩經》을 위시하여 초학자들의 필독서인 《천자문千字文》이나 《백가성百家姓》 같은 책 또한 모두 4자의 성어 형식으로 이루어진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 책의 구성으로는 중.고등학교 국어와 한문 등의 교과서에 등재한 사자성어를 우선 가려 뽑고, 또한 일상 언어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한자성어를 내용에 따라 주제별로 엮어서 소개했다. 그리고 각 주제에 따라 그 유래를 설명하고, 또 주제와 관련된 성어를 ‘더 살펴보기’를 통해 보다 간략하고 신속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묶어놓았다. 끝으로 부록편에 ‘올해의 성어’, ‘사자성어의 활용과 새로 만들어진 사자성어 풀이’, ‘사설로 읽는 재미있는 사자성어’를 수록하여 독자들의 사자성어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했다.沈魚落雁침어낙안 沈 잠길 침, 성씨 심 魚 고기 어, 물고기 어 落 떨어질 낙(락) 雁 기러기 안풀이미인을 보고 부끄러워서 물고기는 물속으로 들어가고 기러기는 땅으로 떨어진다는 뜻으로, 미인을 형용하여 이르는 말. 유래 중국 춘추 말기의 월나라에 서시라는 미인이 있었다. 어느 날 그녀는 강변에 있었는데 맑고 투명한 강물이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을 비추었다. 수중의 물고기가 수영하는 것을 잊고 천천히 강바닥으로 가라앉았다. 그래서 서시는 침어沈魚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다. 서시는 오나라 부차에게 패한 월왕 구천의 충신 범려가 보복을 위해 그녀에게 예능을 가르쳐서 호색가인 오왕 부차에게 바쳤다. 부차는 서시의 미모에 사로잡혀 정치를 돌보지 않게 되어 마침내 월나라에 패망시켰다고 전해진다. 또 한나라 원제 때에 북쪽의 흉노와 화친을 위해 전국에서 재주와 용모를 겸비한 미인을 선발했는데, 왕소군이라는 여인이 선택되었다. 그리하여 본인의 의중과 상관없이 흉노의 선우와 결혼하기 위해 집을 떠나가는데, 도중에 멀리서 날아가고 있는 기러기를 보고 고향 생각이 나서 서럽게 거문고를 연주하자 한 무리의 기러기가 그 소리를 듣고 날개 움직이는 것을 잊고 땅으로 떨어져 내렸다. 이에 왕소군은 낙안落雁이라는 칭호를 붙여주었다고 한다. 출전《도사기倒紗記》- 중에서 國士無雙국사무쌍 國 나라 국 士 선비 사 無 없을 무 雙 두 쌍, 쌍 쌍 풀이 그 나라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은 둘도 없다는 뜻으로, 매우 뛰어난 인재를 이르는 말. 유래 한왕 유방劉邦이 군사를 이끌고 남쪽 정鄭나라로 갈 때 길이 험하고 멀어서 도중에 이탈하는 자가 많아 군사들이 동요하자 한신韓信도 도망하였다. 그때 승상 소하蕭何가 그것을 알고 급히 한신을 쫓아갔다. 유방은 충복인 소하마저도 도망한 줄 알고 크게 낙담하고 있었는데 이틀 뒤에 한신을 데리고 돌아오니 유방이 꾸짖으며 다그쳤다."왜 도망쳤느냐?"소하가 대답했다.“도망한 것이 아니라 한신을 잡으러 갔었습니다.”“다른 장수들이 이탈했을 때는 그렇지 않더니 유독 한신만을 쫓아간 이유는 무엇이냐?”소하가 말하였다. “모든 장군은 얻기가 쉽지만 한신 같은 경우에 이르러서는 이 나라의 인물 중에 둘도 없습니다.[國士無雙] 폐하께서 한중漢中의 왕만 되시려 한다면 그가 필요 없겠지만 천하를 소유하고자 한다면 한신 없이는 더불어 그 일을 도모할 사람이 없습니다.” 출전 《사기史記》- 중에서
미래를 지배한 빌 게이츠
자음과모음 / 김이진 지음 / 2012.04.09
9,700원 ⟶ 8,730(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문학김이진 지음
자음과모음 청소년 평전 시리즈 41권.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의 강렬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동시대에 같은 분야에 열정을 쏟았던 스티브 잡스와의 에피소드도 담겨 있어 더욱 흥미롭다. 2004년 출간된 청소년 경제인 평전 1권 <미래를 지배한 빌 게이츠>를 청소년평전의 폼에 맞게 재구성하여 개정하였다. 일찍부터 컴퓨터와 프로그램 개발에 흥미를 느낀 빌 게이츠가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에 과감히 뛰어든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세계의 컴퓨터 시장을 장악하고 독점하기까지, 그의 끝없는 도전과 열정을 흥미롭고 다양한 이야기로 구성했다.1장 소년, 컴퓨터에 빠지다 천재 사업가의 어린 시절 운명적 만남 너무 어린 해커 2장 열아홉 살, 세상의 미래를 보다 변화의 시간들 불안한 미래 겁 없는 청년 사업가 3장 소프트웨어는 상품이다 탄생, 마이크로소프트 세상을 향한 선전 포고, “그건 도둑질입니다!” 