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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가 말하는 건축가
부키 / 이상림 외 지음 / 2011.04.08
14,800원 ⟶ 13,320원(10% off)

부키소설,일반이상림 외 지음
부키 전문직 리포트 시리즈 14권. 17명의 건축가들이 자신의 일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은 오늘의 건축가 생활 보고서이다. 우리가 흔히 보는 주택이나 공공건물, 상업 공간을 만드는 건축가들은 물론이고 구조 설계, 건축 CM, 도시 설계, 조경 등 다양한 건축 분야의 전문가들이 필자로 참여하여 자신의 일과 생활, 보람과 애환을 시종일관 흥미진진하면서도 진지하게 전하고 있다. 이 책은 한국 건축가들의 삶과 고민과 도전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새내기 건축가들의 좌충우돌 일기와 건축가의 노동 강도, 보수, 전망, 건축가에서 건축사가 되는 과정 등 건축가라는 직업에 대한 실제적 정보도 풍부하게 담고 있어서 건축가를 꿈꾸는 모든 이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 주고 있다.1장 건축가는 누구인가 01 기업형 건축사무소_ 건축가는 어떤 사람인가? | 이상림 9 2장 건축 새내기의 좌충우돌 일기 01 기업형 건축사무소_ 꿈꾸고 노력하고 또 꿈꾸는 건축가 | 나승문 21 02 아틀리에형 건축사무소_ 건축이라는 늪에 빠지다 | 이세나 31 3장 다양한 건축가의 세계 01 공공 건축_ 건축은 사람들의 삶에 다가가는 일 | 정기용 43 02 공공 건축_ 꿈꾸는 모든 이를 위한 공원 만들기 | 박유진 53 03 주택 건축_ 자연과 사람을 어떻게 맺어 줄까? | 조병수 67 04 주택 건축_ 그 집에서 행복한 삶을 만나기를 기도하며 | 최삼영 75 05 상업 공간 건축_ '핫 플레이스'를 창조하라 | 전시형 83 06 상업 공간 건축_ 클라이언트의 클라이언트를 생각하라 | 김영옥 93 07 병원 건축_ 따뜻한 치유의 공간 만들기 | 임진우 103 08 한옥 건축_ 한옥의 혼을 이어 가는 숙명 | 김용미 115 4장 더 넓은 건축의 세계 01 도시 설계_ 도시를 채우거나 비우는 사람 | 정양희 129 02 조경_ 경관을 아름답게 디자인하는 사람 | 최신현 143 03 구조 설계_ 도시의 건물을 춤추게 하라 | 김종수 151 04 건축 CM_ 현장소장에서 CM 전문가가 되기까지 | 김종훈 161 5장 건축가 정보 업그레이드 01 유학 체험기_ 한국의 건축을 찾아 파리로 떠나다 | 이길임 173 02 저널리스트가 본 건축, 건축가_ 세계에서 통하는 한국 건축가를 기대하며 | 전진삼 189 03 건축가에 대한 궁금증 16문 16답_ 건축가, 아는 만큼 보인다! | 전진삼 199 부록 전국 건축대학 일람표 | 209'부키 전문직 리포트' 시리즈의 열네 번째 권으로 17명의 건축가들이 자신의 일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은 오늘의 건축가 생활 보고서이다. 우리가 흔히 보는 주택이나 공공건물, 상업 공간을 만드는 건축가들은 물론이고 구조 설계, 건축 CM, 도시 설계, 조경 등 다양한 건축 분야의 전문가들이 필자로 참여하여 자신의 일과 생활, 보람과 애환을 시종일관 흥미진진하면서도 진지하게 전하고 있다. 또 이 책은 한국 현대건축 1세대 김수근의 건축사무소 '공간'을 잇고 있는 이상림, 제1호 '기적의 도서관'인 순천어린이도서관을 지은 정기용,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말레이시아의 KLCC 쌍둥이 빌딩 1개 동을 일본보다 먼저 완공한 김종훈 등 우리 세대 뛰어난 건축가들의 활약상과 그 현장에 대한 기록도 담고 있다. 며칠씩 집에 못 들어가도 건축을 하는 이유 주위를 둘러보면 참 많은 건물들이 있다. 주택, 아파트, 병원, 교회, 공장, 쇼핑몰, 미술관, 박물관, 운동 경기장, 빌딩…. 건축가들은 바로 이러한 건축물들을 디자인하고 만든다. 그 과정은 이러하다. 일단 수의계약이나 현상공모, 턴키(설계부터 시공까지 일괄 진행하는 입찰 프로젝트) 등을 통해 건축 수주를 딴다. 그런 다음 토목, 건축, 구조, 기계, 전기, 정화조, 조경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설계를 하고 시공을 하고 완공하기까지 지난한 과정을 거친다. 그사이 건축가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조화롭게 일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하며 건축 허가 관련 관청 업무를 비롯해 다양한 일을 해야 한다. 야근을 밥 먹듯 해도 늘 시간에 쫓긴다. 놀라운 것은, 그럼에도 건축 일을 하는 것을 후회하는 건축가가 한 사람도 없다는 거다. 이에 대해 한옥의 혼을 이어 가고 있는 김용미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는 이렇게 말한다. 건축을 전공해서 가장 좋은 점은 '정말 보람 있는 직업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지금 나는 성균관대 건축학과 5학년을 가르치고 있는데, 이 학생들에게 "화장실 하나만 제대로 설계해도 건물 청소부 아줌마의 삶에 행복과 편안함을 더해 줄 수 있다. 여러분들은 행복을 선물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했다."라고 말해 주곤 한다. 건축가가 되려면 심지가 굳어야 한다.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그런 꿈을 가지고 그 꿈을 먹고 사는 직업이라서 그렇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더 행복해질까를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이 바로 건축가다. (본문 124쪽 중에서) 화장실 하나만 제대로 설계해도 사람들의 삶에 행복과 편안함을 더해 줄 수 있다니 건축가의 일이란 놀라울 뿐이다. 건축은 사람들의 삶에 다가가는 일 그러나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목욕탕 공간이 들어 있는 무주 안성면 면사무소이다. 고 정기용 건축가는 "면사무소는 뭐 하러 짓나. 목욕탕이나 지어 줘!"라는 주민들의 말을 예사로 넘겨듣지 않고 국내 최초, 어쩌면 세계 최초일지도 모르는 이러한 면사무소를 만들었다. 지난해 '호화 청사'란 별칭을 달고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성남시청 청사 건물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청사를 지은 건축가에게 잘못을 물을 수는 없다. 다만 건축이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 또 요즘 흔히 건축에서 제기되는 친환경성이나 지속 가능성, 에너지 효율성, 비용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이 여기에 있지 않나 싶다. "면사무소는 뭐 하러 짓나. 목욕탕이나 지어 줘!"라고 했다. 집에 목욕탕이 없냐고 물으면 새마을운동 때 부엌을 입식으로 만들어서 물 끼얹을 공간도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뼛골이 다 쑤셔. 그래도 씻고는 살아야지. 각자 돈을 추렴해서는 봉고차를 빌려 대전까지 목욕을 하러 간다니까." 답을 달리 구해야 할 이유가 조금도 없었다. 최초로 목욕탕이 결합된 면사무소가 안성면에 들어서게 된 것은 이런 연유에서다. 크게 지으면 유지비가 많이 드니 홀숫날은 남탕, 짝숫날은 여탕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목욕탕 공간을 설계했다. 여기에 더해 나이 든 분들에게 가장 필요한 보건소 공간도 그려 넣었다. (본문 45-46쪽 중에서) 박유진 건축가가 '북서울 꿈의숲' 공원을 디자인하면서 건물을 어디에 어떤 모양으로 세우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생각을 넘어 그곳을 찾는 시민들이 어디서 어떻게 휴식을 취하고 문화 활동을 할 수 있을지, 그 장소에서 고개를 들면 무엇을 볼 수 있을지, 장애인도 쉽게 이용 가능한지, 안전한지 등등 세세하게 고민하고 배려하는 모습 또한 그와 다르지 않았다. 건축 설계를 하는 많은 건축가들이 사람을 먼저 생각한다. 임진우 건축가는 병원을 설계할 때 '치유 환경'에 온 신경을 쏟고 '환자가 주인공인 병원' 상을 그린다. 또 김영옥 건축가는 상업 공간을 디자인하면서 클라이언트의 클라이언트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조병수 건축가와 최삼영 건축가 등은 자신들이 만든 집에서 살 사람들이 항시 행복하기를 염원한다. 좌충우돌 한국 건축가들의 대단한 도전 최근 우리나라 건축가들의 디자인 능력과 건축 기술은 엄청나게 급성장한 것 같다. 강남의 초고층 빌딩들은 말할 것도 없이 광화문에만 나가도 크고 높은 빌딩들에 어지러울 지경이고 그 사이사이로 뻗은 길과 독특하고 예쁜 건물들, 장소들이 우리를 유혹한다. 어디 그뿐인가. 해외에서 주목받는 건축물과 건축가들도 늘어 가고 있다. 건축가 조민석이 설계한 서울 강남의 부티크 모나코는 세계 5대 초고층 건축물로 선정됐으며, 한국 디자인팀 ANL이 설계한 인천대교 전망대 오션스코프는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를 수상했다. 또 건축가 안길원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우리나라 판교급 신도시 두 곳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그런가 하면 김종훈은 삼성건설 재직 중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말레이시아 KLCC 쌍둥이 빌딩 1개 동을 일본보다 먼저 완공하여 이름을 떨쳤고 조병수 건축가는 미국건축가협회상을 12회나 수상했다. 물론 한국 건축과 건축가가 이 같이 성장하기까지는 뼈아픈 성장통도 겪었다. 그 대표적인 사건이 1994년 성수대교 붕괴, 1995년의 삼풍백화점 붕괴, 2003년 대구 지하철 가스 폭발이다. 