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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퍼센트 합격 전략 학교생활기록부
북스토리 / 신동엽 글 / 2014.08.10
14,500원 ⟶
13,050원
(10% off)
북스토리
청소년 학습
신동엽 글
이제는 학생부 종합전형 시대, 준비된 학교생활기록부가 합격의 당락을 결정한다! 2014년 현재까지 총 6,006명을 특목고에 진학시킨 명실상부 최고의 입시 전문가이기도 한 입시 컨설턴트 신동엽이 『백퍼센트 합격 전략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하여 점수나 성적과 같은 정량적인 숫자보다 급변하는 입시정책 속에서 학생의 가능성과 꿈, 끼를 어떻게 발견하고 발전시켜야 하는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그만의 백퍼센트 합격 비법을 공개한다. 저자는 이 책 『백퍼센트 합격 전략 학교생활기록부』에서 대입제도의 변화와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설명하며, 학교생활기록부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는 입시 환경에서 어떻게 학교생활기록부를 풍부하고 매력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지 그 비법을 공개한다. 진로희망사항, 창의적 체험활동, 독서활동,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서 자기소개서, 면접까지 각 항목별로 진학을 지도했던 실제 사례를 통해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로드맵을 제시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의 장점을 드러낼 수 있는 비법과 노하우를 만나게 될 것이다.
청소년 보고서
현문미디어 / 현문미디어 편집부 엮음 / 2002.09.18
8,000원 ⟶
7,200원
(10% off)
현문미디어
청소년 자기관리
현문미디어 편집부 엮음
원조교재, 인터넷 음란 사이트, 10대 임신과 낙태, 미혼모 문제 등에 대한 청소년들의 글 48편을 모았다. 청소년기에 심각하게 고민하는 순결, 남녀평등, 이성 친구들에 대한 십대들에 대한 생각을 읽을 수 있고, 또,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원조교제, 성매매, 성상품화 등에 피해자일 수 밖에 없는 청소년을 위한 원인분석과 대책 방안 등을 함께 실어 도움을 준다.1장 디지털 시대 - 대화가 필요해 주머니 속 사탕처럼 흔한 것 / 푸른 하늘처럼 / 음란 사이트 중독 탈출기 / 청소년 보호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하세요 / 원조 교제, 무엇이 문제인가 / 성 상품화가 왜곡된 성 문화 만든다 / 음란사이트 11만 5423개 / 박진영의 섹스 게임 / 학습 사이트를 가장한 음란 사이트 정말 나빠! / 어른들에 놀아나는 인형들 / "보람아, 왜 말을 안했니?" /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2장 순결 - 대화가 필요해 나는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지닌 사람이다 / 그래 나도 이런 사랑을 해봐야지 / 삶이 꽃이라면 사랑은 그 속에 담긴 꿀이다 / 하얀 항아리 / 나의 슬픈 기도 / 춘향이에게 띄우는 편지 / 21세기 성춘향이 되어 / 아름다운 꽃과 성스러운 성 / 성에 대한 폭넓은 대화 필요 / 새 시대의 희망, '순결' / 청소년, 그 이름이 희망일 수 잇는 이유 / 내 나이 이제 14살 3장 남과 여 - 대화가 필요해 남녀 평등 사회, 준비할까요? / 차라리 혼자 살겠다 / "여자가 그런 일을 어떻게 해" / 여인천하 세상 속 남녀 불평등 / '설거지도 다 하고 나왔습니다' / 작은 세상 속 아이들의 외침 / 어긋난 이성교제의 최후 /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 "그 때 해도 늦지 않을 테니까" /일방적인 성교육은 이제 그만! /아름다운 성 - 나의 발견 / 사랑은 '분홍색' 순결은 '흰색' /남녀 모두 주체적이고 독립적이어야 4장 가정 - 대화가 필요해 그런 용돈 필요 없어욧! / 친구야, 고맙다 그리고 사랑해! / 나 먼저 사랑하자 / 성교육은 초콜릿 속 방부제? / 너는 아빠 되고, 나는 엄마 되고/ 노란 은행잎과 벤치, 그리고 노부부 / 어머니, 아버지 사랑합니다 /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건 바로 너 자신/ "단풍이 왜 아름다운지 아니?" / 순결은 나의 자랑, 나의 행복 / "집의 넓이를 자랑하는 대신..."
잡프러포즈 시리즈 1~30 세트 (전30권)
토크쇼 / 고준채 (지은이) / 2020.02.20
450,000원 ⟶
405,000원
(10% off)
토크쇼
청소년 자기관리
고준채 (지은이)
선배 직업인이 후배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직업을 제안한다. 대화체 구성으로 쉽게 읽을 수 있고, ‘나도 직업인’ 챕터 등 간접적인 체험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자유학기제 수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우리 사회에 본보기가 되는 직업인의 경험담을 통해 변화하는 직업 세계에 대한 폭 넓은 시각을 갖게 되고 일의 소중한 가치도 느끼게 될 것이다.1. 정의롭다면 프로파일러 2. 미술과 여행을 좋아한다면 뮤지엄스토리텔러 3. 미래와 싸우는 벤처캐피털리스트 4. 정치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면 국회의원보좌관 5. 목소리로 세상을 두드리는 성우 6. 하늘을 날고 싶다면 파일럿 7. 소리에 설레는 음향효과감독 8. 라이프 스타일을 설계하는 백화점바이어 9. 미소가 아름다운 승무원 10. 책임과 사명을 즐길 수 있다면 기관사 11. 만화 그리기를 멈출 수 없다면 웹툰작가 12. 긍정적이라면 중등교사 13. 휴머니스트라면 세무사 14. 우리 인체가 궁금하다면 한의사 15. 담대하다면 소방관 16. 재미있게 살고 싶다면 예능 PD 17. 자유롭다면 그라피티 작가 18. 마음을 열 수 있다면 아나운서 19. 인본주의 과학자라면 약사 20. 진심을 담아 진실을 전달하는 쇼핑호스트 21. 재미있는 글을 추구하는 웹소설작가 22. 세상을 무대로 소통하는 동시통역사 23. 오늘을 역사로 기록하는 영상기자 24. 똑똑한 미래를 꿈꾸는 인공지능전문가 25. 취미가 직업이 되는 쇼핑몰MD 26. 화려한 저음의 매력 더블베이스 27.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기자 28. 아이들을 좋아하는 소아청소년과의사 29. 세상을 연결하는 창 안과의사 30. 만능의사의 매력 가정의학과의사진로집중학기제가 시행되는 초·중·고등학교에서 청소년들의 진로 교육이 고민된다면 잡프러포즈 시리즈 1-30권 세트! 업무 엿보기, 나도 직업인 코너를 통해서 직업에 대한 간접 체험의 기회도 제공합니다.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직업 교육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중학교에선 이미 직업 체험 자유학기제를 실시하고 있고,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중학교 3학년 2학기와 고등학교 1학년 1학기를 ‘진로집중학기제’로 운영할 계획이어서 진로직업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잡프러포즈 1-30권 세트”는 진로와 직업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에게 도움이 되도록 알려진 직업뿐만 아니라 미래 인공지능 시대에 더욱 각광받을 직업으로 구성했습니다. 각권 소개 ■ 정의롭다면 프로파일러 고준채 지음 상상 속의 프로파일러가 아닌 우리 현실 속의 프로파일러를 이제 직접 만나게 된다. 프로파일러 고준채 저자는 프로파일링 수사기법, 프로파일러가 구체적으로 하는 일, 프로파일러가 되는 방법 등을 후배 청소년들에게 솔직하게 조언한다. ■ 미술과 여행을 좋아한다면 뮤지엄스토리텔러 이은화 지음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뮤지엄스토리텔러 이은화 선생님이 후배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직업을 제안한다. 뮤지엄스토리가 무엇인지 그리고 뮤지엄스토리텔러가 하는 일과 되는 방법 그리고 직업의 매력을 알려주며 미술과 여행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에게 도전을 프러포즈한다. ■ 미래와 싸우는 벤처캐피털리스트 유인철 지음 18년 동안 벤처캐피털리스트로 살아온 유인철 대표가 후배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직업을 제안한다. 벤처캐피털리스트가 하는 일은 무엇이고 어떻게 될 수 있으며 그 일이 지금 왜 중요한지 설명한다. 인간에 대한 따뜻한 철학과 신념 그리고 미래 기술에 대한 부푼 꿈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직업을 프러포즈 한다. ■ 정치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면 국회의원보좌관 이상현 지음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스스로 사회를 변화시키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이상현 보좌관이 자신의 직업을 제안한다. 구체적으로 하는 일은 무엇이고, 되는 방법, 보좌관이 되면 좋은 점, 연봉까지 보좌관에 대해 궁금한 점을 알려준다. ■ 목소리로 세상을 두드리는 성우 김지혜 지음 KBS 27기 성우 김지혜가 환상적인 성우의 세계로 청소년들을 초대한다. 성우 연기는 영화나 만화, 드라마, CF에 등장하는 수많은 캐릭터의 생각을 내 입을 통해 전달하는 환상적인 연기라고 소개한다. 성우가 어떤 직업인지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실제 현장에서 일어나는 얘기들을 들려준다. ■ 하늘을 날고 싶다면 파일럿 최재승 지음 아시아나 항공 B-777 기장 최재승이 파일럿의 세계로 청소년들을 초대한다. 저자는 파일럿이 구체적으로 하는 일과 생활 그리고 되기 위한 방법, 파일럿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여러 실습방안을 제시하며 파일럿을 꿈꾸지 않는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희망의 씨앗을 뿌려주고, 파일럿이 되고자 하는 청소년들에게는 그 꿈이 구체화 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 소리에 설레는 음향효과감독 안익수 지음 KBS 방송국에서 음향효과감독 겸 폴리아티스트로 25년 째 근무고 있는 저자는 음향효과 분야를 인류 전체에게 유익하게 활용하는 연구를 하고 싶은 그리고 소리에 대한 관심, 인류를 위한 따뜻한 마음을 간직한 청소년들에게 음향효과 감독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고 있다. ■ 라이프 스타일을 설계하는 백화점바이어 임태혁 지음 13년 동안 백화점바이어로 근무하고 있는 임태혁 저자가 백화점바이어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트랜드에 민감한 요즘 청소년들의 생활 방식이나 취향을 생각하면 백화점바이어란 직업은 청소년들이 관심을 가지기에 충분한 매력을 지닌 직업이다. 백화점바이어가 무엇인지부터 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백화점바이어의 구체적인 일상까지 소개하고 있다. ■ 미소가 아름다운 승무원 조현민, 최재승 지음 하늘에서 9,000 시간을 보낸 승무원 조현민과 항공 진로 멘토 최재승 기장이 승무원의 세계를 알려준다. 저자는 여성이든 남성이든 여행을 좋아하거나 다른 나라에 관심이 많고 활동적인 사람이라면 승무원 직업에 도전하라고 제안한다. 그리고 진심으로 승무원이 되고 싶다면 자신의 실력을 쌓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 책임과 사명을 즐길 수 있다면 기관사 송다연 지음 서울교통공사 7호선 기관사 송다연은 신입사원의 시각에서 진로를 고민 중인 학생들에게 친숙하고 솔직하게 기관사에 대해 소개한다. 하루 일과를 통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자세하게 볼 수 있다. 또한 최근 입사 경향에 맞춰 신체검사, 적성검사, 필기시험, 기능시험, 자기소개서, 면접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저자만의 노하우를 공개한다. ■ 만화 그리기를 멈출 수 없다면 웹툰작가 손영완 지음 웹툰작가 손영완이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직업을 프러포즈 한다. 작가가 되어 창작을 하는 일은 결코 만만하지 않다. 그렇지만 해보고 싶은 게 있다면 일단 도전해보라고 말한다. 그런 학생들을 위해 웹툰 제작 과정과 저자만의 스토리 구상 팁을 공개한다. 직접 작가가 되어 대사 넣기, 캐릭터 설정하기, 데생, 컬러링도 경험해 볼 수 있다. ■ 긍정적이라면 중등교사 김선미 지음 청소년 희망직업 1위인 교사 직업의 모든 것을 알려 주는 책이다. 두 딸의 엄마이자 부부교사 그리고 교직생활 17년차 김선미 선생님과의 진솔한 대화는 우리를 학교 교무실과 교실로 안내한다. 학교 안의 세계가 우리 머리에 펼쳐지는 순간, 교사의 세계도 눈앞에 등장한다. 그리고 이 직업이 누구에게 적합하고, 누구에게 적합하지 않은지 제시한다. ■ 휴머니스트라면 세무사 최진형 지음 세무사 최진형이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직업을 프러포즈 한다. 세무사는 단순히 숫자를 다루는 사람이 아니다. 숫자를 바탕으로 우리 생활과 밀착되어 있는 세금 문제를 상담해주며 사람들의 삶을 매끄럽게 만들어주고 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매력적인 직업이다. 많은 사람들과 직접 만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직업을 추천한다. ■ 우리 인체가 궁금하다면 한의사 안수봉 지음 한의사는 우리가 사람을 보는 관점이 다양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직업이다. 한의학에서는 다양한 관점으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 또 개체성을 중시하는 의학이라 환자 개개인의 체질을 중시하며 그 특성에 맞게 치료한다. 저자는 우리의 인체에 관심이 많다면 자신 있게 도전해보라고 얘기한다. ■ 담대하다면 소방관 김용환, 이성숙 지음 소방관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며 극도로 흥분하고 공포에 사로잡힌 사람들을 통제하기 위해 냉철한 판단력과 강인한 정신력이 필요하다. 강인한 정신으로 무장한 채 촌각을 다투는 현장으로 달려가 타인의 손을 잡아주는 이유는 이 일이 무한한 자긍심과 보람을 주기 때문이다. 보람과 긍지로 충만한 직업, 소방관! 이 가슴 벅찬 직업을 프러포즈한다. ■ 재미있게 살고 싶다면 예능 PD 신정수 지음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로 우리나라 토크쇼의 새 장을 연 신정수 PD! 예능 PD로 성공한 그의 평범한 학창시절, MBC 합격 후 혹독한 6년의 훈련기간, 대중과 공감하는 예능 PD 전성기, 중국 예능 진출, 한국 예능의 세계화 전망까지 신정수 PD만의 솔직 담백한 토크가 여러분을 예능 PD의 세계로 초대한다. ■ 자유롭다면 그라피티 작가 최성욱 지음 커다란 벽면을 내가 그리고 싶은 것, 표현하고 싶은 것들로 채워나가는 기분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멋진 일이다. 낙서가 갖는 잠재된 해방감과 장난스러움에 빠져보고 싶은 분, 공공장소를 지나는 행인들에게 일상 속 작은 즐거움을 주고 싶은 분, 본인의 생각이나 넘치는 상상력을 커다란 벽에 자유롭게 표현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직업을 프러포즈한다. ■ 마음을 열 수 있다면 아나운서 윤지영 지음 KBS의 교양 프로그램, 라디오 진행자, 뉴스 앵커로 활약하는 윤지영 아나운서. 콘텐츠 전달자에서 생산자로 변하는 아나운서의 역할과 방송준비, 프로그램 진행의 보람과 고민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방송사 아나운서가 되는 방법, 시험 준비 등 아나운서가 되기 위한 과정 또한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 인본주의 과학자라면 약사 허지웅 지음 약학의 특징은 약을 중심으로 다양한 학문이 융합된 지식인을 키워낸다는 것이다. 약사는 학문적으로 과학자에 속하는데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기에 가장 인본주의적인 과학자 중 하나다. 과학을 좋아하는데 인문학적 감수성이 뛰어난 친구, 혹은 인문학을 좋아하지만 생명과학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친구들에게 이 직업을 프러포즈한다. ■ 진심을 담아 진실을 전달하는 쇼핑호스트 민주홍 지음 NS 홈쇼핑 쇼핑호스트 14년 차인 저자가 쇼핑호스트라는 직업의 세계와 쇼핑호스트가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쇼핑호스트는 단순히 상품을 소개하는 직업이 아니다. 상품마다 나만의 노하우와 경험, 아이디어로 각각의 날개를 달아줘야 한다. 상품을 과장하지 않고 가치와 진실을 담아 진심을 전달할 수 있다면 쇼핑호스트에 도전하라고 제안한다. ■ 재미있는 글을 추구하는 웹소설작가 노경찬 지음 작가는 생생한 캐릭터를 만들고 그들이 살아 숨 쉬도록 스토리를 부여하며, 자신만의 세계관을 투영해 잘 버무린 후 이야기 집을 짓는 사람이다. 물론 처음에는 이야기 집을 짓는 일이 쉽지 않지만 읽고 쓰기를 계속하다 보면 보기 좋은 집이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이야기 집 하나를 완성하는 순간의 보람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이 직업을 프러포즈한다. ■ 세상을 무대로 소통하는 동시통역사 이윤희 지음 동시통역사는 언어 장벽에 부딪친 사람들의 원활한 소통을 보장하는 매력적인 직업이다. 또한 매번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고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일할 수 있는 특별한 커리어다. 이 책에서는 직접 동시통역사가 되어 나만의 통역도 해보고 동시통역 기계를 보며 작동법도 경험해볼 수 있다. 이윤희 저자가 영어 잘하는 팁도 공개한다. ■ 오늘을 역사로 기록하는 영상기자 나준영 지음 20년 전만 해도 영상은 특별한 장비와 능력, 기술이 필요한 분야였다. 그러나 이제는 아니다. 1인 1 카메라 시대가 왔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핸드폰에 장착된 카메라로 사진과 영상을 찍어서 수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 이 책은 핸드폰 카메라를 수없이 실행하고, 유튜브의 영상 홍수에 빠져 있는 우리 모두를 위한 책이다. ■ 똑똑한 미래를 꿈꾸는 인공지능전문가 이동훈 지음 인공지능은 세상을 더 나은 것으로 만들어줄 따뜻하고 강력한 기술이다. 앞으로 세상이 어디로 나아갈지 어떻게 변할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그 변화의 중심에 인공지능이 있을 거라는 사실이다. 미래 세상에서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직업, 인공지능전문가!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미래를 바꿔보고 싶은 친구들에게 이 직업을 프러포즈한다. ■ 취미가 직업이 되는 쇼핑몰MD 박종복 지음 무수한 쇼핑몰이 탄생하면서 소비자인 동시에 언제든지 판매자가 될 수 있는 환경에 놓여 있다. 쇼핑몰 MD인 저자가 쇼핑하는 노하우와 취미가 직업이 되는 행복한 인생에 대해 들려준다. 향후 온라인 시장의 전망과 전 세계의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꿀팁도 있다. 취미와 직업을 일치하고 싶은 친구들에게 이 직업을 프러포즈한다. ■ 화려한 저음의 매력 더블베이스 강선률 지음 더블베이스는 오케스트라 뒤편에서 조연의 역할을 한다는 오해를 받는다. 하지만 강선률 저자는 더블베이스야말로 가장 낮은 음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매력적인 악기라고 한다. 연주를 통해 메마른 시대에 시냇물 같은 사람이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직업을 프러포즈한다. 또한, 저자 강선률만의 더블베이스 분석 악보도 공개한다. ■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기자 윤경민 지음 펜 한 자루와 수첩, 그리고 마이크로 세상을 바꾼다! 내가 쓰는 기사 한 줄이 세상을 바꾸는 실마리가 되고, 내 이름 석 자를 내건 기사가 반향을 일으키는 직업. 멋진 기자가 되는 게 꿈인 학생들에게 언론과 기자 직업의 세계를 자세히 알려주는 지침서다. 생생한 특종기와 뉴스 앵커가 되는 법, 기자의 꽃인 보도국장의 여러 가지 모습도 엿볼 수 있다. ■ 아이들을 좋아하는 소아청소년과의사 최민정 지음 아팠던 아이들이 건강하게 웃는 모습을 보며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는 직업, 소아청소년과의사를 프러포즈한다. 직접 소아청소년과의사가 되어 진료 기록부 작성도 해보고 의사의 하루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경험해볼 수 있다. 또한 의대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 연결하는 창 안과의사 조수근 지음 사계절의 아름다운 풍경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빛의 파동을 느낄 수 없다면 얼마나 괴로울까? 앞이 잘 보이지 않아 고통 받는 분들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바로 안과의사다. 세상과 단절될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구하고, 환자의 삶이 나아지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업, 환자들과 세상을 연결하는 창 안과의사를 청소년들에게 프러포즈한다. ■ 만능의사의 매력 가정의학과의사 명승권 지음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의생명과학과 명승권 교수님이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프러포즈한다. 1차 진료 영역에서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주고,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해주고, 연구를 통해 새로운 의학 지식을 창출하는데 기여하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런 만능의사의 역할을 통해 가치 있는 삶을 살아보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프러포즈한다.
