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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에게 협박당하는 것은 범죄인가요? 3
㈜소미미디어 / 사가라 소우 (지은이), 모모코 (그림), 김민재 (옮긴이) / 2020.01.31
7,5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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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미디어
소설,일반
사가라 소우 (지은이), 모모코 (그림), 김민재 (옮긴이)
중고등학교 입시 지도 학원에 근무하는 강사 텐진의 앞에 느닷없이 나타난,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는 러브레터. “중학생한테 닥치는 대로 손을 대다니, 이 로리콘 민달팽이…….” “오늘, 린은, 굉장히 나쁜 애, 거든요!” 이를 계기로 친했던 초등학생들의 인간관계는 완전붕괴, 안 친했던 중학생들은 미술관에서 더블 데이트, 덤으로 학교 지정 수영복으로 데생 승부?!프롤로그 에필로그1장 첫 번째 사건2장 두 번째 사건3장 추리편4장 해결편5장 세 번째 사건해설 타치바나 코우시완전 리얼 학원 강사 이야기?!천사와 악마에게 흔들리는 평온한 삶?!“이건 무조건 바람피운 거예요. 텐진 선생님은 바보 멍청이 바람둥이예요!”중고등학교 입시 지도 학원에 근무하는 강사 텐진의 앞에 느닷없이 나타난,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는 러브레터. “중학생한테 닥치는 대로 손을 대다니, 이 로리콘 민달팽이…….” “오늘, 린은, 굉장히 나쁜 애, 거든요!” ──이를 계기로 친했던 초등학생들의 인간관계는 완전붕괴, 안 친했던 중학생들은 미술관에서 더블 데이트, 덤으로 학교 지정 수영복으로 데생 승부?! 대혼란에 빠진 학원과 텐진의 위기를 구한 것은 “관계자 전원을 모아주세요── 제가, 범인을, 알아버렸어요.” ──천하무적의 미소녀 명탐정(자칭)?! 사랑에 빠진 제자×냉혈 선생님이 보내드리는 미스터리 살짝 연애 듬뿍, 지나치게 자극적인 나이차 삼각관계 러브코미디 제3탄!
오늘 아침은 우울하지 않았습니다
더퀘스트 / 힐러리 제이콥스 헨델 (지은이), 문희경 (옮긴이) / 2020.01.02
17,000원 ⟶
15,300원
(10% off)
더퀘스트
소설,일반
힐러리 제이콥스 헨델 (지은이), 문희경 (옮긴이)
우리가 툭하면 부정해왔던 감정과 다시 접촉하는 가장 효과적인 기술을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실제 자신의 성장 과정, 결혼과 이혼, 우울증 경험과 심리치료사가 된 이야기를 풀어놓으면서, 핵심감정, 억제감정, 방어라는 요소들을 조명하고, 그들의 상호작용을 이해해서 어떻게 마음의 평온을 되찾을 수 있는지 보여준다. AEDP의 핵심 도구인 ‘변화의 삼각형’을 구성하는 요소들은 다음과 같이 상호작용한다. 우선 인간에게는 ‘핵심감정’이라는 게 있다. 핵심감정은 생존을 위해 타고난 7가지 감정으로, 두려움, 기쁨, 슬픔, 혐오감, 분노, 흥분, 성적 흥분이다. 우리가 무엇을 원하고 필요로 하고 좋아하거나 좋아하지 않는지 말해준다. 두 번째로 ‘억제감정’에는 불안.수치심.죄책감 3가지가 있으며, 핵심감정을 차단하여 우리가 핵심감정에 압도되는 걸 막고 사회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마지막으로 ‘방어’는 감정을 회피하려고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을 가리킨다. 감정의 고통에 시달리거나 압도되지 않도록 해주는 마음의 보호장치다.추천의 글|그게 꼭 우울증인 것만은 아닙니다 1. 새로운 감정의 과학 ‘변화의 삼각형’ 이야기 감정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나의 이야기 ‘변화의 삼각형’의 기본 원리 감정을 얼마나 편안하게 느끼나요? 2. 핵심감정을 풀어주다 감정 경험을 바꾸는 몸과 뇌 이야기 프랜의 공포와 불안과 슬픔 몇 살이든 달라질 수 있다: 신경과학과 신경가소성 실험|느긋해지기 3. 트라우마와 마주 보다 마음의 바닥으로 내려가보는 시간 새러의 우울증과 ‘갈등 탐색’ 누구나 조금씩 상처를 입었다: 큰 트라우마와 작은 트라우마 인간은 연결되어야 한다: 애착의 과학 실험|자기에게 연민 보여주기 실험|스스로에게 부모가 되어주기 4. 핵심감정을 만나다 당신이 억압해온 마음의 파도 보니의 격렬한 분노 핵심감정에 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실험|내적 경험 알아차리기 실험|핵심감정 찾아보기 5. 억제감정을 벗어나다 이 지독한 감정들은 어디서 왔나 스펜서의 사회불안 불안과 수치심과 죄책감 다루는 법 실험|불안을 잠재우는 법 실험|수치심을 불러내는 메시지 실험|일상에서 마주치는 당위 실험|죄책감 치유의 감정들 실험|기쁨, 감사하는 마음, 자부심 6. 방어를 걷어내다 당신이 회피를 위해 선택해온 것 마리오가 트라우마를 거쳐 평화를 찾은 이야기 방어 다루기 연습 실험|방어 알아차리기 7. 진정한 나를 찾아서 열린 마음 상태와 진정한 자기 다시 새러 이야기 열린 마음의 일곱 가지 상태 실험|나의 열린 마음 상태 찾기 실험|내 변화의 삼각형 그리기 실험|변화의 삼각형 활용하기 맺음말 추천의 글|‘고통의 이유’를 찾아가는 감정중심 심리치료의 힘 부록 A|감각 단어 목록 부록 B|감정 단어 목록 참고문헌 주석미국 노틸러스북어워드 ‘개인성장’ 부문 은상(2018) 아메리칸 북페스트 ‘정신건강심리’ 부문 최우수도서(2018) “그들은 어떻게 질긴 우울과 작별했을까?” 마음의 바닥에서 만난 핵심감정의 심리학 “명백하게 우울해 보이는 사람, 임상적으로 우울증세를 보이는 사람이 항우울제나 심리치료에 도무지 반응하지 않는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그건 아마도 그의 고뇌의 근원이 다른 데 있어서일 것이다.” _힐러리 제이콥스 헨델의 《뉴욕타임스》 칼럼 〈그게 꼭 우울증인 것만은 아닙니다〉에서 현대인의 우울증 패러다임을 뒤집는 새로운 감정의 과학 왜 어떤 우울은 이유도 모르겠고 끝도 없어 보일까? ‘가속경험적 역동치료AEDP’ 전문가 힐러리 제이콥스 헨델은 항우울제로든 인지행동치료로든 도무지 효과를 보지 못한 채 고질적인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만난다. 새러는 자기를 내세우는 것을 두려워했다. 스펜서는 심각한 사회불안에 시달렸다. 보니는 감정을 아예 차단해버렸다. 이들은 모두 자신이 우울증이라며 헨델을 찾아왔으나, 그들 중에 적어도 생화학적으로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없었다. 알고 보니 이들은 모두 어린 시절의 크고 작은 트라우마 경험으로 말미암아 우울증의 모습을 한 감정의 방어기제가 작동한 경우였다. 헨델은 ‘변화의 삼각형’이라는 간단한 도구를 써서 내담자가 ‘방어’를 알아차리고 ‘억제감정’을 해소하여 지금 여기에서 ‘핵심감정’을 경험하도록 이끈다. 온전히 함께 있어주며 핵심감정을 되찾는 치유의 여정에서 트라우마의 고통은 하나의 ‘기억’으로 변환되고, 고통받던 영혼은 삶에 다시 몰입하게 된다. 그게 꼭 우울증인 것만은 아닙니다… 때로 그것은 수치심입니다 2015년 3월 《뉴욕타임스》에 실린 한 칼럼의 첫머리는 이렇게 시작한다. “누가 봐도 명백하게 우울한 사람, 임상적으로 우울증세를 보이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그 사람은 항우울제나 심리치료에 도무지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그건 아마도 그 사람을 괴롭히는 고뇌의 근원이 다른 데 있어서일 것이다.” 칼럼의 제목은 〈그게 꼭 우울증인 것만은 아닙니다. 때로 그것은 수치심입니다It’s Not Always Depression, Sometimes It’s Shame〉로, 그날 《뉴욕타임스》의 최다클릭 기사이자 해당 주 화제의 기사로 떠올랐다. 칼럼니스트이자 심리치료 전문가인 힐러리 제이콥스 헨델은 2018년에 책 한 권을 펴내 우울증이라는 막막하고 고질적인 ‘증상’에 대해 새롭고 실용적인 관점을 열어주었다. 왜 어떤 우울은 끝이 없을까? 마음을 치유하는 지름길은 바로 ‘감정’이다 우리는 주로 ‘생각이 감정을 바꾼다, 생각이 감정에 영향을 끼친다’고 배워왔다. 하지만 진실은 대체로 그와 정반대다. 우울증 등으로 괴로워하는 사람에게 “생각을 바꿔봐”라고 권하는 것이 소용없는 이유다. 일방적인 상식 아래서 내담자들은 우울이라는 ‘증상’을 좀체 벗어나지 못하고 점점 더 힘들어진다. 헨델은 평소 “생각과 내용에 집중하는 심리치료는 가장 에둘러가고 비효율적인 치료다”라며 주류 정신치료에 반박한다. “인지적 통찰로 깊고 빠른 변화를 낳으려는 건, 자동차를 운전하는 대신 목적지까지 밀고 가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심리적 고통을 치유하는 최단경로는 바로 ‘감정’이라고 역설한다. 우리가 주로 접하는 상담치료에서는 대개 내담자 스스로가 자신의 불안과 우울을 자극했을 만한 과거의 사건을 털어놓게 한다. 반면에 힐러리 제이콥스 헨델이 활용하는 감정중심경험주의적 심리치료인 ‘가속경험적 역동치료’, 즉 AEDP는 내담자가 7가지 ‘핵심감정’(분노, 슬픔, 두려움, 역겨움, 기쁨, 흥분, 성적흥분)과 그것을 차단하는 ‘억제감정’(수치심, 죄책감, 불안), 그리고 이 두 부류의 감정을 느끼지 않으려고 사용하는 보호장치인 ‘방어’를 탐색하고, 마침내 진정한 자기를 만나 편안함에 이르도록 이끈다. 그리고 이 과정은 ‘변화의 삼각형ChangeTriangle’이라는 간단한 도구를 따라 일어난다. 이 책은 경험주의적 접근법 중 하나인 ‘가속경험적 역동치료’, 줄임말로 AEDP를 누구나 따라해볼 수 있게 풀어낸 자가치료 매뉴얼이라 할 수 있다. 심리상담사는 물론이고 심리상담 경험이 없는 일반인들도 혼자서 자기분석 작업을 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AEDP는 정신역동치료의 다양한 유형 중 가장 경험적인 접근인데, 핵심감정, 또는 자신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만나 진정한 자기와 연결되도록 돕는다. _‘추천의 글’ 중에서|변지영, 심리상담사, 《내 감정을 읽는 시간》의 저자 치료사와 내담자 모두가 공감한 새로운 감정의 심리학 《오늘 아침은 우울하지 않았습니다》에서는 우리가 툭하면 부정해왔던 감정과 다시 접촉하는 가장 효과적인 기술을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저자는 실제 자신의 성장 과정, 결혼과 이혼, 우울증 경험과 심리치료사가 된 이야기를 풀어놓으면서, 핵심감정, 억제감정, 방어라는 요소들을 조명하고, 그들의 상호작용을 이해해서 어떻게 마음의 평온을 되찾을 수 있는지 보여준다. AEDP의 핵심 도구인 ‘변화의 삼각형’을 구성하는 요소들은 다음과 같이 상호작용한다. 우선 인간에게는 ‘핵심감정core emotion’이라는 게 있다. 핵심감정은 생존을 위해 타고난 7가지 감정으로, 두려움, 기쁨, 슬픔, 혐오감, 분노, 흥분, 성적 흥분이다. 우리가 무엇을 원하고 필요로 하고 좋아하거나 좋아하지 않는지 말해준다. 두 번째로 ‘억제감정inhibitory emotion’에는 불안수치심죄책감 3가지가 있으며, 핵심감정을 차단하여 우리가 핵심감정에 압도되는 걸 막고 사회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마지막으로 ‘방어defense’는 감정을 회피하려고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을 가리킨다. 감정의 고통에 시달리거나 압도되지 않도록 해주는 마음의 보호장치다. 우리 뇌는 현실의 관계를 유지하고 패닉에 빠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핵심감정’을 있는 그대로 발산하지 않고 ‘억제감정’을 이용해 좌절시킨다. 그리고 그 좌절에 따른 정서적 고통과 과부하를 해소하기 위해 ‘방어’를 만들어낸다. 방어는 원래 좋은 의도로 생겨났지만 업데이트가 안 되거나 오작동하면 사람들은 자신의 정서경험으로부터 소외된다. 내 고통의 실체를 찾아가는 ‘변화의 삼각형’ 이야기 역삼각형 형태의 ‘변화의 삼각형’은 왼쪽 위 꼭짓점에서 내가 쓰는 ‘방어’를 알아차리고, 이어서 오른쪽 위 꼭짓점에서는 방어가 회피하고 있는 ‘억제감정’을 찾아내서, 끝으로 맨 아래 꼭짓점에서는 억제감정이 누르고 있는 ‘핵심감정’을 제대로 경험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핵심감정을 온전히 경험하고 나면 우리는 ‘진정한 자기authentic self’일 때 느끼는 ‘열린 마음openhearted’ 상태, 즉 진정한 몰입과 자아감을 느끼는 상태에 이르러 진정한 치유를 얻게 된다. ‘변화의 삼각형’을 만나 ‘몸’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핵심감정’을 발견하고 ‘진정한 자기’를 다시 만나라 사람이 자신의 생각과 온전한 자아를 진정으로 이해하려면 감정, 특히 핵심감정을 ‘경험’해야만 한다. 심리적 고통을 해소할 때 인지행동치료(CBT)나 약물치료만이 아니라 ‘감정’ 자체를 중시해야 하는 이유다. 이를 위해 저자는 책의 앞부분(2장)에서 복식호흡, 그라운딩(땅에 발을 단단히 디디는 연습), 안식처 상상하기, 주변 관찰, 내면 관찰 등 ‘감정을 경험하는 방식’도 다양하게 제안한다. 모든 감정은 몸에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우울, 트라우마, 불안 등 기타 심리 증상에서 벗어나려면자신의 감정과 신체 반응을 알아차릴 줄 알아야 한다. 다행히도, 누구나 약간의 도움과 간단한 연습으로 자기 몸에서 일어나는 정서를 잘 알아차릴 수 있다. 이것만으로도 우울증 등 각종 정서질환의 해소가 시작될 수 있으므로 혜택은 어마어마하다. 결국 알아차린다는 것은 모든 치유의 전제조건이다. ‘지금 여기’에서 핵심감정을 경험하면 마음은 깊고 빠르게 변화한다 뇌과학과 임상심리학을 한데 엮어 ‘감정의 과학’을 이해하려고 애써온 저자에 따르면, 우리는 자기가 트라우마를 견뎌내고 살아남았다는 걸 머리로는 알지만 감정으로는 모른다. 감정의 뇌는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하면 끊임없이 싸우거나 도망치거나 얼어붙는 반응을 끌어내서 고통을 불러일으킨다. 그래서 과거의 감정을 처리하고 그럴듯한 서사를 개인의 역사에 통합해야만 감정의 뇌는 실제로 위험이 끝났고 이제는 안전하다고 학습한다. 그러면 트라우마는 하나의 기억이 된다. ‘나한테 일어난 일이지만 이제는 끝났어’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된다. 그날의 상담에서 마리오의 몸과 마음은 현재 나와 함께 안전하게 머무른 채로 과거의 기억으로 돌아가 위험으로부터 도망침으로써 ‘도망치고 싶지만 도망치지 못했던’ 충동을 완성했다. 그의 내면에 갇혀 있던 에너지를 풀어서 트라우마 장면을 시간 속에 가둔 것이다. _ ‘6.방어를 걷어내다’ 중에서 ‘변화의 삼각형’을 따라 ‘지금 여기’에서 자신의 핵심감정을 제대로 경험하게 되면, 번번이 끔찍한 고통을 되살리는 과거의 트라우마는 비로소 트라우마가 아닌 하나의 ‘기억’으로 전환되어 나로부터 분리되기 시작한다. 바로 그 지점에서 치유는 시작된다. 고통에 시달리던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다시 받아들이고, 진정한 자기를 회복하고, 더 차분해지고, 호기심이 많아지며, 세상과 이어진다. 감정을 무시하면 대가가 따른다. 그래서 세계적으로 불안과 우울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이다. 그런데 문화와 교육제도는 우리에게 감정을 이해하고 활용하도록 가르치거나 이를 위한 자원과 기술을 제공하지 않는다. 사회는 감정이 생물학적으로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관해 기초적인 수준으로도 이해하지 못한다. 문화는 우리에게 감정을 부정하고 회피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변화의 삼각형은 이런 문화적 규범에 도전한다._1. 새로운 감정의 과학 AEDP는 통찰이 아니라 치유를 중심으로 하는 치료법이다. 주로 생각을 다루는 정신분석이나 인지행동치료, CBT와 같은 통찰중심 치료법에서는 통찰을 얻으면 증상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AEDP와 같은 치유중심 치료법에서는 감정과 신체라는 관점에서 뇌와 표적증상에 변화를 일으킨다. 그래서 증상을 관리하기보다는 사라지게 만든다. 내가 배운 바로 AEDP는 정신분석보다 훨씬 직접적이었다. 방법론이 구체적이고, 결과는 예상대로 긍정적이었다. (중략) AEDP가 내게 인상적인 이유는 사람들의 우울과 불안, 트라우마와 기타 증상을 치료하는 과정에 관한 최신 신경과학 연구와 임상이론에 기초한 방법론이기 때문이었다.감정과 거리를 둬야 좋은 분석가가 될 수 있다고 믿었던 나는 정신분석 훈련을 꾸준히 받으면서 감정과 신경가소성, 트라우마, 애착, 변화의 원리와 이론을 깊이 파고들었다. 그러고는 마침내 감정과 거리를 두거나 감정을 차단하도록 요구하지 않는 변화의 길을 발견했다. _1. 새로운 감정의 과학 그래서 심리치료사들이 내담자에게 지겹도록 과거를 물어보는 것이다. 어린 시절의 경험, 특히 부정적인 감정이 얽힌 경험은 강력하다. 유년기의 신경망은 강력하고 팽팽하다. 하지만 신경망에 박혀 있는 감정(프랜의 슬픔이나 메리의 두려움)을 풀어주고 신경망을 재조직한다면 우리의 반응 양식을 바꿀 수 있다. 반대로 차단된 감정을 표출하지 못하면 트라우마가 새겨진 신경망이 계속 견고하게 자리잡을 것이다.(중략) 뇌에서 과거의 습관적 반응을 바꾸려면 그때마다 낫으로 덤불숲을 헤치고 가면서 길을 터야 한다. 새로운 길이 나기까지는 얼마나 성실히 길을 닦느냐에 따라 몇 주가 걸릴 수도 있고 몇 달이 걸릴 수도 있고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 _2. 핵심감정을 풀어주다
나는 나
연금술사 / 캐럴 피어슨 (지은이), 류시화 (옮긴이) / 20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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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소설,일반
캐럴 피어슨 (지은이), 류시화 (옮긴이)