빌 게이츠의 시대 4장 빌 게이츠의 두 얼굴 스티브 잡스 vs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그 속으로 비난받는 컴퓨터 황제 꿈꾸는 어른 작가의 말 빌 게이츠 연보 부록_청소년들을 위한 10가지 조언 빌 게이츠를 통해 배우는 성공 비결자음과모음의 청소년평전은 청소년 시기에 꼭 만나야 할 훌륭하고 뛰어난 인물들의 이야기를 엮었습니다. 업적 위주로 쓰인 보통의 위인전과 달리 위인의 삶을 조망하며 그들의 성공적인 삶 이면에 서려 있는 고통과 아픔, 심리적 혼란 등을 보여줍니다. 고통과 시련 앞에서도 무릎 꿇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삶을 살다간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시들지 않는 위대한 정신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 청소년의 이해 수준과 필요를 고려한 인물들을 선정했습니다. · 역량 있는 작가들의 필력과 평가를 겸해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생생함을 더해줍니다. · 다양한 분야의 인물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통찰할 수 있는 시야를 선사합니다. · 역사적 사실과 현컴퓨실 문제에 대한 고민을 깊이 있게 다루어 논술 능력이 향상됩니다! 정보 기술 시대를 선도한 소프트웨어의 황제, 빌 게이츠 컴퓨터에 대한 그의 집념이 우리를 미래로 이끌었다. 청소년들에게 롤모델을 제시해 온 자음과모음 청소년평전의 마흔한 번째,『미래를 지배한 빌 게이츠』는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의 강렬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동시대에 같은 분야에 열정을 쏟았던 스티브 잡스와의 에피소드도 담겨 있어 더욱 흥미롭다. 2004년 출간된 청소년 경제인 평전 1권 『미래를 지배한 빌 게이츠』를 청소년평전의 폼에 맞게 재구성하여 개정하였다. 이 책은 일찍부터 컴퓨터와 프로그램 개발에 흥미를 느낀 빌 게이츠가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에 과감히 뛰어든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세계의 컴퓨터 시장을 장악하고 독점하기까지, 그의 끝없는 도전과 열정을 흥미롭고 다양한 이야기로 구성했다. 학교의 어머니 모임에서 기증한 단말기를 통해 컴퓨터를 처음 접한 빌 게이츠는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 컴퓨터에 대한 열정은 그로 하여금 알테어 컴퓨터를 위한 베이직 프로그램을 만들게 했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손꼽히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설립하게 했다. 그의 믿음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그는 왜 끝까지 컴퓨터의 미래를 장담하고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에 매달렸을까? 그리고 어떻게 수없이 좌절하면서도 '모든 가정에 컴퓨터 한 대씩을'이라고 외칠 수 있었을까? 빌 게이츠는 남보다 앞서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탁월한 안목을 갖고 있었다. 당시 컴퓨터 시장의 제1인자로 군림하던 IBM과 계약을 맺은 그는 전 세계 모든 컴퓨터 운영체제를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배하게 했다. 컴퓨터가 세상을 지배할 것이라는 한 청년의 집념이 결국 전 세계 사람들을 미래로 이끈 것이다. PC의 확산으로 컴퓨터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해 억만장자의 반열에 오른 그는 현재 기부에 대한 책임과 열정을 아끼지 않으며 자선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언제나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빌 게이츠는 청소년들에게 도전과 열정, 나눔의 멘토로 자리할 것 것이다.상담 과정이 모두 끝나고 심리학자는 빌 게이츠의 어머니를 불렀다. 그리고 빌에게 가장 어울리는 처방을 내렸다.“빌에게 모범생이 되라고 강요하는 것은 쓸데없는 짓입니다. 매를 든다고 해도 빌에게는 아무런 효력이 없을 겁니다. 