스스로 생각하고 싶은 너에게
미래엔아이세움 / 고가 후미타케 (지은이), 나라노 (그림), 권영주 (옮긴이) /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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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아이세움
청소년 자기관리
고가 후미타케 (지은이), 나라노 (그림), 권영주 (옮긴이)
SNS 시대가 초래한 지금과 같은 ‘과잉 연결’ 시대에 경쟁이나 비교, 남들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나 자신을 올바로 이해하고 사랑하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현실적이면서도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바로, 세상에서 가장 고독하고 내밀한 행위인 ‘일기 쓰기’로 말이다. 저자인 고가 후미타케가 일기 쓰기를 제안한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일기 쓰기야말로 진실된 나를 만나는 최고의 방법이자,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일기를 쓰며, 그동안 마주하거나 드러내고 싶지 않았던 나 자신의 모습을 맞닥뜨리는 일은 분명 누구에게나 굉장한 용기가 필요한 일일 테니.소라게 아저씨를 처음 만난 날 14 1장 ‘생각’과 ‘말’의 거리 말을 하면 왜 마음이 개운해지지? 36 ‘말 거품’과 ‘말 해파리’를 아니? 41 ‘생각’과 ‘말’ 사이의 거리는 각자 달라 45 아무에게도 할 수 없는 말은 누구에게 해야 할까? 48 글쓰기는 나와 대화하는 것 51 글쓰기와 말하기, 무엇이 다를까? 54 사고하는 건, 답을 찾으려 한다는 것 59 우리에게는 ‘지우개’가 있어 62 내 마음의 긴 계단을 내려가면 66 2장 나만의 던전을 모험하려면 거짓말이 섞인 글쓰기 72 글이 마음으로부터 멀어질 때 78 말을 급하게 정하면 안 되는 이유는 80 언어폭력은 왜 87 있었던 일이 아니라 생각한 것을 써 봐 92 혼자 있는 시간은 때론 진정한 나 자신이 되는 시간 97 ‘나’라는 던전을 모험한다는 것은 101 문어도리의 일기 108 3장 내 일기의 독자는 ‘나’ 쓰려고 하면 오히려 쓸 수 없어 112 네 기분을 스케치해 봐 116 특정한 순간부터 하나씩 떠올리기 122 ‘그때의 나’에게 질문해 보기 126 사고하지 않는 게 그렇게 나빠? 130 대화의 90퍼센트는 ‘대답’ 134 혼자만의 시간에는 ‘대답’이 필요 없어 139 대화에서 ‘승패’를 겨루지 않기 141 우리를 이어 주는 것 144 내가 쓴 일기는 누가 읽을까? 148 문어도리의 일기 154 4장 모험을 위한 준비를 마치면 어떻게 하면 글쓰기를 좋아할 수 있을까? 166 말의 색연필을 늘려 가기 171 세상을 느리게 재생하면 178 말의 그물코는 촘촘하게 187 메모는 ‘편지’처럼 192 큰 그릇의 음식을 작은 그릇에 나누면 196 뭐랑 닮았을까? 200 자신만의 주제를 발굴하기 202 모험 지도는 어디에 206 문어도리의 일기 210 5장 일기를 쓰는 진짜 이유는 아무한테도 할 수 없는 말은 자신에게도 할 수 없어 220 일기에 불평불만을 쓰지 않으려면 224 고민을 둘로 나눠 사고하기 230 일인칭을 삼인칭으로 바꾸면 233 일기 속에서 태어나는 ‘또 하나의 나’ 238 문어도리의 일기 246 6장 ‘쓰는’ 일기에서 ‘읽는’ 일기로 일기를 계속 쓰게 하는 힘 260 서로를 이해한다는 건 264 그저 쓰고 버려지는 일기라면 269 비밀스런 기록에서 비밀스런 읽을거리로 273 뒷이야기가 궁금하니까 275 모든 것은 잊고 나서부터 시작돼 278 문어도리의 일기 282 에필로그 288★ 일본 출간 직후 독자들의 열렬한 반응! 중쇄 결정! ★ 초대형 베스트셀러 《미움받을 용기》 의 저자, 고가 후미타케가 10대들의 멘토로 돌아왔다! 더 이상 남들과의 비교, 경쟁에 휘둘리고 싶지 않은 청소년들을 위해 써 내려간 다정한 소통의 실천법 터치 한 번, 클릭 한 번이면 서로서로 만날 수 있는 SNS 속에서 나를 지키는 것도, 스스로 생각하는 것도 어려운 10대! 어제와 다른 나를 만나고 싶은 10대가 ‘일기 쓰기’로 단단한 자존감, 깊은 사고력, 무한한 상상력을 향상시키는 최고의 책! 과열 경쟁, 불필요한 비교, 남들의 시선……. 이 모든 것을 벗어던지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베스트셀러 작가, 고가 후미타케가 아름다운 삽화와 바닷속 환상적인 이야기로 전하는 ‘혼자가 될 용기’ 남녀노소 불문, 지금을 사는 우리가 발 딛고 사는 현실 세계만큼 오래 머무는 곳은 아마 SNS 속 세상일 것이다. 인스타그램, 트위터, 틱톡, 페이스북,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세계는 이 순간에도 점점 넓고 다양해지고 있다. SNS 세계가 넓어질수록,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이들은 아마 어린이도, 성인도 아닌 ‘주변인’이라 불리며 세상 속에서 자기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며 사춘기를 보내는 ‘청소년’일 것이다. 특히나 아직 정신적, 심리적으로 완전히 성숙하지 못한 청소년들은 SNS 때문에 왜곡된 가치관을 갖거나,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접하다 여러 문제를 겪기 쉽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의 화려한 일상이나 마구 뒤섞인 생각과 감정들을 휴대폰 하나로 쉽게 들여다볼 수 있고, 그런 사람들과의 비교를 쉬이 조장하는 사회. 이런 사회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좋아하기란 뚝심이 필요한 일이다. 이 책 《스스로 생각하고 싶은 너에게 – 나를 위한 일기 쓰기의 힘》은 SNS 시대가 초래한 지금과 같은 ‘과잉 연결’ 시대에 경쟁이나 비교, 남들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나 자신을 올바로 이해하고 사랑하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현실적이면서도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바로, 세상에서 가장 고독하고 내밀한 행위인 ‘일기 쓰기’로 말이다. 저자인 고가 후미타케가 일기 쓰기를 제안한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일기 쓰기야말로 진실된 나를 만나는 최고의 방법이자,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일기를 쓰며, 그동안 마주하거나 드러내고 싶지 않았던 나 자신의 모습을 맞닥뜨리는 일은 분명 누구에게나 굉장한 용기가 필요한 일일 테니. 저자 고가 후미타케는 바닷속에 사는 중학교 2학년 문어도리가 소라게 아저씨를 만나 일기를 쓰기 시작하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아름다운 문체와 환상적인 서사로 담아냈다. 책 속 문어도리가 딱 열흘간 일기를 써 보라는 소라게 아저씨의 조언을 듣고 일기를 써 내려가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알고 싶지 않았던 자신의 진짜 속마음을 깨닫게 되고, 왜 소라게 아저씨가 열흘 동안 일기를 쓰라고 했는지를 비로소 납득하게 되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베스트셀러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한 문어도리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분명 마음속에 펜을 들고 책상에 앉아 일기를 쓰고 싶은 마음이 움틀 것이다. 그러면 이미 나 자신을 깨닫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준비가 된 것이다. 일기를 그저 매일의 기록이 아닌, ‘나’를 독자로 삼은 ‘읽을거리’로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한 ‘생각’을 넘어 ‘사고’가 필요하다. 이 책을 끝까지 읽어 내려간다면, 이 책을 읽고 일기를 한 줄이라도 쓰기 시작했다면 스스로 사고하는 힘뿐 아니라 동시에 단단한 자존감 또한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베스트셀러 《미움받을 용기》에서 스토리텔링 작가로서 존재와 관계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 고가 후미타케가 10대들의 멘토로 돌아오게 된 이유는? 저자 고가 후미타케는 지금까지 주로 성인 독자를 대상으로 한 작법서와 비즈니스 관련 도서를 집필해 왔다. 그랬던 그가 처음으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신간 《스스로 생각하고 싶은 너에게 – 나를 위한 일기 쓰기의 힘》을 발표하면서 일본에서 출간 즉시 중쇄에 들어갈 정도로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그는 왜 청소년 독자를 선택한 걸까? 저자는 이에 대해, 청소년은 나와 타인과의 관계를 본격적으로 고민하는 시기라 외로움에 빠지기 쉬운데, 자신을 위해 글을 쓰는 일은 그런 외로움을 이겨 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자기혐오’라는 캄캄한 방에 갇혀 힘들어하고, 외로워하는 청소년들에게 ‘진정한 나를 만나는 일기 쓰기’ 방법을 아름다운 삽화와 바닷속을 배경의 판타지 세계로 구현하여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진정성 있게 전달한다. 방법이나 법칙을 딱딱하게 나열하기보다 바닷속 배경의 ‘우화’로 이야기 곳곳에서 일기 쓰는 법칙들을 힌트처럼 발견하게 하여, 그러한 법칙들이 독자들의 머릿속에 깊이 남아 있도록 의도한 것이다. 지금도 일기를 쓰고 있다는 저자는 일기를 쓴다고 해서 당장 내일의 자신이 변한다거나 자신을 온전히 사랑하게 되는 기적이 일어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지나간 ‘과거’에 매달리거나 혹은 오지 않은 ‘미래’에 집착하지 않고 ‘지금의 나’에 집중한다면 분명 언젠가 자기 자신을 좋아하는 날이 올 것이라 말한다. 저자의 이러한 성장 메시지가 일본뿐 아니라 한국의 청소년 독자들에게도 깊은 감동과 진정한 나를 깨닫는 깊은 울림을 선사하리라 기대해 본다. 명료한 실천법과 풍부하고 구체적인 예시로 문해력과 독해력, 사고력, 그리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른다면, 누구나 세상 단 하나뿐인 나만의 이야기를 완성할 수 있다 일기를 쓰려고 노트와 펜을 들면, 무엇을 써야 할지 막막해지기 쉽다. 어렸을 때부터 일기를 숙제처럼 억지로 써야 했던 경험이 그러한 막막함을 더욱 부추기기도 한다. 이 책은 독자들의 그런 마음을 먼저 공감하고 헤아려 준다. 막상 일기를 쓰려고 하면 제대로 써지지 않을 것이고, 모든 감정의 이유가 ‘그냥’으로 귀결되기 쉬우며 아마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해도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 학교에 갔다.’, ‘저녁을 먹고 잠잘 준비를 했다.’ 처럼 그날그날 있었던 일만 나열하게 될 것이라고. 그런데 《스스로 생각하고 싶은 너에게 – 나를 위한 일기 쓰기의 힘》을 만난 독자들은 위와 같은 막막함은 없으리라 기대해도 좋다. 이 책에는 그동안 학교에서도 배울 수 없고 어른들조차 몰랐던 ‘진짜 글’을 쓰는 방법이 명료한 실천법과 풍부한 예시로 서술되어 있다. 이 책에서 저자 고가 후미타케는 소라게 아저씨의 입을 빌려 ‘있었던 일이 아닌 생각한 것을 써 보기’, ‘과거의 나에게 질문하며 써 보기’, ‘세상을 느리게 재생하는 영상처럼 묘사하기’ 등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터득한 자신만의 깊이 있는 글쓰기 방법을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예시를 들어 독자들에게 전한다. 부모님과의 식사 장면, 자신을 따돌리는 같은 반 아이에게 드는 감정, 마음에 들지 않는 나 자신의 모습 등 청소년 독자들이 공감할 만한 책 속 섬세한 예시들이 그렇다. 소라게 아저씨의 다정하면서도 직설적인 조언은, 결국 작품 속 문어도리의 마음을 움직여 마침내 세상 하나뿐인 자신의 이야기인 ‘일기’를 완성해 나가는 큰 원동력이 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소라게 아저씨가 알려 준 대로 일기를 써 나간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독해력, 문해력, 사고력이 저절로 자리 잡을 것이다. 결국 ‘일기 쓰기’는, 썼다 지웠다 하면서 부족한 곳을 스스로 바로잡으며 사고하고, 자신과 주변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묘사해야 최고의 읽을거리로서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책 속에는 일기 쓰기에 대한 분명하고 섬세한 규칙들이 가득하다. 나 자신을 사랑하고 싶은, 나 자신을 이해하고 싶은 10대 청소년뿐 아니라 바쁜 삶과 일상 속에서도 진정한 자기 자신을 잃고 싶지 않은 성인에게도 이 책은 분명 ‘진정한 나’를 만날 수 있게 하는 최고의 안내서가 될 것이다. 이 책을 먼저 읽은 10대 독자들의 솔직 리뷰! * 지금까지 많은 책을 읽었지만 특히 이 책은 제 인생의 가치관을 바꿔 주었어요. (14세, 일본) *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실제로 저는 지금도 일기를 쓰고 있어요. 전보다 더 저 자신을 좋아할 수 있게 될 거라 확신해요. (15세, 일본) * ‘중2병’이라고 종종 놀림을 받는데, 이 책을 읽고 제 중학생 시기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알 것 같아요. 전국의 중학교 2학년생들에게 추천합니다! (15세, 한국) * 부모님이 읽어 보라고 하셔서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는데, 이제는 소장해 두고 힘들 때 꺼내 읽고 싶은 책이 되었어요. (14세, 한국) *책 속 소라게 아저씨가 알려주는 법칙들로 일기를 쓰니 신기하게도 이제는 더 이상 일기 쓰기가 숙제처럼 느껴지지 않아요. (16세, 한국)
5층 삼촌
너머학교 / 박우 (지은이), 장선환 (그림) /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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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머학교
청소년 인문,사회
박우 (지은이), 장선환 (그림)
북한과의 무역을 시작으로 러시아와 중국, 한국 등을 누비며 다양한 사업을 펼친 5층 삼촌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조선족을 새롭게 이해하게 해 주는 책이다. 1990년대 초부터 북한을 통해 일제 컬러 TV와 중고 자동차를 수입하고, 동대문과 북한에서 생산된 운동복을 중국 전역에 유통시키고, 한국에서 마라탕과 훠궈의 식재료를 생산, 유통하는 등 드라마처럼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장선환 작가의 다채로운 색감과 구도의 그림, 지도와 사진 등 볼거리가 풍부한 책을 읽다 보면 강인하게 삶을 이어온 조선족을 더욱 친밀하게 느끼게 되며, 다른 것을 연결하는 감각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게 된다는 것을 깨닫을 것이다.1 번호 적힌 종이 상자 2 채색의 시야, 청량한 소리, 그리고 오른쪽의 핸들 3 어디로 가야 하오 4 따뜻한 겨울 5 배 타고 기차 타고 6 또 다른 세계 7 장벽을 넘으니 사람이 연결되다 5층 삼촌 깊게 읽기 나가는 말 연결이라는 이름의 길 지금 나는 누구와 연결되어 있는가? 우리는 누군가에게 어떤 다리가 될까? 『5층 삼촌』은 북한과의 무역을 시작으로 러시아와 중국, 한국 등을 누비며 다양한 사업을 펼친 5층 삼촌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조선족을 새롭게 이해하게 해 주는 책이다. 1990년대 초부터 북한을 통해 일제 컬러 TV와 중고 자동차를 수입하고, 동대문과 북한에서 생산된 운동복을 중국 전역에 유통시키고, 한국에서 마라탕과 훠궈의 식재료를 생산, 유통하는 등 드라마처럼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장선환 작가의 다채로운 색감과 구도의 그림, 지도와 사진 등 볼거리가 풍부한 책을 읽다 보면 강인하게 삶을 이어온 조선족을 더욱 친밀하게 느끼게 되며, 다른 것을 연결하는 감각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게 된다는 것을 깨닫을 것이다. 우리 사회에 조선족, 중국 동포들이 온 지 30년이 넘었다. 『5층 삼촌』의 저자 박우 선생님은 조선족은 저임금 일자리를 채우러 한국에 온 이들이라는 우리의 편견을 단번에 깨뜨려 준다. 약 120만 명에 이르는 조선족은 중국 국적을 가지면서도 지켜온 민족 정체성을 바탕으로, 5층 삼촌처럼 중국과 북한, 러시아와 한국을 잇는 사업을 펼친 사람들, 중국과 일본, 미국과 유럽 등에서 기회를 찾은 사람들 등 매우 다양하다. 세대가 바뀌면서 고등 교육을 받고 전문직으로 일하며 여러 나라와 문화를 잇는 역할을 하는 이들이 늘어가고, 일상 문화는 물론 문학과 대중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기도 하다. 『5층 삼촌』은 박우 선생님이 실제로 겪은 이야기와 동북아시아 사회, 문화를 공부한 내용을 엮어 쓴 책이다. 소설처럼 탄탄한 구조의 이야기와 풍경, 사람들이 생생하고, ‘추운 지방 특유의 유머’를 담은 대화들이 절로 미소를 짓게 하는 본문 뒤에는 조선족의 과거와 현대를 설명하는 ‘5층 삼촌 깊이 읽기’를 덧붙였다. 책의 주인공 5층 삼촌의 여정은 결국 연결이었다. 다양한 이주 배경과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살아가는 우리 사회에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능력과 낯선 것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감각은 갈수록 더 중요해질 것이다. 이는 반복되는 만남과 대화, 실패와 화해, 오해와 배움 속에서 조금씩 조금씩 자라난다. 우리가 조선족과 5층 삼촌에게서 배울 것이 바로 그것이 아닐까? 이 연결하는 능력과 감각이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쪽으로 걸어가게 할 것이라는 박우 선생님의 말이 마음에 깊이 남는다. 우리 사회의 중요한 주제들을 찬찬히 생각하고 토론해 보자는 ‘너머학교 다음 세대를 위한 안내서’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이다. 장벽을 넘고 또 넘은 연결의 달인 5층 삼촌 이야기 “사탕, 월병, 과자 등 식품은 1번이고 적은 상자에 넣고 건전지, 집게, 고무줄, 머리핀, 빈침[핀], 호꾸[걸단추], 이런 잡동사니는 2번 상자에 넣어라.” 1989년 여름, 연변 용정의 5층 아파트에는 북한으로 가져갈 물건을 준비하는 일손이 분주했다. 번호 적힌 상자에 잘 담은 짐을 싣고 5층 삼촌은 민철을 데리고 이튿날 북-중 국경으로 달려간다. 약 3주 뒤 같은 상자에 가득 담아 온 북한산 해산물들은 중국 사람들과 조선족 사람들에게 불티나게 팔렸다. 경북 영천 출신으로 만주로 이주한 부모님 사이에서 흑룡강성 계서에 태어난 5층 삼촌은 타고난 싹싹함으로 사람들과 금세 친해지고 사업 거리를 찾아 부지런히 북한을 다녔다. 어느 날은 ‘히타치’가 영문으로 적힌 컬러 TV와 ‘파나소닉’ 테이프 레코더 등 일제 가전제품을 가져오기도한다. 일본에서 출발한 북송 여객선에 실린 중고 자동차를 강을 건너 수입하는 방법은 새삼 놀랍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수입한 얼린 명태를 동네 아주머니들이 아파트에서 명태를 가공해서 돈을 버는 장면은 신기하면서 찡하다. 어느 날 5층 삼촌 아버지가 KBS 이산가족 방송을 보고 큰형님인 듯하다며 대구로 편지를 보내라고 한다. 반신반의하며 기다린 지 6개월, 백부님에게서 편지가 온다. 단둥을 통해 서울로, 대구로 가서 눈물의 가족 상봉을 한다. 이 인연이 이어져, 5층 삼촌은 사촌의 지인인 한국 선교사에게 탈북민을 연결해 주는 일도 위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고 하고, 동대문과 중국을 이어 신발과 의류를 수입, 중개하는 사업도 하게 되는데……. 20년의 세월이 흘러 30대 중반 엔지니어가 되어 중국의 회사에 다니는 민철이 서울로 출장 와서 5층 삼촌을 만난다. 5층 삼촌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을 관찰하고, 그것을 만드는 사람들을 찾아 연결하는 연결의 달인이라며 무릎을 친 두 사람은 장벽을 넘으니 사람이 연결되었다는 깨달음 그리고 마음속 장벽을 넘는 법을 밤늦도록 이야기 나눈다. 긍정적이고 강인한 조선족 동포의 역사를 새롭게 만나다 『5층 삼촌』에는 중국으로 이주한 부모에게서 태어나 민족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면서 강인하고 역동적으로 살아왔던 조선족의 역사와 그로 인해 생겨난 특성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1980년대 중반부터 가난을 피해, 또는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만주, 간도로 떠났던 이들이 바로 조선족의 기원이다. 김좌진 장군, 윤동주 시인, 문익환 목사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터전이었던 연변과 흑룡강성 등에 살았던 이들은 1949년 중국 정부가 공인한 56개 소수민족 중 하나로 대대로 역사와 글, 전통문화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했다. 『5층 삼촌』의 삶과 조선족 사람들에게는 특유의 유머와 긍정적인 힘과 에너지가 넘쳐 흐른다. 1990년대 초, 중국과 한국의 개방이 겹치자 먼저 무역 등 사경제 영역에 종사한 5층 삼촌 등은 무역과 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벌이기 시작했다. 말과 문화가 비슷한 한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으려 한국 사회로 대거 이주한 이들 대부분은 고향 연변의 가족을 부양하고 자식을 교육시키기 위해 성실하고 헌신적으로 일했다. 이 놀라운 삶의 여정을 읽다 보면 조선족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와 편견이 스르르 사라질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조선족 사회가 분화되었다는 것도 우리가 잘 몰랐던 점이다. 어떤 사람들은 5층 삼촌처럼 사업체를 일구며 크게 성공했다. 미국과 일본, 유럽에서 자리 잡은 사람들도 많다. 마라탕과 훠궈, 양꼬치 등 우리가 요즘 즐겨 먹는 중식들은 조선족들이 들여와 직접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5층 삼촌 친구처럼 프랜차이즈 사업을 크게 펼치고 있기도 하다니 놀랍다. 보육, 간병, 건강 마사지 등 돌봄 분야에서 자격증을 따서 전문가로 일하고 프랜차이즈화하거나 사업체를 운영하는 이들도 많다. 이들의 자녀들은 이제 중국과 연변, 한국 등에서 고등 교육을 받고 여러 나라에서 여러 전문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부모 세대의 헌신을 기억하고 여러 정체성을 한몸에 가진 이들은 분명 앞으로 우리와 세계 모두를 더 풍성하고 다채롭게 만들며 활약할 것이다. 『5층 삼촌』을 읽는 독자들이 이들 중에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역동적인 현대사를 연결이라는 감각으로 바라보다 『5층 삼촌』을 읽으며 5층 삼촌이 걸어온 길을 보면 지난 30여 년 동안 우리 사회와 세계사적 변화의 흐름이 생생하고도 입체적으로 다가오고 이 변화의 흐름이 다음 세대에게 어떻게 이어질까 질문해 보게 된다. 