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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왜 돌까?
민음인 / 에마뉘엘 디 폴코 지음, 김성희 옮김, 곽영직 감수 / 200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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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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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인
청소년 과학,수학
에마뉘엘 디 폴코 지음, 김성희 옮김, 곽영직 감수
이 책에서는 우리의 하루하루에 섬세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지구의 운동에 대해 살펴본다. 또한 지구를 비롯한 행성들이 어떻게 처음 탄생하고 자전과 공전을 시작했는지에 대한 다양한 가설들을 알아보고, 더 나아가 우리 은하계와 우주 전체의 기원에 대해 곰곰이 생각할 기회를 마련한다. 먼 미래에는 지구의 움직임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에 대한 흥미로운 이론도 확인할 수 있다. '민음 바칼로레아'는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문제, 뉴스와 신문에서 접하는 최신 쟁점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답해 주는 형식이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주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교과서 속 지식부터 최신 학문의 성과까지 차근차근 설명한다.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 이 시리즈는 프랑스의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작고 얇은 판형으로 간편히 휴대하고 손쉽게 읽어낼 수 있다.질문:지구는 왜 돌까? 1. 우리는 자전과 공전을 정확히 알고 있을까? 지구는 정확히 24시간에 한 바퀴를 돌까? 계절의 변화는 지구의 공전을 정확히 따를까? 지구가 도는 걸까, 천체가 움직이는 걸까? 지구가 움직인다면 왜 느낄 수 없을까? 2. 지구의 움직임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지구의 공전을 무엇으로 알 수 있을까? 지구의 자전을 무엇으로 알 수 있을까? 3. 지구가 도는 원리는 무엇일까? 태양이 없어도 지구는 돌까? 언젠가는 지구의 도는 힘도 다하지 않을까? 행성들은 어떻게 돌기 시작했을까? 지구가 도는 방향은 어떻게 결정됐을까? 4. 지구는 앞으로도 영원히 돌까? 지구는 언제나 같은 속도로 돌까? 지구는 왜 점점 느려질까? 달은 왜 점점 멀어질까? 하루는 왜 점점 길어질까? 더 읽어볼책들 논술.구술 기출문제
중학생이 알아야 할 고전
신원문화사 / 구인환 지음 / 199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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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
청소년 문학
구인환 지음
001. 작자 미상 - 동명왕 신화 (신화) 002. 백수광부의 처 - 공무도화가 (고대가요) 003. 작자 미상 - 조신몽 (설화) 004. 어떤 노인 - 헌화가 (향가) 005. 득오 - 모죽지랑가 (향가) 006. 정서 - 정과정 (고려속요) 007. 작자 미상 - 청산별곡 (고려속요) 008. 이규보 - 국선생전 (가전) 009. 이황 - 도산십이곡 (시조) 010. 윤선도 - 오우가 (시조) 011. 안민영 - 매화가 (시조) 012. 정극인 - 상춘곡 (가사) 013. 정철 - 속미인곡 (가사) 014. 김인겸 - 일동장유가 (가사) 015. 작자 미상 - 덴동 어미 화전가 (가사) 016. 허균 - 홍길동전 (소설) 017. 김만중 - 사씨남정기 (소설) 018. 박지원 - 양반전 (소설) 019. 임제 - 원생몽유록 (소설) 020. 작자 미상 - 조웅전 (소설) 021. 작자 미상 - 심청전 (소설) 022. 작자 미상 - 유충렬전 (소설) 023. 작자 미상 - 박타령 (판소리) 024. 어느 궁녀 - 계축일기 (국문수필)001. 고대문학 - 일연 외 002. 고려문학 - 작자 미상 003. 동국이상국집 - 이규보 004. 임진록 - 작자 미상 005. 판소리 적벽가 - 신재호 006. 유정 - 이광수 007. 영랑 시선 - 김영랑 008. 바위 - 김동리 009. 해방 정후 - 이태준 010. 소 - 안회남 011. 속 습작실에서 - 허준 012. 소나기 - 황순원 013. 오발탄 - 이범선 014. 요한시집 - 장용학 015. 젊은 느티나무 - 강신재
지피지기 백전백승 국어내신 A+ 고등국어 상+하 통합본 천재 박영목 (2024년)
조안미디어 / 조안미디어 편집부 (지은이) / 2023.12.10
36,000
조안미디어
학습참고서
조안미디어 편집부 (지은이)
파도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지성사 / 오상호 지음 / 201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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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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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사
청소년 과학,수학
오상호 지음
어떻게 하면 자연재해에서 재산과 인간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해양학자들은 더욱 튼튼한 구조물을 설계하기 위해 끈질기게 파도를 연구해왔다. 그 결과, 자연에서의 파도를 인공적으로 재현하여 해안구조물의 성능을 평가하기에 이르렀다. 우리나라의 여러 연구기관에서도 이에 관한 연구를 해오고 있으며, 이 책의 저자 역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파도와 연안구조물에 관한 연구를 하는 연구원으로, 이 책은 그 연구에 관해 일반인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소개글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크게 3장으로 나누어 자연에서 발생하는 파도의 원리를 살펴보고, 파도를 어떻게 재현하는지를 알아본다. 또한 파도 발생장치의 다양한 활용과 함께 네덜란드와 일본을 비롯하여 여러 나라의 해양구조물들을 소개한다. 중고등학생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설명과 다양한 사진과 그림을 곁들인 이 책이, 앞으로 바다 연구를 꿈꾸는 미래의 해양 과학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여는 글 자연이 만드는 파도 바람과 파도/ 먼바다에서의 파도/ 해변에서의 파도/ 파도의 소멸/ 지진해일 사람이 만드는 파도 파도를 만드는 장치/ 물을 밀어서 파도 만들기/ 단면 조파수조/ 평면 조파수조/ 해상 구조 훈련/ 펌프로 파도 만들기/ 파도풀장/ 지진해일 만들기/ 바람으로 파도 만들기 독특한 파도 발생장치 원형 조파수조/ 실규모 조파수조/ 해양공학수조/ 수중로봇 시험수조/ 바닥기울임 조파수조 참고문헌과 참고사이트 사진을 제공해주신 분들끊이지 않는 자연재해와 계속되는 인간의 노력, 해일을 극복하기 위한 파도 연구가 시작되다! 2011년 3월, 일본의 도호쿠 지방에서 일어난 대규모 지진으로 초대형 쓰나미가 발생하였다. 이로 인해 주변 해안뿐만 아니라 수도권 일대까지 피해가 속출하여 약 2만 명이 넘는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하였고, 이때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방파제로 기네스북에 오른 가마이시 방파제 대부분이 파괴되었다. 31년 만에 완공된 길이 1.9킬로미터, 두께 20미터, 수심 63미터에 이르는 가마이시 방파제가 완공된 지 2년 만에 파괴되자 각 언론에서는 ‘인간의 무력함’을 보여준 사례로 보도했다. 31년 전 방파제 설계 당시 예상했던 지진해일보다 더 큰 지진해일이 밀려왔던 탓이다. 이후 이 방파제로 쓰나미의 습격 시간이 6분 정도 늦춰졌고, 물에 잠긴 마을 면적도 훨씬 줄어든 것으로 밝혀져 복구하기로 결정,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지진이 자주 발생하여 지진해일에 따른 피해를 여러 번 겪은 일본을 비롯하여 전 국토의 4분의 1이 해수면보다 낮은 네덜란드는 자연재해의 위협을 극복하기 위해 아주 오래전부터 연구와 실험을 계속해온 결과, 현재 해안공학이 크게 발달한 나라로 손꼽힌다. 어떻게 하면 자연재해에서 재산과 인간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해양학자들은 더욱 튼튼한 구조물을 설계하기 위해 끈질기게 파도를 연구해왔다. 그 결과, 자연에서의 파도를 인공적으로 재현하여 해안구조물의 성능을 평가하기에 이르렀다. 우리나라의 여러 연구기관에서도 이에 관한 연구를 해오고 있으며, 이 책의 저자 역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파도와 연안구조물에 관한 연구를 하는 연구원으로, 이 책은 그 연구에 관해 일반인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소개글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크게 3장으로 나누어 자연에서 발생하는 파도의 원리를 살펴보고, 파도를 어떻게 재현하는지를 알아본다. 또한 파도 발생장치의 다양한 활용과 함께 앞서 말한 네덜란드와 일본을 비롯하여 여러 나라의 해양구조물들을 소개한다. 중고등학생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설명과 다양한 사진과 그림을 곁들인 이 책이, 앞으로 바다 연구를 꿈꾸는 미래의 해양 과학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다양한 파도 발생장치의 원리와 활용은 후대를 이어 계속되어야 할 연구 과제 왜 과학자들은 실험실에서 인공 파도를 재현하려 했을까? 한마디로, 자연재해에서 인간이 겪을지도 모를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파도는 바람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전달된 에너지가 물 입자를 움직임에 따라 형성된다. 파도 발생장치는 바로 이러한 원리에서 설계되었다. 물에 에너지를 가하는 방법이 여럿인 만큼 파도 발생장치의 종류도 다양하다. 이처럼 파도를 만드는 기계를 ‘조파기’라고 하며 여기에는 조파판, 펌프, 대형 선풍기 등 있고, 조파기를 이용하여 파도를 만드는 시설이 조파수조이다. 특히 조파판은 가장 기본적인 조파기로, 판으로 물을 밀어내어 파도를 만든다. 욕조 안에서 손바닥으로 물을 앞으로 밀어내면 파도가 생기듯, 손바닥 대신 판을 이용하는 셈이다. 다양한 조파기로 파도를 만드는 조파수조에서는 방파제를 비롯한 항만구조물들의 성능 평가 실험이 이루어진다. 조파기에 따라 조파수조의 규모와 쓰임새가 다양하다. 해당 구조물의 축소 모형을 단면으로 만들어 실험하는 수조를 단면 조파수조, 대형 선풍기로 파도를 일으키는 풍동 조파수조, 반사 에너지를 흡수하는 조파판과 흐름 발생장치를 갖춘 원형 조파수조, 수조의 바닥판을 움직여 지진해일과 유사한 파도를 만드는 바닥기울임 조파수조 등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조파수조가 있다. 또한 석유를 시추하는 특수 선박의 기능을 알아보기 위해 수조 한가운데 구멍이 깊게 뚫린 해양공학수조, 강한 해류에도 수중로봇이 오작동을 일으키지 않는지를 실험하는 회류수조 같은 특수 목적으로 만든 수조도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해양경찰교육원들의 해상 구조 훈련 역시 조파수조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워터파크 풀장과 파도타기 전용 풀장도 펌프를 활용한 파도 발생장치로 많은 사람들이 여가 활동을 즐기고 있다. 현재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높아지고 기후변화로 태풍이나 허리케인의 강도가 세지면서 강과 바닷가 주변 지역에서의 인명과 재산피해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그 규모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막대하기 때문에 전 세계의 많은 정부와 기업들이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서라도 자연에 가깝게 조파수조를 재현하여 실험과 연구를 해보고 안전하게 해안을 보호할 수 있는 더 나은 방법을 찾으려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후대를 이어 계속되어야 하는 과제이며, 그 발전 가능성은 무한히 열려 있다.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1
애플북스 / 고정욱 (지은이) / 20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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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북스
청소년 문학
고정욱 (지은이)
국내외에서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아동 청소년 소설의 대가 고정욱 저자가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로 다시 한번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단순한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용기와 지혜, 사랑과 질투, 믿음과 배신, 분노와 용서 등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인간 존재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서양 고전의 정수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에 담긴 신과 영웅들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문학, 예술, 철학 작품의 탄생에 영향을 준 서양 문화의 원형으로 손꼽힌다. 그 상징적 매력은 수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수많은 미디어에서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다년간에 걸친 저자의 방대한 연구와 깊이 있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신화 속 인물과 사건에 대한 설명은 물론이고 신화의 기원과 전승 과정을 친절한 주석으로 소개한다. 저자는 수많은 판본 비교 과정에서 발견한 다양한 관점의 해석을 추가하여 책 읽기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지적 고양감까지 전해준다.1장 세상의 창조 2장 제우스의 성장 3장 신들의 전쟁 4장 신들의 어머니 헤라 5장 신들의 결혼 6장 올림포스의 사건들 7장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 8장 피그말리온과 나르키소스 9장 방황하는 여신 10장 아버지로서의 아폴론 11장 깨방정 헤르메스 12장 헤르메스의 아들 13장 데메테르의 인간 사랑 14장 데메테르의 방황 15장 채워지지 않는 굶주림 에리시크톤신과 인간이 하나 된 세상 서양 고전의 정수를 새롭게 만나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인류의 지혜와 교훈의 보고입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신화 속에 담긴 이야기를 넘어 그 안의 담겨 있는 의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고정욱 신화의 새로운 해석과 감동을 선사하다 국내외에서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아동 청소년 소설의 대가 고정욱 저자가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전 10권)로 다시 한번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단순한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용기와 지혜, 사랑과 질투, 믿음과 배신, 분노와 용서 등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인간 존재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서양 고전의 정수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에 담긴 신과 영웅들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문학, 예술, 철학 작품의 탄생에 영향을 준 서양 문화의 원형(原型·archetype)으로 손꼽힌다. 그 상징적 매력은 수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수많은 미디어에서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다년간에 걸친 저자의 방대한 연구와 깊이 있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신화 속 인물과 사건에 대한 설명은 물론이고 신화의 기원과 전승 과정을 친절한 주석으로 소개한다. 저자는 수많은 판본 비교 과정에서 발견한 다양한 관점의 해석을 추가하여 책 읽기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지적 고양감까지 전해준다. 2021년 출간된 《고정욱 삼국지》 이후 또 하나의 걸작으로 평가되는 이번 신작은 특히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더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이며 온 가족이 함께 배우고 즐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25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ALMA) 후보로 지명된 고정욱 작가는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를 통해 자신의 문학적 성과를 이어가며 독자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신으로 묘사된 인간 세계의 민낯을 돌아보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과 영웅들은 낡은 활자에 갇혀 있지 않다. 이들은 문학 작품은 물론 그림과 조각, 드라마와 영화, 게임 등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인문학을 만나는 첫 번째 관문이라 불리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인간에 대한 다양한 이해를 보여준다. 특히 중세 유럽의 미술 작품들은 《그리스 로마 신화》를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졌다고 단언할 수 있을 만큼 신화를 모른다면 그 의미와 상징을 이해하기 힘들 정도다. 《그리스 로마 신화》가 수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은 그 안에 묘사된 다양한 신과 인간의 군상들이 다채로운 가치관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신들은 근엄하지 않고 영웅들은 비장하지 않다. 세계를 창조한 위대한 신들은 아름다운 여자를 탐하고(제우스), 술과 쾌락을 즐기며(디오니소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자식을 버리는 비정함(헤라)까지 보여준다. 원칙주의자이지만 예외가 있고, 호전적이지만 사랑스럽고, 지혜롭지만 어리석으며, 친절하지만 잔인하고, 너그러우면서 시기하고 질투하며, 아량 있는 듯하지만 속 좁은 신들의 속성은 바로 우리 인간의 민낯을 보여주는 듯하다. 이를 통해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출간 의의 및 특징 독자들의 기준에 맞춰 신화를 새롭게 해석하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제국주의와 남성 우월주의라는 편향된 가치관을 기본으로 만들어졌다. 수많은 영웅들의 모험은 그대로 정복과 지배의 역사다. 