이를 통해 건축가들은 건축의 안전성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고, 건축 현장 감리를 넘어 건축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CM(Construction Management) 방식을 국내에 도입하기도 했다. 짧은 한국 현대 건축사에 비할 때 우리나라 건축가들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정말 열심히 뛰어왔고 이제 그 성장한 모습을 세계에 하나씩 하나씩 알리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한국 건축가들의 삶과 고민과 도전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새내기 건축가들의 좌충우돌 일기와 건축가의 노동 강도, 보수, 전망, 건축가에서 건축사가 되는 과정 등 건축가라는 직업에 대한 실제적 정보도 풍부하게 담고 있어서 건축가를 꿈꾸는 모든 이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 주고 있다.나에게 첫 프로젝트가 주어졌는데 그것은 바로 영월에 있는 폐교를 리모델링하고 증축해서 아프리카 미술 박물관으로 만드는 일이었다. 아프리카? 흑인, 코끼리, 얼룩말밖에 모르겠는데…. 1년차였다. 솔직히 아무것도 모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보통 큰 사무실의 1년차들은 복사하고 도면 정리하는 데 시간을 다 쓴다고 하던데, 나는 혼자서 실시설계까지 하게 됐으니 이건 행운인 걸까? … 일단 구조 설계를 하는 사무실에 전화를 해서 처음으로 협의를 하는데, 담당자가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도통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본드빔? 익스펜션 조인트? 기초 레벨? 지내력? 난 아직 현장에 가 보지도 못했는데 뭘 이렇게 많이 물어보는 거지? 일단 현장 사진만 보내 드리기로 하고 전화를 끊었다. _이세나, '건축이라는 늪에 빠지다' 중에 여자가 건축가가 되려면 남자보다 몇 배는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 여성이 가사와 육아를 전적으로 도맡아 하는 우리 사회에서 여자가 건축을 한다는 것은 남자보다 더 힘들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설계를 하다 보면 밤을 새는 일도 다반사여서 결혼을 하지 않았거나 누군가 전적으로 가사와 육아를 해결해 주지 않는다면 여성으로서 건축가의 길을 가기란 정말 어렵다. 나 역시 결혼 13년 만에야 아이를 가졌을 만큼 독하게 살았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힘든 길을 기꺼이 가는 것일까? 건축을 전공해서 가장 좋은 점은 '정말 보람 있는 직업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지금 나는 성균관대 건축학과 5학년을 가르치고 있는데, 이 학생들에게 "화장실 하나만 제대로 설계해도 건물 청소부 아줌마의 삶에 행복과 편안함을 더해 줄 수 있다. 여러분들은 행복을 선물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했다."라고 말해 주곤 한다. 건축가가 되려면 심지가 굳어야 한다.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그런 꿈을 가지고 그 꿈을 먹고 사는 직업이라서 그렇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더 행복해질까를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이 바로 건축가다. _김용미, '한옥의 혼을 이어가는 숙명' 중에서 "시엠송 만드는 회사에서 여긴 어인 일로?" 이 말은 내가 CM 전문회사를 목표로 1996년 한미파슨스를 설립한 이래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다. 그때만 해도 관련 학과나 전공 교수가 드물어서 용어조차 생소했던 것이 CM(Construction Management)이다. 지금은 CM이란 개념이 어느 정도 대중화되었지만 아직도 명함을 건네면 종종 "무슨 일을 하는 회사냐?"라는 질문을 받곤 한다. 나는 이럴 때 "발주자의 입장에서 건설사업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회사"라고 대답한다. 한마디로 이것이 CM이다. "사장님은 테이프 커팅만 하십시오. 기획에서부터 설계, 분양, 시공, 유지 및 관리에 이르기까지 건설사업의 모든 것을 한미파슨스가 맡아서 해 드립니다."라는 우리 회사의 광고 카피는 CM이 어떤 사업인지를 가장 간결하고 분명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_김종훈, '현장소장에서 CM 전문가가 되기까지' 중에서
마인드 바이블
서우북스 / 이창우 (지은이) /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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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북스소설,일반이창우 (지은이)
저자는 ‘우리가 감정을 느끼는 것은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고, 긍정 혹은 부정적인 감정이라는 정의 이전에 그 감정이 우리에게 말하고 있는 메시지를 파악해야한다’며 ‘감정은 반드시 어떤 목적을 가지고 메시지를 주기 위한 편지’라고 고백한다. 감정의 이유와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면, 이를 통해 우리가 의식하지 못했던 ‘나에게 전하고 있는 지혜’를 포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지혜를 통하여 삶을 조율할 수 있는 또 다른 지혜를 얻게 될 것이라 말한다.추천사 1 추천사 2 들어가며. 감정종합 선물세트를 받았습니다 1장. 짜증, 문제를 해결하라는 신호 1.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요 -문제를 방치하지 마세요 -그랬으면 좋았을 것을 -상황을 바꿔볼까, 태도를 바꿔볼까 -상황을 바꿀 수 없다면 -바로 지금, 과감한 선택을 할 때입니다 2. ‘뉴런’이 짜증을 버텨낼 수 있을까요? 짜증이 치매에 이르기까지 짜증을 습관화하지 마세요 2장. 미움, 인정받고 싶은 마음 1. 상처받을까 두려워, 미워할 테야 -완벽한 부메랑이 되어 -미움의 화살은 나에게 돌아옵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가르침 2. ‘자가면역질환’을 부르는 미움의 침샘 -미움이 불러오는 ‘장누수증후군’ -이렇게, 악순환 또 악순환합니다 -다시 한 번, 원수를 사랑하라 3장. 불안, 나를 살리는 잔소리꾼 1. 모든 존재는 불안합니다 -살아남으라고 알려주는 ‘생존 센서’ -품격에 따라 나눈 불안의 다섯 단계 -그대의 불안은 어떤가요? 2. ‘호르몬’의 균형을 위해 불안을 내려놓으세요 -불안으로 오른 혈압, 다시 내릴 수 있을까요?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불안이 만들어낸 호르몬은 몸을 망가뜨려요 -평안에 도달하라고 속삭이는 목소리 4장. 외로움, 나에 의한 나의 소외 1. 현대인의 일상이 되어버린 외로움 -혼자라서, 늙어서 외로울까요? -나로부터 내가 소외될 때 -잃어버린 ‘참된 나’를 찾으세요 2. ‘백혈구’도 괴로워하는 외로움의 고독 -외로우면 옆구리가 시려요 -뇌의 신경세포를 잠재우는 외로움 -면역을 위협하고, 종양을 키우고 5장. 수치심, 심해의 감정 1. 당신의 겉과 속은 같은가요? -그대 감정의 밑바닥에는 -부끄러워 나를 가려버리면 -뜨끔한 그 마음을 인정하세요 -수치심은 거룩한 하나님의 선물 2. ‘위장건강’을 위해 수치심을 인정하세요 -사과 같은 내 얼굴 -속상하고, 속 쓰리고 -수치심을 가리지 말고 직면하세요 6장. 분노, 마음의 적색신호 1. 일상의 분노,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예수님이 분노하신 그 순간 -마음속에 빨간 불이 켜지면 잠깐 멈추세요 2. ‘활성산소’는 분노를 좋아해요 -‘전투태세’가 켜집니다 -분을 내어도, 분을 품지 말고 -나를 각성으로 이끄는 감정 7장. 열등감, 그대의 무기 1. 열등감은 괜찮아요, 열등 콤플렉스를 조심하세요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합니다 -천의 얼굴로 나타나는 열등감 -열등감 덕분이지요 2. ‘아밀라아제’가 뿜어져 나오면 췌장은 지쳐가요 -부유할수록 건강할까요? -열등감을 느낄 때, 침샘에서 벌어지는 일 -세상의 본질은 ‘불평등’입니다 8장. 두려움, 사랑의 다른 이름 1. 두려움과 사랑은 하나입니다 -누구나 스스로를 사랑합니다 -두려움을 수치화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 제가 당신을 의지합니다 2. ‘신진대사’를 위해 두려움을 조율하세요 -두려울 때 가동되는 ‘생명유지모드’ -경계하고 조바심내고 예민해지다 -사랑이 동기가 되면, 삶이 잔치가 됩니다 9장. 질투, 당신을 이끄는 힘 1. 질투는 본능과도 같은 것 -성경 속에도 질투의 화신이 등장합니다 -어쩌면 우리의 이야기일지도 -‘좀 더 나은 나’로 성장하라고 주시는 힘 2. ‘사이코소매틱스’를 부르는 질투의 위력 -질투를 스트레스로 느끼는 우리 몸 -불편한 기쁨, 샤덴 프로이데 -‘셀프디스’를 멈추세요 10장. 원망, 마음에 드리운 그늘 1. 태초에 원망이 있으니 -차라리 하나님을 붙잡고 원망하세요 -원망도 필요합니다 -멀리 바라본다는 첫 번째 의미 2. ‘DNA’는 원망의 그늘 아래에서 지쳐갑니다 -품지 마세요, 아픔의 도화선이 됩니다 -암을 부르는 만성염증 -원망의 히든카드는 소원을 두는 것 11장. 우울, 내 존재의 가치 1. 상실감으로 말미암아 우울해지다 -‘대상 상실’과 ‘자기 상실’의 차이 -왜 ‘산후우울증’이라 할까요? -나의 소유가 나의 존재는 아닙니다 -스스로를 공격하지 마세요 -이상과는 먼, 현실과는 가까운 2. ‘NK세포’ 활동과 우울은 어떤 관계일까? -우울이 일으키는 몸속의 카오스 -우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잘 울고, 잘 지켜줘야 합니다 글을 마치며. 감정의 조화, 몸의 균형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예기치 못한 순간 온갖 감정들이 불쑥 찾아온다. 