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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읽는다 지리와 지명의 세계사 도감 1
이다미디어 / 미야자키 마사카츠 (지은이), 노은주 (옮긴이) / 2018.05.14
14,500원 ⟶ 13,050원(10% off)

이다미디어소설,일반미야자키 마사카츠 (지은이), 노은주 (옮긴이)
각 지역의 역사를 시간과 공간을 교차시키면서 입체적으로 해설하는 세계사. 이 책의 지도에 표시된 지리와 지명에는 각 지역의 역사와 언어적 특성이 반영된다는 관점을 가지고 세계사를 재구성하고 있다. 지도를 중심으로 세계의 여러 지역을 살펴보고 있으며, 지명에 얽힌 역사적 사실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인류의 탄생과 문명의 발생부터 출발해 세계사를 지역별로 나누어 설명한다. 각 지역의 역사를 시간과 공간을 교차시키면서 입체적으로 해설하며 세계사의 움직임과 흐름을 개관하는 방식이다. 예들 들면, 1단계는 4대 문명의 탄생과 확대하는 지중해 문명의 시기, 2단계는 지중해를 제패한 이슬람 세계를 다룬다. 3단계는 세계로 진출하는 유럽의 팽창 시대, 4단계는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의 변화를 설명한다.1권 시작하면서 ‘지리’와 ‘지명’을 통해 땅의 세계사를 읽는다! 서장인류의 등장과 문명의 탄생 인류의 등장 인류는 아프리카 대지의 틈바구니에서 시작되었다! 인류의 이동 사막에서 초원으로 이동해 곡물 재배로 농사를 시작 4대 문명의 탄생 큰 강 유역의 충적평야에서 정착 생활을 하며 문명 발전 1장서아시아와 지중해, 고대 문명의 출발 메소포타미아 문명 ‘강 사이에 있는 땅’에서 인류의 문명이 탄생했다 이집트 문명 나일 강의 관개사업으로 거대한 문명을 구축했다 3대 문명의 교차점 세계를 연결하는 다리였던 시리아와 팔레스타인 아케메네스제국의 흥망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까지 통합한 이란인의 대제국 지중해 동안의 페니키아 동지중해의 레바논은 삼나무 교역의 중심지 페니키아의 세력권 지명으로 읽는 지중해의 광대한 페니키아 네트워크 그리스 세계의 형성 바다에 진출한 그리스인, 에게 해와 흑해를 잇다 지중해와 3대 대륙 지중해 세계를 형성한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지중해 문명의 형성 세계 최대의 ‘내해’에서 지중해 문명이 태어났다! 알렉산더 대왕의 도전 바다와 육지의 세계를 하나로 연결시킨 대원정 지중해의 패자 로마제국 100년 포에니 전쟁에서 승리, 지중해를 장악한 로마제국 로마제국의 영광과 분열 ‘팍스 로마나’는 라틴 문명과 그리스 문명으로 분열 페르시아제국과 실크로드 유라시아와 아시아를 연결한 실크로드의 지배자 고대의 바닷길 홍해 홍해 바닷길을 통해 지중해와 인도양이 연결 2장유라시아를 지배한 이슬람제국과 몽골제국 무함마드의 이슬람교 창시 세계의 중심 무대로 등장한 이슬람의 아라비아 반도 아랍 민족의 대이동 지중해와 페르시아제국을 덮친 아랍의 대정복 운동 이슬람 왕조의 교체 우마이야 왕조를 무너뜨린 이란인이 아바스 왕조 창건 아바스 왕조의 유라시아 대륙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해 광대한 교역권을 구축 기마 유목민의 등장 중앙아시아의 셀주크 왕조가 이슬람의 지배자로 등장 칭키즈 칸의 몽골 통일 몽골 고원의 부족을 통합한 칭기즈 칸의 기마 군단 몽골제국의 대원정 유라시아의 4대 권역을 몽골제국이 하나로 통일 3장유럽 민족의 대이동과 이슬람의 대정복운동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 유목민 훈족의 침략을 받고 유럽 전역으로 대이동 서로마제국의 탄생 레오 3세가 샤를 마뉴를 서로마제국 황제로 임명 바이킹의 유럽 침략 시칠리에서 그린란드까지, 유럽 전역에 퍼진 바이킹 1000년의 비잔티움제국 동서 문명의 교차점이었던 동로마의 콘스탄티노플 기독교의 십자군 원정 성지 예루살렘 탈환 위해 200년에 걸친 십자군 원정 영국·프랑스의 백년 전쟁 와인과 모직물을 둘러싼 영국과 프랑스의 백년 전쟁 이베리아 반도의 레콩키스타 800년 이슬람 지배를 벗어난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독립 4장제국주의 유럽이 세계로 진출하다 포르투갈의 대항해 대서양 항로 개척에 앞장선 포르투갈의 엔리케 왕자 스페인의 대항해 대서양 횡단 항로를 개척해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 유럽의 신대륙 발견 신대륙에서 채굴한 은으로 유럽 경제는 고속 팽창 유럽의 종교 전쟁 종교개혁과 종교 전쟁으로 유럽의 근대 주권국가 탄생 네덜란드의 해양 진출 대량의 상선을 이용해 전 세계의 바다로 진출 영국의 산업혁명 인도산 면직물 ‘캘리코’가 영국 산업혁명을 일으켰다? 증기기관 발명과 철도 건설 철도망과 증기선 항로가 지구 전체를 휘감았다 프랑스 혁명 발발 유럽에 국민국가 확산시킨 프랑스 혁명과 나폴레옹 유럽의 부국강병 시대 영국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강대국들이 등장 수에즈 운하의 완공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대동맥 수에즈 운하 완공 영국과 독일의 대립 독일의 3B 정책 추진이 영국의 3C 정책과 충돌 동유럽의 사회주의 국가들 러시아와 독일 사이에서 흔들리는 동유럽 국가들 EU로 통합한 유럽 세계 경제의 주도권을 겨냥, 28개국이 참여한 유럽연합 5장바다로 육지로! 러시아의 영토 확장 러시아의 건국 스웨덴계 바이킹 ‘루시’가 슬라브인 땅에 러시아 건국 러시아의 시베리아 정복 코사크족이 모피 얻기 위해 100년 동안 시베리아 정복 러시아의 유럽 국가화 네덜란드와 영국을 동경한 표트르 1세가 대양으로 진출 러시아의 극동 진출 극동 진출을 노리던 러시아, 마침내 연해주를 손에 넣다 러시아 혁명과 소련의 탄생 러시아 혁명으로 탄생한 소련이 69년 만에 해체!‘역사’와 ‘지리’와 ‘지명’으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세계사 “지도 하나로 세계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고민을 하면서 그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그러다보니 역사와 지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상관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세계지도에 표시된 지명에도 숨겨진 역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지금까지의 세계사와는 읽고 이해하는 방식이 다른 생생한 지구의 역사를 보여줄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그래서 ‘역사’와 ‘지리’와 ‘지명’을 알맞게 조리해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세계사를 쓰기 시작한 것이다.” 유사 이래 인류사의 중심은 인간이 아니라 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마찬가지로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읽어내는 통찰력도 땅에 새겨진 생생한 역사 읽기를 통해 가능할 것이다. 인간은 자신이 태어나고 살아가는 땅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지리와 지명을 중심으로 지도 위에다 세계사를 재구성하고 있다. 인물 중심의 세계사를 탈피해 인류의 역사가 새겨진 땅의 세계사를 다루고 있다. 인류 사회와 문명의 확대를 ‘지리적’, ‘공간적’으로 해설함으로써 기존의 세계사와는 다른 체계를 제시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지리와 지명이 새겨진 지도를 통한 세계사 읽기는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세계지도 위에서 입체적으로 세계사를 읽어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 역사의 움직임과 흐름은 지리적 조건이나 지정학적 환경에 큰 영향을 받게 마련이다. 곧 역사적인 사건이나 전쟁, 문명의 조우와 충돌, 영웅의 탄생과 소멸은 모두 지리적 조건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전쟁이 언제나 일어난 곳에서 일어나듯이, 역사 속에 등장하는 사람은 바뀌지만 땅은 변하지 않고 언제나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지리, 지형과 함께 지명에 관한 역사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지명은 인간과 땅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연결고리일 뿐만 아니라, 역사적 사실과 지역적 특징에 대한 오랜 기록이기도 하다. 지명의 유래와 변천 과정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역사에 대한 식견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그 지명이 어떤 민족과 언어에서 유래되었는지, 또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과는 어떤 관련이 있는지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역사는 왜 이렇게 움직이는가, 어디서 어떻게 역사의 변곡점이 만들어지는가, 현대까지 이어지는 민족의 분쟁과 전쟁의 원인은 무엇인가 등등 역사적 사건들의 질문에 대한 정답을 구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세계지도를 펼치고 지리와 지명의 의미를 하나씩 알아가다 보면 어느 새 역사적 진실과 실체에 다가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세계의 역사는 지리, 지형, 기후, 민족, 정치, 전쟁, 문화 등 여러 요소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결과물이다. 그래서 세계사를 공부할 때는 땅을 중심으로 자기 나름의 지리적 공간적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세계지도 위에서 입체적으로 세계사를 읽어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이다. ■ 책의 내용과 특징 각 지역의 역사를 시간과 공간을 교차시키면서 입체적으로 해설하는 세계사 이 책의 지도에 표시된 지리와 지명에는 각 지역의 역사와 언어적 특성이 반영된다는 관점을 가지고 세계사를 재구성하고 있다. 지도를 중심으로 세계의 여러 지역을 살펴보고 있으며, 지명에 얽힌 역사적 사실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이 책은 인류의 탄생과 문명의 발생부터 출발해 세계사를 지역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각 지역의 역사를 시간과 공간을 교차시키면서 입체적으로 해설하며 세계사의 움직임과 흐름을 개관하는 방식이다. 예들 들면, 1단계는 4대 문명의 탄생과 확대하는 지중해 문명의 시기, 2단계는 지중해를 제패한 이슬람 세계를 다룬다. 3단계는 세계로 진출하는 유럽의 팽창 시대, 4단계는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의 변화를 설명한다. 1단계 - 4대 문명의 탄생과 지중해로 확대되는 문명 사막 주변의 초원(스텝)에서 농업이 시작되며, 5000년 전에 유라시아 5대 하천 유역의 충적평야에서 4대 문명이 형성되었다. 1) 나일 강 유역의 ‘이집트 문명’ → 지중해 동부로 확대 2) 티그리스 강, 유프라테스 강 사이의 ‘메소포타미아 문명’ → 소아시아, 시리아, 이란 고원으로 확대 3) 인더스 강 유역의 ‘인더스 문명’ → 갠지스 강 유역과 남인도, 동남아시아로 확대 4) 황하 유역의 ‘황하 문명’ → 몽골 고원, 한반도, 일본, 베트남으로 확대 2단계 - 이슬람과 몽골이 주도한 유라시아의 대변동 서아시아와 지중해 남쪽 절반이 아라비아 반도에서 일어난 이슬람교도의 ‘대정복운동’(민족이동)에 의해 무너진다. 이에 따라 서아시아와 지중해 대부분은 이슬람제국이 지배했고, 지중해 북부만이 기독교의 세계가 되었다. 즉, 서아시아와 지중해 남부의 이슬람 세계와, 지중해 북부의 유럽 세계로 ‘분열’된 것이다. 이후 11세기에 이슬람제국을 정복한 셀주크 왕조와 13세기에 등장한 몽골제국 등 기마 유목민이 동서양에 걸친 광대한 유라시아 세계를 지배하게 된다. 3단계 - 세계를 압도한 유럽의 팽창과 아메리카의 유럽화 유럽 세계는 한 때 이슬람 세계에 압도당했지만 대개간 운동과 십자군 운동 등을 통해 세계사의 중심 세력으로 부상했다. 그리고 대항해 시대 이후 아메리카 대륙을 ‘제2의 유럽’으로 바꾸었을 뿐만 아니라, 지표면의 70%를 차지하는 해양을 지배하는 네트워크를 만들었다. 19세기가 되면서 유럽 세계는 산업혁명으로 형성된 합리적인 사회시스템, 철도와 증기선의 발달, 그리고 강력한 무력을 앞세워 아시아와 아프리카 대륙의 지배자가 되었다. 4단계 - 중국과 인도 등 변화하는 동아시아 세계 중국과 인도, 한국, 일본 등 전통적인 세계를 유지해 온 아시아 세계는 이곳으로 진출한 유럽 세력에 의해 식민 지배를 받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 발발한 20세기 전반의 심한 변혁기를 거쳐 이제는 세계를 움직이는 중심 세력으로 성장했다. 또 동남아시아 등의 세계도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세계무대에 등장하고 있다. 당신은 인류의 고향이 어디인지 알고 있는가? 1922년에 탄생한 소련의 69년의 역사가 막을 내린 것이다.
실전 손글씨 연습장
청솔 / 함초샘 장대식 (지은이) / 2019.04.15
25,000원 ⟶ 22,500원(10% off)

청솔취미,실용함초샘 장대식 (지은이)
수년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실전에서 쓰이는 단어와 문구들을 수록해 손글씨를 접하는 사람들이 곧바로 활용해서 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좋은 글귀뿐만 아니라 실전에서 사용하는 단어들을 수록해 보고 따라쓰기만 연습해도 실력이 느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내용과 사용장소에 따라 문자를 시각적으로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우리 한글을 보다 멋스럽게 쓸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 대한민국전통 손글씨명장 함초샘 장대식이 실전에서 응용하도록 다양한 단어와 문구들을 예시로 수록했다. 1. 기획 의도 캘리그래피와 POP예쁜글씨는 이제 많은 사람들의 취미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아직도 초보에서 벗어나지 못하거나, 중급인 사람조차 제대로 된 글씨를 써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손글씨는 노력과 정성이 들어가야만 그 멋을 제대로 살릴 수 있다. 이 책은 수년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실전에서 쓰이는 단어와 문구들을 수록해 손글씨를 접하는 사람들이 곧바로 활용해서 쓸 수 있도록 만들었다. 2. 이 책의 특징 따라쓰기만 해도 실력이 늘 수 있다! 좋은 글귀뿐만 아니라 실전에서 사용하는 단어들을 수록해 보고 따라쓰기만 연습해도 실력이 느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단어와 풍부한 예시 수록! 내용과 사용장소에 따라 문자를 시각적으로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단어뿐 아니라 좋은 글귀, 명언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책갈피로도, 엽서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함초샘 원바세 기법’ 특별 수록! 글씨를 보다 아름답게 표현하기 위해 고안한 원바세 기법이 수록되어 있다. 어떤 환경, 어떤 조건에서 어떤 색으로 표현을 하면 최상의 효과를 낼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LED 손글씨 예시 수록! LED로 작업된 손글씨 사례를 풍부하게 담았다.
베라르AIT 자녀의 미래를 바꾼다
생각나눔(기획실크) / 권명옥 (지은이) / 2019.07.30
15,000원 ⟶ 13,500원(10% off)

생각나눔(기획실크)소설,일반권명옥 (지은이)
난청 등의 단순한 청력 문제는 볼륨을 높이거나 보청기를 착용하면 해결된다. 하지만 청각 왜곡의 문제는 이런 방식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제도권 병원에서 거의 대책이 없는 청각 왜곡의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있는 책이다. 청각 왜곡의 원인, 증상, 치료대책을 제시하고, 실제 임상사례를 소개했다. ADHD/ADD, 학습장애, 경계선 지능, 지적장애,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분, 청각 과민, 청각 둔감, 청각왜곡, 청지각 문제 등, 청각 문제를 가진 분, 언어(언어 지체, 발음 문제), 인지/학습, 정서/행동 문제 등을 가진 분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머리글 독자들에게 드리는 글 제1부_ 청 각 1-1. 소리의 특성 1-2. 소음 노출의 위험성 1-3. 소리 지각 과정 1-4. 청각의 구조와 기능 1-5. 청각의 소리 방어/ 증폭 제2부_ 청각 왜곡 2-1. 청지각 문제 유발 2-2. 청각 왜곡의 증상 2-3. 청각 왜곡 관련 장애 2-4. 청각 왜곡의 확인 2-5. 청각 왜곡의 치료 2-6. 청각 왜곡의 원인 2-7. 청각 왜곡과 언어 발달 관계 제3부_ 베라르AIT 3-1. 베라르AIT란 3-2. 치료 원리 3-3. 핵심 기능 3-4. 치료 방식 3-5. 치료 기간 3-6. 치료 음악 3-7. 치료 효과 3-8. 치료 대상 3-9. 치료 장치 3-10. 청각 검사 3-11. 일시적 문제 행동 3-12. 치료 후 주의 사항 제4부_ 임상 사례 4-1. ADHD/ 학습 장애 4-2. 경계선 지능 4-3. 지적 장애/ 발달 지체 4-4. 자폐성/ 발달 장애 4-5. 아스퍼거/ 고기능 자폐 4-6. 난 청 4-7. 기타/ 일반 참고 자료난청 등의 단순한 청력 문제는 볼륨을 높이거나 보청기를 착용하면 해결됩니다. 하지만 청각 왜곡의 문제는 이런 방식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베라르AIT 자녀의 미래를 바꾼다』에서는 제도권 병원에서 거의 대책이 없는 청각 왜곡의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청각 왜곡의 원인, 증상, 치료대책을 제시하고, 실제 임상사례를 소개했습니다. 대부분의 다른 치료들이 밖에서부터 뭔가를 가르쳐서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라면, 베라르AIT는 신체 기제 내부의 문제를 바로잡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 ADHD/ADD, 학습장애, 경계선 지능, 지적장애,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분 - 청각 과민, 청각 둔감, 청각왜곡, 청지각 문제 등, 청각 문제를 가진 분 - 언어(언어 지체, 발음 문제), 인지/학습, 정서/행동 문제 등을 가진 분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추천이유: 달팽이관의 청각세포는 부위마다 처리하는 담당 주파수가 다릅니다. 전체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다양한 주파수의 소리가 필요합니다. 베라르AIT는 다른 치료와 달리, 30~15,000Hz 범위의 다양한 주파수의 음악자극을 다양한 크기로 분사하여, 달팽이관의 전체 청각세포를 전반적으로 활성화하여 청각을 정상화합니다. 청각이 정상화되면 청각왜곡 문제가 바로잡히고, 청지각 문제가 교정될 수 있습니다. 달팽이관과 청신경이 활성화될 때, 상호 연계된 신경계 전체에 영향을 주어서, 신경계의 재구화도 가능하기 때문에, 베라르AIT는 청지각 교정, 두뇌 활성화, 언어발달 촉진이 가능합니다. 우리 아이 학습장애, 경계선지능, 발달장애 청각 왜곡이 원일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베라르AIT에 관하여 보다 전문적이면서도, 편중되지 않는 시각의 정보를 다루었습니다. 저자는 특수교육을 전공하고 베라르AIT를 연구하였기 때문에 어느 하나만을 바라보고 주장하는 좁은 시각이 아니라, 균형 잡힌 시각에서 전문 서적을 집필했습니다. 베라르AIT에 관한 전문적이면서도, 편중되지 않는 시각의 정보가 필요하다는 부모들의 수많은 요청에 응해 청각의 구조와 기능/ 청각 왜곡의 원인, 증상, 치료/ 베라르AIT의 원리, 치료방식, 치료효과, 임상사례까지 모두 한 권의 책 속에 담아냈습니다.