누구나 자신만의 관점으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고 그 이야기대로 살아간다. 마음이 써 내려가는 대본은 각자의 무의식을 지배하는 심리 원형과 관계가 있다. 세계적인 심리학자 캐럴 피어슨은 우리 안에 있는 여섯 가지 원형을 설명한다. 자신이 홀로 남겨졌다고 느끼는 고아 원형, 이상적인 삶을 찾아 떠나고 싶어 하는 방랑자 원형,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싸우는 전사 원형, 위대한 가치를 위해 희생하는 이타주의자 원형, 삶을 무조건 긍정하고 신뢰하는 순수주의자 원형, 자신의 삶과 세상을 마법처럼 변화시키는 마법사 원형. 이 여섯 명의 '나'가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가 나의 삶이다. 이 책은 '내 안의 나'를 이해하는 셀프 심리학, 아직 나를 온전히 사랑하지 못하는 나에게 심리학이 주는 선물이다.내 안의 심리적 원형을 만난다_류시화 1 어떤 이야기를 살고 있는가 _마음 사용 설명서 2 ‘내가 모르는 나’가 있다 _고아 3 나의 얼굴을 찾을 때까지 _방랑자 4 내 삶의 주인공으로 살기 위해 _전사 5 누군가에게 기쁨이 될 때 행복하다 _이타주의자 6 좋아하는 것으로 자신을 정의한다 _순수주의자 7 다시 뜻대로 살기 _마법사 8 세상의 중심에 나를 놓다 _영웅의 여행누구나 자신만의 관점으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고 그 이야기대로 살아간다. 마음이 써 내려가는 대본은 각자의 무의식을 지배하는 심리 원형과 관계가 있다. 세계적인 심리학자 캐럴 피어슨은 우리 안에 있는 여섯 가지 원형을 설명한다. 자신이 홀로 남겨졌다고 느끼는 고아 원형, 이상적인 삶을 찾아 떠나고 싶어 하는 방랑자 원형,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싸우는 전사 원형, 위대한 가치를 위해 희생하는 이타주의자 원형, 삶을 무조건 긍정하고 신뢰하는 순수주의자 원형, 자신의 삶과 세상을 마법처럼 변화시키는 마법사 원형. 이 여섯 명의 ‘나’가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가 나의 삶이다. 이 책은 ‘내 안의 나’를 이해하는 셀프 심리학, 아직 나를 온전히 사랑하지 못하는 나에게 심리학이 주는 선물이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삶에 있어서 고아이고, 방랑자이고, 전사이며, 이타주의자이고, 순수주의자이며, 마법사이다. 인간 마음의 심층을 탐구한 심리학자 칼 융은 자서전 『기억, 꿈, 회상』의 첫 문장을 이렇게 시작한다. “나의 생애는 무의식이 자기실현을 해 나간 이야기이다.” 인간의 무의식 속에는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자아가 있으며, 이 미성숙한 자아에서 역경을 이겨내며 성숙한 자아로 나아가는 것이 삶의 여정이다. 인류가 진화 과정을 거치면서 모든 인간에게 공통적으로 유전되어 온 집단무의식적인 기억을 심리학에서는 ‘원형(아키타이프)’이라 부른다. 『나는 나(원제 The Hero Within)』는 우리가 자기 자신에게 하는 이야기와 그 내면의 이야기를 바꾸는 방법에 대해 말한다. 인간은 각자 자신이 의미를 부여한 세계에서 살고 있는데, 이는 자신의 내면을 어떤 원형이 지배하는가에 달려 있다. 심층심리학자이며 심리 상담가인 캐럴 피어슨은 칼 융의 원형 심리학을 바탕으로 인간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여섯 가지 원형을 이야기한다. 고아 원형 - 세상에 홀로 남겨진 듯하고 버림받은 듯한 외로움으로 가득한 심리적 추방자이다. 사람을 믿지 않고, 자신을 희생자로 보며, 삶에 대해 별로 기대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왜 이토록 힘든 일이 계속해서 일어나는지 때로는 의아해한다. 보살핌받기를 원하지만, 세상은 안전을 기대하는 그를 보금자리에서 내쫓는 다양한 방법을 갖고 있다. 우리 안의 고아가 만드는 이야기는 ‘내가 어떻게 고통을 받았는가?’ 혹은 ‘내가 어떻게 살아남았는가?’이다. 방랑자 원형 - 삶이 어딘가에 갇혀 있는 것처럼 느끼고 이상적인 곳을 찾아 떠나는 유형이며, 지금과는 다른 삶을 살겠다는 선언을 반복하는 사람이다. 여행을 가장한 현실도피자가 될 수도 있다. 방랑자가 써 내려가는 이야기는 ‘내가 어떻게 탈출했는가?’ 혹은 ‘어떻게 나 자신의 길을 발견했는가?’이다. 전사 원형 -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싸우는 유형으로, 성취하기 위해 자신을 몰아붙인다. 상황을 바꿀 수 있다는 확신과 개인적 책임감이 강하다. 타인과의 경계선을 명확히 긋지만 그만큼 주위 사람을 혹독하게 다루며 항상 이기려 드는 부정적인 면을 지니고 있다. 전사의 이야기는 주로 ‘내가 어떻게 목표를 이루었는가?’ 혹은 ‘어떻게 적을 이겼는가?’이다. 이타주의자 원형 - 자신보다 숭고한 무엇인가를 위해, 혹은 세상을 더 나은 장소로 만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려는 자세를 지니고 있다. 이 유형의 사람은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가치, 자신이 세상에 주고 싶은 것, 이 삶 이후에 남기고 싶은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하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 강박적으로 자신의 삶을 포기할 수도 있다. 이타주의자의 이야기는 ‘내가 어떻게 베풀었는가?’ 혹은 ‘어떻게 나를 희생했는가?’이다. 순수주의자 원형 - 삶을 낙관하고 보다 큰 선에 대한 믿음을 가진 유형이다. 심리적 추방과 시련을 거쳐 순수 세계로 귀환함으로써 상처 입은 내면 아이를 치유하고, 자신이 희생자라는 피해 의식에서 벗어난 사람이다. 자신의 여행을 신뢰하면 행복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음을 아는 사람이다. 순수주의자가 만드는 이야기는 ‘내가 어떻게 행복을 발견했는가?’ 혹은 ‘그것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가?’이다. 마법사 원형 - 자신의 미래를 마법처럼 변화시키려는 강한 의지를 지닌 사람이다. 자신을 세상의 중심에 놓고 삶의 주인을 자신으로 설정하는 유형이다. 마법사는 삶을 선물로 보며, 이곳에서 자신이 할 일은 자신의 선물을 세상에 주면서 삶과 완전한 관계를 맺는 것이다. 우리 안의 마법사가 만드는 이야기 줄거리는 ‘내가 어떻게 나의 세계를 바꾸었는가?’이다. 이 6가지 원형은 한 사람의 내면에서 평생 동안 한 가지가 지배하기도 하지만, 단계적으로 나타나 그 시기의 자아를 형성하고 사라지기도 한다. 또한 여러 원형이 함께 활성화되어 다양하게 자아의 여러 모습을 구성하기도 한다. 길이 막히고 방향을 잃을 때마다 당신 안의 고아는 회복력을, 방랑자는 독립심을, 전사는 용기를, 이타주의자는 연민심을, 순수주의자는 삶에 대한 믿음을, 마법사는 변화를 이끌어 내는 마음의 힘을 당신에게 일깨운다. 화가 소개 지니 토마네크 Jeanie Tomanek 시인이며 화가. 성인이 되어 독학으로 그림 공부를 했다. 문학, 신화, 동화 그리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여성적 원형을 탐구하며 그림을 그려 왔다. 뉴욕주 제네시 밸리 지역 농장에서 성장하며 경험한 자연이 작품에 큰 영향을 미쳤다. 나무, 꽃, 새, 눈은 감정 상태나 이야기의 상징이다. 별과 달이 빛나는 하늘 아래에서 여행하는 주인공은 때로 개와 동행한다. 문학 잡지와 시선집 표지 작품을 그렸으며, 다수의 작품이 미국, 유럽, 호주의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유코 호사카 Yuko Hosaka 일본 도쿄 근처 사이타마현에 작업실이 있는 현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판화가이다. 그래픽 디자이너를 거쳐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다. 광고, 책, 잡지 등에 일러스트를 그리면서 거의 매년 전시회를 여는 동판화가로도 활동 중이다. 한 폭의 그림 속에 하나의 이야기와 개성적인 등장인물이 어우러지는 동판화가 특징이다.원형의 종류는 매우 많다. 그렇다면 왜 이 책에서는 여섯 가지 원형에 대해서만 말하는가? 원형에 해당하는 수많은 심리적 이야기 구조들이 있지만 이 여섯 가지 원형만큼 우리 삶의 여행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우리 내면의 고아, 방랑자, 전사, 이타주의자, 순수주의자, 마법사는 영웅의 여행, 즉 한 인간이 성장하고 완성되어 가는 추구의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원형들이다. 자신이 엄마 없는 아이 같다고 느낀 적 있는가? 버림받고, 방치되고, 학대받는다고 느낀 적은? 자신에게 왜 이토록 힘든 일이 계속해서 일어나는지 때로는 의아한가? 꿈과 야망대로 살지 못하는 자신이 가끔은 실망스러운가? 혹은 남들보다 운이 좋아서 고난을 겪은 적은 거의 없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삶이 단조롭다고 느끼는가? 더 활기 넘치고, 더 의미 있고, 더 열정적으로 살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가? 때로는 자신보다 혜택을 덜 받은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더 생기 있고, 더 영적이며, 더 강렬한 삶을 살고 있는 것처럼 여겨지는가? - <고아 원형> 삶에서 자주 무력감을 느끼고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다면, 이 고아 단계를 통과하도록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다. 누구도 홀로 고통을 겪어서는 안 된다. 우리 모두는 상처 입은 사람들이며 누구나 불완전한 존재이다. 이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우리 안의 고아가 주는 선물이다. 따라서 우리는 서로를 필요로 한다. 단순히 위안과 지지를 받기 위해서가 아니다. 우리는 저마다 커다란 퍼즐의 한 조각이며 누구도 모든 해답을 갖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 <고아 원형>
2020 해커스 공무원 해설이 상세한 기출문제집 국어
해커스공무원 / 해커스 공무원시험연구소 (지은이) / 2019.11.04
25,900
해커스공무원
소설,일반
해커스 공무원시험연구소 (지은이)
최근 7개년(2019~2014년) 국어 기출문제 총54회분을 회차별로 수록해 실제 시험처럼 연습 가능한 수험서다. 기출문제풀이에 최적화된 체계적인 학습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출제포인트 분석+정답 해설+오답 분석+연관 개념 정리'까지 한 번에 다 되는 만능 해설을 실었다. 회독 학습 점검표+취약영역 분석표로 국어 정복이 가능하다. 최신 기출문제를 완벽 분석한 공무원 국어 영역별 최신 출제경향 및 학습방법을 수록하였다.최단기 합격 공무원학원 1위, 해커스공무원! 기출문제집도 해커스가 만들면 다릅니다.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1. 풍부한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 시험에 나오는 포인트와 문제를 미리 학습하고 싶은 분들 2. 문제 하나하나 꼼꼼하게 분석해주는 기출 해설이 필요한 분들 3. 기출 분석을 통한 직렬별, 급수별, 영역별 출제경향과 학습 방법을 알고 싶은 분들 [해커스 교재만의 특장점] 1. 최신 기출 포함 공무원 국어 기출문제 54회분 수록 최근 7개년(2019~2014년) 국어 기출문제 총54회분을 회차별로 수록해 실제 시험처럼 연습 가능 2. 기출문제풀이에 최적화된 체계적인 학습 시스템 1단계) 직급/직렬별로 '영역별 출제 문항 수'와 '최신 출제경향'을 파악하고 '학습방법' 익히기 2단계) 정해진 시간 내에 최신기출문제 풀어보기 3단계) 채점 후, 상세한 해설로 꼼꼼하게 문제풀이 하기 4단계) 취약영역 분석표에 유형별로 맞은 개수를 정리하며 내 약점을 파악하고 집중 보완하기 3. '출제포인트 분석+정답 해설+오답 분석+연관 개념 정리'까지 한 번에 다 되는 만능 해설 1) 출제포인트 모든 문제에 어떤 개념과 관련된 것인지 명시해 시험에 나오는 포인트를 확인하면서 학습 2) 정답 해설 및 오답 분석 정답의 이유는 물론이고 오답까지 분석하여 꼼꼼한 기출문제 학습 가능 3) 이것도 알면 합격 문제의 출제 포인트와 관련해 추가로 알아둬야 할 개념까지 철저하게 학습 4. 회독 학습 점검표+취약영역 분석표로 국어 정복 1) 회독 학습 점검표 다시 풀어 볼 문항의 번호를 체크해가며 효과적으로 회독하기 2) 취약영역 분석표 문제를 풀어본 후 '취약영역 분석표'에 영역별로 맞은 개수를 적으며 나의 취약한 부분을 파악하고 해당 영역을 집중적으로 대비하기 5. 최신 기출문제를 완벽 분석한 공무원 국어 영역별 최신 출제경향 및 학습방법 수록 1) 영역별 출제 문항 수 최근 6년간 시행된 시험에서 영역별 문제 출제 비중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제시 2) 영역별 최근 출제경향 및 학습방법 직렬별, 급수별로 상이한 영역별 경향과 학습방법을 한 눈에 파악 6. 반복 출제되는 기출 어휘를 한 번에 끝내는 '빈출 어문 규정 끝내기 OX 퀴즈' 수록 1) 시험에 자주 출제된 어휘를 엄선해 OX퀴즈로 구성 2) 빈출 어휘를 한 번에 정리하는 것은 물론 휴대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학습 [해커스만의 추가 혜택 - 해커스공무원 gosi.Hackers.com] 1. 공무원 인강(교재 내 할인쿠폰 수록) 2. 기출분석 무료특강 3. 시험에 또 나올 무료 기출 한자성어 200(PDF) 4. 무료 회독용 답안지(PDF) 5. 해커스 회독증강 콘텐츠(교재 내 할인쿠폰 수록) [최단기 합격 공무원학원 1위 해커스공무원] 헤럴드미디어 2018 대학생 선호 브랜드 대상 '대학생이 선정한 최단기 합격 공무원학원' 부문 1위
1학년은 처음인데요
에듀니티 / 박진환 (지은이) / 2019.03.28
16,000
에듀니티
소설,일반
박진환 (지은이)
1학년 학급살이를 계절별로 나누어 아이들의 생활 모습과 배움의 과정이 계절의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펼쳐지도록 구성했다. ‘봄 이야기’에는 교실에서 처음 만난 아이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파릇파릇함이 엿보이고, ‘여름 이야기’에서는 아이들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며 울창해지는 교실의 모습이 그려진다. ‘가을 이야기’에서는 학교생활에 익숙해지고 몸과 마음이 자라면서 말글살이의 첫걸음을 떼며 공부의 맛을 알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펼쳐져 뿌듯하고, ‘겨울 이야기’에 이르면 아이들은 어느새 이별이 무엇인지 알 만큼 성숙한 자세를 보인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교사의 가슴 뭉클한 심정이 독자에게도 전해져 함께 눈시울을 붉히게 될 것이다.들어가며 봄 이야기 ● 상전, 혹은 스승이었던 여덟 살 아이들 ● 선생님, 배고파요~ ● 나를 살살 녹이는 아이들 ● 나랑 결혼할 거래요 ●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며 ● 모자란 교사는 있어도 부족한 아이는 없다 ● 학교 가기 싫어요 ● 선생님, 40원에 살게요 ● 아픔 없이 깨달을 수는 없을까 ●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 ● 그렇게, 선생이 된다 ● 몸으로 말하는 아이들 ● 애들이 나한테 덤빈다 ● 서로에게 익숙해진다는 것 ● 불쑥 다가온 딜레마 여름 이야기 ● 아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 ● 지우개 따먹기 ● 앗, 아프겠다! ● 그래도 별일 없었어요 ● 아이들의 공간, 교실을 꾸며라! ● 선생님, 닭발 좋아해요? ● 선생님, 우리랑 놀아줘요 ● 문장부호? 아이부호! ● 선생님, 지금 비와요! ● 풀들은 힘이 세서 쑥쑥 자라나 봐요 ● 숨 고르고 아이들 다시 보기 ● 아이들이 사라졌다! 가을 이야기 ● 가르치지 않아도 아이들은 자란다 ● 때로는 끝까지 가야 한다 ● 중간놀이시간이 짧아요! ● 아이들 곁에 살아야 한다 ● 화장실에 사뿐사뿐 다녀올게요 ● 이렇게 붙어 있을래요 ● 아이들은 더 잘할 수 있다 ● 제일 먼저 오면 뭐가 좋은데요? ● 다른 눈으로 볼 수는 없을까? ● 부모님한테 말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 가을, 가을 하늘이다! ● 그래야 진정한 선생님이잖아 ● 쉬었지만, 보람은 없었던 날 ● 제주에서 만난 아이들 겨울 이야기 ● 연애를 할 것인가, 전투를 할 것인가? ● 하루하루가 참 소중한 날에 ● 누구에게는 즐겁고 누구에게는 서러운 날 ● 달라지는 것들 ● 창밖을 보라, 흰 눈이 내린다 ● 선생님이 무슨 쉬는 시간이 있대요? ● 생각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해 ● 선생님 집은 책 집이에요? ● 학급을 마무리하다! ● 겨울방학 하는 날 ● 키도 크고 살도 찌고 ● 2학년이 되면 ● 절대 안 울 거예요 ● 내 등을 토닥여준 아이 ● 진정한 아홉 살이 되던 날 ● 뜬금없이 울컥했던 마지막 날 부록 못다 한 1학년 학급살이 이야기학교생활은 처음인 1학년 아이들 두근두근 반짝반짝 우당탕 쿵쾅 어? 그런데, 우리 선생님도 1학년은 처음이래요 세상의 모든 처음을 응원하는 따뜻한 교실 이야기 ● 선생님도 1학년은 처음이야! 25년차 베테랑 교사가 난생처음 1학년 담임을 맡았다. 오십을 코앞에 둔 선생님은 1학년이 처음이라 걱정이다. 아이들이 그런 선생님 사정을 봐줄까. 아이들은 1학년이, 아니 학교가 처음인 것을.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시작한 1학년과의 시간은 숨 쉴 틈도 없이 매순간 사건사고와 긴장의 연속이다. 한눈 팔 새 없는 1학년 아이들과의 생활이 징글징글하게 힘들기도 했는데 그렇게 한 해를 좌충우돌 보내고 나자 아쉬운 생각이 들어서 이듬해에 다시 1학년 담임에 도전했다. 다시 해보면 첫해의 실수를 만회하고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이기도 했다. 어디서 실수하는지, 어떤 부분에서 힘이 빠지는지 점검해보고 1학년 학급운영과 수업계획을 차근히 정리해볼 생각이었다. 그런데 다시 맡은 1학년은 지난해 1학년과 또 달랐다. 또 다른 아쉬움이 남았고, 결국 이건 끝나지 않을 일이란 걸 알게 됐다. 선생님은 ‘다시 1학년 담임이 된다면’ 하고 싶은 일들, 계속해야 할 일을 꼽아보기 시작했다. 이 책은 교직 25년 차에 처음으로 1학년 담임을 맡은 베테랑 교사가 2년간의 교실살이를 현미경을 들여다보듯 꼼꼼히 남긴 기록이다. 교사가 놓치지 말아야 할 배움의 순간, 학부모와의 소통, 아이들과의 관계 맺기 등 교사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문제들을 아이들과의 생생한 시간 속에 고스란히 담아내 재미있게 읽는 것만으로도 1학년과의 한해살이를 전체적으로 조망해볼 수 있게 구성했다. 누군가의 ‘처음’에 든든한 디딤돌이자 참고서가 되어주었으면 하는 선배교사의 마음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쓴 1학년 다큐멘터리이기도 하다. 《1학년은 처음인데요》는 박진환 선생님의 1학년 이야기 그 첫 권으로 1학년 아이들과의 학급살이를 담아냈다. 이어서 2권 《다시 1학년 담임이 된다면》이 출시될 예정이다. ● 1학년의 사계절 1학년 학급살이를 계절별로 나누어 아이들의 생활 모습과 배움의 과정이 계절의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펼쳐지도록 구성했다. ‘봄 이야기’에는 교실에서 처음 만난 아이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파릇파릇함이 엿보이고, ‘여름 이야기’에서는 아이들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며 울창해지는 교실의 모습이 그려진다. ‘가을 이야기’에서는 학교생활에 익숙해지고 몸과 마음이 자라면서 말글살이의 첫걸음을 떼며 공부의 맛을 알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펼쳐져 뿌듯하고, ‘겨울 이야기’에 이르면 아이들은 어느새 이별이 무엇인지 알 만큼 성숙한 자세를 보인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교사의 가슴 뭉클한 심정이 독자에게도 전해져 함께 눈시울을 붉히게 될 것이다.시간이 지나는 대로 정신없이 살다 보면 교사는 아이들의 기질과 성향은 뒤로하고 너무도 쉽게 아이들을 판단해버린다. 산만하다, 불안정하다,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난하다, 별나다…….그런데 가만히 보면 아이들은 아무런 죄가 없다. 그렇다고 부모라고 큰 죄가 있을까. 어쩌다 부모가 되고, 처음 해보는 부모 노릇에 경제력이 뒷받침되지 못하거나 생계에 시간을 빼앗기는 부모라 자녀교육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것일 수도 있는데 우리는 부모교육을 너무 쉽게 이야기하고 그들을 탓해오지는 않았을까. 아이들과 부모를 제대로 바라보지 않은 채 그들의 수준을 너무 쉽게 단정 짓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아무리 깊은 공부를 해도 그것이 체화되어 성찰로 이어지지 못하면 계속 아이를 탓하고 부모를 탓하며 자신의 능력과 전문성은 뒤로 감춘 채 허수아비처럼 거짓된 몸짓으로 학교에 다닐지도 모른다. 1학년 아이들에게 교실이라는 사각의 공간은 매우 답답한 곳이다. 자유로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거쳐 온 아이들에게 교실이라는 공간은 빨리 벗어나고 싶은, 익숙하지 않은 곳이다. 그런 장소에 규격화된 책상과 의자를 가져다 놓고 종일 앉아 있으라고 하는 것은 어찌 보면 폭력일 수도 있다. 책상 높이를 달리해서 맞추다 보면 이번엔 모둠활동을 할 때 불편하기 짝이 없다. 결국, 택한 방법이 자유롭게 앉게 하기였다. 기본적으로 어떤 자세도 용납하고, 자세가 나쁘다고 잔소리하는 횟수를 줄였다. 애초에 교실이라는 공간이 너무 좁은데, 현실적으로 이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으니 수업 방식을 바꾸는 게 그나마 효과적인 대안이었다. 입학식부터 석 달을 아이들만 보고 달리다 글자와 수를 가르치기 시작하면 나도 모르게 수업에 더 집중하게 된다. 아이들과 멀어지는 게 느껴질 때마다 그러지 않으려 애를 쓰지만 그게 쉽지가 않다. 교사 한 명이 스무 명을 넘는 1학년 아이들과 지내는 일은 철인에 가까운 체력과 집중력을 요구한다. 그러다 보니 실수를 하고 잘못을 저지르게 된다. 스스로를 탓하고 반성하지만, 이따금 모든 책임을 교사에게 떠넘기는 낡은 시스템을 원망하기도 한다. 2분기가 시작되는 6월에 들어설 때, 한 번쯤 지난 석 달을 돌아보고 숨 고르기를 할 필요가 있다. 흔들린 마음과 정신도 가다듬고, 아이들 모습을 되살펴 보자. 석 달을 함께 살아온 아이들은 분명 달라져 있다.