신화 속에서 세상의 중심은 그리스로 상징되는 서양이며 그 외의 지역은 정복되어 마땅한 미개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게다가 여성 신이나 인물들은 남성의 용맹함을 드러내는 요소나 때로는 전리품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완벽해야 할 신들은 비윤리적이고 모순적인 모습으로 비치며, 거짓말과 속임수, 배신을 일삼으며, 끊임없이 분란을 일으킨다. 이런 신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관점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저자의 식견은 이 부분에서 빛을 발한다. 예를 들어, 저자는 이 책에서 제우스의 여성 편력을 안정적인 정치를 펼치려는 정치적 판단으로 해석한다. 이렇듯 신화 속에 나타난 도덕적·윤리적 모순을 현대적 문맥에서 재해석하여 어린이 청소년 독자들이 보다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해준다. 신화의 방대함과 다양한 설(說)을 친절한 주석으로 설명하다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는 30년 이상 글쓰기에 매진해온 고정욱 작가의 모든 것을 담아낸 역작이라 할 만하다. 오랜 시간 구전으로 전해져 다양한 이설(異說)로 존재하는 신화의 특성상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한 무더기의 실타래를 풀어내듯 저자 특유의 혜안과 포용적 시각으로 친절한 주석을 더했다. 이는 글 읽기의 즐거움을 방해하지 않도록 유연한 이야기의 흐름을 유지한 채 주석으로 독자의 이해를 도와준다. 이와 함께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파생된 다양한 인문학적· 사회문화적 역사적 지식을 더해 어린이 청소년 독자가 지적으로 한 걸음 성장하도록 이끌어준다. 신화 속 인상적인 장면을 호쾌한 일러스트로 담아내다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신화 속 인물과 인상적인 명장면이 일러스트로 담겨 있다. 《고정욱 삼국지》에 이어 새로운 느낌으로 탄생한 신과 영웅들은 책 속에서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신화 속 명장면을 생생하게 담아낸 일러스트로 글 읽기의 즐거움을 더한다.“우리는 이 세상을 구해야 한다. 우리들의 아버지인 크로노스를 무찌르고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 놓아야 한다.” 형제들은 막내이지만 우두머리인 제우스를 돕기 위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그러던 중 자신을 키워준 딕테산의 아말테이아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제우스는 그 가죽을 벗겨 옷을 만들어 입었다. 아말테이아를 영원히 기억하기 위함이었다. 아말테이아의 가죽은 풍요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어떤 칼과 창도 막아주는 강력한 갑옷이었다. 아말테이아는 죽어서까지 제우스를 보호해주게 된 것이다 2장: 제우스의 성장 헤라는 남편 제우스와 함께 올림포스 최정상에 군림했다. 그녀는 온 세상을 통치했다. 엄청난 권력도 갖게 되었다. 헤라 역시 제우스처럼 천문과 기상을 관장했다. 마음만 먹으면 비나 천둥 번개를 내리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 또한 지상에 있는 여인들을 보호해주기로 결심한 헤라는 모든 결혼식에 참석해 축복을 내려주었다. 모든 아내들이 자신처럼 헌신하며 행복한 가정을 이끌고 남편이 외도하거나 딴짓하는 것을 막도록 힘을 실어주었다. 그렇기에 헤라는 자신의 맹세를 저버리고 바람을 피우거나 불륜을 저지르는 여인들을 용서하지 않았다. 5장: 신들의 결혼 “아, 아름다운 당신, 그대는 누구십니까?” 아무리 바라봐도 샘물 속의 청년은 대답이 없었다. 차라리 말끝이라도 따라 하는 에코가 덜 답답할 지경이었다. “왜 아무 말도 없나요? 내 손을 잡고 바깥으로 나오세요.” 나르키소스가 손을 내밀자 샘물 속의 잘생긴 청년도 손을 내밀었다. “내게 입 맞춰주시겠어요?” 나르키소스가 입술을 가져다 대자 수면이 일렁이며 형체가 사라졌다. 물결이 가라앉자 다시 모습을 드러낸 청년은 더욱 매혹적으로 느껴졌다. 건드리기만 하면 사라지는 잘생긴 청년을 보며 나르키소스는 화가 났다. 8장: 피그말리온과 나르키소스
완자 기출PICK 사회·문화 653제 (2022년)
비상교육 / 비상교육 편집부 (지은이) / 202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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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
학습참고서
비상교육 편집부 (지은이)
전국의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핵심 내용과 필수 문제를 빠짐없이 담았다. 기출문제를 빈틈없이 분석하여 빈출 자료와 보기 선지로 개념을 새롭게 정리하였으며, 꼭 풀어봐야 할 필수 문제를 주제별, 난이도별, 빈출 자료별로 구성하여 한눈에 핵심 문제를 파악할 수 있다. 서술형, 최고 수준의 고난도 문제까지 한 번에 도전하여 내신 1등급을 완성한다.I. 사회·문화 현상의 탐구 01 사회·문화 현상의 이해 02 사회·문화 현상의 연구 방법과 탐구 절차 03 자료 수집 방법 04 사회 문화 현상의 탐구 태도와 연구 윤리 II. 개인과 사회 구조 05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 06 사회 집단과 사회 조직 07 사회 구조와 일탈 행동 III. 문화와 일상생활 08 문화의 이해 09 현대 사회의 문화 양상 10 문화 변동의 양상과 대응 IV. 사회 계층과 불평등 11 사회 불평등 현상의 이해 12 사회 이동과 사회 계층 구조 13 다양한 사회 불평등 현상 14 사회 복지와 복지 제도 V. 현대의 사회 변동 15 사회 변동과 사회 운동 16 현대 사회의 변화와 전 지구적 수준의 문제[이 책의 특장점] 전국의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핵심 내용과 필수 문제를 빠짐없이 담았다. Pick 1. 기출문제 분석을 통한 개념정리! 기출문제를 빈틈없이 분석하여 빈출 자료와 보기 선지로 개념을 새롭게 정리하다. Pick 2. 꼭 풀어 봐야 할 필수 문제를 주제별, 난이도별, 빈출 자료별로 구성하여 한눈에 핵심 문제를 파악한다. Pick 3. 서술형, 최고 수준의 고난도 문제까지 한 번에 도전하여 내신 1등급을 완성한다.
유형 + 내신 고쟁이 미적분 (2023년)
이투스북 / 이투스에듀 수학개발팀 (지은이) /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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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북
청소년 학습
이투스에듀 수학개발팀 (지은이)
▶진짜 기출로 완성하는 내신 대비 훈련서! 최근 5개년간 실제 고등학교 중간, 기말고사에 출제된 1000개 이상의 시험지를 분석하여 반영한 유형서+심화서 형태의 중상위권 교재로 내신에 자주 출제되는 빈출 문제는 물론, 수능형 문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최신 내신 트렌드에 최적화된 문제들을 엄선하여 수록하였다. 1. 교과서 수준의 기본 문항부터 다양한 형태의 최고난도 킬러 문항까지 단계별 학습이 가능 2. 선수학습과의 연결을 통해 개념의 흐름을 보여주는 ‘개념 정리'와 유형별 문제해결방법을 알려주는 '유형 해결 TIP'을 제공 3. 내신 기출, 교육청/평가원 기출문제까지 철저하게 분석하여 개정 교육과정에 맞게 반영Ⅰ. 수열의 극한 01. 수열의 극한 02. 급수 Ⅱ. 미분법 01. 여러 가지 함수의 미분 02. 여러 가지 미분법 03. 도함수의 활용 Ⅲ. 적분법 01. 부정적분 02. 정적분 03. 정적분의 활용▶개념 정리 _새롭게 학습하는 내용과 연결되는 선수학습 내용 정리 ▶STEP 1_교과서를 정복하는 핵심 유형 _개념을 적용하는 기본 훈련을 할 수 있는 중하 난이도의 문항들을 단원별 핵심 유형별로 분류하여 제공 _유형별 문제 해결 방법을 알려주는 '유형해결TIP'을 제공 ▶STEP 2_내신 실전문제 체화를 위한 심화 유형 _내신 시험 및 수능/모평, 학평에서 변별력 있는 문제로 자주 출제되는 중상 난이도의 문항들을 유형별로 분류하여 제공 _배점이 높게 출제되는 단답형 및 서술형 문항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함. _문제의 조건과 답을 연결할 수 있도록 풀이의 흐름을 도식화 한 '대표문항 스키마(schema)' 수록 ▶STEP 3_내신 최상위권 굳히기를 위한 최고난도 유형 _종합적 사고력이 요구되는 최고난도 문항 제공 _배점이 높게 출제되는 단답형 및 서술형 문항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함.
중학생이 보는 노트르담의 꼽추 1
신원문화사 / 빅토르 위고 지음, 성낙수 엮음, 조홍식 옮김 / 201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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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
청소년 문학
빅토르 위고 지음, 성낙수 엮음, 조홍식 옮김
1권 작품 알고 들어가기 프롤로그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2권 작품 알고 들어가기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독후감 길라잡이 독후감 제대로 쓰기
말의 무게
초록서재 / 뤼시 미셸 (지은이), 미리옹 말 (그림), 장한라 (옮긴이) / 20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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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서재
청소년 인문,사회
뤼시 미셸 (지은이), 미리옹 말 (그림), 장한라 (옮긴이)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단어는 세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칠까? 누군가에게 이름을 붙이는 행동에는 어떤 의미와 의도가 담겨 있을까? 욕을 할 때 우리는 어떻게 자신을 드러낼까? 10대는 왜 공격적인 말을 할까? <말의 무게>는 언어학자가 전하는 다양한 예시와 설명을 통해 우리와 세상에 큰 영향을 끼치는 말의 특징을 전하는 책이다. 그를 통해 구분 짓고 차별하고 상처 주는 말, 세상을 만들고 나를 비추는 말, 살아 숨 쉬며 우리 모두를 이어 주는 ‘말’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말이 말하고 싶은 것 이름을 붙인다는 것은 행동하는 것 말이 사람을 죽여요! ‘우리’가 아닌 사람들을 부르는 방법 다르게 부르기 별명 붙이기 ‘그’나 ‘그녀’라는 말에 숨은 의미 성별을 나누지 않으려는 이유는 뭘까? 문법적 성 욕은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줄까? 욕과 차별 욕을 다시 찾아오기 남자답게 말하기 누구에게 어떻게 말할까? 10대가 공격적으로 말한다고요? 언어 하나 = 나라 하나? 맞춤법은 살아 있다 평등한 말과 글 사투리란 무엇일까? 인터넷 용어와 온라인 소통언어학자가 전하는 진정한 ‘말’ 사용법 혐오의 시대를 거침없이 질주하는 ‘말’의 무게를 달다 쉽게 단정 짓고 비난하며 조롱하는 말들로 둘러싸인 채, 우리는 혐오의 시대를 살고 있다. 편 가르기와 비하와 멸칭 붙이기가 하나의 오락처럼 번지고, 책임감 없이 가짜 뉴스가 번져 가는 세상 속에서 “혀 아래 도끼 들었다.”라거나 “펜은 칼보다 강하다.”와 같은 표현들은 먼지에 파묻히듯 빛을 잃어 가고 있다. 혐오의 그늘 아래 누군가는 난도질당한 마음을 추스르고, 누군가는 분노에 사로잡혀 또 다른 혐오를 만들어 낸다. 온갖 날카로운 말들이 범람하는 이때, 프랑스의 언어학자가 쓴 『말의 무게』가 우리에게 찾아왔다. 우리가 무심코 내뱉는 말에 실린 무게를 전하는, 얇지만 가볍지 않은 책이다. 자유와 평등의 가치를 중시하는 프랑스에서 쓰였으며 우리의 문법 체계와 차이가 큰 프랑스어를 중심으로 언어의 특징을 다루고 있지만, 내용은 결코 낯설지 않다. 언어는 평등하지 않으며, 우리가 말을 할 때 어떻게 구분 짓고 폭력을 저지르며 차별이 일어나는지를 핵심만 짚어 쉽게 설명하는 이 책은 우리의 현실과 우리가 쓰는 말의 무게 또한 있는 그대로 담아낸다. ‘우리’와 ‘그들’을 구별 짓고 정체성을 이루는 ‘말’ 『말의 무게』는 우리가 무심코 행하는 ‘말하기’가 어떻게 차별을 일으키고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반복해서 설명하며, 풍부한 예시를 통해 깊은 이해를 돕는다. 예를 들어 폭력이나 살인 사건을 ‘일탈’이나 ‘비극’이라 이름 붙이며 심각성을 축소하고 피해자를 소외시키는 현상을 통해 말이 중립적이지 않으며 사고방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 수 있다. 편을 가르고 구분 짓기 위해 특정인들에게 이름을 붙여 틀에 집어넣는 행위를 통해 얼마나 인종 차별적, 성차별적, 호모포비아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지를 보여 주기도 한다. 가볍게 붙이는 별명뿐 아니라 공격적인 의도를 명백히 품은 욕이 얼마나 폭력적일 수 있는지도 생생히 깨달을 수 있다. 사투리와 표준어를 구분 짓는 대목에서는 놀라울 만큼 큰 공통점을 발견하기도 하며, 맞춤법과 언어의 평등에 관한 부분은 우리나라의 배경적 지식과 상황에 맞게 바꾸어 쓰기도 했다. 이렇듯 의식하거나 의식하지 않은 상태에서 말을 하는 것이 얼마나 정치적인 행위인지와 더불어, 그 사실을 깨닫는 것만으로도 평등을 향해 첫걸음을 뗄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또한 이 책에서는 프랑스어에 존재하는 ‘문법적 성’의 특징과 함께 프랑스 사회에 만연한 차별적인 규칙과 관념을 보여 주기도 한다. 평등한 사회를 지향하며 ‘여류 시인’ 대신 ‘시인’으로 부르는 등 단어에서 성을 배제하고자 노력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프랑스에서는 여성의 존재를 또렷하게 나타내기 위해 문법적 성을 사용하기 시작했지만 그 역시 온전하지는 않다. 우리는 그 내용을 살펴보며 문법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일 뿐, 언어의 문법과 세상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성별과 젠더 의식에 관한 논의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있는 그대로 존재하며 서로 이해하는 세상을 향한 첫걸음 『말의 무게』는 말을 통해 이루어지는 구분 짓기와 차별, 폭력에 대해 비중 있게 다루고 있지만, 또한 그 격차를 줄이고 말을 통해 평등하고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진정한 말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한다. 우리가 누군가를 욕할 때, 우리는 그 대상을 특정한 틀에 집어넣으며 모욕하는 동시에 우리 자신이 어떤 가치를 낮게 평가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또한 용기 있는 사람들은 그 욕을 자신들의 것으로 되찾아 오며 뜻을 뒤집는 동시에 서로 유대를 맺고 힘차게 행진하기도 한다. 어른들은 흔히 10대가 공격적으로 말한다며 비난하곤 하지만, 그 또한 자기들만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구분 짓는 행동임을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러면서 공통점을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깨닫고, 비난하거나 편견을 품던 대상에게서 한 걸음 물러나 그들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이 책은 결국 우리가 쓰는 말이 우리 자신을 이룬다는 당연하고도 섬뜩한 진실을 전하고 있다. 또한 말이 우리의 생각과 사고방식은 물론 사회 전체에 어떤 식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 주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인다. 그러면서 아무리 단절시키고 구분 지으려 해도 말이란 결국 다른 언어를 접하며 풍성해지고, 매체의 발달에 따라 이모지와 이모티콘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기도 하며, 계속해서 변화하고,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 때 말의 본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음을 확실하게 전달한다. 눈을 뜬 순간부터 하루를 마무리하고 잠들 때까지, 우리는 타인은 물론 나 자신과도 계속해서 말을 주고받는다.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며 서로 소통하기 위해서 말을 건네고 나누는가 하면, 때로는 말을 집어 던지고 내뱉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고심하며 말을 고르기도 하지만, 별생각 없이 입을 열기도 한다. 이 책을 읽은 뒤, 우리의 입과 손끝에 매달린 말의 무게가 조금은 달라질 것이라 확신한다. 그렇게 모두가 무게를 느끼며 말을 거르고 조심스레 전달하려 할 때, 상처 입은 스스로의 내면은 물론 모욕과 다툼이 만연한 세상이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 이 책에서는 말을 한다는 것이 그저 단순히 단어를 사용하거나 입에서 소리를 내거나 정보를 전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 주고자 해요. 말하는 행위는 구분을 짓고, 등급을 나누고, 위계질서를 만들고, 차별하고, 세상에 영향을 끼치는 일이기도 합니다.폭력을 폭력이라 부르지 않고 오히려 심각성을 축소한다면, 이는 폭력을 아무것도 아닌 일로 만드는 셈입니다. 심지어는 ‘웃긴’ 이야기로 치부되기도 하지요.폭력을 있는 그대로 폭력이라고 부를 때, 그 폭력을 저지른 사람의 책임이 낱낱이 드러납니다. 그래야만 어떤 점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행동인지를 보여 줄 수 있습니다몸무게, 외모, 젠더, 인종, 여드름, 머리카락, 옷 스타일, 말투, 사회적 계층 등을 소재로 삼은 별명은 한 사람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어요, 특히 학교나 학급 같은 하나의 공동체에서 다수가 한 학생에게 그런 별명을 붙인다면 피해는 더욱 심각하겠죠.욕하는 사람은 그 자신은 물론 자신의 세계관도 드러냅니다. 예를 들어 내가 어떤 사람을 ‘더러운 놈’이라고 분류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살펴보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가 드러나지요.누군가 어느 정치인을 ‘더러운 놈’이라 부른다면, 정치적 성향이 어느 정도 나타납니다. 정치인의 어떤 행동 때문에 욕했는지를 알면,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겠죠.욕을 되찾아오는 행동은 단순히 경멸적인 말을 자기 것으로 삼아 뜻을 뒤집는 방법인 것만은 아닙니다. 억압하는 자에 맞서 단결하면서 유대를 맺고 공동체를 만드는 행동이기도 하죠.‘잡년’이라는 욕을 들은 수많은 여성이 도리어 그 욕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면서 단결하며 행진했듯이 말입니다.청소년들은 어른들에게 저항하면서 무리를 만들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어른들과 옷 스타일, 유행, 드라마나 음악처럼 주로 즐기는 문화콘텐츠뿐 아니라 사용하는 언어도 다르지요. 그렇게 어른들과 구별 지으며 자기들만의 공동체를 이룹니다. 구성원끼리 서로를 알아볼 수 있는 공동체를 말이에요.앞으로도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생활상이 달라지면, 그에 맞춰 언어와 규칙도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달라진 세상 속에서 실제로 말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맞추어 바꿔 나갈수록, 더욱 자연스럽고 살아 숨 쉬는 말이 될 테니까요.말은 서로의 의견과 감정을 전달하는 수단입니다. 그러니 말이란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쓰일 때 비로소 본래의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죠. 평등한 말일수록 널리 쓰일 수 있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뜻을 전달하는 언어의 기능과 취지를 올바르게 살릴 수 있습니다.