말투가 고민이라면 유재석처럼
센시오 / 정재영 (지은이) / 2021.08.30
15,500원 ⟶ 13,950원(10% off)

센시오소설,일반정재영 (지은이)
국민 MC. 이보다 더 유재석을 잘 설명하는 수식어도 없을 것이다. 유재석은 수년간 여러 여론조사에서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인 동시에 안티 없는 연예인으로 뽑혔다. 유재석이 이토록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유재석이 사랑받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 단 한 가지만 뽑으라면 단연 말솜씨다. 외모나 학벌 등이 호감의 필수 조건이라면 유재석의 전성시대가 올 수 없었다. 유재석의 얼굴이 못생겼다거나 다른 조건이 안 좋다는 뜻이 아니다. 그의 말솜씨가 외모나 학벌, 재산 등의 다른 조건들을 뛰어넘을 정도로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신간 《말투가 고민이라면 유재석처럼》의 저자 정재영 작가가 ‘유재석’을 주목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유재석이 완전한 언어 능력의 소유자는 아니겠지만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은 최선에 가깝다. 모두가 인정하듯이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드는 그의 기술은 특별하다. 그는 대화 파트너에게 공감하고 상대의 입장을 헤아리며 질문하고 정신없이 웃긴 후에 호감을 잔뜩 털어간다. 그렇다고 유재석이 상대에게 마냥 맞추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언제나 당당하고 솔직하게 자신의 의견을 말한다. 겸손하지만 자신을 밑바닥까지 낮추며 말하지 않는다. 그는 상대가 상처받지 않게 잘못을 지적하고 불만을 얘기한다. 유재석의 말은 무해하고 다정하고 기분 좋다. 누구나 꿈꾸는 언어 능력이다. 외모와 재력을 갖춘 이들도 몰래 선망하는 말기술이다. 그걸 배우자는 게 이 책의 목표다. 말로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고 싶다면 유재석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본보기다. 유재석이 하는 말을 관찰하고 반복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 누구나 유재석처럼 사랑받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며_누구에게나 호감받는 유재석의 말솜씨 1장 누구와도 말이 잘 통하는 비결, 이해와 공감 첫 만남에서 호감을 얻는 말솜씨 경청하는 눈빛이 감동을 준다 타인의 아픔을 상상하기, 공감 능력 자기애의 늪에 빠지는 사람들 2장 나를 보호하면서 말하려면 유재석은 엎드려 사과하지 않는다 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불만 표출법 유연한 자기주장, 나를 빛나게 만든다 웃는 얼굴로 진심 말하기, 함축 화법 3장 상대의 마음을 여는 칭찬과 질문 심장이 크게 뛰는 칭찬을 하려면 설득하지 않아야 설득할 수 있다 상대를 행복하게 만드는 질문 테크닉 4장 내 말이 존중받지 못해서 고민이라면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말솜씨 주목받는 기술이 있다 자신을 돌아보면 매력적인 말을 하게 된다 휩쓸리지 않고 대화의 주인이 되는 법 5장 “하하! 호호!” 유쾌한 대화를 하려면 활기 넘치는 이모티콘, 부사와 감탄사 말을 맛있게 만드는 생생한 비유 호응의 고급 스킬, 패러프레이즈 6장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말을 하려면 틀린 건 틀렸다고 알려준다, 친절한 비판 말도 안 되는 말이 훨씬 강력하다, 신기한 역설 비교하면 더 명확해진다, 선명한 대조 유재석은 알고 당신은 모르는 말투의 디테일! 말투가 고민이라면 유재석처럼 말하라! “너는 왜 말을 그렇게 해?” 살다 보면 선한 의도로 한 말이지만 말투 때문에 오해를 받는 경우가 있다. 아무 의미 없이 한 말에 상대가 상처를 받고 떠나가는 경우도 있다. 말투를 고쳐야겠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바꾸려고 하면 쉽지 않다.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상대와 관계도 좋게 유지하면서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을까? 가장 좋은 방법은 좋은 사례를 최대한 많이 보고 듣고 나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때 가장 좋은 본보기가 바로 유재석이다. 유재석은 대한민국 남녀노소 누구와 말해도 잘 통한다. 유재석은 처음 보는 상대와도 쉽게 친해진다. 특히 그는 말로 상대의 호감을 얻는 데 탁월하다. 그처럼 따뜻하게 공감하며 상대에게 다가가는 사람도 드물다. 그의 이러한 능력은 TV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예시로 <유 퀴즈 온 더 블록> 속 한 장면을 소개한다. 유재석과 동갑내기 회사원이 만났다. 노안이 시작된 회사원은 신문을 읽을 때 안경을 벗어야 했다. 회사원은 유재석도 노안이 왔는지 물었다. 회사원: (손으로 안경을 들어올리며) 신문을 이렇게 보세요? 유재석: 아뇨, 그냥 (손으로 신문을 넘기며) 이렇게 봐요. 회사원: 보이세요? 요즘 제가 제일 힘든 게… (노안이에요). 유재석: 아…. 여기서 유재석은 뭐라고 덧붙였을까? (1) 저는 아직 노안이 안 왔어요. (2) 저도 곧 오겠죠. 보통 별생각 없이 (1)이라고 대답하기 쉽다. 하지만 (1)은 ‘당신은 벌써 노안인가요? 나는 아니에요’라는 의미다. 차이를 강조하는 말이다. 반면 (2)는 공통점을 강조한다. ‘아직은 아니지만 동갑인 나도 당신처럼 곧 노안이 오겠죠’라는 뜻이니 동질감을 표현하는 말이다. 유재석은 (2)라고 답하며 상대와의 심리적 거리를 단숨에 좁혔다. 유재석의 진가는 이런 디테일함에 있다. 유재석의 말을 보면 사람들이 어떤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고 어떤 말을 듣고 싶어 하는지 알 수 있다. 말투가 고민이라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유재석의 말투를 유심히 살펴보자. 누구에게나 호감받는 유재석의 말투를 당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유재석은 아무렇게나 말하지 않는다. 치밀한 계산은 하지 않더라도 몸에 밴 매뉴얼을 따른다. 방송에서 게스트를 만나면 반갑게 웃고 떠든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을 때는 감탄사를 섞어가면서 적극적으로 호응한다. 그가 경험을 통해 스스로 체득한 대화 매뉴얼에 따른 행동이다.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도 규칙이 있는데, 역시 공통점 찾기다. 처음 보는 사람과 자신의 공통점을 찾아 표현해주면 상대방이 친근감과 호감을 느낀다는 걸 그는 일찍부터 알고 있는 것이다. <유퀴즈온더블럭>에 배우 공유가 출연해 MC들과 즐거운 대화를 나눴다. 유재석은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공유가 스스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하자) “아하, 공유는 그럴 줄 알았어요.”(공유가 <유퀴즈온더블럭>을 다는 못 본다고 하자) “어어 그런 거지, 뭐.”“맞아요, 맞아요. 그러네.”“맞아, 맞아, 맞아.” “자기도 아네, 멋있는 거.” (공유가 이동욱은 여우 같다고 하니) “이히히히, 긴급 속보입니다. 이동욱은 여우다.” (감탄하면서) “야, 센스가 있네~”(공유가 가족을 실망시킨 적이 있다고 하자) “아, 뭔지 알지.” (동의하는 의미로) “그러니까요~” “너무 공감이 가.”(궁금해하며) “아, 그래요?” “아, 진짜?”(안타까운 듯이) “아이, 참 또….”(손뼉 한 번 치고는) “그거 알죠~”(놀란 표정으로) “어후~”“아이고, 나 참. 진짜.”일부만 옮겼는데 놀랍다. 어쩌면 저렇게 다채로운 반응을 보일 수 있을까? (중략) 그런데 분석해보면 유재석의 반응에는 규칙이 있다. 첫 번째로 상대의 감상을 존중한다. “그거 알죠”라고 외치면서 대화 상대의 감정과 의견을 진심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 상대를 칭찬한다. 예를 들어서 “센스가 있네”는 인터뷰이를 기분 좋게 띄워주는 말이다. 세 번째로 감정에 동조한다. 함께 기뻐하고 안타까워하는 것이다. ‘아하’ ‘나 참’ ‘아이고’라고 말하면서 상대방의 감정 변화에 빠르고 정확히 동조한다. 우리도 그렇게 할 수 있다. 인정, 칭찬, 동조하는 반응을 보이면 되는 것이다. 유재석도 본심을 숨기면서 본심을 노출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동상이몽>에서 김구라가 자신의 냉소적인 말투를 다른 사람은 몰라도 유재석은 좋아한다고 주장했다. 그 말을 듣고도 유재석은 애매한 미소를 지었다. 김구라가 확답을 요구했다. 김구라: 제 말투를 유재석 씨가 굉장히 좋아합니다. 출연자 1: 처음 듣는 이야기 같은데….(유재석, 어색하게 웃는다)김구라: (유재석을 향해) 좋아하잖아?유재석: (머뭇거리다가) 제가 김구라 씨의 톤을 좋아할 때가 있어요. 유재석은 ‘좋아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좋아하지 않을 때도 있다는 뜻이다. 결국 김구라의 주장과는 달리 ‘굉장히’ 좋아하는 건 아니라는 게 유재석의 본심이다. 절묘하게도 그런 본심을 숨기고 주장을 폈다. (중략) 자기주장의 세 가지 방법에는 모두 공통점이 있다.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주장을 내세운다는 점이다. (중략) 숨기기가 꼭 나쁘거나 비겁하지만은 않다. 마음을 고스란히 노출해야 용감하고 정의로운 건 아니다.
듄 : 메이킹 필름북
문학수첩 / 타냐 라푸앵트 (지은이), 김승욱 (옮긴이) /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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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수첩소설,일반타냐 라푸앵트 (지은이), 김승욱 (옮긴이)
영화사에 남을 최고의 SF 영화 '듄'의 세계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메이킹 필름북이다. 감독 드니 빌뇌브의 플롯 구상은 물론 배우 섭외 과정부터 촬영을 거쳐 편집 완성까지, 영화를 기획한 제작사 담당자부터 티모테 살라메, 제이슨 모모아, 리베카 퍼거슨 같은 배우들은 물론 감독, 스토리보드 아티스트, 콘셉트 디자이너, 의상 디자이너 등 모든 제작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의 저자인 타냐 라푸앵트는 영화 '듄'에서 책임 프로듀서로서 모든 제작회의와 미술 관련 결정 과정에 참여했다. 그녀는 감독의 비전을 현실로 옮기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또한 드니 빌뇌브 감독과 일상을 함께하는 연인 관계이기도 했다. 영화의 현장 안팎에서 누구보다 감독의 고뇌를 이해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했던 저자는 역사상 압도적 스케일의 SF 영화의 시작과 끝의 숨겨진 이야기를 우리에게 생생하게 들려준다.서문 8 들어가는 말 10 이것은 시작일 뿐 14 칼라단 30 지에디 프라임 86 살루사 세쿤더스 112 아라키스 124 공격 170 깊은 사막 188 프레멘 212 에필로그 234 감사의 말 239‘천재 감독’ 드니 빌뇌브와 최고의 SF 소설이 조우하다! 영화사에 남을 최고의 SF 영화 《듄》의 세계를 이해하고 즐기기 위한 필수품 같은 책 감독, 스태프, 주요 배우들의 인터뷰를 담은 영화제작 현장의 생생한 기록들 프랭크 허버트의 소설 《듄》은 지금까지 가장 많이 팔린 SF 고전이다. 그동안 이 대작을 영화로 만들기 위해 도전한 세계적인 감독도 여럿이 있다. 1970년대, 처음 영화 제작에 나섰던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 감독은 《듄》을 두어 시간짜리 영화로 만드는 건 원작에 대한 모독이라며 10시간 이상의 상영시간을 고집하다가 무산되었다. 1980년대, 제작자의 제안을 받아들여 리들리 스콧이 감독을 맡았다가 중도에 사임하고 데이비드 린치가 연출을 맡아 개봉하게 되지만 찬사보다는 편집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로 평가받고 말았다. 이후로도 최고의 SF 소설로 인정받는 《듄》의 영화화에 대한 무성한 말들만 오가다가 드디어 ‘할리우드 천재 감독’ 드니 빌뇌브가 연출을 맡아 2021년에 개봉하게 되었다. 첫 선을 보인 ‘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는 상영 후 8분 동안 기립박수가 이어지고 “팬들이 수십 년 동안 기다려온 꿈에 그리던 그 영화화”, “창의적인 유니버스에 대한 입문서가 될 영화” 등의 극찬을 받으며 드니 빌뇌브의 《듄》은 개봉 전부터 전 세계 영화계와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듄: 메이킹 필름북》은 감독 드니 빌뇌브의 플롯 구상은 물론 배우 섭외 과정부터 촬영을 거쳐 편집 완성까지, 영화를 기획한 제작사 담당자부터 티모테 살라메, 제이슨 모모아, 리베카 퍼거슨 같은 배우들은 물론 감독, 스토리보드 아티스트, 콘셉트 디자이너, 의상 디자이너 등 모든 제작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의 저자인 타냐 라푸앵트는 영화 《듄》에서 책임 프로듀서로서 모든 제작회의와 미술 관련 결정 과정에 참여했다. 그녀는 감독의 비전을 현실로 옮기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또한 드니 빌뇌브 감독과 일상을 함께하는 연인 관계이기도 했다. 영화의 현장 안팎에서 누구보다 감독의 고뇌를 이해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했던 저자는 역사상 압도적 스케일의 SF 영화의 시작과 끝의 숨겨진 이야기를 우리에게 생생하게 들려준다. 《듄: 메이킹 필름북》은 천재 감독 빌뇌브가 어떠한 아이디어로 공상을 실현했는지 그가 창조해 낸 《듄》의 세계를 깊이 이해하고 영화를 즐기는 데 꼭 필요한 책이다. 101세기 시공간의 역대급 SF 대작은 과연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영화에 대한 이해를 더하는 세심한 감독과 초호화 스태프의 정밀한 협업 과정 현장 스틸 컷, 스토리보드 등 영화의 재미를 한 차원 높여주는 다채로운 소품들 《듄》을 영화로 각색할 때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뭐니 뭐니 해도 광대한 스케일이었다. 광대한 우주, 그 안의 행성들, 기술, 문화, 전쟁을 영화에 녹여내야 했다. 원작인 소설은 인물의 내면에 초점에 맞춰져 있어 이를 배우들의 대화는 물론 구체적인 사건을 담은 영상으로 구현해야 했다. 아라킨 레지던시?지에디 프라임 같은 우주와도 같은 낯선 공간을 찾아내고 만들어 내야 하는 장소, 사우디카 제국의 프리깃함?아트레이데스 수송선?오니솝터 같은 운송 기기, 그리고 요란하지 않으면서도 인물의 특성에 맞는 SF적 요소를 가미해야 하는 의상 등 모든 신마다 감독과 스태프는 새로운 문제에 봉착해야 했다. 이 책에는 드니 빌뇌브 감독이 구현하려고 한 작품 세계와 촬영, 소품, 의상, 분장 등을 담당한 전문 스태프들이 창조해 낸 영화제작 방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역대급 SF 세계관을 구현하기 위해 노르웨이의 숲, 요르단의 황야와 사막, 아랍에미리트의 사막, 미국의 숲과 사막 등 장장 5개월이 넘게 현지 촬영을 하고, 촬영기지가 된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오리고 스튜디오에서는 마흔다섯 개가 넘는 세트를 짓기도 했다. 디테일에 대한 감독의 치밀하고 세심한 특성은 작은 소품 하나도 그냥 지나가지 못했다. 한 예로 아라킨 레지던시의 배경으로 나오는 대추야자 나무는 줄기는 스페인에서, 커다란 이파리는 터키에서 공수해 와서 만들 정도였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영화를 대하는 자세, 스태프들과의 협업 과정은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 책에는 이와 같이 감독의 첫 아이디어부터 마지막 영상 편집까지 이야깃거리가 풍부하다. 또한 영화제작을 위한 드로잉, 스토리보드, 그리고 생생한 스틸 컷, 세트 디자인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매 페이지마다 펼쳐진다.이 영화의 탄생에는 뜻밖의 행운이 작용했다. 모든 것의 시작은 2016년 9월에 열린 베니스 영화제였다. 드니는 신작 영화 를 들고 와서 언론과 인터뷰를 하던 중, 프랭크 허버트의 《듄》을 영화화하는 것이 평생의 꿈이라고 한 기자에게 말했다. 이 말을 흘려듣지 않은 기자들 덕에 곧 여러 매체에 인터뷰 내용이 인용되었다. 그리고 그 덕분에 생겨난 갑작스러운 관심으로 우리는 그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_에서 대화 도중에 에릭은 드니에게 이 영화에 대한 그의 생각을 반영하는 단어를 하나만 고른다면 무엇이냐고 물었다. 드니는 “여성들”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강력한 베네 게세리트 교단이 이야기의 핵심이라고 보았다. “그들은 번식의 힘뿐만 아니라 인류를 계몽으로 인도할 지혜도 쥐고 있습니다.” 드니는 이렇게 말한다._에서 폴 역을 맡을 배우를 찾기 시작한 것은 2017년이었다. 프로듀서인 메리 페어런트와 케일 보이터, 캐스팅 디렉터 프랜신 메이슬러, 그리고 드니는 주연 역할을 맡을 미지의 배우에 대해 짤막한 대화를 여러 차례 나눴다. 서로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주고받던 중, 그해 가을에 이 개봉되었다. 티모테 샬라메는 좋은 평을 받은 이 로맨스 영화에 계시처럼 나타나 곧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드니와 영화사는 그가 폴 역에 완벽한 배우라는 데에 즉시 의견을 모았다. 처음부터 후보 명단 같은 것은 없었다. 언제나 티모테뿐이었다. “우리는 다른 누구와도 접촉하지 않았습니다.”메리의 말이다._에서
케이크 데코레이션 파이핑 테크닉 마스터
다락원 / 김철용, 김창석, 이현순, 이지영 (지은이) / 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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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원건강,요리김철용, 김창석, 이현순, 이지영 (지은이)
케이크 디자이너가 갖추어야할 파이핑 데코레이션 테크닉을 마스터 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저자는 오랜 강의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파악한 파이핑 테크닉의 작동원리를 설명하며 효율적으로 파이핑 테크닉을 습득할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파이핑 테크닉 습득의 특성상 지루한 반복적 연습으로 인한 학습자의 흥미저하를 방지하기 위하여 습득한 파이핑 테크닉을 활용한 케이크 디자인을 제시하였다.도구의 종류와 용도 모양깍지 Part 1 준비하기 케이크 시트 만들기 버터 스펀지 케이크 모카 스펀지 케이크 초코 스펀지 케이크 크림 만들기 동물성 생크림 식물성 생크림 버터크림 가나슈 크림 앙금 크림 머랭 아이싱 로열 아이싱 케이크 시트 자르기 바를 사용하여 수평으로 자르기 샌드&아이싱하기 원형 케이크 돔 케이크 시퐁 케이크 장식하기 삼각톱날로 장식하기 스패츄라로 줄 넣기 스패츄라로 크림떠서 올리기 Part 2 파이핑 테크닉 구성요소 크림의 되기 깍지의 기울기와 방향 압력의 변화 움직임의 형태 Part 3 다양한 모양깍지 활용법 별 깍지의 활용법 일직선 짜기 별문양 짜기 조개 짜기 장미문양 짜기 백합문양 짜기 로프 짜기 균일한 지그재그 짜기 부피감 있는 지그재그 짜기 가장자리 왕관문양 짜기 당초문양 짜기 다양한 당초문양 짜기 다양한 문양 짜기 물결무늬 깍지의 활용법 일직선 짜기 조개 짜기 로프 짜기 다양한 로프 짜기 지그재그 짜기 반원 짜기 화환문양 짜기 다양한 화환문양 짜기 당초문양 짜기 바구니문양 짜기 원형 깍지의 활용법 일직선 짜기 구슬 짜기 로프 짜기 다양한 로프 짜기 드롭 스트링 짜기 다양한 드롭 스트링 짜기 드롭 스트링 응용하여 짜기 당초문양 짜기 다양한 당초문양 짜기 패턴 짜기 꽃 깍지의 활용법 일직선 짜기 장식용 천 문양 짜기 장식용 천 문양 응용하여 짜기 다양한 장식용 천 문양 짜기 주름문양 짜기 다양한 주름문양 짜기 화환문양 짜기 주름 화환문양 응용하여 짜기 리본 짜기 패턴 짜기 잎 깍지의 활용법 일직선 짜기 장식용 천 문양 짜기 장식용 천 문양 응용하여 짜기 다양한 장식용 천 문양 짜기 주름문양 짜기 다양한 주름문양 짜기 화환문양 짜기 주름 화환문양 짜기 주름 화환문양 응용하여 짜기 다양한 깍지의 활용법 시폰 깍지 활용하기 상투 깍지 활용하기 큰 원형 깍지 활용하기 Part 4 선과 글씨 짜기 선 짜기 글씨 짜기 Part 5 다양한 조형물 짜기 다양한 꽃 짜기 장미 봉우리 짜기 평면 장미 짜기 장미 짜기 평면 카네이션 짜기 카네이션 짜기 와일드 로즈 짜기 사과 꽃 짜기 물망초 짜기 프림로즈 짜기 제비꽃 짜기 팬지 짜기 국화 짜기 데이지 짜기 등꽃 짜기 연꽃 짜기 다양한 잎 짜기 다양한 형태의 줄기 짜기 다양한 동물 짜기 다람쥐 짜기 토끼 짜기 병아리 짜기 닭 짜기 오리 짜기 강아지 짜기 1 강아지 짜기 2 비둘기 짜기 코끼리 짜기 사슴 짜기 팬더 짜기 학 짜기 사람 짜기 천사 짜기 얼굴모습 짜기 산타 짜기 다양한 과일 짜기 바나나 짜기 포도 짜기 서양배 짜기 앵두 짜기본서는 케이크 디자이너가 갖추어야할 파이핑 데코레이션 테크닉을 마스터 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입니다. 저자는 오랜 강의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파악한 파이핑 테크닉의 작동원리를 설명하며 효율적으로 파이핑 테크닉을 습득할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파이핑 테크닉 습득의 특성상 지루한 반복적 연습으로 인한 학습자의 흥미저하를 방지하기 위하여 습득한 파이핑 테크닉을 활용한 케이크 디자인을 제시하였습니다. 학습자의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위하여 케이크 디자이너 자격증과 제과기능장 자격증 취득 시 필요한 파이핑 테크닉을 전부 담아낸 도서입니다. 이 책의 특징 * 기능장 케이크 시트 제조법을 설명합니다. * 아이싱과 파이핑이 가능한 다양한 크림류 제조법을 설명합니다. * 파이핑 테크닉 작업 전 준비하기 단계를 순차적으로 설명합니다. * 파이핑 테크닉의 작동원리를 구성하는 네 가지 요소를 설명합니다. * 다양한 모양깍지를 활용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 선과 글씨 짜기 테크닉을 습득하는데 필요한 패턴지를 제시합니다. * 다양한 조형물을 짜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 이 한 권에 케이크 데코레이션 파이핑 테크닉에 대한 모든 내용을 담아 케이크 디자이너와 제과기능장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테러리스트 김구
