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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그린] 프뉴마 드림성경 개역개정 새찬송가 - 대(大).합본.색인
넥서스CROSS / 잭 헤이포드 (엮은이) / 2019.01.05
99,000

넥서스CROSS소설,일반잭 헤이포드 (엮은이)
누구나 읽고 이해하기 쉬운 주석, 방대한 잭 헤이포드만의 관주, 칼라로 된 지도를 통한 성경 보기, 핵심만 정리된 다양한 도표와 자료, 섬세하고 풍부한 일러스트, 철저한 고증을 통한 세밀화, 영감 어린 세계적인 명화와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목회자와 신학생 그리고 평신도 지도자를 위한 21세기 최고의 비주얼 주석 성경! “기존의 주석 성경을 뛰어넘는, 하나님 말씀을 전방위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성경이다” _송태근 목사(삼일교회 담임) 『프뉴마 드림성경』은 이 시대 최고의 비주얼 주석 성경입니다. ◆ 누구나 읽고 이해하기 쉬운 주석 ◆ 방대한 잭 헤이포드만의 관주 ◆ 칼라로 된 지도를 통한 성경 보기 ◆ 핵심만 정리된 다양한 도표와 자료 ◆ 섬세하고 풍부한 일러스트 ◆ 철저한 고증을 통한 세밀화 ◆ 영감 어린 세계적인 명화와 사진 『프뉴마 드림성경』이 꼭 필요한 분들! - 성경을 알고 싶은 초신자들 - 교회는 오래 다녔지만, 성경 지식이 부족한 분들 - 제자훈련 및 사역훈련을 받는, 주석의 기본서가 필요한 분들 - 소그룹이나 구역 모임을 준비하는 교사, 리더, 평신도 지도자들 - 서리집사, 권사, 장립집사, 장로와 같은 교회의 중추역할을 하는 직분자들 - 신학대학원 입시생들 및 성경 지식과 자료 모두 필요한 신학생들 - 새벽예배, 심방설교, 수요예배, 금요집회, 주일대예배 등 수많은 설교를 준비하는 목회자들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1 : 개정판
열린책들 / 베르나르 베르베르 글, 기욤 아레토스 그림, 이세욱 옮김 / 2009.12.20
12,800원 ⟶ 11,520원(10% off)

열린책들소설,일반베르나르 베르베르 글, 기욤 아레토스 그림, 이세욱 옮김
현대판 마법의 책. 환상과 과학이 어우러진 지식의 보고. 이 책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열네 살 때부터 쓰기 시작한 거대한 잡동사니의 창고이면서 그의 보물 상자이기도 하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매우 경이로운 세계로 파악한다. 이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은 개미들의 문명에서 영감을 받고 만들어진 것으로, 박물학과 형이상학, 공학과 마술, 수학과 신비 신학, 현대의 서사시와 고대의 의례가 어우러진 독특한 작품이다. 현자의 돌에 담긴 비밀」과 빵의 비밀, 야비하기 이를 데 없었던 전제 군주들의 기도(企圖), 헛된 꿈으로 끝나 버린 유토피아들, 인간 문명과 동물 문명의 만남, 바흐의 푸가에 감추어진 의미, 쥐의 세계에 노예 제도가 생성되는 과정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 속에서 박물학과 형이상학, 공학과 마술, 수학과 신비 신학, 현대의 서사시와 고대의 의례가 서로 만나며 베르나르 베르베르식 지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스스로 이 책에 대해 과학이나 철학, 정치학, 요리 따위에 대한 거창한 주장들은 담겨 있지 않다고 밝히며, 이 책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기위해 여기저기 널려 있는 자질구레한 것들을 모아 놓은 것일 뿐, 그 이상은 아니라고 말한다. 과학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세계의 저명한 과학자들과 접촉한 그의 경험은 이 특별한「백과사전」에 과학의 색채와 오묘한 깊이를 더하고 있다. 베르베르가 펼치는 기묘한 지식의 향연 『개미』, 『타나토노트』, 『뇌』, 『나무』, 『파피용』…… 그리고『신』에 이르기까지, 기상천외한 상상력과 매혹적인 스토리로 독자를 사로잡아 온 베르나르 베르베르. 그 마르지 않는 창작은 원천은 열네 살 때부터 써온 혼자만의 비밀스러운 노트 바로 이 「백과사전」이었다. 「누벨 옵세르바퇴르」의 과학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세계의 저명한 과학자들과 접촉한 그의 경험은 「백과사전」에 과학의 색채를 더하고, 인간의 영적, 생물학적 진화에 대한 그의 문학적 탐구는 「백과사전」에 오묘한 깊이를 더해 왔다. 「현자의 돌에 담긴 비밀」과 빵의 비밀, 야비하기 이를 데 없었던 전제 군주들의 기도(企圖),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웠지만 헛된 꿈으로 끝나 버린 유토피아들, 인간 문명과 동물 문명의 만남, 바흐의 푸가에 감추어진 의미, 쥐의 세계에 노예 제도가 생성되는 과정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 속에서 박물학과 형이상학, 공학과 마술, 수학과 신비 신학, 현대의 서사시와 고대의 의례가 서로 만난다. 내키는 대로 아무 페이지에서나 시작해서 아무 방향으로나 읽어 가도 되는 흥미로운 구조를 지닌 소설 같은 책. 베르베르는 겸손하게 「그냥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는 잡동사니를 모은 창고」라고 말하지만, 이것은 그대로 하나의 새로운 세계, 보석 같은 영감으로 가득찬 빛나는 「보물 창고」다. 1996년 비소설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고, 「이달의 청소년 도서」 , 2007년 「거실을 서재로」 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앱솔루트 테니스
소우주 / 마티 스미스 (지은이), 김기범 (옮긴이) / 2022.09.26
25,000원 ⟶ 22,500원(10% off)

소우주취미,실용마티 스미스 (지은이), 김기범 (옮긴이)
세계 정상급 테니스 선수들의 생생한 사진을 바탕으로 테니스의 기초부터 응용에 이르는 모든 기술뿐만 아니라 단식·복식 경기 운영 방안, 피트니스, 심리 등 테니스 전 분야에 대해 포괄적으로 설명한 지침서이다.추천의 글 서문 제1장 밸런스 제2장 키네틱 체인 제3장 움직임 제4장 그립 제5장 서브 제6장 서브 리턴 제7장 포핸드 제8장 백핸드 제9장 드롭샷과 로브 제10장 어프로치 샷 제11장 발리 제12장 미래의 테니스 제13장 단식 제14장 복식 제15장 심리 제16장 피트니스테니스의 기본부터 응용까지 모든 테크닉을 집대성한 책 『앱솔루트 테니스』는 500장이 넘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개별 사진 및 연속 사진을 통해 테니스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쉽고 명료하게 풀어낸다. 저자는 서브, 포핸드·백핸드 스트로크, 발리 등 기본적인 테니스 기술뿐만 아니라 이러한 샷의 바탕이 되는 움직임, 밸런스, 키네틱 체인에 대해서도 상세히 기술하며, 단식·복식에서의 경기 운영 전략, 심리, 피트니스 등에도 많은 지면을 할애해 설명한다. 또한 라는 코너를 통해 유용한 팁도 덧붙였다. 이 책을 통해 초보자는 테니스의 기본을 정석으로 배울 수 있고, 고수라면 자신의 실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스트로크의 밑바탕이 되는 세 가지 핵심 요소는 밸런스, 키네틱 체인, 그리고 움직임이다 테니스는 엄청난 신체 능력을 요구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몸을 이용해 최대한의 힘과 정확성을 끌어내는 것이 핵심이며, 균형 잡힌 자세와 파워, 그리고 코트 커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신의 몸을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 밸런스가 코트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아니겠지만, 강하고 안정적인 스트로크는 좋은 밸런스 확립에서 비롯되므로, 균형 잡힌 자세와 파워, 그리고 코트 커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떻게 자신의 몸을 활용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키네틱 체인은 우리의 몸을 하나의 연결선으로 재구성한다. 즉, 하체 에너지가 상체로 이동하면서 강화되어 임팩트 순간에 모든 파워를 쏟아내며 마무리되는 것으로, 샷의 파워와 안정성을 강화하고, 에너지를 유지하며 부상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움직임은 샷의 타이밍과 밸런스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어려운 공을 받을 수 있게 만들어 랠리를 연장하며, 스윙을 하기에 적절한 자세를 잡아주기도 한다. 따라서 코트에서 일어나는 움직임과 뛰어난 샷을 구사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밟아야 하는 다양한 종류의 스텝, 즉 스플릿 스텝, 강력한 첫 스탭, 조정 스텝, 슬라이딩에 대해 익힐 필요가 있다. 서브에서 리턴, 포핸드, 백핸드, 발리, 그리고 드롭샷과 로브까지 이 기본 요소들을 섭렵한 후에는 다음 부분(4장~12장)으로 넘어가 그립에서 시작해 서브, 리턴, 포핸드, 백핸드, 발리 등의 다양한 그라운드 스트로크뿐 아니라 스핀의 종류와 이로부터 파생되는 샷들에 관해서도 논의한다. 각각의 스트로크들은 몇 가지 주요 단계로 구성되는데, 이들을 하나씩 살펴본 다음, 동호인이 프로 선수를 상대할 수 있는 이상적인 방법도 제안할 것이다. 서브 챕터는 서브 테크닉, 서브 전략, 서브 연습 등 세 개의 메인 섹션으로 나뉜다.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서브 테크닉 섹션에서는 강력하면서도 안정적인 서브를 개발하기 위한 방법을 단계별로 설명하고, 이어서 서브 루틴과 스탠스, 백스윙, 볼 토스, 트로피 포지션과 라켓 드롭, 손목 내전, 임팩트 순간에서의 몸의 자세, 플랫 서브에서의 팔로우 스루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그러고는 슬라이스 서브, 슬라이스-톱스핀 서브, 킥서브를 어떻게 구사하는지도 알아본다. 서브 리턴은 최근 더욱 공격적으로 바뀌고 있는데, 이를 위해 그립은 어떻게 잡는 게 좋은지, 상대 서브에 대한 예측을 어떻게 할지, 그리고 풋워크를 통해 반응 속도를 개선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포핸드에는 세 가지 주요 스탠스의 장점과 테크닉에 관해 설명한 다음, 포핸드 스윙 시 상체의 단계인 유닛 턴, 백스윙, 포워드 스윙, 임팩트, 팔로우 스루에 관해 알아볼 것이다. 그러고는 다양한 포핸드 유형을 살펴보고, 그라운드 스트로크 연습과 포핸드 훈련법에 대한 제안으로 마칠 것이다. 백핸드에서는 투핸드 및 원핸드 톱스핀 백핸드와 슬라이스 백핸드를 다룰 텐데, 우선 원핸드와 투핸드의 장단점을 언급한 다음, 다양한 스탠스를 알아보고 세 가지 백핸드에 필요한 상체 움직임, 즉 유닛 턴, 백스윙, 포워드 스윙 및 임팩트, 팔로우 스루에 대해 상세히 기술한다. 테니스 경기를 하다 보면 톱스핀이나 슬라이스만이 능사가 아니며, 때로는 드롭샷이나 로브와 같은 기술샷이 정답인 경우도 있다. 이 두 가지 샷은 종종 점수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상대의 코트 포지션을 흔들어 놓을 수 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상대를 지치게 하고 멘털을 무너뜨릴 수도 있다. 동호인 레벨에서는 대부분 복식 게임을 즐기기 때문에 발리가 더욱 중요하다. 여기서는 발리의 주요 구성 요소에 해당하는 그립, 준비 자세, 풋워크, 임팩트, 그립의 강도에 관해 알아본 다음, 포핸드와 백핸드 발리는 물론 스윙 발리와 드롭 발리, 하프 발리, 스매싱 등에서의 스윙 테크닉을 설명한다. 스트로크에 관한 마지막 내용인 12장에서는 잠재적인 “미래의 스트로크”도 살펴볼 텐데, 여기에서는 현대 테니스 기술의 발전사를 간략하게 살펴본 후 중요한 질문 하나를 던진다. “현재 가르치지 않는 테니스의 샷 가운데 미래에 많이 사용되도록 진화할 샷이 있는가?” 필자를 비롯한 여러 테니스 전문가들은 앞으로 스피드와 체력, 그리고 서브가 더욱 중요해지리라 전망하며, 이를 토대로 몇 가지 새로운 스트로크를 제안한다. 단식과 복식에서의 실전 경기 운영 능력 극대화 방안 13장과 14장에서는 단식과 복식에서 어떻게 전략적으로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는지에 관해 설명한다. 13장에서 다양한 랠리 상황에서 어떻게 부드럽게 이동해 올바른 코트 포지션과 샷을 선택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배우고, 자신의 범실을 줄이는 동시에 상대 범실을 유도하는 방법, 그리고 수비적 또는 공격적인 선수 등 온갖 유형의 단식 상대를 물리칠 수 있는 게임 플랜을 익힐 것이다. 14장에서는 4명의 복식 선수의 역할, 코트 포지션, 포칭, 서브와 리시브의 다양한 포메이션, 샷 선택, 게임 플랜, 의사소통,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파트너를 고르는 방법 등을 설명할 것이다. 모든 기술을 안정적으로 구사하기 위해서는 멘털 관리와 체력 강화가 필수 라파엘 나달은 테니스에서 심리적인 면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했다. “테니스는 다른 어떤 종목보다도 멘털이 중요한 스포츠입니다. 더 많은 경기에서 두려움과 기복을 극복할 수 있는 선수가 세계 1위에 오를 수 있는 거죠.” 스트로크 실력만 놓고 보면 충분히 이겼어야 할 경기에서도 집중력과 근성이 부족해 패할 수 있다. 결단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강한 멘털과 긍정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15장에서는 테니스 심리 전술을 논할 텐데, 내면의 목소리, 몰입, 과정에 집중하기, 자신감, 역경의 극복, 머릿속 형상화 등을 통해 상대방에게 심리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것이다. 라켓 스윙법, 다양한 전략, 그리고 긍정적인 멘털을 유지하고 집중하는 요령도 체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공허한 지식일 뿐이다. 마지막 16장은 피트니스에 관한 내용이다. 테니스처럼 신체를 많이 그리고 다양하게 사용하는 스포츠는 거의 없다. 유연성, 민첩성, 신속성, 코어 안정성, 근력, 그리고 지구력이 모두 요구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요소들을 강화할 수 있는 연습 방법을 소개하고, 경기 내내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는 영양과 수분 섭취에 대해 언급하면서 마무리할 것이다. 밸런스를 잃은 상태에서 라켓 헤드의 각도를 정확하게 잡기는 어렵다. 몸이 기울면 그립을 쥔 손의 각도는 유지할 수 있어도 지면에 대한 라켓 각도는 흔들린다. 몸이 뒤로 기울 경우, 라켓 면이 열리면서 샷이 종종 길어지게 된다. 또 앞으로 기운다면 라켓 면이 닫혀 공이 네트에 걸린다. 마찬가지로 몸이 좌우로 기울면 한쪽으로 공이 쏠려 버릴 수 있다.밸런스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 지면에 대한 라켓의 각도가 바뀔 뿐 아니라 체중이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집중되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를 잘 파악해 재빨리 스윙을 재조정해야 한다. 머리는 무게가 3.5~5.5kg에 불과하지만 30도 각도로 기울일 경우 거의 20kg의 무게로 느껴지면서 밸런스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스윙을 할 때는 머리를 수직으로 세우고 무게 중심에 정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벌집 막내아들 2
테라코타 / 산경 (지은이) / 2022.11.18
17,000원 ⟶ 15,300원(10% off)

테라코타소설,일반산경 (지은이)
2017년 2월부터 2018년 1월까지 1년여간 326화 연재되는 동안 단 한 번도 투데이베스트 1위를 놓치지 않을 만큼 수많은 독자들이 열광한 웹소설 《재벌집 막내아들》이 마침내 종이책으로 출간되었다.진도준은 외환위기가 다가오자 전생의 기억을 이용해 벌어들인 달러로 순양그룹을 위기에서 구해낸다. 덕분에 할아버지 진양철 회장의 신임이 깊어지고, 진도준은 자신이 아는 미래가 바뀌지 않을 만큼 조심스럽게 움직이며 적을 칠 준비를 해나간다. 그런데 진도준은 아직 후계자로 지목받기엔 나이가 너무 어리고, 더 큰 욕망에 사로잡혔다가는 그가 가진 유일한 무기가 사라질 수도 있다. 더욱이 문제는 전생에 진도준은 스무 살 이전에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것. 자신이 죽는다는 걸 알지만 어디서 어떻게 사고가 났었는지 기억나는 정보가 없기에 막아 낼 방법이 없다. 이제 겨우 긴 싸움을 시작할 채비를 갖춘 진도준. 전생과 현생, 두 번의 죽음 모두 객사로 마무리 되는 것인가? 변한 듯 변하지 않은 이 세계에서 진도준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작가의 말순양가(家) 가계도 주요 등장인물 1장 윤현우2장 진도준3장 변화 속으로4장 듣고 결정하는 사람5장 기적 같은 투자회사6장 기획된 공격7장 욕심을 담을 그릇8장 누가 독개구리를 삼킬 것인가9장 비밀 공유10장 윈윈과 반반드라마와 웹툰으로도 만들어진 레전드 웹소설 마침내, 종이책 출간! 2017년 2월부터 2018년 1월까지 1년여간 326화 연재되는 동안 단 한 번도 투데이베스트 1위를 놓치지 않을 만큼 수많은 독자들이 열광한 웹소설 《재벌집 막내아들》이 마침내 종이책으로 출간되었다. 13년간 재벌가의 뒤치다꺼리를 하다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죽은 대기업 직원이 자신을 죽인 집안의 막내 손자로 환생해 복수하고 재벌가의 모든 걸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어쩌면 단순한 구조의 회빙환(회귀·빙의·환생) 소설이다. 하지만 이 단순한 구조에 독자들이 열광한 이유는 회빙환이라는 판타지 요소에 정재계의 사건과 음모, 계략, 암투가 긴장감 있게 펼쳐져 있기 때문이며, 재벌가에 환생했지만 하필이면 후계 구도의 가장 밑바닥인 막내 손자의 위치에서 총수인 할아버지의 신임을 얻고 자신을 죽인 후계자들을 하나하나 제거해 나가는 모습이 너무나 통쾌하게 그려졌기 때문이다. 또한 환생 전에는 삼류대 출신이지만 대기업에서 살아남기 위해 수험생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잡역부 역할도 마다하지 않은 윤현우, 환생한 후에는 미래를 조금 아는 평범한 사람으로서 굶주린 악마 같은 경쟁자들 틈바구니에서 회장의 자리에 앉기 위해 또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공부하고 일하는 진도준, 이 주인공 캐릭터 때문이다. 독자들은 회빙환 판타지 소설치고 절대적인 능력을 소유하지 못한 주인공의 성장과 성공을 응원하며 소설의 마지막까지 함께 울고 웃으며 좌절하고 환희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요한 ‘재미’! 장르 소설이 추구하는 목표가 ‘재미’라면 이 소설은 그 목표를 100만 퍼센트 달성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작품이기 때문이다. 특정 세대, 특정 계층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누가 봐도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스토리’이기에 이 소설이 웹툰으로 그리고 드라마로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종이책 역시 웹소설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는 그대로 유지하되, 가독성 높게 다듬고 편집하여 소장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며, 특히 작가의 친필 사인과 메시지까지 담겨 있어 독자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이제 겨우 긴 싸움을 시작할 채비를 갖추었는데…“더 큰 욕망에 사로잡혔다가는 내가 가진 유일한 무기가 사라질 수도 있다. 내가 아는 미래가 바뀌지 않을 만큼만 움직이고 욕심내자. 딱 이 정도까지만…” 진도준은 외환위기가 다가오자 전생의 기억을 이용해 벌어들인 달러로 순양그룹을 위기에서 구해낸다. 덕분에 할아버지 진양철 회장의 신임이 깊어지고, 진도준은 자신이 아는 미래가 바뀌지 않을 만큼 조심스럽게 움직이며 적을 칠 준비를 해나간다. 그런데 진도준은 아직 후계자로 지목받기엔 나이가 너무 어리고, 더 큰 욕망에 사로잡혔다가는 그가 가진 유일한 무기가 사라질 수도 있다. 더욱이 문제는 전생에 진도준은 스무 살 이전에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것. 자신이 죽는다는 걸 알지만 어디서 어떻게 사고가 났었는지 기억나는 정보가 없기에 막아 낼 방법이 없다. 이제 겨우 긴 싸움을 시작할 채비를 갖춘 진도준. 전생과 현생, 두 번의 죽음 모두 객사로 마무리 되는 것인가? 변한 듯 변하지 않은 이 세계에서 진도준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순양가 가계도 & 주요 등장인물진도준(전생 윤현우): 순양그룹 창업주의 막내 손자이자, 순양그룹 미래전략기획본부에서 총수 일가의 온갖 구린 일을 뒤처리하다가 살해당한 윤현우가 환생한 인물. 전생에 자신을 죽인 진씨 일가를 무릎 꿇리고 순양그룹을 차지하는 것이 이번 생의 목표이다. 자신을 능력자가 아닌 ‘미래를 조금 아는’ 평범한 사람이라 생각하기에 목표를 위해 단 하루, 한 시간도 헛되이 보내지 않는다. 진양철: 순양그룹의 창업주이자 총수. 적을 무릎 꿇리고 새로운 영토를 정복하는 왕처럼 순양그룹을 키워 왔다. 사람들은 그를 정경유착의 상징, 편법과 탈법을 일삼는 재벌, 하청업체 쥐어짜서 부를 쌓아 올린 악덕 기업주라고 손가락질하면서도 국가 권력 기관을 줄 세울 정도로 큰 힘과 돈을 가졌기에 두려워한다. 자신의 성정을 쏙 빼닮은 막내 손자 진도준에게만큼은 인자한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인다.이필옥: 진양철의 아내. 순양예술재단 이사장으로 한국보다는 유럽에서 미술품을 사 모으며 귀족처럼 살고 있다. 유럽에 머무는 또 하나의 이유는 남편 진양철을 증오하여 같은 공기를 마시는 것조차 싫기 때문이다. 남편 대신 아들들에게 집착하여 막내아들을 변하게 만든 막내며느리와 손자들을 매우 혐오한다.진영기: 진양철의 장남. 순양의 창업자 장남으로 태어나 특권의식이 매우 강하다. ‘망한다스 손’이라 불릴 만큼 경영자로서 능력이 부족하지만, 본인은 창업자의 장남이니 당연히 그룹을 물려받아야 한다고 여긴다. 그룹의 벽돌 한 장마저 자신의 것으로 생각할 만큼 욕심이 크며 그룹의 주인이 되는 데 방해가 되는 것은 무엇이든 제거할 준비가 되어 있다.박혜영: 진영기의 부인. 순양그룹보다 아래에 있지만 그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는 재벌가 출신으로 과시욕과 욕망을 마음껏 분출하며 사는 사람이다.진영준: 진영기의 장남. 여자, 술, 갑질… 망나니 재벌 3세가 할 수 있는 사고는 모두 치고 다닌다.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면 순양그룹은 아버지 것이 되고, 결국 장손인 자신이 모든 걸 물려받을 거로 생각한다. 