뭐? 문제만 읽으면 답이 보인다고?
봄풀출판 / 박민혜 (지은이), 노소영 (그림) /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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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풀출판
청소년 자기관리
박민혜 (지은이), 노소영 (그림)
공부를 잘하고 못하는 차이는 어휘력, 문해력과 깊은 상관관계가 있다. 초등학교 때는 내용이 어렵지 않고, 선생님이나 부모님의 설명을 들으면 쉽게 이해되기 때문에 잘 모른다. 그런데 중학교나 고등학교에 가면 교과서 내용이 어렵게 느껴진다. 어휘 자체가 어려운데다 개념과 설명이 복잡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아무리 학원을 많이 다녀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교과서와 참고서를 스스로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갖춰야 오른다. 공부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먼저 어휘력부터 점검해보자. 많은 개념이 담겨 있는 교과서의 어휘들을 잘 알아야 교과서를 읽고 이해하며, 수업 내용을 소화할 수 있다.여는 말 ․ 즐겁고 재미있게 어휘력과 문해력을 키워요 Part 1 나를 주인공으로 만드는 어휘력과 문해력 챗GPT 시대에 문해력이 필요할까요? F자 형으로 읽고 있지 않나요? 문해력이 성적을 좌우한다고요? 아무리 읽어도 뜻을 모르겠다고요? 나의 문해력 수준은 어떨까요? Part 2 어휘력과 문해력을 쑥쑥 키우는 12단계 1월 감정 단어로 공감 능력을 길러요 2월 장점 단어로 자신감을 키워요 3월 초성 게임으로 새 단어를 발견해요 4월 교과서 읽기로 학문 어휘와 친해져요 5월 한자를 알아야 뜻을 확실히 알 수 있어요 6월 표준어 사용으로 품격을 높여요 7월 알쏭달쏭 날짜 단어와 단위 단어를 익혀요 8월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맞아야 해석이 정확해져요 9월 맞는 듯 틀린 단어를 찾아내요 10월 다양한 표현으로 차이를 만들어요 11월 신문 읽기로 어휘력의 왕이 되어 봐요 12월 글쓰기로 문해력을 완성해요 맺음말 ․ 어휘력과 문해력을 쑥쑥 키우는 10대가 되기를공부를 잘하고 못하는 차이는 어디에서 나올까요? 공부를 잘하고 못하는 차이는 어휘력, 문해력과 깊은 상관관계가 있어요. 초등학교 때는 내용이 어렵지 않고, 선생님이나 부모님의 설명을 들으면 쉽게 이해되기 때문에 잘 몰라요. 그런데 중학교나 고등학교에 가면 교과서 내용이 어렵게 느껴지죠. 어휘 자체가 어려운데다 개념과 설명이 복잡하거든요. 그러니 아무리 학원을 많이 다녀도 성적이 오르지 않죠. 교과서와 참고서를 스스로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갖춰야 오르는 거죠. 공부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먼저 어휘력부터 점검해보세요. 많은 개념이 담겨 있는 교과서의 어휘들을 잘 알아야 교과서를 읽고 이해하며, 수업 내용을 소화할 수 있으니까요. 디지털 화면을 읽을 때처럼 읽고 있지 않나요? 종이에 쓰인 글을 읽을 때와 디지털 화면으로 읽을 때는 무엇이 다를까요? 디지털 화면을 읽을 때는 평균 10초 이내로 페이지를 전부 훑느라 눈동자가 알파벳 ‘F’ 모양을 그린다고 해요. ‘F자형 읽기’란 처음 한두 문장만 끝까지 읽고 중간까지 훌쩍 뛰어넘은 뒤, 중반부 한두 문장을 읽고 또 아래로 쭉 내려와 버리는 건데요. 꼼꼼하게 읽어도 문제나 글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울 때가 있는데, 그렇게 읽고 의미를 이해하는 일이 가능할까요? 능동적으로 살고 싶은가요, 수동적으로 살고 싶은가요? 인기 유튜버나 인플루언서들 중에는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을 잘 꾸며서 자기만의 것으로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많아요. 미래는 이처럼 검증을 마친 자료, 깔끔하게 정리된 정보, 자기만의 해석이 담긴 정보들을 더 많이 소비할 거예요. 그런데 그런 정보를 생산해내려면 어휘력에 바탕한 문해력이 필요하죠. 만약, 내가 문해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그런 세상이 오면 어떻게 될까요? 평생 다른 사람의 생각과 판단에 기대어 수동적으로 살게 될지도 몰라요. 어휘력과 문해력을 쉽고 재미있게 익혀요 이 책에는 초성 게임으로 새 단어 발견하기, 연관된 단어를 찾아내는 한자 게임, 알쏭달쏭한 날짜 단어와 단위 단어 익히기, 맞는 듯 틀린 단어 찾기, 비슷한 말 반대말 찾기 등 즐겁고 재미있게 어휘력과 문해력을 키우는 다양한 방법을 실었어요. 지금까지 읽고 풀었던 국어 공부법 관련 책이나 정답이 있는 어휘력 문제집과는 많이 다를 거예요. 공부라면 멀리 도망치고 싶은 10대들의 마음을 담아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실용적인 내용을 담으려고 노력했거든요. ‘문제 해결하는 10대’ 시리즈의 세 번째 책! 이 책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담은 ‘문제 해결하는 10대’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에요. 뒤를 이어 나올 책으로는 꿈과 직업을 스스로 찾아가는 진로 찾기, 공부를 잘하기 위한 질문법에 관한 책 등이 있고요. 이후에도 10대들의 고민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지혜와 지식이 담긴 책들이 계속 이어질 예정이에요. 다음에 나올 책들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보란 듯이 걸었다
창비교육 / 김애란 (지은이) / 2019.12.18
10,000
창비교육
청소년 문학
김애란 (지은이)
청소년시집 <난 학교 밖 아이>로 관심의 사각지대에서 고군분투하는 ‘학교 밖 청소년’의 생생한 삶을 울림 있게 전한 김애란 시인이 이번에는 시야를 넓혀 소외되고 차별받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시집으로 담았다. <보란 듯이 걸었다>는 편협한 사회의 울타리에서 튕겨 나간 십 대 여성, 노동자 청소년, 이른바 ‘정상 가족’ 밖에 있는 청소년들을 화자로 내세운다. 시인은 이들이 겪는 세상의 차가운 외면을 담담하게 그리면서도, 이들이 주눅 들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차별에 항거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함께 보여 준다. 시에 녹여진 이들의 생생한 현재와 항거의 몸짓은 우리 사회가 그동안 얼마나 이들에게 무관심했는지 반성하게 한다. 이 시집은 ‘창비청소년시선’ 스물여섯 번째 권이다.제1부 미안하다 그날 여자답게 걸어라 양성 불평등 승애 이마 그날 시험 전야 캡숑 이상한 벌점 밥 많이 주세요 선화 언니 신발 패밀리 베이비 박스 100미터 전 싱글 대디 맘 있을 곳이 없다 가출 팸 좋으실 대로 제2부 첫눈 앵두술 별밤 붕어빵 첫눈 잊을 수 없는 이름 진짜 아빠 손 열아홉 살 엄마 그 여자가 홍시를 좋아할 것 같다 두고 봐라 다시 생각해 볼게 고백 허공에 걸린 집 고치고 싶지 않은 버릇 미안해 제3부 나는 열일곱 살 택배 기사 나는 열일곱 살 택배 기사 눈발 두 번째 알바 기억나지 않습니다 모릅니다 우리들의 인사법 봄 휙휙 쓩쓩 뿅뿅 짜장 뷔페 언제쯤 짜장면 배달 컵라면과 삼각김밥 그리고 초콜릿 알바 후유증 두루마리 휴지 스파이더맨 월급날 제4부 급식 먹으러 급식 먹으러 사이다 로또를 샀다 걸어간다 방문을 연다 우리 동네 사람들 그림자 참 다행이죠 아이러니 우리 누나 서운한 생각 미안하데이 그럴 수도 있다는 거 그럼 얼마나 좋아 해설_김고연주, 「십 대들의 현실에 천착하는 시」 시인의 말 우리가 잘 몰랐던 청소년들의 이야기 제도권 학교 바깥에서 살아가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따뜻한 시로 표현했던 김애란 시인이 그들의 두 번째 이야기를 전한다. 『보란 듯이 걸었다』는 사회의 제대로 된 보호를 받지 못한 채 스스로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힘겹게 살아내는 청소년을 향한 시인의 미안함과 위로, 응원을 담은 시집이다. 우리 사회는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청소년상에 부합하지 않는 청소년들에게 무관심과 외면으로 일관해 왔다. 시집은 그렇게 소외와 아픔을 겪는 청소년들의 ‘현재’에 주목하여 차별받는 십대 여성, 노동하는 청소년, 편부모·조부모 가정의 청소년, 가출 청소년, 비혼모·비혼부 청소년 등을 화자로 내세운다. 울타리 밖 청소년, 그들을 향한 ‘차별’의 민낯 시집에는 다양한 이유로 소외되고, 동시에 차별의 고통까지 이중으로 받는 청소년들의 생생한 삶을 그린다. 먼저 차별받는 십 대 여성의 이야기가 눈에 띈다. 십 대 여성들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어리다는 이유로 더 많은 억압과 규제를 받고 있다. 이들은 “여자애 걸음걸이가/그게 뭐냐”(「여자답게 걸어라」 ,10쪽)며 지적받고, 신발도 옷도 마음대로 착용하지 못하는(「두고 봐라」, 58쪽) 등 몸의 자유를 누리지 못한다. 또한 “여자가 하기엔 안 좋다”(「캡숑」, 18쪽)며 장래 희망을 제한받고, 하고 싶은 운동도 마음대로 할 수 없다(「양성 불평등」, 12쪽). 하지만 십 대 여성들은 ‘여성다움’을 강요하는 현실에 주눅 들지 않는다. 이들은 세상이 정한 ‘여성다움’을 그대로 수용하고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의문을 던지고 문제를 제기하며 자신만의 방식대로 살겠다고 다짐한다. 샘은 딸 없어요? 우리도 축구하겠다는 말 대신 뜬금없는 질문이 튀어나왔다 아들 없냐고 물어야지 인마 샘 말에 웃겨 죽겠다는 아이들 전교생이 양성평등 글짓기 한 게 엊그젠데 우리 학교 체육 시간엔 양성 불평등 쩐다 「양성 불평등」 부분 조리사 아주머니들이 재경이 급식판 가득 밥을 퍼 주신다 반찬도 수북하다 내게는 재경이의 반만 주신다 더 달라고 하니 조금 더 주신다 조금만 더 주세요 하니 쬐끄만 여자애가 많이도 먹네 하신다 제가 쟤 팔씨름 이겨요 축구도 더 잘해요 수북이 쌓인 급식판을 보란 듯이 들고 걸었다 「밥 많이 주세요」 부분 또한 시인은 일하는 청소년들의 고단한 삶을 표현하였다. 우리는 ‘청소년=학생’이라고 쉽게 생각한다. 하지만 관심의 사각지대에는 생계를 위해 생활 전선에 뛰어든 ‘노동자’ 청소년들이 있다. 이들은 돈을 벌어 “아버지 병원비 보태야”(「컵라면과 삼각김밥 그리고 초콜릿」, 86쪽)하고,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한다(「열아홉 살 엄마」, 54쪽). 학업에 매진할 수 없기에 공부할 시간이 없어 안절부절못하고(「언제쯤」, 83쪽), 결국은 학교에 못 나가거나 아예 학교를 떠나기도 한다. 시인은 그렇게 학교 밖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었던 청소년들이 느끼는 상실감과 외로움을 고스란히 전한다. 자전거 옆으로 스쳐 지나치는 교복 입은 학생들 허드레옷 입고 자전거 탄 내가 이방인 같다 새벽부터 엄마랑 물건 떼 오고 시장까지 손수레 끌고 가고 끌고 오고 이것저것 엄마 일 돕다 무단결석 일 주 이 주 삼 주…… 미련 다 버린 줄 알았는데 교복만 보면 가슴이 두근거린다 차가운 눈발이 얼굴에 달라붙는다 담 주엔 학교로 돌아갈까 어쩔까 어지럽게 달라붙는 눈발 「눈발」 부분 다음으로 이른바 ‘정상 가족’이라 불리는 가족 형태에 속하지 못한 청소년을 살핀다. 편부모·조부모 가정의 청소년, 가출 팸을 만들어 생활하는 청소년(「패밀리」, 28쪽), 주변의 차가운 외면 속에서 혼자 아이를 낳아 키워야 하는 청소년(「신발」, 26쪽) 등이 화자로 등장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청소년이 여전히 ‘미성숙’하기 때문에, 어른들이 관리, 훈육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청소년들은 관리와 훈육에서마저 논외이다. 이들은 가족과 사회로부터 제대로 된 안식처를 제공받지 못한 채 외롭게 고군분투하며 살아가고 있다, 시에 그려진 이들의 생생한 현재는 우리가 그동안 얼마나 이들을 사회에서 배제하고 살아왔는지 반성하게 한다. 날이 갈수록 가진 돈 다 떨어져 갈 때 은영이랑 미정이랑 저녁마다 나갔다 오는 이유 알면서 모른 척 진수가 도둑질해 온 라면 알면서 모른 척 며칠 만에 나도 도둑질에 가담하며 양심이 우는 소리 듣고도 모른 척 「가출 팸」 부분 소외와 아픔을 넘어, 차별에 항거하는 그들의 몸짓 시인은 이 청소년들이 어떤 이유로든 차별받지 않기를 바라며 이들이 현재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것, 외롭고 힘겹지만 씩씩하고 지혜롭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환기시킨다. 이렇게 세상의 억압과 차별에도 불구하고 주눅 들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대로 세상의 차별에 항거하며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의 몸짓은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보란 듯이 걸었다』는 우리가 잘 몰랐던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한 손을 내밀고, 우리들에게 다른 손을 내밀어 그들과 우리를 연결해 주는 매개자 역할을 할 것이다. 햇살 속으로 가면 돈벌레는 금방 죽을지도 모른다 아는지 모르는지 창밖으로 툭 뛰어내리는 돈벌레 그래 반지하는 갑갑해 나는 힘껏 방문을 연다 「방문을 연다」 부분 친구들은 내 걸음걸이가예쁘지 않다고 한다남자 같다고 하는 친구도 있다그때마다 난내 걸음걸이가 어때서?당당하게 반문한다엄마도 종종 여자애 걸음걸이가그게 뭐냐고 야단친다같이 어디를 갈 때면여자답게 걸으라고 면박을 준다그럴 때 난두 팔을 힘차게 흔들며더 씩씩하게 걷는다무릎을 쭉쭉 펴고빠르게 걷는다이게 내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나만의 방식이라는 듯이여자다운나다운꽤 괜찮은 방식 아니냐는 듯이- 「여자답게 걸어라」 전문 자전거를 타고 시장에 간다시장 골목에서 어묵 파는 엄마한테도시락 갖다주러 간다힘껏 페달을 밟을 때마다핸들에 걸어 놓은 도시락이 무릎에 부딪힌다따끈한 밥이 식기 전에 갖다드려야지 쌩쌩 달린다자전거 옆으로 스쳐 지나치는 교복 입은 학생들허드레옷 입고 자전거 탄 내가 이방인 같다새벽부터 엄마랑 물건 떼 오고시장까지 손수레 끌고 가고 끌고 오고이것저것 엄마 일 돕다무단결석 일 주 이 주 삼 주……미련 다 버린 줄 알았는데교복만 보면 가슴이 두근거린다있는 힘껏 페달을 밟는다차가운 눈발이 얼굴에 달라붙는다담 주엔 학교로 돌아갈까 어쩔까어지럽게 달라붙는 눈발- 「눈발」 전문