감정은 왜 일어나는 것이며, 이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다루어야 내가 행복할까? 『마인드 바이블』은 우리가 그동안 모르고 지나쳤던 ‘감정의 비밀’을 밝혀낸다. 우리 안에는 다양한 감정들이 살고 있다. 기쁨, 사랑 등의 긍정적 감정도 있지만 서러움, 미움, 부끄러움, 두려움, 노여움 등 나를 고통으로 몰아넣는 감정이 우리의 삶에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이러한 ‘부정적 감정’들은 왜 일어날까? 이 감정을 받아들이고 다루고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 이창우 박사는 40여 년 동안 사람의 몸을 치유해온 의학자의 눈으로 감정과 몸의 원리를 해석하고 조언을 전한다. 성경말씀에 등장하는 감정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창조주 하나님께서 이 감정들을 통해 피조물인 인간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해석한다. 또 우리가 어떤 감정을 마음에 품었을 때 일어나는 신체의 변화, 즉 ‘감정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의학적으로 풀어주고 있다. 저자는 감정이 “우리 안에 살고 있는 가족들”이라고 정의한다. “감정을 굳이 가족에 비유한 것은 감정 하나하나가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간에 모두 소중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감정은 내 안의 감정 가족이 보내는 편지다. 이 감정이 전하는 소중한 메시지에 귀 기울여야 한다. 우리가 감정을 느끼는 것에는 분명히 어떤 이유가 있다. 우리 안에 일어나는 감정을 알아차렸을 때, 그것이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판단하기 이전에 감정이 우리에게 말하고 있는 메시지를 파악해야한다. 감정은 우리에게 어떤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메시지를 주는 편지인 것이다. 감정이 일어나는 이유와 그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면, 이를 통해 감정이 나에게 전하는 ‘지혜’를 포착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지혜를 통하여 삶을 조율할 수 있는 또 다른 지혜를 얻게 될 수 있을 것이다. 보통은 귀찮아서, 또는 당장에는 큰일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해결해야 할 문제를 그냥 끌어안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마음 한편에 늘 풀리지 않는 숙제를 지닌 듯 부담을 안고 살아가게 됩니다. 해결해야 하는데, 해결해야 하는데… 하면서도 해결하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이렇게 크고 작은 문제에 대한 부담을 끌어안고 살면 작은 일에도 짜증이 일어나게 마련입니다. -1장 <짜증, 문제를 해결하라는 신호> 중 모든 인간은 자신이 옳고 정의롭다는 ‘자기의’, 즉 자신의 정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각기 ‘나는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누군가 ‘그건 아니지’, ‘네 생각은 옳지 않아’, ‘네 판단은 잘못됐어’ 라고 한다면 마치 상대방이 나를 공격한 것처럼 느낍니다. 한번 가만히 떠올려보십시오. 여러분이 미워하고 있는 그 사람, 그 사람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한 경험이 있지는 않은지 말입니다. -2장 <미움, 인정받고 싶은 마음> 중
내 아이를 변화시키는 최고의 대화 기술 코칭
대교출판 / 아베 마사이 글, 주혜란 옮김 / 2006.01.15
7,000원 ⟶ 6,300원(10% off)

대교출판육아법아베 마사이 글, 주혜란 옮김
사회가 급변함에 따라 가족의 모습이 다양화되고, 또한 부모와 자녀의 대화 부족과 방식의 차이로 그 관계가 소원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책은 일본 국제코치연맹의 인정 코치인 저자 아베 마사이가 코치로서의 경험과 자녀를 기르면서 터득한 코칭 기법을 생생한 에피소드로 보여 주면서 현 시대의 부모가 갖추어야 할 올바른 ‘상’에 대한 통찰력을 갖게 합니다. 즉 이 통찰력은 부모가 자녀와 나누는 대화 속에서 자녀 스스로 자기 발전을 꾀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대화 기술로, 성공적인 자녀의 인생 뒤에는 성공적인 대화를 나누는 부모가 있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제1장 코칭을 안다 제2장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기술 1 듣는다 2 천사의 눈으로 본다 3 상대와 페이스를 맞춘다 제3장 아이의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기술 1 상대를 위해 질문한다 2 상대를 인정한다 3 상대를 다시 한 번 인정한다 4 부탁한다 5 상대를 위해 요청한다 제4장 시점을 다양화하는 기술 1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인지한다 2 우위 감각을 안다 3 의식적으로 시점을 움직인다 4 보물(리소스)을 찾아 낸다 제5장 자기 안에 강인함을 만드는 기술 1 \'축\'을 가지고 대한다 2 이분화를 이해하고, 이분화에서 자유로워진다 3 마음껏 일체감을 맛본다 4 사실을 전하고 아군이 되어 준다 5 모든 감정을 맛보기로 한다 제6장 아이에게서 배운다이런 점이 좋습니다! 이 책은 자녀와 대화할 때의 부모의 유형을 자기 주장만 내세우는 지배자 스타일, 자기 주장을 하되 긍정적 감정을 유발시키는 촉진자 스타일, 자기 주장은 약하지만, 감정적 유대를 형성하는 조력자 스타일, 자기 주장과 감정적 유대도 약한 분석가 스타일 등 4가지로 분류했다. 학부모는 이렇게 분류한 유형을 통해 자신의 양육 태도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 현명한 대화 기술을 배울 수 있다.
거짓말이 보이는 나는, 솔직한 너에게 사랑을 했다
제우미디어 / 사쿠라이 미나 (지은이), 주승현 (옮긴이) / 2019.08.23
12,800

제우미디어소설,일반사쿠라이 미나 (지은이), 주승현 (옮긴이)
제19회 전격소설대상 대상 수상작가, 사쿠라이 미나가 들려주는 청춘러브스토리. '가족' '친구' '연인' 좋아하는 사람의 거짓말이 보이는 소년, 후지쿠라 히지리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자신의 능력을 증오하기 때문에.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고양이를 좋아하는 순진무구한 소녀, 후타바 하루카는 거짓말을 한다.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서.프롤로그 1장 냐아와 김 너와 초콜릿 2장 폭풍과 고양이 강과 너 3장 너와 나 사랑과 거짓말 4장 빛과 거짓말 너와 미래 에필로그나는 거짓말을 하지 않아. 사람은 누구나 거짓말을 한다. 당신은 왜 사랑하는 사람에게 거짓말을 하나요? '가족' '친구' '연인' 좋아하는 사람의 거짓말이 보이는 소년, 후지쿠라 히지리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자신의 능력을 증오하기 때문에.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고양이를 좋아하는 순진무구한 소녀, 후타바 하루카는 거짓말을 한다.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서. 누구나 한번쯤 다른 사람의 거짓말을 알고 싶어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제19회 전격소설대상 대상을 수상한 사쿠라이 미나가 들려주는 청춘러브스토리어째서 '그것'은 아름답게 보이는 걸까.훨씬 새까맣고, 눈을 돌리고 싶어질 정도로 꺼림칙한 것이었다면 조금은 위안이 되었을지도 모르는데.하지만 나에게는 그것을 보지 않는 것도, 꺼림칙한 것으로 만드는 것도 불가능하다.그래서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그 누구도 좋아하지 않겠다-라고 미즈노 씨가 나와 후타바 하루카의 얼굴을 번갈아 보고있었다. 교실에서 있었던 일 때문인지 그녀는 곤란한듯이 애매한 미소를 띠고 있다.나도 잠자코 있었더니 미즈노 씨는 "혹시······."라며 눈을초승달처럼 가늘게 뜨고는 이상한 쪽으로 추측했다.후타바 하루카가 "동급생이에요."라며 황급히 말했다.나도 고개를 끄덕였다."그래, 히지리랑 같은 학교구나. 누구든 환영이지만, 동급생이라면 더더욱 환영한단다. 좁은 가게지만 느긋하게 보고가렴."미즈노 씨에게는 '연인'도 '동급생'도 차이가 없는 모양이다.후타바 하루카에게 가게 안을 안내하고 있다.다만, 가게는 정말로 좁다. 금방 다 둘러보고서 미즈노 씨는캣 타워 쪽으로 그녀를 끌고 왔다."얘는 히지리가 기르는 고양이.""와아, 귀여워!""그렇지? 냐아쨩이라고 한단다. 참, 쨩을 붙이기에는 이제할아버지인가. 아홉 살이니까.""고양이는 몇 살이 되어도 귀여우니까 괜찮다고 생각해요.그렇구나-, 너는 냐아쨩이라고 하는구나. 잘 부탁해."후타바 하루카는 냐아에게 시선을 맞추는 것처럼 무릎을굽혔다. 상반신은 두꺼운 파카를 입고 있었지만, 데님 반바지 밖으로 보이는 맨다리가 눈에 자극적이었다. "어째서 그렇게까지 생각하는 거야? 혹시 하루카는 후지쿠라를······좋아해?"어? 하고 무심결에 목소리가 새어 나온 후타바 하루카는곤란한 듯이 고개를 숙였다.그 순간, 내 다리는 움직였다.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듣고 싶다'보다도 '듣고 싶지않다'는 쪽이 앞섰으니까.-어째서 저런 질문을 하는 거지, 그런 걸 알아서 어쩌겠다는건데.후타바 하루카가 나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내가 그녀를좋아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 보일' 일은 없다.하지만 나는 '좋아해'나 '싫어해', 어느 쪽도 듣는 것이두려웠다.