한국이 급속도로 공업화되던 1960~70년대에는 농촌을 떠나 구로동과 대림동 등 도시 중소 제조업 지역의 노동자로 이주한 사람들이 많았다. 그로부터 20여 년 후 한국 제조업과 노동 시장이 변하면서 이 자리가 비게 되자 조선족 동포들이 와서 이 일자리를 맡았다. 1980년대부터 추진한 중국의 경제 개방과 개혁 조치가 공기업에 취직했던 사람들 해고로 이어져 이들이 한국에서 기회를 찾게 된 시점과 맞물렸던 것이다. 1990년대 중반~2000년대가 되며 중국과 세계로 한국 대기업의 각종 가전 제품이 수출되고 드라마, 노래 등 한류 바람이 불었다. Made in Korea, 동대문 등지에서 만든 신발, 의류 등이 중국에서 인기를 끄는 한편 더 나은 조건을 찾아 중국으로 진출하는 한국 기업이 많아졌다. 한국 사람과 유학생이 많아지자 이들을 상대로 하는 사업도 다양해졌다. 이런 변화는 북한에서 생산된 운동복을 중국으로 가져와 Made in Korea 상표를 달아 중국과 한국으로 다시 팔기도 하는 등 5층 삼촌과 조선족 사업가들이 단동, 심양, 장춘과 하얼빈까지 무역 네트워크를 만드는 또 다른 기회가 되었던 것이다. 2000년대가 되어 인터넷과 교통, 금융 체계 등이 급속히 전자화되고 발달하면서 세계는 더욱 밀착되었다. 사람들의 이동은 더 많아졌고 다양해졌다. 이런 이동과 연결은 당연히 문화와 생각의 섞임과 변화를 가져왔다. 마라탕과 훠궈 등 조선족들이 들여와 개량한 음식이 큰 인기를 끌고, 케이팝과 드라마가 세계적 인기를 끄는 한편 중국의 대중문화를 즐기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더욱 다양한 정체성들이 넘나들며 섞이며 살아가고 있고 앞으로는 더욱 그렇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족, 중국, 중국인에 대해서 좋지 않은 감정을 내놓고 드러내는 일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이 걱정스럽다. 오해와 편견이 더 커지는 현실을 바꾸려면,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공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박우 선생님은 조선족과 5층 삼촌에게서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연결하는 감각을 배우자고 한다. 대화와 만남을 꾸준히 이어가고, 오해와 실패를 겪으면서도 화해하고 배우면서 서로를 연결하는 감각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누군가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고자 하는 질문은 삶을 더 나은 것으로,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드는 쪽으로 걸어가게 할 것이라고, 다음 세대들에게는 성적보다 이것이 더 중요한 감각이라는 말이 깊이 여운을 남긴다. 너머학교 다음 세대를 위한 안내서 시리즈 5번째 책 우리 사회의 현재와 미래에서 핵심적인 이슈들을 십대들과 함께 생각해 보는 ‘다음 세대를 위한 안내서 시리즈’로 북한의 변화한 현실을 다룬 『다음 세대를 위한 북한 안내서』, 통일 찬반론을 상세히 알아보는 『다음 세대를 위한 통일 안내서』, 지역소멸과 수도권 집중 문제를 쉽고 생생하게 이야기한 『어디에서 살까? _ 다음 세대를 위한 탈서울 안내서』, 30여 년 친환경 농사를 협동으로 지어 농부가 들려주는 『1%의 힘 농업 안내서』에 이은 5번째 책이다.차가 귀했던 1989년, 상자 7개를 뒤에 싣고 북-중 국경으로 나가는 일은 동네 구경거리였다. 5층 삼촌이 북한 무역하러 간다는 소문은 벌써 퍼졌다. 아침잠이 적은 동네 어르신들은 차 옆으로 빙 둘러 모였다. 차를 구경하러 온 것인지, 북한에 잠깐 다니러 가는 일행을 구경하는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았다. 5층 삼촌은 보조 운전석에, 두 남성과 민철은 뒤에 탔다. 용정[룽징] 시내 한가운데서 출발한 트럭은 용두레 우물과 시정부청사로 사용 중인 옛날 간도 일본 총영사관 건물을 지나 금방 근교까지 갈 수 있었다. 중국에서 컬러 TV가 보급되기 전이었지만 중국 동포 가정 중 좀 산다는 집에 이미 1980년대 중후반에 일본제 컬러 TV가 있었던 데에는 이런 사연이 있다. 5층 삼촌은 너무 흥분하여 바로 가격 흥정에 들어갔다. 북한 주민 입장에서도 이런 가전제품은 빨리 처리할수록 좋았기에 너무 비싸게 부르지도 않았다. 이들도 중국 동포들이 회령에서 물건을 팔아 얼마를 버는지 대충 알고 있었다. 길에서 드는 여비[운송비]를 빼고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수준의 가격을 불렀고, 5층 삼촌은 크게 흥정을 하지도 않고 사기로 했다. 그런데 TV가 잘 작동하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었다. 전기가 부족한 데다 콘센트도 맞지 않았다. “걱정하지 마쇼. 일본에서 온 걸 우리는 뜯지도 않았소. 그리고 가져가서 안 되면 다음에 회령 올 때 찾아오면 되잖소!”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당시 사람들은 서로에 대한 신뢰가 깊었다. 5층 삼촌이 사업하는 내내 그를 찾아오는 한국과 미국 선교사들이 끊이지 않았다. 일부는 사업을 제안하는 명분으로 찾아왔다. “어디로 가야 하오?” 그들이 많이 한 말이다. 5층 삼촌이 연결시켜 준 북한 사람 중에는 성공적으로 한국에 도착한 사람도 있고 중간에 실패한 사람도 있다고 들었다. 북한 사람이 숨어 지내던 지역도 다양해지고 불미스러운 일들이 증가하자 지역 당국의 단속도 따라서 강화되었다. 이로 인해 그들과 접선하는 과정은 더욱 첩보전을 방불케 되어 갔다.
나의 첫 생리
Ž / 매러와 이브라힘 (지은이), 사이넘 어카스 (그림), 홍연미 (옮긴이) / 20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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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매러와 이브라힘 (지은이), 사이넘 어카스 (그림), 홍연미 (옮긴이)
걸라이징 2권. 봉긋 솟은 가슴, 갑자기 터져 버린 생리, 어른과 아이 사이에서 어색하게만 느껴지는 어정쩡한 정체성, 여기저기 무성한 털, 두터운 허벅지, 다른 사람들의 부담스러운 시선까지…. 갑작스레 들이닥친 몸과 마음의 변화에 고민하는 사춘기 소녀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말을 세심하게 담았다. 첫 생리부터 브래지어, 제모, 튼살과 다이어트, 성희롱 대처법, 질염과 치아 교정, 어른들과의 관계까지 시시각각 마주하는 문제로 불안을 겪거나, 엄마와도 친구와도 툭 터놓기 어렵고, 질문이 늘어만 간다면, 이제 망설이지 말고 이 책을 펼치자. 생리대, 탐폰, 생리 컵 사용법처럼 실용적인 정보는 물론, 외모 콤플렉스에 사로잡히기 쉬운 이 시기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존감을 키우고, 개인의 목소리를 꾸준히 내는 일이 왜 중요한지, 시야를 틔우고, 사회를 바꾸려는 노력을 함께 해나가는 일이 왜 필요한지 등 50가지 키워드를 주제 삼아 성장기 소녀들에게 필요한 메시지를 골고루 담았다.시선 브래지어 뾰루지 치아 교정 땀 고립감 운동 하이힐 언니의 흑역사 1 질 분비물 헤어스타일 음모 레서피 실연 춤 생리 첫 생리 마음가짐 생리대 탐폰 생리 컵 언니의 흑역사 2 어른들 가상 현실 자극 만약에 병 튼살 제모 지방 정체성 허벅지 엉덩이 섹스어필 호르몬 진통제 스트레칭 명상 잠 다이어트 연대 성희롱 언니의 흑역사 3 소녀, 소년 트렌드 vs 스타일 질염 요로 감염 약물 소확행 언니가 해 주고 싶은 말 매러와가 전하는 감사의 말 사이넘이 전하는 감사의 말나와 내 몸을 마음껏 탐구하고 사랑하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사춘기 성장 가이드 달라지는 나와 내 몸을 사랑하는 50가지 도움말 자신을 믿고 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 나아가 서로 돕는 소녀들을 지지하기 위한 ‘걸라이징’ 시리즈 두 번째 책. 봉긋 솟은 가슴, 갑자기 터져 버린 생리, 어른과 아이 사이에서 어색하게만 느껴지는 어정쩡한 정체성, 여기저기 무성한 털, 두터운 허벅지, 다른 사람들의 부담스러운 시선까지……. 갑작스레 들이닥친 몸과 마음의 변화에 고민하는 사춘기 소녀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말을 세심하게 담았다. 첫 생리부터 브래지어, 제모, 튼살과 다이어트, 성희롱 대처법, 질염과 치아 교정, 어른들과의 관계까지 시시각각 마주하는 문제로 불안을 겪거나, 엄마와도 친구와도 툭 터놓기 어렵고, 질문이 늘어만 간다면, 이제 망설이지 말고 이 책을 펼치자. 생리대, 탐폰, 생리 컵 사용법처럼 실용적인 정보는 물론, 외모 콤플렉스에 사로잡히기 쉬운 이 시기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존감을 키우고, 개인의 목소리를 꾸준히 내는 일이 왜 중요한지, 시야를 틔우고, 사회를 바꾸려는 노력을 함께 해나가는 일이 왜 필요한지 등 50가지 키워드를 주제 삼아 성장기 소녀들에게 필요한 메시지를 골고루 담았다. 아낌없는 언니의 응원 매러와 이브라힘이 들려주는 메시지는 뚜렷하고 간결하다. “나는 소녀가 된다는 건 아주 근사한 일 가운데 하나라고 믿는다. 우리 몸은 무척이나 경이롭고, 수없이 멋진 일을 할 수 있다. 여성이 되는 과정은 근사하다. 조금만 둘러봐도 역사를 통틀어 여성들은 무척이나 힘든 시기를 겪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21세기를 사는 지금 우리는 보란 듯이 고정 관념을 뒤집으며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뭐든 할 수 있다. 달에 갈 수도 있고, 유기농 칫솔 회사를 차릴 수도 있다. 백만 명의 아기를 돌볼 수도 있다. 아는 것이 곧 힘이다. 여성의 몸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어떻게 스스로를 위해 움직일 수 있는지 탐험해 보자.” 이 책은 몸과 마음의 변화로 고민하는 소녀들을 아낌없이 지지하고 응원하는 언니들의 연대로 탄생했다. 성장기에 겪었던 낯선 경험과 미묘한 감정들을 함께 나누고 싶었던 매러와와 스타일리시한 작품 세계로 주목받는 아트 디렉터 사이넘이 의기투합해 만든 눈부신 결과물을 직접 확인해 보자. 성장기 소녀들이 꼭 알아야 할 기본 지식과 알찬 정보는 물론이고, 통통 튀는 매러와의 솔직 당당 유머 화법과 산뜻하고 감각적인 사이넘의 일러스트레이션은 사춘기 소녀의 정서와 미적 감각까지 섬세하게 고려해 더욱 매력적이다. ● 걸라이징 시리즈 자신을 믿고 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 나아가 서로 돕는 소녀들을 지지하기 위한 시리즈입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우리는 소녀들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중학교에 다닐 때 툭하면 브래지어 끈이 어깨에 흘러내려 있던 친구가 있었어. 끈을 조절하는 걸 잘 몰랐던 것 같아. 음, 중요한 건 브래지어는 몸에 꼭 맞게 입어야 한다는 거야. 민망하다고? 속옷 매장에서 브래지어를 판매하는 직원은 하루 종일 가슴을 보는 게 일이야. 우리 가슴은 그 사람들한테는 조금도 새로울 것이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마. 자신의 사이즈를 어림짐작한다는 건 곧 수도 없는 불편을 겪었다는 뜻이겠지? 꽉 조이는 끈, 살로 파고드는 고리, 간지러운 레이스…… 으으으! 가슴은 해마다 사이즈가 달라지기 마련이니 정기적으로 확인해 보는 게 좋아. 특히 성장기에는 더욱더 그렇지. _ <브래지어> 가운데 마침내 화장실 문을 걸어 잠그고 손거울을 꺼내서 들여다볼 용기를 냈어. 몹시 복잡하게 생겼더라. 정신 사납고 낯설었어. 의학 서적을 한참 뒤적인 뒤에야 나는 이 기묘하게 생기고 털이 부숭부숭한 부위가 특이하게 나한테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어. 나는 수많은 여성 중 한 사람일 뿐. 모두가 갖고 있는 이 복잡한 창조물은, 아주 좋아하는 표현인데, 섬세하고 예민한 꽃에 비유되기도 해. 난 곧바로 모든 부위를 확인하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보았어. 어느 부분이 음핵이고 어디가 요도인지도 알게 되었어. 심지어 나는 해부학 가이드에 따라 소변을 보는 동안 다리 사이에 거울을 비추고 모든 부분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까다로운 임무도 완수해 냈어. 다행히도 제대로 움직이고 있더라고. 혹시나 어디가 잘못되어 있어서 민망한 일이 생기는 경우는 없을까 항상 걱정하던 나로서는 참 다행스러운 일이었어. _ <질> 가운데
나에 관한 연구 (리커버)
우리학교 / 안나 회그룬드 (지은이), 이유진 (옮긴이) /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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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안나 회그룬드 (지은이), 이유진 (옮긴이)
“최근 본 청소년 책 중 가장 인상적” “열네 살에 내가 이 책을 읽었다면” 같은 리뷰를 남기며 많은 독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나에 관한 연구』가 새로운 표지로 돌아왔다. 작품이 지닌 ‘솔직하고 거침없고 강렬한’ 매력을 리커버 표지에 담아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스웨덴 작가 안나 회글룬드의 『나에 관한 연구』는 2016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SPECIAL MENTIONS’를 수상하며, 심사 위원들로 하여금 “사춘기 소녀가 겪는 일상의 딜레마와 선택에 관해 강렬한 이미지와 글로 잘 표현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 책에는 열네 살 소녀 로사가 자기 몸과 마음의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며 자신을 탐구하고 알아 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어쩌다 ‘십 대’ 같은 걸 하고 있는 로사의 하루하루는 얼핏 평범해 보이지만 무척이나 다사다난하다. 여성으로 자란다는 건, 어른이 된다는 건 무엇일까? 로사는 자신이 생각하고, 느낀 것들을 기록하기 시작한다. 이 책은 자전적인 사춘기의 기록이자, 한 편의 철학 그림책으로도 볼 수 있을 만큼 텍스트가 명료하고 이미지는 강렬하다. 파격적일 만큼 ‘센’ 그림은 국내 출간된 지 7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독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단순하면서도 철학적인 문장들에는 인권, 사랑, 자유, 권리, 수치심과 불안, 관계의 권력, 페미니즘 등 생각할 거리가 넘쳐난다. 90쪽이 안 되는 분량이지만 독자들은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기는 사이 저도 모르게 손끝에 힘이 들어가고, 생각이 탄탄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1. 순결 2. 나는 다른 상상을 한다 3. 언니 4. 나는 죽을 지경이다 5. 여름 방학솔직하고 거침없는 작품의 매력에 걸맞게 더 강렬한 표지로 돌아온 리커버 에디션 ★ 사춘기 소녀가 겪는 일상의 딜레마와 선택에 관해 강렬한 이미지와 글로 잘 표현한 작품 _볼로냐 라가치상 심사평 ★ 한 편의 아름다운 철학 콜라주 소설 _스벤스카 다그블라뎃 ★ 표현은 풍부하고 내용이 다루는 범위는 폭넓다 _다겐스 니헤테르 ★ 철학적이고 아름다운 이 작품은 단연 시적이다 _팍툼 예테보리 『나에 관한 연구』는 초판 출간 당시 “최근 본 청소년 책 중 가장 인상적” “열네 살에 내가 이 책을 읽었다면” 같은 리뷰를 남기며 국내 독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작품이다. 출간 뒤 7년이 지난 지금, 이 작품이 지닌 ‘솔직하고 거침없고 강렬한’ 매력을 담아 리커버 표지로 새롭게 독자와 만난다. 『나에 관한 연구』는 2016 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 “시적이고, 아름답고, 철학적이다!”라는 환호와 찬사를 받으며 라가치상 픽션 부문 SPECIAL MENTIONS를 수상한 작품이다. 이 책을 쓴 안나 회글룬드는 엘사베스코브상, 독일아동청소년문학상, 스웨덴도서관협회의 닐스홀게숀상을 받았고, 그의 작품은 스웨덴의 예테보리미술관과 스톡홀름국립박물관에 전시될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가이다. 한국에는 『나에 관한 연구』를 비롯해 『오직 토끼하고만 나눈 나의 열네 살 이야기』, 『질문의 책』을 출간해 청소년 독자와 만났고, 『울타리 너머 아프리카』, 『눈을 감을 수 없는 아이』, 『우산을 든 아이』 등 여러 그림책을 선보였다. 이번 리커버 에디션은 스웨덴 원서 표지가 지닌 매력을 최대한 살리면서 열네 살 사춘기 소녀의 진지한 자아 탐구 의지를 담아내고자 했다. 이 작품이 지닌 솔직하고 거침없고 강렬한 매력이 더 많은 독자와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꽉 막힌 일상의 둘레를 뚫고 나온 열네 살 소녀의 흥미로운 자아 탐험 “사춘기 소녀의 방문은 늘 닫혀 있다. 저 안에서 대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똑똑똑 노크하는 기분으로 이 책을 폈다. 아뿔싸. 역시 첫 장부터 놀랐다. 주인공 로사의 ‘나에 관한 연구’는 고리타분한 관념 놀이도 유치찬란한 비밀 편지도 아니다. 자기 몸의 정중앙을 관통해 교실보다 넓은 우주를 돌아 다시 몸으로 돌아오는 엉뚱하고 신비로운 여정이다. 자기 몸과 욕망에 무지한 채로 자아 찾기란 불가능함을 십 대 소녀에게 배운다.” _은유(작가,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저자) 이 책의 주인공인 로사는 자의식이 분명한 열네 살 소녀다. 어쩌다 ‘십 대’ 같은 걸 하는 바람에 하루하루가 결코 평범하지 않다. 부모님은 사이가 위태롭고 언니의 남자 친구는 로사의 눈에 죄다 이상한 남자들이다. 학교생활은 따분하고 친구 관계는 알다가도 모르겠고 남자애들은 불편하고 귀찮기만 하다. 딱 한 사람, 빌레 정도면 남자 친구가 될 만한데 그건 로사의 바람일뿐.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얼굴이 예쁜 것도 아니고 사춘기 소녀의 눈에 로사 자신은 스스로가 ‘아주 애매한’ 존재로 느껴진다. 게다가 친구들과 달리 아직 월경을 시작하지 못했다는 사실도 로사의 생각을 확고히 할 뿐이다. 파티마는 오래전에 월경을 시작했다. 그런데 그 사실을 부끄럽게 생각하는 것 같다. 나는 오히려 아직 월경을 안 하는 게 부끄러운데. 몸에 이상이 있는 걸까? 나도 월경을 해서 ‘정상인’이고 싶다. 가방에 생리대를 가지고 다닌 적도 있다. 월경을 하는 것처럼 보이고 싶어서. (본문 37쪽) 이유를 알아야겠다. 그냥 나답게 살고 싶을 뿐인데, 왜 이리 많은 걸 생각해야 하지? 로사가 생각하기에 ‘사춘기’는 대체로 따분하고 별로다. 로사는 요즘 파티마와 롤로와 무난하게 지내지만 그렇다고 학교생활이 재미있는 건 아니다. 파티마는 어딜 가든 남자애들의 주목을 받고 그들에게 사랑스러운 미소를 지어 보인다. 그 모습을 볼 때마다 로사는 여러 생각이 든다. 파티마는 이런 게 정말 재미있는 걸까, 그냥 예쁘고 귀여운 여자아이가 되고 싶은 걸까? 로사는 같은 학교에 다니는 빌레라는 남자아이를 마음에 두고 있지만 당장에라도 사귀고 싶어 안달 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인지도 모른다. 별다른 기준 없이 계속 남자 친구를 바꾸는 언니를 보면 연애에 대해 회의적이 되어 간다. 왜 언니는 스스로 분명하게 자기가 원하는 것을 찾거나 요구하지 않는 걸까? 그 남자는 언니와 자고 싶어 했고 언니는 남자가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 두었다. “그럼 언니는 안 하고 싶었던 거야?” 내가 물었다. “걔가 하자는 대로 했을 뿐이야.” 언니가 답했다. 뭐? 대체 왜? (본문 52쪽) 로사가 보기에 언니의 남자 친구는 다 ‘또라이’ 같은데, 그런 사람과 연애하고 섹스하는 게 정말 좋을까? 이런 것도 어른이 되면서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과정일까? 그렇다면 엄마 아빠는 어떠한가. 한때 사랑했고, 그래서 결혼까지 했을 텐데 지금은 서로의 존재만으로도 피곤해 죽겠다는 얼굴들이다. 지금 아빠는 텔레비전 앞에서 코를 골고 있다. 내가 설거지를 해서 다행이다. 그렇지 않으면 엄마 기분이 더 안 좋아질 거다. 그래, 해결책을 찾아낸 것 같다! (본문 42쪽) 가끔 로사는 ‘나’로 살아가는 게 너무 피곤하다. 하지만 어떤 존재로 살고 싶은지는 아직 알지 못한다. 한때 남자로 살고 싶은 적도 있었다. 그런 생각을 할 때면 로사는 화가 나고 슬퍼지기까지 한다. 아저씨들은 왜 그런 음흉한 눈빛으로 내 몸을 훑어보는 거야? 그런 시선, 목소리, 행동에 내가 왜 수치심을 느껴야 하는데? 가슴이 작고, 예쁘지 않고, 연애 경험이 아직 없고, 생각이 너무 많은 것도 내가 부끄러워해야 할 일일까? 이제 로사는 ‘나’에 대해 거침없이 들여다보기로 한다. 여자인 나, 그렇다면 여자의 기원에서부터 생각해 봐야겠지. 일단 뽕브라부터 빼고! 여전히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과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열네 살 로사의 우리 모두를 위한 ‘나에 관한 연구’ 이 책을 읽어 가는 방법은 다양하다. 누군가에게는 그림책으로, 누군가에게는 철학책으로, 청소년 소설로, 산문시로 다가갈 것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그저 낯설고 어색한, 어쩌면 불편한 이야기로 읽힐지도 모른다. 이 중 어느 것도 틀리지 않은 접근이다. 문화적 차이를 들여다보며 거기에서 비롯되는 생각거리를 곰곰 헤아리기 시작하는 것으로 로사와의 첫 만남은 성공적일 테니까. 그러니 첫 장을 펼치고 겁먹지 말기를. 차근차근 로사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끝까지 로사와의 만남을 놓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책에서 한국과 스웨덴이라는 서로 다른 문화와 일상을 살펴보는 것도 흥미롭지만, 십 대를 바라보는 시선과 강요는 어느 사회든 비슷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도 흥미로운 지점이다. 지구에서 어쩌다 십 대 같은 걸 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고단함과 피로가 읽힌다. 또 이 책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인 로사의 입장에서 그린 ‘책 속 짧은 만화’도 눈여겨볼 만하다. 열네 살 로사의 시선으로 남자와 여자, 즉 인류의 역사를 개성 넘치는 그림과 메모로 위트 있게 정리했다. 『나에 관한 연구』의 열네 살 로사는 끊임없이 고민하고, 의심하고, 불안해하면서도 자기를 믿는 단단함을 잃지 않는다. 기꺼이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에 힘차게 한 걸음 내디딜 생각이다. 신경 쓸 일이 많아져 불편해지더라도, 심지어 “어른이 된다는 건 멋이라곤 하나도 없는” 일이지만 시시한 어른은 되고 싶지 않으니까. 거침없이 나를 연구하고 솔직한 자아 탐구의 결과로 나대로 좋은 나다운 어른이 되는 길을 찾게 될 것이다. 그런 다음에는 화가 난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슬퍼진다. 내 몸이 내 것이 아니라는 느낌이 드니까. 아저씨들이 그런 눈빛으로 내 몸을 쳐다보는 것이 싫다. 왜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옷도 못 입는 건데? 때론 내가 못생겼으면 좋겠다. 아니, 사실은 예쁜 사람으로 사는 일을 거부하고 싶다.
