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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유령
양철북 / 사이토 린 (지은이), 니시무라 쓰지카 (그림), 고향옥 (옮긴이) / 2023.09.12
15,000원 ⟶ 13,500원(10% off)

양철북청소년 문학사이토 린 (지은이), 니시무라 쓰지카 (그림), 고향옥 (옮긴이)
너무 많은 것들이 잊힌 채 살아가는 시대에, 우리에게 따뜻한 슬픔을 되돌려 놓을 이야기가 있다. “잊지 않겠습니다.” 참 고마운 말이다. 기억해 주면 없지만, 사라지지 않는다. 누군가 잊지 않고 기억하면, 그 사람 안에 살아 있는 것, 그게 유령이 아닐까? 그래서 유령은 슬픔, 원망, 견딜 수 없는 미안함 같은 감정의 타래일지도 모른다. 마음 깊은 그리움이나 행복한 기억으로 존재할 수도 있고. 이 책은 유령, 그것도 마지막 유령에 관한 이야기다. 세상에 유령이 어디 있냐고 비웃을 수도 있겠지만, 만질 수도 없고 눈에 보이지 않아도 있는 것들이 많지 않은가. 공기도 그렇고 시대도 그렇고 슬픔이나 후회 같은 것도 그렇다. 하지메는 5학년, 아빠와 둘이 살고 있다. 엄마? 엄마에 대한 기억은 없다. 기억이 없으니 그리움도 슬픔도 없다. 엄마가 죽고 아빠는 망가져서, 먹지도 못하고 먹은 걸 토하고 잠도 잘 수 없었다. 슬픔은 사람을 망가뜨리기도 하니까. 기억을 잃는 약, ‘트와일라잇’ 때문에 아빠는 겨우 슬픔을 잊고 다시 살 수 있었다. 그러나 엄마에 대한 모든 기억도 사라졌다. 그렇게 슬픔이 없는 ‘대행복의 시대’가 펼쳐졌고, 유령이 사라져 갔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 남은 유령 네무 이야기가 펼쳐진다.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해 질 녘의 버스 비행기가 있는 여름 8월 13일, 오봉 시작 첫째 날 오봉 항공의 비행기 흘러내리는 양말 1교시 ‘대체 어디에 있는가’에 대해서 2교시 ‘어떤 식으로 있는가’에 대해서 3교시 ‘유령이 생겨난 이야기’에 대해서 4교시 ‘유령 사회’에 대해서 5교시 ‘그리고 왜 멸망할 것 같은가’에 대해서 저녁 식사 시간에 나타난 호랑이 8월 14일, 둘째 날 신발 끈의 가르침 승합차와 사파리 공원 소동이 벌어진 동네 탁발승 겐조 반딧불이 다리에서 8월 15일, 사흘째 유령과 함께 점심 식사 슬픔의 빛깔 유괴당하는 거야? 통나무집의 결투 초인종도, 노크도 없이 이 다리를 건너자 겐조의 이야기 먀오 타의 이야기 공항에서 캠핑 8월 16일 나흘째, 오봉 마지막 날 다쓰미 하지메의 이야기 칸나 다리 위에서 여우 사내 동물 회의는 끝났다 ‘숨결’을 모아! 유령 나라가 사라지다 마지막 저항 네무의 이야기 안녕, 유령 이야기를 마치고“잊지 않을게.” 참 고마운 말이야. 기억해 주면 사라지지 않거든. 누군가의 기억 때문에 살아 있는 게 유령이거든. 어쩌면 슬픔, 원망, 견딜 수 없는 미안함 같은 감정의 타래들이 유령인 거지. 마음 깊은 그리움이나 행복한 기억이 유령일 수도 있지. 이 책은 유령, 그것도 마지막 유령에 관한 이야기야. 세상에 유령이 어디 있냐고? 만질 수도 없고 눈에 보이지 않아도 있는 것들이 많아. 공기도 그렇고 시대도 그렇고 슬픔이나 후회 같은 것도 그렇지. 하지메는 5학년, 아빠와 둘이 살고 있어. 엄마? 엄마에 대한 기억은 없어. 슬픔도 없지. 엄마가 죽고 아빠는 망가져 버렸어. 먹지도 못하고 먹은 걸 토하고 잠도 못 자고. 슬픔은 사람을 망가뜨리기도 하거든. 기억을 잃는 약, ‘트와일라잇’때문에 아빠는 슬픔을 잊을 수 있었어. 엄마에 대한 모든 기억은 사라졌어. 그렇게 세상의 모든 유령은 사라져 갔어. 그리고 이제 마지막 남은 유령 네무 이야기가 펼쳐져. 슬픔을 세상에 되돌려 놓을 것인지 말 것인지. 이제 결정할 순간이야. 누가 하냐고? 유령은 못 해. 바로 너야. 너무 많은 일이 있고, 너무 바쁜 세상이어서, 기억하려면 슬프고 괴로워서, 너무 많은 것들이 잊힌 채 살아가는 시대에, 우리 기억 속에 따뜻한 슬픔을 되돌려 놓을 이야기, 《마지막 유령》 세상에서 슬픔이 사라진다면 우리는 행복할까? 이야기는 ‘슬픔’이 사라진 ‘대행복 시대’에서 시작한다. 하지메는 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다. 어렸을 때 돌아가신 엄마는 기억에도 없고 아빠와 단둘이 산다. 아빠도, 하지메도 그럭저럭 잘 지냈다. 여름방학 외할머니 집에 간 하지메가 어린 소녀 ‘네무’를 만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네무’는 유령 나라에서 온 유령이라,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다. 누군가 기억해 줄 때는 있지만, 잊히면 사라지니까. 그런데 세상에 슬픔이 사라지면서 유령 나라의 유령들이 사라지고 있다. 한때 누군가의 엄마였고, 친구였고, 아이였던 존재들이. 살면서 겪을 수밖에 없는 감정에서 우리는 늘 도망치거나 시간 속에 묻어 버리고 살아간다. 잊은 채, 아니 어쩌면 잊었다고 생각하면서. 하지만 정말 잊을 수 있을까? 잊기만 한다면 행복할까? 그렇다면, 잊을 수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이야기는 유령 이야기이지만, 소중한 존재를 잃은 ‘슬픔’에 관한 이야기이고 기억을 잊은 채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우리 안에 다른 사람을 살고 있게 하는 이야기다. 사이토 린은 시인이다. 죽음과 슬픔, 기억에 대한 깊은 통찰과 문장이 시 같다. 슬픔의 빛깔, 질감, 무게까지 마치 지금 어루만지고 있다고 느낄 만큼 생생하다. 비켜 간 슬픔이 있다면, 상실과 그리움으로 헛헛하다면 이 이야기를 만나 보시길, 어쩌면 각자의 슬픔을 위로할 수 있는 길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슬픔’이란 걸 아는지, ‘후회’는?그걸 누가 모르냐고? 누굴 바보로 아느냐고?이것은 여러분에게는 조금 미래의 이야기, 나에게는 조금 옛날의 이야기야.슬픔과 후회가 없었던 시대.그때는 모두가 갓 구운 빵처럼 말랑말랑하고 행복했지.평생 굳지 않는 말랑말랑 마법에 걸렸다고 믿는 것처럼.어때, 끝내주지?지금부터 내가, 그러니까 3년 전의 내가 들려줄 것은 그 행복한 ‘시대’가 끝나 갈 무렵부터 슬픔이 되돌아올 때까지의 이야기야. 네무는 어떻게도 표현할 수 없는, 엷은 얼굴을 했다.“유령 나라에서는 유령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유령 나라.”다시 들으니 이상했다. 상상이 잘 안 됐다.“그래, 그곳의 유령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고. 인구라고 말하는 게 맞나? 그건 잘 모르겠지만.”네무는 과장되게 한숨을 내쉬었다.“올해는 오봉 항공의 비행기를 탄 손님도 스무 명뿐이었어.”
고양이로부터 내 시체를 지키는 방법
사계절 / 케이틀린 도티 (지은이), 이한음 (옮긴이) / 2021.03.05
14,800원 ⟶ 13,320원(10% off)

사계절청소년 과학,수학케이틀린 도티 (지은이), 이한음 (옮긴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죽음’에 관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어느 날 갑자기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죽거나 할머니가 눈앞에서 사라진다는 것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까. 우리 문화는 죽음을 입 밖에 꺼내는 일조차 금기시했기에 제대로 애도할 수도, 무엇을 느껴야 할지도 몰랐던 것 아닐까.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좋은 곳으로 떠났다”라고 표현하는 데 그쳐도 괜찮은 걸까? <고양이로부터 내 시체를 지키는 방법>은 베스트셀러 <잘해봐야 시체가 되겠지만>과 <좋은 시체가 되고 싶어>를 통해 죽음과 장례 문화에 대한 색다른 시각을 선사한 케이틀린 도티가 각별히 십 대를 위해 쓴 책이다. 호기심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받은 죽음에 관한 특이하고 재미있는 질문, “죽을 때 똥을 쌀까?” “시신의 냄새는 어떨까?” “부모님의 머리뼈를 보관할 수 있을까?” “우주에서 죽은 우주 비행사는 어떻게 될까?” “치킨은 먹는데 왜 죽은 사람은 안 먹을까?” 등에 대해 과학·역사·문화적 지식을 바탕으로 솔직하고 유쾌하게 답하는 작품이다. 그동안 문학적 장치 없이 죽은 몸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구체적으로 알려 주는 책은 없었다. 저자는 어른도 대부분 잘 모르는 죽음, 시체, 부패 과정을 정직하게 때로 적나라하게 보여 줌으로써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죽음을 이해하도록 돕는다.이 책에 쏟아진 찬사 | 시작하기 전에: 언젠가 시체가 될 모든 이에게 내가 죽으면 고양이가 내 눈알을 파먹을까? 우주에서 죽으면 우주 비행사는 어떻게 될까?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머리뼈를 보관할 수 있을까? 죽은 뒤에 몸이 스스로 일어나거나 말을 할까? 개를 뒤뜰에 묻어 주었어. 지금 파 보면 어떨까? 선사 시대 곤충처럼 내 시신을 호박에 보존할 수 있을까? 죽을 때 왜 몸 색깔이 변하는 거지? 화장하면 어떻게 어른의 몸 전체가 작은 상자에 들어갈 수 있는 걸까? 죽었을 때 똥을 쌀까? 결합 쌍둥이는 반드시 한날한시에 죽을까? 멍청한 표정을 지은 채로 죽으면 영원히 그 표정을 지니게 될까? 할머니에게 바이킹 장례식을 해 드릴 수 있을까? 동물은 왜 무덤을 파헤치는 거지? 죽기 전에 팝콘 봉지를 통째로 삼켰는데 화장장으로 가면 어떻게 될까? 집을 팔 때, 살 사람에게 누군가가 그 집에서 죽었다는 말을 해야 할까? 내가 그냥 혼수상태에 빠졌을 뿐인데 실수로 나를 묻는다면 어떻게 될까? 비행기에서 죽으면 어떻게 될까? 묘지의 시신이 우리가 마시는 물맛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까? 전시회에 갔더니 피부가 전혀 없는 시신이 축구를 하는 모습이 있었어. 내 시신으로도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음식을 먹다가 죽으면 몸에서 그 음식이 소화될까? 모든 사람이 관에 들어갈까? 키가 아주아주 크다면? 죽은 뒤에도 헌혈할 수 있을까? 우리는 죽은 닭을 먹어. 그런데 왜 죽은 사람은 안 먹는 걸까? 묘지가 꽉 차서 더 이상 시신을 받을 수 없다면 어떻게 될까? 사람이 죽을 때 하얀빛을 본다는 말이 사실일까? 벌레는 왜 사람 뼈를 먹지 않지? 시신을 매장하고 싶은데 땅이 꽁꽁 얼어붙었다면 어떻게 하지? 시신의 냄새를 말로 표현할 수 있어? 멀리 전쟁터에서 죽은 병사, 즉 시신을 찾지 못한 병사는 어떻게 될까? 내 햄스터도 나와 함께 묻힐 수 있을까? 관 속에서 머리카락이 계속 자랄까? 화장한 유골을 장신구로 쓸 수 있을까? 미라는 감쌀 때 악취를 풍겼을까? 문상 때 할머니 시신을 보니, 윗도리 안의 몸이 랩으로 감싸여 있었어. 왜 그렇게 한 거지? 죽음에 관한 속사포 질문들! | 전문가의 대답: 내 아이는 정상일까? | 감사의 말 | 참고 문헌★★★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아마존 이달의 책 ★★★ 2019 Goodreads Choice Awards Best Science & Technology 장례식장 뒤편으로 사라진 시체들에 대한 별나고 환상적인 물음에 과학적으로 답해 드립니다 20대부터 화장터에서 일하며 숱하게 시신을 접한 장례 지도사 케이틀린 도티가 전 세계 곳곳에서 죽음의 경이로움을 주제로 강연할 때 나오는 질문 대부분은 시체의 상태 변화에 관한 것이다. 예컨대, 사람들은 ‘화장’이라고 하면 봉안함에 담긴 뽀얀 회색 가루를 떠올린다. 하지만 어떻게 어른의 몸 전체가 작은 상자에 들어갈 수 있는 걸까? 답은 이렇다. 화장장 화장로의 문을 열고 시신을 죽 밀어 넣는다. → 화장로 문이 닫히면 몸은 즉시 800도로 가열된다. → 한 시간 남짓이면 물컹물컹한 부분 곧 근육, 피부, 장기, 지방과 같은 유기물은 쪼그라들다 증발하고 뼈만 남는다. → 이 뼈를 ‘뼈 분쇄기’에 곱게 간다, 끝! [참고] 몸무게가 50킬로그램이든 200킬로그램이든 화장재 무게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뼈 무게다. 불 앞에서는 만인이 평등하다! 그렇다, 이 책에는 궁금했지만 어디에도 물어보지 못했던 장례식장 뒤편으로 사라진 시체들에 관한 이야기가 듬뿍 담겼다. 죽은 자의 눈이 뿌예지고 피부가 창백해지는 이유, 시신에서 피어나는 갖가지 색깔 쇼와 세균의 부패 작용, 몸이 빳빳하게 굳는 사후 경직의 단계, 죽은 살만 파먹고 뼈를 남기는 곤충 수시렁이, 적절한 매장 깊이와 토양의 종류, 혼수상태와 뇌사의 차이에 이르기까지 다루는 주제가 다채롭다. 덧붙여 우리는 장례 지도사뿐 아니라 범죄 수사 드라마와 영화에 종종 등장했던 법의학자, 검시관 등 시체를 둘러싼 각기 다른 직업군의 사람들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정확히 알게 된다. 죽음에 호기심을 갖는 것은 소름 끼치거나 기이한 일이 아니야 이 책을 구성하는 서른네 가지 질문은 모두 어린이와 청소년에게서 나왔다. 저자에 따르면 어린 친구들은 무시무시하거나 섬뜩한 것에도 눈을 가리지 않았다고 한다. 그럴 필요나 당위성을 못 느꼈던 것이 아닐까. 문화적 양식에 덜 길들여졌으니까. 차례만 훑어보더라도 만지고 보고 냄새 맡을 수 있는 것에 관한 아이들의 투명한 직관이 도드라진다. 도티는 엉뚱한 질문에 그럴싸하게 꾸미거나 에두르는 일 없이 정확하게 해결 방안을 찾아주려 노력한다. 자칫 두 눈을 찡그리게 만들 법한 어려운 이야기를 빼어난 유머 감각과 과학 지식을 버무려 가볍게 전달하는 것이다. 어느 누가 죽음을 이토록 느긋하고 쉽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 그러나 그 중심에는 죽은 자를 향한 존중의 태도가 자리하고 있어 ‘인체의 신비전’과 같은 시신 전시회를 은근히 비판하고, 비행기에서 누가 죽는다면 기꺼이 곁에 함께 앉아 가는 것으로 애도를 표하려 한다. 혹자는 도티의 작업이 아이들에게 죽음에 대한 공포심을 퍼뜨리는 것은 아닐지 우려하기도 한다. 저자 스스로도 이를 경계했다. 144만 구독자를 거느린 ‘장례 지도사에게 물어보세요(Ask A Mortician)’를 통해 죽음을 터부시하는 문화를 바꾸려 애쓰며 ‘죽음의 긍정성 운동’을 펼치고 있지만, 성인이 아닌 청소년을 향해 이야기한다는 점에 관해서는 불안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아동 청소년 정신과 전문의와 대화를 나누고, 이를 「전문가의 대답: 내 아이는 정상일까?」에 실었다. 이 글을 통해 죽음에 호기심을 품는 일은 병적이거나 어딘가 망가졌음을 뜻하지 않으며, 죽음을 있는 그대로 배우고 받아들일 때 더 건강한 몸과 마음 상태를 영위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다 죽는다 그러니 더 많이 죽음을 이야기하자 케이틀린 도티는 이 책을 “언젠가 시체가 될 모든 이에게” 바쳤다. 그는 무수한 죽음을 목격하면서 매 순간 스스로의 삶에 솔직해지고, 더 자주 웃고 울 수 있게 되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언제든 죽음이 찾아올 수 있다는 점에서 세상을 살아갈 용기도, 배짱도 나오는지 모른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청소년이나 성인 모두에게 공통된 문제다. 하지만 저자는 “죽음을 즐거운 일로 만들 수는 없지만, 죽음이 무엇인지 배우는 과정은 즐거운 일로 만들 수 있어. 죽음은 과학이자 역사이면서, 미술이자 문학이야. 모든 문화를 연결하고 인류 전체를 하나로 묶는 것이기도 해”라고 밝힌다. 죽음에 대해 더 많이 아는 것은 분명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그리고 우리 생이 유한하다는 데에서, 어차피 죽을 테니 도리어 오늘을 더 힘껏 살아낼 수 있는 것 아닐까? 두려울 게 뭐람!시반은 죽은 지 몇 시간 이내에 시신에서 볼 수 있는 첫 번째 색깔 변화야. 하지만 죽은 지 하루 반쯤 지나면 놀라운 색깔들이 새로이 나타나. 부패 작용이 일어나는 거야. 시신에서 그 유명한 녹색이 나타나는 것도 바로 이때야. 사실 녹갈색에 더 가까워. 청록색도 좀 보이고. 이 색깔을 ‘썩은’ 색깔이라고 말해도 전혀 틀리지 않아. 부패 작용으로 곳곳에서 피어나는 녹색, 자주색, 청록색은 세균 활동 때문이거든. 인도에서 25세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었어. 누워 있는 모습이긴 했는데, 좀 이상했지. 처음에 수사관은 살아 있는 사람이 요가를 하거나 몸을 쭉 뻗은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생각했을지도 몰라. 마치 중력을 거부하듯이 두 다리와 한쪽 팔을 위로 치켜든 자세였거든. 여성은 부검실에 운반될 때까지도 여전히 그 자세였어. 부검한 뒤에 법의학 팀은 살인자가 여성을 살해한 뒤에 다른 곳으로 옮기려 했다는 이론을 세웠어. 살인자는 시신을 옮기려 하다가 (아직 1차 이완기에 있을 때) 이런 별난 자세로 만들었을 거야. 아마 시신을 자동차 트렁크나 가방에 집어넣었겠지. 그 뒤로 시신에 사후 경직이 일어났을 거고. 동물이 흙 속에서 썩기 시작하면, 카다베린(cadaverine)과 푸트레신(putrescine)이라는 몹시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화합물이 생겨. 카다베린은 ‘시체(cadaver)’, 푸트레신은 ‘부패(putrid)’라는 영어 단어에서 나왔어. 멋지지? 청소동물에게 이런 부패 화합물에서 나는 냄새는 아주 맛있는 먹이가 있다는 걸 알려 주는 신호야.