조직문화 통찰
클라우드나인 / 김성준 (지은이) / 2019.08.30
23,000원 ⟶ 20,700원(10% off)

클라우드나인소설,일반김성준 (지은이)
최근 세계적 기업인 구글,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등의 독특한 문화가 국내에 소개되면서 그들이 일하는 방식에 관심이 높다. 그들의 문화를 너도나도 유행처럼 따라 하려 한다. 그 문화를 모방하면 조직 내부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앞서 가는 기업들의 경쟁력도 고스란히 복제할 수 있을 거란 기대로 말이다. 그런데 조직문화가 손바닥 뒤집듯 그렇게 바뀌는 것인가? 조직문화가 남을 따라 한다고 그대로 구현 가능한 일인가? 안타깝게도 조직문화 변화 시도가 적잖이 실패하고 있다. 문화를 바꾸려는 노력 이전에 먼저 우리 조직의 문화를 제대로 규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 조직의 운영체제가 무엇인지 본질을 제대로 꿰차야 문화를 제대로 바꿀 수 있다. 이 책은 조직문화란 무엇이고, 우리나라 조직은 어떤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고,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고, 그 원인은 어디에 있는지를 뿌리까지 톺아보고 객관적 식견을 틔우는 데 집중한다.들어가며 1부 문화가 지배한다 1. 왜 문화를 고민할까? 문화가 일하는 방식을 지배한다 문화가 전략을 낳고 선택하고 자라게 한다 2. 조직문화는 무엇인가? 무엇이 조직문화인가? (학자들은 문화와 풍토를 구분한다 / 문화와 풍토의 어원 / 사례로 보는 두 개념의 차이 학자들은 어떻게 정의할까?) 학자들이 그린 그림을 감상해보자 (조직문화 연구 대가 에드거 샤인 / 에드거 샤인의 조직문화를 구성하는 세 가지 차원 / 조직문화를 더욱 쉽게 정의해보자 / 조직문화는 ‘보이지 않는 율법’이다 / 조직문화는 ‘컴퓨터 운영체제’이다 / 조직문화는 ‘토양’이다) 3. 조직문화는 어떻게 형성되는가? 한 나라의 문화가 투영된다 (나와 타인은 어떤 관계인가? / 나와 타인은 다른가, 같은가? / 대기업 신입사원 교육이 대변하는 우리나라 문화) 조직의 초기 세팅이 어떤 영향을 미칠까? (우리는 무엇을 팔아서 돈을 벌고 성장했는가? / 핵심 성공 요인은 무엇인가? / 누가 태초를 창조했는가?) 따르거나 떠나거나 때로는 문화 반역이 벌어지기도 한다 (GM의 주류 문화를 반하다 / 건설사의 반문화가 주류 문화가 되다) 4. 우리나라 조직에서 발견할 수 있는 독특한 문화들 엘렌 무어가 관찰한 한국의 기업문화 (명함 예절 / 호칭 예절 / 팀 관리 방법 / 회식문화 / 음주문화 / 퇴근문화 / 갑질문화) 마이클 코켄이 관찰한 한국의 회식문화 (왜 우리 민족은 함께 먹기를 즐겼을까? / 회식의 장점을 꼽아보자 / 왜 우리는 회식이 부담스러울까?) 내가 술을 마시는가, 술이 나를 마시는가 (주도를 강제하는 문화 / 술을 강제하는 문화) 5. 수평적 문화는 수평적이지 않다 ?문화에 대한 흔한 오해 어느 문화가 더 좋다고 말할 수 있을까? 수평적 조직문화란 무엇인가? (언제부터 우리나라는 수평적 문화라는 표현을 사용했을까? / 수평적 문화라는 표현이 태동한 계기는 무엇일까? / 수평적 문화를 경험한 사건 / 수평적 문화라는 표현이 확산된 계기 / 해외에서는 수평적 문화라는 표현을 사용할까? / 해외 연구자들은 ‘수평적 문화’라는 표현을 사용할까? / 수평, 그 표현의 문제 / ‘수평적 문화’를 사용할 때 유의할 점 / ‘수평적 문화’를 어떻게 정의하면 좋을까?) 펀경영이 정말 좋을까? (펀경영의 긍정적인 측면은 무엇일까? / 펀경영의 부정적인 측면은 무엇일까? / 그래서 펀경영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왜 CEO는 ‘강한 문화’를 좋아할까? (강한 문화란 무엇인가? / 강한 문화의 긍정적 측면은 무엇일까? / 강한 문화의 부정적 측면은 없을까? / 그래서 뭐 어쩌면 좋을까?) 충성심과 주인의식이 과연 좋을까? (나는 나고 너는 너지만 우리는 좋은 사이야?조직몰입 / 내가 너고 네가 나야?조직동일시 나는 너를 소유하고 있어?심리적 주인의식 / 우리 조직에서는 어떤 상태가 바람직할까?) 6.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문화는 어떻게 다를까? 왜 스타트업일까? 양쪽 세상을 탐구하기 위한 접근 방법 이들의 기본 가정을 탐구해보자 (나와 타인은 연결되어 있는가, 개별적인가? / 나와 타인은 서로 같은가, 다른가?)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세계관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사고관 (논리와 분석을 사랑하는 논리형 사람들 / 직관과 영감을 사랑하는 직관형 사람들 / 왜 이런 차이가 나는 것일까? / 논리형 vs 직관형 중 더 나은 스타일이 있을까? / 대기업, 왜냐고 묻지 않을 용기 / 대기업 시스템을 움직이는 소프트웨어 / 원래 논리는 동양이 선호하는 사고관이 아니었다 / 대기업이 논리형을 선호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 그래서 대기업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스타트업에서 사고관 차이로 인한 충돌을 잘 관찰해보자) 2부 어떻게 조직문화 보는 눈을 키울 수 있을까? 1. 우리 조직에는 어떤 현상들이 관찰되나? 권력과 주차장의 상관관계 우리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어떤 모습인가? 사무실에 들어서면 펼쳐지는 풍경은 어떤가? (책상은 어떠한가? / 의자는 어떠한가? / 사무실 공간 배치는 어떠한가? / 사무 공간의 역사적 발전) 우리는 추리닝과 군복 사이에 어디인가? 직장인의 애환이 담기는 보고서 왜 회의를 이렇게 할까? 우리 회사 홈페이지에 문화가 투영된다 2. 구성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언더커버 보스처럼 낯선 눈의 내부인은 어떻게 볼까? 내부인이 외부인처럼 보는 방법이 없을까? 사내 게시판에는 어떤 은유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을까? 3. 설문조사를 해야 할까? 조직문화 진단은 곧 설문조사를 의미할까? 진단 모델은 멋있어 보이긴 한다 (톰 피터스가 만든 맥킨지 7S 모델 / 로버트 퀸이 제시한 경쟁가치모형 / 다니엘 데니슨의 진단 모형) 모델을 벗어나야만 진정한 조직문화가 보인다 어떻게 진단 설문 문항을 만드는가? (레퍼런트를 살펴보자 / 설문 길이를 검토해보자) 4. 근본 원인을 분석해보자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을 탐구해보자 우리는 어떤 산업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가? 이 부족의 창조주?창업자는 어떤 특성이 있는가? (창업자의 기질과 성격은 어떠한가? / 창업자의 가치관은 어떠한가?) 우리 조직에는 어떤 전설이 있는가? (규칙 준수·깨기 / 성장 신화 / 왕자 모시기) 우리 조직은 어떤 변곡점을 겪었는가? 우리 회사 문화의 아이콘, CEO와 임원 (그가 자라온 성장 배경은 어떠한가? / 그는 어떤 조직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고 성장했는가? / 그는 누구를 롤모델 또는 반면교사로 삼고 있는가? / 그는 본인을 크게 성장시킨 경험을 무엇이라 말하는가?) 우리 의례에 숨겨진 의미는 무엇인가? (통과의례 / 갱신의례 / 향상의례 / 강등의례 / 통합의례) 제도가 주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우리 조직은 어떤 사람을 승진시키는가? / 우리 조직의 평가 기준과 보상 구조는 어떻게 설계되어 있는가?) 마지막으로 기본 가정을 탐구해보자 (관계에 대한 가정은 어떤가? / 우리는 실제로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부족인가? / 인간을 어떻게 보는가? / 우리 조직은 인간을 선한 존재로 보는가, 악한 존재로 보는가? / 우리 조직은 ‘시간’ ‘공간’을 어떻게 가정하는가? / 우리 조직에게 ‘개인의 성공’은 어떤 의미인가? / 한 개인이 거둘 수 있는 성과 수준에 대한 가정은 어떤가? / 우리 조직의 ‘돈과 비용’에 대한 가정은 무엇인가?) 3부 어떻게 문화를 바꾸어나갈 수 있을까? 원칙 1 문화를 바꾸는 방법은 조직마다 다르다 원칙 2 세 가지 문화 차원에서 변화를 고려해야 한다 원칙 3 세 가지 문화 차원 간에는 일관성을 추구해야 한다 원칙 4 사회 보편적 가치와 조화를 이루며 적자생존해야 한다 (경영자와 리더는 무엇을 유의해야 할까? / 언제 어느 시점에 조직문화에 주목해야 할까? / 어떻게 리더로서 조직문화를 바꾸어나갈 수 있을까?) 나가며 참고문헌조직문화 통찰이 혁신보다 우선한다! 우리 조직의 운영체제는 무엇인가 조직문화를 제대로 규명해야 혁신이 가능하다! 최근 세계적 기업인 구글,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등의 독특한 문화가 국내에 소개되면서 그들이 일하는 방식에 관심이 높다. 그들의 문화를 너도나도 유행처럼 따라 하려 한다. 그 문화를 모방하면 조직 내부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앞서 가는 기업들의 경쟁력도 고스란히 복제할 수 있을 거란 기대로 말이다. 그런데 조직문화가 손바닥 뒤집듯 그렇게 바뀌는 것인가? 조직문화가 남을 따라 한다고 그대로 구현 가능한 일인가? 안타깝게도 조직문화 변화 시도가 적잖이 실패하고 있다. 문화를 바꾸려는 노력 이전에 먼저 우리 조직의 문화를 제대로 규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 조직의 운영체제가 무엇인지 본질을 제대로 꿰차야 문화를 제대로 바꿀 수 있다. 이 책은 조직문화란 무엇이고, 우리나라 조직은 어떤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고,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고, 그 원인은 어디에 있는지를 뿌리까지 톺아보고 객관적 식견을 틔우는 데 집중한다. 왜 조직문화가 중요한지 살펴보고 탐구하고 혁신한다! 그럼 왜 조직문화인가? 우리나라가 가진 자원은 오로지 사람밖에 없다. 예로부터 교육열이 높아 개개인의 역량은 우수하나 유기적으로 어울려 거대한 집단 역동을 만들어내는 힘은 약하다. 초롱초롱 빛나는 눈과 뜨거운 가슴으로 출근했던 구성원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낯빛이 어두워지고 의욕을 잃어 간다. 