미무스 2
양철북 / 릴리 탈 글, 문항심 옮김 / 2010.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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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북
청소년 문학
릴리 탈 글, 문항심 옮김
★ 비엔나 리터라투어하우스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 바트 하르츠부르크 시 청소년 문학상 ★ 독일 청소년 문학상 최종 후보작 ★ 가톨릭 아동청소년 문학상 추천도서 ★ 독일 하멜른 시 라텐팽어 문학상 추천도서 “플로린의 용기와 무모함, 끈기와 지혜에 또래의 청소년들은 주인공과 쉽게 일체감을 느낄 수 있다.”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짜이퉁(FAZ) ‘미무스’라는 인물로 이 장르에서 새로운 이형(異形)을 구현. ……재미있게 읽히는 작품’ -쥐드 도이체 짜이퉁(SSZ)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강렬하게 어필한 보기 드문 수작(모험소설)이다. -미국 스쿨라이브러리 저널 거지가 된 왕자? 2010년 어릿광대가 된 왕자 플로린의 잔혹한 모험 이야기가 왔다! 미무스라는 강력하고 새로운 캐릭터와 함께……. 《미무스》는 하루아침에 적국의 어릿광대가 된 왕자 플로린의 이야기를 담은 모험소설이다. 오랜 세월 원수로 지내던 빈란트의 테오도 왕의 계략에 넘어간 몽필 왕국의 왕과 신하들은 포로 가 되고 뒤늦게 도착한 왕자는 어릿광대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주인공 플로린은 마크 트웨인의 《왕자와 거지》에서 거지와 신분이 뒤바뀐 왕자 에드워드 튜더보다 더 잔혹하고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다. 아버지와 신하들이 지하 감옥에 갇혀 있으니, 도망을 칠 수도 없고 광대 노릇을 거부할 수도 없다. 결국 플로린은 궁정광대인 미무스에게 광대 훈련을 받으며 원수 앞에서 노래하고 춤추고 웃기고 구르며 영혼 없는 광대 노릇을 한다. 미무스는 대대로 궁정광대에게 붙여지는 이름이다. 플로린의 나이에 광대로 팔려 온 미무스가 그랬듯, 플로린도 자신이 처한 현실을 받아들이기까지 심리적 육체적 변화를 겪으며 시나브로 꼬마 미무스가 되어 간다. 도망치려다 붙잡히고 분노하고 먹을 것을 거부하기도 한다. 하지만 얼마 못가서 추위와 굶주림에 못 이겨 테오도 왕이 던져 주는 음식을 받아먹는가 하면 당나귀 귀를 쓰고 열심히 광대 훈련을 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왕자이기 이전에 열두 살 소년에게는 너무도 가혹한 운명이다. 하지만 가장 높은 곳에서 밑바닥으로 떨어진 왕자는 하루하루 빈란트 왕국의 벨링가르 성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겪으며 많은 것을 깨닫고 성장한다. 왕자로 태어나 원하는 것은 뭐든 가질 수 있고 모두가 자신을 떠받들던 때에는 그저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미처 알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어쩌면 플로린은 광대 훈련을 받은 것이 아니라 인간 연습을 거친 것인지도 모른다. 배반과 권모술수, 복수와 용서, 지혜와 기지, 인내심과 통찰력, 신분을 떠나 인간이 지녀야 할 존엄성…… 플로린은 긴 운명의 터널을 지나는 동안 이 모든 것들을 온몸으로 부딪쳐 경험하고 성장한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왕자 플로린이지만 그보다 매력적인 인물은 단연 광대 미무스이다. 미무스가 없었다면 그저 재미있는 권선징악적 모험소설의 테두리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선악의 구분을 인물 미무스는 자유자재로 변신하거나 시공간을 이동하는 마법 대신 유머와 용기, 화술로 상대방의 폭력을 누른다. 교활함과 기지, 명민함과 통찰력, 경험과 인내심으로 폭력을 쓰지 않고도 상대를 움직이는 것이다. 역사연구가이자 작가인 릴리 탈은 이 작품에서 중세 시대 독일 성의 풍습과 광대 훈련 등을 사실적이면서도 생생하게 그려 낸다. 《미무스》는 2004년 아동·청소년 심사위원이 직접 선정하는 비엔나 리터라투어하우스 청소년 문학상에 선정되었다. 또 바트 하르츠부르크 시 청소년 문학상을 받았으며, 아동 문학상 중에서는 유일하게 독일 정부(문화부)가 수여하는, 독일 청소년 문학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그 밖에도 가톨릭 아동청소년 문학상과 독일 하멜른 시 라텐팽어 문학상 추천도서로 뽑힌 바 있다. 2부_심호흡 한 번 가다듬고 자, 어디 한판 제대로 놀아 볼까? 드디어 사육제의 밤, 두 왕국의 운명을 건 광대의 놀이판이 벌어졌다. 연회의 흥을 돋우던 미무스가 드디어 귀한 마지막 손님이 도착했음을 알린다. 몽필의 늑대들에게 죽음의 그림자가 더욱 짙게 드리운다. 플로린은 어떻게 해서든 몽필의 왕과 신하들의 처형식을 늦춰야만 하는데……. 제2부 소풍 메시지 투항자 지하 감옥에서 성탄절 거인과의 한판 승부 체스 시합 주막에서 사육제의 밤 광대의 평화 봉인
한국 현대소설 모음
도서출판 맑은창 / 신영재 외 엮음 / 20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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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맑은창
청소년 문학
신영재 외 엮음
머리말 동백꽃 - 김유정 소나기 - 황순원 나비를 잡는 아버지 - 현덕 자전거 도둑 - 박완서 우르의 일그러진 영웅 - 이문열
남자 친구 이리구
답게 / 한영미 (지은이) /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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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게
청소년 문학
한영미 (지은이)
여고생(소수아)의 평온했던 삶의 영역에 큰 침범을 해버린 남자친구(이리구)와의 만남과 임신, 출산 이후의 삶들을 홀로 헤쳐나가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묘사하며 주인공을 바라보는 엄마(이지영)의 시점 또한 섬세하게 그려가는 10대 미혼모의 현주소를 생생히 묘사해주는 소설이다. 이제 더는 숨길 소재가 아니라, 청소년과 부모님이 함께 읽고 주인공의 현실에 공감해보고, 더욱 현명하게 자신의 감정과 행동에 책임질 수 있도록 각자의 생각을 나누어 보아도 좋을 것이다.프롤로그 01 얇다 02 약속 03 갈증 04 왜, 또? 05 선택 06 휴학 07 수아의 시간 08 선물 09 변수 10 심부름 11 무원기숙학원 12 향기 13 최악 에필로그기 획 의 도 도서출판 답게의 야심찬 기획 <나답게 청소년소설> 총 14권 도서출판 답게는 <나답게, 우리답게, 책답게>를 슬로건으로 32여 년째 400여 종의 책을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1990년 2月 첫출발 당시부터 전 국민의 집집마다 소장하여 ‘나답게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지침서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소망으로 기획을 해왔습니다. 부모는 부모답게, 자식은 자식답게, 선생답게, 학생답게, 정치인답게, 군인답게 등등, 이렇듯 과연 어떤 분이 <답게> 살 수 있는 지침서를 자신 있게 쓸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청소년을 위한 나답게 살아갈 수 있는 <청소년 소설>을 만들기로 작정하고 유능한 동화작가 분들을 섭외하여 드디어 14권 출간에 이르렀습니다. 청소년소설 13권과 청소년시집 1권을 중고생 자녀와 부모가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자신있게 소개합니다. “만약 임신이면 저 어떻게 하죠?” “그럴 리가 없잖아.”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정말로.” 이리구는 가방을 둘러메더니 나가버렸다. ‘남자친구 이리구’ 소설의 한 부분이지만, 어쩌면 현실 대화일지도 모른다. 미성숙한 10대 청소년들에게서 사랑의 결실은 생명보다는 호기심이 크고 미래보다는 현재밖에 보지 못하기에 10대의 임신은 예전보다 더욱 증가하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심각성을 깨우쳐주기 위해 이러한 소재의 영화도, 프로그램도 계속 제작되고 있어서 ‘고딩엄빠’라는 말도 이제는 익숙해졌다. 학교에서 ‘사랑학’이라는 과목을 가르쳐주면 나을까, 부모님이나 어른들의 진솔한 대화에서 깨우쳐 줄 수 있을까. 10대 미혼모의 현실은 상당히 냉혹하다. 친구나 어른에게 쉽게 털어놓지도 못하고 임신과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온몸으로 받아내야 한다. 낙태에 대한 종용도, 책임 대신 상처를 줘버리는 상대방에 대한 좌절과 분노도, 모성과 현실 사이에서 오는 모든 혼란도 스스로가 다 감당해야만 한다. 베이비박스에 남겨진 아기들, 하루에도 수없이 행해지는 낙태 수술, 삶의 행태가 다 바뀌더라도 결국 아기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10대 미혼 엄마, 아빠들이 더는 생겨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 책임을 질 수 있을 때 서로가 동등한 사랑을 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차분히 호소하고 있다. 여고생(소수아)의 평온했던 삶의 영역에 큰 침범을 해버린 남자친구(이리구)와의 만남과 임신, 출산 이후의 삶들을 홀로 헤쳐나가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묘사하며 주인공을 바라보는 엄마(이지영)의 시점 또한 섬세하게 그려가는 10대 미혼모의 현주소를 생생히 묘사해주는 소설이다. 이제 더는 숨길 소재가 아니라, 청소년과 부모님이 함께 읽고 주인공의 현실에 공감해보고, 더욱 현명하게 자신의 감정과 행동에 책임질 수 있도록 각자의 생각을 나누어 보아도 좋을 것이다.문 닫히는 소리와 함께 불안이 엄습해 왔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난 이리구를 보고나니, 정말 자기가 임신한 것처럼 느껴졌다. 그저 느낌만 말했을 뿐인데 어쩌면 저렇게 딱 자르고 가버릴까. 몸이 떨리고 다리에 힘이 풀렸다. 몇 번 망설임 끝에 아랫배로 눈길을 옮겼다. 임신 생각에 빠져있어선지 예전보다 불룩해진 것 같았다. 그러고 보니 교복 치마 허리가 팽팽한 느낌이 들었다. 망설임 끝에 슬그머니 손을 아랫배로 가져갔다. 정말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움직이는 것 같았다. 뒷덜미에서 땀이 흠씬 배어나왔다. 다시 검색을 해보니 임신 5개월까지는 수술이 가능하다는 글이 있었다. 그 글 끝에 임신한 지 오래될수록 수술비용이 비싸다는 말도 있었는데, 그만큼 위험하고 힘든 수술이라는 뜻일 거다. ‘난 이제 어떻게 되는 건가.’