블루 자이언트 슈프림 4
대원씨아이(만화) / 이시즈카 신이치 (지은이), 장지연 (옮긴이) / 20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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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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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즈카 신이치 (지은이), 장지연 (옮긴이)
영단기 신토익 스타트 RC
영단기 / 정재현 지음 / 201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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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현 지음
신토익 시행 후의 최신 경향과 새로 출제되는 문제 유형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기초 학습자들에게 꼭 필요한 145개의 토익 대표 문장을 선별하였다. STEP 1. 개념 정리 - STEP 2. 유형 훈련 - STEP 3. 실전 훈련 순으로 기본 실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체계적 학습 시스템을 제공하고, 토익에서 자주 정답으로 출제되는 표현이나 문법 사항을 정답으로 제시하여 실전을 대비해 정답 유형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新토익 RC 출제경향 이 책의 구성과 특징 新토익 시험 정보의 모든 것 토익 이렇게 나와요 토익 FAQ 목차 및 학습 플래너 Day 01 주어와 동사 Day 02 보어와 목적어 Day 03 수식어 Day 04 to부정사 Day 05 동명사 Day 06 분사 Day 07 접속사 Day 08 주어와 동사의 수 일치 Day 09 시제 Day 10 능동태와 수동태 Day 11 명사와 수량 형용사 Day 12 인칭대명사 Day 13 기타 대명사 Day 14 형용사와 부사 자리 Day 15 전치사 Day 16 부사절 Day 17 명사절 Day 18 형용사절 Day 19 비교급과 최상급 Day 20 빈칸에 알맞은 문장 고르기 Day 21 주제와 목적 Day 22 세부사항 Day 23 진위 확인 Day 24 추론 Day 25 의도 파악과 주어진 문장 넣기 Day 26 이메일과 편지 Day 27 광고 Day 28 기사/안내문/공고 Day 29 더블 지문 Day 30 트리플 지문 정답 및 해석/해설 (책 속의 책) 가장 빠른 토익 고득점이 가능한 어학원 1위 는 신토익 시행 후의 최신 경향과 새로 출제되는 문제 유형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기초 학습자들에게 꼭 필요한 145개의 토익 대표 문장을 선별하였다. 신토익 출제 포인트를 완벽 반영한 토익 대표 문장을 이해하고 암기하면 토익 최빈출 문법을 가장 빠르고 쉽게 마스터할 수 있다. [이 책의 특징] 1. 기본기를 다지는 단계별 학습 STEP 1. 개념 정리
운이 좋다고 말해야 운이 좋아진다
포레스트북스 / 하시가이 고지 (지은이), 하진수 (옮긴이) / 201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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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하시가이 고지 (지은이), 하진수 (옮긴이)
누구보다 운을 좋게 만들고 싶은 당신에게 지금 처해 있는 현실을 가장 빨리 바꾸는 법을 알려준다. 뇌과학과 심리 요법, 언어 심리학 등에 기초한 방법으로, 언어만 구사할 수 있다면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다. 저자는 30년간 컨설팅 업무를 진행하며 성공한 기업가와 경영자를 수없이 인터뷰했고, 실제로 그들이 어떤 무의식을 사용하는지 조사하여 공통적인 메타무의식을 발견했다. 본문에 나오는 열네 가지 메타무의식이 바로 그것이다. 복잡한 학술적 논문이나 용어를 사용하는 대신, 저자만의 직관적인 단어로 무의식 차원에서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세상은 구체적인 행동이나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지금 살고 있는 형태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말한다. 당신은 그 모든 부담을 견뎌내고 자신을 바꿔낼 자신과 실행력이 있는가? 자제력이 부족해 이대로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고 체념할 것인가, 혹은 재미있게 무엇이든 도전하며 살아갈 것인가? 후자라면 이 책에 소개한 열네 가지 메타무의식을 차근차근 따라가며 오늘 하는 중얼거림부터 바꿔나가 보자.프롤로그 PART 1 지금껏 당신에게 운이 따르지 않았던 이유 판단의 기준을 어디에 두었는가? 운을 좌우하는 의식의 세 단계 누구에게나 보이지 않는 간판이 있다 보이지 않는 간판이 당신의 현실을 결정한다 오직 변화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세상은 믿는 대로 보인다 외부의 편견은 당신을 조종할 수 없다 ‘나’는 나의 ‘감정’이 아니다 진정한 자신을 모르면 운이 따르지 않는다 PART 2 인생을 바꾸는 열네 가지 메타무의식 패턴 무의식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Pattern 01 주체성: 주체 행동형·반영 분석형 Pattern 02 동기부여의 기준: 목적 지향형·문제 회피형 Pattern 03 기쁨의 판단 기준: 타자 기준·자기 기준 Pattern 04 사고의 방향: 과거 기준·미래 기준 Pattern 05 과정 선택의 기준: 프로세스형·옵션형 Pattern 06 목표의 초점: 인간 중시형·물질 및 업무 중시형 Pattern 07 목적의 초점: 목적 기준·체험 기준 Pattern 08 상황 발생의 원인: 타자 원인형·자기 원인형 Pattern 09 문제 파악의 기준: 비관 기준·낙관 기준 Pattern 10 결단의 기준: 분리 체험형·실제 체험형 Pattern 11 동기부여의 형태: 의무형·욕구형 Pattern 12 자기 가치 확인: 한정적 자아·절대적 자아 Pattern 13 조건의 기준: 결과 기대형·결과 행동형 Pattern 14 근본 욕구의 방향: 생존 욕구형·목적 욕구형 성공한 사람들은 어떤 무의식을 가지고 있는가? 하고 싶은 일과 하지 않을 일 목록 PART 3 운을 조종하는 언어 사용법 평소 사용하는 말이 운을 불러온다 어떤 소망이든 뇌에 각인하는 여섯 단계 중얼거리이 현실을 바꾼다 우선순위가 인생의 방향을 결정한다 불안한 마음을 마음대로 조정하는 방법 애쓰고 노력해도 소원을 이룰 수 없는 이유 모든 행동을 결정하는 머릿속 전략 자기 기준으로 단어를 재정의하다 한계를 이용해서 한계를 넓히다 PART 4 저절로 운이 따라 오는 뇌 사용 설명서 작은 힘으로도 성과를 내는 셀프 이미지 만들기 내용보다 중요한 생각이 떠오르는 속도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마이너스 사고전략 생각만으로 원하는 것을 이루는 방법 기억의 사실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명상이 항상 도움이 되는 건 아니다 ‘시간은 금이다’의 진정한 의미 의외로 간단한 우울증 치료법 무엇을 바라든 뇌는 반대로 움직인다 음식을 먹고 있는 것인지 정보를 먹고 있는 것인지 현실은 생각에 맞춰 변화한다 원하는 목표가 있다면 그에 걸맞는 장소로 향하라 에필로그왜 어떤 사람은 운이 좋고 어떤 사람은 하는 일마다 꼬이는 걸까? 뇌과학이 밝혀낸 인생을 바꾸는 14가지 무의식 왜 어떤 사람들은 매사가 운 좋게 잘 풀리고, 다른 누군가는 하는 일마다 꼬이는 걸까? 경영자, 운동선수,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을 컨설팅해 온 저자 하시가이 고지는 오랫동안 이 질문을 궁금해했다. 그는 운이 따르지 않아 될 일도 안 된다고 믿어 버리는 사람들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언어 심리학, 최면 요법, 신경 언어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했다. 일본 최고 심리 카운슬러인 저자는 언어에 따라 현실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독자적인 방법을 개발해 지금까지 5만 명의 인생을 바꿨다. 현실은 잘 변하지 않기에 인생을 마음먹은 대로 움직여 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언어를 통해 현실을 받아들이는 뇌의 필터를 바꾼다면 어떻게 될까? 바로 이 뇌의 필터가 평소에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든 근거인 무의식의 판단 기준이다. 의식의 가장 깊숙한 곳에 존재하는 무의식은 그 사람이 사용하는 언어를 통해 인생의 방향을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저마다 다양한 무의식의 판단 기준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저자가 자수성가한 기업가를 인터뷰하며 연구한 결과, 성공한 사람들이 사용하는 공통적인 판단 기준은 따로 있었다. 이 책에서 저자가 소개하는 방법을 사용한다면 누구나 자신의 무의식을 확인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개선하거나 덮어쓸 수 있다. 이제는 변하지 않는 현실 앞에서 좌절할 것이 아니라 무의식과 언어를 바꾸어 현실이 바뀐 것처럼 행동할 때다. 단판 승부나 잔재주 기술로 눈앞의 일만 해치우는 시대는 지났다. 이 책에 담긴 언어 사용법으로 인생을 마음대로 조종해 보자. 운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은 것을 축하한다. 당신에게 유독 운이 따르지 않는 건 말 한마디 때문이다! 넉넉하지는 않아도 부족하지 않은 삶을 꿈꾸며 일해도 돈은 늘 모자라고, 벌여 놓은 일은 수습이 안 된다. 주변 사람과 원만하게 지내려고 해도 인간관계는 예상한 대로 흘러가지 않으며 자꾸 몸이 아파서 병원을 들락거리게 된다. 심리 카운슬러이자 멘탈 트레이너, 기업 컨설턴트인 저자에게 찾아온 사람들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문제를 겪는 사람들은 대부분 외부 상황에 맞게 자신의 감정이나 태도를 유연하게 바꾸지 못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많은 사람이 자신이 느끼는 감정, 신체 상태, 맡은 역할이나 처한 상황, 이루고 싶은 소망 등을 자신과 동일시한다. 하지만 앞서 나열한 것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바뀌기 마련이다. 자신과 자신이 처한 상황을 분리함으로써 진정한 자신을 찾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면 운은 당신을 따르게 되어 있다. 이를 제어하는 것이 바로 언어다. 언어의 사용은 의식과 긴밀한 관계를 이루고 있기에, 언어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생각은 물론 행동이나 미래까지, 당신이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현실이 바뀌기를 원한다면 이미 현실이 바뀐 것처럼 행동하라!” 인간의 내면에는 세 가지 의식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가장 표면에서 작용하는 현재의식은 이성적으로 사고하거나 일상생활을 할 때 활성화된다. 그 외에는 인간이 자각할 수 없는 사고나 감정 등이 들어 있는 잠재의식과 외부로부터 받아들인 자극인 오감 정보를 날것의 형태로 저장해 두는 무의식이 있다. 이 오감 정보는 ‘메타무의식’이라는 판단 기준에 따라 분류되어 자신이 처한 현실을 만들어 내며, 자기도 모르게 하는 모든 행동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현실은 무의식의 반영이나 마찬가지다. 어떤 판단 기준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자신의 신념이나 가치관이 달라지며, 그에 맞게 현실도 다르게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현실을 바꾸는 것보다 무의식의 판단 기준을 바꾸는 것이 훨씬 삶을 개선할 가능성이 높다. 이 무의식을 자유자재로 다듬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언어다. 언어는 무의식과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다. 늘 ‘나는 안 될 거야’라고 중얼거리는 사람이라면 무의식도 그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정말로 될 일도 안 되는 현실이 만들어진다. 하지만 매 상황에 스스로 운이 좋다고 중얼거린다면, 현실도 그에 맞게 운이 좋은 쪽으로 변한다. 이것이 바로 무의식의 작동 방식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남다른’ 무의식 14가지, 인생을 바꾸는 가장 빠른 방법 『운이 좋다고 말해야 운이 좋아진다』는 누구보다 운을 좋게 만들고 싶은 당신에게 지금 처해 있는 현실을 가장 빨리 바꾸는 법을 알려준다. 뇌과학과 심리 요법, 언어 심리학 등에 기초한 방법으로, 언어만 구사할 수 있다면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다. 저자는 30년간 컨설팅 업무를 진행하며 성공한 기업가와 경영자를 수없이 인터뷰했고, 실제로 그들이 어떤 무의식을 사용하는지 조사하여 공통적인 메타무의식을 발견했다. 본문에 나오는 열네 가지 메타무의식이 바로 그것이다. 복잡한 학술적 논문이나 용어를 사용하는 대신, 저자만의 직관적인 단어로 무의식 차원에서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세상은 구체적인 행동이나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지금 살고 있는 형태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말한다. 당신은 그 모든 부담을 견뎌내고 자신을 바꿔낼 자신과 실행력이 있는가? 자제력이 부족해 이대로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고 체념할 것인가, 혹은 재미있게 무엇이든 도전하며 살아갈 것인가? 후자라면 이 책에 소개한 열네 가지 메타무의식을 차근차근 따라가며 오늘 하는 중얼거림부터 바꿔나가 보자. 당신의 삶은 틀림없이 바뀔 수 있다. 업무, 건강, 인간관계까지 모두 잘 풀리게 하는 궁극의 무의식 가이드만 따른다면 새로운 운명도 당신의 것이 될 수 있다.만사가 잘 풀리지 않는 원인에는 두 가지 요소가 있다는 것이다. 하나는 ‘진정한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지 않는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외부 상황에 맞게 감정이나 태도를 유연하게 바꾸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를 해결하는 데 관건이 바로 ‘메타무의식meta-無意識’이다. 메타무의식은 사람을 존재하게 하는 전제나 마찬가지로, 현실을 넣어 두는 그릇과 같다. 그릇의 모양에 따라 현실을 해석하고 인식하는 방법이 바뀌고, 뇌의 반응과 행동이 달라져 인생이 크게 변하게 된다. 많은 사람이 현실의 내용을 바꾸려고 시도하지만 그보다는 현실이 들어 있는 그릇, 즉 메타무의식의 모양을 바꾸는 편이 삶을 변화시키는 더 쉬운 방법이다. 일반적인 사람은 감정이나 신체, 자신이 맡은 역할, 소망 등을 자기 자신과 동일시한다. 반면 ‘감정, 신체, 맡은 역할 등은 나 자체가 아니라 내가 관리하고 통제하는 것이다’라는 전제나 감각을 지닌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그때그때 처리함으로써 ‘신체도 감정도 자신이 컨트롤할 수 있다’고 여긴다. 쓰레기를 보고 지나치지 않고 곧바로 주움으로써 인생을 자유자재로 컨트롤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 자신의 전제나 초점을 파헤치려면 일어난 결과로부터 거슬러 올라가 찾는 것이 지름길이다. 일이 잘 안 풀렸다면, 그렇게 만든 전제가 있고 잘 안 풀린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을 것이다. 일이 잘 풀렸다면, 그렇게 만든 전제가 있으며 잘 풀린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을 것이다.당신은 어떠한 전제로 자신의 업무나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가? 잘 풀리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 바라보는가, 아니면 잘 안 풀리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 바라보는가?