유치원부터 대학원까지 개인에게 축적된 잠재력을 한껏 발휘하게 하는 문화적 토양을 제대로 고민해봐야 한다. 이 책 1부에서는 조직문화가 왜 중요한지 살펴본다. 일하는 방식을 지배하고 또 회사 전략을 싹 틔우고 자라게 하는 과정을 살펴본다. 그리고 어떤 프로세스를 거쳐 문화가 형성되고 단단하게 자리잡는지를 고찰한다. 아울러 우리나라 기업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회식문화, 주도문화, 음주문화를 그 바닥까지 파헤쳐본다. 도대체 이들 문화는 어디에서 연원된 것일까. 마지막으로 많은 매체에서 근간 없이 언급되곤 하는 수평적 문화, 펀 문화, 강한 문화를 다양한 각도로 조명해본다. 2부에서는 우리 조직의 문화를 실제로 탐험한다. 회사 주차장부터 로비, 엘리베이터, 사무실, 회의실에 이르기까지 독자 여러분이 매일 발걸음을 내딛는 동선을 따라 곳곳에 얼굴을 삐죽 내민 문화적 표상들을 관찰한다. 그에 내재한 논리를 길어내기 위해 구성원과 인터뷰하고 서베이하는 방법을 고찰한다. 마지막으로 도대체 우리 조직문화는 왜 이렇게 형성되어 있는지 그 근본 원인을 파고들어 가본다. 소속 조직이 문화적 근간을 탐구하다 보면 또 다른 차원 세상이 독자 여러분에게 열리리라 믿는다. 3부에서는 조직문화를 바꾸는 방법을 살펴본다. 경영자 손에 착 감기는 간편한 문화 혁신 방법론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조직마다 문화가 형성된 경로가 다르고 견고해진 변곡점이 각자 다르다. 아울러 조직마다 일을 풀어나가는 양태가 다른데 과연 모든 조직에 일괄 적용되는 방법론이 어찌 존재할까. 사람을 현혹하는 조직 변화 5단계 또는 8단계 방법들보다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 원칙들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조직문화를 탐험하는 여정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기존 연구는 조직문화를 비이성적irrational인 영역으로 간주했습니다. 반면 전략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영역으로 생각했습니다. 연구자들은 전략이 제대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하려면 비이성적이고 비합리적인 영역인 조직문화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전략을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잘 세우고 나서 비이성적이라 골칫거리 같은 조직문화를 관리해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가정이 과연 바람직할까요? ‘전략 수립 → 적합한 조직문화로 변화 추진’과 같은 순차적인 방식이 요즘처럼 빠르게 경쟁하는 세상에서는 적합할까요? 조직문화를 ‘토양’으로 간주하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저는 “조직문화가 전략을 낳는다.”라고 주장합니다. 문화가 전략을 낳고 선택하고 자라게 합니다. 전략을 세우고 나서 뭘 해볼 게 아니라 평소에 조직문화를 일상적으로 잘 가꿔야 합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두 가지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그런데 조직문화는 안개처럼 모호하고 두루뭉술합니다. 그 정의에 대해 학자마다 의견이 분분합니다. 어떤 학자는 붓으로 수채화를 그렸고 어떤 이는 정과 망치를 들고 조각을 했습니다. 어떤 이는 어여쁜 집 한 채를 세우고 어떤 이는 그 앞에 분수와 정원을 만들어두었고요. 그래서 조직문화를 “A는 B이다.”라는 식으로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습니다. 이 책에서는 조직문화 정의를 이렇게 정리하고자 합니다. 먼저 학자들이 말하는 대표적인 조직문화 정의를 살펴보겠습니다. 다소 이론적이라 그 내용을 읽을 때 고구마를 여러 개 씹는 심정일 텐데요. 제가 중간중간 우유와 함께 소화하실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그러고 나서 초등학생 자녀에게도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그 정의를 ‘변환’하는 작업을 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조직문화는 ‘무엇을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하느냐’에 대한 ‘보이지 않은 율법’이라고 비유합니다. 어떤 행동을 하면 부족에게 처벌받고 배척당하는지, 어떤 상황에서 가만히 있어야 하는지, 어떤 일을 하면 칭찬을 받는지 등 그 누가 지시하지 않아도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나 알게 해주는 총체라고요. ‘율법’은 원래 『성경』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성경』의 하느님은 유대인에게 자신만 섬기도록 요구하면서 모세를 통해 ‘십계명’을 내려줍니다. ‘살인하지 마라.’ ‘도둑질하지 마라.’ 등 총 10가지로 구성된 최고 법을 말입니다. 그리고 유대인 사회가 점차 발전하면서 부가적인 법률이 제정됩니다. 일상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 해야 할 일, 하지 않아도 될 일 등이 모세 5경(「창세기」「출애굽기」「레위기」「민수기」「신명기」)에 문자로 기록됩니다. 제가 율법이라는 단어 앞에 ‘보이지 않는’이란 표현을 덧붙인 이유가 있습니다. 조직문화가 구성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지만 글로 명문화되지 않아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부자 교육
해의시간 / JL 콜린스 (지은이), 김정아 (옮긴이), 이혜경 (감수) / 2018.11.07
16,000원 ⟶ 14,400원(10% off)

해의시간소설,일반JL 콜린스 (지은이), 김정아 (옮긴이), 이혜경 (감수)
자유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재정적 자유가 필요하다. 이 책은 재정적 자유를 얻기 위해 누구나 실행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기본적인 원칙들을 제시하고 있다. 구조적인 저성장으로 노력만으로 미래에 대한 희망이나 탈출구를 찾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지만, 콜린스는 간단한 방법으로 재정적 독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쉬운 글로 설명한다.서문 이야기를 시작하며 딸아, 경제적 자유를 더 빨리, 덜 힘들게 얻기를 수도사와 부유한 고관 은퇴가 목적이 아니다 주의해야 할 사항 PART 1 경제 관념부터 바꿔라 01 빚부터 갚아라 02 고용불안을 이기는 조직탈출자금 03 누구나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다 04 돈에 대한 관점을 바꿔라 05 투자는 모 아니면 도가 아니다 PART 2 부를 쌓는 법은 의외로 단순하다 06 시장 폭락에 의연하게 대처하라 07 시장은 늘 상승한다 08 맥주 거품에 속지 마라 09 고약한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 10 투자는 복잡하지 않다 11 우리는 워런 버핏이 아니다 12 채권, 나조차 흥미롭지 않은 이야기 13 달걀을 바구니에 넣고 잊어버려라 14 기질에 맞게 자산 배분하라 15 펀드 한두 개면 충분하다 16 은퇴 맞춤형 펀드―부로 가는 가장 단순한 길 17 대안은 저비용 펀드다 18 뱅가드란 어떤 회사인가 19 사례 연구―‘부로 가는 단순한 길’ 실천하기 20 자문가에게 맡기지 말고 스스로 돈을 관리하라 PART 3 때로는 과감해야 한다 21 존 보글, 나의 영웅 22 주식을 고르겠다는 건 어마어마한 오만이다 23 공격적으로 투자하라 24 주식 전문가가 되어 TV에 나오는 법 25 누구든 사기당할 수 있다 PART 4 재정적 목표를 이룬 다음에 해야 할 일 26 1년에 쓸 수 있는 돈이 얼마쯤일까 27 지출비는 어떻게 인출해야 할까? 28 사회보장연금은 없다고 생각해라 29 억만장자처럼 기부하는 법 PART 5 마지막 당부 30 딸에게 권하는 청년기 재무 계획 31 자유, 돈으로 살 수 있는 가장 값진 것 32 위험에 대한 마지막 몇 마디부자 아빠는 부를 가르친다! 미국 최고의 투자자이자 파워블로거 JL 콜린스가 딸에게 알려주는 부자 교육 JL 콜린스는 40년 동안 투자가로 일한 미국의 성공한 투자자이자 파워블로거이다. 그는 돈으로 살 수 있는 가장 값진 것은 <자유>라고 말하며, 돈에 전혀 관심이 없는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조언과 정보를 담은 글 <부로 가는 가장 단순한 길>을 블로그에 연재했다. 콜린스는 딸이 경제적 자유를 더 빨리, 덜 힘들게 얻기를 바라며 딸을 위해 그리고 지금 독자들에게 부자가 되는 가장 쉽고 단순한 길을 알려주고 있다. 그가 말하는 부자가 되는 방법은 이해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실행하기도 쉽다. 그리고 다른 어떤 방법보다 강력하다. 부자 아빠 콜린스가 알려주는 <부자 교육>은 매우 실제적이고 단순하며 쉬운 실천법이다. 이에 미국 독자들은 콜린스의 부자 교육에 열광하고, 오랜 시간동안 아마존 금융투자 분야 베스트셀러 1위가 되었다. 이 책의 독자들은 돈에 관한 그리고 부자가 되는 가장 단순한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부유하고 자유로운 삶으로 가는 지도 자유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재정적 자유가 필요하다. 이 책은 재정적 자유를 얻기 위해 누구나 실행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기본적인 원칙들, 가령 ‘빚을 지지 마라, 소득의 50% 이상 지출하지 마라, 남는 돈은 투자하라’ 등을 제시하고 있다. 구조적인 저성장으로 노력만으로 미래에 대한 희망이나 탈출구를 찾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지만, 콜린스는 간단한 방법으로 재정적 독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쉬운 글로 설명하고 있다. 