미래사 / 정안기 (지은이) / 202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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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소설,일반정안기 (지은이)
-책머리에 프롤로그 테러·테러리즘·뉴테러리즘 김구는 테러리스트인가? 역사학계의 불편한 진실 연구의 대상·관점·방법 1부 항일 테러 1. 치하포의 약장수, 쓰치다 조스케 살인의 추억 해주부의 검속과 심문 장연 산포수 사건 인천감리서 이송과 심문 심판·처결·배상 진상과 쟁점 갈무리 2. 난봉꾼 테러리스트, 이봉창 테러의 추억 이봉창은 누구인가? 상해의 백정선 미션 임파서블 체포·심문·재판 테러의 충격과 파장 진상과 쟁점 갈무리 3. 강의(剛毅)한 사랑의 독립전사, 윤봉길 폭살테러의 추억 윤봉길은 누구인가? 상해의 살가지 세기의 폭살테러 체포·심문·판결 세계적인 충격과 반향 교민사회의 분열·상쟁·암투 진상과 쟁점 갈무리 2부 밀정 테러 4. 사회주의 항일혁명가, 김립 암살의 추억 김립은 누구인가? 한인사회당의 혁명 외교 모스크바의 붉은 자금 마탄(魔彈)의 사수들 모스크바의 금괴의 비결 진상과 쟁점 갈무리 5. 만들어진 밀정, 옥관빈 청살(請殺)의 추억 옥관빈은 누구인가? 상해의 한인 거상 도산 안창호 피체의 충격 옥관빈 암살의 진실 옥관빈은 과연 밀정인가? 암살의 충격과 파장 진상과 쟁점 갈무리 6. 안중근의 막냇동생, 안공근 청계동의 추억 안공근은 누구인가? 중상·모략의 달인 골칫거리 모사꾼 ‘남목청 사건’의 진상 암살의 흔적과 증언 진상과 쟁점 갈무리 3부 정적 테러 7. 민주 건국의 원훈(元勳), 송진우 암살의 추억 송진우는 누구인가? 임정봉대와 군정협력 반탁투쟁의 후폭풍 체포·심문·재판 암살의 충격과 파장 진상과 쟁점 갈무리 8. 겉치레 공산주의자, 여운형 사주(使嗾)의 기억 여운형은 누구인가? 공산혁명에 매진하겠소! 극장정치의 달인 혜화동로터리의 오셀로 체포·심문·재판 진상과 쟁점 갈무리 9. 얼굴 없는 국부(國父), 장덕수 회한(悔恨)의 눈물 장덕수, 그는 누구인가? 건국을 향한 대질주 무너진 신앙탑 피에 목마른 자들 법정에 선 김구 진상과 쟁점 갈무리 에필로그 테러리즘의 구조 테러 활동의 특질 테러 활동의 논리 주석 참고문헌 인명 색인‘테러리스트 김구’를 정조준하다! 시대의 금기를 건드리는 문제작! ‘테러리스트’와 ‘국부’라는 환상적 부조화에 대한 비판적 보고서! 김구, 그에게 테러리즘(terrorism)이 있었는가? ‘테러리즘 없는 테러리스트’는 진정한 테러리스트인가? 남산 중턱에 우뚝 선 위풍당당한 동상. 서울 한복판에 자리한 육중한 대리석 기념관. 어느 왕릉을 방불케 하는 효창공원의 거창한 묘역. 위대한 민족의 영도자요 항일 독립의 거성이며 대한민국 국부, 흠모와 숭경의 위인 김구(1876~1949)가 남긴 흔적이다. 김구는 신성하다. 한국 근현대사를 통틀어 김구에 버금가는 장엄한 인물 또는 불가침의 신성(神聖)을 간직한 역사인(歷史人)은 없다. 그렇지만 김구에게는 또 다른 얼굴이 있다. 테·러·리·스·트. 김구는 전 생애에 걸쳐 수십 건의 테러를 자행하고 다수의 인명을 살상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정치적 암살자’이다. 하지만 ‘세계적인 테러리스트’ 혹은 ‘테러의 수괴’라는 동시대 역사인들의 비난과 조롱을 애써 부정하거나 부끄러워한 적이 없다. 오히려 부정의(不正義)한 일본제국주의 체제에 맞서 싸운 자신의 혁명적 과거를 표상하는 ‘명예로운 훈장’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민족의 십자군’이었다. 그렇다면 김구는 진짜 테러리스트였을까? 아니, 테러리스트란 무엇일까? 안타깝게도 지금껏 김구의 테러 활동 혹은 테러리즘을 정면으로 거론하고 분석한 학술연구는 없었다. 수많은 애국지사에게서 조금의 친일 흔적이라도 나오면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던 좌파 역사학자들이 ‘김구’만은 성역으로 남겨놓았기 때문이다. 이에 저자는 김구의 명암(明暗) 중 한국인들이 잘 바라보지 않으려 하는 어둠의 면모, 즉 ‘테러리스트 김구’를 본격적으로 파헤쳤다. 이 책은 ‘세계적인 테러리스트’와 ‘대한민국 국부’라는 이 ‘환상적 부조화’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함께 ‘백범 김구’라는 거대 신화의 탈신화(脫神話)에 도전하는 본격적인 학술연구의 결과다. 저자는 정규재 주필과 함께 약 20회에 걸쳐 ‘김구의 흑역사’를 다룬 라이브 대담 방송을 진행했다. 회를 거듭하면서 드러나는 ‘김구의 살인본색’과 ‘백범일지의 거짓’에 경악하고 분노했으며, 오로지 학자적 양심만을 길라잡이 삼아 김구의 테러·테러리즘을 정조준했다. 그것은 잔인한 진실과 마주하는 놀라움, 두려움, 착잡함으로 가슴 졸이는 날들의 연속이었고, 저자는 ‘김구 신화’라는 거짓의 바벨탑을 쌓아 올린 사이비 역사학자들의 충격적 위선에 치를 떨어야 했다.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저자는 ‘테러리즘’과 ‘테러리스트’에 대한 정의부터 챙긴다. 테러는 목적이 개인적 원한·보복과 구별되고, 대상이 비무장 민간인으로 전쟁과 구별되며, 치밀한 사전계획으로 우발적 범죄와도 구별된다. 테러는 강자에 대한 약자의 정의로운 폭력적 저항이다. 이봉창과 윤봉길의 폭탄 투척과 이를 기획한 김구는 극동 전역에서 당대 가장 무시무시한 테러리스트로 명성을 떨쳤지만, 우리에게는 강의한 사랑의 독립전사들인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들 또한 ‘테러리스트’임을 굳이 부인하지 않았다. 이들에게 테러리스트란 부정의(不正義)한 일본제국주의 체제를 공격하고 무너뜨리는 혁명가의 ‘명예로운 훈장’이자 ‘자긍심의 상징’이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러한 역사적 사실에도 역사학자들이 믿고 싶은 사실만 골라 믿는 확증편향 또는 강박관념으로 ‘김구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다’라며 ‘의사’ 혹은 ‘의열투쟁(義烈鬪爭)’이라는 용어를 남용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저자는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메타 히스토리 테러리즘을 두고 전근대 유교적 가치관을 반영해 의열 혹은 의거라고 치켜세우고 폭력을 신화화 혹은 신성화하는 것은 명백한 반문명·반인권·반지성”이라고 갈파한다. 의열투쟁은 제국주의에 저항하는 식민지 해방투쟁의 비대칭 전술이자 ‘전통적인 테러리즘’과 그 어떤 구별성도 없다는 주장이다. “그럼에도 테러리즘에 대한 역사학계의 알레르기는 9·11 테러의 충격파에 따라 김구를 오사마 빈 라덴으로 착각하는 연상심리와 그에 따른 거부반응일 뿐이다. 이는 그야말로 ‘내 편이 하면 의열, 남의 편이 하면 테러’라는 지독한 내로남불이자 사이비 역사학의 민낯일 뿐이다. 이런 역사학계의 불편한 진실이야말로 ‘김구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다’라는 오늘날 한국인들의 ‘역사적 강박관념’ 혹은 ‘보이지 않는 추상’의 밑자락에 깔려 있다.” 저자는 김구의 테러 활동을 항일(抗日), 밀정(密偵), 정적(政敵) 3가지로 구분해 ‘테러리즘 있는 테러’와 ‘테러리즘 없는 테러’를 분별하고, 그 구조와 특질, 논리를 밝히고자 했다. 테러리즘은 선악의 가치판단이 아닌 사실 판단의 뉴트럴한 학술개념이기에 도덕적 가치 판단에 대해서는 괄호 안에 묶어두고 오직 사실 판단만으로 김구가 자행한 테러 활동을 실증 분석했다. 구체적으로는 김구의 테러 활동을 피해자, 목표, 수단, 동기, 의도라는 5가지 요인으로 재구성했다. 항일 테러는 일본인을 대상으로 특별한 폭력을 행사했던 1896년 3월 치하포 살인 테러를 시작으로 1932년 1월 이봉창, 1932년 4월 윤봉길의 폭살테러를 다룬다. 치하포 사건은 청년 김구가 국모보수(國母報讐)를 위해 일본군 육군 중위를 때려죽인 사건으로 알려져왔다. 1932년 1월 이봉창 폭살테러는 일본 동경에서 육군 관병식(觀兵式)을 마치고 환궁(還宮)하는 일본 천황을 폭살시키려다 미수에 그친 테러 사건이다. 1932년 4월 윤봉길 폭살테러는 상해 홍구공원 천장절(天長節) 기념식장에서 폭탄을 터트려 시라카와 요시노리 대장 등을 폭살시킨 테러 사건이다. 김구는 윤봉길 폭살테러를 자행해서 세계적인 테러리스트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밀정 테러는 항일운동을 방해·저지하는 한인 밀정에 대해 특수한 폭력을 행사했던 1922년 2월 김립 암살, 1933년 8월 옥관빈 암살, 1939년 5월 안공근 암살 테러를 다룬다. 1922년 2월에 있었던 김립 암살은 김구가 소학교 제자였던 오면직(吳冕稙)과 노종균(盧鍾均)을 시켜 임정 국무원 비서장 김립을 국사범으로 몰아 암살한 사건이다. 1933년 8월에 발생한 옥관빈 암살은 남화한인청년연맹 정화암을 사주해 상해 한인 거상 옥관빈을 밀정으로 몰아 암살한 사건이다. 1939년 5월의 안공근 암살은 역시 정화암을 사주해 안중근의 막냇동생 안공근을 암살한 테러 사건이다. 정적 테러는 1945년 11월 환국 이후 건국 과정에서 자신과 정치적 입장을 달리하는 정적에 대해 특별한 폭력을 행사했던 1945년 12월 송진우, 1947년 7월 여운형, 1947년 12월 장덕수 암살 테러 사건을 다룬다. 송진우 암살은 민족주의 광신자 한현우를 사주해서 당시 한민당 수석총무 송진우를 찬탁론자로 몰아 암살한 사건이다. 여운형 암살은 마포형무소에 수감된 한현우를 사주해서 근로인민당 당수 여운형을 민족 반역자로 몰아 암살한 사건이다. 장덕수 암살은 한독당 산하 대한보국의용단장 김석황과 그 일당을 동원해 당시 한민당 정치부장 장덕수를 암살한 테러 사건이다. 이 책에서 다룬 김구의 테러 9건 중 정치적 목적성을 지니는 ‘테러리즘 있는 테러’는 윤봉길 폭살 테러 단 1건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모두 “시종일관 테러리즘으로 반대파를 숙청했다”는 지적과 같이 테러를 개인적 재물 탐심과 보복, 정적 제거 수단으로 삼았던 ‘테러리즘 없는 테러’였다. 김구에게 테러는 일제의 부정의에 맞서는 신성한 수단이 아니라 ‘야만의 정의(Wild Justice)’를 구현하는 비열한 수단이었을 뿐이다. 그는 오늘날 한국인들이 환상하는 것과 달리 자타가 공인하는 ‘테러리즘 없는 테러리스트’였다. 그렇다고 9·11 테러와 같이 불특정 다수에게 무차별 폭력을 자행하는 ‘뉴테러리스트’는 아니었고, 차별적 폭력을 행사하는 ‘전통적인 테러리스트’였다. 이 책을 마무리하며 저자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놓는다. “김구는 한국 근현대사에 죽음비를 몰고 다니는 짙은 먹구름이자 조작된 허구가 장엄한 역사로 둔갑한 역사인(歷史人)을 대표한다. 오늘날 한국인들이 환상하는 김구는 종북 주사파가 만들어낸 역사적 허상에 불과하다. 그런 김구를 두고 ‘민족의 구원자’ 혹은 ‘자유와 통일의 메시아’라 환상하고 성인화(聖人化)하는 것은 지독한 정신분열이자 끔찍한 위선이다. 한국인들은 김구라는 시대착오적인 우상숭배와 터무니없는 환망공상(幻妄空想)에서 하루빨리 깨어나야 한다.”
아버지에게 갔었어
창비 / 신경숙 (지은이) / 202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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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소설,일반신경숙 (지은이)
신경숙 장편소설. 단행본으로는 8년 만이고 장편으로는 11년 만에 출간하는, 작가의 여덟번째 장편소설이다. 2020년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매거진 창비'에서 연재한 작품을 공들여 수정·보완하여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소설은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상실을 통해 비로소 아버지라는 한 사람에게 가닿게 되는 과정을 절절하게 그려낸 이야기로, 소설가 신경숙의 작가적 인생을 한 차원 새롭게 여는 작품이기도 하다. 오래도록 소설을 써온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삶과 세상에 대한 무르익은 통찰과 철학, 그리고 가족을 향한 연민에서 비롯된 깊은 사유를 응축해내면서 가족의 나이 듦을 처음 바라보게 된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시리고도 찬란하게 펼쳐놓는다. 한편 2008년 출간된 <엄마를 부탁해>는 미국을 비롯해 41개국에 번역 출판되고 한국 문학작품으로는 최초로 미국 제작사에 드라마 판권이 판매되기도 하는 등 수많은 화제를 낳았다. 엄마를 향한 가슴 절절한 이야기로 250만명의 독자를 감동시킨 작가는 이번 신작 장편소설로 정통 가족서사의 귀환을 알리며 아버지뿐 아니라 가족 전체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묵직하게 풀어놓는다.1장. 너, 본 지 오래다 2장. 계속해서 밤을 걸어갈 때 3장. 나무궤짝 안에서 4장. 그에 대해서 말하기 5장. 모든 것이 끝난 그 자리에서도 작가의 말 익명의 아버지들에게 바치는 신경숙의 찬란한 헌사 가족의 나이 듦을 비로소 바라보게 된 우리 모두의 이야기 소설가 신경숙의 신작 장편소설 『아버지에게 갔었어』가 출간되었다. 단행본으로는 8년 만이고 장편으로는 11년 만에 출간하는, 작가의 여덟번째 장편소설이다. 2020년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매거진 창비’에서 연재한 작품을 공들여 수정·보완하여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소설은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상실을 통해 비로소 아버지라는 한 사람에게 가닿게 되는 과정을 절절하게 그려낸 이야기로, 소설가 신경숙의 작가적 인생을 한 차원 새롭게 여는 작품이기도 하다. 오래도록 소설을 써온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삶과 세상에 대한 무르익은 통찰과 철학, 그리고 가족을 향한 연민에서 비롯된 깊은 사유를 응축해내면서 가족의 나이 듦을 처음 바라보게 된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시리고도 찬란하게 펼쳐놓는다. 한편 2008년 출간된 『엄마를 부탁해』는 미국을 비롯해 41개국에 번역 출판되고 한국 문학작품으로는 최초로 미국 제작사에 드라마 판권이 판매되기도 하는 등 수많은 화제를 낳았다. 엄마를 향한 가슴 절절한 이야기로 250만명의 독자를 감동시킨 작가는 이번 신작 장편소설로 정통 가족서사의 귀환을 알리며 아버지뿐 아니라 가족 전체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묵직하게 풀어놓는다. 삶과 인간에 대한 무르익은 통찰 가족을 향한 연민에서 비롯된 깊은 사유 한국소설에서 그간 비어 있던 ‘아버지’의 자리를 여성작가의 시각으로 새로이 써낸 이번 소설은, 엄마가 입원하자 J시 집에 홀로 남게 된 아버지를 보러 가기 위해 ‘나’가 5년 만에 기차에 오르며 시작된다. 눈앞에 펼쳐질 듯 생생한 묘사로 그려진 J시와 그 안에서 평생을 살아온 아버지의 지나온 삶이 겹쳐지며, 순식간에 ‘나’는 아버지의 삶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아버지는 한국전쟁 트라우마로 고통받아왔으며 “젊은 날에 당신의 새끼들인 우리가 음식을 먹는 걸 보면 무서웠”지만 그것이 도리어 살아갈 힘이 되었다고 말하는, ‘아버지’ 하면 으레 떠오르기 마련인 가부장적인 억압과는 완전히 거리가 먼 인물이다. ‘아버지’ 인물의 생생함은 그가 가진 서사의 리얼리티로도 드러난다. 한국전쟁부터, 돈을 벌기 위해 갔던 서울에서 목도한 4·19혁명, 자식 여섯을 대학에 보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던 소 값이 폭락하자 그 소를 타고 참여했던 80년대 소몰이 시위까지, 그 자체로 근 70년의 한국현대사가 한 인물에게 고스란히 담겼다. 역사를 개인의 관점에서 그려내기도 한 이번 작품은 가족의 삶을 통해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아픈 역사 속에 내던져진 인간 내면의 깊이를 보여준다. 이외에도 또 한명의 아버지인 ‘큰오빠’가 겪은 80~90년대 중동 이주노동,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어 이제는 치킨 두마리도 마음 놓고 시키지 못해 미안해하는 조카 등은 아버지-아들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가족의 모습과 여러겹의 아버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한편 ‘나’는 몇년 전 사고로 딸을 잃는 상실을 겪었다. 아버지가 수면장애로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가족에게 전해 들었음에도 그동안 마음을 쓰지 않았던 ‘나’는 그 뼈아픈 상실을 계기로 비로소 아버지의 고통과 대면하며 “아버지를 한번도 개별적 인간으로 보지 않았다는 것”을 처음으로 깨닫는다. 그러면서 둘째 오빠와 엄마, 아버지와 함께 전쟁을 겪어낸 ‘박무릉’ 등 다른 인물의 목소리를 빌려 그간 소외되어 있었던 아버지와 그를 둘러싼 가족의 삶을 다각도로 바라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 경험은 종내 가족의 지난 시간과, 멈춰져 있던 ‘나’의 글쓰기를 돌아보게 하는데, 그 깨달음은 독자로 하여금 눈앞이 시릴 만큼 절절한 고백을 목도하게 한다. 아버지가 니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은 잘되느냐고 물었을 때 나는 하마터면 아버지, 나는 나 자신을 잘 모르고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할 뻔했다. 나는 하고 싶어서 쓰는 게 아니라 살고 싶어서 쓰는 것 같아요,라고. (…) 아버지, 나는 부서지고 깨졌어요. 당신 말처럼 나는 별것이나 쓰는 사람이에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런데 나는 그 별것을 가지고 살아가야만 해요. (93면) 존재의 근원인 가족과 글쓰기에 대한 성찰과 절절한 울림 ‘나’가 이제야 아버지를 개별적인 한명의 사람으로 바라보게 된 것은 아버지의 늙음을 마음 깊이 받아들였기 때문이리라. “이제 부모의 보호자가 되는 일을 두려워하지 말자”라고 하는 소설 속 큰오빠의 말처럼, 우리는 모두 언젠가, 혹은 조만간 부모의 보호자가 될 것이다. 그렇게 부모의 나이 듦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을 때 부모를 개별적인 한 사람으로 처음 바라보게 될지도 모른다. 저마다의 삶이 다르듯이 아버지와의 관계 또한 같을 리 없으나, 소설 속 이 가족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우리 각자의 아버지들이 불려나오게 될 것이다. 아버지는 나의 근원이자 시작이되, 그는 어떤 삶을 살아왔는가, 어떻게 늙어가는가 곱씹어볼 기회를 얻을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한 인간에 대한 궁구에서 시작하여 관계와 가족에 대한 반성과 이해를 얻는 독서가 될 것이다. 체험의 진정성 문제를 깊이 파고들어간 신경숙의 이번 신작 장편은 그렇게 ‘아버지’의 자리를 새로 쓰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이 소설을 받아든 우리가 각자의 아버지에게 가야 할 차례이다.언젠가 내가 아버지에게 당신에 대한 글을 쓰겠다고 하자 아버지는 내가 무엇을 했다고? 했다. 아버지가 한 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내가 응수하자 아버지는 한숨을 쉬듯 내뱉었다. 나는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 살아냈을 뿐이다,고. 나는 다급한 마음에 어두운 가게에 대고 아버지 아버지…… 불렀다.살아오는 동안 누군가와 헤어지게 될 때 가끔 그때의 내 목소리를 듣는다.멈춰 서는 버스를 보며 아버지 아버지, 하고 부르던 다급한 내 목소리. 헤어지지 않고는 앞으로 나아갈 길이 없는 관계에 봉착할 때면 그때 그 신작로에서 아버지, 아버지를 부르던 절박한 내 목소리가 북소리처럼 둥둥둥 머릿속에 울린다. 내가 떠난 후에 그 자리엔 무엇이 남을지 생각할 때도 그때 내가 아버지 나 가요, 소리치며 버스에 올라탄 후 차창 밖에 홀로 남겨진 아버지의 모습이 떠오른다. 아버지는 어느날의 바람 소리, 어느날의 전쟁, 어느날의 날아가는 새, 어느날의 폭설, 어느날의 살아봐야겠다는 의지,로 겨우 메워져 덩어리진 익명의 존재. 아버지 내면에 억눌려 있는 표현되지 못하고 문드러져 있는 말해지지 않은 것들.
