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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보다 영재력을 키워라
서울문화사 / 정은표 글 / 201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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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사육아법정은표 글
태어날 때부터 천재 또는 영재인 아이들도 있겠지만, 대개의 아이들은 그렇지 않다. 교육 전문가들은 부모 중에도 아이를 영재로 키우는 부모가 따로 있다고 말한다. 영재의 부모가 되려면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는 말이다. 과연 내 아이를 영재로 키울 방법은 없을까? [붕어빵]에서 뛰어난 한자 실력과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력을 보여주어 어른들을 놀라게 한 지웅이. [영재의 비법]을 통해서 지웅이뿐만 아니라 동생인 하은이도 영재로 판명받았다. 그리고 배우 정은표와 아내 김하얀은 아이를 영재로 키우는 부모로서 자질을 갖추었다고 평가받았다. 영재 남매를 키워낸 감성 아빠 정은표와 쿨한 엄마 김하얀이 영재 키우는 비법을 공개한다.프롤로그 : 영재를 키우기에 가장 적합한 부모 1장 1. 내 아이의 영재력, 남이 먼저 알아본다 2. 영재는 책을 좋아한다 3. 영재는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4. 영재는 호기심과 집중력이 강하다 5. 영재는 평범과 비범 사이를 오간다 2장 6. 엄마가 좋아야 아이도 좋다 7.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행복 8. 책을 장난감처럼 9. 어른과 대화할 때와 똑같이 말한다 10. 잠자리 독립은 빠를수록 좋다 11. 다쳐봐야 무서운 줄 안다 12. 아이들 각자와 따로 시간을 보낸다 3장 13. 부부가 사랑하는 모습을 거침없이 보여준다 14. 어떤 꿈이든 응원한다 15. 남 앞에서는 혼내지 않는다 16. 배우고 싶어 하는 것만 가르친다 17. 아이의 세계와 사정을 존중한다 18. 게임은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한다 19. 아이는 칭찬받을 권리가 있다 20. 아이는 차별에 민감하다 4장 21. 작은 차이로 특별한 하루를 만든다 22. 아이는 종이 박스로도 행복해진다 23. 다른 점을 개성이나 비범함으로 바라본다 24. 한번쯤은 음식으로도 장난치게 한다 25. 여행은 아이들을 자라나게 한다 26. 차 안에서도 놀아준다 27. 평범한 외출도 특별한 놀이로 만든다 5장 28. 똑똑한 아이는 아빠가 만든다 29. 아이들 목욕은 아빠 몫이다 30. 하루의 시작과 끝 인사는 중요하다 31. 배웅과 마중에는 진심을 담는다 32. 사소한 일상으로 대화한다 33. 아빠가 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34. 같이 연기하는 것은 상상력과 표현력, 자신감을 길러준다 35. 아이가 원할 때 놀아준다 6장 36. ‘나 전달법’으로 대화한다 37. 부모가 한마음으로 가르친다 38. 우리 집 도서관을 만든다 39. 약점을 칭찬한다 40. 영어 울렁증은 스토리텔링 교육으로 고친다 41. 놀이 수학으로 수의 개념을 잡아준다 42. 스스로 공부하게 한다태교와 육아에 목매지 마라 태교를 할 때도 모차르트보다는 댄스곡을 들은 엄마 김하얀.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철칙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아빠 정은표의 세심한 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매일 아내의 이야기에 귀기울여주고 자신의 하루 일상을 이야기해준 것만으로도 남편 정은표는 영재를 키우는 태교에 한몫을 한 셈이다. 김하얀은 산후우울증 없이 아이를 키우고, 육아 스트레스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할 수 있는 것은 남편의 몫이 크다고 말한다. 아이들의 목욕은 반드시 아빠가 해준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는 정은표의 다정다감함은 아이들에게도 전해져서, 지웅이와 하은이는 행복하고 똑똑한 아이로 자라고 있다. 그들 부부가 결혼할 때 한 약속이 바로 “아이 위주가 아니라 부부 위주로 살자”는 것이었다. 아이는 부모가 행복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면 자연스레 바르게 크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모든 것을 희생하고 맞추려 하고 부부간의 사랑은 없이 아이 때문에 산다면, 아이는 부담감을 느끼고 행복해하지 않는다. 그러면 아이의 영재력도 계발되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말하는 것이 쿨한 교육이다. 우리나라 부모들은 아이를 일찍부터 혼자 재우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지만, 육아에 지친 엄마가 충분히 쉬지 않으면 낮에 최선을 다해 아이를 대할 수 없다. 정은표와 김하얀은 일찍부터 이 철칙을 지켜서 아이들에게는 아이들만의 공간을 마련해주고, 아이의 독립심과 자존감을 키워주었다. 또 정은표, 김하얀 부부는 아이가 다칠까 봐 위험한 것은 절대 못하게 하고, 옷을 더럽힐까 봐 노심초사하지 말라고 말한다. 다쳐봐야 위험한 것도 알고, 옷을 더럽힐 만큼 제대로 놀지 않으면 중요한 것을 놓칠 수도 있다. 항상 옆에서 아이를 지켜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품 안에만 가두고 얌전하게만 놀게 하지 마라. 아이는 자유롭게 뛰놀며 커야 똑똑해진다. 아이는 엄마의 몫이 아니다 우리나라 아빠들은 아이에게 시간을 내주는 데 인색하다. 피곤하다는 핑계로 가장 귀한 아이들을 방치하기도 한다. 그러나 아이와 놀아주고 아이를 돌봐주는 데는 많은 시간이 들지 않는다. 제대로 1시간만 놀아주면 아이들은 만족한다. 아빠가 편한 시간에 아이들과 놀아주려 하면 아이들은 오히려 재미가 없다. 아이가 놀고 싶은 순간, 놀아달라고 할 때 놀아주는 감성 아빠가 아이의 영재력을 키운다. 실제로 아빠가 아이와 잘 놀아주고 육아와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우에 아이가 영재로 자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뛰어난 업적이나 성과를 보이는 유명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그 뒤에는 훌륭한 어머니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아버지가 있다. 조금만 짬을 내어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거나 집으로 돌아오는 아이를 맞아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와의 거리를 좁히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을 통해 내 아이는 감성적으로, 지성적으로 더 크게 자란다. 좋은 학원에 보내고 더 많은 학원에 보내는 대신, 엄마와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아이를 키울 것인지 이야기를 나누어라. 엄마와 아빠가 같은 마음과 생각으로 아이를 대하고 교육시킨다면, 아이는 더 똑똑해질 것이다. 칭찬하라, 그리고 선택하게 하라 아이의 부족한 면을 꼬집기보다는 아이가 잘하는 부분을 먼저 찾고 칭찬하라. 칭찬하려고 들면 칭찬할 점은 너무나도 많다. 칭찬받는 아이가 자존감이 높고 독립심이 강해진다는 것은 잘 알려진 이야기다. 또 칭찬을 받다 보면 아이는 더 잘하고 싶어 한다. 아이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그 가능성을 키워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에게 끊임없이 칭찬을 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내 아이가 무엇을 배울지, 무엇을 할지 부모가 선택하지 마라. 아이에게는 아이만의 사정이 있다. 그러니 배우고 싶어 하는 것을 배우게 하자. 아이가 하고 싶은 놀이를 하게 하자.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면 아이는 스스로 머리를 굴려 생각해서 선택한다. 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도 아이는 똑똑하다. 아이는 할 일을 스스로 선택하면서 자존감은 물론이고 책임감도 높아진다. 그러면 공부하는 데도 더 적극적으로 나선다. 아이를 영재로 키우는 것은 어렵지 않다. 어깨에 힘을 빼고 아이를 믿고 아이의 가능성을 믿어라. 그리고 아이와 함께 열심히 놀아주어라. 그런 아이가 똑똑한 아이가 된다.
부자력 (스프링)
동양북스(동양문고) / 이민숙 (지은이) /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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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북스(동양문고)소설,일반이민숙 (지은이)
세상 모든 사람이 꿈꾸었지만 그중 99%가 실패하고 단 1%만 이룬 꿈. 그것은 바로 ‘성공해서 부자가 되는 것’이다. 99%의 사람들은 성공하고 부자가 되기를 무척 어렵고 대단한 일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꿈을 이룬 1%의 사람들은 부와 성공의 법칙이 아주 단순하다고 말한다. 정말 그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 것, ‘마인드셋(Mindset)’이다. 진정한 성공을 이룬 부자들은 모든 것이 내면에서부터 실현된다고 한다. 그래서 그들은 성공한 경영자, 훌륭한 컨설턴트, 시대를 꿰뚫는 현자의 말에 집중한다. 강의 한 번 듣고, 책 한 번 읽는 것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몇 번이고 반복해서 듣고 읽는다. 그래야 그 말이 피가 되고 살이 되어 무의식적으로 부와 성공에 이르는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신도 부자가 되고 싶은가? 꼭 이루고 싶은 성공이 있는가? 여기 훌륭한 경영자가 수십 년 동안 쌓아온 경험으로 얻은 지혜, 성공한 투자가가 수천 번의 투자에서 발견한 비결을 엄선해 엮은 특별한 일력이 있다. 이 일력 속 부와 성공의 힘이 담긴 말들로 당신의 내면을 채우자. 매일 일력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어제보다 부와 성공에 더욱 가까워진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1월 January 2월 February 3월 March 4월 April 5월 May 6월 June 7월 July 8월 August 9월 September 10월 October 11월 November 12월 December“늘 부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면서 왜 부자가 될 생각은 하지 않는가?” 나폴레온 힐, 월리스 와틀스... 세대를 관통하는 ‘금언’ 워런 버핏, 제프 베이조스, 래리 페이지... 위대한 경영자들의 ‘성공 비밀’ 토니 로빈스, 그랜트 카돈, 레이 달리오... ‘부의 법칙’까지 부와 성공의 정수만을 모은 단 하나의 일력! 세상 모든 사람이 꿈꾸었지만 그중 99%가 실패하고 단 1%만 이룬 꿈. 그것은 바로 ‘성공해서 부자가 되는 것’이다. 99%의 사람들은 성공하고 부자가 되기를 무척 어렵고 대단한 일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꿈을 이룬 1%의 사람들은 부와 성공의 법칙이 아주 단순하다고 말한다. 정말 그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 것, ‘마인드셋(Mindset)’이다. 진정한 성공을 이룬 부자들은 모든 것이 내면에서부터 실현된다고 한다. 그래서 그들은 성공한 경영자, 훌륭한 컨설턴트, 시대를 꿰뚫는 현자의 말에 집중한다. 강의 한 번 듣고, 책 한 번 읽는 것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몇 번이고 반복해서 듣고 읽는다. 그래야 그 말이 피가 되고 살이 되어 무의식적으로 부와 성공에 이르는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신도 부자가 되고 싶은가? 꼭 이루고 싶은 성공이 있는가? 여기 훌륭한 경영자가 수십 년 동안 쌓아온 경험으로 얻은 지혜, 성공한 투자가가 수천 번의 투자에서 발견한 비결을 엄선해 엮은 특별한 일력이 있다. 이 일력 속 부와 성공의 힘이 담긴 말들로 당신의 내면을 채우자. 매일 일력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어제보다 부와 성공에 더욱 가까워진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 부와 성공을 끌어당기는 말 vs 실패와 빈곤으로 이끄는 말 당신은 인생의 1년을 어떤 말로 채울 것인가? 오늘날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 부와 성공에 관한 책들을 살펴보면 ‘말에는 강력한 힘이 있다’는 공통 메시지가 담겨 있다. 그것을 알지 못하더라도 연봉의 10배 수입을 얻겠다는 목표를 적은 뒤 그런 삶을 살게 되었다는 간다 마사노리의 실화, 실패 가능성을 인정하거나 실패를 암시하는 말은 절대 하지 말라는 월리스 와틀스의 금언, 하루 1000번 90일 반복하는 긍정 확언이 잠재의식을 깨운다는 밥 프록터의 끌어당김은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부와 성공의 법칙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말의 힘’이다. 그래서 성공한 부자들은 아무 말이나, 특히 실패와 관련된 말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보고 들은 말이 쌓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그 말의 힘이 잠재의식으로 들어가면 결국 행동을 변화시킨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떤 말을 보고, 듣고, 새길 것인가? 부와 성공을 끌어당기는 말인가, 아니면 실패와 빈곤으로 이끌고 가는 말인가? 수천 년간 전해 내려온 현자의 ‘조언’부터 이 시대 가장 성공한 부자의 ‘비결’까지 부와 성공 명언을 날마다 보라, 읽으라, 새기라! 『부자력』은 부와 성공의 정수만을 모아 놓은 특별한 일력이다. 나폴레온 힐, 존 템플턴, 피터 린치, 보도 섀퍼와 같이 세대를 관통하는 거장들의 부의 금언과 워런 버핏, 제프 베이조스, 래리 페이지처럼 세계적으로 성공한 경영자들의 위대한 비밀이 응축되어 있다. 거기에 지금 경제경영·자기계발 분야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모건 하우절, 엠제이 드마코, 토니 로빈스, 그랜트 카돈, 레이 달리오의 부와 성공 법칙까지 담겨 있다. 부와 성공의 명언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보물 지도를 손에 쥐고 있는 것과 같다. 당신이 성공을 꿈꾸고 있는 그 책상에, 부의 계획을 실현해나갈 그 장소에 『부자력』을 놓아두자. 이 특별한 일력에 담긴 부와 성공의 명언을 날마다 보고, 읽고, 새기자. 진정한 성공을 이룬 부자들의 말로 당신의 내면을 채울수록 원하는 부와 성공을 끌어당길 수 있다.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가 다 안다고 착각하고 현명한 사람은 선배들의 지혜에서 배운다.” 부와 성공을 부르는 하루 한 줄 명언의 효과 ★ 명언은 짧지만, 직설적이고 효과적인 메시지를 제공한다. 오래된 지혜, 방대한 지식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다. ★ 부와 성공의 명언은 인생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동기를 부여하며, 목표를 향해 노력하게 만드는 힘을 준다. ★ 부와 성공의 명언은 긍정적인 마인드셋을 강화한다. 매일 새로운 명언을 접하다 보면 더 나은 사고방식과 행동을 습관화할 수 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명언의 힘이 지식으로 쌓이고, 잠재의식으로 들어가 행동을 변화시킨다. ★ 부와 성공의 명언은 목표 설정과 성취에 대한 힌트를 제공한다. 그래서 일과 삶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원하는 결과에 이르는 명확한 방향을 찾도록 도움을 준다. 아이디어를 창출하거나 기회를 발견할 새로운 시각도 얻을 수 있다.
내 마음을 치유하는 그림 명상 : 만다라
담앤북스 / 임시연 (지은이) /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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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앤북스취미,실용임시연 (지은이)
마음을 어루만지고 치유해주는 힘을 가진 아름답고 창의적인 도안 36가지를 소개한다. 밝고 화사한 꽃 모티프부터 씨앗과 나무, 새 등 친숙한 자연물과 눈에 보이지 않는 자연 에너지, 만돌라, 마음을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명상과 방편 만다라까지 다채롭게 수록했다. 컬러링 기법부터 숫자나 모양의 숨겨진 의미를 읽는 리딩법은 물론 모든 도안마다 각각의 만다라가 가진 상징과 주제를 세심하게 설명했으며 누구나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고 통찰하도록 돕는 주제도 함께 제시했다. 좋아하는 색의 색연필로 만다라를 컬러링하며 지친 삶에 새로운 활력을 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해보자.서문 이 책의 사용 방법 1장 만다라 컬러링에 앞서 만다라란 만다라 컬러링 연습 - 컬러링 도구 소개 - 실전 컬러링 연습 만다라 컬러링 순서 2장 꽃 만다라 1 6의 상징 2 음과 양의 조화 3 숫자 4의 상징 4 꽃과 기쁨 5 반복과 차이 column 만다라 심리 치료 사례 1 3장 자연 만다라 1 순환 에너지 2 씨앗 이야기 3 태양의 상징 4 나무의 상징 5 공기의 상징 4장 시공간 만다라 1 식물과 동물 2 꿈과 무의식 3 새의 상징 4 불과 물의 만남 5 내면의 아이 만나기 6 오대(五大) 원소 만다라 column 만다라 심리 치료 사례 2 5장 만돌라 1 이성과 직관 2 감정과 감각 column 만돌라 리딩 6장 기하학 만다라 1 계절 이야기 2 육각형의 질서 3 내면과 외면 4 육도(六道)와 심리 5 시작과 숫자 3 6 별의 상징 7장 명상 만다라 1 대극의 조화 2 그림자의 통합 3 마음의 구조 4 깨달음의 순간 5 숫자 8과 바퀴 6 자비심의 교훈 column 만다라 심리 치료 사례 3 8장 방편 만다라 1 감성적 헌신_자비 2 이성적 관조_지혜 3 의지적 단련_계율 부록 만다라 리딩법 자유 만다라 드로잉아름답고 창의적인 만다라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내 마음을 치유하는 그림 명상 만다라』는 마음을 어루만지고 치유해주는 힘을 가진 아름답고 창의적인 도안 36가지를 소개합니다. 밝고 화사한 꽃 모티프부터 씨앗과 나무, 새 등 친숙한 자연물과 눈에 보이지 않는 자연 에너지, 만돌라, 마음을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명상과 방편(Upaya) 만다라까지 다채롭게 수록했습니다. 컬러링 기법부터 숫자나 모양의 숨겨진 의미를 읽는 리딩법은 물론 모든 도안마다 각각의 만다라가 가진 상징과 주제를 세심하게 설명했으며 누구나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고 통찰하도록 돕는 주제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좋아하는 색의 색연필로 만다라를 컬러링하며 지친 삶에 새로운 활력을 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해보세요. 내면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의 폭이 넓어지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습니다. 한 권으로 끝내는 쉬운 만다라 컬러링 수업 만다라 컬러링은 마음을 표현하는 심리적 작업으로, 완성 후 그 안에 마음을 읽어야 온전한 만다라 컬러링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보자가 하나하나 그 의미를 찾아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담앤북스의 『내 마음을 치유하는 그림 명상 만다라』는 컬러링 도구부터 다양한 채색 기법, 컬러 도안과 만다라 리딩법까지 한 권에 담아 초보자도 쉽게 만다라를 컬러링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도구를 골라 컬러링 연습을 한 뒤 왼쪽 페이지의 채색 도안을 참고하여 나만의 만다라를 완성하고 각 도안의 설명과 부록의 ‘만다라 리딩법’을 활용하면 마음의 방향이나 고민 등 현재의 내 마음이 어떤 모습인지 알 수 있습니다. 또 이 책에는 만다라를 통해 마음을 치유한 분들의 생생한 사례를 수록해 독자들이 만다라의 힘을 보다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했습니다. 더하여 부록의 ‘자유 만다라 드로잉’은 나만의 만다라를 그려보고 싶었던 숙련자에게도 새로운 즐거움을 줄 것입니다.
