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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과서를 삼킨 인문학
라임 / 이남석 (지은이), 정훈이 (그림) / 2015.01.14
12,800원 ⟶
11,520원
(10% off)
라임
청소년 인문,사회
이남석 (지은이), 정훈이 (그림)
라임 틴틴 스쿨 시리즈 2권. 들어는 본 것 같은데 정확한 의미는 설명하기 어려운 개념들을 생활 속에서 겪는 다양한 예를 통해 쉽게 떠올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대중문화를, 꽃무늬 옷을 좋아하는 남자의 당혹스러움으로 문화 다양성을, 영화 속 이야기로 신자유주의를, 가야 김수로왕의 부인 허황옥으로 세계화를 설명하는 식이다. 따라서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회와 문화, 정치와 경제가 모두 맞물려 돌아가는 개념이라는 사실을 쉽게 깨달을 수 있다.또한 책의 끝 부분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가능성, 책에서 찾다'라는 별면을 두어, 책을 읽으면서 생긴 호기심이나 질문을 해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논리적으로 이어지는 글을 읽다 보면, 아무래도 머리가 복잡해질 수 있으니 이를 명확하게 짚어주려는 작가의 배려인 셈이다. 하지만 별면 또한 각 주제에 맞는 참고 도서를 소개하며 통찰력을 발휘할 수 있게 만들어 주고 있어, 단순한 지식을 얻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통합적인 생각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우리와 안녕하려면
양철북 / 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츠보야 레이코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200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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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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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북
청소년 문학
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츠보야 레이코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겐지로는 오늘,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치열하게 고민한 작가이다. 오랜 교사 생활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통해 ‘인간에 대한 믿음’과 ‘배움과 성장’을 보여 주는 작품들을 썼다. 하이타니 겐지로의 단편 소설 모음집 《손과 눈과 소리와》의 개정판이다. 여기 실린 다섯 단편은 하이타니 겐지로가 살다 간 세상, 그의 삶과 철학, 그리고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다섯 개의 시선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일제의 조선침략, 2차 세계대전과 오키나와 학살(반전과 평화), 기성 교육 제도에 대한 비판과 저항, 가난과 약함 등이 그것이다.물 이야기 손 눈 소리 친구하이타니 겐지로의 단편 소설 모음집 《손과 눈과 소리와》의 개정판이다. 일본인으로 살아가야 하는 재일동포의 설움을 담은 〈물 이야기〉, 오키나와(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서 유일하게 지상전이 벌어진 곳으로, 민간인 네 명 가운데 한 명이 일본군 또는 미군에 의해 사살되었던 슬픈 역사의 현장)의 고통을 잊고 사는 일본인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손〉, 대동아공영권을 주장하며 침략 전쟁을 일삼았던 일본 제국주의의 흔적을 더듬으며 쓴 〈눈〉, 언어 장애를 지닌 특수반을 맡은 교사의 눈을 통해 아이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리〉, 학생들의 목소리가 교사에 닿지 않는 학교 현장을 고발한 〈친구〉등 다섯 작품은 작가가 말하는 생명의 본성인 ‘상냥함’이 짙게 배어 있다. 개정판을 펴내며 하이타니 겐지로는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태양의 아이》《모래밭 아이들》 같은 작품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친숙하다. 이들 세 작품은 일본에서 하이타니 겐지로의 교육 3부작이라고 일컫는다. 그만큼 많은 독자가 그의 작품을 읽고 시대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의미일 것이다. 지난해 겨울, 암 투병 끝에 하이타니 겐지로가 타계하고 다시 겨울이 찾아왔다. 작가는 세상에 없지만 그의 작품들은 여전히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두터운 애독자 층을 형성했다. 그 가운데 2003년에 펴낸 단편집 《손과 눈과 소리와》는 그의 작품 중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이다. 이 책으로 하이타니 겐지로를 처음 만나는 독자라면 그의 삶과 작품 세계로 들어가는 데 더없이 좋은 디딤돌이 될 것이다. 이 책에 실린 다섯 단편은 모두 작가가 오랜 교직 생활과 여행의 체험을 짙게 반영되어 있다. 또한 그의 다른 작품에서 만났던 주인공, 혹은 어느 장면과 오버랩 되기도 한다. 그의 작품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는 책을 읽는 또 다른 즐거움을 줄 것이다. 책을 다시 펴내면서 제목과 책 표지를 새롭게 바꾸었다. 제목 ‘우리와 안녕하려면’에서 ‘우리’와 ‘안녕’은 각각 중의적인 뜻을 가지고 있다. 역사와 인종, 장애 등의 문제로 함께 살면서도 ‘우리’ 안에 온전히 보듬지 못한 ‘타자’들을 바라보고 경계를 허물고자 하는 것, 전쟁 등 아픈 역사의 주체 혹은 어떠한 이유로든 ‘타자’들과 구획을 나누고 차별의 시선을 던져왔던 ‘우리’로부터 벗어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어떤 쪽으로든 이 책을 덮고 나면 독자가 문장을 완성할 수 있도록 여운을 주고 싶었다. 표지도 古 하이타니 겐지로와 그의 작품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선물을 바치는 마음으로 새롭게 바꾸었다. 단순히 책의 외형만 바꾼 것이 아니라 본문 내용과 삽화도 손을 보았다. 번역을 맡은 햇살과나무꾼에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고, 원작의 문체와 내용을 성실하게 살리도록 했다. 또한 삽화도 츠보야 레이코의 원작이 주는 느낌과 감동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다.
이춘풍전 : 춘풍이는 봄바람이 들어 평양에 가고
휴머니스트 / 이정원 지음, 김언희 그림, 전국국어교사모임 기획 / 2015.07.20
12,000
휴머니스트
청소년 문학
이정원 지음, 김언희 그림, 전국국어교사모임 기획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 18권. 「이춘풍전」은 19세기 후반에 한글로 지어진 고전 소설이다. 백 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작품이지만 「이춘풍전」은 그 전에 있었던 여러 풍자 소설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도 그 내용이 획기적으로 바뀐 작품이기도 하다. 거리낌 없이 살았던 춘풍이의 행적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한 남자의 방탕한 생활을 간접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거리를 두고 살펴볼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이 책의 ‘이야기 속 이야기’에는 「양반전」, 「허생전」, 「호질」 등 양반을 비판한 조선 시대의 풍자 소설 이야기, 여러 예술 작품 속에 나타나는 한량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평양 감사의 인기 비결과 조선 시대의 감사와 외관직들 이야기, 남장한 춘풍 아내의 옷차림을 통해 조선 시대 사대부 남성이 집 안에 있을 때나 바깥 행차를 할 때 어떤 옷을 입었는지를 함께 소개한다.‘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를 펴내며 《이춘풍전》을 읽기 전에 술 잘 먹는 춘풍이 가장이 된 춘풍 아내 춘풍이는 평양에 장사를 가고 춘풍이가 추월이를 만났으니 춘풍 아내도 평양에 갔는데 다시 만난 부부 이야기 속 이야기 풍자 소설 _ 능력 없는 양반, 탐욕스러운 양반, 모두 놀려 먹기! 한량 이야기 _ 예술 작품 속 한량들을 만나다 감사와 외관직들 _ 평양 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 남성의 복식 _ 조선 시대 사대부 남성은 어떤 옷을 입었을까? 깊이 읽기 _ 춘풍이를 비웃으면서 배우는 것 함께 읽기 _ 어쩌다 춘풍이는 그렇게 되었을까? 참고 문헌조선 대표 한량 허랑방탕 춘풍이 주색잡기로 전 재산을 두 번 털어먹다 부잣집 외아들 이춘풍은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허구한 날 술 먹고 기생질을 하며 방탕하게 지내다 물려받은 엄청난 재산을 다 써 버립니다. 아내의 피나는 노력으로 다시 집안 살림이 일어서자 춘풍이는 나랏돈까지 빌려 평양으로 장사를 떠나고, 평양 기생 추월이를 만나 가져간 돈을 몽땅 털리고 기생집에서 심부름꾼 노릇을 하며 지내게 됩니다. 남장을 하고 평양 감사의 회계 비장이 된 춘풍 아내는 춘풍이와 추월이를 찾아내 혼쭐을 내 주지요. 난봉꾼 춘풍이가 현명한 아내의 활약으로 새사람이 되어 가는 모습을 만나 볼까요? 1. 봄바람 부는 춘풍과 가을 달 비치는 추월이 만났으니 《이춘풍전》은 19세기 후반에 한글로 지어진 고전 소설입니다. 백 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작품이지만 《이춘풍전》은 그 전에 있었던 여러 풍자 소설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도 그 내용이 획기적으로 바뀐 작품이기도 합니다. 춘풍이는 이른바 ‘주색잡기’에 빠져 살던 사람이었습니다. 우리 고전 소설 중에는 이렇게 바르지 못한 인간을 제시한 뒤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소설이 여럿 있었는데, 《이춘풍전》은 바로 그 전통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이름대로 춘풍이는 봄바람이 살랑대는 것처럼 처신이 매우 가벼운 사람입니다. 부모가 물려준 재산을 온갖 놀이와 기생질을 하느라 다 털어먹고, 나랏돈까지 빌려 장사를 가서는 제 버릇 개 못 주고 또다시 기생에게 홀려 전 재산을 날리고 머슴이 됩니다. 현명한 춘풍 아내는 꾀를 내어 춘풍이와 돈을 되찾아 오지요. 춘풍이와 춘풍 아내의 대조를 통해 우리는 비합리적이고 무책임하면서 가장의 권위만 내세우는 춘풍이를 조롱함으로써 근면하고 합리적이며 책임감 있는 삶을 존중하고 동경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풍자가 가진 힘이지요. 물론 전통도 좋고 풍자에서 나오는 교훈도 좋지만, 소설은 당연히 재미있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춘풍전》은 매우 성공적인 작품입니다. 춘풍이의 세속적인 면모와 화려한 생활을 들여다보는 것은 그 자체로 흥미로운 일입니다. 더구나 이 책은 매우 쉬운 문체로 작품을 가다듬었습니다. 거리낌 없이 살았던 춘풍이의 행적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한 남자의 방탕한 생활을 간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거리를 두고 살펴볼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이춘풍전》을 읽는 재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춘풍이를 비웃으면서 우리가 배우는 것 《이춘풍전》이 지어진 19세기는 조선 사회에 급격한 변화의 바람이 불던 때였습니다. 사회, 경제, 문화, 국제 정세 전반에 걸쳐 과거와는 다른 움직임이 일었습니다. 이춘풍처럼 돈은 많지만 신분은 그리 높지 않아서 품격 있는 삶에 대한 훈련이 되지 않은 사람들이 나타났고, 이들은 재산, 가족 관계,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해 무지하고 무책임했습니다. 《이춘풍전》은 춘풍이와 아내의 대조를 통해, 그리고 춘풍이가 망하고 거듭나는 과정을 통해 욕망에만 충실한 저급한 삶을 비웃고, 바람직한 삶을 존중합니다. 이것이 《이춘풍전》의 풍자이고 그 가치이겠지요. 지금이 갓 쓰고 도포 자락을 휘날리던 조선 시대는 아니지만, 세상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에게도 춘풍이가 겪은 것과 같은 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어느 시대에나 사람들이 겪어야 되는 인생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세상에서 살고 있는지, 그 속에서 나는 어떤 존재인지를 깨닫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러한 혼란 속에서 우리가 지켜 내고 추구해야 할 것은, 본능적인 욕망에만 충실한 맹목적인 삶 또는 과거의 관행에 매달려서 거짓된 권위만 내세우는 삶이 아니란 것은 분명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새롭게 배우고 받아들이며 존중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용기 있게 탐색해야 합니다. 이러한 깨달음이야말로 춘풍이를 비웃고 조롱하면서 우리가 배우는 것입니다. 이 책의 ‘이야기 속 이야기’에는 《양반전》, 《허생전》, 《호질》 등 양반을 비판한 조선 시대의 풍자 소설 이야기, 여러 예술 작품 속에 나타나는 한량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또한 평양 감사의 인기 비결과 조선 시대의 감사와 외관직들 이야기, 남장한 춘풍 아내의 옷차림을 통해 조선 시대 사대부 남성이 집 안에 있을 때나 바깥 행차를 할 때 어떤 옷을 입었는지를 함께 소개합니다. 3.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 고전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세상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문화의 원형이자 오늘날 새로이 생겨나는 이야기의 뿌리입니다. 서양의 고전 못지않게 값진 가치를 지닌 우리 고전이 어렵고 읽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우리 청소년들에게 외면당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여 지난 2002년부터 기획 출간되어 온 것이 바로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입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 교사들과 정통한 고전 학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우리 고전을 누구나 두루 즐기며 읽을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쓰고 맛깔나고 재미있는 작품으로 재창조했으며, 그 결과 우리 고전의 새로운 방향이자 본보기가 되어 우리 고전에 대한 선입견과 고전 읽기 문화까지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 아이를 삭제할까요?