꿈만 같습니다
꿈미(꿈이있는미래) / 김은호 (지은이) / 202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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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미(꿈이있는미래)소설,일반김은호 (지은이)
지난 30년간 오륜교회를 계획하시고, 세우시고,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여정을 간증하는 김은호 담임목사의 고백이다. 김은호 목사는 하나님이 오륜교회를 인도해 주신 역사를 소개한다. 하나님은 김은호 목사에게 믿음을 주시고 부르셔서 사역자로 삼아 주셨고 교회 개척의 꿈과 비전을 심어 주셔서 하나님의 사역자로 불러 주셨다. 하나님이 주신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김은호 목사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저 기도했을 뿐이다. 말씀만 붙들었을 뿐이다. 하나님은 돕는 손길을 붙여 주셔서 오륜교회를 세워 주셨다.서문 | 꿈만 같은 은혜를 경험하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1989~1994 제1장 꿈을 품고 광야에 서다 1. 아버지는 내 믿음의 뿌리 2. 아버지 뜻에 순종한 신학 공부 3. 계약한 예배당을 양보하다 4. 안디옥교회 개척과 3무(無) 정신 5. 아내의 눈물 6. 벽치기 설교와 주인 없는 교패들 7.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사람에게 구걸하지 말자 8. 5,000원만 빌려주세요 9. 길을 열어 주소서 10. 오륜교회로의 이전과 하나님의 섭리하심 11. 새벽기도와 성경 공부에 내려 주신 축복 12. 잊을 수 없는 지하 예배실 13. 한계에 봉착하다 1994~1998 제2장 찬양과 설교를 두 축으로 예배 갱신을 하다 1. 미국에서 새로운 예배를 체험하다 2. 예배 갱신을 위한 40일 금식 기도 3. 예배 갱신을 시작하다 4. 원파이브극단 창단과 열린문화예배 5. 다시 채워 주시는 하나님 6. 작지만 충만한 교회 1998~2004 제3장 축복의 보성고 시대를 열다 1. 1998, 다니엘기도회를 시작하다 2. 예비하신 처소, 보성고 강당 3.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한 열린문화예배 4. 10년간 받은 하나님의 복을 지역 사회와 나누다 5. 다니엘기도회를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 6. 하나님이 역사하신 약속의 땅 7. 성전 건축을 주관하신 여호와 이레 하나님 8. 기도로 지은 교회 2004~2009 제4장 오륜비전센터의 문을 열다 1. 꿈인가 생시인가 2. 교회의 문턱을 낮추다 3. 부흥의 불길 타오르게 하소서! 4. 한국 교회와 지역 사회를 위한 섬김과 헌신 ‘ALL IN’ 청소년 비전 캠프 | 사모들의 쉼과 회복 그리고 출발 ‘사모리조이스’ | 홀사모들을 위한 아름다운 여행 ‘FOR YOU’ | 믿는 자들의 예배 축제 ‘글로리 워십 콘퍼런스’ | 결혼 언약의 소망을 이루어 주는 ‘약속의 면사포’ 2009~2019 제5장 비전으로 세워져 가는 오륜교회 1. 다음 세대를 세우는 꿈이 있는 미래 교육관 건립과 인터넷 중독 치유 센터 IDOS 설립 | 섬김과 나눔 위원회의 정착 | 분립개척교회 | 꿈이 있는 미래 | 영훈학원 | 꿈미학교 2. 가슴 떨리는 이름, 청년 ‘다니엘 무브먼트’ 3. 거룩한 부담감으로 시작한 ‘새생명축제’ 4. 청년을 위한 부흥과 회복의 집회, ‘스탠드 펌’ 5. 국내 외국인을 선교사로 세우는 ‘국제 사역 외국어 예배’ 6. 땅끝을 향해 가는 세계 선교 2020~ 제6장 새로운 30년을 위한 오륜교회 미래 비전 1. 꿈이 있는 교회 2. 오륜교회 5대 비전 하나님의 임재가 충만한 교회(예배) | 주의 오실 길을 예배하는 교회(선교) | 영향력 있는 사람을 세우는 교회(훈련) |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는 교회(나눔) |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교회(문화) 3. 하나님이 주신 꿈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목표를 설정하라 | 비전을 함께 공유하라 |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선포하라 | 기도하라 | 최선을 다하여 미래 가치에 투자하라거침없이 꿈꾸고 도전해 온 서른 살, 꽃 같은 청춘 오륜교회! 오륜교회 30년 역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김은호 목사에게 꿈을 주시고 그 꿈을 이루셨습니다. 오륜교회를 세우시고, 한국교회, 더 나아가 온 열방에 있는 교회를 섬기도록 감동하셨습니다. 이토록 신실하게 오륜교회를 은혜로 인도하신 여정을 소개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을 품으십시오. 하나님은 지금도 꿈꾸는 자를 찾으십니다. 꿈꾸는 자에게 하나님이 꿈만 같고 놀라운 은혜로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은 ‘오륜교회’가 꿈만 같은 은혜를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이 책은 지난 30년간 오륜교회를 계획하시고, 세우시고,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여정을 간증하는 김은호 담임목사의 고백입니다. 김은호 목사는 하나님이 오륜교회를 인도해 주신 역사를 소개합니다. 하나님은 김은호 목사에게 믿음을 주시고 부르셔서 사역자로 삼아 주셨고 교회 개척의 꿈과 비전을 심어 주셔서 하나님의 사역자로 불러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김은호 목사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기도했을 뿐입니다. 말씀만 붙들었을 뿐입니다. 하나님은 돕는 손길을 붙여 주셔서 오륜교회를 세워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륜교회’를 섬기는 교회로 부르셨습니다. 세워 주신 오륜교회에 한국교회 더 나아가 온 열방에 있는 교회와 다음 세대를 섬기라고 사명을 주셨습니다. 오륜교회는 지금도 하나님이 주신 그 사명을 위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저 주님의 은혜를 이웃의 교회와도 나누기 위해 시작한 다니엘기도회는 이제는 열방에 있는 교회와 함께하는 기도 축제가 되었습니다. 개교회주의, 교단주의, 신자들 간의 파벌이 심한 이 시대에 오륜교회는 이 책을 통해 연합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이, 십자가의 피 묻은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이 시대에 연합하기를 원하십니다. 이 연합 사역을 위해 오륜교회는 다른 교회를 돌아보며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오륜교회’라는 꿈을 주시고 그 꿈을 이루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 꿈은 달려가야 할 인생의 푯대입니다. 이 꿈이야 말로 오륜교회를 안주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게 한 믿음의 목표였습니다. 오륜교회가 아닌 한국 교회와 함께해 왔던 30년, 오륜 성도가 아닌 한국 교회 성도를 위한 은혜의 섬김, 한국 교회 다음 세대와 함께 세워가는 꿈이 있는 미래! 이토록 멋진 교회, 저는 꿈만 같습니다!오륜교회는 신도시가 세워질 때 인구 유입으로 성장한 교회가 아닙니다. 목회자가 화려한 경력이나 학력을 자랑하는 교회도 아닙니다. 교회 브랜드나 목회자의 지도력을 드러내지도 않습니다. 주야로 말씀만 붙들었을 뿐입니다. 밤새워 무릎으로 승부할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여러 모양으로 은혜를 부으셨습니다. 열린 예배란 교회의 성공을 위해 신비주의나 번영신학으로 교묘하게 포장하는 것이 아니다. 오직 성령의 임재를 사모하며 말씀과 기도와 찬양의 본질에 집중하면서도 형식은 자유롭게 가져가는 예배이다. 이런 예배를 사모하게 되었다. 더욱 하나님 안에서 자유를 누리는 묘한 전율이 일었다. 형식이 아니라 본질이 중요함을 깨닫자 예배에 대한 내 고정 관념과 생각이 무너지며 가슴 속에서 새로운 환희가 요동쳤다. 하나님은 중심의 진실함을 보시며, 주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예배라면 어떤 예배든지 기뻐 받으심을 깨닫고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이 쏟아졌다.
술꾼의 품격
씨네21북스 / 임범 글 / 201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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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북스소설,일반임범 글
폭탄주보다 부드럽고 칵테일보다 깊은 술과 영화의 회오리 애주가를 위한 본격 술 교양서 술과 영화를 책이라는 공간에 버무려 놓은 맛있는 안주와 같은 책이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조니 뎁은 럼을 입에 달고 산다. 마실 때 독하고, 취하면 소동이나 난동을 부리게 하고, 깰 때는 지옥 같은 술이었다는 럼과 럼을 마셔대며 해적질을 일삼는 영화. 이 책은 영화이야기dl면서 술이야기이기도 한, 폭탄주와 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영화 속에 나타나는 술이야기를 토대로 다양한 술 정보를 전해준다. 잭 다니엘, 조니 워커, 바카디 등 술 상표로 너무도 귀에 익은 그 이름의 실제 주인들은 어떤 시대를 어떻게 살았나, 과연 싱글몰트 위스키는 블렌디드 위스키보다 맛이 우월한가, 라거 맥주는 에일 맥주보다 맛이 저열한가, 압생트는 왜 어떻게 그 오랜 세월 동안 환각 물질이라는 누명을 뒤집어쓰게 됐나 등 흥미진진한 술 이야기가 펼쳐진다. 술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유용한 술 교양서가 되지 않을까. 왜냐하면 이 책에서 전하는 이야기들이 안주거리로 그만이기 때문이다. 1장 스피릿 혼돈의 힘으로 허무를 누른다 _럼과 죽음처럼 명료한 순수 에탄올 _보드카와 관능을 마시면 사고도 능동적으로 친다 _테킬라와 타오르는 햇빛으로 빚어낸 원시의 야성 _고량주와 우아하고 하늘하늘한 예술가의 자존심 _압생트와 자유를 향한 열망의 술 _칼바도스와 Tip 럼 손쉽게 만드는 맛있는 보드카 칵테일 하나 테킬라 라벨 보는 법 꼬냑의 등급 기준 2장 위스키 또 다른 나를 불러내는 유혹 _조니 워커와 그 술엔 세련된 뉴요커의 향기가… _멕켈란과 영국과 싸우며 만든 미국의 영혼 _버번 위스키와 한 모금 삼키고 \'닉 닉 닉\' _짐 빔과 당신에게 그냥 잭일지 모르지만 _잭 다니엘스와 일본 위스키도 마실 만은 하네 _선토리 위스키와 아일랜드 국민 위스키, 제이 _제임슨과 Tip 한국에서 인기 좋은 발렌타인 글렌피딕 위스키 반란 버번 위스키의 법적 요건 극단적 금주운동가, 캐리 네이션 위스키 아버지의 사랑 우스게바하 3장 폭탄주 지랄 맞게 뜨거우니 주의하시오 _보일러메이커와 대한민국의 밤엔 폭탄이 설치됐다 _회오리주와 Tip 소맥, 혹은 소폭 술꾼들의 수다 4장 맥주 변방 아일랜드의 자긍심과 단결의 상징 _기네스와 취하되 추하지 말자, 욕망의 아이러니 _밀러 라이트와 Tip 에일과 라거 맥주 칵테일, 에스프레소 콘 비라 5장 기타재제주 \"이 싸구려 술, 작구 먹게 된단 말야\" _캡틴큐와 붉은 체리 한 알의 안쓰러운 관능 _해태 런전드라이진과 6장 칵테일 달고 묘한 이 맛, 사랑이 아니면 어떠리 _칵테일과 \"젓지 말고 흔들어서\" 관습을 뒤집다 _마티니와 시리즈 유혹과 위로 혼합한 마법의 술 _모히토와 그녀를 떠올리는, 빨갛고 맵싸한 음료 _블러디 메리와 테킬라의 키치, 낭만의 과잉 _마가리타와 신념형 백수의 게으른 식사 _화이트 러시안과 Tip 칵테일 용어 마티니 만드는 법 모히토 만드는 법 블러디 메리 만드는 법 마가리타 만드는 법 화이트 러시안 만드는 법 추천의 글그토록 마시고도 이토록 몰랐다니 술 좋아하세요? 애인처럼 친구처럼, 강렬한 유혹과 마법 같은 위로를 선사해주는 술, 더 깊이 알고 싶지 않으십니까? 애주가를 위한 본격 교양서가 나왔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술을 소재로, 그 술의 원료, 제조법, 유래 등 자세한 정보와 더불어 영화 이야기를 맛스럽게 풀어낸 에세이, 술꾼의 품격입니다. 럼은 ‘독하고, 지옥 같고, 끔찍한 술’이어서 그 별명이 악마를 죽인다는 뜻의 ‘킬 데블’이라고 합니다. 에서 잭 스페로(조니 뎁)는 망망한 바다를 누비며 그 어떤 책임감도 없이 끊임없이 도망치며 바다와 육지를 떠돌며 놀려고 하죠. 그는 시시때때로 럼을 마십니다. 어떤 조직에도 속하지 않고, 어떤 인간관계에도-심지어 사랑도-얽매이지 않고, 떠도는 그는 허망함을 느끼지 않을까요. 그 허무를 잊게 해주는 게 바로 지옥 같은 혼돈주, 럼입니다. 잭 스페로를 잭 스페로이게끔 해주는 아주 중요한 소품이지요. 이야기를 해볼까요? 군에서 사고로 장님이 된 퇴역 중령 프랭크(알 파치노)는 결혼도 안 하고, 특별히 내세울 것도 없는데 성격 하난 제대로 까칠하죠. 그는 옷을 칼같이 단정하게 차려 입고, 여자 좋아하고, 페라리를 타고 싶어합니다. 한국 전쟁에도 참전한 그는 미국을 지켰고, 자유주의자 기질이 있고, 돈과 소비에 대한 욕망이 있습니다. 그런 그가 영화 내내 잭 다니엘스를 끼고 삽니다. 미국 테네시주에서 1875년에 태어난 잭 다니엘스는 증류액을 단풍나무 숯으로 여과해 특유의 캐러멜 향이 도는, 미국을 대표하는 위스키이지요. 이 술은 프랭크의 ‘미국인다움’을 상징합니다. 술이 하나의 캐릭터가 되는 셈이지요. 이렇게 술과 영화의 고리를 예리하게 포착해내는 이 책을 두고, 추천사를 써준 어떤 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책에서 애주가이자 영화전문기자 출신인 저자는 영화와 술을 섞는다. 그런데, 그것은 폭탄주라기에는 부드럽고, 칵테일이라기에는 깊이가 있다. 그것은 임범 스타일의 또다른 배합이다. 그 정취에 흠뻑 젖어보기를 권한다.” 이 책은 2008~2009년 중앙선데이에서 ‘씨네알코올’이란 제목으로 연재한 칼럼을 묶고, 라거 맥주와 칼바도스, 테킬라 라벨 보는 법, 칵테일 만드는 법 등, 술에 관한 각종 팁을 더했습니다. 이 책이 다루는 술은 크게 증류주를 뜻하는 스피릿, 위스키, 폭탄주, 맥주, 기타재제주, 칵테일 6개의 카테고리로 나뉩니다. 잭 다니엘, 조니 워커, 바카디 등 술 상표로 너무도 귀에 익은 그 이름의 실제 주인들은 어떤 시대를 어떻게 살았나, 과연 싱글몰트 위스키는 블렌디드 위스키보다 맛이 우월한가, 라거 맥주는 에일 맥주보다 맛이 저열한가, 압생트는 왜 어떻게 그 오랜 세월 동안 환각 물질이라는 누명을 뒤집어쓰게 됐나, 마티니라는 칵테일은 영화 시리즈가 나오면서 제조 방법이 어떻게 변했나, 럼의 대표 상표인 바카디는 자기 고향인 쿠바에 들어선 카스트 로 정부와 어떻게 전쟁을 벌여왔나, 한국에서 죽어라고 마셔대는 폭탄주의 기원은 뭔가, 한국에 양주 수입이 자유화되기 전까지 술집 진열대를 가득 메웠던 기타재제주들은 지금 어떻게 됐나…. 이런 이야기들이 이 책에 있습니다. 추천평 “당신이 술을 끊어야 할 처지에 있다면 절대 이 책을 보면 안 된다. 상황이 악화될 뿐이다.” 언제나 나보다 책도 많이 읽고 글도 잘 쓰는 임범의 글은 내 예상대로 재미있었다. 애주가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가 펼쳐가는 글맛이 어찌나 좋던지 그의 글을 따라 읽다가 술을 먹고 싶은 것도 잊어버릴 뻔 했던 것이다. 누군가 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다감한 사람들이고 외로운 사람들이라고 했다. 그도 나도 그리고 이 책을 읽는 여러분도 아마 그럴지도 모른다. 그럴 때 이 책을 끼고 고요한 밤에 음주 독서를 해보면 어떨까. 생각만 해도 따스한 냄새가 코끝을 스친다. -공지영(소설가) 종합예술인 영화보기의 완성은 어렵다. 잘난 배우와 기막힌 연기, 치밀한 연출을 넘어서서 영화의 코드를 찾아내려면 알아야 할 분야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외국 영화에서는 생소하고 미세한 문화가 여기저기 숨어 있다. 임범은 기자 정신과 본인의 음주 기호를 활용해서 영화에 나타난 술을 들여다봤다는 점에서 그답다. 그의 몸을 스스로 던지고 장면 하나하나를 열심히 들여다 봤다. 그의 안내에 따라서 영화와 영화 속의 문화를 따라가다 보면 퍼즐처럼 숨어 있는 즐거움과 문화 안내지도를 만날 수 있다. -신경민(아나운서) 모두가 건강을 생각하는 시대에 술에 관한 책을 쓰는 저자의 시대착오적인(?)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술이 만들어내는 오묘한 마법을. 저자는 직업도 아니고 직함도 아닌 ‘애주가’라는 이상한 정체성을 내걸고 공공연히 장안의 술꾼들에 대한 글을 모 주간지에 연재하고 있기도 하다. 술에 관한 한 대적할 사람이 없는 확신범인 것이다. 그러나 그는 ‘술을 많이 마신다’는 의미에서가 아니라 ‘술의 정취를 안다’는 의미에서 술을 잘 마신다. 그와 함께 술을 마셔보면 술보다도 그의 따뜻하고 편안한 인간미에 취하게 된다. 그가 비록 빈번한 술자리를 가지지만 나는 그가 주사를 부리는 것을 본 적도, 그랬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도 없다. 그는 술에 대해서 그리고 술꾼에 대하여 글을 쓰지만 그의 글을 읽고 정작 우리가 느끼는 것은 사물과 사람을 바라보고 대하는 그의 남다른 개성이다. 이 책에서 애주가이자 영화전문기자 출신인 저자는 영화와 술을 섞는다. 그런데, 그것은 폭탄주라기에는 부드럽고, 칵테일이라기에는 깊이가 있다. 그것은 임범 스타일의 또다른 배합이다. 그 정취에 흠뻑 젖어보기를 권한다. 물론 만일 당신이 술을 끊어야 할 처지에 있다면 절대 이 책을 보면 안 된다. 상황이 악화될 뿐이다. -윤기원(법무법인 원 대표변호사) 느긋한 일요일 아침 배달되어 오던 신문에 실린 임범의 글에선 술냄새 대신 아릿하고 알싸한 ‘시대’의 냄새가 났다. 읽노라면, 영화 속 술이 등장하는 장면과 그 술의 유래, 그 술을 마시던 기억과 지금이 어우러져 저마다의 시대가 눈앞에 다가든다. 술 얘길 하다가 ‘관능과 자유’ 대 ‘헌신과 약속’을 생각해 보기도 하고 ‘세상과 공동체와 불화하지 않는 사랑이 사랑일 수 있는가’라고 도발적으로 묻기도 한다. 누워서 읽다가 벌떡 일어나 마음에 들어온 문장들을 필자에게 문자로 되보내곤 했다. 깡소주와 캡틴큐 사이에서 고뇌하던 이들은 이제 제각각 다 다른 술들을 마시며 살지만, 그 가운데 임범처럼 술맛을 구별해내는 미뢰와 함께 사람과 시대를 명징하게 느낄 수 있는 더듬이를 가진 자들이 있음에 감사한다. 당대여, 여기 수많은 더듬이와 안테나가 있음을 잊지 마시게. 그들이, 우리가, 열정을 간직한 채 술 마시고 있음을 명심하시게. -유정아(아나운서) 퀴즈로 보는 애주가 지수 1. 싱글몰트 위스키와 블렌디드 위스키의 차이는? 2. 에서 알 파치노가 마시는 술은 조니 워커다? 3. 라거 맥주와 에일 맥주는 어떻게 다른가? 4. 에서 조니 뎁이 마시는 술은 럼이다? 5. 마티니는 젓는 게 맞을까, 흔드는 게 맞을까? 6. 폭탄주의 서양식 이름은? 7. 에 나오는 모히토라는 칵테일의 베이스는 보드카다? 8. 기타재제주의 양주 함유량은 20%가 맞다, 30%가 맞다? 9. 구사노라는 벌레가 들어가야 진짜 테킬라다? 10. 발효주를 증류한 독주, 스피릿의 도수는 35% 이상? 45% 이상? 7개 이상: 당신은 품격 있는 술꾼 / 3~6개: 정말 술을 사랑하시는군요 / 1~2개: 모르고 마셔도 술은 다 맛있죠 (정답: 1.보도자료 4p 참고 2. 아니다-잭 다니엘스 3. 5p 참고, 4. 맞다 5. 둘 다 맞다-제임스 본드는 흔든다 6. 보일러메이커 7. 아니다-럼 8. 20% 이하 9. 아니다-맥시코 술 메즈칼엔 벌레가 들어간다 10. 35% 이상) 독한 마음 녹여주는 독한 술들 -1장 스피릿 Spirit 독주를 뜻하는 ‘스피릿’은 알코올 도수 35도 이상에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증류주를 말한다. 최근엔 알코올 도수 20도 이상의 증류주를 스피릿으로 부르기도 한다. 곡류 및 과일 등을 발효시킨 뒤 다시 증류해 순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위스키, 브랜디, 럼, 진, 보드카, 테킬라, 고량주 등이 이에 속한다.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 대체로 증류 후 오크통에 담아 숙성시키는데, 숙성 기간에 따라 품질이 달라진다. 스트레이트로 마시거나 얼음이나 물을 타 희석해 마신다. 각종 칵테일과 폭탄주의 베이스로 활용되기도 한다. 