철수야 놀자
고인돌 / 서정오 지음 / 2015.07.15
13,500원 ⟶ 12,150원(10% off)

고인돌청소년 인문,사회서정오 지음
청소년이 먹는 인문학 도시락 시리즈 1권. 옛이야기 전문가 서정오의 사회 비평집이다. 우리 사회가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해 꼭 풀어야 할 주요한 사회 정치 문제들인 세월호 사건, 아이들 인권, 구제역 파동, 경쟁교육, 강정마을 해군기지, 종북, 전교조, 여성차별, 전체주의, 진영 논리, 부자와 약자, 성공의 의미, 외모지상주의, 학력 사회, 애국심의 의미, 일과 놀이, 책 읽기 등 33가지 인문학적 주제들을 풀어냈다. 서정오 작가의 옛이야기를 듣고 보고 자란 아이들이 이제 청소년이 되고 청년이 되어 간다. 이미 어른이 된 사람도 있다. 청소년은 중고생 연령 때이다. 우리 사회는 학교의 재학 학년으로 사람의 나이를 치는 잘못된 인식이 있다. 청소년은 자연의 나이로 보면 적은 나이가 아니다. 청소년은 이제 사회에 첫 발을 내딛기 전의 젊은 어른이라 할 수 있다. 이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를 알아야 할 나이다. 사회에 책임을 져야 할 나이다. 교과서와 입시 위주의 교육 풍토가 청소년의 사회의식을 무디게 만들고 사회적 실천을 가로막는다. 이 책은 어른들도 잃기 좋지만 무엇보다 청소년이나 젊은이들이 읽기 맞춤한 책이다. 그래서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주요한 문제들을 읽고 토론하는 인문학 공부 거리로 삼기에 좋다.머리말 _‘어떻게 보느냐’가 ‘어떻게 사느냐’를 결정한다. 1부_ 사람으로 태어난 부끄러움 1. 미안해하지 마세요. _세월호 사건 어떻게 볼 것인가? 2. 철수야 놀자. _아이들이 첫 번째로 누려야 할 권리는? 3. 사람으로 태어난 부끄러움 _구제역 파동 어떻게 볼 것인가? 4. 사자의 눈빛 _경쟁교육 어떻게 볼 것인가? 5. 촌장과 마름 _강정마을 해군기지 문제 어떻게 볼 것인가? 6. 그 나물에 그 밥? _정치의 주체는 누구인가? 7. ‘지못미’ _장준하 선생의 죽음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8. ‘북’자 신공 _‘종북’을 어떻게 볼 것인가? 9. 비렁뱅이와 강아지 똥 _‘약자’들이 살길은 어디에? 2부_ 똑똑한 사람과 바보와 종 1. 뭘 어쨌기에?_전교조 어떻게 볼 것인가? 2. “여자가 말이야.”_여성 차별 어떻게 볼 것인가? 3. 아프리카를 위하여_아프리카에 대한 편견의 뿌리는 어디에 있는가? 4. 똑똑한 사람과 바보와 종_깨어나지 못한 종은 과연 행복할까? 5. 너무 ‘쿨’한 당신-세상 모든 일이 ‘남의 일’이 아닌 까닭은? 6. 당신은 누구의 아들딸입니까? _전체주의는 우리를 어떻게 길들이는가? 7. 진영논리_편 가르기 편들기를 어떻게 볼 것인가? 8. 염치라는 것_가진 자들은 왜 뻔뻔스러울까? 3부_ 당신은 성공했나요? 1. 돈 ‘안 되는’ 책이 주는 행복_‘쓸모’와 ‘옳음’, 무엇이 먼저일까? 2. 책 읽지 마세요._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 3. 좋은 일, 나쁜 일, 이상한 일_일 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4. 상말과 욕의 두 얼굴_‘비속어’는 다 나쁜가? 5. 얼굴이 달덩이 같으면 속상하나요?_외모 지상주의 어떻게 볼 것인가? 6. 당신은 성공했나요?_자본주의 사회에서 ‘성공’이란 무엇인가? 7. 팥 죽 한 숟갈과 책 한 권_책읽기가 오르지 즐거워야 하는 까닭은? 8. 우리 신화 새롭게 보기_우리 신화는 어디에 있는가? 4부_ 아름다운 함께하기 1. 아름다운 함께하기_함께 더불어 산다는 것은? 2. 왕과 봉, 또는 종_손님이 왕이라고? 3. 뭐라도 하기, 또는 웃고만 있기_세상을 바꾸는 일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4. 슬픈 멍석말이 소동_‘애국심’ 어떻게 볼 것인가? 5.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_왜 노는 것을 못 마땅하게 여길까? 6. 분위기 파악_우리는 왜 눈치 보며 사는가? 7. 가방끈_학력사회 어떻게 볼 것인가? 8. 심심풀이 점치기_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것은?“부끄럽고 미안하고 안타까워서, 도저히 쓰지 않을 수 없어서 쓰 글들이라 읽는 이의 마음도 마구 흔들어 놓습니다. 청소년들도 읽고, 어른들도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많은 분들이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는 책으로 쓰이면 좋겠습니다.” _여희숙 전 도서관 친구들 대표 옛이야기 전문가 서정오의 사회 비평집 옛이야기 전문가 서정오의 사회 비평집이다. 우리 사회가 민주주의가 이루어지기 위해 꼭 풀어야 할 주요한 사회 정치 문제들- 세월호 사건, 아이들 인권, 구제역 파동, 경쟁교육, 강정마을 해군기지, 종북, 전교조, 여성차별, 전체주의, 진영 논리, 부자와 약자, 성공의 의미, 외모지상주의, 학력 사회, 애국심의 의미, 일과 놀이, 책 읽기……따위, 33 가지 인문학적 주제들을 풀어냈다. 지은이는 머리말에서 쓰기를, ‘한 사람의 삶은 그 사람이 지닌 생각의 틀이 만들고, 그 생각은 세상을 보는 눈에서 나온다. 똑같은 대상이라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아주 다른 답이 나올 수 있는데, 이로써 그 살아가는 방식도 달라진다. 요컨대 ‘어떻게 보느냐’가 ‘어떻게 사느냐’를 결정한다. 이 책에 실은 글은 그런 ‘세상 보는 눈’을 보여주는 것이다. 말하자면 “나는 이 일을 이렇게 보는데, 어떻습니까?’ 하고 독자에게 묻는 글이라 할 수 있다.’ 청소년이 깨어야 세상이 바르게 굴러 간다. 서정오 작가의 옛이야기를 듣고 보고 자란 아이들이 이제 청소년이 되고 청년이 되어 간다. 이미 어른이 된 사람도 있다. 청소년은 중고생 연령 때이다. 우리 사회는 학교의 재학 학년으로 사람의 나이를 치는 잘못된 인식이 있다. 청소년은 자연의 나이로 보면 적은 나이가 아니다. 청소년은 이제 사회에 첫 발을 내딛기 전의 젊은 어른이라 할 수 있다. 이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를 알아야 할 나이다. 사회에 책임을 져야 할 나이다. 교과서와 입시 위주의 교육 풍토가 청소년의 사회의식을 무디게 만들고 사회적 실천을 가로막는다. 이 책은 어른들도 잃기 좋지만 무엇보다 청소년이나 젊은이들이 읽기 맞춤한 책이다. 그래서 청소년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주요한 문제들을 읽고 토론하는 인문학 공부 거리로 삼았으면 좋겠다 싶어 '청소년이 먹는 인문학 도시락' 책으로 펴냈다. 술술 읽히는 서정오의 이야기 문체 서정오 작가는 아동문학계에 문체 혁명을 일으킨 작가로 인정받는다. 이야기하듯 글을 쓰는 서정오 이야기 문체를 동화 작가들이 따라 하면서 문어체에 갇혀있던 아동문학이 한층 나아가는데 디딤돌 구실을 했다. 묻혀 있던 신화나 전설, 민담을 새롭게 이야기 문체로 써서 누구나 즐겨 읽을 수 있는 국민 문학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이런 서정오의 이야기 문체는 복잡하고 어려운 정치 사회 문제를 풀어낸 산문 글에도 빛을 낸다. 종북 문제를 다룬 ‘북’자 신공’과 부자와 약자의 문제를 다룬 ‘진영논리’, 애국심의 문제를 다룬 ‘슬픈 멍석말이 소동’에서, 핵심을 찌르는 말 몇 구절로 복잡하게 얽혀있는 매듭을 풍자와 기지를 섞어 이야기하듯 통쾌하게 풀어낸다. 종편 방송의 정치 시사프로그램에서 논점을 흐리는 무수한 불필요한 말들이 난무해서 오히려 문제를 더 꼬이게 만드는 것을 보고 짜증을 냈던 독자들은, 서정오의 정치 사회 비평을 보면 글은 눈으로 보지만 귀가 솔깃해지면서 ‘그래요, 맞아요!’ 하며 고개를 주억거리게 된다. 사람의 마음속을 점령하고 있는 그릇된 생각을 좇아 없애주고 편견을 신명 나게 걷어내 준다. 서정오의 사회 비평집의 줄기는 백성의 마음을 읽어 내고 드러내는 것 세월호 사건을 다룬 ‘미안해하지 마세요.’와 구제역 파동을 다룬 ‘사람으로 태어난 부끄러움’, 약자들의 편에서 쓴 ‘비렁뱅이와 강아지 똥’을 보면, 지은이가 글을 쓰는 까닭이 드러난다. 정치의 주체인 백성의 마음을 읽어내고 민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있다. 이런 글은 지은이가 세월호 사건 피해자들, 그리고 구제역 파동으로 죽은 수많은 동물들, 그리고 이 사회의 약자들을 마음으로 품고 있기에 민심을 읽어내며 무언가 실천할 수 있는 길을 찾도록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부끄럽고 미안하고 안타까워서, 도저히 쓰지 않을 수 없어서 쓰신 글들이라 읽는 이의 마음도 마구 흔들어 놓습니다. 청소년들도 읽고, 어른들도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많은 분들이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는 책으로 쓰이면 좋겠습니다.” ‘여희숙 전 도서관 친구들 대표’의 추천 글에 공감하게 된다. 그래서 세상 모든 일이 ‘남의 일’이 아닌 까닭을 밝힌 ‘너무 ‘쿨’한 당신’을 보면 부끄러움을 느끼고, 그래서 ‘뭐라도 하기, 또는 웃고만 있기’, ‘아름다움 함께 하기’, 을 읽고 잘못된 세상을 바꾸는 작은 일이라도 실천할 마음을 다지게 된다. 골치 아픈 문제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서정오 이야기 문체 외모지상주의 문제를 다룬 ‘얼굴이 달덩이 같으면 속상하나요? 와 우리에게 정말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 을 다룬 ’심심풀이 점치기’ 보면, 심각한 이야기도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글을 쓰는구나 싶다. 서정오 사회 비평집 전체를 흐르는 풍자와 역설, 기지가 우리 안에 깃든 병든 모습을 거울에 비추어 보게 한다.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고 웃지만, 우리 사회에 만연한 열등의식과 사대주의, 돈과 권력에 점령된 이 사회의 병폐에 휩쓸려 가는 자기 자신에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고, 진정한 삶의 가치가 무엇인가? 을 되돌아보게 한다. 일하기, 놀기, 배움 그리고 책 읽기 아이들 인권 문제 다룬 ‘철수야, 놀자!’, 경쟁교육과 학력사회의 병폐를 다룬 ‘사자의 눈빛’과 ‘가방끈’, 일과 놀이의 관계를 다룬 ‘좋은 일, 나쁜 일, 이상한 일’, ‘노세 노세 젊어 노세’, 배움과 책 읽기를 다룬 ‘돈 안 되는 책이 주는 행복’ ‘책 읽지 마세요.’ 같은 글에서 서정오 작가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려면 일과 놀이와 배움이 하나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일과 놀이와 배움이 하나 되지 못하게 하는 자본과 권력의 전략을 낱낱이 파헤쳐 놓는다.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성공의 의미를 묻는 ‘당신은 성공했나요? 에서 더 많이 소유하는 것이 성공으로 보는 세상에 대해 일침을 놓는다. 아이들을 어릴 적부터 일과 놀이와 배움이 따로따로 놀게 교육하고, 그래서 돈 안 되는 책은 멀리하게 만드는 자본과 상품, 부자들의 전략을 샅샅이 밝히고, ’똑똑한 사람과 바보와 종’에서 깨어나지 못한 종은 과연 행복할까? 묻는다. 그리고 ‘그 나물에 그 밥?’에서 정치의 주체는 누구인가? 묻는다. 이 질문을 생각거리 삼아 이 책을 읽는다면 이 책 갈피갈피마다 ‘세상을 보는 눈’을 만날 수 있다.
인수푸, 사라진 아이들의 섬
궁리 / 미라 로베 지음, 이미옥 옮김 / 2015.09.25
13,000원 ⟶ 11,700원(10% off)

궁리청소년 문학미라 로베 지음, 이미옥 옮김
오스트리아 아동 문학의 거장, 미라 로베의 대표작. 실화를 바탕으로 씌어졌다. 2차대전을 배경으로 아이들만의 상상의 공동체를 그린 작품이다. 작가는 2차 세계 대전과 나치통치 하에서의 유대인 억압이라는 상황을 경험하며 이 책을 써내려갔다. 1941년에 독일군이 런던을 57일 동안 쉬지 않고 폭격을 가했던 사건이 그 하나이고, 나치가 독일을 지배하던 시기 가운데 1938년 11월 말에서 1939년 9월 1일 사이 유대인 난민위원회는 1만여 명의 아이들을 배에 태워 탈출시켰던 사건이 있었다. 이때 독일, 오스트리아, 폴란드와 체코슬로바키아에 살던 유대인 부모들은 아이들을 배에 태워 영국으로 보냈고, 대부분의 아이들은 두 번 다시 부모를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 <인수푸, 사라진 아이들의 섬>이 처음 출간된 시기가 1948년이었고 그때는 히브리어로 씌어졌다. 그 당시에는 주인공의 이름도 모두 영어식이었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머물 나라였던 테라니엔도 바로 미국이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1951년 독일어로 출간할 때는 특정한 나라와 시간을 지정하지 않았다. 작가는 이 작품에 더 넓은 보편성을 부여하고자 했던 것이다. 우르비엔이라는 나라에는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때문에 우르비엔 아이들은 바다 건너 안전한 테라니엔으로 가야만 한다. 하지만 앞서 가던 배가 그만 바닷속 커다란 암초에 부딪혀 가라앉고 만다. 구출을 하는 도중 소녀 네 명과 소년 일곱 명을 태운 보트가 사라진다. 열한 명의 아이들은 아무도 살지 않는 섬에 표류하게 되고, 이곳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아야만 하는데…머리말 ‥ 4 편지 한 장을 쓰다 ‥ 11 편지가 오다 ‥ 21 여행 ‥ 28 대형 사고 ‥ 40 끔찍하게 시작했지만 끝은 좋은 ‥ 51 도착해서 처음으로 일어난 일 ‥ 61 섬을 발견하다 ‥ 76 젭과 클라우디아 ‥ 86 배낭에서 놀라운 물건이 ‥ 97 아이들은 자기소개를 하고 ‥ 110 다이아나와 원숭이 ‥ 123 다이아나와 원숭이2 ‥ 144 슈테판 박사님 ‥ 159 잘 정돈 되어 가는 생활 ‥ 174 피트리바바 냇가에서 일어난 뜻밖의 사건 ‥ 198 볼프강과 뱀 ‥ 210 혁명 ‥ 226 “손자가 내 신경을 박박 긁네요……” ‥ 246 미하엘이 목소리를 듣다 ‥ 266 미하엘, 기숙학교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다 ‥ 279 소위 한 명이 자신이 겪은 경험에 대해서 얘기하고 미하엘은 나무에서 떨어질 뻔한다 ‥ 289 두 사람이 비행기를 타고 수색에 나서다 ‥ 301 신발 하나가 하늘에서 떨어지다 ‥ 311 “잘 알겠습니다, 대통령님!” ‥ 330 보보도 같이 가려 하다 ‥ 343 관심이 있는 아이들을 위해 쓴 짤막한 후기 ‥ 353 옮긴이의 말 ‥ 355전쟁통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죽는다고. 그러니 고작 열한 명의 아이들은 그리 중요하지 않아. 알겠어?” 오스트리아 아동 문학의 거장, 미라 로베의 대표작! 2차대전을 배경으로 아이들만의 상상의 공동체를 그린 명작! 우르비엔이라는 나라에는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때문에 우르비엔 아이들은 바다 건너 안전한 테라니엔으로 가야만 한다. 하지만 앞서 가던 배가 그만 바닷속 커다란 암초에 부딪혀 가라앉고 만다. 구출을 하는 도중 소녀 네 명과 소년 일곱 명을 태운 보트가 사라진다. 열한 명의 아이들은 아무도 살지 않는 섬에 표류하게 되고… 이곳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아야만 한다. “원래 이 섬을 발견한 사람들은 우리야. 이곳을 뭐라고 부를까?” 아이들은 오랫동안 적당한 이름을 찾아보았다. 마침내 라틴어를 배운 적 있는 슈테판은 ‘인술라 푸에로룸(insula puerorum)’을 제안했다. 이런 이름이라면 세계지도에 나와도 될 것 같았다. “무슨 뜻이야” 다이아나가 물었다. “소년들의 섬이야.” 슈테판이 말했다. “그래? 그럼, 우리 소녀들은?” 리나가 샐쭉하게 물었다. “푸에리라는 단어는 굳이 소년만을 뜻하지는 않아. 아이들이라는 뜻도 되지.” 슈테판이 리나를 진정시켰다. “인-술-라 푸-에-로-룸” 올리버가 발음을 연습해보았다. “너무 길어. 그리고 너무 아는 척하는 이름인 것 같고. 짧게 인수푸 어때” “인수푸, 좋아!” 아이들이 소리를 질렀다. 『인수푸, 사라진 아이들의 섬』을 쓴 미라 로베는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아동문학 작가로, 우리나라에도 『내 친구에게 생긴 일』, 『작지만 나는 나』, 『사과 나무』를 비롯해서 20여 권이 소개되어 있다. 독일 괴를리츠에서 자란 미라 로베는 유대인이었기 때문에, 나치정권을 피해 팔레스타인 지방으로 이주를 해 그곳에서 남편을 만났다. 다시 유럽으로 돌아와 오스트리아에서 살기 시작한 1958년부터 매년 두세 권의 작품을 발표하며 열심히 활동했다. 현재 오스트리아 빈과 독일에는 미라 로베의 이름을 딴 초등학교와 유치원, 그리고 거리 이름도 있으며, 2013년에는 ‘미라 로베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회를 크게 열어 기념하기도 했다. 미라 로베의 첫 작품인 『인수푸, 사라진 아이들의 섬』은 실화를 바탕으로 씌어졌다. 작가는 2차 세계 대전과 나치통치 하에서의 유대인 억압이라는 상황을 경험하며 이 책을 써내려갔다. 1941년에 독일군이 런던을 57일 동안 쉬지 않고 폭격을 가했던 사건이 그 하나이고, 나치가 독일을 지배하던 시기 가운데 1938년 11월 말에서 1939년 9월 1일 사이 유대인 난민위원회는 1만여 명의 아이들을 배에 태워 탈출시켰던 사건이 있었다. 이때 독일, 오스트리아, 폴란드와 체코슬로바키아에 살던 유대인 부모들은 아이들을 배에 태워 영국으로 보냈고, 대부분의 아이들은 두 번 다시 부모를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 『인수푸, 사라진 아이들의 섬』이 처음 출간된 시기가 1948년이었고 그때는 히브리어로 씌어졌다. 그 당시에는 주인공의 이름도 모두 영어식이었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머물 나라였던 테라니엔도 바로 미국이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1951년 독일어로 출간할 때는 특정한 나라와 시간을 지정하지 않았다. 작가는 이 작품에 더 넓은 보편성을 부여하고자 했던 것이다. ‘인수푸’는 나이와 성별, 출신과 상관없이 공동체를 이루어 협력과 조화의 모습을 보여주는 곳! 『인수푸, 사라진 아이들의 섬』은 『15소년 표류기』와 『파리대왕』 등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다. 『15소년 표류기』는 프랑스 작가 쥘 베른의 작품으로 1888년에 출간되었고, 『파리대왕』은 영국 작가 윌리엄 골딩의 작품으로 1954년에 발표되었다. 시기적으로 보면 미라 로베의 작품은 윌리엄 골딩의 작품과 비슷한 시기에 나왔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 두 작품은 똑같이 2차 세계 대전을 겪은 작가들이 전쟁과 도피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15소년 표류기』와 『파리대왕』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모두 소년이며, 처절하게 갈등하고 대립하는 내용이 많다. 무인도에 도착했으나 소년들은 자기네들끼리 권력 투쟁을 해서 서로 죽이기도 하고, 심지어 악한과 싸워서 그들을 이기기도 한다. 윌리엄 골딩이 인간의 내면에 숨어 있는 사악함을 소년들을 통해서 보여주었다면, 똑같이 전쟁을 경험했지만 미라 로베의 주인공들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를 보여준다. 소년들뿐만 아니라, 소녀들도 등장해, 전쟁과 싸움이 아니라,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인수푸’는 열한 명의 아이들이 ‘아이들의 섬’이라는 뜻의 라틴어 ‘인술라 푸에로룸(insula puerorum)’을 줄여서 부르기 시작한 데서 따왔다. 미라 로베는 이 책에서 아이들도 자신들만의 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 아이의 출신이 귀족이든 노동자이든, 나이와 성별과 상관없이 공동체를 만들고, 이곳에서 각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으며,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다.