하루 한 장 마음챙김
니들북 / 루이스 L. 헤이 (지은이), 로버트 홀든 (엮은이), 박선령 (옮긴이) / 20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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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북소설,일반루이스 L. 헤이 (지은이), 로버트 홀든 (엮은이), 박선령 (옮긴이)
뉴에이지의 여왕, 자기 치유의 아이콘, 미러 워크의 선구자, 세계적 영적 지도자 등 루이스 헤이를 수식하는 이름은 끝이 없을 정도다. 그녀는 30년 동안 전 세계 5천만 명의 사람들에게 자기 치유와 영적 성장의 길을 제시해왔다. 이 책은 루이스 헤이가 작고하기 한 달 전쯤, 그녀와 함께 기획된 마지막 책이다. 다양한 루이스 헤이의 작품 중에서 가장 영감을 주는 긍정 확언을 엄선해 모았으며, 매일 하나씩 읽을 수 있도록 윤년까지 포함해 총 366개의 항목으로 구성됐다. 루이스 헤이는 언제나 우리가 평소에 하는 모든 말과 생각이 앞으로의 삶을 결정짓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에 긍정 확언의 중요성을 설파해왔는데, 긍정 확언이란 내가 원하는 것들을 이미 가졌거나 가지겠다고 선언하는 1인칭 표현법을 말한다. 이제 지치고 힘든 순간마다 내 마음을 달래고 삶의 기적을 일으켜줄, 루이스 헤이의 긍정 확언 베스트 컬렉션을 만나보자.목차 없는 도서입니다.세계적인 심리 치료 전문가 루이스 헤이의 마지막 기획작! 30년간 전 세계 5천만 명의 삶을 바꾼 루이스 헤이의 긍정 확언 베스트 컬렉션을 만나다! 뉴에이지의 여왕, 자기 치유의 아이콘, 미러 워크의 선구자, 세계적 영적 지도자 등 루이스 헤이를 수식하는 이름은 끝이 없을 정도다. 그녀는 30년 동안 전 세계 5천만 명의 사람들에게 자기 치유와 영적 성장의 길을 제시해왔다. 이 책은 루이스 헤이가 작고하기 한 달 전쯤, 그녀와 함께 기획된 마지막 책이다. 다양한 루이스 헤이의 작품 중에서 가장 영감을 주는 긍정 확언을 엄선해 모았으며, 매일 하나씩 읽을 수 있도록 윤년까지 포함해 총 366개의 항목으로 구성됐다. 루이스 헤이는 언제나 우리가 평소에 하는 모든 말과 생각이 앞으로의 삶을 결정짓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에 긍정 확언의 중요성을 설파해왔는데, 긍정 확언이란 내가 원하는 것들을 이미 가졌거나 가지겠다고 선언하는 1인칭 표현법을 말한다. 이제 지치고 힘든 순간마다 내 마음을 달래고 삶의 기적을 일으켜줄, 루이스 헤이의 긍정 확언 베스트 컬렉션을 만나보자. | 분노와 미움과 좌절에 시들어가는 내 영혼에게, 루이스 헤이와 함께하는 긍정의 1년 요즘의 우리는 감정적으로 위태롭다. 살다 보면 누구나 인생의 우여곡절을 경험하고 그때마다 감정의 변화를 느끼는 게 당연하지만, 지금 우리가 느끼는 감정들은 좀 더 극단적이고 좀 더 급작스럽다. 시시각각 변하는 외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붓다 보니, 부정적인 경험을 지우고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내면의 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런 우리에게 전하는 세계적인 심리 치료 전문가 루이스 헤이의 마지막 프로젝트이다. 30여권이 넘는 그녀의 저서에서 핵심적인 가르침만을 모아, 하루에 한 페이지씩 1년간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날짜별로 루이스의 긍정 확언을 제목으로 달았고, 그녀의 저서나 칼럼 등에서 뽑은 고무적인 글귀 또는 그녀와 나눈 진솔한 대화를 정리해 담았다. 가난, 학대, 성폭행, 이혼, 암 투병 등 굴곡진 인생 역정을 이겨낸 한 여성으로서, 자기 치유와 용서의 길을 걸었던 한 스승으로서,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더 열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았던 인생 선배로서, 루이스 헤이가 전하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만날 수 있다. | “날마다 나를 사랑하세요” 나를 치유하는 하루 한 장 긍정 확언의 기적 루이스는 언제나 스스로에 대한 사랑을 강조해왔다. 그녀는 우리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받아들이고 인정할 때, 삶의 모든 것이 제대로 돌아갈 수 있다고 믿었다. “사람들이 어떤 문제를 안고 날 찾아올 때, 난 그 문제가 건강 악화건 금전적 궁핍이건 불만스러운 관계건 억압된 창의력이건 신경 쓰지 않아요. 내가 공을 들이는 부분은 딱 하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뿐이죠.” 물론 오랫동안 스스로를 얽매여온 과거의 기억과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완전히 털어내기가 쉬운 건 아니다. 그래서 이 책은 긍정적 사고, 고통, 용서, 자기 치유 등과 관련된 가르침을 전하며,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긍정 확언을 들려준다. 이를 통해 자동적으로 떠오르는 부정적인 생각들을 의식적으로 전환할 수 있게끔 했다.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을 배울 때만이, 나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낡은 과거와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 일상의 긍정적인 변화들을 경험할 수 있다. | 내가 하는 모든 말과 생각이 현실이 된다! 건강, 부, 행운을 받아들이는 삶의 방식 선택하기 우리가 말하고 생각하는 모든 것이 우리의 인생을 결정짓는다. 문제는 평소에 우리가 말하고 생각하는 내용 대부분이 상당히 부정적이라는 것이다. 이에 긍정적인 1인칭 표현을 사용해서 인생에서 원하는 걸 더 많이 긍정하고 만들어내자는 게 긍정 확언이다. 자신의 사고방식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스스로 선택한 패턴대로 말하자는 것이다. 이런 긍정 확언의 힘은 자기 치유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우리가 무엇을 믿거나 생각하거나 말하건 간에, 세상은 언제나 우리에게 ‘그래’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가난하다고 생각한다면, 세상은 그 생각에 동의한다. 우리가 풍요롭다고 생각하면, 세상은 거기에 동의한다. 우리의 삶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건 우리의 생각뿐이며, 그 외에는 어떤 사물이나 장소, 사람도 우리에게 지배력을 발휘할 수 없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낼 긍정적인 삶의 방식을 내가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더 많이, 더 긍정적으로 생각할수록, 더 많은 풍요와 번영이 우리의 삶에 들어올 것이다.3월 5일 / 이제 모든 자기비판을 내려놓겠습니다사람들 대부분은 판단과 비판의 습관이 너무 강해서 그걸 쉽게 바꾸지 못한다. 이건 당장 해결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다. 삶을 엉뚱한 방향으로 유도하는 욕구를 넘어서기 전에는 결코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없기 때문이다.어린 아기였을 때, 우리는 삶에 매우 개방적이었다. 세상을 경이로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뭔가가 무섭거나 누군가가 해를 끼치지 않는 이상, 우리는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다. 그러다 자라면서 타인의 의견을 받아들여 자신의 의견을 만들기 시작했다. 비판하는 법을 배운 것이다. 아마 당신은 성장하고 변화하려면 자신을 비판할 필요가 있다고 믿게 되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나는 그 생각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비판이란 “나는 부족하다”는 믿음을 강요하는 일이며, 이는 우리의 영혼을 움츠리게 만든다. 그건 결코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다. 5월 23일 / 용서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듭니다내가 말하는 ‘용서’의 개념을 까다롭고 혼란스럽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는데, 용서와 수용은 다르다는 걸 알아야 한다. 누군가를 용서한다는 게 그들의 행동을 용납한다는 뜻은 아니다. 용서는 당신의 마음속에서 일어난다. 상대방과는 아무 상관도 없다. 진정한 용서의 목적은 그 고통으로부터 나 자신을 해방시키는 것이다.또한 용서한다고 해서, 타인의 고통스러운 태도나 행동이 당신의 삶에 계속 영향을 미치게 허용하라는 것도 아니다. 상대방에 대한 태도를 정하고 건전한 경계를 세우는 건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애정 어린 행동인 경우가 많다. 당신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말이다.누군가를 용서할 수 없다는 쓰라린 감정을 품은 이유가 무엇이든, 우리는 그 감정을 뛰어넘을 수 있다. 당신에게는 선택할 권리가 있다. 지금 그 자리에서 꼼짝 않고 계속 원망하는 길을 선택할 수도 있고, 자신을 위해 과거에 일어난 일을 기꺼이 용서하고 놓아버린 뒤 기쁨이 넘치는 만족스러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도 있다. 당신에게는 선택의 자유가 있고 원하는 대로 인생을 꾸려갈 자유도 있다. 7월 29일 / 나에게 친절해지는 법을 배웁니다우리는 마음에게 친절해지는 법을 배워야 한다.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자신을 미워해선 안 된다. 이런 생각은 우리를 괴롭히는 게 아니라 발전시킨다. 부정적인 경험을 했다고 스스로를 탓할 필요는 없다. 그런 경험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나 자신에게 친절하다는 것은 모든 비난과 죄책감, 처벌, 고통을 멈추는 걸 의미한다.휴식은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긴장하거나 겁에 질려있으면 에너지가 차단되기 때문에, 내부의 힘을 이용하려면 긴장을 푸는 게 꼭 필요하다. 몸과 마음을 자유롭게 놓아주고 긴장을 푸는 데는 하루에 몇 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언제든 심호흡을 몇 번 하고, 눈을 감고, 쌓여있는 긴장을 모두 해소할 수 있다. 숨을 내쉬면서 중심을 잡고 조용히 자신에게 말하자. 나는 널 사랑해. 모든 게 괜찮아. 그러면 기분이 더 차분하게 가라앉는 걸 느끼게 된다. 항상 긴장하고 겁먹은 상태로 살아가지 않아도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다.
패브릭얀으로 만드는 37가지 가방
지금이책 / X-Knowledge (지은이), 김한나 (옮긴이), 정혜진 (감수) / 202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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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책취미,실용X-Knowledge (지은이), 김한나 (옮긴이), 정혜진 (감수)
패브릭얀은 티셔츠를 가늘게 자른 듯한 감촉의 부드럽고 신축성 있는 실이다. 의류 원단으로 쓰이는 면직물을 원료로 활용하므로 친환경적이며,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색상과 무늬를 찾을 수 있다. 부드러우면서도 두께감이 있어 초보자라도 단시간에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 책은 패브릭얀을 사용해 37가지 가방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책의 안내를 따르면 다양한 형태에 감각적인 배색과 무늬, 세련된 디테일을 더한 가방을 뜰 수 있다. 소재의 특성상 편물이 탄탄해져서 보풀이나 변형 걱정 없이 오랫동안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시작하며 작품에 사용한 패브릭얀 04p 바늘과 게이지 05p 시작코 타입 06p March Bag 마르셰백 01 지그재그 패턴 마르셰백 09p 02, 03 오르테가 패턴 마르셰백 10p 04 크로스 패턴 미니 마르셰백 11p 05 스마일 패턴 마르셰백 11p 06 프린지를 단 마르셰백 12p 07 프린지를 단 케이블 패턴 마르셰백 12p LESSON 마르셰백 뜨는 방법 13p IDEA NOTE 1 가방 액세서리 08 퍼 어깨끈을 단 트라이벌 패턴 마르셰백 20p LESSON 태슬 만드는 방법 22p / 퍼 어깨끈 만드는 방법 23p IDEA NOTE 2 마르셰백을 응용한 백 09 한길긴뜨기로 만드는 마르셰백 24p 10 한길긴뜨기로 만드는 물병 주머니 24p 11 프린지를 단 버킷백 25p 12 줄무늬 버킷백 25p 13, 14 바구니뜨기로 만드는 버킷백 26p HandBag 핸드백 15 구슬뜨기로 만드는 핸드백 29p 16 글리터 컬러의 핸드백 29p 17 대나무 핸들 핸드백 30p 18, 19 새발 격자무늬 핸드백 31p 20 나비무늬 핸드백 32p 21, 22 레이스 덮개 핸드백 33p LESSON 핸드백 뜨는 방법 34p IDEA NOTE 3 개성파 핸드백 23 원핸들 버킷백 40p 24 원핸들 미니 버킷백 40p 25 짧은뜨기로 만드는 미니 트렁크백 41p 26 변형 짧은뜨기로 만드는 미니 트렁크백 41p Daily Bag 디자인을 더한 데일리 백 27 스타스티치로 만드는 핸드백 42p 28 서클백 43p 29 태피스트리 백 44p 30 레이스무늬 클러치백 45p 31 V무늬 클러치 숄더백 45p 32 마크라메 장식 백 46p 33 마크라메 장식 스마트폰 케이스 46p 34, 35 팝콘 도트 프릴 백 48p 36 파인애플무늬 미니백 49p 37 파인애플무늬 프린지 백 49p LESSON 패브릭얀으로 가방 뜨는 방법 안내 50p 작품 뜨는 방법 57p 코바늘뜨기의 기초 111p의류 원단을 업사이클링한 코튼 실로 손쉽게 완성하는 다채로운 손뜨개 가방 도톰하고 올이 굵은 패브릭얀을 사용해 손쉽게 뚝딱 완성할 수 있는 개성 넘치는 37가지 코바늘 손뜨개 가방 패브릭얀은 티셔츠를 가늘게 자른 듯한 감촉의 부드럽고 신축성 있는 실이다. 의류 원단으로 쓰이는 면직물을 원료로 활용하므로 친환경적이며,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색상과 무늬를 찾을 수 있다. 부드러우면서도 두께감이 있어 초보자라도 단시간에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 책은 패브릭얀을 사용해 37가지 가방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책의 안내를 따르면 다양한 형태에 감각적인 배색과 무늬, 세련된 디테일을 더한 가방을 뜰 수 있다. 소재의 특성상 편물이 탄탄해져서 보풀이나 변형 걱정 없이 오랫동안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마르셰백, 버킷백, 핸드백, 트렁크백, 클러치백… 패브릭얀으로 견고하고 실용적인 가방 뜨는 법 소개 일반적인 손뜨개 가방은 보기에는 예쁘지만 편물이 늘어난다는 취약점이 있어 데일리 백으로 활용하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의류 원단을 업사이클링한 패브릭얀은 올이 굵어서 뜨개코를 확인하기가 쉽고 부피가 큰 작품도 금세 완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견고해서 실용성이 뛰어나다. 이 책에는 원단의 자연스러운 커팅을 살린 ‘즈파게티’, 가볍고 납작한 ‘리본XL’이라는 패브릭얀으로 37가지 가방 만드는 법이 수록되어 있다. 원형뜨기와 사슬뜨기, 시판 가방 바닥을 사용하는 세 가지 시작코 타입만 익혀두면 마르셰백과 버킷백, 핸드백과 클러치백 등 다양한 형태의 가방을 만들 수 있다. 완성 작품 화보와 함께 기본적인 가방 형태를 뜨는 방법, 아이디어 노트가 앞쪽에 수록되었고, 뒤쪽에는 구체적인 작품 뜨는 방법과 코바늘뜨기의 기초에 대한 설명이 실려 있다. 뜨는 방법은 텍스트로 이루어진 설명 외에도 전체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그림과 구체적인 도안, 단의 콧수 증감을 정리한 표 등을 더해 알아보기 쉽게 표현했다. 형태와 배색, 무늬까지 다양한 가방과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친절한 설명 이 책에서는 가방 바닥과 편물을 떠나가는 방식을 달리해 다양한 형태의 가방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시판 가방 바닥을 사용하면 바닥이 튼튼하고 수납력이 좋아 마르셰백과 버킷백, 트렁크백에 적당하며, 덤으로 바닥을 뜨는 수고도 줄일 수 있다. 원형뜨기나 사슬뜨기 시작코로 만드는 바닥은 자연스러운 핸드메이드 감성이 돋보이게 마무리되므로 핸드백이나 클러치백, 서클백에 적합하다. 패브릭얀은 단색도 색상이 다양한데다 독특한 믹스 컬러나 글리터 컬러도 유통되고 있다. 배색 조합이 무궁무진해서 이 책에 수록된 37가지 패브릭얀 가방 또한 각양각색이다. 참여한 6명의 디자이너가 각각 자기만의 개성을 살려 서로 다른 매력을 자랑한다. 배색으로 만들어내는 패턴도 기본적인 줄무늬?지그재그?오르테가?트라이벌?다이아몬드?새발 격자?레이스 등으로 다양하고, 나비?크로스?스마일? HELLO라는 글자를 그려내기도 한다. 가장 흔히 쓰이는 짧은뜨기, 한길긴뜨기에 색 조합만으로도 다양한 패턴이 가능한데다, 구슬뜨기나 스타스티치, 파인애플 무늬뜨기로 변화를 주는 것도 재미있다. 가방 만드는 법을 그대로 활용하되 크기를 조절하면 물병 주머니와 스마트폰 케이스가 탄생하기도 한다. 편물을 일반적인 사각형이나 원형이 아닌 삼각형으로 짜는 독특한 V자뜨기, 라탄 바구니를 엮는 듯한 느낌을 주는 바구니뜨기는 기법 자체로 독보적이다. 상급에 속하는 V자뜨기, 바구니뜨기, 새우뜨기, 스타스티치, 마크라메 기법에 대해서는 별도로 상세한 사진을 실어 이해를 도왔다. 세부 장식과 디자인을 가미해 한층 스타일리시한 가방 핸드메이드 가방이니까 투박해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은 금물. 이 책에는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세련되게 마무리하도록 돕는 아이디어가 가득하다. 우선 가느다란 코튼 실 ‘에코바르반테’로 태슬이나 프린지, 프릴을 만들어 장식을 더하는 방법이 다양하게 소개되며, 다양한 매듭의 마크라메 기법을 응용하기도 한다. 태슬도 더블 태슬이나 삼단 태슬을 달면 한층 화려해지고, 프린지의 길이나 프릴을 다는 방향에 따라 또 다른 인상을 줄 수 있다. 서클백에 빼뜨기로 소용돌이를 그려넣거나 사슬뜨기로 꽃을 만들어 다는 방법도 유용하다. 적절하게 부자재를 이용하는 방법도 눈여겨볼 만하다. 버킷백에 여밈끈을 끼워 코드 스토퍼를 달면 기성품 못지않게 근사해지고, 자석단추로 여닫는 경우에도 손잡이에 장식용 버클을 달아두면 포인트가 된다. 핸드백에는 금속 잠금 장식과 체인을 달아 고급스러움을 더하거나 대나무 핸들을 써서 우아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가방 손잡이에 실을 감아 색다르게 연출하는가 하면, 어깨끈에 페이크퍼를 붙여 겨울의 계절감을 살리는 아이디어도 돋보인다. 이 책의 제안에 나만의 감각을 더해 개성 있는 가방을 직접 만들어보자.
나는 왜 아이에게 화가 날까?