BT21 스터디플래너 : MANG(망)
위즈덤하우스 / 위즈덤하우스 편집부 (지은이) / 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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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
청소년 학습
위즈덤하우스 편집부 (지은이)
요즘 학생들의 필수 아이템 중 하나인 스터디플래너와 BT21이 만나 《BT21 스터디플래너》가 출간되었다. BT21 캐릭터 라인이 스터디플래너 구성에 반영되어 총 8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RJ(알제이), SHOOKY(슈키), CHIMMY(치미), KOYA(코야), COOKY(쿠키), MANG(망), TATA(타타), VAN(반) 등 각 캐릭터를 소개하는 지면이 꾸려졌으며, 귀여운 BT21 스티커 2매가 포함되었다. 《BT21 스터디플래너》는 오늘 공부할 내용을 계획하고 실제로 얼만큼 공부했는지 그 결과를 체크할 수 있는 하루 공부 계획과 10분 단위로 하루 일정을 세워 24시간을 관리할 수 있는 하루 일정표에 집중한 구성으로 학생들이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공부 계획을 세우는 7가지 원칙 BT21 스터디플래너 사용 가이드 CHARACTER INTRODUCTION My Future Bucket List 10 Yearly Plan Time Table 1st Month with RJ : Monthly Plan | Today Plan 2nd Month with SHOOKY : Monthly Plan | Today Plan 3rd Month with CHIMMY : Monthly Plan | Today Plan 4nd Month with KOYA : Monthly Plan | Today Plan 5th Month with COOKY : Monthly Plan | Today Plan 6th Month with MANG : Monthly Plan | Today Plan 7th Month with TATA : Monthly Plan | Today Plan 8th Month with VAN : Monthly Plan | Today Plan 8 Months Review Free Note BT21과 스터디플래너와의 만남! 《BT21 스터디플래너》 출시! 요즘 학생들의 필수 아이템 중 하나인 스터디플래너와 BT21이 만난 《BT21 스터디플래너》가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친절한 알파카 알제이(RJ), 맛있는 꾸러기 슈키(SHOOKY), 열정 강아지 치미(CHIMMY), 생각이 많은 코알라 코야(KOYA), 핑크빛 터프토끼 쿠키(COOKY), 가면쓴 댄싱 망아지 망(MANG), 호기심대장 타타(TATA), 우주로봇 반(VAN) 등 8점의 캐릭터로 이루어진 BT21이 스터디플래너 구성에 반영되어 총 8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BT21 캐릭터를 소개하는 지면이 꾸려졌으며, 귀여운 BT21 스티커 2매가 포함되었다. 《BT21 스터디플래너》는 오늘 공부할 내용을 계획하고 실제로 얼만큼 공부했는지 그 결과를 체크할 수 있는 하루 공부 계획과 10분 단위로 하루 일정을 세워 24시간을 관리할 수 있는 하루 일정표에 집중한 구성으로 학생들이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BT21 스터디플래너》는 학생들의 공부 습관을 잡아주고 공부하느라 지친 마음을 다독여주는 학생들의 멋진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INDIGO+ing 인디고잉 Vol.55
인디고서원 / 인디고잉 편집부 지음 / 2017.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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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인디고잉 편집부 지음
계간 청소년인문교양지 55호. 이번 호 “Doing Democracy 두잉 데모크라시”에서는 우리에게 주어진 권력을 바탕으로 우리 삶의 변화와 세계의 변혁을 이끌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았다. 이번 호에는 행복한 교육을 위해,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해, 이 땅의 청소년들이 대통령님, 정책 입안자, 선생님, 부모님, 청소년 여러분께 전하는 메시지를 담았다.★꿈꾸지 않는 자는 청년이 아니다 청소년 칼럼 대통령님, 이 나라 교육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 김민성 I’m dreaming 사랑, 그 위대한 이름으로 · 조민경 청소년에게 띄우는 그림편지 더불어 대숲 · 이호신 시가 내게로 왔다 우리의 힘으로 만드는 사람 사는 ‘그날’ · 조해진 한 줄 사전 대통령님! 이것만은 바꿔주세요! · 편집진 ★나를 만나다 나를 찾아가다 세상의 중심에서 변화를 외치다 · 편집진 학교의 슬픔 우리에게 관심을 좀 주세요 · 성의정 영원한 소년 내 삶에 들어온 세월호 · 김탁환 ★세계와 소통하다 R통신 누구를 뽑을 것인가 · 편집진 살아있는 민주주의의 민주시민 되기 · 김상원 인간을 위한 교육 · 인디고 연구소 Ink S통신 이 세계를 지키는 힘 · 조민경 사서함 B612호 민주주의를 향한 담대한 도전 : 세 가지의 필수 단계 · 프란시스 무어 라페 ★행복한 책읽기 인디고, 책을 말하다 우정과 도덕을 지키는 친구 되기 · 편집진 우리 안의 조지를 찾아서 침묵의 교실 · 최은수 키워드, 시대와 소통하다 우리는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을 것입니다 · 이소정, 심예지, 정예주, 최은수, 김상원 이혜정 선생님과 함께한 제87회 주제와 변주 교육의 주제는 스스로 배우고, 생각하는 학생입니다 · 김민성, 성의정 이고잉 선생님과 함께한 제88회 주제와 변주 내 삶을 가장 행복한 상태로 코딩하라 · 윤한결 시詩, 말言의 사원寺에서 즐겁게 소통하기, 그 마흔두 번째 이야기 PAPERS 매일 새로운 탄생 · 정은귀 명예로운 죽음을 향하여 · 신지현 의견을 밝힐 권리 · 조민경 INDIGO+ing 55호 함께 읽은 책들 ★더불어 실천하다 2017 정세청세 인생에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 홍록기 고통의 기원을 찾아서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살 권리 · 이소정, 한희주 에코토피아 뉴스 브로콜리 두부 덮밥 · 권지현 우석영의 온식穩食 이야기 즐거움을 측정한 벤담이 우리의 식탁을 본다면? · 우석영 내 삶 안의 헌법 민주주의의 교과서, 헌법 · 김민성 ★사랑이 아니면 인생은 아무것도 아니야 인디고 시네마 파라디소 조용한 혁명, 세상의 모든 소수자를 위하여 · 김은비 영혼을 바라보는 창 오월 하늘 어느 날 · 임종진 인디고 정원에서 네팔의 아름다운 땅에 인디고 도서관을 짓습니다 · 이윤영 인디고 러브레터 위대한 국가로 가는 길 · 이윤영 인디고 서원 책소식 기자 편집 후기 공익법인 정세청세의 꿈을 지지해주세요청소년들이 직접 만드는 인문교양지 인디고잉 55호 (2017년 여름호) 대통령님, 이 나라 교육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살아있는 민주주의의 민주시민 되기 인간을 위한 교육 민주주의를 향한 담대한 도전 조용한 혁명, 세상의 모든 소수자를 위하여 위대한 국가로 가는 길 수많은 시민의 염원과 기대를 품고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었습니다. 이제 가라앉은 진실을 밝혀 희망의 새날을 열어야 할 때입니다. 하지만 좋은 사회를 위한 올바른 정치는 몇 사람의 선출된 대표자가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사회를 어떤 방향으로 변화시킬 것인지, 더 좋은 사회를 위해 어떻게 나의 영향력을 발휘할 것인지 함께 고민하고 참여하는 민주시민이 정치 지도자가 다 채우지 못하는 민주주의의 빈자리를 채워야 합니다. 55호 “Doing Democracy 두잉 데모크라시”에서는 우리에게 주어진 권력을 바탕으로 우리 삶의 변화와 세계의 변혁을 이끌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았습니다. 이번 호에는 행복한 교육을 위해,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해, 이 땅의 청소년들이 대통령님, 정책 입안자, 선생님, 부모님, 청소년 여러분께 전하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과연 우리 교육의 목표는 무엇인지요, 우리 사회가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이고, 우리는 어떤 나라에서 살아가고 싶은가요. 청소년들이 투표권이 없다는 이유로 자신들이 원하는 세상을 그리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청소년들은 가장 간절한 마음으로 경쟁 때문에 친구를 미워하지 않기를, 크고 작은 목소리가 서로 소통할 수 있기를, 정의롭지 않은 일에 의문을 갖고 기꺼이 타인에게 공감할 수 있기를 꿈꿉니다. 공동체의 주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실천 방법을 담은 『Doing Democracy 두잉 데모크라시』, 지도자와 유권자에게 요구되는 능력을 그린 『누구를 뽑아야 하는가?』, 사상과 구조의 폭력으로부터 우정을 지킨 소설 『동급생』, 우리 교육이 키워내는 인재의 실상을 담은 『대한민국의 시험』을 함께 읽고, “대통령님, 이 나라 교육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누구를 뽑을 것인가”, “살아있는 민주주의의 민주시민 되기”, “인간을 위한 교육” 등의 기사를 기획하였습니다.(이하 대표 기사 발췌본 첨부) 깨어있는 민주시민은 결코 저절로 생겨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스스로의 권력을 인식하여 과감히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 안에 내재된 공감과 평등, 대화와 사랑에 대한 본능을 깨닫고 일상에서부터 진정한 의미의 정치를 실천해나가는 것이야말로 살아있는 희망 그 자체입니다. 성실하고 정직하게 공부하고 일하는 사람들이 인정받는 세상, 다수라는 이름으로 소수를 억압하지 않는 세상, 이 땅의 작고 약한 수많은 존재가 행복할 수 있는 살아있는 민주주의 혁명을 과 함께 해주십시오. ※ INDIGO+ing (인디고잉) 은 2006년 8월 28일에 창간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드는 인문교양지입니다. 행복한 책 읽기를 통해 건강한 사유를 키우는 청소년들이 더 넓은 사회와 세계 속에서 주체적인 목소리와 실천을 통해 변화를 도모하고자 만들어진 잡지입니다. 에는 청소년들이 갖추어야 할 도덕적 품성과 비판적 지성. 예술적 감성을 기를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론과 실천, 어른과 아이, 우리나라와 세계 모두를 뛰어 넘어 함께 고민해야 할 세상의 이야기를 문학, 역사.사회, 철학, 예술, 교육, 생태.환경 분야 속에서 매호 가장 진실하게 나누고 싶은 주제를 선정하여 이야기합니다. 은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책 읽기를 통해 시대를 고민하고 소통하며 현실에 참여하는 장(場)이 될 것입니다. 청소년 칼럼대통령님, 이 나라 교육의 목표는 무엇입니까김민성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라면, 그를 자녀로 둔 학부모라면 대부분 우리나라 교육에 불만이 많을 것이다. 학교 공부는 왜 이렇게 어려운지, 학원을 왜 이렇게나 많이 다녀야 하는지 말이다. 그 누구도 뚜렷한 답이 없는데 그저 불만만 가지고 있을 뿐 묵묵히 견디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불만들은 이렇게나 오래도록 지속되지 않았어야 했다. 세상은 변하고, 정권도 변하고, 시대도 변하는데 왜 우리나라 교육은 계속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가? 물론 예전에 비하면 나아진 것들도 많다. 그러나 1970년대나 2017년인 지금 교육의 틀이 같은 것은 큰 문제다. 많은 정보를 외우고 이해하는 형태의 교육은 옛날에는 꽤 필요했다. 학생들에게 필요한 기술과 정보를 신속하게 가르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는 암기식 교육이 필요 없는 시대가 되어버렸다. 아무리 어려운 전문 정보라도, 아무리 많은 양의 지식이라도 인터넷 검색 한 번이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 현대 사회는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잘하는 지성인을 원한다. 그러므로 교육은 창의적 사고, 비판적 사고를 잘하는 사람을 길러내야 한다.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 아닌가.그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선생님 혼자 이야기하는 수업방식은 없어져야 한다. 학교 수업은 선생님은 물론 학생들이 같이 이끌어나가야 한다. 선생님이 하나의 주제에 대해 정보나 주제를 주면 학생들이 그 정보나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거나 사고해서 자신의 논리적인 주장을 만들어야 한다.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보다는 쌍방향 형태의 교육으로 학생들과 교사가 서로 소통하며 자신의 가치관과 지식, 창의적 사고력을 키워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수업방식을 이와 같은 방법으로 바꾸어도 결국 수능이라는 큰 벽에 부딪히고 말 것이다. 그래서 수능이라는 입시제도를 바꾸어야만 진정한 교육의 변화가 찾아올 수 있다. 그러나 방법적인 차원에서만 고민할 것은 아니다. 무엇이 교육의 목표여야 하는지에 대해 다시 고민해야 한다. 모두가 전인적인 인간과 지덕체가 어우러진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하지만, 과연 그 목표를 잘 이행하는 교육기관은 어디인지 의문을 던져야 한다. 그 지점에서 가장 먼저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객관식, 주관식으로 평가하는 시험 방식이다. 즉, 답은 이미 정해져 있고 그것을 잘 맞히는 학생이 승리하는 방식 말이다. 그러나 교육의 목표는 정답을 맞히는 실력을 키우는 것이 아니다. 인간으로서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리하여 사회의 일원으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다. 윤리적인 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한 사회적 토대도 필요하다. 지금까지 교육을 바꾸려는 수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 교육은 거의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과연 우리는 무엇을 위해 교육하고 교육받는가? 이러한 문제의 근본에 대한 고민 없이 현상적인 대책만으로는 결코 변화는 가능하지 않다. 그러므로 교육의 변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정책의 철학과 목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노력이다. 많은 사람이 우리나라 교육 속에 힘든 학창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이 고등학교 혹은 대학교를 졸업하는 순간 교육은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로 여긴다. 힘든 학창시절을, 부당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무용담으로 여기거나, 당연히 학생이라면 걸어야 할 길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무관심이, 망각이, 방치가 우리 교육을 오랜 세월 동안 제자리에 머물게 했던 것은 아닐까?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다. 새 정부 또한 교육개혁에 관심이 많아 보인다. 절대평가제 도입, 자사고·외고 폐지, 지역 중심 거점 대학 개발 등의 정책 방향을 보면 지역균형을 이루고, 고등학교 서열을 없애고, 과도한 경쟁 또한 줄어들기를 바라는 것 같다. 이번 정부에는 특별히 시민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시민들은 부패하고 무능한 지난 정부에 분노했고, 정치에 관심을 가졌고, 행동하고, 일상에서도 정치를 배제하지 않았다. 교육문제에도 마찬가지여야 한다. 무엇이 우리 교육에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변화인가? 알 수 없다. 그러나 대통령의, 국회의, 시민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생각과 행동이 우리나라 교육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가장 올바른 방법인 것만은 사실이다. 교육은 백년대계이고, 우리 삶 그 자체이다. 우리나라 교육이 절망적이라고 무관심하게 방치해서는 안 된다. 정치도 우리가 바꿨듯이 교육도 이제 올바른 길로 나아갈 차례이다.문재인 대통령님께 요청한다. ‘교육이란 무엇인가’를 이야기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끊임없이 열어 주시기를 말이다. 그 장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관련 활동을 하는 모두를 초대하여 교육의 목표가 무엇인지 함께 뜨겁게 토론하는 것이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도출된 국가적 합의는 결국 교육의 변화를, 나아가 교육의 혁명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그때 비로소 우리는 행복해질 것이다. 그날을 진심을 다해 염원해본다. R통신누구를 뽑을 것인가 편집진지난 5월 9일 우리나라에서 대통령 선거가 있었습니다.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해 평소보다 일찍 치러진 탓에 장미 대선이라는 이름까지 얻었는데요. 짧은 선거 기간만큼 다양한 후보사이에 치열한 경쟁이 있었고 유권자들의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의견이 다른 국민끼리 서로 공격하고 감정이 상할 만한 일이 많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든 공동체 구성원이 한 표씩 투표하여 지도자를 뽑는 선거. 민주주의의 꽃이라고까지 불리는 아주 중요한 제도지만, 이렇게 큰 혼란과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후보로 나선 사람들의 자격을 판단할 명확한 기준도 없거니와 매체를 통해 쏟아지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들은 선택을 더 어렵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유권자들은 과연 어떤 기준을 가지고 어떤 지도자를 뽑아야 할까요?『누구를 뽑아야 하는가?』는 유권자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정치철학가 마키아벨리의 이론에 따라 시민들이 어떤 대표자를 뽑아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지요. 마키아벨리는 만약 지도자가 스스로 바꾸지 않는다면, 시민들이 지도자를 바꿔야 하며 어떤 대통령이 시대와 가장 어울리는지를 알아볼 수 있을 만큼 현명해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 후보자들에게 요구해야 하는 기준 20가지를 제시하고 있는데요. 대선은 끝났지만, 시민들이 가진 가장 대표적인 민주주의 장치이자 가장 강력한 표현 방법 중 하나인 투표에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또 그 이유는 무엇인지 책을 읽은 청소년들이 생각해보았습니다.덜 사악한 쪽을 선택해야 한다.정현(17세)유권자들이 한 국가의 리더를 뽑을 때 명심해야 할 사항이 있다. 우리는 후보자들에게 속을 수밖에 없고 그들 또한 모든 것을 내보일 수 없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처럼 결정권 대리인들이 역사의 문 앞에 서 있다고 가정했을 때, 자신의 단점까지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과연 나였다면 진심을 드러내고 싶을까 아니면, 조금 더 표를 모으는 데에 신경 쓰고 있을까? 아마 무의식적으로 표를 모으는 데 급급한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 같다. 진짜 좋은 정책은 내가 대통령이 된 후에 시행해도 늦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대의를 위해 잠시의 전략은 필요할 수 있다고 마키아벨리는 말한다. 이것은 지도자의 덕목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그들을 판단해야 할까?앞서 말했듯이 우리는 가면을 쓴 후보들을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누구에게 투표해야 할지 마땅치가 않다. 그럴 때 마키아벨리는 훌륭한 후보가 없다면 가능한 덜 나쁜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 배타적 이익보다 공공선을 우선시하는 지도자를 뽑으라고 권하고 있다. 후보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을 봤을 때 솔직하게 말하는 조언자를 곁에 두는 지도자를 뽑으라고 했다. 몇몇 사람은 투표할 사람이 없어 투표를 못 하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는 국정농단 사태를 통해 많은 교훈을 얻었다. 만약 몇 년 전 우리 국민이 더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덜 나쁜 후보자나 공공선을 중시하는 후보자에게 투표했다면, 그리고 그 주위를 둘러싼 사람들까지 보는 안목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투표권을 가진 국민으로서 이러한 책임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 아마 마키아벨리가 덜 나쁜 후보자에게 투표하라는 의미는 이런 것이 아닌가 싶다. 후에 더 나은 선택을 도모할 수 있는 밑바탕은 결국 지금 당신의 소중한 한 표에 달려있다. 역사의 가장 극적인 시대에는 시민들이 가장 올바른 사람을 자신들의 리더로 선택할 만큼 현명했음을 말하고 싶다.