회장의 장손 앞이라 고개 숙이고 반발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며 자신의 장점이 ‘사람 관리’라고 착각한다. 홍소영: 진영준의 부인. 국내 언론사 중 가장 발행 부수가 많은 한성일보의 장녀다. 순양의 안주인이 되기 위해 장손 진영준과 정략 결혼한다. 진영준의 문란한 여자 문제를 모두 알고 있지만 신경 쓰지 않고, 남편을 회장으로 만든 후 자식도 회장으로 만들겠다는 목표에만 집중한다.진동기: 진양철의 차남. 합리적이고 차분하며 신중한 성격의 소유자로 장남에 비해 사업 실적이 뛰어나고 계열사 사장과 임원들에게 평판도 좋다. 그래서 그룹을 이끌어 나갈 사람은 자신밖에 없으며, 자신만이 ‘회장의 그릇’이라고 자부한다. 무능한 형이 장남이라는 이유로 더 많이 물려받고 더 높은 위치에 있는 것에 늘 불만을 품고 있다. 진서윤: 진양철의 유일한 딸. 딸이라는 한계, 출가외인이라는 한계 때문에 후계 구도에서 일찌감치 떨어져 나갔지만,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다. 남편을 정계로 진출시켜 정치권력으로 순양의 후계자들을 하나씩 제거한 후 회장 자리에 앉겠다는 야심을 품고 있다.최창제: 진서윤의 남편. 순양가의 사위라는 후광, 남편을 정계로 진출시키려는 아내의 노력으로 승승장구하며 대선까지 꿈꾼다. 하지만 욕심보다 능력이 부족하며 순양의 후광이 없으면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 진윤기: 진양철의 막내아들이며 진도준의 아버지. 공부 잘하고 성실하여 아버지에게 가장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영국 유학 중 연극과 영화에 빠져 눈 밖에 나버리고, 반대를 무릅쓰고 영화배우와 결혼까지 하는 바람에 집안에서 철저히 배제되었다. 사실 진양철의 아들 중 경영자 자질이 가장 충만한 사람이다.이서현: 진윤기의 아내이며 진도준의 어머니. 단 한 편의 영화로 스타 반열에 올랐다가 진윤기의 열렬한 구애를 받아들여 결혼한다. 재벌가 시집 식구들의 괄시와 구박을 받지만 남편에 대한 사랑으로 이를 모두 감내하며, 자식을 위해서라면 두려운 시아버지 진양철 앞에서도 할 말은 하는 강단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진상준: 진윤기의 장남이며 진도준의 형. 아버지를 닮아 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다. 진양철 회장에게 미움을 받기에 주눅 들고, 뛰어난 동생 진도준 때문에 기죽어 지내지만 엇나가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간다.서민영: 진도준의 법대 동기이자 여자친구. 집안사람들만 모여도 법원 하나쯤은 구성하고도 남을 정도의 법조인 집안의 딸로 일찌감치 진양철 회장이 진도준의 짝으로 점찍어 놓은 인물이다. 법대 졸업 전 사시 합격을 목표이자 의무로 여기며 공부에 열중하며, ‘직진 서민영’이라고 불릴 만큼 하고자 하는 일에 거침없이 달려들고 기어이 해내는 근성을 지녔다.이학재: 순양그룹 비서실장. 그룹의 비밀과 전체 현황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어 진양철 회장이 장남보다 더 장남처럼 대할 정도로 신뢰를 아끼지 않는 오른팔이다. 어떤 사안이든 그가 거부하면 진 회장도 거부할 만큼 큰 영향력을 가졌기에 순양 일가 사람들은 물론 그룹 임원들까지 그를 두려워하고 불편해한다.오세현: 진도준의 사업 파트너. 친구 진윤기의 부탁으로 어린 진도준을 만나 인연을 맺은 후 투자, 기업 인수 합병의 전면에 나설 수 없는 진도준의 대리인 역할을 해준다.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의 대표라고 하기에는 좀 허술해 보일 정도로 동네 아저씨처럼 굴지만, 현명하고, 경험 많고, 전 세계 어딜 가든 꿀리지 않는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레이첼: 진도준이 미국에 만든 투자회사 미라클 인베스트먼트 창립 멤버. 뛰어난 투자 감각으로 미국 법인을 총괄한다. 진도준을 보스로서 존중하면서도 큰누나처럼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김윤석: 순양그룹 전략실 대리. 전략실 소속이지만 그룹 전략을 짜는 인재들이 모인 진짜 전략실이 아니라 3세들 뒷수발을 담당하는 파트 소속으로 진도준을 수행한다. 성격이 우직하고 매우 성실하다. 문제만 일으키는 다른 재벌 3세들과 다르게 열심히 살아가는 진도준을 존경한다. 우병준: 순양시큐리티 상무. 모시는 사람의 가장 깊숙한 곳에 감춰진 추악한 비밀을 알아도 혼자만 알고 죽을 정도의 인물이기에 진양철 회장이 진도준에게 특별히 지정해 준 사람이다.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며 잘 벼린 칼처럼 쓸모 있고 무서운 사람이다.어쨌든 진 회장님이 너한테 어느 정도까지 물려주실 것 같냐?”“머리는 전부! 마음은 전혀!”“뭐?”“순양그룹 경영자로서 저만한 사람이 없다는 걸 할아버지도 모르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 원래 가진 심성이 오로지 자신밖에 모르는 분이에요. 그 누구에게도 자기 것을 주기 싫은 거죠. 돌아가실 때 순양그룹을 관 속에 함께 묻을 수 있다면 그러고도 남을 분이라는 뜻입니다.”“그 양반 욕심을 묻는 게 아니야. 현실적인 생각은 어떠냐는 거지.”“저도 모르겠어요. 이성과 감성이 싸우면 늘 이성이 이기는 건 아니니까요.”“모른다?”“네. 하지만 상관없어요. 할아버지가 물려주는 지분은 그냥 보너스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어쨌든 보너스치고는 꽤 많을 것이다. 그리고 ‘욕심은 없지만, 능력이 뛰어난 손자, 준다고 해도 관심 없어 보이는 유일한 핏줄’, 이것이 보너스를 가장 두둑하게 받아 내는 길이라 믿는다.《재벌집 막내아들》2권 중에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내 생각이 궁금한 거냐? 아니면 네 생각을 말하고 싶은 거냐?”“내 생각이 궁금하기나 한 거요?”“아니. 네가 지금 무슨 생각하는지 아니까 궁금한 건 없어.”진영기의 서늘한 눈빛에 진동기의 눈꼬리가 올라갔다.“넌 지금 내가 사고 친 게 아닌가 의심하고 있지? 지분 승계 작업 없이 아버지가 급작스럽게 돌아가시면 내가 가장 유리하니까 말이다. 도준이 같은 애와 푸닥거리할 일도 없고.”“형님이 가장 유리할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 아닌가? 지분구조 다시 파악하려면 반년은 걸릴 텐데?”“난 장남이야. 아버지 돌아가시면 내가 맏상주다. 신문에, 뉴스에 내 얼굴만 나올 거다. 누구나 당연히 내가 회장이 될 거로 생각할 거야. 그럼 주주들도, 기관도 당연히 내 편을 들어 줄 테고.”진동기의 얼굴이 구겨졌다. 없는 집 장남은 짐만 지지만, 있는 집 장남은 저런 프리미엄을 안고 있다. 초상집에 문상 오는 힘 있는 사람 모두가 맏상주를 찾고 앞으로의 일을 논의한다. 그룹 임원들도 그런 모습을 보고 나면 대세가 누군지 판단할 것이다. 장남은 확실하게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그래서요? 정말 엄청난 짓을 한 거요?”어렵게 묻고 싶었던 말이 쉽게 나왔다. 판을 깐 건 형이니까. 진영기는 코웃음을 치며 동생을 흘겨봤다.“내 대답은 이미 알고 있을 텐데?”“말 돌리지 마쇼.”“아버지가 이대로 깨어나지 못하면 안타깝고 슬프기도 하겠지만, 나로서는 나쁠 것도 없어. 그게 내 대답이다.”하긴, 아무리 멍청해도 이렇듯 허술하게 사고 칠 정도는 아니다. 우연이 겹친 사고라고 생각하는 게 더 합리적이긴 하다.“도준이는 어쩔 거요?”“신경 쓰여?”“안 쓰인다면 거짓말이고.”“알아서 해. 네 특기 살려 봐. 자기 사람 만드는 거 잘하잖아.”《재벌집 막내아들》2권 중에서
낙원의 이론 4
파란(파란미디어) / 정선우 (지은이) / 201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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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파란미디어)소설,일반정선우 (지은이)
정선우 장편소설. 눈처럼 하얀 모래로 뒤덮인 대지, 지독한 유황냄새가 떠도는 대기, 정화장치가 없으면 숨쉬기 힘든 땅. 내일의 목숨도 보장할 수 없는 우울한 미래.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닥뜨린 인류는 용의 사체를 조각내어 8개의 도시를 만든다. 선택된 사람들은 새 도시로 이주하고, 선택받지 못한 사람들은 황량한 사해에 남겨진다. 그렇게 조금 유예된 멸망. '낙원의 이론은 세 개의 기둥이 지탱할 것이다. 셋은 동시에 재학할 것이며, 같은 꿈을 꾸고 감각을 공유하니, 반드시 서로를 알아볼 것이다.' 도시가 건설된 지 1000년 후, 세상으로부터 버림받고 망가진 세 명의 청춘들은 오래된 예언을 마주하게 되는데…….9. 급류10. 단죄11. 언더 프로모션12. 스테일 메이트외전 1_깨진 순외전 2_약한 선외전 3_마른 꽃이 책은 진실이 은폐된 절망의 시대 어둠 속에서 빛나는 셋에게 몰아치는 불길한 예언! 《낙원의 이론》은 탄탄한 마니아층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로맨스 판타지계의 엄청난 돌풍을 일으킨 작품이다. 네이버 시리즈 정식 연재 시작 전부터 수많은 독자들을 앓게 만들며 출간 문의가 쇄도했던《낙원의 이론》이 드디어 출간된다. 눈처럼 하얀 모래로 뒤덮인 대지, 지독한 유황냄새가 떠도는 대기, 정화장치가 없으면 숨쉬기 힘든 땅. 내일의 목숨도 보장할 수 없는 우울한 미래.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닥뜨린 인류는 용의 사체를 조각내어 8개의 도시를 만든다. 선택된 사람들은 새 도시로 이주하고, 선택받지 못한 사람들은 황량한 사해에 남겨진다. 그렇게 조금 유예된 멸망. ‘낙원의 이론은 세 개의 기둥이 지탱할 것이다. 셋은 동시에 재학할 것이며, 같은 꿈을 꾸고 감각을 공유하니, 반드시 서로를 알아볼 것이다.’ 도시가 건설된 지 1000년 후, 세상으로부터 버림받고 망가진 세 명의 청춘들은 오래된 예언을 마주하게 되는데……. 1. 독특한 세계관 우리는 운명을 부수는 걸까. 아니면 운명에 휩쓸린 걸까. 《낙원의 이론》의 매력 포인트는 독특한 세계관에 있다. 용과 예언이 존재하는 세계에서 몸에 기계 장치가 달린 인간과 동식물들이 공존하는, 조금은 낯선 SF판타지 로맨스 소설이지만 작가는 정석을 과감하게 비틀어 새로우면서도 강렬한 소설을 만들어 냈다. 바늘 하나 꽂을 틈 없이 빼곡하게 가득 찬 사건사고와 밀도 높은 서사를 통해 이 가상의 세계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다가온다. 화려한 액션 묘사를 쫓아가다 보면 바로 눈앞에서 전투가 펼쳐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2. 역동하는 인물들 “말해 줘. 날 사랑할 일 없을 거라고.” “넌 터널 밖에 빛이 있다고 했지만, 내게 빛은 너였어.” 《낙원의 이론》은 매력적이고 중독성 높은 인물들로 반짝이는 작품이다. 우울하고 암울한 디스토피아 시대에서도 눈부시게 빛나는 세 명의 주인공 은우, 재희, 윤환은 끊임없이 역동한다. 그들은 몰아치는 운명에 정면으로 맞서면서 굳게 믿어 왔던 신념을 흔들림 없이 관철해 나간다. 이를 통해 ‘사랑’이 삶의 방향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기준이 되는지, 나아가 용기 있는 선택이 모여 세상이 어떻게 바뀌어 나가는지, ‘사랑으로 인한 혁명’이 얼마나 압도적인지를 보여 준다. 3. 종이책에만 수록된 특별한 외전 침묵이 오래되면 악으로 굳어지니…… 그들의 혁명은 성공할 수 있을까? 연재 당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외전 3편이 수록되어 있어 연재 후 못 다한 이야기가 목마른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다. 《낙원의 이론》은 나락으로 떨어져 처절하게 살아온 세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세상을 바꾸고자 노력하여, 결국엔 어둠 속에서 빛을 찾아내는 이야기이다. story 모든 것이 죽고 모든 것이 다시 태어난 미래. 특별한 힘 ‘온’을 다루는 동조자들은 권력을 잡고 시민들을 통제한다. 도시연합군 총사령관 김서혁은 반란군 소탕 중 반란군의 ‘비밀 병기’라는 유은우를 생포한다. 전리품으로 등록된 유은우는 도시연합 중앙학교로 쫓겨나듯 입학한다. 학교를 졸업하면 시민권을 얻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진 유은우. 하지만 온화한 미소 뒤 속을 알 수 없는 학생회장 서재희와 시도 때도 없이 그녀를 공격하는 미소년 정윤환까지. 유은우의 학교생활은 순탄치 않다. 그리고 그곳에서 맞닥뜨린 오래된 예언, ‘낙원의 이론’. 유은우는 도시가 오래 전부터 감추어 온 위험한 비밀에 접근하는데……. 등장인물 터널 속에서 빛을 찾는 여자, 유은우 맑고 순한 외모와 달리 괴물 같은 신체 능력을 가진 살인병기. 군의 혹독한 훈련에도 불구하고 팔팔한 새끼 짐승처럼 혈기왕성하지만, 사회경험이 극도로 부족하여 모든 일이 서툴기만 하다. 자신의 쓸모를 증명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삶이지만 쉴 새 없이 밀려오는 불행에도 포기하지 않는 굳센 의지를 가졌다. 도시를 둘러싼 가혹한 진실이 드러날수록 그녀의 처절한 과거 또한 수면 위로 드러난다. 비틀린 삶, 묶여 버린 의지, 남은 것은 파멸뿐, 서재희 도시연합 중앙학교에서 모두의 신임을 받고 있는 정신적 지주. 깨끗하고 단정한 분위기, 우아하고 예의 바른 태도, 선한 인상 뒤에 잔인한 복수심을 숨기고 있다. 무자비한 권력에 의해 어린 시절이 철저히 망가진 후 그의 삶은 폐허가 됐다. 목표는 오직, 썩어 빠진 도시를 무너뜨리고 자신도 사라지는 것. 그러나 유은우를 만난 후, 그토록 증오하던 세계에 유일하게 미련이 남아 버리는데……. 머물 수도, 떠날 수도 없기에 구원받지 못하는 남자, 정윤환 자고 있을 때도 머리가 팽팽 돌아간다는, 뼛속부터 타고난 설계자. 도시연합 정예군 소속이었으나 돌연 학교로 돌아왔다. 화려한 이목구비와 눈물로 색이 빠진 듯 옅은 눈동자, 나른한 표정, 모두가 입을 모아 인정하는 멋진 외모를 갖고 있으나 욕을 입에 달고 사는 망나니. 불면증에 약물 중독, 구제불능이다. 하루하루가 가시밭길 같은 그의 인생의 전환점이자, 죄책감이자, 원죄인 유은우가 나타난다.비가 칼처럼 쏟아졌다.
파라다이스 1 : 개정판
열린책들 / 베르나르 베르베르 글, 임희근 옮김 / 201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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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소설,일반베르나르 베르베르 글, 임희근 옮김
〈있을 법한 미래〉와 〈있을 법한 과거〉 이야기의 교직 『파라다이스』는 베르베르의 상상력 속에서 탄생한 기상천외한 미래, 그리고 작가 자신의 실제 경험 속에서 나온 역설 가득한 과거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집이다. 『파라다이스』에 수록된 17편의 독립적인 이야기들은 〈있을 법한 미래〉 혹은 〈있을 법한 과거〉라는 꼬리표를 달고 엇갈려 등장한다.〈미래〉 이야기들은 〈만약……〉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한 상상으로 축조된 〈인류〉의 미래다. 담배 한 대만 피워도 사형을 면치 못하는 무자비한 환경 독재 사회(환경 파괴범은 모두 교수형), 여자들만 남고 남자들은 전설이 되어 버린 세계(내일 여자들은), 과거를 기억하는 것이 금지된 세상(영화의 거장), 출처를 알 수 없는 농담의 발원지를 끝까지 추적하는 한 코미디언의 모험(농담이 태어나는 곳)…… 베르베르 아니면 발상해 내기 어려운 미래의 상상이 펼쳐진다. 이야기들의 다양한 개성을 살려 담은 5인 5색의 일러스트레이션 환상적인 이야기들이 뿜어내는 다양한 개성을 살리기 위해, 한국어판 『파라다이스』에는 최근 강렬한 개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5명의 일러스트레이터(김정기, 문지나, 아이완, 오영욱, 이고은)의 그림을 함께 실었다. 각각의 작가는 이야기의 성격에 맞추어 선택되었다. 김정기는 정교한 사실적 묘사로, 문지나는 동화적 채색화로, 아이완은 몽환적 분위기의 연출로, 오영욱은 다이내믹한 공간감으로, 이고은은 포스트모던한 해체로 각 이야기의 분위기에 걸맞는 그림을 그려 냈다.환경 파괴범은 교수형 (있을 법한 미래) 진리는 손가락에 (막간의 짧은 이야기) 존중의 문제 (있을 법한 과거) 꽃 섹스 (있을 법한 미래) 사라진 문명 (있을 법한 미래) 안개 속의 살인 (있을 법한 과거) 내일 여자들은 (있을 법한 미래) 영화의 거장 (있을 법한 미래)처음으로 다루는 작가 자신의 과거, 서술 기법에서도 신선한 시도 〈과거〉 이야기들에서는 작가 자신의 개인적 추억을 〈상당히 대담한 부분까지〉 공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베르베르가 전혀 다루지 않았던 영역인 데다, 완전 구어체 1인칭 서술 등 기법 면에서도 신선한 시도를 하고 있어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불행을 향해 달려가는 기묘한 정신세계를 가진 한 여성과의 연애(남을 망치는 참새), 지방 신문의 연수 기자 시절 살인사건을 취재하며 겪은 황당한 해프닝(안개 속의 살인), 〈백인 고기는 맛이 없어 먹지 않는〉 식인 부족과 안전하게 생활하며 아프리카 마냥개미 관찰에 목숨을 건 체험(대지의 이빨), 최면을 통한 전생 퇴행으로 〈기억해 낸〉 1만 2천 년 전 자신의 사랑 이야기(아틀란티스의 사랑) 등이 소설로 재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과거〉를 쓴 이유에 대해서 작가는 머리말에서 〈그 일들을 잊지 않기 위해서 썼다. 미래를 보면 볼수록 나 자신의 과거가 증발한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하나의 장편소설로도 읽히는 17개의 독립적인 이야기 미래와 과거의 이야기는 책 속에서 그렇게 엄밀한 경계를 갖지 않고 오히려 하나의 고리처럼 맞물리며 이어진다. 수록 작품 전체의 주제라고도 할 수 있는 다음 문장이 그것을 잘 드러내고 있다. 〈어떤 현실이 미래에 존재할 수 있으려면, 누군가가 오늘 꿈에서 그 현실을 보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일상에서 놀라운 것이 있다면 그건 이미 우리 조상들이 꿈에서 본 것들이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일어날 좋은 일은 우리 중 누군가가 지금 꿈에서 볼 수 있다.〉(1권 「내일 여자들은」 중에서) 완전히 독립적으로 보이는 17편의 이야기는 이렇게 맞물려 돌아가는 과거와 미래, 그리고 〈인간 관찰〉이라는 하나의 큰 패러다임, 또 느슨하지만 교묘한 연결을 갖는 소재들의 정교한 배치에 의해서 마치 한 편의 장편소설처럼 읽히기도 한다. 베르베르는 『VSD』지와의 인터뷰에서 〈나의 미래관과 추억의 조각들을 연결한 장편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고 스스로 밝힌 바 있다.
스도쿠 365 MINI 미니북 초급 1
아르고나인 / 손호성 글 / 200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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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고나인취미,실용손호성 글
영국과 유럽, 미국 등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도쿠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사이즈로 만든 스도쿠365 미니북 시리즈의 초급레벨 책. 2X3 스도쿠 80문제와 3X3 스도쿠 286문제 총 365+1 문제는 두뇌건강을 위해 하루 10분~15분 짧은 시간 내에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형식으로 구성했으며 논리적 사고력, 집중력, 기억력을 키울 수 있는 난이도로 초보자가 스도쿠를 즐기실 수 있게 만들었다.스도쿠 풀이법 스도쿠의 기본규칙과 문제를 푸는 방법 예제로 풀어보는 방법 스도쿠 3x2 Easy 80문제 스도쿠 3x3 Easy 120문제 Normal 100문제 Medium 66문제 정답 확인스도쿠는 스위스의 수학자 레온하르트 오일러(Leonhard Euler 1707.4.15~1783.9,18)가 만든 그레코라틴스퀘어(Greco-Latin Square)라는 수학의 다차원 배열 ’(N×N 형식의 숫자 배열)에 대한 문제를 처음 개발한 것이 시초입니다. 이 놀이에 몇 가지 변형을 가해 1979년 하워드 가른이 ‘넘버 플레이스’라는 이름의 게임을 미국에 처음 소개했는데 그다지 큰 인기를 얻지 못했습다. 하지만 일본에서 이 게임을 니코리라는 퍼즐회사에서 도입하여 숫자가 홀로있다는 뜻의 《數獨》 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80년대부터 소수 매니아를 대상으로 판매하다 점차 대중화되었습다. 스도쿠는 영국, 미국, 일본 등에서 학습 보조교재로 사용되는 퍼즐로 수학적 원리와 논리력과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들은 수업 전 일종의 집중 훈련으로 릴레이로 문제를 푸는 협동형 수업, 문제 풀이를 통한 수학의 원리 이해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퍼즐을 활용한 수학 두뇌활성화 깜빡 물건을 잊어버려 찾으러 간다거나, 간단한 계산도 계산기가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고 핸드폰 없이는 친구의 전화번호도 기억하지 못할 때가 한번쯤은 있으실 겁니다. 바로 현대인에게 가장 많은 디지탈 치매현상으로 문명의 이기를 활용하면서 더 이상 기억이나 계산 기능을 자주 사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택시 운전기사들은 일반인들보다 해마가 크고 발달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는 복잡하고 정체된 길을 막히지 않게 운행해야 하는 직업적 특성 때문에 두뇌가 발달되고 새로운 정보를 쉽게 쌓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최근 영국은 OECD 국가 중 8위에서 24위로 수학능력이 떨어졌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영국에서는 수학 교육부실이 단순히 교육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런던 금융가은행들은 최근 수학을 제대로 아는 인력이 부족해 직원 8명 중 7 명을 해외인력으로 충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수학실력 향상방안으로 숫자 퍼즐 ‘스도쿠’ 등을 활용해 학생들로 하여금 수학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였습니다. 스도쿠는 수학자 레온하르트 오일러가 만든 그레코 라틴 스퀘어라는 수의 배열에 관련된 수학 공식 즉, 다차원 배열 ’(N×N 형식의 숫자 배열)에 대한 문제 입니다. 하지만 스도쿠는 논리적인 문제 해결을 하는 방법으로 변형되어 퍼즐의 형태를 가 되어 정확 하게 수학이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문제를 풀어가는 능력과 귀납법, 연역법을 활용하는 논리사고력, 집중력, 창조력, 집중력이 생긴다. 건강을 위해 매일 몸을 단련하는 것처럼 스도쿠는 우리의 기억력과 집중력을 강화해주는 막강한 두뇌 훈련 트레이너가 될 것입니다.