인간 실격
보물창고 / 다자이 오사무 지음, 김아영 옮김 / 201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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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청소년 문학
다자이 오사무 지음, 김아영 옮김
클래식 보물창고 35권. '수치스러운 일이 많은 생애를 살아왔습니다.' 라는 말로 주인공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인간 실격>은 이 작품을 읽지 않은 사람이라도 어디에선가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이 말이 그토록 유명한 이유는 다자이 오사무가 내연녀와 함께 다마강에 투신하여 죽은 채 발견되기 전에 마지막으로 완성한 작품이기 때문일 것이다. '처음으로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쓴 정신적 자서전'이라고 평가받기도 한 <인간 실격>은 다자이 오사무 문학의 결정판으로, 그의 자전적 요소가 진하게 반영되어 있다.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성적도 우수한 학생이었지만, 계속되는 자살 시도와 동반 자살을 시도했다가 여자만 죽고 자신은 살아남아 죄의식에 빠지게 된 일, 좌익 정치 운동을 포기한 것과 약물 중독, 생활고, 아내와 지인에 의해 정신 병원에 들어가게 된 신세까지 작가 자신의 생애 그대로라고 여겨지는 사건들이 작품의 큰 구성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품을 읽어 갈수록 파란만장했던 그의 삶보다는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그의 내면, 즉 순수를 동경하고 위선을 증오했던 다자이 오사무의 정신세계가 고스란히 녹아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인간을 믿고 사랑하고 싶었지만 끝내 인간에 대한 불신과 공포를 극복하지 못하고 파멸하게 된 한 사람의 고백을 통해 작가는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해 묻고 있는 것이다.서문 첫 번째 수기 두 번째 수기 세 번째 수기 후기 역자 해설 작가 연보‘클래식 보물창고’는 세대와 시대를 초월하여 평생을 동반하는 ‘내 인생의 책’이 될 고전만을 엄선한 고전 문학 시리즈입니다. <클래식 보물창고>에는 오랜 세월의 침식을 견뎌 낸 위대한 세계 문학 작품들이 총망라되어 있습니다. 고전은 순수한 영혼을 지닌 어린 세대에겐 세상에 눈을 뜨게 하고,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는 세대에겐 삶의 비밀을 엿보게 합니다. 또한 고단하고 무기력한 일상을 꾸려가는 성인들에겐 마음을 위로하고 정신을 각성할 기회를 마련해 줍니다. 독자들의 요구를 전폭적으로 수용한 목록 선정과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새로운 시대감각을 반영한 번역으로 탁월한 작품성을 고스란히 살린 고전들을 <클래식 보물창고>에서 만나 보세요! ▶ 다자이 오사무의 마지막 작품이자 ‘문학으로 남긴 유서’ ‘수치스러운 일이 많은 생애를 살아왔습니다.’라는 말로 주인공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인간 실격』은 이 작품을 읽지 않은 사람이라도 어디에선가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이 말이 그토록 유명한 이유는 다자이 오사무가 내연녀와 함께 다마강에 투신하여 죽은 채 발견되기 전에 마지막으로 완성한 작품이기 때문일 것이다. ‘처음으로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쓴 정신적 자서전’이라고 평가받기도 한 『인간 실격』은 다자이 오사무 문학의 결정판으로, 그의 자전적 요소가 진하게 반영되어 있다.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성적도 우수한 학생이었지만, 계속되는 자살 시도와 동반 자살을 시도했다가 여자만 죽고 자신은 살아남아 죄의식에 빠지게 된 일, 좌익 정치 운동을 포기한 것과 약물 중독, 생활고, 아내와 지인에 의해 정신 병원에 들어가게 된 신세까지 작가 자신의 생애 그대로라고 여겨지는 사건들이 작품의 큰 구성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품을 읽어 갈수록 파란만장했던 그의 삶보다는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그의 내면, 즉 순수를 동경하고 위선을 증오했던 다자이 오사무의 정신세계가 고스란히 녹아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인간을 믿고 사랑하고 싶었지만 끝내 인간에 대한 불신과 공포를 극복하지 못하고 파멸하게 된 한 사람의 고백을 통해 작가는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해 묻고 있는 것이다. 다자이 오사무 사후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 『인간 실격』은 1,000만 부 이상이 팔리며 일본 내 소설 누적 판매부수에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그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많이 애독되고 있는 작품이다. 출간 후 ‘불후의 명작’이라는 평가와 함께 ‘나르시시즘’이라는 평가 등 엇갈린 평가로 논쟁을 낳은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이라는 냉정한 평가 앞에 시대와 공간을 초월해 명작으로 남게 되었다. 특히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은 자의식과 감수성이 예민한 청년들에게 사랑받으며 ‘청춘의 문학’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한데, 존재에 대한 고뇌와 순수에 대한 갈망이 젊은이들로 하여금 동질감을 느끼게 하기 때문일 것이다. 보물창고의 <클래식 보물창고> 시리즈는 청소년을 비롯해 누구에게 읽히든 생명력 있게 다가갈 고전을 엄선하여 출간하고 있다. 그 서른다섯 번째 책 『인간 실격』은 청소년들에게는 깊은 공감대를, 성인들에게는 아직 사라지지 않은 감수성에 불을 지펴 주는 역할을 해 줄 것이다. 또한 학생들에게 일본어를 가르치며 번역가로도 활동하는 김아영 번역문학가의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다자이 오사무 문체의 특징을 잘 살린 번역은 일본문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는 신선함을, 기성 독자들에게는 만족감을 더해 줄 것이다. ▶ 위선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한 It Book! -진실한 고백으로 독자의 마음을 대신 읽어 주다 어떤 통계에 의하면 사람은 3초에 한 번씩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의식도 하지 못한 채 내뱉는 말 속에 진심이 아닌 말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반증하는 통계일 것이다. 이처럼 인간관계 속에서 우리는 타인에 대한 불신으로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내지 않거나, 이익을 얻거나 소외당하지 않기 위해 타인을 추켜세우거나 무리의 의견에 동조하기도 한다.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자신을 내맡긴 현대인들의 인간성은 그 정도에 차이가 있을 뿐, 인간에 대한 불신과 공포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인간 실격』은 그런 인간성을 과장된 형태로 드러낸 작품이다. 주인공 요조는 ‘인간의 생활’이라는 것을 도무지 모르겠다고 계속 말하지만, 실상은 사람들이 보이는 이중적이고 위선적인 태도를 간파하고 있으며, 오히려 사람들의 심리 파악에 능해 사랑받는 비법도 알고 있다. 그렇게 세상을 더 잘 살아갈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도 요조가 ‘인간 실격’을 자처하게 된 데에는 순수와 진실을 추구하는 강한 자의식과 죄를 인식하는 예민함 때문이다. 진실 되지 못하면서도 태연하게, 더러는 뻔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자신감은 요조에게 부정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스갯짓이라는 가면을 쓰고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는 자기 인식은 그에게 죄의식을 갖게 한다. 뼛속 깊은 죄의식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인간에 대한 ‘신뢰’였지만, 언제나 그의 신뢰는 배반으로 돌아오고 그에게 인간관계는 상처와 절망만 안긴다. 그래서 그는 ‘행복조차도 두려워’하고 ‘솜으로도 상처’를 입는다. 흔히 ‘사소설’이라고 불리는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은 자전적인 소설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인간 실격』을 읽어 내려가면서 독자들은 요조를 통해 상처받은 자신의 마음을 작가가 읽어 주고 있다고, 혹은 자신의 이야기를 쓴 것 같다고 느낄 것이다. 인간이라는, 혹은 인간다운 것의 의미를 찾기 위해 타인에게 닿으려고 했으나 고독과 방황의 삶을 살아가는 영혼은 요조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회적 처신이라는 우리 행위의 중심을 간파한 다자이 오사무는 『인간 실격』을 통해 인간 내면의 위선과 허위, 이중성 등을 들추어내며 모든 사람의 공통된 문제이자 인간의 본질과 진실에 대해 묻고 있다. 또한 인간으로서 존재하는 한 죄와 상처 가운데 있을 수밖에 없으며 누구도 ‘인간 실격’이라는 평가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음을 주인공를 통해 드러낸다. 『인간 실격』을 당신의 이야기로 읽었다면, 이제 인간 존재에 대한 치열한 고뇌는 당신의 몫이다.누구라도 다른 사람이 비난을 하거나 화를 낸다면 기분이 좋을 리 없겠지만, 저는 화내고 있는 인간의 얼굴에서 사자나 악어보다도, 용보다도, 더욱 무서운 동물의 본성을 봅니다. 평소에는 그 본성을 숨기고 있는 듯합니다만, 어떠한 기회에, 예를 들자면 소가 초원에서 아무런 경계심 없이 자고 있다가 갑자기 꼬리로 탁 하고 배에 있는 등에를 때려죽이듯이, 느닷없이 인간의 무서운 정체가 분노에 의해 폭로되는 모습을 보면, 저는 항상 머리털이 거꾸로 서는 듯한 전율을 느끼며, 이 본성 또한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 자격의 하나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제 자신에게 절망감을 느꼈습니다. 인간에 대한 공포로 항상 떨었으며, 또한 인간으로서 제 자신의 언동에 조금도 자신감을 갖지 못해서, 저 혼자만의 고민은 가슴속 작은 상자 안에 감추고, 그 우울감과 긴장감은 그저 숨겨놓고, 오로지 천진난만한 척 낙천성으로 장식하며, 점차 저는 우스갯짓을 하는 괴짜로 완성되어 갔습니다.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완전히 쓸모없고, 어리석은 도시 사람을 만난 것이었습니다. 그는 저와 겉모습은 달랐지만, 평범한 세상 사람들의 삶으로부터 완벽히 유리되어, 방황하고 있다는 점에서 만큼은 분명 동류였습니다. 그런 식으로 그는 아무도 의식하지 않고 멍청한 짓을 일삼았는데, 다만 그 우스갯짓의 비참함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는 것이 저와 본질적으로 다른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누구에게나 붙임성이 좋았지만 ‘우정’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한 번도 실감한 적이 없었습니다. 호리키처럼 ‘놀기 위한 친구’를 제외한 모든 사귐은 단지 고통스러울 뿐이었습니다. 그 고통을 줄여 보고자 힘껏 우스갯짓을 하면 도리어 녹초가 되어, 그나마 알고 있던 몇 사람들의 얼굴이나 그들과 닮은 얼굴을 길거리에서 보게 되면 깜짝 놀라, 갑자기 현기증이 날 정도로 불쾌한 떨림에 휩싸였고, 사람들이 좋아해 줄 법한 일을 알고 있어도 누군가를 사랑하는 능력에 있어서는 결여된 부분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하기야 저는 세상 사람들 역시 정말로 ‘사랑’할 능력이 있는지 몹시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수상한 이모티콘, 꿈은 이루어진다
행복한나무 / 이소희 (지은이) /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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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이소희 (지은이)
열다섯 살 미소는 사춘기와 더불어 자신이 하고 싶은 ‘꿈’에 대한 고민이 한창이다. 먹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미소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지만, 사실 이모티콘 작가를 꿈꾸고 있다. 그 꿈은 이모티콘 작가로 유명한 이슬아 선생님을 만나면서 더 선명해지고, 채민이와 동찬이, 민지, 남자친구 민호까지 이런 미소를 열렬히 지지해준다. 그러나 쟁쟁한 실력자들 사이에서 미소가 그 꿈을 이루기까지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리고 여기 또 다른 꿈을 위해 달려가는 아이돌 연습생 친구 보람이도 있다. 그러나 보람이는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누명으로 아이돌은커녕 학교에 다니는 것조차 힘들어지게 되고, 그런 보람이를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는 미소는 가슴이 아프기만 하다. 제대로 친구를 사귀지도 못하고 어렸을 때부터 연습생을 했던 보람이의 유일한 친구가 되었던 미소였기 때문인데….│프롤로그│ 내 꿈은 이모티콘 작가! 1. 예성학교 입성하다! 2. 손잡기 말고 뽀뽀하기 3. 이모티콘 작가 이슬아 선생님 4. 과학보다 이모티콘이 좋아! [ 사이 글: 민호 ] 5. 아이돌 연습생 보람이 6. 이모티콘과 아이스 아메리카노 7. 보람이의 위기 8. 아이돌은 하지 않으려고 9. 채민이와 박똥은 얼레리 꼴레리 10. 제안상태 : 승인 11. 고마워, 소담아 12. 가을 미술 전시회와 1,000일 │에필로그│?김미소 작가님, 유튜브에 출연하다= 사춘기 소녀 미소의 이모티콘 작가 도전기! = 열다섯 살 미소는 사춘기와 더불어 자신이 하고 싶은 ‘꿈’에 대한 고민이 한창입니다. 먹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미소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지만, 사실 이모티콘 작가를 꿈꾸고 있지요. 그 꿈은 이모티콘 작가로 유명한 이슬아 선생님을 만나면서 더 선명해지고, 채민이와 동찬이, 민지, 남자친구 민호까지 이런 미소를 열렬히 지지해줍니다. 그러나 쟁쟁한 실력자들 사이에서 미소가 그 꿈을 이루기까지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 또 다른 꿈을 위해 달려가는 아이돌 연습생 친구 보람이도 있습니다. 그러나 보람이는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누명으로 아이돌은커녕 학교에 다니는 것조차 힘들어지게 되고, 그런 보람이를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는 미소는 가슴이 아프기만 합니다. 제대로 친구를 사귀지도 못하고 어렸을 때부터 연습생을 했던 보람이의 유일한 친구가 되었던 미소였기 때문입니다. 이 소설은 사춘기라는 거대한 늪 속에서도 자신의 꿈에 도전하는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도전에 실패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미소와 친구들, 과연 미소는 이모티콘 작가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사춘기 소녀 미소의 이모티콘 작가 도전기를 함께 만나보세요! = 사춘기를 건너고 있는 여러분의 모든 꿈을 응원합니다! = ‘꿈’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 무슨 생각이 떠오르나요? ‘진로’, ‘적성’, ‘특기’ 등의 여러 단어와 함께 막연히 불안한 감정이 먼저 들지는 않나요? 학교에서 진로 수업도 받고, 이러저러한 진로 체험도 해봤지만, 여전히 막막하기만 합니다. 만일 꿈을 찾았다고 해도 이루어가는 과정은 또 만만치 않습니다. 비밀 하나 알려줄까요?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혹은 자신이 걷고 있는 길이 맞는지 잘 모르는 어른들도 많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막막한데, 청소년 친구들이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일이죠. 물리학자 황정아 선생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과학자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천재적인 재능이나 수학 실력이 아니다. 실패하고 또 실패해도 버틸 수 있는 인내와 끈기가 가장 필요하다.” 여기 미소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모티콘 작가라는 꿈을 꾸고 있지만, 열다섯 살 미소에게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그래도 미소에게는 꿈을 지지해주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또한 보람이의 좌절된 꿈에 대해 함께 아파해주기도 해요. 함께 꿈을 향해 달려가고, 서로를 지지해주는 소중한 연대로 들어가 봐요. “사춘기를 건너고 있는 여러분의 모든 꿈을 응원합니다!” 열다섯 살…….손잡는 것, 딱 거기까지만 하는 민호가 요즘 답답하기까지 하다.친구들을 보면 남자친구와 스킨십 정도는 뭐 자연스럽게 한다.같은 반 친구 민지 인스타에는 럽스타그램 피드가 가득했다.뽀뽀까지는 자연스럽게 다들 하던데. 민호랑은 뽀뽀는커녕 그 비슷한 시도도 하지 못했다.벌써 2년이나 사귀었는데……. 뽀뽀도 아직 못 해봤다면 아마 친구들이 비웃을 것만 같다.민호와 나, 우리가 사귀는 사이가 맞나? 혹시 그냥 계속 썸만 타는 사이가 아닐까? “네? 저 김…… 김미소요.”“미소 친구가 너무 좋은 질문을 해줬어요. 인스타그램은 당연히 도움 돼요. 제가 맨 처음 이모티콘을 그렸을 때 어설펐지만 인스타그램에 올렸고, 반응이 좋아서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는 데 큰 계기가 되었거든요. 사람들이 제가 그린 이모티콘 그림을 보고 ‘좋아요’를 많이 눌러준 것에 짜릿했어요. 용기도 얻었고요. 혹시 미소 친구가 이모티콘 작가를 꿈꾼다면 꾸준히 이모티콘을 그리고, 인스타그램에도 올려본다면 큰 도움이 될 거라 믿어요. 제 인스타그램 주소를 적어놓고 갈테니깐 더 궁금한 점이 있는 친구들은 디엠 보내주면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장을 주도록 노력할게요.”“감사……합니다. 저 작가님 팬이에요!”“제가 미소 친구에게 더 고마워요.”얼떨떨했다.진로 수업이 끝났지만, 흥분된 마음이 가라앉질 않았다.