럼과 보트카와 테킬라와 고량주와 압생트와 칼바도스와 싱글몰트, 블렌디드? 아이리시, 스카치, 버번… 뭐가 이리 많아! -2장 위스키 위스키는 곡물 발효주를 증류한 것으로, 원료에 따라 크게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 그리고 둘을 섞은 블렌디드 위스키로 나뉜다. 몰트 위스키 중에서 한 증류소에서 나온 술만으로 담은 것을 싱글몰트, 여러 증류소에서 나온 술을 모아 담은 걸 퓨어몰트 위스키라고 부른다. 위스키는 아일랜드에서 제일 먼저 만들어졌다. 스코틀랜드로 넘어가 1820년대에 스코틀랜드 정부가 공인한 1호 위스키 ‘글렌 리벳’이 나온다. 하지만 몰트 위스키는 맛이 거칠다는 이유로 영국 상류 사회에서조차 환영을 받지 못했다. 영국 상류층은 여전히 프랑스의 포도주를 증류한 브랜디를 마시고 있었다. 19세기 중반까지 스피릿의 지도를 그리면 아일랜드엔 몰트 위스키, 영국과 유럽엔 브랜디였다. 변화를 불러온 건 블렌디드 위스키였다. 몰트 위스키에 귀리, 옥수수 등으로 만든 그레인 위스키를 섞은 블렌디드 위스키는 맛이 부드러워 상류층의 입맛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조니 워커, 발렌타인 등의 블렌디드 위스키들이 이때 탄생해 영국 시장을 장악하고 유럽으로 건너갔다. 마침 19세기 후반 유럽엔 포도 해충이 들어와서 포도밭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었다. 브랜디 생산량도 급감했고 그 틈새를 블렌디드 위스키가 파고들었다. 그러는 동안 속이 상한 건 아이리시 위스키였다. 아이리시 위스키는 대다수가 몰트이고, 발효한 몰트액에 그냥 몰트를 더 넣어서 증류하기 때문에 맛이 더 달고 거칠다. 영국의 블렌디드 위스키가 위스키 시장을 석권하자 아일랜드 위스키 업자들은 자기들이 만든 위스키(whisky)의 철자에 ‘e’를 넣어 ‘whiskey’로 표기하면서 영국 위스키와 차별화를 시도하는 한편, 영국의 블 렌디드 위스키에 위스키라는 명칭을 쓰지 못하게 해달라는 소송을 냈으나 패소하고 말았다. 아일랜드나 영국과 달리 미국 위스키는 옥수수가 주원료이다. 켄터키주 버번 지방에서 생산되는 버번 위스키는 원료인 곡물 가운데 70% 이상(법으로는 51% 이상)을 옥수수로 하여 만든 주정을 증류한다. 잭 다니엘스로 대표되는 테네시 위스키는 옥수수를 주원료로 사용하지만, 오크통에 담기 전에 단풍나무 숯에 여과하는 과정을 거친다. 조니 워커와 맥켈란과 / 버번 위스키와 짐 빔과 잭 다니엘스와 선토리 위스키와 제임슨과 동양도 서양도 섞는 게 대세 -3장 폭탄주 맥주에 위스키를 섞어 마시는 한국식 ‘폭탄주’와 가장 유사한 술을 찾아 올라가보면, 서양의 ‘보일러메이커’라는 칵테일이 나온다. 폭탄주와 제조 방식이 거의 같은 이 술을 영국과 미국에서 19세기 초중반부터 마셨다고 한다. 그 어원은 이 이름을 직업으로 가진 보일러공들도 알 수 없다고 하는데, 보일러든, 보일러메이커이든 취급에 주의를 요하는 것은 같다. 한국에서 이 술은 양주폭탄, 즉 ‘양폭’이라 불리는데, 정치권과 연계된 폭탄발언과 함께 불명예스럽게 등장했다. 한국에선 1980년대 들어 군과 검찰에서 마시기 시작하다가 정치권과 언론사를 거쳐 일반 사회로 퍼져나갔다. 1990년대 후반 구제금융기를 거치면서 맥주에 위스키 대신 소주를 타는 ‘소폭’이 새롭게 유행하기 시작했다. 보일러메이커와 회오리주와 라거는 뭐고 에일은 또 뭐다냐 -4장 맥주 고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에서부터 마시기 시작한 맥주는 종류가 다양한 만큼 분류 방법도 다양하다. 가장 보편적인 구분 방법은 발효에 쓰이는 효모의 종류에 따른 것으로, ‘에일 맥주’와 ‘라거 맥주’이다. 에일에 사용되는 효모는 고온에서, 라거에 사용되는 효모는 저온에서 발효되며 이에 따라 두 맥주의 맛도 다르다. 원래는 라거 맥주가 생산기간이 더 오래 걸렸으나, 1950년대에 라거 맥주 생산기간을 단축시키는 기술이 개발되면서 전 세계에서 라거 생산량이 급증했다. 그 뒤 단맛을 줄인 ‘드라이’ 맥주와 칼로리를 줄인 ‘라이트’ 맥주 등, 사람들의 욕망과 입맛에 맞춰 새로운 맥주들이 꾸준히 개발돼 나오고 있다. 기네스와 밀러 라이트와 한국에서만 자생하다 사라진 추억의 술 -5장 기타재제주 그이를 아시나요. 그이의 이름은 ‘기타재제주’랍니다. 그이를 아신다면, 그럼 그이가 벌써 이십여 년 전에 사라져 버렸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당신과는 상관없는 일이겠죠. 까마득하게 잊었을 테니까. 그때, 우리가 가난하고 억압받을 때, 그이는 가보지 못하던 세계로 우리를 데려가 주었지요. 위스키, 브랜디, 럼, 보드카……. 말로만 듣고 어쩌다 훔쳐보기만 했던 그 세계로, 그이와 함께 갔던 밤들은 들뜨고 행복하고 요란했지요. 다음날 몸이 탕진하고, 머리와 속이 뒤틀려 환장했지만 후회하지 않았답니다. 어차피 그이 없인 갈 수 없었던 곳이니까요. 기타재제주(其他再製酒)! 1990년 이전까지 한국의 술은 주세법상 양조주, 증류주, 재제주로 분류됐다. 양조주는 발효주이고, 증류주는 발효시켜 얻은 알코올을 증류하거나 희석시킨 것이다. 재제주는 한 가지 술에 다른 술이나 첨가물을 섞은 것으로 합성맥주, 합성청주, 인삼주, 그리고 기타재제주가 여기에 포함됐다. 원액 함량이 제품 전체 알코올의 20% 이상이 되면 증류주로 구분돼 주세가 높아졌다. 결국 기타재제주라는 게, 20%도 안 되는 원액에 싸구려 알코올을 채워 넣은 싸구려 술인데, 양주는 수입이 규제돼 있고 또 비싸서도 못 먹던 1970년대 후반부터 10년 동안 폭발적 인기를 누리다, 1990년 주세법이 바뀌면서 사라졌다. 맛이 떨어지고 뒤끝도 좋지 않은 대신 가격만큼은 쌌던 기타재제주들은 1970~1980년대 한국의 술 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서 역사 뒤로 사라져버렸다. 캡틴큐와 해태 런던드라이진과 진토닉이 칵테일의 전부는 아니다 -6장 칵테일 칵테일의 원래 의미는 스피릿에 허브나 감귤류를 첨가한 리큐르, 설탕, 물 등을 섞은 것이지만, 오래전부터 알코올이 들어간 혼합 음료를 통칭하는 말이 됐다. 누구든 입맛대로 이런저런 음료나 과일주스를 섞되 거기에 알코올만 들어가면 그게 칵테일인 것이다. 세계 곳곳에서 각자의 기호와 취향에 따라 만들어 마셔온 수없이 많은 칵테일 가운데, 사람들의 검증을 거쳐 맛있다는 소문이 나고 널리 퍼지면 거기에 이름이 붙고 바의 메뉴에 등재돼 이름난 칵테일이 된다. 역사가 길고 유명한 칵테일일수록 그 이름의 유래를 두고 설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칵테일은 무엇보다 과일이나 허브 등 향기가 풍부한 재료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국적인 풍미가 살아난다. 이국적인 정취에 젖는 것이야말로 칵테일에서 얻을 수 있는 큰 매력이다. 칵테일과 마티니와 시리즈 모히토와 블러디 메리와 마가리타와 화이트 러시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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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시간 / 황부연(시은맘) (지은이) / 202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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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시간취미,실용황부연(시은맘) (지은이)
귀여운 동물 인형부터 사랑스러운 사람 인형까지, 시은맘 작가의 창작 코바늘 손뜨개 인형 16점을 소개하고 있다. 라마, 펭귄, 곰돌이, 기니피그 등 특징을 잘 살린 동물 인형들이 더할 나위 없이 귀엽다. 결혼식, 나들이 소년 소녀, 발레리나, 빨간 망토 소녀와 늑대 소년 등 콘셉트에 맞게 의상부터 소품까지 갖춘 사람 인형은 디테일과 완성도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이 책에 소개한 작품들은 몇 가지 안 되는 뜨개법만 사용하기 때문에 기법 자체는 간단한 편이다. 다만 떠가는 과정에서 섬세한 표현이 중요하므로, 그 부분에 대한 가이드를 충분히 제공하고 있다. 다리부터 머리까지 따로 만들어 꿰매는 대신 연결하며 떠가는 방법, 인형의 기울기, 인형을 세우는 방법, 사람 머리카락을 만들거나 뜨는 방법, 눈코입 표현 등 작가의 섬세한 가이드를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완성도 뛰어난 시은맘표 코바늘 인형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인형 만드는 과정은 도안과 포인트 레슨으로 소개했다. 도안은 사용자가 보기 편하도록 서술형 도안을 기호화한 것이다. 만들기 어려운 부분은 사진과 함께 상세한 설명을 더해 포인트 레슨에 담았다. 팁 코너에는 인형을 더 예쁘게 만드는 시은맘의 노하우도 듬뿍 넣었다.PART 01 코바늘 인형 만들기 기초 01. 코바늘뜨기 기초 1. 도구와 재료 소개 2. 실과 바늘 잡는 법 3. 뜨개코의 명칭 4. 기초 뜨개법 5. 기초코 만들기 6. 이 책의 도안 보는 법 02. 인형 만들기 기초 1. 만들기 2. 마무리하기 3. 시은맘의 인형 만들기 기본 방법 PART 02 귀여운 동물 인형 만들기 01. 첫 친구 바니와 베어 02. 오렌지 베어와 낚시꾼 비버 03. 우체부 펭귄 04. 행복한 곰돌이 05. 여행 친구 라마 06. 천재 요리사 산체스 07. 천재 요리사 산체스 미니 PART 03 귀여운 동물 인형 만들기 08. 귀여운 소녀발레단 09. 나들이 소년 소녀 10. 사랑스러운 엘리샤 11. 벚꽃 소녀와 고양이 친구 12. 우리 결혼했어요! 13. 꼬마 마녀 14. 버섯 요정과 버섯집 15. 빨간 망토 소녀와 늑대 소년 16. 빨간 망토 소녀와 늑대 소년 미니· 시은맘 작가의 코바늘 인형 창작 도안 최초 공개! · 동물 인형부터 사람 인형, 소품까지 다양한 작품 수록 · 디테일과 완성도에 반하다! 코바늘 인형 창작 노하우 대공개! · 기호화한 서술 도안+포인트 레슨 제공 《시은맘의 손뜨개 인형》은 귀여운 동물 인형부터 사랑스러운 사람 인형까지, 시은맘 작가의 창작 코바늘 손뜨개 인형 16점을 소개하고 있다. 라마, 펭귄, 곰돌이, 기니피그 등 특징을 잘 살린 동물 인형들이 더할 나위 없이 귀엽다. 결혼식, 나들이 소년 소녀, 발레리나, 빨간 망토 소녀와 늑대 소년 등 콘셉트에 맞게 의상부터 소품까지 갖춘 사람 인형은 디테일과 완성도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대부분 다리부터 얼굴까지 한 번에 뜨는 방식으로 만든 인형들은 보기에도 예쁘지만 만드는 방법 또한 간단하다. 그래서 시은맘의 작품은 일반인들은 물론 인형 작가들 사이에서도 만들고 싶은 인형 1순위에 꼽힐 정도로 인기다. 최근에는 온라인 강좌 ‘클래스 101’을 통해 수강생들을 만나며 단숨에 인기 클래스로 떠올랐다. 뜨기 과정을 기호화한 서술형 도안도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다. 책에서 설명하는 대로 천천히 따라 뜨다 보면 시은맘표 인형을 완성할 수 있다. 인형을 완성하는 방법은 친절한 포인트 레슨에 담아 이해가 쉽도록 했다. 시은맘 작가의 코바늘 인형 창작 도안 최초 공개 귀여운 동물 인형부터 사랑스러운 사람 인형까지, 창작 디자인 16선 국내 작가가 지은 코바늘 손뜨개 인형 책을 만날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 디자인 라이선스 관련한 여러 문제를 피하려면 인형 디자인부터 작가 고유의 독창적인 작품이어야 하는 데다 완성도까지 뛰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이번에 나온 《시은맘의 손뜨개 인형》은 손뜨개 인형에 관심 있는 독자들은 물론 인형 뜨기의 고수들도 두 팔 벌려 반길 만한 책이다. 이미 손뜨개 인형 분야에서 유명한 시은맘 작가가 자신의 사랑스러운 인형들을 소개하고, 창작 노하우를 아낌없이 담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귀여운 동물 인형부터 사랑스러운 사람 인형까지 시은맘 작가의 창작 디자인 코바늘 인형 16개를 공개하고, 뜨는 법, 마무리하는 법, 서술 도안 등 다양한 정보를 함께 전하고 있다. 파트 1에는 코바늘 인형 뜨기를 위한 기초(기법, 준비물 등)를 담았다. 사진과 쉬운 설명이 이해를 돕는다. 파트 2에는 토끼, 곰, 기니피그, 펭귄, 라마 등 동물의 특징을 살려 디자인한 작품이 담겼다. 파트 3에는 발레리나, 결혼하는 커플, 꼬마 마녀, 버섯 요정, 빨간 망토 소녀와 늑대 소년 등 옷과 소품까지 잘 갖춘 사람 인형 작품들이 등장한다. 디테일과 완성도 뛰어난 코바늘 인형 창작 노하우 공개 초보자를 위한 서술 도안+포인트 레슨 제공 《시은맘의 손뜨개 인형》에서는 동물의 특징을 입체적으로 잘 살려 디자인한 작품이 특히 눈에 띈다. 통통한 펭귄의 몸통과 날개, 기니피그의 살짝 굽은 듯한 등, 네 발 인형 라마와 고양이, 앉아 있는 곰돌이 등 다양한 동물의 외모와 움직임을 디테일하게 표현하고 있다. 발레리나, 꼬마 마녀, 신랑&신부, 빨간 망토 소녀와 늑대 소년, 버섯 요정 등 각각의 콘셉트가 확실한 사람 인형을 살펴보면, 귀여운 스토리와 함께 인형에 어울리는 의상과 소품에도 감탄하게 될 것이다. 이 책에 소개한 작품들은 몇 가지 안 되는 뜨개법만 사용하기 때문에 기법 자체는 간단한 편이다. 다만 떠가는 과정에서 섬세한 표현이 중요하므로, 그 부분에 대한 가이드를 충분히 제공하고 있다. 다리부터 머리까지 따로 만들어 꿰매는 대신 연결하며 떠가는 방법, 인형의 기울기, 인형을 세우는 방법, 사람 머리카락을 만들거나 뜨는 방법, 눈코입 표현 등 작가의 섬세한 가이드를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완성도 뛰어난 시은맘표 코바늘 인형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인형 만드는 과정은 도안과 포인트 레슨으로 소개했다. 도안은 사용자가 보기 편하도록 서술형 도안을 기호화한 것이다. 만들기 어려운 부분은 사진과 함께 상세한 설명을 더해 포인트 레슨에 담았다. 팁 코너에는 인형을 더 예쁘게 만드는 시은맘의 노하우도 듬뿍 넣었다.
빈곤 과정
글항아리 / 조문영 (지은이) / 2022.11.07
24,000

글항아리소설,일반조문영 (지은이)
이 책은 빈곤을 과정으로 본다. 그 과정 속에서 ‘빈곤이란 무엇인가, 빈자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언제나 미결인 상태로 남는다. “어디에나 있다”고 했던 빈곤은 주변을 둘러보면 다시 “어디에도 없는” 것이 된다. 돈 없고 집 없고 먹을 것도 없고 돌봐줄 이도 없는 상태, 물질적 결핍과 경제적 고립, 약자, 피해자, 수급자, 의존자 따위의 전형적 분류로 답변되어왔던 이 질문에 간단히 답하기를 부러 실패하고 내려진 답을 거듭 번복하면서, 빈곤은 빈자에게 그렇듯 독자에게도 과정이 된다. 그것은 어떤 과정일까? 도시 빈민, 공장노동자, 수급자, 불안한 청년, 농민공, 이주자, 여성, 토착민, 노예, 그리고 역사 이전부터 착취당해온 비인간까지…… 이 책에 소환되는 빈자에는 경계가 없다. 빈자의 외연은 이 사회의 통치 방식과 그에 연루된 사람들의 관계 속에서 계속 확장된다. 가난한 이의 생활을 일정 기간 지켜보고 그의 생애 발걸음에 보폭을 맞추다 보면 물질적 궁박함으로 표상된 빈곤이란 상태가 실은 실존의 결핍을 메우려는 끝없는 분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어진 조건이 어찌됐건 취약한 존재가 세계 속에서 진정한 자기 자리를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과정, 그것이 빈곤이라고 20년간 빈곤을 연구해온 저자는 이야기한다.서문 1부 1장 고인 가난 2장 의존의 문제화 3장 노동의 무게 4장 집으로 가는 길 2부 5장 글로벌 빈곤과 접속한 청년들 6장 실존의 결핍을 메우기 7장 빈곤 전염의 공포 8장 말할 수 있는 프레카리아트 3부 9장 인류세의 빈곤 주 참고문헌 찾아보기“가난한 개인이 그 자체로 세계가 되는 문화기술지에서 빈곤은 부단한 과정이자 고된 분투로 등장한다” 당연한 의존을 문제 삼고 삶을 끝없는 불안으로 포위하는 빈곤 통치에 가려진 세계와 가능성을 찾아서 ―인류학자가 동행한 빈곤의 과정과 확장되는 빈자의 외연 지구상의 모든 생명은 빈곤과 연결되어 있다. 그것은 우선 나와 내 가족의 삶에 달라붙을 수 있다. 배고픈 삶, 전망 없는 삶에서 기어 나오는 공포, 분노, 무력감이 자기비하로, 피붙이에 대한 폭력으로 치닫는다. 쪽방촌, 고시원, 다세대주택, 임대아파트 단지에 살면서 지척의 가난을 보고, 듣고, 냄새 맡는다. (…) 어디 인간뿐인가. 자연에 대한 수탈과 착취에 따른 비인간 생명의 아우성은 전염병, 홍수, 산불 등 인간이 포착 가능한 형태로 번역되어 극히 일부분일지언정 그 모습을 드러낸다. 이 책은 인류학자인 내가 경험적 연구를 통해 빈곤을 학술적·실천적 주제로 등장시켜온 과정에 대한 기록이다. 지난 20여 년간 한국과 중국의 여러 현장을 기웃거리면서, 나는 우리가 주목해야 할 빈곤을 새롭게 발견하고 쟁점화하는 작업에 노력을 기울였다. 무허가 판자촌, 공장지대, 슬럼화된 노동자 거주지 등 빈곤의 전형성이 도드라진 현장에서 전형적이지 않은 빈곤의 역사성과 관계성에 주목했고, 대학 수업, 이주자들의 공간, 국제개발과 자원봉사 무대처럼 서로 이질적인 현장에서 빈곤이 실존의 불안으로 현상하는 공통성을 포착했다. (…) 인구 다수가 불평등 구조의 피해자를 자처하는 ‘경계 없는 불평등’의 시대, 다른 한편에선 금융자본주의와 팬데믹을 거치면서 부의 양극화가 가파르게 진행 중인 시대에 빈곤을 긴요한 정치적·윤리적 의제로 소환하려면 어떤 접근이 필요할까? _「서문」 과정으로서의 빈곤 ―미궁과 진창 속 자기 자리를 찾아서 이 책은 빈곤을 과정으로 본다. 그 과정 속에서 ‘빈곤이란 무엇인가, 빈자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언제나 미결인 상태로 남는다. “어디에나 있다”고 했던 빈곤은 주변을 둘러보면 다시 “어디에도 없는” 것이 된다. 돈 없고 집 없고 먹을 것도 없고 돌봐줄 이도 없는 상태, 물질적 결핍과 경제적 고립, 약자, 피해자, 수급자, 의존자 따위의 전형적 분류로 답변되어왔던 이 질문에 간단히 답하기를 부러 실패하고 내려진 답을 거듭 번복하면서, 빈곤은 빈자에게 그렇듯 독자에게도 과정이 된다. 그것은 어떤 과정일까? 도시 빈민, 공장노동자, 수급자, 불안한 청년, 농민공, 이주자, 여성, 토착민, 노예, 그리고 역사 이전부터 착취당해온 비인간까지…… 이 책에 소환되는 빈자에는 경계가 없다. 빈자의 외연은 이 사회의 통치 방식과 그에 연루된 사람들의 관계 속에서 계속 확장된다. 가난한 이의 생활을 일정 기간 지켜보고 그의 생애 발걸음에 보폭을 맞추다 보면 물질적 궁박함으로 표상된 빈곤이란 상태가 실은 실존의 결핍을 메우려는 끝없는 분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어진 조건이 어찌됐건 취약한 존재가 세계 속에서 진정한 자기 자리를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과정, 그것이 빈곤이라고 20년간 빈곤을 연구해온 저자는 이야기한다. “이 나라는 내가 진정으로 어떤 인간인지 알려고 하지 않는다.”(117) 이 책의 문화기술지에 등장하는 어느 청년 노동자의 말은 빈곤 과정의 본질을 정확히 꼬집는다. 이 사회에서 누가 빈자인지를 가려내고 그의 빈곤을 처리하는 것―그의 의존을 자립 상태로 만드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그가 어떤 인간인지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다. 빈곤 과정에의 동참은 거기서부터 시작되며, “별 볼 일 없는 일상을 함께 견디며, 그럼에도 누구든 지금보다 더 나은 세계-내-자리를 확보할 자격이 있음을 서로 배우는” 것이 인류학자인 저자가 빈곤과 동거하고 빈곤을 정치적 의제로 소환해온 방식이다. 빈민을 구성하고 빈곤을 배치하는 빈곤 통치와 빈곤 산업 진짜 가난, 가짜 가난이 따로 있다는 믿음은 오랫동안 가난 논쟁의 불씨가 되어왔다. 2019년 어느 설문조사에선 “나는 가난하다”고 응답한 이의 11퍼센트가 연봉 6000만 원 이상, 자가 소유자가 52퍼센트였는가 하면, 20억짜리 집을 소유하고도 “전형적인 하우스푸어 중산층”을 자처한 글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너 나 할 것 없이 자기는 가난하다고 이야기한다. 박완서 단편소설 「도둑맞은 가난」부터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까지, 가난이 무엇인지 안다면 아는 우리에게 가공된 가난 서사에 이입하기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많은 사람이 세간의 가난 서사에 억울해할 수 있고,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으며, 심지어는 좌절 내지 열광까지 할 수 있다. 그럼에도 현실에 버젓이 존재하는 타인의 빈곤은 여전히 마주치고 접속하기 어려운 것으로 남아 있다. “살면서 빈곤을 본 적이 없어요.”