그냥 내버려 두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집으로 돌아온 빌의 어머니는 상담 과정이 끝난 것을 마냥 아쉬워하는 철부지 아들을 안쓰럽게 바라보았다. 어머니의 입에서는 한숨이 절로 튀어나왔다. 심리학자의 이야기는 빌 게이츠가 결국 구제 불능이라는 말과 다름없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빌의 어머니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장난기와 산만함 뒤에 숨겨진 빌의 남다른 능력이었다. 빌은 늘 새로운 도전거리들을 찾아다녔고, 도전과 정복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었다. 오로지 빌 게이츠 자신만의 세계였다. 컴퓨터 회사 사람들은 시애틀에서 막무가내로 찾아온 애송이들을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열여섯 살의 빌 게이츠는 당당한 표정을 지어 보였지만 어른들의 눈엔 세상 모르고 덤벼드는 하룻강아지로 보일 뿐이었다. 그러나 빌 게이츠가 가져온 소프트웨어를 시험해 본 컴퓨터 회사 사람들의 태도는 180도 달라졌다.“우리 회사는 더 많은 고객들을 끌어모아야만 해. 자네들 정도의 실력이면 임금을 자동으로 계산해 주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때, 할 수 있겠나? 만약 성공한다면 편지에 쓰인 부탁 정도는 들어줄 수 있네.”컴퓨터를 사용할 수만 있다면 바다에라도 뛰어들 10대들이었다. 빌 게이츠는 친구들과 함께 6개월 동안 컴퓨터 회사에서 요구한 프로그램을 짜는 일에 매달렸다. 그리고 그들은 약 1575시간 정도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인 2만 5000달러를 벌었다. “언젠가 책은 이 세상에서 없어질 거야. 왜냐하면 컴퓨터로 모든 것을 얻어 낼 수 있기 때문이지. 컴퓨터가 책을 대신하는 세상이 올 거야.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컴퓨터를 갖게 되는 그런 때가 올 거라고.”기숙사 휴게실에는 확신에 가득 찬 빌 게이츠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러나 그 자리에 있던 하버드 대학생들은 단 한 사람도 빌 게이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빌 게이츠는 과학 소설을 너무 많이 읽은 것 같군. 소설의 내용을 현실로 착각하다니…….’주변의 차가운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빌 게이츠는 목소리에 더욱 힘을 주었다.“모든 사람들이 컴퓨터를 가지게 될 거야. 사람들은 자신의 집과 회사에서 자유롭게 컴퓨터를 사용하지. 컴퓨터는 책상 위에 놓을 수 있을 정도로 작아질 거고, 당연히 가격도 싸질 거야.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일도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사람들의 필수품이 될 거야.”


오발탄.꺼삐딴 리
열림원 / 이범선.전광용 지음, 배상임 엮음 / 2008.07.10
13,000원 ⟶ 11,700(10% off)

열림원청소년 학습이범선.전광용 지음, 배상임 엮음
‘논술한국문학’의 열다섯 번째 시리즈로 이범선과 전광용의 단편 모음집. 현직 국어교사들이 책임편집을 맡았으며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했다. 작품을 정확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감상의 길잡이’와 각주를 첨가했으며 ‘생각해 볼 거리’ 등 작품의 주제에 대한 문제와 예시 답안 등도 함께 실었다. ‘오발탄’과 ‘꺼삐딴 리’ 외에 이범선의 ‘학마을 사람들’, 전광용의 ‘흑산도’ 등 작가들의 대표작 11편을 실었다.일러두기 이범선 오발탄 학마을 사람들 갈매기 사망보류 몸 전체로 청대문집 개 이범선의 생애와 문학 전광용 꺼삐딴 리 사수 흑산도 크라운장 초혼곡 전광용의 생애와 문학 |논술| 빈곤으로 인한 생활고와 소외감에서 비롯되는 범죄를 어떻게 볼 것인가 가장 젊은 감각으로 태어난 ‘열림원 논술한국문학’ -『오발탄.꺼삐딴 리』 출간 논술과 한국문학의 이상적인 만남, 현직 중.고등학교 국어교사들이 모여 새롭게 탄생시킨 ‘열림원 논술한국문학’의 열다섯 번째 작품인 『오발탄.꺼삐딴 리』가 출간되었다. ‘열림원 논술한국문학’은 현장에서 직접 청소년을 접하고 가르치는 실력 있는 국어교사들이 책임편집을 맡았으며,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내실 있는 구성에 역점을 두었다. 