INDIGO+ing 인디고잉 Vol.56
인디고서원 / 인디고잉 편집부 지음 / 2017.08.28
15,000

인디고서원청소년 인문,사회인디고잉 편집부 지음
계간 청소년인문교양지 56호. 이번 호에서는 표지의 주인공이자 세계시민으로서 정의를 외쳤던 레이첼 코리의 삶을 담은 를 읽고 그녀의 삶에서 우리가 배워야 하고 이어가야 하는 정신이 무엇일지 함께 토론한 “레이첼 코리를 기억하며”, 그리고 그녀의 죽음 이후 재단을 만들어 전 세계에 평화와 정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그녀의 부모님 신디 코리와 크레이그 코리가 인디고 서원이 주최하는 행사에서 전한 강연록 “모든 인간의 존엄을 위한 용기”, “그들은 우리이고, 우리가 곧 그들입니다”가 특집으로 실렸다. 또한 읽는 것과 쓰는 것으로 자기 삶과 이 세계를 고찰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오에 겐자부로의 을 읽은 청소년이 결심하게 된 인간다운 삶을 이야기한 “당신은 어떤 인간입니까?”와 ‘먹다’라는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행위로 바라본 이 세계 그늘진 곳과 인간의 민낯을 보여주는 을 읽고 보편적인 인간의 행위를 통해 삶의 진실을 찾아본 “어떤 인간이 될 것인가” 기사도 실렸다. 시민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뜨겁게 외치는 를 읽고 저자 장은주 선생님과 대담한 내용을 “존엄한 평등이 실현되는 사회를 위한 민주시민 교육”으로 담기도 하였다.★꿈꾸지 않는 자는 청년이 아니다 청소년 칼럼 희망하는 인간, 생각하는 인간 · 양서영 I’m dreaming 세상을 바꾸는 행복한 용기 · 유진재 청소년에게 띄우는 그림편지 아름다움은 자기다운 것 · 이호신 시가 내게로 왔다 외눈이지옥나비로 살아가기 · 송현진 한 줄 사전 나는 왜 읽는가? · 김상원 ★나를 만나다 나를 찾아가다 너의 이야기를 들려줘! · 최숙정 학교의 슬픔 서로를 존중하는 학교는 가능합니다 · 조해진 내가 만난 영원한 소년 당신은 어떤 인간입니까? · 조민경 ★세계와 소통하다 R통신 레이첼 코리를 기억하며 · 최은수 존엄한 평등이 실현되는 사회를 위한 민주시민 교육 · 인디고 연구소 InK S통신 어떤 인간이 될 것인가 · 김미정 사서함 B612호 정의와 평화를 위한 희망의 목소리 · 신디 코리 Cindy Corrie, 크레이그 코리 Craig Corrie ★행복한 책읽기 인디고, 책을 말하다 동물 권리는 인간 존엄의 문제다 · 《인디고잉》편집진 우리 안의 조지를 찾아서 내 안의 용기 · 심예지 키워드, 시대와 소통하다 대한민국 교육정책, 이제 우리가 말해보겠습니다 · 최은수 이태용 선생님과 함께한 제89회 주제와 변주 식물에게 말 걸어보기 · 최은수 시詩, 말言의 사원寺에서 즐겁게 소통하기, 그 마흔세 번째 이야기 어둠을 밝히는 시의 힘 · 유영종 PAPERS 장벽을 넘어 흐르는 음악과 정치 · 조민경 INDIGO+ing 56호 함께 읽은 책들 ★더불어 실천하다 2017 정세청세 정의로운 세상을 향한 꿈 · 김은비, 박경민 월드체인징 우리의 바다를 다 같이 지켜요! · 성의정 고통의 기원을 찾아서 우리 사회는 지금 아파트 위험사회 · 김민성, 한희주 에코토피아 뉴스 브로콜리 두부카레 · 권지현 우석영의 온식穩食 이야기 소박한 삶, 소박한 식사 · 우석영 희망을 일구는 사람들 밝은 마을이 되길 바라요 · 야하타 치요 내 삶 안의 헌법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헌법 · 김민성 ★사랑이 아니면 인생은 아무것도 아니야 인디고 시네마 파라디소 불의에 맞서는 사람들 · 김은비 영혼을 바라보는 창 상처를 치유하는 공감의 힘 · 임종진 공감 능력 키우기 작은 숲을 돌려주세요 · 문진서 인디고 정원에서 행복을 보장하는 공동체에 관한 물음 · 윤한결 쪽빛 글씨 파랑의 틈 · 장서영 인디고 러브레터 선한 인간의 조건 · 이윤영 《인디고잉》기자 편집 후기 공익법인 정세청세의 꿈을 지지해주세요점점 더 극단의 시대, 혐오의 시대가 되어갑니다. 부산에서 한 중학생이 피투성이가 되도록 또래 친구에게 맞았다는 사실이 SNS에 게재되었고, 충격적이게도 그러한 일이 비단 이번 사건뿐만이 아니라는 증언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8월 12일에는 백인우월주의를 주장하는 극우세력의 집회가 미국에서 열려 3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난민 수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 최고치에 달하며, 유럽에서는 테러가 끊이지 않고 자행되고 있습니다. 세계인권선언이 발표된 지 70년이 지났지만, 이 세상에는 여전히 생존의 위협을 받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탓인지 ‘희망하지 않는 인간’은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희망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무엇을 어떻게 희망해야 하는 것일까요? 《인디고잉》56호 “정의와 평화를 위한 희망의 목소리”에서는 인간이기에 포기하지 않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였습니다.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하고, 무엇을 먹고 입고, 무엇을 보고 듣고 또 말해야 할까요?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자신의 존엄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은 자신의 선택이 세계와 맞닿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자유롭고 정의로운 인간이 세계를 바꾸는 용기를 내는 이유는 바로 그것입니다. 이번 호 표지의 주인공이자 세계시민으로서 정의를 외쳤던 레이첼 코리의 삶을 담은 『내 이름은 레이첼 코리』를 읽고 그녀의 삶에서 우리가 배워야 하고 이어가야 하는 정신이 무엇일지 함께 토론한 “레이첼 코리를 기억하며”, 그리고 그녀의 죽음 이후 재단을 만들어 전 세계에 평화와 정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그녀의 부모님 신디 코리Cindy Corrie와 크레이그 코리Craig Corrie가 인디고 서원이 주최하는 행사에서 전한 강연록 “모든 인간의 존엄을 위한 용기”, “그들은 우리이고, 우리가 곧 그들입니다”가 특집으로 실렸습니다. 또한 읽는 것과 쓰는 것으로 자기 삶과 이 세계를 고찰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오에 겐자부로의 『읽는 인간』을 읽은 청소년이 결심하게 된 인간다운 삶을 이야기한 “당신은 어떤 인간입니까?”와 ‘먹다’라는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행위로 바라본 이 세계 그늘진 곳과 인간의 민낯을 보여주는 『먹는 인간』을 읽고 보편적인 인간의 행위를 통해 삶의 진실을 찾아본 “어떤 인간이 될 것인가” 기사도 실렸습니다. 시민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뜨겁게 외치는 『시민교육이 희망이다』를 읽고 저자 장은주 선생님과 대담한 내용을 “존엄한 평등이 실현되는 사회를 위한 민주시민 교육”으로 담기도 하였습니다. (이하 대표 기사 발췌본 첨부) 《인디고잉》청소년들은 이런 세상일수록 희망을 멈추지 않는 것이 민주시민의 의무라 말합니다. 민주시민이란 이 세계가 안전하고 자유로우며 평등하고 평화로운 곳이길 염원하고 실천하는 평범하지만 정의로운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청소년들의 꿈을 지키는 것, 그를 희망의 가능성으로 바꾸는 것이 교육의 역할입니다. 《인디고잉》56호에 담긴 목소리가 여러분께 가닿아 함께 극단의 시대를 멈추고 희망의 시대를 열어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INDIGO+ing (인디고잉) 《인디고잉》은 2006년 8월 28일에 창간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드는 인문교양지입니다. 행복한 책 읽기를 통해 건강한 사유를 키우는 청소년들이 더 넓은 사회와 세계 속에서 주체적인 목소리와 실천을 통해 변화를 도모하고자 만들어진 잡지입니다. 《인디고잉》에는 청소년들이 갖추어야 할 도덕적 품성과 비판적 지성. 예술적 감성을 기를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론과 실천, 어른과 아이, 우리나라와 세계 모두를 뛰어 넘어 함께 고민해야 할 세상의 이야기를 문학, 역사?사회, 철학, 예술, 교육, 생태?환경 분야 속에서 매호 가장 진실하게 나누고 싶은 주제를 선정하여 이야기합니다. 《인디고잉》은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책 읽기를 통해 시대를 고민하고 소통하며 현실에 참여하는 장(場)이 될 것입니다. * 표제 모음 1호 I'm Dreaming 2호 나를 고발한다 3호 내 삶의 존재방식 4호 헤이리에서 물만골까지 간송에서 메디치까지 5호 토토, 모리를 만나다 6호 에코토피아를 꿈꾸다 7호 경계를 뛰어 넘다 8호 창조적 열정을 지닌 청소년,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다 9호 소통과 자유 10호 삶은 예술이다 11호 희망의 증거 12호 새로운 정신적 지도 13호 자유의 영토, 문학 14호 오직 사랑의 문화 15호 가치와 해석 16호 I have a dream 17호 더 어려운 시절에 저항하기 18호 말할 수 없는 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19호 혁명의 패러독스 20호 공존 공감 공생 21호 생명의 아름다움 22호 시야의 결손 없이 공동선을 향해 온몸을 던져라 23호 운명의 주인 영혼의 선장 24호 작고 위대한 목소리 25호 공동선을 향하여 26호 세상을 바꾸는 인문혁명 27호 이 세상 그늘진 곳의 명백한 불의를 직시하는 법 28호 불가능한 것의 가능성 29호 스스로 하는 교육 30호 삶과 삶의 간극을 좁히는 방법 31호 새로운 세대의 탄생 32호 해방구를 향한 문화투쟁 33호 생생지덕 34호 방관자, 도덕적 다수로 진화하라 35호 희망, 살아있는 자의 의무 36호 문학, 혁명의 근원 37호 정의로운 능력, 인성 38호 꽃을 꺾을 수는 있어도, 봄이 오는 것을 막을 수 없다 39호 이 한 번의 젊은 나이를 어찌할 것인가 40호 고통의 기원을 찾아서 41호 불의에 맞서는 용기 42호 하얗게 웃어줘 대한민국 청소년 43호 기억의 의무 44호 숨 쉬는 한, 희망하라 45호 끝까지 정의의 편에 서 있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46호 가난한 사회, 고귀한 삶 47호 Never Ending Peace And Love 48호 가장 아름다운 날들은 아직 오지 않았어요 49호 신념의 횃불을 밝혀라 50호 행복한 공간, 정의로운 세계 51호 인간이라는 가능성 52호 의로움으로 시대의 아픔에 응답하다 53호 살아있는 민주주의를 실천하기 위한 삶의 기술 54호 My Dear 민주시민 55호 Doing Democracy 두잉 데모크라시 56호 정의와 평화를 위한 희망의 목소리 ※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서점, 인디고 서원 인디고 서원(대표 허아람)은 2004년 8월28일에 설립된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서점’입니다. 인디고 서원의 서가에는 ‘문학, 역사·사회, 철학, 예술, 교육, 생태·환경’ 6가지로 분류한 서적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습니다. 그러나 자습서나 대형 출판사의 마케팅 전략이 만든 베스트셀러는 없습니다. 글로써 사람을 키우는 인문학의 본질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청소년들의 내적 성장의 자양분이 되는 좋은 책들을 선별해 놓은 책방입니다. 인디고 서원은 책과 청소년을 잇는 고리로 다양한 행사와 출판 활동을 통해 이 땅의 청소년들의 건강한 책읽기 문화와 인문학적 소양을 고취시키는 장(ground)이 되고 있습니다. 2004년 8월부터 진행되어 온 “주제와 변주”(2017년 9월 현재 제89회 진행)는 진지한 책읽기를 통해 청소년들이 만나고 싶은 책 속의 저자를 직접 선정하고 초청하여 저자와 함께 진실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입니다. 그리고 이는『주제와 변주 1, 2』(궁리출판, 2006)라는 제목으로 엮어서 단행본으로 발간되었습니다. 또한 인디고 서원은 청소년들이 직접 만드는 인문 교양지 《인디고잉》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인디고잉》은 행복한 책읽기를 통해 건강한 사유를 키우는 청소년들이 보다 더 넓은 사회와 세계 속에서 주체적인 목소리를 내고 자발적인 실천을 통해 시대적 변화를 창조하고자 ‘정의와 용기와 순수, 그리고 열정’으로 만들어진 청소년 인문학 잡지입니다. 2010년 4월 28일에는 국제 인문학 잡지를 표방하며 영문으로 된 국제판 계간지《INDIGO》를 창간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를 비롯하여 인디고 서원에서는 2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새로운 인문학 소통의 장 ‘인디고 유스 북페어’를 개최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토론회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는 청소년, 세상과 소통하다(정세청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열두 달 작은 강의’, ‘수요독서회’, ‘인디고 위크’ 등 많은 문화적 활동을 기획해왔으며, 2012년에는 보다 공익성 있는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인문·문화·교육을 위한 공익법인 정세청세를 설립하였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무한한 가능성을 꿈꾸며, 인디고 서원은 늘 새로운 인문학적 장(ground)을 꿈꾸는 열린 공간입니다. * 관련 출판물 -『My beautiful girl, Indigo-인디고 서원, 내 청춘의 오아시스』개정판(아람샘과 인디고 아이들 지음, 궁리출판, 2011) -『주제와 변주 1, 2』(인디고 아이들 지음, 궁리, 2006) -『인디고 서원에서 행복한 책읽기』(인디고 아이들 지음, 궁리, 2007) -『토토, 모리를 만나다』(인디고 아이들 지음, 궁리, 2007) -『창조적 열정을 지닌 청소년,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다』(인디고 아이들 지음, 궁리, 2007) -『꿈을 살다 - 젊은 이상가들, 세계의 창조적 실천가들을 만나다』(박용준과 인디고 유스 북페어 팀, 궁리, 2008) -『정세청세 -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는 청소년, 세계와 소통하다』(인디고 아이들 지음, 궁리, 2009) -『내가 믿는 이것』(인디고 서원 엮음, 인디고 서원, 2009) -『가치를 다시 묻다』(이윤영, 윤한결과 인디고 유스 북페어팀 지음, 궁리, 2010) -《INDIGO+ing》 International Edition Vol.1 (인디고 서원, 2007) -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인문교양지,《INDIGO+ing》1호 ~ 현재 (통권 56호, 2006년 8월 창간, 계간) - 국제 인문학 잡지《INDIGO》1~ 현재 (영문, 통권 9호, 2010년 4월 창간, 계간) -『내가 믿는 이것』개정판(인디고 서원 엮음, 인디고 서원, 2010) -『Re-evaluation of Values』(영문, 박용준 지음, 궁리, 2010) -『사랑하다, 책을 펼쳐놓고 읽다』(허아람 지음, 궁리, 2011) -『불가능한 것의 가능성-슬라보예 지젝 인터뷰』(인디고 연구소 지음, 궁리, 2012) -『닿을 수 없는 혁명』(박대현 지음, 인크, 2013) -『인디고 서원에서 정의로운 책읽기』(인디고 서원 엮음, 궁리, 2013) -『시적 정의』(마사 누스바움, 박용준 옮김, 궁리, 2013) -『운명의 주인, 영혼의 선장』(인디고 서원 엮음, 인디고 서원, 2013) -『희망, 살아있는 자의 의무-지그문트 바우만 인터뷰』(인디고 연구소 지음, 궁리, 2014) -『새로운 세대의 탄생』(인디고 서원 엮음, 궁리, 2014) -『가능성의 중심-가라타니 고진 인터뷰』(인디고 연구소 지음, 궁리, 2015) -『Doing Democracy 두잉 데모크라시』(인디고 서원 엮음, 궁리, 2017) -『가난한 사회 고귀한 삶』(인디고 서원 엮음, 궁리, 2017) -『영원한 소년』(인디고 서원 엮음, 궁리, 2017) 청소년 칼럼희망하는 인간, 생각하는 인간양서영(17세)누구에게나 뚜렷한 꿈 하나도 가질 수 없는 어둡고 절망스러운 시기가 있다. 나는 14살 때 그랬는데, 당시 내 장래희망은 의사였다. 세계 에이즈 환자 수를 줄인다거나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 기술을 개발한다는 것과 같은 부연 설명을 붙인 의사.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었다. 가족들은 집안의 장녀였던 나에게 의사가 되라고 말했고, 나는 별다른 생각 없이 따랐다. 그렇게 어느 순간 정해진 꿈을 향해 살던 나는, 햇빛이 눈부시던 점심시간 학교 도서관에서 레이첼 코리를 만났다. 다른 책보다 유난히 해진 『내 이름은 레이첼 코리』는 평소라면 분명 지나쳤을 책이었음에도 운명처럼 그 책을 뽑아 들었고, 하루 만에 다 읽었다.레이첼 코리를 만난 뒤부터 나는 다른 누군가를 위해 살고 싶어졌다. 내 삶이 소외된 이를 위한 것이었으면 하고 바랐다. 그녀처럼 살고 싶었다. 결국, 나는 의사 대신 NGO 활동가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그 꿈에 더해 16살 여름, 난민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알게 된 후로는 세상의 난민을 위해 살겠다고 결심했다.레이첼 코리는 미국 올림피아에서 태어난 인권 운동가이다. 그는 23살에 ‘국제연대운동The International Solidarity Movement’이라는 단체의 일원으로서 간 가자지구에서 민간인의 집을 철거하려는 이스라엘군 불도저를 막는 도중 생을 마감했다. 그녀는 그저 ‘세상 물정 모르는 어린아이’여서 가자지구에 간 것이 아니었다. 그녀는 자신의 엄마에게 쓰는 편지에서 이렇게 말한다.우리가 세상이 그렇게 돌아가도록 그냥 놔두는 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끔찍한지, 마음이 너무 아파요.- 레이첼 코리, 『내 이름은 레이첼 코리』 중에서그녀는 인류를 사랑했던 세계시민이었기에 가자지구로 가지 않을 수 없었다. 늘 프랑스 휴가지와 가자지구 상황을 비교하며, 이곳 아이들이 평화로운 다른 세상에 대해 알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의문을 가지며 죄책감을 느꼈다. 세계에서 벌어지는 불의에 대한 책임을 지니며 살아가던 그녀는 꼭 가자지구가 아니라도 어디든 갔을 것이다.레이첼 코리를 만난 후 나는 내게 자주 묻곤 했다. 나는 과연 레이첼 코리와 같은 용기가 있나, 하고. 야간자율학습 감독 선생님이 자습실에서 비속어를 섞어 가며 머리를 숙이라고 소리쳤을 때, 나는 그것이 옳지 못한 명령이었다며 용기 내어 말하지 못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생활기록부에 ‘대학이 싫어하는 말’이 적힐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결국, 나는 비열하게도 1학년 190명과 함께 침묵을 택했다. 순간, 말만 번지르르한 사람이 될까 무서웠다. 내 이익만 우선시하곤 겁먹어 도망칠 것 같아 싫었다.나는 이러한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다. 내 신념을 실천하는 데 있어 자유를 누리고 싶고, 옳고 그른 것에 대한 내 판단을 확신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변화를 일구어나가는 개인의 행렬에 동참하고 싶다. 이것이 내가 원하는 인생의 방향이며, 인간상이다.그러므로 나는 희망하는 인간인 동시에 생각하는 인간이 될 것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고민하고,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되새기는 생각하는 인간과 세상이 더 나은 곳이 되리라 믿는 희망하는 인간 말이다. 그러한 인간으로서 지니는 신념과 의지가 두려움을 넘어설 때, 마침내 우리는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사람이 많아질 때 변화는 시작된다. 극단의 시대라 불리는 지금, 세상에 많은 ‘인간’이 있다. 희망을 잃기 너무나도 쉬운 시대를 살아간다. 세계인권선언이 발표된 지 70년이 지났지만, 백인우월주의를 주장하는 극우세력의 집회가 미국에서 열려 3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난민 수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 최고치에 달하며, 유럽에서는 테러가 끊이지 않고 자행되고 있다. 우리는 갈수록 허탈감에 익숙해진다. 그런 탓인지 ‘희망하지 않는 인간’은 늘어가는 것만 같다. 이런 세상일수록 희망을 멈추지 않는 일은 우리, 민주시민의 의무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인간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해야 한다. 나는 끝까지 희망하는 인간, 생각하는 인간으로 살겠다. 모든 사람을 위해 살겠다. 용기를 낼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 매 순간 내 앞에 놓인 문제점을 하나씩 변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나는 다시 한번 우리 모두에게 묻는다. 세상은 어떤 인간을 필요로 하는가. 지금 시대에 우리는 과연 어떤 인간이 되어야 하는가. R통신레이첼 코리를 기억하며2003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 지역인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집을 강제로 철거하려던 불도저에 맞선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 불도저에 몸이 짓이겨져 23살의 나이로 죽음을 맞은 소녀의 이름은 레이첼 코리. 그녀의 삶을 담은 『내 이름은 레이첼 코리』에서 그녀는 인간의 존엄성이란 무엇인지, 선함이란 무엇인지,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나약한 개인의 보잘것없는 용기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질문합니다.그녀의 죽음 이후에도 여전히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생활은 별로 나아진 바가 없지만, 레이첼 코리의 행동이 의미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레이첼 코리의 뒤를 이어 평화와 정의를 위한 레이첼 코리 재단이 생겼고,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팔레스타인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 사람도 있습니다.레이첼 코리는 설령 누가 알아주지 않는다 한들 자신이 옳다고 믿는 일을 계속 해나갈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녀는 팔레스타인이 아닌 다른 지역이더라도 고통받는 사람을 위해 달려갈 수 있었고, 부정의에 저항하는 사람이 늘어나 조금 더 나은 내일이 오길 기대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너무나 가난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부유해 보일지언정 우리의 마음과 정신은 가난한 상태입니다.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도 없고, 정의를 향한 갈망도 없고, 부정의에 대한 분노도 없고, 사회에 관심조차 없습니다. 그런 우리에게 레이첼 코리의 이야기는 ‘인간다운 삶’을 위한 원동력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타인에 대한 공감으로, 부정의를 향해 소리치며 약자를 위해 나와 상관없어 보이는 불의에 기꺼이 뛰어들어 외면받는 이들을 껴안는 것, 저는 그것이 바로 세상을 바꿀 능력이라고 생각하고, 지금 바로 우리에게 그녀의 이야기와 능력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그녀의 삶을 통해 우리에게 왜 레이첼 코리의 이야기가 필요한지, 우리는 그녀를 통해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우리가 꿈꾸는 세상은 어떠한지, 그리고 우리는 어떤 인간이 될 것인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 보았습니다.조민경(18세)레이첼 코리는 팔레스타인을 떠날 수 없는 이유를 ‘죄책감’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죄책감이란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책임을 느끼는 마음입니다. 그러나 어쩌면 코리는 팔레스타인과는 전혀 무관한 삶을 살았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코리에게 이런 막중한 책임을 떠안게 했는지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이와 같은 일이 커다란 항의나 절규도 없이 이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아요. 우리 세상이 그렇게 돌아가도록 그냥 놔두는 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끔찍한지, 마음이 너무 아파요.” 언젠가 레이첼 코리는 어머니께 쓰는 편지에 이런 말을 남긴 적이 있습니다. 저는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레이첼 코리가 보여주었던 것은 바로 세계시민으로서의 보편타당한 인류애였습니다. 이것은 다른 이들을 구별하지도, 급을 매기지도 않는 것입니다. 누구나 인간으로서 빛날 수 있는 본질적인 아름다운 진실이었습니다. 레이첼 코리에게 책임을 지운 것도 이런 타당한 생각이었겠지요. 그녀가 이 세상에 영감을 준 이유도 역시 여기에 맞닿아 있습니다. 사람을 향한 사랑은 특정한 어떤 이들을 향하는 것도, 권력이 있는 이들만 베풀 수 있는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평화란, 대의란, 막연하고 추상적이어서 제가 감히 그것을 위해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 저에게 레이첼 코리의 삶은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저는 이제 살아가면서 거대하고 아름다운, 그러나 제 삶과 동일시하기에 너무나 막연한 그런 것들을 떠올리지 않겠습니다. ‘인간다운 삶’을 위해 살겠습니다. 매 순간 옳은 것을 직시하는 인간이 되겠습니다. 당연한 사랑과 뜨거움에 살겠습니다. 레이첼 코리의 삶이 그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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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북스 / 곽민정 (지은이) / 202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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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북스청소년 학습곽민정 (지은이)