2019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
문학동네 / 윤성희, 권여선, 편혜영, 조해진, 황정은, 최은미, 김금희 (지은이) / 201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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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윤성희, 권여선, 편혜영, 조해진, 황정은, 최은미, 김금희 (지은이)
2019년부터 김승옥문학상을 문학동네에서 주관한다. 등단 10년 이상의 작가들이 1년간 발표한 단편소설 가운데 작가 정보를 지운 블라인드 심사로 가장 뛰어난 7편을 뽑고 그중 대상작 1편과 우수상 6편을 선정해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2019년 올해 김승옥문학상 수상 작가는 윤성희, 권여선, 편혜영, 조해진, 황정은, 최은미, 김금희다. 수상자 모두 독자적인 소설세계의 일가를 이룬 한국문학의 기둥이자 중심에 선 작가들이다. 이 빛나는 리스트에서 "모든 작가들이 자신만큼 잘해냈지만 윤성희는 윤성희보다 더 잘해냈"(신형철)기에 윤성희 작가에게 대상이 주어졌고, 편혜영, 조해진, 황정은, 최은미, 김금희 작가는 젊은작가상 수상자에서 김승옥문학상으로 이름을 옮겨놓으며 몸소 한국문학의 미래가 되었음을 증명하였다. 대상 수상작 윤성희의 '어느 밤'은 한 노년 여성이 한밤중에 사고를 당해 낯선 곳에 쓰러져 있다가 구조되기까지의 어느 밤을 담은 이야기이자, 그의 일대기를 단 하루의 밤에 켜켜이 녹여 "짧은 이야기 안에 여성서사의 숱한 의제들이 곳곳에서 빛을 내"(신형철)는 은하수 같은 작품이다.대상 윤성희 · 어느 밤 작가노트 | 킥보드를 타는 할머니가 넘어지기까지 리뷰 | ‘찰나’의 마술, 그 순간의 기억 _신수정 우수상 권여선 · 하늘 높이 아름답게 작가노트 | 푸른 과녁 리뷰 | 고귀한 것과 고귀하지 않은 것 _정홍수 편혜영 · 어쩌면 스무 번 작가노트 | 얼마나 더 기억하게 될까 리뷰 | 모든 게 무한한 듯 보일지라도 _정이현 조해진 · 환한 나무 꼭대기 노트 | 결국, 환해지고 싶은 마음 리뷰 | 고독 너머의 빛, 환한 나무 꼭대기 _은희경 황정은 · 파묘 작가노트 | … 리뷰 | 집단기억의 정체성을 향한 일곱 가지 시선 _김화영 최은미 · 운내 작가노트 | 있는 말들 리뷰 | 끝내, 운내 _김경욱 김금희 · 마지막 이기성 작가노트 | 그래서 갱신되는 마지막 리뷰 | 심미적 연대의 원예학 _신형철 2019 김승옥문학상 김승옥문학상 취지 심사 경위 및 심사평수상작 대상 윤성희 · 어느 밤 우수상 권여선 · 하늘 높이 아름답게 편혜영 · 어쩌면 스무 번 조해진 · 환한 나무 꼭대기 황정은 · 파묘 최은미 · 운내 김금희 · 마지막 이기성 심사위원 김화영 김경욱 신수정 신형철 은희경 정이현 정홍수 한국문학의 올스타 스테이지 새로움보다 새로운, 동시대 문학의 일곱 개의 별 『2019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 2019년부터 김승옥문학상을 문학동네에서 주관한다. 등단 10년 이상의 작가들이 1년간 발표한 단편소설 가운데 작가 정보를 지운 블라인드 심사로 가장 뛰어난 7편을 뽑고 그중 대상작 1편과 우수상 6편을 선정해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봄에는 푸르고 에너지 넘치는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으로, 가을에는 원숙하고도 단단히 여문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으로 문학동네는 한국문학의 외연을 넓혀가는 동시에 그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더 자주 독자들과 나눌 예정이다. 올해 김승옥문학상 수상 작가는 윤성희, 권여선, 편혜영, 조해진, 황정은, 최은미, 김금희다. 수상자 모두 독자적인 소설세계의 일가를 이룬 한국문학의 기둥이자 중심에 선 작가들이다. 이 빛나는 리스트에서 “모든 작가들이 자신만큼 잘해냈지만 윤성희는 윤성희보다 더 잘해냈”(신형철)기에 윤성희 작가에게 대상이 주어졌고, 편혜영, 조해진, 황정은, 최은미, 김금희 작가는 젊은작가상 수상자에서 김승옥문학상으로 이름을 옮겨놓으며 몸소 한국문학의 미래가 되었음을 증명하였다. 김승옥문학상의 새로운 시작에 값하는 일곱 작가의 일곱 작품. 새로움보다 새로운, 한국문학의 깊이와 이채로움을 만나고 또 만끽할 시간이다. ★ 대상 수상작 윤성희의 「어느 밤」은 한 노년 여성이 한밤중에 사고를 당해 낯선 곳에 쓰러져 있다가 구조되기까지의 어느 밤을 담은 이야기이자, 그의 일대기를 단 하루의 밤에 켜켜이 녹여 “짧은 이야기 안에 여성서사의 숱한 의제들이 곳곳에서 빛을 내”(신형철)는 은하수 같은 작품이다. “지리멸렬한 일상 속 반짝이고 있는 사금파리 같은 삶의 비의”(신수정)를 건져올려 ‘찰나’의 마술을 펼쳐 보인다는 평을 받으며 대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권여선의 「하늘 높이 아름답게」는 간호사로 독일에 파견되었다가 남편과 아이를 잇달아 잃고 강제송환된 ‘마리아’의 죽음을 둘러싸고, “고귀하지를 않은” 여러 인물들이 춤추듯이 관점을 바꿔가며 그녀를 회상하는 작품이다. 편혜영의 「어쩌면 스무 번」은 교외의 전원주택으로 이사를 온 한 부부가 오히려 불안을 증폭시키는 보안 업체 직원들과 조우하며 생겨나는 일촉즉발의 기묘한 긴장을 편혜영 특유의 섬뜩함의 기예로 선보이는 소설이다. 조해진의 「환한 나무 꼭대기」는 이십대 초반에 출가와 환속을 경험한 ‘강희’가 친구 ‘혜원’의 죽음 이후 맞게 되는 새로운 삶을 여름날의 풍경 속에서 아름답고도 섬세한 문장으로 묘사한다. 황정은의 「파묘」는 자신을 거두어 기른 조부의 묘를 파묘(破墓)하는 이순일과 그녀를 둘러싼 가족의 이야기로, 단 한 문장도 허투루 쓰지 않은 정교한 문장들로 하여금 파묘라는 행위를 사회학적일 뿐만 아니라 존재론적인 지점으로 나아가게끔 한다. 최은미의 「운내」는 유사 의학 치료를 행하는 운내의 수련원에서 한 시절을 보낸 두 소녀의 이야기로, 피를 뽑아 쓴 듯한 집요한 결기에 더해 귀기(鬼氣)마저 서려 있는 파토스 넘치는 소설이다. 김금희의 「마지막 이기성」은 유학생 이기성과 재일 코리안인 유키코의 연애와 연대가 교차하는 소설로, 김금희표라고 말해질 수 있을 근사한 인물과 플롯이 우리를 “투쟁의 가드닝” 한가운데로 초대한다. ★ 김승옥문학상을 문학동네가 주관하면서 변경된 것은 다음 두 가지다. 심사 대상이 단행본이 아니라 단편소설로 바뀌었고, 등단 10년 이상 작가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7편을 가려 뽑고 그 가운데 1편을 대상으로, 6편을 우수상으로 선정한다는 것. 언제나 젊은 재능들의 새로운 감각에 더 주목하는 경향은 문학뿐만 아니라 예술계 전반의 생리라고 할 만큼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중견작가들이 그들의 세계 안에서 새로움을 창조해 기성의 경계를 넓혀나가는 과정은 표나지 않는 고투이고 그것은 그것대로 응분의 평가를 받아야 할 것이다.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1년 동안 발표된 단편소설 중 조건에 부합하는 작품을 문학평론가 신수정, 신형철, 정홍수, 그리고 소설가 김경욱, 은희경, 정이현 씨가 나눠 맡아 예심을 진행하였고, 각자 3~5편을 추천해 총 23편이 본심 대상이 되었다. 심사위원장인 김화영 선생이 합류한 본심에서 최종 7편을 선정하는 일은 지난했다. 자기 세계를 가진 작가들의 수작들에서 흠을 찾기는 어려웠고, 작품들을 동일 평면에 놓고 비교하는 일은 여느 심사에서보다 더 무의미하게 느껴졌다. 그렇게 최종 선정된 일곱 작가들의 면면은 놀랍지 않았다. 동시대 문학의 기둥이라고 할 익숙한 이름들이었다. _‘심사 경위 및 심사평’에서나를 발견한 청년은 독서실에서 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가던 길이었다고 했다. 원래는 밤을 새울 예정이었는데, 빗소리가 들렸고 그 소리를 가만히 듣다보니 헤어진 여자친구가 생각났다. 오 년을 사귀는 동안 한 번도 싸우지 않아서 친구들한테 비현실 커플이라고 놀림을 받곤 했다. 그런데 싸우지 않고도 헤어질 수 있더라고요. 청년은 내게 말했다. 그럼, 그럼. 사랑하지 않고도 평생 사는 사람도 많아. 나는 그렇게 말했다.(『문학동네』 2018년 겨울호) “애초에 없던 목숨인데 이렇게 태어나서 살았으니 됐고 살아서 좋은 때도 있었으니 됐지요” 하고 마리아는 말했다. “제가 하느님께 감사드리는 건 거기까지예요 사모님. 더는 하느님의 은혜를 바라지 않아요.”세상에, 그렇게 고집을 부리며 믿지 않은 마리아는 이제 어디로 가게 되는 걸까, 수산나는 차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불신으로 저주받은 영혼의 행로에 대해서는.(『릿터Littor』 2018년 10/11월호) 한 번 내지르면 다음에는 수월한 법이다. 악을 쓸수록 세상이 고요하고 평온해지므로 참을 도리가 없는 것이다. 비명이 터지기 직전의 기분을 잘 알았다. 가슴에 긴 끈이 걸린 기분. 조금만 캑캑거리면 끈을 쑥 빼낼 수 있을 듯한 기분. 일단 소리가 터지면 괜찮아졌다. 끈이 빠져나오니까. 그런 일이 반복되면 비명을 지르는 건 신발끈을 묶었다 푸는 일만큼이나 간단해진다.(『쓺』 2018년 하권)
교회의 정치학
IVP / 스탠리 하우워어스 (지은이), 백지윤 (옮긴이) / 20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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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스탠리 하우워어스 (지은이), 백지윤 (옮긴이)
모든 진리 문제는 정치적이다! 교회는 어떻게 참된 교회가 될 것인가? 스탠리 하우어워스는 이 시대 교회를 지배하는 자유주의적 전제들에 도전하고 기독교 신념의 힘과 진리성을 강조한다. 구원, 정의, 종교의 자유, 교육, 성과 같이 우리가 마주하는 중요한 사안들을 분석함으로써, 어떻게 하면 교회가 현대사회에 다양한 형태로 남아 있는 콘스탄티누스주의를 거부하고 참된 교회가 되어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지 탐구한다. 그리스도인이자 제자로서 사회 속 자신의 역할에 혼란스러워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이 책은 교회됨의 비전을 밝혀 주는 등대 역할을 할 것이다. 개정판 서문 서론 1장 구원의 정치학 교회 밖에는 왜 구원이 없는가 2장 정의의 정치학 그리스도인에게 정의는 왜 나쁜 생각인가 3장 자유의 정치학 종교의 자유는 왜 교묘한 유혹인가 4장 교회의 정치학 어떻게 벽돌을 쌓고 제자를 키울 것인가 5장 성의 정치학 결혼은 어떻게 전복적 행위인가 6장 증언의 정치학 자유주의 사회에서 그리스도인을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 부록 주 감사의 말 찾아보기「타임」지 선정 미국 최고의 신학자 스탠리 하우어워스의 근본적 기독교 신념과 급진적 교회됨의 비전 “당신이 촛불을 밝히든 태극기를 흔들든 그 사이에 끼여 있든, 하우어워스는 당신을 불태우고 당신의 세계를 뒤흔들 것이다!” _김기현(로고스교회) * 문시영(남서울대학교), 박영선(남포교회), 김기현(로고스교회) 로버트 젠슨(프린스턴 신학연구센터), 파트릭 하그만(오보아카데미 대학교) 강력 추천! 교회의 정치를 다시 상상하다! 하우어워스는 구원, 정의, 종교의 자유에 대한 교회의 통념에 도전한다. 자유주의가 지배하는 현대사회에서 교회는 자신을 정치와 무관하게 만드는 사회적 합의에 힘을 실어 줌으로써 체면을 차리고 있다. 교회의 임무는 하나님의 구원을 위한 통로로서 존재하는 것이다. 그 수단인 증언이 억눌릴 때 교회는 의미를 잃는다. 오늘날 여러 교회는 사회적 증언을 이끌어 가기 위해 정의와 권리를 일차적 규범으로 삼았는데, 정의에 대한 호소는 자유주의의 전제 위에서 작동하며, 증언이 지닌 진리성을 거의 드러내지 못한다. 기독교는 정의 이론을 더욱 철저하게 점검하며 발전시켜야 한다. 또한 종교의 자유는 교묘한 유혹이다. 종교의 자유 아래 우리는 세상과 겪어야 할 갈등을 대면하지 않는다. 교회의 자유는 하나님에 대한 신실함으로부터 오는 것이며, 국가가 주거나 뺏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어떻게 참된 교회가 될 것인가? 교회는 현대사회에서 자리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돌봄’의 공동체가 되었다. 그 친근함과 긍휼은 훌륭한 섬김이지만, 교인을 하나님 나라의 증인으로 훈련하는 것과 양립하기 어렵다. 교회가 훈련 공동체로 회복될 수 있도록, 하우어워스는 기예를 통한 훈련을 제안한다. 벽돌쌓기와 같은 기예를 배우는 이는 스승으로부터 기술과 지식뿐 아니라 해당 분야의 고유한 언어와 관습을 습득한다. 기예 공동체의 역사와 전통 안에서 우리는 도덕적 훈련을 받는다. 하우어워스는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이 새로운 역사에 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우리가 죄인이며 피조물임을 배워야 한다. 이는 고백이라는 구체적 실천과 동떨어져서는 배울 수 없는 것이다. 교회는 증언의 역사와 전통을 전달하는 훈련 공동체다. 어떻게 성 윤리를 이해할 것인가? 현대 기독교는 성의 표현이 ‘건강한 대인 관계’에 도움이 되는가를 중심으로 성 윤리를 논의한다. 하지만 페미니즘이 도전하듯 성 윤리는 권력과 지배권의 문제다. 성을 사적이고 개인적인 문제로 다루는 것은 정치적 자유주의의 영향이다. 하우어워스는 버트런드 러셀의 주장을 분석함으로써 성 윤리가 광범위한 사회적·도덕적 변화를 요구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리스도인은 서로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권면과 타인을 섬기라는 명령에 따라 결혼을 이해해야 한다. 그렇기에 독신과 결혼의 부르심은 모두 동등하게 중요하다. 자녀를 낳고 기를 능력이 있는 공동체가 되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정치적인 실천이다. 계몽주의의 교육관을 거부하고 복음의 이야기를 증언해야 한다! 학교에서는 역사 과목과 교육과정 전체를 통해 결정적인 도덕적 훈련이 일어난다. 그러나 교육과정에 반영된 권력은 학생들에게 부패한 전통을 주입하거나 강화한다. 흑인, 인디언, 여성이라는 호칭이 정치적이듯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발견’이라는 주제만큼 정치적인 인식도 없다. 과거 유럽인들은 기독교 진리의 권위로 원주민에게 복종을 요구하는 ‘레케리미엔토’를 내세워 아메리카에서 권력을 행사했다. 현대 기독교의 교육 전략 또한 우리를 지배하는 권세에 도전하는 능력을 상실하고, 객관성과 합리성의 권위를 내세우는 계몽주의의 ‘레케리미엔토’에 순응했다. 우리는 ‘국가의 이야기’에 이의를 제기하고 우리가 믿는 이야기를 세상 전체를 위해 설득력 있게 만들어야 한다. 예수님의 하나님을 증언하되 그러한 증언이 권력을 위한 이데올로기가 되는 식으로 왜곡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우리에겐 지배와 폭력의 패턴을 거부하면서 증인이 되어 복음을 소통할 임무가 있다. ※ 이 책을 읽으면 좋을 독자 - 오늘날 교회가 국가 및 사회와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고민하는 모든 그리스도인 - 한국 교회의 정치 참여 방식과 행태에 대해 고민하는 그리스도인 - 스탠리 하우어워스의 정치 신학과 그가 말하는 참된 교회의 비전에 관심이 있는 독자 - 구원, 정의, 종교의 자유, 교육, 성 등 중요한 쟁점들을 더 깊이 연구하기 원하는 신학생, 목회자 - 증인들의 모임으로서 교회가 어떤 훈련 공동체가 되어야 할지 고민하는 그리스도인나처럼 미국에서 교회와 국가의 관계를 둘러싼 문제가 구조적으로나 정치적으로 해결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많은 이들에게 좋은 소식처럼 들리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는 ‘다문화 사회’에서 계속 나아갈 수 있다는 말인가? 나의 답은 간단하다. 즉, 우리는 계속 나아감으로써 계속 나아간다. 더욱이, 그것은 한때 ‘자신들의 것’이라고 생각했던 세상에서 살아남기를 배워야 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나쁜 길이 아니다. 참으로 나는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은 우리의 것이 아님을, 세상을 안전하게 만들 수 없음을, 그리고 해결책은 존재하지 않음을 인식함으로써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대로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정답 없이 사는 것을 배우면서, 또한 기독교 세계 이후를 사는 것을 배우면서, 그리스도인들은 생존법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바라건대 우리가 발견한 그 생존법은 우리 자신의 삶에 놀라움을 줄 뿐 아니라, 우리의 비그리스도인 형제자매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가 예배하는 하나님을 생각하면, 그렇게 기대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_개정판 서문 콘스탄티누스주의는 버리기 힘든 습관이다. 계속 ‘권력을 쥐고’ 있음으로써 아주 많은 선을 행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일 때에 특히 그렇다. 이 습관을 버리기 힘든 것은, 서구 문명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은 교회의 위상에 의해 우리의 모든 범주가 결정되었기 때문이다. 이 시대의 기독교 신학 좌우 진영 모두가 얼마나 자주 그러한 일련의 전제를 지속적으로 상정하는지 주목하라. 그리고 물론, 여기서 나는 정확하게 바로 그러한 전제들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_서론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것이라고 믿는 구원은 결국, 필연적으로 다른 모든 서사와 거기에 상응하는 정치조직을 종속시키는 하나님의 통치에 관한 서사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예수님 안에서 행하신 것만이 유일하게 참된 정치라고 믿기 때문에, 언제나 신정정치의 유혹을 받는다. 그러한 증언이 억눌릴 때 구원은 어쩔 수 없이 개인 구원에 관한, ‘이것저것 믿는 것’에 관한 무기력한 이야기가 될 수밖에 없으며, 교회는 단지 함께하는 게 목적인 공동체들 중 하나가 되고 만다. 따라서 로마의 기획을 받아들임으로써,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의 권력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려고 노력한 것이다. 그것은 구원의 정치학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리스도인들이 통치해야 한다는 생각과 오해한, 이해할 만은 하지만 재앙과도 같은 전략이었다._1장 구원의 정치학
