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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야, 조선 소년 세계 표류기
문학과지성사 / 김나정 지음 / 2014.08.22
11,000원 ⟶ 9,900원(10% off)

문학과지성사청소년 문학김나정 지음
문지푸른문학 시리즈. 소설가이자 문학평론가, 희곡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나정의 첫번째 성장소설이다. ‘하멜 표류기’라는 역사적 사실에 작가적 상상력을 더해 펼쳐지는 구야의 기나긴 여정을 담고 있다. 때로는 주저하고 머뭇거리기도 때로는 가슴 먹먹해질 만큼 외롭기도 하지만, 꿈을 좇아 새로운 세상과 온몸으로 맞닥뜨리는 구야의 이야기는 독자들을 신나는 모험의 세계로 이끈다. 전염병으로 가족을 모두 잃고 주막집 머슴살이를 하게 된 구야. 화원이었던 할아버지를 따라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되고 싶었지만, 어림없는 일이다. 그러던 어느 날, 조선에 표류한 네덜란드 선원들을 만나고, 구야는 네덜란드인과 조선인 사이에서 태어난 한나와 가까워진다. 우연히 구야는 억류되어 있던 네덜란드 선원들의 탈출계획을 듣게 되고, 그들을 도와 조선 땅을 떠난다. 나고 자란 땅을 떠나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붓 한 번 못 잡아보고 빗자루질만 하다 머슴으로 죽을 순 없다는 생각이 구야를 움직이게 한 것이다. 그러나 네덜란드로 향하는 길은 멀고도 험했다. 동인도회사 소속이었던 네덜란드 선원들은 일본 나가사키에서 도착한 후에 극진한 대접을 받았지만, 조선인이었던 구야는 돼지치기로 지내야 했던 것. 목 빠지게 네덜란드로 떠나는 배에 오를 날만을 기다리던 중, 그곳에서 우연히 보게 된 한 젊은 남자의 자화상은 구야의 눈을 사로잡는데….프롤로그 제1장 망망대해의 구야 제2장 데지마의 돼지치기 제3장 황금 히아신스호, 빌지의 쥐 제4장 여왕의 복수자호, 해골 화가 제5장 암스테르담의 죄수, 교수대에 서다 제6장 구야, 구야를 그리다 작가의 말조선 시대, 하멜 일행을 따라 ‘국제 가출’을 감행한 소년이 있었다?! 1653년 일본 나가사키로 향하다 풍랑을 만나 제주도에 난파한 스페르베르호의 선원들은 13년이 지나서야 고향 길로 향한다. 이들의 이야기는 훗날 ‘하멜 표류기’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는데…… 만약 이들 일행에 조선 소년이 섞여 이른바 ‘국제 가출’을 감행했다면? 두 권의 작품을 펴낸 소설가이자 문학평론가, 희곡작가로 활발히 활동하며 고유의 세계를 실현하고 있는 김나정의 첫번째 성장소설 『구야, 조선 소년 세계 표류기』는 바로 그런 유쾌한 상상에서 출발했다. 정든 고향을 떠나 하멜 일행과 함께 험난한 항해 길에 오른 열세 살 소년 구야가 그 주인공. ‘하멜 표류기’라는 역사적 사실에 작가적 상상력을 더해 펼쳐지는 구야의 기나긴 여정은 일본 나가사키를 거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이르기까지 계속된다. 때로는 주저하고 머뭇거리기도 때로는 가슴 먹먹해질 만큼 외롭기도 하지만, 꿈을 좇아 새로운 세상과 온몸으로 맞닥뜨리는 구야의 이야기는 독자들을 신나는 모험의 세계로 이끈다. 이 책을 통해 『1653년 바타비아발 일본행 스페르베르호의 불행한 항해일지』(‘하멜 표류기’)에는 실려 있지 않은, 조선 소년 구야의 파란만장한 모험담 속으로 들어가 보자. “1666년(현종 7년) 열세 살이 되던 겨울, 구야는 그렇게 조선을 떠났다. 1653년(효종 4년) 일본으로 향하다 풍랑을 만나 제주도에서 난파했던 스페르베르호 선원들은 13년이 지나 고향 길로 향한 것이다. 구야는 네덜란드 선원들과 조선을 떠났다. 바람을 품은 돛은 팽팽하게 부풀었고 배는 검은 바다로 미끄러져 나갔다. 하지만 네덜란드로 가는 길은 만만치 않았다.” 화가를 꿈꿔온 소년 구야의 대담무쌍한 세계 방랑 대모험 전염병으로 가족을 모두 잃고 주막집 머슴살이를 하게 된 구야. 화원이었던 할아버지를 따라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되고 싶었지만, 어림없는 일이다. 그러던 어느 날, 조선에 표류한 네덜란드 선원들을 만나고, 구야는 네덜란드인과 조선인 사이에서 태어난 한나와 가까워진다. 우연히 구야는 억류되어 있던 네덜란드 선원들의 탈출계획을 듣게 되고, 그들을 도와 조선 땅을 떠난다. 나고 자란 땅을 떠나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붓 한 번 못 잡아보고 빗자루질만 하다 머슴으로 죽을 순 없다는 생각이 구야를 움직이게 한 것이다. 그러나 네덜란드로 향하는 길은 멀고도 험했다. 동인도회사 소속이었던 네덜란드 선원들은 일본 나가사키에서 도착한 후에 극진한 대접을 받았지만, 조선인이었던 구야는 돼지치기로 지내야 했던 것. 목 빠지게 네덜란드로 떠나는 배에 오를 날만을 기다리던 중, 그곳에서 우연히 보게 된 한 젊은 남자의 자화상은 구야의 눈을 사로잡는데…… 그 그림은 구야에게 그림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키고, 화가로서 자기 얼굴을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품게 한다. 과연 구야는 그토록 바라 마지않던 자신만의 자화상을 완성할 수 있을까? 구야, 구야를 그리다! 구야의 험난한 여정이 그러했듯, 4년이라는 긴 시간을 표류하며 마침내 세상에 나오게 된 이 소설은 ‘하멜 표류기’와 ‘렘브란트’라는 역사적 사실에 조선 소년의 ‘국제 가출’이라는 유쾌한 상상력을 버무려 작가 특유의 섬세한 문체로 주인공 구야의 여정을 역동적이면서도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하멜 표류기’를 배경 삼아 주인공 구야가 드넓은 바깥세상으로 성큼성큼 나아갔다면, ‘렘브란트’의 자화상은 구야의 꿈을 구체화하고 완성해가는 계기가 된다. 따라서 조선을 떠나 일본 나가사키를 거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는 구야의 여정은 본인의 자화상을 완성해가는 과정과도 맞물린다. 우여곡절 끝에 구야는 렘브란트를 만나 그의 마지막 자화상이 완성되어 가는 모습을 지켜보게 되고, 야심만만했던 젊은 시절의 그와, 시간의 흐름이 바꾸어 놓은 그의 얼굴을 보며 한 가지 사실을 깨닫는다. 자화상이라는 것은 곧 그가 대면한 자기 자신, 그리고 그 사람의 인생 그 자체라는 것을. 작가는 이로써 독자들에게 ‘나’라는 사람이 지금 여기에 있기까지, 그가 보고 듣고 느끼고 또 함께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서로가 서로의 마음의 풍경을 채워 나간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자화상을 그리는 건, 자기와 마주 보는 일입니다. 자기 내면을 대면하는 것이죠. 한 사람이 살아간다는 건, 자신의 자화상을 그리는 일과 다를 바 없겠죠. 〔……〕 구야의 자화상은 남들 얼굴로 만들어집니다. 나도 남을 만드는 조각이 되지요. 그렇게 주고받으며 우리는 세상 풍경의 일부가 됩니다.” 「작가의 말」에서 작가는 또한 배 위에서의 생활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모험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울러 튤립이 피고 풍차가 돌아가는 네덜란드의 이국적인 풍경과, 당시 일본 나가사키 사람들의 생활상도 그려내어 새록새록 읽는 재미를 더한다.“우리, 곧 여기서 달아날 거야.”탈출 계획을 일러준 이는 한나였다. 홍 판서댁 딸이 시집가는 날을 거사 일로 삼았다고 했다.“구야, 너도 같이 갈래?”구야는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거기 가면 그림도 그리고, 배불리 먹을 수도 있어.”나고 자란 땅을 떠날 결심을 하긴 어려웠다. 주막집 헛간에서 한참을 뒤척였다. 만약 네덜란드 선원들이 모두 떠나버리면, 구야는 또다시 혼자가 된다. 더 이상 홀로 남겨지는 건 싫었다. 한나가 떠난다. 단 하나뿐인 단짝 동무였다. 염라댁의 머슴으로 평생을 살 생각은 없었다. 붓 한 번 못 잡아보고 빗자루질만 하다가 야산 중턱에 묻히긴 더욱 싫었다. 구야는 네덜란드인들에게 자기도 데려가 달라고 졸랐다. 처음에는 말도 안 되는 소리 말라고 내쳐졌다. 입조심하고, 걸림돌이 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핌은 딸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했다. 못마땅해하는 네덜란드 선원들을 위해 배도 수소문했다. 그렇게 조선을 떠났는데, 낯선 일본 땅에서 붙잡히다니. 애초에 조선 땅을 떠나온 게 잘못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시 돌아갈 길도 없었다. 구야는 막막한 마음으로 수평선을 바라보았다. 칠면조 노인은 궁둥이를 붙이고 한 풍경만 보는 건 질색이라고 했다. 화가는 구름처럼 흘러다니며 땅은 종이로 발은 붓 삼아야 한다는 거다. 그는 정해진 거처도 없이 민들레 홀씨처럼 떠돌아다니는데 기회만 된다면 세계 유람을 하고 싶다고 했다. 독토르가 보여준 세계지도가 떠올랐다. 지도를 보면 세상에는 정말 많은 나라가 있다. 조선은 지도에서 새끼손톱만 했다. 데지마는 벼룩이었다. 구야가 태어나고 자란 곳, 지금 있는 곳은 모두 세상의 아주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았다. 지도는 구야에게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종이 한 장이 구야 앞에 넓은 세계를 펼쳐주었다. 희망봉. 위도도의 ‘고래’와 티셰의 ‘진수성찬,’ 구야의 ‘그림’도 희망의 다른 말이었다. 티셰는 네덜란드에 도착해 갖가지 음식이 차려진 식탁에 앉은 모습을 상상하며 허기를 달랬다. 위도도는 작살이 꽂힌 고래를 항구까지 끌고 가는 꿈을 꾸며 펌프질을 했다. 구야는 카피탄 집무실의 벽에 걸린 화가의 얼굴을 떠올렸다. 네덜란드로 가서 그런 그림을 그려보고 싶었다. 희망은 빌지의 쥐들이 살아갈 밑천이었다.


그리스·로마 신화 11 : 오디세우스
파랑새 /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은이), 정재승 (추천) / 2023.07.15
16,000원 ⟶ 14,400원(10% off)

파랑새청소년 인문,사회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은이), 정재승 (추천)
우리 사회 全세대를 아울러 끊임없는 학구적 영감을 불러일으켜온 이 시대의 사부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가 추천하는 신화 읽기를 제안한다. 인간을 이해하는 뇌과학의 12가지 인지적 키워드를 통해, 이제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신화 읽기를 시작해보자.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잊지 못할 지식의 스펙트럼을 넓혀줄 것이다. 신화가 우리의 인지적 경험을 넓혀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인생을 관통하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정재승 교수가 각 권마다 정성스러운 추천사 집필과 키워드 제시를 통해 이 작품을 직접 추천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오디세우스의 이름을 들으면 왜 ‘모험’이라는 단어부터 떠올릴까? 아들 텔레마코스를 낳고 아내 페넬로페와 행복하게 살고 있을 때 오디세우스를 찾아온 트로이 전쟁 소식은 삶을 송두리째 뽑아 놓고, 오랜 세월 사랑하는 가족을 만날 수 없는 오디세우스의 고통 속에서 우리는 헤어날 수 없다. 그러나 그가 모험을 헤치고 귀환하는 과정은 인간의 무한한 창조력과 인내심의 경지를 가늠하게 한다. 오디세우스의 무사 귀환 과정은 아들 텔레마코스의 성장의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여리고 어린 상태에서 깨어나 아버지의 명예를 위해 성숙한 사고를 시작하는 텔레마코스의 지적 변화는 오디세우스의 삶의 깊은 원동력이요 사랑과 우정이기도 하다. 아내 페넬로페와의 재회 장면에서 역시 단순한 사랑을 넘어선 재치와 우정의 해학을 느끼게 되는데, 오디세우스 이야기는 신화가 인간에게 주는 특별한 선물은 바로 지극한 인간미에 있음을 통찰하게 한다.추천의 글 6 오디세우스는 살아서 돌아올 것이다 15 오디세우스의 모험 87 오디세우스는 어떻게 이타케로 돌아왔는가 213 최후를 맞는 구혼자들 317우리들의 사부, 집사부일체 정재승 교수가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에서 직접 추천하는 그 신화! 왜 지금, 정재승의 『그리스·로마 신화』일까? 신화는 신들의 이야기이지만 인간이 만들어낸 인문학적 산물입니다. 인간은 왜 신들의 영역을 문학적 작품으로 표현하고 그것을 유구한 역사 속에서 반복하여 탐독해왔을까요? 그리고 왜 입에서 입으로 그 이야기를 딸과 아들들에게 들려주어온 것일까요? 아마도 완전함과 영원함을 추구하고 싶었던 인간의 마지막 염원의 영구적 표현이 바로 신화일 것입니다. 서양문화뿐만 아니라 동양문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이 입으로 전해 문자로 기록하고 또다시 입으로 전달해온 살아있는 문화유산이 바로 신화입니다. 유럽 최고 권위의 문학상을 수상한 파랑새 『그리스·로마 신화』는 우리 사회 全세대를 아울러 끊임없는 학구적 영감을 불러일으켜온 이 시대의 사부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가 추천하는 신화 읽기를 제안합니다. 인간을 이해하는 뇌과학의 12가지 인지적 키워드를 통해, 이제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신화 읽기를 시작해보세요.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잊지 못할 지식의 스펙트럼을 넓혀줄 것입니다. 신화를 무심코 지나쳐온 성인들에게도 인문학적 품위를 재정비하는 행복한 경험을 열어줄 것입니다. 신화가 우리의 인지적 경험을 넓혀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인생을 관통하는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정재승 교수가 각 권마다 정성스러운 추천사 집필과 키워드 제시를 통해 이 작품을 직접 추천하는 것입니다. “언제나 응원해 줄 친구들 덕분에 여러분은 인생이라는 오디세우스식 모험을 너끈히 해낼 수 있을 것이다.” _정재승(뇌과학자) 그리스·로마 신화 제11권 오디세우스 사람들은 오디세우스의 이름을 들으면 왜 ‘모험’이라는 단어부터 떠올릴까? 아들 텔레마코스를 낳고 아내 페넬로페와 행복하게 살고 있을 때 오디세우스를 찾아온 트로이 전쟁 소식은 삶을 송두리째 뽑아 놓고, 오랜 세월 사랑하는 가족을 만날 수 없는 오디세우스의 고통 속에서 우리는 헤어날 수 없다. 그러나 그가 모험을 헤치고 귀환하는 과정은 인간의 무한한 창조력과 인내심의 경지를 가늠하게 한다. 오디세우스의 무사 귀환 과정은 아들 텔레마코스의 성장의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여리고 어린 상태에서 깨어나 아버지의 명예를 위해 성숙한 사고를 시작하는 텔레마코스의 지적 변화는 오디세우스의 삶의 깊은 원동력이요 사랑과 우정이기도 하다. 아내 페넬로페와의 재회 장면에서 역시 단순한 사랑을 넘어선 재치와 우정의 해학을 느끼게 되는데, 오디세우스 이야기는 신화가 인간에게 주는 특별한 선물은 바로 지극한 인간미에 있음을 통찰하게 한다.