2023년 수시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가톨릭대 6개 의대에 동시 합격하고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샤] 출연 영상이 54만 조회수를 기록해 화제가 된 공스타그래머 서리(@frost_med)가 첫 책을 출간했다. 대입은 성적만 좋다고 성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성공적인 입시를 치르기 위해 공부뿐 아니라 일정과 생활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다. 이 책에는 저자의 입시 준비 기록이 리얼하게 담겨 있다. 서울대 의예과 23학번을 목표로 공부한 저자는 내신 1.0, 메디컬 6관왕이라는 어렵고 대단한 결과를 얻었지만 그 과정이 결코 녹록하지는 않았다. 힘들고 지쳐 포기하고 싶을 때 어떻게 한 걸음 한 걸음 목표를 향해 전진할 수 있었는지 책 곳곳에 노하우가 녹아 있다. 얼마나 자고, 무엇을 먹고, 어떻게 공부하는지, 수시 면접은 어떻게 봤는지, 스케줄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그동안 받은 질문에 대한 답변뿐 아니라 후배들에게, 후배들과 입시를 치르고 있는 학부모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을 세세하게 담았다. 책 마지막 부분에서는 저자가 공부하며 틈틈이 들었던 음악 플레이 리스트, 읽었던 도서 목록, 고3 때 작성한 스터디 플래너 샘플을 확인할 수 있다.프롤로그 PLAN 1. 공부의 이유를 알면 공부 태도가 달라진다 01 공부를 시작하게 된 진짜 이유 02 결국 공부는 혼자 하는 것 03 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공부 04 슬럼프를 ‘슬럼프’라고 규정짓지 않는 이유 05 그럼에도 힘든 순간이 올 때 06 최고의 멘토가 되어 주신 부모님 07 나만의 기준으로 만들어가는 친구 관계 Seori’s Q&A 고등학교 1, 2학년 때 하루 루틴이 궁금해요. Seori’s Q&A 국어 지문이 너무 안 읽혀요. 어떻게 공부하면 될까요? PLAN 2. 계획을 잘 세우면 실천은 쉽다 01 일 년, 한 달, 하루 계획법 02 일일 플래너 작성법 03 계획을 잘 실행하는 요령 04 실수노트로 단권화하기 05 수업 듣는 시간 VS 순공 시간 06 예외 없는 암기 요령 07 수시 면접 후기 Seori’s Q&A 책상에 오래 앉아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Seori’s Q&A 고등학교 때 선택과목이 어떻게 되었나요? PLAN 3. 고등학교 생활의 모든 것이 입시다 01 선생님을 대하는 법 02 학급 임원에 대한 생각 03 하루 컨디션을 좌우하는 수면 04 조절이 필요한 식사 관리 05 반드시 관리해야 하는 졸음 06 잘 쓰면 약, 잘못 쓰면 독이 되는 전자 기기 07 SNS를 운영한 이유와 방법 Seori’s Q&A 입시에 도움이 되는 학교 활동을 얼마나 하셨나요? Seori’s Q&A 서리 님도 자신 없는 과목이 있었나요?어떤 과목이었나요? PLAN 4. 단단하게 준비해 당당하게 합격하자 01 나에게 맞는 입시 전략 찾기 02 자기소개서와 면접 팁 03 학교 활동으로 생활 기록부 채우는 법 Seori’s Q&A 공부하면서 멘탈을 잡는 데 도움이 되었던 영상이 있나요? Seori’s Q&A 시험 당일 하루 루틴이 어떻게 되나요? 부록 서리의 플레이 리스트 서리의 독서 리스트 서리의 공부 톡방 서리의 스터디 플래너지치지 않고, 실수를 줄이며, 목표를 이루는 서리만의 특급 공부 기록 6개 의대 동시 합격을 가능하게 한 수험 생활의 모든 노하우를 담았다 목표를 세우고 목표에 맞는 계획을 짜고 계획을 실행하여 결국 목표를 달성하는 공스타 서리의 실패 없는 공부 루틴 * 입시 기간 지치지 않는 마인드 컨트롤 비법 * 수시 입시 과정 공개 * 생활 기록부 관리법 / 스터디 플래너 / 실수노트 대공개 * 서리의 플레이 리스트, 독서 리스트 수록 * 서리가 작성한 일일 플래너 수록 2023년 수시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가톨릭대 6개 의대에 동시 합격하고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샤] 출연 영상이 54만 조회수를 기록해 화제가 된 공스타그래머 서리(@frost_med)가 첫 책을 출간했다. 대입은 성적만 좋다고 성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성공적인 입시를 치르기 위해 공부뿐 아니라 일정과 생활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다. 이 책에는 저자의 입시 준비 기록이 리얼하게 담겨 있다. 가장 최근 입시를 치른 선배의 찐 합격 조언 3만 명이 넘는 저자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대부분이 입시를 준비하는 중고등학생이다. 그들은 저자에게 생활 패턴부터 좋아하는 음악, 음료, 연예인을 비롯해 공부법까지 다양한 질문을 한다. 이 질문들에 대해 자신의 답변을 정리해서 남기고 싶은 마음으로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PLAN1에서는 저자가 공부를 시작하게 된 진짜 이유부터 부모님과의 관계, 친구 관계, 마인드 관리까지 경험을 바탕으로 신중하고 친절하게 설명한다. 공부 목표를 정하고 마음을 다잡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PLAN2에서는 계획을 잘 세우는 방법과 실천하는 법을 다뤘다. 플래너 작성법, 실수노트 작성법을 설명하면서 실제 작성했던 플래너와 실수노트를 첨부해 도움을 준다. PLAN3에서는 저자가 고등학교 3년 동안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수험생이 사소하게 생각하지만 관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면, 졸음, 식사 관리부터 전자 기기 사용했던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다뤘다. 실제로 저자가 SNS에서 받은 질문 중 졸음이나 전자 기기 사용법에 대한 질문이 공부법만큼이나 많았기 때문에 이 파트를 통해 많은 학생이 궁금증을 해결하고 생활을 관리하여 건강한 수험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PLAN4에서는 저자가 수시로 대학에 합격한 기록을 생생하게 담았다. 생활 기록부 채우는 법, 자기소개서 문항, 면접 팁까지 실제 경험한 수시 입시에 대해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또한 각 파트마다 저자가 받았던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한 Q&A를 추가해 입시 생활 전반에 많은 팁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보다 솔직할 수 없다! 서울대 의예과 23학번을 목표로 공부한 저자는 내신 1.0, 메디컬 6관왕이라는 어렵고 대단한 결과를 얻었지만 그 과정이 결코 녹록하지는 않았다. 힘들고 지쳐 포기하고 싶을 때 어떻게 한 걸음 한 걸음 목표를 향해 전진할 수 있었는지 책 곳곳에 노하우가 녹아 있다. 얼마나 자고, 무엇을 먹고, 어떻게 공부하는지, 수시 면접은 어떻게 봤는지, 스케줄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그동안 받은 질문에 대한 답변뿐 아니라 후배들에게, 후배들과 입시를 치르고 있는 학부모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을 세세하게 담았다. 책 마지막 부분에서는 저자가 공부하며 틈틈이 들었던 음악 플레이 리스트, 읽었던 도서 목록, 고3 때 작성한 스터디 플래너 샘플을 확인할 수 있다. 중학교 3학년 때, 저는 ‘의사’라는 새로운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비록 사람들에게 들려줄 만한 거창한 계기나 시작은 없었지만, 분명 저는 ‘의사’라는 꿈을 가지게 되고 나서부터 공부를 열심히 하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님께서 제가 고등학교 시절 내내 공부하는 모습보다 중학교 3학년 때 공부하던 모습이 더 열정적이었다고 말씀하실 정도였으니까요.- <공부를 시작하게 된 진짜 이유> 중 그럼에도 저는 ‘공부’를 외롭지 않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원해서 하는 공부는 너무나도 재미있을 수 있고,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충만감을 느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입시 과정은 본질적으로 학생들에게 외로움을 심어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입시에서 생기는 부담감, 불안함과 외로움은 어느 정도는 당연한 것입니다. 저도 그랬고, 제 주변 친구들도 그랬습니다.- <결국 공부는 혼자 하는 것> 중
디딤돌수학 개념기본 공통수학 1 (2025년)
디딤돌 / 디딤돌 수학연구회 (지은이) /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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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청소년 학습디딤돌 수학연구회 (지은이)
고등학교 수학은 중학교 때 보다 더 높은 수준의 추상적인 개념을 다루게 되고, 심화된 학습을 하므로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통합적 사고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따라서 디딤돌수학 개념기본은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제공하고, 단계별•충분한 문항을 통해 개념이 익숙해지도록 구성하였다.Ⅰ.다항식 1.다항식의 연산 2.나머지정리 3.인수분해 Ⅱ.방정식 4.복소수 5.이차방정식 6.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7.여러 가지 방정식 Ⅲ.부등식 8.부등식 9.이차부등식 Ⅳ.경우의 수 10.경우의 수 11.순열과 조합 Ⅴ.행렬 12.행렬과 그 연산고등학교 수학은 중학교 때 보다 더 높은 수준의 추상적인 개념을 다루게 되고, 심화된 학습을 하므로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통합적 사고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따라서 디딤돌수학 개념기본은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제공하고, 단계별•충분한 문항을 통해 개념이 익숙해지도록 구성하였다. 1.눈으로 이해되는 개념 - 핵심 개념과 연산 속 개념, 수학적 개념이 이미지로 쉽게 이해되고, 오래 기억됩니다. 2.손으로 익히는 개념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개념을 충분한 문항과 촘촘한 단계별 구성으로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게 합니다. 3.머리로 발견하는 개념 -생각을 자극하는 질문들과 추론을 통해 개념을 발견하고 개념을 연결하여 통합적 사고를 할 수 있게 합니다.
네 인생을 이렇게 준비해라
롱런 / 필립 체스터필드 지음, 이진우 옮김 / 201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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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런청소년 자기관리필립 체스터필드 지음, 이진우 옮김
prologue 이 세상에 너만큼 소중한 사람은 없다 1 나의 아들에게 _바로 이 순간이 너의 인생을 결정한다 바로 이 순간의 준비가 네 인생의 디딤돌이 되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을 헛되이 보내면 살아 있는 동안 후회한다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이란 지나침이 없다 매너란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한 필요한 것 중의 하나이다 2 삶을 위한 진정한 용기 _남들과 똑같이 행동한다면 만족할 만큼의 발전은 없다 우선 꿈을 크게 품고, 할 수 있다는 용기와 해낼 수 있다는 정신력을 키워라 개천에서 나도 제 할 탓이다 하고자 하는 욕심이 없으면 발전도 없다 게으른 사람들의 변명 전문 분야가 아닌 '일반적인 상식'도 알아 두는 것이 중요하다 사소한 것에도 관심을 가지면 훌륭한 것을 얻을 수 있다 사람이나 사물을 앞에 두고 한눈을 팔지 말아라 「걸리버 여행기」에서 배우는 어수선함의 양면성 남들도 너만큼 '자존심'을 가지고 있다 무심코 뱉은 한 마디가 인생의 적을 만든다 네 멋대로 세상을 재단하지 마라 당당한 마음가짐으로 살아라 '사회'라는 큰 미로의 출발점에서 정당하게 평가받는 것과 받지 못하는 것은 분명 다르다 어떤 상황에서도 '위엄있는' 태도를 가져라 3 최고의 인생을 살려면 하루하루를 충실히 해라 _공부를 하거나 놀 때에도 최선의 노력이 필요하다 오늘 1분을 우습게 여기는 사람은 내일 1초에 운다 '짜투리 시간'을 '헛된 시간'으로 만들지 말라 '짜투리 시간'을 최대한 잘 활요해라 현명한 사람은 순서를 정해 놓고 일을 한다 주관을 가지고 마음껏 놀아라 늘 놀이에는 탈선하기 쉬운 함정이 있다 놀이에도 목적을 가져라 가식적인 즐거움과 진정한 즐거움을 구분하라 훌륭한 사람은 놀이를 목표로 삼지 않는다 아침은 책에서 배우고, 저녁은 사람에게서 배워라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해라 한 가지 일에 정신을 집중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다 단 한 푼이라도 지혜롭게 써라 돈 쓰는 법을 철학적으로 익혀라 진정, 소중한 것은 가까운 곳에 있다 4 고정 관념이 생기기 전에 해야 할 것들 _젊었을 때는 역사책을 많이 읽어라, 그리고 밖으로 눈을 돌려라 사람은 시시각각 변하는 카멜레온이다 용감한 카이사르는 왜 살해당했을까 역사적인 사실에 대해 왜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가 과거를 거울 삼아 현재를 보는 것도 좋다. 그러나 절대로 단정하지 마라 역사 공부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역사는 책과 사람을 통해서 배워라 사회라는 것은 한 권의 책과 같은 것이다 여러 번 말로 듣는 것보다 실제로 한 번 보는 것이 낫다 흥미 진진한 여행에 깊이 빠져라 생생한 지식을 얻으려면 현지에 적응해라 현지 사람들의 꾸밈없는 생활 의식과 참모습을 보아라 때와 장소에 따라 적절히 행동할 줄 아는 능력을 키워라 5 보는 눈을 키워라 _사고력을 키우겠다는 마음으로 사물을 대하면 보는 눈이 달라진다 남의 생각에 따라 사물을 판단하지 마라 대중적인 일반론을 경계하라 상대방의 말에 분별력을 가져라 독선과 편견에 얽매이지 말고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라 판단하는 습관을 길러라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미래도 없다 스스로 자만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억제하라 많이 배울 수록 아는 체하거나 잘난 체하지 마라 세상은 머리만으로 사는 것이 아니다 세상살이를 모르는 이론은 사람을 피곤하게 한다 사람은 순간적으로 변하는 존재이다 책에서 배우고 생활을 통해서 실천해라 대중적인 화술을 익혀라 연설은 결코 내용이 아니라 매혹적인 화술이다 말을 잘하려면 끊임없이 노력해라 말을 할 때에는 개성이 있어야 한다 청중들은 자신의 입맛대로 선택한다 사소한 일에도 최선을 다해라 일을 앞두고 우왕좌왕하지 마라 6 진정한 친구와 교제하라 _자신의 앞날을 위해 어떤 만남이 좋을까 진정한 우정이란 무엇인가 겉만 번지르르한 관계는 우정이 아니다 시시한 사람을 적으로 대하지 마라 가능하다면 너보다 나은 친구를 사귀어라 사람들은 네가 사귀는 상대를 보고 너를 평가한다 확고한 의지와 결심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사람을 통해 나 자신을 발전시켜라 상대를 본 그대로 평가해라 당당하게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라 항상 충고를 해준 사람에게는 고맙다는 말을 해라 때로는 허영심도 도움이 된다 적극적인 행동과 끊기있는 사람이 되라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어떻게든 길이 열린다 7 성공을 위한 인간 관계 _칭찬과 배려는 자연스럽게 해라 사귐의 본질은 상대를 배려하는 것이다 대화는 함께 나누는 것임을 명심하라 상대에 따라 화제를 바꿔라 자화자찬으로 평가 받는 사람은 없다 상대에게 자기 자랑을 삼가해라 아무에게나 본심을 드러내지 마라 상대방의 본심은 귀가 아니라 눈으로 읽어라 바보처럼 웃지 말고 미소로 답하라 단체의 일원이 되도록 노력해라 붙임성 있는 것도 훌륭한 능력이다 불편이 없도록 상대방을 배려해라 때로는 무조건 칭찬을 해 줘라 친구가 많은 사람이 가장 성공한 사람이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감을 갖는 사람이 되라 8 정성스럽게 뿌린 씨앗이 풍성한 열매를 맺는다 _행동을 바로하여 품격을 높여라 나를 끌어당기고 있는 것이 있다면 깊이 생각하고 분석해라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겉모습임을 명심해라 훌륭한 사람을 흉내내되 자기 중심을 잃지 마라 우아한 몸동작을 익혀라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최고의 옷차림이다 표정 관리에 관심을 가져라 지금은 호감을 사는 일에 열중할 때이다 부모가 자녀에게 가르쳐야 할 예의 범절 전인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예의를 표해라 상황에 따른 예절 이야기 오만한 행동은 많은 사람을 적으로 만든다 친하면 친할 수록 예의를 지켜라 9 아들에게 주는 지혜로운 삶 _야무지게 자신을 키워라 끊임없이 부드러운 언행과 굳은 의지를 갖도록 노력해라 당당하고 솔직한 자세로 협상해라 감정을 다스릴 때 협상은 더욱 빛난다 속마음을 드러내면 상대를 제압할 수 없다 때로는 모른 척하는 것이 현명하다 친분 관계가 성공을 부른다 냉철함이 경쟁자를 이길 수 있다 처신을 속임수로 생각하지 마라 준비하는 삶을 위하여
나만의 공부 방법을 만드는 공부생 비법
마리북스 / 최귀길 지음 / 201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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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북스청소년 학습최귀길 지음
‘공부 전략’이란, 학습에 도움이 되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최고의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것이 바로 공부 방법이다. 이 책에서는 공부 전략을 실행하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4가지 공부 전술을 소개한다. 저자가 지난 15년 동안 각 학교와 교육기관, 3500여 학생들과 공부 문제에 대한 개별 상담을 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모두 공개한 것이다. 저자는 가장 효과적인 학습 과정으로 알려져 있는 댄서로우(Dansereau)의 학습 전 단계, 학습 중 단계, 학습 후 단계의 공부 체계를 바탕으로, 국내 공부 환경에 맞는 공부 전략 프로그램을 만들어 수많은 학생들에게 적용했다. 그 결과, 수많은 학생들이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 공부 전략 프로그램은 지금보다 더 공부를 잘하고 싶은 학생 모두를 위한 것이다. 학습 전 단계에서는 공부의 기초 체력이라고 할 수 있는 공부 준비, 공부 습관, 시간 관리를 다루고 있다. 학습 중 단계는 본격적인 공부 방법인 읽기, 쓰기, 기억 전술을 소개하고, 학습 후 단계에서는 시험 준비, 시험 불안, 시험 후 관리를 다룬다.프롤로그 진짜 공부 잘하는 '공부생'이 되어라 I부 학습 전 단계 공부생 비법 1 공부를 위한 준비를 하라 01 공부를 잘하려면 준비와 대비를 잘하라 02 공부의 다섯 가지 요건 03 집중과 경청, 두 가지만 잘해도 성적이 쑥 오른다 04 나만의 공부 방법을 만들어라 05 내 공부의 방해 요인을 찾아라 06 공부와 학습의 차이를 알아라 07 고등학교까지는 학습의 습득, 대학은 학습의 완성 시기이다 공부생 비법 2 내 학습 유형을 알아라 01 내가 좋아하는 학습 방식을 알아라 02 네모형 학습자에게 03 세모형 학습자에게 04 동그라미형 학습자에게 05 별형 학습자에게 공부생 비법 3 올바른 학습 습관을 들여라 01 시간 관리가 가장 어렵다 02 자신의 시간을 평가해보라 03 나에게 맞는 시간 관리 방법은? 04 일일, 일주일 시간 관리부터 시작하라 05 상위권으로 갈수록 3개월 시간 계획을 꼭 하라 II부 학습 중 단계 공부생 비법 4 나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아라 01 공부를 잘할 수밖에 없는 방법을 써라 02 공부의 4대 전술을 익혀라 03 내가 좋아하는 과목과 취약한 과목은? 공부생 비법 5 읽기부터 다시 시작하라 01 교과서는 읽는 방법이 다르다 02 핵심 내용을 못 찾으면 리드 전략부터 익혀라 03 이해할 내용과 암기할 내용을 구분해서 읽어라 04 질문과 답을 찾아서 읽어라 05 감이 아니라 객관적인 방식으로 읽어라 공부생 비법 6 노트 필기로 공부의 결정타를 만들어라 01 공부를 내 것으로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노트 필기이다 02 먼저 노트 필기를 위한 준비를 하라 03 수업 전, 수업 중, 수업 후 노트 필기가 다르다 04 효과적인 노트 정리는 이렇게 하라 05 나만의 노트 필기법을 만들어라 공부생 비법 7 고학년으로 갈수록 기억을 중요시하라 01 특별한 기억법은 없지만 효과적인 기억법은 있다 02 시험 기간에 몰아서 암기하면 왜 안 좋을가? 03 학생들이 가장 알고 싶어 하는 기억의 기술 04 나에게 맞는 기억법이 중요하다 II부 학습 후 단계 공부생 비법 8 다음 시험을 전략적으로 준비하라 01 시험은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 02 좋은 성적을 내는 시험의 요건 03 시험 불안을 잡아라 04 시험 당일에는 이렇게 대처하라 05 시험을 본 뒤의 관리가 더 중요하다가장 효과적인 학습 과정인 댄서로우의 학습 체계, 수잔 델린저 박사의 심리 도형 학습 이론을 토대로 수많은 국내 학습자와 공부 환경에 맞게 체계화 된 공부 전략 프로그램! 공부를 내 것으로 만드는 ‘공부생’이 되어라 지난 15년 동안 3500여 학생들의 성공적인 공부 방법을 이끌어낸 공부 전략 프로그램! 공부 방법을 알려주는 많은 책들이 나왔지만, 대부분은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공부 기술서’들이다. 반면 이 책은 지난 15년 동안 각 학교와 교육기관, 3500여 학생들과 공부 문제에 대한 개별 상담을 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모두 공개한 것이다. 저자는 가장 효과적인 학습 과정으로 알려져 있는 댄서로우(Dansereau)의 학습 전 단계, 학습 중 단계, 학습 후 단계의 공부 체계를 바탕으로, 국내 공부 환경에 맞는 공부 전략 프로그램을 만들어 수많은 학생들에게 적용했다. 그 결과, 수많은 학생들이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 공부 전략 프로그램은 지금보다 더 공부를 잘하고 싶은 학생 모두를 위한 것이다. 학습 전 단계에서는 공부의 기초 체력이라고 할 수 있는 공부 준비, 공부 습관, 시간 관리를 다루고 있다. 학습 중 단계는 본격적인 공부 방법인 읽기, 쓰기, 기억 전술을 소개하고 있다. 학습 후 단계에서는 시험 준비, 시험 불안, 시험 후 관리를 다루고 있다. 앞으로는 ‘창의’를 더욱 필요로 하는 시대이다. 그런 만큼 배운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줄 아는, 진짜 공부 잘하는 ‘공부생’이 더욱 절실하다. 내가 좋아하는 학습 방식을 찾아라 사람마다 학습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 다르다 사람마다 생긴 모습이 다르듯이, 사람마다 학습을 받아들이는 방식도 다 다르다. 다시 말해, 저마다 자신이 선호하는 학습 방식이 있다. 이것을 ‘학습 유형’이라고 하는데, 여기에는 인지, 사고, 오감 등이 작용한다. 이 책에서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습 유형을 네모형, 세모형, 동그라미형, 별형 네 가지로 나눈다. 이는 여러 기초 학습 이론에 미국의 심리 도형학자 수잔 델린저(Susan Dallenger) 박사의 ‘심리 도형 이론’을 도입한 것이다. 학부모의 영향력이 강한 우리나라 공부 환경에서는 심리적인 요인도 학습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부모와 학생의 공부 유형이 다른데, 학부모가 자신이 공부했던 방식을 학생에게 아무리 강조해봤자 소용없다. 또 아무리 공부 잘하는 사람의 비법이라고 해도 자신에게 맞지 않으면 아무 효과가 없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학습 방식, 즉 공부 유형을 알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는 것이다. 공부는 다 잘하고 싶다. 문제는 공부 방법! 나에게 맞는 공부 방법으로 공부를 잘할 수밖에 없는 전략을 써라 저자는 학습 현장에서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헤매는 학생들을 수없이 만나 왔다. 저자는 이 학생들에게 가장 먼저, 공부에서 현재 자신의 위치를 확인시켜주는 일을 한다. 그러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지금 내가 뭐하고 있나?’ 충격을 받으며 공부가 절실해진다. 서둘러 공부를 해보려 하지만, 무조건 공부를 열심히 하면 성적이 오를까? 공부는 자신에게 맞는 전략으로 해야 더욱 성과를 올릴 수 있다. 열심히 공부하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은 공부 전략을 몰라 헛고생 하는 것이다. 전쟁에서 ‘군사 작전’, 즉 ‘전략' 없이 적을 무찌를 수 없지 않는가. 이 책에서는 공부에서 적은 ‘공부할 내용’이라고 이야기하며, 이를 잘 무찌르기 위한 전략을 안내하고 있다. ‘공부 전략’이란, 학습에 도움이 되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최고의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것이 바로 공부 방법이다. 공부 전략을 실행하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4가지 공부 전술을 소개한다. 공부의 4대 전술을 익혀라! 공부의 기본 읽기, 공부를 내 것으로 만드는 결정타 노트 필기 전술 공부의 4대 전술이란 읽기, 노트 필기, 기억, 시험 방법을 말한다. 읽기는 공부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학습 전술이다. 각 학습 전술들은 단계별로 충분히 연습이 되어야 다음 단계로 발전할 수 있다. 읽기가 제대로 안 되면 필기도 기억도 안 되고, 따라서 시험도 제대로 볼 수 없다. 이 책에서는 특히 ‘교과서 읽는 법’을 강조한다. 교과서는 이해해야 할 내용과 암기해야 할 내용이 구분되어 읽는 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핵심 내용을 찾으며 읽는 방법, 이해할 내용과 암기할 내용을 구분해서 읽는 방법 등 다양한 읽기 방법을 소개한다. 공부를 내 것으로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필기이다. 핵심어와 그에 따른 세부 내용을 정리하는 코넬 노트 필기법, 세부 내용을 더욱 자세히 필기하는 위브 노트 필기법등을 소개한다. 특히 상위권을 목표로 한다면 위브 노트 정리법을 꼭 알아두자. 또 수업 전 노트, 수업 중 노트, 수업 후 노트 필기법, 무선 노트 필기법인 마인드맵과 트리 다이어그램도 소개하고 있다. 실제 학생들의 노트 필기 예시가 있어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다. 공부의 4대 전술을 익혀라! 고학년이 될수록 중요한 공부의 저력 기억, 공부의 평가 시험 전술 고학년으로 갈수록 기억이 공부의 저력으로 작용한다. 이해력 중심의 공부를 하는 초등학교와 달리 중학교, 고등학교에서는 암기할 내용이 많기 때문이다. 기억을 잘한다는 것은 기억을 해야 할 내용을 머릿속에 오랫동안 기억하며, 필요할 때 바로 꺼내 쓸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뇌는 망각 기능이 있어 단기간에 완벽하게 기억하는 천재는 없고, 대부분은 반복해야 기억을 잘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가장 효과적인 반복의 시점, 학생들이 가장 알고 싶어 하는 기억의 방법 등을 소개한다. 당일치기는 왜 효과가 없는지 등 알아두면 좋을 팁들도 소개한다. 마지막 시험 전술은 공부의 평가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성적에만 연연하는데, 이는 결과에만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라고 이 책에서는 지적한다. 시험은 결과보다 준비 과정과 결과를 분석해서 다음 시험을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시험 준비 과정인 시험 불안, 시험 당일 대처법과 시험 후 관리법인 시험 결과 분석법 등을 소개한다. 시험 오답 작성 요령 등, 다른 곳에서는 접할 수 없는 시험에 관한 다양한 팁들도 담고 있다.