달콤한 남자 10
학산문화사(만화) / 해진 (지은이) / 2020.06.17
9,800
학산문화사(만화)
소설,일반
해진 (지은이)
마틴 스코세이지와의 대화
비즈앤비즈 / 리처드 시켈 지음, 이태선 옮김 / 2012.11.01
25,000
비즈앤비즈
소설,일반
리처드 시켈 지음, 이태선 옮김
82년생 김지영
민음사 / 조남주 지음 / 201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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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소설,일반
조남주 지음
오늘의 젊은 작가 13권. 조남주 장편소설. 조남주 작가는 2011년, 지적 장애가 있는 한 소년의 재능이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 삶의 부조리를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 으로 '문학동네소설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시사 교양 프로그램에서 10년 동안 일한 방송 작가답게 서민들의 일상에서 발생하는 비극을 사실적이고 공감대 높은 스토리로 표현하는 데 특출 난 재능을 보이는 작가는 신작 에서 30대를 살고 있는 한국 여성들의 보편적인 일상을 완벽하게 재현한다. 주인공 '김지영 씨'의 기억을 바탕으로 한 고백을 한 축으로, 고백을 뒷받침하는 각종 통계 자료와 기사들을 또 다른 축으로 삼는 이 소설은 1982년생 김지영 씨로 대변되는 '그녀'들의 인생 마디마디에 존재하는 성차별적 요소를 핍진하게 묘사한다. 이를 통해 작가는 제도적 성차별이 줄어든 시대의 보이지 않는 차별들이 어떻게 여성들의 삶을 제약하고 억압하는지 보여 준다. 여권이 신장된 시대, 그러나 여전히 '여성'이라는 조건이 굴레로 존재하는 사회에서 살아가는 한 여자의 인생을 다룬 은 조용한 고백과 뜨거운 고발로 완성된 새로운 페미니즘 소설이자 수많은 사람들의 경험과 자료로 이루어진 '목소리 소설'이다.2015년 가을 1982년~1994년 1995년~2000년 2001년~2011년 2012년~2015년 2016년 작가의 말 작품 해설_우리 모두의 김지영 /김고연주(여성학자)“사람들이 나보고 맘충이래.” 한국에서 여자로 살아가는 일 그 공포, 피로, 당황, 놀람, 혼란, 좌절의 연속에 대한 인생 현장 보고서 조남주 장편소설 『82년생 김지영』이 민음사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조남주 작가는 2011년, 지적 장애가 있는 한 소년의 재능이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 삶의 부조리를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 『귀를 귀울이면』으로 ‘문학동네소설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시사 교양 프로그램에서 10년 동안 일한 방송 작가답게 서민들의 일상에서 발생하는 비극을 사실적이고 공감대 높은 스토리로 표현하는 데 특출 난 재능을 보이는 작가는 신작 『82년생 김지영』에서 30대를 살고 있는 한국 여성들의 보편적인 일상을 완벽하게 재현한다. 주인공 ‘김지영 씨’의 기억을 바탕으로 한 고백을 한 축으로, 고백을 뒷받침하는 각종 통계 자료와 기사들을 또 다른 축으로 삼는 이 소설은 1982년생 김지영 씨로 대변되는 ‘그녀’들의 인생 마디마디에 존재하는 성차별적 요소를 핍진하게 묘사한다. 이를 통해 작가는 제도적 성차별이 줄어든 시대의 보이지 않는 차별들이 어떻게 여성들의 삶을 제약하고 억압하는지 보여 준다. 여권이 신장된 시대, 그러나 여전히 ‘여성’이라는 조건이 굴레로 존재하는 사회에서 살아가는 한 여자의 인생을 다룬 『82년생 김지영』은 조용한 고백과 뜨거운 고발로 완성된 새로운 페미니즘 소설이자 수많은 사람들의 경험과 자료로 이루어진 ‘목소리 소설’이다. 맘충이, 여혐, 메갈리아 등 연일 새롭게 등장하는 페미니즘 화두를 관심 있게 지켜보는 독자라면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고 저마다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나보고 맘충이래.” 엄마를 뜻하는 ‘맘(Mom)’과 벌레를 뜻하는 ‘충(蟲)’의 합성어인 ‘맘충’은 제 아이만 싸고도는 일부 몰상식한 엄마를 가리키는 용어다. 그러나 ‘맘충’이란 호칭은 육아하는 엄마 대부분에게 무차별적으로 사용되며 많은 여성들에게 공포심을 주고 상처를 안겼다. 뿐만 아니라 이 표현은 육아가 마치 여성의 일인 것처럼 인식되게 함으로써 성차별적 시선을 고착화하는 데도 일조해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82년생 김지영』은 2014년 말 촉발된 ‘맘충이’ 사건을 목격한 작가가 여성, 특히 육아하는 여성에 대한 사회의 폭력적인 시선에 충격 받아 쓰기 시작한 소설이다. 소설을 쓸 당시 작가는 유치원 다니는 자녀를 둔 전업주부였다. 온라인상에서 사실 관계도 확인되지 않은 상황만 놓고 엄마들을 비하하는 태도에 문제의식을 느낀 작가는 지금 한국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삶이 과거에서 얼마나 더 진보했는지, 혹은 그렇지 않은지 질문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기로 했다. ■30대 여성들의 인생 보고서 슬하에 딸을 두고 있는 서른네 살 김지영 씨가 어느 날 갑자기 이상 증세를 보인다. 시댁 식구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친정 엄마로 빙의해 속말을 뱉어 내는 통에 시댁 식구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드는가 하면 남편의 결혼 전 애인으로 빙의해 그를 식겁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남편이 김지영 씨의 정신 상담을 주선하고, 지영 씨는 정기적으로 의사를 찾아가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다. 소설은 김지영 씨의 이야기를 들은 담당 의사가 그녀의 인생을 재구성해 기록한 리포트 형식이다. 리포트에 기록된 김지영 씨의 기억은 ‘여성’이라는 젠더적 기준으로 선별된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발화의 기회가 주어졌을 때 그녀가 선택한 이야기들이 바로 일생에 거쳐 ‘여자이기 때문에 받아 왔던 부당한 일들’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개인의 고백은 1999년 남녀차별을 금지하는 법안이 제정되고 이후 여성부가 출범함으로써 성평등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이후, 즉 제도적 차별이 사라진 시대에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존재하는 내면화된 성차별적 요소가 작동하는 방식을 보여 준다. 지나온 삶을 거슬러 올라가며 미처 못다 한 말을 찾는 이 과정은 지영 씨를 알 수 없는 증상으로부터 회복시켜 줄 수 있을까? ■김지영으로 대변되는 젊은 여성들에 대한 섬세한 심리 묘사 상담은 자기 고백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이 소설의 백미도 김지영 씨의 자기 고백을 중심으로 드러나는 세밀한 심리 묘사다. ‘그때 그 상황’에서는 차마 말하지 못했던 것들을 차분히 쏟아 내는 그녀의 말들은 ‘김지영’을 이 시대 여성의 대변자로 삼기에 충분할 정도로 자세하고 보편적이다. 더욱이 김지영의 이름은 이 시대 젊은 여성들의 삶을 보편적으로 그리기 위한 작가의 전략적 선택이기도 하다. 실제로 1982년에 태어난 여아 중 가장 많이 등록된 이름이 ‘지영’이기 때문이다. 김지영이라는 개인의 고백을 30대 여성, 나아가 이 시대 여성들의 고백으로 볼 수 있는 이유다. 선배는 평소와 똑같이 다정하고 차분히 물었다. 껌이 무슨 잠을 자겠어요, 라고 대답하고 싶었지만 김지영 씨는 입을 다물어 버렸다. (94쪽) 영업 중인 빈 택시 잡아 돈 내고 타면서 고마워하기라도 하라는 건가. 배려라고 생각하며 아무렇지도 않게 무례를 저지르는 사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항의를 해야 할지도 가늠이 되지 않았고, 괜한 말싸움을 하기도 싫어 김지영 씨는 그냥 눈을 감아 버렸다. (100~101쪽) 주량을 넘어섰다고, 귀갓길이 위험하다고, 이제 그만 마시겠다고 해도 여기 이렇게 남자가 많은데 뭐가 걱정이냐고 반문했다. 니들이 제일 걱정이거든. 김지영 씨는 대답을 속으로 삼키며 눈치껏 빈 컵과 냉면 그릇에 술을 쏟아 버렸다. (116쪽) 조금도 서운하지 않았다. 견딜 수 없는 것은 오히려 그 순간들이었다. 김지영 씨는 충분히 건강하다고, 약 같은 것은 필요 없다고, 가족 계획은 처음 보는 친척들이 아니라 남편과 둘이 하겠다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아니에요, 괜찮아요, 라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 (133~134쪽) ■기사, 통계, SNS 등 풍부하고 탄탄한 취재 보고서 형식으로 쓰인 『82년생 김지영』의 에피소드들은 무척이나 사실적이다. 어린 시절, 학창 시절, 회사 생활, 결혼 생활에 이르기까지 여성이라면 누구에게나 익숙한 이 경험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많은 공감대를 형성한 사례들을 채집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구체적인 사례들과 함께 등장하는 각종 팩트들은 지난 20여 년 동안의 ‘성차별 역사’를 한눈에 보여 준다. 『확률 가족』 『기록되지 않은 노동』 『고용 동향 브리프』 등의 도서와 「여자라고 전교 회장 못 하나요」 등의 신문 기사를 비롯해 「인구 동태 건수 및 동태율」 「출산 순위별 출생 성비」 같은 통계청 자료, OECD에서 발표한 성별 인금 격차 (Gender wage gap) 자료 및 외신 기사, 「호주제 페지: 호주제, 벽을 넘어 평등 세상으로」 등 행정부 정책 보고서, 「경력단절 여성 지원정책의 현황과 과제」 같은 보건복지포럼 등의 자료가 쉴 새 없이 등장한다. 개인적 기억과 고백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 이야기는 이러한 사실적 자료들을 통해 한국에서 살아가는 여성의 보편적인 삶으로 도약하는 근거가 된다.
앤드류 루미스의 인체 드로잉
봄봄스쿨 / 앤드류 루미스 글, 서지수 옮김 / 20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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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스쿨
취미,실용
앤드류 루미스 글, 서지수 옮김
인물의 생김새와 움직임을 생동감 넘치게 묘사하기 위한 모든 지식을 배울 수 있다. 이상적인 인체의 비율부터 실감 나는 표정과 동작을 연출하는 방법, 명암의 표현까지 모든 이들이 궁금해하고 고민하는 부분을 꼼꼼하게 짚어준다. 저자의 생생한 현장 경험이 녹아 있는 노하우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깊이 새겨둘 만하다. 특히 초심자들이 인물화를 그릴 때 저지르기 쉬운 실수를 지적하고 있기 때문에 평소 실력이 나아지지 않아 걱정했던 사람들은 확실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 또한 풍부한 예시 그림과 자세한 설명은 그림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이해하기 쉽도록 이끌어준다.들어가기 전에 Chapter.01 인물화 시작하기 주의 깊게 관찰하자 인물화의 기초는 누드 / 선이란 무엇인가 초심자의 그림 남성의 이상적인 비율 여성의 이상적인 비율 다양한 표준 비율 연령별 이상적인 비율 평면도 간단한 비율 설정 원호와 머리 길이에 따른 비율 수평선과 인체 비율의 관계 여러 시점에서 바라본 남성과 여성 화면의 각 지점에서 올바른 비율 찾기 수평선에 걸쳐 있는 인물 인체 모형으로 그려보자 인체 모형 골격의 움직임 인체 모형 골격의 세부사항 인체 모형으로 동작 실험하기 입체와 외곽선의 관계 인체 모형 골격에 살을 붙여보자 인체 모형으로 원근법 살펴보기 원근법에 따른 움직임 표현 여러 지점과 높이에 인체 모형을 배치하자 여러 시점에서 바라본 인체 모형 팔다리의 움직임과 상자의 조합 알아두어야 할 인체의 특징 움직이는 인물 상상해서 그리기 움직이는 인물 따라 그리기 여성의 인체 모형 스케치 남성과 여성의 골격 Chapter.02 뼈와 근육 좋은 인물화를 그리기 위한 필요조건 중요한 뼈 인체의 정면 근육 인체의 후면 근육 팔의 정면 근육 여러 방향에서 본 팔 근육 다리의 정면 근육 다리의 측면과 후면 근육 뼈와 근육 그리기 연습 모델이나 사진을 보지 않고 인체를 그려보자 Chapter.03 블록, 면, 원근법, 빛과 그림자 블록 형태로 부피감을 파악하자 블록 형태를 만들어보자 미술용 목제 인체 모형 활용법 목제 인체 모형을 보고 간단히 스케치하기 원근감 강조 원근법으로 그린 펜화 평면 음영 인물에 단순기본적인 인체 구조에서 실감 나는 표현 방법까지! 최고의 작가로부터 전수받는 인체 드로잉 비법! 초심자들이 가장 그리기 어려워하는 소재 중 하나가 인물이다. 나름 그럴 듯하게 완성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면 비율이 엉망이고 어딘가 모르게 부자연스러워 보인다. 또, 비율이나 포즈는 완벽한데 성격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인물 그리기는 만화나 일러스트를 비롯한 모든 그림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풍경을 실감 나게 묘사해도 중심이 되는 인물이 어색하면 전체적인 완성도가 떨어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인물 데생에 대한 이해가 없이 동물이나 상상 속의 캐릭터 등 복잡한 대상을 그리기는 더욱 힘들다. 현재 인물화를 그리는 데 있어 곤란을 겪고 있는 독자가 있다면 을 만나보자. 이 책은 인물의 생김새와 움직임을 생동감 넘치게 묘사하기 위한 모든 지식을 배울 수 있다. 이상적인 인체의 비율부터 실감 나는 표정과 동작을 연출하는 방법, 명암의 표현까지 모든 이들이 궁금해하고 고민하는 부분을 꼼꼼하게 짚어준다. 저자의 생생한 현장 경험이 녹아 있는 노하우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깊이 새겨둘 만하다. 실력이 부족한 초심자라면 하나씩 살펴보며 기본기를 다질 수 있고 어느 정도 숙련된 사람이라면 자신의 작품들을 점검해보며 완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초심자들이 인물화를 그릴 때 저지르기 쉬운 실수를 지적하고 있기 때문에 평소 실력이 나아지지 않아 걱정했던 사람들은 확실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 또한 풍부한 예시 그림과 자세한 설명은 그림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이해하기 쉽도록 이끌어준다. 저자인 앤드류 루미스는 코카콜라, 켈로그 등 대형 회사의 광고를 담당했던 일러스트 작가로 활약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직접 집필한 미술서로 이름을 알렸다. 작고한 지 50여 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수많은 미술가들이 그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작품과 저서를 참고하며 미술가의 꿈을 키우고 있다. 오랫동안 앤드류 루미스의 저술이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현역 일러스트레이터로 작업하면서 체득한 기술을 체계적이고 알기 쉽게 풀어썼기 때문이다. 은 그런 특징이 드러나는 대표적인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을 통해 인물화를 향한 새로운 첫발을 내딛어 보자!