만약, 내가 나라를 다스린다면
시프 / 리치 나이트 (지은이), 정아영 (옮긴이) / 2023.07.20
16,800원 ⟶ 15,120원(10% off)

시프청소년 인문,사회리치 나이트 (지은이), 정아영 (옮긴이)
개성 있는 일러스트와 친근한 설명으로 쉽고 재밌게 정치를 알려준다. 1장에서는 민주주의, 군주제, 독재 등을 알아보고 전 세계에는 어떤 정치 체계가 있는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정치 체계는 무엇인지 고민한다. 2장에서는 정부를 제대로 운영하려면 정부 부처를 어떻게 구성하고 누구와 함께 일해야 하는지를 알아보고 전 세계에는 어떤 국가 연합이 있는지를 찾아본다. 3장에서는 보수주의, 자본주의, 페미니즘 등 우리가 지켜야 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공부한다. 4장에서는 공정성이란 무엇인지, 과정의 공정과 결과의 공정 중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비교해 본다. 5장에서는 전 지구적 문제이며 모든 국가가 힘을 합쳐야 하는 기후 변화, 인공 지능, 세계 빈곤에 대응하는 방법을 고민해 본다. 6장에서는 국가의 지도자도 아니고, 한 나라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도 않지만 한 명의 시민이자 국민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알아본다. 읽으면 읽을수록 더 궁금하고 배우면 배울수록 더 재미있는 정치 이야기를 따라가 보자.안녕, 보스가 된 걸 축하해! 1장 첫 번째 중요한 질문 2장 누구와 함께 일할까? 3장 네가 지키고 싶은 가치는? 4장 공정성 5장 세계 속의 너 6장 통치할 국가가 없다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감사의 말어서 와, 나라를 다스리는 건 처음이지? 너는 이제 새로운 나라의 보스가 되었어! 정치 체계, 정부 부처, 세금까지, 모두 새로 시작해야 하지.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차근차근 알아볼까? 우리 아이들에게 정치란 너무 먼 이야기일 뿐이다. 학교에 갔다가 학원에 가고 시험공부만 하기도 바쁜데 정치까지 공부하기에는 시간이 없다. 부모님이 알아서 하겠지, 어른들이 알아서 하겠지 싶은 생각뿐이다. 어차피 투표권도 없는데 정치를 공부해서 뭐 하나 싶다. 과연 그럴까? 정치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떼려야 뗄 수 없는 삶의 길잡이자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학교에서 무엇을 배울지, 시험은 어떻게 치러야 하는지, 미래를 어떻게 계획할지, 학교로 가는 길에 무엇을 만날지 등 모든 것이 정치와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 또한 몇 년만 지나면 정치에 대한 권리와 의무를 가진다. 차근차근 배우고 차곡차곡 공부해야만 정치와 삶을 분리하지 않고 올바른 가치관을 쌓을 수 있다. 세계 시민으로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정치 수업이 꼭 필요한 이유다. 이 책은 개성 있는 일러스트와 친근한 설명으로 쉽고 재밌게 정치를 알려준다. 1장에서는 민주주의, 군주제, 독재 등을 알아보고 전 세계에는 어떤 정치 체계가 있는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정치 체계는 무엇인지 고민한다. 2장에서는 정부를 제대로 운영하려면 정부 부처를 어떻게 구성하고 누구와 함께 일해야 하는지를 알아보고 전 세계에는 어떤 국가 연합이 있는지를 찾아본다. 3장에서는 보수주의, 자본주의, 페미니즘 등 우리가 지켜야 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공부한다. 4장에서는 공정성이란 무엇인지, 과정의 공정과 결과의 공정 중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비교해 본다. 5장에서는 전 지구적 문제이며 모든 국가가 힘을 합쳐야 하는 기후 변화, 인공 지능, 세계 빈곤에 대응하는 방법을 고민해 본다. 6장에서는 국가의 지도자도 아니고, 한 나라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도 않지만 한 명의 시민이자 국민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알아본다. 읽으면 읽을수록 더 궁금하고 배우면 배울수록 더 재미있는 정치 이야기를 따라가 보자. “정치가 우리랑 무슨 상관이야?” “정치는 어른들이 하는 거니까, 학생들을 공부나 해!” 우리나라는 2019년부터 선거권 연령이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바뀌었다. 2021년에는 피선거권 연령 제한을 만 25세에서 만 18세 이상으로 낮추는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고, 2022년에는 정당 가입 연령이 만 18세에서 만 16세로 바뀌었다. 정치에 참여하는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하지만 청소년들에게 그에 맞는 정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을까?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다. 수학능력시험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 과정에서 정치에 관한 지식과 의식을 높이기란 어려운 일이다. 몇 년만 지나면 한 명의 성인으로 투표권을 행사하고 정치에 참여하게 될 청소년에게 정치란 꼭 알아야 할, 배워야 할 하나의 사회다. 한 나라의 국민으로, 지금처럼 전 세계가 지구촌으로 통하는 시대에 세계 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정치적 안목은 필수 요소가 아닐까. 이제 정치라는 낯선 사회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가 보자. 흥미로운 주제와 유머러스한 글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풍부한 지식과 공정한 의식이 쌓일 것이다. 국가란 무엇이며 세계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에 대한 거시적인 시각은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된다. 부담 없는 한 권의 책으로 정치에 대한 호기심을 만들고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성장시키자. POINT 1 이 책은 귀여운 가정으로 시작한다. 책을 읽는 독자가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되었다는 설정이다. 그렇기에 한 나라를 운영하는 과정을 따라가며 상상력을 키우고 정치에 대한 감각까지 익힐 수 있다. 이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볼까? POINT 2 정치는 어려운 주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정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러스트로 호기심을 더하고 친근한 말투로 이해력을 높인다. 독서와 정치에 더욱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POINT 3 풍부한 상상력과 다양한 창의력은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다.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기와 통화를 정하고, 정치 체계를 정하는 과정을 통해 올바른 사고력까지 더할 수 있다. 이제, 우리 아이들의 지식 세계를 확장하고 학습 능력까지 키워 보자. 앞의 내용을 쭉 읽고 보니 민주주의 정치 체제에 마음이 끌린다면? 너만 그런 게 아니야. 많은 지도자가 같은 선택을 했어. 하지만 선택은 여기서 끝이 아니야.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사람들이 투표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해. 지금부터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할 첫 번째 질문은 이거야. “모든 시민이 모든 정치 결정에 직접 참여해야 할까?” 이러한 정치 형태를 직접 민주주의라고 해. 직접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중요한 결정을 할 때마다 ‘국민 투표’를 통해 모든 시민에게 의견을 물어봐. 그다음 과반수(절반이 넘는 수)가 찬성하는 쪽으로 결정을 내리는 거야. 민주주의를 발명한 고대 그리스에서 바로 이러한 방식의 민주주의가 이루어졌지. 오늘날 직접 민주주의를 시행하고 있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스위스뿐이야. 무엇이 우리의 신념 체계를 형성하는 걸까? (그리고 바뀔 수도 있는 걸까?) 사람들은 우리를 결정짓는 것이 본성(유전, 우리가 갖고 태어나는 특성)인지 양육(우리가 자라나는 환경)인지를 두고 오랫동안 논쟁해 왔는데, 둘 다 일정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가장 그럴듯한 답인 것 같아. 많은 사람이 종교적 믿음에서 비롯된 신념 체계를 가지고 있어. 종교적 믿음은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부터 전쟁과 평화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종교적 믿음이 없는 사람이라면 정치적 선택으로 받아들이는 많은 질문에 대해 답을 해 줘. 세상을 보는 방식은 네가 경험한 것이나 본 것에 의해 형성되기도 해.


청소년을 위한 키워드로 이해하는 한국소설 50선
문학의숲 / 고인환 (지은이) /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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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숲청소년 문학고인환 (지은이)
문학평론가이며 경희대 후마니타스 교수인 고인환이 우리나라 단편소설의 이해를 돕는 작품 해설집을 발간했다. <고교독서평설>에 소개했던 글들을 모아 “청소년을 위한” 책으로 엮었다. 근현대의 대표 작품 50편을 선별하여 작품의 배경이 된 시대 상황과 주제, 작품을 이끌어가는 기법, 줄거리 등을 세세하게 읽어주며 청소년 독자들을 소설 속으로 안내한다. 소설은 그 자체만으로도 감동과 사유를 안겨주지만 소설의 배경지식을 알면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우리 문학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고 독서의 양이 방대한 문학평론가로서의 저자는 작가와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우리 문학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머리말 1. 역사와 현실: 소설로 시대의 현실을 읽다 01 박태원의 「피로」 조로(早老)한 청춘의 내면 풍경 02 채만식의 「맹 순사」 꿈꾸기가 불가능한 시대, 문학의 존재 방식 03 허준의 「잔등」 '잔등(殘燈) ', 혼란한 시대를 밝히는 희미한 불빛 04 이태준의 「해방 전후」 문학과 혁명 사이에서 길을 묻다 05 김성한의 「개구리」 전후 현실에 대한 알레고리적 풍자 06 손창섭의 「비오는 날」 비에 젖은 인생들의 음산한 뒷모습 07 장용학의 「요한 시집」 자유의 버섯 08 오상원의 「유예」 극한 상황에 맞서는 인간의 의지 09 전광용의 「사수」 맹목적 경쟁 심리의 본질 10 안수길의 「제3인간형」 어떻게 살 것인가? 2. 분단과 통일: 분단의 상처를 넘어 통일로! 11 정한숙의 「닭장 관리」 우화로 읽는 현대사 12 염상섭의 「양과자갑」 부끄러운 역사의 현장 13 황순원의 「곡예사」 가난한 '피에로들 '의 '슬픈 곡예 ' 14 김원일의 「어둠의 혼」 분단의 상처 넘어서기 15 이호철의 「큰 산」 '큰 산 '의 '넉넉함 '을 상실한 일상의 불안과 공포 16 최일남의 「누님의 겨울」 '누님 '을 이해하기 위하여 17 윤흥길의 「무지개는 언제 뜨는가」 이념과 가족 혹은 '좌익과 우익 '의 합작품 18 하근찬의 「왕릉과 주둔군(駐屯軍)」 전통과 서구 문화의 창조적 만남을 향해 19 임철우의 「아버지의 땅」 분단의 상처 넘어서기 20 김소진의 「쥐잡기」 일상 속에 스며든 분단의 비극 3. 문명과 소외: 물질문명에 소외된 현대인의 슬픈 초상 21 김원일의 「잠시 눕는 풀」 양심을 파는 세상 22 박태순의 「정든 땅 언덕 위」 '외촌동 '에서 길어 올린 주변부적 삶의 활기 23 송기숙의 「개는 왜 짖는가」 양심의 실루엣을 엿보다 24 양귀자의 「비 오는 날이면 가리봉동에 가야 한다」 성찰과 반성, 혹은 부끄러움의 언어 25 오영수의 「화산댁이」 메마른 도시적 삶을 적시는 순박한 인정의 세계 26 이동하의 「밝고 따뜻한 날」 꿈을 상실한 현대인의 슬픈 초상 27 임철우의 「눈이 오면」 잃어버린 마음의 고향을 찾아서 28 최인호의 「타인의 방」 인간과 사물의 가치가 전도된 현대 사회의 모순 29 최일남의 「서울 사람들」 현대인은 잃어버린 자연을 되찾을 수 있을까? 30 하근찬의 「삼각의 집」 물질문명의 '뒷골목’ 4. 성장과 성찰: 온전한 삶을 위한 지난한 성장 31 이청준의 「침몰선」 서글픈 성장 이야기 32 박민규의 「갑을고시원 체류기」 절망적 현실을 견디는 한 방식 33 박완서의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부끄러움 '을 찾아서 34 서정인의 「강」 '되찾을 수 없는 것 '에 대한 그리움 35 오정희의 「중국인 거리」 여성적 성장의 지난함 36 송기원의 「아름다운 얼굴」 자기혐오, 아름다움을 살찌우는 자양분 37 박완서의 「배반의 여름」 성장의 열매 38 윤대녕의 「은어 낚시 통신」 존재의 뿌리를 찾아서 39 김소진의 「자전거 도둑」 '그림자 '와 함께하는 온전한 삶을 위하여 40 구효서의 「깡통따개가 없는 마을」 '깡통따개 '를 닮은 소설가의 비애 5. 소통과 공감: 분열과 갈등을 넘어 소통과 공감으로 1 이청준의 「눈길」 가깝고도 먼 어머니의 사랑 42 이순원의 「말을 찾아서」 슬프고도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43 최인훈의 「GREY 구락부 전말기」 '밀실 '의 붕괴, 혹은 '광장 '의 발견 44 임철우의 「동행(同行)」 망각에서 기억으로 45 홍성원의 「삼인행」 세대 갈등을 넘어서기 위하여 46 이청준의 「별을 보여 드립니다」 관계의 벽을 넘어 47 은희경의 「빈처」 '가난한 아내 '의 '일기 ' 혹은 소리 없는 반란 48 전상국의 「맥(脈)」 소통과 공감을 위하여 49 윤흥길의 「빙청(氷靑)과 심홍(深紅)」 살아남은 자들의 비겁함 혹은 자기합리화 50 조세희의 「뫼비우스의 띠」 모순과 대립의 이분법을 넘어청소년의 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문학평론가의 소설 읽어주기 4년간 “고교독서평설” 연재 “소설에는 동시대의 현실이 투영되어 있습니다. 작가들은 소설을 통해 우리가 발 디디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지금보다 나은 삶의 가능성을 탐색합니다. 독자들은 이러한 소설(소설가)과 대화하며 각자의 모습을 돌아보고, 새로운 삶을 전망해 보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지요.” -'머리말' 중에서 문학평론가이며 경희대 후마니타스 교수인 고인환이 우리나라 단편소설의 이해를 돕는 작품 해설집을 발간했다. 『고교독서평설』에 소개했던 글들을 모아 “청소년을 위한” 책으로 엮었다. 근현대의 대표 작품 50편을 선별하여 작품의 배경이 된 시대 상황과 주제, 작품을 이끌어가는 기법, 줄거리 등을 세세하게 읽어주며 청소년 독자들을 소설 속으로 안내한다. 소설은 그 자체만으로도 감동과 사유를 안겨주지만 소설의 배경지식을 알면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우리 문학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고 독서의 양이 방대한 문학평론가로서의 저자는 작가와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우리 문학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 역사적 배경을 통해 소설의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은 ‘역사와 현실’, ‘분단과 통일’, ‘문명과 소외’, ‘성장과 성찰’, ‘소통과 공감’ 등 해방 전후 시대상황에서부터 90년대에 이르기까지 시기별로 대두된 문제와 갈등을 키워드로 묶어 소설의 이해를 돕는다. 전쟁과 분단을 배경으로 한 분단문학이라도 “6.25 전쟁의 와중에 가족과 고향을 등지고 단신으로 월남한” 이호철의 「큰 산」, “6.25 전쟁 중에 겪은 작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황순원의 「곡예사」와 전쟁을 간접적으로 겪은 작품인 임철우의 「아버지의 땅」, 김소진의 「쥐잡기」는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이후 우리나라의 급격한 경제적 성장은 인간소외와 빈부격차를 불러왔다. 김원일의 「잠시 눕는 풀」은 “자본주의 사회의 음산한 뒷골목 풍경을 돈과 양심의 갈등 양상으로 포착하고 있다.” 양귀자의 「비 오는 날이면 가리봉동에 가야 한다」는 “도시 하층민의 삶의 애환을 중산층의 시각으로 포착한 단편이다.” 박민규의 「갑을고시원 체류기」는 “IMF 구제금융 시대의 절박한 현실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 작가의 작품 성향을 보여주며 소설의 이해를 돕는다 “모더니즘 문학을 실험하고자 한” 박태원, “모더니즘과 리얼리즘의 양 극단을 오간” 이태준, “한국 사실주의 문학의 최고봉” 염상섭 등 작가의 의식에 따라 작품의 성격도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한숙은 “우리 민족사의 중요한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을 많이 남겼다.” 오영수는 “대부분의 소설에서 ‘인간의 순수한 본성’과 ‘아름다운 자연 친화적 세계’를 그리고 있으며” 임철우는 “‘1980년 5월 광주민중항쟁’의 상처를 집요하게 추적한 작가의 하나이다.” 최인훈은 「GREY 구락부 전말기」를 통해 “그의 소설을 따라다니는 ‘사변적’, ‘관념적’이라는 수사가 탄생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 글쓰기 기법과 장치를 보여주며 작품의 이해를 돕는다 박태원의 「피로」는 “고현학적 소설쓰기의 과정”을 보여준다. 김성한의 「개구리는」“의인화 기법을 사용한 알레고리 소설”이다. 오상원의 「유예」는 “의식의 흐름 기법을 사용해서 전쟁의 부조리함에 맞서는 인간 존재의 내면을 드러내”고 있다. 최인호의 「타인의 방」은 “초현실주의 기법”을 사용해 “인간과 사물의 관계가 전도된 현대 사회의 모순, 즉 인간소외 현상을 형상화” 했다. 이동하의 「밝고 따뜻한 날」은 “현재 과거 현재의 구성”을 통해 “현재적 삶에 대한 불만을 과거의 순수했던 기억을 통해 극복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손창섭 「비오는 날」임철우의 「눈이 오면」은 비와 눈의 이미지가 작품 전반에 흐른다. 각각의 소설은 다양한 기법과 장치를 통해 주제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문학평론가 고인환은 50개의 소설 한 편 한 편을 깊이 읽으면서 “우리가 발 디디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지금보다 나은 삶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이 청소년들이 문학(소설)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고 우리 문학이 존재하는 이유임을 보여주고 있다.권력을 업고 대중 위에 군림하고자 하는 얼룩 개구리, 이에 반대하며 자유로운 삶을 회복하고자 하는 초록 개구리, 주체성 없이 동료의 선동에 부화뇌동(附和雷同)하는 개구리들은 권력과 욕망으로 얼룩진 인간 삶의 요지경을 비유한 알레고리이다. 특히, 초록 개구리조차 제우스 신에게 의존하는 노예근성의 소유자로 설정한 점은 전후의 현실에 대한 작가의 절망적 인식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하지만 초록 개구리를 통해 제우스(이즘)를 죽이는 결말은, ‘조작된 의식’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완전한 자유와 해방을 얻을 수 있다는 주체성 회복의 열망을 함축하고 있는 장면이기도 하다. 진정한 의미의 절대적 존재(신)는 없는 것이며, 이는 의식이 만들어낸 허상에 불과하다는 「개구리」의 주제의식은, 혼란한 전후사회에 대한 통렬한 풍자라는 점에서 한국 알레고리 소설의 빼어난 성취라 할 수 있다.-<05 김성한의 「개구리」전후 현실에 대한 알레고리적 풍자> 중에서 이청준의 「침몰선」은 한 소년이 청년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담고 있는 일종의 성장소설이다. 성장소설은 성장기의 주인공이 자아에 눈뜨면서 자기를 둘러싼 외부 세계와 대립하고 갈등하는 가운데 정신적으로 한 단계 승화되는 과정에 의미를 부여하는 소설이다. 흔히 교양소설(敎養小說)이라고도 한다. 삶을 구성하는 두 요소인 내면세계와 외부 현실 사이의 간극을 확인하는 고통스러운 과정, 즉 ‘자아의 껍질을 깨는 아픔’을 통해 우리는 성장하게 된다. 하여, ‘성장’은 ‘나’를 성찰하는 행위인 동시에 세상을 알아가는 과정이며, 가족(고향)의 울타리를 벗어나 사회에 편입되는 과정이기도 하다. -<31 이청준의 「침몰선」서글픈 성장 이야기> 중에서 문학의 성격은 1990년을 전후로 커다란 변모를 겪는다. 1980년대 후반 소련을 중심으로 한 국가사회주의의 붕괴는 한반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전 지구의 자본주의화는 그간 우리 문학을 주도했던 사회?역사적 상상력을 밀어내고, 개인의 내밀한 욕망을 주된 탐색의 대상으로 삼게 만들었다. 인간의 존엄을 회복하기 위한 투쟁에서 존재의 내면을 응시하는 방향으로 문학의 초점이 이동하였다. 이를 욕망의 부활로 지칭할 수 있을 터인데, 역사(공동체/우리)에서 일상(개인/나)으로 문학적 관심이 이동한 것이다. 인간답게 살기 위해, 혹은 최소한의 생존을 유지하기 위해 사회적 불평등의 조건과 팽팽한 긴장을 유지했던 윤리 지향의 문학이, 어느덧 스스로의 내면(욕망/뿌리/기원)을 되돌아보는, 즉 ‘존재의 시원’을 탐구하는 문학으로 몸을 바꾼 것이다. -<38 윤대녕의 「은어 낚시 통신」존재의 뿌리를 찾아서> 중에서