다른 / 김지숙 (지은이) / 20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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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김지숙 (지은이)
소설의 배경이자 주제 그 자체이기도 한 마을, ‘온새미로’의 별명은 ‘파란 나라’이다. 주인공 파랑이는 여덟 살 때 이 마을로 이사를 온다. 파란 나라는 ‘아이를 키우는 데 최적의 마을’이라고 불릴 만큼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세워진 ‘유토피아’다. 이 마을을 설계한 것 역시 파랑이의 아빠로, 왜 우리 마을이 파란 나라인지 묻는 파랑이의 질문에 아빠는 “파랑이, 네가 있기 때문이지”라고 농담하듯 대꾸한다. 파란 나라의 부모들은 모두 아이에게 충실하고, 다른 곳의 부모들처럼 술을 마시거나 아이에게 폭력적으로 굴지 않는다. 마을에는 아이들에게 위험하거나 해로운 것들이 애초에 존재하지 않고, 숲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와 생김새가 다른 76개의 놀이터가 조성되어 있다. 이렇게 행복하기만 했던 파랑이에게 어느 날 인생 최대의 의문이 찾아온다. 가장 친한 친구 우령이가 갑자기 마을을 떠나 버린 것이다.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저자의 전작 《소녀A, 중도 하차하다》가 스타 오디션, 학교 폭력, 타로점 등 청소년들의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작품이었다면, 《이 아이를 삭제할까요?》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더 깊고 짙은 파랑의 바닷속으로 잠수한 듯한 신비로움에 미스터리가 더해졌다. 어른들에게 익숙한 동심의 노래 〈파란 나라〉는 이 소설의 중요한 모티브 중 하나다. 저자도 이 노래를 듣고 소설에 영감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누구나 꿈꾸는 아름다운 아이들의 나라’를 표현한 이 노래의 어느 구절엔가 이 소설의 가장 큰 주제 의식이 숨어 있다. 소설을 읽을 때 〈파란 나라〉를 찾아서 들어 보며 결말을 마음껏 상상해 보거나, 몽환적 분위기에 푹 빠져 본다면 더욱 흥미로운 독서가 될 것이다.파란 나라의 파랑 최악의 생일 탐정 마을 위원회 비밀의 방 파란 나라의 비밀 특별 위원회 탈출 진실을 알려 줘 일기장 첫 장례식 암호 해독 진실의 날 최초의 기억 1년 뒤 작가의 말아프거나 다치는 아이들이 없는 마을, ‘파란 나라’를 둘러싼 짙은 푸른빛 안개를 헤쳐 나가는 파랑이의 존재를 건 모험 소설의 배경이자 주제 그 자체이기도 한 마을, ‘온새미로’의 별명은 ‘파란 나라’이다. 주인공 파랑이는 여덟 살 때 이 마을로 이사를 온다. 파란 나라는 ‘아이를 키우는 데 최적의 마을’이라고 불릴 만큼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세워진 ‘유토피아’다. 이 마을을 설계한 것 역시 파랑이의 아빠로, 왜 우리 마을이 파란 나라인지 묻는 파랑이의 질문에 아빠는 “파랑이, 네가 있기 때문이지”라고 농담하듯 대꾸한다. 파란 나라의 부모들은 모두 아이에게 충실하고, 다른 곳의 부모들처럼 술을 마시거나 아이에게 폭력적으로 굴지 않는다. 마을에는 아이들에게 위험하거나 해로운 것들이 애초에 존재하지 않고, 숲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와 생김새가 다른 76개의 놀이터가 조성되어 있다. 이렇게 행복하기만 했던 파랑이에게 어느 날 인생 최대의 의문이 찾아온다. 가장 친한 친구 우령이가 갑자기 마을을 떠나 버린 것이다. 어른들만 하나씩 갖고 있는 비밀의 방, 거대한 뱀숲 너머 아무도 본 적 없는 바깥세상… “이 마을엔 뭔가 있고, 난 그걸 밝혀낼 거야.” 파랑이와 우령이는 이 마을에 처음 생긴 중학교의 1학년이다. 우령이가 엄마 아빠가 싸운다며 우울해하다가 하루아침에 사라지듯 전학을 가 버리자, 파랑이는 그간 묻어 두었던 마을에 대한 의심들을 하나씩 다시 꺼내기 시작한다. 이사를 온 후 한 번도 거대한 뱀숲 너머 파란 나라 밖으로 나가 본 아이가 없는 것, 한번 이사를 간 아이는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다는 것, 뱀숲 근처 아지트에는 알 수 없는 암호가 새겨진 바위가 있다는 것, 이 마을의 모든 어른은 각자 자기만의 ‘비밀 방’을 가지고 있어서 아이들은 절대 들어가 볼 수 없다는 것 등이다. 파란 나라에는 존재하지 않는 직업인 ‘탐정’을 꿈꾸던 파랑이는, 아무것도 알려 주지 않는 어른들을 뒤로한 채 우령이를 찾아 나설 결심을 한다. 하지만 혼자 힘으로는 어려워하던 와중에, 미스터리를 함께 밝힐 동료 둘을 만난다. 아빠에게 학대를 당해 늘 몸에 ‘무늬’가 있는 우주와, 우주를 데리고 방과 후 수학 수업을 하곤 하는 ‘미로 쌤’이다. 파랑이와 우주는 미로 쌤의 어머니이자 이 마을의 창립자이기도 한 교장선생님이 주재하는 마을위원회 회의를 엿듣게 된다. 도무지 알 수 없는 마을 부모들의 말들 사이에서 들려온 놀라운 이야기. 바로 우령이가 ‘삭제’를 당했다는 것이었다. ‘삭제’를 당했다는 건 대체 무슨 뜻일까? 이 마을은 정말로 우리를 위한 유토피아일까? “파란 나라를 보았니 꿈과 사랑이 가득한~” 노래 〈파란 나라〉에서 영감을 받은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 파란 나라를 보았니 꿈과 사랑이 가득한 파란 나라를 보았니 천사들이 사는 나라 파란 나라를 보았니 맑은 강물이 흐르는 파란 나라를 보았니 울타리가 없는 나라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저자의 전작 《소녀A, 중도 하차하다》가 스타 오디션, 학교 폭력, 타로점 등 청소년들의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작품이었다면, 신작 《이 아이를 삭제할까요?》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더 깊고 짙은 파랑의 바닷속으로 잠수한 듯한 신비로움에 미스터리가 더해졌다. 어른들에게 익숙한 동심의 노래 〈파란 나라〉는 이 소설의 중요한 모티브 중 하나다. 저자도 이 노래를 듣고 소설에 영감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누구나 꿈꾸는 아름다운 아이들의 나라’를 표현한 이 노래의 어느 구절엔가 이 소설의 가장 큰 주제 의식이 숨어 있다. 소설을 읽을 때 〈파란 나라〉를 찾아서 들어 보며 결말을 마음껏 상상해 보거나, 몽환적 분위기에 푹 빠져 본다면 더욱 흥미로운 독서가 될 것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뭔데요?”내 질문에 아빠는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사람이지. 너희란다.” 아지트는 뱀숲으로 넘어가는 경계와 가까웠다. 숲을 따라 한참 걸어가다 보면 더 이상 들어갈 수 없다는 표지판이 나타났다. 표지판 건너편에 있는 숲을 우리는 ‘뱀숲’이라고 불렀다. 누군가 표지판 너머로 걸어갔다가 뱀을 봤다고 소문이 난 뒤부터 그곳의 이름은 뱀숲이 되었다.
훌라 훌라
창비 / 후루우치 가즈에 (지은이), 서은혜 (옮긴이) / 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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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후루우치 가즈에 (지은이), 서은혜 (옮긴이)
창비청소년문학 90권. 후쿠시마 대지진이 일어난 지 5년 뒤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소설 『훌라 훌라』는, 유쾌한 문체와 내용 속에 재난 이후 폐허에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의 절망과 안간힘, 섣부른 위로가 남기는 상처 같은 묵직한 주제를 담고 있다. 공업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 유카타가 벌이는 명랑한 훌라 댄스 도전기이면서, 동시에 지진 해일이 일어난 뒤의 후쿠시마현의 삶의 모습과 위로할 길 없는 참담함을 정면으로 직시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남자로서 어색해하며 훌라 댄스에 적응해 가는 모습이 유쾌하게 드러나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프롤로그 1. 위험한 스토커 2. 싱가포르에서 온 남자 3. 아누에누에 오하나 4. 오테아 5. 바람 6. 훌라남 데뷔 7. 뉴스 8. 가설 주택 방문 9. 새 멤버 10. 균열 11. 과거 12. 저마다의 생각 13. 훌라걸스 고시엔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제6회 J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일본지부) 수상작 제63회 일본 ‘청소년독서감상문전국콩쿠르’ 고등부 과제도서 손을 허리에, 우쿨렐레에 맞추어, 다 함께 훌라 훌라! 창비청소년문학 90권으로 후루우치 가즈에의 장편소설 『훌라 훌라』가 출간되었다. 공업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 유카타가 벌이는 명랑한 훌라 댄스 도전기이면서, 동시에 지진 해일이 일어난 뒤의 후쿠시마현의 삶의 모습과 위로할 길 없는 참담함을 정면으로 직시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남자로서 어색해하며 훌라 댄스에 적응해 가는 모습이 유쾌하게 드러나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청소년과 성인 모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면서도, 책장을 덮은 뒤 진지한 고민을 남기는 소설이 될 것이다. 남자가 무슨 훌라 댄스를? 유카타는 후쿠시마현의 아다 공업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이다. 수영부였던 유타카는 집단행동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싫어서 동아리를 그만둔 지 얼마 안 되었다. 그런데 유타카에게 갑작스레 제안을 하는 여학생이 있었으니, 내용인즉슨 다짜고짜 훌라 댄스 동아리에 들어오라는 것이었다. “진짜로 뭐가 목적이야?” “그야, 당연히 몸이 목적이지!” 그 자리에서 딱 잘라 말하는 통에 유타카는 입을 떡 벌렸다. “나, 수영부 시절부터 츠지모토를 점찍고 있었거든.” ― 본문 23면 남자가 무슨 훌라 댄스를? 유카타는 농담 말라며 시오리의 제안을 거절하지만, 한번 구경이나 와 보라는 끈질긴 설득에 넘어가 어느새 훌라 동아리 ‘아누에누에 오하나’에 가입하고 만다. 하와이 말로 ‘아누에누에’란 무지개를, ‘오하나’란 가족을 뜻하는데 특히 ‘오하나’라는 말은 혈연과는 상관없는 의미다. 훌라 댄스 동아리 멤버들은 전에 없이 남자 멤버를 받아들여 맹연습을 하면서 마치 새로운 가족처럼 점점 따뜻한 공동체가 되어 간다. 대지진의 아픈 기억이 남은 후쿠시마현 우리의 춤이 누군가를 위로할 수 있을까? 후쿠시마 대지진이 일어난 지 5년 뒤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소설 『훌라 훌라』는, 유쾌한 문체와 내용 속에 재난 이후 폐허에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의 절망과 안간힘, 섣부른 위로가 남기는 상처 같은 묵직한 주제를 담고 있다. 아다 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은 서로 어디에 사는지조차 묻기 어려워한다. 몇몇 지역은 피해가 심했으므로, 집이 어느 동네인지를 통해 그가 가족을 잃었거나 거처를 잃었으리라 짐작할 수 있게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소설은 후쿠시마 지진 해일이라는 특정한 재해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상실과 치유라는 문학의 보편적인 주제를 그리며 독자의 마음을 울린다. 한편 동아리 회장 시오리는 훌라 댄스 위문 공연을 통해 임시 거처인 가설 주택의 주민들을 위로하고 싶어 하지만, ‘부흥’ ‘신생 후쿠시마’ 같은 추상적인 재건의 표어에 노출된 주민들은 절망한 채 쉽게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한다. “학생들.” 노인이 점잖은 음성으로 말하며 시오리를 향해 돌아섰다. “집회장은 마음대로 사용해도 좋아. 그런데 미안하지만 우리는 댄스 같은 걸 보고 싶지 않다네. 부흥이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은 사람도 여긴 얼마든지 있고. 오 년이 지났지만 뭐 하나 달라진 게 없다는 것이 여기 남겨진 우리의 현실이니까.” 노인은 서글픈 눈길로 시오리를 보았다. “그러니 학생도 이런 놈들 소리를 꼭두각시처럼 따라 하는 건 그만두시게.” ― 본문 147~48면 그럼에도 동아리 멤버들은 위문 공연을 통해 진심 어린 희망을 전하고자 하고, 나아가 훌라 댄스 전국 대회인 훌라걸스 고시엔에도 출전하기로 결정한다. 과연 유카타와 친구들은 서로를 다독이며, 타인을 위로하며 그들만의 훌라를 완성할 수 있을까? 재난 이후 경제적, 심리적 상처에서 미처 회복하지 못한 이웃들과 진심으로 마주하고 함께 아파하며 성장하는 청소년 주인공들을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 낸 점이 소설 『훌라 훌라』의 빼어난 매력이다. ▶ 주요 등장인물 츠지모토 유타카: 아다 공업고등학교 건축과 2학년 남학생. 수영부를 그만두고 나서 집단행동을 강요하는 동아리 따위 들지 않으려 했는데, 시오리의 막무가내 권유에 이끌려 훌라 댄스 동아리 ‘아누에누에 오하나’ 멤버가 되고 말았다. 사와다 시오리: 유타카에게 훌라 동아리에 들어오라고 권유한 전자과 여학생으로, ‘아누에누에 오하나’ 동아리 회장. 원하는 바를 화끈하게 밀어붙이는 성격이지만, 약자를 배려할 줄 아는 리더이기도 하다. 유즈키 오키히코: 싱가포르에서 온 전학생. 잘생긴 외모와 여유로운 태도가 매력적이며, 남자인데도 훌라 댄스를 하는 데 거부감이 없다. 국제 학교에 다니다가 재생 에너지 전문가인 아버지를 따라 후쿠시마로 돌아왔다. 하야시 마야: 아다 공업고등학교 건축과의 유일한 여학생. 후쿠시마 지진 해일 때 키우던 강아지를 구하지 못했다는 슬픔을 안고 있다. ‘아누에누에 오하나’ 멤버이다.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정부는 마치 후쿠시마의 비극이 없었다는 듯 국민과 세계인을 속이려 듭니다. 아베 총리는 텔레비전에서 후쿠시마산 생선을 먹어 보이고, 정부 관계자들은 입만 열면 ‘언더 컨트롤’이라는 빤히 보이는 거짓말과 ‘부흥’이니 ‘안전’이니 하는 진부하고 텅 빈 낱말만 쏟아내고 있습니다. 작품 전체를 감싸고 있는 따스함과 곳곳에서 반짝이는 유머들로 단단한 인간의 유대를 그리고 있는 이 소설이 실은, 거대한 폭력 앞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인간들의 절망과 거기서 벗어나기 위한 안간힘과 몸부림을 보여 주는 몹시 슬픈 이야기라는 것을 우리는 알게 됩니다. 더운 날이다.겨우 벚꽃이 피었구나 싶었는데 4월의 교정에는 초여름 같은 강렬한 햇살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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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 이상권 (지은이) / 20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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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이상권 (지은이)
소녀, 설치고 말하고 생각하라
우리학교 / 정희진 외 지음 / 201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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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청소년 인문,사회
정희진 외 지음