초판본 걸리버 여행기
더스토리 / 조너선 스위프트 (지은이), 류경희 (옮긴이) / 202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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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토리
소설,일반
조너선 스위프트 (지은이), 류경희 (옮긴이)
세상 경험이 없는 순진한 여행자인 걸리버가 마치 만화경을 들여다보듯 네 차례의 기이한 여행 경험들을 체험하면서 인간의 본성을 깨달아 간다는 내용으로, 더없이 신랄한 정치풍자와 인간에 대한 자조적인 냉소로 가득한 책이다. 이 작품은 차용하고 있는 여행기 양식과 동화적인 성격 때문에 단순한 아동 문학 작품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많았는데, 사실 이 작품은 인간의 본성과 본질에 대한 섬뜩할 정도의 예리한 통찰과 풍자, 비판이 주조를 이루는 복잡한 작품이다. 가장 기본적인 풍자 대상은 인간의 오만, 위선, 왜곡된 이성 등의 추상적 가치들로, 동시대의 군주, 고위 정치인, 귀족, 과학자, 성직자, 의사, 법률가, 문인 등 온갖 집단의 사람들이 보이는 구체적인 악행과 우행 사례들을 통하여 가차 없이 공격한다는 데 이 작품의 매력이 있다.걸리버가 사촌 심슨에게 보내는 편지 출판업자가 독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제1부_ 릴리펏(소인국) 여행기 제2부_ 브록딩낵(거인국) 여행기 제3부_ 라퓨타, 바니발비, 그럽덥드립, 럭낵, 일본 여행기 제4부_ 휘넘국(마인국) 여행기 역자 후기 조너선 스위프트 연보“인간들은 이성을 가진 게 아니라, 타고난 악덕을 심화시키는 능력을 가졌다!” 영국의 대표 풍자 작가 조너선 스위프트가 작정하고 비튼 고도의 정치풍자 순수청년 걸리버가 겪는 인간 본성에 대한 비극적 자각 여행, 《걸리버 여행기》 《걸리버 여행기》는 세상 경험이 없는 순진한 여행자인 걸리버가 마치 만화경을 들여다보듯 네 차례의 기이한 여행 경험들을 체험하면서 인간의 본성을 깨달아 간다는 내용으로, 더없이 신랄한 정치풍자와 인간에 대한 자조적인 냉소로 가득한 책이다. 이 작품은 차용하고 있는 여행기 양식과 동화적인 성격 때문에 단순한 아동 문학 작품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많았는데, 사실 이 작품은 인간의 본성과 본질에 대한 섬뜩할 정도의 예리한 통찰과 풍자, 비판이 주조를 이루는 복잡한 작품이다. 가장 기본적인 풍자 대상은 인간의 오만, 위선, 왜곡된 이성 등의 추상적 가치들로, 동시대의 군주, 고위 정치인, 귀족, 과학자, 성직자, 의사, 법률가, 문인 등 온갖 집단의 사람들이 보이는 구체적인 악행과 우행 사례들을 통하여 가차 없이 공격한다는 데 이 작품의 매력이 있다. “양당제란, 높은 구두굽을 신는 당(트라멕산)과 낮은 구두굽을 신는 당(슬라멕산)이 대립하는 것이다. (…) 요즘은 계란의 두꺼운 부분을 깨먹느냐, 얇은 부분을 깨먹느냐로 전쟁도 불사할 기세다.” “야만적이고 야비하고 불결한 야후(인간과 똑같이 생긴 생명체) 따위가 이성적이고 고결한 후이늠(말)을 지배한다는 말은 도저히 불가능한, 말도 안 되는 소리다. (…) 이성적인 동물은 다스리는 데는 이성만 있으면 충분한데 그대들은 그렇지 않다. 그러니 이성을 갖췄다고 감히 주장하지 마라.”
낯익은 타인을 대하는 법
빌리버튼 / 정민지 (지은이) /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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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버튼
소설,일반
정민지 (지은이)
우리는 일상에서 무수하게 사랑을 하고 상처를 주고받으며 관계를 맺는다. 상처는 관계의 깊이와는 관계가 없다. 날카로운 무심함으로 마음 한구석을 깊게 베어버리는 것은 오랜 시간을 함께해온 낯익은 인연이다. 그리 친하지 않은 사람이 던진 한마디는 ‘나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가까운 사람이 던진 한마디는 ‘나를 알면서 왜’라는 생각을 하며 곱씹고 또 곱씹는다. 상처는 내 편이라 생각했던 가까운 사람들에게서 받는다. 30년이 넘는 시간을 딸로, 10년이 넘는 시간을 기자로 살아온 저자는 다양한 사람과 집단을 만났다. 두 가지 형태의 가족(선택할 수 없는 가족과 오로지 내 선택으로 이뤄진 가족)부터 일로 만난 가벼운 인연과 기꺼이 애정을 준 동료들까지 수많은 관계 맺음을 통해 크고 작은 가슴앓이 하며 관계에 대해 고민했다. 《낯익은 타인을 대하는 법》은 가족, 친구, 지인, 직장 선후배 등 다양한 관계의 사람들과 어떻게 하면 서로 마음 덜 다치고 지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그들을 왜 ‘낯익은 타인’으로 대접하는 것이 마땅한지에 관해 이야기한다.프롤로그 : 나를 둘러싸고 있는 낯익은 타인들 1부 우리는 다릅니다 지옥에는 타인만 있다 가족, 가장 낯익은 타인 잔인한 가족주의 상처는 가까운 사람이 준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아무도 모르는 마음 창고 내 일기장을 훔쳐보는 이들 은밀한 감정 배설 로봇 2부 내 맘 같은 친구는 없다 사랑의 애환 가끔 생각나지만 통화 버튼을 누르지 못하는 사이 진짜 친구, 가짜 친구 나를 무너지지 않게 하는 것 우정의 솔기는 확 찢어내면 안 돼 평가 절하된 여자들의 우정 관계의 변질을 막는 방부제 3부 그 질문은 그 사람에게 받을 답이 아니다 “나한테 왜 그랬어?” 망각의 능력 모든 일을 자존감과 연결 짓는다면 사자와 호랑이는 라이벌일까 친구, 많으세요? 질투라는 블랙홀 사랑의 실수를 줄이려면 4부 당연하다는 생각은 틀렸다 타인의 한마디, 우연의 다른 말 공포보다는 불안 심야 교통사고의 교훈 인생을 전시할 필요는 없다 힘들어하는 친구를 위로하는 법 어디서 본 적 있으나 누군지 기억 안 나는 사람에 대하여 5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와 당신의 연대 한 가지 면만 가진 사람은 없다 통증의 연대 나라고 물들지 않을 자신 있는가 다정한 미소로는 존경받을 수 없다 유머의 힘 태도에 관하여 만남이 있어야 배운다 에필로그 : 가장 낯익은 타인, 누구도 아닌 바로 나“관계가 편해지기 시작했다. 그들을 낯익은 타인이라고 생각하고 난 뒤부터” 우리는 일상에서 무수하게 사랑을 하고 상처를 주고받으며 관계를 맺는다. 상처는 관계의 깊이와는 관계가 없다. 날카로운 무심함으로 마음 한구석을 깊게 베어버리는 것은 오랜 시간을 함께해온 낯익은 인연이다. 그리 친하지 않은 사람이 던진 한마디는 ‘나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가까운 사람이 던진 한마디는 ‘나를 알면서 왜’라는 생각을 하며 곱씹고 또 곱씹는다. 상처는 내 편이라 생각했던 가까운 사람들에게서 받는다. 30년이 넘는 시간을 딸로, 10년이 넘는 시간을 기자로 살아온 저자는 다양한 사람과 집단을 만났다. 두 가지 형태의 가족(선택할 수 없는 가족과 오로지 내 선택으로 이뤄진 가족)부터 일로 만난 가벼운 인연과 기꺼이 애정을 준 동료들까지 수많은 관계 맺음을 통해 크고 작은 가슴앓이 하며 관계에 대해 고민했다. 이 책 《낯익은 타인을 대하는 법》은 가족, 친구, 지인, 직장 선후배 등 다양한 관계의 사람들과 어떻게 하면 서로 마음 덜 다치고 지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그들을 왜 ‘낯익은 타인’으로 대접하는 것이 마땅한지에 관해 이야기한다. 가족, 친구, 지인… 나를 둘러싼 낯익은 타인들 “우리에게는 연결되지 않을 시간이 필요하다” 울창하게 우거진 숲을 가만히 들여다본다. 찬찬히 살펴보니 빼곡해 보이는 나무들이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자라고 있다. 적당한 거리는 풍부한 햇살과 빗물을 받을 수 있게 한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이다. 관계를 잘 맺는다는 것은 나와 상대의 공간을 인정하면서 일정한 거리를 지켜주는 일이 아닐까. 하지만 우리는 끈끈한 관계야말로 ‘진짜’라고 생각하면서 숱한 상처를 주고받으면서도 견뎌야 했다. 그러나 살아오면서 직면한 위기의 순간마다 그 관계의 민낯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늘 나를 지켜주는 가족부터 한때는 내 인생의 전부였던 친구, 그리고 너무나 사랑하는 배우자나 연인까지. 이 책의 저자는 나를 가장 사랑해주고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이들과 평화롭게 살기 위해서, ‘관계 속 거리 두기’를 제안하다. 거리 두기의 핵심은 가족, 타인, 지인 역시 타인이라 정의 내리는 것이다. 상대가 누구든, 나와는 다른 존재라는 걸 받아들이면 복잡했던 것들이 심플해지고, 나와 완전히 같을 수는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니 바라는 것이 훨씬 적어졌다고 한다. 그 어떤 존재든 낯익은 타인으로 대한다면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속 시끄러운 일들은 사라질 것이다. 가족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나 역시도 그들의 삶에 침범하지 않으려면 너무 많은 에너지를 쓰지 말아야 한다. 타인에게 에너지를 몰아 쓰면 정작 나를 위한 에너지는 빠르게 고갈된다. 부모 자식 사이도 예외가 없다. 부모도 자식을 키울 때 모든 에너지를 육아에 쏟아부으면 반드시 무너지는 순간이 온다. 자식도 부모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고 양보하면 기대하는 것이 생기고 그 기대는 대부분 충족되지 못한다. 그런 실망과 배신감은 상대에 대한 공격성으로 발현되기 쉽다. 봇물 터지듯 우르르 몰려오는 감정들 앞에서 그동안의 관계는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진다. - <가족, 가장 낯익은 타인>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말을 믿는가? 반드시 사랑을 받아야만 우리 삶이 가치 있는 건 아니다. 사랑을 받지 않고도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우아하다. 스스로의 성장을 막고 해치는 사랑이라면 어떤 정당성도 인정될 수 없다. -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열린책들 / 매슈 워커 (지은이), 이한음 (옮긴이) / 201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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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소설,일반
매슈 워커 (지은이), 이한음 (옮긴이)
세계적인 신경 과학자이자 수면 전문가인 매슈 워커의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가 열린책들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워커는 100편이 넘는 과학 논문을 발표하며 정력적인 연구 활동을 벌이는 수면 의학 분야의 석학이자, 동시에 텔레비전 방송과 라디오 매체를 통해 대중과 활발하게 교감하는 자타 공인 으로 인정받고 있다. 저자는 수면 의학의 최전선에서 우리가 미처 몰랐던 잠의 이모저모를 과학적 근거들과 함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잠의 놀라운 능력을 통해 우리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방법을 탁월한 통찰로 제시하고 있다.1부 잠은 무엇일까 1장 잠이 들다 2장 카페인, 시차증, 멜라토닌 3장 잠을 정의하고 청하기 4장 유인원, 공룡, 뇌의 반쪽씩 잠자기 5장 평생에 걸친 잠의 변화 2부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6장 엄마와 셰익스피어는 알고 있었다 7장 너무 극단적이라서 『기네스북』에 오를 수가 없다 8장 암, 심장 마비, 수명 단축 3부 우리는 어떻게, 왜 꿈을 꾸는 걸까 9장 으레 일어나는 정신병적 증상 10장 야간 요법으로서의 꿈 11장 꿈 창의성과 꿈 제어 4부 수면제에서 변모한 사회까지 12장 밤에 부딪치는 것들 13장 아이패드, 공장 사이렌, 밤술 14장 잠을 해치거나 돕는 방법들 15장 잠과 사회 16장 21세기의 새로운 수면 전망 결론 자느냐 안 자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부록 건강한 수면을 위한 열두 가지 비결 감사의 말 찾아보기 옮긴이의 말“당신의 침대 머리맡에 놓아둬야 할 단 한 권의 책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이 책이다.” ― 정재승 (뇌 과학자,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열두 발자국』 저자) * 영국 20만 부 판매 * 전 세계 35개국 출간 * 영국,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49주 연속) * 『가디언』, 『옵서버』, 『파이낸셜 타임스』, 『데일리 메일』, 『이브닝 스탠더드』, 『퍼블리셔스 위클리』, NPR 선정 2017년 올해의 책 세계적인 신경 과학자이자 수면 전문가인 매슈 워커의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가 열린책들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워커는 100편이 넘는 과학 논문을 발표하며 정력적인 연구 활동을 벌이는 수면 의학 분야의 석학이자, 동시에 텔레비전 방송과 라디오 매체를 통해 대중과 활발하게 교감하는 자타 공인 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수면 의학의 최전선에서 우리가 미처 몰랐던 잠의 이모저모를 과학적 근거들과 함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잠의 놀라운 능력을 통해 우리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방법을 탁월한 통찰로 제시하고 있다. 수면과 꿈의 과학 인간은 인생의 3분의 2를 깨어 있는 상태에서 보낸다. 우리는 의식을 가지고 이리저리 움직이며 이른바 생산적인 시간을 보낸다. 사회 활동을 하고, 생존의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고, 식량을 얻고, 자손을 번식시킨다. 반면, 이런 행위들을 할 수 없는 나머지 시간, 즉 잠을 자는 동안은 진화적으로 봤을 때 매우 비생산적으로 보인다. 그래도 우리는 잠을 잔다. 명백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모든 생물이 잠을 잔다는 것은 피해를 보상하고도 남을 만큼의 엄청난 혜택이 존재함을 의미하는 것이 분명하다. 적어도 잠을 푹 잔다고 해서 우리가 생물학적 혜택에서 전혀 제외되지 않는다는 것이 수많은 연구 결과가 한결같이 말하는 바다. 오히려 우리가 잠을 자지 않아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그럼에도 인간은 일부러 자신의 수면 시간을 줄이는 유일한 종이라는 사실이다. 저자의 주장은 명확하다. 우리는 인생의 3분의 1을 완벽하게 활용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수면은 우리의 삶, 건강, 수명과 관련해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가장 덜 이해된 행위다. 아주 최근까지도 과학은 우리가 왜 잠을 자며, 수면이 우리의 몸과 뇌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잠을 못 자면 건강에 왜 심각한 문제가 생기는지와 같은 질문들에 아무런 답을 내릴 수 없었다. 식욕, 갈증, 성욕 등 다른 기본 욕구들과 비교하면 수면은 그것이 인간의 생애에서 차지하는 양적, 질적 중요성에 비해 이해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주제였다. 지난 20년 동안 과학적 발견이 폭발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잠이라는 주제도 새롭게 규명되기 시작했다. 잠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얻을까?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잠의 혜택은 실로 놀랍다. 우리는 충분한 잠을 잠으로써 강화된 기억력과 높은 창의력을 얻을 수 있다. 잠을 충분히 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 몸매를 더 날씬하게 유지시키고, 식욕도 줄여 준다. 암과 치매를 예방하고 감기와 독감도 막아 준다. 심장 마비와 뇌졸중, 당뇨병 위험이 줄어든다. 행복한 기분이 고양되고 우울하고 불안한 기분이 사라진다. 잠과 함께 꾸는 꿈은 깨어 있을 때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완화시킨다. 뇌가 과거와 현재의 지식을 융합하여 창의성을 꽃피우도록 가상의 현실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잠과 꿈은 그 밖에도 우리의 몸과 마음에서 수많은 일을 수행한다. 밤을 잊은 그대에게 사람의 수면 시간은 몇 시간이 적당할까? 다섯 시간? 여섯 시간? 일곱 시간? 현대인들의 아침 풍경을 떠올려 보자. 매일 아침 자명종의 힘을 빌려 잠에서 깨어나고, 맑은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 카페인을 섭취한다. 지극히 일반적으로 보이는 이러한 모습은 사실 전 세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수면 부족 현상의 단면을 잘 보여 주는 예시들로써, 이미 세계 보건 기구는 수면 부족을 선진국 전체의 유행병으로 선언한 바 있다. 미국, 영국, 한국, 일본 등은 지난 세기 수면 시간이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나라들이며, 잠이 부족할 때 생기는 몸의 질병과 마음의 질환에 시달리는 환자의 수가 가장 크게 증가한 나라들이다. 우리는 어떻게든 잠에서 깨어 하루를 시작한다. 하지만 종일 잠이 부족하다는 느낌으로부터 벗어나기 힘들다. 잠이 다소 부족한 것에 유행병이라는 표현까지 쓸 필요가 있을까 싶다면 수면이 부족할 때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다음의 증상들을 한번 살펴보자.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먼저 우리 몸의 면역계가 손상된다. 암에 걸릴 위험성은 두 배 증가하고 알츠하이머병과 당뇨병의 전조 증상이라고 할 수 있는 변화가 몸속에서 일어난다. 심혈관 질환, 뇌졸중, 울혈성 심장 기능 상실이 일어난다. 잠을 설치면 우울, 불안, 자살을 비롯한 주요 정신 질환 증상들이 심해진다. 그리고 수면의 시간이 짧아지면, 수명도 짧아진다. 저자가 수면 부족을 라고 표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다행히 이 책의 수많은 과학적 자료와 분석은 이 모든 걸 단번에 해결할 치료제를 처방한다. 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 자연 치료제, 여덟 시간 이상의 충분한 잠이 바로 그것이다. 졸음과의 사투를 벌이는 당신을 위하여 우리는 명백한 잠의 혜택들에도 불구하고 잠을 줄이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한다. 아침형 인간, 게으름과 의지박약이라는 낙인으로부터의 탈피, 현대인으로서의 기본 소양 등, 잠을 줄이기 위한 우리의 자기 합리화는 끝이 없다. 물론 선천적으로 잠이 없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여섯 시간만 자고도 자명종의 도움 없이 스스로 잠에서 깬다. 그리고 하루가 끝날 때까지 다시 잠을 자지 않아도 된다. 이들은 특정 유전자의 영향으로 남들보다 잠을 덜 자고도 아무런 지장을 받지 않는다. 사람들은 아마도 자신이 바로 이런 부류라고 믿으려 할 것이다. 자신의 일상이 실제로 적게 자고 오래 깨어 있는 모습이기 때문이겠지만, 사실 그런 부류일 가능성은 극히 드물다. 저자는 자신의 동료의 말을 인용해 그 이유를 설명한다. 인구의 1퍼센트도 안 되는 사람들, 살면서 번개를 맞을 경우보다 낮은 확률에 우리가 속한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 잠은 매일 우리의 뇌와 몸의 건강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유일한 수단이다. 그럼에도 개인과 사회는 오늘날 건강을 논하는 자리에서 잠이라는 단어를 유독 꺼내지 않는다. 새벽에 출근해서 밤늦게까지 일하는 경영자나 직원은 기업에 기여를 하기는커녕 수면 부족으로 잘못된 판단을 내려 큰 손해를 입힌다. 30시간씩 일하는 수련의들은 잘못된 진단을 내리고 수술 도구를 배에 넣고 꿰매는 실수를 저지른다. 졸음운전은 음주 운전보다 더 많은 사고를 내지만 그 예방에 드는 노력은 음주 운전과 비교했을 때 2퍼센트도 안 된다. 우리는 잠을 자야 한다. 저자가 이 책에서 던지는, 잠과 관련된 거의 모든 질문은 우리가 잠을 자야만 하는 이유를 완벽하게 설명해 준다. 카페인과 알코올은 잠에 어떻게 영향을 끼칠까? 렘수면 때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날까? 우리의 수면 양상은 왜 나이를 먹음에 따라 달라질까? 흔히 접할 수 있는 수면제는 어떻게 작용하며, 장기적으로 우리에게 어떤 피해를 끼칠 수 있을까? 꿈은 어떻게 학습, 기분, 활력을 증진시키며, 호르몬을 조절할 수 있을까? 아이들의 성장, 노동 현장의 능률과 성취도와 생산성은 잠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명료하면서 흥미진진하고 이해하기 쉽게 쓰인 이 책은 수면과 잠에 관한 독자의 이해와 인식을 완전히 바꿔 놓을 것이다. 하루의 3분의 1을 완벽하게 활용해 보자. 그것이 인생의 남은 3분의 2를 가장 효율적이고 완벽하게 활용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다른 대부분의 저자들과 달리 나는 독자가 이 책을 읽다가 졸음이 와서 잠에 빠져든다고 해도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사실, 이 책의 주제와 내용을 고려할 때, 나는 독자가 그런 행동을 하기를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바다. 잠과 기억의 관계에 관해 내가 아는 바를 토대로 판단하자면, 독자가 잠이 든다는 것은 내가 이야기하는 내용을 머릿속에 통합하고 기억하려는 충동을 거부할 수 없다는 뜻이니, 나로서는 가장 큰 찬사를 받는 셈이니까. 그러니 이 책을 읽는 동안 의식의 흐름이 출렁이는 대로 마음껏 의식의 안팎을 오가시라. 나는 전혀 기분이 상하지 않을 것이다. 정반대로, 기뻐할 것이다._1장 잠이 들다 일하느라 적이 있는지? 즉, 밤에 잠을 전혀 안 자고서 다음 날까지 내내 깨어 있은 적이? 그런 일이 있었고, 당시 어떠했는지 많은 부분을 기억할 수 있다면, 진정으로 몹시 졸리고 괴로운 시간이 찾아왔다가 그 뒤에 더 오래 깨어 있었는데에도 역설적으로 정신이 더 또렷해지는 느낌이 드는 기분이 드는 때도 있었을 것이다. 왜 그럴까?_2장 카페인, 시차증, 멜라토닌