테크놀로지의 세계 1
랜덤하우스코리아 / 미래를 생각하는 기술교사 모임 지음 / 2010.12.20
13,800원 ⟶ 12,420원(10% off)

랜덤하우스코리아청소년 과학,수학미래를 생각하는 기술교사 모임 지음
기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테크놀로지의 세계>시리즈. 1권에서는 기술 교과와 연계하여 ‘역사 속 기술’, ‘생활 속 기술’, ‘기술과 발명’, ‘기술 속 진로’ 라는 4가지의 주제를 통해 기술의 세계를 전반적으로 개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10대들의 무궁무진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단번에 해결해주고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던 기술 세계의 흥미진진한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는 책이다. 10대들의 눈높이에 맞춘 구성 현직 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10대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그들이 궁금해 하는 테마를 찾아 공들여 구성했다. 또한 어려운 전문 용어를 10대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어휘로 쉽게 풀었으며 기술의 원리와 현장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 최신 사진을 다채롭게 사용했다.1부 역사 속 기술 1장 인류의 역사를 뒤바꾼 기술 혁명 불의 발견과 신석기 혁명 | 증기 기관이 일으킨 산업 혁명 | 컴퓨터가 이끈 정보 혁명 | 한눈으로 보는 기술의 역사 2장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기술 그릇에 담긴 세라믹 기술 | 시간과 날짜를 아는 기술 | 조상의 삶과 함께한 농기구 | 인간을 보호하는 건설 기술 | 최초의 벽돌 건축물, 수원화성 | 우주를 탐구하던 첨성대 | 한계를 극복한 건축 예술, 석굴암 | 강한 나라로 가는 야철 기술 | 나라를 지킨 선박 제조 기술 | 세계에서 독보적인 인쇄 기술 3장 문명의 발달에 기여한 기술자들 조선의 시계를 탄생시킨 장영실 | 나일론을 발명한 캐러더스 | 로켓으로 우주를 개척한 브라운 | 자동차의 대중화를 이끈 포드 | 현대 전기 기술의 바탕을 다진 테슬라 2부 생활 속 기술 1장 생활을 편리하게 만드는 기술 IT 기술로 이루어진 우리의 일상 | 멈추지 않고 달리게 하는 교통 기술 | 사람을 알아보는 생체 인식 기술 | 인간의 눈을 유혹하는 디스플레이 | 기차, 바퀴를 버리다 2장 우리의 생활을 새롭게 하는 기술 사람 대신 로봇이 일하는 공장 | 터널을 한 번에 뚫어드립니다, TBM | 새로운 재료의 탄생 | 철을 만드는 새로운 기술 | 자연의 제약을 극복한 식물 공장 3장 미래를 이끌어 가는 기술 미래의 도시, 인텔리전트 빌딩과 U-에코 시티 | 물 위에 도시를 만들다 | 더 먼 곳까지 더 빠르게, 미래 이동 수단 | 무병장수의 꿈을 이룬다 | 언제나 곁에 있는 병원, U-헬스 | 무한한 세계가 열린다, 가상 현실 | 자연을 살리는 에너지 |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지능형 도시 3부 기술과 발명 1장 기술의 이란성 쌍둥이, 발명 기술과 발명의 상관관계 | 자연에서 찾은 발명 아이디어, 벨크로 | 우연한 발명품, 최초의 인공 염료 | 불편함이 낳은 발명품, 스팀 청소기 | 발명은 또 다른 발명을 낳는다 | 생활의 패러다임을 바꾼 발명품 2장 발명을 완성하는 디자인과 특허 발명품을 완성하는 디자인 | 발명품에 가치를 부여하는 디자인 | 누가 전화기를 최초로 발명했나? | 특허 전쟁을 선포하다 | 특허 출원의 방법과 절차 3장 발명을 위한 아이디어 발상법 아이디어를 부르는 브레인스토밍 | 그림으로 생각을 정리하는 마인드맵 | 세상을 바꾸는 질문, 스캠퍼 | 생각의 징검다리, 강제 연결법 | 빠르게 생각을 모으는 여섯 색깔 모자 기법 | 효율적인 결정을 끌어내는 PMI 기법 | 문제의 모순을 해결하는 트리즈 기법 4장 발명 아이디어 표현하기 다빈치의 프리핸드 스케치 | 아이디어의 표현을 돕는 프로그램 4부 기술 속 진로 1장 기술의 발달과 직업의 세계 우리에겐 왜 직업이 필요할까? | 기술과 더불어 변화하는 직업의 세계 | 사라지는 직업과 탄생하는 직업 |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의 다섯 가지 덕목 | 성공하는 직업인의 비결 | 첨단 기술 속 직업 탐방 2장 기술 속 나의 직업을 탐색하기 기술 분야에서 나의 진로 찾기 | 기술 속 다양한 직업의 세계 | 자동차 속의 직업 세상 | 기술 전문가의 꿈을 이루는 고등학교 탐색 | 기술 전문가의 꿈을 이루는 대학 학과 탐색 | 나의 진로를 찾아서안철수 석좌교수가 대한민국 10대들에게 추천하는 책! 29명의 현직 기술교사가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기술 이야기 세상 보는 눈이 커지고, 창의력이 확장되는 놀라운 기술의 세계 뗀석기부터 유비쿼터스까지, 10대들이 알아야 할 기술의 모든 것! “KTX 열차는 자기 부상 열차인가요?” “증강현실이 뭐예요?” “LCD텔레비전을 사야 할까요? LED텔레비전을 사야 할까요?” “교통카드를 찍으면 어떻게 요금이 계산되는 거죠?” “핵융합 에너지랑 원자력 에너지랑 뭐가 달라요?” “우주 엘리베이터라는 것이 정말 만들어질 수 있어요?” “돈을 많이 벌려면 어떤 걸 발명해야 하나요?” ……. 교과서와 교실 밖으로 넘쳐나는 기술에 대한 10대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단번에 해결해줄 기술 지식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책. 《테크놀로지의 세계》전3권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기획, 1여 년 간 준비한 시리즈로 29명의 현직 기술교사와 기술 교육 전문가들이 썼다. 인류 역사를 뒤바꾼 기술 혁명의 결정적인 장면들부터 기술의 핵심 8개 분야(디자인 · 정보 통신 · 제조 · 에너지 · 전자 기계 · 건설 · 생명 · 수송)의 최신 지식을 10대들의 눈높이에 맞춰 빠짐없이 담고 있으며, 기술 전문가와 기술 교육 전문가들로부터 ‘혁신적인 기술 지식 책’ ‘대안 교과서로서 손색이 없는 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술 속에서 살아가며, 기술 속에서 미래를 키워 나갈 10대들을 위한 책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가 언제 도착할지 쉽게 알 수 있고, 막히는 길과 더 빨리 갈 수 있는 길을 차 안에 앉아서도 알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접속해 세계 각지의 뉴스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메일도 주고받을 수 있다. 생명 기술의 발달로 건강을 유지하고 수명 연장의 꿈을 이뤄가고 있으며, 유비쿼터스 기술은 일상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변화시키고 있다. 우리 생활 모든 곳에 기술이 있다. 우리는 ‘기술의 세계’, 즉 ‘테크놀로지의 세계’에 살고 있다. 10대들은 기술이 주는 변화와 편리함에 매우 유연하다. 새로운 기계나 서비스를 당황하지 않고 척척 활용한다.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이런 저런 궁금증과 호기심을 느낀다. 이런 궁금증과 호기심을 잘 풀어주면 지식이 되고 경쟁력이 된다. 하지만 10대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은 기술의 세계로 더 나아가지 못하고 그저 새로운 기계나 서비스의 사용법을 익히는 데에서 멈추고 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현실에 아타까움을 느껴왔던 29명의 현직 기술교사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큰일을 벌였다. 10대들의 무궁무진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단번에 해결해주고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던 기술 세계의 흥미진진한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는《테크놀로지의 세계》를 세상에 펴냈다. 《테크놀로지의 세계》를 주목해야 하는 7가지 이유 《테크놀로지의 세계》는 ‘기술’이라는 또 하나의 새로운 세계에 10대들이 눈뜨게 한다는 단 하나의 이유로 만드러졌다. 그렇다면 10대들을 위해 29명의 선생님들은 이 책에 무슨 일을 벌여놓았을까? 1. 개정된 기술 교과 과정과의 연계 《테크놀로지의 세계》는 개정된 기술 교과 과정에 연계하여 구성했으며, 교과 과정에서는 다루지 않지만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디자인’과 ‘에너지’ 분야까지 담고 있다. 2. 10대들의 눈높이에 맞춘 구성 현직 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10대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그들이 궁금해 하는 테마를 찾아 공들여 구성했다. 또한 어려운 전문 용어를 10대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어휘로 쉽게 풀었으며 기술의 원리와 현장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 최신 사진을 다채롭게 사용했다. 3. 통합적 사고를 위한 STEM 《테크놀로지의 세계》는 기술과 다른 교과를 연계.융합한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을 국내 최초로 소개하고 있다. STEM은 기술의 원리를 이해하고 학습하는 데 공학과 수학, 과학을 연계.융합하는 것으로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과 수업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는 개념이다. 4. 분야별 유망 직업과 롤모델 소개 각 기술 분야의 다양한 직업과 대표적인 롤모델을 친절하게 담고 있어 진로를 적극적으로 탐색할 수 있게 하였다. 5. 지루할 틈이 없는 독서 다양한 읽을 거리(‘지식 더하기’ 코너)와 더 깊게 생각해볼 거리(‘지식 산책’ 코너) 등을 담아 흥미로운 독서를 도왔으며 유익함을 더하였다. 6. 손으로 만들고 머리로 이해하는 체험 기술 지식을 읽은 후 그것을 직접 제작하면서 원리와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제작 체험 방법을 담고 있다. 친구들과 함께 책에 나온 방법대로 간단한 재료를 사용하여 제작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기술의 원리뿐만 아니라 과학의 원리도 익힐 수 있다. 7. 30여 명의 검토진과 감수진 지식의 정확성과 빠르게 변화하는 최신 첨단 기술 지식을 담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원의 교수와 연구진, 각계 연구 기관의 전문가들이 검토와 감수를 받았다. 교과서 너머에서 벌이는 유쾌하고 신나는 ‘기술 세계’ 대탐험! 기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테크놀로지의 세계》 제1권 《테크놀로지의 세계》 제1권은 기술 교과와 연계하여 ‘역사 속 기술’, ‘생활 속 기술’, ‘기술과 발명’, ‘기술 속 진로’ 라는 4가지의 주제를 통해 기술의 세계를 전반적으로 개괄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기술과 역사’에서는 역사 속의 다양한 기술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함으로써 기술의 발전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생활 속의 기술’에서는 일상 속의 다양한 기술 사례들과 함께 미래의 기술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여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기술과 발명’에서는 기술 교과서에 새롭게 편성된 ‘발명’ 단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발명을 둘러싼 다양한 에피소드, 지식재산권, 발명의 과정 및 문제 해결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기술과 진로’에서는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소개하여 직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통해 구체적인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기술과 관련된 직업의 매력을 충분히 소개하고 있으므로 10대들이 이공계로 진로를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프록시마 켄타우리
씨드북 / 클레르 카스티용 (지은이), 김주경 (옮긴이) / 20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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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북청소년 문학클레르 카스티용 (지은이), 김주경 (옮긴이)
비록 전신이 마비되었지만, 상상 속에서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소년의 이야기가 담겼다. 소년 윌코는 자신의 온 마음을 사로잡아 버린 소녀 니콜을 ‘아포테오시스’라고 부른다. 윌코는 아포테오시스만 생각하면 가슴이 쿵!쾅!거린다. 그런데 어느 날, 윌코의 몸은 산산조각이 난다. 창문 밑으로 지나가는 아포테오시스의 뒷모습을 더 자세히 보려고 창가에 바짝 붙인 책상 위로 올라갔다가, 6층에서 떨어지고 만 것이다. 사고 후 윌코는 맘이 아프지만, 자기 안의 아포테오시스 스위치를 꺼 버린다. 그리고 되뇐다. ‘그녀는 죽은 지 오래된 별이야. 너무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에, 옛날 옛적에 비췄던 빛이 이제야 여기, 내게 이른 것일 뿐이야.’ 하지만 소년은 꿈꾼다. 지금은 온종일 누워 있지만, 언젠가는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인 프록시마 켄타우리 별에서 살고 싶다고. 그곳에선 자신의 몸도 무중력 상태에 있을 테니까. 1~20쿵! 쾅! 하고 떨어졌지만, 그녀를 향한 마음은 여전히 쿵! 쾅! 사랑에 빠진 소년은 계속해서 머릿속의 경적을 울린다. 그녀가 뒤돌아서서 자신을 볼 때까지. 그녀는 소년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그런데 어느 날, 쿵! 쾅! 소년은 6층에서 떨어진다. 그날은 아파트 밑으로 지나가는 소녀를 바라보느라 소년이 자기 방 창문을 열어둔 지 석 달째 되는 날이었다. 유성처럼 소년의 인생에 날아든 그녀의 화살. 소년은 언젠가 그녀가 자신의 아내가 될 것이라 확신하고, 또 언젠가는 그녀에게 말을 걸 것이라고 다짐한다. 얼굴에 여드름이 좀 줄어들고, 수염이 좀 더 나고, 그리고…… 목소리를 되찾았을 때. 만일 내가 지금 훌쩍 날아서, 그녀 앞에 짜잔 하고 나타난다면! 비록 전신이 마비되었지만, 상상 속에서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소년의 이야기 소년 윌코는 자신의 온 마음을 사로잡아 버린 소녀 니콜을 ‘아포테오시스’라고 부른다. 윌코는 아포테오시스만 생각하면 가슴이 쿵!쾅!거린다. 그런데 어느 날, 윌코의 몸은 산산조각이 난다. 창문 밑으로 지나가는 아포테오시스의 뒷모습을 더 자세히 보려고 창가에 바짝 붙인 책상 위로 올라갔다가, 6층에서 떨어지고 만 것이다. 사고 후 윌코는 맘이 아프지만, 자기 안의 아포테오시스 스위치를 꺼 버린다. 딸깍. 그리고 되뇐다. ‘그녀는 죽은 지 오래된 별이야. 너무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에, 옛날 옛적에 비췄던 빛이 이제야 여기, 내게 이른 것일 뿐이야.’ 하지만 소년은 꿈꾼다. 지금은 온종일 누워 있지만, 언젠가는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인 프록시마 켄타우리 별에서 살고 싶다고. 그곳에선 자신의 몸도 무중력 상태에 있을 테니까. 찢어지는 듯한 아픔을 유머와 재치로 승화시키는 마법, 별에 살고 싶은 소년을 별처럼 비춰 준 독특한 방식의 사랑 전신 마비 소년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 소설은 신파와는 거리가 멀다. 1장부터 6층 아파트 난간에서 떨어져 혼수상태에 빠지는 소년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이상하다. 이상하게도 그 장면에서 웃음이 난다. 잘못 읽었나? 다시 읽어도 마찬가지다. 소년의 엄마는 당장 생사의 기로에 선 아들이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이송되는 그 순간, 구급대원에게 말한다. “닥터마틴을 신으셨네요?” 그리고 소년의 아빠가 말한다. “아냐, 여보, 이 신발은 레인저스야.” 하지만 혼수상태에 빠진 소년은 알고 있다. 그게 바로 엄마 아빠의 사랑의 방식이라는 것을. 구급대원들이 심각한 이야기를 꺼낼 기회를 교묘히 차단하고 있다는 것을. ‘당신의 아들은 운이 좋아봤자 식물인간이다.’와 같은 이야기를 듣지 않으려고 계속 농담을 던지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소년 역시 부모를 닮았다. 독자가 전신 마비 소년을 측은히 여길 틈조차 주지 않는다. 첫사랑에 푹 빠진 소년, 그리고 다소 시니컬하고 귀여운 허세도 있는 열일곱 살 소년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집중하느라 값싼 동정 따위를 보낼 시간이 없다. 어쨌거나 이 소설은 신파극으로 나아갈 모든 장치를 갖추고 있음에도, 절대 신파는 아니다. 억지로 울리지 않으니까. 오히려 읽는 내내 억지로 참느라 애써야 한다. 웃음이든, 눈물이든.난 그녀를 아포테오시스라고 부른다. 그 이름은 그녀와 나를 함께 품고 있다. 그뿐 아니라 그녀가 내 시야 안에, 내 머릿속, 가슴속, 내 모든 기관 안에 들어온 순간부터 신선한 공기를 실어온 파동까지도 모두 품고 있다. 그녀가 멀어져 가면 내 장기들은 흐물흐물 해체되고, 그녀가 다가오면 다시 모여 하나가 된다. 지금 내 몸은 산산조각이 났다. 발가락부터 뇌줄기까지. 나는 거의 온종일 깨어있는 채로 꿈을 꾼다. 말하자면 공상에 빠져있다. 사람들은 내가 매우 따분하리라 생각하지만, 사실 나는 5월에 바딤의 집에서 열릴 생일 파티와 아포테오시스 생각 사이를 오가느라 몹시 분주하다. 건강하고 정상적인 몸으로 파티에 참석해 괴물 같은 목소리로 아포테오시스에게 이름을 묻고 있는 나를 상상해본다. 사실 난 식물인간이 되고 나서야 비로소 우리 아빠와 엄마 사이를 이어주는 사랑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어쩌면 그 사랑을 이해하기 위해 식물이 된 건지도 모르겠다.