꼴 (9)
위즈덤하우스 / 허영만 글, 신기원 감수 / 201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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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취미,실용허영만 글, 신기원 감수
좋은 기색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진지한 사회 참여적 성격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굵직굵직한 작품들을 통해 만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준 우리 시대 대표 작가 허영만 화백. 그가 만화 인생 30여 년 동안 천착했던 사람의 얼굴, 사람의 이야기를 관상과 함께 풀어놓은 『꼴』이 9권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9권에서는 이목구비나 체형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대로 규정하기 어려운 대표적 요소인 \'기색\'을 다룬다. 관상학에서의 기색은 ‘기운’과 ‘색깔’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얼굴 어느 한 곳만을 들어 전체적인 상을 평가할 수 없듯이 기색 또한 단적으로 정의하기 쉽지 않다. 기색은 오장육부의 작용이 얼굴에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마음이나 몸의 상태에 따라 수시로 변한다. 결국 좋은 기색은 스스로 몸과 마음을 다스림으로써 만들어갈 수 있다는 말이다. 허영만 화백은 이 책에서도 적절한 예시와 위트로 관상의 이치를 흥미롭게 전달하면서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다. 구름이 해를 덮으니 맑은 날이 없다 나를 괴롭히는 자 모두 나의 스승이다 솟은 눈꼬리 주름 눈 밑 두덩의 주름 두 눈동자가 싸우면 튀어나온 눈은 곤욕을 치른다 눈썹 머리가 산근을 찌르면 재물과 부인 간수가 어렵다 코뿌리가 끊어지면 40대가 위험하다 코의 부하는 광대뼈, 입의 부하는 턱 이홍렬의 코 나가야 돌아온다 검은 얼굴에 흰 치아 음성은 뼈고 뼈는 마음이다 이불이 얇아서 추워 꼴은 말한다 점과 사마귀 귀두의 점 말년의 운세는 수염과 몸의 털에 있다 노란 기운은 재물의 기운 꼴은 기운 징조 하얀 기운, 푸른 기운 청빈(淸貧) 기색은 백발백중 소심인가 위장인가 코의 빨간 기운 기색이 최우선 영원한 기색은 없다 이마의 새하얀 기운 기색의 역할 기색 살피기 기색은 눈을 넘지 못한다 눈 밑 두덩 이런 자는 멀리하라 젓가락이냐 입이냐 귀부인의 고통 격과 수명 고독한 여성의 운명 인중 없는 낚시꾼 여성의 이마 직업의 어려움 재물은 집을 윤택하게 하고 덕은 몸을 윤택하게 한다 여성의 가슴 덕(德)은 귀(貴)를 만든다 뼈를 본다 살을 본다 걸음걸이를 본다 앉음새를 본다 오체의 균형 각이 없어야 좋다 보기 좋은 손이 복이 있다 복 앞에 당할 자 없다 알맹이가 변하면 껍데기도 변한다 고독한 상 6 인간의 오복 전셋집 선캡을 뚫는 눈이 필요해 선캡의 뒷면 코멘터리 꼴을 마치며좋은 기색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사람의 얼굴에는 눈·코·입·귀의 생김새, 높낮이, 크기, 균형, 살의 많고 적음 등 그 형체로서 드러나는 요소가 있는가 하면, 눈에 보이는 대로 규정하기 어려운 요소들도 있다. 9권의 주제는 그 대표적인 요소인 ‘기색’이다. 관상학에서 날씨 역할을 하는 기색(氣色)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마음의 작용으로 얼굴에 드러나는 빛’, ‘어떠한 행동이나 현상 따위가 일어날 것을 예측할 수 있게 해주는 눈치나 낌새’라고 한다. 관상학에서의 기색은 ‘기운’과 ‘색깔’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귀는 생김새나 높이보다 깨끗하고 색깔이 밝아야 한다. 그래야 지혜로워서 학문을 크게 이뤄 높은 관직을 얻는다.”, “이마 가장자리에 노리끼리한 기운! 노란 기운은 재물의 기운! 이런 사람은 전력투구해서 노력을 하고 많은 재물을 얻는다. 부자다.” 이처럼 기색은 눈의 생김, 코의 역할 못지않게 사람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또 골격보다 앞서는 것이 기색이다. 따라서 상을 볼 때 기색을 살피지 않고 모양만 볼 경우 오류를 범하기 쉽다. 앞에서 우리는 ‘튀어나오고 누리끼리한 색깔의 눈은 인색하고 악질’이라고 배웠는데, 그런 사람도 아주 착한 경우가 있다. 눈의 기운이 맑으면 그렇다. 얼굴 어느 한 곳만을 들어 상을 평가할 수 없듯이 기색 또한 단적으로 정의하기 쉽지 않다. 맑은 기운은 좋지만 너무 맑으면 외롭다. 황색 기운이 이마에 뜨면 돈이 생기지만 황색 기운 안에 다시 검은 기운이 어리면 송사가 벌어질 수 있다. 깨끗하던 콧등에 갑자기 빨간 기운이 나타나 죽 올라가면 집에 불이 난다. 그러나 평소 딸기코이거나 전날 술을 마셨다면 이와는 구분해야 한다. 기색에도 강하고 약함이 있어 강한 기운과 약한 기운이 서로 겨룬다면 더 강한 쪽이 이긴다. 자칫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허영만 화백이 적절한 예시와 위트로 점점 깊어져가는 관상의 이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준다. 기색은 오장육부의 작용이 얼굴에 나타나는 것으로, 길흉의 징조이다. 따라서 기색은 마음 상태에 따라, 몸의 상태에 따라 수시로 변하면서 우리의 미래를 알려준다. 결국 좋은 기색은 스스로 몸과 마음을 다스림으로써 만들어갈 수 있다는 말이니, 이 얼마나 희망적인가! 타고난 상에 좌절했다면 다음과 같이 실천해보자. 진심으로 기쁜 마음을 유지하고 자신의 몸을 잘 다스리자. 그리고 출근 전 세수하고 난 뒤 꼭 거울로 기색을 확인하자! 나쁜 일은 피하고 좋은 일은 기꺼이 맞이하게 될 것이다. 13만 장의 그림을 그리는 동안 평생 따라다녔던 허영만 화백의 화두 ‘얼굴’의 비밀! 사람의 얼굴을 보고 과거와 미래를 내다본다는 것은 재미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위험한 일이다. 허영만 화백이 그런 일을 자초한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평생을 만화 그리는 것 외에는 딴 데로 눈 돌려본 적 없는 허영만 화백이 그려낸 만화 인물은 대한민국 국민 수보다 더 많을 것이다. 허영만 만화의 중요한 가치 중 하나가 현장성인 만큼 그의 작품 속 인물들은 대부분 실존 인물인 경우가 많다. 그만큼 사람의 얼굴, 사람의 이야기는 허영만 화백 인생의 화두이며, 밑천이기도 하다. 그 인물들의 얼굴을 지면에 다시 살려내면서 작가는 어느 때부터인가 고민에 빠지게 된다. 사람의 인생이란 무엇인가? 사람의 운명은 타고나는 것인가? 왜 누구는 귀하게 또 누구는 천하게 살아가는가? 왜 누구는 부자로 또 누구는 빈 쌀독 때문에 근심 그칠 날이 없는가? 아름답고 선하고 착하다는 것은 무엇인가? 노력하면 인생이 달라지는가? 그 인생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단서는 무엇인가? 30여 년 마음에 가장 큰 의문으로 남았던 사람의 얼굴과 인생에 작가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사람의 생김새와 운명에 대해 다루는 관상은 그래서 작가에게 더없이 흥미롭고, 탐구해볼 만한 분야이다. 34년을 기다린 끝에 만난 관상학, 5년여 동안의 공부와 연재 기간을 거쳐 얼굴의 비밀을 풀어가는 허영만 화백의 여정이 끝났다. 하지만 그 끝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며 허영만 화백 만화 인생의 새로운 장이 될 것이다. 상학 공부를 통해 작가가 얻은 결론은 ‘관상은 변하고 운도 변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상법의 기본 목적은 ‘행복과 불행을 알고자 하는 데 있다’고 말한다. 흔한 얘기지만 결국 진리는 ‘행복의 척도는 마음에 있다’로 귀결된다. 뼈 빠지게 돈 버는 것보다 행복한 마음을 갖는 것이 더욱 어렵다. 그래서 인간은 상법에 귀기울이는 것이다. ‘원고를 만들기 위해 이보다 많은 공부를 한 적은 없었다’고 말하는 허영만 화백. 어쩌면 『꼴』을 그리기 위해 그동안 그토록 많은 그림을 그리고 그토록 많은 사람들을 만나왔는지도 모른다. 진솔한 인생관과 진실한 삶의 지혜를 다듬어가는 처세? 학문, 관상 인간의 운명은 고대부터 현재까지 사람들의 끊임없는 관심의 대상이었다. 특히 관상은 학문으로서의 가치 또한 매우 높아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관상은 대개 입신공명이나 길흉화복을 점치는 하찮은 방술로 인식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알고 보면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크게는 정치 관계에서 작게는 처세, 사람을 쓰고 친구를 사귀는 일에 이르기까지 그 용도는 매우 다양하고 방대하다. 관상은 바로 우리 인생에 있어 실용·실천 철학으로, 진솔한 인생관과 진실한 삶의 지혜를 다듬어나갈 수 있는 처세의 학문이라 할 수 있다. 흔히들 사람의 인상을 보고 그 사람을 평가하고는 한다. 실제로 실생활에서는 사람의 외모를 보고 그 사람을 평가하는 경우가 많고, 그 평가는 작은 일에서부터 큰일까지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사람의 외형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마음까지 읽을 줄 안다면 개인의 취향이나 잘못된 근거로 사람을 평가하고, 대사를 그르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허영만 화백의 만화로 새롭게 조명되는 사람의 얼굴, 관상의 세계 『꼴』은 ‘사람의 얼굴을 통해 마음을 읽는다’는 대전제에서 출발한다. 관상이 자칫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하거나 외모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그러나 겉모습과 마음은 결코 다르지 않고, 마음의 변화와 관상의 변화를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 독자보다 먼저 관상을 접한 작가의 깨달음이다. 결국 허영만 화백의 『꼴』은 심법, 즉 마음의 지혜를 다루는 만화이다. 중국 고대 인물부터 서양인까지, 정치인, 연예인부터 현상수배범까지… 평생 만화 외길을 걸어오면서 천착한 것이 사람의 얼굴이지만 또 그만큼 어려운 것이 없다. 만화를 그리기 위해 준비하고 관상의 대가 신기원 선생을 만나 사사 받기까지 5년여, 그 사이에 『꼴』이라는 걸출한 대작이 탄생했다. 그동안 다룬 자료는 중국 고대의 인물부터 한국과 일본, 서양인에 이르기까지, 정치인이나 연예인 등 유명인사부터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들까지 방대하고 다양하다. 특히 국내에서 발행된 관상 관련 책들은 모두 독파했으며, 중국·일본의 관상법에 대한 자료들도 상당한 양에 이른다. 여기에 머물지 않고 관상학 수업을 진행하는 동안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직접 만나면서 실전을 경험했다. 그만큼 관상과 인생 지혜에 대한 깊이 또한 더해갔다. 관상을 공부하면서 깨달은 것은 얼굴 한 곳 한 곳의 생김새에 집착하기보다 사람의 내면의 모습까지 볼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독자들은 허영만 화백의 위트 가득한 이야기 속에서 삶의 지혜와 처세의 도를 터득하게 될 것이다. 또한 『꼴』은 허영만 화백 만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역작이 될 것이다!
우리의 월급은 정의로운가
루비박스 / 홍사훈 지음 / 2017.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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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박스소설,일반홍사훈 지음
26년차 베테랑 방송기자인 지은이가 수년간 노동과 임금, 일자리에 관한 TV 시사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국내외 현장에서 취재한 우리 사회 임금의 불평등과 불합리성을 고발하고 있다. 비경제학자의 입장, 그리고 철저히 피고용인의 입장에서 문제점을 인식하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법을 제시하고자 했다.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한 명료한 팩트, 다양한 사례와 자료, 각계 관련 인물들의 인터뷰 등과 그에 뒤따르는 날것 그대로의 ‘분노 폭발’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연신 ‘맞아 맞아’ 하며 절로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다. 또, 마치 지은이와 함께 현장 곳곳에 와 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지은이가 시종일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국가의 역할이다. 과도한 임금격차와 소득의 불평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은 국가가 나서는 길밖에 없으며, 우리가 부러워하는 선진국들은 모두 국가가 임금 착취를 막기 위한 강제적 법과 제도를 두고 있다는 사실이다. 의지만 있다면, 우리의 월급은 정의로울 수 있다. |들어가는 말| |추천의 말| 하나. 적정임금 - 우리는 못하는? 안 하는? 구의역 김 군의 진짜 월급은 얼마였을까? 미국의 적정임금제도 프리베일링 웨이지 조주각 씨의 진짜 일당은 얼마였을까? 한국엔 없는, 미국엔 있는 국민과의 약속, 뉴딜 사장님 나빠요~ 노동 문제를 바로잡아야 교육 문제가 해결된다 둘. 임금격차 - 중소기업 월급은 대기업보다 당연히 적어야 하는 걸까? 동일노동, 동일임금 영업이익률 격차가 임금격차를 만든다 갑과 을 국가의 역할 귀족노조는 정말 귀족인가? 광주의 일자리 실험은 성공할까? 과실을 나눌 때 더 많은 과실을 수확할 수 있다 노동시장의 왕서방 동반성장=공산주의? 정치에 무관심한 대가는 나보다 못한 사람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다 셋. 최저임금 - 치킨 집 사장님은 죄가 없어요 왜 최저임금인가? 중위임금 VS 평균임금 을과 을의 싸움 ‘최저임금위원회’를 ‘임금위원회’로 소득은 얼마나 불평등한가? 4차 산업혁명, 그리고 기본소득 왜 분노해야 하는가? [언론기사 보러가기] ☞ [취재후] ‘을과 을의 싸움’ 최저임금…상생의 해법은? 바로가기 "자본주의 사회에서 임금은 가장 핵심적인 ‘정의의 문제’다. 이 책은 임금에 대한 우리 사회의 본질적 정의를 따져 묻는 돌직구다!" 진짜 월급은 얼마였을까? 정확히 1년 전 일이다. 2016년 5월 28일 구의역에서 열아홉 살 청년 김 군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전철 승강장 스크린도어 수리기사였던 김 군은 서울메트로와 계약을 맺은 용역업체에서 월급 130만원, 최저임금을 받고 일했다. 그러나 김 군이 원래 받아야 했었던 월급은 이보다 100만원 이상 많았다. 정부가 책정한 ‘공공기간 용역업체 근로자 보호지침’에 따라 서울메트로가 김 군에게 매달 지급한 인건비는 240만원. 용역업체는 이 가운데 110만원을 관리비 명목으로 챙기고, 김 군에겐 최저임금인 130만원만 지급했다. 정부의 지침이 아무런 강제성이 없는 지켜도 그만, 안 지켜도 그만인 ‘권고사항’이다 보니 공공기관 용역업체 근로자들에게 지금도 이런 일이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녹색 뉴딜’이라던 4대강 사업으로 건설근로자들의 수입은 올라갔을까? 당시 덤프트럭 노동자에게 실제 지급된 일당은 정부가 건설사에게 지급한 금액보다 20만원 이상 적었다. 이 역시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건설사에 인건비 명목으로 지급한 돈을 건설사들이 실제 인건비로 주는지 어느 누구도 확인을 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과연 우리의 월급은 정의로운가? 지금 새 대한민국에 바라는 바로 그것! 이 책은 26년차 베테랑 방송기자인 지은이가 수년간 노동과 임금, 일자리에 관한 TV 시사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국내외 현장에서 취재한 우리 사회 임금의 불평등과 불합리성을 고발하고 있다. 비경제학자의 입장, 그리고 철저히 피고용인의 입장에서 문제점을 인식하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법을 제시하고자 했다.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한 명료한 팩트, 다양한 사례와 자료, 각계 관련 인물들의 인터뷰 등과 그에 뒤따르는 날것 그대로의 ‘분노 폭발’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연신 ‘맞아 맞아’ 하며 절로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다. 또, 마치 지은이와 함께 현장 곳곳에 와 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적정임금’에선 땀의 대가를 인정해주는 적정임금 제도와 관련해 우리와 선진국들의 차이를 비교했다. 같은 제도를 어떻게 운용하고 있는지 상세히 다루며, 단순히 역사적·문화적 차이의 문제가 아니라 임금에 대한 국가의 정책과 제도가 누구의 입장에서 만들어지느냐에 따라 그 나라의 제도가 포용적이냐, 착취적이냐로 갈라진다는 점을 지적한다. 특히 땀의 대가를 인정해주는 강제성 있는 법적 제도가 대한민국의 주요 과제인 교육의 문제도 해결해줄 수 있음을 논리적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좋은 대학을 나오지 못하면 이른바 ‘나쁜 일자리’에서 평생을 보내야 하고, 이 ‘나쁜 일자리’의 왜곡된 임금 구조를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결국 노동 문제를 고치지 않고선 입시 제도를 백날 고쳐봐야 근본적인 문제는 바뀔 수 없다는 것이다. 서구 사회의 아이들이 행복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는 이유도, 학교를 졸업하고 일하게 될 노동시장이 설사 많이 배우지 못했어도 열심히 일하면 땀의 대가를 보장해준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2장 ‘임금격차’에선 이른바 과거엔 괜찮았던 일자리가 왜 ‘나쁜 일자리’가 됐는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두 배 이상, 심지어 네 배에 달하는 임금격차는 당연한 것인지 물음을 던진다. 또 외국인 노동자에 의해 우리나라 임금 구조가 어떻게 왜곡됐는지도 다루고 있다. 그리고 상생할 수 있는 임금과 일자리 방안을 제시한다. 3장 ‘최저임금’에선 새 정부 들어 대폭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는 최저임금을 놓고, 사용자와 근로자 양측의 쟁점을 다룬다. 특히 현재 상황은 최저임금을 주는 쪽이나 받는 쪽이나 모두 사회적 최약자 계층이기 때문에 모두를 만족시키는 최저임금이란 나올 수 없다는 점에서, 새로운 해법으로 현재의 ‘최저임금 위원회’를 최저임금뿐 아니라 국가 전체 임금 구조를 조정하는 ‘임금위원회’ 로 확대할 것을 제안한다. 지은이가 시종일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국가의 역할이다. 과도한 임금격차와 소득의 불평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은 국가가 나서는 길밖에 없으며, 우리가 부러워하는 선진국들은 모두 국가가 임금 착취를 막기 위한 강제적 법과 제도를 두고 있다는 사실이다. 의지만 있다면, 우리의 월급은 정의로울 수 있다. 에이~ 선진국과 역사적ㆍ문화적 차이가 있는데 그게 일대일로 비교가 되겠어? 그거 아니더라고요. 역사적ㆍ문화적 차이가 아니라 국가의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였습니다. 이 책이 시종일관 주장하는 것이 국가의 역할입니다. 정책과 제도를 만드는 그 나라 정부가 누구의 입장에서 그 정책과 제도를 만드느냐에 따라 그 나라가 포용적이냐, 착취적이냐, 그리고 선진국이냐, 후진국이냐로 갈라졌습니다. 우리가 역사적?문화적 차이 때문에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였습니다. 왜 안 하냐고요? 본문을 들여다보시면서 많이 ‘열 받으시기’ 바랍니다. -들어가는 말 미국도 국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공공 분야만큼은 우리와 비슷한, 아주 비슷한 제도를 두고 있습니다. 청소, 경비, 안전관리 등의 일자리는 미국의 공공기관들도 외주 용역업체에 맡기고 있는데 용역업체가 직원들 임금을 맘대로 깎을 수 없게끔 하기 위해 프리베일링 웨이지(Prevailing Wage)란 임금 제도를 두고 있습니다. … 민간 산업의 경우 임금을 후려쳐서 사장이 이문을 남기든 어쩌든 국가가 개입할 수 없지만 국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공공분야 일자리만큼은 그 혜택이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국가가 강제하겠다는 거예요. … 자, 어떤가요? 제도 자체는 앞에서 본 우리나라의 ‘공공기관 용역 근로자 보호지침’과 거의 똑같지 않나요? 다른 점은 한국은 권고사항으로 되어 있어 이 제도를 지켜도 그만, 안 지켜도 그만이지만 미국의 적정임금제도는 지키지 않을 경우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패널티를 받게 된다는 점입니다.