(6) “생활고를 비관해 목숨을 끊은 가족, 엄동설한에도 전기장판을 마음 편히 들여놓을 수 없는 쪽방 주민, 코로나로 인한 봉쇄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바이러스 감염보다 굶주림에 더 시달리는 이주자의 이야기”…… 미디어를 통해 전해지는 가난은 특별할 것 없이 복잡하고 지난한 빈자의 현실과 거리를 두며 세계를 획정하고 서사를 정제해 결과로서의 빈곤으로 제시될 뿐이다. 그 결과는 가난의 당사자가 누구인지를 알려 하지 않는다. 그 하나의 세계보다는 개별 서사를 뭉뚱그린 ‘빈곤 문제’의 해결이 앞세워진다. 통치 체제가 빈곤을 분류하고 관리해야 할 문제로 삼으면서, 빈곤을 모두의 의제로 삼고 그에 맞서는 비판과 저항에 동참하는 일은 오히려 요원한 과제가 됐다. 이렇게 된 배경에는 ‘의존’이라는 당연한 존재 양태를 문제시하는 빈곤 통치, 빈곤 산업이 자리한다. “가난은 동서고금의 현상이지만, 오늘날 우리가 이를 ‘빈곤’이란 개념으로 문제화하고, 이에 개입하기 위한 대상으로서 ‘빈민the poor’을 구성하게 된 것은 근대 이후”라고 이 책은 지적한다. 가난을 물질적 결핍에 기반해 생각한다면 인류 역사는 가난의 역사이고, 가난을 벗어나 목숨을 지키려는 생존의 역사다. 약육강식의 전쟁도, 함께 살아내려는 나눔도 이 역사의 일부다. 벗어나길 갈망한다는 점에서, 가난에는 부정否定성이 짙게 배어 있다. 종교적 신념에 따른 자발적 가난이라고 예외로 봐야 할까. 중세 유럽을 연구한 학자들은 기독교의 등장이 빈곤과 자선에 종교적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인식의 전환을 가져왔지만, 이 시대에도 빈곤에 대한 시선은 이중적이었다고 말한다. 종교적 실천으로서의 빈곤은 찬양받았지만, 현실에서 어쩔 수 없이 겪는 빈곤은 죄의 대가이자 신의 처벌로 여겨졌다.”(28~29) 요컨대 빈곤은 구성된다. 기초생활수급제도가 마련되고 사회보장 수준이 개선되는 와중에도 이러한 구성에 의해 가난은 ‘증명해야 하는 것’으로 남고, 실업 질병 노령화 등 취약한 삶에서 맞닥뜨리는 현실은 ‘노동능력 상실’이라는 부담이 되며, 의존은 ‘지긋지긋한 결함’으로 낙인찍히고, 변화는 ‘통제 가능한 수준’에 고착된다. 여기서 노동은 가치판단의 절대 기준이 되곤 한다. 노동 대 빈곤, 노동자 대 빈자라는 이분법은 이런 구성 속에서 “후자의 열위를 정당화한다”. 빈곤 통치의 역사는 인간에게 노동을 강제하기 위한 일련의 지식과 제도를 구축해온 과정이다.(105) “역설적으로 봉사자, 활동가, 정책 실무자, 연구자, 예술가, 기자 등 빈곤을 어떤 식으로든 재현하고 쟁점화하는 매개자・대화자 집단은 빈곤 문제의 해결이 요원해 보일수록 역설적으로 증가했다”는 점은 이런 맥락에서 주목할 만하다. 관계자, 조력자, 재현자를 자처하는 사람들도 결국은 빈자에게 의존한다는 것. 빈민이 이룬 공동체와 빈민(주민)운동은 일찍이 당연한 존재 양태로서 상호의존성을 체화하고 실천해왔다. 이렇게 모두가 빈곤의 연결망에 깊이 연루된 세계에선 “누구도 빈곤의 천태만상을 멀찍이서 바라만 보는 위치에 있을 수 없다”는 저자의 말은, 모두가 불평등의 피해자임을 자처하는 “경계 없는 불평등의 시대”에 우리가 우리 자신의 불안을 위치시키는 것과는 조금 다른 방식의 빈곤 감각, 빈곤 인식을 가질 것을 주문한다. 그러기 위해 저자가 주목하는 것은 빈곤의 배치, 빈곤의 어셈블리지다. 그는 빈곤 통치와 빈민의 구성을 개괄한 뒤, 이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두 중국 여성의 빈곤-과정에 동행하는 문화기술지를 써 내려간다. 폭스콘 공장노동자–커뮤니티센터의 자원봉사자-보험판매원-배우자이자 부양자로 임금노동 가사노동 돌봄노동 분배노동을 하며 ‘사회적 공장’에서 “부단히 가치를 만들어냈지만, 그러는 동안 소외의 경험도 동시에 누적”되고, “관계의 생성과 단절 (…) 기대와 체념이 반복되고 뒤얽히는 과정”이 쭤메이의 일상을 통해 그려진다. 다음은 토지를 되찾기 위해 시댁 마을과 친정이 있는 도시, 관공서와 모델하우스를 불안하게 전전하는 쑨위펀의 여정이다.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자격’을 의심받으며, 제도권과 시장의 무시, 가족의 경계와 무관심 속에서 자격 없음의 감각을 내면화한 쑨위펀은 어느 쪽에서도 집을 찾지 못한다. 장면이 바뀌고, 취약한 내면을 더 넓은 세상과 대면시키며 책은 글로벌 빈곤과 접속한 청년들의 빈곤 감각에 주목한다. “빈자와 바깥 세계를 연결해내는 핵심 고리”, 바로 실존의 빈곤이다. 이들은 자기 빈곤을 안고도 “글로벌 빈곤의 퇴마사를 자처”하며 개발·원조 프로젝트에 투신해 빈곤산업을 떠받친다. 빈곤이 구조적 불평등을 가리는 글로벌 질서의 매개로 등장하고 국제정치의 역동에 따라 더욱 복잡한 지형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국제기구와 ‘윤리적 기업’은 지식・가치・윤리・제도를 유통함으로써 이 질서를 강화한다. 이 현장에서 “실존의 결핍을 호소해온 청년들은 열정 노동과 창의 노동을 불태우며 글로벌 빈곤 퇴치를 위해 싸우는 가장 역설적인 전사”가 된다. 활동 후 감동만 받고 끝나지 않고, 돌아와서 가까이는 정기 봉사하는 아이들에게 생생한 경험을 전달하고, 넓게는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235) 자기 확인의 열망, 실존의 불안과 인정 욕구, 진정성 게임이 교차하는 글로벌 빈곤 레짐에서 청년은 88만원 세대, N포 세대와 같은 불안·체념·부정의 명명,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의 환부라는 낙인에서 벗어나, 세계시민으로서 “새로운 지식, 아이디어, 정동을 창출해내는 프런티어”로 거듭난다. 글로벌 외환위기가 닥친 1990년대 말 이후 해외 봉사, 다국적 청년 봉사단, 해외 문화 탐방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며 몸집을 불리게 된 배경이다. “고용 없는 성장이 대세가 된 나라에서 자란 청년들이 떠올리는 ‘해외’ 서사엔 봉사, 여행, 취업에 대한 요구가 모호하게 뒤섞였다. (…) 해외란 자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줄 재산일 수도, 겹겹이 닫힌 국내의 취업 시장을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기회일 수도 있다. 무한 경쟁 너머의 세상을 엿볼 미지의 땅으로, 진로에 관한 고민이 마구잡이로 뒤엉켰을 때 잠시 유예가 허락되는 명분으로 해외를 상상하는 청년도 많다. 해외라는 우회로를 거쳐 휴식, 커리어, 대안적 삶, 사회적 인정을 얻고 싶다는 욕망이, 발전이 고용을 담보로 하지 않는 사회에서 잉여가 되지 않으려는 절박함과 겹친 것이다.” 동시대 빈곤을 어디로 나아가게 할 것인가? 여기서 다시 한번 빈곤 인식의 지평을 넓히며 저자는 ‘인류세의 빈곤’으로 논의를 마무리한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비인간-빈자의 취약한 삶에 대해. 인간을 제외한 지구상의 생명체, 나아가 지구 행성 자체도 빈곤 통치와 착취 구조에서 열외가 아니며, 인간-빈자가 경험한 빈곤 통치의 역사는 그대로(“자연을 가능한 한 저렴하게 일하게 함으로써”), 더 가혹하게 답습된다. 역사 이전부터 계속된 비인간-빈자의 수난은 노동과 수급, 의존과 자립으로 분류해 처리하기에는 너무나 거대한 위기로 인간-빈자와 연결되어버렸다. 빈곤을 과정으로 인식하고 감각할 필요는 이전과 다른 양상으로 긴밀해진 자연과의 관계 안에서 더욱 강조된다. 다른 빈곤을 출현시키고 싶다면 다른 배치를 만들어야 한다 「서문」에서 밝히듯 이 책에서 저자는 “물질적 결핍이란 조건과 가난함에 대한 인식 및 감각 사이의 불일치에 주목하면서 (서로 마찰을 일으키기도 하는) 빈곤 경험의 지층들을 헤집고, 빈자의 외연을 확장”(8)한다. 이 책의 첫 두 장은 빈곤이 ‘복지’라는 레짐에 포획되면서 발생하는 문제를 다룬다. 빈곤이 오로지 복지와 결합하면서 노동, 발전, 자립·자활, 의존에 관한 지배적 규범을 재생산하고, 빈자에 대한 낙인과 폭력을 강화하는 과정을 담았다. 1장 「고인 가난」에서는 사회보장의 역사를 검토하고 저자가 2001년부터 연구지로 삼아온 서울 난곡 지역의 사례를 토대로 기초법과 수급이라는 제도가 어떻게 관료-기계로 작동하며 가난에 대한 감각, 인식, 서사, 논쟁, 투쟁을 마름질하고 빈곤의 정치적 의제화를 곤경에 빠뜨리는지를 살핀다. 2장 「의존의 문제화」 에서는 의존이 삶의 고유한 양태임에도 사회적 ‘문제’로, 빈자의 품행과 습속을 감시하고 관리하는 기제로 작동하게 된 맥락을 살핀다. 의존이 낙인이 된 것은 역사적으로 자연스러운 경로도, 불가피한 귀결도 아니었다. 생활 세계에서 의존의 의미는 계속해서 변화하며, 자활自活은 한국 빈민운동사에서 상호의존으로 번역되었었다. 3-4장은 저자가 오랜 시간 동행한 두 중국 여성에 관한 문화기술지ethnography다. 이 글들은 개인을 그 자체로 세계로 조명하며 가난이 어떤 식으로 사회적·실존적 분투의 과정이 되는지를 들여다본다. 타인, 제도, 지식, 매체 등과 연결되는 과정에서 빈곤을 더 무겁게 짊어지게 된 이들, 소외에 저항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다 새로운 소외에 직면한 이들은 손쉽게 분류되지도, 약자 내지 피해자로 낙인찍히지도 않는다. 2부는 빈곤 산업과 빈곤 통치의 현장에서 물리적 결핍에서 실존적 결핍으로 빈곤의 외연을 확장한다. 5-6장에서는 21세기 글로벌 빈곤 통치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피며, 실존의 불안을 호소하는 청년들이 각국의 개발 프로젝트에서 빈곤의 퇴마사를 자임하는 역설을 논한다. 전략적 이익에 몰두하는 기업, ‘진정성 게임’을 반복하는 실무자, 타인의 빈곤보다는 자신의 불안을 치유하고 싶어하는 한국 학생, 빈곤산업의 내부고발자를 자처하는 중국 학생이 뒤엉킨 현장은 빈곤 레짐의 통치성에 대한 정돈된 비판을 거스른다. 7-8장은 이런 실존의 결핍을 불안정성에 대한 논의로 확장한다. 7장 「빈곤 전염의 공포」는 중국 둥베이 선양의 한인타운에서 하향 이동과 실패의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는 한국인 이주자들에 관한 문화기술지다. 상호의존이 절실한 이주자들 사이에서 의존이 오염의 표지로 등장한 맥락을 한국인 영세 자영업자, 조선족, 탈북민 관계의 부침 속에서 살핀다. 8장 「말할 수 있는 프레카리아트」엔 저자가 대학교 수업에서 학생들과 함께 마주한 취약한 존재들 간의 마찰과 위계가 담겼다. 교육·문화 자본을 갖춘 청년의 불안에 깃든 우울과 열망은 도시 빈민의 취약성과 긴장 속에서 마주친다. 마지막으로 9장 「인류세의 빈곤」은 다시 과정으로서의 빈곤이라는 인식으로 돌아가, 우리 시대의 빈곤을 ‘어디로 가게 할 것인가’를 질문한다. 지구생활자-파괴자가 치열하게 붙들어온 ‘발전의 꿈’과 인간의 취약성·유한성이라는 공통의 숙명을 대조하며, 저자는 느린 시간 감각 속에서의 동거를 제안한다. 그 방법은 역설적이게도 질문에 답하기를 거부하면서 다만 과정에 부단히 동참하는 것일 것이다. 빈곤 연구 20년, 마주침의 긴장 속에서 저자가 빈곤을 인류학 연구 주제로 삼은 건 (지금까지도 많은 이가 찾아 읽는) 석사논문 「'가난의 문화' 만들기: 빈민지역에서 ‘가난’과 ‘복지’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발표한 2001년부터다. 그러나 그 관심의 시작은 어쩌면 이 글의 계기가 된 1990년대 중반 대학생 시절 재개발 지역에서의 공부방 활동으로, 혹은 그보다 오래전인 1980년대 중반 국민학생 시절 철거 현장을 목격한 경험으로 거슬러 올라가는지도 모른다. 그는 빈곤 문제를 처음으로 진지하게 인식하게 된 때를 자문하며 어렴풋한 장면 하나를 떠올린다. 김포공항 근처에서 국민학교에 다니던 시절이다. 급우들이 1000원씩 모아 문집을 만들기로 했는데, 방학이 되어도 돈이 다 걷히지 않았다. 수금을 빙자해서 몇몇 친구가 사는 목동을 찾았다. 버스를 타고 목동 오거리에서 내려 얼마쯤 걸었을까. 매캐한 먼지 사이로 아수라가 펼쳐졌다. 분진에 뒤덮인 소쿠리, 골목에 나뒹구는 냄비, 아이의 울음, 엄마의 통곡, 철거반원의 욕설이 뒤엉킨 그날의 경관은 뿌연 잔해로, 선명한 충격으로 오랫동안 나를 괴롭혔다.(15-16) 민주화운동, 빈민운동사에서 ‘목동 철거반대 투쟁’으로 기억되는 사건이다. 그로부터 10여 년이 흐른 뒤 양쯔강 싼샤에서 마주한 농민들은 그에게 비슷한 감각을 안긴다. “흐리멍덩한 몰골로 잠만 자던 사람들이 사뭇 진지하게 얘기를 주고받으며 풍경을 탐”하느라 “인류학의 언어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던” “밝은 빛, 높은 첨탑, 기계 소리, 몸의 흥분과 들썩거림.” 당시의 광경을 묘사하며 저자는 오랫동안 떨치지 못한 그 감각을 좀더 구체적인 언어로 설명해낸다. 돌이켜보면, 나를 인류학의 세계로 이끈 것은 머나먼 지역에 대한 관심도, 인류 보편의 법칙을 발견하겠다는 야심도 아니고, 타자의 행위가 나의 분류 체계를 흔드는 경험이었다.(376) 이러한 경험을 떠올리며 그가 자주 언급하는 단어는 ‘긴장’이다. 복수複數의 세계에서 하나의 세계가 또 다른 세계를 제대로 대면할 때 발생하는 긴장―저자는 이때를 ‘인류학적 순간’이라고 여기는 듯이 계속해서 긴장한 자세를 견지하고, 긴장되는 구도를 발견하며, 긴장감이 감도는 조건을 마련하려 한다. 고루하고 부조리하고 꺼림칙한 기존 논의와 불화하며 배치된 것을 재배치하고 분류를 해체하며 낙인을 헤집어 가능성을 끄집어내는 동안 인류학자인 그는 “초연한 관찰자로 남기보다는 참여자-연루자”로서 감각을 벼리기를 소망한다. 그 세계가 자기 자신일 때조차. 인류학이라는 특이한 학문 속에서 빈곤과 빈민을 의제로 삼아온 지 20년이 넘었고, 2012년부터 학부에서 강의 중인 〈빈곤의 인류학〉 수업도 어느덧 10년을 맞이했다. 노동, 분배, 복지, 이주, 철거, 쪽방촌, 홈리스, 청년, 운동, 기후위기 등 다양한 주제를 경유하며 동시대의 빈곤을 의제화하는 동안 기본소득, 페미니즘 리부트, 펜데믹, 행위자-네트워크 이론을 비롯한 현실과 학문의 다양한 이슈도 계속해서 이 오랜 빈곤 감각과 사유에 반영되어왔다. 그 결과물인 이 책이 “누더기 조각보처럼 보일까 걱정이 앞”선다면서도 그는 다시 한번 이 판을 긴장의 장으로 만든다. “(본질적으로 불완전하고 앞으로도 미완성으로 남을) 이 조각보는 다른 시기에 여러 현장에서 다양한 질문 아래 수행된 연구를 우리 시대 빈곤에 관한 사유를 확장하는 마중물로 재배치하는 시도”라면서 「서문」을 연 이 책은, “여전히 나를 긴장하게 만든다”는 말로 끝을 맺는다.사실 삶에서 의존만큼 당연한 행위도 없다. (…) 건장한 성인이라고 의존에서 자유로울까? 그의 삶이 의존과 무관해 보인다면, 이는 살면서 의존할 기회와 자원이 누구보다 그에게 넉넉했음을 뜻한다. 그가 독립적이라 느낀다면, 자신의 의존 경험에 무심했던 까닭일 확률이 높다. (…) 복지가 직업화·제도화·산업화를 거치며 ‘성장한’ 역사란, 뒤집어보자면 사회복지 체제 구축에 관여해온 종사자들이 가난한 사람들한테 ‘의존해온’ 역사다. 그룹홈의 부모가 영재한테 의존하면서도 그에게 낙인을 씌우듯, 복지 종사자들 역시 빈자에게 기대는 동시에 그들에 대한 심판자를 자임한다. _「의존의 문제화」 “이제 집으로 돌아가자” (…) 쑨위펀의 여정에 동행하면서, 한때 나는 그의 ‘집’이 계속 헷갈렸다. 태어난 고향인가, 시댁이 있는 빈현인가, 아니면 친정 식구가 모인 하얼빈인가? 지척에 농사지을 땅이 있는 가옥인가, 편리하고 현대적인 아파트인가? 쑨위펀은 토지를 찾으러 빈현에 갈 때도 “집에 돌아가고 싶다”더니, 토지를 포기하고 다시 하얼빈으로 떠날 때도 “집에 돌아가자” 했다. 집은 결국 특정 장소로 가리킬 만한 ‘어디’도, 건조물로 지칭할 만한 ‘무엇’도 아니라, 세계 속 자기 ‘자리’를 만드는 부단한 과정이었던 셈이다. 언제 헐릴지, 쫓겨날지 모르는 상태를 벗어나 맘 편히 누울 자리, 섭씨 영하 20도에 볼일을 보러 공중변소를 찾지 않아도 되는 편한 자리, (…) 몸이 아프고 돈이 없어도 괜찮은 자리, 서로 돌보고 의지할 존재를 곁에 둔 자리……. 하지만 쑨위펀이 자리를 만드는 과정은 (심지어 자기 자신한테조차) 자격을 의심받고, ‘자격 없음’의 감각을 내면화하는 과정이었다. (…) 자격 없음의 판정은 가까이에서 마주하는 사람들, 심지어 가장 친밀한 사람들에 의해 계속됐다. 동행하면서 주저하기를 반복했던 나도, 거듭 노력하고 거듭 ‘부적절한’ 존재임을 확인받으며 점점 움츠러든 쑨위펀 자신도 예외일 수 없었다._「집으로 가는 길」 “미묘하지만 놓칠 수 없는 현상” “자질구레한 일들” “사사롭고, 친밀하고, 내면적인 측면” 등은 윤리적으로든 방법론적으로든 외부인이 섣불리 다루기에 벅차다. 그럼에도 이런 점액질의 구체적 삶을 진지하게 검토할 수 있다면, (…) 나는 우리의 공론장이 동료 시민을 머나먼 이방인, 두려운 괴물, 가망 없는 주류로 쉽게 거부하지 않고 지구 속 취약하고 불완전한 (나와 같은) 존재로 인정하는 데서 시작되기를 바란다. 지구생활자-파괴자가 품어온—감각, 세계상, 열망의총체로서—발전의 꿈이 ‘그’라는 존재와 등치될 만큼 얼마나 강렬한 것인지, 문화와 상징, 이데올로기, 제도와 정책, 교육과 미디어, 일자리와 사회보장 등이 얼기설기 엮이고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발전의 꿈이 아닌 다른 꿈을 꾸는 것이 어떻게 막히고 불온시되었는지, 어떤 감당하기 힘든 규범과 질서를 강요하고 낙인을 부과했는지, 그렇게 집요하게 추구했던 꿈이 어떻게 현실이 되고 또 좌절되었는지 각자의 생애 경험에서 출발하여 말하고, 쓰고, 읽고, 대화하는 공론장이 필요하다._「인류세의 빈곤」
자연 관찰 일기
검둥소 / 클레어 워커 레슬리.찰스 E. 로스 지음, 박현주 옮김, 최재천 감수 / 200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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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둥소소설,일반클레어 워커 레슬리.찰스 E. 로스 지음, 박현주 옮김, 최재천 감수
이 책은 오두본 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가이면서 환경 교육자인 저자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토대로 자연 관찰 일기를 통해 우리를 둘러싼 자연 세계와 교감하고 이해하는 길을 제시하는 생태 환경 교육서이다. 자연 관찰 일기는 주로 주변 자연 세계를 관찰하고 그에 대한 반응과 감상을 기록하는 것. 관찰이란 모든 감각을 이용해서 대상들이 내게 스스로 드러내는 바로 그 실체를 감지하는 것이므로 자연 관찰 일기 쓰기는 곧 나의 세계를 넓혀 준다. 저자들은 자연 관찰 일기를 시작하는 방법과 관련된 몇 가지 제안을 시작으로, 일기 쓰기에 필요한 다양한 주제와 기법 사례들을 보여 준다. 그리기 역량을 발전시키거나 사람들에게 자연 관찰 일기 쓰기를 가르치는 데 필요한 길잡이를 제시한다. 저자들은 자연 관찰 일기를 쓰면 과학적이고 심미적인 관찰력, 창조적이고 능숙한 글쓰기, 직관력과 분석력, 탐구심, 독창성, 통합력, 자연과 사는 곳에 대한 더욱 깊이 있는 이해, 자신감과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 등을 기를 수 있다고 말한다. 사례로 제시된, 저자들이 쓰고 그린 자연 관찰 일기에는 다양한 동식물에 대한 정보와 깊은 사색이 산뜻하고 아름다운 그림 속에 녹아 있다. 또한 책 곳곳에 레이철 카슨, 시애틀 추장 등이 남긴 말들이 짧게 인용되어 있어 자연과 생태, 우리의 삶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세계적인 자연 생태학자 에드워드 윌슨, 제인 구달, 최재천 선생님과 생태 세밀화가 이태수 선생님이 꼼꼼하게 살피고 추천했다.감사의 말 6 추천사 8 추천 서문 12 저자 서문 14 1부 출발 19 1장 자연 관찰 일기 쓰기란 21 2장 자연 관찰 일기 쓰기를 시작하자 41 3장 일기 쓰는 양식의 견본들 69 2부 사시사철 일기 쓰기 105 4장 지속적으로 쓰는 일기 107 5장 봄 일기 119 6장 여름 일기 135 7장 가을 일기 155 8장 겨울 일기 173 3부 계절 축일 191 4부 자연 관찰 일기 쓰는 법 배우고 가르치기 223 9장 본격적인 그리기 수업 225 10장 나이 구분 없이 일기 쓰기 가르치기 243 11장 학교에서 모둠 일기 쓰기 255 읽을거리 268 교사들을 위한 자연 관찰 일기 작성법 평가 기준 273 동식물명 274자연 생태학자 최재천 선생님이 꼼꼼하게 살피고 추천한 책 이 책은 미국 최대 자연보호 단체인 오두본 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가이면서 환경 교육자인 저자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토대로 자연 관찰 일기를 통해 우리를 둘러싼 자연 세계와 교감하고 이해하는 길을 제시하는 생태 환경 교육서이다. 일기가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 대해 느끼는 감정을 기록하는 것이라면, 자연 관찰 일기는 주로 주변 자연 세계를 관찰하고 그에 대한 반응과 감상을 기록하는 것이다. 관찰이란 모든 감각을 이용해서 대상들이 내게 스스로 드러내는 바로 그 실체를 감지하는 것이므로 자연 관찰 일기 쓰기는 곧 나의 세계를 넓혀 준다. 