인권을 말해야 할 때
철수와영희 / 전진성, 오창익, 김종대, 김비환, 박홍규, 이재승 (지은이), 인권연대 (기획) / 20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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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와영희청소년 인문,사회전진성, 오창익, 김종대, 김비환, 박홍규, 이재승 (지은이), 인권연대 (기획)
인권의 개념, 일상에서 발견한 인권, 인권과 평화, 인권과 정치사상, 인권의 역사, 웅거의 인권론 등 여섯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여섯 분의 인권 전문가가 인권에 대해 체계적으로 쉽게 알려준다. 인권이 누구의 권리인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인권인지 등 인권의 기초부터 심화된 내용인 인권 사상까지 한 권에 담은 인권의 시대에 꼭 필요한 인권 길라잡이다. 1999년 창립되어 인권 운동을 활발히 벌여나가고 있는 ‘인권연대’가 2023년 8월 [기초부터 심화까지 제대로 공부하는 ‘인권’]이란 이름으로 진행한 강좌의 주요 강의 내용과 질의응답을 엮었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인권에 대한 주요 개념과 사상, 역사를 배우고 우리 사회의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볼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다.머리말 | 인권이 쓸모 있게 되려면 1. 인권의 발명 (전진성) 보편적 권리로서의 인권 근대 자연권의 등장 프랑스 혁명의 인권 선언 베스트팔렌 조약과 국가 주권 개념의 성립 주권자의 권리인가 보편적 권리인가 인권 개념의 확장: ‘국민’에서 ‘인간’으로 ‘보편적 인간’이라는 지평 2. 인권의 전망 (오창익) 일상에서 발견한 인권 불리한 사람에게 더 많은 지지를 고통받고 싶지 않은 마음들의 연대 종교에서 만난 인권 인권은 생명을 아낄 줄 아는 마음 3. 인권과 평화 (김종대) 오래된 상처, 우리 안의 침묵 전쟁을 보는 두 개의 관점 산업화가 불러온 대량 살육전 현대전의 양상 직접적 폭력에서 구조적 폭력으로 평화를 가져오는 민주주의 연대와 협력으로 여는 한반도 평화 4. 인권의 정치사상 (김비환) 인권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인권 개념은 유용하고 바람직한가 상대적 가치로서의 인권 왜 자연권이 아닌 인권인가 자유주의 vs 공화주의 다양한 정치사상적 견해들 인권 체계 내의 우선순위 5. 인권 사상으로 읽는 인권의 역사 (박홍규) 자유 없는 한국의 ‘자유 민주주의’ 존 스튜어트 밀의 세 가지 자유 ‘시장 신봉자’ 밀턴 프리드먼의 선택할 자유 보수 언론이 유독 자유를 외치는 이유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6. 웅거의 인권론과 민주주의 (이재승) 주목받는 로베르토 웅거의 저작 웅거의 스승과 제자들 웅거의 주류 학문 비판 웅거의 실험주의 법과 경제를 바꾸는 아이디어 구조를 초월하는 존재로서의 인간과 인권인권의 시대에 꼭 필요한 인권 길라잡이 - 인권이 쓸모 있게 되려면 이 책은 인권의 개념, 일상에서 발견한 인권, 인권과 평화, 인권과 정치사상, 인권의 역사, 웅거의 인권론 등 여섯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여섯 분의 인권 전문가가 인권에 대해 체계적으로 쉽게 알려준다. 인권이 누구의 권리인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인권인지 등 인권의 기초부터 심화된 내용인 인권 사상까지 한 권에 담은 인권의 시대에 꼭 필요한 인권 길라잡이다. 소수자와 약자에 관심이 많은 전진성 교수는 인권을 쓸모 있게 만들고 인권에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서는 인권의 개념을 확장해야 한다고 말한다. 시민권이 없지만, 우리와 함께 존재하는 이웃의 인권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고민하고 구체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인권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은 인류의 역사 자체가 인권의 역사일 수 있고, 측은지심이 인권의 기본이라고 말한다. 나 자신은 물론, 우리 이웃들이 겪는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인권이 쓸모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인권이 쓸모 있게 되려면, 인권이 필요한 사람들이 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이는 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군사안보 전문가 김종대 교수는 민주주의를 실질화시켜 평화를 지키자고 말한다. 평화를 원하면 전쟁을 준비할 게 아니라, 평화를 위협하는 요소를 관리 가능한 영역으로 바꾸고 인권과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람들의 연대와 협력이 평화라는 성취로 이어질 거로 전망하며, 평화를 위해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려준다. 정치학자 김비환 교수는 인권 사상의 변모와 발전을 살펴본다. 인권은 단순한 지적 관심의 대상에서 멈추지 않고, 실존적 요구여야 한다면서 인권이 실질화되기 위해서는 정서적 공감 능력을 활용하는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인권의 확립이 억압받은 민중들의 분노와 투쟁의 산물이었던 것처럼 인권을 느끼게 하는 감정이 우리를 연대하게 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저술가로서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던 박홍규 교수는 진정한 자유의 의미를 설명해준다. 대통령부터 자유를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언론의 자유조차 뒷걸음질 치는 현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알려준다. 시장 자유주의 수준의 자유 인식을 벗어나, 최소한 존 스튜어트 밀이 『자유론』에서 말했던 19세기 수준의 자유라도 제대로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한국에서는 19세기식 자유도 아직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실천적 법학자인 이재승 교수는 로베르토 웅거의 저작에 드러난 인권 사상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인간이란 존재는 단 한 번밖에 살지 못하지만, 구조를 초월하는 존재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우리가 인간답게 살려면 각자 가진 잠재 능력을 실현하는 한편 우리를 억압하는 구조도 함께 바꿔나가야 한다고 지적하다. 이 책은 1999년 창립되어 인권 운동을 활발히 벌여나가고 있는 ‘인권연대’가 2023년 8월 [기초부터 심화까지 제대로 공부하는 ‘인권’]이란 이름으로 진행한 강좌의 주요 강의 내용과 질의응답을 엮었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인권에 대한 주요 개념과 사상, 역사를 배우고 우리 사회의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볼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다. 인권은 불쌍한 사람이든 잘난 사람이든 상관없이 누구나 누리는 보편적 권리입니다. 여기에는 조건이 없어요. 성별과 국적, 외모, 나이 등을 따지지 않습니다. 인간이면 누구나 갖는 권리예요. - 전진성 누군가의 인권을 보장하면 다른 사람의 인권이 침해받는다는 인식의 배경에는 인권에 관한 오해가 깔려 있습니다. 상호배타적인 권리로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인권은 오히려 그 반대로 작동합니다. 누군가의 인권이 보장되면 나의 인권도 덩달아 보장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오창익