작품을 정확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감상의 길잡이’와 함께 충실하고 꼼꼼한 각주를 첨가했으며, ‘생각해 볼 거리’, 작품의 주제와 관련된 ‘논술’ 문제, 그리고 이에 대한 해설과 예시 답안 등을 통해 정확하고 깊이 있는 읽기와 논리적인 사고의 틀을 갖출 수 있게 하였다. 또한 해당 작품이 씌어진 시대적 배경과 사회.문화적 현상을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짚어줌으로써 청소년들로 하여금 작품을 보다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범선(李範宣, 1920~1982)의 대표작 「오발탄」은 월남 실향민 가족의 비참한 삶을 통해 분단의 비극성을 증언하고 전후(戰後)의 황폐한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한 작품이다. 전쟁의 충격으로 정신이상이 되어버린 어머니, 가난에 찌들어 삶의 의욕을 잃어버린 아내, 영양실조에 걸린 다섯 살 난 어린 딸, 제대 후 이 년 동안이나 취직을 하지 못하고 빈둥거리는 동생 영호, 그리고 양공주가 되어버린 여동생 명숙……. 주인공 철호는 누구보다 성실하게 양심을 지키며 살고자 애쓰지만, 결국 동생 영호의 구속과 아내의 죽음이라는 감당하기 어려운 절망과 맞닥뜨리게 된다. ‘잘못 발사된 탄환(오발탄)’처럼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부조리한 상황 속에서 세상과 어긋나기만 하는 철호의 모습은, 삶의 방향감각을 잃어버린 소시민의 삶의 절망과 좌절을 그대로 보여준다. 전광용(全光鏞, 1919년~1988)의 대표작 「꺼삐딴 리」는 불행했던 한국 현대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민족과 양심을 외면한 채 상황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변신하는 한 의사의 처세술과 속물근성을 풍자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이인국은 일제강점기에서 해방 전후, 분단국가라는 한국 현대사의 굴곡을 기회주의적으로 헤쳐오며 기득권을 누려온 부정적 지식인 부류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는 이인국이라는 인물을 희화화함으로써 그를 비웃음과 비판의 대상으로 만듦과 동시에, 이같은 인물들이 청산되지 못한 우리 역사의 서글픈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오발탄」 「꺼삐딴 리」 이외에도, 학과 인간의 운명이 하나로 연결된 강원도 두메의 학마을을 배경으로 일제강점기에서 한국전쟁 직후까지의 민족사를 서정적 필치로 그린 이범선의 「학마을 사람들」, 바다를 원망하면서도 바다에 의지해서 살아가는 섬사람들의 애환을 그린 전광용의 「흑산도」 등 이범선, 전광용의 대표작 11편을 실었다. ◇ ‘열림원 논술한국문학’의 특징 1. 현장 국어교사가 직접 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친절한 작품 해설 현장에서 교육을 이끌어가는 국어교사들이 작품을 선정하고 각 작품에 정확한 해설을 달았다. 작품을 읽기 전에 어떤 점을 눈여겨보아야 하는지 ‘감상의 길잡이’에서 짚어주고 있으며, 작품을 읽고 친구끼리 자연스럽게 토론하면서 비판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생각해 볼 거리’를 덧붙였다. 책의 맨 뒤에는 해당 작가의 ‘생애와 문학’을 해설한 작가론을 실었다. 특히 작품을 보다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게끔 작품이 씌어진 시대적 배경을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2. 각주를 통한 정확한 어휘 풀이 작품에 실린 낯선 어휘의 뜻을 이해하지 못한 채 단락을 그냥 넘어가는 오류를 바로 잡기 위해 페이지 하단에 충실하고 정확한 어휘 풀이를 달아놓았다. 3. 수능과 통합형 논술에 대비한 논술 문제 및 예시 답안 제시 각 작품이 끝날 때마다 작품에서 던지는 의미와 문제의식 등을 다루어 논리적인 사고의 틀을 잡아주는 논술 문제들이 실려 있다. 단순한 참고자료로 남는 문학선집이 아니라, 수능과 통합형 논술, 심층면접에 대비한 프로젝트의 형식을 갖추고 있어 종합적 사고력과 비판력을 요구하는 청소년들의 갈증을 채워준다. 4. 청소년의 감각에 맞춘 색다른 디자인과 편집 ‘열림원 논술한국문학’은 전집의 일괄적인 디자인을 탈피하여, 실력 있는 화가들의 일러스트가 각 작품의 표지를 장식하고 있다. 생동감 넘치는 감각적인 표지와 시원하고 깔끔한 본문 구성 등, 문학작품에 쉽게 손이 가지 않는 청소년들에게 ‘젊고 신선한 문학전집’, ‘읽고 싶어지는 책’으로 다가가고 있다.