저자들은 자연 관찰 일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방법과 관련된 몇 가지 제안을 시작으로, 일기 쓰기에 필요한 다양한 주제와 기법 사례들을 보여 준다. 그리고 그리기 역량을 발전시키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자연 관찰 일기 쓰기를 가르치는 데 필요한 길잡이를 제시한다. 저자들은 자연 관찰 일기를 쓰면 과학적이고 심미적인 관찰력, 창조적이고 능숙한 글쓰기, 직관력과 분석력, 탐구심, 독창성, 통합력, 자연과 사는 곳에 대한 더욱 깊이 있는 이해, 자신감과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 등을 기를 수 있다고 말한다. 사례로 제시된, 저자들이 쓰고 그린 자연 관찰 일기에는 다양한 동식물에 대한 정보와 깊은 사색이 산뜻하고 아름다운 그림 속에 녹아 있다. 또한 책 곳곳에 레이철 카슨, 시애틀 추장 등이 남긴 말들이 짧게 인용되어 있어 자연과 생태, 우리의 삶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세계적인 자연 생태학자 에드워드 윌슨, 제인 구달, 최재천 선생님과 생태 세밀화가 이태수 선생님이 꼼꼼하게 살피고 추천했다. 우리를 둘러싼 자연 세계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그림, 동식물에 대한 정보, 깊은 사색이 담긴 아름다운 교양서 자연과 관계 맺는 방법을 일러 주는 생태 환경 교육서 자연 관찰 일기,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발견하는 새로운 방법 이 책을 쓰고 그린 클레어 워커 레슬리와 찰스 E. 로스는 미국 최대 자연보호 단체인 오두본 협회에서 활동하는 자연주의자이면서 여러 교육 기관과 환경 단체에서 그리기와 글쓰기를 통해 자연을 이해하고 자연과 관계 맺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는 환경 교육자들이다. 《자연 관찰 일기》는 오랫동안 자연 관찰 일기를 쓰고, 자연 관찰 일기 쓰는 법을 가르쳐 왔던 저자들의 경험이 녹아 있는 역작이다. 클레어 워커 레슬리는 1978년 처음 자연을 공부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자연 관찰 일기를 계속 써 오고 있는데, 자연 관찰 일기가 그의 삶에 미치는 영향력을 이렇게 비유한다. 자연 관찰 일기 쓰기는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관계 맺고, 이해하고, 그 신비한 매력 속으로 빠져 드는 여정”이다. “우리를 둘러싼 자연계를 탐사하러 나서는 길이며, 우리들 각자가 자연계와 친밀한 관계를 맺으러 나서는 길”이다. 그렇기에 자연 관찰 일기 쓰기는 일종의 “보물찾기”이다. 자연이라고 하면, 자연보호 구역이나 공원,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나오는 특정한 곳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자연은 온통 우리 주변에 있는 것이며 자연 관찰 일기를 쓰다 보면 이러한 당연한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고 한다. 주의 깊은 눈, 사소한 것에도 세심하게 기울이는 관심, 그리고 다양한 계절의 변화에 대한 예민한 감수성이 있다면 침실 창문 너머도 바로 세렌게티 공원이 된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이를 가능하게 실현해 주는 것이 바로 자연 관찰 일기라는 것이다. 생태 감수성을 길러 주는 환경 교육서 이 책은 자연 관찰 일기 쓰기를 통해 자연과 관계 맺는 방법을 일러 주는 생태 환경 교육서이다. 자연 관찰 일기가 무엇인지, 자연 관찰 일기 쓰기를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어떻게 자연 관찰 일기를 쓰고 그릴 수 있는지, 자연 관찰 일기 쓰기는 어떻게 교육할 수 있는지, 자연 관찰 일기 쓰기의 교육적 의미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들어 제시한다. 자연 관찰 일기란 자신을 둘러싼 자연 세계에 대해 관찰하고, 이해하고, 느낀 것들을 정기적으로 기록하는 일이다. 자연 관찰 일기를 쓰면 과학적이고 심미적인 관찰력, 창조적이고 능숙한 글쓰기, 생각하고 관찰한 것들의 얼개를 짜고 표현하기, 직관력과 분석력, 탐구심, 독창성, 통합력, 고찰, 침잠, 명상, 집중, 자가 치유, 자연과 사는 곳에 대한 더욱 깊이 있는 이해, 함께 나누는 가족 체험, 새로 체험한 것에 스스로를 열어 놓는 걸 배우면서 발견하는 자기 자신의 목소리, 자신감과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이 길러진다. 저자들은 자연 관찰 일기를 처음 쓰거나 그리고 쓰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기 기재 항목(이름, 날짜, 장소, 시간, 날씨, 첫인상, 풍향, 구름의 형태, 지상 관찰, 눈높이 관찰, 머리 위 관찰, 전체적인 풍경 관찰)에서부터 계절별로 관찰할 수 있는 항목들, 그리기 연습 방법(윤곽 그리기, 수정 윤곽 그리기, 빠르게 그리기, 특징 잡아 그리기, 그림 완성하기)과 새, 거미와 곤충, 낙엽수, 애완동물 등과 같은 자연 그리기 연습 사례 등을 보여 주고, 생각해 볼 문제들을 함께 제시한다. 자연 관찰 일기 쓰기는 가족 소풍에서부터 실지 조사 여행, 홈스쿨링, 엘더호스텔, 청소년 단체, 환경 연구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학교 밖 환경에서 아이 어른 가릴 것 없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매우 탁월한 활동이다. 또한 과학, 향토사, 자연사, 수학, 언어, 예술, 체육과 연계되는 교육 활동이면서 이들을 하나로 통합시키는 기능을 하고, 나이, 인종, 언어의 구분을 떠나 그리고 문화적 차이에 상관없이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이다. 자연 관찰 일기를 쓰면서 저자들이 마음의 이완과 평정을 얻고, 견문이 늘고, 자연계와 하나가 된 느낌을 갖게 되었던 것처럼 자연 관찰 일기를 쓰다 보면 자연 관찰 일기가 삶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을 연결시키는 힘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저자들은 강조한다. 처음 자연에 대해 공부할 때 무엇을 관찰하고 무엇을 그려야 할지 몰라 망설였다는 저자가 지금까지 자연 관찰 일기를 손에서 놓지 않는다는 사실 자체가 자연 관찰 일기가 우리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방증이라고 할 수 있다. 볼거리와 생각할 거리가 풍성한 아름다운 교양서 이 책은 자연 관찰 일기를 쓰고 그리는 법을 안내하는 가이드북이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제시한 자연 관찰 일기 사례들은 그것만을 떼어 놓고 보면 한 편 한 편 부드러운 에세이를 모아 놓은 것처럼 읽힌다. 자연 관찰 일기를 쓰는 방식은 다양할 수 있는데, 이 책은 그리기에 초점을 맞추었다. 클레어 워커 레슬리, 그의 동료와 학생들이 그린 삽화는 자연 관찰 일기 쓰기의 한 사례로서 기능하면서도 동식물에 대한 정보를 주기도 하고, 그 자체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정서를 환기시키는 기능을 하기도 한다. 그림과 함께 제시된 자연 관찰 일기에는 저자들이 지나온 삶의 흔적과 사색이 담겨 있어 그 자체만으로도 읽을거리로서 한몫을 담당한다. 또한 추천 서문을 쓴 에드워드 윌슨을 비롯하여 레이철 카슨, 시애틀 추장 등이 남긴 말들이 곳곳에 인용되어 있어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자연 관찰 일기 쓰기를 ‘보물찾기’에 비유한 저자들의 생각을 빌려 표현하자면, 이 책을 읽는 동안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자연주의자들의 생각과 표현들이야말로 우리가 잊고 지냈던 감성, 우리가 숙고해 보아야 할 문제들에 대해 일깨워 주는 ‘보물’이라고 할 수 있다.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평온해지는 아름다운 그림들과 마음을 움직이는 경구들은, 이 책이 2000년에 처음 출간되어 미국에 일대 선풍을 일으키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데 중핵적인 역할을 했다. 일기에 담은 자연은 곧 재미와 정보와 사색과 추억을 품은 아름다운 교양서로 거듭날 것이다. 저자들은 자연 관찰 일기를 처음 시작하는 이들에게, 자연 관찰 일기를 쓰는 우리는 우리가 본 것을 꾸밈없이 기록하는 과학자이고, 반복해서 연습하다 보면 우리 안에 있는 예술가가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격려한다.
톡톡톡 영어태교
프리미엄북스㈜ / 이시아 글, 구윤미 그림 / 2009.10.16
15,000원 ⟶ 13,500원(10% off)

프리미엄북스㈜임신,태교이시아 글, 구윤미 그림
남다른 태교를 원하는 엄마 아빠를 위한 톡톡톡 영어태교 영어태교는 일반적인 태교와 마찬가지로 엄마의 정서를 안정시키고 태아의 두뇌 자극을 돕는 것은 물론, 아기가 태어난 후의 영어 환경까지 고려한 태교법으로, 영어 고유의 리듬과 운율을 기억하는 효과가 있다. 이 책은 영어에 자신 없는 엄마 아빠라도 쉽고 즐겁게 영어로 태교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풍부한 감성과 상상력을 살린 이야기로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도록 돕는다. 또한 영어의 리듬과 운율을 살린 입말로 쉽게 외우고 자연스럽게 소리 내 말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엄마 아빠가 영어로 이야기를 주고받기가 한결 수월하도록 배려했다. 그리고 이는 자연스럽게 영어에 대한 관심과 의욕으로 이어진다. 24편 태담과 경쾌하고 즐거운 영어 챈트를 CD와 함께 들으며 대교와 영어에 빠진다. 따뜻하고 다채로운 색감의 일러스트가 있어 그림태교도 할 수 있다. 펴내면서 톡톡톡 영어태교, 이렇게 하세요 Chapter 1 It\'s a Beautiful World Spring Chant Along Spring Is Here! Playing with the Wind Sing Along With My Foot I Tap, Tap, Tap Mommies and Babies Chant Along Where Is Our Baby? This Wonderful World Sing Along Twinkle, Twinkle, Little Star ♥ To Our Baby Hello, Sweetheart! Chapter 2 We Want to See You Laugh and Play One Rainy Day Chant Along Raindrops Fall! A Rainbow of Vegetables Sing Along I Can Sing a Rainbow In the Water Chant Along Clap and Kick Daddy Time Sing Along Itsy Bitsy Spider ♥ To Our Baby We Love You Very Much! Chapter 3 Every Day Is a Happy Day with You Kisses Chant Along One Hundred Kisses Guess What? Sing Along Round and Round the Garden Our Family Chant Along Who\'s in the Picture? Good Night Sing Along I See the Moon ♥ To Our Baby Hurry Up, Little One!남다른 태교를 원하는 엄마 아빠를 위한 톡톡톡 영어태교 아이를 좀 더 똑똑하게 키우고 싶어 하는 엄마들이 늘면서 영어태교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 영어태교는 일반적인 태교와 마찬가지로 엄마의 정서를 안정시키고 태아의 두뇌 자극을 돕는 것은 물론, 아기가 태어난 후의 영어 환경까지 고려한 태교법이다. 물론 영어태교라고 해서 뱃속 아기에게 알파벳이나 영어 단어, 문법 등을 가르치라는 것은 아니다. 흔히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으며 태교를 하듯이 영어로 된 책을 읽거나 영어로 말을 걸고 노래 등을 들려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엄마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스스로 쉽고 즐겁게 해야 된다는 것 역시 다른 태교법과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영어태교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 영어로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해서 뱃속 아기가 그 내용을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대신 태아는 엄마 뱃속에서부터 소리를 듣고 구별할 수 있어 영어 고유의 리듬과 운율을 기억한다. 덕분에 태어난 후 처음 영어를 접하더라도 낯설어하지 않고 친근하게 느낀다. 그리고 이는 자연스럽게 영어에 대한 관심과 의욕으로 이어진다. 쉽고 즐거운 영어로 뱃속 아기와 교감을 한다 이미 시중에는 몇몇 영어태교 도서들이 나와 있다. 동화를 영어로 옮긴 책도 있고, 좋은 글귀를 영어로 싣거나 자연에 대한 설명을 영어로 쓴 책도 있다. 하지만 한동안 영어를 사용하지 않은 엄마들이 갑자기 태교를 하기 위해 읽기엔 자칫 어려울 수 있다. 좋은 내용을 담고 있긴 하지만, 흔히 사용하지 않는 어려운 단어들을 주로 사용하고 문장 또한 문어체에 가깝기 때문이다. 《엄마 아빠가 함께 하는 톡톡톡 영어태교》는 이런 점을 보완해 무엇보다 영어에 자신 없는 엄마 아빠라도 쉽고 즐겁게 영어로 태교를 할 수 있도록 꾸몄다. 우선 편안하게 읽고 따라 할 수 있도록 일상에서 흔히 쓰는 영어 단어와 표현을 사용했다. 그러면서도 풍부한 감성과 상상력을 살린 이야기로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도록 돕는다. 또한 영어의 리듬과 운율을 살린 입말로 쉽게 외우고 자연스럽게 소리 내 말할 수 있도록 해서, 태교뿐 아니라 아기가 태어나 자란 후 영어 공부를 시작할 때 엄마 아빠가 영어로 이야기를 주고받기가 한결 수월하도록 배려했다. 아기와의 교감을 돕는 따뜻한 이야기 《엄마 아빠가 함께 하는 톡톡톡 영어태교》는 세 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Chapter 1. It\'s a Beautiful World-에서는 아기에게 들려주고 보여주고 싶은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계절, 동물, 날씨 등에 대한 밝고 따뜻한 이야기가 엄마 아빠의 정서를 차분하고 다독인다. -Chapter 2. We Want to See You Laugh and Play-에서는 엄마 아빠가 음악 감상, 목욕, 요리 등을 하면서 뱃속 아기에게 말을 건넬 수 있도록 꾸몄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뱃속 아기를 생각하고 교감하고자 하는 엄마 아빠의 마음을 대신한다. -Chapter 3. Every Day Is a Happy Day with You-에서는 아기를 기다리는 엄마 아빠의 마음, 무한한 사랑과 애정을 표현하는 태담을 실었다. 아기를 향한 설렘과 기대를 영어로 표현할 수 있다. 영어태교가 한결 즐거워지는 챈트와 동요 영유아의 영어 말문을 트이게 하는 방법으로 많이 쓰이는 챈트는 엄마 아빠가 영어태교를 한결 즐겁고 재미있게 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각 장마다 실린 경쾌하고 즐거운 영어 챈트를 CD와 함께 들으며 몇 번 따라 하다 보면, 엄마 아빠도 금세 익숙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함께 실린 원어민 아이들이 즐겨 부르고 우리에게도 친근한 영어 동요는, 익숙한 멜로디와 가사로 엄마 아빠를 영어의 재미에 푹 빠지게 할 것이다. 영어 태담과 챈트, 동요 모두를 원어민의 목소리로 CD에 담았으며, MR을 따로 실어 엄마 아빠가 직접 따라 부를 수 있다. 우리말로 읽어도 좋은 태담, 상상력을 더한 다채로운 색감의 일러스트 영어뿐 아니라, 우리말 해석을 따로 읽어도 훌륭한 태담이 된다. 영어로 태담을 하기가 아직 쑥스럽고 어색하다면, 먼저 우리말로 읽고 뱃속 아기에게 들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때엔 아빠가 옆에서 도와준다면 훨씬 효과가 좋다. 한 문단씩 번갈아 읽거나 함께 입을 맞춰 태담을 해보자. 부부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아기에 대한 애정이 한층 깊어질 것이다. 더불어 24편의 태담과 챈트, 동요에 따뜻하고 다채로운 색감의 일러스트를 입혔다. 상상력을 더한 일러스트와 함께 글을 읽으며, 혹은 글을 읽지 않고 그림만 보면서 아기와 태담을 나누어보자. 훌륭한 그림태교가 될 것이다.
두뇌 UP 익스트림 미로찾기 3
달곰미디어 / 달곰미디어 콘텐츠연구소 (지은이) / 2018.05.25
8,500원 ⟶ 7,650원(10% off)

달곰미디어취미,실용달곰미디어 콘텐츠연구소 (지은이)
두뇌 UP 레시피 퍼즐북 시리즈 여섯 번째로, 비교적 간단한 규칙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퍼즐 게임이다. 복잡해 보이는 미로 속에서 출구를 찾아 나가는 가운데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일 수 있다. 미로 찾기는 다른 퍼즐 게임에 비해 간단한 규칙을 가지고 있지만 시시때때로 가능성을 점검하고, 옳고 그름을 지속적으로 판단해 나가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때문에 미로에 나 있는 여러 갈래의 길을 여기저기 살피는 가운데 평소에 사용하지 않은 뇌에 지속적인 자극을 주고, 두뇌력을 향상시켜 준다.미로 찾기를 통한 두뇌 UP그레이드 프로젝트 《두뇌 UP 익스트림 미로 찾기》는 비교적 간단한 규칙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퍼즐 게임입니다. 복잡해 보이는 미로 속에서 출구를 찾아 나가는 가운데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미로 찾기에 집중하면서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탈출해 보세요. * 무뎌진 성공의 감각을 되살려 보세요. 눈으로도 풀 수 있는 간단한 미로에서 지나온 길로 되돌아가야 출구를 찾을 수 있는 복잡한 미로까지 단계별로 이루어진 《두뇌 UP 익스트림 미로 찾기》에서는 작은 성공을 반복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무뎌진 성공의 감각을 되살려 주고, 짜기민한 유능감을 키워 줍니다. * 잠자고 있는 뇌를 깨워 두뇌력을 발달시켜 주세요. 미로 찾기는 다른 퍼즐 게임에 비해 간단한 규칙을 가지고 있지만 시시때때로 가능성을 점검하고, 옳고 그름을 지속적으로 판단해 나가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 때문에 미로에 나 있는 여러 갈래의 길을 여기저기 살피는 가운데 평소에 사용하지 않은 뇌에 지속적인 자극을 주고, 두뇌력을 향상시켜 줍니다. * 주의력과 기억력을 키워 보세요. 미로에서 탈출하려면 찾으려면 주의력과 기억력이 필요합니다. 복잡한 갈림길에서 어느 쪽으로 가야 막히지 않고 출구까지 갈 수 있을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주의력이 필요하고 어느 길을 오고갔는지 기억해야만 지나온 길로 되돌아가는 우를 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미로 퍼즐은 이러한 과정을 지속적으로 반복해 나가기 때문에 디지털 기기에 의존하여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기억력 회복에 도움을 주고, 주의력을 높여 줍니다. * 집중력을 높이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보세요. 미로 찾기를 반복해서 해 나가다 보면 집중력이 높아지고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도 높아집니다. 복잡한 미로를 풀어 나가면서 소소한 고민과 걱정을 떨쳐 버리고,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보세요.