몸과 성, 외모, 엄마가 되는/되지 않는다는 것, 여성주의 자기방어훈련, 성 정체성 그리고 여성을 둘러싼 온라인과 여성 혐오, 대중문화, 환경, 과학, 노동 등 모두 열두 가지 주제로 소녀들에게 다채로운 페미니즘 이야기를 건넨다. 기존의 페미니즘 책에서 전통적으로 다루어 온 주제에 더하여 새롭고도 현재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른 이슈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장점이다. 우리 주변의 일상에 대한 생각과 사회의 문화와 제도에 대한 묵직한 질문까지 담고 있어 엄마가 먼저 읽고 딸에게, 언니가 먼저 읽고 동생에게 권해도 손색없을 페미니즘 입문서이다. 소녀들의 동료로,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함께 관계를 맺으며 살아갈 소년들 역시 성찰할 만한 지점들이 가득하다.0 프롤로그 : 왜 페미니즘일까?_정희진 1 공동체 생활 : 내가 아니면 누가? 지금이 아니면 언제!_김고연주 2 모성 : 엄마가 되기/되지 않기 위하여_박선영 3 외모 지상주의 : 예쁜 게 능력이라고?_김애라 4 대중문화 : ‘소녀다움’에 대해 묻다_윤이나 5 온라인과 여성 혐오 : 개념녀는 필요 없어_김홍미리 6 여성주의 자기방어훈련 : 주먹 꼭 쥐고, 배에 힘 빡 주고_문미정 7 성 정체성 : 여자인지 어떻게 아세요?_이유나 8 몸과 성 : 여성 = 몸?_김주희 9 노동 : 귀한 일, 천한 일, 이상한 일_최은영 10 과학 : Why So Science?_하정옥 11 환경 : 행복하자 우리, 아프지 말고_장이정수소녀들을 위한 페미니즘 입문서 온라인에서는 여성 혐오가 넘쳐나고, 거리에서는 살해 위협을 받고 있는 오늘, 우리는 소녀들에게 “페미니즘”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소녀들에게 더 많이 “설치고 말하고 생각하라”고 제안합니다.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다고 교육받지만, 오늘을 사는 소녀들이 나아갈 사회는 평등하지 않습니다. 지금껏 다른 세대의 여성들이 그래왔듯이 소녀들도 이 사회에서 저마다 삶의 방식을 터득하며 살아가겠지요. 때로는 협상하여 살아남고 때로는 부딪치고 깨지며, 또 언젠가는 벽을 뛰어넘어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도 할 것입니다. 그래서 소녀들에게도, 세상을 바라볼 창이자 살아남기 위한 수단으로서 페미니즘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여성‘도’ 사람이다.”라는, 당연하거나 해묵은 것처럼 보이는 명제가 정말로 당연한 것인지를 되묻게 하는 사회에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성 자신도 여성 혐오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세상에서 자존감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가 다른 존재들과 어떻게 관계 맺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성찰할 수 있도록 여기 열두 명 페미니스트가 소녀들을 위한 페미니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다르게 생각하라’를 다르게 생각하라! 페미니즘이란 무엇일까요? 여성학자 정희진은 페미니즘을 처음 접하는 소녀들에게 “페미니즘은 다르게 생각하는 연습”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여성학자 김고연주는 “페미니즘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들과의 공감과 연대를 통해 세상을 바꾸려는 도전”이라고 설명하지요. 페미니즘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 중 하나는 페미니즘이 남성과 여성의 권력관계만 다룬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더 넓게 세상을 봐라.”, “거기(여성)에만 머물지 마라.”와 같이 비판하곤 합니다. 한마디로 페미니즘은 편협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페미니즘을 알아야 인간과 사회를, 혹은 나를 ‘온전’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최소한 인간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풍부해지고, 넓어지고, 깊어지고, 어떤 면에서는 완전에 가까워지는 거죠. 보이지 않았던 부분을 알게 되니까요. 페미니즘은 인류가 추구해야 할 새로운 인식론입니다. 지금까지는 들리지 않았지만, 인류 모두에게 ‘지혜를 주는’ 기존과는 다른 목소리, 상상력과 용기를 주는 생각과 가치관이지요. 스티브 잡스의 유명한 말, “다르게 생각하라” 대신 저자 정희진은 이렇게 말합니다. “다르게 생각하라를 다르게 생각하라!” 상상력은 없는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인식하는 사람의 자리, 위치를 바꾸어 보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서구, 백인, 남성의 입장에서 세상을 편협하게 보아 왔다면, 조금 다른 입장에서 바라보고 생각하는 연습을 해 보자는 것, 이것이 바로 페미니즘입니다. 여성주의 자기방어훈련, 엄마가 된다는 것, 성 정체성, 온라인과 여성 혐오… 『소녀, 설치고 말하고 생각하라』는 몸과 성, 외모, 엄마가 되는/되지 않는다는 것, 여성주의 자기방어훈련, 성 정체성 그리고 여성을 둘러싼 온라인과 여성 혐오, 대중문화, 환경, 과학, 노동 등 모두 열두 가지 주제로 소녀들에게 다채로운 페미니즘 이야기를 건넵니다. 기존의 페미니즘 책에서 전통적으로 다루어 온 주제에 더하여 새롭고도 현재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른 이슈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장점입니다. 한국일보 기자 박선영은 소녀들에게 엄마가 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숙고해 보자고 제안합니다. 여성에게만 더 큰 희생을 강요하는 육아의 고통, 그리고 사회인으로서의 경력 단절 사이에서 갈등하는 것이 엄마가 된 여성들의 현실입니다. 저자는 엄마 혼자서 짊어지고 있는 이 ‘신화적 사랑’의 일부를 아빠에게 넘기고, 남성과 사회에 적극적으로 육아에 동참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여성의 선택은 일과 가정 사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엄마가 될 것이냐, 되지 않을 것이냐 사이에 있다는 것이지요. 여성주의 자기방어훈련 강사 문미정은 성적인 공격 행위에 직면할 때에 두려움에 압도되어 방어를 포기하지 말자고 이야기합니다. 많은 여성들이 몸의 훈련에 익숙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신체적 방어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부풀린 몸의 태도, 눈빛, 거부하는 손짓, 단호하고 근엄한 명령, 고함치기, 전력 질주로 도망치기. 이 모든 것이 신체적 방어입니다. 이 싸움은 혼자서 하는 싸움이 아닙니다. 성적인 공격에 맞서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하는 싸움입니다. 저자는 주변의 누군가 공격받을 때 그 옆에 함께 서 있는 것이 방어의 시작이라고 강조합니다. 이밖에 퀴어잡지 의 편집장 이유나는 이성애만이 정상이라는 생각, 보호라는 명목으로 고민하는 것조차 금지해 온 성 정체성에 대해 청소년들이 혼란을 겪고 질문하는 것이 ‘너무나 정상적’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다양한 성 정체성을 인정하면 늘어나는 것은 ‘자기 자신을 긍정할 기회’일 뿐이라는 것이지요. 여성주의 연구활동가 김홍미리는 온라인에서 수없이 마주하는 ‘야한 여자’들과 나를 분리시킬 필요도, ‘개념녀’가 되기 위해 노력할 필요도 없다고 말합니다. 남성들의 기준과 통제에 맞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 아니라 이런 세계에 덤덤히 걸어 들어가 잘못 맞추어진 블록에 조목조목 딴지를 걸어 보자고 제안합니다. 엄마가 먼저 읽고 딸에게, 언니가 먼저 읽고 동생에게 지금의 소녀들과 다르면서 같은 시절을 지나온 열두 명의 페미니스트들은 담담하게 읊조리듯, 뜨겁게 구호를 외치듯, 때론 빛나는 재치와 유머로 때론 묵직한 울림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소녀들을 향한 애정을 꾹꾹 눌러 담아 이 책을 준비했습니다. 각 챕터가 끝날 때마다 주제와 관련해 추천할 만한 영화, 소설, 미술 작품, 만화 등의 ‘페미니스트 추천템’이 함께 실려 더욱 풍성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개성 넘치는 그림으로 독자들과 호흡해 온 일러스트레이터 이다의 그림을 볼 수 있는 것 역시 이 책의 또 다른 재미입니다. 『소녀, 설치고 말하고 생각하라』는 우리 주변의 일상에 대한 생각과 사회의 문화와 제도에 대한 묵직한 질문까지 담고 있어 엄마가 먼저 읽고 딸에게, 언니가 먼저 읽고 동생에게 권해도 손색없을 페미니즘 입문서입니다. 소녀들의 동료로,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함께 관계를 맺으며 살아갈 소년들 역시 성찰할 만한 지점들이 가득하지요. 지금부터 페미니즘의 눈으로 우리 자신과 세상을 다르게 바라볼까요? 이 책을 통해 설치고, 말하고, 생각하는 소녀들을 우리 주위에서, 이 사회에서 더 자주, 더 많이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7일 사이에
베틀북 / 김영혜 (지은이), 이윤민 (그림) / 202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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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김영혜 (지은이), 이윤민 (그림)
한강 다리에서 뛰어내리기로 결심한 아룡은 마음에 드는 영정 사진이 없어서 네 컷 프레임 사진관으로 발길을 돌린다. “찍는 대로, 원하는 인생이 펼쳐집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사진관. 낯선 이벤트에 아룡은 조금 꺄우뚱하지만 거침없이 ‘영정 사진’을 선택하고 사진을 찍는다. 다시 돌아온 한강 다리에서 아룡은 자신보다 먼저 물에 빠지는 어린아이를 발견하고 아이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지는데….프롤로그______7 그늘을 사랑하는 소녀______9 무문관______23 엄마 또는 정명선 씨______28 영정 사진______39 유체 이탈______53 산 것도 죽은 것도 아닌 세계______62 내 제사상에는 떡볶이______79 D-3. 영정 사진의 비밀______88 D-2. 사랑 애(愛) = 슬플 애(哀)______110 D-1. 스페셜 이벤트______122 작가의 말______147삶과 죽음,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서 보낸 7일, 그사이에 깨달은 내 인생의 소중함 한강 다리에서 뛰어내리기로 결심한 아룡은 마음에 드는 영정 사진이 없어서 네 컷 프레임 사진관으로 발길을 돌린다. “찍는 대로, 원하는 인생이 펼쳐집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사진관. 낯선 이벤트에 아룡은 조금 꺄우뚱하지만 거침없이 ‘영정 사진’을 선택하고 사진을 찍는다. 다시 돌아온 한강 다리에서 아룡은 자신보다 먼저 물에 빠지는 어린아이를 발견하고 아이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지는데…. 나를 포함한 모든 생명의 소중함과 나를 지탱해 주는 가족·친구에 대한 고마움, 그리고 내 삶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진지한 작품이다. 지난해 10대 청소년 자살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코로나 이후 불안과 우울증을 겪는 청소년들이 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이 위태로운 요즘, 주인공 아룡의 이야기는 청소년들에게 더욱 큰 의미로 다가갈 것이다. 생명을 던지고자 하는 아이들 얼마 전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3년 사망원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대의 자살률은 7.9명으로 198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만큼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고, 죽고 싶다고 생각하는 청소년 아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주인공 아룡 역시 요즘 아이들과 똑 닮았다. 다만 어린 시절 어느 날 훌쩍 곁을 떠난 아빠의 부재만 다를 뿐. 아룡은 모든 것이 시시하고, 나중에 죽으나 지금 죽으나 별반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죽음을 고민하던 그때 뜻밖의 사건으로 아룡은 몸과 영혼이 분리되어 죽음 아닌 죽음을 맞게 되고, 오히려 잘되었다고 생각한다. 사실 아룡은 아직 모르고 있었다. 아룡의 곁에는 언제나 든든한 친구와 엄마가 있다는 사실을. 아룡이 삶에 대한 의지를 되찾는 7일의 시간을 따라가며, 청소년 아이들 역시 자기 주위를 돌아보고, 사람들에게 고마워하고, 자신 역시 사랑받는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특히 한 번쯤 스스로 생명을 버리고자 생각했던 청소년들이라면 가슴 깊이 공감할 것이다. 가족이란 이름으로 주는 상처와 치유 어쩌면 가족은 가장 소중하면서 동시에 가장 부담스러운 존재가 아닐까. 아룡의 엄마가 아룡에게 그러하듯이 말이다. 아룡에게 새아빠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하면서, 정작 아룡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마음을 품었는지 살피지 않는다. 아룡도 엄마에게 “이럴 거면 대체 난 왜 낳은 거야?”라고 악다구니를 쓰기만 할 뿐,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다. 서로 알아주기만을 바라며 제대로 표현하지 않는 아룡과 엄마의 모습은 너무나도 익숙하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모든 것을 치유하게 하는 힘은 가족에 있다. 아룡이 깨어나자마자 한 “고마워.”라는 말 한마디가 엄마 정명선 씨의 마음을 한순간에 녹인 것처럼 말이다. 물론 가족이라 한들 서로에 대해 속속들이 다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 주는 것, 그것만으로도 가족은 이미 필수 불가결하면서 소중하다. 소중한 내 인생의 네 컷, 희로애락(喜怒哀樂) 아룡이 자신의 몸으로 돌아오기 위해 하나씩 떠올린 인생의 희로애락, 네 장면을 가득 채운 것은 ‘사람’이었다. 어린 시절 엄마, 아빠와 함께 걷는 기쁨의 순간, 엄마에게 화를 내는 노여움의 순간, 말없이 곁에 있어 주던 친구 시윤이 돌아오라고 말하던 슬픔의 순간, 아룡이 살린 아이 이준이와 약속하는 기쁨의 순간. 우리 인생에서 사람을, 사람과의 관계를 빼고 무엇을 더 생각할 수 있을까. 아룡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열여덟 인생을 회상하고, 마침내 몸으로 돌아오는 과정 속에서 혼자가 아니었음을 아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이 책은 나는 귀한 사람이고, 주변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며, 그 귀한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하루하루 역시 귀하다는 사실로 꽉 채워져 있다. 선택의 순간, 행복해져라! 김영혜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삶은 버겁고 예측할 수 없는 일들로 구성되지만 주어진 삶에서 행복할지 말지를 선택하는 건, 나 자신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썼다. 선택만큼이나 선택을 하는 순간의 마음가짐도 중요하다는 뜻을 전하고 싶었던 것. 사실 청소년들에게 어떤 선택을 하게 하거나 선택 후에 오는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우기에는 아직 이를 수 있다. 또 선택의 순간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모호해할 수도 있다. 그래서 책이나 영화와 같은 간접 경험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아룡에게 자신을 대입하며 공감하고 안타까워하고 또 기뻐할 것이다. 작가는 청소년들이 언제나 자신에게 가장 좋은 선택을 하기를, 그 선택이 설사 잘못된 선택이라 할지라도 아룡처럼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을 갖게 되기를, 그리고 그 무엇보다 무한하고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건넨다. 깨달음은 누구에게나 다가와 있다 아침마다 등교하고 이 학원 저 학원을 오가는 우리 아이들은 몹시 바쁘다. 책 한 줄 읽을 짬도, 차분히 생각할 여유도 없다. 그러나 학생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으로도 칭찬받아 마땅하다. “부처가 뭐 별거던가. 자기가 부처인 줄 알면 부처고, 모르면 중생인 게지.”라는 책 속 노스님의 말처럼 아이들 모두 이미 깨달음에 다가가 있다. 또한 지금 당장 깨닫지 않아도 괜찮다. 아이들은 아직 자라고 있고 충분한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를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들이 아룡처럼 자신만의 인생 방향을 찾고 단단한 어른으로 자라나기를 응원한다.“다시는 태어나지 말자.”아룡의 작은 운동화가 난간 위로 성큼 올라섰다. 죽고 싶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내뱉었지만 다리 위에 올라선 것은 처음이었다. 떨릴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담담했다. 아룡은 위태롭게 흔들리는 몸을 난간에 기대고선, 크게 숨을 들이쉬었다. 이생에서 쉬는 몇 번 남지 않은 숨이 될 거였다. 아룡의 폐까지 깊게 스며든 여름밤 공기는 시원했지만 체한 듯 꽉 막혀 있는 아룡의 가슴을 뚫어 주지는 못했다. 아룡은 그늘이 좋았다. 몸에 닿는 것들을 낱낱이 비추는 햇살보다는 적당히 숨기고 보듬어 주는 그늘이 마음에 들었다. 사실 아룡은 적당히 눈에 띄지 않게, 그늘 속에 사는 게 편했다. 풍덩! 아룡이 뛰어들려던 강물에 갑자기 물체 하나가 떨어졌다.“아, 씨, 누구야! 누가 나보다 먼저 떨어지래?”아룡은 벼르고 별렀던 기회를 가로채인 게 화가 나 발까지 구르며 제대로 짜증을 냈다. … “뭐야, 애잖아?”아룡은 재빨리 계단을 향해 달려 다리 아래로 내려갔다. … 자신도 모르게 입수 자세를 취하는 모습을 알아차릴 새도 없이, 아룡은 바로 강물에 뛰어들었다.