의산문답
풀빛 / 홍대용 지음, 이종란 풀어씀 / 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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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
청소년 철학,종교
홍대용 지음, 이종란 풀어씀
청소년 철학창고 시리즈 34권. 「의산문답(醫山問答)」은 18세기 동아시아 사상계를 빛낸 뛰어난 학자이자 북학파 실학자였던 담헌(湛軒) 홍대용(洪大容)의 대표작으로, 중국과 조선의 경계에 놓인 의무려산(醫巫閭山)을 배경으로 가상 인물인 ‘허자’와 ‘실옹’이 토론을 펼치는 대담 형식의 글이다. 고전 읽기의 참다운 맛을 느끼고 내용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원문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않고 전체의 뜻을 살려 번역했다. 또한 읽기 편하도록 원본의 대화체를 극본체로 재구성하고 문단을 나누어 제목을 붙였으며, 책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배경 지식과 그림, 도표를 작성하는 등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청소년 철학창고’를 펴내며 들어가는 말 《의산문답》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배경 지식 1장 허자와 실옹의 만남 1. 허자, 세상에 나서다 2. 실옹, 허자의 허례와 가식을 꾸짖다 3. 실옹, 허자의 위선을 꾸짖다 4. 실옹, 인간 중심의 가치관을 뒤흔들다 2장 지구는 둥글다 1. 지구가 추락하지 않는 이유 2. 지구의 자전과 상하의 기세 3. 모든 곳이 세계의 중심이다 4. 상하의 기세가 생기는 원인 5. 지전설과 무한 우주설 3장 우주의 중심은 없다 1. 지구는 우주의 중심이 아니다 2. 은하계 3. 태양과 달과 지구 4. 신선술의 비판 5. 분야설의 비판 4장 여러 자연 현상 1. 달과 하늘의 극 2. 천문 현상 3. 기상 현상 4. 대기 이론 5. 기후 이론 5장 전통 믿음에 대한 비판 1. 음양의 실상 2. 오행설 비판 3. 자연 현상에 대한 오해와 진실 4. 장례의 참뜻 5. 묏자리와 길흉화복 6장 인간 세상의 흥망성쇠 1. 태고 시대와 최초의 인간 2. 중고 시대 이후 인간 사회의 혼란 3. 삼황오제 시대 4. 중국 역대 왕조의 역사 5. 화이론의 극복과 역외 춘추론 《의산문답》, 모두가 세상의 중심이라는 생각 홍대용 연보《의산문답(醫山問答)》은 18세기 동아시아 사상계를 빛낸 뛰어난 학자이자 북학파 실학자였던 담헌(湛軒) 홍대용(洪大容)의 대표작이다. ‘청소년 철학창고’ 서른네 번째 책으로, 고전 읽기의 참다운 맛을 느끼고 내용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원문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않고 전체의 뜻을 살려 번역했다. 또한 읽기 편하도록 원본의 대화체를 극본체로 재구성하고 문단을 나누어 제목을 붙였으며, 책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배경 지식과 그림, 도표를 작성하는 등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 책은 중국과 조선의 경계에 놓인 의무려산(醫巫閭山)을 배경으로 가상 인물인 ‘허자’와 ‘실옹’이 토론을 펼치는 대담 형식의 글이다. 주자 성리학에 매몰되어 객관적 진리를 보지 못하는 당시의 조선 지식인을 모델로 한 ‘허자’와 서양 과학을 받아들여 새로운 학문을 터득한 ‘실옹’이 나누는 대화를 통해 홍대용 자신의 철학적 입장과 실학 정신, 과학 사상 등을 서술하고 있다. 30년의 독서를 통해 유학에 통달했다고 자처하던 허자가 실옹을 만나 지금껏 자부해 왔던 학문이 헛되고 오류투성이라는 사실을 하나하나 깨우쳐 가는 내용이다. 실옹은 허자에게 사람과 만물이 똑같다는 인물균 사상,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는 무한 우주설, 중국이 천하의 중심이 아니라 내가 있는 곳이 세계의 중심이라는 역외 춘추론을 명쾌한 논리로 설명한다. 또한 우주론과 천체론을 비롯해 생명의 기원, 자연 현상이나 지구 생태의 근원, 유교의 장례 제도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논의를 벌인다. 책 곳곳에 오늘의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는 이 책을 통해 280여 년 전 홍대용이 고민했던 세상의 진실은 무엇이었는지, 거기에 도달하기 위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기를 바란다. 《의산문답》, 우주의 이치로 세상의 이치를 꿰뚫은 홍대용 사상의 결정체 《의산문답》은 홍대용의 저작집《담헌서(湛軒書)》에 들어 있는 유일한 소설로, 홍대용의 철학과 사상을 가장 독창적으로 드러낸 책이다. 홍대용이 이 책을 언제 썼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중국 북경을 다녀온 뒤인 1766년 이후에 자신이 보고 들은 신세계의 경험을 토대로 썼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책은 당시 조선 유학에 대한 총체적인 반성과 함께 홍대용 평생의 연구 성과들을 종합한 사상서라고 할 수 있다. 한자 1만 2천12자로 쓰인《의산문답》은 ‘허자(虛者)’와 ‘실옹(實翁)’이라는 두 가상 인물이 나누는 문답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목 가운데 ‘의산’이란 조선과 중국의 경계 지역에 있던 의무려산(醫巫閭山)의 준말로, ‘의산문답’은 바로 이 산에서 문답한 내용이라는 뜻이다. 30년 동안 유학을 연구해 자신의 학문에 자부심을 지닌 조선의 학자로 설정된 ‘허자’와 서양 과학을 받아들여 객관적이고 상대주의적인 세계관을 가진 ‘실옹’이 학문에 관해 토론을 펼치는 형식의 글이다. 실옹은 허자를 향해 인간 중심주의를 부정하고, 화이(華夷)의 구분은 무의미하며, 별자리나 묏자리로 인간의 앞날을 점치는 미신적인 태도 등은 모두 헛되고 오류투성이라는 사실을 명쾌한 논리로 설명한다. 결국 홍대용은 허자를 통해 전통에 매몰되어 변화하는 사회에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하기 힘들어진 조선 유학의 허구성을 상징적으로 보이고자 한 것이다. 《의산문답》의 주제는 관점에 따라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지만 당시 조선의 주자 성리학자들처럼 우물 안 개구리로 고루하고 독선적이며 편협한 세계에 갇혀 있지 말고 다른 학문, 특히 서양의 자연 과학에 대한 지식 등을 널리 받아들여 열린 학문 태도를 갖자는 것이다. 또한 지구 자전설과 무한 우주설, 수정된 사행설 등 다양한 자연 과학적 지식과 이론이 제시되어 있으며, 음양론이나 오행론, 풍수지리설과 점성술 등 전통적인 사상이나 이론에 대한 비판이 들어 있다. 그 밖에도 노자와 장자의 도가 사상, 양명학, 생명의 기원, 신비한 대기, 태양빛과 음양의 조화, 바람?구름?눈 등의 자연 현상, 지구 생태의 근원, 법률, 유교의 장례 제도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논의를 담고 있다. 이렇듯《의산문답》에는 18세기 중반까지 전해진 동양과 서양의 중요 이론이나 사상이 홍대용 특유의 관점으로 종합되어 있다. 홍대용은 전반적인 사상의 전환을 꾀하면서 인간과 자연과 지구와 우주와 그 역사라는 거대한 시공간을 아우르며 새로운 사상과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 여러 분야를 통합해 시대의 통념을 뛰어넘는 혜안(慧眼)을 보여 준 지식인, 홍대용 《의산문답》을 쓴 홍대용은 북학파의 대표적인 실학자이며 인문학자이자 자연과학자로서 성리학, 천문학, 수학, 음악, 정치, 경제, 군사와 병법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통찰력을 여실히 드러낸 백과사전형 지식인이다. 그는 다양한 학문에 대한 관심과 왕성한 호기심을 바탕으로 사회와 역사와 세계와 우주를 포괄하는 새로운 사상을 제시했다. 홍대용은 과거 시험에 합격해 높은 벼슬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삼았던 여느 유학자들과 달리 어려서부터 남다른 뜻을 품었다. 이는 집안 어른들이 당시의 시대 상황에 따라 부침(浮沈)을 거듭하는 것을 보며 자랐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그 시대에 이름난 주자 성리학자였던 김원행(金元行)이 학생들을 가르치던 경기도 남양주의 석실 서원에 들어가 오랫동안 공부했다. 석실 서원은 선비로서의 품성 연마를 중요시하고, 세속의 공허한 학문을 비판하고 실용적인 학술을 강조했으며, 자연 과학에 대해서도 개방적인 배움터였다. 이곳에서 홍대용은 공허한 이론만 떠들어 대는 학문이 아닌 참된 학문의 길을 모색하고, 자연 과학적 소양을 계발하면서 학자로서의 삶을 지향했다. 그 뒤 실학자이자 문학가로서 훗날 많은 작품을 남긴 박지원(朴趾源)과 사귀면서, 서얼 출신으로 과거조차 볼 수 없었던 젊은 후배들인 이덕무, 박제가, 유득공 등과도 친하게 지냈다. 모두 뒷날 북학파로 불리는 실학자들로 성리학보다는 실용적인 학문 연구에 더욱 주력하던 이들을 만나면서 아마도 홍대용의 마음에 주자 성리학만 고집하지 않는 태도의 변화가 인 것이 아닌가 짐작된다. 또한 홍대용의 천문학에 대한 관심은 전남 화순에 은거한 과학자 나경적(羅景績)을 만나 천체의 운행과 위치를 관측하던 기구인 ‘혼천의’를 제작함으로써 구체적인 결실을 맺었다. 혼천의는 우주와 지구와 인간을 비롯한 만물의 근원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기기로, 홍대용은 혼천의를 통해 우주의 관점에서 지구를 바라보고 지구라는 작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생명의 기원과 인류의 문명에 대해 깊이 생각하며 그만의 독창적인 사상을 펼쳐 보았을 것이다. 이후 1765년 중국 사신의 수행원 자격으로 북경에 가서 다양한 문물을 둘러보고 여러 중국 학자와 인사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교류했으며, 서양 선교사들도 만나 보았다. 특히 서양 과학과 기술에 대해 물어보고 천문대?자명종?나침반 등을 구경했으며, 망원경을 통해 태양을 관측하기도 했다. 이 중국 여행은 홍대용의 생각과 관점이 확 바뀌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여행에서 돌아온 홍대용은 부친의 삼년상을 마친 뒤 서울로 거처를 옮겨 학문 연구에만 몰두했다. 이즈음 박지원을 비롯해 젊은 지식인들과 어울려 다양한 분야를 함께 연구하고 토론했는데, 특히 홍대용의 중국 견문과 새로운 사상에 대한 모색이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어 북학파 실학을 싹트게 한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홍대용은 이처럼 과학을 향한 그칠 줄 모르는 열정, 다방면을 아우르는 학문의 깊이와 폭넓은 관심, 모든 일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이해, 넓고 다양한 세상을 받아들이는 열린 자세 등을 갖추고 여러 분야를 통합해 기존의 인식을 넘어서는 높은 통찰력을 보여 준 18세기의 빛나는 지식인이다. 《의산문답》에 담긴 홍대용의 사상 홍대용은 중국 여행을 포함해 자신의 학문적 결실과 철학을 집대성해서 엮은《의산문답》을 통해 무수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한다. 먼저, 학문을 대하는 유연하고 열린 태도와 자세를 이야기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허자는 홍대용이 서양 학문을 접하기 전 주자 성리학자로서의 모습 또는 사신 일행으로 중국을 여행하기 전까지의 모습을 상징하는데, 허자는 주자 성리학을 절대 진리이자 유일한 학문이라고 굳게 믿었다. 그러나 새로운 학문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새로운 유형의 지식인(실학자)을 상징하는 실옹을 만나 서양 학문을 접하면서 지금까지 알고 있던 주자 성리학에 여러 오류가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닫는다. 더불어 이단으로 여기던 노자와 장자의 사상, 양명학 등도 새롭게 바라본다. 이처럼 홍대용은 스스로 진리라고 여겼던 학문조차 성찰과 반성을 통해 재검토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두 번째로는 당대의 유학자들의 위선과 주자 성리학의 그릇된 말류(末流)를 비판한다. 이를테면 위선은 잘못된 학문 태도에서 비롯되는 것이며, 허례허식을 마치 예의를 갖춘 것처럼 생각하거나 공자나 주자의 말을 금과옥조처럼 여겨 다른 의견을 무조건 무시하거나 유학의 본래 정신을 버리고 사리사욕을 탐하는 것 등이 말류의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세 번째로는 사람과 만물은 동등하다는 인물균(人物均) 사상을 주장한다. 이는 만물이 동등하다는 상대적 가치관을 통해 화이론(華夷論)을 극복하려는 것이다. 상대적 가치관은 존재하는 만물 모두가 나름대로 다 가치를 지니고 있으므로 어느 하나의 존재나 원리만이 최고라는 것을 거부한다. 이런 상대적 가치를 더 밀고 나간 것이 세계의 중심은 없고, 우주의 중심도 없으며, 중국과 오랑캐의 구분도 없이 모두가 세상의 중심이라는 화이일야(華夷一也) 사상이다. 홍대용의 이런 생각은 지구가 둥글며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는 자연 과학적 지식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네 번째로는 서양의 새로운 자연 과학 이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사물과 자연에 대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지식을 추구하고자 한다. 홍대용은 서양의 과학 이론들을 접하면서 음양 오행론을 비롯해 천원지방설, 분야설 등 전통적인 우주론과 천체론 가운데 많은 부분이 틀렸다는 확신을 갖는다. 물론 홍대용은 서양의 이론들을 무조건 받아들이지 않고 검증하려고 노력했으며, 비과학적인 이론은 수정하는 등 매우 합리적인 탐구 자세를 가지고 있었다. 이런 노력으로 지전설과 무한 우주설이 탄생한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잘못된 근거를 바탕으로 나온 믿음인 미신을 타파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제안한다. 점성술이나 풍수지리설처럼 미신적인 요소와 이론을 비판하는 근거는 사물에 대한 과학적인 이해라고 할 수 있는데, 홍대용은 학문적 또는 종교적 맹신이나 독선, 온갖 편견이나 그릇된 믿음의 굴레에서 벗어나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진실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이 같은 그의 학문 자세는 현재의 우리에게도 요구되는 자세일 것이다. 《의산문답》은 분명 과거인 18세기에 쓴 책이지만, 그 안에 담긴 사상들을 살펴보면 오늘의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깨닫게 하는 내용들이 많이 나온다. 특히 문화란 서로 주고받으며 교류하는 것인데, 남의 것을 무조건 추종하는 것도 문제지만 우물 안 개구리처럼 자기 것이 최고라고 고집하는 것도 문제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이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속에 들어찬 자랑하려는 마음, 남을 이기려는 마음, 권세를 부리려는 마음, 이기적인 마음을 꾸짖는 또 다른 가르침이 아닐까.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의견을 제대로 받아들이려면 자기 자신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찬란하고 쓸쓸한 4
나무늘보 / 회현중학교 친구들 (지은이) / 20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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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회현중학교 친구들 (지은이)