다른 게임을 하는 사람들
SFC출판부(학생신앙운동출판부) / 김형익 (지은이) /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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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C출판부(학생신앙운동출판부)소설,일반김형익 (지은이)
저자는 승자에게 모든 인기와 영광이 주어지는 세상에서 겉으로 내세울 만한 것이 없는 삶으로 인해 위축되어 있는 신자들을 복음의 무대로 초청한다. 저자의 초청 메시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일로 말미암아 우리는 완전히 다른 게임을 하는 존재가 되었으니 그 존재에 어울리는 다른 삶을 살자는, 애틋한 격려이자 열광적인 응원이다.시작하는 글 1장. 게임체인저 게임체인저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 복음 세상을 지배하는 게임의 법칙 게임체인저,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백성 그리스도인은 다른 게임을 하라고 부르심을 받았다 그리스도인은 게임체인저들이다 2장. 천상의 시각 복음은 그대를 다르게 살게 하는가? 무엇이 중요한가? 신앙은 천상의 시각으로 보는 것이다 현실밖에 보지 못하는 땅의 시각 엘리사의 눈 실재를 보는 천상의 시각 천상의 시각이 일으키는 삶의 풍경 마음의 눈을 밝혀 주옵소서! 3장.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 1 그리스도인이 물어야 할 근원적인 질문 히브리서와 11장, 평범한 그리스도인들 믿음의 첫 번째 본질_하나님의 상을 바라는 믿음 초기 교회의 상 주심을 바라보는 믿음 세상이 감당할 만한 교회를 넘어서 4장.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 2 그리스도인의 계산 믿음의 두 번째 본질_나그네로 사는 믿음 믿음의 세 번째 본질_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 다른 삶을 살게 하옵소서! 5장. 내가 확신하노니 우리에게 필요한 것, 확신 확신의 객관적 근거, 복음 복음의 객관적 사실 복음의 적용 이김의 방식 “내가 확신하노니” 복음의 객관적 사실에 뿌리를 내리고 다른 게임을 하는 삶을 위한 기도그리스도인은 다른 삶을 산다! 온 세상이 매달려 싸워온 경쟁과 승자독식의 장에서 다른 게임을 하며 살아가게 하신 부르심에 대하여 … 흔들리는 세상에서 휘둘리며 좌충우돌하는 이들에게 복음을 따라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사는 길이 있음을 애틋한 심정으로 전하고 싶은 김형익 목사의 선물 같은 이야기 … 김형익 목사의 이 책은, 경쟁과 승자독식으로 점철된 세상에서 흔들리는 그리스도인의 아슬아슬한 일상을 포착하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품은 천상의 시각으로 다른 게임을 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본질을 통찰하도록 돕는다.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 것인가?” “복음은 어떻게 우리를 다르게 살게 하는가?” “그 다르게 사는 삶이란 과연 어떤 것인가?”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보지 않은 한 다른 삶은 불가능하다. 이 사실을 우리는 경험적으로 안다. 우리가 매일 부대끼며 겪는 일상에는 경쟁과 비교, 그리고 승자독식과 적자생존의 시각과 담론이 압도한다. 이 세계에서 오늘날 결코 적지 않은 교회들이 개인주의적이거나 공로주의와 승리주의적인 성향을 부추기는 수준에서 복음을 곡해하고 재단하는 경향을 드러내고 있다. 이것은 복음을 승자독식의 사회에서 사회적 승자들만의 전유물로 전락시키는 것에 불과하다. 이런 신앙은 말씀을 통해 갖는 천상의 시각이 아닌 현실밖에 보지 못하는 이 땅의 시각에 갇힌 모조 신앙일 뿐이다. 이와 관련해서, 저자는 오래 전부터 품었던 마음의 생각을 밝힌다. 이 땅의 신자들이 복음을 올곧게 이해하고, 이해한 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복음은 개인의 구원 이야기와 비교할 수 없는 거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음을 꼭 전하고 싶었던 까닭이다. 그리스도인의 시야는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넘어 하나님의 큰 그림을 보는 대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저자는 믿는다. 그리스도인은 성령님의 역사로 거듭남을 경험하고 복음의 내용과 성경의 가르침을 배움으로써 이전과 같은 삶을 살 수 없기 때문이다. 보이는 것이 전부라는 세상의 전제를 뒤집어엎는 천상의 시각으로 인생과 역사를 조망하며 살아가게 된다. 이를 두고, 저자는 세상의 법칙을 거스르는 다른 게임을 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저자는 하나님께서 주신 다른 게임을 하며 살아가는 것 자체가 이미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이라고 말한다. 이 삶은 세상의 평판에 결코 휘둘리지 않는다. 그러하기에 우리 그리스도인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저자는 승자에게 모든 인기와 영광이 주어지는 세상에서 겉으로 내세울 만한 것이 없는 삶으로 인해 위축되어 있는 신자들을 복음의 무대로 초청한다. 저자의 초청 메시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일로 말미암아 우리는 완전히 다른 게임을 하는 존재가 되었으니 그 존재에 어울리는 다른 삶을 살자는, 애틋한 격려이자 열광적인 응원이다. 그래서 저자는 ‘다른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하고, 그것을 다듬어 『다른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라는 책으로 출간하였다. 신자답게 사는 일상을 소망하는 이들에게는 선물 같은 이야기가 될 테다!그러하기에, 바울 사도가 말씀하는 것처럼,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롬8:35)의 모든 적대적인 상황에서 ‘넉넉히 이기는 자들’(롬8:37)이 됩니다. 그리스도께서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기 때문입니다(골2:15). 이것이 기독교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세상의 판도를 바꾸셨습니다. 이 세상의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알고 있는 승패의 기준을 완전히 뒤집으셨습니다. 그래서 게임체인저이신 겁니다. 유일하고 진정한 의미에서 이 세상의 게임체인저가 되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제자들을 이 세상에서 다른 게임을 하는 사람들로 부르셨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게임체인저들이 되도록 말입니다._‘1장. 게임체인저’ 중에서 ‘신자답게 살아가는 것’, 이것이 ‘다른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라는 주제의 핵심입니다. 우리가 신자로서 이 세상에서 게임체인저로 살아간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시각을 가지고 산다는 의미입니다. 그 시각은 ‘천상의 시각’입니다. 다른 관점, 다른 시각을 가져야 다른 삶을 살 수 있는 겁니다._‘2장. 천상의 시각’ 중에서 복음을 축소하거나 오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런 세상에서 우리를 구속하셨다는 것은 죽어서 천국에 간다는 의미로 축소될 수 없습니다. 세상의 게임에서 승자가 되도록 도우신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그것은 이 땅을 지배하는 게임의 법칙에 사로잡힌 우리를 그 게임의 법칙들로부터 구속하셨음을 의미합니다. “너희는 더 이상 그 게임의 법칙에 묶여서 살지 않아도 돼!”, 라는 선언입니다._‘3장.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 1’ 중에서
핵심만 남기고 줄이는 게 체질
위즈덤하우스 / 김범준 (지은이) /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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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김범준 (지은이)
우리의 삶은 언제나 꽉 차 있다. 일 때문에 바쁘고, 사람을 만나느라 분주하고, 끊임없이 변하는 세상을 따라가느라 조급하다.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느라 24시간이 모자란데, 막상 제대로 하는 것은 하나도 없는 것 같아 불안하다. 더 큰 문제는 우리가 시간에 쫓기며 고군분투하는 동안, 누군가는 할 일을 다 하면서도 여유롭게 살아간다는 사실이다. 일과 일상을 효율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비밀은 무엇일까? 이 책은 이렇게 답한다. “줄이면 됩니다, 이것저것.” 이 책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가 의사소통의 방법부터 인간관계, 업무 방식에 이르기까지 일상의 모든 분야에서 ‘줄이는 체질’로 개선하면서 터득한, 시간에 쫓기지 않고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을 모두 해내도록 이끄는 줄임의 기술을 담고 있다. 나에게 꼭 필요한 만큼만 읽고 쓰고 말하고 보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최소량의 법칙을 통해 보다 여유롭고 평온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 _ 줄였더니 인생의 중요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Part 1 줄여서 읽기로 했습니다 ‘다독가多讀家’가 아닌 ‘소독가少讀家’가 되십시오 | 인생 리모델링을 위해 책을 읽습니다 | ‘대단한 책’을 읽어야 한다는 강박증에서 벗어났습니다 | 한 권의 책에서 단 하나의 문장만 찾아내도 충분합니다 | 베스트셀러라고 무턱대고 구입하지 않습니다 |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읽지 않습니다 | 자기만의 프레임이 확실하면 책을 줄여 읽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지금까지 이런 독서법은 없었… 있었나?’ Part 2 줄여서 쓰기로 했습니다 줄일수록 더 많은 것이 전달됩니다 | 신호를 보낼 때는 잡음이 섞여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여백은 채우라고 있는 게 아닙니다 | 불필요한 요소를 생략하면 글이 편해집니다 | 쉽게 쓰는 것이 가장 어렵습니다 | 소리 내어 읽다보면 글이 편해집니다 Part 3 줄여서 말하기로 했습니다 말을 줄이면 대화가 풍성해집니다 | ‘미니멀’에는 라이프만 있는 게 아니라 스피치도 있습니다 | 할 말이 없을 때는 하지 않습니다 | 역사상 최고의 연설은 단 열 문장으로 끝났습니다 | 말을 줄이면 사랑을 받습니다 | “생각 좀 해보고 말씀드려도 될까요?” | 세상에서 가장 좋은 품사는 감탄사입니다 | 말을 많이 해야 성공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 당신도 좋은 보고자가 될 수 있습니다 Part 4 줄여서 보기로 했습니다 오롯이 좋은 것만 눈에 담고 싶습니다 | 타인의 일상다반사에 조증과 울증을 반복할 이유는 없습니다 | 일단 알림부터 끕니다 |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기 위해 불필요한 메일부터 줄였습니다 | 봐야 할 것만 골라서 보는 것도 역량입니다 Part 5 줄여서 생각하고 줄여서 행동하기로 했습니다 “최대한 줄여라. 너희의 삶이 평온해질 테니.” | 하수는 타인에 대해 말하고, 고수는 아이디어에 대해 말합니다 | 쓰레기를 그대로 두면 더 많은 쓰레기가 쌓이게 됩니다 | 최고의 인테리어는 줄이고 버리는 것에서 시작하고 끝납니다 | 딱 그만큼의 인간관계에만 관심을 두기로 결심했습니다 | 100에서 하나씩 줄이기보다는 0에서 하나씩 선택하세요 | 불필요한 모든 것을 줄입니다 | 거친 입을 다스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줄이고 버리는 만큼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 모두가 새벽5시에 일어날 필요는 없습니다‘얼마나’보다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효율적인 삶을 위한 일상의 덜어내기 연습 매일매일 바쁘게 살아가느라 지쳐버린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저자는 시간에 쫓기는 쳇바퀴 같은 삶을 살지 않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불필요한 군더더기를 덜어내는 줄임의 기술이라고 강조한다. 저자 역시 한때는 남보다 많이 읽고 쓰고 말하는 등 어떤 일이든 무조건 많이 하는 것이 성공의 자양분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성취와 만족은커녕 의도치 않은 실수와 후회를 반복하게 되었고, 많은 시행착오 끝에 늘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줄이는 것이 인생의 키워드임을 깨닫게 되었다. 무엇이든 핵심만 남기고 줄여서 하는 것이 체질이 된 지금은 직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는 동시에 책을 쓰고 강연을 하며 다양한 취미생활까지 즐기고 있다. 인생을 잘 산다는 것은 삶을 시간 단위로 쪼개 쓰며 바쁘게 사는 것이 아니라 생활을 단순화하는 것이다. 저자가 알려주는 줄이는 체질이 되는 방법은 간단하다. 무엇이든 필요한 것만 필요한 만큼 남기고 나머지는 덜어내고 버리는 것이다. ‘얼마나 하느냐’가 아닌 ‘어떻게 하느냐’에 집중하는 것이야말로 효율적인 삶의 핵심이다. 너무 바빠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람들을 위한 인생이 여유로워지고 일상이 가벼워지는 줄이는 습관 이 책은 읽기, 쓰기, 말하기, 보기, 생각하고 행동하기의 5가지 영역에서 줄이는 체질이 되는 법을 알려준다. 상대방이 나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관심을 갖길 바란다면 자신의 말과 글에서 허세와 잡음을 덜어낼 것, 반대로 내가 필요로 하는 지식과 정보를 얻고자 할 때는 전부 읽고 배워야 한다는 부담과 강박에서 벗어나 필요한 부분만 효율적으로 찾아내어 습득할 것,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인간관계와 소유 외에는 모두 줄일 것 등 간결하지만 효과적인 줄임의 노하우가 담겨 있다. - 읽기: 지금 나에게 유익한 책, 재미있는 책을 필요한 만큼만 읽는다 - 쓰기: 상대가 이해하기 좋은 호흡과 방식으로 필요한 만큼만 쓴다 - 말하기: 상대에게 호응하고 할 말이 없을 때는 침묵하며 필요한 만큼만 말한다 - 보기: 아까운 시간과 에너지가 낭비되지 않게 선별하고 걸러내어 필요한 만큼만 본다 - 생각하고 행동하기: 하고 싶은 일을 다 하고도 여유 있는 삶을 위해 필요한 만큼만 생각하고 행동한다 무언가를 줄이고 버린다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지만, 저자는 두려워하지 말라고 독려한다. 괜한 욕심과 불안으로 반복하던 불필요한 일들을 과감히 놓아버리면 지금껏 하지 못했던 훨씬 중요한 일들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별다른 성과 없이 계속 바쁘기만 한 생활을 바꾸고 싶다면 모두 줄여라. 인생이 여유로워지고 일상이 가벼워지는 변화를 경험할 것이다. “지금은 플러스가 아닌 마이너스를 어떻게 다루느냐의 시대입니다. 변화를 이끌어내고 싶다면 갖고 있지 않은 무언가를 갈구하기보다 갖고 있는 것들 중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버리고 줄여갈 때 제대로 된 자기 자신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_ 김범준 일을 쉽게 할 줄 아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남들과 다른 역량을 갖고 있습니다.‘가장 중요한 것에 집중할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복잡하고 불필요한 것들을 걷어내는 힘.’제대로 된 하나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덜 중요한 수많은 것들을 포기할 줄 아는 용기가그들에겐 있었던 겁니다. 핵심만 남기고 나머지는 버리는 것이죠.그렇습니다. 줄이면 인생의 중요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_머리말 <줄였더니 인생의 중요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중에서 무작정 많이 읽으려고 하기보다 전략적으로 읽어야 합니다.저는 조심스럽게 ‘대단한 책’과의 과감한 이별을 권합니다.이른바 위대한 작가들의 위대한 책들 말입니다.이렇게 말하는 저도 이런 책들로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언젠가는 읽어야 할 책인데’ 하면서 괜히 불안했던 거죠.불안해하지 마십시오. ‘대단한 책’의 무게에 짓눌릴 이유가 없습니다.책 선택만큼은 자기 자신이 하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타인의 선택에 자신의 독서목록을 의지할 필요가 없습니다._1장 줄여서 읽기로 했습니다, <‘대단한 책’을 읽어야 한다는 강박증에서 벗어났습니다> 중에서
전래동화 속의 비밀코드 : 행복한 아이, 지혜로운 아이로 키우는
살림출판사 / 하지현 글 / 2005.03.30
9,800

살림출판사독서교육하지현 글
정신과 전문의이자 두 아이의 아빠인 저자가 들려주는 전래동화 활용법. 저자는 수천 년 동안 검증된 전래동화에는 부모가 꼭 알아야 할 다양한 비밀코드들이 감춰져 있으며, 전래동화의 놀라운 힘을 부모가 먼저 알고 아이와 함께 나누는 것은 앞으로 여러 가지 위기를 헤쳐 나가야 할 아이에게는 ‘마음의 기초공사’와 다를 바 없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전래동화 속에는 과연 어떤 비밀코드가 숨어 있을까? 그리고 왜 부모는 이것을 알아야만 할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전래동화는 주로 가족간, 특히 부모 자식간의 관계를 다룬 것들이 많다. 그런데 이들 동화 속에서는 부모의 이미지가 다양한 상징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를 이해하고 아이들의 발달단계에 맞춰 적절히 이용한다면 가족뿐만 아니라 여러 대인 관계에서 아이가 겪는 불안과 갈등을 극복하도록 도울 수 있다. 책 속에는 연령별로 2~4세, 4~6세, 7세 이상인 아이들의 발달 특성을 언급하며 부모가 전래동화를 고르고 어디에 포인트를 두어서 읽어줘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또한 그림책을 고를 때 주의해야 할 점과 엄마가 어떻게 동화를 구연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도움말을 주고 있으며, 부록으로 전래동화의 간략한 요약을 포함하고 있다. ‘굿 페어런츠 시리즈’를 펴내며 서문 - 위기에 빠진 아이들을 구하자 1. 수천 년 동안 검증된 전래동화를 읽혀야 하는 이유 어릴 때 읽은 전래동화는 마음의 기초공사다 아이에게는 환상이 반드시 필요하다 아이의 좌절을 막아주는 방어막 아이의 내면으로 들어가는 문 자아가 튼튼해야 스트레스에 강하다 부모가 먼저 옛이야기를 읽어라 동물과 인간이 함께 대화하는 동화의 세계 2.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전래동화 속의 비밀코드 아이가 별로 없고 어른들만 많은 이유 옛이야기에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왜 이리 많이 나올까 전래동화 속 부모의 이미지 전래동화에서 볼 수 있는 세대갈등 해결법 위기에 처한 부모를 구원하는 환상 엄마 말 안 듣는 아이는 어떻게 되나 계모는 왜 나쁜 사람이 되었나 아빠에게 반항한 두 딸의 다른 길 효녀 심청과 맏딸 콤플렉스 형제는 영원한 라이벌, 흥부와 놀부 남녀의 차이를 알게 하다,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여자의 도움을 바라는 남자들의 환상, 우렁각시 엄마냐 아내냐 그것이 문제로다, 나무꾼과 선녀 3. 아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전래동화에 있다 아이들은 놀다보면 배운다 전래동화를 이용한 두뇌기반학습 창의력 발달을 돕는 전래동화 “얘가 머리가 나쁜 게 아닐까?” 언어발달과 함께 하는 전래동화 단어 이해력을 높여주는 전래동화 전래동화로 수리개념 깨치기 시간감각 기르기 도덕성 발달을 돕는 전래동화 세상 이치를 알려주는 전래동화 속 거짓말 대인관계의 방법 익히기 이기적인 아이에서 베풀 줄 아는 아이로 위기에 따른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준다 아이가 변신을 꿈꾸는 데는 이유가 있다 2~4세 아이를 위한 전래동화 4~6세 아이를 위한 전래동화 7세 이상 아이를 위한 전래동화 4. 전래동화를 읽고 아이와 함께 나누는 몇 가지 방법 전래동화를 읽어주며 아이의 입장이 되어보라 잠자리에서 동화를 들려주는 것의 의미 전래동화를 들려주며 아이의 마음을 읽어내는 법 그림책을 고를 때 주의해야 할 점 효과적인 전래동화 구연의 방법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하는 전래동화 응용법 부록- 전래동화 요약부모들이여, 전래동화 속에 숨은 비밀코드를 찾아라! 그렇다면 전래동화 속에는 과연 어떤 비밀코드가 숨어 있을까? 그리고 왜 부모는 이것을 알아야만 할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전래동화는 주로 가족간, 특히 부모 자식간의 관계를 다룬 것들이 많다. 그런데 이들 동화 속에서는 부모의 이미지가 다양한 상징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를 이해하고 아이들의 발달단계에 맞춰 적절히 이용한다면 가족뿐만 아니라 여러 대인 관계에서 아이가 겪는 불안과 갈등을 극복하도록 도울 수 있다. 이는 곧 건강한 자아가 발달하는 밑거름이 된다. 가령, 같은 서양동화에서와 마찬가지로 등 우리나라 동화에서도 계모가 딸에게 고통을 주는 설정이 많다. 왜 계모는 항상 나쁜 이미지로만 그려지는 것일까? 한 사람에게 여러 가지 면이 있다는 것을 깨닫기 전, 아이는 평소에 자신에게 다정했던 엄마가 불같이 화를 내면 정신적인 타격을 받는다. 그래서 ‘분리’라는 방어기제를 사용하여 나쁜 어머니상과 좋은 어머니상을 구별하게 되고, 여기서 나쁜 어머니상을 반영하는 것이 바로 계모이다. 아이는 자신을 옭아매며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게 하는 엄마가 밉지만, 이를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동화는 죄책감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전래동화 속에서는 어중간한 계모라는 존재를 설정하여 모든 미움의 화살을 돌리는 것이다. 이는 에서 실제 사람이 아닌 호랑이가 아버지의 존재를 상징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아들이 아버지와 맞서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딸이 아버지를 흠모하는 ‘엘렉트라 콤플렉스’를 생각해볼 때, 왜 오빠는 호랑이와 맞서 싸우고, 여동생은 결과적으로 호랑이를 돕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전래동화는 아이들에게 보다 구체적인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전래동화는 아이에게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는 환상을 제공한다. 특히 등의 전래동화에서 위기에 처한 부모를 구원하는 환상이나, 에서처럼 다른 존재가 되어 보는 변신 환상은 아이들이 세상에 맞서 싸워나갈 때 꼭 필요하다. 아이는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전능감에 충만해 있다가 어느 순간 세상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느끼면 좌절하게 된다. 이때 자그마한 덩치를 가진 주인공들이 시련을 겪으면서도 위기를 헤쳐 나가는 걸 보며 아이는 지금 당하는 어려움이나 짜증이 자기만의 고통이 아닌 줄 알게 되고, 그것을 이겨내는 방법도 어렴풋이 깨닫게 된다. 즉, 전래동화는 아이들 ‘삶의 안전판’인 셈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전래동화는 조상들의 지혜를 담고 있다’는 상식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두뇌 및 언어발달, 도덕심, 창의력 등과 전래동화의 관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다루고 있다. 가령 와 같은 전래동화는 ‘훨훨’ ‘휙휙’ 같은 의성어를 통해 재미를 주고 있다. 단어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좌반구의 기능이지만, 이렇게 의성어의 감각을 인식하고 그 모양을 그려보는 것은 우반구의 기능이다. 한 동화 속의 이야기를 들으며 양반구가 동시에 자극을 받게 되는 것이다. 또 ‘꼬부랑’이란 단어를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하면서 그 음색과 음감을 즐기도록 하는 는 언어의 발달을 촉진하게 된다. 유난히 언어의 유희가 많은 전래동화는 어휘력 향상의 좋은 도구이다. 그 밖에도 한 겨울에 딸기를 구해오라는 원님이 등장하는 는 시간감각을 길러주고, 는 도덕성 발달 단계에 따라 아이들에게 좋은 생각거리를 제공한다.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전문가의 입장에서 부모들이 아이의 발달상태를 보다 잘 이해하고 도울 수 있도록 여러 이론을 곁들여 설명을 하고 있다. ‘청개구리’ 같은 아이 때문에 애를 먹는 부모들에게는 스핏츠의 이론을 소개한다. 스핏츠는 아이가 엄마의 자궁에서 나온 신체적 출생을 첫 번째 출생이라고 한다면, “싫다”라고 말을 하는 건 아이가 마음의 독립을 하는 ‘제2의 탄생’이라고 이름 붙였다. 아이가 충분한 이해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낄 때에 창의력과 잠재력이 계발되고 바람직한 성장을 하게 되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전래동화를 아이와 함께 나누는 특별한 방법! 부모가 아이를 품에 안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은 그 자체로도 정서발달에 좋다. 하지만, 부모가 자신이 듣고 자란 전래동화를 읽어준다는 것은 또 다른 의미가 있다. 그 속에 숨어있는 자신의 무의식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일 뿐 아니라, 좀더 편하고 친근한 마음으로 들려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아이가 전래동화의 장면마다 어떤 반응을 하는지 관찰을 한다면 꼬치꼬치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캐묻는 것보다 아이의 아픈 마음을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훨씬 더 많은 것을 알아낼 수 있다. 이 책에는 연령별로 2~4세, 4~6세, 7세 이상인 아이들의 발달 특성을 언급하며 부모가 전래동화를 고르고 어디에 포인트를 두어서 읽어줘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이를 테면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하는 4세 이상의 아이들은 를 들으면서 뺨을 주걱으로 맞거나 지붕위에 박이 열리는 것 같은 ‘사건’에 관심을 가졌던 이전과 달리 이제는 왜 놀부가 흥부에게 못되게 굴었는지, 흥부가 고생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같은 흥부와 놀부의 ‘관계’에 좀더 흥미를 느낀다. 그밖에도 그림책을 고를 때 주의해야 할 점과 엄마가 어떻게 동화를 구연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도움말을 주고 있으며, 부록으로 전래동화의 간략한 요약을 실어서 편리함을 주었다. 저자는 전래동화를 읽어주며 아이의 입장이 되어보라고 충고한다. 아이의 상황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면 아무리 좋은 육아지침도 쓸모가 없다. 통제나 강요보다는 믿음이, 비난보다는 칭찬이 교육에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결국 아이들은 어떤 일의 공과를 따져 칭찬받고 사랑받기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라는 존재 자체로 무조건 사랑받기를 원한다. 아이가 느끼기에 영원한 이별과도 같은 잠자리에서 엄마가 전래동화를 들려주는 것의 의미가 큰 것은 그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집 한구석에서 잠들어 있는 전래동화책을 분명히 다시 보게 될 것이다. 그 놀라운 힘을 이 땅의 부모들이 먼저 체험하고 아이와 함께 하게 되기를 바란다.