울보선생의 명품인생
피톤치드 / 최관하 (지은이) /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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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최관하 (지은이)
청소년의 시기는 성장통을 경험하는 시기다. 마치 알이 깨어져야 한 마리의 새로 날아오르듯, 날아오르기 위한 고통은 고통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이 성장통의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울보선생의 명품인생>은 청소년들의 총체적인 면을 다루고 있다. 청소년들의 정체성, 자기관리, 친구와 이성, 관계형성과 대화법, 바른 가정 만들기 그리고 명품인생을 사는 법을 제시하고 있다.들어가는 글 01_ 정체성 : 자기 자신 들여다보기 나에게 쓰는 편지 | 사랑하고 사랑하라 | 매일 큐티하기 | 매일 일기 쓰기※자신을 알아가는 방법 02_ 재능 : 없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지 못한 것이다 재능 찾기 | 재능, 빛나는 인생의 보석 ※재능을 찾는 방법 03_ 영향력 : 어떻게 살 것인가 지혜로운 리더 | 지혜력 | 삶은 투쟁이다 | 판단력과 분별력 ※가치 있는 사람이 되는 방법 04_ 시간 : 자기 관리의 핵심 시간 관리는 인생 관리 | 시간 관리의 어려움 | 효율적인 시간 관리 | 계획을 잘 세우자 | 자투리 시간 활용법※효율적인 시간 관리 방법 05_ 건강 : 내 몸은 소중해 육체적 고통에 시달리는 아이들 | 피가 사라지는 병 | 먹은 것을 다 토하는 아이 | 반드시 끊어야 할 것 | 지혜로운 건강 관리※하루를 건강하게 사는 방법 06_ 마음 : 나도 모르는 내 마음 ‘자살’의 끝 ‘살자’ | 내몰림과 중독 | 건전한 가치관 정립이 필요할 때 | 용서의 능력 | 마음 관리 방법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 07_ 돈 : 돌고 돌아야 한다 돈 버는 것이 목표예요 | 건전한 물질관 | 돕는 마음과 행동 | 청소년기의 물질 관리 | 십분의 일 통장을만들자 | 돈은 돌고 돌아야 한다※용돈을 똑똑하게 사용하는 방법 08_ 목표 : 세상과 함께하는 꿈 게으름은 최대의 적 | 목표가 있는 삶 | 세상과 함께하는 꿈 |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한 준비 | 지금은 준 비하고 꿈꿀 때 | 위기는 기회다 | 비전을 포기 하지 말자 | 비전 나누기 | 직업,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의미 있게 즐겁게 사는 방법 09_ 외모 : 도대체 외모가 뭐길래 일그러진 외모지상주의 | 언어는 외모다 | 개웃겨요※아름답게 사는 방법 10_ 공부 : 우리가 공부하는 진정한 이유 공부의 목적 | 학교와 학원을 넘나들며 | 나를 가장 괴롭히는 것 | 아이들의 일기 | 파란 가을 하늘처럼 | 준비할 때의 기쁨 | 공부해서 남 주는 인생※즐겁게 공부하는 방법 11_ 이성과 친구 : 지금은 친구가 필요할 때 요즘 아이들의 이성 교제 | 동성애 문제 | 왜곡된 사랑 | 친구를 다양하게 만나라 | 지금은 준비할 때 ※좋은 사람과 잘 지내는 방법 12_ 관계 : 좋은 관계가 주는 즐거움 함께하는 애정 통신 | 선배가 후배에게 주는 조언 | 후배가 선배에게 보내 는 위로 | 아이들에게 쓰는 연 서※인내심을 기르는 방법 13_ 가정 : 또 하나의 관문 어려운 가정 환경 | 소녀 가장, 유정이 | 격려의 힘 | 엄마를 사랑하는 열 가지 이유 | 가정 회복의 방법 ※가족들과 친밀해지는 방법 14_ 미래 : 빛나는 삶 간디의 사명 선언문 | 명품 인생을 위하여 | 내가 나에게 | 나로부터 세계로 | 글로벌 시대, 명품 인생 ※진정한 명품 인생이 되는 방법 저자가 직접 소개하는 청소년 명품 인생! 청소년의 시기는 성장통을 경험하는 시기다. 그래서 매우 아프다. 마음도 아프고, 그래서 몸도 아플 때가 많다. 그러나 성장통을 겪는 그 시기는 아파 죽을 것 같지만, 마치 알이 깨어져야 한 마리의 새로 날아오르듯, 날아오르기 위한 고통은 고통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분명히 아름다운 열매가 있다. 이 성장통의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누구를 만나는가, 무엇을 만나는가이다. 그것이 사람일 수도 있고, 책이나 연극, 영화 같은 문화예술, 운동이나 레저 같은 것도 해당될 수 있다. 청소년은 완성 시기가 아니어서 여러 다양한 체험 속에 자기를 발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다양성은 주어지지만 인생을 살아가는 가운데 분명한 방향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누군가를 만나야 한다. 무엇인가를 만나야 한다. 더이상 스팩 쌓기에만 길들여지기는 인생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진짜는 ‘자신’에게 있다. 내가 명품이 되면 나의 모든 것은 명품이 된다. 그래서 ‘명품인생으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청소년에게는 좋은 멘토가 꼭 필요하다. 삶을 유익하게 하고, 삶을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인생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멘토, 나는 이 책이 그런 멘토의 역할을 하기를 소망한다. 이십여 년간 많은 청소년들을 만나왔다. 막을 수도 없고, 정지시킬 수도 없는 시간의 흐름에 어느덧 반백년을 살았다. 또한 앞으로도 10대의 청소년들과 함께한다는 것은 크나큰 기쁨이다. 더욱이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고, 현실에 발을 딛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도록 격려하는 인생이니, 그 기쁨이 더 크다. 이 책은 청소년들의 총체적인 면을 다루고 있다. 청소년들의 정체성, 자기관리, 친구와 이성, 관계형성과 대화법, 바른 가정 만들기 그리고 명품인생을 사는 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어른들은 청소년들을 더욱 이해하고, 청소년들은 꿈을 찾고 시대에 아름답고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명품 인생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명품 인생을 사는 사람은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한다. 명품 인생을 사는 사람은 꿈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명품 인생을 사는 사람은 포기를 모른다. 명품 인생을 사는 사람은 뜨거운 열정이 있다. 명품 인생을 사는 사람은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찾는다. 명품 인생을 사는 사람은 썩은 냄새가 아니라 살아 있는 향기가 난다. 명품 인생을 사는 사람은 살아도 명품이요 죽어도 명품이다. 명품 인생을 사는 사람은 뼛속까지 명품이다. 명품 인생을 사는 사람은 명품 인생을 살고자 하는 사람을 키워 낼 수 있다.청소년들이여.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희망을 잃지 말기를 바란다. 그 희망의 방향을 먼저 자신에게 돌려 격려하기를 권한다. 내 가슴에 내 마음속에 희망의 활화산이 폭발할 때, 나의 삶은 세상에서도 승리하는 것이다. 자기를 사랑하는 자만이 세상을 사랑할 수 있다. 자기를 아는 자가 세상을 파악할 수 있다. 먼저 자기 자신을 찾고, 자기 자신을 격려하고, 자기 자신을 단련하고 인내하며 나아가는 삶이 선행되어야 한다. 청소년들이여! 여러분은 의기소침할 필요가 없다. 좀더 당당하게 나아가기 바란다. 왜냐하면 누구에게나 한 가지 이상의 장점 또는 재능은 있기에 그 재능을 찾아 사용하는 것이 곧 인생 행로를 개척해 나가는 좋은 길이기 때문이다. 단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자신의 재능을 찾고 노력하고자 하는 열정과 노력은 언제나 지속적으로 요구된다는 것이다. 세상의 문화는 우리 아이들을 살리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다. 생각을 깊게 하지 못하는 즉흥적이고 시각적인 면은 폭력과 쾌락문화로 머무르고 있고 그것은 우리 청소년들을 노 골적으로 갉아먹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화속에 우리 아이들의 마음은 어떤 대중가요 가사처럼,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바로 그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해삼
지성사 / 박흥식, 장덕희 (지은이) /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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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사
청소년 과학,수학
박흥식, 장덕희 (지은이)
오랫동안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해양생물과 그 생태를 연구하고 해양과학기술 정책을 제안해 온 저자들이 세계 바다를 누비며 직접 물속으로 들어가 돌기해삼 등을 비롯한 다양한 해삼의 기상천외한 생태를 기록하고, ‘바다의 인삼’이라 불리는 해삼의 약리적 효능과 해삼과 관련한 생활·문화를 면밀하게 들여다본 국내 유일의 해삼 입문서다. 중국·일본 등 아시아에서 특별히 귀한 수산물로 대접받고 있는 해삼의 산업적 가치와 중요성, 앞으로의 과제까지 논의한다.여는 글 01 바다의 인삼이라고? 해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다 02 분류와 구조 밤송이처럼 생긴 집단에 속하는/ 생김새가 이렇게 단순하다고?/ 색으로 구분한다면/ 피부와 체벽/ 골격 구조/ 내부 구조의 모습은?/ 어떻게 소화할까?/ 어떻게 호흡할까?/ 신경과 혈관 03 해삼으로 살아가기 바다 속 어디에서도 발견되는/ 믿는 구석이 있는/ 한 마리가 두 마리가 되는 재생력/ 더불어 사는 모습/ 느리지만 폭넓은 움직임/ 바닥에 널린 먹이를 먹다/ 얼마나 오래 살까?/ 여름잠을 자다/ 암수 구분/ 자식 지키기/ 해삼으로 일생 시작! 04 해삼, 정말로 바다에서 얻는 인삼인가? 효능을 연구하다 05 해삼을 요리하다 식재료, 해삼/ 영양 성분/ 요리 세상/ 보관 방식 06 해삼 경제 해삼이 뜬다/ 해삼 시장이 커지다/ 관심이 문제를 일으키다/ 해삼 왕 중국/ 한국의 해삼 산업/ 해삼을 키우자/ 해삼 생산하기/ 대량 생산을 위한 과제 글을 마치며 | 참고한 자료 | 그림 출처“해삼이 뜬다!” 바다를 정화하는 환경 지킴이이자 이제는 막대한 경제 가치의 주역으로 떠오른 슈퍼 해양생물 ‘해삼’을 탐구하다! 바다에 사는 동물이지만, 독특한 식감의 음식이자 식재료로 처음 접하게 되는 해삼(海蔘). 그래서인지 해삼이 바다를 정화하는 해양생물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은 듯하다. 오늘날 해삼은 생태계 안에서의 역할 외에도 인간이 만든 경제 구조의 중심에 들어와 있다. 이 책은 오랫동안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해양생물과 그 생태를 연구하고 해양과학기술 정책을 제안해 온 저자들이 세계 바다를 누비며 직접 물속으로 들어가 돌기해삼 등을 비롯한 다양한 해삼의 기상천외한 생태를 기록하고, ‘바다의 인삼’이라 불리는 해삼의 약리적 효능과 해삼과 관련한 생활·문화를 면밀하게 들여다본 국내 유일의 해삼 입문서다. 중국·일본 등 아시아에서 특별히 귀한 수산물로 대접받고 있는 해삼의 산업적 가치와 중요성, 앞으로의 과제까지 논의한다. 미래를 여는 해양문고 48권. 인간과 공존하는 해양생물의 삶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다 그저 한 접시의 횟감으로만 여겼던 해양생물 해삼. 해삼은 어떤 동물일까? 극피동물문(門) 해삼강(綱)에 속하는 해삼은 고생대 오르도비스기에 처음 출현해 약 5억 년간 세계 바다에서 서식해 온 해양 무척추동물을 두루 일컫는 말이다. 손으로 잡으면 단단해지고, 몸통을 둘로 자르면 한 마리가 두 마리로 재생되며, 끈적끈적한 내장을 내뿜어 포식자에게서 벗어나는 불가사의한 능력으로 우리를 놀라게 하는 슈퍼 해양생물이다. 해양생물학을 공부하고, 30여 년 이상 스쿠버다이빙을 하면서 물속 해양생물과 어울려 살아온 저자 박흥식 박사가 주목한 해삼의 모습은 의외로 이런 기막힌 능력이 아니었다. 저자는 생태계 내(內) 해삼의 역할을 예의주시한다. 해삼은 온종일 바닥을 진공청소기처럼 훑고 다니면서 펄이나 모래를 먹는다. 또 해양생물의 사체(死體) 등 살아 있는 생물보다는 죽거나 유기물로 분해되는 종류를 먹고 장에서 소화한 다음 항문을 통해 퇴적물을 버린다. 온종일 하는 일이라곤 먹고 싸는 일이 전부인 듯하지만, 이렇게 ‘모래 진흙을 삼켜 유기물을 섭취하고 항문을 통해 배설물 내보내기’를 반복하는 해삼의 특성은 바다를 정화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해삼에게 ‘해저의 청소부’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다. 저자는 중국의 높은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한 해삼의 경제적 가치에도 주목했다. 중국에서 상어지느러미, 제비집과 함께 3대 진미로 꼽히는 해삼은 그 수요가 급격히 커지고 있음에도 한정된 공급 시장 탓에 전 세계의 해삼 자원이 중국으로 집중되는 블랙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해삼이 우리에게 또 하나의 기회를 주는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은 그래서 설득력이 있다. 기상천외한 생태에서 문화,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해삼’ 입문서 이 책은 ‘해삼’이란 해양생물이 살아가는 모습과 해삼과 관련한 생활·문화 그리고 산업 가치 등에 이르기까지 해삼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해삼 입문서다. 바다의 인삼, 곧 해삼이란 이름에 호기심을 느끼고 찾아본 자료에서 해삼에 깊숙이 빠져들었다는 저자는 모두 6편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먼저 ‘약효가 인삼에 필적한다고 하여 바다의 인삼이란 뜻으로 붙였다”는 중국 송나라 '본초도경'의 기록을 통해 그 연원을 추적한다. 그리고 해서(海鼠), 토육(土肉), 흑충(黑蟲), 해남자(海南子) 등 옛 문헌에 등장하는 다양한 이름과 그 유래를 나름의 근거를 들어 설명한다. 2편에서는 해삼이 다른 극피동물과 어떤 점이 같고 어떤 점이 다른지 생김새를 비롯해 몸의 구조와 기능 등을 통해 비교한다. 특히 알면 알수록 놀랄 수밖에 없는 해삼의 재생력이나 방어 능력이 발현되는 순간을 수중 촬영하여 생생하게 전달한다. 3편에서는 물속에서 조용하지만, 누구보다도 바쁘고 왕성하게 먹이 활동을 하며 ‘해저의 청소부’로서 역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4편에서는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삼 효능 연구와 우리나라의 해삼 성분 및 영양학적인 연구 성과를 상세히 소개한다. 5편에서는 해삼을 날로 먹기도 하고 말려서 먹기도 하는 등 지역마다 다른 해삼 식용 풍습을 알아보고, 식재료로서의 해삼과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해삼 요리, 해삼을 말리거나 불리는 방법 등 해삼에 관한 다양한 식문화를 정리한다. 마지막으로 해삼 생산과 양식 기술, 유통과 소비 동향을 살피면서 해삼을 대량 생산하기 위한 과제와 정책적 대안을 제시한다. 수많은 해양생물 중에 해삼을 소재로 글을 쓸 수 있었던 것이 아주 독특한 경험이었다고 말하는 저자는 이제 인간과 공존하는 해양생물의 삶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게 되었노라 고백한다. 이와 더불어 자연에서 채취하는 해삼 자원의 고갈을 막고 생물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한 효율적인 해삼 양식 기술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함을 강조한다. 저자의 바람처럼 이 책이 바다생물의 역동적이거나 아름다운 모습보다는 어느 특정 영역에서 나름의 역할을 하는 생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너의 뒤에서