부를 물려주는 것보다 더 큰 선물, 가장 쉽고 단순하게 부를 쌓는 방법 이 책은 주식 투자, 넓게 보면 탄탄한 재무 살림을 다룬 책 중에서도 단연 획기적이다. 왜냐하면 이 책을 읽는 당신이 실제로 책을 읽고, 즐기고, 곧장 배운 내용을 실행에 옮겨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이나 투자와 관련된 일반적인 생각을 깨뜨리는 이야기와 함께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재정적 조언을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딸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자유를 얻을 수 있는 수준의 부를 쌓는 데 가장 강력한 수단인 주식 투자와 관련해서는 ‘인덱스 펀드’를 중심으로 제시하고, 포트폴리오 구성 방법, 인출 방법, 인출 후 사용 방법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가득해서 투자 초보자나 주식, 부동산 등 투자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 베이비부머를 비롯해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 등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딸에게는 이렇게 말했지만, 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했다. ‘바로 이래서, 내가 확실한 조직탈출자금을 마련하겠다고 그렇게 열심히 일했던 거야.’ 사실 나는 조직탈출자금이라는 말을 듣기 훨씬 전부터 조직탈출자금을 마련하려고 애썼다. 그런 돈을 뭐라 부르는지 처음부터 알지는 못했을지라도 그 돈이 무엇인지, 왜 중요한 지는 잘 알았다.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은 여럿이지만, 그 가운데 가장 값진 것은 자유다. 하고 싶은 일을 할 자유, 원하는 곳에서 일할 자유 말이다._ 고용불안을 이기는 조직탈출자금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은 여럿이지만, 그 가운데 가장 값진 것은 경제적 자립이다. 그러므로 공식은 단순하다. 빚을 지지 마라. 버는 것보다 적게 쓰고, 남은 돈은 투자하라._ 누구나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다
날씨의 아이 (스페셜 에디션)
대원씨아이(단행본) / 신카이 마코토 (지은이), 민경욱 (옮긴이) / 2019.10.28
35,000원 ⟶ 31,500원(10% off)

대원씨아이(단행본)소설,일반신카이 마코토 (지은이), 민경욱 (옮긴이)
2019년 10월 30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날씨의 아이>의 스페셜 에디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날씨의 아이> 독자들을 위한 사인 인쇄본이 포함되며, 다양한 명장면과 명대사가 수록된 하드커버 노트, 영화의 명장면을 특별한 형태로 담은 미니 포스터 콜렉션, 늘 <날씨의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에코백이 포함된다. 고등학교 1학년 여름, 가출소년 호다카는 도쿄로 향한다. 연일 쏟아지는 비, 혼잡한 대도시의 한구석에서 호다카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소녀 히나와 만난다. 날씨의 조화가 어긋난 시대, 이것은 운명의 조롱을 받던 소년, 소녀가 스스로 살아갈 방식을 ‘선택’한다.서장 네게 들은 이야기 제1장 섬을 나온 소년 제2장 어른들 제3장 재회·옥상·빛나는 거리 제4장 100% 맑음 소녀 제5장 날씨와 사람과 행복 제6장 하늘의 피안 제7장 발각 제8장 마지막 밤 제9장 쾌청 제10장 사랑이 할 수 있는 것은 아직 제11장 푸른 하늘보다도 종장 괜찮아 작가 후기 해설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최신작 <날씨의 아이> 저자 사인인쇄 원작소설과 스페셜 굿즈 패키지 <날씨의 아이>의 감동으로 생활을 가득 채울 단 하나 뿐인 특별한 에디션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날씨의 아이>가 2019년 10월 30일 한국에서 개봉한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영화 제작과 병행하며 집필한 소설 『날씨의 아이』는 영화 공개 직전인 10월 28일 발행되며, 작품의 감동을 영원히 함께 할 특별한 굿즈가 포함된 소설 『날씨의 아이』 스페셜 에디션이 동시에 출간된다. 소설 『날씨의 아이』 스페셜 에디션에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날씨의 아이> 독자들을 위한 사인 인쇄본이 포함되며, 다양한 명장면과 명대사가 수록된 하드커버 노트, 영화의 명장면을 특별한 형태로 담은 미니 포스터 콜렉션, 늘 <날씨의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에코백이 포함된다.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2019년 신작 날씨를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진 소녀와 끝없이 비가 내리는 도쿄. 무작정 가출한 섬 소년 호다카는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를 사건을 거쳐 특별한 능력을 소녀 히나와 만난다. 히나는 하늘에 기원을 드리면 날씨를 맑아지게 하는 ‘맑음 소녀’였다. 호다카와 히나는 의기투합하여 화창한 날을 제공하는 날씨 비즈니스를 시작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맑은 날씨의 기쁨을 전하던 두 사람은 어느 날, 맑음 소녀의 날씨를 바꿀 수 있는 힘에는 대가가 뒤따른다는 것을 알고 되는데. <너의 이름은.>의 세계적인 대히트로 단숨에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의 자리에 올라선 신카이 마코토 감독. 신카이 감독은 <날씨의 아이>를 통해 마음속에 담아왔던 모든 것을 아무 망설임 없이 토해낸다. <날씨의 아이>의 감동을 내 방 가득히 이번 기회에만 손에 넣을 수 있는 스페셜 에디션 오리지널 굿즈 영화의 감동을 한층 각별하게 간직하게 해줄 소설 『날씨의 아이』 스페셜 에디션은 오로지 스페셜 에디션을 통해서만 손에 넣을 수 있는 다양한 굿즈들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스페셜 에디션의 소설 『날씨의 아이』에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이번 작품의 첫 독자들을 위해 보내준 사인이 담겨, 소장가치를 높였다. 그 외에도 신카이 마코토 월드 팬들이라면 언제나 감동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줄 <날씨의 아이> 메모리얼 에코백, 명대사 명장면을 페이지에 녹인 하드커버 노트, 컬러풀한 스틸컷과 명대사를 파노라마로 진열할 수 있는 미니 포스터컬렉션이 함께 담겨 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 그리고 <날씨의 아이>의 팬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고양이야, 이리 와.”조그맣게 속삭이자 야옹 하고 살짝 쉰 목소리로 대답한다. 어쩐지 오랜만에 누군가와 제대로 대화를 나눈 것 같아 그것만으로 코끝이 찡했다. 나는 주머니에서 마지막 칼로리메이트를 꺼내 반으로 잘라 새끼고양이에게 내밀었다.새끼고양이는 코끝으로 킁킁 냄새를 확인했다. 바닥에 놓자 마치 감사 인사라도 하듯 나를 짧게 바라보고는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밤에서 꺼내온 듯한 새까만 고양이었다. 코 주위와 발끝만 마스크를 하고 양말을 신은 것처럼 하다. 새끼고양이를 바라보면서 나도 남은 칼로리메이트를 입에 넣고 천천히 씹었다.“……도쿄, 정말 무섭네.”식사에 열중한 새끼고양이는 대답하지 않았다.“하지만 말이야, 돌아가고 싶지 않아…… 절대로.” “?저기, 도쿄에 오니 어때?”히나 씨가 또 갑자기 물었다.“어? 아…….” 나는 다시 지금의 심정을 말했다.“그러고 보니? 이젠 숨 막히진, 않아요.”히나 씨는 나를 보고 생긋 웃었다.“그래! 왠지 내가 기쁘네. 자, 어서먹 어.”잘 먹겠습니다, 우리는 동시에 말하고 손을 움직였다. 숟가락으로 노른자를 깬 다음 잔뜩 쌓인 밥과 콩 새싹과 감자칩을 한입에 넣었다.인생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경험을, 지난 한 달 동안 두 번이나 경신한 것, 그리고 두 번 모두 같은 소녀 때문에 일어났다는 사실을, 나는 밥을 다 먹고야 깨달았다.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창비 / 정약용 (지은이), 박석무 (엮은이) /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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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소설,일반정약용 (지은이), 박석무 (엮은이)