과학이슈 하이라이트 Vol.07 생명과 진화
동아엠앤비 / 과학동아 편집부 (지은이) / 202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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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엠앤비청소년 과학,수학과학동아 편집부 (지은이)
과학이슈 하이라이트는 최신 과학이슈를 엄선하여 기초적인 지식에서 최근 연구 동향에 이르기까지 상세한 설명과 풍부한 시각 자료로 ‘더 깊게, 더 넓게, 더 쉽게’ 전달하는 화보 느낌의 교양 도서이다. 이번 주제는 생명의 탄생과 진화이다. 다윈의 『종의 기원』 이야기는 물론이고 인간이 생물학적, 사회적, 과학적으로 어떻게 진화해왔는지, 멸종된 생물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원시인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지까지 흥미롭고 신기한 읽을거리를 가득 담았다.펴내는 글 I 생명의 탄생 생명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 지구 생명은 스스로 탄생했다 • 자연발생설에서 외계인기원설까지 • 바다에서 성생된 아미노산 • DNA보다 앞선 RNA • 또 하나의 대안, 우주기원설 II 세상을 바꾼 진화론 1. 다윈과 진화론 ▶ 찰스 다윈의 비글호 항해기 • 의사 집안의 미운 오리 •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 여행기 • 다윈과 갈라파고스 • 비글호의 여정 2. 진화론이 과학과 사회에 끼친 영향 ▶ 19세기 과학혁명의 출발점 『종의 기원』 • 진화의 과학적 근거로 등장한 자연선택 • 『종의 기원』에 대한 다양한 반응들 • 새로운 진화론의 서문을 열다 • 여러 학자들의 생생 인터뷰 ① ▶ 사회 곳곳에 흐르는 다윈의 향기 • 경제학의 관점에서 본 진화론 • 인간은 원래 ‘기부 천사’일까 • 진화론과 사회과학, 절반의 동거 • 여러 학자들의 생생 인터뷰 ② ▶ 진화론을 알아야 세상이 보인다 •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 • 인간 존재를 다시 생각하다 • 수로 밀어붙인다 III 진화의 증거 1. 눈으로 보는 진화 •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자연 선택의 증거들 • ‘순식간에’ 일어난 변화 • 인간도 ‘선택’받는다 • 세상을 바꾸는 소리 없는 변화 • 다윈도 깜짝 놀랄 부리의 진화 • 공중제비의 유래 • 손보다 섬세한 산까치 부리 2. 다양한 동물의 진화 • 깃털 공룡이 말하는 조류 진화의 비밀 • 마침내 밝혀진 새의 기원 • 날지 못하는 깃털 공룡 • 하늘 날기 전부터 출현한 깃털 • 그들은 왜 큰 몸집을 택했나 • 이순신 동상만 한 사람 등장할까 • 거대동물의 멸종 • 지금은 사라진 그때 그 동물들 ① • 지금은 사라진 그때 그 동물들 ② • 지금은 사라진 그때 그 동물들 ③ • 지금은 사라진 그때 그 동물들 ④ • 명작에 출현했던 공포의 거대 동물들 • 진화는 진보인가, 아닌가 IV 인류의 진화 1. 인류의 기원 • 침팬지는 진화해도 인간이 될 수 없다 • 오랑우탄·고릴라·침팬지 • 유인원이 인간이 될 수 없는 이유 • 인류는 어디서 발생했는가 • 네안데르탈인에서 호모 사피엔스로 진화 • 미토콘드리아 유전자의 비밀 • 아프리카설은 완벽한가 2. 인류 진화의 발자취 • 아프리카를 떠난 최초 인류의 화석 발견 • 의심 받는 완전대체론 • 당신은 호모 사피엔스 100%인가? • 다시 쓰는 인류의 진화 • 현생 인류 탄생 둘러싼 10가지 쟁점 3. 네안데르탈인의 일기 • 2만 4000년 전, 네안데르탈인 • 석기를 이용한 사냥 • 5개 정도 모음의 정교한 발음 구사 • 빙하기 피해 동굴 속 집단생활 • 스페인 지브롤터 고람동굴, 마지막 네안데르탈인 4. 비대칭의 진화 • 손의 비대칭은 인류 진화의 원동력 • 손의 비대칭 뇌의 비대칭 • 오른손, 왼손잡이 결정의 유전학 • 우연히 선택된 비대칭 V 21세기의 진화론 1. DNA와 진화 • 시험관에서 이뤄지는 DNA 진화 • 바이러스보다 앞서가는 치료제 • 생명의 기원과 유전자 비밀 밝혀줄 핵심 분자 RNA • RNA와 효소의 합성어 리보자임 • 응용 가능성 높은 유전자 억제 기능 • 유전 물질 DNA 확인 • 에이버리의 변환 원리 연구 2. 개정판 『종의 기원』 • 유전자에서 찾는 21세기판 진화 법칙 • 초파리와 사람이 공통으로 가진 ‘호메오박스’ • 인간에게만 존재하는 ‘레고블록’은? • 여러 학자들의 생생 인터뷰 ③ 3. 미래, 인류의 진화 • 유전공학으로 탄생할 미래 신한국인 • 한쪽이 발달하면 다른 쪽은 기형 • 인공 진화 기술로 유전자 대량 생산 • 진화의 분자 메커니즘 • 100억 배 다양한 유전자 생성 4. 마음도 진화의 산물 • 디자인의 진화심리학 • 과학으로 벗겨본 남녀 탐구생활 ① 쇼핑 • 과학으로 벗겨본 남녀 탐구생활 ② 싸움 • 이성에게 동안이 사랑받는 이유 • 이성의 취향은 번식력의 상징 • 문학-콩쥐에 관한 진실 • 정치-대통령 눈물의 파장 • 경제-이유 있는 과시와 허세 외부 필진자연발생설부터 외계인기원설까지 다양한 생명의 탄생 이야기 과학이슈 하이라이트는 최신 과학이슈를 엄선하여 기초적인 지식에서 최근 연구 동향에 이르기까지 상세한 설명과 풍부한 시각 자료로 ‘더 깊게, 더 넓게, 더 쉽게’ 전달하는 화보 느낌의 교양 도서이다. 이번 주제는 생명의 탄생과 진화이다. 다윈의 『종의 기원』 이야기는 물론이고 인간이 생물학적, 사회적, 과학적으로 어떻게 진화해왔는지, 멸종된 생물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원시인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지까지 흥미롭고 신기한 읽을거리를 가득 담았다. 이 책은 5개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단원은 ‘생명의 탄생’으로 자연발생설부터 외계인기원설까지 생명의 탄생에 대한 여러 가설을 접함은 물론 코로나 팬데믹으로 친숙해진 단어인 DNA와 RNA에 대한 기초이론까지 구체적으로 읽어볼 수 있다. 따라서 융합형 과학 교과서의 훌륭한 보조 자료로써, 교사는 물론 호기심 많은 학생들의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켜 주리라 생각된다. 다윈의 진화론이 과학과 사회에 끼친 영향 두 번째 단원은 ‘세상을 바꾼 진화론’이며 다윈의 진화론이 과학과 사회에 끼친 영향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주된 독자층인 청소년 입장에서 볼 때 학교 교육 과정에서는 생물의 출현이나 대멸종에 관한 논란의 가능성이 있는 여러 학설은 교과서의 한정된 지면 등의 이유로 관련 내용을 충분히 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과학이슈 하이라이트 『생명과 진화』는 지금까지 축적된 과학 데이터베이스에서 뽑아낸 다양한 자료들을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를 기르는 기회’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자연 선택에 의한 진화에서 과학 기술에 의한 진화로, ‘21세기 진화론’이란? 세 번째 단원 ‘진화의 증거’는 진화론을 뒷받침하는 여러 사례를 다룬다. 교과서에서 접할 수 없는 다양하고 풍부한 진화의 증거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단원은 이 책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네 번째 단원인 ‘인류의 진화’는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유인원이 인간이 될 수 없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부터 현생 인류 탄생을 둘러싼 여러 쟁점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진화와 관련된 귀중한 정보들로 가득 차 있다. 마지막 단원인 ‘21세기의 진화론’은 지금까지의 진화가 오랜 시간 자연의 선택에 의해 이루어져 왔다면, 앞으로의 진화는 과학 기술의 힘으로 유전자에서 진화의 법칙을 찾아낸다는 미래 지향적 내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융합형 과학 교과서 보조 자료이자 진화의 신비를 그려낸 교양서!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의 고등학교 과학은 과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하는 수준 높은 창의성과 인성을 골고루 갖춘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현대 문명과 사회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과학 개념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며 자연을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능력을 기르고, 과학 지식과 기술이 형성되고 발전하는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다. 또 자연 현상과 과학 학습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기르고 일상생활의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하려는 태도를 함양하며, 과학·기술·사회의 상호 작용을 이해하고, 과학 지식과 탐구 방법을 활용한 합리적 의사 결정을 기른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자세한 설명과 풍부한 그래픽, 구체적인 자료를 함께 담았다 하더라도 한정된 지면이 주는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결국 표현은 집약적일 수밖에 없고 그래픽이나 자료의 양과 질에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한 어려움은 교사와 학생 모두 똑같이 느끼게 된다. 교사들은 교과서 내용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교사의 궁금함과 학생들의 질문에 답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진 충실한 보조 자료를 찾고 있지만, 적합한 것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내용의 이해는 물론 여러 평가를 준비하기 위해 교과서와 수업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보조 자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교과서 출판사 및 교육청 등에서 여러 학습 보조 자료를 내놓고 있지만 융합형 과학 교과서가 담고 있는 내용을 감안한다면 교사와 학생의 필요를 만족시키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 과학 잡지인 《과학동아》와 같이 충분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교과서를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를 검색, 분석하여 교수 학습 보조 자료를 내는 것이 융합형 과학 교육에 꼭 필요할 수 있다. 36년간 발행된 《과학동아》의 노하우를 집약한 과학이슈 하이라이트 Vol.7 『생명과 진화』는 교과서의 ‘생명의 진화’ 단원에 해당하는 풍부한 자료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구성을 목표로 했다. 여러 생명들의 탄생과 진화에 얽힌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시작해 현생 인류가 자연 선택의 진화를 넘어선 과학 기술에 의한 진화로 바뀌어 가는 모습까지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충실하게 담았다. 다양한 사진과 삽화를 통해 인류를 포함한 생명의 진화에 대해 학습하고자 하는 학생과 알찬 수업자료를 찾고 있는 교사에게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 결과로 자연발생설이 수그러들지는 않았다. 생쥐나 구더기는 자연적으로 생겨나지 않지만 미생물들은 자연발생한다는 주장이 새롭게 제기된 것이다. 그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시 세계를 보여 주는 현미경의 등장 때문이었다. 현미경은 효모를 첨가하지 않았는데도 포도주가 발효되고, 삶아 놓은 고기가 썩어가는 과정을 보여 주었다. 자연발생설에 대한 길고 지루한 논쟁은 1861년 프랑스의 미생물학자 루이 파스퇴르(1822~1897)에 의해 끝이 났다. 그는 고니의 목을 닮은 주둥이를 가진 플라스크를 만들어 공기는 통하되 박테리아는 들어갈 수 없게 했다. 그리고 플라스크에 영양액을 넣고 열을 가한 후 식혀 놓았다. 그 결과 고니목 플라스크 안에는 어떤 미생물도 자라지 않았다(파스퇴르가 고니목 플라스크 안에 넣어둔 영양액은 100여 년이 넘도록 썩지 않았다고 한다). 과학자들은 파스퇴르의 실험으로 자연 발생설이 더 이상 고개를 내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의외의 분야에서 자연 발생설이 부활했다.지구 생명은 스스로 탄생했다 1832년 2월 비글호는 브라질 산살바도르에 도착했다. 이곳에 며칠을 보내던 어느 날 다윈은 바닷가에서 가시복어의 생태를 관찰하게 됐다. “이 물고기는 거의 구형으로 몸을 팽창시키는 기묘한 힘을 가지고 있다. 프랑스 비교해부학자 퀴비에(1769~1832)는 이 상태에서 어떻게 헤엄칠 수 있는지 궁금하게 생각했다. 관찰해보니 이 물고기는 직선으로 전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슴지느러미를 이용해 회전을 했다. 이 물고기가 몸을 팽창시키면 껍질을 덮고 있는 돌기들이 일어서 뾰족하게 된다. 알랜 박사는 상어 뱃속에서 살아 있는 가시복어를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 상어의 위와 옆구리를 뚫어서 상어가 죽은 적도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작고 연한 물고기가 크고 무서운 상어를 죽일 줄이야.”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 여행기
뜻밖의 선물
휴머니스트 / 배창환 엮음 / 201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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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청소년 문학배창환 엮음
김천여고 116명 학생들이 쓴 창작 시집이다. 배창환 선생님이 김천여자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칠 당시 아이들과 함께 시 쓰기 수업을 하고 나서, 몇 해에 걸친 결과물을 골라 담았다. 아이들의 삶에서 우러난 시, 시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시, 아이들 자신의 목소리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진솔한 시들과 만날 수 있다. 1부는 가족의 의미와 그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시, 2부는 아이들이 살아온 삶의 추억을 개인사적 체험 중심으로 쓴 시, 3부는 학생으로서의 나를 둘러싼 현실과 삶의 문제를 다룬 시, 4부는 마을 공동체와 이웃의 삶, 일하는 사람들 혹은 그 속에서 살아온 나에 대한 내용을 담은 시, 5부는 생태.생명 또는 공생하는 삶의 발견을 주제로 한 시들이 담겨 있다. 시마다 학생이 쓴 ‘시작 메모’를 붙였다. 시를 쓸 당시의 마음이 어땠는지, 시를 쓰는 동안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시를 쓰고 나서는 어땠는지 등을 읽어 낼 수 있다. 시를 읽고 충분히 감상한 다음에 ‘시작 메모’를 읽어 보면 또래 학생들의 시를 이해하고 감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머리말 | 아이들과 함께 시 읽고 쓰는 즐거움 4 1부 세상을 담는 눈 큰아버지 · 김난연 14 / 세상을 담는 눈 · 박지숙 16 / 자전거 · 박지은 18 / 아버지 · 이주희 20 / 어린아이 · 김효욱 22 / 약속 · 김지애 24 / 영정 · 김하늬 26 / 아빠 · 전인선 28 / 할머니의 영정 · 진예령 30 / 기와집 · 임나라 32 / 작별 · 윤아란 34 / 엄마의 눈물 · 장혜미 36 / 이모의 결혼식 · 임현진 38 / 아버지 · 백종윤 40 / 할머니의 영정 · 성효진 42 / 아빠는 그날 처음으로 · 김선아 44 / 백합 · 배채희 46 / 엄마 · 박은혜 48 / 상처 · 김선애 50 / 인연 · 이현진 52 / 1983년 10월 2일생 · 오지영 54 / 우리 누나 · 이현주 56 / 우리 할머니 · 유은진 58 / 아이스크림 · 소원 60 / 할매 · 송예원 62 / 꿈 · 이은지 64 / 재래식 화장실 · 남원숙 66 / 할머니 나비 · 송선영 67 2부 낡은 일기장 낡은 일기장 · 최은영 72 / 자전거 · 변정현 74 / 오줌싸개 · 정은선 76 / 얼굴 그리기 · 박세경 78 / 그 일기장 · 강유리 79 / 아이의 숲 · 김미성 82 / 향수 · 전우진 84 / 선인장 · 임초연 86 / 무거운 발자국 · 손지수 88 / 일요일 아침 · 이선령 90 / 생일 파티 · 이연주 92 / 회상 · 백이선 94 / 포도 익는 우리 집 뒷밭 · 권민정 96 / 외톨이 나무 · 전보람 98 / 길 · 최은지 100 / 옛집 · 이효원 102 / 산엘 한번 가 보아 · 신철안 104 / 언니와 살구나무 · 김지윤 106 / 버스 · 김세을 108 / 멋진 풍경을 놓치다 · 김지혜 110 / 거울 · 이지영 111 / 길 · 이승현 112 / 2005년 겨울 · 안성은 114 3부 우리 학교 목련 대〔竹〕 · 이하나 118 / 우리 학교 목련 · 박지은 120 / 복도 · 박수진 122 / 황악산 · 김민정 124 / 거울 · 이신옥 126 / 첫사랑 · 민선기 128 / 생일 · 최수진 130 / 내 친구 · 최인영 132 / 4월 21일 · 김예솔 134 / 악몽 · 김지희 136 / 휴대폰 · 유근지 138 / 주말 저녁 · 이다인 140 / 특별한 체육대회 · 조지영 142 / 야외 수업 · 조지영 144 / 야자 시간 · 강지혜 146 / 신일초등학교 · 김민주 148 / 아지트 · 전은경 150 / 가락 · 이세미 152 / 눈물 캡슐 · 김진주 154 4부 마을 아버지의 투망 · 김지애 158 / 이사 · 유근지 160 / 빈집 · 이영민 162 / 부정(父情) · 박은경 164 / 우리 외할머니 · 최유진 166 / 달기폭포 · 임지현 168 / 조마 냇가 · 김유정 170 / 마을 · 이은진 172 / 연락하세요 · 박은지 174 / 서원 · 최은지 176 / 흙 · 이수미 178 / 자두밭 · 박유리 179 / 고구마밭 · 최희수 180 / 알게 된 날 · 정은화 182 / 외할머니 마음에 · 임현정 184 / 아버지와 그 녀석들 · 최윤영 186 / 감나무 · 강호정 188 / 작은 텃밭 · 김은영 190 / 장터 · 나지영 192 / 놀이터 · 문용주 194 / 그네 · 김희진 196 / 봄 파는 시장 · 조해진 198 / 떡 할머니 · 김지은 200 / 노숙자 · 전원영 202 / 처용가 · 이현경 205 / 외국인 노동자 · 조승현 208 / 베트남 아가씨 · 김미진 210 5부 생명은 크다 솔밭골 · 정수아 214 / 가을 산 · 여다영 217 / 낙엽 · 윤아란 218 / 손금 · 이하나 220 / 나무처럼 살 수 있다면 · 김지혜 222 / 덕구 · 이경희 224 / 목련 · 이신옥 226 / 구절초 · 문경희 230 / 작은 선물 · 최은영 232 / 얼레지꽃 · 김현민 234 / 레몬밤 · 이미혜 236 / 장미꽃 · 이진주 238 / 고구마 · 조승현 240 / 고구마 캐던 날 · 최유경 242 / 담쟁이 · 최정윤 244 / 추자 씨와 함께 하는 가을 · 김지영 246 / 삼츄 이야기 · 안예솔 248 / 산(山) 동물 · 최윤숙 250 / 나무 · 임지은 252 / 낙엽 · 김연희 254 / 달팽이를 만나던 날 · 최효란 256 / 목련 · 백장미 258 / 오동나무 · 고은희 260 / 모과 · 손주희 262 / 구절초 · 남세은 263 / 노랗고 동그란 희망 · 오현이 264 / 여덟 살 · 허보름 266 / 우리 집 바로 뒤 작은 산 · 정담비 268 마인드맵을 이용한 시 창작 수업 | 읽기에서 쓰기로 · 배창환 270학생들과 함께 한 시 쓰기 수업에서 건져 올린 보석 같은 시! 이 책은 김천여고 116명 학생들이 쓴 창작 시집이다. 배창환 선생님이 김천여자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칠 당시 아이들과 함께 시 쓰기 수업을 하고 나서, 몇 해에 걸친 결과물을 골라 담은 시집이다. 이 책은 다섯 개 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가족의 의미와 그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시, 2부는 아이들이 살아온 삶의 추억을 개인사적 체험 중심으로 쓴 시, 3부는 학생으로서의 나를 둘러싼 현실과 삶의 문제를 다룬 시, 4부는 마을 공동체와 이웃의 삶, 일하는 사람들 혹은 그 속에서 살아온 나에 대한 내용을 담은 시, 5부는 생태.생명 또는 공생하는 삶의 발견을 주제로 한 시들이 담겨 있다. 아이들의 삶에서 우러난 시, 시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시, 아이들 자신의 목소리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진솔한 시들과 만날 수 있다. 시마다 학생이 쓴 ‘시작 메모’를 붙였다. 시를 쓸 당시의 마음이 어땠는지, 시를 쓰는 동안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시를 쓰고 나서는 어땠는지 등을 읽어 낼 수 있다. 시를 읽고 충분히 감상한 다음에 ‘시작 메모’를 읽어 보면 또래 학생들의 시를 이해하고 감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시를 읽고 쓰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책 “선생님, 정말 시 써요?” 저자가 시 쓰기 수업을 한다고 했을 때 한 학생이 한 질문이다. 수능 시험에도 안 나오는데, 굳이 시 쓰기 수업을 할 필요가 있느냐는 생각에서일 것이다. 그러나 학생들 삶을 더 풍요롭게 하고 그들의 감성을 일깨우는 데 꼭 필요한 것이 문학 교육, 특히 시를 읽고 쓰는 시 교육일 것이다. 학생들은 대체로 시를 읽거나 쓰는 것을 어려워한다. 교과서에 나오는 시나 수능에 출제되는 시들이 대체로 어렵거나 관념적이거나 학생들의 삶과 동떨어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다 보니 ‘시 쓰는 일도 재미있다’거나 ‘시를 통해서 내 생각이나 느낌을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구나’ 하는 즐거운 경험을 할 기회가 거의 없다. 이 책은 ‘학생들이 시를 읽고 쓰면서 즐거움을 맛보게 할 수는 없을까?’ 하는 저자의 고민에서 비롯되었다. 학생들이 시를 읽고 쓰는 즐거움을 맛보려면, 먼저 학생들이 시와 가까워져야 한다. 다시 말해, 시가 어렵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이미 나와 있는 시집이나 시선집들은 시인들의 시가 대부분이고, 그나마 백일장에서 뽑힌 시들도 규격화된 ‘손재주’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들이 많아 학생들의 진솔한 삶과는 거리가 있다. 학생들이 시에 재미를 붙이려면 그들의 삶과 감성이 그대로 전해지는 시가 가장 좋지 않을까. 이 시집은 이러한 시 교육 현장에서의 절실한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다. 그만큼 아이들에게 또한 아이들과 함께하는 선생님들에게 더욱 친밀하고 가깝게 다가갈 것이다. 학교 현장에서, 특히 고등학교 과정에서 시 쓰기 수업이 많지 않다는 것은, 고등학생 시집이 거의 없다는 데서도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이다. 올바른 시 교육은 읽기에서 시작하여 쓰기와 암송으로 마무리하는 것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읽기뿐 아니라 쓰기는 좋은 독자가 되기 위해서도 필요하고, 장차 아이들 자신의 삶을 풍부하게 가꾸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시는 모국어의 가장 아름다운 정수(精髓)’라는 점에서 시 교육을 제대로 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문화의 기본을 계승하고 심화하는 전략적인 가치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 '읽기에서 쓰기로'에서 학생들 가슴에 오래 남을 좋은 시집 배창환 선생님은 아이들과 함께 시 쓰기 수업을 하면서, 개성적인 표현과 시적 긴장감, 그리고 감칠맛 나는 마무리 등에도 유의하도록 했다. 또 산문시를 쓰고 싶어 하고, 그것을 제법 즐기는 아이들에게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자유롭고도 완성도 있게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래서 이 시집을 읽으면 아이들의 삶에서 우러난 시, 맛을 느낄 수 있는 시, 아이들 자신만의 목소리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낸 시들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나도 내 시 한 편 쓰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것. 그것이 이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된 까닭이기 때문이다. 이 책이 전국의 모든 고등학생과 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들 마음에 남는 ‘뜻밖의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이들의 시 속에는 아이들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었고, 그들의 삶 깊숙이 들어와 있는 모든 사물이 보석처럼 빛나고 있었다. 길가에 핀 꽃이나 잃어버린 강아지, 부모님, 할아버지의 일생, 매일 다투면서도 진정 사랑하는 친구들, 곧 댐에 잠길 고향 마을의 추억, 첫사랑 선생님, 야간 자율학습에 찌들어 가는 친구들의 자화상, 야간 자습 시간 중에 20분을 이용하여 그들끼리 벌이는 약식 체육대회……. 이런 아이들을 둘러싼 삶의 진실을 아이들의 시에서 읽어 내는 기쁨을 얻을 수 있었다. 이런 시들은 얕은 손재주로 두세 시간 만에 만들어 내는 백일장에서는 발견해 낼 수 없는, 새롭고 신선한 기쁨이 아닐 수 없었다. 이제 우리 교실에서도 시 쓰기에 진한 땀을 뿌려 가꿀 때가 되었다! - '읽기에서 쓰기로'에서