일기일회
문학의숲 / 법정 글 / 200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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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숲소설,일반법정 글
일기일회一期一會, 모든 것은 생애 단 한 번! 법정 스님의 법문, 이 시대의 맑고 향기로운 삶의 화두 우리 시대의 영적 스승인 법정 스님의 법문은 종교를 초월하여 모든 이들에게 진정한 삶의 길을 제시해 왔다. 단순하고 청빈한 생활의 실천가이자 자유로운 정신의 표상인 법정 스님의 맑은 법문은 이 시대의 정신적 양식이자 영혼의 샘물이 되어 주고 있다. 쓸쓸히 잠든 이에게 이불을 끌어당겨 덮어 주고, 외로운 이의 마음속 뒷마당을 정갈하게 쓸어 주는 다정한 손길 같은 말씀. 그 한마디에 어떤 이는 잃었던 웃음을 되찾았고, 어떤 이는 함박눈처럼 펑펑 울고 나와 차꽃보다 맑은 영혼의 밭을 갈기로 마음먹었다. 어부의 그물에 갇힌 물고기처럼 어쩔 줄 몰라 하던 이들은 마음을 늦추고 낮추는 기쁨을 발견하였다. 법정 스님의 법문이 쥐고 있는 화두는 언제나 \'삶\'이다. 삶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순간순간 살고 있는 이 삶은 무엇인가? 무엇을 위해 우리가 살아야 하는가? 나는 진정 인간답게 살고 있는가? 이런 근원적인 물음을 지녀야 한다고 스님은 말한다. 매 법문에서 스님은 일깨운다. 스님은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생의 무상함을 이야기하지만, 그 무상함이란 초월해야 할 허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스님은 그 무상함 속에 무궁무진한 삶의 묘미가 숨어 있다면서, “오늘 핀 꽃은 어제 핀 꽃이 아니다. 오늘의 나는 새로운 나이다. 묵은 시간에 갇혀 새로운 시간을 등지지 말라. 과거의 좁은 방에서 나와 내일이면 이 세상에 없을 것처럼 살라.”고 말한다. 일기일회. 모든 것은 단 한 번,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순간순간 새롭게 피어나는 삶을 살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스님의 법문을 아우르는 진리에 이르는 길, 행복의 길이다.법정 스님의 법문을 책으로 펴내며 자신과 진리에 의지해 꽃을 피우라 : 2009년 4월 19일 봄 정기법회 법문 자리에 돈 얘기 들이지 말라 : 2009년 2월 9일 겨울안거 결제 추울 때는 추위가 되고 더울 때는 더위가 되라 : 2008년 11월 12일 겨울안거 결제 일기일회(一期一會) : 2008년 10월 19일 가을 정기법회 중노릇하면서 빚만 많이 졌다 : 2008년 8월 15일 여름안거 해제 홀로 우뚝 자기 자리에 앉으라 : 2008년 5월 24일 여름안거 결제 하루 낮 하루 밤에 만 번 죽고 만 번 산다 : 2008년 5월 12일 부처님오신날 한 생각이 집을 짓고 한 생각이 집을 허문다 : 2008년 5월 4일 설법전 점안식 생명 자체가 하나의 기적 : 2008년 4월 20일 봄 정기법회 승복 입은 도둑들 : 2007년 10월 21일 가을 정기법회 이곳까지 몇 걸음에 왔는가 : 2007년 5월 31일 여름안거 결제 불타는 집에서 빨리 나오라 : 2007년 5월 24일 부처님오신날 접속하지 말고 접촉하라 : 2007년 4월 15일 봄 정기법회 지금 있는 바로 그 자리 : 2007년 3월 4일 겨울안거 해제 도량의 수호신들에게 드리는 기도 : 2006년 12월 10일 길상사 창건 9주년 나도 밭을 갈고 씨를 뿌린 다음에 먹는다 : 2006년 10월 15일 가을 정기법회 부처님 오신 날이 아니라 부처님 오시는 날 : 2006년 5월 5일 부처님오신날 추위가 뼈에 사무치지 않으면 매화 향기 어찌 얻으랴 : 2006년 2월 12일 겨울안거 해제 부자보다 잘 사는 사람이 되라 : 2005년 12월 11일 길상사 창건 8주년 자기를 배운다는 것은 자기를 잊어버림이다 : 2005년 11월 15일 겨울안거 결제 수행자는 늙지 않는다 - 운문 도량에 와서 : 2005년 10월 20일 운문사 초청법회 직선으로 가지 말고 곡선으로 돌아가라 : 2005년 10월 16일 가을 정기법회 날마다 좋은 날 : 2005년 8월 19일 여름안거 해제 ‘너’는 ‘나’의 동의어반복 : 2005년 5월 22일 여름안거 결제 어디서 왔으며 무엇을 위해 왔는가 : 2005년 5월 15일 부처님오신날 비바람에 허물어지지 않는 집을 세우라 : 2005년 5월 8일 지장전 낙성식 부처님께 용돈 20만 원 : 2005년 4월 17일 봄 정기법회 물속의 물고기가 목마르다 한다 : 2005년 2월 23일 겨울안거 해제 문 없는 문의 빗장 : 2004년 11월 26일 겨울안거 결제 용서는 가장 큰 수행 : 2004년 10월 17일 가을 정기법회 행복은 살아 있음을 느끼는 것 : 2004년 8월 30일 여름안거 해제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종교는 친절 : 2004년 6월 2일 여름안거 결제 자신을 등불로 삼고 진리를 등불로 삼으라 : 2004년 5월 26일 부처님오신날 우리가 누군가를 용서하면 신도 우리를 용서한다 : 2004년 4월 18일 봄 정기법회 노파가 암자를 불태우다 : 2004년 2월 5일 겨울안거 해제 중생이 앓으면 나도 앓는다 : 2003년 12월 21일 길상사 창건 6주년 언젠가 세상에 없을 그대에게 : 2003년 11월 8일 겨울안거 결제 자기로부터의 자유 : 2003년 10월 19일 가을 정기법회 문명은 서서히 퍼지는 독 : 2003년 10월 4일 대구 맑고향기롭게 초청 특별강연 영혼의 밭을 가는 사람 : 2003년 9월 27일 광주 맑고향기롭게 초청 특별강연 마음은 채우는 것이 아니라 비우는 것 : 2003년 6월 15일 6월 정기법회 지금 이 자리에서 생사가 벌어지고 있다 : 2003년 5월 15일 여름안거 결제 부분적인 자기에서 전체적인 자기로 : 2003년 5월 8일 부처님오신날법정 스님 최초의 법문집 서울 성북동의 작고 아름다운 절에서는 계절마다 사람들이 절마당을 가득 메운다. 멀리 강원도 산중 오두막에서 이른 새벽에 세상으로 나오는 법정 스님의 법문을 듣기 위해서이다. 봄에는 향기로운 꽃그늘 아래서, 여름에는 장맛비를 피해 천막을 치고서, 가을에는 마음까지 물들이는 단풍나무 아래서, 그리고 겨울에는 예고 없이 흩날리는 눈발 속에서 청중들은 스님의 말씀에 고요히 귀를 기울인다. 법문 장소는 때로 명동성당으로, 뉴욕 맨해튼으로, 세종문화회관으로, 청도 운문사와 원불교 대강당으로 옮겨졌고, 그때마다 멀리서 찾아온 청중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 모임이 아름다운 것은 말씀의 행간에 침묵이 있고, 서로 귀 기울이며 존재의 기쁨을 함께 누리기 때문이다. 우리 시대의 영적 스승인 법정 스님의 법문은 종교를 초월하여 모든 이들에게 진정한 삶의 길을 제시해 왔다. 단순하고 청빈한 생활의 실천가이자 자유로운 정신의 표상인 법정 스님의 맑은 법문은 이 시대의 정신적 양식이자 영혼의 샘물이 되어 주고 있다. 쓸쓸히 잠든 이에게 이불을 끌어당겨 덮어 주고, 외로운 이의 마음속 뒷마당을 정갈하게 쓸어 주는 다정한 손길 같은 말씀. 그 한마디에 어떤 이는 잃었던 웃음을 되찾았고, 어떤 이는 함박눈처럼 펑펑 울고 나와 차꽃보다 맑은 영혼의 밭을 갈기로 마음먹었다. 어부의 그물에 갇힌 물고기처럼 어쩔 줄 몰라 하던 이들은 마음을 늦추고 낮추는 기쁨을 발견하였다. 세대와 종교, 사상과 가치관을 초월하여 우리 모두에게 깊은 영혼의 울림을 선사하는 법정 스님의 법문은 소중한 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 시대의 맑고 향기로운 삶의 화두이다. 『일기일회』는 그동안 법정 스님이 법문한 말씀을 최초로 책으로 엮은 것이다. 법문은 법法의 길로 들어가는 문門, “우리들 마음 그대로가 법문이다” “우리들 마음 그대로가 법문이다. 우주 자체가 법문을 들려주고 있으니 주위를 잘 살피라. 우리는 법문을 통해 우리가 서 있는 자리를 살피고, 바로 여기서 살 수 있어야 한다.” 형식과 절차보다 그 본연의 의미를 중요하게 여기는 스님은 우리가 법문을 듣는 이유는 저마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아무리 좋은 말이 넘쳐 나도 자신의 이야기로 듣지 못한다면 소용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법문의 한자는 法文이 아니다. 法門, 즉 ‘법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법에 이르고 진리의 세계로 통하는 문이다. 결국 법문을 통해 우리 자신의 삶을 바꿀 수 있어야 한다. 주목받는 여러 법문들이 있지만, 법정 스님의 법문이 특히 더 많은 이들의 가슴과 영혼을 흔들어 깨우는 것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진솔한 질문과 답이 바로 오늘의 언어로 표현되어 있기 때문이다. 적잖은 사람들이 현재의 고통에 굴복해 자살을 시도할 때 스님은, 죽음은 결코 끝이 아니며 스스로를 해친 자해의 업을 짊어지고 다음 생으로 건너가게 된다는 사실을 일깨운다.(49~54쪽) 불황과 경제 위기로 모두가 불안해할 때는, 모든 일이 뜻대로 된다면 좋을 것 같지만 그 결과가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어서, 그렇게 되면 어려움을 모르게 되어 삶에서 영적인 깊이가 사라진다는 사실을 깨우쳐 준다. 또한 우리에게 닥친 불행도 다 한때이고 스스로 불러들인 삶의 매듭임을 일러 주며, 불행도 행복도 피하려 하지 말고, 삶 자체가 되어 살아가라고 이야기한다.(34~39쪽) 조류독감과 광우병 앞에서는 이 같은 불행이 생기게 된 근본 원인이 무엇인지 일깨우며,(68~69쪽) 삶의 터전인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도 외면하지 않는다. 인터넷의 발달로 진정한 만남의 의미가 퇴색되어 가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서는 “접속하지 말고 접촉하라.”고 조언하며 영혼의 메아리가 살아 있는 삶의 길에 대해 이야기한다.(119~120쪽) 청중들은 말씀의 교훈을 ‘지금 자신의 삶에 고스란히 비춰 보고 스스로에 대한 물음으로 여겨, 각자의 그릇에 따라 다양하게’(106~107쪽) 받아들인다. 삶으로써 그 의미를 해석하는 것이다. 오늘날 설해지는 법문의 상당수가 당나라를 비롯한 과거의 훌륭한 법문들을 재해석하거나 그것들의 원래 의미를 밝히는 데 그친다. 하지만 법정 스님은 “그 당시의 최선이 오늘의 최선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살아 있는 화두를 지녀야 합니다. 죽은 화두를 지니고 있으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가 이미 관념적으로 알고 있는 것은 살아 있는 화두가 아닙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그 상황에서는 살아 있는 화두의 역할을 했지만, 이 시대에 와서 우리가 그것을 관념화시키면 살아 있는 화두가 될 수 없습니다. 생명력을 잃어버립니다. 그렇다면 살아 있는 화두는 어디에 있는가? 진짜 살아 있는 화두는 사거리나 동네 길목 또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늘 있는 것입니다. 다른 곳에서 찾기 때문에 삶의 절실한 명제인 화두를 놓치는 것입니다. 순간순간 깨어 있는 사람은 바로 그때 그 자리에서 삶의 문제이자 과제인 화두와 맞닥뜨릴 수 있습니다. 이것이 살아 있는 화두입니다. (178쪽) 말씀 그대로 법정 스님의 법회와 법문은 지금 내 가슴에 남겨져 있는 상처를 나누는 시간이며, 내가 지고 온 짐을 부리는 방법을 찾는 공간이다. 어느 날 법문을 시작하기에 앞서 스님은 이런 바람을 이야기했다. 시원한 나무 그늘에 앉아 한 사람 한 사람 마주 바라보면서 묻고 대답하는 과정에서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이 그립습니다. 진정 좋은 법회라면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서로 주고받아야 합니다.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가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뜻있는 만남과 모임은 좋은 말을 많이 늘어놓는 데 있지 않습니다. 침묵 속에서 마주 바라보고, 서로 귀 기울이고, 같이 느끼면서 존재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343쪽) 추상적이고 의례적인 모임보다는 마음으로 대화를 주고받는 자리를 꿈꾸는 스님의 마음이 전해진다. 형식화되어 가는 법회에 대한 스님의 아쉬움도 읽을 수 있다. 2,500년 전 부처님과 그 제자들이 모여서 주고받은 이야기가 경전으로 결집되어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지만, 그들 경전 어디에도 부처님 혼자 설한 집회는 나오지 않는다. 항상 그곳에 모인 대중과 주고받으면서 이야기를 풀어 나갔던 것이다. 법정 스님의 법문을 보면, 비록 스님은 우리와 동떨어져 강원도 오두막에서 홀로 지내지만, 우리들 자신보다 현재 우리의 고민을 더 잘 알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오래될수록 편안한 벗처럼 늘 곁에 두고 있다가, 언제든 다시 꺼내 보고 싶은 것이 법정 스님의 말씀이다. 『일기일회』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삶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이 생길 때마다 펼쳐 들고 법정 스님과 깊은 내면의 대화를 나누는 기회를 제공한다. 언젠가 세상에 없을 우리 모두에게 전하는 법정 스님의 영혼을 흔들어 깨우는 메시지 법문 속에는 “몹시 춥거나 더울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묻는 제자가 있고, “추울 때는 추운 곳으로 가고, 더울 때는 더운 곳으로 가라.”고 일깨우는 스승이 있다. 그 스승의 입을 빌려 법정 스님은 말한다. “삶 자체가 되어 살아가라. 그것이 불행과 행복을 피하는 길이다.”(32~35쪽) 한 수행자가 어떤 것이 가장 대단한 일인가를 묻자, 스승은 홀로 우뚝 대웅붕에 앉으라고 설한다. 저마다 자신이 몸담아 사는 장소에서 홀로 우뚝 앉을 수 있다면, 우리는 진정 깨어 있는 존재인 것이다.(65~66쪽) 법정 스님은 산중의 깊은 침묵과 명상에서 길어 올린, 진리의 길과 행복의 길을 그때그때 그 자리에서 청중들이 필요로 하는 만큼 내어놓는다.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법문의 일관된 주제는 바로 이것이다. 삶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순간순간 살고 있는 이 삶은 무엇인가? 무엇을 위해 우리가 살아야 하는가? 나는 진정 인간답게 살고 있는가? 이런 근원적인 물음을 지녀야 한다고 스님은 말한다. 매 법문에서 스님은 일깨운다. “죽은 화두를 가지고 헛되이 시간을 보내지 말라. 순간순간 깨어 바로 그 자리에서 살아 있는 화두를 가지고 정진하라. 나는 무엇이며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가.” “언제 어디서 자기 생의 마지막 날을 맞이할지 알 수 없다는 자각을 잃지 않아야 한다. 언제 어디서 살든 한순간을 놓치지 말라. 그 순간이 생과 사의 갈림길이다.” 『일기일회』는 이러한 깨우침의 말씀들이 작은 절마당을 넘어 세상에 널리 가닿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수행자의 삶은 칼날 위에 서 있는 것과 같다.”는 것이 법정 스님의 변함없는 정신이다. 화장지를 절반으로 잘라서 쓰고, 종이 한 장도 허투루 버리지 않는 스님. 스님의 붓글씨를 선물로 받은 이들은 그것이 물건을 쌌던 포장지에 쓰인 것을 보고 놀란다. 여러 저서들에서 얻어진 인세 수입도 전부 어려운 이웃에게로 돌아갔다. 일정 금액이 모일 때마다 스님은 “이 돈은 수행자에게는 지나친 재산이다.”라며 필요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래서 정작 자신이 중병에 걸렸을 때는 치료비를 절에서 빌려 써야 할 정도였다. 어쩌면 법정 스님의 그 삶이야말로 더욱 가치 있는 법문일지도 모른다. 말은 행이 뒤따라야만 그 아름다움이 진정성을 갖는 까닭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 말한 자는 공허한 조언자이며 앵무새에 불과하게 된다. 말과 삶이 일치하는 이와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행복하다. “살 만큼 살다가 세상과 작별할 때 생에서 남는 것은 무엇인가? 결국 홀로 있는 자신 외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스님은 거듭 이야기한다. “삶을 소유물로 여기기 때문에 우리는 소멸을 두려워한다. 삶은 소유가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지난겨울,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 스님은 찾아온 제자들에게 말했다. 내게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그런데 그 시간을 무가치한 것, 헛된 것, 무의미한 것에 쓰는 것은 남아 있는 시간들에 대한 모독이다. 또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것을 위해 써야겠다고 순간순간 마음먹게 된다. 이것은 나뿐 아니라 모두에게 해당되는 일이다. 우리 모두는 언젠가 이 세상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309쪽) 일기일회一期一會, 모든 것은 생애 단 한 번! 지금 이 순간은 생애 단 한 번의 시간이고, 지금 이 만남은 생애 단 한 번의 인연이다 우리는 지금 살아 있다는 사실에 참으로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 삶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모든 것이 일기일회, 한 번의 기회, 한 번의 만남입니다. 이 고마움을 세상과 함께 나누기 위해서 우리는 지금 이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54쪽) 어느 청명한 가을날, 법정 스님은 한때에 휩쓸려 목숨을 끊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사는 일의 고마움과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삶을 말했고, 그날 법문의 제목을 ‘일기일회一期一會’라 붙였다. ‘오늘 우리의 삶도 단 한 번이고, 지금 이 순간도 생애 단 한 번의 시간이며, 지금 이 만남 또한 생애 단 한 번의 인연이다.’라는 의미의 일기일회는 법정 스님이 이야기해 온 ‘순간의 신비’를 함축하고 있는 말이다. 다도茶道에서 기원한 말인 일기일회는, 이 만남은 일생에 두 번 다시 오지 않으므로 차를 대접하는 주인과 손님 모두 정성을 다해 그 자리에 임해야 한다는 뜻이며, 우려낸 차의 맛은 오직 그때 그 자리에서 단 한 번의 고유한 맛과 향과 빛깔을 지닌다는 의미도 품고 있다. 법정 스님의 삶에 있어 중요한 한 부분을 이루는 것 또한 차라는 인연도 있다. 이로부터 일기일회는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인연, 단 한 번뿐인 일을 의미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으며, 매 순간의 삶에 충실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님은 말한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살든 한순간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매 순간 마음을 맑히는 일로 이어져야 합니다. 한숨 내쉬고 들이쉴 때마다 마음을 맑히는 일이 되어야 합니다. 그 한순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 한순간이 바로 생과 사의 갈림길입니다. (317쪽) 스님은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생의 무상함을 이야기하지만, 그 무상함이란 초월해야 할 허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스님은 그 무상함 속에 무궁무진한 삶의 묘미가 숨어 있다면서, “오늘 핀 꽃은 어제 핀 꽃이 아니다. 오늘의 나는 새로운 나이다. 묵은 시간에 갇혀 새로운 시간을 등지지 말라. 과거의 좁은 방에서 나와 내일이면 이 세상에 없을 것처럼 살라.”고 말한다. 모든 것은 단 한 번,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순간순간 새롭게 피어나는 삶을 살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스님의 법문을 아우르는 진리에 이르는 길, 행복의 길이다. 순간 속에서 살고 순간 속에서 죽는 길, 자기답게 살고 자기답게 죽는 길이다. 법정 스님의 법문이 책으로 만들어지기까지 이 책은 그동안 법정 스님이 대중과 학인을 상대로 법문한 내용을 글로 옮긴 것이다.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서 행한 정기법회 법문, 여름안거와 겨울안거의 결제 및 해제 법문, 부처님오신날 법문과 창건법회 법문 등이 근간을 이루고 있으며, 원불교 서울 청운회와 뉴욕 불광사 초청법회, 교보문고 및 맑고향기롭게 대구와 광주 초청 특별강연 법문 등이 포함되어 있다. 1권에는 2009년 4월 19일 봄 정기법회 법문부터 2003년 5월 8일 부처님오신날 법문까지 모두 마흔세 편이 수록되어 있다. 2003년 4월 20일 봄 정기법회 법문부터는 다음 권으로 이어진다. 1권에 싣지 못한 2009년 5월 2일 부처님오신날 법문, 2008년 12월 14일 길상사 창건 11주년 법문, 2007년 8월 27일 여름안거 해제 법문, 2006년 5월 12일 여름안거 결제 법문, 2006년 4월 16일 봄 정기법회 법문들은 다음 권에 담기게 된다. 일이 이루어진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법정 스님의 법문들을 가능한 한 전부 모았다. 여기에는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 그들은 소중히 간직하고 있던 스님의 육성이 담긴 자료들을 기꺼이 빌려 주었다. 낡은 카세트테이프와 오래된 비디오테이프에서부터 최근의 고화질 영상과 엠피스리 파일까지 그 모양과 형식도 다양했다. 번호를 매겨 가며 날짜별로 수집한 뒤, 한 글자도 빠짐없이 글로 옮겨 적었다. 음질이 좋지 않은 자료는 여러 사람이 돌려 들으며 정확을 기했다. 우리가 받아 적은 내용은 최종적으로 스님이 직접 문장을 다듬고, 내용을 보완했으며, 일부 표현을 오늘에 맞게 정리했다. 스님은 병중임에도 불구하고 몇 차례에 걸쳐 두 권이나 되는 분량을 꼼꼼히 읽었다. 각 편의 제목은 스님의 의견과 법문 내용을 토대로 새로 붙였으며, 제목 아래에 법문이 이루어진 날짜와 법회명을 달았다. 또한 각 법문의 머리에는 그날의 풍경을 담았다. 계절의 추이와 날씨는 물론, 스님이 사석에서 한 말이나 법회 전후의 행적을 비롯해 그때그때 화제가 되었던 사건을 기록하고 있다. 각 권별로 가장 최근의 법문이 앞에 오도록 배치하였으며, 본문에 쓰인 용어 가운데 정확한 이해를 위해 간략한 설명이 필요한 경우에는 그 옆에 풀이를 달아 두었다. 또한 보다 깊이 있는 해설이 필요한 경전, 인물, 용어, 개념 등은 맨 뒤에 따로 모아 가나다순으로 수록하였다. 이 일의 중심에는 법정 스님의 제자인 덕인, 덕현, 덕진 세 명의 상좌스님과 류시화 시인이 있었다.