크레용하우스 / 은상 지음 / 201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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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은상 지음
청소년오딧세이 시리즈. 일영의 세계, 태형의 세계, 대일의 세계와 같이 각 주인공의 이야기를 하나의 장으로 구성했기 때문에 박사님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그들의 관계는 서서히 벗겨지는 비밀을 푸는 것처럼 신비롭다. 퍼즐처럼 한 조각씩 드러나는 인물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세계가 책에서 눈을 뗄 수 없도록 만든다. 소아마비로 인해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열여섯 살 소녀 일영, 서른일곱 살의 평범한 직장인으로 자신이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지, 왜 사는지 공허함을 느끼며 그냥 그렇게 살고 있는 태형, 여덟 살 때 교통사고로 엄마 아빠를 잃고 머리를 다쳐 상상과 현실의 세계를 구분하지 못하는 대일, 그리고 이 세 사람의 삶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다 준 박사님. 이들은 전혀 특별하지도 유별나지도 않다. 상황만 다를 뿐이지 비슷한 생각을 하며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과 꼭 닮아 있다. 달라지지 않는 하루, 전혀 새롭지 않은 내일에 불평하기도 하고 헛된 꿈을 좇기도 하는 우리의 모습 말이다. 이 책은 누군가에게 마음을 열고 기대는 것을 약하다고 생각하며 고독의 방에 웅크리지 않았는지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나약하고 여린 마음을 따뜻하게 이해하고 비춰 주는 ‘관계’라는 블록 안에서 말이다. 또한 당신의 뒤에도 언제나 당신을 응원하고 지켜 준 누군가가 있다고 말해 준다.프롤로그 일영의 세계 태형의 세계 대일의 세계 에필로그외롭고 고독한 누군가, 우리 소아마비로 인해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열여섯 살 소녀 일영. 장애는 일영의 선택이나 잘못으로 인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은 일영은 자신만의 테두리 안에 가두었고 결국 그림을 그리는 것 외에는 아무 희망이 없이 살아가고 있다. 태형은 서른일곱 살의 평범한 직장인으로 자신이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지, 왜 사는지 공허함을 느끼며 그냥 그렇게 살고 있다. 아침이 되면 출근을 하고 출근하면 퇴근할 생각을 하는 똑같은 일상의 지루한 하루하루를 보낸다. 대일은 여덟 살 때 교통사고로 엄마 아빠를 잃고 머리를 다쳐 상상과 현실의 세계를 구분하지 못한다. 남들이 보기에 모자라 보이지만 축구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는 희망의 아이콘이다. 그리고 이 세 사람의 삶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다 준 박사님. 그는 세 사람의 관계를 잇고 엮으며 자신의 꿈을 이루어 가는 산타클로스와 같은 존재다. 이들은 전혀 특별하지도 유별나지도 않다. 상황만 다를 뿐이지 비슷한 생각을 하며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과 꼭 닮아 있다. 달라지지 않는 하루, 전혀 새롭지 않은 내일에 불평하기도 하고 헛된 꿈을 좇기도 하는 우리의 모습 말이다. 이 책은 누군가에게 마음을 열고 기대는 것을 약하다고 생각하며 고독의 방에 웅크리지 않았는지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나약하고 여린 마음을 따뜻하게 이해하고 비춰 주는 ‘관계’라는 블록 안에서 말이다. 또한 당신의 뒤에도 언제나 당신을 응원하고 지켜 준 누군가가 있다고 말해 준다. 서로 함께 만들어 가는 꿈 사람은 누구나 타인과 관계를 맺고 인연을 만들며 살아간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개인적인 성향이 강해 타인과 인연을 맺고 사는 삶을 부정적으로 여기거나 귀찮게 생각한다. 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이기적인 관계를 선호한다. 하지만 물질적인, 자신의 이익을 위한 관계에서는 관계의 중요함과 진실성을 느낄 수 없다. 상대방을 위하는 진실된 마음이 있을 때에야 비로소 그 관계는 빛을 내는 것이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 네 명은 각자 자신의 꿈을, 그리고 상대방의 꿈을 위하는 진심을 품고 있다. 그들의 꿈은 한 블록 한 블록이 서로 맞춰져 완성되는 것처럼 서로의 기반이 되고, 지지대가 된다. 상대의 뒤에서 조용히 이해하고 배려하고 응원하는 그들의 따뜻한 마음은 어떤 일도 해낼 수 있게 만든다. 자신만의 세계에서 나와 세상 속으로 뛰어들 수 있는 용기를 주고 두려움이라는 벽을 깨부술 수 있는 힘이 된다. 그리하여 이들이 함께 만든 축구단, 추꾸 팀! 추꾸 팀은 다른 축구단처럼 경기의 승패나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다. 서로의 꿈을 발전시키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한 그들의 내딛음인 것이다. 그들은 서로가 서로의 뒤에서 거친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든든한 힘이 되어 준다. 그리고 서로를 믿으며 씩씩하고 위풍당당하게 앞을 향해 간다. 자신의 뒤에 누군가가 있음을, 또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희망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독특한 구성, 퍼즐처럼 이어진 네 명의 주인공 박사님의 등장과 캐릭터는 시작부터 궁금증을 유발한다. 과연 박사님의 정체가 무엇이며 어떤 의도를 가지고 일영에게 접근한 것인지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박사님에 대한 의문은 증폭된다. 일영의 세계, 태형의 세계, 대일의 세계와 같이 각 주인공의 이야기를 하나의 장으로 구성했기 때문에 박사님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그들의 관계는 서서히 벗겨지는 비밀을 푸는 것처럼 신비롭다. 퍼즐처럼 한 조각씩 드러나는 인물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세계가 책에서 눈을 뗄 수 없도록 만든다.“돈을 달라거나 할 정도로 파렴치한은 아니고, 당분간 내 모델이 좀 돼 달라는 거야. 내 작품을 완성하려면 아무래도 실물을 보고 그리는 것이 좋을 것 같거든. 대신 내가 네 발이 되어 줄게. 나랑 같이 다니면서 넌 그림을 그리고 난 작품을 완성하면 둘 다 좋은 것 아니냐?” 언제부터였을까? 엄마와 아빠가 내 눈치를 보기 시작한 것이. 언제부터였을까? 내가 사람들과 이야기하지 않았던 것이. 언제부터였을까? 언제부터였을까? 언제부터……. 기관차같이 질주하는 젊음이란 것을 말 그대로 보여 준 대일이를 가슴에 품으니 무엇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자신만의 영웅을 갖는다는 것이 이렇게 소중한 느낌인 줄 처음 알았다.
사씨남정기
북앤북 / 김만중 지음 / 2013.01.15
8,500
북앤북
청소년 문학
김만중 지음
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문학읽기 시리즈 20권. 일부다처주의 가정 속에서 처와 첩 간의 갈등을 중심으로 한, 가정 소설의 전형을 이루고 있어 문학사적으로도 중요한 작품이다. 교씨와 동청 등 음모자들의 활약과 적나라한 욕망의 표출, 일방적으로 고난을 당하는 정실 부인, 그리고 그 가운데 놓인 시비들의 역할 등이 후대 가정 소설의 모델이 되었다.사씨남정기 미리보기 명나라 때 유현의 아들 연수는 열다섯 살 때 장원급제하여 한림학사 벼슬을 하였다. 그 후 덕망이 있고 제주와 학식을 겸비한 사씨와 혼인하였으나 나이 서른이 되도록 자녀가 없자 교씨를 후실로 맞아들인다. 그러나 간악하고 시기심 많은 교씨는 간계를 꾸며 사씨 부인을 폐출시키고 정실이 된다. 그 후 교씨는 동청과 밀통하며 남편인 유한림을 모함하여 유배를 보내게 한 다음 재산을 가지고 동청과 도망친다. 하지만 냉진이 동청의 행실을 황제에게 알린다. 황제는 노하여 동청을 잡아 네거리에서 극형에 처한다. 한편 뒤늦게 잘못을 깨달은 황제는 유한림을 이부시랑으로 임명한다. 유한림은 사씨 부인의 동생 사춘관과 사씨를 찾아 다시 유씨 가문의 안주인으로 맞아들이고 교씨를 잡아 처형한다. 사씨남정기 핵심보기 작중 인물 중의 사씨 부인은 인현왕후를, 유한림은 숙종을, 요첩(妖妾) 교씨는 장희빈을 각각 대비시킨 것으로, 궁녀가 숙종에게 이 작품을 읽도록 하여 회오시키고 인현왕후 민씨(閔氏)를 복위하게 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일부다처주의 가정 속에서 처와 첩 간의 갈등을 중심으로 한, 가정 소설의 전형을 이루고 있어 문학사적으로도 중요한 작품이다. 교씨와 동청 등 음모자들의 활약과 적나라한 욕망의 표출, 일방적으로 고난을 당하는 정실 부인, 그리고 그 가운데 놓인 시비들의 역할 등이 후대 가정 소설의 모델이 되었다.
남극 그리고 사람들
지성사 / 장순근.강정극 지음 / 201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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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장순근.강정극 지음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23권. 여러 차례 남극에서 겨울을 나고 오랫동안 극지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남극박사라는 별명을 가진 저자 장순근 선생은, 남극에 세종과학기지가 준공된 후로는 거의 매년 남반구에 여름(우리나라는 겨울)이 오면 남극으로 달려갔다. 이 책은 남극 연구 초창기 때의 항해를 포함해 길고 짧은 몇 번의 항해와, 우리나라가 2014년까지 남극 대륙에 지을 장보고 기지의 후보지를 답사하러 갔을 때에 만났던 사람, 생명, 자연에 관한 이야기를 모아 정리한 책이다. 여는 글 1. 남극반도 서해안의 새로운 터를 찾아서 | 세종기지 앞바다를 떠나 | 겔라쉬 해협에 들어와 | “봄”이라는 뜻의 프리마베라 기지 |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는 곤살레스 비델라 기지 | 시설이 좋은 미국의 파머 기지 | 20시간 거리를 32시간 만에 | 이스텔라호의 선장과 선원들은 | 2. 쇄빙선 엔듀어런스호를 타고 남극의 기지와 배를 검열하다 | 남극 기지 검열은 남극조약에 따라 | 검열에 나선 쇄빙선 엔듀어런스호에서는 | 지금은 사라진 익스플로러호 | 영국의 능력을 보여 주는 로데라 기지 | 헤네랄 산 마르틴 기지 | 베이스 E와 이스트 베이스 | 포씰 블러프 은신처를 찾아가 | 파머 기지 | 관광선이 된 연구선 세르게이 바빌로프호 | 검열을 이해하지 못한 호화 관광선 오이로파호 | 에스페란사 기지 | 3. 폴라 듀크호 추억 | 비상 훈련은 원칙대로 | 눈에만 띈다면 | 남극은 감성을 자극해 | 조사를 끝내고 나올 때는 | 4. 완더링 알바트로스를 확인하고 | 대단히 크고 하얀 새 | 남아메리카로 가까이 오면서 새들이 적어져 | 에레부스호 선장은 | 5. 남극 대륙에 우리 기지 지을 곳을 찾아서 | 남극 대륙에 기지를 세우려고 | 러시아 배를 타고 | 레닌그라드스카야 기지는 | 서남극에 들어와 | 러스카야 기지는 | 앞이 보이지 않아 | 배에서는 | 킹조지 섬으로 | 배에서 만난 사람들 | 대륙 기지의 후보지 답사 후에 | 사진 도움 주신 분들 남극으로 간 과학자들의 동분서주 남빙양 항해기 해빙 위에서 만난 자연, 생명, 사람들...... 지구상에 남은 몇 안 되는 미지의 땅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남극은, 같은 극지방이지만 상대적으로 북극 지방보다도 물리적 거리와 척박한 환경으로 인해 좀 더 접근하기가 어렵다. 내륙의 대부분이 대륙빙하로 덮여 있는 등 자연환경이 척박하기 때문에 국가 이익을 위해 정책적으로 주민을 이주시켜 생활하게 하는 남아메리카의 몇몇 국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국가는 연구 목적으로만 상륙해 있을 정도이다. 이러한 세상 끝 미지의 땅 남극을 둘러싸고 있는 바다인 남빙양 역시 사람들의 접근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세상과의 물리적 거리는 접어 두더라도 쉬이 얼지 않는 바다가 얼어붙을 만큼 혹독한 환경의 남빙양을 항해하려면 최소한 내빙선이나 바다 위 얼음을 헤치며 항해하는 쇄빙선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특수 선박을 건조하거나 최소한 빌릴 수 있는 경제력이 있어야 갈 수 있는 곳이 바로 남빙양이다. 여러 차례 남극에서 겨울을 나고 오랫동안 극지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남극박사라는 별명을 가진 저자 장순근 선생은, 남극에 세종과학기지가 준공된 후로는 거의 매년 남반구에 여름(우리나라는 겨울)이 오면 남극으로 달려갔다. 남극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배를 타고 남빙양을 돌아볼 기회도 늘어났다. 남빙양을 항해하는 선박은 최근에 관광선의 수가 늘어나기는 했지만 주로 고래를 잡는 등 어업 행위나 연구를 위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저자의 항해 목적도 크게 다르지 않아 대부분 남극 연구나 새로운 활동지를 찾아 나선 항해였다. 그중 세종과학기지에서 남극반도의 서해안을 따라 내려가며 사람이 정착할 만한 곳이 있는지 탐사했던 남극 연구 초창기 때의 항해를 포함해 길고 짧은 몇 번의 항해와, 우리나라가 2014년까지 남극 대륙에 지을 장보고 기지의 후보지를 답사하러 갔을 때에 만났던 사람, 생명, 자연……에 관한 이야기를 모아 정리한 것이『남극 그리고 사람들』이다. 이 책은 읽는다기보다는 저자와 함께 남빙양을 항해한다는 마음으로 보았으면 한다. 그러면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서는 접할 수 없는 독특한 남극과 남빙양의 자연환경을 둘러보고, 남빙양이라는 특별한 환경에 삶터를 정해 살아가는 동식물과 만나고, 이런저런 목적을 갖고 남빙양을 항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듣게 될 것이다. 척박한 환경과는 달리 따뜻한 시선으로 그곳의 사람들과 자연을 바라보는 저자와 함께 남빙양을 항해하다 보면, 새로운 세상 남빙양은 물론 남극과 남빙양으로 간 사람과 과학자들의 선구적인 노력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럼으로써 어린 독자들이 새로운 세상에 대한 도전 정신과 진취적 기상을 배웠으면 하는 것이 이 책을 쓴 저자의 소박한 바람이다.