그래픽 노블로 읽는 서양 철학 이야기
시간과공간사 / 인동교 (지은이) / 2023.02.10
14,800원 ⟶ 13,320원(10% off)

시간과공간사청소년 철학,종교인동교 (지은이)
사람들과 끊임없이 논쟁하고 삶을 탐구하고 존재를 의심했던 서양 철학자 23명의 이야기를 심플한 그림과 맛깔나는 글로 만날 수 있다. 저자는 교과서에 나오는 철학자를 중심으로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읽을 수 있게 철학자들의 핵심 이론만 뽑아 정리했다. 글로만 읽다 보면 자칫 어렵게 느껴지고 지루할 수 있지만 저자가 직접 그린 맞춤한 그림이 곁들여져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재미있기까지 한 그래픽 노블로 만나는 서양 철학 이야기가 되었다. 한쪽에는 지혜의 주머니를, 한쪽에는 웃음 보따리를 준비하고 지혜와 재미에 더해 훈훈함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들어가는 말 인문학 시리즈의 시작, 그 서막을 올리며 chapter 1. 아테네 시대의 철학_인간에 대한 탐구 1. 프로타고라스(B.C. 485?~B.C. 410?) 2. 소크라테스(B.C. 470?~B.C. 399) 3. 플라톤(B.C. 428?~B.C. 347?) 4. 아리스토텔레스(B.C. 384~B.C. 322) chapter 2. 헬레니즘 시대의 철학_혼란의 시대 1. 에피쿠로스(B.C. 341~B.C. 270) 2. 제논(B.C. 335~B.C. 263) 3. 에픽테토스(55?~135?) ˙ 4. 아우렐리우스(121~180) chapter 3. 중세 시대의 철학_암흑의 시대 1. 아우구스티누스(354~430) 2. 토마스 아퀴나스(1225?~1274) chapter 4. 근대의 철학_깨어난 이성의 시대 1. 데카르트(1596~1650) 2. 베이컨(1561~1626) 3. 스피노자(1632~1677) 4. 홉스(1588~1679) 5. 흄(1711~1776) 6. 칸트(1724~1804) 7. 헤겔(1770~1831) ˙ 8. 벤담(1748~1832) 9. 밀(1806~1873) chapter 5. 현대의 철학_이성의 한계, 개인의 탄생 1. 키르케고르(1813~1855) 2. 하이데거(1889~1976) 3. 사르트르(1905~1980) 4. 듀이(1859~1952)어렵고 따분하고 고리타분하고… 서양 철학에 대한 이제까지의 편견은 버려라! 교과서에서 만난 서양 철학자들의 철학 이론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이해한다! 누구나 쉽게 그래픽 노블로 만나는 서양 철학사 현직 교사가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서양 철학 이야기 사고력이 길러지고 철학, 인성이 좋아지는 철학 두뇌가 깨어나는 철학, 쉽고 재미있는 철학!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왜 사이가 안 좋았을까?” “소크라테스와 칸트가 철학 배틀을 한다면 누가 이길까?” “스피노자는 정말 사과를 좋아했을까?” “소피스트들은 정말 궤변론자였어?” “악법도 법이다.”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미네르바의 올빼미는 황혼이 깃들 무렵에야 날기 시작한다.”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이런 유명한 말을 남긴 이들은 모두 철학자이다. 또한 현대 인문학 서적들을 읽다 보면 반복적으로 거론되는 인물들이 바로 서양 철학자들이다. 그러니 인간이 지혜를 얻으려 사유하고 탐구하는 학문인 철학이 바로 그 인간을 주제로 하는 인문학의 시작일 수밖에 없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치이며, 현대 인문학에서 서양 철학자들의 이름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도 그런 이유이다. 쉽고 재미있는 인문학으로 인간다운 삶의 자세를 터득하고자 시작한 인문학 시리즈의 첫 책이 서양 철학사를 다루는 것 또한 당연한 일이 아닐까 한다. 이 책에서는 사람들과 끊임없이 논쟁하고 삶을 탐구하고 존재를 의심했던 서양 철학자 23명의 이야기를 심플한 그림과 맛깔나는 글로 만날 수 있다. 저자는 교과서에 나오는 철학자를 중심으로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읽을 수 있게 철학자들의 핵심 이론만 뽑아 정리했다. 글로만 읽다 보면 자칫 어렵게 느껴지고 지루할 수 있지만 저자가 직접 그린 맞춤한 그림이 곁들여져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재미있기까지 한 그래픽 노블로 만나는 서양 철학 이야기가 되었다. 한쪽에는 지혜의 주머니를, 한쪽에는 웃음 보따리를 준비하고 지혜와 재미에 더해 훈훈함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이 책을 읽으며 잡아보길 바란다.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그래픽 노블로 고대 철학부터 현대 철학까지 서양 철학사를 한번에 꿰다 인간과 관련된 근원적인 문제나 사상, 문화 등을 중심적으로 연구하는 인문학은 어쩌면 공기와 같아서 우리 삶 구석구석에 녹아 있다. 그럼에도 인문학이 어렵다고 하고, 인문학이 살아야 인간이 인간으로서 존중받고 인간답게 살 수 있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철학은 인문학과 어떤 관계이기에 철학이 인문학의 기초라고 할까? 철학(philosophia)은 그리스어인 필로스(philos, 사랑)와 소피아(sophia, 지혜)가 결합된 말로 그 의미는 말 그대로 ‘지혜를 사랑하는 학문’이다. 그러니 인간이 지혜를 얻으려 사유하고 탐구하는 학문인 철학이 인간을 주제로 하는 인문학의 시작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현대 인문학 서적에도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 베이컨, 칸트 같은 서양 철학자들의 이름이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그렇지만 이 철학자들 이름만 알았지 이들이 어떤 환경에서 태어나 어떻게 성장했기에 오늘날 유명한 철학자의 반열에 올랐고, 어떤 이론을 펼쳤기에 그들이 하는 말을 우리가 따라 하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 게다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철학자로 존재감을 뽐낸 이들은 일일이 손으로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럼 저자는 그렇게 많은 철학자 가운데 어떻게 23명을 뽑아내 이 책 한 권에, 그것도 그림과 함께 풀어냈을까? 서양 철학사에서 내로라하는 쟁쟁한 철학자들 교과서에서 본 바로 그 철학자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온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저자는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인문학을 만나고 인문학적 사고를 갖추게 될지 고민하다가 그래픽 노블에서 방법을 찾았다. 요즘 사람들이 좋아하는 웹툰 형식으로 고등학교 교과서 ‘윤리와 사상’의 서양 윤리 사상 편에 나오는 철학자들을 연대 순서에 따라 정리한 것이다. 여기서 소개하는 철학자 23명의 삶에서 우리는 무엇을 느끼고 깨달을 수 있을까? 1장에서는 인간에 대한 탐구를 시작한 아테네 시대의 철학을 다룬다. 소피스트 대표 철학자 프로타고라스로 시작해 악법도 법이라고 한 소크라테스, 이데아를 논한 플라톤, 다방면에서 재주가 뛰어나 천재로 평가받은 아리스토텔레스 등 ‘철학 삼대장’이 차례로 나온다. 2장에서는 혼란의 시대라고 하는 헬레니즘 시대의 철학을 정리한다. 아타락시아로 대표되는 에피쿠로스, 스토아학파의 대표 제논, 황제 철학자로 알려진 아우렐리우스가 등장한다. 이 헬레니즘 시대에는 에피쿠로스학파와 스토아학파가 양대 산맥을 이루었다. 3장에서는 암흑의 시대라고 하는 중세 시대에 교부철학을 얘기한 아우구스티누스, 성인의 반열에 오른 스콜라 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가 그 모습을 드러낸다. 4장에서는 깨어난 이성의 시대라고 하는 근대에 활약한 철학자들을 소개한다. 넓게는 합리주의의 범주에 속하는 데카르트, 스피노자, 칸트, 헤겔과 경험주의자로 묶을 수 있는 베이컨, 홉스, 흄, 벤담, 밀 등 내로라하는 철학자들이 나와 자기주장을 펼친다. 5장에서는 독일 관념론으로 완성된 이성 중심의 철학이 무너지고 개인이 탄생한 현대에 이름을 날린 철학자들, 즉 실존주의 철학자 키르케고르, 하이데거, 사르트르와 실용주의 철학자 듀이를 소개한다. 이렇듯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철학자의 생각의 역사는 인류 정신의 역사를 보여 주는 장편소설 같은 인상을 준다. 몇몇 철학자의 삶 또한 소설 못지않게 드라마틱하기에 흥미가 더해진다. 시공을 초월해 깊은 공감과 위로를 준 이들 철학자의 가르침과 삶을 대하는 자세에 우리도 스며들어 보았으면 한다. 그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을 읽고 철학에 흥미를 느껴 좀 더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책들로 나아가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사유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꼭 읽어야 할 중학교 문학 첫걸음 : 수필
스푼북 / 장영희 외 (지은이), 한재진 (엮은이), 방현일 (그림) / 2025.09.01
16,800

스푼북청소년 문학장영희 외 (지은이), 한재진 (엮은이), 방현일 (그림)
중학교 국어 교과서 속에서 엄선한 꼭 읽어야 할 문학 작품들을 담았다. 다양한 주제 의식을 자유로운 형식 과 개성 넘치는 문체로 담아낸 작품들을 만나 보자. 수필이 전해 주는 깊이 있는 삶의 지혜와 잔잔한 감동 속에서 여러분의 생각과 마음도 더욱 성장할 것이다.1. 아름다운 흉터 · 이청준 2. 어느 날 자전거가 내 삶 속으로 들어왔다 · 성석제 3. 부딪치면서 배워요 · 오소희 4. 괜찮아 · 장영희 5. 천 원 · 손성주 6. 선물 · 성석제 7. 열보다 큰 아홉 · 이문구 8. 탑차를 끄는 사계절의 산타 · 김지원 9. 할아버지의 엄마 나무 · 한아리 10. 사막을 같이 가는 벗 · 양귀자 11. 내 마음의 희망등 · 이순원 12. 집을 수리하고 나서 · 이규보 13. 잘 준비된 말을 · 이해인 14. 자연은 위대한 스승 · 김하경 15. 엄마의 눈물 · 장영희 16. 막내의 야구 방망이 · 정진권 17. 네모난 수박 · 정호승 18. 별명을 찾아서 · 정채봉 19.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 박완서 20. 촌스러운 아나운서 · 이금희 21. 흙을 밟고 싶다 · 문정희 22. 도마뱀의 사랑 · 이범선 23. 어린 날의 초상 · 문혜영 24. 어머니는 왜 숲속의 이슬을 떨었을까 · 이순원 25. 고래들의 따뜻한 동료애 · 최재천 26. 달밤 · 윤오영 27. 감옥에서 어머님께 올린 글월 · 심훈 작품 출처 및 수록 교과서 중학교 국어 교과서 속에서 엄선한 꼭 읽어야 할 문학 작품들을 담았습니다. 《꼭 읽어야 할 중학교 문학 첫걸음 - 수필》을 통해 다양한 주제 의식을 자유로운 형식 과 개성 넘치는 문체로 담아낸 작품들을 만나 보세요. 수필이 전해 주는 깊이 있는 삶의 지혜와 잔잔한 감동 속에서 여러분의 생각과 마음도 더욱 성장할 것입니다. 장영희의〈엄마의 눈물〉등 삶의 지혜를 담은 수필 27편 수록 엮은이의 말 여러분은 수필을 써 본 적이 있나요? 없다고요? 아니에요. 여러분은 모두 수필을 써 본 적이 있답니다. 어렸을 적 하루를 마무리 지으면서 그날 있었던 일, 느낀 점, 나의 마음을 진솔하게 표현했던 일기, 그리고 상대방에게 말로는 전할 수 없었던 내 속마음을 글로 표현한 편지들 모두 수필이죠. 수필은 다른 문학 작품들과는 다르게 형식적인 제약이 없어요. 작가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롭고 개성 넘치게 표현할 수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수필을 ‘붓 가는 대로 쓰는 글’이라고도 해요. 다시 말하자면 누구든지 쉽게 쓸 수 있는 문학적인 글이랍니다. 피천득이라는 작가가 쓴 글 〈수필〉에는 이런 대목이 나와요. “수필은 흥미를 주지마는, 읽는 사람을 흥분시키지는 아니한다. 수필은 마음의 산책이다. 그 속에는 인생의 향기와 여운이 숨어 있는 것이다.” 이 책에는 전문적인 작가들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이 쓴 글 등 모두 27편의 수필이 수록되었습니다. 시대와 지역, 전문성을 뛰어넘어 작품 속에 담겨 있는 삶의 의미와 깨달음에 주목해 보세요.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여러분의 일상 속 경험과 작가의 생각을 연결 지어 보세요. 그렇게 하면 더 큰 깨달음과 감동이 다가올 겁니다. 글 이청준 성석제 오소희 장영희 손성주 이문구 김지원 한아리 양귀자 이순원 이규보 이해인 김하경 정진권 정호승 정채봉 박완서 이금희 문정희 이범선 문혜영 최재천 윤오영 심훈나는 몸을 앞뒤로 흔들어 자전거를 출발시켰다. 자전거는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페달을 밟지 않고도 가속이 붙었다. 나는 난생처음 봄을 맞는 장끼처럼 나도 모를 이상한 소리를 내지르며 자전거와 한 몸이 되어 달려 내려갔다. 가슴이 터질 듯 부풀었고 어질어질한 속도감에 사로잡혔다. 어느새 내 발은 페달을 차고 있었고 자전거는 도랑과 똥통 옆을 지나고 있었다. 나는 삽시간에 어른이 된 기분으로 읍내로 가는 길을 내달렸다. 그날 나는 내 근육과 뇌에 새겨진 평범한, 그러면서도 세상을 움직여 온 비밀을 하나 얻게 되었다. 일단 안장 위에 올라선 이상 계속 가지 않으면 쓰러진다. 노력하고 경험을 쌓고도 잘 모르겠으면 자연의 판단- 본능에 맡겨라. -성석제,〈어느 날 자전거가 내 삶 속으로 들어왔다〉중에서 망망대해를 헤매는 듯한 인생의 항해는 신학기 잠시의 외로움을 극복하는 일 따위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두려움 가득하고 힘들다. 삶은 고난투성이고 끝없는 인내를 요구하기만 하는데, 그러나 홀로 헤치는 파도는 높고 거칠기만 한 것이다.바로 이때에 영혼을 함께 나눌 친구가 절실히 필요해진다. 인생이란 험난한 항해를 같이 겪고 있다는 동지애의 확인, 혹은 내 삶의 따뜻한 동반자라는 느낌이 전해져 오는 친구와 같이 있는 시간에는 이 세상도 한번 살아 볼 만하다는 용기가 솟는다.목소리만 듣고도 친구가 처해 있는 상황을 눈치채는 우정, 눈짓만 보아도 친구가 무얼 원하는지 알아채는 우정, 그런 돈독한 우정을 상호 간에 교환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그렇다면 적어도 실패한 삶은 아니라고 단정할 수 있는 것이다.-양귀자, 〈사막을 같이 가는 벗〉중에서
버블티 고2 문학 미래엔(방민호) 내신대비 기출문제집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세트 (전2권) (2024년)
학문출판(내신100) / 박정일 (지은이) / 2023.12.05
50,000

학문출판(내신100)학습참고서박정일 (지은이)
버블티 고2문학은 중간고사/기말고사 시험 대비 교재이다. 기본서_개념학습편(1249문항)에서는 교과서 본문 전체를 수록하고, 교과서와 페이지 배열을 맞춘 교과서 매칭 교재로 구성하였다. 교과서 본문을 직접 분석하고 핵심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단답형 문제와 OX문제를 상당 분량으로 구성하여 교과서 본문 필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각 작품별 교과서 필수 문제와 대단원 복합 문제를 기출문제에서 선별하여 배치하였다. 1권_교과서 작품편(1245문항)에서는 교과서 단원별 순서에 따라 작품별 최다 문제들을 수록하였고, 특히 학습활동에서 간단히 언급된 작품들까지 빠짐없이 수록하여 100% 내신 대비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2권_연계 작품편(1120문항)에서는 교과서 작품과 작가/주제/소재/갈래/상황별 연계 기준에 따른 교과서 외 연계 작품을 선정하여 해당 작품별 작품 분석 및 문제를 수록하였다. 학교 시험에서 교과서 외 작품이 출제되는 부분에 대한 시험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고, 장기적으로 수능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생들은 기본서_개념 학습편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에 대한 필수 개념을 이해할 수 있고, 1권_교과서 작품편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 관련 기출문제를 충분히 풀어보고 학습할 수 있으며, 2권_연계 작품편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과 연계할 수 있는 교과서 외 작품의 기출문제를 학습함으로써 완벽한 내신 대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1단원 : 문학의 기능과 원리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의 본질 ▷배를 매며(장석남) : (작가연계)배를 밀며-장석남/(갈래연계)백화-백석/(주제연계)행복-유치환 ▷성난 풀잎(이문구) : (작가연계)관촌 수필-이문구/(주제연계)슬견설-이규보 (2) 문학의 내용과 형식 ▷어부사시사(윤선도) : (작가연계)오우가-윤선도/(주제연계)만흥-윤선도/(주제연계)청노루-박목월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박태원) : (주제연계)천변풍경-박태원/ ▷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_창의적 감상 : (작가연계)독을 차고-김영랑/(소재연계)낙화-이형기/(주제연계)너를 기다리는 동안-황지우 ▷차마설(이곡)_창의적 감상 : (갈래연계)이옥설-이규보 ▷서울, 1964 겨울(김승옥)_창의적 감상 : (주제연계)누이를 이해하기 위하여-김승옥 ▷단단한 고요(김선우)_창의적 감상 : (작가연계)감자먹는 사람들-김선우 2단원 : 문학의 수용과 생산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 감상의 맥락 ▷이생규장전(김시습) : (갈래연계)만복사 저포기-김시습 ▷최척전(조위한)_문학활동 : (갈래연계)운영전-작자미상 ▷쉽게씌어진 시(윤동주) : (작가연계)참회록-윤동주/(주제연계)절정-이육사/(주제연계)어느날 고궁을 나오며-김수영 (2) 문학 활동의 이해 ▷스노우맨(서유미) : (주제연계)타인의 방-최인호 ▷나는 고양이로 태어나리라(황인숙) : (소재연계)봄은 고양이로다-이장희/(주제연계)새-천상병 (3) 문학의 인접분야와 매체 ▷저녁에(김광섭) : (주제연계)꽃-김춘수/(작가연계)성북동 비둘기-김광섭 ▷난장이가쏘아올린작은공(조세희 원작, 박진숙 극본) : (주제연계)아홉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윤흥길 ▷호질(박지원)_창의적 감상 : (주제연계)금수회의록-안국선 ▷라디오와 같이 사랑을 끄고 켤 수 있다면(장정일)_창의적 감상 ▷메밀꽃필 무렵(이효석 원작 ,안재훈 극본)_창의적 감상 : (갈래연계)메밀꽃 필 무렵-이효석 3단원 : 한국 문학의 개념과 성격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한국 문학의 개념과 범위 ▷제가야산독서당(최치원) : (작가연계)추야우중-최치원/(갈래연계)야청도의성-양태사 ▷황진이(홍석중) ▷나도 그들처럼(백무산) : (주제연계)생명의 서-유치환/(주제연계)아침 시-최하림/(주제연계)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황지우 (2) 한국 문학의 보편성과 특수성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이상화) : (주제연계)그날이 오면-심훈/(주제연계)광야-이육사/(작가연계)나의 침실로-이상화 ▷적벽가(작자미상) : (갈래연계)흥보가-작자미상 4단원 : 한국 문학의 갈래와 흐름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고대 문학 ▷주몽신화(작자미상) : (주제연계)단군신화-작자미상 ▷공무도하가(백수광부의 처) : (갈래연계)황조가-유리왕/(주제연계)진달래꽃-김소월 (2) 중세 문학 ▷찬기파랑가(충담사) : (갈래연계)제망매가-월명사/(갈래연계)처용가-처용/(주제연계)모죽지랑가-득오 ▷청산별곡(작자미상) : (소재연계)청산도-박두진/(갈래연계)가시리-작자미상/(갈래연계)서경별곡-작자미상 ▷공방전(임춘)_문학 활동 : (갈래연계)국순전-임춘 ▷경설(이규보) : (주제연계)화왕계-설총/(갈래연계)낙치설-김창흡/(갈래연계)도자설-강희맹 ▷시조세편(우탁, 성삼문, 홍랑) ▷사미인곡(정철) : (주제연계)속미인곡-정철/(주제연계)정과정-정서 (3)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 문학 ▷어이 못오던가(작자미상) ▷봉산탈춤(작자미상)_문학활동: (갈래연계)양주별산대 놀이-작자미상 ▷누항사(박인로)_문학활동 : (작가연계)선상탄-박인로 ▷흥보전(작자미상) : (갈래연계)춘향전-작자미상/(소재연계)흥부부부상-박재삼 ▷절명시(황현) : (주제연계)춘망-두보/(갈래연계)강촌-두보/(주제연계)송인-정지상 (4) 근현대 문학 ▷초혼(김소월) : (갈래연계)님의 침묵-한용운/(작가연계)먼 후일-김소월/(주제연계)눈물-김현승 ▷만세전(염상섭) : (작가연계)삼대-염상섭/(소재연계)상록수-심훈/ ▷백록담(정지용) : (작가연계)향수-정지용/(작가연계)고향-정지용/(작가연계)유리창-정지용 ▷광야(이육사) : (주제연계)십자가-윤동주/ ▷광장(최인훈) : (상황연계)유예-오상원 ▷원고지(이근삼) : (작가연계)국물있사옵니다.