책마을해리의 ‘자서전 함께쓰기’가 여섯 번째 책으로 찾아왔다. 16명의 청소년들이 가까이에 있는 아홉 분의 어르신들을 찾아가 1년 동안 인터뷰하고, 채록하여 그분들의 삶을 글로 옮겨 기록했다. 책 속에는 다양한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책에는 먼저 인생을 경험하고 황혼으로 저물어가는 인생 선배의 따뜻한 위로와 조언이 담겨 있다. “괜찮을 거야”, “인생은 살만한 거야”, “이만하면 잘 살았어“, ”더 바랄 게 없어“, 어르신들이 건네는 위로에 큰 위안과 감동을 받는다. 아홉 분의 어르신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단순히 우리가 모르는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니다. 어쩌면 우리가 관심 없었던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그분들의 삶 하나하나가 모두, 우리가 지나온 역사이지만 우리가 배울 길도 알 길도 없는 역사이다. 모르고 지나쳐 사라질 수도 있었던 개인의 역사가 이렇게 청소년들을 통해 기록되고 책으로 출간되었다. 세대간 소통을 통해 개인의 삶이 기록되고, 역사가 되고 있다. 이러한 소통을 통해 우리는 배우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다.004 펴내는 글 009 고종섭 자서전 진달래꽃 따서 먹고 망둥어 낚시하던 _박소현 조은수 홍주희 029 안부자 자서전 푸른 소나무와 은빛 모래의 추억 _박소현 조은수 홍주희 051 강성식 자서전 지금도 책가방 메고 학교 가는 꿈을 꿔 _강다현 남윤채 081 이시일 자서전 특별하진 않아도 행복하게 살았으니 상관없어 _남이랑 장효빈 095 채규태 자서전 10대 장손으로 태어나 _고유진 이도경 127 라영자 자서전 내가 없어다 줄게, 학교 가자! _문가연 김재은 149 한복순 자서전 우리는 구식이라 꿈도 뭣도 없어, 그냥 살았지 _이하나 홍다현 165 김옥수 자서전 몰래 짐 싸가지고 나가자, 도망가게 _김기민 김래인 183 최규홍 자서전 얼마나 전투가 심했던지, 밤에 산이 훤했어 _최정열 204 지도교사 후기“기록을 통한 소통, 소통을 통한 배움” 인생 선배들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 책마을해리의 ‘자서전 함께쓰기’가 여섯 번째 책으로 찾아왔다. 16명의 청소년들이 가까이에 있는 아홉 분의 어르신들을 찾아가 1년 동안 인터뷰하고, 채록하여 그분들의 삶을 글로 옮겨 기록했다. 책 속에는 다양한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책이 완성되기 전 돌아가신 고종섭 어르신은 하제마을의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고, 마을을 추억하며 그리워한 분이다. 안부자 어르신은 하제마을의 추억의 풍경을 생생하게 전달해주고 계신다. 어려운 집안 때문에 학업을 포기한 강성식 어르신은 힘든 삶을 사셨지만, 그 가운데서도 끊임없이 도전했던 의지를 보여주신다. 특별하지 않아도 행복하다는 이시일 어르신을 통해 아무리 힘들어도 긍정적 가치관을 가지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10대 장손으로 태어난 채규태 어르신은 맏이의 책임을 지고 영화 같은 삶을 살아오신 분이다. 10남매의 맏딸로 태어난 라영자 어르신은 동생들의 뒷바라지를 하면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은 대단한 분이다. 성경을 통해 한글을 깨우친 한복순 어르신의 가족을 부양하는 그 모습은 본받아야 마땅하다. 김옥수 어르신은 강인하면서도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다. 언제 죽을지 몰라 출생신고가 늦었다는 최규홍 어르신은 몸소 겪은 전쟁 속 상황을 이야기하고 계신다. 이 책에는 먼저 인생을 경험하고 황혼으로 저물어가는 인생 선배의 따뜻한 위로와 조언이 담겨 있다. “괜찮을 거야”, “인생은 살만한 거야”, “이만하면 잘 살았어“, ”더 바랄 게 없어“, 어르신들이 건네는 위로에 큰 위안과 감동을 받는다. 아홉 분의 어르신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단순히 우리가 모르는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니다. 어쩌면 우리가 관심 없었던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그분들의 삶 하나하나가 모두, 우리가 지나온 역사이지만 우리가 배울 길도 알 길도 없는 역사이다. 모르고 지나쳐 사라질 수도 있었던 개인의 역사가 이렇게 청소년들을 통해 기록되고 책으로 출간되었다. 세대간 소통을 통해 개인의 삶이 기록되고, 역사가 되고 있다. 이러한 소통을 통해 우리는 배우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다. [펴내는 글] 의미 있는 연결을 통한 배움을 꿈꾸며 몇 달 동안에 거쳐 진행된 자서전 쓰기는 세대 간 소통 채널의 확대, 세대 간의 접촉면 확대를 통한 세대 간 오해 해소, 세대 문화 간접 경험 및 전수, 공감을 통한 유대감 형성 등 다양한 교육적 가치를 가진 교육 활동으로 세대 통합의 가능성, 어르신들의 이야기와 삶을 통한 지역사회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 우리 학생들의 자신감 및 대인관계 능력 향상, 어르신들과의 만남과 대화를 통한 자연스러운 예절 교육과 인성 교육, 어르신들과 우리 학생들이 진솔하게 소통하는 가운데 배움이 학교 밖으로 확장되어 세대의 연결, 인간과 인간의 연결, 과거와 현재의 연결, 학교와 마을의 연결, 배움과 실생활의 연결 등의 교육적 성과를 거둘 수 있었고, 그동안 자서전 함께 쓰기를 통해 85명의 작가를 배출하였습니다. 이 자서전이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시대의 숙제를 풀어내는 징검다리의 네 번째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동안 이 자서전이 발간될 수 있도록 기꺼이 자신의 삶을 나눠주신 어르신들과 학생들을 다독이고 응원하며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자서전을 쓰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하며 의미 있는 것인지를 깨달으며, 어르신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공감하고, 더러는 함께 기쁨과 아픔을 나누기도 하며, 어르신들의 삶 속에 담긴 여러 내용들, 땀, 노력, 추억, 눈물, 교훈, 다양한 경험, 격려와 당부의 말씀을 듣고 글로 옮겨 쓰면서 그 느낀 분량만큼 성장·성숙하는 가운데 고생했을 우리 학생들의 수고에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2월 회현중학교 교장 이무연 [저자 소개] 박소현 조은수 홍주희 강다현 남윤채 남이랑 장효빈 고유진 이도경 문가연 김재은 이하나 홍다현 김기민 김래인 최정열
반드시 합격하는 사분면 공부법
프런티어 / 니시오카 잇세이, 후세가와 텐마, 구로다 마사오미, 아이오이 쇼고, 나가타 고사쿠, 마쓰시마 카렌, 아오토 카즈유키, 하마이 쇼고 (지은이), 고정아 (옮긴이) / 2024.07.16
16,800
프런티어
청소년 학습
니시오카 잇세이, 후세가와 텐마, 구로다 마사오미, 아이오이 쇼고, 나가타 고사쿠, 마쓰시마 카렌, 아오토 카즈유키, 하마이 쇼고 (지은이), 고정아 (옮긴이)
일본에서 온라인 연재분이 1,200만 페이지뷰를 돌파하고, 책으로 출간된다는 소식에 선주문만으로 증쇄가 결정된 화제의 베스트셀러 《반드시 합격하는 사분면 공부법》이 드디어 한국에서 출간된다. 대표 저자는 니시오카 잇세이로, 그는 전교 꼴찌였으나 불굴의 노력 끝에 도쿄대에 합격해 일본의 공부의 신으로 불리고 있다. 그는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공부법을 전달하기 위해 그와 마찬가지로 하위권 성적에서 시작해 도쿄대에 합격한 현역 도쿄대생과, 대형 입시 학원에서 30년 이상 지도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 강사와 힘을 합쳐 이 책을 집필했다. 이들은 현재 전국 고등학교에서 강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학습지도 및 입시컨설팅을 하고 있다. 이들의 공부법은 공부를 못하는 학생, 끈기가 없는 학생, 잘 잊어버리는 학생도 단기간에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초단기 고효율 학습법으로, 이 공부법을 통해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것조차 어색했던 학생과 고3 초기 수학 0점이었던 학생이 도쿄대에 합격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과연 그 비법은 무엇일까? 이들의 학습법은 바로 ‘사분면 공부법’으로, 사분면을 그려 각 항목별로 공부법을 달리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각 항목별 학습법을 스스로 적용하면 누구나 단기간에 자신의 잠재력을 끌어내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크게 사분면 공부법과 공부법의 토대를 탄탄하게 하기 위한 마인드셋으로 나뉜다. 독자들은 사분면 공부법과 더불어 평소 습관과 마음가짐을 익혀 따라하다 보면 보다 능률적이고 생산적인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며 같은 양, 같은 시간의 노력을 들이더라도 다른 사람들보다 월등히 나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며-수많은 일류대 합격생을 배출하며 깨달은 것 PART 0 사분면 공부법이란? INTRODUCTION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알면 공부법이 보인다 PART 1 ‘좋아하는데 잘하지는 못하는’ 과목에 대한 공부법 STEP 1 ‘노력하지 말자’를 의식하기 STEP 2 세분화를 통해 자신을 파악하기 STEP 3 목적을 목표로 구체화해 나가기 STEP 4 이중목표 설정하기 PART 2 ‘하기도 싫고 잘하지도 못하는’ 과목에 대한 공부법 STEP 1 습관화하기 STEP 2 기술에 기대기 STEP 3 목표량에 맞춰 계획 세우기 STEP 4 일부러 마무리 짓지 않기 PART 3 ‘하기는 싫은데 잘하는’ 과목에 대한 공부법 STEP 1 할 때는 하고 쉴 때는 쉬기 STEP 2 역산 사고에 따라 생각하기 STEP 3 생각하는 시간을 줄이기 STEP 4 아웃풋을 중시하기 PART 4 타고난 머리가 좋아지는 습관 STEP 1 스스로 질문하고 답 찾기 STEP 2 연관 지어서 기억하기 STEP 3 글을 읽을 때는 처음과 끝부터 읽기 STEP 4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기 PART 5 노력을 계속하는 습관 STEP 1 사용하는 단어를 바꾸기 STEP 2 연기하기 STEP 3 실패를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기 마치며-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의 진짜 의미일본에서 출간 소식만으로 증쇄 결정! 온라인 연재분 1,200만 페이지뷰 돌파! ★100만 청소년 공부 멘토 조승우 강력 추천★ 전교 꼴찌에서 일류대 합격을 이룬 공부의 신이 알려주는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는 ‘사분면 공부법’의 비밀 일본에서 온라인 연재분이 1,200만 페이지뷰를 돌파하고, 책으로 출간된다는 소식에 선주문만으로 증쇄가 결정된 화제의 베스트셀러 《반드시 합격하는 사분면 공부법》이 드디어 한국에서 출간된다. 대표 저자는 니시오카 잇세이로, 그는 전교 꼴찌였으나 불굴의 노력 끝에 도쿄대에 합격해 일본의 공부의 신으로 불리고 있다. 그는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공부법을 전달하기 위해 그와 마찬가지로 하위권 성적에서 시작해 도쿄대에 합격한 현역 도쿄대생과, 대형 입시 학원에서 30년 이상 지도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 강사와 힘을 합쳐 이 책을 집필했다. 이들은 현재 전국 고등학교에서 강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학습지도 및 입시컨설팅을 하고 있다. 이들의 공부법은 공부를 못하는 학생, 끈기가 없는 학생, 잘 잊어버리는 학생도 단기간에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초단기 고효율 학습법으로, 이 공부법을 통해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것조차 어색했던 학생과 고3 초기 수학 0점이었던 학생이 도쿄대에 합격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과연 그 비법은 무엇일까? 이들의 학습법은 바로 ‘사분면 공부법’으로, 사분면을 그려 각 항목별로 공부법을 달리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각 항목별 학습법을 스스로 적용하면 누구나 단기간에 자신의 잠재력을 끌어내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크게 사분면 공부법과 공부법의 토대를 탄탄하게 하기 위한 마인드셋으로 나뉜다. 독자들은 사분면 공부법과 더불어 평소 습관과 마음가짐을 익혀 따라하다 보면 보다 능률적이고 생산적인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며 같은 양, 같은 시간의 노력을 들이더라도 다른 사람들보다 월등히 나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사분면을 그리면 자신에게 맞는 노력을 할 수 있다” 도쿄대생에게서 찾은 성적 급상승 비법! 개인별 맞춤형 사분면 공부법 대학 입시를 준비하거나 자격증을 취득할 때, 새로운 학문을 접할 때 등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매우 많은 시간을 공부에 할애하고 있다. 그런데 공부에 그렇게 시간을 들이면서도 자신에게 딱 맞는 공부법을 실천하지 못해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사람이 ‘자신에게 적합하고 효율적인 노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왜 사람들은 자신에게 맞는 노력을 기울이지 못하는 걸까? 가장 큰 원인은 자기 자신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뭘 잘하고 뭘 못하는지, 어떤 식으로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노력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헛된 노력을 하는 것이다. 사실 자신의 의도나 생각이 객관적 데이터와 맞지 않는 일은 매우 흔하다. 예를 들어 시험을 봤는데 본인이 잘한다고 생각했던 과목의 점수가 예상과 다르게 낮게 나오고, 본인이 못한다고 생각했던 과목의 점수가 의외로 높게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처럼 인간은 주관과 객관, 즉 ‘내가 보는 나’와 ‘남이 보는 나’가 서로 뒤바뀌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성과를 내는 사람은 주관과 객관을 일치시키기 위해 조절한다. 정말로 이 과목을 잘하는지 아니면 못하는지를 올바르게 파악하기 위해 공부 시작 전에 확인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바르게 이해해 올바른 노력을 개개인이 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리고 설명을 돕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바로 ‘사분면’이다. 자신이 어떻게 노력하면 되는지 사분면을 그려 정리하면 크게 도움이 된다. 그러면 저자들은 어떻게 사분면 공부법을 고안했을까? 저자들은 도쿄대생에게서 그 답을 찾으려 했다. 그래서 도쿄대생 3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통해 그들의 공부 방법, 사용하는 참고서, 생활 습관, 목표 달성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 등 여러 가지 데이터를 모았다. 그리고 그들의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대학교 교육학부 교수님들의 감수를 받고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의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적용하며 생생한 의견을 수집했는데, 이를 통해 성과를 거두는 이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그들은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특정 방법을 모색해 자신에게 적합한 공부법, 노력하는 방법을 적용했던 것이다. 그 비법을 저자들이 학생들에게 전달하기 쉽게 고안한 것이 바로 ‘사분면 공부법’이다. 공부가 싫은 사람은 억지로 공부를 좋아하지 않아도 된다. 싫으면 싫은 대로 노력하는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없는 사람도 무리하게 시간을 짜내지 않아도 된다. 시간이 없는 사람 나름의 노력하는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유행하는 공부법을 무조건 따라하며 그 공부법에 맞춰 자신을 바꿀 필요도 없다. 자신이 먼저고, 자신에게 적합한 공부법을 맞춤형으로 만들어나가는 편이 효과가 더 크기 때문이다. 누구든 공부 시작 전에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는 ‘사분면 공부법’을 사용해 노력하는 방법을 바꾼다면 성적을 올릴 수 있다. “나쁜 건 머리가 아닌, 공부법이다!” 공부를 못하는 사람도 단기간에 성적을 올려주는 입시 특급 처방전 그렇다면 사분면 공부법이란 무엇일까? 우선 종이와 펜을 준비해 세로축에는 ‘잘함’과 ‘못함’, 가로축에는 ‘좋아함’과 ‘싫어함’을 쓰고 사분면으로 나눠지는 표를 그린다. 그리고 각 사분면 안에 자기 분석을 통해 ‘좋아하고 잘하는 과목’, ‘좋아하지만 못하는 과목’, ‘싫어하지만 잘하는 과목’, ‘싫어하고 못하는 과목’을 분류해 채워 넣는다. 사분면을 활용해 한눈에 보이도록 가시화하는 이유는 분류한 각 항목마다 공부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사분면을 이용해 자신의 ‘좋고 싫음’과 ‘잘하고 못함’을 정리하면 자신이 어떤 과목을 공부할 때 그에 맞는 최적의 공부법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할 수 있다. 그러면 각 사분면별로 어떻게 공부법을 달리 해야 할까? 첫째로 ‘좋아하지만 못하는 과목’은 아주 조금의 노력으로도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크므로 최우선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왜 좋아하는데 잘하지는 못하는 걸까? 이는 노력의 방향성이 틀렸기 때문이다. 좋아하기 때문에 꾸준히 열심히 할 수 있는 과목이므로 노력의 방향을 고민해 궤도를 수정해야 한다. PART 1에서는 이를 위한 목적과 목표를 세우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한다. 둘째로 ‘싫어하고 못하는 과목’은 제대로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하기 싫은 것을 하려면 습관화를 통해 꾸준히 노력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까? PART 2에서는 이를 위한 공부법을 알려준다. 셋째로 ‘싫어하지만 잘하는 과목’은 단시간에 집중해 짧고 임팩트 있게 공부해야 한다. 따라서 포인트는 어떻게 하면 시간을 들이지 않고 성과를 낼 것인가 하는 점이 된다. PART 3에서는 이를 위해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한다. 그리고 PART 4와 PART 5에서는 사분면 공부법의 토대를 더욱 탄탄하게 하기 위한 머리를 좋게 만드는 생활 습관과 꾸준히 노력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전달한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지만, 제대로 된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아무런 효과도 없다.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 것이다. 옳지 않은 노력은 그저 헛수고일 뿐 아무리 애를 써도 어디에도 도달할 수 없다. 그러므로 노력이 헛수고가 되지 않도록 올바른 방향성을 가진 노력을 해야 한다. 그동안 열심히 했음에도 노력의 방향이 잘못된 탓에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면, 이 책을 통해 사분면을 그려서 자신의 상태를 파악한 후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성적을 올리기 바란다. 사람들은 자신이 뭘 잘하고 뭘 못하는지, 어떤 식으로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지를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노력해도 성과가 없는 헛된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사실 자신의 의도나 생각이 객관적 데이터와 맞지 않는 일은 매우 흔합니다. 예를 들어 시험을 봤는데 본인이 잘한다고 생각했던 과목의 점수가 예상과 다르게 낮게 나오고 본인이 못한다고 생각했던 과목의 점수가 의외로 높게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_들어가며 합격 여부는 노력의 양과 공부 시간에 비례하지 않습니다.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불합격한 경우가 있는가 하면 여느 학생보다 공부하는 시간이 짧았음에도 합격한 사람이 있거든요. 만일 많은 시간을 들인 사람이 유리하다면 재수생이 더 유리할 텐데 재수생의 합격률과 현역 고3의 합격률을 비교해 보면 사실 큰 차이가 없습니다.._PART 1 ‘좋아하는데 잘하지는 못하는’ 과목에 대한 공부법