우리가 몰랐던 면역혁명의 놀라운 비밀
중앙생활사 / 아보 도오루, 후나세 스케, 기준성 (지은이), 박주영 (옮긴이) / 201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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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생활사취미,실용아보 도오루, 후나세 스케, 기준성 (지은이), 박주영 (옮긴이)
면역학의 1인자 아보 도오루 교수, 세계적인 의학평론가 후나세 스케, 한국의 자연요법 권위자 기준성 회장 등 3명의 자연건강의학 대가들의 친자연적인 건강요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또한 “암환자의 80%는 암으로 죽는 것이 아니라 현대의학적인 암 치료법 때문에 죽는다” 등 다소 충격적인 내용을 자료와 함께 공개하며, 현대인들의 각종 질병을 예방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대체의학을 소개한다.머리말 내 몸을 살리는 10가지 방법 Chapter 1 사람을 살리는 면역혁명 - 아보 도오루 병의 원인을 먼저 알아야 한다 무리한 생활과 스트레스 현대의학의 특징 동양의학의 특징 자율신경의 작용이 중요하다 병이 생기는 메커니즘 체온을 상승시키는 방법 저체온, 저산소, 고혈당이 문제다 발병의 원인 병을 치유하는 힘 알레르기질환 치료법 노화의 메커니즘 암이 생기는 진짜 이유 뼈가 튼튼해야 한다 잘못된 약이 병을 키운다 파킨슨병에는 야채가 좋다 음식이 병을 치유한다 Chapter 2 현대의학의 장단점 - 후나세 스케 현대의학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닐까? 현대의학의 기원은 독일 야전병원과 약물요법 현대의학의 문제점 의약품 첨부문서와 가이드라인 약 중독을 조심하라 암 치료의 부작용 대체요법으로 이룩한 생존율 95%의 기적 현대의학의 과오 Chapter 3 혈액을 맑게 하는 동의부항 건강법 - 기준성 동의부항의 놀라운 효과 각종 병을 다스리는 자연요법 암 자연치유의 법칙 건강을 위한 35가지 조언 * 자연건강의학 대가들이 알려주는 면역력을 키워주는 생활습관! * 면역력이 당신의 몸을 살리는 최고의 의사다! 면역학의 1인자 아보 도오루 교수, 세계적인 의학평론가 후나세 스케, 한국의 자연요법 권위자 기준성 회장 등 3명의 자연건강의학 대가들의 친자연적인 건강요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또한 이 책은 “암환자의 80%는 암으로 죽는 것이 아니라 현대의학적인 암 치료법 때문에 죽는다”, “약을 끊으면 병이 낫는다. 면역력을 키우는 가장 빠른 지름길은 약에서 해방되는 길이다”는 다소 충격적인 내용을 자료와 함께 공개하며, 현대인들의 각종 질병을 예방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대체의학을 소개한다. * 건강하려면 체온을 올리고 면역력을 높여라! * 병을 치유하는 힘, 면역력! 사람을 살리는 면역혁명! 면역학의 세계적인 권위자, 아보 도오루 교수는 《아보 도오루 체온면역력》, 《암을 이기는 면역요법》, 《약을 끊어야 병이 낫는다》, 《먹는 면역력》 등 건강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의학박사이다. 아보 도오루 교수는 이 책에서 “저체온의 비율이 높은 질병으로 암과 우울증을 꼽을 수 있다. 암세포는 미토콘드리아의 수가 적고 해당계 중심의 에너지 대사를 하는 세포이다. 즉, 저체온과 저산소 환경에서 살아남고자 암세포가 된 것이다”며 “암세포가 살기 힘든 환경을 조성하려면 체온을 상승시켜서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부활시키면 된다”고 강조한다. 의학평론가 및 소비자운동가로 명성을 얻고 있는 후나세 스케는 “암환자의 80%는 항암제로 살해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고발서, 《항암제로 살해당하다》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다. 그는 “심장마비, 쇼크사, 급성신부전, 폐렴, 뇌증 등은 모두 항암제의 부작용이다. 맹독을 투여하기 때문에 온몸의 장기가 비명을 지르고 절규한다. 독살당하는 처참한 광경이다. 일선 의사들은 항암제가 암을 치료하지 못하고 지옥의 고통만을 준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절대 항암제를 맞지 않는다”며 항암제의 한계와 위험성을 고발한다. 아울러 몸과 마음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암을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대체요법도 소개한다. 한국의 자연요법의 권위자로 인정받은 기준성 회장은 “현대인의 식생활은 자신도 모르는 가운데 화학물질이 첨가된 가공식품, 농약 잔류 물질, 동물성 식품의 과다 섭취, 약물 상용 등으로 몸 안에 이물질이 축적된다. 그러면 생리작용이 흐트러지고 다양한 질병이 발병한다. 이때 현미·채식의 자연식을 하면 피가 맑아지고 체세포가 튼튼해져서 질병이 낫고 체질이 개선된다”며 자연건강법을 소개한다. 의료를 하는 현장에서는 검사를 많이 한 뒤, 그 검사결과 자료에 따라서 대증요법으로 약을 처방하고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대증요법이기 때문에 병이 낫지 않아서 의사도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는 것 같다. 자신감이 없는 의사가 환자들에게 질문을 받으면 환자를 불안하게 만들거나 그냥 가이드라인(guide line)대로 진료를 하게 된다. 따라서 앞으로의 의학은 분석 연구에 추가하여 몸 전체의 시스템을 이해하고 병에 걸리는 이유를 해명해야만 한다. 몸은 기계와 같이 부분과 부분이 장애를 일으켜서 병에 걸리는 것이 아니라 환경의 혹독함이나 무리한 생활 등으로 인해 몸 전체의 장애가 때로는 몸의 일부에 반영되는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질병은 생활방식에 무리가 오면서 저체온 상태일 때 발병한다. 특히 신장병, 안질환, 당뇨병, 부정맥 등이 이러한 유형에게 발병되는 질환들이다. 이들 질병을 않는 환자의 체온은 채 36.0℃에도 이르지 못할 정도로 낮다. 분명 안색이 나쁘고 손발도 찰 것이다. 이 같은 질환은 약물치료도 소용없다. 무엇보다 생활방식을 바로잡고 신체를 따뜻하게 하는 방법이 제일인 것이다. 이 방법이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지름길이다.
명쾌하고 야무진 최신 경제 용어 해설
베가북스 / 권기대 (지은이) / 2021.12.08
22,000원 ⟶ 19,800원(10% off)

베가북스소설,일반권기대 (지은이)
모바일과 인터넷을 삶에서 결코 떼어낼 수 없는 젊은 세대이든, 종이 신문이 오히려 익숙한 ‘올드 제너레이션’이든, 하루도 빠짐없이 맞닥뜨리게 되는 언어들이 있다. 많은 이들이 그저 고개를 갸우뚱할 뿐 또렷하게 이해하지 못 하는, 그렇다고 딱히 물어볼 데도 없고 네이버로 검색을 해봐도 속 시원하게 개념이 정리되지도 않아 어정쩡한 채로 머릿속을 맴도는, 저 숱한 경제용어들이 바로 그 언어다. 싹 무시해버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들러붙어 공부하기도 쉽지 않은 이 용어들은 대체로 몇 개의 타입으로 나뉜다. 이해하기 난감한 최신 경제용어 160개를 선정해 제목처럼 ‘명쾌하고 야무지게’ 해설한 책을 독자들에게 제시한다. 단순한 개념 정의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그 용어가 생겨난 배경이나 경제 환경, 그 용어가 우리의 일상생활, 직장생활, 그리고 투자 활동에 미치게 될 영향이나 충격, 해설을 한층 더 생생하게 만들어주는 실제 기업이나 인물들의 사례, 좀 더 수월한 이해를 도와줄 이미지와 도표와 차트 및 통계치, 향후 경제의 흐름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전문가들의 조언에 이르기까지. 이 책 한 권이면 골치 아팠던 핵심 경제용어들이 또렷이 이해되어 친하게 다가올 뿐 아니라, 마지막 장을 덮을 때쯤이면 누구나 ‘나름 경제전문가’의 경지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현명하고 민첩한 재테크 기술의 습득은 짜릿한 보너스다.제1부 ㄱ ~ ㄹ 가상발전소-클라우드 기반의 탈중앙화된 에너지 생산 개발자-금보다 더 비싸진 그들의 몸값 개인 대 개인 대출-직접 빌려주겠다는데 은행이 왜 필요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딱 하나뿐인 나만의 만능통장 경제충격 복원력-누가 빨리 회복할까, 내기하자 공급 절벽-실물경제 회복을 가로막는 괴물 공매도-한 푼도 안 들이고 주식으로 돈 벌기 구독경제-이번 달은 제네시스, 다음 달엔 볼보! 국가채무국가부채-IMF까지 경고한 빚더미 신기록 그린 본드(녹색 채권)-그다지 실속은 없지만 ‘그린’이니까 그린 워싱-생색만 내는 친환경 잡아내기 그린 코인-기왕이면 암호화폐도 친환경으로 금융규제 샌드박스-풀어줄 테니 맘대로 뛰어노세요! 김치 프리미엄-한국만 겪는 차별대우, 코인까지 나트륨 원자로-꿈의 원전, 에너지산업의 게임 체인저 뉴스심리지수-미디어 뉴스에 반영된 대중의 경제 심리 늦맘시대-‘빨리빨리’로는 당최 해결 안 되는 문제 다우의 개-최고 배당수익률로 다우지수 이기기 다중접속 엣지 컴퓨팅-밀집이나 정체 없이 부드럽게 작동하는 앱 다크 이코노미-불 꺼진 매장, 불 꺼진 식당, 불 꺼진 극장 닥터 코퍼-구리가 경기를 예고하는 지표라고? 달러 인덱스- 연준이 발표하는 달러의 가치 지표 대체불능 토큰-디지털 자산인가, 합의된 ‘환각’인가? 도시형 생활주택-건설사도, 수요자도 군침 흘리는 주택 도심항공교통-서울에서도 곧 만날 3차원의 길 디지털 전환-도전과 불확실을 향한 미묘하고 중요한 턴 디지털 피벗-비즈니스 모델 자체의 디지털 대전환 디투씨-아마존이라는 황금어장을 버린 나이키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마지막인 동시에 가장 중요한 그 구간 라이브 커머스(라방)-쌍방향 소통으로 큰 무한 실시간 거래 랩 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계좌)-내 취향대로 전문가가 대신 투자해준다 레이블링오토 레이블링-최첨단을 가능하게 하는 ‘막노동’? 레이어드 홈(옴니 레이어드 홈)-지금 내 집은 예전의 내 집이 아니다 리셀테크-MZ세대가 열광하는 되팔기 재테크 리쇼어링-돌아오라, 공장이여, 고국의 품으로 제2부 ㅁ ~ ㅅ 마이 데이터 서비스-데이터 축적과 유통으로 가치 창출 매칭 공구-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공동 구매 머니 무브-언제든 어느 방향으로든 돈은 움직인다 메타버스-‘잠시 반짝’ 호재가 아니라 거대한 트렌드 모빌리티-인간의 모든 움직임을 변모시킬 흐름 무노력 쇼핑-번거로움이 싫은 소비자의 구매를 위해 문샷 씽킹-세상을 뿌리째 바꿀 무모함과 도전정신 밈 주식밈 투자-채팅과 억측에 기대는 고약한 투자 관행 양육-건강에 좋고 환경친화적이라는 특별한 고기 벌집계좌-가상화폐 때문에 재조명받는 ‘금지된 장난’ 베이퍼웨어-너무 이른 홍보로 수증기처럼 사라진 보복 소비-가능성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의 문제 보스웨어-‘자네가 뭘 하고 있는지 모두 보고 있다네!’ 분산신원확인-디지털 지갑 안에 저장된 운전면허증 불리한 가용정보-고래가 새우에게 휘두르는 못된 몽둥이 브이-브이-아이-지-2021년 증시는 이들 때문에 불타오른다? 블루 웨이브-미국은 팬데믹 극복도, 경제 회복도 온통 이 색깔 블루 카본그린 카본-푸른 바다가 빨아들이는 기후변화의 원흉 비건 버거-고기즙 뚝뚝 흐르는 패티는 이제 싫어요 비접촉 결제-가만히 서 있기만 하면 다 되는 결제 B3W-세계 최대의 시장을 흠씬 패주자는 음모? 빅 쇼티지-알면서도 못 고치는 공급 부족의 난리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유명 브랜드 내걸었더니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상자 상-하차 로봇-노동 강도가 높은 업무는 내게 맡겨! 상장 전 투자유치-IPO를 앞둔 기업의 몸값 올리기 상장지수펀드(ETF)-안전하고 수익 높은, 주식 닮은 주식꾸러미 샐러리맨 파산-죽지 못해 근근 살아가는 저소득자의 몸부림 선구매 후지불-신용카드 할부를 빼닮았지만, 훨씬 더 매력적인 수리권-수리할 권리조차 없다면 진짜 ‘내 것’ 맞는가? 수소사회수소경제수소생태계-이제 막 열린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의 문 수소 어벤저스-수소사회의 꿈, 오로지 당신들의 손에 달려있소 수탁개발생산-맡아서 만들다 보면 개발하는 능력까지 생겨 스마트 팜-이제는 1차산업도 외면할 수 없는 대세 스마트 카-중국이 이 악물고 선점한 자동차의 미래 스테이킹-세 겹, 네 겹의 리스크에 휘감긴 투자/투기 스튜어드십 코드-그냥 투자가 아니라 성실한 관리까지 스팩-이미 상장된 종이회사에 올라타 쉽게 상장하기 스페셜티-‘범용’보다는 역시 ‘특수’가 화끈한 이유 시심비-‘시간은 돈’이 나니라 돈보다 더 소중해 신제조업-전통과 혁신이 어우러진 제조업 빅 뱅 신체인터넷행동인터넷-이제 인간의 몸이 인터넷 플랫폼으로 변한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경기나 물가의 전망을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니까 제3부 ㅇ ~ ㅋ 아묻따 반품-놀랍게도 신뢰의 선순환을 가져온 반품전략 아웃풋 갭-경기순환 사이클을 가늠케 하는 또 하나의 수치 RE100(재생에너지 100)-2050년이면 에너지란 에너지는 모조리 재생에너지! 알트코인-규제의 사각지대에서 위험천만인 잡코인들 애그테크-전통 농업을 압도하는 수확률에 지속가능성까지 애크하이어-어떤 사업이든 상관없소, 인재만 주시오! 업사이클링 럭셔리-헌 옷이 오리에서 백조로 변하는 명품의 마법 오감 마케팅-한 번만 마주쳐도 뇌리에 남는 경험기억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한 치 앞이 안 보이는 무한경쟁 스트리밍 오픈 뱅킹-앱 하나로 모든 금융기관과 모든 금융거래를 원격근무(재택근무)-싫건 좋건 대세는 거를 수 없으니 적응하라 월화수목일일일-장점과 폐단이 공존하지만 외면할 순 없는 ESG-기업과 비즈니스가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 이엠피 펀드-하나의 ETF도 분산의 상징인데, ETF가 여럿 모이면 이종 업체 간 브랜드 컬래버레이션-누이 좋고 매부 좋은 신구 브랜드의 협업 인앱 결제-글로벌 테크기업들의 후안무치 통행세 갑질 인포테인먼트인포데믹인포디언스-넘쳐나는 온라인 정보, 오락도 되고 병도 되고 임팩트 투자-수익도 올리면서 사회에 선한 사업 찾기 장팅뎨팅-투자자의 성숙도에 따라 다른 주가 변동 제한 전고체 배터리-고개 숙인 듯한 토요타, 다 계획이 있었구나! 전기차 전용 플랫폼-차체만 덮어씌우면 곧 전기차가 되는 만능 섀시 전략적 자산배분전술적 자산배분-국민의 연금, 위험 대상에 너무 많이 투자하지 말라 조건부 지분 인수 계약-일단 돈부터 투입하고 지분율은 나중에 계산 좌초자산-세상이 바뀌면 소중했던 자산도 부담이 된다 죄악세-나쁜 소비에 매기는 세금이니 누가 반대하랴 줌 피로줌 번아웃-뜻밖에 미묘한 화상회의 심리전의 후유증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가상화폐의 세계로 날아가는 국가의 법정통화 지식재산권-인간의 지적활동이 창출한 권리, 무조건 보호해야 할까? 차등의결권-지분의 크기만으로는 잴 수 없는 공헌도 때문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개인의 방만한 빚 내기를 미리 막는 수치 총생산-소비에만 초점 맞춘 GDP를 보완하기 위해서 총수익 스와프-발 뻗고 자고 싶으면 이런 투자 하지 마세요 커브사이드 픽업-생사가 걸린 유통전쟁에서 생긴 작은 변화 코로나 디바이드-빈익빈부익부가 심해졌다, 어떻게 도생할꼬? 코린이-기적의 수익을 꿈꾸며 위험에 눈감은 ‘어린이’들 콘텐트 전송 네트워크-효율적이고 안전한 온라인 콘텐트의 전송 콘텐트 커머스-끼워넣기가 아니라, 콘텐트로 만들어 장사하기 콜드 체인-생산에서 소비까지 신선한 채로 빠르게 클럽하우스-영상 만능시대의 허를 찌른 음성 채팅 앱 제4부 ㅌ ~ ㅎ 타깃 데이트 펀드-목표 시점만 말해요, 알아서 돈 불려줄게 탄소국경세-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건 맞습니다만... 태양광차-전기차도 성에 차지 않는다, 태양 에너지를! 테이퍼링-전 세계가 주목하는 완화 정책의 출구전략 테일 리스크-‘설마’가 사람 잡는 경우를 이렇게 부른다 테크핀-기울어진 경기장에서 한창 신명 난 IT업체들 텐 배거-주식시장에서 10루타를 때릴 주식은 어떤 것? 투자시계-사계절을 따르듯, 자연스러운 투자의 흐름 트래블 버블-끼리끼리 오가자는 약속은 했지만, 아직은... 팅파이푸파이-태생부터 어색했던 중국 주식시장의 일면 파이어-성실하게 노력하면 이룰 수 있는 MZ세대의 꿈 팬덤 비즈니스팬덤 플랫폼-열혈 팬들이 브랜드를 지키고 주가를 움직이다 펨테크-하늘의 절반을 떠받치는 여자들을 위한 배려 포모 증후-나만 기회를 놓친 것 같은 착각으론 백전백패 풀필먼트-영세 판매자들의 물류 일체를 대행하는 구세주 프로토콜 경제-성장의 숨은 영웅들이 적절한 보상을 받도록 프롭테크-부동산 거래 방식을 뒤집어엎은 테크의 놀라운 힘 하이브리드 근무하이브리드 오피스-서로 다른 업무 성향을 슬기롭게 아우르는 아이디어 하이퍼로컬 서비스-화려하게 부활한 ‘우리 동네만의’ 서비스 합작개발생산제조자개발생산주문자상표부착생산-자연스럽게 진화하는 위탁 생산의 형태 헷지 펀드 위기설-어떻게든 고수익만 추구하는 펀드이다 보니 혼류생산-소량다품종 시대의 유연한 생산 방식 확장현실확장현실-5G 시대의 VR, AR, MR이 다 어우러진 ‘현실’ 휘소가치-가격-품질이 아니라 신념-가치관이 결정하는 소비 1030 시스템1030 전쟁-로켓배송이 불붙인 전례 없는 속도전쟁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월 스트리트에서 근무한 경제전문가, 생소하고 답답했던 160개 최신 경제용어를 야무지게 설명하다! 모바일과 인터넷을 삶에서 결코 떼어낼 수 없는 젊은 세대이든, 종이 신문이 오히려 익숙한 ‘올드 제너레이션’이든, 하루도 빠짐없이 맞닥뜨리게 되는 언어들이 있다. 많은 이들이 그저 고개를 갸우뚱할 뿐 또렷하게 이해하지 못 하는, 그렇다고 딱히 물어볼 데도 없고 네이버로 검색을 해봐도 속 시원하게 개념이 정리되지도 않아 어정쩡한 채로 머릿속을 맴도는, 저 숱한 경제용어들이 바로 그 언어다. 싹 무시해버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들러붙어 공부하기도 쉽지 않은 이 용어들은 대체로 몇 개의 타입으로 나뉜다. ▶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당최 짐작도 안 되는 용어들 - 무슨 소리인지 이해되지 않고 의미가 툭툭 끊겨서 답답하다. 이런 게 한둘이 아닌 데다 새로운 표현이 자꾸 생겨나, 뒤처지지 않고 따라잡기가 여간 힘들지 않다. ▶ 가끔 본 것 같은데 딱 부러지게 이해되지 않는 용어들 – 어렴풋이 추측은 할 수 있지만, 속 시원히 설명할 길이 없다. 대충 알아서야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 뜻은 알겠는데, 경제나 투자의 맥락에서 어떤 함의인지, 우리의 일상에 어떤 영향이나 충격을 줄 수 있다는 건지 아리송한 용어들 – 그러니까 나의 직장생활이나 투자 활동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막연하기만 하다. ▶ 영어 약자를 그대로 쓰는 ‘외계 언어’들 - B3W, CMO, DSR, ELS, PLCC, EMP, CBDC, D2C, TRS... 영어를 줄줄 읽어나가는 사람들도 모를 판인데, 어떡하라고? 정말 대책이 없다.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무엇의 줄임말인지조차 찾기 힘들다. ▶ 오래전부터 사용해왔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갑자기 최근에 다시금 주목을 받는 용어들 - 왜일까? 무슨 의미일까? 새로이 조명을 받을 만한 이유가 있을 터인데. 이제 고개를 가로젓지 말고 누구나 경제용어와 친해질 시간! 이처럼 이해하기 난감한 최신 경제용어 160개를 선정해 제목처럼 ‘명쾌하고 야무지게’ 해설한 책을 독자들에게 제시한다. 단순한 개념 정의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그 용어가 생겨난 배경이나 경제 환경, 그 용어가 우리의 일상생활, 직장생활, 그리고 투자 활동에 미치게 될 영향이나 충격, 해설을 한층 더 생생하게 만들어주는 실제 기업이나 인물들의 사례, 좀 더 수월한 이해를 도와줄 이미지와 도표와 차트 및 통계치, 향후 경제의 흐름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전문가들의 조언에 이르기까지. 