팜파스 / 한기연 글 / 201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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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파스육아법한기연 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지만, 엄마라면 누구나 숨 막힐 것 같은 양육의 순간을 경험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시종일관 울어대는 아이의 칭얼댐이 듣기 싫어 이어폰을 끼었다는 엄마. 부쩍 폭력적으로 바뀐 사춘기 아이에게 위협을 느낀다는 엄마. 나를 거스르는 아이가 견딜 수 없이 미워 때리고 만다는 엄마까지. 이들은 모두 우리네 엄마들과 다를 바 없다. 그녀들은 진심으로 아이를 사랑하는데도, 이런 생각을 하는 자신이 너무 싫고 죄책감을 느낀다고 털어놓는다. 아이에게 ‘화’를 느끼는 순간 엄마의 내면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 걸까. 이 책은 육아스트레스로 인해 점점 ‘통제 불능의 화’가 일어나는 엄마의 마음상태를 진단하고, 현명한 육아와 행복한 삶을 위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지를 알려준다. 무엇보다 아이와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엄마의 마음 상태’임을 강조한다. 아이를 키우는 동안만이 아니라, 아이와 평생 관계를 잘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엄마 내면에 숨어 있는 ‘잘못된 모성의 대물림’을 정리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준다.들어가는 말 1장 나는 왜 아이한테 화가 날까? 아이 눈에 비친 우울한 엄마들의 차마 말할 수 없었던 고백 * 좋은 부모가 되고 싶었던 사람들 아이 때문에 잃은 것이 너무 많다 달라진 내 아이가 무섭다 나를 거스르는 아이를 보면 화가 치민다 남들 다하는 양육이라 말하지 마라 * 양육, 하루빨리 벗어던지고만 싶은 짐 떼쓰는 아이들에게도 다 이유가 있다 * 정말 아이 때문에 화가 난 것인가 * 폭발하는 분노, 소용돌이치는 엄마의 마음 마음 문이 닫히고 감정은 치닫는다 * 다스릴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마음의 영역 * 내 분노가 고스란히 아이에게로 뿌리 깊은 어린시절의 그늘 * 나는 어떤 때 화가 나는가 좋은 부모 되기, 진짜 나를 찾는 과정 2장 나 혹시 이런 엄마가 아니었나? 올바르다 믿었던 부모 노릇의 진실과 자기진단 * 부모라는 이름의 여러 모습 * 아이의 전부를 알아야만 하는 부모 무서운 족쇄, 과잉보호 과잉보호는 아이에게 무능감을 키워준다 “그러다가 아이가 잘못되면 어떡해요?” * 자기 기분에 맞춰 사는 변덕스런 부모 변덕스런 부모의 비극 아이를 병들게 하는 자기중심성 “널 위해서 이러는 거다” * 차갑고 냉담한 부모 애정 표현이 불편한 사람들 “언젠가 진짜 엄마가 나타날 거예요!” 감정을 습관적으로 억누르는 엄마 * 아이에게 희생하는 부모 “너희 때문에 산다” 일찍부터 어른이 되어야 하는 아이들 * 금지와 통제가 많은 부모 아이가 성장하는 기회를 빼앗는 행위 아이를 부모의 권력에서 풀어줘라 자기 뜻대로 키우려는 부모와 뭐든 의존하는 아이 * 때리는 부모의 변명 매를 드는 부모의 세 가지 특징 아이에게 이해를 구하지 마라 3장 잘못된 ‘부모 노릇’으로 위태로워지다 ‘모성’이라 믿었던 부모 횡포에서 벗어나기 * 부모는 신이 아니다 훌륭한 부모와는 거리가 멀었던 나의 부모 부모에겐 별일 아닌 것, 아이에겐 큰일인 것 * 잘못된 부모 노릇은 어디서 시작되었을까? 사랑이라고 믿었던 기억의 불편한 진실 좋은 부모와 나쁜 부모의 차이 심리적 학대인지도 모르는 부모들 * 부모도 그저 한 사람의 인간일 뿐이다 용서, 못할 수도 있다 내 마음의 길을 따른다 * 새로운 시나리오 4장 우리 아이에게서 어린 나를 보다 엄마의 ‘화’에서 발견한 오래된 마음 상처를 치유하기 * 정리되지 않은 기억 아이를 키울 때 느끼는 원인 모를 불편함 해결되지 않은 상처의 기습 공격 * 기억이 마음을 만드는 두 가지 방식 내현기억과 외현기억 * ‘참을 수 없는 순간’에 담긴 비밀 나도 모르게 내 행동을 지배했던 부모의 태도 부모의 반응이 아이의 관계 능력을 결정한다 * 자기 몰입에 빠진 부모, 위태로운 아이 오래된 감정을 버려야 하는 이유 5장 완벽한 엄마를 버리고 행복한 엄마가 되어라 엄마 자격에 묻힌 ‘지금의 행복’을 바라보기 * 당신의 힘겨운 현재를 돌아보라 최고만 줘야 좋은 엄마라는 잘못된 인식 누구나 상처는 있다 *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이해하자 아이가 자기감정을 믿게 하라 * 엄마의 힘든 감정을 처리하는 방법 나쁜 감정은 빨리 잊어야 하잖아요? 부정적 감정과 부정적 행동을 구분하라 마음속 깊은 상처와 만나는 방법 * 다시 일어서는 따스한 힘, 자기 위로 자기 위로는 하나의 능력이다 신체적으로 위로하기 스스로 위로의 시간을 만들자 자기 노출 * 이해의 순간을 맞으며- 내 부모도 그러했을 것이다 6장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아이와 친밀해지고 아이를 잘 떠나보내는 과정 아이와 건강한 관계를 맺기 위해 다시 배우는 ‘부모 노릇’ *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아이는 부모의 얼굴에서 자신을 본다 부모의 거울 역할은 아이의 자존감을 결정한다 양육은 양이 아니라 질 * 아이와의 불편한 관계를 회복하자 ‘부모 자식 간에 뭘...’이라고요? * 엄마와 아이를 친밀하게 만들어줄 회복의 단계 1단계-먼저 아이에게서 한 발짝 떨어져라 2단계-내 아이와의 관계 회복을 위한 시간 3단계-내 아이에게 맞는 화해 방법 4단계-아이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밀어라 * 양육의 핵심은 ‘한계 설정’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조절하는 능력을 길러줘라 모호한 ‘안돼’가 아닌 구체적 행동을 보여줘라 충동과 욕구를 스스로 조절하게 하자 * 아이의 마음에 초점을 맞추자 * 양육의 유연성과 소통에 대하여 유연성 있는 양육이 아이의 정서를 길러준다 * 한계설정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 일관성 일관성과 딱딱함을 구분하라 * 아이를 떠나보내기 7장 양육을 ‘건강한 습관’으로 만들어라 평균 수명 80세 시대, 아이가 어른이 되어도 따뜻하게 이어지는 관계형성법 * 슬기로운 양육을 위한 세 가지 조화 * 양육은 습관이다 비판과 인정-나쁜 습관에서 ?어나기 위한 첫걸음 익숙함과의 결별-습관의 특성을 파악하라 다시 습관들이기-하고 또 하라 습관의 반동형성-어느 날 갑자기 달라지는 사람은 없다 * 아이의 기질과 심리적 건강을 지켜주자 * 아이의 모든 문제가 부모 탓은 아니다 * 완벽한 부모는 없다 * 양육은 부모가 성장하는 기회다 나가는 말‘아마도 나는 미친 엄마인가 봐요’ 아이 눈에 비친 우울한 엄마들이 그동안 차마 말하지 못했던 충격 고백! 얼마 전 방영된 EBS 다큐프라임 ‘마더쇼크’에서는 버거운 양육의 무게와, 대물림되는 잘못된 모성교육이 엄마들에게 얼마나 충격적인 영향을 끼치는지를 날카롭게 집어냈다. ‘아이를 키우는 것’은 분명 축복이라 할 만한 일이지만, 현실은 그렇게 아름답지만은 않다. 사실 대부분의 엄마들은 그것이 ‘고통스럽게 느껴질 때도 많다’고까지 이야기한다. 언제나 아이를 올바로 이끌어줘야 한다는 ‘부모 노릇’에 대한 부담감과 뒷바라지 역할은 엄마의 숨통을 조일 만큼 버겁기 때문이다. 아이가 어릴 때는 한시도 아이에게서 눈을 떼기 어려운 ‘양육 구속’에 힘겹고, 아이가 어느 정도 자랐다 싶으면 ‘아이의 사춘기 짜증 받아내기’에 엄마는 미칠 지경이다. 현실은 이런데 주위에선 진정한 공감은커녕 엄마노릇을 더 잘하지 못한 것에 대한 원망까지 듣는 일이 부지기수. 결국 지독하게 쌓여가는 육아스트레스가 건강한 엄마의 마음을 무르고, 약하게 만드는 것이다. 엄마들이 아이를 키우면서 순간순간 가슴에서 치솟는 원인 모를 ‘화’. 자기도 모르게 아이에게 불쑥 불쑥 ‘화’를 내고 만다는 엄마들의 마음에는 어떤 위기가 찾아온 걸까? 분노에 휩싸일 때마다 ‘대체 내 안에 모성의 힘은 어디 있는 걸까’를 고민한다는 그녀들의 고백에서 지독한 육아스트레스의 현재를 볼 수 있다. 왜 ‘축복’이었던 육아가 이렇게 스트레스가 되어 엄마를 괴롭히는 걸까? 이 책은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엄마가 느끼는 상실감과 분노의 정체를 들여다본다. 그럼으로써 아이와의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나가기 위해서 먼저 엄마의 마음부터 감싸 안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엄마의 다친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과 엄마의 내면에 자리한 ‘잘못된 모성의 대물림’을 발견한다. 그 잘못된 대물림에서 엄마를 해방시키고 상처를 치유해줌으로써 엄마의 행복은 물론 진심어린 양육도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독자들은 어린 시절에 부모와 형성했던 관계가 어른이 된 현재까지도 자신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알고 여기서 벗어나는 방법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럼으로써 엄마들은 마음의 짐을 덜어내고, ‘지금의 행복’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내 아이에게서 어린 나를 보다! 아이가 다 자라도, 내가 나이 들어도 서로 그리워하는 부모 자식 관계를 꿈꾸는 엄마들의 자기발견 아이 키우기가 힘들다고 이 모든 잘못이 아이에게서 나오는 것은 아니다. 소위 ‘남들도 다 하는 양육’이라는 말을 앞세워 온전히 엄마에게 ‘아이 키우기에 대한 잘못된 통념’을 강요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엄마의 부담감을 더해준다. 또한 엄마 스스로 부모와 겪었던 ‘어린시절의 상처받은 기억’이 매 육아 장면마다 나타나 엄마를 끊임없이 괴롭힌다. 그것은 그동안 올바르다 믿었지만 실제로는 잘못이었던 ‘부모 노릇’이 되어 자신의 아이에게도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엄마의 내면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더 깊이 들여다봐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내 앞에서 울고 있는 아이 때문에 화가 나는 것인지, 아니면 우는 아이가 나의 어릴 적 감추고만 싶었던 기억 일부를 자극해서 화가 나는 것인지를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그래야만 엄마는 ‘화가 나는 이유’를 깨닫고 고칠 수 있다. 엄마의 정리되지 않은 기억과 상처를 자각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고스란히 아이에게 전해진다. 즉 ‘통제 불능의 화와 잘못된 부모 노릇’이라는 형태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것은 나중에 내 아이에게도 똑같이 되풀이되어 훗날 아이의 자손에게도 악영향을 끼친다. ‘내 아이에게서 어린 나를 본다는 의미’는 바로 이러한 뜻이다. 자신의 내면을 살피는 엄마야말로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거쳐 비로소 이 ‘끔찍한 대물림’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것이다. 평균 수명 80세가 되어가는 시대에 우리는 아이와의 관계를 양육시절로만 봐서는 안 된다. 아이가 어른이 되어 가정을 꾸릴 때도 우리는 부모 자식 관계로 만나게 될 것이다. 그때도 서로 아끼고, 그리워하는 관계로 남으려면 반드시 이 ‘잘못된 부모 노릇의 대물림’을 고쳐야 한다. 이 책에서 엄마의 ‘화’와 ‘어린 시절’에 집중하는 이유다. 양육은 부모가 성장하는 기회다! ‘부모 노릇’에 대한 허상을 벗고 내 아이와 진심으로 소통하는 길, 그 안에서 진정한 행복 찾기가 시작된다!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은 무엇일까? 아이가 엄마의 말을 잘 듣고, 좋은 성적을 받고, 일류 회사에 취직하는 것만이 잘 키우는 것일까? 어른이 되어서도 자신의 앞길을 부모에게 맡기거나, 부모와의 사이가 소원해지는 사람들이 흔한 걸로 봐서 그것이 분명 해답은 아닐 것쳀다.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은 엄마가 건강한 심신으로 아이와 진심으로 소통하고, 행복한 삶의 자세를 스스로 실천하며 아이를 이끌어주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 과정에 엄마가 꼭 알아야 할 몇 가지 기준과 개념을 소개한다. 먼저 건강한 심신을 만드는 방법부터, 아이와의 관계가 틀어져버렸을 경우 이를 회복하기 위한 방법과 아이의 조절능력, 대인관계능력, 소통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분명 축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와 함께 맞게 되는 현실은 매우 힘겨울 때가 많다. 이 책은 이러한 힘겨운 순간을 자연스럽게 극복하는 방법으로 ‘양육을 건강한 습관으로 만들기’라는 방법을 안내한다. 양육을 ‘건강한 습관’처럼 실행함으로써 엄마는 아이와 진심으로 소통하고, 올바르게 이끌며, 사이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 역시 자기발견 과정을 통해 어린 시절의 상처를 치유하고, 쇠약한 마음 상태를 보완하게 된다. 즉 부모 역시 진정한 성숙의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다. ‘아이 키우기’는 어찌 보면 부모 삶을 더 만족스럽게 살도록 만들어주는 기회인 셈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슬기로운 양육과 자신의 행복을 찾는 길을 알게 될 것이다.
60대와 70대 마음과 몸을 가다듬는 법
청홍(지상사) / 와다 히데키 (지은이), 김소영 (옮긴이) / 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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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홍(지상사)취미,실용와다 히데키 (지은이), 김소영 (옮긴이)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찾아오는 ‘노화’와 ‘병’ 그리고 그 후에 오는 ‘죽음’을 받아들이는 정신이 필요하다. ‘끝이 좋으면 다 좋다’라는 말이 있다. 행복의 정의는 사람에 따라 각각 다를 것이다. 그러나 백세 인생이라고들 하는 현재에 60대부터 시작하는 인생, 즉 인생의 후반전을 어떤 의식을 갖고 보낼지가 아주 중요하다고 저자는 생각한다. 이제부터는 현재의 사회에서 노년 세대의 위상, 노화의 의미, 정신적 육체적 케어 그리고 알찬 인생을 보내기 위한 일상생활 속의 소소한 힌트를 설명하려고 한다. 서장|백세 인생이라고들 하지만 여생이라고 하기에는 참 길다 60대의 특징 70대의 특징과 80세 이후의 무대 제1장|노년 세대여, 반역의 깃발을 흔들어라 아흔 살이 무슨 대수라고 약자에 대한 차별과 공격이 만연하는 일본 정치권에서 저지른 일을 노년 세대에게 뒤집어씌우지 마라 의료 현장에서 일어나는 고령자 차별 정년이라는 차별 제도 단카이 세대의 이력서 반역의 깃발을 흔들어라 제2장|노화와 질병 노화의 실태 사람은 마음이 먼저 노화한다 나이가 들면 다발하는 질병 치매(인지증) 우울증 죽음에 이르는 병 악성 신생물(암) 심질환 뇌혈관질환 폐렴 노쇠라는 병 핀핀코로리와 넨넨코로리 제3장|마음을 가다듬는 법 불안은 항상 따라다닌다 노년기에 생기는 여러 가지 불안 이별의 슬픔 고독에 대해 생각하다 고독은 그리 나쁘지 않다 병이나 죽음에 대한 불안 감정을 가다듬는 법 마음의 프로를 활용하라 제4장|몸을 가다듬는 법 안티에이징 재생 의료의 현재 이상적인 식생활 고기를 많이 먹어라 삼시 세 끼를 소중히 통통한 게 최고 노년에 변화하는 수면 습관 수면 장애와 치매 햇볕을 많이 받아라 운동은 귀찮지만 도움이 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 스트레칭 산책을 해라 술과 담배라는 이름의 악녀 제5장|생활의 지혜 노인에게 인내란 미덕이 아니다 계속 풀어져 있으면 점점 상태가 나빠진다 스케줄 꼼꼼하게 정하지 않기 도박을 좋아하는 전두엽 돈은 무덤까지 가져가면 안 된다 욕망을 긍정하다 호색을 해라 노년 세대의 부부 관계 사랑은 아득한 날의 불꽃놀이가 아니다 항상 세련되고 멋있게 물건에 집착하지 않기 인터넷을 활용하여 뇌를 활성화 텔레비전을 버리고 거리로 나가자 모든 것을 의심하라 자원봉사를 해라 평생 현역으로 안티에이징 간병은 팀워크 눈과 귀와 치아 문제 영양제와 잘 지내는 법 약이라 쓰고 리스크라 읽는다 건강 진단은 받지 않는다 병원과 사귀는 법 글을 마치며|꾸밈없이 그대로 사람은 누구나 온리 원 렛잇비 팬데믹의 한가운데에서백세 인생이라고들 하지만 여생이라고 하기에는 참 길다 옛날과 달리 70대의 대부분은 아직 인지 기능이 정상이며 걷는 데 문제도 없다. 바꿔 말하면 자립한 생활을 보낼 수 있는 마지막 무대라고도 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을 똑바로 마주보고 가족과의 관계를 포함하여 80세 이후의 무대를 어떤 식으로 설계할 것인지 생각해야 하는 때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인류학자 버니스 뉴가튼(Bernice Newgarten)은 74세까지의 노년을 ‘영 올드’, 75세 이후를 ‘올드 올드’라고 이름 지었는데, 65세~74세를 ‘전기 고령자’, 75세 이후를 ‘후기 고령자’라고 구분했다. 그러나 현재의 노년 세대를 전체적으로 보면, 80세 이후를 ‘올드 올드’로 부르는 게 타당하게 느껴진다. 이제 80세를 넘어가게 되면 여기저기 몸이 불편하다는 걸 자각하는 일이 한층 더 많아지고, 그 전에는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었던 일을 하지 못하게 되는 변화가 뚜렷이 나타난다. 또한 치매를 비롯하여 암, 뇌경색, 심근경색, 폐렴 등의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타인에게 어떠한 지원을 받아야 하는 때이기도 하다. 이처럼 죽을 둥 살 둥 안티에이징에 힘을 써도 ‘노화’라는 자연의 섭리를 받아들여야만 하는 때가 바로 ‘올드 올드’라는 인생의 무대이다. 이 무대에서는 무엇보다 마음을 평온하게 유지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그러려면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찾아오는 ‘노화’와 ‘병’ 그리고 그 후에 오는 ‘죽음’을 받아들이는 정신이 필요하다. ‘끝이 좋으면 다 좋다’라는 말이 있다. 행복의 정의는 사람에 따라 각각 다를 것이다. 그러나 백세 인생이라고들 하는 현재에 60대부터 시작하는 인생, 즉 인생의 후반전을 어떤 의식을 갖고 보낼지가 아주 중요하다고 저자는 생각한다. 이제부터는 현재의 사회에서 노년 세대의 위상, 노화의 의미, 정신적 육체적 케어 그리고 알찬 인생을 보내기 위한 일상생활 속의 소소한 힌트를 설명하려고 한다. 무슨 일에든 예외는 있기 때문에 나이가 비슷해도 개인 차 이는 당연히 있다. 그것도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어디까지나 다수를 차지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일반론을 이야기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읽기 바란다. 약자에 대한 차별과 공격이 만연 결과적으로 강자만을 위하는 사회 확실히 격차 사회가 나타나면서 젊은층의 빈곤율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은 노년 세대의 책임이 아니라 잘못된 정치의 결과일 뿐이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를 만든 것 역시 노년 세대의 책임이 아니다. 이렇게 되면 사회에 대한 불만의 화살을 보통은 정치가에게 돌리는 게 정상인데, 왜인지 그렇게 하지 않고 노년 세대에게 책임을 전가한다는 점에 문제의 뿌리가 단단히 박혀 있다. 현재 사회에는 세대와 세대가 분단된 ‘노약(老若)’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물론 지금까지도 세대 간의 단절은 있었다. ‘요즘 애들은~’, ‘노인들은 생각이 꽉 막혔어’라는 말은 각 세대 사람들이 흔하게 말하는 문구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각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데올로기나 가치관의 차이에서 세대 간 단절이 생긴 것이지, 결코 나이가 들었다는 것 자체를 증오의 대상으로 삼았던 적은 없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사회는 다름 아닌 부와 권력을 쥔 한 줌의 ‘노년 세대’들이 주도하고 있다. 그들은 같은 세대 대중들의 마음에 전혀 공감하지 않으며 대부분의 가난한 젊은이들 또한 그들의 안중에는 없다. 정말이지 최악이다. 그 당시에는 아무도 가난하다는 사실조차 느끼지 못했다 노년 세대가 소년기일 때 도시부에서는 가난한 살림살이지만 다들 드디어 지붕이 달린 집에 살았고, 하루 세 끼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그래도 학용품이나 옷은 손위 형제자매에게 물려받아 썼고, 옷이 찢어지면 기워 입는 것이 당연했다. 또한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집안에 욕실이 없어서 공중목욕탕에 다녔다. 대학생이 되어도 대부분의 학생들은 욕실도 없는 1.5평에서 2평짜리 방이 딸린 목조 아파트에서 살았다. 지금의 젊은이들은 믿기 어렵겠지만 사실이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노년 세대들에게 물어보면 그 당시에는 아무도 가난하다는 사실조차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도 모두 똑같았기 때문이다. 공동체에서 이러한 집단 심리는 매우 흥미로운데, 사회가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지 생각할 때 시사하는 바가 있다. 공정한 경쟁 환경 속에서 개인의 노력과 창의력을 갈고 닦아 부를 얻는 것은 무엇 하나 잘못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부는 시장이라는 이름의 ‘일반 대중’이라는 존재가 있기에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성공한 사람이 얻은 부의 일부를 세금이라는 형태로 대중에게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닌가. 인간의 신체 기능은 20세를 정점으로 서서히 쇠퇴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는 일도 인체는 60조 개가 넘는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인간의 수명이란 세포의 수명과 같은 뜻이다. 따라서 노화란 시간이 경과하면서 이 세포들이 망가지거나 감소하여 형태적 혹은 생리적으로 신체가 쇠퇴하고 전체적으로 생리 기능이 저하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노화에 따른 구체적인 변화는 이렇다. 형태적으로는 키가 줄어들거나 척추가 굽고 피부가 처지거나 주름이 생기는 것을 말하고, 생리적으로는 시청각에 불편이 생기거나 기억 장애, 운동 능력 저하, 병에 대한 저항력(면역력)의 저하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변화는 모두 세포가 노화하거나 죽으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무엇보다 노화가 뚜렷이 나타나는 시기나 정도에는 개인차가 상당히 크다. 오로지 세포에만 한정해서 보면 나이가 들면서 온몸이 점점 쇠퇴해 간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살짝 비유가 조잡할 수도 있는데, 세포 안의 대사 경로에 여러 이물질이 쌓이면 어떤 조직이든 그 기능이 하루하루 저하되어 간다는 것이다. 조직을 구성하는 세포의 수 자체는 평생 그렇게 차이는 없다. 세포가 분열하는 횟수는 날 때부터 정해져 있는데, 그 횟수에 도달하면 그 이상 늘어날 수가 없기 때문이다. 60대 중반의 남성 이야기 하나 소개 아주 드물기는 하지만, 소외감이나 고독감을 느끼지 않는 사람도 있다. 스스로 소외를 당해서 고독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한, 고독과는 인연이 없는 것이 당연한 이치이다. 그는 중독까지는 아니지만 술을 좋아한다. 일상생활에서 특별히 남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대체로 술은 혼자서 마신다고 한다. 그리고 그가 자주 가는 술집은 여성이 없는 카운터 바인데 바텐더도 먼저 말을 걸지 않는 이상 말 시키는 일은 없다.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손님을 내버려 두는 요컨대 손님과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하는 술집이다. 그는 그 술집이 무척 마음에 들어서 회사에 다니던 시절부터 수십 년 동안 일주일에 서너 번씩 꾸준히 다녔다. 혼자 카운터에 앉아 술잔을 기울이면서 그날 하루 있었던 일들이나 마음에 걸리는 일을 생각하기도 하고, 옛 추억이나 그리운 사람들을 떠올리며 향수에 잠긴다. 심각한 걱정거리나 불안이 있을 때는 가능하면 손님이 많은 큰 대중 술집에서 술을 마시는 게 최고라고 덧붙인다. 익명성이 있어서 마음이 편안하달까, 낯선 사람들 속에 있으면 고독을 느낄 수 있으며 주변에 모르는 사람이 많을수록 고독감은 한층 깊어진다고 한다. 인생에는 가까운 사람을 포함해서 타인에게 상담을 해도 해결되지 않는 고민이라는 게 있다. 그럴 때는 의도적으로 고독한 상태를 먼저 갖춘 다음, 울적한 마음이 들더라도 고민과 마주한다고 한다. 철저히 혼자서 해야 한다. 그러면 도저히 손을 쓸 수가 없어 포기하는 것까지 포함해서 정신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이 보인다고 그는 말한다. 마음만 정리되면 이제 해야 할 행동도 명료해지므로 곧장 행동으로 옮긴다. 이는 타인을 필요로 하지 않는 이른바 ‘나 홀로 모리타 요법’이라고 해도 좋을 대처법이 아닐까? 팬데믹의 한가운데에서 이 책의 집필에 끝이 보이기 시작한 3월, 갑자기 중국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했다. 처음에는 이렇게 전 세계를 끌어들인 팬데믹(대유행)이 되리라고는 아무도 상상치 못했을 것이다.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2002년에 똑같이 중국에서 발생한 사스(SARS) 코로나 바이러스와 비교하면 전염력이 강해서 선진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세계 전역으로 퍼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고령자나 수술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들을 직격하여 발병 후 단기간 내에 죽음에 이르게 만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의 백신은 없다. 따라서 각국의 주요 방역은 고전적인 격리 정책이다. 경제 활동이나 이동을 ‘자숙’하는 것과 집에 머물며 밖에 나가지 말라는 ‘스테이홈’이 현재 유행어가 되었는데, 이러한 정부나 지자체의 요청은 사회 고유의 동조 압력과 어우러져 감염 억제에 일정한 효과를 내고 있는 듯하다. 반면 이러한 상황은 고령자에게 우울증이나 치매 발병, 보행 능력 쇠퇴 등 위험을 만들어 내는 최악의 환경이기도 하다. 지극히 낮은 확률의 ‘죽음’과 천천히 진행하는 많은 ‘죽음’ 가운데 대체 무엇이 더 심각한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물론 감염 억제는 중요하지만 ‘자숙에 따른 위험’을 줄이는 것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요컨대, 팬데믹에 대항하는 절대적인 ‘정답’이 없는 이상, 더 종합적인 관점으로 차선책을 강구해야 한다. 다시 말해 비유적으로 말하자면 바이러스와 공존하면서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고령 분들은 방에 틀어박힌 채, 삶의 질이 확실히 떨어지는 것에는 유의했으면 한다. 아무튼 고령 분들은 사람이 극도로 밀집하는 장소를 피하고 마스크를 쓰고 외출에서 돌아오면 손을 씻는 기본을 덤덤하게 지키면서도 매일 한 번은 밖에 나가 햇빛을 쐬도록 하자.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고 면역력을 유지하자. 인터넷이든 전화든 좋으니 가능하면 남들과 대화를 하도록 하자. 이번 팬데믹을 계기로 인간의 행동 양식을 보고 있노라면 의료나 정치, 경제 등의 틀을 넘어 어떠한 문명론적인 명제를 묻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이러한 공황 속에서 인간은 쉽게 그 본성을 노출한다. 반지성적인 정동에서 생기는 공포, 차별, 폭력, 억울, 광기 등 평상시에는 숨어 있던 어두운 부분이 한꺼번에 드러나는 것 같다. 그것은 개인, 집단, 국가라는 레벨을 따지지 않고 나타난다. 그리고 그러한 부정적인 정동은 세계적 규모로 증폭된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이번 팬데믹으로 분명해 진 것은 사망자 수라는 눈에 보이는 피해보다 집단 심리의 움직임이 훨씬 더 사회를 파괴하는 힘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다. 인간의 정신이란 이렇게나 복잡하고 기괴하다는 사실을 정신과 의사로서 새삼 느꼈다. 이 책의 독자들은 늙는 것, 병드는 것, 죽음을 맞이하는 것의 본질을 이해하고 고령이라는 사실을 똑바로 받아들이며 부디 즐거운 나날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직장인은 60세 혹은 65세가 되면 정년이라는 제도 아래 회사생활에 작별을 고한다.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에게는 다른 이야기겠지만, 대부분의 직장인은 능력이나 일을 할 의욕이 있든 없든 상관없이 회사에서 쫓겨나게 된다. 그리고 노동자는 그것을 당연하듯 군말 없이 받아들인다. 근래 들어서는 정년 후에도 촉탁이라는 신분으로 몇 년 동안은 일할 수 있는 기업도 늘고 있는 모양이다. 그러 나 그렇게 해도 일반적으로 직책은 없어지고 급여도 대폭으로 줄어들며 보너스도 받지 못한다. 즉, 기업에서는 연령을 고용 기준으로 삼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 보면 어이없는 이야기이긴 하다. 아직 능력이 있고 회사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인데도 일정한 연령이 되면 하나같이 다 해고가 된다는 제도, 다시 말해 연령에 따른 차별 제도가 과연 합당한 제도라고 할 수 있을까? 나는 노년 세대를 전문으로 하는 정신과 의사다. 오랜 세월에 걸친 임상 경험에서 수많은 증거를 본 입장으로써, 뇌의 부위 중에 처음으로 노화하는 곳이 전두엽이라는 사실을 확신하게 되었다. 노화 때문에 뇌가 변화할 때는 기억력이 쇠퇴했다고 해서 해마가 가장 먼저 위축되는 것이 아니라 전두엽이 더 빨리 위축된다는 점이 의외였다. 이 말인즉슨, 치매보다 감정이 훨씬 더 빨리 노화를 시작한다는 뜻이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체력이나 지력은 점점 떨어지지만, 경험으로 미루어봤을 때 감정이 더 빨리 쇠퇴한다는 사실도 알았다. 전두엽은 뇌의 부위 중에서도 가장 늦게 성숙하면서 가장 빨리 노화한다. 이르면 40대부터 노화가 시작된다. 그리고 해를 거듭하면서 의욕이나 창조력, 판단력 등이 감퇴하고 감정 억제가 힘들어진다. 그 진행 정도나 개인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겠지만, 감정이 노화하면 일반적으로 사소한 일에 신경질을 내거나 스스로 무언가를 하려는 의욕이 감퇴하는 등의 변화가 생긴다. 의욕이 감퇴하면 타인이 있든 말든 혼잣말을 하거나 옷매무새를 신경 쓰지 않거나 쓰레기를 쌓아 두거나 방이 더러워도 내버려 두거나 요리를 한 후에 그릇을 그대로 싱크대에 두기도 한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만사가 귀찮아지는 것이다. 노쇠란 말 그대로 생체가 늙어서 쇠퇴하는 현상이다. 구체적으로는 온몸의 세포나 조직 기능이 저하되고 대사, 면역, 회복이라는 높은 차원의 중추 기능이 쇠퇴하여 항상성 유지가 곤란해지는 것을 말한다. 그렇게 해서 죽음에 이르는 것을 노쇠사 또는 자연사라고 부르고, 우리는 그것을 흔히 ‘수명이 다했다’라고 표현한다. 그러나 의학적으로는 노쇠사라는 개념 혹은 그 정의는 무척 불분명하고 막연하며 병명이라고 할 수도 없다. 왜냐하면 의료 진단에서 명확한 사인을 알 수 없는 고령자의 죽음은 모두 노쇠사로 분류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해부를 해보면 모든 장기가 노화하여 기능 부전이 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노화에 따른 죽음의 원인은 여러 분류로 나뉘기 때문에 진단만 가지고는 하나만 짚을 수 없는 경우도 많다. 아무튼 원래 노쇠사로 분류되는 죽음에는 진단을 해서 병명을 특정하지 못했더라도 실제로는 어떠한 사인이 분명 있을 것이다. 따라서 노쇠사란 ‘일반 진단으로는 병명을 특정하지 못한 고령자의 죽음’으로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다.