나를 바꾸는 하버드 성공 수업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류웨이위 (지은이), 이재희 (옮긴이) / 202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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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류웨이위 (지은이), 이재희 (옮긴이)
자기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하나의 ‘투쟁’이다. 그것도 자신과의 투쟁. 그만큼 까다롭다. 하버드 교육자들은 이 점을 인식하고 자기감정과 행동을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는 훈련 과목을 개설하고 중점적으로 지도했다. 학생들이 자신의 약점을 이겨내고 ‘불패’의 강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런 정신적.육체적 고도의 훈련이 하버드가 수많은 인재를 길러낸 비결이다. 저자는 그 비결을 24강으로 집대성하여 이 책에 담았다. 생각, 감정, 행동, 인간관계, 시간관리, 습관 등 삶의 모든 방면에서 지금의 나를 넘어서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자기관리 테스트를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고 그에 맞는 처방을 제시하는 훈련 캠프를 통해 구체인 실천법까지 꼼꼼히 짚어준다.프롤로그 하버드에서 강조하는 성공을 위한 자기관리법 제 1강 자제력 기르기_자기관리에서 성공이 나온다 자기관리로 성공의 불을 밝혀라 ‘참지 못’하는 함정에 빠지지 마라 자유를 얻기 위해선 자기 통제가 필요하다 제 2강 자아발견_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지 마라 울타리 안의 정보가 더 위험하다 자기 미래에 기대를 걸어라 책임을 회피하는 방관자를 거부하라 제 3강 환경적응_환경에 지배당하지 마라 환경에 간섭받지 마라 색깔로 기분을 조정할 수 있다 제 4강 관성통제_다르게 생각하기를 즐겨라 누군가 정한 틀에 자신을 가두지 마라 미래를 위해 당신의 오늘을 과감하게 지불하라 하나의 방식만 고집하는 외골수가 되지 마라 제 5강 정서통제_감정의 주인만이 감정을 다스린다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지 마라 분노의 폭발력을 시험하려 들지 마라 제 6강 욕망통제_욕망에 사로잡히지 마라 이성의 눈을 멀게 하는 탐욕을 경계하라 욕망의 뜬구름은 결코 손에 잡히지 않는다 제 7강 충동통제_자기관리 시스템을 갖추자 충동은 용기 있는 자의 행동이 아니다 신뢰는 자제력이 주는 보너스다 신중함은 위기의 순간에 빛난다 제 8강 두려움 통제_나약한 자신을 마주하라 두려움의 경험이 극복 요령을 알려준다 두려움에는 대타 기용이 안 된다 꿈틀대는 용기에 부채질하라 제 9강 완벽함 기르기_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 남의 보석이 더 빛나 보인다 완전해지려면 불완전을 껴안아라 제 10강 불만통제_불만으로 자신을 불태우지 마라 운명의 장난에 놀아나는 바보가 되지 마라 비난하려고 든 활을 내려라 긍정에너지로 삶에 시동을 걸어라 제 11강 잠재력 기르기_보이지 않는 능력은 가늠할 수 없다 가능성의 문을 열고 희망을 직조하라 잠재력은 묻어둘수록 후회만 남는다 한계에 도전하려거든 잠재력을 깨워라 제 12강 습관통제_좋은 습관 하나가 성공을 불러온다 나쁜 습관은 통제가 답이다 건강한 신체에 강인한 정신이 깃든다 핸드폰도 쉬어야 한다 제 13강 실행력 키우기_우유부단함은 밑 빠진 독이다 미루면 될 일도 안 된다 목표가 확실하면 즉시 실행하라 우물쭈물하지 말고 달려나가라 제 14강 인내심 기르기_불굴의 의지는 자기관리의 불쏘시개다 정상에 오르려면 풍파를 견뎌내라 포기하고 싶을 땐 이를 악물어라 폭풍이 지나야 하늘이 맑아진다 제 15강 의지력 키우기_의지는 단련할수록 강해진다 자기 의지는 성공가도를 비추는 가로등이다 의지력은 기적을 부른다 의지력을 충전하라 제 16강 독립심 기르기_독립 투쟁은 역사에만 있는 게 아니다 자신만의 길을 가라 혼자서 일궈낸 보람을 만끽하라 기대던 등받이를 잘라내라 제 17강 책임감 기르기_더불어 사는 아름다움을 피워라 안주하지 말고 더 나은 가치를 추구하라 위대함은 사소한 일에서 움튼다 제 18강 자신감 키우기_자신감에 대항할 적은 없다 장점을 키워 열매 맺게 하라 불가능이 없다는 진리를 증명하자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도전하라 제 19강 감성지수 높이기_타인에게 영향력을 발휘하라 경청은 신뢰를 낳는다 진정한 예의는 예술로 승화된다 즐거움을 나누고 행복을 전달하자 제 20강 관대함 기르기_좋은 사람 곁에는 사람이 모인다 용서는 닫힌 마음을 여는 비밀번호이다 관용의 왕좌를 타인에게 내주지 말자 불공평함에 투정 부리는 입을 다물라 제 21강 포기하는 법_포기할 줄 아는 지혜도 기술이다 포기는 또 다른 기회이다 돌아서 가는 길은 멀어도 묘미가 있다 통제할 수 없다면 과감히 받아들여라 제 22강 계획 세우기_미래는 설계도에 따라 진행된다 계획으로 삶의 속도를 조절하라 선택의 순간에 머뭇거리지 마라 미래의 설계자는 바로 당신이다 제 23강 시간관리_한정된 시간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라 자신이 원하는 대로 시간을 주물러라 자기 리듬에 따라 계획표를 그려라 자투리 시간으로 인생작을 만들어보자 제 24강 스트레스 대처법_스트레스 때문에 자제력을 잃지 마라 스트레스를 삶의 동지로 인정하라 잘할 수 있는 일에 더 공을 들여라 태엽이 너무 조여진 시계는 오래가지 못한다★★★★★ 자포자기의 시대를 이겨내는 하버드 자기관리법! 생각, 감정, 행동, 인간관계, 시간관리, 습관 등 지금의 나를 넘어서게 하는 하버드 자기관리 24강! ★★★★★ 찬란하게 성공하는 비결은 자신을 얼마나 통제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 우리는 포기의 시대를 살고 있다. 현재를 투자하고 노력해서 미래의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다 포기하고 그냥 한 번뿐인 인생 즐길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즐기며 살자는 욜로(YOLO)가 유행이다. 심지어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는 책 제목에 열광한다. 어린 시절부터 배웠던 극기와 성실, 절약과 노력이라는 올바르고 소중한 가치들을 무시하라고 사방에서 주장하는 혼돈의 시절이다. 이 책의 저자는 “삶이 바다라면 강인한 의지를 가진 사람만이 바다를 건너 부두에 도착할 수 있다.”라는 마르크스(Marx)의 말을 강조한다. 또 내면을 정복한 사람만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누구나 성공적인 삶을 꿈꾸면서도 현실에서는 개인적 욕망과 타성에 젖어 살아간다. 이를 극복하려면 먼저 무기력하고 나태하며 적극성이 부족한 자신과의 투쟁을 통해 자기관리 능력을 향상해야 한다. 자기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하나의 ‘투쟁’이다. 그것도 자신과의 투쟁. 그만큼 까다롭다. 하버드 교육자들은 이 점을 인식하고 자기감정과 행동을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는 훈련 과목을 개설하고 중점적으로 지도했다. 학생들이 자신의 약점을 이겨내고 ‘불패’의 강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런 정신적.육체적 고도의 훈련이 하버드가 수많은 인재를 길러낸 비결이다. 저자는 그 비결을 24강으로 집대성하여 이 책에 담았다. 생각, 감정, 행동, 인간관계, 시간관리, 습관 등 삶의 모든 방면에서 지금의 나를 넘어서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자기관리 테스트를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고 그에 맞는 처방을 제시하는 훈련 캠프를 통해 구체인 실천법까지 꼼꼼히 짚어준다. 하버드에서는 목표와 계획이 생기면 재빨리 이를 행동에 옮기게 한다. ‘조금 있다가’, ‘내일 시작하자’ 따위의 단어는 하버드 학생들에게 존재하지 않는다. 독자 여러분도 포기하지 않고 하버드 자기관리법을 통해 성공을 향해 달려가자. 저자는 자신 있게 말한다. “앞으로 변화될 당신의 모습만 기대하라. 그 기대대로 된다.” 그들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하버드의 자기관리법 정보의 홍수와 과학 기술의 발전, 지식의 전환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는 오늘날 어떻게 자기 삶의 주인으로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을까? 성공을 위한 길 위에서 자기관리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여기서 자기관리란 자기 내면의 요구를 파악하는 능력으로 자기가 삶에서 추구해야 할 가치를 위해 행동과 정신을 제어하는 것을 말한다. 자기 내면을 정복하는 사람만이 사회에서 인정받고 신뢰를 얻는 것은 만고의 진리다. 성공한 사람들이 이를 증명한다. 현명하고 성숙한 사람은 자기감정과 행동을 다스려 인생의 주도권을 쥔다. 내면에 가지고 있는 성장과 발전에 대한 강렬한 욕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생각과 언행을 제어한다. 자발적으로 자신을 관리한다. 그들이 얻는 신뢰는 자제력을 갖춘 데서 오는 보너스다. 이 책에는 자기 생각과 행동, 감정, 습관 등을 다스리는 방법을 마음으로 공감하며 읽을 수 있도록 생생한 사례를 통해 들려준다. 하버드에서 강조하는 자기관리법이 오롯이 이 한 권에 담겨 있다. 이를테면 찬란하게 성공하는 비결은 자신을 이해하고 통제해서 마음에서부터 장애물을 넘어야 한다는 사실을 장대높이뛰기 선수 부브카의 사례로 들려준다. 부브카가 장대높이뛰기 선수로 이름을 날리기 전, 그는 기록을 갱신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그때마다 그는 낙담하고 깊은 고민에 빠졌고, 자기 능력을 의심하기까지 했다. 어느 날 그는 고개를 저으며 코치에게 정말이지 더는 못 뛰겠다며 이유를 말했다. “출발선에 서서 높은 곳에 있는 장애물만 바라보면 두려움이 먼저 몰려옵니다.” 코치는 부브카를 바라보며 근엄한 목소리로 말했다. “부브카, 지금 네게 필요한 건 눈을 감고 먼저 마음으로 저 장애물을 넘는 거란다.” 코치의 충고에 부브카는 번쩍 정신이 들었다. 코치의 말을 듣고 다시 폴을 잡은 부브카는 장애물 너머로 몸을 순조롭게 넘길 수 있었다. 코치는 밝게 미소를 지으며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기억하렴. 먼저 마음이 저 장애물을 넘어야 너도 장애물을 넘을 수 있단다.” -본문 중에서 나를 이해하고 나를 넘어서서 성공으로 이끄는 하버드의 자기관리법 하버드는 미국 정부의 싱크 탱크로 불리며, 전 세계 부호들을 가장 많이 육성한 대학이다. 지금까지 버락 오마바를 포함해 모두 8명의 미국 대통령과 40명의 노벨상 수상자, 그리고 30명의 퓰리처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하버드에서 강조하는 자기관리 수업이 그들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자기관리는 자기감정을 조절하고 제어하는 개념이다. 절제된 사고와 행동으로 어떤 일을 추진할 때 이성과 감성이 조화롭게 작용하도록 이끄는 것이다. 이는 성공으로 가는 가장 첫 번째 단계다. 이 책은 생생한 실화를 통해 자기관리가 무엇이며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보여준다. 자기감정과 행동을 변화시키는 방법도 제시한다. 내면의 대화를 통해 자발적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끌어낼 수 있게 도와준다. 자기를 잘 제어하는 사람은 주변에 존재하는 고통과 아픔을 새롭게 인식한다. 개인 중심으로 바라보던 삶을 더불어 사는 세상으로 관점을 확장한다. 그로 인해 한 단계 성장한 삶의 자세를 갖는다. 삶의 자세가 바뀌면 삶의 질이 달라진다. 일단 “설마 누구나 다 되는 건 아니겠지.”라는 의심은 접고 이 책을 항상 옆에 두고 곱씹어보자. 어느 순간 사고의 전환이 일어나 행동이 바뀌고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살아가게 될 것이다.새벽 4시, 하버드 도서관의 불은 여전히 밝다. 빈 좌석이 없는 가운데 모두가 책을 보거나 노트북에 집중하고 있다. 학생들은 불철주야 학생식당, 도서관, 교실 어디를 막론하고 자료를 찾고 책을 읽는다. 빵을 씹으면서 책장을 넘기고 커피를 마시면서 과제를 한다. 자신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나쁜 정보는 과감히 거부하라. 잘못된 정보는 우리를 종종 함정 속에 빠뜨리며 오류를 범하게 만든다, 자기 통제력을 상실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거짓말이 천 번 반복되면 진실이 된다. 잘못된 정보가 반복해서 입력되면 우리는 그것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인다. 삶은 당신을 속이지 않는다. 단지 당신이 삶을 간파하는 기술이 부족할 뿐이다. 자기 몸과 생각이 외부로부터 간섭받지 않는다면, 삶에 방해가 되는 환경을 헤쳐 나갈 수 있다. 행복의 여정이 시작된다
노모포비아 스마트폰이 없는 공포
더난출판사 / 만프레드 슈피처 (지은이), 박종대 (옮긴이) /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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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난출판사
소설,일반
만프레드 슈피처 (지은이), 박종대 (옮긴이)
베스트셀러 《디지털 치매》 저자의 신작. 저자인 만프레드 슈피처는 독일 뇌 과학계의 일인자로, 사회 문제를 정신과학적, 뇌 과학적, 사회심리학적으로 분석하고 설득력 있게 호소하는 세계적 학자다. 이번에는 스마트폰을 둘러싸고 ‘파괴적 혁신’이라는 미명하에 폭주하는 세계적 IT 기업들의 꼼수를 고발하고, 당장의 편리함 때문에 외면 받는 우리의 건강과 인간성, 민주주의의 회복을 촉구한다. 스마트폰은 지구상의 인구보다 더 많이 생산됐고, 이용자 수는 벌써 40억 명이 넘는다. 또한 인류의 상당수는 깨어 있는 시간의 약 3분의 1을 세상에 나온 지 10여 년밖에 안 된 이 작은 기계를 만지작거리며 보낸다. 그 결과 디지털 치매와 지능 지수의 하락, 공감과 배려의 상실, 우울증, 여론의 양극화, 민주주의의 위기에 이르기까지 스마트폰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위험은 날로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저자는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을 접한 어린아이와 청소년들의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우려한다. 나쁜 자세와 근시, 운동 부족은 물론, 여러 실험을 통해 밝혀졌듯 스마트폰을 그냥 책상 위에 두는 것만으로도 스마트폰의 존재를 생각하느라 집중력과 사고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이처럼 다양한 문제점이 지적돼도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스마트폰이 없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스마트폰 중독(노모포비아) 때문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머리말 1. 스마트폰이 만든 전염병: 건강, 교육 그리고 사회 2. 새로운 팬데믹, 근시: 멀리 바라보지 않는 습관의 시작 3. 사고의 방해꾼: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당신은 스마트폰을 생각하고 있다 4. 부모의 스마트폰 사용법: 악순환의 부전자전 5. 자연의 상실: 최근에 꽃을 본 적 있나요? 6. 교육 Ver 0.0: 누구를 위한 업데이트인가? 7. 소통되지 않는 우울: #소통 #맞팔 #팔로우 8. 나 혼자 산다: 스마트폰과 함께라면 9. 유령 진동 증후군: 사회적 동물의 기다림 10. 증강 현실의 명과 암: 스몸비를 위한 최고의 아웃도어, 포켓몬 Go 11. 탈진실: 지성의 몰락 12. 파괴적 혁신의 약육강식: 파괴할 것인가, 파괴될 것인가? 13. 디지털 시대의 생존: 불안은 돈이 된다 14. 세계적 IT 기업의 수익 모델: 극단화, 과도한 정보 수집, 선거 개입, 탈진실 15. 왜 IQ는 점점 떨어지는가?: 뒷걸음치는 플린 효과디지털 치매, 공감능력 감소, 지능 지수 하락, 메타인지 능력 감소, 우울증, 가짜뉴스까지... 지난 10년간 스마트폰이 우리에게 미친 영향과 앞으로 닥칠 잠재적 위기에 대하여 노모포비아[Nomophobia] ‘노모포비아’는 케임브리지 사전이 선정한 ‘2018년 올해의 단어’로, ‘노 모바일폰 포비아(No mobile-phone phobia)’의 줄임말이다. 이는 스마트폰이 없을 때 초조해하거나 불안감을 느끼는 증상을 뜻한다. 노모포비아를 겪는 사람은 스마트폰을 수시로 만지작거리거나, 스마트폰이 없으면 5분을 버티지 못하거나, 강제로 사용을 제지당했을 때 손을 물거나 욕을 하는 등 폭력적인 반응을 보인다. 만약 지금 당장 단 하루, 단 한 시간 스마트폰이 없다면 어떨까?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을까?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당신과 가족, 사회에 미치는 스마트폰의 부작용을 냉정하게 들여다봐야 한다. 생각보다 우리의 많은 부분이 스마트폰에 잠식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감능력이 떨어지고, 주의력이 결핍되고, 논리적 사고와 긴 호흡의 독서에 어려움을 느끼고, 가짜뉴스에 휘둘렸던 이유를 깨닫게 될 것이다. 이제는 스마트폰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개인과 사회의 안일함을 경계하고, 스마트폰을 통해 공짜의 대가로 극단적인 정보를 주입시키고, 선거 개입을 통해 민주사회를 위협하고, 과도하게 개인 정보를 수집해가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의 IT 기업의 무책임함에 경고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 포노 사피엔스는 진화인가, 질병인가? 스마트폰이 만든 심각한 전염병들 이 책의 원제는 “스마트폰 전염병(Die Smartphone-Epidemie)”으로, 스마트폰으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부작용을 전염병(epidemic, 에피데믹)으로 규정한다. 그 전염병에는 운동 부족, 잘못된 자세, 근시, 수면 장애, 지능 지수 하락, 사고(事故) 증가, 불안, 주의력 장애, 우울증, 디지털 치매, 고립공포감, 노모포비아 등의 육체적, 정신적 피해가 있다. 그뿐만 아니라 피해는 사회적, 전 세계적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몇 년 사이 젊은 여성들의 자살률이 두 배나 증가했는데, 원인을 분석한 결과 자살 충동은 디지털 미디어의 사용 시간이 늘어날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튜브는 과격한 추천 알고리즘으로 세계인을 극단화시키고, 페이스북은 아주 빈번하게 세계인의 정보를 훔쳐간다. 