폴링이 들려주는 화학 결합 이야기
자음과모음 / 최미화 지음 / 2010.09.01
9,700원 ⟶ 8,730(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과학,수학최미화 지음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41권. 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무엇으로,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원자들이 결합하여 펼치는 분자 나라의 신비는 어떨까? 물과 친한 분자는 무엇이고, 친하지 않은 분자는 무엇인지 플라스틱이 왜 물에 녹지 않는지 등 세상에서 가장 작은 물질인 원자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배울 수 있다. 청소년들에게는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분자 세계의 신비에 대해 청소년의 눈높이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다.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첫 번째 수업 화학 결합으로 만들어지는 분자 나라의 신비 두 번째 수업 물과 친한 분자들 세 번째 수업 물과 친하지 않은 분자들 네 번째 수업 원자와 원자가 사이좋게 어울리면 다섯 번째 수업 원자 세계의 약육강식 여섯 번째 수업 양이온과 음이온이 차곡차곡 쌓이면 일곱 번째 수업 전자의 바다 : 금속 결합 마지막 수업 오비탈은 전자가 사는 방나노 세계의 원자들이 밀고 당기면서 일어나는 화학 결합! 폴링과 함께 화학 결합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 보자! 분자 세계의 신비를 폴링과 함께 풀어 본다. 원자 세계의 약육강식이란 무엇일까? 이는 공유 전자쌍을 가운데 두고 벌어지는 원자 간의 힘겨루기이다. 전기음성도가 큰 원자가 공유 전자쌍을 더 많이 끌어당긴다. 공유결합이란 전자쌍을 함께 나누어 가지면서 이루어진다. 전자의 바다라 할 수 있는 금속결합은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금속은 어떤 성질을 가지며, 금속의 빛과 색은 어디서 올까, 금속 내 자유전자로 인해 금속의 여러 가지 성질이 결정되는 자유전자의 정체는 무엇일까, 가장 작은 물질은 무엇으로 이루어졌을까, 물질의 세계에 대해 궁금해 하는 학생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즐거움을 줄 것이다. 원자는 양성자, 중성자, 전자로 이루어져 있다. 양성자와 중성자는 원자핵 속에 강한 힘으로 뭉쳐 있다. 전자는 원자핵 주변에 어떤 모양으로 퍼져 있을까? 원자들이 힘겨루기(화학 결합)를 통해 새로운 짝짓기를 할 때마다 새로운 분자가 만들어진다. 몇 종류 안 되는 원자로부터 세상을 가득 채우고 있는 그렇게 많은 종류의 분자가 만들어진다는 것은 놀랍다. 분자들의 모임을 물질이라 하며, 사람의 몸은 겨우 10여 종의 원소로 이루어져 있다. 세상에 존재하는 분자의 종류는 무려 3,700만 가지나 된다. 이것이 바로 원자들이 밀고 당기면서 만들어 내는 분자 나라의 신비다. 두 원자가 원자가전자를 서로 나누어 쓰면서 친해지는 것을 공유결합이라 한다. 원자들의 결합에서 원자가전자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원자가전자란 원자핵에서 가장 먼 곳에 있는 전자들을 가리키며, 원자가전자들의 수에 따라 원자의 성질이 결정된다. 이 책에서는 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무엇으로,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원자들이 결합하여 펼치는 분자 나라의 신비는 어떨까? 물과 친한 분자는 무엇이고, 친하지 않은 분자는 무엇인지 플라스틱이 왜 물에 녹지 않는지 등 세상에서 가장 작은 물질인 원자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알 수 있다.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 · 과학 연대표 · 체크, 핵심 내용 · 이슈, 현대 과학 · 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 새로운 삶의 지도
너머학교 / 에른스트 프리드리히 슈마허 원작, 장성익 글, 소복이 그림 /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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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머학교청소년 문학에른스트 프리드리히 슈마허 원작, 장성익 글, 소복이 그림