이 책 한 권이면 골치 아팠던 핵심 경제용어들이 또렷이 이해되어 친하게 다가올 뿐 아니라, 마지막 장을 덮을 때쯤이면 누구나 ‘나름 경제전문가’의 경지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현명하고 민첩한 재테크 기술의 습득은 짜릿한 보너스일 테고! “돈을 벌고 싶다면, 적어도 경제가 작동하는 기본 원리는 알아야 하고, 경제의 기본 원리를 알려면 무시로 만나는 경제용어부터 깨우쳐야 한다.” 우리는 일상에서 시도 때도 없이 경제와 관련된 용어들을 맞닥뜨린다. 더러는 익숙하지만 더러는 완전히 생소하다. 또 어디선가 자주 보긴 봤는데 여전히 알 듯 말 듯, 의미가 아리송한 것들도 있다. 혹은 뜻은 제대로 알겠는데 정확히 어떤 맥락에서 사용되는지, 그래서 어쩌라는 얘기인지, 모호한 것들도 적지 않다. 심지어는 아주 오래전부터 널리 사용되어오던 용어인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최근 들어 새삼스럽게 주목을 받으며 유행처럼 들먹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 이유가 궁금해진다. 아무튼, 어떤 용어가 온-오프라인에서 자주 눈에 띈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도가 높다는 뜻이며, 누구나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대충 고개만 끄덕이고 넘어갈 게 아니라, 개념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용어가 경제적으로 어떤 ‘함의(implication)’을 갖는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얘기다. 그런 이해가 없다면, 직장생활이나 투자 활동에 있어서 황금의 기회를 놓치거나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다. 의 저자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일찌감치 월 스트리트(모건 은행)에서 일한 바 있다. 그는 보통사람들이 일상에서 만나는 이런 경제용어를 보면서 느끼게 될 궁금증과 갈증을 풀어주고 싶었다. 그래서 10개월여에 걸쳐 온-오프라인 미디어에 오르내리는 새로운 경제용어를 차곡차곡 수집하면서, 그들이 눈에 띄는 빈도와 경제활동에서의 중요도를 매겼다. 그렇게 꼼꼼하게 선정된 160개의 경제용어가 바로 이 해설집의 ‘타깃’이 된 것이다. 다양한 언론 기사 외에도 저자는 구글, 위키피디아, 유튜브 영상, 관련 기업이나 국제기구의 홈페이지 등을 찾아보며 각 용어를 ‘명쾌하고 야무지게’ 풀어낼 방법을 연구했다. 이 같은 개념 정리와 풀이의 과정에서 저자는 아래의 몇 가지 원칙을 지키려고 꾸준히 노력을 기울였다: ▶ 용어의 뜻풀이는 가능한 한 쉽게! 고등학생들도 진땀 흘리지 않고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자. ▶ 개념 전달에 그치지 말고, 그 용어의 경제적인 함의는 어떤 것인지, 경제활동과 투자의 맥락에서 무슨 의미인지를 밝히자. ▶ 가능하다면 그 용어가 언제 어디서 어떤 배경으로 생겼는지, 어떤 계기로 어느 조직이나 인물이 사용하기 시작했는지, 등을 알려주자. ▶ 용어와 관련된 산업이나 기업들의 구체적인 사례, 혹은 어떤 논리나 기술이 적용된 사례 등을 가능한 한 많이 보여주자. ▶ 영상과 이미지에 익숙해진 독자들을 배려해 용어의 이해에 도움 될 만한 사진, 도표, 차트 등을 가능한 한 풍부하게 넣어주자. ▶ 외국어에서 연유한 경제용어가 많으므로, 정확한 원어를 함께 적어주고 정확한 발음에 의한 한글 표기를 제시해주자.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용어들이라면, 차라리 내 쪽에서 다가가는 수밖에 없다. 이제 고개를 갸우뚱했던 최신 경제용어들과 완전 친해질 시간! 그들을 넉넉히 이해하고 나의 직장생활과 투자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시간이다! 뉴욕, 홍콩 등 세계 경제와 금융의 중심지에서 활약했던 경제전문가의 친절하고도 꼼꼼한 최신 경제용어 해설에 귀를 기울여보자.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 즈음이면, 당신도 경제뉴스가 두렵지 않은 전문가가 되어 있을 것이다.제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가 뭐냐고요? 요즘은 일주일이 멀다 하고 생판 처음 보는 경제용어들이 온-오프라인을 휘젓고 있다, 따라서 그런 용어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직장생활이나 투자 활동에 있어서 황금의 기회를 놓치거나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그런 얘기입니다. 너무 늦지 않게 돈을 벌어서 재정적인 독립을 이루고, 허둥지둥 쫓겨 다니는 삶이 아니라 진정 원하는 삶을 영위하고 싶지 않습니까? 누구나 간절히 원하는 바이지요. 그렇다면 적어도 경제를 움직이는 기본적인 원리쯤은 알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온-오프라인에서 무시로 만나게 되는 경제용어들과 익숙해져야 합니다. 풍요로운 삶을 목표로 삼고 있는 사람이라면 기울여야 할 최소한의 노력입니다. 또 그런 사람이라면 당연히 느끼게 될 갈증이기도 하고요. -저자의 머리말에서
아이의 평생 지능을 책임지는 똑똑한 미술 놀이
큰솔(토토북) / 신홍미 글 / 201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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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솔(토토북)체험,놀이신홍미 글
엄마가 놀이를 통해 제공한 에너지는 평생을 갑니다 선행학습보다 중요한 ‘행복한 공부 습관과 태도’아이의 자신만만한 학교생활을 위해 일주일에 두어 번, 하루 30분만 투자하세요!1장. 워밍업! 아기 놀이 1. 보송보송 생애 처음 만나는 놀이 엄마의 애정이 담긴 첫 선물-색종이 꽃비 놀이 / 우리 아기 첫 이유식 먹는 날-사랑 범벅 이유식 놀이 / 책을 사랑하는 아이가 될 거예요-그림책으로 오감 자극 똑똑! / 아가야, 엄마 얼굴을 기억하렴-우리 아가 까꿍! 가면 놀이 / 아기의 물건으로 추억을 쌓아요-기저귀 모자이크 놀이 / 말캉말캉 새로운 체험이에요-밀가루 반죽으로 가족 만들기 / 아기의 앙증맞은 손을 오래도록 남겨요-우리 아기 손자국 전시회 / 아기에게 웃음을 가르쳐요-반짝반짝 표정 놀이 / 엄마에 대한 신뢰감을 심어줘요-알콩달콩 블록 쌓기 / 신체의 원활한 발달을 도와요-터널 숲을 지나서 가자 / 내 아기만을 위한 엄마표 연극-그림자야, 놀자! 2장. 우리 집은 미술 놀이터 2. 송송송 부엌은 맛있는 미술 요리실 식사 시간이 더욱 즐거워져요-식탁은 아이의 도화지 / 소박한 반찬으로 상상의 날개를 펴요-까만 김 밥풀 공주 / 자투리 식재료로 나누는 사랑의 대화-콕콕 모양 찍기 놀이 / 채소랑 과일이 화려한 작품으로 재탄생!-동물 농장 놀이 / 껍질 하나도 그냥 버리지 말아요-과일 껍질 모빌 만들기 / 도형의 기초를 배워요-국수 퍼포먼스 / 만지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져요-개구쟁이 밀가루 놀이 / 소근육 발달에 최고-조몰락조몰락 요리사 놀이 / 재료만으로도 인기 폭발!-빵 아빠 과자 엄마 / 앉아서 떠나는 여름휴가-해물 껍질 카멜레온 / 눈과 손의 협응력을 길러요-곡물 별자리 놀이 / 아이의 마음이 들여다보여요-위생장갑 인형극 놀이 / 이색 재료가 주는 상상력-초록 수세미 까칠 마녀 3. 쿵쿵쿵 거실은 즐거운 창의 놀이터 평면에서 공간으로 사고의 범위가 넓어져요-도형 놀이터 / 공부도 하고 놀이도 해요-신문지 퍼포먼스 / 과학적 탐구와 심미적 체험을 한 번에-색깔 소금 놀이 / 아이만의 공간을 만들어요-거실 동굴 박쥐 놀이 / 어울려 놀며 사회성을 길러요-둘이 함께 스케이트 놀이 / 큰 놀잇감으로 인상 깊은 추억을 만들어요-깔깔 마녀 요술 빗자루 / 사물을 탐색하며 감정을 순화시켜요-신나는 난타 놀이 / 자잘한 집안일을 놀이로 즐겨요-예술가의 빨래 널기 / 책 속 세상으로 들어가요-고소하고 달콤한 과자집 / 가족의 꿈을 실어 날려요-거인 풍선 물고기 놀이 / 긍정적인 자아 개념을 심어줘요-쌍둥이 마법사 놀이 / 건강한 두뇌를 만들어요-손발로 하는 두뇌 마사지 / 낙서는 아이의 본능!-크레파스 음악 감상 놀이 / 온 가족이 다 함께-비닐봉지 유령과 대왕 애벌레 4. 통통통 아이 방은 훈훈한 상상 작업실 아이의 다양한 표정을 담아내요-말하는 요술 거울 / 사랑의 아침을 만들어요-이불아~ 놀자! / 바른 도구 사용법을 배워요-달콤한 아이스크림 막대 집 / 아이의 성취감이 커요-종이컵 꽃밭 / 나는 어떤 직업을 가질까요?-직업 체험 놀이 / 디자인 감각을 길러요-매력덩어리 쇼핑백 조끼 / 가족의 사랑을 담아요-먹물 그림 가족 티셔츠 / 풍부한 표현력을 길러요-모자 퍼포먼스 / 창의력이 철썩 붙어요-점토 놀이 3종 세트 / 애교 많은 딸아이를 위하여-뽀뽀 립스틱 꽃밭 /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즐겁게 울리는 우유 팩 전화기 / 집중력과 조심성이 필요해요-꼬꼬댁 달걀 둥지 / 탄탄한 자존감이 생겨요-작품 전시회 놀이 5. 줄줄줄 욕실은 신나는 오감 놀이터 거울을 커다란 도화지-뽀드득 거울 그림 / 최고로 신나고 다이내믹해요-피융! 피융! 물총 놀이 / 스킨십으로 교감을 나눠요-나는야, 얼룩이 공룡 / 집 안에서 만나는 자연의 촉감-찰흙으로 만든 언덕과 길 / 물놀이 친구를 만들어요-동동 뜨는 물고기 장난감 3장. 엄마랑 아이랑 어디서나 즐겁게 6. 콩콩콩 놀이터는 숨 쉬는 감성 공작실 마음껏 만지고 마음대로 그려요-반짝반짝 모래 그림 / 자연을 평생 친구로 만들어요-나무 친구야, 안녕! / 자연의 옷을 입고 피터팬이 되어요-나뭇잎 모자와 허리띠 / 소꿉놀이로 재료 응용력을 길러요-햇살 쟁반에 돌멩이 꽃떡 7. 랄랄라 주말 여행은 움직이는 놀이 교실 주변의 사물을 자신 있게 그려요-나들이 드로잉북 / 문화와 예술을 가까이해요-꼬마 예술가의 화구 상자 / 정서적 안정감과 유대감을 심어줘요-가족 소풍을 떠나요 / 나만의 개성을 당당하게 표현해요-깜찍이 액세서리로 축제의 주인공 되기 / 아빠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아요-아빠 손잡고 데이트하는 날 / 4장. 더 큰 추억으로 남을 특별한 놀이 8. 짠짠짠 특별한 날 미술 놀이 집안일에 참여해 소속감을 느꺄요-설날에 조몰락조몰락 만두 빚기 / 아이의 꿈이 담긴 씨앗을 심어요-식목일에 씨앗 심기 / 감사하는 마음을 배워요-가정의 달 5월에 만나는 감사 선물 /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요-현충일에 팔랑팔랑 태극기 휘날리기 / 자연? 친구 되는 장난감을 만들어요-신나는 여름휴가에 통통배 띄우기 / 전통문화를 체험해요-넉넉한 한가위에 재미있는 우리 놀이/ 겨울이 즐거운 가장 큰 이유-달콤한 크리스마스트리 / 이 세상 단 하나뿐인 너!-빰빠라밤~ 생일 파티 놀이 부록 : 똑똑한 미술 놀이에 도움을 주는 재료 준비하기 “엄마, 있잖아. 잠깐만 나랑 놀아주면 안 될까?” 눈코 틀 새 없이 바쁜 전형적인 직장맘, 신홍미 씨의 직업은 미술 선생님이다. 다른 아이들 앞에서는 색종이로 마법까지 부리건만, 정작 딸아이하고는 많이 시간을 보내지 못했던 것 같다. 남들 다 그러려니 하고 막연한 불안감 속에서도 그냥 그렇게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딸아이한테서 이런 말을 듣게 된 것이다. 딸아이의 애처로운 눈빛을 보고 그제야 깨달았다. 아이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엄마인 자신이라는 걸. 그리고 이렇게 바쁘다고 보내는 핑계로 보낸 시간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거라는 걸. ‘그래! 놀자. 채영아, 엄마랑 재미있게 놀자.’그때부터 작정하고 아이랑 놀기 시작했다. 이 책은 저자가 미술을 통해 딸 채영이와 함께 실컷 놀아본, 지난 3년여의 기록이다. 엄마랑 아이랑 모두 즐거워야 진정한 ‘놀이’ 명색이 미술 선생님이니 미술 활동에 관한 한 무궁무진한 컨텐츠를 갖고 있었지만 집에서 자신의 아이와 노는 일은 또 달랐다. 아이의 반응에 따라 놀이의 내용을 계속해서 수정해 나갔다. - 절대적인 시간의 양과 놀이 효과는 비례하지 않는다 어느덧 노하우가 쌓이다 보니 재료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딱 30분 걸렸다. 그보다 길어지면 엄마가 먼저 피곤해지고 아이는 말할 것도 없다. 놀이는 말 그대로 놀이. 최선을 다해 즐거워야 하는 시간인 것이다. 나이에 맞지 않는 어려운 놀이를 강요하지만 않는다면 놀이를 하는 적정 연령이라는 것도 ‘참고’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신 꾸준히 했다. 일주일에 한 번씩이라도 거르지 않고 하려고 노력했다. - 장소나 재료 등에 구애받지 않을수록 오히려 좋은 결과가 나타난다 장소도 딱히 마련할 필요가 없었다. 거실, 아이 방, 부엌, 욕실 등등 집안 구석구석을 모두 활용했고, 잠깐 산책하러 나선 동네 길이며 나들이를 떠난 놀이동산 또한 놀이의 장소로 훌륭했다. 재료 역시 마찬가지다. 복잡하게 이것저것 마련하려면 엄마가 지친다. 꼭 필요한 재료는 구비해 두고 그때그때 필요한 것은 재활용품 등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사물들을 적극 활용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는 생활 속 모든 사물을 관심 있게 바라보는 모습을 보였고, 그 사물들을 놀이에 활용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먼저 내놓기 시작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창의적인 사고를 하며 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미술 놀이는 아이를 ‘발견’하는 기회 시간을 정해 놓고 여러 재료를 활용하여 아이와 놀이를 같이 하다 보면 이전엔 미처 몰랐던 아이의 숨겨진 재능과 취향을 발견하게 된다. 아이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아이가 어떤 것에 호기심을 보이는지 알아야 그에 맞는 교육을 할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러니 아이가 놀이를 소화하고 못 하고는 더더욱 중요한 게 아니다. 아이가 놀이를 어떻게 대하고 즐기는지를 엄마의 입장에서 관찰하는 시간으로 활용해야 한다. - 엄마를 보는 아이의 눈빛부터 다르다 미술 놀이는 아이에게 엄마를 발견하게 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처음엔 아이를 위한 투자였지만, 언제부터인가 엄마가 먼저 행복해지더라. 무엇보다 엄마를 보는 아이의 눈빛이 달라졌다. 관계가 달라졌다. 같이 보내는 시간이 늘수록 둘 사이의 애정이 돈독해졌다. 엄마의 작은 정성이 차곡차곡 쌓여 아이를 감동시킨 것이다. 끈끈해진 모녀 사이를 질투하는 남편이 놀이에 합류하면서 남들 얘기로만 알았던 알콩달콩 단란한 가족의 모습까지 실현되었다. 미술 놀이를 아이를 향한 애정을 과시하는 장으로 활용해 보자. 아이랑 점점 가까워지는 재미가 쏠쏠하다. 가장 큰 수확은 아이의 학습 태도가 달라졌다는 것! 놀이를 통해 배움의 기쁨을 알게 된 아이는 호기심이 부쩍 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시험 때마다 올백을 맞아 오지는 않았지만 자기 시험지를 껴안고 뿌듯해 하면서 ‘엄마, 나 다음엔 더 잘 할 수 있어!’ 라고 말하는 모습이 얼마나 예쁘던지. 아이에게 공부는 더 이상 지겹고 두려운 것이 아니었다. 뭐든지 즐겁게 하고 노력한 만큼의 성과를 받아들이며 틀리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아이의 이런 모습에 엄마는 아이를, 아이의 미래를 믿게 된다. 사교육에 찌든 아이를 더욱 닦달하지 않게 된다. 이러니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하지 않을 수가 없다. 엄마의 감성에 ‘미술’이라는 양념이 더해지면 더 즐겁고 야무진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직접 겪어 봤기에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다. 그간 쌓은 모든 노하우를 이 책에서 남김없이 공개했다. 읽다 보면 어떤 상황에서 어떤 놀이를 하면 좋은지, 우리 아이에게 딱 맞는 미술 놀이가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된다. 엄마는 편하고 아이는 즐거워할 수 있는 가장 최적의 재?와 방법을 찾아 설명했으니 즐겁게 보고 읽으며 따라하면 된다. 놀이 과정을 담은 사진 속에는 딸 채영이가 밝게 웃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억지로 찍었다면 절대 나올 수 없는 표정이다. 엄마랑 함께하는 시간이 무척이나 즐거워 보인다. 우리 아이에게도 이런 표정을 선사하고 싶지 않은가? 똑똑하게 미술 놀이하자! 아이가 달라진다. 추천평 블로그를 볼 때마다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모녀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렇게 간단하고 쉬운 놀이로 아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학습 효과도 거둘 수 있다니, 따라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게 당연하다. - 승섭, 현섭맘 (후평초등학교 교사) 매사에 적극적이고 신선한 에너지를 느끼게 했던 아이. 늘 밝게 웃는 채영이의 비결은 단지 ‘집에서 엄마랑 하는 놀이’라고 합니다. - 수현맘 (열린유치원 원장)
엄마, 그러지 말고
목소리 / 이솔로몬 (지은이) / 2023.03.15
13,000

목소리소설,일반이솔로몬 (지은이)
이솔로몬 산문. 나의 시선이나 당신의 삶이나 나의 연민이나 당신의 눈물은 다른 게 없어서 당신의 삶은 글이고 나의 글은 당신의 삶 당신이라는 작품을 관찰하는 평범한 인간, 비둘기처럼 아주 가까운 곳에서 당신을 들여다보는 평범한 책이다.들어가며 체..11 1부 미발송 편지..14 밥 사는 시간..15 엄마, 그러지 말고..16 낙화..18 태생적으로..20 논개토마토..23 마지막 할 일..26 갈피..29 정크아트..31 집요한 맥주..33 한 줌..35 잠깐의 고통..37 수면 위로 넓게 퍼지는 고래의 긴 날숨..39 조명의 가치..42 흔들리는 것은 흔들리지 않는 것에 귀속된다..45 2부 서른즈음에..48 장 씨 아저씨..50 그럼 오빠가 내 책이 되면 되겠다..57 기념..59 우리는 그렇게 어른이 되어서..61 명맥..65 어긋난 혼연일체..68 모기 알람..70 초콜릿 바..71 달력 텃밭..73 역린..75 짧은 이별..77 나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80 든자리와 난자리..83 공갈 포만감..85 젠장 할 검지 발가락..87 사진의 이면..89 3부 화진포..92 장엄한 가을 장례..96 대나무 마음..99 사랑의 모순..101 주물 같은 거지..103 주름진 사과..105 조금은 알 것만 같네..107 얼룩..109 그제야 사람을 깊게 사랑할 수 있게 된 것이다..110 당신이 없는 이곳 참 매력 없다..113 진짜로 아니 솔로 진짜로..115 멈추는 말, 솟구치는..116 대구행..118 가을 도미노..120 우리의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122 잡채를 먹다가..129 소멸의 시간..131 신발장 한 편 덩그러니 놓인 로고 없는 신발..132 4부 마음의 빚..136 윗머리와 뒷머리의 기준..138 버스 안에서..140 손이 뜨거운 이유..142 첫 주차..144 이사..147 퇴비는 아래로 깊게 스미고..149 흰 벽에 걸린 적막..152 뱁새와 황새의 일기..154 엄마 없으면 내가 반 엄마다..156 은반지처럼 단단한..158 점멸등 깜빡이는 동대구역 신호등 앞을 건너지 못하는 밤 하나..161 복숭아 소주..164 붙박이 생..166 보냄..168 벗어나며 당신의 종말..179"대구를 떠나는 날 밤, 동대구역 건너 차에 앉아 아들을 보내는 어머니의 볼을 손으로 감싼다. 부모의 등을 보며 멍들어 가는 자식의 밤, 나이가 들수록 아이가 되어가는 사람이, 내 어머니가 나는 참 슬펐다." - 나의 시선이나 당신의 삶이나 나의 연민이나 당신의 눈물은 다른 게 없어서 당신의 삶은 글이고 나의 글은 당신의 삶 당신이라는 작품을 관찰하는 평범한 인간, 비둘기처럼 아주 가까운 곳에서 당신을 들여다보는 평범한 책.