초판이 나온 1979년 이래 다산 정약용을 만나는 가장 친절한 통로 역할을 해온 가 초판 발간 4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정비된 모습으로 출간되었다. 정약용이 유배 시기 절절하고 따뜻한 마음을 담아 가족과 지인들에게 보낸 서신들을 엮은 이 책은 대학자 이전의 인간적인 다산의 면모를 만날 수 있어 오늘날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지방관 이종영에게 주는 글을 새롭게 추가했고, 시대 변화에 맞추어 번역과 체제, 장정을 정비했다. 이제 막 고전을 접하기 시작하는 청소년과 정약용을 처음 읽는 독자들에게 더욱더 오래 사랑받는 입문서로 남기 위한 새 단장이다. 이 책의 편역자이자 대표적 다산학 연구자인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은 다섯 번째 개정판을 출간하면서 "세상에 공개하려고 저술한 책에서는 인간 다산의 속마음을 알아내기가 쉽지 않지만 아들·형님·제자들에게 보낸 그의 사신(私信)에는 깊은 속마음이 여실히 드러나 있다"는 말을 남겼다. 불운한 환경 속에서도 생활인이자 소통하는 지식인으로서 아름다운 말들을 남겼던 다산의 자취를 이 책 전체에서 읽을 수 있을 것이다.책머리에 1부 두 아들에게 보낸 편지 귀양길에 올라서 참다운 공부길 세상에서 가장 악하고 큰 죄 선조의 행적과 일가친척을 알라 진실한 시를 짓는 데 힘쓰거라 올바른 처신에 대하여 먼저 모범을 보이거라 허례허식을 경계하라 『주서여패』라는 책을 만들도록 『제경』을 만드는 법 『거가사본』을 편찬하라 『비어고』를 만드는 법 거짓말을 입 밖에 내지 말라 같은 폐족이라도 무리를 짓지 말라 제사상은 법도에 맞게 차려야 한다 사대부가 살아가는 도리 둘째 형님을 회상하며 일본과 중국의 학문 경향 시의 근본 인의예지는 실천에서 발현된다 폐족은 백배 더 노력해야 한다 막내아들이 죽다니 열수에 대하여 가난한 친척을 도와라 절조를 지키는 일 사대부의 기상이란 어머니의 치마폭에 눌러쓴 아버지의 사랑과 교훈 2부 두 아들에게 주는 가훈 임금이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 되거라 저술에 관한 뜻 시는 어떻게 써야 하나 넘어져도 반드시 일어나야 한다 멀리 내다볼 줄 알아야 한다 정신적인 부적을 물려주마 옛 친구들을 생각하며 청운의 뜻을 꺾어서는 안된다 생계를 꾸릴 때도 사대부답게 3부 둘째형님께 보낸 편지 중국 요순시대의 고적법 밥 파는 노파에게서도 배웁니다 『현산어보』에 대하여 형님께서는 깊이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수학은 음악과 상극입니다 성인들의 책을 읽고 말씀 올립니다 형제간의 학문 토론 상례에 대하여 조카는 장차 큰 그릇이 될 것입니다 입후의 기준 『시경강의』에 대하여 귀양살이의 괴로움을 잊는 법 밥 먹는 것과 잠자는 것도 잊고 아우 약횡에게 들려주는 말 4부 제자들에게 당부하는 말 윤종문에게 당부한다 윤종문에게 또다시 당부한다 윤종억에게 당부한다 다산의 학생들에게 당부한다 영암군수 이종영에게 당부한다 부령 도호부사 이종영에게 당부한다 정수칠에게 당부한다 윤종심에게 당부한다 의순에게 당부한다 이인영에게 당부한다 기어자홍에게 권한다 변지의라는 젊은이에게 권한다감동과 지혜를 선사하는 ‘인간’ 정약용의 말들 40년간 사랑받은 스테디셀러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개정판 출시 초판이 나온 1979년 이래 다산 정약용을 만나는 가장 친절한 통로 역할을 해온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가 초판 발간 4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정비된 모습으로 출간되었다. 정약용이 유배 시기 절절하고 따뜻한 마음을 담아 가족과 지인들에게 보낸 서신들을 엮은 이 책은 대학자 이전의 인간적인 다산의 면모를 만날 수 있어 오늘날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지방관 이종영에게 주는 글을 새롭게 추가했고, 시대 변화에 맞추어 번역과 체제, 장정을 정비했다. 이제 막 고전을 접하기 시작하는 청소년과 정약용을 처음 읽는 독자들에게 더욱더 오래 사랑받는 입문서로 남기 위한 새 단장이다. 이 책의 편역자이자 대표적 다산학 연구자인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은 다섯 번째 개정판을 출간하면서 “세상에 공개하려고 저술한 책에서는 인간 다산의 속마음을 알아내기가 쉽지 않지만 아들?형님?제자들에게 보낸 그의 사신(私信)에는 깊은 속마음이 여실히 드러나 있다”는 말을 남겼다. 불운한 환경 속에서도 생활인이자 소통하는 지식인으로서 아름다운 말들을 남겼던 다산의 자취를 이 책 전체에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40년간 4차례의 개정을 거치면서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를 끊임없이 가꿔온 박석무 이사장은 70년대에 이 책을 엮어냄으로써 ‘다산 전문가’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대학원 과정에서 다산의 법사상으로 졸업논문을 작성했으나, 정작 그가 가슴으로 다산을 받아들인 것은 자신의 삶이 격랑에 휩싸이면서부터였다. 4차례나 옥고를 치렀던 그는 어둡고 불안한 감옥생활에서 희망을 잃지 않기 위해 손에서 다산을 놓지 않았다. 18년 유배생활 속에서 학문을 성숙시킨 다산처럼 그의 다산 연구도 감옥 안에서 영글었던 것이다. 200년이라는 시차를 사이에 두고 각각 시대의 고뇌와 민중의 아픔을 껴안고 고민해온 두 학자의 소통이 이 책에 오롯이 담겨 있다. “한때의 재해를 당했다 하여 청운의 뜻을 꺾어서는 안 된다” 어려움을 이겨내는 기개, 진실한 마음 이 책은 두 아들에게 보낸 편지/두 아들에게 주는 가훈/둘째형님께 보낸 편지/제자들에게 당부하는 말,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각 부에는 아들들이 좌절하지 않고 학문에 정진하기를 입에 닳도록 이야기하는 모습(1~2부), 다산과 마찬가지로 귀양살이를 했던 둘째 형님 정약전을 안부를 물으며 깊고 넓게 학문을 토론하는 모습(3부), 제자들의 장래를 걱정하여 온갖 지혜를 전수하려는 모습(4부)이 각각 담겨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감동적인 것은 단연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아들들에게 주는 편지글이다. 다산은 멀리 떨어져 있는 두 아들 학연(學淵)과 학유(學游)가 실의에 빠지지 않도록 늘 엄격하게 격려했다. 이 편지들에는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며 무슨 공부를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빛나는 명언들과 함께, 불의와 조금도 타협하지 않는 다산의 매서운 선비정신이 담겨 있다. 편지를 읽다보면 참다운 길을 가도록 준엄하게 꾸짖는 다산의 음성이 귓전에 들리는 듯하지만, 그 속에는 애끊는 부정(父情)이 넘친다. 또한 어렵고 어두운 유배생활에서 자신의 고달픈 삶을 토로하지 않으면서도 아들들이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간절히 원하는 아버지의 바람을 자상히 기술하고 있어 마음을 울린다. 몰락했다 하여 자신의 일가를 스스로 ‘폐족’이라고 부르고, 그런 폐족일수록 독서와 공부에 더욱 노력해야만 함을 거듭 강조하는 대목에서는 아버지이자 주변부 선비인 다산이 느꼈을 인생의 쓴맛이 느껴지는 듯하다. 그러나 패배감에 그치지 않고 더 올곧은 삶을 살아가기로 결심하고 그것을 아들들에게 권하는 모습에서는 다산다운 강인한 기개가 느껴진다. 제2부 ‘두 아들에게 주는 가훈’에는 생계를 꾸리는 방법, 친구를 사귈 때 가려야 할 일, 친척끼리 화목하게 지내는 방법 등 다산의 생활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한 다산 자신의 저서를 후세에 전해달라는 전언과 함께 저술의 과정과 원칙을 정제해 제시하고 있어, 다산 사상의 큰 줄기를 압축해놓은 글로 읽기에 유익하다. 귀양살이 중에도 잃지 않은 선비의 자세 지금 더 절실하게 다가오는 200년 전의 가르침 제3부에는 정약용의 강진 유배와 비슷한 시기에 흑산도에서 유배 생활을 하던 둘째형님 정약전에게 보낸 편지들을 실었다. 이들 형제는 유배 중에서도 서간을 주고받으며 변함없는 우애를 나누었다. 정약용은 자신보다 더 외로운 유배생활을 하고 있는 형님의 건강을 염려하고 지극한 마음을 전한다. 특히 두 형제는 심도있는 학문 주제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유배지에서도 학자로서의 자세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성실함을 바탕으로 『목민심서』 등 정약용의 빛나는 저작들이 탄생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형과 아우가 동시에 불행한 유배생활을 하면서도 이에 굴하지 않고 서로 학문적 깊이에 탄복하며 인생을 토로한 높은 수준의 서간문학이다. 제4부는 정약용이 제자와 지인에게 써 보낸 글을 선별한 것으로, 자상한 스승의 마음씨와 더불어 다산의 넓고 깊은 학문세계가 드러난다. 학승 초의선사를 제자로 삼고 시와 선에 대한 깊은 담론을 펼친 것은 너무도 훌륭한 문학론이며, 19세의 어린 소년으로 해배 후 찾아온 이인영에게 해준 이야기는 뛰어난 문장론이다. 지방관 이종영에게 남긴 두 편의 글은 목민관의 자세를 다룬 내용을 담아 『목민심서』의 축약처럼 읽힌다. 특히 이 편지들은 다산이 실학자로서 얼마나 튼튼한 현실주의적 사고와 실학사상을 지녔는지 보여준다. 과거제도를 맹렬히 비판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그런 제도를 통해서만 벼슬길로 나아갈 수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과거공부에 힘을 기울이라고 주장하거나, 애써 힘든 길로 가지 말고 현실적인 지름길로 가라고 조언하는 대목 등이 그렇다. 진정한 스승과 제자의 관계가 무엇인지 혼란스러운 오늘날 곱씹어볼 말로 가득하다. 실천하는 지식인 다산 정약용이 남긴 ‘국민 교양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역경과 고뇌의 이야기 200여 년 전 척박한 남도 땅에서 유배생활을 했던 한 외로운 학자의 편지가 이렇듯 오랜 기간 생명력을 가진 이유는 무엇일까? 물론 다산 정약용은 오늘날 조선 후기 최고의 사상가로 평가된다. 경학(經學)과 경세학(經世學)에서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만큼 빛나는 저술들을 남겼고, 짧지만 출세를 통해 뛰어난 재능을 실천한 바도 있다. 추사 김정희, 정인보 등 후대의 학자들도 다산을 최고의 학자로 평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하지만 유배생활 이후 별세할 때까지 삶의 긴 기간 그에게는 괴롭고 어려운 일들이 더 많았을 것이다. 우리가 이 편지들을 통해 읽을 수 있는 인간 정약용의 고통, 그리고 역경을 견디며 극복하는 적극적인 자세, 가족과 제자들을 돌보는 진솔한 내면은 그 어떤 다산의 책보다 깊은 감동을 선사해준다. 그리고 이런 단련의 과정이 있었기에 다산의 업적이 더욱 빛나고 가치있게 여겨지는 것이 아닐까? 이 책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에 독자들의 사랑이 끊이지 않는 비결도 거기 있을 것이다.이별할 때의 회포야 말해서 무엇하랴.