-이근삼 ▷벼(이성부) : (작가연계)봄-이성부/(갈래연계)눈-김수영/(주제연계)담쟁이-도종환 ▷내 여자의 열매(한강) : (주제연계)사무원-김기택 ▷한림별곡(한림제유)_창의적 감상 : (갈래연계)정석가-작자미상/(갈래연계)만전춘별사-작자미상 ▷소대성전(작자미상)_창의적 감상 : (갈래연계)홍길동전-허균 ▷산촌여정(이상)_창의적 감상 5단원 : 문학의 가치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과 삶의 다양성 ▷다시 느티나무가(신경림) : (작가연계)농무-신경림/(주제연계)비망록-문정희 ▷김 씨 표류기(이해준) : (갈래연계)서편제-김명곤 각색 ▷우리 동네 구자명 씨(고정희)_창의적 감상 : (작가연계)상한 영혼을 위하여-고정희/(주제연계)맹인부부가수-정호승 /(주제연계)사평역에서-곽재구 (2) 문학과 공동체 ▷바퀴벌레는 진화중(김기택) : (주제연계)성북동 비둘기-김광섭/(소재연계)멸치-김기택/(주제연계)새-박남수 ▷그해겨울은 따뜻했네(박완서) : (주제연계)너와 나만의 시간-황순원기본서(개념 학습편) ① 작품 속으로 본격적인 학습을 하기 전에 해당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② 구성 및 특징/ 출제 포인트 해당 작품의 구성별 특징을 요약 정리하고 출제가 예상되는 핵심 포인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즉문즉답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개념을 즉석에서 묻고 즉석에서 바로 답하는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① 핵심확인 교과서 본문을 학습하면서 핵심적인 개념을 단답식, 또는 OX 문제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② 빈출유형 교과서 본문학습과 관련하여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배치함으로써 시험문제 적응력을 높였습니다. ③ 본문 Q&A 교과서 본문을 학습하면서 핵심 내용을 질문하고 서술형으로 답하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교과서 작품을 다시 한번 내용 중심으로 정리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실제 학교 시험 기출 문제를 배치하여 풀어볼 수 있도록 하였고, 최다빈출문제, 최다함정문제를 수록하였고, 고난도 문제의 경우 ▶문제의 맥◀을 짚을 수 있도록 내용을 수록하였습니다. - 대단원별 마지막 부분에 기출 문제를 배치하였고, 실제 기출 문제의 형식을 그대로 살려 장르별 복합 지문을 구성함으로써, 학교 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배가하였습니다. 1권(교과서 작품편) ① 돋보기 작품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핵심내용을 간추려 정리하였습니다. ② 출제 포인트 반드시 알아야 할 학습요소를 간단히 정리해 봄으로써, 문제 출제자의 출제 포인트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작품 해제 작품의 갈래, 주제, 특징 등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압축하여 정리하였습니다. ④ 이해와 감상 작품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작품 내용 및 감상 포인트를 설명 방식으로 풀어서 정리하였습니다. ⑤ 출제예감 연계작품 해당 교과서 작품과 연계하여 학습해야 할 교과서 외 작품을 연계의 기준에 따라 표시하였습니다. 2권(연계 작품편)에 해당 작품이 수록된 페이지를 표시하여 1권과 2권이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⑥ 핵심 기출 문제 - 학교 시험에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작품별 최다 문제를 배치하여 해당 작품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배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⑦ 수능형 빈출 문제 교과서 작품과 연계 작품이 복합지문으로 구성되어 출제되는 수능형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2개 이상의 작품을 함께 배치하고 문제를 구성하였습니다. 2권(연계 작품편) ① 연계의 고리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과 해당 연계작품이 어떠한 측면에서 연계 출제 가능성이 높은가를 정리하여 실제 시험에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② 출제 포인트 - 반드시 알아야 할 학습요소를 간단히 정리해 봄으로써, 문제 출제자의 출제 포인트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작품 해제 - 작품의 갈래, 주제, 특징 등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압축하여 정리하였습니다. ④ 어휘풀이/구절풀이 연계 작품은 교과서 외 작품으로, 학생들이 처음 접하는 작품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당 작품에 나오는 어휘와 구절에 대한 설명을 하였습니다. ⑤ 작품 분석 노트 연계 작품의 주요 구문에 대한 분석과 학습요소, 풀이, 수식관계 등을 설명하여 학생들이 처음 보는 작품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⑥ 핵심 기출 문제 학교 시험에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작품별 최다 문제를 배치하여 해당 작품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배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우리도 고통과 행복을 느껴요
다림 / 김성호 (지은이), 즈눙 (그림) /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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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청소년 인문,사회김성호 (지은이), 즈눙 (그림)
2024년 기준, 세계 인구수는 81억 명이 넘는다. 많아 보이지만 전 세계 생명체의 0.01%도 안 된다. 오늘날 소수의 인간이 다수의 동물을 지배하고 있다. 하늘과 땅, 바닷속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던 동물들이 동물원 우리에서, 실험실에서, 도살장에서 눈을 감는다. 인간이 모든 생명체 위에 군림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물은 언제부터 인간과 함께 살아왔을까? 인간은 언제부터 동물을 지배했을까? 우리가 동물을 보는 인식은 어떻게 변해 왔으며 앞으로는 어떻게 변할까? 동물들이 처한 슬픈 현실과 동물권이 발전해 온 역사를 통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1장 동물을 지배하는 인간 죽음의 신 18 인간이 가축을 기른 이유 19 얼룩말과 코끼리는 왜 가축이 되지 못했을까? 23 전쟁에 참전한 동물, 신의 제물이 된 동물 28 살육 게임 30 동물 재판 33 동서양의 종교가 동물을 대하는 자세 36 도덕적 지위와 인간 중심주의 40 (부록) 고대 그리스의 동물 운동가, 피타고라스 44 2장 동물법 세계 최초의 동물학대금지법 48 커피 마시다 만든 동물 보호 단체 49 개구리는 안 되고 오징어는 되는 해부 실습 51 동물보호법을 만든 독재자 55 (부록) 그 많던 상아는 어디로 다 사라졌을까? 59 3장 동물에게도 권리가 있을까? 동물 복지와 동물권 64 동물권과 법적 지위 67 동물이 권리를 주장할 수 있을까? 68 세상에 동물 해방을 선언하다, 피터 싱어 72 내재적 가치를 지닌 존재에게 권리를, 톰 리건 74 종 차별주의자 선언, 칼 코헨 76 (부록) FBI가 주시하는 동물 보호 단체 80 4장 고기가 된 동물들 공장식 축산의 등장 86 동물을 기계로 생각하라 87 가축의 삶 90 동물 복지 인증 식품과 그린 워싱 92 도축장으로 가는 길 97 (부록) 자폐증 동물학자 템플 그랜딘 99 5장 실험동물 동물 실험에 죄의식을 느낄 필요는 없다 104 동물 실험을 믿을 수 있을까? 109 동물 실험을 그만둘 수 없는 이유 110 3R, 실험동물을 위한 원칙 114 (부록) 동물원의 주코시스 116 6장 채식 논쟁 채식주의자가 먹는 것들 122 비건과 비건주의 124 채식해야 하는 이유 125 고기를 위한 변명 127 존중과 배려가 필요해요 135 (부록) 1,200년간 채식주의자였던 일본인 138“왜 동물에게 권리가 필요할까?” 고통과 행복을 느끼는 동물을 위한 권리, 동물권 인류는 ‘인권’을 선언하고 그 가치를 전 세계인과 공유했다. 인권이 있기 때문에 누군가를 모욕하거나 착취해서는 안 되며, 누구나 그 자체로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 동물권은 이러한 권리를 확장하는 개념이다. 고통과 행복을 느끼는 동물에게 권리를 준다는 건, 같은 지구 생명체로서 존중받아야 하는 존재들을 고려한다는 걸 의미한다. 실험동물을 위한 3R 원칙, 동물 복지 마크와 난각 표시 제도, 도살장의 웨이브 구조, 채식 운동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아직 변화는 미미하다. 2024년 기준, 세계 인구수는 81억 명이 넘는다. 많아 보이지만 전 세계 생명체의 0.01%도 안 된다. 오늘날 소수의 인간이 다수의 동물을 지배하고 있다. 하늘과 땅, 바닷속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던 동물들이 동물원 우리에서, 실험실에서, 도살장에서 눈을 감는다. 인간이 모든 생명체 위에 군림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물은 언제부터 인간과 함께 살아왔을까? 인간은 언제부터 동물을 지배했을까? 우리가 동물을 보는 인식은 어떻게 변해 왔으며 앞으로는 어떻게 변할까? 동물들이 처한 슬픈 현실과 동물권이 발전해 온 역사를 통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제물, 고기, 구경거리가 된 동물들에게 권리를 주다, 인간과 동물이 공생하는 미래를 열어 가다. 160만 년 전 인류가 처음 사냥을 시작했을 때만 하더라도 동물과 인간은 야생에서 경쟁하던 라이벌이었다. 인류의 조상은 사냥에 실패한 순간이 더 많았고, 야생 동물에게 습격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다 정착 생활을 하고 동물을 가축화하면서부터 이 관계에 서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인간은 동물을 다양하게 이용했다. 밭을 갈게 하고, 마차를 끌게 했으며, 신에게 제물로 바쳐 풍년을 기원하고 고기를 나눠 먹었다. 전쟁에 참전시키고 재미로 싸움을 붙이기도 했다. 이러한 관계에 의문을 품은 사람들은 없었다. 서양 철학자들은 동물을 기계 혹은 인간 아래 열등한 존재로 규정했고, 성경은 인간이 동식물을 지배할 권한이 있다고까지 명시했다. 시간이 흐르며 이러한 서열에 균열이 생겼다. ‘고통과 행복을 느끼는’ 존재들을 위해 사람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루스 해리슨은 밀집 사육의 참혹한 실태를 세상에 알렸고 가축 동물의 처우 개선에 관한 논의를 불러일으켰다. 피터 싱어는 저서 <동물 해방>을 통해 종 차별주의 개념을 알리며 고통을 느끼는 생명체는 동등하게 대우받을 권리가 있다고 선포하였으며, 이 책은 동물권 운동의 시발점이 되었다. 그 밖에 최초로 동물학대금지법을 만든 토머스 웬트워스, 도축장으로 이동하는 동물이 편안함을 느끼도록 이동 디자인을 고안한 템플 그랜딘, 무척추동물도 고통을 느낀다는 사실을 발견한 연구진들이 동물의 권리를 확장하고 보호하는 데 이바지했다. 본 책은 인류가 어떤 식으로 동물의 권리를 보장해 왔으며 한계점은 무엇인지 객관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청소년 독자들이 인간과 동물이 공생하는 미래를 상상해 보게 할 것이다.매년 약 800억 마리의 동물이 식탁 위에 올라오는 고기로 도살되어요. 심지어 이 수치는 어류를 뺀 것이에요. 만일 어류까지 포함하면 그 숫자는 수조 마리에 육박해요. 이뿐만이 아니에요. 매년 모피와 가죽으로 약 10억 마리의 동물이, 화장품과 약품을 테스트하는 실험동물로 약 2억 마리의 동물이 희생되고 있어요. 말 그대로 동물에게 인간은 사신 같은 존재인 거예요. <동물을 지배하는 인간> 한국의 동물보호법에서 보호 대상이 되는 동물은 여전히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신경 체계가 발달한 척추동물’뿐이에요. 동물 실험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실험동물법의 적용 대상에서도 무척추동물은 빠져 있죠. 그래서 한국에서는 살아 있는 오징어를 해부해도, 횟집에서 꿈틀거리는 산낙지를 먹어도 처벌받지 않아요. 무척추동물을 대상으로 한 규제법이 없기 때문이에요.<동물법> 삶의 주체란 자신의 삶을 주체로서 살아가는 생명체를 말해요. 우리 인간은 고통을 느끼고, 감정과 기억과 욕구와 지각과 미래를 의식하잖아요? 그래서 인간은 삶의 주체예요. 리건은 삶의 주체는 그 자체만으로 가지는 내재적 가치라는 게 있어서 도덕적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어요. 리건은 동물도 사람처럼 욕망이 있고, 취향과 생존 의지와 감정이 있기 때문에 삶의 주체라고 보았어요. 그래서 동물도 도덕적으로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어요. <동물에게도 권리가 있을까?>
한 권으로 끝장내는 한국사 요점정리
화담출판사 / 화담역사연구 지음 / 20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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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출판사청소년 역사,인물화담역사연구 지음
개념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구성되어 있다. 각 시대별 정치.경제.사회.문화 순으로 정리되어 내용을 보면서 과거 공부했던 내용을 떠 올려 보며 요점 정리하여 한국사를 이해할 수 있다. 학습방법 및 출제빈도를 활용, 다시 한 번 한국사에 대하여 점검하여 개념을 이해하고 각종 시험 등 실전에 강해지도록 구성했다.1장 우리 역사의 형성과 고대 국가의 발전 2장 중세 사회 3장 근세 사회 4장 근대 태동기 5장 근대 사회의 전개 6장 일제의 강점과 민족 운동의 전개 7장 현대 사회의 발전한 권으로 끝장내는 한국사의 결정판! 우리는 역사적 사실을 통해 현재를 판단하며 미래를 대비하고 계획하는 지혜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여 역사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용적인 가치로만 역사를 본다면 사건의 결과에만 급급하여 그 속에 숨겨진 진실과 인간적인 면을 지나쳐 버리는 어리석음을 저지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사를 공부 할 때는 시간 순으로 일어난 사건과 배경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개념과 개념의 연결고리를 알고 핵심을 터득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공부할 양이 많을수록 중요 포인트를 파악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용이 정리가 되지 않아 그 동안 공부한 내용을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한국사 요점정리는 개념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① 각 시대별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순으로 정리되어 내용을 보면서 과거 공부했던 내용을 떠 올려 보며 요점 정리하여 한국사를 이해 할수 있습니다. ② 학습방법 및 출제빈도를 활용, 다시 한 번 한국사에 대하여 점검하여 개념을 이해하고 각종 시험 등 실전에 강해지기 위해 자신 스스로 학습하는 습관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자기 스스로 한국사 공부할 시간을 정해 놓고 계획을 세우고 시간을 체크하며 실천해 한국사를 정복할 수 있길 바랍니다.
페인트 (큰글자도서)
미디어창비 / 이희영 (지은이) / 2019.08.01
23,000

미디어창비청소년 문학이희영 (지은이)
제1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심사위원 전원의 압도적인 지지와 청소년심사단 134명의 열렬한 찬사 속에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세상에 나온 작품이다. 이희영 작가는 를 통해 누구나 한 번쯤 품어 보았을 도발적인 상상력을 펼쳐 보인다. 국가에서 센터를 설립해 아이를 키워 주는 ‘양육 공동체’가 실현된 미래 사회, 청소년이 부모를 직접 면접 본 뒤 선택하는 색다른 풍경을 그린다. 좋은 부모란, 나아가 가족의 의미란 무엇인지를 청소년의 시선에서 질문하는 수작이다. 는 인식의 폭이 넓어지고 주관이 생겨나는 청소년기에 자신과 함께 살 가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전복적인 상상력으로부터 시작하는 소설이다. 실감 나는 대화, 흥미진진한 전개로 빠르게 읽히는 장점이 돋보인다. 주인공 제누는 국가에서 설립한 NC 센터에서 성장한, 성숙하고 생각 깊은 열일곱 살 소년이다. 센터의 모든 아이와 마찬가지로 자신을 자녀로 입양하기 위해 방문한 예비 부모를 면접하고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지니고 있다. 궁금증을 일으키는 소설의 제목 ‘페인트’란 부모 면접(parent’s interview)을 뜻하는 아이들의 은어이다. 제누는 열세 살 때부터 지금까지 4년 동안 페인트를 치러 왔다. 하지만 진심으로 자녀를 원하지는 않으면서 입양을 통해 정부로부터 각종 복지 혜택을 받는 데에만 관심이 쏠려 있는 예비 부모들에게 번번이 실망을 해 왔다. 스무 살이 될 때까지 부모를 선택하지 못하면 홀로 센터를 떠나야 하는 처지에 놓인 제누. 남은 시간은 2년 남짓이다. 과연 제누는 부모를 만날 수 있을까?제누 301입니다 | 부모 면접을 시작하겠습니다 | 대체 누구를 소개받은 건데? | ID 카드의 넘버 | 어른이라고 다 어른스러울 필요 있나요 | 너는 네가 생각하는 대로 사는 것 같지? | 나를 위해서야, 나를 위해서 | 그 소문 들었어? | 기다릴게, 친구 | Parents’ Children | 마지막으로 물어봐도 돼요? 작가의 말“부모 면접을 시작하겠습니다.” 부모를 선택하는 시대, 내 손으로 색칠하는 미래 청소년문학의 성공적인 축포를 쏘아 올린 『완득이』를 시작으로 『위저드 베이커리』부터 『아몬드』에 이르기까지 매회 주목받는 작품을 선보여 온 창비청소년문학상이 어느덧 12회째를 맞았다. 열두 번째 수상작은 이희영 작가의 장편소설 『페인트』이다. 심사위원 전원의 압도적인 지지와 청소년심사단 134명의 열렬한 찬사 속에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세상에 나왔다. 이희영 작가는 『페인트』를 통해 누구나 한 번쯤 품어 보았을 도발적인 상상력을 펼쳐 보인다. 국가에서 센터를 설립해 아이를 키워 주는 ‘양육 공동체’가 실현된 미래 사회, 청소년이 부모를 직접 면접 본 뒤 선택하는 색다른 풍경을 그린다. 좋은 부모란, 나아가 가족의 의미란 무엇인지를 청소년의 시선에서 질문하는 수작이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거침없이 달려 나가는 이야기이다. ‘청소년이 직접 자기 부모를 선택한다’는 문제적인 가정(假定)이 이 작품의 핵심이자 독자를 몰입하게 하는 매력 요소이다. 부모를 직접 면접하고 점수를 매겨 선택할 수 있다는 상상은 독자들에게 현실을 전복시키는 쾌감을 선사한다. 정이현정은숙김지은오세란(심사위원) 청소년, 부모를 면접하다! 현실에서 과감히 한 발 내디딘 미래소설 『페인트』는 인식의 폭이 넓어지고 주관이 생겨나는 청소년기에 자신과 함께 살 가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전복적인 상상력으로부터 시작하는 소설이다. 실감 나는 대화, 흥미진진한 전개로 빠르게 읽히는 장점이 돋보인다. 주인공 제누는 국가에서 설립한 NC 센터에서 성장한, 성숙하고 생각 깊은 열일곱 살 소년이다. 센터의 모든 아이와 마찬가지로 자신을 자녀로 입양하기 위해 방문한 예비 부모를 면접하고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지니고 있다. 궁금증을 일으키는 소설의 제목 ‘페인트’란 부모 면접(parent’s interview)을 뜻하는 아이들의 은어이다. 제누는 열세 살 때부터 지금까지 4년 동안 페인트를 치러 왔다. 하지만 진심으로 자녀를 원하지는 않으면서 입양을 통해 정부로부터 각종 복지 혜택을 받는 데에만 관심이 쏠려 있는 예비 부모들에게 번번이 실망을 해 왔다. 스무 살이 될 때까지 부모를 선택하지 못하면 홀로 센터를 떠나야 하는 처지에 놓인 제누. 남은 시간은 2년 남짓이다. 과연 제누는 부모를 만날 수 있을까? “실감 난다” “통쾌하다!” “내 이야기 같다” 청소년심사단의 극찬, 가슴을 울리는 명대사의 향연 제누와 한 방을 쓰는 밝고 사랑스러운 아키, 껄렁해 보이지만 부모에게 입양되었다가 센터로 되돌아온 상처를 지닌 노아 또한 살아 숨 쉬듯 매력적인 조연이다. 제누와 마찬가지로 페인트를 준비하는 이들은 각자 원하는 부모상을 그리며 미래를 대비한다. 어느새 독자들도 소설 속에 들어가서 직접 부모를 면접 보고 누구를 선택할지 고민하며 생생한 실감을 느끼게 된다. 불손하고 무례한 예비 부모에게 제누처럼 100점 만점에 15점이라는 가차 없는 점수를 매기며 짜릿한 통쾌함을 느낄 수도 있다. 면접 과정에서 오가는 날카로운 대화는 실제 가족이나 친구와 주고받은 말처럼 귓가에 생생하게 울린다. “우리를 낳은 부모님은 사랑이 있었어?” _35면 “사회는 원산지 표시가 분명한 것을 좋아하잖아요.” _59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가족한테서 가장 크게 상처를 받잖아.” _105면 “내가 만약 우리 부모님 아래서 자라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쯤 완전히 다른 성격으로 다른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 _105면 가족 중심 사회이자 부모 자식 간의 끈끈한 유대가 여전히 중시되는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제누와 여러 인물들이 던지는 물음은 결코 가볍지 않은 문제의식을 불러일으킨다. 재산이 많으면 좋은 부모일까? 인품이 훌륭하면 좋은 부모일까? 부모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일까? 소설 『페인트』는 부모의 그늘에서 쉽사리 벗어나기 어려운 10대의 억압된 심리를 위로하는 동시에 흥미로운 전개로 해방감을 맛보게 하면서 자아의 균형을 찾도록 이끈다. 134명의 초중고등학생으로 꾸려진 청소년심사단이 이번 수상작에 대해 “통쾌하다!”, “실감 난다!”, “할 말은 하는 주인공이 좋다.” “내 이야기 같다.” 등 응원의 마음이 담긴 호평을 쏟아낸 이유도 이 때문일 것이다. 한편, 조력자로서 아이들의 부모 면접을 돕는 데 톡톡히 역할을 하는 NC 센터의 센터장 박과 그와 함께 일하는 여성 가디언 최의 숨겨진 사연이 조금씩 밝혀지면서 이야기는 흥미진진하게 뻗어 나간다. 부모 면접을 포기하다시피 한 제누에게 어느 날 젊은 예술가 부부가 찾아오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솔직히 말해서 아이를 좋아한다는 생각은 해 본 적 없어요!”라고 털어놓은 이들은 부모 될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아 보인다. 과연 이들은 무슨 사연을 품고 있는 것일까? 그런데 왜 제누는 이들에게 끌리는 걸까? 부모는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되어 가는’ 것 다시, 가족의 의미를 묻는다 “소설 속에 나오는 것처럼 내 안에도 어른이 되지 못한 아이가 있다. 그 아이와 놀아 주는 일이 나에겐 글쓰기다. 무엇을 얻고 싶은 욕심은 없고 단지 과정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것이 기뻐서, 쓴다. 부모가 된다는 것 또한 마찬가지 아닐까. 자신이 바라는 아이로 만들려는 욕심보다 아이와의 시간을 즐기는 마음이 먼저다. 부모는 되는 것이 아니라 다만 되어 가는 것이다.” _작가의 말 중에서 이희영 작가는 제1회 김승옥문학상 신인상 대상, 제1회 브릿G 로맨스스릴러 공모전 대상을 수상하며 문학성과 스토리텔링 능력을 인정받고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다. 『페인트』의 ‘작가의 말’에서 작가는 부모로서 아이를 키우는 일의 어려움과 경험에서 우러나온 깨달음을 진실한 목소리로 고백한다. 10대의 아이들이 부모 면접을 통해 미래를 원하는 색으로 색칠해 나가는 모습, 부모와 자식이 서로 다른 색으로 물들어 가는 아름다운 과정. 그것이 ‘페인트’의 진정한 의미라고 작가는 말한다. 이 사회를 이루는 다양한 가족 공동체 안에서 한창 10대 시절을 보내고 있는 사람, 그 시기를 지나 독립한 사람 모두의 마음에 뜨겁게 다가갈 작품이다.