행복을 주는 안경사
크루 / 공대일 (지은이) /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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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
청소년 자기관리
공대일 (지은이)
안경사의 일과 일상이 궁금한 모든 이들을 위해 쓰였다. 17년 차 현직 선배가 예비 안경사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 모아 꾹꾹 채웠다. 안경사가 되는 방법은 물론, 시험은 어떻게 준비하는지, 전공에서는 무엇을 배우는지, 졸업 후에는 어디에서 어떻게 일할 수 있는지 등을 상세하게 담았다. 소비자로서 궁금했던 여러 가지 팁과 안경사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해서도 짚어낸다. 업무 노하우와 트렌드까지도 함께 들여다볼 수 있어 직업 세계의 큰 틀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다.프롤로그 Part 1 안경사, 세상을 밝게 하다 1. 안경사가 하는 일 QnA 안경사는 어떤 일을 하나요? 안경사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안경사와 검안사는 어떻게 다른가요? 안경을 맞추기 위한 검사는 어떻게 하나요? 안경 하나 만드는 데 얼마나 걸리나요? 안경사에 대한 정보는 어디서 얻을 수 있나요? 2. 안경사의 조건 QnA 안경사에게 필요한 능력은 무엇인가요? 안경사에게 잘 맞는 성격이 있나요? 안경을 써본 적이 없는데 괜찮을까요? 손재주가 없어도 안경사로 일할 수 있나요? 안경사가 되는 데 나이 제한이 있을까요? 3. 안경사의 일터 QnA 안경사는 어디에서 일할 수 있나요? 안경원에는 안경이 얼마나 있나요? 우리나라 안경원은 몇 개나 되나요? 안경원에는 안경사만 근무하나요? 안경사는 복장을 어떻게 하나요? # Tip. 안경 잘 맞추는 방법 Part 2 안경 전문가 1. 안경사의 과정 QnA 안경사가 되려면 면허가 필요한가요? 안경을 전공하면 무엇을 배우나요? 안경사 국가고시 어떻게 준비할까요? 안경사도 해외 유학을 갈 수 있나요? 안경 관련 자격증에는 무엇이 있나요? 우리나라와 외국의 안경원은 어떻게 다른가요? 2. 안경사의 취업 QnA 졸업 후 진로는 어떻게 정하나요? 안경사의 취업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안경사의 직급 체계는 어떻게 되나요? 면접 볼 때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외국에서의 안경원 생활은 어땠나요? 큰 안경원에 취업하려면 공부를 잘해야 하나요? 안경사가 되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3. 안경사의 지금 QnA 안경사의 평균적인 업무 강도는 어떤가요? 손님이 오면 어떤 프로세스로 응대하나요? 진열된 안경은 모두 자유롭게 써볼 수 있나요? 인터넷에서도 안경을 사고팔 수 있나요? 안경원 내 직원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나요? 경력이 쌓인 후에도 공부가 필요한가요? # Tip. 안경 처방전 읽어보기 Part 3 안경사가 말하는 안경사 1. 안경사의 일상 QnA 안경이 잘못 만들어지면 어떻게 하나요? 시력 검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기억에 오래 남는 손님이 있나요? 어떤 안경을 주로 추천하시나요? 쉬는 날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2. 안경사의 현실 QnA 안경사의 급여 수준은 얼마나 되나요? 안경 마진이 정말 그렇게 많이 남나요? 안경사의 정년은 언제까지인가요? 업무 스트레스는 어떻게 극복하나요? 안경사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이 있나요? 3. 안경사의 책임 QnA 안경사가 겪는 직업병이나 버릇이 있나요? 손님의 클레임이나 무리한 요구에는 어떻게 대처하나요? 안경원과 안과의 시력 검사 결과가 다를 수 있나요? 안경사를 위한 교육이 따로 있나요? 일하면서 가장 힘든 순간은 언제인가요? # Tip. 내 눈 건강 자가진단해보기 Part 4 잘 보이는 행복 1. 안경사의 매력 QnA 안경사가 되어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안경사로서 느끼는 사명감이 있나요? 안경사가 되어 후회한 적도 있나요? 좋은 안경사란 어떤 안경사인가요? 2. 안경사에게 질문 QnA 안경사도 시력 교정 수술을 하나요? 안경사는 성별 비율이 어떻게 되나요? 안경사에게 성공이란 무엇인가요? 손님에게 어떤 안경사로 남길 바라나요? 3. 안경사의 미래 QnA 직업으로서 안경사는 전망이 어떤가요? AI 시대, 안경 업계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안경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갈까요? 예비 안경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 Tip. 안경사들이 쓰는 업계 용어 에필로그〈비기너 시리즈〉 그 열세 번째 이야기, 안경사 작은 공간에서 더 밝은 세상을 만들어 내는 직업에 대하여 〈비기너 시리즈〉는 꿈꾸는 이들을 위해 그 분야의 선배이자 전문가인 저자가 직접 여러 질문에 답변하며 직업에 대해 솔직담백하게 풀어낸 것이다. 시리즈 열세 번째 편으로 ‘안경사’의 이야기를 담았다. 『행복을 주는 안경사』를 통해 평소 일상에서 흔히 보지만 실제 작업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쉽게 알 수 없었던 직업의 내막을 더욱 자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안경사와 검안사는 어떻게 다른가요? 손재주가 없어도 안경사로 일할 수 있나요? 우리나라 안경원은 몇 개나 되나요? 안경을 전공하면 무엇을 배우나요? 안경 관련 자격증에는 무엇이 있나요? 진열된 안경은 모두 자유롭게 써볼 수 있나요? 시력 검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손님의 클레임이나 무리한 요구에는 어떻게 대처하나요? 안경사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이 밖에도 궁금한 것들이 많을 것이다. 아직 고민이 해결되지 않았거나 안경사로 살아온 선배에게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이 책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제 막 안경사가 되기 위해 준비를 시작한 이들과 안경사로서 첫발을 디딘 모든 이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한다. 오늘의 풍경을 깨끗하게 볼 수 있다는 행복 안경사가 되고 싶은 비기너들을 위해 안경사가 줄 수 있는 행복이란 무엇일까? 단순하게 말해 소비자들이 편하게 볼 수 있게 돕는 일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는 여러 가지 도움이 필요하지만, 그중에서도 시력을 교정하는 일은 당장의 작업으로 현실을 개선하는 효과를 가진다. 어느 한순간이 아닌 실생활에서 내내 불편하던 점을 개선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원하는 서비스를 받고 안경원을 나왔을 때의 기쁨을 느껴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시력 검사를 다시 하고, 안경테를 바꾸고, 도수에 맞는 렌즈를 끼우는 일로 소비자의 마음은 한결 가벼워진다. 안경을 전공하고 해외에서 안경사 일을 시작한 저자는 국내외의 다양한 안경 산업에 대해 경험했다. 해를 거듭하며 한국에 있는 안경원에 정착하는 사이, 기술이 발전하고 세상이 변하면서 업계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그 속에서 나름대로 직업의 의미를 발견하며 직업인으로서 노하우를 차곡차곡 모아왔다. 어느새 십수 년이 지난 지금, 자신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이들에게 가진 정보를 나누기 위해 이 책을 썼다. 비기너 시리즈만의 충실한 구성 궁금한 건 뭐든 물어볼 수 있는 든든한 현직 안경사 선배의 이야기! 목차는 총 네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1에서는 안경사의 일상과 전체적인 업무에 대해 소개한다. 안경사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이 일을 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조건과 일터의 풍경에 대해 자세히 다루었다. 파트2에서는 본격적으로 안경 전문가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안경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면허나 시험의 종류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졸업 후 진로를 어떻게 정하고 중요하게 점검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실무를 시작했을 때 업무 강도는 어떤지 등을 섬세하게 안내한다. 파트3에서는 실제 안경사가 되었을 때 마주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이나 일상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근무 중 마주치는 손님들과의 마음 따뜻한 에피소드와 스트레스 극복기, 쉬는 날을 보내는 방법도 함께 다뤘다. 한편, 안경사가 겪는 직업병이나 서비스직의 숙명 같은 감정노동, 매출 대비 얻을 수 있는 현실적인 수익 등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파트4에서는 여러 가지 안경사가 느끼는 직업의 매력과 많이 듣게 되는 질문,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 등에 대해 다뤘다. 책을 읽는 동안 안경사가 겪는 현실적이고 자세한 일들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의 각 파트가 마무리될 때마다 tip이 제공된다. 소비자로서 안경을 잘 맞추는 방법은 무엇인지, 복잡하게 느껴지는 안경 처방전을 어떻게 직접 읽어볼 수 있을지, 안경 업계에서 주로 쓰는 용어들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지금 내 눈의 상태가 어떤지 간단히 테스트해 볼 수 있는 눈 건강 테스트가 수록되어 있다. 안경사가 되고자 하는 이들은 물론, 안경원을 이용하는 모든 이들이 흥미 있게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도 좋고 궁금한 질문에 해당하는 페이지를 쏙쏙 찾아 읽어도 좋다. 어떤 페이지를 읽더라도 자신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맞춤형 정보만을 제공할 것이다. 현직 선배의 진심 어린 조언과 알찬 정보가 가득 담긴 『행복을 주는 안경사』를 통해, 비기너들이 가슴 설레는 꿈을 키워갈 수 있기를 바란다.출근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있다. 유리 세정제를 들고 통창으로 된 유리문을 닦는 것이다. 나는 이 순간이 가장 좋다. 공들여 닦으면 땀 흘려 일하는 느낌도 나고, 깨끗해진 유리문으로 안경원의 세상과 바깥세상이 더 투명하게 연결되는 것 같아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안경사 생활 10년이 넘어가니 반 점쟁이가 된 듯하다. 들어오는 손님을 보면 무얼 하러 찾아왔는지 말하지 않아도 짐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분은 안경을 하러 오셨구나.’ ‘콘택트렌즈 사러 오셨구나.’ ‘안경 망가진 거 고쳐 달라고 할 것 같은데.’ 직접 대화해보지 않고 미리 속단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지만, 다년간의 축적된 경험으로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우리나라에는 검안사 제도가 없다. 안경원에서 일하는 안경사와 안과에서 일하는 검안사는 면허증의 차이가 없는 모두 같은 안경사이다. 우리나라에는 검안사라는 명칭을 가진 직업이 따로 없지만, 안과에서 안과의사의 지도 아래 근무하는 안경사를 검안 위주의 업무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편의상 검안사라고 한다. 이 책에서도 안과에서 근무하는 안경사들을 정확히 표현할 방법이 마땅치 않아 검안사라는 용어를 쓰기로 한다. 이런 오해가 생기는 이유 중 하나는 눈에 관한 전문 직종 분류가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게 나뉘어 있기 때문이다. 크게 분류하자면 눈에 관한 것과 안경에 관한 것을 배운다. 눈에 관한 것이라고 함은 눈의 해부학과 생리학, 그리고 안질환이 있다. 안경 전공자는 눈 검사를 하기 위한 시기능검사와 굴절검사, 양안시검사를 공부하고 현장 실습을 통해 시력 검사 방법을 익힌다. 안경에 대해서는 안경 재료학이나 디자인에 관한 부분도 일부 공부하고, 대부분 광학적인 부분을 많이 다룬다. 안경광학, 물리광학, 기하광학, 광학실험, 안경수학, 안경학개론 등의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경을 만들기 위한 안경 조제 및 가공, 안경조정 이론 및 실습을 배운다. 콘택트렌즈는 기초콘택트렌즈, 콘택트렌즈 피팅 실습, 특수 콘택트렌즈의 처방 및 실습 등의 과목으로 공부한다. 그밖에 의료관계법규와 안경 경영 및 회계, 안경디자인 등을 공부한다.
테크놀로지의 세계 플러스 1 : 디자인.정보통신.제조
랜덤하우스코리아 / 체험 활동을 통한 기술 교육 연구 모임 지음 / 2012.03.12
14,000
랜덤하우스코리아
청소년 과학,수학
체험 활동을 통한 기술 교육 연구 모임 지음
국내에 소개되지 않거나 최초로 개발한 체험 과정 30개를 통해 기술의 원리와 지식을 익힐 수 있다. 교실 수업에선 물론이고 친구와 함께 재미있는 제작체험을 할 수 있도록 쉽고 편리하게 구성하였다.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제시되는 과제를 머리와 손을 함께 써 풀어가며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확장시킬 수 있는 책이다. 기술과 디자인, 정보통신, 제조, 건설, 생명, 에너지와 수송 등 기술 교과과정과 연계하였을 뿐만 아니라, 타 과목 지식과 융합하는 TEAMS(TEAMS,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Arts(예술), Mathematics(수학), Science(과학)) 지식을 폭넓게 담고 있다.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제시되는 과제를 머리와 손을 함께 써 풀어가며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확장시킬 수 있다.1. 기술과 디자인 디자인의 옷을 입은 기술 |자동차 개발로 보는 디자인의 세계 역사 속의 디자인 | 의자의 변화로 읽는 디자인의 역사 스마트폰 사용자 인터페이스 설계 | 스마트폰을 편리하게 디자인으로 표현된 운동 원리 | 실외 놀이기구 디자인 아름답고 편리한 가구 디자인 | 다기능 책꽂이 2 . 정보 통신 기술 신나는 터치 세상 | 터치스크린 나만의 3D 입체 이미지 | 양안 차이를 활용한 3D 효과 빛으로 전달하는 소리 신호 | 휴대용 무선 스피커 광섬유를 이용한 빛 신호 전달 장치 | 원격 제어 신호등 코드로 만나는 세계 | QR코드와 바코드 빛으로 그린 그림 | 루미노그램 3. 제조 기술 생산 자동화 시스템 | 컨베이어 이송 장치 스스로 길을 찾는 로봇 | 나만의 미니 로봇 위조지폐 가려내기 | 빛과 렌즈를 이용한 위조지폐 판별기 깨끗하고 편리한 캔 재활용 | 캔 압착기 지갑 속 손전등 | 휴대용 조명 기구대한민국 최고의 기술교육 전문가들이 개발한 혁신적인 제작 체험 30가지 손으로 직접 만들며 과학기술의 원리와 개념을 배운다! 최고의 기술교육 전문가와 기술 전문가가 기술 속에 살고 있는 10대를 위해 뭉쳤다! 《테크놀로지의 세계 플러스 - 체험편》전2권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기획, 1여 년 간 준비한 책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기술교육 전문가와 기술 전문가가 기술의 원리와 개념을 배울 수 있도록 10대들의 눈높이에 맞춘 제작 체험 30개를 개발, 소개한다. 기술과 디자인, 정보통신, 제조, 건설, 생명, 에너지와 수송 등 기술 교과과정과 연계하였을 뿐만 아니라, 타 과목 지식과 융합하는 TEAMS(TEAMS,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Arts(예술), Mathematics(수학), Science(과학)) 지식을 폭넓게 담고 있다.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제시되는 과제를 머리와 손을 함께 써 풀어가며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기술 전문가와 기술 교육 전문가들로부터 ‘혁신적인 기술 체험 책’ ‘대안 교과서로서 손색이 없는 도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30개의 혁신적인 기술 체험을 통해 재미있게 기술을 배운다! 이 책에 나오는 10대의 주인공들이 다들 문제에 봉착한다. 고무장갑을 끼고 있어서 터치폰 전화를 받지 못하는 혜원이, 놀이기구가 하나도 없는 운동장에서 심심해하는 은혁이, 책이 많아서 책꽂이가 부족한 서영이, 3D의 원리가 너무도 궁금한 상우, 방바닥과 책상 위에 어질러져 있는 전선 때문에 골치 아픈 유진이, 깜깜한 야영장에서 친구와 신호를 주고받아야 하는 은주, 우동 가게를 하는 아버지를 위해 효율적인 서빙을 고민하는 승범이, 영화 [트렌스포머]를 보고 미치도록 로봇이 갖고 싶은 승호, 분식집을 하는 엄마가 위조지폐 사기를 당한 승희, 할머니 가게 앞에 분리수거 기계를 만들어주고 싶은 승현이 ….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다들 자신의 문제를 풀어가며 흥미진진한 제작체험을 하게 된다. 혜원이는 고무장갑을 끼고는 왜 전화를 못 받게 되는지 알게 되고, 친구 상우는 터치스크린을 만들어 본다. 은혁이는 안전한 놀이기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던 중 지렛대의 원리와 창의적인 디자인에 대해 배우게 된다. 서영이는 크기를 늘렸다 줄였다 할 수 있는 책꽂이를 만든다. 승범이는 우동을 효율적으로 서빙할 컨베이어 벨트를 만들고 승희는 위조지폐 감별기를 만들게 된다. 이렇게 이 책의 주인공들은 기술을 통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며 과학기술의 원리를 재미있게 깨닫고 과학과 미술, 수학 등 연계된 과목의 지식까지 익히게 된다. 《테크놀로지의 세계 플러스 - 체험편》에서는 국내에 소개되지 않거나 최초로 개발한 체험 과정 30개를 통해 기술의 원리와 지식을 익힐 수 있다. 위에 소개한 것들 외에도 ‘쌀뜨물로 친환경 에프킬라를 만들기’ ‘버리는 식용유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갈 연료 만들기’ ‘QR코드 만들기’ ‘전기요금을 내지 않는 집이 만들기’ ‘집에 앉아 한우인지 아닌지를 감별하기’ 등등 10대는 물론이고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궁금했을 법한 재미있는 주제들로 가득하다. 교실 수업에선 물론이고 친구와 함께 재미있는 제작체험을 할 수 있도록 쉽고 편리하게 구성되어 있다.