어떤 이는 스마트폰이 새로운 사고의 기준이 된 ‘포노 사피엔스’를 등장하게 했다고 하지만, 이 책은 스마트폰이 애초에 사고의 기능을 앗아간다고 강조한다. 포노 사피엔스의 탄생은 분명 호모 사피엔스의 진화는 아닐 것이다. 포노 사피엔스는 스마트폰의 도움으로 할 수 있는 게 많아진 듯하지만, 결정적으로 깊게 사고하지 않게 됐다. 포노 사피엔스가 늘어간다면 우리는 앞으로도 생각하는 사람, 호모 사피엔스로 존재할 수 있을까? 우리는 정보의 단순 검색에 익숙해져 지적 탐구에 어려움을 느끼고, 가짜뉴스를 무비판적 수용함으로써 여론의 극단화와 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이것만 보더라도 편리함과 신속함이라는 무기로 스마트폰이 얼마나 교묘하게 인간을 바보로 만드는지 알 수 있다. 앞으로 스마트폰은 어떤 전염병을 더 만들 것인가, 우리는 얼마나 더 무능해질 것인가! 멀리 바라보지 않는 사람들의 증가 새로운 팬데믹이 될 ‘근시’ 전염병이 여러 나라에서 동시에 발생하거나, 대륙을 넘어 퍼질 경우 이를 대유행병, 즉 팬데믹(pandemic)이라 부른다. 최근 우리는 ‘사스’를 시작으로 ‘메르스’, ‘코로나19’ 등으로 팬데믹의 파급력을 실감하고 있다. 이 책은 새로운 팬데믹으로 ‘근시’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생명을 좌지우지하지 않는 근시가 어떻게 팬데믹이겠느냐 하겠지만 저자는 근시가 사회에 미치는 막대한 비용을 강조한다. 싱가포르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년 1인당 근시를 치료하는 데 709달러가 든다고 한다. 이 금액을 2050년 약 100억 명 정도로 예상되는 세계 인구의 절반에 곱하면 근시의 치료비는 무려 3조 5,000억 달러에 달한다. 그것도 한 해에 말이다! 게다가 근시 환자의 10퍼센트는 시력 상실의 위험까지 떠안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막대한 추가 비용까지 예상해야 한다. 근시는 성인보다 어린아이나 청소년에게 더욱 위험하다. 요즘 아이들은 야외보다 실내에서 보내는 일이 많고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그중에서도 가장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만 들여다보기 때문이다. 멀리 보는 일이 너무 적어서 생기는 근시는 원칙적으로 야외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먼 곳을 자주 바라봄으로써 저지하거나 늦출 수 있다. 세계에서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생산하고 사용하는 한국에서는 벌써 청소년의 90퍼센트 이상이 근시를 앓고 있다. 유럽도 최근 30퍼센트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런 추세만 보더라도 이미 오래전에 전염병 수준에 도달한 근시가 늦어도 30년 뒤에는 팬데믹으로 바뀔 것이 불 보듯 뻔하다. 스마트폰은 교육의 만능 도구일까? 악순환의 부전자전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스마트폰의 똑똑함을 맹신한다.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정보의 바다를 탐험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여러 실험을 통해 학생들이 수업과는 상관없는 소셜 미디어, 채팅, 온라인 쇼핑, 뉴스, 동영상, 게임에 스마트폰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이 밝혀졌고, 영국에서는 학교 내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자 성적 하위 20퍼센트 학생들의 성적이 눈에 띄게 향상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오스트레일리아는 30억 달러를 투자해서 학생들을 위한 노트북을 구비했지만 국제학업성취도평가에서 중위권으로 순위가 밀려나고 말았다. 그래서 프랑스에서는 학교에서의 스마트폰 사용을 엄격하게 금지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쥐어준다. 어른들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볼 자유를 위해서. 분명한 건 스마트폰은 어른과 아이 모두를 똑똑하게 해주지 않을뿐더러 더욱 외롭게 만든다. 아이들이 스마트폰 사용에 있어 문제가 발생하면 부모들은 스트레스로부터 회피하고자 스마트폰을 더 찾게 된다. 그럼 아이들은 부모에게 관심을 받지 못해 스마트폰에 더욱 예속되면서 부모와 자녀 사이에 스마트폰을 둘러싸고 악순환이 반복된다. 아이들은 어른들이나 친구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성장한다. 대화를 나누고, 야외에서 다양한 놀이를 하면서 언어적, 비언어적 소통을 배우고, 공감과 사회적 행동을 내면화한다. 하지만 어른들의 디지털 미디어 평균 사용 시간은 9시간 22분, 아이들은 평균 5시간 30분으로, 어른이 결코 아이들의 본보기가 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어른이 통제하지 못하는 걸 아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래도 아이들의 교육을 스마트폰에 맡기겠는가? 자극적인 게 최고야. 늘 새로워! 짜릿해! 우리는 왜 점점 더 자극적인 동영상을 보는가? “가짜 메시지는 … 진실이 신발 끈을 동여매는 동안 벌써 지구 반 바퀴를 앞서간다.” 2018년〈뉴사이언티스트(New Scientist)〉의 이런 통찰은 탈진실(post-truth)이 만연한 현대 사회의 속성을 잘 나타낸다. 저자는 스마트폰이 발달시킨 소셜미디어의 사회적·정치적 파장을 염려하며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 IT 기업들의 책임 없는 ‘파괴적 혁신’이 낳은 문제점을 지적한다. 세계적으로 15억 명이 매일 10억 시간씩 시청하는 유튜브는 ‘조깅’을 검색하면 얼마 뒤 ‘울트라 마라톤’이 추천되고, ‘도널드 트럼프’를 검색하면 순식간에 홀로코스트를 부정하거나 백인 우월주의를 옹호하는 동영상이 추천되는, 과격한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전 세계인을 극단적인 사고로 자연스럽게 이끈다.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은 ‘좋아요’ 9개만 있으면 그 사람의 신상 정보를 최소한 직장 동료만큼 알 수 있고, 65개로 확대하면 친구만큼 알 수 있으며, 125개면 정치 성향은 물론 성적 취향까지 가장 내밀한 정보까지 가족만큼이나 알게 된다. 이는 모두 광고 산업의 이윤 추구 때문이다. 이용자를 모니터 앞에 오래 붙들기 위해서, 개인별 맞춤형 광고를 띄우기 위해서 말이다. 나쁜 의도가 아니었다 해도 최소한 기업들이 혁신을 방패삼아 돈벌이에 급급했다는 비판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다. 하지만 이를 가장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이들은 바로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는 우리들이다. 우리는 비판 없이 수동적으로 소셜 미디어의 행태를 받아들인다. 과격한 동영상을 보는 것도 우리고, 개인 정보를 제공한 것도 우리다. 공짜의 대가는 생각보다 크다. 가짜뉴스의 생산지가 된 트위터를 이용하는 우리의 태도도 마찬가지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과학자들이 트위터에서의 가짜뉴스와 진짜뉴스의 전파 속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자극적인 게 좋은 우리는 진짜뉴스보다 가짜뉴스에 더 큰 관심을 보인다. 누구도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유튜브와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거대 IT 기업들의 사업 모델은 극단주의, 가짜뉴스 유포, 개인 정보 탐지, 정치적 조작을 체계적으로 강화한다. 세상에 공짜란 없다. 겉으론 공짜 같지만, 우리는 사회적으로 너무 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다. 스마트폰에 삶과 생각이 잠식당한 똑똑한 바보들 사고하고, 행동하고, 질문하고, 답하는 ‘호모 사피엔스’로 돌아가라! 스마트폰은 우리를 똑똑하게 해주지 않는다. 인터넷 검색 포털은 원칙적으로 찾는 내용에 대해 많이 알고 있을 때만 정보 획득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런데 상반된 두 가지 정보가 있을 때 사람들은 대개 전문 서적보다는 많이 아는 사람들에게 물어보거나, 이해하기 쉬운 출처의 검색을 통해 하나를 선택하려고 한다. 당연히 어떤 출처든 의심하거나 반박하는 일은 드물다. 그리고 수업 시간에 자판을 두드리는 것보다 필기를 하는 것이 기억에 한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는 미국의 프린스턴대학교와 실리콘밸리의 두 학자가 다섯 가지 실험을 통해 밝혀진 내용이다. 또한 스마트폰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지 않는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타인과 소통하고 공감하길 기대한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인간을 더욱 외롭게 만든다. 스마트폰으로는 감정을 온전히 전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은 타인에게 공감하지 못하는 인간을 낳기 때문이다. 매일 디지털 미디어를 많이 소비하는 아이일수록 사람에 대한 공감능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공감은 걸음마나 말하기처럼 사람들로부터 배울 수 있다. 자연 속에서, 사람들 속에서 직접 경험하고, 반복하고, 실천함으로써 자신을 비롯해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깨닫고 배울 수 있다. “질문을 잊고 인터넷을 헤매고 다닌다면, 유튜브에서 개나 고양이 동영상만 보게 될 것이다”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가 던진 경고를 가볍게 여기지 말자. 이제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한다. 우리는 왜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지, 무엇을 위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지 말이다. 스마트폰이 만든 신인류인 ‘포노 사피엔스’는 점점 복잡하고 귀찮은 사고 과정과 인간관계를 포기하고 디지털 세상을 손가락에만 의지한 채 홀로 부유하고 있다. 정녕 우리가 원하는 인간상이 포노 사피엔스일까? 이제 허울 좋은 혁신과 첨단이라는 환희에서 깨어나 현실을 냉엄하게 바라볼 때다. 그리고 우리가 원래 그랬듯 질문해야 한다. 이렇게 계속 스마트폰에 인생의 주도권을 맡기겠는가?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사람의 주의력이 분산된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다. 그건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진 사실이다. 여기서 핵심은 스마트폰이 단순히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다. 스마트폰을 지극히 당연한 삶의 일부처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그것에 신경 쓰지 않으려면 지속적으로 인지 자원을 투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 3장 “사고의 방해꾼: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당신은 스마트폰을 생각하고 있다” 중에서 “문화 생산물은 단순히 현재의 주도적인 문화 트렌드만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트렌드를 만들기도 한다. 책과 노래, 영화는 세계에 대한 인간의 관점을 발전시키고 유지하고 강화하는 것을 돕는 사회화의 선봉장이다. 자연에 대한 문화적 관심의 감소는 자연이 우리의 정신적 담론에서 충분히 관심을 받을 만하다는 메시지의 약화를 의미한다. 또한 호기심을 일깨우고, 자연의 가치를 인정하는 법을 배우고, 자연에 경외심을 보낼 기회의 상실을 의미하기도 한다. 결국 자연과의 육체적 접촉의 상실은 문화 생산물을 통한 자연과의 접촉 상실로 이어지고, 그것은 다시 자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의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5장 “자연의 상실: 최근에 꽃을 본 적 있나요?” 중에서 아이들은 노래와 탑 쌓기, 나무 타기, 그림 그리기, 축구하기만 배우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의지에 따라 이런저런 것을 실행함으로써 그때마다 자신이 가진 생각을 이 세상에서 실현할 수 있음을 배운다. 스마트폰은 이런 의지 형성의 과정을 여러 가지 방식으로 방해한다. 스마트폰에 집착하게 되면 일단 자신의 생각을 형성할 시간이 없다. 매일 200번 넘게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느라 바쁠 뿐 아니라 무엇을 할지 말해주는 것도 스마트폰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어떤 생각이 들어 실행에 옮기려고 해도 스마트폰이 방해하고 주의력을 분산시킨다.- 6장 “교육 Ver 0.0: 누구를 위한 업데이트인가?” 중에서
고양이와 할머니
북폴리오 / 전형준 (지은이) / 20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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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폴리오
소설,일반
전형준 (지은이)
때론 한 장의 사진이 천 개의 이야기보다 더 강력하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도 한다. 보는 순간부터 시선을 사로잡으며 마음을 휘젓는 사진. 어떤 이들에겐 전형준의 사진이 그렇다. 그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고양이는 어떤 풍경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최고의 피사체 같이 느껴진다. 어느 겨울, 마당에 찾아온 길고양이 가족의 사진을 홀린 듯 찍은 것을 계기로 이제 고양이 작가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고양이 사진으로 사랑받는 전형준 작가. 그의 첫 번째 고양이 포토 에세이 <고양이와 할머니>가 출간됐다. 이 책에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 같은 고양이와 할머니가 교감하는 사진뿐만 아니라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집 근처부터 재개발 지역까지 부산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기록한 수많은 길고양이들의 사진이 담겨있다. 여기에 부산 할머니들의 투박하지만 정겨운 사투리와 저자의 따뜻한 시선이 그대로 묻어나는 글이 어우러져 깊은 울림을 준다.“할매 니 없으면 몬 산다. 니도 할매 없으면 몬 살제?” 부산 재개발 지역에서 만난 사람과 고양이 그리고 고양이와 할머니의 따뜻한 시간들 때론 한 장의 사진이 천 개의 이야기보다 더 강력하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도 한다. 보는 순간부터 시선을 사로잡으며 마음을 휘젓는 사진. 어떤 이들에겐 전형준의 사진이 그렇다. 그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고양이는 어떤 풍경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최고의 피사체 같이 느껴진다. 어느 겨울, 마당에 찾아온 길고양이 가족의 사진을 홀린 듯 찍은 것을 계기로 이제 고양이 작가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고양이 사진으로 사랑받는 전형준 작가. 그의 첫 번째 고양이 포토 에세이 『고양이와 할머니』가 출간됐다. 이 책에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 같은 고양이와 할머니가 교감하는 사진뿐만 아니라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집 근처부터 재개발 지역까지 부산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기록한 수많은 길고양이들의 사진이 담겨있다. 여기에 부산 할머니들의 투박하지만 정겨운 사투리와 저자의 따뜻한 시선이 그대로 묻어나는 글이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특히 표지의 모델이기도 한 노랑둥이 고양이 찐이와 찐이 할머니의 우정은 큰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다. 부산 재개발 지역에서 만난 사람과 고양이 그리고 고양이와 할머니의 따뜻한 시간들 때론 한 장의 사진이 천 개의 이야기보다 더 강력하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도 한다. 보는 순간부터 시선을 사로잡으며 마음을 휘젓는 사진. 어떤 이들에겐 전형준의 사진이 그렇다. 어느 겨울, 마당에 찾아온 길고양이 가족의 사진을 홀린 듯 찍은 것을 계기로 이제 고양이 작가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고양이 사진으로 사랑받는 전형준 작가의 첫 번째 고양이 포토 에세이 『고양이와 할머니』가 출간됐다. 이 책에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 같은 고양이와 할머니가 교감하는 사진뿐만 아니라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집 근처부터 재개발 지역까지 부산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기록한 길고양이들의 사진이 담겨있다. 여기에 할머니들의 투박하지만 정겨운 사투리와 저자의 따뜻한 시선이 그대로 묻어나는 글이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고양이 발자국을 따라가니 사람도 만나게 된다. 그것도 좋은 사람을. 낯가림이 심해 사람을 대하던 것이 힘들던 저자에게 고양이는 용기를 낼 수 있는 핑계가 됐고 동기가 되었다고 한다. 고양이를 찍으며 처음 만난 할머니의 집에 초대받아 고양이 자랑도 듣기도 하고 웬만한 손주보다 더 애틋한 사이가 되기도 한다. 골목 끝에서 본 고양이 꼬리를 쫓아가 생긴 묘연이 인연이 된 것이다. 고양이도 누울 자리를 아는 것일까, 할머니와 사는 고양이들은 다 이렇게 어리광쟁이가 되는 걸까? 콩알만 한 게 야옹야옹 말도 많아 꽁알이로 부르는 길고양이들의 밥 주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꽁알이 할머니, 한겨울에도 다섯 정거장 떨어진 시장에서 명태를 사 와 손수 살을 발라주는 찐이 할머니, 동네 길고양이 형제 여덟 마리 중 혼자 살아남은 ‘하나’를 집으로 들이신 하나 할머니, 부식 가게를 하며 동네 길고양이들에게 먹을 것을 제공하는 부식 가게 할머니 등 처음 볼 땐 무뚝뚝해 보이지만 정 많은 부산 할머니들이 작은 털뭉치들에게 베푼 온정과 끈끈한 유대감을 보며 위로와 희망을 얻게 된다. 특히 표지의 모델이기도 한 노랑둥이 고양이 찐이와 찐이 할머니의 우정은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많은 재개발 현장에서 길고양이들을 만났다. 마을의 생이 마감하는 순간을 같이 하는 건 사람들이 떠나고 남은 고양이들이었다. 재개발로 내몰리는 사람들 그리고 사람들이 떠나도 철거 지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골목을 헤매는 길고양이들. 저자는 마을의 재개발이 결정되고, 사람들이 새로운 터전을 찾아 떠나가고, 철거로 폐허가 된 골목에 결국 길고양이만 남는 과정을 묵묵히 지켜보며 거창한 메시지나 주장을 강요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담담한 그의 사진들을 지켜보면 여러 감정이 교차하게 될 것이다. “사람도 이리 추운 겨울에 니들은 을매나 더 춥겠노. 들어와서 무라. 괘안타.” “사진 고만 찍고, 으이? 요 올라와서 같이 커피 마시믄서 꽁알이들 밥 묵는 거 보소. 을매나 이쁘노. 쪼맨한 것들이 오도독 먹는데 증말로 이쁘제. 이게 내 요즘 사는 낙 아이가.”정말로 그랬다. 은은히 풍겨 오는 따뜻한 밥 냄새, 선선한 아침 공기, 잠이 저만치 달아나는 진한 커피, 그리고 고양이들. 대단할 것 없는 소소한 일상의 조각들이었지만 이보다 더 확실한 행복은 없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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