고1 책상 위에 서양고전
명진출판 / 김이수 글 / 201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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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출판청소년 문학김이수 글
서양고전으로 10대와 경쾌하게 소통하다 노자, 공자에서부터 부처까지 총 6명의 고전 사상가들의 철학적 메시지를 담았던 전편에 이어, 이번에는 법, 정치, 경제, 교육 등의 근간을 이룬 서양사상사를 중심으로 다루었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에서, 프로이트, 니체를 비롯한 9명의 사상가들의 일화를 바탕으로 오늘날에도 유효한 철학적 문제에 깊이 있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서양사상의 핵심을 짚고 인문·철학적 사고의 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알찬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스티브 잡스의 혁신적인 창의력은 바로 고전 독서를 통한 인문학적 상상력에 기반한 것이라고 한다. 이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일, 가치있게 여기는 일로 위대한 열정을 보여 주었던 인물들에게 인문학은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고1 책상 위에 서양고전》은 이렇게 수천 년 전의 고대 사상가와 현대의 위대한 인물 사이의 관계로부터 시작하여, 청소년들이 고전을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에 대한 힌트를 제시한다. 인문학적 상상력의 기초를 쌓을 수 있으며, 동시에 자신의 현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_서양 고전은 지구공동체를 움직이는 모든 약속과 제도의 뿌리 1장 소크라테스를 탐험하며 혁신가가 되어 봐 소크라테스편 고전의 이름은 《변명》 인생은 빗속을 걷는 것과 같아 소크라테스는 혁신의 지존이야 소크라테스는 아테네 민주주의의 희생물이었어 소크라테스는 죽음을 삶의 완성으로 보았기에 당당할 수 있었지 소크라테스는 문자혐오증이 있었기에 책을 한 권도 쓰지 않았어 스티브 잡스는 왜 소크라테스와 점심식사를 원했던 걸까? 2장 플라톤을 탐험하며 멘탈 붕괴를 극복해 플라톤편 고전의 이름은 《국가》 멘탈 붕괴를 최초로 경험한 사람이 플라톤이야 멘붕을 극복하는 플라톤만의 방법이 있었어 플라톤은 변하지 않는 게 이데아라고 했어 플라톤의 원래 꿈은 레슬링 선수였대 이데아 세계를 현실에 적용한 것이 《국가》라는 고전이야 철학이란 후대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준 고차원적인 변명이야 3장 아리스토텔레스를 탐험하며 살아가는 이유를 확인해 봐 아리스토텔레스편 고전의 이름은 《니코마코스 윤리학》 아리스토텔레스는 서양 사상의 최고수야 아리스토텔레스는 머리도 좋았지만 대단한 노력파였지 아리스토텔레스는 소크라테스보다 현실적인 사람이었어 스승 플라톤의 생각을 뒤집어 현실 세계로 옮겨놓았지 아리스토텔레스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를 꼭 찍어줬어 지금 현대인의 가치관은 그 기초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생각이야 아리스토텔레스의 최종 답안은 ‘행복하게 사는 방법’이야 동·서양 고수들의 배틀이 열린다면 누가 이길까? 4장 데카르트를 탐험하며 자신의 존재를 물어 봐 데카르트편 고전의 이름은 《방법서설》 데카르트는 인류 역사상 최고의 명언을 남겼어 잠자다 꾼 꿈 때문에 인생진로를 바꿨어 ‘인간은 생각한다’는 발견은 정말 엄청난 거야 고전 《방법서설》의 핵심은 일단 의심해 보라는 거야 데카르트는 세계 최초의 뇌과학자였어 데카르트는 뇌과학에 이어 수학에도 꽂혔어 요즘 사람들이 데카르트와 친해져야 하는 이유가 있어 5장 애덤 스미스를 탐험하며 지름신을 길들여 봐 애덤 스미스편 고전의 이름은 《국부론》 시도 때도 없이 지름신이 강림하는 이유를 알아야 해 애덤 스미스는 동양의 공자와 한비자를 닮은 점이 있어 지름신의 정체는 그 유명한 ‘보이지 않은 손’이라는 거야 지름신이 지구에 처음 강림한 것은 18세기 말쯤이야 애덤 스미스는 세계 여행가들을 통해 마침내 《국부론》을 완성했어 지름신은 애덤 스미스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힘이 셌어 지름신을 길들일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필요해 6장 칸트를 탐험하며 어려운 사상에 돌직구를 던져 봐 칸트편 고전의 이름은 《실천이성비판》 칸트는 고전탐험의 에베레스트야 칸트는 최초의 직업 철학자였어 칸트의 어려운 개념에 기죽을 필요는 없어 칸트의 최고 업적은 인간의 ‘이성’이 뭔지 설명했다는 거야 칸트의 ‘선의지Good Will’와 맹자의 ‘천명天命’은 같은 개념이야 칸트의 선의지는 진화심리학으로 증명이 되었어 칸트는 어려운 사상을 시적인 표현으로 멋지게 종결했어 7장 마르크스를 탐험하며 사회과학에 눈을 떠 봐 마르크스편 고전의 이름은 《자본론》 마르크스는 세계 최초의 사회과학자야 마르크스는 인류에 기여하고 싶은 대단한 고등학생이었어 마르크스는 이 세계가 어떤 원리로 돌아가나 궁금해 미칠 것 같았어 고액 알바든 지옥 알바든 모두 노동이라는 걸 밝혀냈지 망원경을 뒤집으면 현미경처럼 쓸 수 있어 마르크스를 알면 사회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 좋아 마르크스의 차별점은 실천가였다는 거야 8장 니체를 탐험하며 자기 긍정을 배워 봐 니체편 고전의 이름은《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니체라는 서양 사상의 반란자가 있었어 천재는 역시 고독할 수밖에 없어 니체의 3가지 핵심 개념은 ‘힘의지, 초인, 영원 회귀’야 자신은 불행했지만 니체는 긍정주의자의 원조야 니체도 역시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어 니체 철학을 한마디로 ‘자기 긍정의 철학’이라고 해 백년 이후의 인간을 이야기한 니체는 세계 최초의 미래학자야 외로울 땐 니체를 떠올려 봐 9장 프로이트를 탐험하며 나의 속마음을 만나 봐 프로이트편 고전의 이름은 《꿈의 해석》 프로이트는 내 안의 있는 ‘또 다른 나’를 찾아낸 사람이야 프로이트는 자신의 업적에 스스로 감격스러워했어 프로이트가 발견한 해답은 정식분석이었어 무의식이라는 게 결국 나의 진짜 속마음이라는 거야 인간을 이해하려면 ‘리비도’를 먼저 이해해야 해 프로이트는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부정적인 무의식으로 보았어 프로이트의 생각은 제자인 칼 융이 확대시켰지 프로이트는 사람 마음이 여러 개로 나눠진다고 했어 행복하게 살려면 반드시 나의 속마음을 알아야 해세계를 변화시키는 글로벌 인재는 ‘서양고전’에서 해답을 얻는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백지연 ‘피플 인사이드’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인재의 요건은 ‘무엇이 되기 위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닌 ‘내가 좋아하는 일, 지치지 않고 열정을 가질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가수 ‘싸이’를 배출한 버클리음대 총장 로저 브라운도 싸이에 대해 글로벌 가수 중 세계인이 거의 모르는 ‘언어’로 된 노래로 세계를 제패하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평하며 그 원동력은 바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헌신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렇다면 우리 청소년들이 김용이나 싸이와 같은 글로벌 인재가 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그 방법론으로 제시할 수 있는 책이 바로 《고1 책상 위에 서양고전》이다. 소크라테스에서 프로이트까지, 지금 세계를 지배하는 모든 제도는 서양고전에서 출발한다 《고1 책상 위에 서양고전》은 교육 현장에서 논술 교사로 활동하며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그들과 소통해온 저자가, 작년 12월 발간된《고1 책상위에 동양고전》이어 펴낸 신개념 인문고전 탐험서라고 할 수 있다. 동·서양 고전을 탐독,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노자, 공자에서부터 부처까지 총 6명의 고전 사상가들의 핵심 메시지와 그들이 남긴 일화, 그리고 오늘날에도 유효한 철학적 문제 제기를 통해 고전과 오늘날 청소년들과의 소통가능성을 열어주었던 전편에 이어《서양고전》은, 오늘날 전 세계를 지배하는 모든 규칙과 제도 이를 테면, 법, 정치, 경제, 교육 등의 근간을 이룬 서양사상사를, 그 원류가 되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에서, 프로이트, 니체까지 9명의 사상가들을 중심으로 다룬다. 세상에 기여한 ‘위대한 열정’을 낳은 인문학적 상상력, 청소년들에게 ‘자존감’ 확립의 불을 지피다! 아이폰으로 혁신적 변화를 가져온 스티브 잡스의 창의력이 풍부한 고전 독서를 통한 인문학적 상상력에 기반한 것이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생전에 ‘소크라테스’와의 점심식사를 꿈꾸었는데, 그것은 창조의 모티브가 바로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삶을 추구해온 소크라테스와 같은 고전 사상가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자신이 가치 있다고 여기는 일을 위해서라면 죽음도 불사하는 용기를 가졌던 소크라테스는 2천 4백여 년이 훌쩍 흘러 스티브 잡스가 세인의 평가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세계에 기여할 수 있는 위대한 열정을 가진 인물이 되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고1 책상 위에 서양고전》은 이렇게 수천 년 전의 고대 사상가와 현대의 위대한 인물 사이의 관계를 실감 나게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해 우리 청소년들 역시 고전에서 무엇을 얻어야 할까에 대한 힌트를 준다. 인생 경영을 ‘자신’을 중심에 놓고 ‘자기확인’ ‘자기완성’의 과정으로 보며 노력해온 소크라테스와 스티브 잡스와 같은 위대한 천재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세계를 움직이는 글로벌 인재의 요건은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자존감’임을 자연스레 깨우치게 할 것이다. 따라서《고1 책상 위에 서양고전》은 글로벌 인재의 필수코스인 인문학적 상상력의 씨앗을 심어주는 책인 동시에 청소년들에게 일찌감치 자신의 현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개척해나갈 수 있는 힘을 길러줄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중3부터 고1까지, 알기 쉽고 재미난 서양고전 탐험으로 입시 논술교육과 ‘생각의 식스팩’을 길러주는 독서교육,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오늘날 입시 논술도 기출 문제 ‘찍기’ 위주의 수업이 횡행하고 학생들도 영어 실력 등 그 어느 때보다 소위 ‘빵빵한 스펙’을 갖추는 일에 치중하고 있지만, 그렇게 해서 명문대학에 가고 연봉 높은 회사에 취업한 이후에 찾아오는 혼란과 갈등에 대해서는 속수무책인 현실이다. 입시 위주 교육에서 충분한 독서는 물론이고, 사색과 고민을 통해 남들과 다르게 자신이 진정으로 잘할 수 있고, 평생을 바쳐 하고 싶은 일을 찾을 만한 시간적·정신적 여유가 허락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부모님이나 선생님, 친구들의 시선과 평가를 의식하며, 혹은 기성세대가 정해놓은 기준에 맞춰 선택한 일에서는 보람을 얻지 못한 탓도 크다. 이런 청소년들에게 《고1책상 위에 서양고전》은 청소년들이 이 책 단 한권으로, 오늘날 세계를 제패한 글로벌 스탠더드의 원조 서양사상의 맥을 짚고 핵심을 꿰뚫음으로써, 인문·철학 지식을 확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각의 ‘식스팩’까지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나아가 청소년들이 역사적 인물과 사건, 사상을 통해 어떤 삶의 기준을 마련하고 실천해가야 할지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고, 세계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글로벌 인재로서의 씨앗을 키워나갈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책의 궁극적인 목표다. 교과서에서 다 하지 못한 재미 있고 현실감 넘치는 일화와 설명들, 시험 지문 이해력과 입시 논술 대비가 저절로! 저자의 교육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청소년들과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언어와 표현을 통해, 딱딱하게 여겨지던 고전의 세계를 청소년들에게 한층 알기 쉽고 재미 있으며 부담 없이 다가가게 한다는 것이 이 책이 지닌 가장 큰 장점이다 이를테면 스승 소크라테스의 죽음으로 ‘최초의 멘붕’을 겪었던 플라톤, 거의 모든 학문의 시조라 일컫는 아리스토텔레스와 그에 대적하는 동양 고전사의 공자와의 비교 ‘배틀’, 시도 때도 없이 강림하는 ‘지름신’에 대한 해법을 알려준 애덤스미스 등의 어떤 책에서도 보기 드문 부담 없는 접근법으로 교과서 지식을 근본으로 하면서도 그 지식을 확장시켜준다. 암기 위주가 아닌 이해를 바탕으로 한 독서 능력이 향상되기 때문에 시험 지문 독해 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것은 기본이요, 나아가 자신의 논리 체계를 확립하고 전달할 수 있는 입시 논술 능력까지 겸비하게 할 것이다.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의 명성을 잇는 명진출판사의 새로운 청소년 비전북 ‘고1책상위에’시리즈 지금 이 시대 청소년들이 필요로 하고, 알아야 할 이야기는 무엇일까?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청소년들에게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기획된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가 이 시대, 청소년들이 가장 존경하고 닮고 싶은 인문들을 선정해 선보여왔다면, 《고1 책상위에 동양고전》과 《고1 책상위에 서양고전》은 고전 인물들의 생각과 삶의 방식에서 지혜를 찾는다. 고전에는 인류가 오랜 역사상 축적해온 지식과 시대를 초월한 진리가 담겨 있고, 모든 생각의 근원이 담겨 있다. 따라서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인간 사상의 근본을 읽는 일이라고 할 수 있으며 세상 일의 이치를 미리 익혀두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의 스승, 그 스승의 스승, 또 그 스승의 스승이 배우고 익혔던 생生의 가르침을 이미 담고 있는 것이 고전이다. 《고1책상위에 동양고전》《고1책상위에 서양고전》은 눈앞에 닥친 입시의 중압감에서 지친 청소년들에게, 선현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더 긴 인생에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자연스럽게 일깨우는 가운데 현재를 알고, 미래를 그려볼 수 있게 할 것이다.
김동인을 읽다
휴머니스트 / 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은이) / 2021.06.28
13,000

휴머니스트청소년 문학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은이)
최초의 문예 동인지 《창조》 창간을 주도하며 순수문학을 지향했던 작가, 문학의 독자성과 자율성을 강조하며 근대문학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앞장선 작가 김동인. 다양한 평가가 존재하는 그의 삶과 문학 세계, 그리고 그가 남긴 주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김동인의 소설을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김동인의 작품들을 제대로 읽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의 삶과 문학 세계를 살펴본 후 대표작 4편을 소개한다. 작품마다 시대적 배경, 소설 구성상의 특징, 인물의 성격, 중심 소재나 사건 등 소설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상세한 설명을 덧붙여 놓았다. 작품에 딸린 설명을 꼼꼼히 읽고 나서 다시 한번 소설을 읽어보면 각 작품이 지닌 가치와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 1. 김동인의 삶과 작품 세계 김동인의 삶 김동인의 작품 세계 2. 김동인 작품 읽기 배따라기 감자 붉은 산 광화사현대적 문체와 《창조》 창간으로 근대문학 형성에 기여한, 문제적 작가 김동인! 김동인의 삶과 작품 세계, 그의 대표 단편들을 소개하는 책 최초의 문예 동인지 《창조》 창간을 주도하며 순수문학을 지향했던 작가, 문학의 독자성과 자율성을 강조하며 근대문학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앞장선 작가 김동인. 다양한 평가가 존재하는 그의 삶과 문학 세계, 그리고 그가 남긴 주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김동인의 단편소설 가운데 <배따라기>, <감자>, <붉은 산>, <광화사>를 소개한다. 질투와 오해에서 비롯된 가족의 해체와 이별, 슬픈 운명을 배따라기 노래와 엮어 들려주는 <배따라기>, 복녀라는 복 없는 인물을 통해 빈곤과 무지가 빚어내는 인간의 파멸과 타락상을 사실적으로 그린 <감자>, 일제강점기에 만주로 쫓겨가 살던 우리 민족이 겪었던 아픔과 수난을 다룬 <붉은 산>, 한 화가의 이야기를 통해 절대미와 순수문학을 추구하던 김동인 자신의 모습을 투영해 낸 <광화사>. 이 작품들을 읽으며 김동인의 현실 인식과 삶의 태도, 문학적 경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김동인의 소설을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김동인의 작품들을 제대로 읽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의 삶과 문학 세계를 살펴본 후 대표작 4편을 소개한다. 작품마다 시대적 배경, 소설 구성상의 특징, 인물의 성격, 중심 소재나 사건 등 소설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상세한 설명을 덧붙여 놓았다. 작품에 딸린 설명을 꼼꼼히 읽고 나서 다시 한번 소설을 읽어보면 각 작품이 지닌 가치와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대표 작가들의 삶과 대표작들을 만나다 김유정, 이효석, 이상, 이태준, 현진건, 채만식, 강경애, 최서해, 김동인, 나도향 등 한국문학사에서 주요하게 다루어지는 작가들이 있다. 이런 작가들의 작품은 중?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려 있어 청소년들에게도 낯설지 않다. 일제강점기를 살았던 이 작가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그들은 어떤 작품을 썼을까? 왜 그런 작품을 창작하게 되었을까? 작품에 담긴 의미와 가치는 무엇일까? 소설을 온전히 이해하려면 먼저 소설가의 삶과 시대 상황, 작품 세계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먼저 소설을 읽고 이해하는 데 바탕이 되는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시대적 상황이나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문학적 경향 등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어서 작가의 작품 가운데 대표적인 작품들을 골라 싣고, 두 가지 방식으로 소설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우선 국어 교사의 눈으로 읽은 소설에 대한 감상글을 실어 전체적인 느낌과 의미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그런 다음 작품을 읽어내는 데 꼭 필요한 시대적 배경, 소설 구성상의 특징, 인물의 성격, 중심 소재나 사건 등과 관련한 핵심 내용들을 알기 쉽게 알려줌으로써 소설의 맥락과 표현의 매력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교사의 눈높이로 써 내려간 감상글과 작품 감상의 핵심적 요소들에 대한 설명을 읽고 나서 다시 한번 소설을 읽어보면 그 소설이 지닌 깊고 넓은 의미와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현직 국어 교사들이 들려주는 작가론과 작품론 인물과 사건, 그리고 배경을 구성요소로 하는 소설은 태생적으로 그 당시의 사회상과 무관할 수 없다. 작품의 주제부터 읽는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사소한 디테일까지, 소설은 자신이 태어난 시대를 반영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학교에서 교과서로 배우는 소설은 어쩔 수 없이 납작해지고 만다. 소설에서 뻗어나가는 다양한 이야기들, 사소한 질문들을 떠올릴 기회를 박탈당해 왔기 때문이다. 소설이 학습과 암기의 대상이 된 탓이다. 그러다 보니 작가를 만날 기회도, 작품 속 인물들과 대화하고 공감할 기회도, 소설의 가치와 재미를 발견할 기회도 갖지 못한 채 소설과 멀어지게 되었다. 이 책은 김동인의 소설을 먼저 접한 선배(교사)가 후배들(학생들)에게 김동인 소설을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김동인의 작품 가운데 널리 알려진 <배따라기>, <감자>, <붉은 산>, <광화사> 이렇게 4편을 골라 실었다. 해당 작품의 시대적 배경, 구성상의 특징, 인물들의 성격, 중심 소재나 사건, 갈등의 양상과 전개 과정 등 작품 이해를 위해 꼭 필요한 내용들을 현직 국어 교사들이 학생들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친절하게 설명한다. 딱딱하거나 어렵지 않고 쉽게 읽히면서도 공감할 수 있어서,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자신의 감상을 덧붙이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이 책에 실린 작품들 한 편 한 편을 해설과 함께 읽어나가다 보면, 김동인의 소설들이 지닌 의미와 숨은 이야기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