10대를 위한 1분 (큰글자책)
이너북 / 김세유 (지은이) / 2021.04.30
35,000
이너북
청소년 문학
김세유 (지은이)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의 저자 김세유가 펴냈다. 뻔하고 다소 비현실적인 문구로 가득찬 것이 아니라, 매일 새벽 수련을 통해 깨닫고 실천하고 있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 가르치고 있는 힐링노트이다. 이 책에서는 스마트폰에서 찾을 수 없는, 진정한 ‘관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지치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받을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도와준다.프롤로그, 동네 뒷산 6 1장 태그 9 2장 망고 플래치노 인생편 17 3장 그린스무디 83 4장 아이스 아메리카노 해피노트 생활편 125 5장 라떼 어록 167 6장 카페모카 특강 1편 201 7장 망고빙수 특강 2편 235 에필로그, 학교 뒷산 271으로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김세유 작가의 3년 만의 신작이다. 역시 뻔하고 다소 비현실적인 문구로 가득찬 것이 아니라, 매일 새벽 수련을 통해 깨닫고 실천하고 있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 가르치고 있는 힐링노트이다. 요즘 10대 청소년들은 생각보다 사는 것이 힘들다. 뭔가 탁 트인 것처럼 미래가 투명하게 보이는 것도 아니다. 계속하여 밀려드는 외모에 대한 약점,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부모님, 친구 등의 인간관계에서 오는 마음고생은 자신의 꿈을 방해하는 ‘걸림나무’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걸림나무’를 치워 주지도 않고 치워 줄 생각도 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자신에게 ‘걸림나무’라는 것이 있는지 인지조차 하지 못할 만큼 어지럽고 불안정하다. 말로는 ‘어른들이 미안해’라고 하지만, 실제로 10대 청소년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는 보이지 않는다. 모든 게 해결되겠지, 좋아지겠지 손 놓고 기다리거나 포기하는 것은 똑같이 비겁하고 무능력한 어른이 되는 것이다. 이제 ‘걸림나무’를 ‘어떻게 치우지?’ 고민할 게 아니라, 걸림나무’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모든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면 그야말로 ‘문제’가 된다. 그러나 그것들을 ‘문제’가 아닌 강을 건너기 위해 밟아야 할 ‘하나의 돌’이라고 생각하면 가뿐히 그것을 넘어 가면 그만이다. 성적이 나쁘다고, 친구들과 갈등이 심하다고, 가족 관계가 좋지 않다고 절망에 빠질 필요는 없다. 어차피 내 앞에 주어진 일이라면 ‘어떻게’ 그 일을 해결하고 이겨낼 것인지만 생각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 생각으로 앞에 놓인 돌 하나하나를 밟아 나가면 어느새 앞에 놓인 강 건너편에 도착해 있을 것이다. 돌아보고 나면 힘든 일도 떠오르겠지만 이쯤 되면 ‘올 테면 와 봐라!’라는 식의 자신감이 생겼을 것이다. 건강한 자신감 하나만 있어도 세상에서 못할 일이 없다. 청소년들에게 아픔과 상처를 주는 여러 인생의 ‘걸림나무’에 대하여 깊이 성찰하면 이러한 약점과 고난은 결코 우연이 아니며 우리의 인생을 교만하지 않고 성숙하게 만들기 위한 하늘의 뜻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자꾸만 자신의 단점을 감추려고만 하지 말고, 쿨~하게 인정하며 역전승의 발판으로 삼는 방안을 연구한다면 한층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10대 청소년들은 기성 세대보다 지나치게 스마트폰에 의존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을 좀 더 편리하게 해 주고 쉽고 빠르게 일을 처리할 수 있게 해 주기도 한다. 그런데 SNS 활동에 지나치게 치중되어 있는 사람이 실제 인간관계는 그다지 폭넓지 못한 경우가 많다. 오히려 실제 친구를 만났을 때나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그동안 모든 것의 해답이고 길이었던 것처럼 보이는 그 세계는 아무런 힘이 없고 때로는 허상의 것이라는 것을 발견하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스마트폰에서 찾을 수 없는, 진정한 ‘관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 그리고 지치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받을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도와준다. 더 이상 부모님이 잔소리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부모님이 말하고 싶은 인생, 공부, 봉사, 배려, 인간관계, 나라사랑 등의 거의 모든 덕목이 몽땅 담겨있기 때문이다. 길지 않은 시간, 생각을 열어 주고 굳은 마음의 빗장을 열게 하는 이 새로운 시작, 힘찬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제1장 태그 일상에서 자주 말하고 공유되는 단어들에 대한 10대를 위한 정의이다. 엄마의 잔소리, 친구끼리 주고받는 험담, 개념 없는 친구 등에 대해 너그럽게 이해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다. 제2장 망고 플래치노 달콤한 망고 플래치노 한 잔을 마시는 기분. 친구와 마주보며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것처럼 시원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 꾸러미이다. 내 주변에서 있었던 일처럼 친근하고 익숙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마음의 폭을 넓히는 수양의 1분이 될 수 있다. 제3장 그린 스무디 10대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고민을 푸는 시간이다. 학교도 가기 싫고 시험도 보기 싫고 친구들과 사이도 좋지 않다는 이유로 삶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나 그러한 심각한 문제들이 과연 나 혼자 겪는 일일까? 만약 그렇다면, 이 책은 세상에 존재할 필요가 없다. 제4장 아이스 아메리카노 나는 어떤 사람일까? 친구는 어떤 고민을 안고 살까? 도대체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까? 좀 더 잘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식 삶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 물론 10대만 그런 것이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이 삶 앞에서 무기력해진다. 그러나 살아갈 힘과 용기 내야 할 이유를 찾은 사람이라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한 걸음이라도 앞설 수 있다. 조금이라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누군가의 경험을 통해, 조언을 통해 내가 갈 방향을 잡는 일은 그래서 중요하다. 1분이면 충분하다. 제5장 라떼(어록) 때로는 영화 대사에서 길을 찾기도 한다. 무심코 들은 TV 강연에서 내가 사는 이유와 삶의 목표를 찾을 때도 있다.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 나보다 먼저 고민하고 해답을 얻어 이미 여러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인생의 고수들이 준 ‘해답지’ 같은 글을 모아 두었다. 제6장 카페모카(특강편) 저자의 실제 특강 내용을 통해 나의 문제, 가족의 문제, 친구의 문제를 재미있고 명쾌하게 풀어갈 수 있다. ‘그러려니’ ‘좋아지겠지’ 하는 상투적인 위로보다는 실제 사례와 해결책을 보면서 ‘나도 괜찮아질까?’라는 의문을 갖게 되고, 어느새 딱딱하게 굳은 마음은 마시멜로처럼 말랑말랑한 채 사회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다. 제7장 망고빙수(특강편) 때로는 가볍고 유치한 농담이 나를 치유해 주기도 하겠지만, 나에게는 무겁고 어려운 문제를 마냥 가벼운 듯 여겨지는 것은 싫다. 도저히 해결되지 않을 만큼 지금 내 앞의 길이 깜깜할 때 고요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문제 해결 방법이다. 다만, 그러한 때에도 촛불 같은 안내자는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저자의 따스한 격려는 얼음처럼 차가워진 우리 마음을 녹여 주고 우리가 당면한 여러 가지 문제와 자연스럽게 융화되고 차차 해결할 수 있게 되기까지 지켜봐 줄 것이다.
파사쥬 팝 Passage Pop 고등 국어영역 기본편 (2018년)
미래엔 / 신철수 외 지음 / 20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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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학습참고서
신철수 외 지음
핵심 개념과 그에 따른 필수 유형을 집중적으로 훈련하여 수능의 기초를 세우는 수능 필수 기본서다. STEP 1 방향 잡는 개념 학습, STEP 2 기출로 보는 유형 연습, STEP 3 수능 감각을 기르는 실전, STEP 4 실력을 보완하는 바른답.알찬풀이로 구성되어 있다.Ⅰ. 문학 [운문 문학] 개념 01 | 시적 화자 유형 01ㅣ향현_박두진 / 우리가 물이 되어_강은교 유형 02ㅣ한숨아 세한숨아~_작자 미상 / 잠 노래_작자 미상 개념 02 | 시어 유형 01ㅣ아침 이미지 1_박남수 / 풀 벌레들의 작은 귀를 생각함_김기택 유형 02ㅣ사미인곡_정철 개념 03 | 표현과 시상 전개 유형 01ㅣ나의 집_김소월 / 방을 얻다_나희덕 유형 02ㅣ와사등_김광균 / 울타리 밖_박용래 개념 04 | 감상 유형 01ㅣ파초우_조지훈 / 사평역에서_곽재구 유형 02ㅣ쉽게 씌어진 시_윤동주 / 동해바다-후포에서_신경림 개념 05 | 고전 시가의 이해 유형ㅣ정석가_작자 미상 / 임이 오마 하거늘~_작자 미상 [산문 문학] 개념 01 | 인물과 사건 유형 01ㅣ삼대_염상섭 유형 02ㅣ사씨남정기_김만중 개념 02 | 배경과 소재 유형 01ㅣ불꽃_선우휘 유형 02ㅣ눈이 오면_임철우 개념 03 | 서술과 시점 유형 01ㅣ논 이야기_채만식 유형 02ㅣ유충렬전_작자 미상 개념 04 | 주제와 감상 유형 01ㅣ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_윤흥길 유형 02ㅣ최척전_조위한 개념 05 | 극, 수필 유형 01ㅣ봄날_이강백 유형 02ㅣ권태_이상 개념 06 | 고전 산문의 이해 유형ㅣ춘향전_작자 미상 실전 01 [현대시]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_이용악 /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_황지우 [고전 소설] 흥보전_작자 미상 [현대 소설] 서울, 1964년 겨울_김승옥 실전 02 [갈래 복합] 대장간의 유혹_김광규 / 순후와 질박함에 대하여_공선옥 [고전 시가] 오우가_윤선도 [시나리오]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_조세희 원작, 홍파 각색 실전 03 [현대시] 거울_이상 / 폭포_김수영 [현대 소설] 동백꽃_김유정 [고전 소설] 이춘풍전_작자 미상 Ⅱ. 독서 개념 01 | 사실적 읽기 유형 01ㅣ[사회] 국제 무역론 유형 02ㅣ[기술] 디지털 영상 개념 02 | 추론적 읽기 유형 01ㅣ[기술] 해시 함수의 특성과 이론 유형 02ㅣ[사회] 경제학 원론 개념 03 | 비판적 읽기 유형 01ㅣ[인문] 목적론적 입장에서 본 행복 유형 02ㅣ[과학] 열역학에 대한 과학자들의 탐구 과정 개념 04 | 창의적 읽기 유형 01ㅣ[인문] 사회심리학 유형 02ㅣ[예술] 지혜롭고 행복한 집 한옥 실전 01 [사회] 선거구제의 종류와 민주주의의 원리 [과학] 모든 생명체를 먹여 살리는 엽록체 [예술] 건축과 동양 정신 실전 02 [인문] 이이의 ‘율곡 문선’ [기술] 전자레인지의 원리 [예술] 빛을 그린 인상파의 그림 세계 실전 03 [인문] 위기의 현실과 철학 [사회] 양시·양비론의 비생산성 [과학] 변화하는 조석 Ⅲ. 문법.화법.작문 [문법] 개념 01 | 음운 유형 01 개념 02 | 단어 유형 02 개념 03 | 문장 유형 03 개념 04 | 국어의 규범 유형 04 개념 05 | 국어의 흐름 유형 05 [화법] 개념 01 | 화법의 원리와 실제 유형 01 유형 02 [작문] 개념 01 | 작문의 원리와 실제 유형 01 유형 02 실전 01 실전 022015 새 교육과정에 따른 혁신 개정판!! “파사쥬팝 국어영역 기본편”은 핵심 개념과 그에 따른 필수 유형을 집중적으로 훈련하여 수능의 기초를 세우는 수능 필수 기본서입니다. 처음 시작하는 수능 국어영역, 파사쥬팝 기본편으로 자신있게 도전하세요. ▣ 출판사 서평(리뷰) <STEP 1> 방향 잡는 개념 학습 - 수능 준비의 첫 시작으로 기초 개념을 학습하는 단계입니다. 기초를 탄탄하게 세워야 흔들림없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습니다. - 각 영역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개념을 처음 시작하는 눈높이에 맞추어 쉬운 설명과 도표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 또한 “기출로 개념 익히기”를 통해 학습한 개념을 적용하며 작품을 이해하고 핵심 요소를 선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STEP 2> 기출로 보는 유형 연습 - 수능에 출제되는 문제 유형을 집중 연습하는 단계입니다. - 학습한 개념이 어떻게 문제화되는지 살펴보고, 어떠한 방식으로 개념을 적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지 그 전략을 익힙니다. - “개념으로 작품 읽기”를 반복적으로 연습함으로써 작품의 핵심에 접근하고, “개념으로 유형 해결” 훈련을 통해 대표 유형의 해결 전략을 확실하게 익힐 수 있습니다. <STEP 4> 수능 감각을 기르는 실전 - 수능 출제율이 높은 작품(지문)과 문제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는 단계입니다. - “개념으로 작품 읽기”는 이 단계에서도 반복 훈련을 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각 영역별로 수능에서 다루어지는 기본 유형 중심의 실전 문제를 통해 수능 감각을 키울 수 있습니다. - 또한 발문과 선지에 제시된 주요 개념어를 다시 한번 확인하여 기본기를 확실하게 다질 수 있습니다. <STEP 4> 실력을 보완하는 바른답.알찬풀이 - 정답을 확인한 후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단계입니다. - 작품과 지문의 핵심 내용을 확인하고, 도식을 통해 글의 구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또한 정답과 오답에 대한 명쾌한 해설을 통해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접했을 때 동일한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스스로의 실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페데리코 라피넬리의 첫사랑
써네스트 / 안톤 소야 (지은이), 옥사나 바투리나 (그림), 허은 (옮긴이) / 202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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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안톤 소야 (지은이), 옥사나 바투리나 (그림), 허은 (옮긴이)
대머리 광대와 애꾸눈 마녀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 태어나자마자 광대가 된 소년과 주변의 모든 불행이 자신으로부터 생긴다고 사람들로부터 마녀라고 오해를 받는 소녀가 첫 눈에 반해 서로의 아픈 상처를 안아주며 나누는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다.프롤로그 - 손수건을 준비하시라 | 6 1장 릴리 블룸의 생일 파티 | 24 2장 소금 도시 산책 | 36 3장 공연이 시작되다 | 48 4장 헛수고 | 66 5장 페쟈가 수레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 86 6장 완전한 실패 | 96 7장 룸펠슈틸츠헨은 바로 나다! | 110 8장 옛 공동묘지에서의 전투 | 126 9장 기쁠 때나 슬플 때나 | 142 10장 룸펠슈틸츠헨의 선물 | 156 11장 페쟈 라피넬리의 선한 기적의 서커스 | 174 에필로그 - 페데리코와 나쟈 | 192 마술의 비밀 |198이 책은 중세 동화와 비슷한 느낌의 소름끼치도록 아름다운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옥사나 바투리나의 그림은 무서움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잘 표현해주고 있다. 그런 이유로 이 책은 “Image of book”의 청소년소설 부분 수상작이 되었다. 이 책은 슬픈 광대 페데리코와 아름다운 소녀 나쟈 그리고 무덤에서 살아나온 난쟁이 괴물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동시에 이 글은 서커스단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글 전체를 통해서 흐르고 있는 것은 가족이다. 부모와 아들 사이의 냉소적인 관계, 빔과 붐 그리고 넘어지는 소년 페쟈의 관계를 통해서 모든 가족이 모두 사랑과 행복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은 다양한 방법으로 표출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페쟈의 부모 붐과 빔은 페쟈의 남다른 모습을 희화화 하기는 했지만 실제로 그러한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페쟈에게 전달해주고 있으며, 자신들의 목숨을 희생해서 아들을 구하고자 노력한다. 그것은 부모와 자식의 특별한 관계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나쟈는 부모님을 잃고 주위에 아무도 없었다. 그가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은 그녀의 불리한 환경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녀가 열지 않은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는 마을에서 탈출하려고 시도한다. 그녀의 어설프지만 강렬한 사랑은 자신과 처지가 비슷한 슬픈 광대 페쟈에게로 이어지고 둘의 사랑의 힘은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게 만든다. 독자 리뷰 작가는 우리의 삶을 ‘서커스장’에 비유한다. 주인공 페데리코처럼 우리는 전혀 원하지 않는 것을 강요당하기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나 ‘독특한’ 사람에 대한 조롱을 묵인하기도 한다. 때로는 이런 행동들이 끔찍한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또한 우리는 자신의 가족을 미워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들을 잃고 난 후에는 커다란 슬픔에 빠지고 그때서야 비로소 그들의 ‘행동’을 이해하게 된다. 실제로 그들은 당신을 사랑했고 당신을 위해서 나름 최선을 다 했다는 사실까지 이해하게 된다. --트리비움 안톤 소야가 쓰고 옥사나 바투리나가 그린 《페데리코 라피넬리의 첫사랑》은 아주 놀라운 책이다. 이 책이 풍기는 공포스러운 분위기와 그로테스크한 첫 인상으로 인해 이 책에는 반드시 라는 연령제한 표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끝까지 읽고 난 후에는 그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갖게 될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은 흥미롭고 따뜻하며 무엇보다 선(善)하기 때문이다. --옥사나 처음에는 조금 무서운 생각이 든다. 하지만 곧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를 슬퍼하며 바라보게 된다. 이 세상은 핑크 빛으로 가득한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페쟈와 나쟈가 살고 있는 세상 역시 잔인하고 불공평하지만 선함과 사랑, 그리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려는 노력으로 그들은 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낸다. 오랫동안 끔찍한 괴물이라고 알려진 난쟁이 ‘룸펠슈틸츠헨’도 서커스단 배우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과정을 통해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책도 ‘선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고전의 공식을 따르고 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텍스트와 그림이 너무 잘 어울린다는 사실이다. 넘어지는 사람 앞에서 그를 비웃지 말아라! -- 스베타 “일어나는 거 도와줄게. 밖으로 나가자. 넌 신선한 공기를 좀 마셔야 해.”“이봐, 무슨 일이야? 그 사람 내버려 둬. 그 사람은 우리 광대야!” 생일 맞은 소녀는 분개해서 심지어 페쟈를 향해 한 걸음 내디뎠다. 하지만 나쟈는 그녀에게도 그리고 실망한 듯 웅성거리는 다른 아이들에게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그들이 만든 빽빽한 원 밖으로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한 페쟈를 데리고 나왔다. 이런 일은 난생처음이었다. 지금까지 그 어떤 관객의 머릿속에도 서커스 장에 쓰러진 광대를 돕기 위해 뛰어든다는 생각은 떠오르지 않았던 것이다. 페쟈는 지금 이상한 소녀가 자신의 공연을 중단시키고 있다는 걸 알았지만, 훈련된 당나귀처럼 순순히 소녀를 따라 시청 출구로 갔다. “대체 누가 여기로 저 애를 부른 거야?” “이 청과물 장수 손녀는 항상 모든 걸 망쳐놓는다니까.” “또라이!”“외눈박이 마녀!” 아이들의 불만에 찬 목소리가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우리의 서커스를 만들 수 있을지도 몰라. 선하고 즐거운.” 페쟈는 자신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네 부모님과? 천만에!” 나쟈는 단호했다. “난 이제 가야 돼. 잘 있어, 페쟈! 미안해, 나의 어린 왕자!”“잠깐만, 나쟈! 내가 데려다줄게. 미스터 핑커튼을 트레일러에 데려다주고 올 때까지만 기다려줘.”“잘 가요, 귀여운 아가씨!” 벌레 인간은 헤어지며 나쟈에게 눈부시게 미소 지었다.무더운 7월의 밤은 뤼네부르크에 까만 벨벳 장막을 드리웠다. 어디선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매미가 울었다. 낡은 가로등이 슬픈 광대와 이번엔 몹시 서둘러 집으로 향하고 있는, 그보다 덜 슬프지 않은 여자 친구에게 위태로운 노란빛으로 길을 비춰주었다. “네가 보고 싶을 거야, 나쟈! 벌써 보고 싶어지기 시작했어. 느껴지니?” 페쟈는 커다란 장화를 신고 있어서 소녀를 간신히 따라갔다.
세계 최강의 브랜드를 만든다면
다른 / 전주언 (지은이) /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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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전주언 (지은이)
‘가심비’라는 신조어가 있다. 물건을 살 때 ‘마음의 만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 형태를 뜻한다. 이러한 심리 때문에 요새는 많은 기업이 단순히 제품을 기능적으로 잘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주력한다. 브랜드의 이러한 이미지 메이킹이 바로 ‘브랜딩’이다. 즉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에 영향을 주는 하나의 과정을 말하는 것이다. 브랜딩을 잘하면 사람들이 계속해서 그 브랜드를 선택하게 된다. 《세계 최강의 브랜드를 만든다면》은 가심비의 ‘심(心)’, 즉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브랜드가 어떤 과정을 거쳐 탄생하게 되는지 보여 준다. 낙인에서 비롯된 브랜드의 유래부터 브랜드를 만드는 네 가지 단계, 가상 현실 속의 브랜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브랜드 등 브랜드에 숨겨진 세밀한 이야기를 직접 브랜드를 만들어 본다는 가정을 통해 흥미롭게 풀어낸다.공부할 분야 탐색할 진로 들어가며┃애플을 뛰어넘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십대에게 1장 브랜드가 도대체 뭔데? 브랜드는 약속이다 소 엉덩이에서부터 시작된 브랜드┃브랜드, 약속의 증표┃중요한 건 바로 정체성이야! 브랜드 옷 입히기 브랜드 이름은 멋지고 봐야 할까?┃브랜드를 만드는 네 가지 단계┃불닭볶음면에서 토마토 맛이 난다면? 진로 찾기 브랜드 네이미스트 진로 찾기 리서치 연구원 진로 찾기 리서치 연구원 문영준 인터뷰 2장 살아 움직이는 브랜드 브랜드도 수명이 있다 인지도를 높여라┃공무원 시험 합격은? 브랜드에 생명 불어넣기 바세린, 어디까지 써봤니?┃비쌀수록 좋다┃싫증을 느끼면 브랜드의 목숨은 끝┃다양한 제품으로 브랜드를 확장하다 브랜드도 친구가 필요해 브랜드와 브랜드의 만남┃제니와 젠틀몬스터의 공통점┃재미와 즐거움, 성공의 열쇠 진로 찾기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디자이너 진로 찾기 뉴로마케팅 박사 과정생 최한나 인터뷰 진로 찾기 홈쇼핑 PC 이동현 인터뷰 3장 미래의 브랜드는 어떤 모양일까? 메타버스 속 브랜드 체험 현실과 가상이 뒤섞인 세계┃메타버스 걸그룹, 에스파┃메타버스에서는 구찌 가방이 단돈 5천 원┃고소 공포증이 있어도 자이로 드롭을 타는 세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브랜드 지속 가능한 미래와 브랜드의 역할┃브랜드의 사회적 책임┃유적을 복원하는 명품 브랜드 진로 찾기 메타버스 콘텐츠 크리에이터 진로 찾기 소셜 벤처 기업 대표 김기범 인터뷰 4장 나도 브랜드가 될 수 있을까? 내 이름으로 브랜드를 만든다면 휴먼 브랜드란?┃셀럽이 아니어도 휴먼 브랜드가 될 수 있다 진로 찾기 변리사 진로 찾기 카피라이터 유지인 인터뷰 롤 모델 찾기 삼성전자 사장 이영희 롤 모델 찾기 대학 교수 케빈 L. 켈러 직접 해보는 진로 찾기 참고 자료 교과 연계★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환경부 선정 우수환경도서★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선정도서★ 지식 더하기 진로 시리즈 15권 출간! 현직자들의 다양한 인터뷰수록 직접 해보는 진로 찾기 활동지 수록 리서치 연구원, 카피라이터, BI 디자이너, 홈쇼핑 PD, 변리사, 브랜드 네이미스트… 사고 싶고 갖고 싶게 만드는 매력적인 브랜딩 이야기 애플, 나이키, 엽떡, 커버낫... 잘나가는 브랜드에는 ‘이것’이 있다! ‘가심비’라는 신조어가 있다. 물건을 살 때 ‘마음의 만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 형태를 뜻한다. 이러한 심리 때문에 요새는 많은 기업이 단순히 제품을 기능적으로 잘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주력한다. 브랜드의 이러한 이미지 메이킹이 바로 ‘브랜딩’이다. 즉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에 영향을 주는 하나의 과정을 말하는 것이다. 브랜딩을 잘하면 사람들이 계속해서 그 브랜드를 선택하게 된다. 《세계 최강의 브랜드를 만든다면》은 가심비의 ‘심(心)’, 즉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브랜드가 어떤 과정을 거쳐 탄생하게 되는지 보여 준다. 낙인에서 비롯된 브랜드의 유래부터 브랜드를 만드는 네 가지 단계, 가상 현실 속의 브랜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브랜드 등 브랜드에 숨겨진 세밀한 이야기를 직접 브랜드를 만들어 본다는 가정을 통해 흥미롭게 풀어낸다. 더불어 애플, 어벤져스, 엽떡, 에어 조던, 맥도날드 등 우리에게 친숙한 브랜드를 예시로 풍부하게 제시해 읽는 재미를 더했다. 책을 펼쳐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만의 브랜드가 만들어질 것이다. 변리사부터 BI 디자이너까지 브랜드와 관련된 다양한 직업 세계와 롤 모델 브랜드를 만드는 직업에는 무엇이 있으며,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할까? 안양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브랜딩을 가르치는 저자는 이 책에서 브랜딩을 활용하는 다양한 직업을 소개한다. 각 장 끝의 ‘진로 찾기’를 통해 우리에게 비교적 익숙한 변리사나 카피라이터부터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이너, 브랜드 네이미스트, 메타버스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 여러 가지 직업을 접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현직자들의 인터뷰를 다수 실어 독자에게 직업에 관한 실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부록 ‘롤 모델 찾기’에서는 삼성전자 최초의 여성 사장 이영희와 고객 관점에서 브랜드 자산을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한 학자 케빈 L. 켈러를 소개한다. 각 분야에서 브랜딩을 활용해 많은 성취를 이뤄내고 있는 이들의 발자취를 살펴보면서 브랜딩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올바른 진로 선택을 위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나만의 브랜드를 만든다고 하면 대부분 세련된 브랜드 이름과 그에 어울리는 창의적인 로고를 어떻게 만들지부터 생각한다. 그러나 브랜드 정체성을 먼저 결정해야 그에 걸맞은 이름을 부여하고 어울리는 옷을 입힐 수 있다. 브랜드 정체성에 따라 목표는 조금씩 다르지만, 세상에 처음 브랜드를 소개하는 시기에는 목표 고객층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 브랜드 인지도는 크게 브랜드 재인과 브랜드 회상으로 구분된다. 브랜드 재인은 특정 브랜드를 알아보거나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브랜드 회상은 특정 제품군에서 특정 브랜드를 떠올릴 수 있는 능력이다. 여러분의 브랜드가 다른 친구 브랜드와 협업을 잘하면 시장에서 ‘인싸’가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많은 고객을 끌어들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여러분의 브랜드가 다른 브랜드와 함께 추억을 만드는 것을 ‘브랜드 협업’이라고 한다.