최명길 평전
보리 / 한명기 (지은이) / 2019.11.25
33,000원 ⟶ 29,700원(10% off)

보리소설,일반한명기 (지은이)
보리 인문학 시리즈 1권. 전작 《역사평설 병자호란》에서 병자호란이라는 참혹한 전쟁의 역사를 깊이 있게 풀어 낸 저자 한명기가 7년 만에 그 질곡의 세월을 살았던 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냉철한 현실주의자이자 올바른 이상주의자였던 문제적 인물, 최명길. 그 진면목을 볼 수 있다. 저자는 17세기 초중반을 살았던 최명길이, 지금도 “역사로부터 수시로 호출되고는 한다”며 그 까닭으로 한반도의 지정학적인 조건을 들었다. 동북아에서 강대국끼리 ‘힘의 교체’가 일어날 때마다 그 사이에 ‘끼어 있는’ 한반도가 싸움의 희생물이 되어 왔다는 것이다. 병자호란은 “그 가운데서도 기존 패권국(명)과 신흥 강국(청) 사이의 갈등과 대결이 조선에 미치는 비극적 파장을 극명하게 보여 주는 사례”였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떨까? 그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현실을 마주하고 있지 않던가. 2017년 사드 문제를 비롯하여 2018년, 2019년을 지나며 한반도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은 더욱 가속화되었고, 수출 규제를 강화하며 대한민국을 적대국처럼 대하는 일본에, 독도에 전폭기를 보내 존재감을 과시하는 러시아도 있다. 한반도를 둘러싼 미일과 중러, 강대국들의 힘겨루기는 여전히 끝나지 않은 채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최명길은 바로 비슷한 혼돈의 시기에 “망국의 위기로 내몰렸던 조선을 극적으로 살려낸 지도자”였다. 그가 보여 준 용기와 유연함, 책임감과 실천력은 지금 이 시대에도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더 나아가 새로운 해법을 우리에게 던져 준다. 다시 돌아오는 역사 속, 이 위기의 시대에 최명길을 읽을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책을 내면서 5 1장 격동의 시대에 태어나다 문제적 인물 최명길 21 약골, 과거에 합격하다 29 병약에 발목 잡힌 벼슬살이 39 주역에 통달하고 양명학을 접하다 47 2장 최명길에게 큰 영향을 남긴 사람들 아버지 최기남 65 장인 장만 77 절친 장유 91 3장 인조반정에 가담하다 짧았던 광해군 시절의 벼슬살이 105 재기의 기회가 찾아오다 112 인조반정에 참여하다 119 4장 반정 직후의 활약 최명길을 인정한 김장생의 편지 129 득의의 시절 137 박엽을 구명하려 애쓰다 146 5장 이괄의 난과 최명길의 분투 배금을 표방하되 실천은 유보하다 161 반란을 진압하려 고투하다 168 노출된 정권의 취약성, 높아진 최명길의 존재감 176 6장 개혁과 왕권 강화를 위한 노심초사 정치 개혁을 시도하다 187 사회 경제 개혁을 주도하다 196 원종 추숭에 앞장서다 208 7장 정묘호란과 최명길 ‘시한폭탄’ 모문룡, 후금의 침략을 유발하다 225 돌격하는 후금군, 지리멸렬한 조선군 237 최명길, 화친을 주도하다 244 8장 전쟁을 막으려 고군분투하다 제국이 된 후금, 흔들리는 형제 관계 255 홍타이지의 칭제와 강화 파탄 267 홀로 황손무의 충고를 이해하다 279 척화신들과 격렬한 논전을 벌이다 292 최후까지 화친을 위해 부심하다 306 9장 병자호란과 최명길의 고투 목숨을 걸고 인조를 남한산성으로 들여보내다 319 춥고 배고픈 산성, 참수 대상자로 지목된 최명길 328 최명길은 항복 국서를 쓰고, 김상헌은 그것을 찢다 336 성하의 맹을 주도하여 종사를 지켜 내다 350 10장 전란의 상처를 치유하다 백성들의 고통, 인조의 사과 성명 367 인조를 위로하고 조정을 이끌다 375 ‘소년 가장’ 최명길 383 다시 정치 개혁을 시도하다 392 약소국의 신하, 대청 외교의 일선에 서다 403 일본과 우호를 유지하려 부심하다 416 11장 피로인과 속환 여성을 보듬다 피로인의 참상과 속환 원칙 433 귀환 여성들을 보듬으려 했던 최명길 441 12장 명과의 밀통을 책임지다 명에 대한 부담감, 삼학사에 대한 미안함 453 독보를 보내 명과 밀통하다 460 밀통이 발각되어 청으로 소환되다 467 인조의 의심에도 인조를 보호하려 애쓰다 474 13장 김상헌과 화해하다 김상헌을 양주학이라 비판했으나 487 심양에서 김상헌과 화해하다 498 14장 귀환, 냉랭해진 인조, 그리고 죽음 청에서 귀환하다 517 인조와 관계가 다시 냉랭해지다 523 죽음 534 15장 최명길 평가의 우여곡절 진회의 죄인, 또는 매국노 543 ‘정강의 변’과 진회 555 남송의 강화와 조선의 강화 차이 561 최명길의 재발견 567 책을 마치며 580 부록 최명길 연보 596 주석 610 참고 문헌 647 찾아보기 654“모두가 그가 연 문을 통해 살아남았다. 그리고 살아남은 모두가 그를 비난했다.” 세상 사람 모두를 살렸지만 그래서 세상 사람 모두의 비난을 받았던 사람. 하지만 꺾이지 않고 끝까지 자신의 길을 걸었던 사람. 그 한 사람의 이야기, 《최명길 평전》. 사느냐 죽느냐 ― 명분과 실리, 또는 화친과 척화 나라가 위기에 놓여 있을 때 정말 중요한 것은 명분일까, 실리일까? 병자호란은 싸울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던 조선에게 재앙이었다. 청군은 얼어붙은 압록강을 넘어 단숨에 서울로 내달렸고, 놀라 달아난 임금과 조정은 남한산성에 고립되었다. 산성 밖에서는 날마다 백성이 죽어 나갔다. 화친 말고는 살길이 없는데 죽어도 오랑캐에게 무릎 꿇을 수 없다는 척화파들 속에서 최명길은 홀로 화친의 무게를 짊어져야 했다. 하지만 그 결정이 나라를 구했고 백성을 살렸다. 온갖 비난을 무릅쓰고 최명길은 끝내 화친의 문을 연다. 그리고 모두가 그 문을 통해 살아남았다. 최명길은 과연 누구며, 무슨 생각으로, 어떻게 닫혀 버리기 직전 역사의 문을 열었을까? 김상헌이 남한산성에서 곧바로 귀향한 것은 지조 높은 행동이었지만, 그 또한 최명길이 열었던 문을 통해 나갔다. 그랬다. 최명길은 종사의 문이 닫히고 백성의 문이 닫히려는 순간 온몸을 던져 문을 열어젖힌 사람이었다. 훗날 박세당은 “조선 사람들이 편히 잠자리에 들고 자손을 보전한 것이 모두 최명길 덕분”이라고 단언했다. 최명길은 과연 누구였으며, 무슨 생각으로, 어떻게 닫혀 버리기 직전에 역사의 문을 열 수 있었을까? 이 질문이야말로 변변찮은 능력을 지닌 필자가 용감하게도 최명길 평전을 쓰겠다고 덤비게 된 동기다. (‘책을 내면서’에서) 최명길, 나라를 구한 외교관이자 백성을 살린 정치가 화친으로 나라를 구한 조선의 정치가 최명길. 그 삶을 오롯이 평전으로 엮었다. 최명길은 병자호란 때 청과 화친을 주장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모두가 오랑캐에게 항복할 수 없다고 외칠 때 홀로 화친을 이끌어 나라를 구했지만, 그 때문에 척화파 김상헌과 내내 비교되면서 혹독한 비난을 받았다. 나라를 팔아먹은 자, 진회보다 더한 간신, 삼한을 오랑캐로 만든 자, 소인, 매국노……. 이 책은 그런 통념 너머 진짜 최명길의 모습을 되살린다. 이제껏 알지 못했던 뛰어난 정치가요, 개혁가요, 외교관인 최명길의 행적을 따라가다 보면 모두가 죽음을 외칠 때 찢겨진 삶을 묵묵히 주워 맞추는 올곧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하지만 꼭 알아야 할 한 사람, 또는 한 시대의 이야기, 《최명길 평전》. 김상헌이 화친을 청하는 국서를 찢고 통곡했다. 최명길은 그것을 주워 다시 맞추며 말했다. “국서를 찢는 사람이 없어서도 안 되지만, 국서를 주워 맞추는 사람도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최명길은 인조대 조정에서 시종일관 ‘찢어진 국서를 주워 맞추는 사람’이었다. 종이에 쓴 국서를 갈기갈기 찢어 버리는 것은 결코 어렵지 않다. 하지만 흩어져 버린 종이 쪼가리를 다시 맞추기란 여간 힘들고 어려운 일이 아니다. (본문에서) 저자 한명기, 전쟁 속의 사람을 말한다! 전작 《역사평설 병자호란》에서 병자호란이라는 참혹한 전쟁의 역사를 깊이 있게 풀어 낸 저자 한명기가 7년 만에 그 질곡의 세월을 살았던 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동안 저자는 최명길과 관련된 숱한 사료와 논저, 중국과 일본 자료들까지 훑으며 방대한 자료들 속에서 한 인간의 이야기를 길어 냈다. 최명길 집안에 내려오는 문헌들을 구해 읽고, 직접 최명길의 후손을 만나 선대의 이야기를 듣는 수고로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 바탕 위에서 저자는 최명길의 어린 시절부터, 영향을 받았던 스승과 벗, 유연한 사상의 바탕이 된 양명학과의 인연, 인조반정의 공신이 되어 개혁 의지를 다지던 시절을 거쳐,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이라는 전쟁 앞에서 꿋꿋하게 나라와 백성을 지켰던 한 사람의 삶과 고뇌를 간결하고도 힘 있는 문체로 적어 나간다. 이제껏 우리가 알았던 최명길은 버려라. 그 모습은 껍데기에 지나지 않는다. 단순한 주화파를 넘어서 용기와 유연함, 희생정신과 책임감을 지녔던 최명길은 가장 전략적인 사고를 할 수 있었던 정치가이자, 헛된 명분보다는 나라와 백성을 먼저 생각한 외교관이며, 현실을 똑바로 바라보고 최선의 대안을 찾던 경세가였다. 냉철한 현실주의자이자 올바른 이상주의자였던 문제적 인물, 최명길. 그 진면목을 볼 수 있다. 다시 돌아오는 역사, 다시 읽는 해법 저자 한명기는 17세기 초중반을 살았던 최명길이, 지금도 “역사로부터 수시로 호출되고는 한다”며 그 까닭으로 한반도의 지정학적인 조건을 들었다. 동북아에서 강대국끼리 ‘힘의 교체’가 일어날 때마다 그 사이에 ‘끼어 있는’ 한반도가 싸움의 희생물이 되어 왔다는 것이다. 병자호란은 “그 가운데서도 기존 패권국(명)과 신흥 강국(청) 사이의 갈등과 대결이 조선에 미치는 비극적 파장을 극명하게 보여 주는 사례”였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떨까? 그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현실을 마주하고 있지 않던가. 2017년 사드 문제를 비롯하여 2018년, 2019년을 지나며 한반도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은 더욱 가속화되었고, 수출 규제를 강화하며 대한민국을 적대국처럼 대하는 일본에, 독도에 전폭기를 보내 존재감을 과시하는 러시아도 있다. 한반도를 둘러싼 미일과 중러, 강대국들의 힘겨루기는 여전히 끝나지 않은 채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최명길은 바로 비슷한 혼돈의 시기에 “망국의 위기로 내몰렸던 조선을 극적으로 살려낸 지도자”였다. 그가 보여 준 용기와 유연함, 책임감과 실천력은 지금 이 시대에도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더 나아가 새로운 해법을 우리에게 던져 준다. 다시 돌아오는 역사 속, 이 위기의 시대에 최명길을 읽을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바야흐로 다시 시작된 미일과 중러 사이 패권 경쟁의 여파가 한반도로 마구 밀려오고 있다. 우리는 이 격랑을 어떻게, 무엇으로 넘어설 것인가? 오늘 우리는 또다시 최명길을 호출해서 그의 고민과 지혜를 반추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과 마주하고 있다." “과거의 역사를 오늘의 현실과 곧바로 연결시키는 것은 섣부르고 위험하다. 하지만 17세기 초반, 패권국 명과 신흥 강국 청 사이의 대결에 휘말려 위기에 처한 조선을 구하기 위해 고투했던 최명길의 생각과 행적들은 여전히 격동의 시대를 살고 있는 오늘의 우리가 돌아보고 반추해 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책을 마치며’에서)
나의 지구를 부탁해
앵커출판미디어 / 데이브 부클리스 (지은이), 문세원 (옮긴이) / 2021.09.01
15,000

앵커출판미디어소설,일반데이브 부클리스 (지은이), 문세원 (옮긴이)
인터서브 총체적 선교 시리즈 2권. 오늘날 교회가 창조주 하나님을 새로이 인식하고 그분께 예배하고 기도하는 데 다시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는 당장 저자의 통찰력이 필요하다. 그의 신학은 진정한 생태적 행동이란 우리 신앙의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것이지 우리 마음 좀 편해지자고 잠시 한두 번 시도해보는 행동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나날이 오염되어 가는 지구에서 신앙을 실천하며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은 무엇일까?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환경 위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이 책이 그 답을 찾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한국어판 저자서문 서문. 롭 프로스트 들어가는 말. 지구라는 행성: ?굳이 왜, 그것도 내가? 1장. 창조의 부르심 2장. 타락: 창조세계의 탄식 3장. 땅: 사람과 장소 이야기 4장. 예수: 세상의 구원자 5장. 새 하늘, 새 땅: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6장. 실천 1: 이것이 제자의 삶이다 7장. 실천 2: 이것이 예배다 8장. 실천 3: No 환경꼰대, Yes 창조세계 지킴이 9장. 실천 4: 이것이 살리는 선교다 부록. 기독교와 환경에 관해 자주 하는 질문들 감사의 말 참고문헌 국내외 기독교 환경보호단체 지구와 지구의 모든 생명체에 책임을 다하는 그리스도인의 환경 직무기술서 창조세계에 대한 이해는 세상이 우리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임을 아는 데서 시작된다 창조세계 돌봄(Creation Care)은 이 책의 주제를 압축적으로 드러내는 단어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최초의 사명을 의식하며 청지기로서 지구와 지구의 모든 생명체에 책임을 다하는 것이다. 단순히 자연과 환경을 잘 관리하고 보존하는 일뿐 아니라 인간이 창조세계에서 어디에 위치하는지 알고 더불어 회복을 소망하는 일이 기본이 된다. 창조세계 돌봄은 성경과 신앙을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에 국한시키는 기존의 편협한 시각에서 벗어나 모든 관계로 확장하도록 돕는다. 새로운 눈으로 성경과 우리의 신앙을 보고 다르게 행하도록 도전한다. 오늘날 교회가 창조주 하나님을 새로이 인식하고 그분께 예배하고 기도하는 데 다시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는 당장 저자의 통찰력이 필요하다. 그의 신학은 진정한 생태적 행동이란 우리 신앙의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것이지 우리 마음 좀 편해지자고 잠시 한두 번 시도해보는 행동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나날이 오염되어 가는 지구에서 신앙을 실천하며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은 무엇일까?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환경 위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이 책이 그 답을 찾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기후 변화는 훨씬 더 위중하고 깊은 병의 대표적인 증상일 뿐이다. 이 병의 뿌리는 우리 인간이 그동안 지구와 잘못 맺어온 관계에 있다. 단순히 인구 증가나 에너지 소모적인 라이프스타일만 탓할 일이 아니다. 우리가 더는 지속할 수 없는 방식으로 살아온 것이 문제다. 이는 과학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획기적인 정치적 선택을 한다고 해결될 게 아니라 우리 존재 한가운데로 들어가 살펴야 하는 훨씬 더 심오한 문제다. 앞으로 인간이 지구와 지구상의 모든 피조물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생각할 뿐 아니라, 인간으로서 우리가 이 땅에서 어떤 존재인지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다. 하나님은 두 권의 책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하나는 그분의 말씀, 즉 성경이고 다른 하나는 그분이 하신 일, 즉 창조세계다. 하나님이 정말로 어떤 분이신지를 이해하려면 두 권의 책이 모두 필요하다. 성경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창조세계에 닿은 하나님의 지문을 보면서도 완전한 그림으로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다. 만화경 속 그림처럼 조각나 보일 테니 말이다. 동시에 창조세계가 없었더라면 성경을 통해 배우는 하나님의 형상이 완전한 그림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창조세계는 우리가 성경을 통해 깨닫게 된 하나님에 관한 진리를 형상화하고 환하게 빛을 비춰준다. 염소나 정원에 어떻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느냐고 농담할 수 도 있겠지만 그러면 핵심을 놓치는 셈이다. 복음은 말과 설교로만 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의 관계와 태도,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예수님의 메시지를 전하고 나누는 것이 전도다. 육류 섭취에 열중하는 인간의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기 위해 나무를 베어내는 것이 과연 열대우림에 복된 소식일까? 사막화가 번지면서 흉작으로 고생하는 이 들에게는 어떤 것이 복된 소식일까? 하나님이 사랑으로 창조하셨는데 멸종 위기를 맞이한 동물들에게는 무엇이 복 된 소식일까? 오염을 유발하는 인간의 라이프스타일 때문 에 단단히 틀어진 전 세계 기후체계에는 무엇이 복된 소식일까?
멘탈 트레이닝 Plus+
갈라북스 / 김시현 지음 / 201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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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북스소설,일반김시현 지음
‘인식’을 바꿔 ‘인생’을 바꾸는 긍정 에너지 셀프 충전법. ‘멘탈 붕괴’가 일상화된 현대인들에게 멘탈 트레이닝의 의미와 멘탈 강화의 방법을 알려주는, 이른바 ‘멘탈 갑’이 되기 위한 지침서다. 저자는 ‘자기혁신’은 강력한 멘탈이 토대가 된다고 주장한다. 특히 성공한 사람들이 멘탈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적인 노력을 펼쳤다는 점과 누구나 강한 멘탈로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을 일깨워 준다. 이를 위해 ‘잠자기 전 15분, 100일간 멘탈 트레이닝’의 방법을 제시한다. 책을 읽고 단계별 멘탈 트레이닝 실천 과정을 기록할 수 있는 ‘100일간 기록 노트’도 포함돼 있다.PART 01. 왜 멘탈 트레이닝인가 더 이상 멘탈 ‘을’로 남지 말자 무한한 멘탈의 세계 나 자신부터 사랑하자 과거의 결핍이 강한 멘탈을 가로 막는다 멘탈은 자석! 사람은 끼리끼리 붙는다 삶을 통제하는 것은 멘탈을 통제하는 것 PART 02. 멘탈은 훈련 가능한 영역이다 멘탈 형성에도 습관이 필요하다 멘탈의 힘은 태어나면서 받은 능력 능동적인 삶을 선택하라 마음에 ‘공’을 들이면 ‘운’이 따라 온다 작은 씨앗으로 큰 열매 맺기 자신의 추종자가 되라 행동보다 멘탈이 먼저다 PART 03. 멘탈 트레이닝의 비밀, 무의식의 세계 기억의 밑바닥 ‘잠재의식’ 현재의식을 바꾸자 멘탈의 틀을 바꾸면 잠재의식은 춤을 춘다 ‘하고 싶다’가 아닌 ‘하고 있다’로 부를 연구해야 부자가 된다 자신을 명확하게 규정하라 PART 04. 잠자기 전 15분이 일으키는 수면 혁명 꿈은 멘탈의 파편 인생은 1% 차이, 24시간의 1%는 15분 왜 잠자기 전 15분인가 트레이닝 전 워밍업을 하라 잠재의식에 ‘최고의 자아 이미지’를 새기자 꿈을 기록하는 이유 노력하지 말고 즐겨라 PART 05. 멘탈 강자로 사는 법 멘탈이 바뀌면 환경이 바뀐다 멘탈의 크기는 곧 성취의 크기 멘탈 강화는 자신만이 가능하다 자기 존중이 멘탈 강화의 시작점 손정의! 그 탁월함의 비결은 자성예언 세상을 지배하는 멘탈 강자들 멘탈 ‘갑’으로 거듭나자 PART 06. 실전 100일! 4단계 멘탈 트레이닝_ Note 단계별 멘탈 트레이닝 기법 1단계(1일 ~ 25일) : 나는 누구인가 2단계(26일 ~ 50일) : 잠재의식의 능력 실험 3단계(51일 ~ 75일) : 최고의 자아 이미지를 잠재의식에 각인 4단계(76일 ~ 100일) : 최고의 자아가 만들어낸 미래‘멘붕’ 시대에 읽는 ‘멘탈’ 강화 지침서 하루 15분 투자로 완성되는 정신력 강화 프로그램 손정의, 애니카 소렌스탐, 박찬호…. 공통분모가 전혀 없을 것 같은 이들의 공통점은 대표적인 멘탈 강자라는 것이다. 이들은 오랜 시간 동안 ‘자성예언’ 등과 같은 독특한 멘탈 트레이닝을 통해서 자신의 분야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강한 멘탈로 무장된 이들은 자신에 대한 강한 믿음으로 시련도 극복했다. 이들이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보면 멘탈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트레이닝(훈련)을 통해 완성됐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멘탈 붕괴’가 일상화된 현대인들에게 멘탈 트레이닝의 의미와 멘탈 강화의 방법을 알려주는, 이른바 ‘멘탈 갑’이 되기 위한 지침서다. 폭넓은 독서와 사례 연구를 통해 세상의 ‘멘탈 갑’들을 분석해 온 저자는 멘탈 강자들에게는 ‘자신에 대한 강한 믿음’이 있으며 ‘자신을 뜨겁게 사랑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즉, 자신의 추종자가 되는 것이 멘탈 트레이닝의 시작이며, 멘탈 강자가 되기 위한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강한 멘탈 형성을 위해서 ‘생각의 습관’을 바꿀 것을 강조한다. 새롭게 형성된 습관은 잠재의식에 각인되는데 이는 행동이나 생각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것이다. 문제는 현재의식을 만드는 것이 잠재의식이며, 이 잠재의식의 기반이 현재의식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저자가 주장하는 멘탈 트레이닝은 잠재의식을 전환해서 현재의식을 바꾸는 것에서 출발한다. 멘탈의 흐름을 오직 의도된 방향으로 흘러가게 해 잠재의식을 바꿀 수 있어야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성공하고 싶은 의지가 아무리 강하더라도 잠재의식에서 성공한 이미지를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현재의식도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잠재의식을 바꾸기 위해 저자가 제안한 것은 ‘잠자기 전 15분’을 활용하는 것이다. 멘탈 트레이닝이란 24시간의 약 1%인 15분의 투자로 ‘최고가 된 자아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잠재의식에 각인시키는 것에서 시작한다. 잠자기 전 15분을 활용하는 이유는 꿈에서는 깨어 있을 때 받아들인 정보를 재생, 편집하는데, ‘잠자기 전 15분’이 꿈에 나타나는 가장 신선한 재료가 된다. 따라서 ‘잠자기 전 15분’에 어떤 생각을 갖고 잠드는 지가 인생 전체를 주관하며 이것이 궁극적으로 멘탈을 성공적으로 트레이닝하기 위한 기본적인 조건이 된다. 책에서는 구체적으로 4단계, 100일 동안의 멘탈 트레이닝을 제안하고 있다. 1단계는 자신에 대해서 알아보는 자아탐색의 시간이다. 이는 자신의 자원을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멘탈 트레이닝을 시작하는 단계다. 2단계는 1단계의 과정을 토대로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알아보고 현실에서 어떻게 구체화할 것인지를 생각하는 시간이다. 3단계는 1, 2단계를 거치며 확립된 ‘최고의 자아 이미지’를 멘탈에 각인하는 단계로, 멘탈 트레이닝의 핵심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최고의 자아 이미지’란 자신이 떠올릴 수 있는 가장 상위의 자아상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4단계는 ‘최고가 된 자아 이미지’를 잠재의식에 각인하는 단계로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아도 습관처럼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있도록 트레이닝하는 단계다. 특히 이번 <멘탈 트레이닝 Plus+>는 개정판인 만큼 독자 스스로 단계별 멘탈 트레이닝 실천 기록을 작성할 수 있는 노트가 포함돼 있다. 100일간 분량의 노트를 활용하면 책을 내용을 곱씹으면서 강한 멘탈을 형성해 자신감있는 자아를 형성하는 자신의 변화를 기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