죽었으나 말하는 언약도들
진리의깃발 / 서창원 (지은이) / 202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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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깃발소설,일반서창원 (지은이)
16세기 종교개혁 당시 로마 가톨릭의 핍박 속에서 스코틀랜드 언약도들 은 하나님과 민족공동체와의 혼인서약과 같은 국가 언약을 체결하였다. 국가 가 가정예배를 금지하고, 목사들을 추방하는 종교적 탄압을 계속할 때 언약도 들은 예수님을 향한 사랑을 끊을 수 없어 제2의 종교개혁운동이라 하며 스코 틀랜드 온 국민이 일어났다. 그들이 심한 핍박을 견디고 이겨낸 것은 하나님 의 주권이었다고 고백한다. 언약도들이 자신들의 삶을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진리 말씀을 굳게 신뢰하는 데서 정립했던 것과 같이 오늘날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는 선포와 가르침과 심방이라는 목회사역에서 그들의 모범을 따라야 할 필요가 있다. 현대 그리스도인들도 언약도들과 같이 같은 성경을 소유하고 있고 같은 하나님을 믿는다. 그런데 왜 우리에게서는 그러한 효력이 충분히 나타나지 않는가에 관한 의문점을 언약도들이 확실하게 해결해 줄 것이다. 추천사 4 발간사 34 제1장 서론 42 제2장 17세기 스코틀랜드 언약도 운동의 역사적 배경 50 1. 정치적-교회사적인 배경 54 2. 역사적-신학적인 배경 87 1) 성경의 교리적 입장 89 2) 언약신학의 교리적 입장 92 3) 신적 권리와 교회 정치의 교리적 입장 95 4) 고난과 연관된 섭리에 대한 교리적 입장 99 3. 교회와 국가의 관계 111 제3장 언약도들의 영적 지도력의 주 도구들 120 1. 설교 사역 120 1) 복음적인 교리 설교 124 2) 실천적인 적용이 강한 설교 132 2. 저술과 서신들을 통한 가르침 145 3. 요리문답과 신앙고백서 활용 155 제4장 언약도들의 영적 지도력의 보조적 수단들 168 1. 모범적인 경건 생활 169 1) 성경의 활용 170 2) 기도와 금식 174 3) 시편 찬송의 사용 184 2. 권징의 사역 189 1) 가정에서의 권징 190 2) 가정예배와 자녀 양육 204 3) 성찬과 관련된 권징 211 3. 언약도 여성들의 역할 219 제5장 언약도 운동의 영적 리더십의 모델 7인 230 1. 사무엘 루터포드 230 2. 제임스 거쓰리 237 3. 휴 멕카일 243 4. 도널드 카길 248 5. 리처드 카메론 254 6. 알렉산더 페든 259 7. 제임스 렌윅 264 제6장 언약도 운동의 결과 274 1. 사회경제적 영향 277 2. 참된 장로회주의의 재정립 299 제7장 죽어가는 세상을 위한 살아있는 진리 306 참고문헌 31816세기 종교개혁 당시 로마 가톨릭의 핍박 속에서 스코틀랜드 언약도들 은 하나님과 민족공동체와의 혼인서약과 같은 국가 언약을 체결하였다. 국가 가 가정예배를 금지하고, 목사들을 추방하는 종교적 탄압을 계속할 때 언약도 들은 예수님을 향한 사랑을 끊을 수 없어 제2의 종교개혁운동이라 하며 스코 틀랜드 온 국민이 일어났다. 그들이 심한 핍박을 견디고 이겨낸 것은 하나님 의 주권이었다고 고백한다. 언약도(The Covenanter)들은 17세기 스코틀랜드의 죽어가는 세 상 속에서 살아있는 진리의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뼛속 깊이까지 철저하게 장로회주의자들이었고 장로교인으로 살았던 사람들이 다. 오늘날 교파 간의 경계선이 희박해진 상황에서 장로회주의자 라는 말이 그리 대단하지 않을지는 몰라도 그들에게 장로교는 그 들의 마음으로부터 결코 빼앗길 수 없는 진리였다. 장로회주의 원 리가 성경적이고 개혁신학적인 것이 아니었다고 한다면 거기에 목 숨을 걸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물론 그들은 완전한 자들은 아니었 다. 그러나 그들은 잉글랜드의 청교도들 못지않게 하나님의 말씀 에 완전히 일치하는 삶을 살기를 열망했던 자들이다. 언약도들이 자신들의 삶을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진리 말씀을 굳게 신뢰하는 데서 정립했던 것과 같이 오늘날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는 선포와 가르침과 심방이라는 목회사역에서 그들의 모범을 따라야 할 필요가 있다. 현대 그리스도인들도 언약도들과 같이 같은 성경을 소유하고 있고 같은 하나님을 믿는다. 그런데 왜 우리에게서는 그러한 효력이 충분히 나타나지 않는가에 관한 의문점을 언약도들이 확실하게 해결해 줄 것이다. 언약도들의 삶과 그들이 고난 겪었던 방식은 다원주의 사회 속에서 공존해가는 관용을 미덕으로 높이고 있는 현대 기독교 지도자들과 신앙인들에게 커다란 자극과 도전을 제공해주기에 충분할것이다. 그들의 삶은 거친 가시밭길 한가운데에서 꽃을 활짝 피웠다. 어떻게 그들은 그러한 고난을 견뎌낼 수 있었는가? 그들의 육체적이고 영적인 힘은 박해받은 사역자들의 지도력 아래서 소위 ‘경건한 삶’(Godly Life)으로부터 피어났다. 언약도들에 있어서 경건함(Godliness)이란 그들의 실제 종교적인 삶의 가장 큰 특징이었다. 오늘날 언약도들의 신앙을 재발견한다는 것은 쇠퇴해져 가고 있는 현대교회들을 회복시키는 데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믿는다. 현대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경건함이란 시대착오적인 생각이 아니라 모든 시대 모든 나이의 기독교인들이 실천해야 할 성경적 의무이다. 그것은 사회에서나 교회에서 또 가정에서도 기독교인들이라면 구현해야 할 삶의 형태이다. 왜냐하면, 기독교의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한 영국인 상인이 언약도 목회자들의 설교를 듣고 비교한 일화를 소개하는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블레어 목사와 루터포드 목사 및 딕슨 목사에 대한 것인데 블레어 목사는 그에게 하나님의 위엄에 대해서 보여주었다면 루터포드 목사는 그리스도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그리고 딕슨 목사는 자기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었다는 비교였다. 스털링의 설명에서 우리는 루터포드 목사가 어떤 존재로 비쳤는지를 배운다. ‘그는 항상 기도하고 있고 항상 설교하고 있고…. 항상 환자들을 심방하고, 항상 요리문답교육을 하고 항상 연구하고 있었다…. 언약도들은 삶의 지침과 믿음과 열심과 거룩과 견고함과 온유와 인내와 겸손이라는 그리스도인의 전신 갑주로 무장할 수 있도록 귀중한 교훈을 남겨주었다. 그들은 원수를 위해 기도하고 사형집행인들까지도 용서했다. 그런 성품들은 고난과 위험 가운데서도 더욱 성장하였다. 그들은 교조적 지성인들도 아니었으며 세상의 고난과 혼란으로부터 도피한 신비적 경건주의자들도 아니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대적 앞에서도 담대히 윤리적 이상을 형성하고 도덕적 기준을 확정한 사람들이었다.
창가의 토토
김영사 /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은이),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권남희 (옮긴이) / 201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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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소설,일반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은이),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권남희 (옮긴이)
전 세계 35개국에 출간되고 중국에서만 1,000만 부가 넘게 팔린 성장소설의 고전 <창가의 토토>가 국내 출간 20여년 만에 새 옷을 입었다. 남들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틀린 아이가 돼버린 한 소녀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봐주는 선생님을 만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어린아이의 시선에서 풀어낸 책이다. 재출간된 <창가의 토토>는 판형부터 표지 및 내지 디자인, 번역, 수록 일러스트까지 전부 탈바꿈했다. 주인공 토토와 어울리는 작은 판형으로 제작했고, 표지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일러스트를 사용하되 세련된 디자인 요소를 추가했다. 또한 <반딧불이>, <츠바키 문구점> 등 30년 가까이 일본문학을 번역한 권남희가 어린아이의 입말을 살려 섬세하게 번역했고, 기존 출간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일러스트 10여 종을 포함해 총 22종의 일러스트를 실어 소장 가치를 높였다.처음 가본 역 창가의 토토 새 학교 마음에 들어요 교장선생님 도시락 오늘부터 학교에 간다 전철 교실 수업 바다에서 나는 것과 산에서 나는 것 꼭꼭 씹어라 산책 교가 원래대로 해놓으렴 이름 이야기 만담 전철이 온다 수영장 통지표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대모험 담력 겨루기 연습실 온천여행 리드미크 평생 소원 헌옷 다카하시 뛰어들면 안 돼 그러고 나서요! 그냥 장난쳤을 뿐이야 운동회 고바야시 잇사 정말 신기해! 손으로 말하기 센가쿠지 마사오야아! 머리 땋기 땡큐 도서관 꼬리 두 번째 봄 백조의 호수 농부 선생님 교외학습 너는 사실은 참 착한 아이야 퇴짜 똥통학교 리본 문병 병에 걸렸는지 아닌지 알려주는 나무껍질 영어하는 아이 학예회 분필 야스아키가 죽었다 스파이 바이올린 약속 로키가 없어졌다 다과회 안녕, 안녕 작가의 글전 세계 35개국 출간, 20세기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 아릿한 어린 시절을 수채화처럼 그려낸 성장소설의 고전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토토는 수업시간에 창가에 서서 지나가는 사람과 까치에게 말을 걸다 혼나는 일이 부지기수다. 결국 교실 밖으로 쫓겨나지만 복도를 지나가는 선생님에게 “선생님, 나 왜 여기 서 있어야 돼요?”, “내가 나쁜 짓 했어요?” 라고 물을 정도로 천진하다. 하지만 학교 안 어른들은 토토를 참아줄 수 없었다.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퇴학을 당한 토토가 간 학교는 고바야시 선생님이 세운 도모에 학교였다. 전교생 50명에 정해진 시간표도 없이 전철로 된 교실에서 공부를 하고, 수업시간에 산책을 가거나 강당 바닥을 오선지 삼아 음표를 그리는 학교. 수업이 끝나 집으로 돌아가는 게 아쉬워 다음 날 아침을 기다리게 하는 학교. 이곳에서만큼은 자신을 훼손하거나 지어내지 않아도 되는 아이들과 존재를 있는 그대로 보듬는 어른의 순하고 투명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따님을 다른 학교로 데려가주세요!” 소외와 배제, 창가에 서 있던 아이의 성장 이 책의 제목이 《창가의 토토》가 된 건 일본 출간 당시(1980년대) 한직으로 쫓겨난 직장인들을 가리키던 ‘창가족(族)’이라는 말이 유행해서다. 수업시간에 언제나 창가에 서 있었던 토토는 퇴학은 물론 주위 어른들이 자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것도 알지 못했지만, 다른 아이들과 달리 자기만 차가운 시선을 받는다는 걸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다. 첫 번째 학교에서는어딘지 모르게 소외감도 느꼈다. 그런 토토는 도모에 학교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아이가 된다. 수업시간 내내 책상을 뒤적거리던 토토가 자기 책상에 똑바로 앉아 공부를 하고, 다른 아이들과 함께 얌전히 앉아 소풍을 갈 수도 있게 된다. “도모에 학교 이야기는 아직도 쓸 게 잔뜩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쨌든 하나는 알아줬으면 합니다. 학교에서 퇴학을 당한 토토 같은 여자아이도 주위 어른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모두와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이 될 수 있다는 걸요.” _ 작가의 글 중에서 지금도 주위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에 소외감을 느끼며 불안한 마음으로 창가에 서 있는 수많은 토토가 있을 것이다. 그들은 모두 축복받으며 태어났고,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는 사람들이다. 《창가의 토토》는 퇴학을 당한 아이건, 집단에서 배제된 사람이건 주위 사람들의 사랑과 배려가 사람을 성장하게 한다는 이야기다. 독자들은 책에 나오는 인물들 특유의 순수함과 다정함, 그리고 사람에 대한 애정에 큰 위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대체 무슨 짓을 하는 거냐?” “도와줄까?” 하지 않는 선생님 좋은 어른을 다시 정의하다 “책을 쓰다 보니, “아하, 고바야시 선생님은 그때 이런 생각이셨구나!” “선생님은 이런 것까지 배려해주셨구나” 하는 걸 알게 되었고, 그때마다 놀라고 감동하며 새삼스럽게 고마웠습니다. 저한테 계속 해주셨던 “너는 사실은 참 착한 아이야”라는 말이, 지금까지 저를 얼마나 지탱해줬는지 모릅니다. 만약 도모에 학교에 들어가지 않았고, 고바야시 선생님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제가 뭘 하든 제게는 ‘나쁜 아이’라는 꼬리표가 달렸을 겁니다. 저는 콤플렉스에 시달렸을 테고, 어떻게 살아야 좋을지 모르는 채 어른이 되었겠죠.“ _ 작가의 글 중에서 《창가의 토토》에 나오는 고바야시 선생님은 아이들을 개성 있는 사람으로 키우기 위해 도모에 학교를 설립했다. 고바야시 선생님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아이들이 자신을 긍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고바야시 선생님은 아이들을 어리다고 무시하지 않으며, 아이들의 행동을 쉽게 판단하지도 않는다. 명백하게 옳지 않은 행동을 한 것처럼 보여도 일단 아이가 하는 말을 끝까지 들어준다. 토토를 처음 만난 날, 고바야시 선생님은 토토의 이야기를 무려 네 시간 동안이나 들어주었다. 그때, 토토는 “처음으로 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만난 기분이 들었다. (중략) 그전에도 그 후에도 얘기를 이렇게 제대로 들어준 어른은 없었다”(35쪽)고 생각한다. 조금만 달라도 유별난 아이 취급을 하고, 다름 대신 획일을 강조하는 학교 같은 사회에 지친 독자들은 이 작품에 나오는 고바야시 선생님에게서 바라고 꿈꾸던 좋은 어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이 책은 무엇이 좋은 어른인지, 어떻게 하면 나쁜 어른이 되지 않을 수 있을지 고민하던 독자들에게 답을 제시한다.토토는 퇴학은 물론 주위 어른들이 자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것도 알지 못했고, 원래 성격도 밝고 잘 잊어버리는 편이라 천진난만해 보였다. 그러나 토토는 마음속 어딘가에서 뭔지 모르게 소외감 같은, 다른 아이들과 달리 자기만 좀 차가운 시선을 받는다는 걸 어렴풋이 느꼈다. 그런데 이 교장선생님과 있으니 따듯하고 안심이 되어 기분이 좋았다.‘이 선생님이라면 계속 함께 있어도 좋아.’ “바쇼의 ‘오래된 연못에 개구리 뛰어드는 소리……’라는 하이쿠가 있지. 연못 속에 개구리가 뛰어드는 걸 본 사람이 바쇼만은 아니었을 텐데. 김이 나는 주전자를 본 사람, 사과가 떨어지는 걸 본 사람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와트 한 사람, 뉴턴 한 사람뿐이지 않았을 텐데. 세상이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눈이 있어도 아름다움을 모르고, 귀가 있어도 음악을 듣지 않고, 마음이 있어도 진실을 모르고, 감동할 줄 몰라 불타오르지도 않는…… 그런 사람이야.” 토토는 좀 놀랐다. ‘여자아이에게 친절해야 한다’는 말은 지금까지 들어본 적이 없었다. 잘난 것은 언제나 남자아이였다. 토토가 아는 자식이 많은 집에서도, 밥과 간식은 언제나 남자아이가 우선이었다. 여자아이가 뭐라고 하면 엄마는 “여자는 잠자코 있어”라고 했다. 그런데 교장선생님은 오에한테 ‘여자아이를 소중하게’라고 말했다. 토토는 신기했다. 그리고 기뻤다. 누구에게든 소중한 대우를 받는 것은 기쁜 일이었다.
가장 심플한 가계부 2021
참돌 / 참돌 편집부 (지은이) / 2020.10.08
10,000원 ⟶ 9,000원(10% off)

참돌취미,실용참돌 편집부 (지은이)
가계부를 기록하는 일이 더 이상 번거롭게 느껴지지 않게 정말 쉽고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내용으로만 구성한 가계부다. 우선 자산, 부채, 경조사, 통장, 카드의 리스트를 파악하고 올해의 목표를 세우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그 후 월간, 주간 단위로 돈을 어떻게 쓸지 계획하고 현금, 체크카드, 신용카드 3가지로 지출 내역을 나눠 기록하면 끝. 하루 5분 혹은 일주일에 15분 정도만 투자하면 한눈에 나의 금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눈이 편한 심플한 디자인과 고급 용지로 만든 견고한 하드커버, 그리고 쓰기 쉽게 잘 펴지는 양장 제본과 넉넉한 메모 페이지까지 누구나 실용적으로 가계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고민하여 만들었다. 2021년 달력 2022년 달력 연간 계획표 자산 리스트 부채 리스트 경조사 리스트 통장 리스트 카드 리스트 올해의 목표 월간 계획 주간 계획 월간 결산 연간 결산 체크 리스트 유선 노트 무선 노트 개인 정보필요한 것만 알차게 담은 《가장 심플한 가계부 2021》 쉽고 간편하게 기록하는 나의 일상 《가장 심플한 가계부 2021》은 가계부를 기록하는 일이 더 이상 번거롭게 느껴지지 않게 정말 쉽고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내용으로만 구성한 가계부입니다. 우선 자산, 부채, 경조사, 통장, 카드의 리스트를 파악하고 올해의 목표를 세우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그 후 월간, 주간 단위로 돈을 어떻게 쓸지 계획하고 현금, 체크카드, 신용카드 3가지로 지출 내역을 나눠 기록하면 끝. 하루 5분 혹은 일주일에 15분 정도만 투자하면 한눈에 나의 금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눈이 편한 심플한 디자인과 고급 용지로 만든 견고한 하드커버, 그리고 쓰기 쉽게 잘 펴지는 양장 제본과 넉넉한 메모 페이지까지 《가장 심플한 가계부 2021》은 누구나 실용적으로 가계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고민하여 만들었습니다. 《가장 심플한 가계부 2021》과 함께 가장 간편한 자산 관리의 즐거움을 누려보세요! 나의문구 시리즈는 일상을 기록하는 문구 상품 시리즈입니다. 《가장 심플한 가계부 2021》은 《가장 심플한 다이어리 2021》과 함께 출시되었습니다. 책상 위에서 일상의 작은 행복을 선사하는 다양한 문구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내가 정말로 쓰고 싶은 문구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만들어 나갈 ‘나의문구 시리즈’를 기대해주세요!