나중에 후회 없는 초등 학부모 생활
사람in / 해피이선생 (지은이) / 202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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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in학습법일반해피이선생 (지은이)
두 번은 오지 않을 아이의 초등 생활이 혹시라도 부모의 무지 때문에 망쳐질까 노심초사 불안하고 궁금한 게 많은 초등 학부모. 현장에서 오랫동안 아이들을 가르쳐 온 해피이선생이 초등생 학부모라면 누구나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 하는 100여 개의 질문에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의 답변과 해결책을 제시한다.머리말 PART 1 학부모가 가장 궁금해하는 초등 생활의 모든 것 Chapter 1 독서 질문: 초등 때는 독서가 핵심 맞나요? - 책 읽는다고 공부 잘하나요? - 만화가 아니면 책을 읽지 않아요 - 추천하는 만화책이 있나요? - 자기 할 일은 안 하고 책만 읽으려고 해요 - 편독이 너무 심해서 다른 분야의 책은 거들떠보지 않아요 -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독서 방법이 있나요? - 읽기 독립! 언제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 아이가 너무 싫어하는데 독후활동을 꼭 해야 하나요? Chapter 2 생활 질문: 상상 속의 우리 아이 vs. 실제 우리 아이 - 수업 시간에 선생님 말씀이 어렵대요 - 학교가 시시하다는 아이, 도대체 왜 그럴까요? - 학교 가기 싫다는 말을 자주 해요 - 교과서가 필기한 흔적 없이 깨끗해요 - 선생님이 자기를 싫어한다고 하는데, 연락해서 여쭤봐야 할까요? - 친구들이 모둠활동에서 끼워주지 않는대요 - 아이가 친구에게 맞고 왔어요. 친구 부모에게 바로 연락해도 되나요? - 아이끼리 싸웠는데 상대 아이 부모가 학폭위를 열겠다는데 어떻게 진행되나요? - 스마트폰을 사달라고 떼를 쓰는데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 - 아이가 스마트폰 중독인 것 같아요 - 아이돌 가수에게 심하게 빠져 있어요 - 집이 아니면 화장실을 못 가는데 어쩌죠? - 아이가 편식이 심한데 선생님이 억지로 먹게 하신대요 - 학년별로 용돈은 얼마가 적당할까요? - 아이가 학급 임원·전교 어린이 회장 선거에 나가고 싶어 해요 - 차상위 계층 혜택 신청을 선생님이 다 알게 되나요? Chapter 3 학습 질문: 정말 초3 때부터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하나요? - 한자 급수를 따게 해야 할까요? - 초등 고학년, 중학교 수학 선행학습을 시켜야 할까요? - 아이가 책상에 단 10분을 제대로 앉아 있지 못해요 - 아이가 너무 소극적이고 친구도 없는 것 같아서 걱정스러워요 - 아이가 이것저것 다 배우고 싶다며 학원을 못 끊게 해요 - 아이가 글쓰기를 정말 싫어해요 - 아이가 물을 무서워하는데 생존 수영 수업에 빠질 수 있을까요? - 교과 학원을 보내는 적절한 시점이 언제일까요? -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봐야 하나요? - 논술·과학 학원에 보내야 할까요? -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어떻게 이끌어줘야 할까요? - 학년별 자습 시간을 얼마나 잡아야 할까요? - 영재 학급·영재원 교육이 상급학교에 갈 때 도움이 될까요? - 아이가 점수에 너무 연연하고 틀리는 것을 못 참아요 - 가정에서 아이의 진로 및 적성 교육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유튜버가 꿈인 아이, 괜찮을까요? - 아이가 느린 학습자인 것 같아요 - 외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한국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 옆집 아이가 외부에서 주는 상을 받았대요 - 아이 글씨체가 너무 엉망이에요 Chapter 4 학교와 부모 관계 질문: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게 - 고학년 아이의 공개수업에 꼭 참석해야 하나요? - 담임 선생님과 상담할 때 요령이 따로 있을까요? - 전화 상담을 하면 무성의한 부모로 보일까요? - 1학기 학부모 상담 때는 무엇을 물어봐야 할까요? - 2학기 학부모 상담 때는 무엇을 물어봐야 할까요? - 아이의 단점을 선생님과 공유하는 것이 좋을까요? - 아이 성적표에 온통 좋은 글만 있는데 그대로 믿어야 할까요? - 선생님이 성적표에 아이에 대해 안 좋게 쓰셨는데 연락해야 할까요? - 아이가 임원이면 부모가 학교 일을 꼭 해야 하나요? - 이상적인 교사와 학부모의 관계는 무엇일까요? - 담임 선생님에게 부모의 이혼 사실을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까요? Chapter 5 아이의 사춘기 질문: 요즘은 사춘기도 빠릅니다 - 남자(여자) 아이가 저희 아이에게 갑자기 뽀뽀를 했대요 - 《사춘기와 성》이란 책을 너무 탐독하는데 괜찮을까요? - 초등 성교육, 부모가 집에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 이성친구와 사귀기로 했다는데 그냥 놔둬도 될까요? - 아이가 친구들과 어울리다 성에 관련된 욕설을 했어요 Chapter 6 담임 선생님 질문: 가깝지만 거리가 필요합니다 - 싫은 아이와 같은 반이 되지 않도록 부탁해도 될까요? - 담임 선생님이 너무 마음에 안 들어서 다른 반으로 옮기고 싶어요 - 담임 교사 배정은 어떻게 하나요? - 아이 반 배정은 어떻게 하나요? - 선생님께 문자를 드렸는데 아무 답변이 없을 때는 어떡해야 할까요? - 사립초등학교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 혁신 초등학교와 일반 공립초등학교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 선생님 눈에 예뻐 보이는 아이들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부모님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나요? -선생님들은 어떤 부모님을 부담스러워하나요? -이상적인 전학 시기는 언제인가요? -선생님들은 방학 때 무엇을 하시나요? -정말 촌지 안 받으세요? PART 2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아이 지도 방법 Chapter 1 꼭 알아두면 좋은 학습 방법 -아이의 독서 습관을 기르는 효과적인 3가지 방법 -시험 성적을 올리는 3가지 방법 -아이 혼자 공부하게 하는 4가지 방법 -초등 공부의 기본은 교과서 -학원에 보내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하는 사항 -아이의 집중력을 높이는 4가지 방법 -초등학생이 꼭 해야 하는 2가지 선행학습 -글쓰기를 잘하는 4가지 방법 -소극적인 아이의 발표력을 높이는 방법 Chapter 2 꼭 알아두면 좋은 생활 지도 방법 -나 전달법 vs. 너 전달법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5가지 방법 -선생님은 부모님의 부부싸움을 다 알고 있습니다 -혹시 가정에서 체벌을 하십니까? -아이들의 자조 능력, 꼭 키워주세요 -아이들에게 하면 좋은 4가지 말 PART 3 학부모가 가장 알고 싶어 하는 학년별 준비와 방학 활용법 Chapter 1 새 학년, 어떻게 준비하고 무엇을 알아야 할까요? -슬기로운 1학년 준비 -슬기로운 2학년 준비 -슬기로운 3학년 준비 -슬기로운 4학년 준비 -슬기로운 5학년 준비 -슬기로운 6학년 준비 Chapter 2 방학은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슬기로운 1~2학년 여름방학 보내기 -슬기로운 1~2학년 겨울방학 보내기 -슬기로운 3~4학년 여름방학 보내기 -슬기로운 3~4학년 겨울방학 보내기 -슬기로운 5~6학년 여름방학 보내기 -슬기로운 5~6학년 겨울방학 보내기 참고문헌나중에 후회할까 걱정하는 초등 학부모의 진지한 질문에 해피이선생이 진심으로 답합니다 두 번은 오지 않을 아이의 초등 생활이 혹시라도 부모의 무지 때문에 망쳐질까 노심초사 불안하고 궁금한 게 많은 초등 학부모. 현장에서 오랫동안 아이들을 가르쳐 온 해피이선생이 초등생 학부모라면 누구나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 하는 100여 개의 질문에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의 답변과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아이를 알고 대처하니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님은 학부모 노릇할 맛이 납니다. “우리 집 초등생은 이런데 괜찮을까요?” 질문에 해피이선생이 진심으로 답합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때부터 졸업할 때까지 부모님의 걱정과 질문은 끝이 없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독서가 전부라는데, 책 안 읽고도 공부 잘한다는 애들 때문에 그게 과연 맞는 말인지부터 용돈은 언제 어떻게 줘야 할지, 학부모 상담 때는 뭘 어떻게 해야 할지에 이르기까지 궁금한 것이 정말 많습니다. 그렇다고 궁금할 때마다 선생님께 전화하는 것도 유난스러운 부모로 보일까 걱정이고, 그냥 있자니 너무 무성의한 부모로 보일까 걱정스럽습니다. 이미 그 시기를 지나온 이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것들이지만 초등 학부모에게는 절대 사소한 것들이 아니죠. 그래서 맘카페에 글을 올리면, 각양각색의 대답이 달립니다. 이 엄마 말을 들으면 괜찮은 것 같은데, 또 저 엄마 말을 들으면 가만히 있다가는 큰일날 것 같고 도대체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 부모님들이 왜 이렇게 걱정이 많고 궁금한 게 많을까요? 부모님 세대와 다른 요즘의 초등 생활을 잘 모른다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지만, 부모가 이끌어 주지 못해서 아이가 초등학생 때 들여야 할 습관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상급학교에 가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후회할까 봐 이것일 겁니다. 그래서 주변에 초등교사가 있으면 붙잡고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아이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고 가르치면서 쌓인 경험에서 우러나온 답변이면 걱정이나 궁금증이 싹 날아갈 것 같으니까요. 하지만 현실은 이런 초등교사 지인이 없는 학부모님들이 대다수라는 점입니다. 이런 학부모님을 위해 해피이선생이 이번에는 현장에서 만나 온 학생들과 부모님과의 경험을 바탕으로 100여 개에 이르는 궁금증과 걱정에 초등교사를 대표해 진심어린 답과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 주변 말만 듣고 잘못 알고 있던 것은 고치고, 잘하고 있던 것은 꾸준히 지속하며, 새롭게 알게 되는 내용은 습득하여 적용할 수 있게 합니다. 초등 6년, 아이의 학창 생활에서 결코 적지 않은 시간이고, 평생 갈 습관을 들이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부모가 적절히 개입할 때와 놔둬도 될 때를 현명하게 알려주는 을 통해 더 이상 조바심치지 않고 두 번은 오지 않을 초등 학부모 생활을 누려 보시기 바랍니다. 교육 대기자tv
Hello, 아로마테라피
고요아침 / 노영채 (지은이) / 201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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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아침취미,실용노영채 (지은이)
아로마테라피에서 ‘안전한 사용의 기본’은 화학적 성분을 확인하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이 책에서는 각 에센셜 오일의 주요 성분을 화학 그래프로 제시하여 화학적 경향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자연의 에너지를 이용하는 아로마테라피스트들은 ‘어떤 증상이 몸에 나타나면 그 사람의 심리적 조건이나, 신체 내외 환경 등에 변화가 생겼다’는 전체론적 관점에서 출발하여, 이 세상에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처방이 되도록 충분히 듣고 이해를 하도록 도와준다.1장 아로마테라피로의 입문 1. 아로마테라피란? 11 2. 아로마테라피의 역사 12 3. 에센셜 오일이란? 15 4. 에센셜 오일 추출 방법 17 5. 에센셜 오일의 추출 20 6. 에센셜 오일의 흡수 경로 24 7. 에센셜 오일의 화학적 특성과 효능 27 8. 에센셜 오일의 활용 34 9. 향의 종류와 블랜딩 40 10. 에센셜 오일 사용시 주의점과 보관 43 11. 캐리어 오일과 하이드로졸 45 2장 에센셜 오일 1. 그래이프 프룻 54 2. 네롤리 56 3. 라벤더 58 4. 레몬 60 5. 레몬그라스 62 6. 로즈다마스크&로즈캐비지 64 7. 로즈마리 66 8. 로즈우드 68 9. 마조람 70 10. 만다린 72 11. 멜리사 74 12. 몰약 76 13. 바질 78 14. 버가못 80 15. 베티버 82 16. 벤조인 84 17. 블랙페퍼 86 18. 사이프러스 88 19. 샌달우드 90 20. 시더우드 아틀라스 92 21. 오렌지 비터 94 22. 오렌지 스윗 96 23. 유칼립투스 글로불르스 98 24. 일랑일랑 100 25. 자스민 102 26. 주니퍼베리 104 27. 제라늄 106 28. 진저 108 29. 캐모마일 로만 110 30. 캐모마일 저먼 112 31. 클라리 세이지 114 32. 타임 116 33. 티트리 118 34. 파인 스카치 120 35. 팔마로사 122 36. 패출리 124 37. 페티그레인 126 38. 페퍼민트 128 39. 펜넬 스윗 130 40. 프랑킨센스 132 1. 니아울리 136 2. 라반딘 137 3. 라벤더 스파이크 138 4. 라벤사라 139 5. 라임 140 6. 세이지 141 7. 시나몬 142 8. 시트로넬라 143 9. 스피아민트 144 10. 야로우 145 11. 에버레스팅 146 12. 오레가노 147 13. 유칼립투스 디비스 148 14. 유칼립투스 스미디 149 15. 유칼립투스 시트리오도라 150 16. 캐럿 씨드 151 17. 코리앤더 152 18. 클로브 버드 153 19. 히솝 154 제 3장 간단히 찾아보는 증상별 오일 특성 1. 갱년기 장애(여성 호르몬) 158 2. 기억력 강화 158 3. 근육, 관절통 159 4. 대상포진 160 5. 두통 160 6. 다리 부종과 정맥류 161 7. 류머티즘과 관절염 161 8. 방광염 162 9. 불면증 162 10. 비만 163 11. 생리통과 생리전 증후군 164 12. 소화 165 13. 식욕 억제와 증진 166 14. 심신 안정 167 15. 아토피와 피부 질환 168 16. 우울증 169 17. 출산 170 18. 탈모 171 19. 피부 관리 172 20. 호흡기 질환 (목과 코) 174 책갈피 손의 관리, 발의 관리 26 심리적 양, 음의 오일 27 Acute vs. Chronic 38 라틴명과 의미 53 식물과의 대표 효능 53 차크라 134 에센셜 오일 생산지 155 단식과 해독 요법 163 헤어 관리 170에센셜 오일의 예술적 블랜딩을 위한 가이드 아로마테라피에서 ‘안전한 사용의 기본’은 화학적 성분을 확인하는 것부터가 시작이므로 이 책에서는 각 에센셜 오일의 주요 성분을 화학 그래프로 제시하여 화학적 경향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중략) 특히 자연의 에너지를 이용하는 아로마테라피스트들은 ‘어떤 증상이 몸에 나타나면 그 사람의 심리적 조건이나, 신체 내외 환경 등에 변화가 생겼다’는 전체론적 관점에서 출발하여, 이 세상에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처방이 되도록 충분히 듣고 이해를 하려 합니다. 이 책을 읽는 분들 또한 이 책을 통해 자연이 주는 공평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며, 아로마테라피가 은은한 향기처럼 여러분의 생활 속에 스며들기를 바랍니다. ― 서문 중에서
말로 때린 상처가 더 아프다
스몰빅에듀 / 계윤정 (지은이) / 2020.07.27
15,000원 ⟶ 13,500원(10% off)

스몰빅에듀육아법계윤정 (지은이)
오늘도 아이에게 상처 되는 말을 내뱉고 후회하고 있지는 않은가? 아이를 키우다 보면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해서는 안 될 말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 말이 아이에게 상처가 된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욱하는 마음이 앞서면 좀처럼 통제가 되지 않는다. 이런 일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의 저자는 부모가 아이에게 하는 ‘비난’, ‘조롱’, ‘무시’, ‘협박’의 말들이 아이 마음에 얼마나 크고 깊은 상처를 남기며, 어떻게 아이의 정신을 지배하는지 부모들이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아이를 대하고, 말해야 하는지 분명하게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30년 동안 현장에서 아이와 부모들의 마음 치유를 해온 베테랑 심리상담가이자 두 아이를 훌륭하게 키워낸 엄마이기도 하다. 그녀는 이 책에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말이 아이에게 상처가 되고 어떤 말이 아이를 성장시키는지 아주 쉽고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아이와의 소통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엄마들에게 분명한 해결책이 될 것이다.프롤로그 세상 모든 아이는 엄마의 말로 자란다 Chapter 1 내 아이의 마음을 얻는 엄마의 말 엄마의 대화 능력이 아이의 대화 능력이다 말문을 막는 엄마, 말문을 여는 엄마 대화는 캐치볼이다 올바른 칭찬 사용 설명서 엄마는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를 망치는 '거부', '지시', '무시' 엄마는 아이 마음 통역사 욱하지 않고 존중하며 훈육하는 방법 단숨에, 단호하게, 분명하게 말투를 바꾸는 감사의 습관 엄마의 믿음이 아이의 길을 연다 Chapter 2 내 아이의 감정을 읽는 엄마의 말 관계를 무너뜨리는 대화의 걸림돌 아이의 부정적 자아를 만드는 엄마의 잔소리 모든 감각을 동원해 아이의 말에 집중하자 엄마의 감정을 아이에게 솔직하게 전달하는 방법 아이의 감정을 읽는 '반영적 경청' 바쁠수록 대화는 느긋해야 한다 피하지도 말고, 충동적이지도 말고 화내지 말고 협조를 구하자 갈등이 문제해결의 시작이다 Chapter 3 내 아이를 성장시키는 엄마의 말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존중 대화 스스로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기회 대화 집중력을 높이는 칭찬 대화 사고력을 키우는 자기 대화 자기 조절 능력을 키우는 단호한 대화 창의성을 향상시키는 질문 대화 상상력이 커지는 이야기 대화 Chapter 4 내 아이의 마음이 단단해지는 엄마의 말 공감 능력을 높이는 거울 대화 불안을 치유하는 안심 대화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는 회복 대화 정서적 안정을 주는 수용 대화 마음의 매듭을 푸는 용서 대화 Chapter 5 내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주는 엄마의 말 엄마와의 관계가 좋아지는 놀이 대화 거짓말이 필요 없어지는 솔직 대화 스마트폰에서 벗어나는 탈중독 대화 사회성이 발달하는 배려 대화 소통 능력이 좋아지는 긍정 대화“아이 마음을 보살피고 치유하는 엄마의 말공부!” 오늘도 아이에게 상처 되는 말을 내뱉고 후회하고 있지는 않은가? 아이를 키우다 보면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해서는 안 될 말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 말이 아이에게 상처가 된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욱하는 마음이 앞서면 좀처럼 통제가 되지 않는다. 이런 일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의 저자는 부모가 아이에게 하는 ‘비난’, ‘조롱’, ‘무시’, ‘협박’의 말들이 아이 마음에 얼마나 크고 깊은 상처를 남기며, 어떻게 아이의 정신을 지배하는지 부모들이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아이를 대하고, 말해야 하는지 분명하게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30년 동안 현장에서 아이와 부모들의 마음 치유를 해온 베테랑 심리상담가이자 두 아이를 훌륭하게 키워낸 엄마이기도 하다. 그녀는 이 책에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말이 아이에게 상처가 되고 어떤 말이 아이를 성장시키는지 아주 쉽고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아이와의 소통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엄마들에게 분명한 해결책이 될 것이다. 엄마의 말은 아이의 정신을 지배한다! 엄마들이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많이 하는 후회는 바로 ‘아이에게 왜 그런 말을 했을까’이다. 엄마라면 누구나 내 아이가 잘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좋은 말만 하며 키우고 싶다. 하지만 그게 마음처럼 쉽지가 않다. 아이가 엄마의 기준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거나 말을 듣지 않으면 자기도 모르게 목소리가 커지고 급기야 아이 마음에 상처가 되는 말을 내뱉고 만다. 이뿐만이 아니다. 가끔은 아이와는 상관없이 엄마 자신의 스트레스나 우울감, 화와 같은 감정을 아이에게 일방적으로 풀어버리기도 한다. 그리고 이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며 아이에게 미안해한다.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것일까. 저자는 그 원인을 엄마들이 자기 말의 무게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아이를 비난하는 말이나 존중하지 않는 말, 아이를 무시하고 좌절시키는 말들은 엄마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하게 아이 마음을 때리고, 깊은 상처를 남긴다. 게다가 쉽게 치유되지 않고 내면의 목소리로 남아 정신을 지배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마음 상태를 이해하고, 아이를 위하는 말을 배우자! 저자는 이 책에서 아이와의 건강한 소통을 위해서는 두 가지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첫 번째는 아이에게 상처 되는 말을 하는 엄마 자신의 마음 상태를 이해하는 것이다. 엄마의 말이 아이의 인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쯤은 엄마라면 누구나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아이에게 상처 되는 말을 하는 이유는, 엄마가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내가 어떤 마음 상태일 때 아이에게 부정적인 말을 하는지 알고 나면 그런 마음이 올라왔을 때 가라앉히기가 훨씬 쉬워진다는 것이다. 그 결과 아이에게 하는 말이 긍정적이고 건강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두 번째는 어떤 말이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지, 아이를 성장시키는 말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우고 연습하는 것이다. 알고 있다고 말 습관이 쉽게 변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저자는 아이를 위하는 말이 어떤 말인지 배우고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책에서 이 두 가지 해법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아이를 위해 실질적인 방법을 배우고자 하는 엄마들에게 확실한 해결책이 되어줄 것이다. 30년 심리상담가의 노하우가 그대로 내 것이 된다! 저자는 30년 동안 현장에서 부모와 아이들의 문제를 상담하고 치유해온 임상심리 전문가이다. 저자는 수많은 상담을 통해 아이들의 문제행동 상당수가 ‘부모의 말’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부모와 아이와의 소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올바른 ‘부모의 말’이 어떤 것인지 오랫동안 연구했다. 이 책은 그 노력의 결과물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아이를 존중하고 성장시키는 말은 무엇이며,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서는 어떤 대화법을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 두 아이를 훌륭하게 키워낸 엄마로서 자신이 직접 겪은 현실적 고민과 해결책에 대해서도 함께 공유하고 있다. 아이에게 상처 되는 말을 그만두고 아이를 위하는 말을 배우고 싶은 엄마라면 이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을 따라 해보자. 아이와의 소통에 관한 근본적인 해결책과 엄마와 아이 모두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게 될 것이다.아이는 스스로의 힘으로 무언가 이루어 냈을 때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감을 얻는다. 그리고 엄마에게 인정받고 싶어 한다. 이때 엄마는 아이와 함께 기뻐하고 아이의 노력을 칭찬해주고 자랑스러워하면 된다. 아이가 울면 함께 웃고 웃으면 함께 웃어주는 공감력을 발휘하면 되는 것이다. 공감력은 아이를 크게 키운다. 엄마는 아이에게 하나뿐인 존재이다. 엄마의 크고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아이의 성격을 결정하고, 결국 삶의 방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엄마가 행복하지 않으면 아이도 행복하지 않다. ‘완벽한 엄마’보다. ‘좋은 엄마’가 아이의 영혼을 충성하게 만든다. 100퍼센트 완벽한 엄마일 필요는 없다. 70퍼센트 정도만 해도 충분히 좋은 엄마다. 말 안 듣는 아이도 체벌하지 않고 얼마든지 잘 키울 수 있다. 아이에게 관심을 주고 적절한 대화법으로 소통하기만 잘해도 아이는 놀랍도록 달라진다. 수많은 아이들과 엄마들이 그것을 해냈고 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