나를 위한 첫 번째 환경수업
더퀘스트 / 황동수, 황지영 (지은이) /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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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퀘스트
청소년 과학,수학
황동수, 황지영 (지은이)
유기농 마트에서 식재료를 사는 사람, 리사이클링 태그가 달린 의류를 사는 사람, 일회용 생리대보다 면 생리대를 고집하는 사람, 텀블러를 여러 개 사는 사람 등 환경과 나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기대하며 돈을 더 지불하고 시간을 더 쓰는 사람들이 있다. 정말 그들의 선택이 환경과 나에게 이로울까? 유기농 식품의 경우 원재료는 유기농일 수 있지만 완제품이 됐을 때는 친환경이 아니거나 건강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한국에서의 리사이클링 의류는 해외에서 재생플라스틱을 수입하고 있어 오히려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발생하고 있다. 이렇게 과학의 눈을 갖고 다각적으로 일상을 들여다보면 친환경이라고 생각해서 했던 선택들이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한편 과학을 통해서는 환경문제를 개선할 수도 있다. 심해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을 개발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낮추고, 탈탄소에너지와 진정한 친환경자동차를 연구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낮추고 있다. 과학은 그렇게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갑니다. 이 복잡한 환경문제에 완벽한 해결책은 없지만 최소한으로 필요한 선택은 있다. 《나를 위한 첫 번째 환경수업》이 그렇다.들어가며 지구를 위한 노력은 필요 없다┃친환경을 이용하는 기업들┃과학이 정답에 다가가는 방법┃ 그럼에도 환경문제에 과학적 시선이 필요한 이유 1. 이산화탄소는 정말 기후위기의 범인일까? 기후위기의 마지노선, 1.5도┃1.5도가 높아지면 정말 큰일이 날까?┃과학과 데이터가 꼽은 가장 유력한 용의자┃이산화탄소를 완벽하게 통제할 수는 없다┃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다┃풍요를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 2. 똑똑한 지구인은 효율부터 생각한다 환경을 지키는 선택이란 무엇일까?┃당장은 에너지가 모자라지 않은 이유┃효율은 높게, 낭비는 적게┃전기자동차는 진짜 친환경일까?┃테슬라가 친환경기업이 아닐 수 있는 이유┃전기자동차가 더 깨끗해지려면┃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돈을 매기면 어떨까?┃탈탄소에너지를 찾아서 3. 나는 합리적으로 옷을 사는 사람일까? 리사이클링섬유가 유행하는 지금┃플라스틱을 입고 있습니다┃천연섬유가 안전하다는 착각┃리사이클링섬유는 왜 더 비쌀까?┃오래 입어야 친환경이 됩니다 4. 나에게도 환경에도 좋은 식사법 음식과 환경의 긴밀한 관계┃생명의 열쇠, 질소 ┃채식이 육식보다 환경에 좋은 과학적인 이유┃식량의 도전┃작은 가축의 등장┃아보카도의 누명을 벗겨라┃유기농 역시 정답이 아닐 수 있다┃GMO는 정말 건강에 안 좋을까?┃어떤 기준으로 식사를 해야 할까? 5. 과학이 필요한 새로운 미래 완벽한 에너지가 있을까?┃위험한 원자력발전을 중단하지 못하는 이유┃새로운 에너지원을 찾아라┃배출량보다 흡수량을 높여라┃바다에 미래가 있다┃탄소가 불러올 새로운 경제위기에 대비하라 6. 과학자가 알려주는 뜻밖의 친환경 습관들 유리병보다 페트병이 친환경일 수 있다?┃남은 음식을 버리는 가장 좋은 방법┃세제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나는 어떻게 해야 친환경적으로 살 수 있을까? 나가며 완벽한 해결책은 없다┃지구인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선택유리병보다 페트병이 더 친환경적이다? 천연섬유라 해도 친환경적인 옷감은 없다? 유기농이 지구와 나에게 건강한 것은 아니다? 잘못 알수록 망가지는 것은 지구가 아니라 우리다! 나에게 이로운 최소한의 환경수업 유기농 마트에서 식재료를 사는 사람, 리사이클링 태그가 달린 의류를 사는 사람, 일회용 생리대보다 면 생리대를 고집하는 사람, 텀블러를 여러 개 사는 사람 등 환경과 나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기대하며 돈을 더 지불하고 시간을 더 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말 그들의 선택이 환경과 나에게 이로울까요? 유기농 식품의 경우 원재료는 유기농일 수 있지만 완제품이 됐을 때는 친환경이 아니거나 건강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한국에서의 리사이클링 의류는 해외에서 재생플라스틱을 수입하고 있어 오히려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과학의 눈을 갖고 다각적으로 일상을 들여다보면 친환경이라고 생각해서 했던 선택들이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한편 과학을 통해서는 환경문제를 개선할 수도 있습니다. 심해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을 개발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낮추고, 탈탄소에너지와 진정한 친환경자동차를 연구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낮추고 있습니다. 과학은 그렇게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갑니다. 이 복잡한 환경문제에 완벽한 해결책은 없지만 최소한으로 필요한 선택은 있습니다. 《나를 위한 첫 번째 환경수업》이 그렇습니다. 먹고 입고 쓰는 모든 순간의 환경과학 우리는 이산화탄소의 가장 큰 배출원입니다. 여름에는 쾌적하게 지내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지내기 위해 24시간 화석연료를 연소해 얻은 에너지를 사용하며 이산화탄소를 배출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등교 준비를 하며 사용하는 비누, 칫솔, 치약을 만들 때도 이산화탄소는 배출됩니다. 샤워할 때 사용하는 물의 정수 과정에서도 이산화탄소를 배출합니다. 아침 식사로 샐러드를 먹든 고기를 먹든 대부분의 식품은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며 만들어졌습니다. 현대의 농업은 온실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고 온실의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 연료나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비료 역시 만드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배출됩니다. 이렇게 먹고 움직이고 쓰는 모든 순간의 선택이 환경에 영향을 끼칩니다. 그런데 이러한 우리의 선택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갈 때가 있습니다. 환경친화적이라고 생각해서 고른 선택이 오히려 환경친화적이지 않은 경우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과학을 알아야 합니다. 과학의 눈으로 보면 비교적 친환경적인 선택과 그렇지 않은 선택을 가름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과학적으로 입증된 새로운 사실들 〉유리병보다 페트병이 친환경적이다? 페트병은 자연에서 분해되는 데 유리병이나 캔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만들어 운송하고 사용할 때는 이산화탄소가 가장 적게 발생합니다. 분리수거만 완벽하게 한다면 페트병을 쓰는 게 가장 낫습니다. 〉유기농 식품이 지구와 나에게 건강한 것은 아니다? 유기농 제품은 수출입 과정에서 보존제 처리를 합니다. 또한 농업 방식을 유기농으로 전부 바꿀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은 줄어들겠지만 작물의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줄고 그 종류도 수요에 맞추기 어려워 해외로부터 식품을 수입하는 양이 증가합니다. 결국 식품을 운송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더 많이 배출될 수도 있습니다. 〉한국의 리사이클링 옷은 환경을 해친다? 리사이클링섬유 옷은 왜 비쌀까요? 바로 외국에서 재생플라스틱을 수입해서 만들기 때문입니다. 외국에서는 투명한 페트병만 생산하고 분리수거할 때 라벨과 뚜껑을 제거해 순도 높은 재생플라스틱을 만듭니다. 그렇지 못한 한국은 재생플라스틱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위험한 원자력에너지를 포기 못하는 이유는? 원자력발전은 방사선에너지를 제어하기 어렵고 핵폐기물을 분해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와 배기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으며, 비용이 적게 들면서도 가장 많은 에너지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원자력에너지를 잘 다루기 위한 연구는 계속 이뤄져야 합니다. 환경으로 인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미래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선택 과학의 발전으로 우리는 일상 속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고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과학 덕분에 납을 비롯한 여러 독성물질의 유해성을 밝혔고 오존층을 파괴하는 프레온가스도 사용이 중지되었으며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는 친환경 기술들을 개발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학이 하는 일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현재 기후변화는 지구의 환경을 변화시킬 뿐 아니라 탄소식민주의, 공해수출, 탄소금융시장 등 정치, 경제, 사회 분야 전방위에 걸쳐 새로운 변화를 만들고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습니다. 이때 과학은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도 이용할 수 있는 적정기술을 제공한다거나 탄소자본주의 시스템 내의 새로운 통화인 탄소배출권을 누구나 거래할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기후위기가 만든 거대한 불평등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과학은 단순히 착한 소비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지금의 문제들 그리고 앞으로 생겨날 새로운 문제들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최소한의 선택인 것입니다. 《나를 위한 첫 번째 환경수업》은 이러한 과학의 눈을 통해 환경오염에서 비롯되는 문제들을 다각적으로 살펴봅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지금까지 알고 있던 지식과 달라서, 환경오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가 너무 복잡해서 많이 혼란스러울 겁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삶은 환경과 분리해서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과학과 환경지식은 미래의 필수 교양입니다. 《나를 위한 첫 번째 환경수업》과 함께 새롭게 환경을 공부하며 똑똑한 지구인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이처럼 친환경이 아니지만 마치 친환경인 것처럼 홍보하는 것을 그린워싱이라고 합니다. 비용을 조금 더 지불하더라도 환경을 생각해 만들었다는 제품을 골랐지만, 거짓된 홍보 전략에 속아서 지갑을 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대놓고 환경친화적이지 않은 제품을 이용할 때보다 기분이 더 나쁩니다. 그렇다면 친환경 제품인지 아닌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과학의 눈으로 보면 ‘비교적’ 친환경적인 선택과 그렇지 않은 선택을 가름할 수 있습니다. _들어가며 현재의 기후변화가 전적으로 인간 활동으로 인해 초래되었다고 밝히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한 데이터는 지구와 해양을 가장 오랫동안 연구해온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의 지구 온도 관측치입니다. NOAA는 1971년부터 전 세계 곳곳의 대기 데이터를 모아서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2011~2020년의 지구 전체 평균 기온은 1850~1900년의 데이터와 비교했을 때 무려 1.1도가 상승했습니다. 수백만 년 전까지 지구 기온을 추정해보면 지구가 가장 뜨거웠을 때도 100년 동안 1.1도 상승한 기록은 관측된 적이 없기 때문에, IPCC는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의 원인으로 인간을 지목할 수 있었습니다. 인간의 활동이 기변화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확인된 것입니다. _1장. 이산화탄소는 정말 기후위기의 범인일까?
2023 초등 6학년 교과연계 문해력 필독서 세트 (전4권)
팜파스 / 정수임, 김다해, 박선희 (지은이), 박선하 (그림), 강병길 (감수) / 2023.01.10
49,000원 ⟶
44,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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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파스
청소년 인문,사회
정수임, 김다해, 박선희 (지은이), 박선하 (그림), 강병길 (감수)
교실에서 살아남기 위한 정치 이야기
시그마북스 / 오카다 켄지 (지은이), 박여원 (옮긴이) / 2025.09.30
18,000원 ⟶
16,200원
(10% off)
시그마북스
청소년 인문,사회
오카다 켄지 (지은이), 박여원 (옮긴이)
정치학자인 저자가 이 시대의 십대들에게 전하는 완전히 새로운 정치학 입문서이다. 찜찜하고 고단한 학교생활에서 ‘반경 5미터 이내의 안전’을 확보하는 법에 대해, 합의·중립·다수결·민주주의 등 정치의 주요 개념을 대입하여 이야기를 들려주듯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말도 안 되는 학칙, 산으로 가는 학급 회의, 골치 아픈 친구 관계, 왠지 손해 보고 있다는 생각…. 교실에서 일어나는 온갖 불편한 일들을 헤쳐나가는 데에 때론 정치학의 지혜가 도움이 된다. 청소년은 물론 교육자와 학부모, 더 나아가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모두에게 이 책은 일깨워준다. 정치는 뉴스 화면 저 너머가 아닌 바로 지금 여기, 우리 삶에도 살아 숨 쉬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시작하며 머리말_대전제: 힘을 빼고 나를 지킨다 선·악·사회 교실 안에서의 안전 보장 고민과 불만으로 시작되는 하루하루 / 오늘부터 당신은 주권자입니다 누구도 훌륭한 사람은 될 수 없다 지금 여기, 나부터 생각한다 / 일기예보도 출구 조사도 빗나간다 / 몸과 머리를 움직이게 하려면 / 훌륭한 사람보다 성실한 사람이 되자 친구가 100명이나 필요할 리는 없다 느슨하게 이어지는 것 / 얼굴도 모르는 타인들이 모인 ‘사회’ / 우리는 모두 작고 나약한 존재다 세계사에 한 번밖에 등장하지 않는 우리 한 명의 인간이 존재하는 기적 / 서로 다른 우리가 갖는 똑같은 무언가 제1장_남의 말 듣기와 듣게 하기 권력·합의·자치 정치는 ‘선택’이다 ‘남의 말 듣기’란 무슨 뜻일까? / 선택, 결정 그리고 설득 우리의 마음속 습관 이유도 모른 채 따른다 ‘차렷, 경례!’라는 수수께끼의 의식 / 왜 선배 말을 들어야 할까? 말도 안 되는 교칙도 지켜야 할까? 왜 여학생만 양말 색이 정해져 있을까? / 우린 이미 정치에 휘말려 있다 / ‘데이트할 때는 부모님께 알린다’라는 교칙은 어떻게 해야 할까? / 그런 법은 없습니다 / 어른들은 이해해주지 않는다고? / 합의가 없으면 약속도 사라진다: 사회계약론 ‘다 같이 결정’은 꿈같은 이야기 ‘함께하는 결정’에 따르는 번거로움 / ‘남의 탓으로 돌릴 수 없는’ 기분 / 효율을 따지는 게 뭐가 나빠? 제2장_왜 ‘의논’을 해야 할까? 논의·중립·다수결 우리의 의논은 실패한다 ‘함께’ 의논하지 않았잖아! / 목적은 ‘정답 찾기’가 아니다? / 함께 걸었던 길과 갈림길 / 의논의 수준을 높이자 치우침을 확인하기 위해 행복이라는 기준 - 사람은 모두 편협하다 / 어느 쪽이 더 수긍할 수 있지? ‘논파’에 숨겨진 사실 승패와는 다른 차원의 무언가 / 말로 이겨서 뭘 얻으려고? 다수결=민주주의? ― 다수결은 순간의 온도 같은 것 다수결과 민주주의는 관계가 없다 / 분위기가 아니라 의미를 파악한다 말은 안 해도 생각은 하고 있다 사례 1 내 경험 범위를 벗어났다 / 사례 2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 사례 3 말을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한다 말을 꺼내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정치 열심히 듣는다 / 묵묵히 기록한다 / 꾸준히 격려하며 고립시키지 않는다 제3장_동료를 만든다는 것 대립·지지·연대 친구보다 ‘동료’를 필요한 건 단짝이 아니다 / 친구 관계의 스펙트럼 / 마음이 통하지 않아도 도움은 줄 수 있다 / 우리를 고개 숙이게 만드는 ‘인성교육’ 대립을 두려워 말고, 무작정 싸우지 말자 우리의 의견이 맞지 않는 여러 가지 이유 /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길 원한다 / 손익 판단은 꽤 도움이 된다 / ‘고민’이라는 또 하나의 정치 위도 아래도 없는 대등한 우리 협력 관계의 구조 미식축구 - 민주주의 국가가 만든 시스템 /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굴레 / ‘선택지’를 말로 보여주는 사람 / 오퍼레이터란 누구인가? / 팔로워가 갖는 힘 제4장_평등을 둘러싼 찜찜함 공평·공정·분배 마음이 소란스럽고 성가신 ‘평등’ 왜 ‘평등’이 신경 쓰일까? / ‘쟤만 고생 안 하네?’ / 뻔뻔해? 안 뻔뻔해? 평등을 세세하게 나눠본다 평등한 출발선 - 평등한 대우 / 태어날 때부터 시작된 불평등 / 입시에서의 인종 구분, 남녀별 정원 평등하지 않으면 곤란해지는 이유 집단이 붕괴된다 - 적의가 분단을 만든다 / 자존심을 빼앗는다 - 가능성을 없앤다 / 숨은 보석을 발견하지 못하게 된다 / ‘차별이나 따돌림은 안 돼요’만으로는 부족하다 /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제5장_정치는 우리 삶에 도움이 된다 책임·민주주의·정치 자기 책임론은 무시하자 너희의 힘을 갉아먹는 말 / 악운도 내가 알아서 해결하라고? / 자립의 진정한 의미 다시 하는 것이 전제되는 시스템 민주주의 머뭇거리는 사람들에게 딱 맞는 방식 / 최악의 사태를 피하려면 학교도 집도 아닌 곳으로 학교는 목숨 걸고 가는 곳이 아니다 / 집이 ‘학교화’되고 있다 / 세 번째 공간 - 학교도 집도 아닌 곳 / 재도전의 기회를 주지 않는 사회 / 정치가 할 수 있는 것 - 살아남기 위해서 / 너희는 이미 정치를 하고 있다 마치며 어른은 좀처럼 변하지 않는다 / 이런 세상으로 만들어버렸다 / 정치학은 교실을 방치해왔다 / 우리도 예전엔 너희였어 감사의 말말도 안 되는 교칙, 산으로 가는 학급 회의, 골치 아픈 친구 관계, 왠지 손해 보고 있다는 생각… 찜찜한 학교생활을 정치학으로 살펴보니 우리는 이미 정치에 휘말려 있었다! 지금까지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정치학 입문서 정치와 민주주의라는 개념은 ‘뭔가 엄청 중요하지만 다가가기 어려운 것’으로 여겨지곤 합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2019년 12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만 18세에게 투표권이 부여되면서 청소년의 정치 참여가 확대되었지만, 여전히 그 범위는 제한적입니다. 학교와 사회에서 아무리 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한들, 당장 지금 실질적인 권리가 없는 청소년에게 여전히 정치는 먼 영역, 소위 ‘애들은 가라!’의 영역일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교실에서 살아남기 위한 정치 이야기』는 교과서에 나오는 정치학의 기본 지식을 한 권으로 마스터한다거나, 작금의 현실을 둘러싼 여러 정치·사회 이슈에 대해 시시비비를 가려보자는 책이 아닙니다. 그러한 책은 이미 많기 때문입니다. 센슈대학 법학부 교수이자 정치학자인 오카다 켄지는 십대들에게 ‘아직 아무도 시도해본 적 없는’ 정치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이 책을 썼다고 설명합니다. 