박영택 창의발상론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박영택 (지은이) / 2019.02.28
36,000원 ⟶ 32,400원(10% off)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소설,일반박영택 (지은이)
“창의성의 비밀은 그 출처를 숨기는 것이다.” 라고 생각했던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창의라는 것은 재발명이라고도 할 수 있다. 저자는 뜬구름처럼 보이던 창의성의 본질에 대해 자각을 하게 된 이론적 배경을 소개하고 이에 맞는 수많은 사례를 연결하여 소개함으로써 누구나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1부 창의적 발상 들어가기 01_ 창의성의 신화에서 깨어나기 창의성!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013 상자 밖 사고의 허구015 브레인스토밍의 신화018 02_ 전통적 발상의 근원 결점 제거022 희망점 구현026 03_ 발명적 문제해결론(TRIZ) 발명의 규칙성028 기술적 모순과 발명원리032 발명원리 활용사례037 물리적 모순과 분리원리039 TRIZ의 3가지 기본개념045 04_ 탁월한 아이디어의 조건 닫힌 세계의 조건047 질적 변화의 조건052 혁신의 최적지점054 2부 체계적 발명사고(SIT) 05_ 체계적 발명사고(SIT) 개요 TRIZ에서 SIT로061 SIT의 5가지 사고도구064 기능적 고착과 구조적 고착066 06_ SIT 사고도구: 제거(Subtraction) 앙꼬 없는 찐빵의 재발견069 요소 제거073 부분 제거082 동반용품 제거087 07_ SIT 사고도구: 용도통합(Task Unification) 도랑 치고 가재 잡고092 식품의 용도통합098 정보기기의 용도통합102 운송기구의 용도통합105 08_ SIT 사고도구: 복제(Multiplication)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116 요소 복제119 복제형 비즈니스131 문제점을 해결책으로 이용하는 복제134 09_ SIT 사고도구: 분리(Division) 나누어서 지배하기137 요소 분리141 요소 분절148 재조합을 위한 분리151 10_ SIT 사고도구: 속성의존(Attribute Dependency) 카멜레온처럼 영리하게155 조건 의존161 시간 의존176 공간 의존181 11_ SIT 사고도구의 활용 틀 안에서 생각하기191 기능은 형태를 따른다200 SIT 사고도구의 적용절차203 3부 창의발상코드(CIC) 12_ 창의발상코드(CIC) 개요 비즈니스 TRIZ209 SIT와 CIC218 13_ CIC 사고도구: 재정의(Redefinition) 고객중심 혁신전략220 고객 재정의224 고객 요구사항 재정의 227 14_ CIC 사고도구: 결합(Combination) 신화에 나타난 인간의 상상력232 동반형 결합236 상반형 결합241 복합형 결합245 융합형 결합251 재생형 결합258 15_ CIC 사고도구: 연결(Connection) 이연연상261 강제연결법268 형태강제연결법 270 형태분석법 274 16_ CIC 사고도구: 역전(Reversal) 역전도발278 위치 역전281 내외 역전287 순서 역전291 이동 역전296 속성 역전301 관점 역전306 17_ CIC 사고도구: 대체(Replacement) 절반은 새롭고 절반은 익숙하게314 요소 대체317 수단 대체321 광고에서의 대체 코드 활용330 18_ CIC 사고도구: 유추(Analogy) 유레카의 방아쇠334 이미지 유추338 기능 유추345 운영시스템 유추351 은유357 4부 창의적 발상의 특별 주제 19_ 자연에서 배우는 창의성 자연은 가장 지혜롭고 숭고한 스승363 생체모방 소재367 생체모방 디자인374 자연모방 디자인386 20_ 문화예술에서 배우는 창의성 시각예술에서 배우는 창의성394 공연예술에서 배우는 창의성428 문학에서 배우는 창의성 439 21_ 상상력과 창의경영 생산성을 넘어 창의성으로450 지식보다 상상력이 중요하다460 이미지 저작권466 참고문헌469 주요 웹 사이트4795천 명의 수강생이 열광한 K-MOOC 명품강좌가 책으로! ‘창의성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다!’ 당신은 창의적인 발명특허품은 모두 새롭고, 이전에 없었던 독창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혹은 보통의 사람은 도저히 할 수 없고, 타고난 천재들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면 창의성에 대해 우리가 갖고 있던 잘못된 믿음, 잘못된 고정관념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자. ‘만약, 천재들의 사고방식의 특징을 추출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놓으면 누구라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본적 발상으로 시작한 TRIZ(발명적 문제해결론)와 이를 보완하고 개조한 SIT(체계적 발명사고) 등을 소개하는 <창의발상론>은 발명특허의 노하우를 누구라도 학습하고 적용하여 창의적인 사람이 되도록 손쉽게 안내해줄 것이다. “창의성의 비밀은 그 출처를 숨기는 것이다.” 라고 생각했던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창의라는 것은 재발명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필자는 뜬구름처럼 보이던 창의성의 본질에 대해 자각을 하게 된 이론적 배경을 소개하고 이에 맞는 수많은 사례를 연결하여 소개함으로써 누구나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천재들의 사고방식을 정리한 『생각의 탄생Sparks of Genius』이란 책을 보면 “모든 지식은 관찰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여기서 관찰이란 수동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집중해서 살피는 것을 말하는데 아무리 많은 것을 접하더라도 무심코 보는 것은 수동적으로 보는 행위에 불과하다. 이 책을 통해 창의적 발상의 보편적 사고 패턴을 이해하고 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관찰하는 능력이 놀랍게 성장해, 평소에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이 새롭게 보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한국형 온라인 강좌 ‘K-MOOC’에서 5천 명의 수강생이 수강한 인기 강좌이자 대학 교양 수업의 교재인 <창의발상론>은 금번 개정판에서 창의적 발상의 공통적 패턴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일 수 있도록 많은 창의적 사례를 추가했을 뿐 아니라 필자의 대학 강의를 수강하는 2천 명의 학생들의 질의응답을 추가 반영하여 내용을 보강하였다.
공허한 십자가
자음과모음 / 히가시노 게이고 글, 이선희 옮김 / 2014.09.15
13,800원 ⟶ 12,420원(10% off)

자음과모음소설,일반히가시노 게이고 글, 이선희 옮김
<용의자 X의 헌신>, <몽환화>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출간 즉시 일본 베스트셀러 2위, 일본 독자들의 찬사가 줄 잇는 <공허한 십자가>는 딸을 잃은 주인공 나카하라가 형사로부터 전부인의 사망 소식을 들으며 시작된다. 20년 전, 두 부부가 잠시 잡을 비운 사이 침입한 강도로부터 딸 마나미가 죽고, 더 이상 부부로서의 삶을 살 수 없어 각자의 길로 간다. 나카하라는 5년 전 회사를 관두고 반려동물 장례사로 생활하고 있으며, 그의 전부인 사요코는 최근까지 도벽증 환자들에 대해 취재하고 있었다. 최근 5년 동안 둘 사이엔 큰 왕래가 없었기 때문에 나카하라는 그녀의 장례식에 조문차 다녀간다. 사요코를 죽인 범인은 곧바로 자백했다. 일흔 살 정도 되어 보이는, 백발이 무성하고 야윈 노인이었다. 사요코의 가족들도, 물론 나카하라도 본 적 없는 남자였다. 범행 동기는 우발적이라고 했다. 그리고 범인의 가족들로부터 '장인의 범행을 용서해달라'는 편지가 도착한다. 나카하라의 딸과 아내는 모두 살해당했다. 마치 같은 사람인 것처럼, 두 범인은 모두 우발적이라 진술했고 감형받었다. 그들에게 내려진 사형이 수감형으로 줄었고, 범죄 사실에 대한 진술이 형을 결정했다. 가족들은 울분을 삼켰고, 나카하라는 단념했다.공허한 십자가 옮긴이의 말“또 다른 명작의 탄생! 다 읽는 게 아까운 작품이었다” 귀환, 독주, 그리고 제패! 2014년 히가시노 게이고 최신작 『공허한 십자가』 숨 쉴 수 없을 만큼 긴박한 전개와 주인공의 심정을 파헤치는 필치 결코 다음 페이지를 넘기지 않을 수 없다! 책장을 덮을 때, 당신은 어떤 결론에 이를 것인가? 작가 인생 30주년, 그에 걸맞은 명작의 탄생! 2014년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신작이자 사형 제도의 모순과 갈등을 그린 역대 최고의 문제작! 지난 1985년, 데뷔작이자 제31회 에도가와 란포 상 수상작인 『방과 후』로 일본 문단에 등장한 히가시노 게이고. 올해로 그의 작가 인생이 30주년을 맞았다. 이후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나오키 상, 중앙공론문예상 등 일본 문학계의 대표적 상들을 수상하며 현재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가 작가 인생 30주년에 걸맞은 명작 『공허한 십자가』를 들고 다시 독자들을 찾아왔다. 『공허한 십자가』는 지난 5월 일본에서 출간된 직후 모든 순위를 갈아치우며 일본 서점가를 석권했다. 『공허한 십자가』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2위에 오르며 3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고, 지금까지 현지 누적 판매 30만 부 이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 한국에서도 자음과모음을 통해 그의 30주년 신작 『공허한 십자가』 정식 한국어판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공허한 십자가』는 살인과 형벌, 속죄, 사형 제도의 존속, 생명의 소중함 등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주제를 다룬 작품이다. 가족을 살해한 범인의 사형을 원하는 유족. 그러나 범인에게 사형 선고가 내려진다고 해서 죽은 가족이 돌아오지는 않는다. 깊은 슬픔을 껴안은 피해자 유족의 ‘범인을 사형에 처하고 싶다’는 마음이 의외의 결과를 초래하는 결말은 사형 제도에 대한 대답할 수 없는 문제의식이 가슴에 울려 퍼짐과 동시에 사형 제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문제작이다. 지금까지 누명을 쓴 사형수에 대한 미스터리는 많았지만, 사형 제도 그 자체에 숨어 있는 문제를 다룬 작품은 거의 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공허한 십자가』는 주목할 만한 작품이기도 하다. 2014년 상반기 우리나라 출판계 최고의 이슈가 히가시노 게이고였다면, 하반기 최고의 이슈 역시 그의 손에서 꽃피지 않을까. 십자가는 다른 두 직선이 단 한 번 마주친다 우리는, 언젠가, 분명히, 마주친 적이 있다 이야기는 어느 중학생 남녀의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만남과 함께,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경영하는 나카하라 미치마사가 경찰의 전화를 받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혼한 전 부인 사요코가 살해당했다는 것이다. 나카하라와 사요코는 11년 전, 여덟 살이었던 딸 마나미를 잃었다. 그때 마나미는 강도에게 살해당했다. 살을 살해한 범인은 강도살인죄로 수감된 전과가 있고, 당시는 가석방 중인 몸이었다. 재판에서 범인은 사형을 받았지만, 함께 사는 것이 괴로워 나카하라와 사요코는 결국 이혼했다. 나카하라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5년 전부터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운영해왔고, 사요코는 최근까지 도벽증 환자들에 대해 취재하고 있었다. 그런데 사요코가 살해된 것이다. 범인은 자수했지만, 두 번이나 유족이 된 사요코의 부모는 범인의 사형을 원한다. 범인은 68세 노인으로, 사요코의 가족들은 물론 나카하라도 전혀 본 적 없는 사람이다. 범행 동기는 돈을 갈취하기 위한 우발적 살인이라 했고, 범인의 사위에게 사죄의 편지가 도착한다. 이 소설은 범인에게 어떤 형벌을 내려야 마땅한가를 이야기하고 있는 듯하지만, 이는 표면에 불과할 뿐 본질은 속죄에 관한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일본 아마존 리뷰를 보면 사형 제도에 관한 분분한 의견들을 볼 수 있다. 반드시 사형 제도가 존속되어 누군가에게 가장 큰 형벌로 내려질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과 잘못된 판결의 선례들과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한다는 것을 감
프라하의 묘지 1
열린책들 / 움베르트 에코 글, 이세욱 옮김 / 201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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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소설,일반움베르트 에코 글, 이세욱 옮김
6년 만에 찾아온 움베르토 에코의 신작 장편! 거짓말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어떻게 살아남는가! 우리 시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가장 권위 있는 기호학자이자 뛰어난 철학자, 역사학자, 미학자, 그리고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베스트셀러 소설가.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이 시대 최고의 지식인 움베르토 에코의 새 장편소설 『프라하의 묘지』가 이세욱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에코는 신작에서 「나는 증오한다, 고로 존재한다」고 선언하는 주인공 시모니니를 통해 거짓의 메커니즘에 대해 끊임없이 천착해온 지난날의 연구와 실천을 집약해서 보여준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다른 이를 모함하는 것도, 문서를 날조하는 것도, 사람을 죽이는 것도 서슴지 않는 시모니니는 19세기 유럽의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 음모론이 어떻게 생산되고 퍼져 나가는지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특히 에코가 후기에서 밝혔듯이, 이 작품에서 허구의 인물은 시모니니 단 한 명뿐이고, 모든 주요 인물들은 실존했던 인물들로, 독자들은 소설을 읽으며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서부터 허구인지 혼동하게 된다. 또한 음모론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퍼져 나가는지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 주기 위해 사용한, 음모의 당사자가 자기가 날조해 낸 음모들에 관해 이야기하는 방식은 악당의 가면을 벗기기보다는 잘못된 편견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비판도 일었다. 그러나 이러한 비판은 기실 작품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사그라질 주장들이다. 에코는 구조적 안배를 통해 독자들이 자칫 이야기에 지나치게 함몰되지 않도록 했다. 비교적 평범한 형식이었던 전작들과 달리 이 작품은 세 사람의 화자가 번갈아 가며 각자의 과거를 회상하거나 이야기를 정리하는 식으로 전개되는데, 이는 독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주인공에 동일시하는 것을 막는 장치라고 볼 수 있다. 한 화자가 이야기를 하면 다른 화자가 끼어들어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함으로써 독자들은 비판적 시각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6년 만에 찾아온 움베르토 에코의 신작 장편! 우리 시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가장 권위 있는 기호학자이자 뛰어난 철학자, 역사학자, 미학자, 그리고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베스트셀러 소설가.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이 시대 최고의 지식인 움베르토 에코의 새 장편소설 『프라하의 묘지』가 이세욱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거짓의 메커니즘, 뻔한 거짓말에 사람들이 속아 넘어가는 이유에 대해 오랫동안 탐구하며 권력의 거짓말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 날카로운 비판을 가해 온 에코가 그러한 자신의 연구와 실천을 집약한 소설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다른 이를 모함하는 것도, 문서를 날조하는 것도, 사람을 죽이는 것도 서슴지 않는 시모니니라는 인물을 내세워 19세기 유럽의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 음모론이 어떻게 생산되고 퍼져 나가는지 그렸다. 에코의 표현처럼 「세계 문학사상 가장 혐오스러운 주인공」이자 음모의 심장인 주인공이 음모를 정당화하는 서사 방식을 택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그의 입을 빌려 갖가지 인종적, 종교적 편견을 노출함으로써 출간 이후 전 유럽에 엄청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탈리아에서 출간 직후 65만 부가 팔렸고, 스페인어판은 초판만 200만 부를 인쇄하는 등 작품이 불러온 파장만큼이나 엄청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프라하의 묘지』를 둘러싼 논쟁으로 달아오른 유럽 이 작품의 주인공 시모니니는 스스로 「나는 증오한다, 고로 존재한다」라고 선언할 만큼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증오하는 인물이다. 그리고 그 모든 것 중에서도 유대인을 가장 증오한다. 온갖 추악한 음모에 관여하는 그의 입을 통해 쏟아지는 유대인에 대한 편견과 증오는, 반유대주의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유럽 사회에서 뜨거운 논쟁을 낳았다. 논쟁의 초점은, 이 소설이 택하고 있는 서사 전략이 과연 독자들에게 진실을 제대로 전달할 것인가, 혹여 허구와 사실이 뒤섞여 무엇이 진실인지 오해할 수 있지 않은가, 또 독자가 작가의 의도에 반하여 자의적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있지 않은가였다. 에코가 후기에서 밝혔듯 이 소설에서 허구의 인물은 시모니니 단 한 명뿐이고, 모든 주요 인물들은 실존했던 인물들이다. 에코 특유의 박학함으로 마치 그 시대를 사는 듯 생생하게 되살려 놓은 19세기의 사건들은 이 시모니니를 중심으로 정교하게 엮여 있는데, 그 때문에 독자들은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서부터 허구인지 혼동할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음모론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퍼져 나가는지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 주기 위해 사용한, 음모의 당사자가 자기가 날조해 낸 음모들에 관해 이야기하는 방식은 악당의 가면을 벗기기보다는 잘못된 편견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비판도 일었다. 그러나 이러한 비판은 기실 작품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사그라질 주장들이다. 에코는 구조적 안배를 통해 독자들이 자칫 이야기에 지나치게 함몰되지 않도록 했다. 비교적 평범한 형식이었던 전작들과 달리 이 작품은 세 사람의 화자가 번갈아 가며 각자의 과거를 회상하거나 이야기를 정리하는 식으로 전개되는데, 이는 독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주인공에 동일시하는 것을 막는 장치라고 볼 수 있다. 