2018 신문으로 공부하는 말랑말랑 시사상식 청소년편
시대고시기획 / 시사상식연구소 (지은이) / 201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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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고시기획청소년 학습시사상식연구소 (지은이)
따로 시간 내서 공부하기는 어렵지만 꼭 알아야 하는 어렵고 방대한 양의 상식을 쉽고 가볍게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Chapter 1. 생각이 자라나는 인문학>에서는 동서양의 철학부터 역사, 예술까지 쉽고 재밌는 이야기로 인문학의 맥을 짚어 준다. 또한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등의 어렵고 딱딱한 용어들을 말랑말랑하게 설명하고 신문기사로 사례를 들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말랑말랑 시사상식 청소년편 공략법 신문이 술술 읽혀야 상식이 쌓인다 쉽고, 빠르게 시사상식을 쌓는 공부법을 공개한다 Chapter 1. 생각이 자라나는 인문학 (1) 철 학 01 서양철학 02 동양철학 (2) 미 술 01 <바벨탑> 02 <이삭 줍는 여인들> 03 <한국에서의 학살> 04 <환전상과 그의 아내> 05 <튤립 광기에 대한 풍자> 06 <메두사호의 뗏목> 07 <페스트> (3) 역 사 01 서양문명의 요람, 폴리스 02 고대 문명의 두 중심지, 아테네와 스파르타 03 동서양의 충돌, 페르시아 전쟁 I 04 동서양의 충돌, 페르시아 전쟁 II 05 동방을 제패한 영웅, 알렉산드로스 대왕 06 로마의 성장과 군사대국을 향한 진검승부 07 로마제국의 쇠망과 기독교의 탄생 Chapter 2. 정치&법률 /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001 사드 사드 오면 평화… 가나요? 002 필리버스터 다수파의 독주를 막아라! 003 전시작전통제권 군사 주권, 아직은 요원한가요? 004 숙의민주주의 가지 않은 길, 가야 할 길? 005 김영란법 3ㆍ5ㆍ5로 깨끗한 세상 만들기? 006 특별검사제 특히 별일이 생겼을 때 007 사전투표제 투표, 어디서나 간편하게 할 수 있다고! 008 여성 참정권 여성도 세상을 바꿀 권리가 있다! 009 레임덕 절름발이 오리가 된 대통령 010 국정감사 국정을 감시하는 매의 눈 011 국 회 국민에게 힘이 되어야 할 국회 012 북방한계선(NLL) 한반도 ‘화약고’ NLL 013 판문점 선언 평화의 길로 들어선 한반도 Chapter 3. 경제&경영 / 돈이 보이는 지식 014 인터넷전문은행 금융권의 메기효과, 지속될까? 015 AIIB 미국 중심 경제 질서, 중국 주도 ‘AIIB’가 재편한다! 016 양적완화 막힌 돈 줄 뚫어주는 중앙은행의 돈 풀기 017 체리피커 현명한 소비자 vs 얌체 소비자 018 엥겔지수 치솟는 식탁물가, 서민 등골 더 휘겠네 019 블랙스완 검은 백조가 나타나면 엄청난 일이… 020 갭 투자 갭을 조심해! 021 스몰럭셔리 나를 위한 작은 사치 022 환 율 외국 돈의 가격 ‘환율’, 이렇게 중요할 줄이야! 023 스크루플레이션 쥐어짜니, 나오는 건 한숨뿐 024 BATX TGIF의 중국 버전? 025 DSR 대출을 더 깐깐하게 026 출구전략 이제 다시 원위치로 돌려놔 볼까? 027 왕 홍 중국을 움직이는 인터넷 스타, 기업 못지않네 028 핫 머니 주식시장을 어지럽히는 뜨거운 돈의 정체는? 029 리디노미네이션 100만 원이 만 원이라면? 030 퍼플오션 어딘가 틈새시장은 꼭 있게 마련… 031 승자의 저주 무시 못하는 승자의 후유증 032 솔로이코노미 솔로, 경제의 모습을 변화시키다 033 공유경제 소유보다 공유 Chapter 4. 사회&교육 / 소통, 마음을 나누는 034 미투 캠페인 침묵을 깨고 나온 “Me too” 035 맞춤형 급여 다를 때는 다르게! 036 키덜트 유년시절의 향수 ‘키덜트’ 산업 쑥쑥 037 욜로 라이프 인생은 한 번뿐! 038 싱크홀 마른 땅에 날벼락, 위험한 구멍 039 혼밥족 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 040 워라밸 무엇보다 워라밸 041 비정부기구(NGO) 정부기구보다 때론 더 큰 일하는 민간단체 042 젠트리피케이션 모두 함께 살 수는 없나요? 043 빌바오 효과 건축물에 도시의 운명을 걸다 044 유리천장 이토록 깨지지 않는 유리라니… 045 프랑켄푸드 돌연변이 농산물, 재앙인가? 축복인가? 046 제노포비아 외국인 범죄 늘어나니 혐오도 커지고… 047 스미싱 공짜 좋아하다가 큰코다칠라 048 휘 게 휘게의 삶 049 사회적 폭포효과 다수가 만들어내는 진실? 050 코쿠닝 현상 누에처럼 안에만 있을래요 051 고령화 점점 늙어가는 대한민국 052 우포늪 한국 자연자원의 보고~ 살아있네! 053 그루밍족 예쁜 남자 전성시대! 꾸미는 남자들 054 아동수당 출산율 제고를 위한 필살기? 055 서울로7017 이제는 서울로~ 056 슬로시티 느리게 사는 삶의 미학 Chapter 5. 국제&외교 / 지구촌 와글와글 057 반이민 행정명령 ‘멜팅 팟’은 어쩌고? 058 I S 전 세계 공적! ‘IS’ 059 아파르트헤이트 만델라가 끊어낸 차별의 고리 060 세컨더리 보이콧 제3자도 가만두지 않겠다! 061 위안부 사과해놓고 이제 와서 말 바꾸는 일본! 062 일대일로 정상포럼 현대판 실크로드라… 063 키 리졸브 매년 봄, 연례 훈련에 북한은 발끈 064 G20 글로벌 경제를 움직이는 리더들의 모임 065 브렉시트(Brexit) 영국, EU와 결별하다 066 리스본 조약 유럽연합(EU)의 헌법, 리스본 조약 067 블랙프라이데이 ‘검은 금요일’의 무시무시한 파격 할인 068 영유권 분쟁 니 땅 내 땅 따지다 전쟁 나겠네 069 로힝야족 점점 커지는 얼룩, 로힝야족 인종청소 070 교토의정서 한번 오염된 환경, 되살리는 시간은 측정 불가 Chapter 6. 문화&미디어 / 크레이티브 콘텐츠 071 맨부커상 ‘한강’의 기적? 072 세계 3대 영화제 세계가 주목하는 레드카펫! 073 할랄푸드 식품시장의 퍼플오션 074 세계 4대 뮤지컬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명작! 075 도슨트 깊이 있는 감상을 위한 도슨트 076 오마주 존경을 담아 오마주! 077 노벨상 꿈의 시상, 최고의 명예 078 종합편성채널 방송시장의 황소개구리? 079 다크투어리즘 빛과 어둠을 함께 080 화이트 워싱 진짜 워싱이 필요한 건 할리우드! 081 맥거핀 ‘정체불명의 떡밥’, 아이고~ 의미없다! 082 크로스오버 의외성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궁합! Chapter 7. 과학&IT / 미래를 움직이는 힘 083 블록체인 실물화되는 가상화폐, 블록체인이 빠질 수 없지 084 희토류 첨단산업계의 비타민, 누가 많이 갖고 있나? 085 4차 산업혁명 융합으로 이루는 변화 086 인공지능(AI) 영화 속 이야기가 현실이 될까? 087 웨어러블 미래를 입는다 ‘웨어러블 컴퓨터’ 088 증강현실 현실인 듯 현실 아닌, 가상인 듯 가상 아닌 089 바이오시밀러 효과만 확실하면 같지 않아도 돼 090 명왕성 태양에서 가장 먼 행성, 왜 쫓겨났을까? 091 5G 4차 산업혁명에는 5G가 필요해 092 그래핀 꿈의 신소재가 떴다! 093 힉스입자 신이 만든 미지의 세계, 우주를 탐구하다 094 RFID 바코드를 뛰어넘는 차세대 인식 기술의 등장 095 잊힐 권리 주홍글씨도 세탁이 필요해! 096 비트코인 이걸로 뭘 살 수 있죠? Chapter 8. Hot People / 인물로 보는 시사상식 097 문재인 평화와 화합의 대통령 098 이국종 대한민국 중증외상센터의 아버지 099 도날드 트럼프 협상의 달인, 미국을 이끄는 마초리더 100 시진핑 시진핑 리더십, 중국을 넘어 101 아베 신조 경제는 회생, 정치는 후퇴 102 블라디미르 푸틴 21세기의 차르 103 무라카미 하루키 현대인을 쓰담쓰담 해주는 소설가 104 마크 저커버그 세상 모든 사람을 연결시키다 105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의 무모한 도전 106 제롬 파월 올빼미파 세계 경제대통령 107 리처드 탈러 ‘네 마음을 움직여볼까’ 넛지 이론 Chapter 9. 말랑말랑 토막상식 001 브랜드 마케팅의 결정체, 컬래버레이션 002 어른들을 위한 동화, <오즈의 마법사> 003 알고 보면 더 재밌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숨겨진 진실 004 남녀불문! 여름의 로망, 비키니의 유래 005 당신의 입소문을 노린다! 노이즈 마케팅 006 반짝반짝 작은 별~ 별별 이야기 007 추억을 팝니다! 복고 마케팅ㆍ 청소년의 폭넓은 시각을 위한 필수 시사상식으로 수능, 수시, 면접, 토론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ㆍ 청소년 시각에 맞는 분야별 최신 시사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정리했습니다. ㆍ 생각이 자라나는 인문학으로 깊이 있는 소양을 갖출 수 있습니다. 각종 시험에서 서술형 평가가 보편화되고, 대입 논술ㆍ구술에서도 배경지식이 점점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평소 꾸준히 상식을 쌓아두지 않으면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는데요. <신문으로 공부하는 말랑말랑 시사상식 청소년편>은 따로 시간 내서 공부하기는 어렵지만 꼭 알아야 하는 어렵고 방대한 양의 상식을 쉽고 가볍게 쌓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Chapter 1. 생각이 자라나는 인문학>에서는 동서양의 철학부터 역사, 예술까지 쉽고 재밌는 이야기로 인문학의 맥을 짚어 드립니다. 또한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등의 어렵고 딱딱한 용어들을 말랑말랑하게 설명하고 신문기사로 사례를 들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이렇게 기초부터 탄탄하게 쌓아 올리면 어느새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술술 풀어낼 수 있는 시각이 생길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센스 있는 인기인은 물론이고, 토론과 서술형 평가에 강한 논리적인 청소년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에너지 위기, 어떻게 해결할까?
동아엠앤비 / 이은철 (지은이) / 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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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엠앤비청소년 과학,수학이은철 (지은이)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과학교양 1권.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신재생에너지의 장점 및 문제점을 파악함으로써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최소화하여 미래의 대체에너지로서 현재 에너지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한다. 또한 미래를 살아가야 하는 청소년들에게 신재생에너지의 특징을 파악하여 미래 에너지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사진과 일러스트, 그래픽 자료들이 내용의 이해를 도우며 보다 시각적인 독서를 도와준다. 또한 책 중간중간에 깊이 생각해 보고 탐구할 문제들을 제시해 청소년들이 다시 한 번 생각을 정리하고 서로 토론하거나 발표해 볼 수 있게 하였으며 책 말미에는 어려운 용어들을 쉽게 풀이해 정리해 놓았다.Chapter 01 지속가능한 에너지 1 대체에너지 개발은 왜 필요한가? 2 신재생에너지란? 3 기후변화협약 Chapter 02 재생에너지 1 태양에너지 2 바이오에너지 3 풍력에너지 4 수력에너지 5 해양에너지 6 폐기물에너지 7 지열에너지 Chapter 03 신에너지 1 수소에너지 2 연료전지 3 석탄 및 중질잔사유 가스화·액화 Chapter 04 원자력에너지 1 원자력발전 2 원자핵이란? 3 핵분열의 원리 4 원자력발전의 장단점 5 원자력발전의 안전성 6 방사성쓰레기는 위험할까? Chapter 05 핵융합에너지 1 핵융합에너지의 원리 2 지구에서 핵융합 반응이 가능할까? 3 플라즈마를 어떻게 가둘 수 있을까? 4 핵융합 연구 어디까지 왔나? 5 국제 열핵융합 실험로(ITER) 6 우리나라 핵융합 기술 수준은? 7 앞으로의 과제 용어 해설 / 깊이 생각하고 탐구해 봐요 도움글 / 참고 문헌화석에너지를 대체할 미래에너지는 무엇일까?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신재생에너지, 그 한계와 극복방안은? 『에너지 위기, 어떻게 해결할까?』는 미래를 살아가는 청소년이 꼭 알아두어야 할 과학 이슈들을 모아 전문가가 심층적이면서도 알기 쉽게 집필한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과학교양> 시리즈 첫 권이다.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의 장단점을 살펴보고 그 미래와 과제를 생각해 보게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만일 가장 중요하고 대표적인 에너지 전기가 없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어떻게 될까? 그야말로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멈추게 될 것이다. 교통과 통신 등 문명의 일상은 물론, 밥 짓고 씻는 것도 불가능하다. 전기용품을 사용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인터넷이 끊기면서 상황 대처를 위한 정보 공유도 불가능하다. 물론 휴대전화도 무용지물이 된다. 수돗물 공급도 끊겨 양치질과 씻는 일이 불가능하고 변기도 사용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심지어 밥 지을 물도 없게 된다. 이렇듯 에너지는 우리 생존에 필수적인 것이다. 그런데 화석연료 사용으로 대변되어 오던 에너지가 고갈되어 가고 지구 대기오염이 심각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대체 에너지의 필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 따라서 우리는 미래 에너지를 책임질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알고 대책을 마련해야만 한다. 『에너지 위기, 어떻게 해결할까?』는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신재생에너지의 장점 및 문제점을 파악함으로써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최소화하여 미래의 대체에너지로서 현재 에너지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한다. 또한 미래를 살아가야 하는 청소년들에게 신재생에너지의 특징을 파악하여 미래 에너지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과학교양 시리즈 첫 권! 미래를 살아가는 청소년이 꼭 알아두어야 할 과학 이슈들을 모아 각 분야 전문가들이 심층적이면서도 알기 쉽게 집필한 <청소년이 읽어야 할 과학교양> 시리즈는 대체 에너지, 전염병, 과학수사, 환경호르몬, 지구온난화 등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이 진지하게 생각해 볼 만한 문제들을 화두로 던지고 전문 집필진이 체계적으로 설명해 준다. 사진과 일러스트, 그래픽 자료들이 내용의 이해를 도우며 보다 시각적인 독서를 도와준다. 또한 책 중간중간에 깊이 생각해 보고 탐구할 문제들을 제시해 청소년들이 다시 한 번 생각을 정리하고 서로 토론하거나 발표해 볼 수 있게 하였으며 책 말미에는 어려운 용어들을 쉽게 풀이해 정리해 놓았다. 지구 온난화 불러일으킨 화석연료, 대체에너지 필요 지난 세기 말부터 지구온난화 문제가 심각하게 거론되기 시작하였다. 북극의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높아지고, 머지않아 많은 섬들이 물에 잠길 것을 걱정하고 있다. 세계는 기후변화협약을 통해 온난화를 늦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지구의 위기를 거론하는 것이 결코 먼 훗날의 얘기만은 아니다. 이 모든 것이 지나친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대기 중에 포함된 이산화탄소 농도를 증가시킨 탓으로 보인다. 화석연료 사용을 억제하고 이를 대신할 수 있는 에너지원을 개발하여야 한다. 막대한 에너지를 대체할 후보로 신재생에너지가 유력하지만, 아직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라 새로운 대체에너지를 찾기 위해 온 세계가 노력하고 있다.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태양과 바람, 조류 등 자연 자원으로부터 생성되는 에너지를 통칭하는 신재생에너지가 이처럼 관심을 끄는 이유는 공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일 뿐만 아니라 안전하다는 점 때문이다. 신재생에너지는 모든 에너지원 가운데 수요가 가장 빠르게 늘어나고 있을 만큼 급성장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의하면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전력 생산은 전 세계적으로 풍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다음으로는 지열, 태양에너지, 조력 등의 순이다. 신재생에너지의 장점은 매장량이 한정적인 화석연료에 비해 기본적인 에너지 원천이 영구적이라는 점이다. 일례로 한 시간 동안 지구에 쏟아 붓는 태양에너지의 양은 지구 전체 일 년 전력 사용량과 맞먹는다고 한다. 또한 신재생에너지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등 부가적인 효과들도 자연스럽게 창출한다. 신재생에너지의 한계와 극복 아직까지 대부분의 국가에서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높지 않다. 또 기술 발전이 획기적으로 이뤄져 지금보다 에너지 효율이 2~3배 높게 나온다고 해도 화석에너지와 원자력에너지를 대체하기에는 에너지 생산 규모가 제한적이라는 점이 걸림돌이다. 신재생에너지가 대안이 되기 위해서는 그만큼 극복해야 할 난제가 많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신재생에너지가 고갈되어 가는 석유자원과 방사성폐기물 등 해결하기 어려운 기존 에너지의 사용을 줄이고 환경재앙의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줄이면서 자연환경과 인류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목표에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책에서는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신재생에너지가 내포하고 있는 문제점들을 파악함으로써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최소화하여 미래의 대체에너지로서 현재 에너지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지 검토한다. 또한 미래를 살아가야 하는 청소년들에게 신재생에너지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미래 에너지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민사고 천재들은 하버드가 꿈이 아니다
한언출판사 / 유영만 지음 / 2001.07.23
9,800원 ⟶ 8,820원(10% off)

한언출판사청소년 학습유영만 지음
계속되는 공교육 위기론 속에 학부모들은 고심중이다. 공교육에 맡기자니 획일화된 교육시스템이 염려가 되고, 대안학교를 찾자니 어딘지 불안하다. 좋은 방법은 도대체 없는 것일까? 2001년 들어 민족사관고등학교(약칭 : 민사고)는 졸업생 전원을 국내외 명문대학에 입학시키는 눈부신 성과를 내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IVY반이라 불리는 유학반 전원(7명)이 하버드, 옥스퍼드, 예일 등 세계적 명문대에 합격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민족사관고등학교는 그 동안 독특한 교육철학과 교육방법을 실현하면서 주목받아 왔다. 강원도 산골에 청기와를 올린 학교, 모든 학생과 교사가 한복차림에 사모까지 쓰고 서당식 수업을 하는 학교로 유명하기도 하다. 물론 중학교 성적 상위권 학생들 중에 선별된 학생만을 교육하고 있는 곳이라 선입견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민족사관고등학교 만의 독특한 교육방법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교육방법을 진지하게 모색한다. 이 책은 교무실 대신 연구실이 있는 학교, 학생대 교사의 비율이 4:1이 넘지 않는 학교 같은 이 학교의 외형적 시스템도 살펴보지만, 그보다는 학생들 스스로 공부를 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고, 끊임없이 노력해나가는 내적인 시스템에 주목한다. 즉, 민사고의 색다른 교육 체계와 그 속에서 공부하는 학생들과 졸업생들의 수기 등 통해 학교가 지원해주는 시스템 속에서 학생들은 스스로 공부하고 동시에 스포츠나 예술, 그리고 예절 교육 등을 통한 전인교육과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시켜 주는 인성교육 등에 교육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모습에 집중하는 것이다. 그리고 민사고에 입학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등이 상세하고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다. 아울러 이 책의 2부에는 수록된 학부형들에게 보내는 글, '21세기는 어떤 인재를 원하는가?', '부모가 먼저 변해야 교육이 산다' 편을 실었다.서장 미래사회는 어떤 인재를 원하는가? PART 1. 민사고, 그 곳이 궁금하다 1. 민사고, 무엇이 다른가? 교무실도, 교실도 없는 학교 / 누구나 인사하는 곳 규칙도, 징계도 학생 스스로 / ‘지옥’과 ‘천국’ 사이 수업도, 대화도 모두 영어로 / 자신의 정체성을 아는 사람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2. 민사고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배우나? 창의력이 쑥쑥, 3단계 교육 / 깊이 있는 심화학습, 주제탐구학습 교사 1명에 학생 4명 / 영어상용화, 영어능력 신장의 일등공신 3. 나만의 ‘맞춤식’ 미래 설계 - IVY반, 민족반의 계열별 특징과 진로 지도 세계로 향한 문·100 IVY리그 우리 손안에 있소이다 우리는 다르게 공부한다·126 인문반 : 역사를 배우고, 문학을 논한다 자연반 : 미래의 과학자를 꿈꾼다 4. 민사고 학생들 이렇게 생활한다 - 기숙사 생활, 동아리 활동의 이모저모 기숙사 생활 이모저모 / 생활관 이래서 좋고, 요래서 나쁘다! 한 달에 한 번 외박(?), 일주일에 한 번 외출 / 공부벌레는 리더가 못 된다 종아리 철썩, 학생법정 / 육체가 튼튼해야 정신이 강건하다 더불어 사는 삶을 배운다 / 한복이 불편하냐고요? 민사고 가상체험 - 민족사관고등학교 1학년 민족이의 하루!!! 5. 민사고, 이런 사람 오라 - 민사고 입학 요강 및 학생 선발 기준 민사고엔 어떤 학생들이 오는가? / 편입생도 받나요? 민사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 민사고의 학비는 얼마? PART 2 죽은 한국 교육을 되살리는 길 1. 부모가 먼저 변해야 교육이 산다 문제는 비뚤어진 교육관 / 버림받은 들꽃들 부모들이여 변화에 주목하라! / 공부선수보다 전문인으로 키우자! 2. 미래리더의 9가지 핵심 자질 신호등과 어로(魚路) / 빠른 ‘도로’와 느린 ‘길’ 물음(?)과 느낌(!), 그리고 마침(.) / ‘집 그리기’와 ‘집 짓기’ ‘무리한 진리’와 ‘무리 없는 일리’ / ‘읽기’와 ‘쓰기’ 지하철에서의 자리잡기 / ‘발’과 ‘건빵’의 관계 / 장님, 코끼리 만지기 3. 미래의 리더를 키우는 민사고의 교육시스템 분석 시스템과 문화가 갖춰진 교육 스스로 답을 찾아가도록 천천히 다가가는 교육 물음과 느낌을 강조하는 교육 / 쓰면서 생각하고, 만나서 얘기하는 교육 이론과 실천이 함께 하는 교육 / 일리를 찾아가는 교육 나무보다는 숲 전체를 볼 수 있도록 가르치는 교육 / 관계 중심의 교육
생명을 노래하는 개구리
다른세상 / 심재한 글 / 2001.03.02
15,000