너머학교 고전교실 13권. ‘작은 것이 아름답다.’ 간명하고도 매혹적인 이 문장은 1973년 출간 이래 생태주의 운동뿐 아니라 경제와 과학기술, 가치 있는 삶, 노동과 교육에까지 깊은 영감을 준 슈마허의 책 제목이다. 자본주의 경제가 한창 번창한 70년대 초, 이 책은 무한 성장은 환상이자 인류가 망하는 길이라 날카롭게 지적하였고, 자연을 조작하고 지배할 수 있다고 믿는 과학기술이 큰 위기를 만들 것임을 경고하였다. 유감스럽게도 슈마허의 예언대로 불평등과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었고 지구 온난화와 생태 위기는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정도가 되었다. 오랫동안 환경 운동과 집필에 힘써 온 장성익 선생은 <작은 것이 아름답다, 새로운 삶의 지도>에서, 지금 이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품고 슈마허의 문제의식과 대안을 차근차근 들어 보자고 한다. 경제학과 환경, 생태 문제를 접목시켜 주류 경제학을 비판하고 ‘중도경제학’ 혹은 ‘인간의 경제학’이라는 대안과, 자본과 결탁하여 자연을 조작하고 크고 빠른 것만 추구하는 과학기술 대신 자연을 이해하는 중간 기술을 다양하고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함께 차분하고 명쾌한 문장으로 들려준다.머리말 : 이 세상과 삶의 진실을 찾아서 1장 시대의 ‘우상’을 무너뜨린 선각자 현대 문명의 경고등, 『작은 것이 아름답다』|옳은 일을 하지 않는 것은 나쁜 일을 하는 것과 같다 2장 우리가 사는 세상 목적과 수단이 뒤바뀐 경제|잔치는 끝났다|산업사회는 인간을 어떻게 망치는가? 3장 새로운 미래의 꿈 생명과 평화를 일구는 경제|겸손과 지혜의 과학기술을 위하여 4장 ‘마음의 집’을 손질하자 ‘좋은 노동’과 ‘좋은 삶’의 관계|인간은 위대하다 나가며 : 슈마허가 그리운 이유 더 읽으면 좋은 슈마허의 책들현대 산업 문명의 뿌리를 파헤치고 중도경제학, 중간 기술의 대안을 제시한 현대의 고전 ‘작은 것이 아름답다.’ 간명하고도 매혹적인 이 문장은 1973년 출간 이래 생태주의 운동뿐 아니라 경제와 과학기술, 가치 있는 삶, 노동과 교육에까지 깊은 영감을 준 슈마허의 책 제목이다. 자본주의 경제가 한창 번창한 70년대 초, 이 책은 무한 성장은 환상이자 인류가 망하는 길이라 날카롭게 지적하였고, 자연을 조작하고 지배할 수 있다고 믿는 과학기술이 큰 위기를 만들 것임을 경고하였다. 유감스럽게도 슈마허의 예언대로 불평등과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었고 지구 온난화와 생태 위기는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정도가 되었다. 오랫동안 환경 운동과 집필에 힘써 온 장성익 선생은 『작은 것이 아름답다, 새로운 삶의 지도』에서, 지금 이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품고 슈마허의 문제의식과 대안을 차근차근 들어 보자고 한다. 경제학과 환경, 생태 문제를 접목시켜 주류 경제학을 비판하고 ‘중도경제학’ 혹은 ‘인간의 경제학’이라는 대안과, 자본과 결탁하여 자연을 조작하고 크고 빠른 것만 추구하는 과학기술 대신 자연을 이해하는 중간 기술을 다양하고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함께 차분하고 명쾌한 문장으로 들려준다. 슈마허가 청년 시절 농장에서 일할 때였다. 날마다 소의 수를 세던 슈마허에게 마을 노인은 말한다. “수를 센다고 소가 잘 자라는 건 아니라네.”라고. 며칠 후, 소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된다. 이 일로 슈마허는 주류경제학의 근본적인 문제를 깨닫게 되었다. 포도밭의 주인이 늦게 온 일꾼들에게도 아침 일찍 온 일꾼과 같은 일당을 준 이야기, 방글라데시 한 농촌 마을 아낙네들이 암소도 없고 딸도 하나뿐이고 자기 수입도 없는 힐러리 클린턴을 가엾게 여긴 이야기 등은 행복한 삶의 기준, 삶의 진실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이끌어 준다. 슈마허의 통찰을 하나하나 찬찬히 살피며 들려주면서도 저자는 슈마허의 견해가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할 유일한 모범답안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다만 분명 우리가 좀 더 나은 세상, 다른 삶을 일구는 데 훌륭한 길잡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진정한 위기는 상상력 없음에 있으며, 우리 ‘마음의 집을 손질’하는 것이 세계를 변화시키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는 것은 분명하지 않을까? 십대들을 위해 고전을 새롭고 다양한 관점으로 소개하는 너머학교 고전교실의 열세 번째 책이다. 소의 수를 세던 청년 슈마허, 시대의 선각자가 되다 지금부터 약 50여 년 전만 해도 값싼 석유를 마음껏 이용하며 나날이 발전하는 과학기술 덕분에 인간의 삶은 날로 풍요로워질 것으로만 여겼다. 이때 누구보다 앞서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의 심각성, 원자력발전의 위험성, 불평등과 양극화 등 인류가 머지않아 부닥칠 문제를 예언하고, 환경과 생태를 경제학과 접목시켜 현대 산업문명을 뿌리부터 뒤바꾸며 새로운 경제학과 과학기술의 대안을 제시한 사람이 바로 슈마허이다. 그 사상의 핵심이 담긴 책이 바로 『작은 것이 아름답다』로, 『타임』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인류에게 가장 영향을 미친 100대 저서에 뽑힌 책이다. 저자 장성익 선생은 두바이와 가비오타스 두 곳을 대비시키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두바이가 돈벌이와 경쟁에 시달리는 현대 산업문명을 상징처럼 보여 준다면 연대와 지속가능성, 자연과의 조화를 원리로 삼는 대안 사회의 ‘실험’이라는 것이다. 이 실험의 원리를 선구적으로 제안한 사람이 바로, 슈마허이고, 그의 사상 핵심을 담은 책이 바로 『작은 것이 아름답다』이다. 저자는 먼저 슈마허라는 조금 낯선 이름과 친해지자며 슈마허의 삶을 들려준다. 스스로 “조국이 없는 몸”이라고 했던 슈마허는 독일 본에서 태어났지만 세계 대전을 겪으면서 영국으로 이주했고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연구하고 실천하는 삶을 살았다. 