한 화자가 이야기를 하면 다른 화자가 끼어들어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함으로써 독자들은 비판적 시각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반유대주의에 불을 붙인 기폭제 「프로토콜」 훗날 나치에 의해 유대인 박해의 근거로 이용되어 세계사의 흐름을 바꿔 놓은 문서, 인류 역사상 가장 큰 해악을 끼쳤다는 거짓 문서 「시온 장로들의 프로토콜」. 유대인들이 세계 지배를 획책하고 있다고 주장함으로써 그들에 대한 어마어마한 증오를 불러일으킨 이 허위 문서는 어떤 시대 상황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날조되었는가? 에코가 「프로토콜」을 만들어 낸 시모니니를 통해 밝히려 한 것은 음모론들이 가지는 보편적 형식과, 기득권 세력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적을 만들어 내는가 하는 것이었다. 사실 이 문서는 1921년 「런던 타임스」에 의해 허위임이 이미 밝혀졌고, 이후에도 수차례에 걸쳐 완전한 날조임이 재증명된 문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문서는 오늘날까지도 살아남았고, 그것을 진짜라고 믿는 사람들 역시 사라지지 않고 있다. 30~40년 이상 위작이라는 주제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 온 에코는 「사람들은 미스터리(그리고 음모)를 갈망하기에, 이를 제공하는 하나의 실마리만 있어도 그 이상을 생각」(『가재걸음』373면)한다고 말한다. 그것이 사기꾼의 창작품이었다고 알려 주어도 믿어 버릴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온갖 불법과 부정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거대 방송과 미디어 그룹의 총수로서의 이점을 십분 활용해 정권을 거머쥔 베를루스코니 집권 시절에 에코가 이 주제에 주목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귀결일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언론과 여론을 장악하는 자는 그만큼 큰 힘을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우리 사회에서도 권력을 가지려는 이들은 언론에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중 매체를 가능한 한 자기 편으로 만들기 위한 치열한 싸움을 벌여 왔다. 그렇기에 「여전히 우리 사이에 있는」 또 다른 시모니니, 끊임없이 나타나는 또 다른 프로토콜에 속지 않도록 거짓의 메커니즘을 규명하여 일반 대중들의 눈을 밝히려는 에코의 노력은 더욱 큰 가치를 지닌다. 문헌을 차용한 글쓰기와 신문 연재소설 문체 이제 여든을 넘긴 작가 에코가 1980년 『장미의 이름』을 출간한 이래 30년간 발표한 소설은 불과 6편에 지나지 않는다. 그는 「패리스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한 작품을 쓰는 데 평균 6년 정도가 걸린다고 밝힌 바 있는데, 그만큼 철저한 자료 조사와 공들인 글쓰기를 한다는 뜻이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주인공을 제외한 모든 인물과 배경, 사건을 실재했던 것으로 설정했기 때문에 더 많은 고증과 그 재료들을 연결하기 위한 치밀한 전략이 필요했을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에코가 사용한 방식 중 하나가 「문헌 차용」이다. 19세기 파리의 거리들을 묘사한다든가 당대에 유명했던 식당의 메뉴를 재현할 때, 혹은 인물의 생김새를 그려 낼 때 그는 당대의 풍속에 대해 묘사한 문헌들을 적극적으로 참조했다. 이를테면 파리 뒷골목의 묘사는 위스망스의 모노그래피, 바다거북 수프는 뒤마의 요리서, 가리발디의 시칠리아 원정은 주세페 반디와 주세페 체사레 압바의 후일담을 인용하여 묘사하는 식이다. 한 가지 더 눈에 띄는 것은 19세기 신문 연재소설의 문체를 재현한 문체이다. 그는 단순히 고증을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설의 배경이 되는 시대에 널리 읽혔던 대중 소설들의 문체를 재현하고 있다. 에코는 자신이 한 것처럼 각국의 번역자들에게 19세기 대중 소설의 문체를 과장되지 않게 재현해 보라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번역가 이세욱이 쓰기로 한 문체는 바로 1910년대 우리 신문에 연재되던 번안 소설이다. 짐짓 예스러운 문체로 쓰인 작품을 저자의 의도대로 옮기려는 고심과 이탈리아어 원서의 문체를 연구한 끝에 한국어판 『프라하의 묘지』는 말맛이 살아 있으며 예스러운 분위기가 감돌되 어렵지는 않은 아름다운 번역으로 완성되었다. 소설에서 만나는 재미들 실존 인물들과 사건이 대거 등장하는 이 작품의 재미 중 하나는 19세기의 유명인들을 우연히 마주치는 것이다. 주요 인물들뿐 아니라 작품 곳곳에서 우리가 아는 많은 인물들이 때로는 조연으로 때로는 엑스트라로 스쳐 지나가듯 등장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기억을 잃은 시모니니가 과거를 되살려 내기 위해 떠올린 인물은 그 유명한 프로이트다. 시모니니가 파리에서 만난 젊은 프로이트(그는 「프로이드」라는 이름으로 기억하고 있지만)는 자신감도 없고 미래도 불확실한 데다 코카인에 중독된 한낱 풋내기에 불과해 훗날 엄청난 업적을 남길 그를 알고 있는 현대인에게는 신선하게 느껴진다. 또한 시모니니가 최초의 임무를 띠고 시칠리아로 가는 배에서 만난 인물은 『삼총사』의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이며, 여기에서는 미식가로서의 그의 면모를 발견하게 되기도 한다. 소설 곳곳에 배치된 삽화들도 독서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몇 점을 제외한 대부분의 작품이 에코가 직접 수집한 컬렉션에서 뽑아낸 작품들로, 그중 상당수는 작품을 읽는 도중 등장인물이나 사건이 허구가 아니라 실재했던 것임을 알려 주는 증표로 기능한다. 모두 합쳐 59점에 이르는 삽화는 당대의 모습을 더욱 생생하게 되살려 줄 것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프라하의 묘지』2권에 있는 「옮긴이의 말」과 이 보도자료 뒷부분에 있는 별첨자료(1. 해외 언론 기사, 2. 『프라하의 묘지』 내용 개요)를 참조하십시오. 언론평 학술적이면서 대중적이며, 으스스하면서도 흥미진진하다. 첩보원들의 음모에 관한 이야기가 5백여 페이지에 걸쳐 물 흐르듯 전개되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이 책은 고전이 될 것이다. 「라 레푸블리카」 위대한 문학들이 지녔던 불경하면서도 도발적인 정신을 부활시킨 소설 - 『엘 쿨투랄』 여기에서 에코는 신문 연재소설이라는 사라진 문학 장르를 되살리고 원용하면서, 위선과 거짓에 바탕을 둔 사회, 숨어 있는 권력, 인종차별주의 등 우리 시대의 곪은 상처들을 건드린다. 움베르토 에코는 거대한 정치적 시나리오, 범죄, 살인자, 악마에 들린 섹시한 여자, 시니컬한 공갈범, 폭파 전문가 사이에서 매우 시사적이면서도 매우 위험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리베라시옹」 19세기의 파리와 토리노와 팔레르모를 오가며 이야기가 전개되는 이 소설에서는 모든 것이 사실이다. 움베르토 에코는 「세상에서 가장 혐오스러운 인물을 창조하고 싶었다」고 말하지만, 그는 너무나 재능이 많다. 실존 인물들의 초상 화첩 속에 삽입된 주인공 시모네 시모니니는 마치 진실의 오라에 휩싸인 듯 어느 모로 보나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처럼 보인다. 「르 몽드」 에코의 위대한 미덕은 너무 무게를 잡지 않는 지식인이라는 것이다. 픽션이 그러하듯 인생은 하나의 경이로운 게임이다. 「더 가디언」 에코가 이 소설에서 절묘하게 구사하고 있는 위대한 트릭은 하나의 거짓 문서가 민족 대학살로 이어졌다는 더없이 으스스한 주제와 경쾌한 필치를 결합하는 것이다. 소설의 도처에서 접할 수 있는 그 가벼운 터치는 종종 우리에게 웃음을 준다. 『프라하의 묘지』의 핵심에는 인종차별주의의 해악에 관한 교훈뿐만 아니라, 특정 집단을 악마로 몰아 박해하는 메커니즘에 관한 교훈이 있다. 어찌 보면 무섭고 잔인한 소설이 될 수도 있었을 텐데, 그 온갖 어두운 면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은 결국 에코가 가장 낙관적인 문학에 속해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텔레그래프」 『프라하의 묘지』에서 에코는 신문 연재소설이라는 사라진 문학 장르를 되살리고 원용하면서, 위선과 거짓에 바탕을 둔 사회, 숨어 있는 권력, 인종차별주의 등 우리 시대의 곪은 상처들을 건드린다. - 「리베라시옹」
벌집을 발로 찬 소녀 1
뿔 / 스티그 라르손 글, 임호경 옮김 / 201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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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스티그 라르손 글, 임호경 옮김
전 세계적으로 \'밀레니엄 신드롬\'을 일으킨 시리즈 《밀레니엄》 3부작. 정의를 구현하는 신념의 수호자 미카엘 기자와 천재 해커 리스베트. 그들이 펼치는 가슴 벅찬 최후의 결전! 전 세계적으로 \'밀레니엄마니아\', \'밀레니엄폐인\' 등을 양산하며 화제가 되었던 시리즈 《밀레니엄》 3부작. 예상 밖의 퍼즐로 맞춰지는 가공할 범죄의 실체, 곳곳에 포진된 절묘한 복선, 무엇보다도 흥미의 일등 공신인 두 남녀 캐릭터의 완성도 등으로 장르문학의 범주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시리즈는 세계적으로 5천만 부가 판매될 정도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스티그 라르손은 우리 사회의 아픈 곳을 찌르는 날카로운 비판 의식, 탄탄하게 짜인 미스터리 요소들을 바탕으로 매혹적인 이야기를 선보인다. 3부에 해당하는 『벌집을 발로 찬 소녀』는 밀레니엄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대단원이자 클라이맥스로, 그 동안 공권력이란 이름으로 자행된 폭력과 비밀조직의 부정부패를 낱낱이 들추어내고 긴장감 넘치는 수사와 추적을 통해 어두운 그림자들을 산산이 깨부순다. 2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에서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었던 해커 리스베트는 정부와 경찰마저 두려워하는, 베일에 싸인 \'살라\'와의 정면 대결에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했다. 이 책에서는 자신에게 덮어씌운 치욕적 오명과 살인혐의에서 벗어나기 위해, 모든 악의 실체를 밝혀내기 위해 리스베트가 벌이는 마지막 결전이 펼쳐진다. 스티그 라르손은 『벌집을 발로 찬 소녀』에서 밀레니엄 1부와 2부를 넘어서는 소설적 지평, 리스베트가 명명한 \'모든 악\'의 실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캐릭터들의 생동감 넘치는 구현 등을 바탕으로 더욱 흡인력 있는 이야기를 선보인다. 그는 시리즈를 대표하는 여주인공 리스베트가 보여주는 확고한 윤리의식과 그것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분투를 통해 현대사회의 도덕적 타락, 그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정의에 대해 심도 있게 조망한다. 1. 복도에서의 막간극 - 4월 8일부터 12일까지 2. 해커 공화국 - 5월 1일부터 22일까지 옮김이 주정의와 자유와 사랑을 지키기 위한 리스베트의 가슴 벅찬 최후의 결전이 시작된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아마존 종합 베스트 1위 마존ㆍUSA투데이 선정, 2010년 베스트셀러 1위 전 세계 46개국 판권계약, 30여 개국 출간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스웨덴, 이탈리아, 덴마크 등 전 세계를 뒤흔든 ‘밀레니엄’ 시리즈, 마지막 이야기 전 세계 5천만 독자를 뒤흔든 밀레니엄 시리즈, 마지막 이야기 『벌집을 발로 찬 소녀』 총 2,700여 쪽에 달하는 밀레니엄 시리즈 완역본, “당신이 상상한 모든 것을 초월한다!” 스티그 라르손 장편소설 밀레니엄 1부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전2권)과 밀레니엄 2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전2권)에 이어, 밀레니엄 3부 『벌집을 발로 찬 소녀』(전2권)가 에서 출간되었다. 이로써 밀레니엄 시리즈 완역본이 한국어판 전6권, 총 페이지 수 2,700여 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완간되었다. 2005년 스웨덴에서 1부가 출간된 이후, 전 세계 46개국과 저작권 계약을 맺었으며, 30여 개국에서 전체 혹은 부분적으로 출간된 밀레니엄 시리즈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아마존 종합 판매 베스트 1위를 석권하며, 현재까지, 스웨덴 인구의 1/3이 넘는 350만 부, 덴마크 인구의 1/4이 넘는 170만 부, 노르웨이 인구의 1/4에 해당하는 120만 부, 미국 1400만 부, 영국 700만 부, 프랑스 330만 부, 독일 560만 부, 이탈리아 320만 부, 스페인 350만 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밀레니엄 시리즈는 1ㆍ2ㆍ3부가 각각 독립적인 동시에 전체적으로 통일성을 갖추기도 한 대하 장편소설이다. 스웨덴의 검증된 문학성과 높은 사회의식, 저자의 기자 경력을 바탕으로 한 전문적인 지식과 생생한 묘사, 곳곳에 짜놓은 치밀하고 절묘한 복선, 이전에 한 번도 보지 못한 밀레니엄 시리즈의 두 남녀 주인공의 매혹적인 캐릭터는 전 세계 독자들을 밀레니엄마니아, 밀레니엄폐인으로 만들었다. 유럽의 역사와 문화, 정치와 사회 문제를 넘나드는 스펙터클한 플롯은 저자의 필력을 유감없이 보여 주며, 독자들을 단숨에 유인하기 때문이다. 특히 스티그 라르손은 밀레니엄을 통해 높은 사회의식과 현대사회의 도덕적 타락, 정의에 대한 심도 있는 조망을 보여 주며 전 세계적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ㆍ누군가는 이 책을 밤에 읽지 말라고 충고하고(날밤을 샐 것이 확실하므로!), 다른 누군가는 급기야 이 책을 화장실에 들고 가서 읽지 말라고 경고한다.(치질이 생길 것이 분명하므로!) ‘셰익스피어조차도 너무 시시한 건전 도서가 되어버릴 방예르 가문의 역사’라는 문장을 읽다가, 나는 이 무시무시한 책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문장과 문장 사이, 쉼표와 줄임표 사이에 끈끈한 점액질이라도 묻어 있는 듯, 좀처럼 눈을 뗄 수 없었다. - 백영옥 (소설가) ㆍ분노할 줄 아는 자, 용기 있는 자, 자유와 책임을 아는 자, 자신만의 윤리를 가진 자, 사랑하고 있으나 사랑을 두려워하는 자, 지키고 싶은 세계를 가진 자로서의 리스베트의 매력은 이 소설을 읽는 독자들을 한껏 사로잡는다. 밀레니엄 시리즈에 빠져들면서 우리는 계속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된다. “자, 이제 그녀를 살리려면 무엇을 해야 하지? 무엇이 제대로 바뀌어야 하지?” - 정혜윤 PD ㆍ난 일말의 부끄럼 없이 말한다. 환상적이다. 내가 흥분에 휩싸여 이 책을 읽었던 일이 생생하다. 이는 전 세계 모든 독자들에게 일어났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일어날 것이다. 모든 위대한 작품에서처럼 『밀레니엄』은 우리에게 이렇게 속삭이며 안심시킨다. 우리는 모든 것을 잃은 게 아니고, 우리가 살아야 하는 거짓말로 가득 찬, 세상에도 희망이 있다고. 밀레니엄, 불멸의 문학에 온 것을 환영한다. - 바르가스 요사 (2010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예측할 수 없는 어둠의 소용돌이… 법조계, 정계, 금융계, 경찰, 언론에 맞서 싸우는 드래곤 타투의 해커 여전사, 리스베트의 정의와 자유와 사랑을 위한 가슴 벅찬 최후의 결전! ㆍ밀레니엄은 위대한 사회소설이다! 부패가 극심한 사회에서, 범죄소설은 우리 시대의 사회적 정치적 혁신을 반영한다. 그 최고의 예가 스웨덴 작가 스티그 라르손이다. 밀레니엄은 서스펜스와 사회 비판을 훌륭하게 조합했다. - 《슈피겔》, 독일 밀레니엄 1부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이 드래곤 타투를 한 여성 해커 ‘리스베트’와 진실의 수호자 ‘미카엘’ 기자의 탄생을 알리며 한 소녀의 실종사건 조사를 계기로 세계 최고의 복지국가 스웨덴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일어난 끔찍한 연쇄살인의 추악한 진실을 파헤쳤다면, 밀레니엄 2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에서는 1부에서 강한 궁금증을 야기했던 여주인공 리스베트의 과거가 하나하나 밝혀지는 가운데 새로운 등장인물들이 속속 출현하면서 숨 막히는 본격 미스터리 스릴러의 장을 열어주었다. 밀레니엄 3부, 『벌집을 발로 찬 소녀』는 밀레니엄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대단원이자 클라이맥스다. 『벌집을 발로 찬 소녀』는 그동안 공권력이란 이름으로 자행된 폭력과 비밀조직의 부정부패를 낱낱이 들추어내고 긴장감 넘치는 수사와 추적을 통해 어두운 그림자들을 산산이 깨부순다. 독자들은 밀레니엄 3부 『벌집을 발로 찬 소녀』를 읽으며, 밀레니엄 1부와 2부를 넘어서는 소설적 지평, 리스베트가 명명한 ‘모든 악’의 실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캐릭터들의 생동감 넘치는 구현 안에서,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유린당한 여주인공 리스베트의 삶을 지키기 위한 격렬한 두뇌싸움을 통해, 현대사회의 도덕적 타락에 대한 심도 있는 조망(부패한 공권력, 인권유린, 오용되는 법규, 저널리즘의 횡포 등)을 폭넓게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여주인공 리스베트가 ‘모든 악’이라고 규정했던 수수께끼가 미카엘 기자의 도움으로 통쾌하게 해결되면서, 리스베트의 상처가 하나둘씩 아물어간다. 특히 밀레니엄 3부, 『벌집을 발로 찬 소녀』에서 보여 주는 박진감 넘치는 법정 공방은 독자들에게 1부와 2부에서 느꼈던 감동을 더해 주고, 강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새로운 시대의 정의의 수호자, 밀레니엄의 히로인 리스베트 살란데르 양심 세력을 대변하는 신념의 수호자, 미카엘 블롬크비스트 밀레니엄 2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에서 여성 범죄학자와 《밀레니엄》 잡지사의 기자, 그리고 변호사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과 언론의 초점 수사의 대상이 된 채 숨 막히는 추격전을 벌였던 리스베트는 정부와 경찰마저 두려워하는 베일에 싸인 ‘살라’와의 정면 대결에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했다. 그리고 해커 여전사 리스베트는 자신에게 덮어씌운 치욕적 오명과 살인혐의에서 벗어나기 위해 밀레니엄 3부 『벌집을 발로 찬 소녀』에서 마지막 결전을 치른다. 밀레니엄의 히로인, 리스베트…… 그녀는 천재적인 해커이고, 마치 사진을 찍듯 본 것을 전부 기억하는 굉장한 기억력을 가졌으며, 보통 사람들은 혼란스럽게만 느껴지는 곳에서 어떤 도식을 보고 추상적 논리를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도 어려운 학술논문을 심심풀이 삼아 읽는다. 그러나 리스베트는 사회성 제로에 타인과 타협하는 방법을 모른다. 사랑에도 서툴다. 게다가 리스베트는 한 번 받은 모욕은 절대 잊지 않을 뿐 아니라 천성적으로 그녀는 절대 누군가를 용서하는 성격이 아니기도 하다. 경찰이나 사법 체제의 도움을 받지도 않으면서 그녀만의 정의와 그녀만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당한 일은 반드시 그 이상으로 직접 되돌려준다. 그러나 리스베트 살란데르에게는 자신만의 확고한 윤리의식과 정의와 지켜야 할 가치가 분명히 있다. 그녀는 자신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는 사람을 해칠 의도가 없고, 남을 괴롭히며 쾌감을 얻는 사디스트도 아니다. 오히려 불우하고 학대받았던 리스베트의 어린 시절을 감안하고, 트라우마도 없이 비뚤어진 인간들과 비교해 보면, 그녀가 훨씬 윤리적으로 느껴질 정도다. 이 모든 이유 때문에 밀레니엄 시리즈의 리스베트는 매력적이다. 그녀는 어느 쪽으로도 절단 나지 않는다. 너무 상반되고 복합적인 특징들의 조합이므로 어느 한 쪽으로 절단 낼 수 없다. 그동안 사회와 역사가 이분법으로 분류해 온 여자들의 세상에서 괴물이 아닐까 의심하게 만들며 남자들을 두려워하게 만들어버린다. 밀레니엄 시리즈의 여주인공으로 기념비적 캐릭터가 될 ‘리스베트’는 ‘말괄량이 삐삐’의 성인 버전으로 ‘타고난 희생자’의 면모와 ‘얼핏 열네 살 어린 소녀의 몸과 얼굴을 간직한 마녀’의 이미지를 동시에 갖고 있다. 