다른세상청소년 학습심재한 글
읽어 볼 만한 생물에 관한 과학책이라면 으레 선진국에서 출판된 것을 번역한 과학책을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그러한 번역책에선 그 나라의 자연과 생물이 나오며 심지어 안내자에 대한 삽화도 서양인이 등장한다. 우리의 자연을 곁에 두고 먼 나라에 있는 생물을 보아야했던 것이다. 이 책은 한국의 학자가 우리 강산에 살고 있는 개구리를 정성들여 연구하고 대중들이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도록 사진도 풍부하게 담고, 표와 같은 자료도 적재적소에 잘 배치하였으며, 전체적으로 일반인이 흥미롭게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우리와 함께 한반도에서 수 천 년 이상 살아온 우리나라 개구리의 생태를 알고 재미있게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환경에 대한 중요성과 자연에 대한 탐구심도 키워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1. 생김새의 이모저모 조상은 누구일까 같은 양서류에서도 갈래가 있다. 서로 다른 형태적 특징들 몸을 구성하는 기본 골격 육지로 올라온 양서류의 호흡법 먹이를 소화시키는 구조 생존의 비밀.피부 주변 온도에 체온을 맞춰가며 산다. 살아가게끔 발달한 감각기관 헤엄치기의 명수 올챙이의 꼬리지느러미 암.수는 어떻게 구별할까 2. 살아가는 이야기 개구리 한 살이 생존의 본능, 짝짓기 모성애를 보이는 개구리 살아남기 전략 1 살아남기 전략 2 개구리헤엄과 도약 울음소리로 찾는 원초적 본능 먹이와 사냥전략 왜 겨울잠을 잘까? 양서류는 몇 살까지 살까? 3. 우리나라 양서류, 그 각각의 삶 도롱뇽 제주도롱뇽 꼬리치레도롱뇽 무당개구리 두꺼비 물두꺼비 몽골참두꺼비 청개구리 수원청개구리 맹꽁이 참개구리 금개구리 아무르산개구리 옴개구리 산개구리 계곡산개구리 중국산개구리 황소개구리 4. 함께 사는 자연 두꺼비들에게 횡단보도를 만들어주자 저습지 조성과 복원으로 개구리 살리는 법 관찰과 채집 개구리를 기르고 싶을 때 황소개구리에 대한 또 다른 생각 자연파괴가 가져오는 기형개구리 인간생존의 열쇠를 쥔 양서류 개구리 노래소리 들리는 세상이 아름답다. 19세기 광부들은 카나리아가 죽으면 서둘러 탄광을 빠져나갔다. 카나리아는 일산화탄소에 아주 예민해서 금방 생명을 잃었고, 사람들은 그러한 카나리아의 생태를 알았기 때문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개구리는 물 속에 알을 낳고, 이 알은 깨끗한 물에서만 부화할 수 있다. 개구리가 사라진다는 것은 맑은 물이 사라져가고 있다는 증거가 되는 것이다. 이제 사람들은 어떻게 생명을 보존해야 할 것인가? 고생대 데본기 후기, 즉 3억 4천만 년 전에 폐를 가진 어류로부터 처음 양서류가 생겨났다. 이들은 육지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탈바꿈이라는 생태특성을 지니게 되었다. 이 양서류의 조상이 진화하면서 세갈래로 갈라져 꼬리를 가진 도롱뇽류와 꼬리가 퇴화된 개구리, 다리가 없는 무족영원류가 생겨났고, 지금까지 종족을 유지시키고 있다. 개구리는 물속에서 알로 태어나 올챙이로 부화하고, 다시 한 번 개구리로 탈바꿈한다. 올챙이 시절에는 물속에서 아가미호흡을 하면서 살다가 개구리가 되면 폐호흡과 피부호흡을 같이 하면서 육지생활에 적응해 간다. 이들의 최대 사명은 후손을 번창시키는 일이다. 그래서 번식기가 되면 수컷들은 암컷 개구리를 서로 차지하기 위해 울음소리를 내며 번식경쟁을 한다. 암컷은 대개 큰 소리를 내는 수컷을 좋아하기 때문이 때가 되면 개구리 울음소리가 계곡이나 연못 주변을 가득 메우듯 울려퍼지곤 한다. 양서류에게는 천적이 많기 때문에 주변 환경의 색과 비슷한 색깔로 변하는 위장술이라든가 피부에서 독을 분비하는 방어술을 지닌 것들이 많다. 대부분은 벌레를 잡아먹고 살며, 자연생태계의 균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예를 들어 농작물에 질병을 옮기는 해충이나 그 유충을 잡아먹음으로써 인간생활에 도움을 주며, 일부 지역에서는 단백질을 제공하는 식용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현재 양서류는 전세계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 이는 자연생태계의 먹이사슬에 따라 자연스레 나타나는 현상이 아닌, 인간의 방해 때문이므로 이들을 살리는 방안 또한 인간이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미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개구리를 살리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환경문제는 전세계가 고민해야하는 과제이다. 이제 우리나라도 산간도로에서 자동차에 치어죽는 개구리들이 없도록 도로 아래로 통하는 이동통로를 만들어주고, 배수로에 개구리가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틀린 문제가 스승이다
다산에듀 / 권종철 지음 / 201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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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에듀청소년 학습권종철 지음
대한민국 학생들에게 최대의 화두는 단연 공부다. 학생들은 국영수 과목별 학원을 다니는 것도 모자라 늦은 밤까지 독서실을 다니고 과외를 받으면서도 전전긍긍한다. 이렇게 공부하는데도 왜 성적은 늘 제자리일까? <틀린 문제라는 스승이다>는 이러한 공부 고민을 안고 있는 중고학생들이 공부의 본질을 깨닫고, 성적 상승의 저항선을 뚫고 비상할 수 있도록 하고자 출간되었다. 권종철 저자는 대한민국 대표 교육 전문가다. 강의 첫 해, 5명 수강생으로 시작했지만 이듬해부터 모든 강의실을 꽉꽉 채우며 소위 '1타 강사'로 이름을 날렸다. 공부를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틀린 문제를 스스로 진단하고 이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수많은 학생들이 이를 등한시하고 헤매는 모습을 보며 저자는 안타까워했다. 이에 저자는 틀린 문제를 소중히 여기고 진지하게 대하는 학생만이 장차 괄목할 만한 성적 급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단언한다. 현재 상태가 어떠하든 간에 '틀린 문제를 대하는 태도'가 성적 향상의 성패를 좌우하는 열쇠다. 이 책은 바로 여기서 출발한다. 공부에 관한 모든 고민, 모든 의문, 그리고 모든 방법론의 홍수 속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은 이 책을 통해 확실하면서도 실천 가능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Part 1 틀린 문제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01 세 가지 유형 공부 잘하는 학생이란 | 틀린 문제를 대하는 세 가지 유형 | 무감각형 스트레스형 | 집중형 02 틀린 문제가 왜 스승인가? 스승이 되기 위한 조건 | 성적의 저항선 | 왜 저항선을 뚫지 못하는가? 스승의 도움으로 뚫고 올라가자 03 틀리는 이유 틀리는 이유들 | 문제를 잘못 읽는다? | 충분한 공부, 부족한 지식 유형에 대한 맹신 | 사고의 매너리즘 04 공부 잘하기 위한 조건들 공부 잘하기 위한 단 하나의 조건 | 깊은 공부의 세 가지 조건 | 깊은 공부에서 틀린 문제의 역할 Part 2 틀린 문제에 대한 궁극의 무기, 오답노트 05 실수도 실력이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 실수가 실력이라는 증거 |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실수 문제를 잘못 읽는 실수의 종류 | 실수를 범하지 않는 습관 | 습관화를 위한 지침 06 생각의 흐름 왜 생각의 흐름인가? | 지식을 구성하는 생각의 흐름 문제에 담겨 있는 생각의 흐름 | 정답에 이르는 생각의 흐름 07 오답노트 오답노트에 대한 오답 | 오답노트는 반성문이다 | 과목별 차이점 오답노트 작성 요령 08 진단과 평가 틀린 문제가 스승이 되는 지점 | 틀리는 유형들 | 진단과 평가 | 깨달음 이후 Part 3 과목별 틀린 문제 활용법 09 국어 국어 과목의 위상 | 비문학 문제의 특성과 틀리는 이유 | 틀리는 유형과 지문의 성격 난해한 지문 대처법 | 오답노트 | 정보의 양이 많은 지문 대처법 | 오답노트 문학 문제의 특성과 오답노트 10 영어 영어 과목의 특징 | 체계를 잡는 방법 | 영어 과목에서 틀리는 이유 틀린 문제 활용법과 오답노트 11 수학 수학, 생각의 흐름 그 자체 | 유형에 대한 맹신 - 선입견 | 착안과 분기점 12 과학탐구 과목별 특징 | 틀린 문제 활용법과 오답노트 13 사회탐구 과목별 특징 | 일반사회 계열에서 틀린 문제 활용법과 오답노트 | 역사 계열에서 틀린 문제 활용법과 오답노트 | 윤리 계열에서 틀린 문제 활용법과 오답노트 | 지리 계열에서 틀린 문제 활용법과 오답노트 에필로그★★★ 성적의 저항선을 한 방에 뚫어 줄 절대 스승 ‘틀린 문제’ ★★★ 왜 내 성적은 늘 여기서 멈추는 걸까? 대한민국 성적 상위 1% 학생들이 친구들 ‘몰래’ 보는 공부 비책! ‘틀린 문제를 대하는 태도’가 성적 향상의 성패를 좌우한다! 대한민국 학생들에게 최대의 화두는 단연 공부다. 학생들은 국영수 과목별 학원을 다니는 것도 모자라 늦은 밤까지 독서실을 다니고 과외를 받으면서도 전전긍긍한다. 이렇게 공부하는데도 왜 성적은 늘 제자리일까? 『틀린 문제라는 스승이다』는 이러한 공부 고민을 안고 있는 중고학생들이 공부의 본질을 깨닫고, 성적 상승의 저항선을 뚫고 비상할 수 있도록 하고자 출간되었다. 이 책을 쓴 권종철 저자는 대한민국 대표 교육 전문가다. 강의 첫 해, 5명 수강생으로 시작했지만 이듬해부터 모든 강의실을 꽉꽉 채우며 소위 ‘1타 강사’로 이름을 날렸다. 공부를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틀린 문제를 스스로 진단하고 이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수많은 학생들이 이를 등한시하고 헤매는 모습을 보며 저자는 안타까워했다. 이에 저자는 틀린 문제를 소중히 여기고 진지하게 대하는 학생만이 장차 괄목할 만한 성적 급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단언한다. ‘틀린 문제가 스승이다.’ 이 문장을 접하고 당신은 어떤 생각이 들었는가? 만약 “당연한 얘기 아니야?”라고 생각했다면 당신은 이미 공부 잘하는 학생일 것이다. 그러나 이 문장에서 어떤 당혹감을 경험했다면 당신은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일 것이다. 다시 말해서 ‘틀린 문제를 대하는 태도’가 공부 잘하는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을 구분하는 분명한 기준이 된다는 얘기다. 즉, 현재 상태가 어떠하든 간에 ‘틀린 문제를 대하는 태도’가 성적 향상의 성패를 좌우하는 열쇠다. 이 책은 바로 여기서 출발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틀린 문제를 대하는 올바른 심리적 태도와 학습의 자세, 그리고 그 활용법을 교과서로 삼는다면 머지않아 놀라운 성적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공부 잘하기 위한 하나의 조건, ‘틀린 문제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절대 시간’을 확보하라! 이미 많은 학생들이 공부한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들지 않고서는 결코 공부를 잘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선행 학습과 학원 숙제에 치이다 보면 그런 시간을 확보하는 일은 어느덧 안중에서 사라지고 없다. 이 책 『틀린 문제라는 스승이다』에서는 공부 잘하기 위한 단 하나의 조건이 바로 ‘틀린 문제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절대 시간’이라고 단언한다. 주변을 둘러봐도 그렇다. 주위에 존재하는 모든 ‘공부 잘하는 학생’은 바로 이 절대 시간을 확보한 학생일 것이다. 남이 떠먹여 주는 것을 그저 받아먹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힘으로 그것을 자기의 것으로 소화하는 학생들이다. 저자는 “만약 당신이 하루에 수학 문제를 50개씩 풀고 있다면 30문제로 줄여라. 일주일에 6일 동안 학원을 다니고 있다면 4일로 줄여라. 하루에 4시간씩 인터넷 강의를 듣고 있다면 3시간으로 줄여라”고 말하며 “그리고 남은 시간을 모두 ‘틀린 문제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절대 시간’으로 확보하라. 이렇게 일주일, 나아가 한 달이 지나면 여러분 내부에서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분명한 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공부에 관한 모든 고민, 모든 의문, 그리고 모든 방법론의 홍수 속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은 이 책을 통해 확실하면서도 실천 가능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성적 상위 1% 학생들의 성적을 올리는 과목별 오답노트 매뉴얼 공부 좀 한다하는 학생치고 오답노트를 작성해 보지 않은 학생은 없을 것이다. 또 새롭게 공부하기로 마음먹은 학생들은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정성스레 오답노트를 만들기 시작한다. 이렇듯 대부분의 학생들이 오답노트의 중요성을 인정한다. 그런데 과연 이 모든 오답노트들이 정말 공부에 도움이 되는 것일까? 이 책『틀린 문제라는 스승이다』에서도 유감스럽게도 그렇지 못하다고 말한다. 학생들이 정성 들여 작성하고 있는 오답노트 중 많은 것들이 실제 성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심지어 어떤 경우에는 시간 낭비만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해설지의 내용을 옮겨 적는 오답노트’야말로 학생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전형적인 오답노트에 대한 오답’이라고 경계한다. 나아가 이 책은 올바른 오답노트는 바로 ‘반성문’이라고 강조하며 효과적인 과목별 오답노트 작성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첫째 ‘자신의 실수에 대한 정확한 진술’, 둘째 ‘자신의 실수에 대한 냉정한 평가’, 셋째,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이 바로 그것이다. 첫 번째와 두 번째 단계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세 번째가 생겨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오답노트를 통한 성적 향상의 핵심이다. 이 책을 교과서로 삼아 한 문제 한 문제씩 자신의 틀린 문제를 순차적으로 점검해 가다 보면 어느 순간 성적 상승을 일으킬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깨달음이 바로 이 책 『틀린 문제라는 스승이다』가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주는 궁극의 가르침이다.현재 자신의 취약 과목이 무엇이고 그 취약 과목의 어떤 요소, 어떤 부분들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는지를 진단할 수 있어야 그것을 장차 개선해 나갈 수 있다. 이러한 자기 진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준이 바로 ‘틀린 문제들’이다. 이렇게 틀린 문제를 진단의 도구로 활용해서 앞으로의 학습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차근차근 실천해 나갈 수 있다면 그 학생은 예측 가능한 학생이 될 수 있고, 따라서 ‘공부 잘하는 학생’이 될 수 있다.-<1부 틀린 문제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중에서 틀린 문제를 스승으로 활용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결국 틀린 문제가 스승이 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조건은 틀린 문제들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틀린 문제를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에 달려 있는 것이다. 틀린 문제들에 적극적으로 반응할 때만 틀린 문제가 ‘스승’이 될 수 있다.-<1부 틀린 문제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중에서 실수 역시 실력이라는 것이 이 책의 기본 입장이다. 왜 그럴까? 첫째, 공부 잘하는 학생이 공부를 그리 잘하지 못하는 학생에 비해 ‘실수’를 현저하게 덜 한다는 사실 때문이다. 다른 말로 하면 실력이 뛰어난 학생일수록 실수를 덜 한다는 것이다. 둘째, 실력이 뛰어난 학생이라도 시험 대비 공부를 충분히 하지 않았다면 충분히 한 경우에 비해서 훨씬 더 실수를 많이 한다는 사실 때문이다.-<2부 틀린 문제에 대한 궁극의 무기, 오답노트> 중에서