불안과 의심, 초조함을 안고 서바이벌하듯 하루하루를 버티는 십대에게 ‘국민주권’, ‘책임감 있는 시민’ 같은 추상적 용어들이 잘 와닿을 리 없습니다. 이들에게 당장 중요한 건 원하는 성적을 내고 주변 친구들과 원만히 지내며 무사히 이 학교를 졸업하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이 책의 의의는 ‘교실’로 대표되는 십대들의 일상 공간, 즉 ‘반경 5m 내’의 공간에서 안전하게 살아남는 법에 대해 정치학의 아주 본질적인 개념들을 대입하여 쉽고 재미있게 전하는 데에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이 책은 TV나 스마트폰 화면 저 너머의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학교와 교실이라는 ‘우리의 공간’으로부터 뻗어나가는 정치 이야기입니다. 정치학은 그동안 교실을 방치해왔다 ‘저곳’이 아닌 ‘이곳’에서, ‘주변인’이 아닌 ‘주인공’이 되어 만나는 가장 리얼한 정치 이야기 『교실에서 살아남기 위한 정치 이야기』는 먼저 이 책을 아우르는 대전제로 시작합니다. 이는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목표는 버릴 것’, ‘우리는 작고 나약하지만 존중받아 마땅한 존재이며, 사회라는 집단에서 서로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어서 제1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교칙을 따라야 하는 상황을 통해, 학교와 교실에서도 정치라는 역학은 치밀하게 작동하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제2장에서는 학급 회의를 예시로 민주주의의 토대인 ‘의논’에 대해 다룹니다. 의논할 때에는 다수의 분위기에 편승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복잡한 이유로 인해 말하기를 주저하는 이들 또한 얼마든지 존재합니다. 이 장에서는 이렇게 ‘말하지 않을 뿐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시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치 참여 방법을 제시합니다. 제3장의 주제는 ‘친구’입니다. 친구라고 하면 모든 일상을 공유하는 절친한 관계를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친구의 스펙트럼은 ‘단짝’부터 ‘반 친구’, ‘동료’, ‘그냥 아는 애’, ‘모르는 애’에 이르기까지 실로 넓습니다. 모든 구성원과 친하게 지내지 않아도 괜찮으며, 꼭 친하지 않더라도 서로 도울 수 있는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설명합니다. 한편 이 장에서는 리더에 가려져 있지만 집단에서 리더만큼이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오퍼레이터’와 ‘팔로워’에 대해서도 살펴봅니다. 진정한 평등이란 무엇일까요? 모두가 똑같이 고통을 겪는 것을, 반대로 전부 개인의 능력에 맡기는 것을 과연 평등이라 할 수 있을까요? 이처럼 제4장에서는 늘 외치지만 마음 한구석에 찜찜함을 남기곤 하는 ‘평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 사회에서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차별도 편견도 없애자’는 비현실적인 구호만 반복할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내재된 편견을 인정하고 지금의 자리에서 실천할 수 있는 최소한의 행동을 고민해야 합니다. 마지막 장은 ‘자기 책임’과 ‘자립’, 그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많은 청소년이 ‘자기 일은 자기가 해결해야 한다’는 명목하에 모든 일에 책임을 질 것을 강요받습니다. 하지만 ‘책임질 수 없음’과 ‘무책임함’은 엄연히 다릅니다. 진정한 자립이란 스스로 고민하고 결정하되 때로는 타인에게 적절히 도움을 요청할 줄 아는 것이지, 책임질 필요가 없는 일까지 전부 자기 탓으로 돌리는 것이 아닙니다. 나 자신을 지키는 선에서 타인의 부당한 일에 목소리를 낼 줄 알고, 실패와 시행착오를 거듭해가며 최선의 결과를 모색하는 시스템, 그 느슨하지만 강한 시스템이 바로 민주주의라고 이 책은 강조합니다. 『교실에서 살아남기 위한 정치 이야기』는 교실이라는 가장 일상적인 공간을 무대로 ‘합의·중립·다수결·민주주의’와 같은 정치의 ‘알맹이’를 담아낸 책입니다. 기존의 정치학 책들과는 사뭇 다른 방식으로 전개되는 이 책이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낯설고도 흥미로운 이 이야기의 끝에서, 독자들은 책을 덮으며 어느새 우리 일상에 한 발짝 성큼 다가와 있는 정치와 사회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청소년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 정치학의 첫 단추를 다시 끼우고 싶은 모든 어른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불안이나 의심, 초조함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에게 당장 필요한 건 ‘국민주권’이나 ‘책임감 있는 시민’ 같은 거창한 목소리가 아냐. 중요한 건 나 자신의 안전과 안심, 즉 반경 5m 내의 안전 보장 문제지.안전 보장이라고 해도 군비나 국가 간 분쟁 이야기를 하려는 건 아냐. 반경 5m, 그건 우리 일상생활 속 공간이지. 일상생활 속 공간(특히 교실)에서 머리를 부여잡고 움츠리는 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원만하게 안심하며 지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치학이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려주려고 해.-시작하며 일기예보는 늘 조금씩 빗나가고, 선거 때 출구 조사를 해도 실제 선거 결과는 예상을 빗나가. 신상품이 얼마나 팔릴지도 직접 팔아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 인간관계도 그래. “네 마음 너무 잘 알아”라고 가볍게 말하는 아이는 대체로 내 마음을 제대로 알지 못해. 거짓말과 가짜 그리고 ‘모르는 것’까지 빼면 우리가 알 수 있는 건 극히 일부에 불과하지. “널 위해 하는 말이야”라고 말하는 엄마가 진짜 내 마음을 얼마나 이해했는지도 실은 잘 알 수 없어.세상은 선의와 악의로 뒤섞여 있고, 거짓말도 무성해. 세상은 너무 넓어. 사람이나 물건도 너무 많아. 거기에 ‘훌륭한 사람은 실수하지 않는다’라는, 우등생 제조를 위한 근거도 없는 세뇌 교육이 이뤄지고 있어. 우리는 이 ‘훌륭한 사람’이라는 저주의 말을 경계해야 해.-머리말_대전제: 힘을 빼고 나를 지킨다
분수대 아이
하늘마음 / 이화연 지음, 잼잼코믹스 그림 /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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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이화연 지음, 잼잼코믹스 그림
슈퍼 문이 뜬 날 미국의 한 쇼핑몰 분수대 조각상이 달빛을 받아 인간이 되어 겪는 판타지 성장 소설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있는 한 쇼핑몰 분수대. 슈퍼 문이 뜬 날 밤 조각상 하나가 진짜 인간이 된다. 늘 진짜 소년이 되고 싶어 하던, 누가 자신의 영혼을 조각상에 가두었는지 알고 싶어 하던 아이, 제이. 마침 시간의 문을 찾아 분수대에 온 홈리스 샘을 만나 자신이 누구인지 알기 위해 자기를 만든 조각가를 만나기 위해 뉴욕으로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제이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나쁜 어른들의 괴롭힘. 밤마다 조각상으로 변하는 제이, 늙지도 죽지도 않는 제이는 결국 자기를 만든 조각가에 의해 실험 재료로 팔려간다. 차가운 실험실 침대에 누워 희망도 없이 그저 죽기만을 바라던 제이에게 초록 눈동자와 샘이 찾아오는데….지하실 분수대 아이 내 친구 샘 나는 무엇일까 바게트 빵 조각상과 개미 초록 눈동자 첫눈 오는 날 아무도 믿지 마 사랑이라고? 탈출 계획 깊은 잠에 빠져 시간의 문2017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 콘텐츠 선정작! 잠들 때마다 조각상이 되는 아이, 영원한 소년 분수대 아이 슈퍼 문이 뜬 날 미국의 한 쇼핑몰 분수대 조각상이 달빛을 받아 인간이 되어 겪는 판타지 성장 소설. 누구나 공원 분수대에 있는 조각상을 본 일이 있을 것이다. 어느 날 그 조각상이 인간이 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한번쯤 공상에 빠져 볼만도 하다. 진짜 소년이 된 분수대 아이는 밤마다 다시 조각상이 되어야 하고, 늙지도 죽지도 않는다. 자신만의 비밀을 간직한 아이는 평범한 인간 소년이 되고 싶어 한다. 또 누가 자신을 만들었는지 알고 싶어 한다. 하지만 제이는 나쁜 어른들을 만나 괴롭힘을 당한다. 상자에 갇히고 실험실에 갇혀 누군가 자신을 구원해주기를 희망한다. 그런 제이를 구한 것은 바로 제이의 친구들. 세상에서 아웃사이더인 친구들이 제이의 마지막 희망이 된다. 살다 보면 외롭고 지치는 순간이 누구에게나 있기 마련이다. 어쩌면 생을 그만 포기하고 싶을지도 모른다. 그럴 때, 결국 우리를 구원해 주는 것은 바로 사랑이다. 제이를 향한 친구들의 끝없는 사랑과 헌신, 그리고 친구들에 대한 제이의 변함없는 믿음과 사랑. 외로운 순간 떠오르는 사람이 단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생은 충분히 살 만한 가치가 있다. 한번뿐인 소중한 생을 사랑하길. “나이 들지도 죽지도 않아!” 영원한 소년, 분수대 아이 세상에 원해서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분수대 아이 제이는 조각상이면서도 언제나 진짜 인간이 되고 싶어 한다. 그 때문일까? 개기월식이 있던 날 밤 진짜 소년이 된 제이는, 누구보다 치열하게 고민하기 시작한다. 누가 자신을 만들었는지, 그리고 어째서 자신의 영혼을 분수대에 가두었는지를. 그리고 그 답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홈리스 친구 샘과 함께. 여행길에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세상을 배우는 제이. 원래 조각상이었던 제이는 밤마다 다시 조각상으로 변한다. 워싱턴 DC의 공원에서 제이는 주말마다 사람들 앞에서 조각상 연기를 하며 돈을 번다. 거기서 제이는 날마다 자신을 보러 오는 한국계 입양아 소녀, 해리를 만난다. 그녀를 통해 사랑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되는 제이. “아무도 믿지 마!” 나쁜 어른들이 많아 하지만 얼마 후 제이는 윌슨이라는 경찰에 의해 그의 원룸 안, 작은 상자에 갇히고 만다. 샘의 도움으로 탈출한 제이는 마침내 뉴욕에 도착하지만, 결국 자신을 만든 조각가에 의해 팔려간다. 다시 실험실에 갇힌 제이. 과학자들은 ‘길가메시 프로젝트’, 영생불멸의 꿈을 이루고자 늙지도 죽지 않는 제이의 몸을 연구한다. 이제 제이의 소원은 그저 편안히 잠드는 것뿐이다. 분수대 아이가 인간이 되기를 소원했을 때, 하늘에서 내려오는 빛이 있었다. 하지만 실험실에서 희망을 잃고 제이가 삶을 포기하려는 할 때, 신은 침묵한다. “포기하지 마!” 단 하나의 사랑이라도… 바로 그때 제이를 구한 것은 바로 제이의 친구들이었다. 시간의 문을 찾아 메인 주로 떠났던 샘이 돌아오고, 제이를 구하기 위해 연구원이 되어 실험실에 들어온 해리의 헌신으로 제이는 실험실을 벗어난다. 진짜 기적은 제이가 친구들의 안전을 위해 숨을 스스로 거두었을 때 일어난다. 제이를 구원한 것은 바로 친구들을 향한 제이 자신의 믿음과 사랑이 아니었을까. 어쩌면 영원히 소년인 채로 살아가야 하는 제이는 친구들이 떠난 후에도 이제 더 이상 외롭지 않을 것이다.
연애 세포 핵분열 중
푸른책들 / 김은재 지음 / 201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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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김은재 지음
푸른도서관 78권. 꽃보다 아름다운 열일곱 살 청춘들이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나섰다.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지만, 사랑에 서툴러 좌충우돌, 고군분투하는 청소년들의 성장을 그린 여섯 편의 청소년소설을 한데 엮었다. 각 단편들의 주인공마다 색다른 연애 스토리가 펼쳐지지만,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 각각의 에피소드가 다른 단편들과도 얽혀 있다. 데이트 폭력, 첫 경험, 짝사랑, 부모의 집착 등 10대들이 사랑을 하며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사건과 주제를 그들의 시선에서 무겁지 않은 필체로 흥미롭고 사실적으로 그려 낸다.갈증 연애 세포 핵분열 중 우리들의 그녀 내 남자, 꽃남자 광마사거리 도시락 폭탄 사건 오늘 난, 마포 대교 작가의 말 -“우리에겐 사랑! 어른들에겐 날벼락!” 2005년 개봉한 영화 [제니, 주노] 포스터 카피이다. 15세 중학생 커플의 임신을 소재로 다룬 이 영화는 사회적으로 민감한 소재를 다룬 작품들이 그러하듯 당시 상당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청소년의 성을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비판과 10대의 임신과 출산을 장려한다는 우려 섞인 시선을 한 몸에 받았고, 일부 네티즌들의 개봉 반대 서명 운동까지 나타났다. 영화 포스터에 쓰인 저 카피처럼 10대들의 ‘사랑’은 영화 속 가상 이야기일지라도 어른들에게는 상상조차 하기 싫은 ‘날벼락’이었던 것이다. 그 당시 어른들에게 10대란, 한창 공부에 몰두해야 하고 아직 성(性)에 눈뜨기엔 이른 시기이며, 연애도 허락하기 힘든데 임신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성(性)적으로 미숙하고 순수한 존재였다. -성적(成績)보다는 성적(性的)인 것에 더 관심 있어요! 그로부터 12년이 지난 오늘날, 10대 청소년들의 연애 현실은 크게 달라졌다. 청소년이 되기 전, 초등학생 때부터 남자친구, 여자친구와의 교재를 시작하는 ‘요즘 아이들’은 길거리에서도 당당하게 애정 표현을 하고 성인들이 하는 데이트와 별반 다를 것 없는 데이트를 즐긴다. 첫 성 경험을 하는 나이도 날이 갈수록 어려지고 있는데, 2013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10대 청소년들 중 성 경험이 있는 학생들의 평균 연령이 12.8세라고 한다. 청소년들의 연애는 더 이상 ‘날벼락’ 같은 새로운 뉴스나 화젯거리가 아닌 그들의 일상이 되었다. 이제 10대들은 어른들의 생각처럼 성적으로 미숙하고 순수한 존재가 아닌, 성적(成績)보다는 성적(性的)인 것에 더 관심 많은 존재인 것이다. -성장 세포보다 더 빠르게 분열하는 청소년들의 연애 세포! 그 분열의 순간을 섬세하고 찬란하게 포착한 소설, 『연애 세포 핵분열 중』 출간! 이러한 ‘요즘 10대들’의 리얼 연애기를 담은 청소년소설 『연애 세포 핵분열 중』이 출간되었다. 제13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 수상자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이기도 한 김은재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13년 전, 저는 경기도 한 고등학교로 첫 발령을 받았습니다. 그 시절 아이들에게는 ‘커플 문화’라는 게 거의 없었습니다. …… 그 후 저는 오랫동안 중학생들과 지내다가 2년 전, 한 고등학교로 오게 되었습니다. 다시 만난 열일곱 살 청춘들은 예전의 아이들과 달랐습니다. 학교는 실로 사랑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실로 사랑으로 가득 찬’ 학교의 이미지를 온갖 낭만과 환희가 가득한 핑크빛으로 상상하면 곤란하다. 『연애 세포 핵분열 중』 속 주인공들은 반 아이들 대다수가 커플인 상황에서 홀로 솔로라는 사실에 좌절하기도 하며, 커플인 친구를 찾아가 “했냐? 했어?”를 물어보는 지질함을 선보이기도 하고, 자신의 성 정체성 때문에 혼란스러워하기도 한다. 학교 선생님으로서 누구보다 가까운 곳에서 학생들의 연애 생활과 고민을 지켜본 작가가 생생하게 그린, 그야말로 진짜 ‘날 것 그대로’의 고등학생 연애 고군분투기인 것이다. ‘실로 사랑 충만하지만’ 동시에 ‘좌절과 실망도 가득한’ 이 현실감 넘치는 소설을 읽다 보면 요즘 청소년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어떤 연애를 하고 있는지 알게 되는 동시에 누구나 한 개쯤 갖고 있는 ‘이불 걷어 차고 하이킥’을 날릴 만한 본인의 구질구질하지만 풋풋한 옛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를 지도 모르겠다. -우리 모두의 사랑 충만한 인생을 응원하며 [제니, 주노]가 논란을 일으켰던 당시보다는 청소년의 연애에 관대해진 어른들도 많아졌지만, 교복을 입고 손잡고 걸어가는 학생 커플을 보며 “어린 것들이 벌써…….”라며 쯧쯧 혀를 차는 어른들도 여전히 있다. 일부 어른들은 “대학 가려면 남자친구든 여자친구든 친구부터 다 끊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2017년 오늘날, 사랑으로 가득 찬 삶을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어울리지 않는 충고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 긴 인생을 ‘사랑’과 ‘인연’의 소중함을 배우며 살아가야 할 인생의 후배들에게 해 줄 충고로도 적합하지 않은 이야기들이다. 『연애 세포 핵분열 중』에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사랑에도 관계에도 서툰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그러나 행동에 서툴지언정 그들의 마음만큼은 모두 진실하다.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의 감정을 무시하는 어른들이라면 『연애 세포 핵분열 중』을 통해 그들의 진심의 깊이를 가늠이라도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청소년들에겐 이 책이 인생을 뒤흔드는 사랑을 만났을 때 어떻게 행동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 주는 본격 연애 지침서가 될 것이다. 물론 남들은 어떤 연애를 하며 살고 있는지 그저 재미로 한번 읽어 보는 것도 추천한다. ▶주요 내용 꽃보다 아름다운 열일곱 살 청춘들이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나섰다.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지만, 사랑에 서툴러 좌충우돌, 고군분투하는 청소년들의 성장을 그린 여섯 편의 청소년소설을 한데 엮었다. 각 단편들의 주인공마다 색다른 연애 스토리가 펼쳐지지만,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 각각의 에피소드가 다른 단편들과도 얽혀 있다. 데이트 폭력, 첫 경험, 짝사랑, 부모의 집착 등 10대들이 사랑을 하며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사건과 주제를 그들의 시선에서 무겁지 않은 필체로 흥미롭고 사실적으로 그려 낸다.“우리 헤어지자고.”그 말을 듣는 순간, 살랑거리는 봄바람과 아이들이 뿌려 대는 목소리들이 모두 공중에서 산산조각 나서 해용을 찌르는 것 같았다. 수아는 그대로 뒤돌아 갔다. 해용은 무슨 정신으로 집까지 왔는지 몰랐다. 집에 와서 생각해 보니 수아의 말엔 명백한 오류가 있었다. ‘나랑 사귈래?’라고 해서 사귈 때는 분명 상대방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그럼 헤어지고 싶을 때도 동의가 있어야 한다. 해용은 아직 수아와 헤어지는 데 동의를 못 했다. 그 사실을 수아에게 말해 주고 싶었다. 잠시 다툰 거라고. 뭔가 오해가 있는 거라고. 그게 어제의 일이다. -「갈등」 中 이게 다 벚꽃 때문이다. 그리고 이게 다 학교의 커플들과 어제 태동이 저지른 개념 없는 짓 때문이다. 근복은 작년까지 여자애들에게 별 관심이 없었다. 벚꽃, 커플, 이런 건 관심 밖의 일이었다. 컴퓨터 모니터 속 헐벗은 여인들이 근복의 시선을 사로잡긴 했으나 현실 속 여자들에게는 별로 관심이 가질 않았다. 남자애들끼리 공유하는 야한 영화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면 묘한 감정을 느끼기는 했다. 그러나 그녀들과 여자애들은 볼륨부터 달랐다. 화면 속 그녀들은 호기심 대상이었으나 현실 속 여자애들은 공포의 대상이었다. -「연애 세포 핵분열 중」 中 “생각해 보니 나도 소수자인 것 같아. 대한민국에서 뚱뚱한 여자 사람으로 산다는 건 정말 소수자로 사는 거야. 뚱뚱한 사람들을 위한 옷을 안 만들어 주는 사회가 비정상일 수 있는데, 우리처럼 뚱뚱한 애들은 자기 몸이 비정상이라고 생각하는 거지. 웬만한 옷 가게나 인터넷 사이트 옷은 사이즈가 44, 55, 66밖에 없어. 77, 88, 99 사이즈를 사려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니까. 자기들이 나 짜장면 먹을 때 도와준 것도 없으면서 지나가면 냄새난다고 욕하고 혀를 차고 손가락질하지. 의식주, 이건 인간의 기본 욕구잖아. 뚱뚱한 사람들도 옷은 입고 살아야 하는데 이태원이나 인터넷에서나 옷을 살 수 있어. -「내 남자, 꽃남자」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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