그녀는 액세서리 대신에 자신이 당한 ‘악행의 흔적’을 잊지 않기 위해 스스로 온몸에 문신을 새겨 넣는다. 그녀는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에 대한 분노를 가슴에 품고, 한밤중에 도시를 달리며 작은 몸뚱어리로 피가 터지도록 싸운다.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윤리와 정의를 위해 싸운다. 그래서 세계의 독자들은 길들지 않는 그녀를 진심으로 응원하게 된다. 그래서 ‘밀레니엄’은 리스베트 살란데르라는 이상한 여자의 격렬한 분투기이고, 리스베트가 등장한 순간부터 우리는 이 소설이 리스베트의 승리로 끝나기만을 바란다. 아니, 당연히 그럴 것이라고 믿는다. 리스베트는 이러한 응원에 힘입어 죽여도 죽지 않는 생명력을 얻는다. ㆍ작고, 빼빼 마르고, 피어싱을 하고, 용 문신을 한 데다 고슴도치처럼 뻗친 머리를 한 소녀의 무기는 장검이 아니다. 컴퓨터다. 그리고 컴퓨터를 통해 신으로 변신한다. 타인의 사생활 속으로 침투해 진실을 찾아내며, 그 진실을 가지고 살인자들, 소아 성애자, 인신매매단, 혹은 그녀 주변의 악당들과 맞선다. 리스베트의 반항하는 얼굴은 부드러운 마음과 도덕심, 정의감을 감추고 있다. … 정의를 구하는 주인공들이 있는 모든 위대한 작품에서처럼, 스티그 라르손 장편소설 ‘밀레니엄 시리즈’는 완벽하지 않은 세상에서 우리에게 이렇게 속삭이면서 안심시킨다. 우리는 모든 것을 잃은 게 아니고, 우리가 살아야 하는 거짓말로 가득 찬 세상에도 희망이 있다고. - 바르가스 요사 (2010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 밀레니엄 시리즈의 문학상 수상 경력 2005년 ‘스웨덴 최다 판매 도서상’ (밀레니엄 1부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2006년 북구 최고의 추리문학상 ‘유리 열쇠상’ (1부) 2006년 ‘스웨덴 최고 추리문학상’ (2부) 2006년 ‘올해의 작가상’ (1부, 2부) 2008년 ‘유리 열쇠상’ (3부) 2009년 ‘갤럭시 브리티시 북 어워드’ 수상 (1부) - 스티그 라르손 으로 2009년 제5회 ‘성폭력 반대상’ 수상 2009년 9월 21일, 스웨덴 작가 스티그 라르손이 스페인 사법총평회의에서 수여하는 제5회 ‘성폭력 반대상’을 받았다. 사법총평회의 대표는 스티그 라르손이 ‘밀레니엄 시리즈’를 통해 성폭력을 고발하고, 남성과 여성 모두가 성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사회를 지향했다고 말했다. 작가의 일생 동안 동반자였던 에바 가브리엘손이 이미 세상을 작고한 스티그 라르손을 대신하여 스페인에서 상을 받았다. - 전 세계를 강타한 대형 베스트셀러, 2011년 12월 영화개봉 예정 스웨덴에서 밀레니엄 시리즈가 영화화 덴 데에 이어, 2011년 12월에는 , 의 데이비드 핀처가 메가폰을 잡고, 의 시나리오 작가 스티브 자일리언이 각색한 할리우드 버전 영화 가 공개될 예정이다. 남자 주인공인 미카엘 블롬크비스트 역으로 다니엘 크레이그, 히로인 리스베트 살란데르 역은 루니 마라로 결정되어 제작 중이다. 해외 언론사 리뷰 및 서평 중에서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5천만 부 판매되었다. 리스베트는 디지털 시대의 진정한 히로인이다. - 《USA투데이》, 미국 지적이고, 독창적 플롯으로 완전히 몰입하게 만드는 소설이자, 저널리즘과 기업 세계 안에서 펼쳐지는 실종된 자와 연쇄살인범에 대한 대하소설이다. 미카엘은 말쑥한 ‘홈스’이며, 리스베트는 그의 펑크족 ‘왓슨’이다. - 《워싱턴 포스트》, 미국 스웨덴에서 출간된 밀레니엄 시리즈는 최고의 국제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맹렬하고 선명하게 결말을 향해 치닫는 순간에도 퍼즐 같은 스토리가 반짝인다. - 《뉴욕타임스》, 미국 이 중독성 강한 소설을 주의해라! 읽기 시작하면 헤어 나올 수 없다. - 《엘르》, 프랑스 철학적이며, 도덕 지상주의를 부르짖지 않으면서도 도덕적이다. 이런 점이야말로 밀레니엄의 매력 중 하나이다. - 《리베라시옹》, 프랑스 밀레니엄에 손을 댄 순간, 단조로운 생활은 끝이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편안한 밤도 안녕이다. 독자는 밀레니엄 시리즈를 읽으면서 순식간에 금단현상을 느끼게 된다. -《르푸앵》, 프랑스 전 유럽에서 베스트셀러 판매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매일 5만 부씩 팔려나간다. 한 권의 책 이상인 이것은 마약이나 다름없다. -《누벨 옵세르바퇴르》, 프랑스 사회의식이 넘치고, 도덕적 타락에 대한 심도 있는 조망을 보여 준 이 작품은 나를 완전히 매혹시켰다. 어쩔 수 없이 책을 내려놓아야 했을 때는 빨리 다음 이야기를 읽고 싶어 초조했다. - 《가디언》, 영국 밀레니엄 폐인이 되는 건 시간문제다. 저자는 절묘한 플롯으로 우리를 황홀경에 빠뜨린다. - 《인디펜던트》, 영국 놀랍도록 인상적이고 열정적인 소설이다. 살아 있었다면 아마 가장 위대한 추리소설 작가가 됐을 저자가 거의 시작도 하기 전에 사망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이 작품은 독자를 완전히 매혹시킨다. - 《옵서버》, 영국 한번 손에 잡으면 결코 뗄 수 없는 책이다. -《르 스와르》, 벨기에 밀레니엄은 아직도 그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그야말로 최고의 작품이다. -《빌트》, 독일 밀레니엄은 정치계와 금융계가 거론되며 전 세계를 누비면서 아찔하게 전개되는 최고의 추리소설로, 출판계의 유례없는 이변이자 시즌을 타지 않을 블록버스터급 소설이다. - 《라 레푸블리카》, 이탈리아 미스터리 소설의 천국을 보여 주는 작품이다. - 《라 스탐파》, 이탈리아 위대한 앨런 포가 보여 준 수수께끼, 셜록 홈스에 준하는 주인공, 애거서 크리스티의 문체, 이 모든 장점을 가장 현대적인 주인공의 모습으로 탄생시켰다. - 《엘 문도》, 스페인
뉴트의 마법 가방
문학수첩 / 마크 솔즈베리 (지은이), 장선하 (옮긴이) / 201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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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수첩소설,일반마크 솔즈베리 (지은이), 장선하 (옮긴이)
1920년대 뉴욕을 혼란에 빠트리며 관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초대한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의 모든 것을 담은 안내서. 마법 동물들을 뉴욕으로 데려와 한바탕 소동을 일으키는 주인공 뉴트 스캐맨더의 가방을 꼭 닮은 이 책은 [해리 포터] 마법 세계의 또 하나의 프랜차이즈로서 5부작 영화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속 마법 세계의 모든 것과, 이를 만들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한 제작진의 땀과 노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뉴트, 티나, 제이콥, 퀴니 등 주요 캐릭터 소개와 각 인물 의상 및 소품 정보, 캐스팅 비화를 비롯해 배우 및 제작진 인터뷰, 세트 도면 스케치, 스토리보드, 마법 동물 초기 스케치 등 영화에 관련한 모든 정보가 풍부하고 다양한 사진 자료와 함께 실린 이 책은 하나의 영화가 기획돼 완성되어가는 모습을 친절하고 자세하게 소개한다. 미합중국 마법 의회(마쿠사)와 마법사들의 비밀 술집, 뉴트가 마법 동물들을 보호하고 돌보는 가방 속 세계 등 영화 속 각종 공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1920년대 뉴욕 그 자체를 구현하기 위해 얼마나 거대한 세트를 세워야 했는지 등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을 제작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고충과 고민이 있었는가를 보여준다. 또한 관객의 눈에는 찰나의 순간 스치듯 비칠 뿐인 각종 소품이 얼마나 정교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를 설명하며 티나의 마법사 신분증과 마법 지팡이 사용 허가서, 마쿠사 벽에 걸려 있던 미합중국 마법 지도, 뉴트와 티나의 현상 수배 포스터 등 영화 속 각종 소품의 실물을 수록해 독자로 하여금 영화 속 마법 세계를 실제로 보고 만질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서문: 에디 레드메인 / 들어가며: 마법 세계로 돌아가다 제1장 뉴트 스캐맨더 소개합니다: 뉴트 스캐맨더 / 에디 레드메인 / 의상 제2장 제이콥 코왈스키, 포펜티나 골드스틴, 퀴니 골드스틴 소개합니다: 제이콥 코왈스키 / 제이콥의 아파트 / 소개합니다: 포펜티나 골드스틴 / 소개합니다: 퀴니 골드스틴 / 골드스틴 자매의 아파트 제3장 뉴욕 뉴욕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 스틴 내셔널 은행 / 브라운스톤 주택 / 공동 주택 / 소개합니다: 헨리 쇼 상원 의원 / 헨리 쇼 시니어 / 랭던 쇼 / 쇼의 뉴스룸 / 뉴욕 클라리온 / 시청 / 다이아몬드 지구 / 센트럴 파크 동물원 / 타임스 스퀘어 / 의상 제4장 MACUSA 소개합니다: 퍼시벌 그레이브스 / 그레이브스의 사무실 / 소개합니다: 세라피나 피쿼리 / 미합중국 마법 의회 / MACUSA 외관 / 주요 수사 본부 / MACUSA 타자실 / 지팡이 사용 허가부 / MACUSA 감옥 / 펜터그램 오피스 / 마법사 신문 / 그래픽 아트 제5장 N.S.P.S. 뉴 세일럼 자선 단체 / 소개합니다: 메리 루 베어본 / 소개합니다: 크레덴스 베어본 / 소개합니다: 모데스티 베어본 & 채스터티 베어본 제6장 블라인드 피그 소개합니다: 날라크 / 시각 효과 / 블라인드 피그 / 현상 수배 포스터 제7장 대단원 긴즈버그 들로네 / 창고 / 뉴욕 지하철 / 코왈스키 빵집 제8장 뉴트의 가방 뉴트의 가방 속 / 뉴트의 오두막 / 완벽한 마법 동물 만들기 / 니플러 / 에럼펀트 / 데미가이즈 / 오캐미 / 보우트러클 / 문카프 / 독시 / 빌리위그 / 스우핑이블 / 런에스푸어 / 그래폰 / 프우퍼 / 눈두 / 디리코울 / 천둥새 감사의 말〈신비한 동물사전〉 영화 속 마법 세계 탐험! 등장인물 소개, 의상 스케치, 배우 및 제작진 인터뷰를 비롯 지팡이 허가증, 마법사 신분증, 마쿠사 지도 등 영화 속 소품 단독 공개! 1920년대 뉴욕을 혼란에 빠트리며 관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초대한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2016)의 모든 것을 담은 안내서 《뉴트의 마법 가방: 〈신비한 동물사전〉 영화 속 숨은 이야기들》이 문학수첩에서 출간됐다. 마법 동물들을 뉴욕으로 데려와 한바탕 소동을 일으키는 주인공 뉴트 스캐맨더의 가방을 꼭 닮은 이 책은 〈해리 포터〉 마법 세계의 또 하나의 프랜차이즈로서 5부작 영화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속 마법 세계의 모든 것과, 이를 만들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한 제작진의 땀과 노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뉴트, 티나, 제이콥, 퀴니 등 주요 캐릭터 소개와 각 인물 의상 및 소품 정보, 캐스팅 비화를 비롯해 배우 및 제작진 인터뷰, 세트 도면 스케치, 스토리보드, 마법 동물 초기 스케치 등 영화에 관련한 모든 정보가 풍부하고 다양한 사진 자료와 함께 실린 이 책은 하나의 영화가 기획돼 완성되어가는 모습을 친절하고 자세하게 소개한다. 이 책은 미합중국 마법 의회(마쿠사)와 마법사들의 비밀 술집, 뉴트가 마법 동물들을 보호하고 돌보는 가방 속 세계 등 영화 속 각종 공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1920년대 뉴욕 그 자체를 구현하기 위해 얼마나 거대한 세트를 세워야 했는지 등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을 제작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고충과 고민이 있었는가를 보여준다. 또한 관객의 눈에는 찰나의 순간 스치듯 비칠 뿐인 각종 소품이 얼마나 정교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를 설명하며 티나의 마법사 신분증과 마법 지팡이 사용 허가서, 마쿠사 벽에 걸려 있던 미합중국 마법 지도, 뉴트와 티나의 현상 수배 포스터 등 영화 속 각종 소품의 실물을 수록해 독자로 하여금 영화 속 마법 세계를 실제로 보고 만질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유일무이한 이 소품들을 통해 독자는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이 얼마나 탄탄한 배경과 설정 위에 세워져 있는가를 새삼 실감할 수 있다.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는 오는 2018년 11월, 2년의 기다림 끝에 제2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를 개봉할 예정이다. 《뉴트의 마법 가방: 〈신비한 동물사전〉 영화 속 숨은 이야기들》과 함께 지난 2016년의 기억을 되새기며, 다가오는 11월의 만남을 기다려보는 것은 어떨까? ★★★★★ 망설이지 마시길! J.K.롤링이 창조해낸 세계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무척 마음에 들 것이다. ★★★★★ 최종적으로 편집되어 삭제된 장면들과 인물들에 대한 얘기도 포함되어 있어서 영화에 대해 보다 풍성한 정보를 준다. ★★★★★ 선물용으로 사지 말기를. 분명 갖고 싶어질 테니까. - 아마존 Amazon 독자 서평 중
미스 함무라비 대본집 2
문학동네 / 문유석 (지은이) / 201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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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소설,일반문유석 (지은이)
JTBC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오리지널 무삭제 대본집. 원작 소설 작가인 문유석 판사가 소설의 인물과 이야기에 살을 붙여 각색해 훨씬 더 풍성하고 정교해진 동명의 드라마 대본집이다. 현직 부장판사가 직접 집필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 대본집은, 대한민국 법정에서 일어나는 실제 재판과 조정 사례, 그리고 법을 집행하는 판사들의 생활과 고민을 생생하고 흥미진진하게 극화함으로써 기존의 한국 법정 드라마나 영화가 보여주지 못했던 ‘진짜’에 대한 이야기를 쏟아낸다. 열혈 초임 판사 박차오름, 개인주의자이면서 원칙주의 판사인 임바른, 20년 베테랑 현실주의 판사 한세상. 이 세 사람이 구성하는 서울중앙지법 민사44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법원 이야기는 잘 알려지지 않은 대한민국 법원의 모습을 샅샅이 들여다보게 해주는 것은 물론, 사법적 판결을 둘러싼 근본적인 질문을 품게 한다. 이어질 듯 이어지지 않아 애타는 주인공들의 사랑도 또다른 이야기의 한 축이다. 동등한 개인들의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평등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 드라마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사랑법이다. 드라마에 미처 다 담기지 못한 대본집 속 이야기들은, 드라마와는 또다른 서사적 재미와 완결성을 독자들에게 선사할 것이다.작가의 말주요 등장인물용어 설명8부. 힘든 일이 있으면 같이 감당해야죠9부. 저도 괴팍하고 흥분 잘하고 고집 센 편이거든요10부. 흘려야 할 피라면… 흘리겠습니다11부. 결국 더 행복한 쪽이 이기는 거거든요12부. 폐 좀 끼쳐도 괜찮아요, 나한텐13부. 걱정 말아요… 내가 언제 봐준 적 있나?14부. 신이 아니니까 무서워요, 제 자신이…15부. 나도 같이 갈게요. 어딜 가든16부. 누군가의 삶이 걸린 재판이잖아요원작 소설과 드라마 사이, 숨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화제의 JTBC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오리지널 무삭제 대본집 현직 부장판사 문유석이 집필한 生리얼 생활밀착형 법정 드라마 이 책은 원작 소설 작가인 문유석 판사가 소설 속 인물과 사건에 직접 살을 붙여 각색해 더욱 풍성하고 정교해진 동명의 드라마 대본집이다. 현직 부장판사가 쓴 법정 드라마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는, 대한민국 법정에서 일어나는 실제 재판과 조정 사례, 그리고 법을 집행하는 판사들의 일상과 고민을 생생하고 흥미진진하게 극화해 보여주었다. 기존의 한국 법정 드라마나 영화가 보여주지 못했던 ‘진짜’에 대한 이야기를 쏟아내는 것은 물론, 현실에서 접할 법한 사건의 판결에 시청자들이 참여해 함께 고민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하기도 했다. 흡입력 강한 스토리텔링, 법원을 둘러싼 생동감 넘치는 인물들, 판사들의 고뇌 속에 이뤄지는 하나하나의 판결들은 매 회마다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겼다. 대본집에는 드라마에 미처 다 담기지 않았던 이야기들도 담겼다. 일종의 번외 편 같은 이 대본집에서 드라마와는 또다른 읽는 재미와 완결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16부작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가 다 담지 못한 이야기가 궁금한 이들에게 이 대본집은 드라마의 버전2.0으로 다가갈 것이다. ‘계란으로 바위 치기’, 작은 질문 하나가 만들어내는 거대한 변화에 대한 이야기 열혈 초임 판사 박차오름, 개인주의자이면서 원칙주의 판사인 임바른, 20년 베테랑 현실주의 판사 한세상. 이 세 사람으로 이루어진 가상의 서울중앙지법 민사44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는, 무엇보다도 유쾌하고 따듯하고 재미있다. 그러나 이 매혹적인 이야기는 당연히도 당의정이기도 하다. 무심코 지나칠 수 없는 뼈 있는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는 사법부를 포함한 한국사회의 시스템 전반에 관한 칼날 같은 질문과 비판이 서려 있다. 드라마의 자장 밖으로 쉽사리 빠져나가지 못하는 매력 중 하나다. 문유석 판사가 정의감 넘치는 초임 여성 판사 박차오름을 주인공으로 설정한 이유나, 그러한 주인공이 조직 내에서 곤경에 처하게 되는 이유도 자못 의미심장하다. 책 서두에 실린 ‘작가의 말’에는 그 이유들이 들어 있다. 누군가 해야 하는 질문이라면 기필코 던지고 마는 사람과, 그를 외면하지 않고 있는 힘껏 응답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변화들을 그리고 싶었던 이유가. [미스 함무라비]에서 진정 중요한 것은 익숙한 모든 것들에 문제를 제기하는 예외적인 존재인 박차오름이 아니다. 그를 둘러싼 사람들이 이 불편한 존재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관건이다. 안정을 해치는 위협으로 받아들인다면 시스템에는 아무 변화가 없고, 문제를 제기하는 소수는 희생될 뿐이다. 변화의 계기로 받아들인다면 시스템도 한 단계 앞으로 나아가고, 그 소수도 설자리를 얻게 된다. [미스 함무라비]를 여주가 사고 치면 남주가 왕자님처럼 구해주는 이야기로 속단할 이들도 있겠지만, 나는 단지 여자 남자 얘기만을 하고 싶었던 건 아니다. 소수와 다수, 개인과 시스템에 더 관심이 있다. 다만 현재의 사회구조에서는 여성이 박차오름의 입장에 설 가능성이 더 높을 뿐이다. _‘작가의 말’에서 [미스 함무라비]의 또하나의 축, 서로의 다름을 발견하고 함께 성장해가는 청춘들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 이어질 듯 이어지지 않아 보는 이를 애타게 하는 주인공들의 사랑도 또다른 이야기의 한 축이다. 동등한 개인들의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평등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 드라마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사랑법이다. 남자 주인공 임바른이 판사가 되어 우연히 함께 일하게 된 첫사랑 박차오름은 오래전 알던 청순한 고등학생이 아니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다혈질에 딱한 사람을 보면 지나치지 못하는 오지랖 넓은 사람으로 변신해 나타난 첫사랑 박차오름. 그런 그녀와 그가 사사건건 부딪치고 논쟁하며 서로의 ‘다름’과 아픔을 깨닫고 결국 깊게 사랑하게 되는 세심하고 평등한 연애 서사는 산뜻하기만 해서 그녀와 그의 연애가 오랫동안 행복하게 계속되기를 바라게 한다.