10대, 꿈을 위해 공부에 미쳐라
집사재 / 김수지 지음 / 2008.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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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재
청소년 자기관리
김수지 지음
호주 전국수학경시대회 최우수상 수상, 민사고 입학, 조지타운 대학 입학까지 공부 의지 하나만으로 역경을 헤쳐온 수지의 실제 경험담. 수지는 오직 꿈을 이루겠다는 스스로의 ‘의지’ 하나만으로 혼자 유학을 결정하고 모두가 불가능하다며 말린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도전을 했다. 결과는 모두 대성공이였다. 하지만 의지만 가지고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다. 그 밑바탕에는 수지의 피나는 노력이 숨어 있었다. 이 책은 수지가 어렸을 적 '국제변호사'를 꿈꾸기 시작했을 때부터 현재까지 꿈을 향해 가는 과정 속의 이야기들이다. 막연했던 꿈과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시작했던 영어 공부에서부터 지금의 인턴생활까지 ‘의지’ 하나만으로 달려온 수지의 이야기가 감동스럽다. 총 Part7까지 각 장들에서는 수지의 어렸을 적부터 초등학교 수학올림피아드 수상, 호주 어학연수, 호주 중학교 유학, 호주전국수학경시대회 최우수상 수상, IMF로 유학 중도 포기, 배화여중 3학년 편입, 민족사관고등학교 입학, 조지타운 대학 입학, 여행과 인턴십 등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엮었다. 모든 이야기들의 공통점은 수지의 공부에 대한 절절한 '의지'가 바탕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초등학교 시절 어학연수를 하면서 교장선생님께 현지 아이들 반으로 옮겨달라는 당돌함, 모두가 불가능하다며 말렸던 민사고 지원, 부모님도 모르게 조지타운 대학 지원, 다양한 인턴십 등 수지의 고집은 꿈을 향한 의지를 갖지 않고서는 결코 이루어낼 수 없었다. 수지는 "꿈은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목표였기에 그것을 위해 노력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공부만이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에 공부 의지를 불태웠다"고 덧붙였다. 아직 꿈을 향해가고 있는 학생이지만 자신의 꿈이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는 수지는 이 책이 공부에 지친 후배들에게 한 줄기 빛처럼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담는다고 전했다.프롤로그 의지를 가지면 모든 것은 이루어진다 Part 1 공부에 미치기 위해선 꿈을 가져라 - 꿈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과 목표들 1. 꿈을 가져라 2. 꿈을 향해 작은 목표들을 세워라 3. 성공모델을 찾아라 4. 진정으로 원하는 공부를 해라 Part 2 공부를 잘하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은 적극적인 성격 - 중학교 시절, 호주 유학 도전을 통해 얻은 교훈 1. 사소한 일에서부터 용기있게 도전하라 2. 불의는 참지 못한다 3. 수학올림피아드 수상, 결과보다는 피나는 노력에 박수를! 4. 최선을 다하는 자세는 후회를 남기지 않는다 5. 즐기면서 영어를 정복하라 6. 내 인생의 주인공은 자신임을 기억하라 7. 유학, 가고자 하는 의지가 굳건하면 부모님도 설득할 수 있다 8. 공부는 가족의 사랑이 밑바탕된다 9. 아빠의 사랑으로 미래를 꿈꾸고 노력한다 10. 유학생활, 자기관리에 철저하라 11. 노력형 자세로 좋은 성적을 올리다 12. 친구는 어려울 때 힘이 된다 Part 3 시련은 긍정적인 생각으로 극복해라 - 경제사정으로 되돌아와야 했던 반쪽 유학과 국내 편입 1. 기울어진 가정환경, 유학 포기 상황에서도 현재는 충실히! 2. 호주전국수학경시대회, 550,000명 가운데 최우수상을 받다 3. 귀국 비행기, 슬픔 속에서도 희망을 가져라 4. 다시 강행한 유학, 포기하는 데도 용기가 필요하다 5. 슬픔은 잊고 새로운 선택을 해라 6. 새로운 학교에서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다 7. 힘들 땐 친구의 손을 잡아라 8. 편입 후 첫 시험 120등, 자존심이 추락하다 9. 의지의 산물, 다시 전교 10등 안에 들다 Part 4 의지를 가지면 불가능은 없다 -민사고 도전 성공기, 치열한 경쟁 속 불타는 학구열 1. 가고자 하는 학교는 무조건 지원하라 2. 불가능해 보이던 민사고, 도전해 합격하다 3. 눈앞의 현실에 충실하라 4. 스스로를 믿고 공부에 매진하라 5. 천재들보다 노력하는 범재들이 많은 민사고 6. 좋은 친구는 든든한 우군 7. 타고난 천재가 아니면 노력으로 버텨라 8. 자신이 우뚝 설 곳을 정확히 찾아라 9. 집중력을 키울 수 있는 국궁을 취미삼다 10. 스승의 은혜는 하늘과 같다 11.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재충전은 필수 12. 시험공포증을 극복하고 노력하라 Part 5 공부의 왕도는 없다, 끊임없는 노력뿐! - 민사고 천재들 속에서 버티는 공부방법 1. 민사고에서는 이렇게 공부한다 2. 노트필기_모든 감각을 동원하라 3. 독서_좋아하는 책부터 읽어라 4-1 영어단어_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반복하라 4-2 회화_철판부터 깔아라 4-3 듣기_무조건 반복해 들어라 4-4 문법_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을 선택하라 4-5 작문_모방부터 시작하라 5. 수학_기초를 튼튼히 하라 Part 6 남들과 다른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라 - 빌 클린턴이 졸업한 조지타운 월시 대학 합격 1. 자신의 목표를 분명히 하라 2. 조지타운 대학 합격은 또 다른 시작이다 3. 국토대장정, 한계를 돌파하며 자신감을 얻은 계기 4. 괴물 수지, A+ 받다 5. 전과목 A를 기록하다 6. 해결되지 않는 고민은 잊고 슬럼프는 넘어서라 Part 7 다양한 경험은 살아있는 공부, 꿈을 향해 전진하라 -여행, 인턴십 등 다양한 경험의 추억들 1. 또 다른 나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은 중요하다 2. 가나난 포럼 활동을 통한 뜻깊은 경험 3. 서울대 방문학생 기회를 이용해 공부를 연계하다 4. 인턴의 기회를 잡다1_아시아법연구소 5. 인턴의 기회를 잡다2_액센츄어 컨설팅 회사 6. 인턴의 기회를 잡다3_도이치 증권 기업금융부서 에필로그 스물 넷, 당당한 내가 아름답다 부록 I 미국 대학 유학 준비, 이것만 알면 끝! 1. 지원에서 합격까지 2. 대학 선택 Tip 3. 입시 준비 방법 베스트5 부록 II 공부를 할 때 들으면 집중력을 향상시켜 주는 정신집중음악CD‘의지를 가지면 불가능은 없다’ 호주 전국수학경시대회 최우수상 수상, 민사고 입학, 조지타운 대학 입학까지 공부 의지 하나만으로 역경을 헤쳐온 수지의 실제 경험담! “난 단 한 번도 내 꿈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 어떤 일이든 좌절 금지, 실망 금지를 외치는 수지가 들려주는 리얼 스토리! 중학교 시절 호주 유학, 민사고 입학, 조지타운 대학 입학 등 간단한 이력만 보면 요즘의 학생들처럼 부모님들 뜻에 따라, 사회 분위기에 따라 진로를 결정하는 아이들 중의 한 명일거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런 추측은 사실을 많이도 빗나간다. 수지는 오직 꿈을 이루겠다는 스스로의 ‘의지’ 하나만으로 혼자 유학을 결정하고 모두가 불가능하다며 말린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도전을 했다. 결과는 모두 대성공! 하지만 의지만 가지고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다. 그 밑바탕에는 수지의 피나는 노력이 숨어 있었다. ‘난 천재가 아니기에 의지를 가지고 공부를 할 수밖에 없었다’ 초등학교 시절 막연하기만 했던 ‘국제변호사’의 꿈을 가졌던 수지가 본격적으로 꿈을 향해 가는 행동을 개시한다. 어린 생각에 국제변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영어를 잘해야만 할 것 같았다. 마침 초등학교 5학년 방학 동안 호주에서 어학연수를 하게 되었고 연수 기간 동안 호주 현지 아이들 학급에 들어가는 행운을 잡았다. 물론 그 행운도 저절로 굴러들어온 것이 아니다. 어학연수를 하면서 커리큘럼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수지는 그 길로 곧장 교장 선생님을 찾아갔고 한손에는 사전을 들고 당당하게 일반 학급에 들어가 공부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 자신감에 교장 선생님도 유례없었지만 어학연수생의 일반 학급 편입을 허락하고 만다. 그렇게 잠깐 맛본 호주 아이들의 수업에 매료되어 중학교 유학을 꿈꾼다. 중학교 1학년을 마친 수지는 반대하는 아빠를 설득해 홀로 호주 클레이필드 학교로 유학을 떠난다. 자신이 원하는 유학이었기에 적응하기 힘들다는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즐거운 생활을 시작한다. 현지 아이들과 차이가 나는 영어 실력도 ‘의지’를 갖고 노력해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그런 행복한 시간도 잠깐, 1997년 IMF는 수지의 집에도 큰 위기로 닥쳐 유학을 중도 포기하고 돌아와야 할 상황이 찾아온다. 귀국 날짜를 앞두고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호주 전국수학경시대회에 출전해 550,000명 중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다. 그리곤 눈물을 머금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다시 되돌아갈 것이라고 굳은 결심을 한다. 하지만 다시 돌아갈 수 없었고 한국에서 중학교를 다녀야 했다. 새로운 학교인 배화여중 3학년에 입학하며 첫 시험에서 전교 120등의 충격적인 성적을 받으며 슬럼프를 겪었다. 하지만 정신을 차려 2학기 중간고사에서는 전교 10등 안으로 진입, 예전으로 돌아갔다. 그리곤 한국에서 학교를 다녀야 한다면 민사고에 가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모두가 불가능하다던 지원을 감행한다. 결국 특별전형으로 합격을 하게 되었고 누구보다 알찬 민사고 생활을 시작했다. 제5기 명예위원, 학급 대표, 국궁부 대표 등으로 전교에서도 유명한 인물이 되었지만 공부에서만큼은 수재들을 따라가기 힘들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수지는 “난 천재가 아니기에 의지를 가지고 공부를 할 수밖에 없었다”며 “항상 ‘열심히 해보겠어. 너희들이 타고난 천재라면 나는 내 힘으로 천재가 한번 되어 볼 테다’라고 다짐하곤 했다”고 말한다. 그렇게 열심히 공부해 고3이 되어 오랫동안 자신의 꿈이었던 국제변호사가 되기 위해서 조지타운대 국제관계학부를 선택한다. 아이비리그 대학의 지원 권유도 있었지만 국제관계학부에서만큼은 세계 최고인 조지타운 대학에 지원하는 것에 한 치의 주저함도 없었다. 이후 대학에 다니면서 ‘괴물’ 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도서관에 살며 공부에 몰두했다. 그 결과 1학년 2학기에는 전과목 A(4.0만점에 4.0)를 받을 정도였지만 공부에만 모든 것을 바친 것은 아니었다. 방학 중에는 여행, 인턴십 등으로 알찬 시간들을 보냈다. 휴학 동안에는 서울대학교에서 방문학생으로 수업을 듣는가 하면 ‘가나난 포럼’의 한 멤버로도 활약 중이다. 대학을 졸업하면 투자 관련 회사에서 2~3년간 경력을 쌓고 로스쿨에 진학할 예정이다. 자신의 꿈인 국제변호사를 향해 막바지 수순을 밟고 있는 셈이다. ‘의지’ 하나만으로 국제변호사 꿈을 향해 가는 수지가 들려주는 공부이야기! 이 책은 수지가 어렸을 적 ‘국제변호사’를 꿈꾸기 시작했을 때부터 현재까지 꿈을 향해 가는 과정 속의 이야기들이다. 막연했던 꿈과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시작했던 영어 공부에서부터 지금의 인턴생활까지 ‘의지’ 하나만으로 달려온 수지의 이야기가 감동스럽다. 총 Part7까지 각 장들에서는 수지의 어렸을 적부터 초등학교 수학올림피아드 수상, 호주 어학연수, 호주 중학교 유학, 호주전국수학경시대회 최우수상 수상, IMF로 유학 중도 포기, 배화여중 3학년 편입, 민족사관고등학교 입학, 조지타운 대학 입학, 여행과 인턴십 등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엮었다. 모든 이야기들의 공통점은 수지의 공부에 대한 절절한 ‘의지’가 바탕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초등학교 시절 어학연수를 하면서 교장선생님께 현지 아이들 반으로 옮겨달라는 당돌함, 모두가 불가능하다며 말렸던 민사고 지원, 부모님도 모르게 조지타운 대학 지원, 다양한 인턴십 등 수지의 고집은 꿈을 향한 의지를 갖지 않고서는 결코 이루어낼 수 없었다. 수지는 “꿈은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목표였기에 그것을 위해 노력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공부만이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에 공부 의지를 불태웠다”고 덧붙였다. 아직 꿈을 향해가고 있는 학생이지만 자신의 꿈이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는 수지는 이 책이 공부에 지친 후배들에게 한 줄기 빛처럼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담는다고 전했다.나는 선생님과 같이 문제들을 해답에만 의존하지 않은 채 연구하며 답을 찾아갔다. 그렇게 한 문제를 붙들고 있다 보면 초등학생에게는 너무나 늦은 시각인 새벽 2시가 넘을 때가 많았다. 하루 4~5시간만 자는 경우도 허다했다. 그렇게 잠을 적게 자니 아침마다 엄마에게 걱정을 들어야 하는 날도 많아졌다. “수지야, 너도 참 독하다. 그렇게 조금 자고 버틸 수 있겠어? 남들이 보면 네가 고3인줄 알겠다. 하루 4시간만 자고 공부한다는.” - 40p 중에서 내가 이겼다. 교장 선생님은 날 일반 학급으로 넣어주셨다. 까만 눈의 동양 어린아이의 당돌함에 지고 만 것이다. 하긴 그 누구도 말도 잘 못하는 12살짜리 외국 어린 여학생이 당당하게 교장실 문을 박차고 들어와 분명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할 거라 생각하지 못 했을 거다. 어쨌든 교장 선생님의 허락을 받은 후 난 그 학교 아이들의 교실로 당당히 걸어 들어갔다. - 55p 중에서 나는 완벽하게 이해될 때까지 계속 물었다. 그러다 보니 친구들은 모두 나한테 두 손 두 발을 다 들 정도였다. 그런 면에서 나는 참 집요한 아이였다. 알고 싶은 건 꼭 알아내고 말아야 직성이 풀렸으니 말이다. ‘알 때까지 물어봐야겠다. 이 친구가 무시하면 다른 친구에게 물어보면 되지 뭐.’ 난 항상 이렇게 생각했기에 누가 무시하는 건 상관하지 않았다. 방학 동안 짧게 호주 아이들의 수업 시간에 동참하면서 난 생각했다. - 57p 중에서
북극곰이 흰색인 이유
도서출판성우 / 과학동아 편집부 지음 / 200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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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성우
청소년 과학,수학
과학동아 편집부 지음