생애가 파란만장했던 것처럼 다양한 사상을 섭렵하는데, 경제학에서 출발하여 마르크스주의와 불교에 심취한 뒤 생애 마지막에는 기독교에 귀의하였다. 무엇보다 그는 늘 “서 있는 자리에서 시작하라. 옳은 것을 하지 않는 것은 곧 나쁜 일을 하는 것”이라고 할 만큼 실천적인 지식인이었다. 주류경제학을 넘어 중도경제학, 행복 경제학으로 그가 가장 먼저 주목한 것은 이 사회를 지배하는 주류 경제학의 맨얼굴이다. 슈마허는 주류 경제학을 배우던 청년 시절, 소를 돌보는 일을 한 적이 있었다. 아침마다 언덕에 올라 소를 세던 그에게 마을 어른이 말한다. “소를 센다고 소가 잘 자라는 것은 아니라네.”라고. 며칠 후 소 한 마리가 죽었고, 이 일이 슈마허에게 큰 깨달음을 주었다. 즉 숫자는 질적인 것을 다 보여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깨달음을 더욱 깊어진다. ‘성장’에 목표를 둔 지금의 주류 경제학은 모든 재화를 숫자, 화폐 가치로만 평가한다. 그것이 ‘어린아이들의 피눈물로 얼룩져 있든 말든, 수많은 사람을 죽이는 데 사용되든 말든, 자연 생태계를 폐허로 만든 것이든 말든’ 오로지 그것이 가져오는 이익에만 관심을 가질 뿐, 그것에 얽힌 사연과 맥락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것이다. ‘양’이 ‘질’을 지배하는 것이다. 슈마허는 “경제학의 한계를 이해하고 해명하는 경제학”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저자 장성익 선생은 이 메타 경제학을 ‘인간의 얼굴을 한 경제학’이자 ‘자연과 함께하는 경제학’이라고 부르자고 한다. 경제적 가치 외에 그것의 사연과 맥락인, 인간적ㆍ생태적ㆍ사회적 가치가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만약 탐욕과 시기심 같은 인간의 악덕(惡德)이 체계적으로 길러진다면 그것이 낳을 결과는 지성이 무너지는 것에 결코 못하지 않다. 탐욕이나 시기심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는 능력, 즉 사물을 전체적으로 보는 능력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래서 그의 성공은 곧 실패가 된다. 사회 전체가 이런 악덕에 오염된다면, 놀랄 만한 일은 해낼 수 있어도 일상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문제는 점점 더 해결할 수 없게 된다. GNP가 아주 빠르게 늘어날 수는 있다. 그렇지만 인간은 그것을 체험하지 못하고 점점 더 좌절, 소외, 불안정 따위에 시달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87쪽) ‘작은 것’은 왜 아름다운가? 중간 기술을 제안하다 슈마허는 현대 산업문명의 많은 문제의 원인이 ‘거대주의’에 있다고 본다. 이 거대주의는 기계화와도 연결되는데, 이것에 대한 맹목적인 숭배가 지금의 고통을 초래했다는 것이다. 거대주의와 기계화는 경제력을 집중시키고 환경을 점점 더 파괴시키며, 그 과정에서 개개인의 인간이 들어설 자리는 없게 된다. 슈마허는 이런 거대주의의 문제를 잘 드러내는 것으로 과학기술을 꼽는다. 더 이상 거대한 국가나 기업의 지원 없이는 연구와 개발이 불가능해진 과학기술은 그 후원자들의 권력이나 이윤 논리에 휘둘리고 있다. 또한 인간을 위해 쓰여야 할 과학기술이 오히려 인간의 창조적 노동의 영역을 무자비할 정도로 빠르게 소멸시키며 오히려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기술은 생산에 이용되는 시간을 줄여 버렸다. 그 결과 생산은 의미 없는 것으로 전락했으며, 명예는커녕 실질적인 중요성마저 잃어버렸다. 이 과정은 필연적으로 일하는 시간에서 인간적인 기쁨이나 만족감을 앗아 가는 결과를 낳았다. (중략) 그렇지만 유용한 것을 너무 많이 생산하면 쓸모없는 인간을 많이 만들어 내는 결과로 이어지리라는 걸 잊어선 안 된다. 현대 기술이 발전했고, 발전하고 있으며, 발전해 나갈 방식은 점점 더 비인간적인 얼굴일 것이다.” (151~152쪽) 슈마허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작은 것’, ‘소박한 것’에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한다. 무조건적으로 ‘큰 것’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과 결과적으로 권력을 중심으로 편제되는 문제를 지적한 것이다. 슈마허는 ‘기술이 사람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라는 문제에 집중했고, ‘중간 기술’을 제안한다. 중간 기술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간단하며, 자본이 적게 들고, 환경을 파괴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고안된 기술’을 말한다. 인간을 기술에 종속시키지 않고, 실제 가난한 나라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 중간 기술은 최근 들어 ‘적정기술’이라는 이름으로 더욱더 관심을 받고 있다. 저자 장성익 선생은 적정기술은 지금 인류에게 시급한 일 즉 가난 한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자급의 힘을 키우며 환경 위기를 해결할 뿐 아니라 과학기술의 방향을 올바르게 이끌고, 결국에는 민주주의와 정의, 평등을 이루는 것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좋은 인간과 좋은 노동, 교육 - 다른 세상을 위한 담대한 상상력 중도 경제학과 중간 기술은 결국 ‘인간의 위대함’과 ‘좋은 삶’을 탐구하는 것으로 모아진다. 