난 잡히지 않겠다
별숲 / 구드룬 파우제방 지음, 무타보어 옮김 / 201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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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숲청소년 문학구드룬 파우제방 지음, 무타보어 옮김
독일 북스테후터 불레(Buxtehuder Bulle) 상 수상작. 현대 사회의 모순들을 여러 측면으로 다루고 있는 청소년 소설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벗어날 수 없는 가난의 굴레 속에서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야 하는 도시 빈민의 문제를 통해 현대 사회의 치명적 약점을 적나라하게 들춰낸다. 이를 통해 이 시대가 극복해야 할 문제가 진정으로 무엇인지를 선명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사회 구조에서 제대로 편입되지 못하고 변두리로 밀려나 가난과 좌절감에 고통스러워하며 하루하루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칼데라 가족의 고통과 좌절은 우리가 사는 현실이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찬 아름다운 세계가 아닌 구조적 빈곤과 빈부격차, 사회적 불평등, 어린이 노동과 실업 문제 등의 상처로 깊게 고통받고 있음을 깨닫게 한다. 주인공 라몬 칼데라는 산골 마을에서 집 짓는 기술을 가진 유능한 인디오 청년이다. 라몬은 문명과 동떨어진 채 살아가야 하는 산골 마을의 삶을 갑갑하게 느낀다. 지금보다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꿈꾸며 라몬은 대도시로 내려간다. 하지만 라몬이 그토록 바라며 찾아온 대도시의 모습은 소음과 배고픔, 치열한 생존 경쟁으로 고통스러움이 가득할 뿐이었다. 거리마다 실업자가 넘쳐나지만, 라몬은 운 좋게도 공장 노동자가 되어 단란한 가족을 꾸리고, 소박한 행복을 가꾸며 살아간다. 하지만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던 라몬은 어느 날 손가락 세 개가 잘리는 사고를 당하게 되고, 그와 그의 가족은 도시 빈민의 비참한 삶을 겪게 되는데….프롤로그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거다! 대도시에 도착한 인디오 청년 자네, 비질은 할 수 있겠지? 아버지가 엄마를 만나다 호셀리토가 태어나다 슬픔도 잠시 행복한 날들의 끝 내리막길 쓰레기통을 뒤지는 호셀리토 호셀리토, 시장에서 동생을 얻다 집을 팔다 오두막집으로...... 구걸 살길을 찾는 칼레라 가족 도둑이 된 아버지 과일 가게의 꿈 팔에 총을 맞다 마지막 밤 에필로그독일 북스테후터 불레(Buxtehuder Bulle) 상 수상작 먹고살기 위해 도둑이 되고 만 칼데라 가족의 슬픔은 1%에 의해 99%가 고통받으며 살아가는 이 시대 우리들의 슬픔이자 분노다! 독일을 대표하는 아동 청소년 문학 작가 구드룬 파우제방의 청소년 소설 《난 잡히지 않겠다》는 현대 사회의 모순들을 여러 측면으로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자연 친화적 삶과 대도시 문명 생활의 충돌, 도시 인구 팽창으로 인한 실업난과 주택 문제, 급격한 산업화에 따른 도시 노동자 삶의 애환 등 현대 사회의 여러 문제점을 아프게 꼬집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문제들을 다루면서도 가장 중점적으로 파고드는 문제는 빈부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벗어날 수 없는 가난의 굴레 속에서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야 하는 도시 빈민의 문제를 통해 현대 사회의 치명적 약점을 적나라하게 들춰낸다. 주인공 라몬 칼데라는 산골 마을에서 집 짓는 기술을 가진 유능한 인디오 청년이다. 라몬은 문명과 동떨어진 채 살아가야 하는 산골 마을의 삶을 갑갑하게 느낀다. 지금보다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꿈꾸며 라몬은 고향 사람들의 반대를 뿌리치고 대도시로 내려간다. 하지만 라몬이 그토록 바라며 찾아온 대도시의 모습은 소음과 배고픔, 치열한 생존 경쟁으로 고통스러움이 가득할 뿐이었다. 거리마다 실업자가 넘쳐나지만, 라몬은 운 좋게도 공장 노동자가 되어 단란한 가족을 꾸리고, 소박한 행복을 가꾸며 살아간다. 하지만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던 라몬은 어느 날 손가락 세 개가 잘리는 사고를 당하게 되고, 그와 그의 가족은 도시 빈민의 비참한 삶을 겪게 된다. 발버둥 쳐도 헤어날 수 없는 지독한 가난 속에서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던 라몬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것은 부자들의 물건을 훔치는 도둑질이었다. 과일 가게를 차리게 되면 다시 예전처럼 소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거라고 믿으며 라몬이 마지막 도둑질을 나갔다가 망을 보러 데리고 나갔던 큰아들 호셀리토가 지켜보는 앞에서 경찰에게 총을 맞아 죽는 장면은 섬뜩하리만큼 무섭고 슬프다. 커서 대통령 되는 게 꿈이었던 호셀리토의 마지막 한마디 ‘우리 아버지처럼 도둑이 되고 싶거든요. 하지만 아버지보다 훨씬 더 훌륭한 도둑이 될 거예요.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고, 원하는 건 무엇이든 마음대로 훔칠 수 있는 도둑 말이에요!’(본문 247쪽)는 충격을 넘어 우리 사회를 되돌아보고 반성하게 이끈다. 사회 구조에서 제대로 편입되지 못하고 변두리로 밀려나 가난과 좌절감에 고통스러워하며 하루하루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이 칼데라 가족의 모습은 근세와 현대의 격동기를 거쳐 온 우리 사회가 지금도 여전히 겪고 있는 쓰라리면서도 너무나 낯익은 문제다. 라몬 칼데라 가족의 가난과 불행이 개인의 과도한 욕심이나 잘못된 선택, 혹은 운명 따위로 빚어진 개인적 불행이었다면 우리는 이 슬프고 우울한 이야기를 보다 편하게 읽고 또 그만큼 쉽게 잊어버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가난과 굶주림, 사회 정의, 핵 문제 등의 묵직한 이야기를 해 온 작가 파우제방은 라몬 칼데라 일가족의 불행한 삶을 차분히 스케치해 나가면서 이들의 불행은 결코 개인적인 범주의 것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 다름 아닌 이 시대의 구조적 병폐와 거대 도시의 비인간성이 낳은 공공의 불행임을 철저하게 확인시켜 준다. 이를 통해 오래도록 낫지도 아물지도 않는 상처, 그래서 바라보다 보면 아픔을 넘어 불편하기까지 한 상처에 대해 어느덧 지긋지긋해하며 딴청을 피우는 사람들을 반성의 거울 앞에 데려다 놓는다. 지금 세계는 1%에 의해 99%가 고통받으며 살고 있다는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 중에 있다. 이 작품 속 라몬 칼데라 가족의 고통과 좌절은 우리가 사는 현실이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찬 아름다운 세계가 아닌 구조적 빈곤과 빈부격차, 사회적 불평등, 어린이 노동과 실업 문제 등의 상처로 깊게 고통받고 있음을 깨닫게 한다. 이를 통해 이 시대가 극복해야 할 문제가 진정으로 무엇인지를 선명하게 밝혀 주고 있다.이 도시에 와서 살게 된 뒤로, 라몬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알게 되었다. 세상은 부자들과 가난한 사람들로 나뉘어 있었다. 부자들이 타는 차가 있고, 가난한 사람들이 타는 차가 있었다. 부자들이 사는 동네가 있고,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동네가 있었다. 부자들은 법을 어기면 보석금을 내고 풀려날 수 있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감옥에 가야만 했다. 부자들은 자신의 건강을 돌볼 수 있었다. 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의사를 찾아가거나 병원에 입원할 수도 없었고, 더욱이 요양하러 간다는 것은 꿈도 꿀 수 없었다.


노벨상을 꿈꿔라 7
동아엠앤비 / 이충환, 박응서, 한세희 (지은이), 장혜영 (감수) / 202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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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엠앤비청소년 과학,수학이충환, 박응서, 한세희 (지은이), 장혜영 (감수)
매년 시상되는 노벨상에 관한 친절한 가이드북이다. 2021 노벨 과학상 뿐만 아니라 노벨상의 개념과 의의, 2021 노벨상의 특징까지 세세하게 수록하였다. 2020년에 이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원래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되는 노벨상 시상식은 열리지 못했다. 다만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노벨 평화상 시상식이 열렸지만 나머지 상은 수상자가 속한 각국 기관에서 열렸다. 2021년 노벨상의 큰 특징은 그동안 소외됐던 분야에 수여됐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노벨 평화상은 86년 만에 언론인 2명이 받았으며, 노벨 물리학상은 2명의 기후학자가 지구 과학 분야에서 2번째로 받았다. 또 하나의 특징은 난민 출신의 수상자가 많이 나왔다는 점이다. 문학상을 받은 압둘라자크 구르나 작가는 탄자니아 난민 출신이고, 생리의학상을 받은 2명의 과학자도 박해를 피해 미국에 정착한 난민 출신이다. 즉 아뎀 파티푸티언 교수는 레바논 출신이고, 데이비드 줄리어스 교수는 조부모 때 소수 민족을 박해하던 러시아를 탈출한 경우이다. 노벨 경제학상은 노동 경제학에 기여하고 ‘자연 실험’ 방법론을 분석한 데이비드 카드, 조슈야 앵그리스트, 귀도 임번스 교수가 받았다. 노벨 과학상은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세 분야로 나눠져 모두 7명이 수상했다. 1901년 제1회 노벨상 이후 지금까지 전쟁 등으로 인해 시상하지 못했던 몇몇 해를 거쳐, 2021년에 노벨 물리학상은 115번째, 노벨 화학상은 113번째, 노벨 생리의학상은 112번째 시상이었다.들어가며 01 2021 노벨상 인류의 삶과 지식의 지평을 넓힌 2021 노벨상 2021 노벨 과학상 2021 이그노벨상 확인하기 02 2021 노벨 물리학상 2021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세 명을 소개합니다! 몸 풀기! 사전지식 깨치기 본격! 수상자들의 업적 확인하기 03 2021 노벨 화학상 2021 노벨 화학상, 수상자 세 명을 소개합니다! 몸 풀기! 사전지식 깨치기 본격! 수상자들의 업적 확인하기 04 2021 노벨 생리의학상 2021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세 명을 소개합니다! 몸 풀기! 사전지식 깨치기 본격! 수상자들의 업적 확인하기 참고 자료2021 노벨 물리학상 기후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물질의 복잡계 현상을 파헤치다! 2021 노벨 화학상 비대칭 유기 촉매 개발로 다양한 분야의 촉매 연구 이끌다! 2021 노벨 생리의학상 통증과 온도 반응 연구의 지평을 열다! 세계적 석학의 꿈 노벨상! 10월이 되면 올해의 노벨상 수상자는 과연 누구이고, 무슨 업적으로 수상을 하게 되는지 언론과 과학계가 관심을 집중한다. 2021 노벨상 수상의 영광은 과연 누구에게 돌아갔으며, 그들의 빛나는 업적을 속속들이 밝힌다! ■ 2021 노벨상은 누가, 어떤 이유로 받았을까? 《노벨상을 꿈꿔라 7》은 매년 시상되는 노벨상에 관한 친절한 가이드북이다. 2021 노벨 과학상 뿐만 아니라 노벨상의 개념과 의의, 2021 노벨상의 특징까지 세세하게 수록하였다. 2020년에 이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원래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되는 노벨상 시상식은 열리지 못했다. 다만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노벨 평화상 시상식이 열렸지만 나머지 상은 수상자가 속한 각국 기관에서 열렸다. 2021년 노벨상의 큰 특징은 그동안 소외됐던 분야에 수여됐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노벨 평화상은 86년 만에 언론인 2명이 받았으며, 노벨 물리학상은 2명의 기후학자가 지구 과학 분야에서 2번째로 받았다. 또 하나의 특징은 난민 출신의 수상자가 많이 나왔다는 점이다. 문학상을 받은 압둘라자크 구르나 작가는 탄자니아 난민 출신이고, 생리의학상을 받은 2명의 과학자도 박해를 피해 미국에 정착한 난민 출신이다. 즉 아뎀 파티푸티언 교수는 레바논 출신이고, 데이비드 줄리어스 교수는 조부모 때 소수 민족을 박해하던 러시아를 탈출한 경우이다. 노벨 경제학상은 노동 경제학에 기여하고 ‘자연 실험’ 방법론을 분석한 데이비드 카드, 조슈야 앵그리스트, 귀도 임번스 교수가 받았다. 노벨 과학상은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세 분야로 나눠져 모두 7명이 수상했다. 1901년 제1회 노벨상 이후 지금까지 전쟁 등으로 인해 시상하지 못했던 몇몇 해를 거쳐, 2021년에 노벨 물리학상은 115번째, 노벨 화학상은 113번째, 노벨 생리의학상은 112번째 시상이었다. ■ 물리학, 화학 및 생리의학 분야에 새 이정표를 세운 노벨 과학상에 관한 친절한 안내서 2021 노벨 물리학상은 기후와 물질의 복잡계를 규명한 세 명의 과학자가 수상했다. 그 대상자는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마나베 슈쿠로, 독일 막스플랑크 기상연구소 연구원 클라우스 하셀만 교수, 이탈리아 로마 사피엔자대학 교수 조르조 파리시 교수이다. 노벨상 위원회는 마나베 슈쿠로 교수와 클라우스 하셀만 교수가 기후 모델을 개발해 인류가 기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지식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후는 대표적인 복잡계로 이들의 연구가 인간의 활동에 의해 온실 가스가 증가하는 양과 추이에 따라 미래 기후 변화를 예측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파리시 교수는 스핀 글라스라는 물질을 대상으로 겉보기에 무작위적인 현상이 숨겨진 규칙에 따라 어떻게 지배되는지에 관해 연구했다. 이는 복잡계 이론에 중요한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복제품 비법을 통해 복제품에 숨겨진 구조를 발견하고 수학적으로 설명하는 방법을 찾아내 복잡계 이론의 초석을 다졌다. 2021 노벨 화학상은 비대칭 유기 촉매 개발을 촉진시키는데 공헌한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베냐민 리스트 교수와 미국 프린스턴대 데이비드 맥밀런 교수가 수상했다. 이들의 연구는 2000년에 나왔는데 이때까지 촉매는 금속을 이용하거나 효소를 이용하는 두 가지 방법이었다. 그런데 이 두 과학자가 유기 촉매를 개발하면서 촉매 분야에 혁신을 일으킨 것이다. 2021 노벨 생리의학상은 온도와 압력 수용체를 발견한 데이비드 줄리어스 교수와 아뎀 파타푸티안 교수가 수상했다. 줄리어스 교수와 파타푸티안 교수의 연구를 통해 우리는 온도와 기계적 압력이 신경계에서 어떻게 전기 신호로 전환되는지 이해할 수 있는 실마리를 얻었다. 인류의 오랜 수수께끼 중 하나를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외부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아챌 수 있는 신경계의 능력, 이는 신체의 기본 기능 중 하나이다. 이런 능력을 통해 우리는 환경에 반응하여 우리의 행동을 환경에 맞게 바꿔 나갈 수 있다. 그렇지 않았다면 생명은 환경에 적응해 살아남을 수 없었을 것이다.