여름에 살이 타는 이유...14 기아에 허덕이는 아이들이 배만 나온 이유...16 발에 물집이 생기는 이유...18 가위에 눌리는 이유...20 잠은 몇 시간이나 자야하나요?...22 사우나실에서 견딜 수 있는 이유...24 사랑니는 반드시 뽑아야하나...26 입덧을 하는 이유...28 멍이 무엇인가요?...30 선탠용 화장품의 원리...32 플라시보 효과가 뭔가요?...33 염색체 검사만으로 기형아를 알 수 있나요?...34 DNA로 범인을 잡을 수 있나요?...36 뇌사가 뭔가요?...38 인공심장을 이용하면 영원히 살 수 있나요?...40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이 잘 보이지 않는 이유...41 새치와 흰머리의 차이...42 겨울에 입술이 트는 이유...44 몽고반점이 생기는 이유...46 멀미를 하는 이유...47 위는 왜 녹지 않나요?...48 양수는 무슨 일을 하나요?...50 왼눈잡이, 오른눈잡이가 있나요?...52 주량이 다른 이유는?...53 맹장은 어떤 기능을 하나요?...54 성호르몬은 어디서 분비되나요?...56 운동을 하면 피곤한 이유...58 설사와 변비의 원인...60 Chapter2 봉숭아물을 들이면 마취가 안 되나요?헬륨가스를 마시면 목소리가 바뀌는 이유...64 거머리가 멍을 없애나요?...66 티눈에서 싹이 트나요?...68 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이유...79 모기에 물리면 왜 가렵죠?...72 드라큘라도 혈액형이 있을까요?...74 봉숭아물을 들이면 마취가 안 되나요?...76 피부에 금을 씌우면 숨을 쉴 수 없다?...78 남성이 복용하는 피임약...80 '간이 크다'는 말의 기원...81 밥을 먹었는데 간에 기별도 안 간다?...82 대장균을 먹으면 안 되는 이유...84 눈 앞에 흐르는 물질의 정체는?...86 면도를 하면 수염이 굵어진다?...88 시체의 머리카락도 자라나요?...89 밤에 먹는 것이 살찌는 이유...90 트랙을 반시계 방향으로 도는 이유...92 주사를 엉덩이에 맞는 이유...94 양치질을 하면 과일맛이 달라진다?...95 일란성 쌍둥이도 지문이 다르다?...95 바이킹을 탈 때 스릴을 느끼는 이유...98 정자은행에서 하는 일...100 술에 취하면 얼어죽지 않나요?...102 사리는 왜 생기죠?...104 Chapter3 약은 아픈 곳을 어떻게 찾아가나요?유전자 조작 식품과 면역력...108 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으면 눈이 나빠진다?...110 약물이 스포츠 선수에 미치는 영향...112 약은 아픈 곳을 어떻게 찾나요?...114 약의 복용법이 다른 이유...116 바닷물을 많이 마시면 죽나요?...118 무중력 상태가 몸에 미치는 영향...120 본드의 환각작용...122 안경을 오래 쓰면 눈이 튀어나온다?...124 안경을 쓰면 눈이 더 나빠지나요?...126 안약을 넣었는데 왜 쓴맛이 나죠?...128 카페인은 어떤 물질인가요?...129 카페인 때문에 골다공증에 걸리나요?...130 니코틴은 어떤 물질인가요?...132 발암물질은 어떻게 암을 일으키죠?...134 비타민도 과다증이 있나요?...135 콜레스테롤이란 무엇인가요?...136 알코올이 몸에 미치는 영향...138 채식만 해도 영양에 문제가 없나요?...140 채식을 하면 오래 사나요?...141 카드뮴이 왜 나쁘죠?...142 강한 햇빛은 몸에 나쁜가요?...144 염색을 하면 머릿결이 나빠지나요?...146 Chapter4 아프면 열이 날까요?마이클 잭슨은 흑인인데 피부가 흰색입니다. 병 때문이라는데, 무슨 병이죠?...150 감기는 치료약이 없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152 독감예방주사를 맞아도 감기에 걸리는데, 독감예방주사를 왜 맞나요?...154 몸이 아프면 열이 나는데, 이유가 뭡니까?...156 과거에는 불치병이었다가 현재는 아닌 것은 무엇이고, 현재의 불치병은 무엇입니까?...158 당뇨병은 왜 생기며, 어떤 병입니까? 또 당뇨병 환자가 초콜릿을 먹어도 됩니까?...160 니코틴이 치매를 예방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사실인가요?...162 건망증과 치매는 비슷한 말 같은데, 차이점이 뭔가요?...164 자폐증은 왜 걸리며, 어떤 병입니까?...166 백혈구는 몸 속의 병균을 죽이는데, 왜 백혈구가 많으면 병이 되나요?...167 폐암이나 간암 등 많은 종류의 암이 있는데, 심장암은 없다고 합니다. 사실인가요?...168 아토피성 피부염은 왜 생기나요? 치료법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170 복숭아나 카레, 생선 등에 거부반응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원인이 뭔가요?...172 AIDS는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왜 그런가요?...174 현재의 불치병이라는 AIDS는 어디서 처음 발견되었나요? 진원지가 어디죠?...176 Chapter5 FAQ5하품을 하면 눈물이 나요...180 ABO혈액형과 RH혈액형...184 이가 아파요-충치...190 항생제 남용의 심각성...196 소중한 뇌, 궁금한 뇌...202구름에 소금을 뿌리면 비가 올까?...14 비가 오기 전에 구름이 회색으로 변하는 이유...16 달이 붉게 보이는 까닭...18 밤하늘은 왜 어두울까?...20 별이 반짝이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22 무지개는 왜 생길까?...24 날씨에 따라 태양의 색깔이 다른 이유...26 굴뚝은 왜 높게 만드나요?...28 소가 지구 온난화의 주범?...30 환경호르몬은 어떤 것인가요?...32 엘니뇨는 어떤 현상입니까?...34 구름은 어떻게 하늘에 떠 있나요?...36 언젠가는 모든 곳의 기압이 같아질까요?...37 지구온난화와 온실효과의 관계...38 이산화탄소가 지구온도를 떨어뜨린다?...39 제트기류에 대해 알고 싶어요...40 산성비와 보통비의 차이점...42 비행운은 왜 생길까?...43 자동차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한 노력...44 인공강우의 기술은 어느정도 발전했나요?...45 태풍의 눈은 왜 조용한가요?...46 태풍을 인공적으로 소멸시킬 수 있나요?...48 자연 현상을 보고 기상 변화를 예측한다?...50 사하라 사막이 원래 푸른 숲이었나요?...52 우박과 비의 생성과정...54 체감온도가 무엇인가요?...56 인공위성도 별과 같아 보이나요?...58 혜성이 지구와 충돌하면 대기가 오염되나요?...59 모래로 알아 보는 기후나 토양의 척박도...60 Chapter2 외계인은 정말 있을까?테양은 어떻게 활활 타나요?...64 흑점은 태양의 활동을 더디게 만드나요?...65 태양의 온도는 어떻게 측정하죠?...66 흑점으로 태양의 자전을 설명할 수 있나요?...68 '플레어'란 어떤 현상입니까?...70 그믐과 개기월식의 차이점...72 토성의 고리는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요?...74 '화성에서 온 운석'은 화성의 돌인가요?...76 화성에는 철이 아주 많은가요?...78 목성의 대적점은 어떻게 생겨났나요?...80 목성형 행성과 지구형 행성의 차이점...82 먼 행성과 지구 사이의 통신법...83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대란 무엇인가요?...84 외계인은 정말 있을까요?...86 SETO@home이 무엇인가요?...88 별까지의 거리는 어떻게 측정하나요?...90 영화에 나오는 'G'라는 단위는?...92 우주 안에도 방향이 있나요?...93 우주에서는 별이 잘 안 보이나요?...94 우주선은 왜 직선으로 여행하지 않나요?...96 우주왕복선 안에서는 어떤 실험을 하나요?...98 안드로메다 은하에 대해 알고 싶어요...100 별 사진만으로 그 별의 성분을 알 수 있나요?...101 무중력 상태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102 무중력 상태에서의 촛불의 불꽃은?...104 유인 우주선의 지구 착륙법...106 성운과 성단을 나타내는 용어...108 천체 사진과 필름 노출...110 우주에서 맨눈으로 만리장성을 본다?...112 우주선(cosmic ray)이 무엇인가요?...113 우주선이 행성을 이용해 움직이는 원리...114 우주선은 어떻게 앞으로 나아가나요?...116 미르호를 지구로 추락시킨 이유...118 우주복 없이 우주에 나가면 어떻게 되나요?...120 유성이 얼마나 커야 운석이 남을 수 있나요?...122 Chapter3 지구가 자전할 때 소리가 날까?인구는 늘어도 지구 질량은 변하지 않는 이유...126 정지위성은 어떻게 지구를 따라다니죠?...128 랑그랑지 평형점이 무엇인가요?...130 중국 사람들이 지구를 움직일 수 있다?...132 지구의 나이를 어떻게 알 수 있나요?...134 지하자원의 위치는 어떻게 알아내나요?...136 지구의 질량은 어떻게 측정하나요?...138 지구의 세차운동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139 지구의 안쪽과 지각의 구조...140 가장 큰 망원경은 무엇인가요?...142 지진계는 어떻게 만들었나요?...144 지진계의 원리를 알려주세요...146 해수 온도차 발전 방식...148 춘분과 추분날에 밤낮의 길이가 다르다?...150 왜 적도지방에는 염분도가 낮은가요?...152 태양이나 달이 따라오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154 지구가 자전할 때 소리가 나나요?...155 동해와 서해의 조수간만의 차이가 나는 이유...156 북극성과 지구의 자전축이 일치하는 이유...158 Chapter4 FAQ5유성과 혜성...174 천둥과 번개의 관계...182 지구의 공전과 자전...188 필요한 오존 무서운 오존...192 파란 하늘, 붉은 노을...200핸드폰이 진동되는 원리...14 연필로 쓴 글이 지우개로 지워지는 원리...16 손대면 켜지는 스탠드의 원리...18 도난방지기의 원리...19 찬 탄산음료 캔을 따면 왜 갑자기 얼까?...20 광마우스의 작동 원리...22 디지털 카메라는 어떻게 사진을 찍나...24 입체 안경의 원리...26 사극에 나오는 사약의 재료...28 터치스크린의 원리...29 백신프로그램은 어떻게 바이러스를 찾을까...30 자동문과 자동점등 현관등의 원리...32 파마는 어떤 원리로 될까...34 얼음이 혀에 달라붙는 이유...35 모기약은 어떤 작용을 할까...36 솜사탕이 만들어지는 원리...37 한 면은 유리, 한 면은 거울?...38 자판기는 어떻게 동전을 인식할까...40 디카페인 음료는 어떻게 만들까...42 야광제품이 빛을 내는 원리...44 손난로의 원리...46 화재감지기의 원리...48 고속철도가 레일에서 벗어나지 않는 이유...50 과속감지카메라의 촬영원리...52 비디오의 2,4,6 헤드라는 말의 의미는...54 태양전지가 어떻게 빛을 전지로 바꿀까...56 링거액은 우리 몸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58 복사기의 원리...60 자외선은 어떻게 세균을 죽일까...62 MRI의 작동원리...64 총에 장착하는 소음장치의 원리...66 총에서 총신은 어떤 역할을 할까...68 Chapter2 유리는 액체일까, 고체일까?자연상태에서 분해되는 플라스틱...72 음식 안에 비타민과 정제비차민의 차이...74 유리는 고체가 아니라던데 정말인가요?...76 DVD란 무엇인가요?...78 PCS와 핸드폰의 차이...80 치아미백제란 무엇일까?...82 술병에 표시된 '알코올 도수'란?...84 음주측정기의 원리...86 천연고무와 합성고무의 차이...88 레이저의 성질...90 레이저로 점을 빼는 원리...92 형광등과 백열등의 차이...94 방탄유리는 왜 총을 맞아도 깨지지 않을까...95 마약의 성분과 최음제의 역할...96 본드, 순간접착제의 원료와 제작방법...98 할로겐 램프와 3파장 램프의 관계...100 광섬유의 구조, 원리, 용도...102 석유를 휘발유, 등유, 경유로 나누는 이유...104 Chapter3 왜 뻐꾸기 시계일까?볼펜똥은 왜 생길까...108 물방울이나 거품은 왜 둥글까...109 신에 10원짜리를 넣으면 냄새가 안 난다?...110 수술실에서 초록색 가운을 입는 이유...112 햇빛이 정말 생을 바래게 할까?...113 축포를 쏘면 총알은 어디로 갈까?...114 전화기와 컴퓨터 숫자판이 반대인 이유...116 녹색을 보행신호로 하는 이유는?...118 여름보다 겨울에 정전기가 심한 이유...122 정전기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124 종이가 누렇게 변하는 이유...126 라디오 수신이 태양의 영향을 받는 이유...128 왜 뻐꾸기 시계일까?...130 과자 포장에 질소를 사용하는 이유...132 불을 보면 주위가 떨려 보이는 이유...134 문 손잡이는 왜 문 가장자리에 있을까?...135 팩스가 전화보다 더 발전이 늦은 이유...136 핸드폰을 병원에서 쓰면 안되는 이유...138 에밀레종 고리의 비밀...140 물 먹은 종이에 주름이 생기는 이유...142 잠수함 안에서 붉은 등을 쓰는 이유...144 풍선은 어디까지 올라가고, 어떻게 될까?...146 미국에서 911이 응급번호인 이유...148 붉은 색 고기와 흰 고기...150 다림질과 물, 열의 관계...153 방부제를 먹어도 될까?...154 프로야구에서 나무방망이만 쓰는 이유...156 Chapter4 FAQ5자동차를 알아보자...160 건전지와 충전지...172 정보를 담는다-CD...180 텔레비전이 좋아요...192 제2의 눈-안경...202판다는 곰이 아닌가요?...14 난타의 등에는 물이 들어 있나요?...16 북극곰은 왜 흰색인가요?...18 고래는 왜 육지에 나오면 죽나요?...19 광우병은 무엇인가요?...20 광우병과 광견병은 다른가요?...22 개에게 물렸을 때 어떻게 하나요?...23 방울뱀의 꼬리에서는 왜 소리가 나죠?...24 모기도 에이즈를 옮길 수 있나요?...25 나비와 나방의 구별법...26 곤충 표본을 만드는 법...28 밤에 개나 고양이의 눈이 빛나는 이유...30 병아리가 달걀을 깨고 나오는 원리...31 쌍달걀에서는 몇 마리가 태어날까?...32 인간 외의 동물과 제2차 성징...34 사람 외의 포유동물에도 월경이 있을까?...36 노새나 라이거가 생식능력이 없는 이유...38 알바트로스가 정말 있나요?...40 연어는 삼투압 조절을 어떻게 할까?...41 연어는 어떻게 고향으로 돌아오나요?...42 물고기가 바닷물을 먹어도 무사한 이유...44 사람 임신진단기로 고질라의 임신을 안다?...46 얼룩말 줄무늬의 보온 효과는?...48 모든 변온동물이 겨울잠을 자나요?...50 코끼리는 어떻게 통나무를 나르게 될까?...52 개미, 매미, 나비 중 가장 오래 사는 것은?...54 수벌은 어떻게 XY염색체를 가지나요?...56 온도에 따라 암수가 바뀔 수도 있나요?...58 동물도 아플 때 약을 먹나요?...59 사람이 가장 IQ가 높은 동물인가요?...60 비가 오려고 하면 왜 제비가 낮게 날죠?...62 전기 뱀장어는 어떻게 전기를 만들죠?...64 동물들은 어떻게 지진을 감지할까?...66 동물들의 각인 행동이 궁금해요...68 곤충들이 눈으로 날아드는 이유...70 동물 신경세포의 신호 전달 메커니즘...72 곤충은 뇌 없이 어떻게 움직이죠?...75 동물 실험은 왜 하나요?...76 근친교배 후대는 왜 기형이 많죠?...78 Chapter2 토마토는 야채일까? 과일일까?토마토는 왜 야채인가요?...82 미역은 왜 미끈거리나요?...84 사막에는 어떤 식물이 있나요?...85 식물에도 혈액형이 있나요?...86 엽록소를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나요?...88 농작물을 키울 때 왜 '질소비료'를 쓰지요?...90 식물에도 호르몬이 있나요?...92 분류명은 어떻게 붙이나요?...94 냄새를 제거하는 식물이 있나요?...96 식물은 어떻게 겨울을 나나요?...99 '우츄프라 카치아'는 어떤 허브인가요?...100 식물에 24시간 빛을 비추면 살 수 있나요?...102 식충 식물은 왜 곤충을 잡아먹나요?...104 산삼은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나요?...106 밤에는 식물의 기공이 닫히나요?...107 밤에 숲에 가면 해롭나요?...108 식물이 환경오염을 지시한다?...109 단풍이 드는 나무와 들지 않는 나무의 차이점...110 식물이 환경폐기물을 정화하나요?...112 양파는 매운데 익히면 단맛이 나는 이유...114 감자는 왜 햇빛을 받으면 녹색이 되나요?...118 나무의 나이테는 왜 생기나요?...120 클로버를 비료대신 사용할 수 있나요?...122 기공이 잎 뒷면에 많은 이유...124 Chapter3 돌연변이는 무엇인가요?미생물은 영원히 사나요, 아니면 늙어 죽을 수도 있나요?...128 유전자만으로 생물을 부활시킬 수 있나요?...130 미생물로부터 항생제를 만든다고 들었는데, 미생물은 어떻게 항생제를 만들죠?...132 질병에 걸린 사람에게서 세균을 골라내는 방법이 궁금합니다...134 최초의 생물은 바다에서 나타났다고 하는데, 정말인가요?...136 돌연변이의 정확한 뜻은 무엇이며, 왜 생기는 것입니까?...138 RNA는 무엇입니까?...140 DNA와 염색체는 어떻게 다른 것인지, 정확한 의미를 알고 싶습니다...142 박테리아의 플라스미드는 무엇이며, 어떻게 이용됩니까?...144 세균과 병균은 어떻게 다른가요? 