트로트 가요 대백과
아름출판사 / 아름출판사 편집부 (지은이) / 2019.09.05
10,000원 ⟶ 9,000원(10% off)

아름출판사소설,일반아름출판사 편집부 (지은이)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얻은 옛 트로트부터 최신 트로트 곡들을 포함하여 트로트 가요를 정리한 트로트 대백과로 모두 384곡이 수록되어 있다. 모든 곡에 코드를 넣어서 노래는 물론, 통기타나 우쿨렐레, 그룹사운드, 건반악기의 연습이나 반주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가는 세월 - 서유석 가버린 당신 - 최진희 가버린 사랑 - 태진아 가슴 아프게 - 남진 가시나무 새 - 패티김 가을비 우산 속 - 최헌 가을을 남기고간 사랑 - 패티김 간대요 글쎄 - 이태호 갈대의 순정 - 박일남 갈무리 - 나훈아 갈색추억 - 한혜진 갈테면 가라지 - 유현상 감수광 - 혜은이 거기까지만 - 송가인 거울도 안보는 여자 - 태진아 거짓말 - 조항조 건배 - 나훈아 결혼기념일의 노래 - 홍민 고백 - 김종환 공 - 나훈아 과거는 흘러갔다 - 여운 99.9 - 배일호 구름같은 인생 - 이자연 굳세어라 금순아 - 현인 그 겨울의 찻집 - 조용필 그 사람 찾으러 간다 - 류기진 그 사람이 그 사람 - 송대관 그날 - 김연숙 그대 없이는 못살아 - 패티김 그대가 나를 - 오승근 그대곁에 - 태진아 그대는 내 사랑 - 현숙 그대를 사랑해 - 김혜연 그대여 변치마오 - 남진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 배따라기 그때 그 사람 - 심수봉 그저 그렇게 - 태진아(feat. 장윤정) 기쁜 우리 사랑은 - 최성수 길면 3년 짧으면 1년 - 주현미 꼬마인형 - 최진희 꽃 - 장윤정 꽃 중의 꽃 - 원방현 꽃길 - 윤수현 꽃바람 - 박상철 꽃바람 여인 - 조승구 꽃밭에서 - 조관우 꽃을 든 남자 - 최석준 꽃집 아가씨 - 봉봉사중창단 꿈 - 조용필 꿈꾸는 백마강 - 이인권 꿈에 본 내 고향 - 한정무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 이장희 나그네 새 - 손현희 나는 열일곱살이에요 - 박단마 나무와 새 - 박길라 나에겐 첫사랑이 있었죠 - 방미 나침반 - 설운도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 - 차중락 낙엽이 가는 길 - 나훈아 난 정말 몰랐었네 - 최병걸 날 버린 남자 - 하춘화 날이 갈수록 - 김정호 남남 - 최성수 남남북녀 - 김지애 남원의 애수 - 김용만 남의 속도 모르면서 - 하춘화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 심수봉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 - 문주란 남자라는 이유로 - 조항조 남행열차 - 김수희 낭랑 십팔세 - 백난아 낭만에 대하여 - 최백호 내 나이가 어때서 - 오승근 내 남자 - 혜은이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 최백호 내 마음 별과 같이 - 현철 내 사랑 - 홍진영 내 삶의 이유 있음을 - 이미자 내 영혼의 히로인 - 남진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 임희숙 내가 만일 - 안치환 너는 내 남자 - 한혜진 너를 사랑해 - 남화용 너만을 사랑했다 - 설운도 너무합니다 - 김수희 네가 뭔데 - 송대관 네박자 - 송대관 노란 손수건 - 태진아 녹슬은 기찻길 - 나훈아 누가 울어 - 배호 누이 - 설운도 눈물의 멜로디 - 유연실 눈물의 블루스 - 주현미 눈물이 진주라면 - 이미자 늦은 재회 - 김정수 님 그림자 - 노사연 님과 함께 - 남진 님은 먼곳에 - 김추자 다함께 차차차 - 설운도 단장의 미아리고개 - 이해연 당돌한 여자 - 서주경 당신 - 김정수 당신 때문에 - 배일호 당신만 있어 준다면 - 양희은 당신은 누구시길래 - 심수봉 도로남 - 김명애 돌고 돌아가는 길 - 노사연 돌아가는 삼각지 - 배호 돌아와요 부산항에 - 조용필 돌팔매 - 오은주 동반자 - 태진아 동백 아가씨 - 이미자 동숙의 노래 - 문주란 동행 - 최성수 둥지 - 남진 땐사의 순정 - 박신자 땡벌 - 강진 또 만났네요 - 주현미 뜨거운 안녕 - 쟈니리 러브레터 - 주현미 립스틱 짙게 바르고 - 임주리 - 중간 생략 - 차표 한장 - 송대관 찬찬찬 - 편승엽 찰랑 찰랑 - 이자연 참아주세요 - 김혜연 창밖의 여자 - 조용필 천년바위 - 박정식 천년을 빌려준다면 - 박진석 천상재회 - 최진희 첫사랑 - 장윤정 첫사랑 - 주현미 첫사랑 눈물 - 김추자 첫차 - 서울시스터즈 청사포 - 최백호 청춘을 돌려다오 - 현철 초연 - 김연숙 초혼 - 장윤정 추억으로 가는 당신 - 주현미 친구야 친구 - 박상규 친구야 - 김범룡, 박진광 칠갑산 - 주병선 카멜레온 - 박영규 카스바의 여인 - 윤희상 카페에서 - 최진희 콩깍지 - 장윤정 큰소리 뻥뻥 - 송대관 타인 - 조용필 타타타 - 김국환 팔도강산 - 최희준 편지 - 어니언스 평양 아줌마 - 나훈아 하숙생 - 최희준 한 많은 대동강 - 손인호 해뜰날 - 송대관 해변의 여인 - 나훈아 해후 - 최성수 행복을 비는 마음 - 나훈아 허공 - 조용필 홀로 가는 길 - 남화용 홍도야 울지마라 - 김영춘 화개장터 - 조영남 화난 여자 - 김혜연 화등 - 김수희 화장을 지우는 여자 - 강진 환상의 여인 - 윤민호 황제를 위하여 - 홍수철 황진이 - 박상철 황홀한 고백 - 윤수일 회전의자 - 김용만 후회 - 이용 흑산도 아가씨 - 이미자 흔적 - 박강성 흔적 - 최유나
프라하의 묘지 2
열린책들 / 움베르트 에코 글, 이세욱 옮김 / 2013.01.15
18,800원 ⟶ 16,920원(10% off)

열린책들소설,일반움베르트 에코 글, 이세욱 옮김
6년 만에 찾아온 움베르토 에코의 신작 장편! 거짓말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어떻게 살아남는가! 우리 시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가장 권위 있는 기호학자이자 뛰어난 철학자, 역사학자, 미학자, 그리고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베스트셀러 소설가.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이 시대 최고의 지식인 움베르토 에코의 새 장편소설 『프라하의 묘지』가 이세욱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에코는 신작에서 「나는 증오한다, 고로 존재한다」고 선언하는 주인공 시모니니를 통해 거짓의 메커니즘에 대해 끊임없이 천착해온 지난날의 연구와 실천을 집약해서 보여준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다른 이를 모함하는 것도, 문서를 날조하는 것도, 사람을 죽이는 것도 서슴지 않는 시모니니는 19세기 유럽의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 음모론이 어떻게 생산되고 퍼져 나가는지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특히 에코가 후기에서 밝혔듯이, 이 작품에서 허구의 인물은 시모니니 단 한 명뿐이고, 모든 주요 인물들은 실존했던 인물들로, 독자들은 소설을 읽으며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서부터 허구인지 혼동하게 된다. 또한 음모론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퍼져 나가는지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 주기 위해 사용한, 음모의 당사자가 자기가 날조해 낸 음모들에 관해 이야기하는 방식은 악당의 가면을 벗기기보다는 잘못된 편견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비판도 일었다. 그러나 이러한 비판은 기실 작품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사그라질 주장들이다. 에코는 구조적 안배를 통해 독자들이 자칫 이야기에 지나치게 함몰되지 않도록 했다. 비교적 평범한 형식이었던 전작들과 달리 이 작품은 세 사람의 화자가 번갈아 가며 각자의 과거를 회상하거나 이야기를 정리하는 식으로 전개되는데, 이는 독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주인공에 동일시하는 것을 막는 장치라고 볼 수 있다. 한 화자가 이야기를 하면 다른 화자가 끼어들어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함으로써 독자들은 비판적 시각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6년 만에 찾아온 움베르토 에코의 신작 장편! 우리 시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가장 권위 있는 기호학자이자 뛰어난 철학자, 역사학자, 미학자, 그리고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베스트셀러 소설가.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이 시대 최고의 지식인 움베르토 에코의 새 장편소설 『프라하의 묘지』가 이세욱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거짓의 메커니즘, 뻔한 거짓말에 사람들이 속아 넘어가는 이유에 대해 오랫동안 탐구하며 권력의 거짓말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 날카로운 비판을 가해 온 에코가 그러한 자신의 연구와 실천을 집약한 소설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다른 이를 모함하는 것도, 문서를 날조하는 것도, 사람을 죽이는 것도 서슴지 않는 시모니니라는 인물을 내세워 19세기 유럽의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 음모론이 어떻게 생산되고 퍼져 나가는지 그렸다. 에코의 표현처럼 「세계 문학사상 가장 혐오스러운 주인공」이자 음모의 심장인 주인공이 음모를 정당화하는 서사 방식을 택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그의 입을 빌려 갖가지 인종적, 종교적 편견을 노출함으로써 출간 이후 전 유럽에 엄청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탈리아에서 출간 직후 65만 부가 팔렸고, 스페인어판은 초판만 200만 부를 인쇄하는 등 작품이 불러온 파장만큼이나 엄청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프라하의 묘지』를 둘러싼 논쟁으로 달아오른 유럽 이 작품의 주인공 시모니니는 스스로 「나는 증오한다, 고로 존재한다」라고 선언할 만큼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증오하는 인물이다. 그리고 그 모든 것 중에서도 유대인을 가장 증오한다. 온갖 추악한 음모에 관여하는 그의 입을 통해 쏟아지는 유대인에 대한 편견과 증오는, 반유대주의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유럽 사회에서 뜨거운 논쟁을 낳았다. 논쟁의 초점은, 이 소설이 택하고 있는 서사 전략이 과연 독자들에게 진실을 제대로 전달할 것인가, 혹여 허구와 사실이 뒤섞여 무엇이 진실인지 오해할 수 있지 않은가, 또 독자가 작가의 의도에 반하여 자의적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있지 않은가였다. 에코가 후기에서 밝혔듯 이 소설에서 허구의 인물은 시모니니 단 한 명뿐이고, 모든 주요 인물들은 실존했던 인물들이다. 에코 특유의 박학함으로 마치 그 시대를 사는 듯 생생하게 되살려 놓은 19세기의 사건들은 이 시모니니를 중심으로 정교하게 엮여 있는데, 그 때문에 독자들은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서부터 허구인지 혼동할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음모론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퍼져 나가는지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 주기 위해 사용한, 음모의 당사자가 자기가 날조해 낸 음모들에 관해 이야기하는 방식은 악당의 가면을 벗기기보다는 잘못된 편견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비판도 일었다. 그러나 이러한 비판은 기실 작품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사그라질 주장들이다. 에코는 구조적 안배를 통해 독자들이 자칫 이야기에 지나치게 함몰되지 않도록 했다. 비교적 평범한 형식이었던 전작들과 달리 이 작품은 세 사람의 화자가 번갈아 가며 각자의 과거를 회상하거나 이야기를 정리하는 식으로 전개되는데, 이는 독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주인공에 동일시하는 것을 막는 장치라고 볼 수 있다. 한 화자가 이야기를 하면 다른 화자가 끼어들어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함으로써 독자들은 비판적 시각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반유대주의에 불을 붙인 기폭제 「프로토콜」 훗날 나치에 의해 유대인 박해의 근거로 이용되어 세계사의 흐름을 바꿔 놓은 문서, 인류 역사상 가장 큰 해악을 끼쳤다는 거짓 문서 「시온 장로들의 프로토콜」. 유대인들이 세계 지배를 획책하고 있다고 주장함으로써 그들에 대한 어마어마한 증오를 불러일으킨 이 허위 문서는 어떤 시대 상황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날조되었는가? 에코가 「프로토콜」을 만들어 낸 시모니니를 통해 밝히려 한 것은 음모론들이 가지는 보편적 형식과, 기득권 세력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적을 만들어 내는가 하는 것이었다. 사실 이 문서는 1921년 「런던 타임스」에 의해 허위임이 이미 밝혀졌고, 이후에도 수차례에 걸쳐 완전한 날조임이 재증명된 문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문서는 오늘날까지도 살아남았고, 그것을 진짜라고 믿는 사람들 역시 사라지지 않고 있다. 30~40년 이상 위작이라는 주제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 온 에코는 「사람들은 미스터리(그리고 음모)를 갈망하기에, 이를 제공하는 하나의 실마리만 있어도 그 이상을 생각」(『가재걸음』373면)한다고 말한다. 그것이 사기꾼의 창작품이었다고 알려 주어도 믿어 버릴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온갖 불법과 부정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거대 방송과 미디어 그룹의 총수로서의 이점을 십분 활용해 정권을 거머쥔 베를루스코니 집권 시절에 에코가 이 주제에 주목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귀결일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언론과 여론을 장악하는 자는 그만큼 큰 힘을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우리 사회에서도 권력을 가지려는 이들은 언론에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중 매체를 가능한 한 자기 편으로 만들기 위한 치열한 싸움을 벌여 왔다. 그렇기에 「여전히 우리 사이에 있는」 또 다른 시모니니, 끊임없이 나타나는 또 다른 프로토콜에 속지 않도록 거짓의 메커니즘을 규명하여 일반 대중들의 눈을 밝히려는 에코의 노력은 더욱 큰 가치를 지닌다. 문헌을 차용한 글쓰기와 신문 연재소설 문체 이제 여든을 넘긴 작가 에코가 1980년 『장미의 이름』을 출간한 이래 30년간 발표한 소설은 불과 6편에 지나지 않는다. 그는 「패리스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한 작품을 쓰는 데 평균 6년 정도가 걸린다고 밝힌 바 있는데, 그만큼 철저한 자료 조사와 공들인 글쓰기를 한다는 뜻이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주인공을 제외한 모든 인물과 배경, 사건을 실재했던 것으로 설정했기 때문에 더 많은 고증과 그 재료들을 연결하기 위한 치밀한 전략이 필요했을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에코가 사용한 방식 중 하나가 「문헌 차용」이다. 19세기 파리의 거리들을 묘사한다든가 당대에 유명했던 식당의 메뉴를 재현할 때, 혹은 인물의 생김새를 그려 낼 때 그는 당대의 풍속에 대해 묘사한 문헌들을 적극적으로 참조했다. 이를테면 파리 뒷골목의 묘사는 위스망스의 모노그래피, 바다거북 수프는 뒤마의 요리서, 가리발디의 시칠리아 원정은 주세페 반디와 주세페 체사레 압바의 후일담을 인용하여 묘사하는 식이다. 한 가지 더 눈에 띄는 것은 19세기 신문 연재소설의 문체를 재현한 문체이다. 그는 단순히 고증을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설의 배경이 되는 시대에 널리 읽혔던 대중 소설들의 문체를 재현하고 있다. 에코는 자신이 한 것처럼 각국의 번역자들에게 19세기 대중 소설의 문체를 과장되지 않게 재현해 보라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번역가 이세욱이 쓰기로 한 문체는 바로 1910년대 우리 신문에 연재되던 번안 소설이다. 짐짓 예스러운 문체로 쓰인 작품을 저자의 의도대로 옮기려는 고심과 이탈리아어 원서의 문체를 연구한 끝에 한국어판 『프라하의 묘지』는 말맛이 살아 있으며 예스러운 분위기가 감돌되 어렵지는 않은 아름다운 번역으로 완성되었다. 소설에서 만나는 재미들 실존 인물들과 사건이 대거 등장하는 이 작품의 재미 중 하나는 19세기의 유명인들을 우연히 마주치는 것이다. 주요 인물들뿐 아니라 작품 곳곳에서 우리가 아는 많은 인물들이 때로는 조연으로 때로는 엑스트라로 스쳐 지나가듯 등장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기억을 잃은 시모니니가 과거를 되살려 내기 위해 떠올린 인물은 그 유명한 프로이트다. 시모니니가 파리에서 만난 젊은 프로이트(그는 「프로이드」라는 이름으로 기억하고 있지만)는 자신감도 없고 미래도 불확실한 데다 코카인에 중독된 한낱 풋내기에 불과해 훗날 엄청난 업적을 남길 그를 알고 있는 현대인에게는 신선하게 느껴진다. 또한 시모니니가 최초의 임무를 띠고 시칠리아로 가는 배에서 만난 인물은 『삼총사』의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이며, 여기에서는 미식가로서의 그의 면모를 발견하게 되기도 한다. 소설 곳곳에 배치된 삽화들도 독서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몇 점을 제외한 대부분의 작품이 에코가 직접 수집한 컬렉션에서 뽑아낸 작품들로, 그중 상당수는 작품을 읽는 도중 등장인물이나 사건이 허구가 아니라 실재했던 것임을 알려 주는 증표로 기능한다. 모두 합쳐 59점에 이르는 삽화는 당대의 모습을 더욱 생생하게 되살려 줄 것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프라하의 묘지』2권에 있는 「옮긴이의 말」과 이 보도자료 뒷부분에 있는 별첨자료(1. 해외 언론 기사, 2. 『프라하의 묘지』 내용 개요)를 참조하십시오. 언론평 학술적이면서 대중적이며, 으스스하면서도 흥미진진하다. 첩보원들의 음모에 관한 이야기가 5백여 페이지에 걸쳐 물 흐르듯 전개되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이 책은 고전이 될 것이다. 「라 레푸블리카」 위대한 문학들이 지녔던 불경하면서도 도발적인 정신을 부활시킨 소설 - 『엘 쿨투랄』 여기에서 에코는 신문 연재소설이라는 사라진 문학 장르를 되살리고 원용하면서, 위선과 거짓에 바탕을 둔 사회, 숨어 있는 권력, 인종차별주의 등 우리 시대의 곪은 상처들을 건드린다. 움베르토 에코는 거대한 정치적 시나리오, 범죄, 살인자, 악마에 들린 섹시한 여자, 시니컬한 공갈범, 폭파 전문가 사이에서 매우 시사적이면서도 매우 위험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리베라시옹」 19세기의 파리와 토리노와 팔레르모를 오가며 이야기가 전개되는 이 소설에서는 모든 것이 사실이다. 움베르토 에코는 「세상에서 가장 혐오스러운 인물을 창조하고 싶었다」고 말하지만, 그는 너무나 재능이 많다. 실존 인물들의 초상 화첩 속에 삽입된 주인공 시모네 시모니니는 마치 진실의 오라에 휩싸인 듯 어느 모로 보나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처럼 보인다. 「르 몽드」 에코의 위대한 미덕은 너무 무게를 잡지 않는 지식인이라는 것이다. 픽션이 그러하듯 인생은 하나의 경이로운 게임이다. 「더 가디언」 에코가 이 소설에서 절묘하게 구사하고 있는 위대한 트릭은 하나의 거짓 문서가 민족 대학살로 이어졌다는 더없이 으스스한 주제와 경쾌한 필치를 결합하는 것이다. 소설의 도처에서 접할 수 있는 그 가벼운 터치는 종종 우리에게 웃음을 준다. 『프라하의 묘지』의 핵심에는 인종차별주의의 해악에 관한 교훈뿐만 아니라, 특정 집단을 악마로 몰아 박해하는 메커니즘에 관한 교훈이 있다. 어찌 보면 무섭고 잔인한 소설이 될 수도 있었을 텐데, 그 온갖 어두운 면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은 결국 에코가 가장 낙관적인 문학에 속해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텔레그래프」 『프라하의 묘지』에서 에코는 신문 연재소설이라는 사라진 문학 장르를 되살리고 원용하면서, 위선과 거짓에 바탕을 둔 사회, 숨어 있는 권력, 인종차별주의 등 우리 시대의 곪은 상처들을 건드린다. - 「리베라시옹」
마장동 최박사의 고기로 돈 버는 기술
창조와지식(북모아) / 최영일 (지은이) / 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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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와지식(북모아)소설,일반최영일 (지은이)
낡은 칼 한 자루로 축산유통에 뛰어 들어서 연간 약 300억대 사업을 하게 된 저자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17살에 고향인 포천에서 서울로 와서 미싱 보조업무(시다)를 하며 야학을 다니던 저자가 우연히 발을 들여놓은 마장동 축산시장에서 겪은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마장동 시장의 옛날이야기, 고기사업 이야기, 외국의 축산유통 사례, 미래의 축산물 유통에 대한 저자의 의견을 잔잔하게 들려준다. 그리고 새로운 일을 찾는 젊은 청춘들에게 축산유통업의 비전을 보여주고 오히려 조금 다른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면 더 큰 기회가 펼쳐져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곁들였다. 고기에 대한 상식, 고기를 잘 고르고 잘 굽는 방법도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해 놓았다. 고기에 대한 공식적인 자료도 부록으로 첨부해 놓아 고기에 대한 상식을 얻고자 하는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프롤로그 PART 1 마장동과 고기 유통 사업의 현재와 미래 1. 마장동, 그곳은 어디인가? 2. 마장동의 위기, 원인은 무엇인가? 3. 여전한 세계 최대 단일 육류 유통시장 '마장동'의 매력 4. 선진국의 성공적인 육류 판매 사업 사례 1) 호주의 빅터 처칠 2) 프랑스의 위고 드누아이에 3) 샌프란시스코의 패티드 캘프 4) 미국 보스턴의 부쳐 박스 5. 젊은 축산 사업가들이 늘고 있다 6. 온라인 사업은 아직도 초창기다 7. 이제 축산 유통업도 맞춤형 도소매 서비스가 답이다 8. 아이디어와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다 9. 나는 지금 축산 유통업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PART2 최박사가 알려주는 '고기'고르는 노하우 1. 좋은 고기, 잘 고르는 법 1) 돼지고기 일반상식 2) 소고기 일반상식 3) 소비자가 집에서 먹을 고기 고르는 법 4) 식당 사장님이 고기 고르는 법 5) 프랜차이즈본사, 급식업체가 고기 공급업체 고르는 법 (1) 수급 불균형에 따른 대책 구립 (2)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같은 비상상황 발생 시 대책 (3) 신메뉴 개발 및 세절 가공의 중요성 2. 최박사가 알려주는 소고기 부위와 용도 1)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부위 2) 희소성이 특징인 부위 3. 고기 굽기의 달인이 되는 노하우 공개 1) '육즙을 가둔다'는 말은 속설이다 2) 고기는 부드럽게 구워야 맛있다 3) 불판은 충분히 달궈야 한다 4) 고기는 얼마나 뒤집어야 할까? 5) 소고기는 빠르게 구워야 부드럽다 6) 돼지고기의 맛은 적절한 지방비율에 있다 4. 식문화에 따른 고기유통 관행 5. 시기와 목적에 맞는 고기 섭취 6. 고기의 유통 과정과 가격 형성 PART3 저자가 살아온 이야기 1. 낡은 칼 한자루로 마장동에 뛰어들다 저자의 성장배경 2. 최박사의 경영철학 1) 경영철학 (1) 사업성보다 고객을 대하는 사장의 마인드가 중요하다 (2) 좋은 대우를 하면 직원들도 내 일처럼 일한다 (3) 예의 바른 사람은 실수하지 않는다 (4) 먼저 호의를 베풀어야 상대바이 마음을 연다 (5) 좋은 고기로 장사하는 식당은 망하지 않는다 (6) 싼 고기를 찾는 식당은 곧 내리막길을 걷는다 (7) 손님이 식당 주인보다 더 고기에 대해 잘 아는 경우가 많다 (8) '내 가족이 먹는 고기'라는 생각으로 사업에 임해야 한다 (9) 신용, 신용, 신용 2) 성장 전략 (1) 경험이 쌓이면 직관도 같이 쌓인다 (2) 직관을 믿되 한 번 더 생각하고 결정해야 한다 (3) 고인물을 썩는다. 배움만이 살길이다 (4) 데이터와 정보 분석을 할 줄 알아야 한다 (5) 주먹구구를 버리고 폭넓게 거시 데이터를 분석하자 (6) 변화하는 트렌드는 사람이 만든다 (7) 주기적인 일본 출장으로 트렌드를 미리 느껴보자 (8) 나보다 젊은 사업가를 더 많이 만나는 노력을 하자 (9) 오프라인 네트워킹 모임은 사업 정보의 보물창고다 3)향후 비전 설정 4)향후 비전을 이루기 위한 희망 사항 5)차세대를 끌고 갈 인재를 찾습니다 PART4 이 시대의 청년들에게 1.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2. 개인에게 주어진 행복도 불행도 공평하다 3. 좋은 사람을 만나려면 먼저 좋은 사람이 돼야 한다 4. 농부는 밭을 탓해서는 안 된다 5. 한계가 있다는 생각은 오히례 한계를 만든다 6. 사칙연산을 경영에 응용하자 7. 나만의 콘텐츠 전략은 무엇인가 8. 나의 꿈과 비전을 점검하자 에필로그 한눈에보는 최영일 대표의 이력 한눈에 보는 가양식품의 현황 부록 소·돼지 식육의 표시방법 및 부위 구분기준[시행 2019.5.1] [별표1] 소고기 및 돼지고기의 분할상태별 부위명칭 [별표2] 소고기 및 돼지고기의 부위별 분할정형기준낡은 칼 한 자루로 축산유통에 뛰어 들어서 연간 약 300억대 사업을 하게 된 저자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17살에 고향인 포천에서 서울로 와서 미싱 보조업무(시다)를 하며 야학을 다니던 저자가 우연히 발을 들여놓은 마장동 축산시장에서 겪은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마장동 시장의 옛날이야기, 고기사업 이야기, 외국의 축산유통 사례, 미래의 축산물 유통에 대한 저자의 의견을 잔잔하게 들려준다. 그리고 새로운 일을 찾는 젊은 청춘들에게 축산유통업의 비전을 보여주고 오히려 조금 다른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면 더 큰 기회가 펼쳐져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곁들였다. 고기에 대한 상식, 고기를 잘 고르고 잘 굽는 방법도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해 놓았다. 고기에 대한 공식적인 자료도 부록으로 첨부해 놓아 고기에 대한 상식을 얻고자 하는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전통적인 산업으로 인식되는 축산시장규모는 과연 얼마나 될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18년 국내 식품산업 현황’에 의하면 돼지고기 포장육(6조2천억원)이 1위이고, 소고기 포장육(5조원), 양념육(3조3천억원) 순으로 세 항목의 합은 14조 5천억원에 달해 전체 식품생산액인 78조 9천억원의 약 18.4%를 점유하고 있다. 이는 축산제품이 차지하는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통계이다. 그만큼 우리 식생활과는 뗄 수 없는 중요한 분야라는 말이다. ‘마장동 최박사의 고기로 돈 버는 기술‘은 치열한 마장동 축산유통시장에서 가진 것 하나 없이 칼 한 자루로 뛰어들어서 어느 정도 탄탄한 기반을 갖추게 된 저자의 고기사업 이야기를 잔잔한 어조로 풀어 놓은 책이다. 300억대 사업으로 회사를 성장시킨 자신만의 비결도 써 놓았다. 엄청난 비밀스런 방법이 있다기보다는 오히려 기본에 충실한 정석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러나 대박을 꿈꾸는 사람들이 간과해서는 안 되는 기본을 말해준다. 또한 이 책은 새로운 직업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 청춘들에게 고기 사업의 과거를 이야기해 주면서 미래의 새로운 가치를 잦아 나서기에 괜찮은 업종이 축산유통업이라는 메시지를 품고 있다. 배움을 계속하고 있는 필자의 여정을 소개하면서 계속해서 학습하고 성장하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은 불황의 파고를 넘어설 수 있음을 보여준다. 고기에 대한 작지만 가치 있는 상식도 필자의 경험한 바를 기준으로 알려주고 있다. 고기를 잘 고르는 법, 고기를 맛있게 잘 굽는 방법, 부위에 맞는 메뉴에 대한 이야기와 마장동 시장의 옛날이야기와 거래관행 등을 간단하게 풀어 놓았다. 몇 가지 선진국의 사례도 들어 놓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축산유통업을 재해석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한다면 아직도 개척할 시장이 많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축산업의 과거와 현재 상황을 이해하고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시작할 때 유용한 책이다. 저자에게 새로운 유통 사업을 제안하고 투자를 요청해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