슈마허가 말년에 집중하여 고민한 것이 바로 이것이다. 그는 두 가지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노동과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간이 자기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자연을 보살피고 다른 사람들과 협력함으로써 자기 삶을 아름답고 격조 높은 하나의 예술품으로 완성해 가는 게 좋은 노동의 참모습’이며, 교육은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관념, 곧 그것에 대한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당신의 재능을 묻어 두지도 말고 남들이 묻어 버리도록 내버려 두지도 말라. 인생이라는 배움터에서는 오직 좋은 노동, 다시 말해 일하는 사람을 고귀하게 만듦으로써 그 사람이 만들어 낸 생산품도 고귀해지는 노동만이 중요하다. (중략) 그러므로 우리 시대에 가장 시급한 일은 새로운 형이상학을 다시 세우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인간이란 무엇인가?’, ‘삶의 목적과 의미와 가치는 무엇인가?’ 같은 물음 앞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우리의 깊은 신념을 선명히 드러내는 일이다.” (177쪽) 무엇보다 우리 안에 있는 위대함을 믿고, 스스로 변화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함을 슈마허는 강조한다. 저자 장성익 선생 또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다르게’ 보는 훈련을 해 보자고 한다. 그래야 제대로 된 앎의 키가 자라고 삶의 지평 또한 넓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이 험하고 비루한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첫 걸음이 바로 그것이라는 것이다.이 책은 한마디로, 현대 산업사회의 급소를 찌르는 날카로운 혜안과 그동안의 주류 경제학을 뒤엎는 창조적 대안을 명쾌하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이 책은 사람과 자연을 모두 위태로운 벼랑 끝으로 몰아가는 성장 일변도의 자본주의 산업문명과 기술주의 사회를 근원적으로 비판하고 성찰합니다. 아울러 ‘작은 것’과 인간의 가치를 중심으로 새로운 대안 경제와 과학기술에 대한 구상을 제시합니다. ‘현실 진단’과 ‘미래 대안의 제시’가 두 개의 핵심 기둥을 이루는 셈이지요. 그렇습니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지금의 세상과 우리 삶의 ‘뿌리’를 파헤치는 동시에, 지배적 질서와 논리를 넘어서기 위한 이론과 실천 양면에서의 전망을 펼쳐 보이고 있는 생태 담론의 기념비적인 저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주류 경제학은 재화를 화폐 가격으로 나타내는 시장 가치에 따라서만 평가할 뿐입니다. 그래서 그 재화의 실제 모습이나 그 재화에 얽힌 맥락과 사연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어떤 물건이 어린아이들의 피눈물로 얼룩져 있든 말든, 수많은 사람을 죽이는 데 사용되든 말든, 자연 생태계를 폐허로 만든 것이든 말든, 그것을 취하는 사람에게 사적인 이익과 이윤을 안겨 주기만 하면 그것이 최고지요. 그래서 이런 방식의 경제 활동이 펼쳐지는 곳인 시장을 일컬어 슈마허는 조금 어려운 말로 ‘개인주의와 무책임의 제도화’라 불렀습니다. 이처럼 화폐 가치라는 단 하나의 잣대만으로 표현되는 ‘양’이 ‘질’을 지배하고 규정하는 것이 지금의 시장 질서요 경제학의 맨얼굴입니다. 화폐 가치란 다른 게 아닙니다. 우리가 흔히 ‘가격’이라 부르는 게 바로 이것입니다. 곧, 온갖 사물을 가격이라는 획일적인 기준에 따라 일직선으로 줄 세워 시장 에서 사고파는 똑같은 상품으로 만들어 버린다는 얘기지요. 다들 부지런히 일하고 열심히 사는데도 왜 불행할까? 우리의 ‘삶’과 ‘일’에 무슨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여기서 우리는 이런 문제를 깊이 연구했던 슈마허의 얘기에 다시금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슈마허에 따르면 그 이유는 우리가 ‘나쁜 노동’을 하고 있기 때문 입니다. 그의 또 다른 책 『굿 워크』에서 슈마허는 인간이 노동을 하는 목적을 세 가지로 요약합니다. 첫째, 필요하고 쓸모 있는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해서입니다. 둘째, 자신의 재능을 잘 발휘하고 완성하기 위해서입니다. 셋째, 자기중심주의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들을 섬기고 이들과 협력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세 가지는 노동의 목적인 동시에 노동의 역할이기도 합니다. 즉, 노동은 세 가지 차원에서 이런 구실을 하면서 인간 삶의 중심을 이루게 된다는 얘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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