정확한 차이점을 알려 주십시오...147 생물종 다양성을 위해 환경을 보전한다는 말의 의미가 궁금합니다...148 생물을 분류하는 단위에는 무엇이 있나요?...150 생물을 어떻게 분류하나요?...152 획득형질도 유전됩니까?...154 분자생물학과 세포생물학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156 자연발생설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158 유전자 재조합이란 어떤 것입니까?...160 고세균이란 무엇입니까?...162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세균 때문에 싸움에 졌다는데, 정말인가요?...164 소는 어떻게 섬유질을 소화합니까?...166 Chapter4 FAQ5개미와 페로몬...170 바이러스, 박테리아, 세균...176 밝혀지는 유전자...182 진화론의 증거...188 동물복제...194지구 중심을 지나는 터널 안에 빠진 물체는 정말 왕복운동할까?...14 겨울철에는 뜨거운 물이 빨리 언다는데 정말일까?...16 뜨거운 물이 찬 물보다 빨리 언다는 말을 들었는데 사실일까?...18 유전 지역에 불이 나면 폭탄을 터뜨려 불을 끄는 이유...20 마술사들이 한다는 공중부양은 실제로 가능할까?...22 돌멩이가 물 위를 통통 튀어가는 물수제비가 가능한 이유...24 여름에 선풍기를 틀고 자면 숨지는 이유...26 밤에 불을 꺼도 주위가 희미하게 보이는 이유...28 형광등을 오래 쓰다가 끄면 형광등이 희미하게 빛나는 이유...30 지구가 자전함에도 불구하고 높이 던진 공이 제자리로 떨어지는 이유...31 제주도 '도깨비 도로'는 과연 중력이 다르게 작용하는 곳일까?...32 '연금술'이란 어떤 학문일까?...34 자석을 작게 쪼개면 두 극을 분리할 수 있을까?...36 인간의 유전자와 기계가 결합할 수 있을까?...38 같은 재료, 다른 얼굴- 흑연과 다이아몬드...40 태양전지는 어떻게 빛을 전기로 바꿀까?...42 지상에서도 무중력 상태를 만들 수 있을까?...44 현재 기술로 가능한 최저온도와 치고온도는 몇 도일까?...46 비행체의 표면에 주름을 주면 정말 레이더에 안 잡힐까?...48 3차원 입체 그림인 홀로그램의 원리...50 Chapter2 오컴의 면도날소닉붐은 왜 생길까?...54 기시감은 무엇이며, 왜 생기는 것일까?...56 '조셉슨 효과'란 무엇일까?...58 '오컴의 면도날' 이라는 말의 뜻은 무엇이며, 어떻게 보는 것일까?...62 주기율표에서 알 수 있는 정보는 무엇이며, 어떻게 보는 것일까?...62 교과서의 주기율표에 나오지 않는 112번째 원소의 위치를 찾아라...64 뉴턴 물리학과 상대성 이론의 차이...66 옛 과학자들이 말하던 '에테르'란 무엇일까?...68 1차원, 2차원, 3차원 등의 말에 등장하는 '차원'이란 무엇일까?...70 스티븐 호킹도 중요하게 취급하는 수퍼스트링 이론의 내용...72 중력, 만유인력, 인력은 어떻게 다를까?...74 뉴트리노는 어떤 입자이며 어떤 특징을 가질까?...76 STM,AFM 이라는 말의 뜻은?...78 엔트로피가 증가한다는 말의 정확한 의미...80 진화론이 열역학 제2법칙에 어긋난다는데 정말일까?...82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해서 어떻게 연도를 측정할까?...84 열역학 제3법칙이란 무엇일까?...85 요즘 생활용품에서 많이 등장하는 '원적외선'이란 무엇일까?...86 Chapter3 영화 속의 과학해리포터가 빼앗기지 않으려고 했던 '마법의 돌'의 정체는?...90 미래를 다루는 영화에서 눈으로 신분을 확인한다던데, 그 원리는?...92 순간이동이나 공간이동은 실현 가능할까?...94 지구에서 몇 초가 다른 세계에서는 18시간?...97 공기 중에 미가루를 뿌리고 불을 붙이면 폭발한다?...98 '배프맨과 로빈'에 나왔던 냉동광선은 실제로 가능할까?...100 피 한 방울로 신분을 확인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까?...102 원래 낮았던 해상도를 더 선명하게 하는 것이 가능할까?...104 정보를 사람 두뇌에 넣어 옮기고, 사람의 의식을 컴퓨터에 입력한다?...106 호버크래프트란 무엇일까?...108 지상 3M로 비행하는 물체는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다?...110 어두운 곳에서 적외선 탐지기를 쓰면 초록색으로 보이는 이유...112 영화에 많이 나오는 레이저는 일반 빛과 어떻게 다를까?...114 고압전깃줄에 매달려도 감전되지 않는다?...117 DNA로 사람이나 공룡을 부활시킬 수 있을까?...118 Chapter4 FAQ5반물질이 뭐지?...122 소리의 전달...126 수증기, 물, 얼음...132 빛의 힘...144 특집! 원자력의 모든 것...156
과학의 역사
사계절 / 존 파먼 글, 이충호, 채돈묵 옮김 / 200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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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청소년 과학,수학
존 파먼 글, 이충호, 채돈묵 옮김
과학자가 없던 그 시절, 원시 인류의 탄생을 기원으로 문명의 시작과 함께 발달하게 된 천문학, 의학, 생명과학, 기술 분야의 시대상을 반영한 획기적이고 놀라운 사실들을 통해 과학의 역사가 채워진다. 사랑에 빠진 헝가리 사내가 지나가던 매머드의 앞니를 채찍으로 뿌러뜨린 것을 팔찌로 조각하여 여자친구에게 주었던 것이 인류 최초의 장신구였음을 우리는 알았던가. 시간만 나면 적혈구 수를 세어 본 비로트가 빈혈증을 진단하는데 기여한 것도, 샴푸가 영국에서 개발되었고, 힌두어인 참포(champo : 주무르다)에서 유래했다는 것도 우연히, 아니면 근원도 모른 채 떠도는 입담의 소재가 되어있었던 것은 아니였을까. 이 책은 과학과 발명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특징적인 것은 우리 삶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여겨지는 사실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려운 단어는 해석을 달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마지막에는 1991년에서 200년까지 인류학, 천문학, 물리학, 화학, 생물학, 지구과학, 기술 분야까지 최근 10년간의 과학적 성과를 정리한 부록이 포함되어 있다.1장 옛날 옛적, 과학자가 없던 시절(아주 먼 옛날 ~BC601) 2장 옛사람의 머리에 떠오른 새로운 생각들(BC600~AD 529) 3장 중세의 과학(530~1452) 4장 르네상스 시대의 과학(1453~1659) 5장 뉴턴 주식회사(1660~1734) 6장 산업혁명과 계몽주의 시대(1735~1819) 7장 19세기의 과학(1820~1894) 8장 과학과 전쟁(1895~1945) 9장 현대의 과학(1946~현재) 부록 최근 10년간의 과학적 성과
중학생이 보는 어린 벗에게
신원문화사 / 성낙수 외 엮음 / 200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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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
청소년 문학
성낙수 외 엮음
1.작품을 알고 들어가기 2.무명 3.어린 벗에게 4.꿈 5.독후감 길라잡이 6.독후감 제대로 쓰기
절로 행복해지는 10대
매일신문사 / Piece Maker 2 (지은이), 최선희, 박수경 (엮은이) /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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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사
청소년 문학
Piece Maker 2 (지은이), 최선희, 박수경 (엮은이)
메마른 땅에 태어나 대충대충 살아가던 고등학생 건우. 어느 날 집으로 가던 중 본 기와집의 보랏빛에 이끌려 그곳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데…. 눈을 떠보니 도착한 곳은 신라시대?! 갑작스레 신라 시대로 온 건우가 심달을 만나며 여행은 시작된다. 건우는 신라 이곳저곳을 돌아다녀보지만 도통 돌아갈 방법을 찾지 못한다. 우연한 기회에 사진 조각을 찾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지만 그뿐이다. 그러나 곳곳의 절을 다니며 건우는 조금씩 자신이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알아가고 있음을 알며 상황을 적응해 간다. 건우는 다시 현재로 돌아올 수 있을까? 그리고 자신이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고된 하루에 몸이 지칠 대로 지쳐, 시선을 바닥에 두고 어제의 일을 후회하며 집으로 터벅터벅 걸어갔다. 집으로 가는 길이 길게 느껴졌다. 힘겹게 걸음을 옮긴 건우의 눈에 들어온 것은 기다리던 집이 아닌, 기와를 올린 붉은 대문 이었다.“여긴 어디지?”대문 사이를 새어 나오는 보라색 빛에 궁금증을 참지 못했던 건우는 결국 대문을 힘차게 열었고, 몇 걸음쯤 걸었을까. 건우의 표정에 미세한 일그러짐이 보였다. 프롤로그 당신은 누구?! - 심달, 건우 1장, 건오징어 건우 2장. 냄새인가, 향기인가 3장. 내 맘 속에 저장 4장. 완판남 건우 5장. 씨유어게인 6장. 컷! 에필로그...다시 갈게요고된 하루에 몸이 지칠 대로 지쳐, 시선을 바닥에 두고 어제의 일을 후회하며 집으로 터벅터벅 걸어갔다. 집으로 가는 길이 길게 느껴졌다. 힘겹게 걸음을 옮긴 건우의 눈에 들어온 것은 기다리던 집이 아닌, 기와를 올린 붉은 대문 이었다.“여긴 어디지?”대문 사이를 새어 나오는 보라색 빛에 궁금증을 참지 못했던 건우는 결국 대문을 힘차게 열었고, 몇 걸음쯤 걸었을까. 건우의 표정에 미세한 일그러짐이 보였다.
그래서요, 내 성격이 뭔데요?
위즈덤하우스 / 앨리스 하먼 (지은이), 블록 마나예 (그림), 황유진 (옮긴이) /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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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
청소년 자기관리
앨리스 하먼 (지은이), 블록 마나예 (그림), 황유진 (옮긴이)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핵심은 진로 탐색이다. 진로 탐색은 자신의 성향과 성격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자신의 성향과 성격에 대해 생각해 보라고 광범위하게 학습 과제가 주어질 경우, 아이들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하다 제대로 된 탐구를 진행하지 못하고 이 시간을 끝마치곤 한다. 이 책에는 심리학에서 성격 유형 검사로 사용되는 20가지 심리 테스트가 실려 있다. 애매모호한 여러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결정은 결코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은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성향과 성격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되고, 이는 제대로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으로 이어진다. 심리학에서 학문적으로 검증된 검사 도구를 가이드라인 삼아,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진로 탐색 첫 과정을 흥미롭고 충실하게 경험해 보자.성격이란 무엇일까? 성격을 검사하는 방법 성격 유형을 둘러싼 역사 사체액설: 나는 어떤 체질일까? 별자리: 나는 어떤 성격일까? 음식 심리 테스트: 나는 어떤 음식과 닮았을까? 성격 유형을 나누는 방법 성격 유형 테스트 1: 동물 성격 유형 테스트 2: 모양 성격 특성을 나누는 방법 성격 특성 테스트 좌뇌형과 우뇌형 좌뇌형 우뇌형 테스트 성격을 밝히는 그 밖의 방법들 충동성 테스트: 배럿 충동성 검사 공감도 테스트: 공감 척도 평가 네오필리아 테스트: 새로운 것에 대한 성향 검사 불안도 테스트: 걱정 정도 평가 지능도 측정할 수 있을까? 언어 추론 능력 검사 수학적 추론 능력 검사 공간 지각력 검사 문화 공평 지능 검사 창의성과 성격의 연관성 길퍼드의 용도 찾기 검사 토랜스 창의성 검사 내 성격과 가장 잘 맞는 직업은 스트롱 흥미 검사 무의식을 이해하려면? 투사 검사 용어 사전 찾아보기 추천의 글 · 자신이 누구인지 제대로 알고 싶은 청소년들에게선택하는 삶 vs 선택당하는 삶, 청소년기 진로 선택이 결정한다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진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꿈을 키우자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학생이 자신의 재능을 찾아 진로와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통해 제 역할을 하는 사회인을 양성하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라고 볼 때 이는 매우 이상적인 제도이다. 특히 이과/문과를 결정해야 하는 고등학교 진학 전에 자신의 진로를 충분히 고민하고 결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진로進路는 나아갈 진, 길 로, 즉 내가 나아가는 방향을 정하는 것이다. 어떤 직업을 선택하고, 어떤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고등학교 진학 시 선택해야 하는 여러 계열(어문, 예체능, 공과, 보건 등) 중 나와 진짜 맞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잘라내는 것이다. 예를 들면 예체능 계열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예체능 계열을 제외하고, 어문 계열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어문 계열을 제외하는 식이다.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이 정도의 계열을 결정하는 시간이다. 후회없이 계열을 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자신의 성향을 제대로 분석해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MBTI 같은 것이 있다. 이 책에는 기본적인 MBTI 외에도 심리학에서 학문적으로 검증된 흥미로운 검사 도구들이 제시되어 있다. 애매모호한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하기 위해 고민하다 보면 몰랐던 자신의 성향과 성격을 발견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다. 이렇게 자신의 성향을 반영해 계열을 정한 뒤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선택 과목을 결정하게 될 때 내 의지로 특정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반면 제대로 계열 선택을 하지 못한 채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내 의지로 특정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박탈된다. 성적에 맞춰, 아니면 학교에서 정해 준 과목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어쩔 수 없이 선택당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청소년기 진로 선택부터 선택하는 삶을 살 것인지, 선택당하는 삶을 살 것인지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테스트의 질문 하나하나에 답을 해 나가는 과정에 나를 발견하고 찾아가는 기쁨이 있다! 최근 한 기업에서 채용 과정에서 MBTI를 파악한 뒤 지원자를 거른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이는 심리학이 점차 대중화되면서, 전문 연구가 일상에서 왜곡되는 현상이 발생하는 사례 중 하나이다. 이런 현상은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MBTI 광기’라는 말이 통용될 정도로 특정 테스트 결과를 거르지 않고 그대로 수용하고 소비해 특히 경각심이 높기도 하다. 이 책에는 요즘 대세인 MBTI는 물론 충동성 테스트, 공감도 테스트, 네오필리아 테스트, 불안도 테스트, 언어 추론 능력 검사, 수학적 추론 능력 검사, 공간 지각력 검사, 문화 공평 지능 검사, 길퍼드의 용도 찾기 검사, 토랜스 창의성 검사, 스트롱 흥미 검사 등 20가지 심리 테스트가 실려 있다. 뿐만 아니라 이 테스트들의 유래 및 과학적 이론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텍스트가 함께 담겨 있어, 책을 읽는 청소년 독자가 인터넷에 떠도는 여러 검사들 중 어떤 것을 신뢰하고 신뢰하지 않을지 스스로 판단하고, 현상의 이면에 숨겨진 것을 유추하는 태도와 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물론 이 책에 실린 테스트 중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것이 있고, 그냥 떠도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내가 누구인지 정확하게 밝혀 주는 단 하나의 테스트는 원래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러 테스트의 질문 하나하나에 답을 해 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성향과 성격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게 하는 것, 그것이 이 책의 역할이다.
내공의 힘 고등 확률과 통계 (2019년)
비상교육 / 이성기 (지은이) / 201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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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이성기 (지은이)
Ⅰ 경우의 수 Ⅱ 확률 Ⅲ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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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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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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