수능 기출 밥 먹듯이 매일매일 비문학 독서 (2022년)
꿈을담는틀(학습) / 이운영 (지은이) / 202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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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참고서
이운영 (지은이)
★ 긴 지문 고난도 문제 집중 학습 - 수능·평가원 모의평가·전국연합 기출 - 밥 먹듯이 매일매일 비문학 독서 - 제대로 독해법&문제 풀이법 매일매일 비문학 OK, 누구나 같은 수로 지문 학습? NO 개인의 학습 능력에 맞는 학습 계획 OK 국어 오답 노트 반드시 작성? NO 틀린 문제 오답 메모면 OK, 문법 영역은 오답 노트 OK 수능 기출 문제집은 한 번만 보고 끝? NO 밥비가 제시하는 3단계 3독 3해 학습법으로 세 번 학습 OK 비문학 수능 출제 영역 같은 양으로 일정하게 학습? NO 학생별로 어려운 영역은 추가적인 학습 OK 기출 비문학 독서 지문 난이도별 학습? NO 최근 출제 경향에 따라 '단지문-중지문-장지문'으로 학습 OK1부 단(短) 지문 독해 인문 ‧ 독서 01 독서의 힘 (2020 수능) 인문 ‧ 독서 02 『서양미술사』 독서 일지 (2022 9월 모의평가) 인문 ‧ 독서 03 깊이 있는 탐구를 위한 독서 (2022 6월 모의평가) 인문 04 에피쿠로스의 자연학과 윤리학 (2020 6월 모의평가) 인문 05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 (2018 수능) 인문 06 장자의 물아일체 사상 (2016 6월 모의평가 B형) 인문 07 유비 논증의 개념과 유용성 (2017 6월 모의평가) 사회 01 베카리아의 형법론 (2022 6월 모의평가) 사회 02 징벌적 손해 배상 제도 (2016 6월 모의평가 A·B형 공통) 사회 03 상업 광고 규제의 배경과 유형 (2015 6월 모의평가 B형) 경제 01 지식 경영론 (2016 수능 B형) 경제 02 공적 연금의 실시 목적과 운영 방식 (2013 수능) 경제 03 외부성으로 인한 비효율성의 문제 (2012 수능) 과학 01 운동하는 물체에 작용하는 세 가지 힘과 종단 속도 (2016 수능 B형) 과학 02 암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 (2016 9월 모의평가 B형) 과학 03 원자 모형에 대한 탐구 (2016 6월 모의평가 A형) 과학 04 우주의 암흑 물질 (2016 6월 모의평가 B형) 기술 01 차량 영상 기술 (2022 수능) 기술 02 메타버스의 몰입도를 높이는 여러 가지 기술 (2022 9월 모의평가) 기술 03 스마트폰의 위치 측정 기술 (2020 9월 모의평가) 기술 04 애벌랜치 광 다이오드의 작동 원리 (2016 수능 A형) 예술 01 베토벤 교향곡의 음악사적 의의 (2014 수능 B형) 예술 02 20세기 미술의 특징 (2014 9월 모의평가 B형) 예술 03 한옥의 창호 (2014 9월 모의평가 A형) 어휘력 다지기 2부 중(中) 지문 독해 인문 01 반자유의지 논증과 이에 대한 비판적 입장 (2022 9월 모의평가) 인문 02 베이즈주의의 조건화 원리 (2020 수능) 인문 03 귀납의 논리적 한계와 그 해소 방안 (2016 수능 A형) 인문 04 도덕적 운과 도덕적 평가 (2016 수능 B형) 사회 01 행정 입법에 의한 행정 규제 (2021 9월 모의평가) 사회 02 소유권의 공시 방법 (2020 9월 모의평가) 사회 03 부관의 법률적 효력 (2016 수능 A·B형 공통) 사회 04 지방 자치 단체의 정책 결정 방식 (2015 9월 모의평가 B형) 경제 01 브레턴우즈 체제에서의 기축 통화 (2022 수능) 경제 02 지식 재산 보호와 디지털세 (2021 6월 모의평가) 경제 03 채권의 신용 평가 (2019 9월 모의평가) 경제 04 통화 정책 (2018 6월 모의평가) 경제 05 사단 법인의 법인격과 법인격 부인론 (2017 9월 모의평가) 과학 01 항미생물 화학제의 종류와 작용 기제 (2021 9월 모의평가) 과학 02 지레의 원리에 담긴 돌림힘 (2016 수능 A형) 과학 03 달과 지구의 공전 궤도 (2015 수능 B형) 과학 04 인간의 후각 (2015 9월 모의평가 A형) 기술 01 영상 안정화 기술 (2021 6월 모의평가) 기술 02 인공 신경망의 학습과 판정 (2017 6월 모의평가) 기술 03 해시 함수의 특성과 이용 (2016 9월 모의평가 A형) 기술 04 디지털 통신 시스템의 부호화 과정 (2018 수능) 예술 01 하이퍼리얼리즘 (2018 9월 모의평가) 예술 02 스타이컨의 회화주의 사진 (2016 9월 모의평가 A·B형 공통) 예술 03 추사 김정희의 묵란화 (2015 9월 모의평가 A·B형 공통) 예술 04 작가주의의 개념과 영화사적 의의 (2015 6월 모의평가 A·B형 공통) 어휘력 다지기 3부 장(長) 지문 독해 인문 01 (가) 헤겔의 변증법 (나) 변증법을 바탕으로 본 예술의 위상 (2022 수능) 인문 02 (가) 새먼의 과정 이론 (나) 재이론에 대한 견해 (2022 6월 모의평가) 인문 ‧ 사회 03 (가) 18세기 북학파의 북학론 (나) 18세기 후반 중국의 사회 · 경제적 현실 (2021 수능) 인문 ‧ 사회 04 (가) 과거제의 사회적 기능과 의의 (나) 과거제의 부작용과 개혁 방안 (2021 6월 모의평가) 인문 05 가능 세계의 개념과 성질 (2019 수능) 인문 06 조선 학자들의 인체관 (2019 6월 모의평가) 인문 07 율곡의 법제 개혁론 (2018 6월 모의평가) 인문 08 지식의 구분에 대한 논리 실증주의자와 포퍼, 콰인의 견해 (2017 수능) 사회 01 (가) 독점적 경쟁 시장에서 광고의 기능 (나) 다양한 차원에서 광고의 영향 (2022 9월 모의평가) 사회 02 예약의 다양한 법적 성질 (2021 수능) 사회 03 매매 계약 시 발생하는 채권 · 채무 관계 (2019 수능) 사회 04 사법의 계약과 그 효력 (2019 6월 모의평가) 사회 05 집합 의례 (2018 9월 모의평가) 사회 06 기술의 발달에 따른 사회 변화 (2016 9월 모의평가 B형) 경제 · 사회 01 BIS 비율 규제의 변화 양상과 국제적 기준의 규범성 (2020 수능) 경제 02 환율의 오버슈팅을 통해 살펴본 정부의 정책 수단 (2018 수능) 경제 03 보험의 경제학적 원리와 고지 의무 (2017 수능) 경제 04 경제 안정을 위한 정책 (2020 6월 모의평가) 경제 05 경기 변동의 주원인 (2016 3월 고3 학력평가) 과학 01 전통적 PCR와 실시간 PCR의 원리와 특징 (2022 6월 모의평가) 과학 02 장기 이식과 내인성 레트로바이러스 (2020 수능) 과학 · 인문 03 개체성의 조건과 공생 발생설에 따른 진핵생물의 발생 (2020 6월 모의평가) 과학 · 인문 04 서양 우주론의 발전과 중국의 우주론 (2019 수능) 과학 · 인문 05 상호 배타적인 상태가 존재하는 양자 역학과 비고전 논리 (2018 9월 모의평가) 과학 06 반추 동물의 탄수화물 분해 (2017 수능) 과학 07 열역학에 대한 과학자들의 탐구 과정 (2017 9월 모의평가) 기술 01 3D 합성 영상을 위한 모델링과 렌더링 (2021 수능) 기술 02 주사 터널링 현미경과 초고진공 기술 (2019 9월 모의평가) 기술 03 LFIA 키트의 원리 (2019 6월 모의평가) 기술 04 DNS 스푸핑이 이루어지는 과정 (2018 6월 모의평가) 기술 · 예술 04 콘크리트를 통해 본 건축 재료와 건축 미학의 관계 (2017 9월 모의평가) 예술 · 인문 01 (가) 예술 정의에 대한 미학 이론의 전개 (나) 예술 작품에 대한 주요 비평 방법 (2021 9월 모의평가) 예술 · 인문 02 역사와 영화의 관계 (2020 9월 모의평가) 예술 · 인문 03 근대 도시의 삶의 양식과 영화에 대한 벤야민의 견해 (2019 9월 모의평가) 예술 04 다양한 특성의 음들로 이루어진 음악의 아름다움 (2017 6월 모의평가) 예술 05 단토의 예술 종말론 (2016 3월 고3 학력평가) 어휘력 다지기>> 특이사항 [구성과 특징] ▶ 단계별 학습편 [지문] 1. 지문 길이에 따른 단계별 독해 훈련 ? 길이에 따라 지문을 ‘단(短) 지문 - 중(中) 지문 - 장(長) 지문’의 3단계로 구분하여 구성 ? 지문 길이별 훈련을 통해 최근 대세로 자리 잡은 긴 지문에 대한 독해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 2. 독해력 향상 프로그램 배치 ? 핵심 질문과 지문 구조화 연습을 통해 독해력을 향상시키는 ‘제대로 독해법’ 제시 ? 먼저 문제를 풀고 채점을 한 다음, ‘제대로 독해법’에 제시된 활동들을 수행하며 독해력을 기를 것. 3독 3해 학습법에 제시된 학습 순서에 따름 3. 경제, 기술 제재 지문을 별도로 구성 ? 비문학 독서 영역에서 어렵게 출제되어 고전하는 경제, 기술 제재의 지문을 별도로 구성 ? 고난도 지문을 집중 배치함으로써 두 배의 학습 효과를 제공 [문제] 1. 가장 질 좋은 기출문제 총망라 ? 최근 수능 및 평가원 수능모의평가 기출문제 수록 ? 최근 교육청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 선별 수록 ? 기출문제를 통해 비문학 독서의 출제 경향을 익히고 제대로 된 독해법과 문제 풀이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 2. 문제 해결력 향상 프로그램 배치 ? 문제에 대한 접근 방법과 해결 전략, 지문과의 연결 고리, 오답을 피하는 요령 등을 익힐 수 있는 ‘제대로 접근법’ 제시(3부는 스스로 작성하는 ‘자기 주도 접근법’ 제시) ? 먼저 문제를 풀고 채점을 한 다음, ‘제대로 접근법’을 보면서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것. 3독 3해 학습법에 제시된 학습 순서에 따름 3. 복습을 위한 학습 점검표 제시 ? ‘채점 결과 정리 - 독해력 점검 - 문제 해결력 점검’의 3단계 점검표 제시 ? 복습을 할 때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점검해 볼 수 있도록 구성 ▶ 지문 근거 해설편 [지문과 문제 분석] 1. 선과 도형을 활용한 지문 분석 ? 전 지문을 재수록하여 꼼꼼하게 분석한 ‘선과 도형을 활용한 지문 분석’ 제시 ? 핵심 내용의 요약, 문장 간의 관계, 내용 전개 방식 등 글의 내용과 구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 2. ‘제대로 독해법’ 모범 답안 제시 ? 문단별 핵심 내용과 에 수록된 ‘제대로 독해법’의 모범 답안 제시 ? 모범 답안에 의존하지 말고, 반드시 스스로 독해 연습을 수행한 다음 답안을 참고할 것 3. 정답률, 매력적인 오답 제시 ? 문제의 난이도를 알려 주는 정답률 제시 ? 헷갈리는 선택지를 알려 주는 매력적인 오답 제시 ? 정답률이 높은 문제를 틀렸을 경우, ‘제대로 접근법’을 통해 문제 풀이 방법 점검 [해설 풀이] 1. 정답인 이유·오답인 이유 - 문제 해결력 강화 ? 정답의 이유와 근거를 쉽고 명쾌하게 풀어서 해설 ? 문제 선택지별로 오답의 이유와 근거를 쉽고 명쾌하게 풀어서 해설 ? 의 ‘제대로 접근법’과 연계해서 보면 문제에 대한 해법을 보다 깊이 있게 익힐 수 있음 2. 답의 지문 근거 제시 - 자기 주도 학습 강화 ? 각 선택지마다 정답 혹은 오답의 근거가 몇 문단, 몇 문장에 있는지 구체적으로 제시 ? 지문의 어디에 답의 근거가 있는지 찾는 훈련을 통해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제시 3. 배경지식 돋보기 - 독해 기초 심화 ? 지문 이해에 도움이 되는 참고 자료 제시 ? 지문을 독해할 때 바탕이 되는 다양한 배경지식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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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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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까지 24일 행복한 도서관 Advent Calendar
어스본코리아
3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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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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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모은 마지막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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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보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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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이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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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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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는 코끼리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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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을 찾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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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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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작아작 손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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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20
미래엔아이세움
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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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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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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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내일을 데려올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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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비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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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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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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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15 (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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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자산 1억으로 평생 월급 완성하라 (2026 투자 전략 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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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곰희 연금 부자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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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 추세추종 투자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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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모토 데이즈 23 (더블 특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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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오지 않는 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