세상을 바꾼 청소년
민중의소리 / 이상현.최서현 지음, 21세기청소년공동체희망 엮음 / 201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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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소리청소년 인문,사회이상현.최서현 지음, 21세기청소년공동체희망 엮음
촛불혁명의 주체였던 청소년들의 이야기다. 이 책은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항해 가장 앞장서 싸웠던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활약을 상세하게 기록한 역사서다. 10월 27일 첫 촛불집회부터 2017년 청소년 참정권 운동까지 일련의 과정을 시간 순으로 담았다. 또 청소년 시국선언문, 대자보, 발언문을 원문 그대로 수록했으며, 집회에 참가했던 청소년들의 외침도 사진으로 기록했다. 아울러 촛불혁명 1년을 돌아보는 집담회와 온라인 설문을 통해 청소년들의 생각도 옮겼다. 저자들은 ‘청소년 촛불혁명’을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이 책을 펴냈다. 청소년 촛불혁명만큼은 ‘행동에 나서고 가까이서 겪은 사람들이 직접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판단이었다.여는 글 “이 책의 마지막 장은 박근혜 퇴진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추천사 광화문에서 만난 희망, 촛불혁명의 주역 청소년 - 박원순 서울시장 추천사 가슴 벅찬 감동이 파노라마처럼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1년 만에 쓰는 살아 있는 역사, ‘박근혜 퇴진 청소년 촛불혁명’ 역사를 기록하며 10월 27일, 국정농단에 맞선 청소년 촛불혁명 시작되다 48,576,987원, 시민들의 정성이 청소년 하야버스를 만들다 6일, 그렇게 역사가 만들어지다 11.12 전국청소년시국대회, 6천의 함성이 탑골공원을 점령하다 청소년 촛불혁명, 우리 손으로 박근혜를 퇴진시키다 광장에서 함께한 시민, 참정권을 요구하다 인터뷰, 촛불혁명의 주역들이 직접 말하다 있는 그대로 담은 청소년들의 목소리 박근혜 퇴진 청소년 촛불혁명 기록 실망을 넘어 절망, 박근혜가 망친 민주주의 청소년이 살리자《청소년 시국선언문》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펜을 들다 《대자보》 박근혜 퇴진 청소년 촛불혁명, 그 순간의 장면들 ‘누구의 도움도 없이’ 분노와 절박함을 쓰고 발표하다 《발언문》 우리 손으로 뽑고 싶다, 대통령 《참정권 운동》 촛불 청소년들과 촛불혁명 1년을 돌아보다 집담회 온라인 설문1 - 박근혜 퇴진 촛불 1년, 우리나라 어떤 것이 바뀌었다고 생각하나요? 온라인 설문2 - 여전히 남아 있는 우리나라의 적폐청산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온라인 설문3 - 1년 전 촛불을 들었지만,‘여전히 내 삶은 이렇다, 이렇게 달라졌으면 좋겠다’ 하는 건 무엇인가요? 부록. 박근혜 퇴진 청소년 촛불혁명의 역사책이 나오기까지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항해 가장 앞장서 행동했던 청소년 지난 겨울과 봄, 누구보다 뜨거웠던 그들의 이야기 <세상을 바꾼 청소년>은 촛불혁명의 주체였던 청소년들의 이야기다. 이 책은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항해 가장 앞장서 싸웠던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활약을 상세하게 기록한 역사서다. 비선실세 최순실의 실체가 밝혀지면서 2016년 대한민국은 수렁에 빠졌다. 특히 정윤회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이대입시와 학사 관련 비리가 알려지면서 청소년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청소년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와서 외쳤다. “박근혜는 하야하라.” 청소년들의 외침을 계기로 박근혜 탄핵을 요구하는 국민의 촛불은 들불처럼 번졌다. 이 책은 10월 27일 첫 촛불집회부터 2017년 청소년 참정권 운동까지 일련의 과정을 시간 순으로 담았다. 또 청소년 시국선언문, 대자보, 발언문을 원문 그대로 수록했으며, 집회에 참가했던 청소년들의 외침도 사진으로 기록했다. 아울러 촛불혁명 1년을 돌아보는 집담회와 온라인 설문을 통해 청소년들의 생각도 옮겼다. 저자들은 ‘청소년 촛불혁명’을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이 책을 펴냈다. 청소년 촛불혁명만큼은 ‘행동에 나서고 가까이서 겪은 사람들이 직접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판단이었다. 발언대에 올라 분노를 쏟아내는 청소년들, 혼신의 힘을 다해 구호를 외치고 추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행진하는 청소년들, 두려움을 이겨내고 불이익을 각오하고 앞에서 행동을 만든 청소년들,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밤을 새고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은 청소년과 활동가들. 훗날 교과서나 역사책에서는 확인하기 힘든 그 모습과 마음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 여는 말 중에서 이제 청소년들은 외친다. “청소년이 주인이다.” 청소년이 자기 목소리를 내며 정치와 사회를 바꾸는데 나서고 있지만 아직도 선거연령을 18세로 낮추는 법안은 통과되지 않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데일카네기 성공대화론
핑크물고기 / 데일 카네기 (지은이), 콘텐츠랩 (편역) /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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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물고기청소년 자기관리데일 카네기 (지은이), 콘텐츠랩 (편역)
중요한 회의, 발표, 대화를 앞두고 반드시 읽어라! 두려움을 없애고 확실한 성공으로 이끌 성공대화 필살기. 데일카네기트레이닝(Dale Carnegie Training)은 1912년 데일 카네기가 설립한 교육 기관이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 규칙 등을 바탕으로 현재 전 세계 80여 개국의 대기업과 함께 리더십 교육, 세일즈 트레이닝, 고객 서비스 교육, 조직 프로세스 컨설팅 등을 연구하고 훈련시킨다. 세계 500대 기업에 속하는 여러 기업의 리더와 책임자들을 교육해,「월스트리트저널」로부터 최고의 성과를 거둔 교육 프랜차이즈로 선정되기도 했다.책을 열며 - 10 제1장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 기르기 - 13 01 처음에는 누구나 두려운 법이야 - 14 02 훌륭한 연설가가 되는 첫걸음 - 18 잠깐! 대화의 기술이 필요해 - 24 제2장 철저히 준비하기 - 25 01 준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둬 - 26 02 연설을 준비하는 방법 - 28 03 무엇이 진정한 준비인가? - 31 04 연설을 앞두고 반드시 생각할 것 - 35 잠깐! 대화의 기술이 필요해 - 39 제3장 유명인들은 어떻게 연설을 준비했을까 - 41 01 좋은 구성의 필요성 - 42 02 유명인들의 연설 구성 방법 - 48 03 덧붙이는 말, 연설문을 준비하되 그대로 읽지는 마 - 53 잠깐! 대화의 기술이 필요해 - 56 제4장 기억력 향상시키기 - 57 01 집중력을 높여 -58 02 서로 다른 감각을 함께 사용해봐 - 61 03 반복하고 연상해 - 64 04 갑자기 기억이 안 나면 어떡해 - 68 잠깐! 대화의 기술이 필요해 - 71 제5장 청중을 깨어 있게 하는 방법 - 73 01 자기 이야기를 진실하게 해 - 74 02 또렷하게 말하고 자신 있게 행동해 - 77 03 청중을 존중해 - 80 04 청중이 졸면 어떻게 할까 - 82 잠깐! 대화의 기술이 필요해 - 85 제6장 성공적인 연설이 반드시 갖춰야 할 것 - 87 01 끊임없이 노력해야 해 - 88 02 자신을 믿어야 해 - 91 03 해내겠다는 의지를 가져야 해 - 94 잠깐! 대화의 기술이 필요해 - 98 제7장 좋은 연설을 하는 비결 - 99 01 ‘무엇을’만큼 중요한 ‘어떻게’ - 100 02 자연스럽게, 친밀하게 - 103 03 개성이 필요해 - 106 04 좋은 연설에 필요한 기술 - 109 잠깐! 대화의 기술이 필요해 - 112 제8장 연설하기 전에 준비할 것 - 113 01 자신을 매력적으로 만들어 - 114 02 웃는 얼굴과 밝은 마음으로 - 117 03 연설하는 환경에도 신경 써 - 120 04 연설자의 바람직한 태도를 되새겨 봐 - 123 잠깐! 대화의 기술이 필요해 - 125 제9장 어떻게 연설을 시작할까 - 127 01 호기심을 자극해 - 128 02 인간적인 이야기를 담아내 - 130 03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봐 - 133 04 청중을 참여시켜 - 136 05 이러면 연설을 망칠지 몰라 - 139 잠깐! 대화의 기술이 필요해 - 141 제10장 청중을 휘어잡는 방법 - 143 01 진실한 친구 되기 - 144 02 논쟁은 피하고 차분히 설명해 - 147 03 청중의 마음을 흔들어 - 150 잠깐! 대화의 기술이 필요해 - 153 제11장 철저히 준비하기 - 155 01 시작만큼 중요한 마무리 - 156 02 마무리는 간단히 - 158 03 연설을 마무리하는 구체적인 방법 - 161 잠깐! 대화의 기술이 필요해 - 166 제12장 연설의 의미를 명확하게 하려면 - 167 01 청중에게 맞춤 연설을 해 - 168 02 시각 효과를 이용해 - 171 03 핵심은 반복해서 설명해 - 173 04 일반적이고 구체적인 사례가 필요해 - 175 05 너무 많은 내용을 담지 마 - 177 잠깐! 대화의 기술이 필요해 - 180 제13장 설득력 있게 연설하려면 - 181 01 ‘인식’을 이용해 - 182 02 ‘숫자’를 이용해 - 185 03 ‘반복’을 이용해 - 187 04 ‘권위’를 이용해 - 189 잠깐! 대화의 기술이 필요해 - 192 제14장 어떻게 청중의 관심을 끌까 - 193 01 청중은 자기 이야기를 좋아해 - 194 02 ‘사람 이야기’를 들려줘 - 197 03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 200 잠깐! 대화의 기술이 필요해 - 203 제15장 청중의 행동 이끌어내기 - 205 01 청중의 마음을 움직여 - 206 02 개인적인 경험을 들려주고 귀를 열어 - 209 03 동기 부여가 필요해 - 212 잠깐! 대화의 기술이 필요해 - 216 책을 닫으며 - 217중요한 회의, 발표, 대화를 앞두고 반드시 읽어라! 두려움을 없애고 확실한 성공으로 이끌 성공대화 필살기 “데일카네기트레이닝(Dale Carnegie Training)”에 대하여 1912년 데일 카네기가 설립한 교육 기관이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 규칙 등을 바탕으로 현재 전 세계 80여 개국의 대기업과 함께 리더십 교육, 세일즈 트레이닝, 고객 서비스 교육, 조직 프로세스 컨설팅 등을 연구하고 훈련시킨다. 세계 500대 기업에 속하는 여러 기업의 리더와 책임자들을 교육해,「월스트리트저널」로부터 최고의 성과를 거둔 교육 프랜차이즈로 선정되기도 했다. “데일카네기코스”에 대하여 데일카네기코스는 데일 카네기가 생전에 만들어 현재 80여 개국에서 진행 중인 명망 높은 교육 코스이다. 처음에는 13주의 교육 기간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나, 지금은 8주~12주에 걸쳐 참가자들의 인간관계 ․ 소통 ․ 리더십 ․ 스트레스 관리 등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전 과정이 실천적이면서 사례 중심의 독특한 방식이라, 세계 최고의 투자자 워렌 버핏도 데일카네기코스를 수료하였을 정도로 유명하다. “데일카네기협회(Dale Carnegie & Associates)”에 대하여 데일카네기트레이닝과 달리, 데일 카네기가 세상을 떠난 후 세워진 공식 법인이다. 미국 뉴욕에 본사가 있으며, 현재 전 세계 80여 개국에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교육 솔루션을 유통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1992년 데일카네기코리아가 설립되어 데일카네기코스와 같은 맞춤형 B2C(Business to Consumer) 및 B2B(Business to Business) 교육 등을 진행한다.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간을 알아라
철학과현실사 / 김성동 지음 / 200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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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현실사청소년 철학,종교김성동 지음
감사의 글 머리말 마디 10. 태초에 손이 있었다 마디 11. 인간은 언제부터 인간이었을까? 마디 12. 인간은 어떻게 도구를 만들 수 있었을까? 마디 13. 침팬지는 왜 도구사용자로 진화하지 못했을까? 마디 14. 그래서 침팬지는 도구를 사용하지 못하는가? 마디 15. 인간이 손을 사용하는 방법은? 마디 16. 한국인이 손을 사용하는 방법은? 마디 17. 손은 프랙탈인가? 마디 18. 진화의 최종승리자는 누구였던가? 마디 19. 인간은 왜 진화의 최종승리자가 되었을까? 마디 20. 뭐니 뭐니 해도 머리 마디 21. 매트릭스는 과연 가능할까? 마디 22. 우리에게는 세 개의 뇌가 있다? 마디 23. 왼쪽 뇌가 하는 것을 오른쪽 뇌가 알고 있을까? 마디 24. 왼손잡이의 뇌도 오른손잡이의 뇌와 같은가? 마디 25. 커피를 마시면 뇌에 무슨 일이? 마디 26. 변연계가 없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마디 27. 아기와 엄마는 어떻게 의사소통을? 마디 28. 감정은 남에게 전염될까? 마디 29. 몸의 기억은 어디에 저장될까? 마디 30. 우리는 유전자의 그릇일 뿐 마디 31. 우리는 과연 그릇인가? 마디 32. 기린의 목뼈의 수는 돼지의 몇 배? 마디 33. 인간은 공격적인 동물인가? 마디 34. 마오리족은 왜 전사의 춤만 출까? 마디 35. 일부일처제는 이상적인 제도인가? 마디 36. 인간은 왜 성에 탐닉할까? 마디 37. 동성애 유전자는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마디 38. 유전자는 이기적인가? 마디 39. 인간은 이타적일 수 있는가? 마디 40. 인간은 너무 일찍 나온다 마디 41. 근친상간의 금기는 왜? 마디 42. 인간학이란 무엇인가? 마디 43. 인간은 얼마나 일찍 나오는가? 마디 44. 어른이 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마디 45. 언제까지 살아야 할까? 마디 46. 인간이라는 종족의 특기는? 마디 47. 빨간 카포테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마디 48. 왜 인간만이 자살할까? 마디 49. 문명은 어떻게 탄생하였을까? 마디 50. 말 없이는 생각도 나도 없다 마디 51. 로빈슨 크루소는 혼자 무인도에 갔는가? 마디 52. 말은 곧 지혜인가? 마디 53. 동물의 몸짓과 인간의 말의 차이는? 마디 54. 생각이란 무엇인가? 마디 55. 생각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는가? 마디 56. 자아란 무엇인가? 마디 57. 자아는 정말 일반화된 타자일까? 마디 58. 우리는 자신을 알 수 있을까? 마디 59. 'I'와 'Me' 중 누가 우세할까? 마디 60. 세상은 넓고 사람은 다양하다 마디 61. 맥주잔에 파리가 빠지면? 마디 62. 부모와 자식은 동등한가? 마디 63. 교육의 목적은? 마디 64. 직업생활을 하는 이유는? 마디 65. 지킬 수 없는 규칙은? 마디 66. 최고의 미덕은? 마디 67. 우리 민족의 민족적 특징은? 마디 68. 민족적 특징들은 유지될 것인가? 마디 69. 문화충격을 줄이려면? 꼬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