엄마 마음 아기 마음
아이들판 / 김은영 그림, 박선혜 시낭송 / 200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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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판학습법일반김은영 그림, 박선혜 시낭송
갓 태어난 아기에서부터 만 2세까지의 영아기 유아들에게 들려주는 창작 유아 낭송 시집이다. 엄마가 아기에게 낭송해줄 수 있는 유아들을 위한 32편의 시가 사랑스러운 그림들과 함께 펼쳐지고, 성우 박선혜 씨가 낭송한 시편들이 부록 CD에 담겨 있다.열 개야! 열 개 목욕은 힘들어 벌써! 우는 이유를 몰라서 얼싸!얼싸 둥개야 쑥쑥 자라는 아기 생각 엄마는 콧물 풍선 엄마 눈에는 다 같이 코오하자 파리는 소나기 온다 목욕하자 오늘은 웬일이지? 어쩌다 편하게 먹나 했다 섬마섬마 둥개야 아이뜨거워 낯익은 모자 바구니 모자가 콩콩 아기 배밀이 샘쟁이 동생 빼앗긴 꼬까옷 장화와 함께 춤을 귀여운 손 귀엽게 봐 주세요 할아버지의 자장가 일하는 손은 대충 제트기 야옹아, 야옹아 형아 형아는 형아야 섬 아기 잠만 자지 말고 *시의 원형, 유아시를 읽는 즐거움│정일근0세에서 2세까지의 아기들을 위한 엄마하고 함께 듣는 사랑의 유아시집! <엄마 마음 아기 마음> 1. 엄마가 들려주는, 아기를 위한 따스한 사랑의 시집 모빌을 보며 혼자 놀던 아기 엄마 발자국 소리 아나 봐요 아기 눈이 엄마 따라 요리조리 다니는 걸 보면 아기 생각이 대추알만큼 컸나 봐요 엄마 발자국 소리만 듣고도 안아 달라 옹알옹알 꾀부리는 걸 보면 아기 생각이 사과만큼 컸나 봐요 바람에 흔들리는 모빌을 잡으려고 엉덩이 들썩들썩 까르르 소리까지 내는 걸 보면 아기 생각이 보름달만큼 컸나 봐요. ―― 노길자 유아시 「쑥쑥 자라는 아기 생각」 시낭송 CD와 함께 출간된 노길자(盧吉子) 시인의 <엄마 마음 아기 마음> 은 갓 태어난 아기에서부터 만 2세까지의 영아기(0∼2세) 유아들에게 들려주는 창작 유아 낭송 시집입니다. 엄마가 아기에게 낭송해줄 수 있는 유아들을 위한 32편의 시가 사랑스러운 그림들과 함께 펼쳐지고, 성우 박선혜 씨가 낭송한 시편들이 고음질의 CD 속에 담겨 있습니다. 시와 음악은 유아기의 아기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입니다. 감각기관들이 빠르게 발달하고 인간의 소리, 특히 리듬 있는 말소리를 좋아하는 영아기(0?2세)는 옹알이를 거쳐 말을 배우며 주위의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엄마의 자장가 소리에 행복해하며 잠이 들거나 갑작스럽게 나는 큰 소리에는 울음으로 반응하기도 하며 친근한 성인이 부드럽게 말하는 소리가 들리면 웃음을 짓고 시끄러운 소리에는 얼굴을 찡그리기도 합니다. 여기에 실린 서른두 편의 유아시는 자장가라고 해도 좋고, 시라고 해도 좋고, 노래라고 해도 좋습니다. 노길자 시인의 노래시 한 편 한 편에는 어머니의 사랑뿐만 아니라 온 가족의 아기 사랑의 눈길과 손길이 벚꽃이 피듯 환하게 피어 어우러져 있습니다. 노길자 유아시집은 동시의 원형질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자신의 동시를 ‘유아시’라고 독특하게 부르고 있습니다. 그의 유아시집은 동시 중에서도 생명의 시작인 유아, 아기가 소재입니다. 동시는 어린이들도 쓸 수 있는 시이지만 유아시는 아기가 쓸 수 없는 시입니다. 유아시는 철저하게 어른에 의해 창작된 시이지만 아기의 마음이 되지 않고서는 닿을 수 없는 곳에 동시와 변별성을 가진 유아시가 있는 것입니다. 생명이 태어나는 날부터 시작되는 노길자 시인의 노래는 아기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겨 있는 생생한 모성의 기록이기도 합니다. 세상에 태어나던 날 “예쁜 공주입니다.” 엄마는 나를 조심 안고 손가락 발가락 세어 보더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꼭 열 개야! 열 개! 하나님 감사합니다. ――「열 개야! 열 개」 앞부분 한 생명이 태어나던 날, 엄마가 제일 먼저 한 행동은 아기의 손가락과 발가락을 세어 본 일입니다. 아무 이상 없이 태어난 생명에 감사하며 아기의 얼굴에 감사의 눈물을 흘릴 때 아기는 “내 얼굴에/사랑의 꽃씨를 심었죠”라고 답합니다. 그 답을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진 사람은 엄마뿐입니다. 그런 엄마의 마음이 유아시를 쓸 수 있습니다.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 처음 엄마에게 들은 말이 “우리 공주님/손가락도 열 개/발가락도 열 개네!”라는 환호성입니다. 그것은 엄마의 말이지만 또한 아기의 말이기도 합니다. 노길자 유아시는 이처럼 엄마와 아기의 아름다운 소통이 돋보입니다. 노길자 유아시집은 아기의 출생에서부터 첫돌이 지날 때까지의 엄마의 기록입니다. 시적 화자는 다양하지만 그 기록은 모성이라는 마음의 귀를 열고 듣는 아기의 마음입니다. 그러는 사이에 아기와 하나가 된 엄마가 아기의 마음으로, 아기의 입술로 노래하는 시가 노길자 시인의 유아시입니다. 꼬무락 작은 발에 살짝 신겨 보았다 엄지만 한 아기 발에 송편만 한 아기 신 한 짝에 두 발도 들어가겠다 엄마는 아기 깰까 어깨웃음 들썩거린다. ―― 노길자 유아시 「엄마는」 끝부분 잠든 아기 발에 신발을 신겨 보는 엄마는 이미 아기입니다. 엄마의 엄지손가락만 한 아기의 발에 송편만 한 신발을 신겨 보고는 웃음을 참는 엄마의 모습이나 천사처럼 잠든 아기의 모습이 다르지 않습니다. 이처럼 유아시는 어른이 쓰는 시이지만 아기와 하나가 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동심의 선물입니다. 아마 인류 최초의 시는 아기를 위한 엄마의 노래에서 시작되었는지도 모릅니다. 모성의 노래는 엄마의 노래며 아가의 노래입니다. 여기에 우리가 노길자의 유아시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 책에는 엄마의 마음으로 한 편 한 편 써내려간 노길자 시인의 따스한 시편들로 가득합니다. 아기가 태어나 성장하면서 유아의 일상생활은 점차적으로 음악적 자극과 밀접하게 관련됩니다. 유아들이 잠을 청할 때 보호자가 ‘자장자장’ 과 같이 리듬감 있게 얼러주거나 자장가 들려주기, 등 토닥거리기, ‘잼잼잼잼’ 이나 ‘도리도리’ 등과 같이 리듬이 있는 신체 놀이를 하는 것은 아기를 편안하게 하거나 즐겁게 하는 음악적, 언어적 자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극은 유아에게 감정 표현 및 통제 방법을 발달시키도록 돕습니다. 엄마가 아기를 위해 사랑을 담아 읽어 주는 시낭송이야말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방법입니다. 2. 갓 태어난 아기를 위한 엄마의 속삭임! ―― 유아시 낭송 CD 섬마섬마 우리 아기 용타용타 우리 아기 엄마 손 놓고도 아기 혼자 우뚝 섰네. 섬마섬마 우리 아기 아장아장 걸어 보렴 엄마 손 잡으러 여기까지 걸어오렴. 엉거주춤 우리 아기 뒤뚱뒤뚱 어적어적 엉덩이 꽝한다 조심조심 걸어오렴. ―― 노길자 유아시 「섬마섬마 둥개야」 전문 보석보다 더 귀한 아기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엄마의 모습을 노래한 「섬마섬마 둥개야」에는 아기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기쁨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아기에게 젖을 먹이면서, 혹은 아기가 놀고 있을 때나 잠을 잘 때에 엄마의 음성이나 심장 소리를 들려주었을 때 평안한 상태가 된다는 것이 실험으로 증명되었다고 합니다. 성우 박선혜 씨에 의해 낭송된 <엄마 마음 아기 마음> 낭송 CD는 갓 태어난 아기를 위한 엄마의 따스한 목소리가 담겨져 있습니다. 시 낭송뿐만 아니라, 유아의 정서를 안정시켜줄 수 있는 배경음악에 자연의 소리 등을 함께 믹스함으로써 시낭송을 듣는 유아들에게 다양하고 풍부한 소리와 음악적 언어를 탐색할 수 있는 여러 가지의 경험을 제공하였습니다. 자녀에게 유아 노래시와 음악을 함께 들려주는 일은 세상에 숨은 자연의 신비한 소리를 들려주는 일입니다. 또한 엄마, 아빠가 숨소리와 함께 속삭이듯 부드럽고 은근한 목소리로 시를 들려주는 것은 시의 들숨과 날숨을 함께 즐기며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엄마가 들려주는 시낭송은 유아의 언어에 대한 감수성을 세련시키고 예술적 상상력을 풍부하게 해줄 것입니다. * 우리나라에는 아직 생소한 유아시 창작에 전념하고 있는 노길자 시인은 2001년 월간《아동문예》에 동시「소라껍질」 외 네 편이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동시집<이제 그리울 거야> <볼록볼록 예쁜 집> 과 유아 동시집<엄마는 알지> 를 펴냈습니다. 아동문예문학상, 경남 아동문학상, 영남 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특히 국내 최초로 선보였던 유아 시집<엄마는 알지> 로 2006년 경남 우수작품상과 2008년 진해 예술인 공로상을 수상했습니다.
The Boy Who Lost His Face 얼굴을 잃어버린 소년 (영어원서 + 워크북 + MP3 CD 1장)
롱테일북스 / 루이스 새커 지음, 김보경 외 / 201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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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테일북스소설,일반루이스 새커 지음, 김보경 외
뉴베리 메달 및 아너 수상작, 그리고 뉴베리 수상 작가의 유명 작품들을 엄선하여 한국 영어 학습자들을 위한 최적의 교재로 재탄생시킨 영어원서 읽기 시리즈, ‘뉴베리 컬렉션’ 시리즈 13권. 뉴베리 메달 수상작 로 잘 알려진, 미국의 인기 작가 루이스 새커의 작품이다. ‘영어 원서’와 ‘워크북’의 기본 구성에 정식 ‘오디오북’이 기본으로 함께 제공된다.Vol 1. (영어원서 본문 텍스트/ 총 39,823단어) Chapter 1 ~ 36 Vol 2. Workbook - Comprehension Quiz & Words List * 뉴베리 상이란? * 이 책의 구성 * 이 책의 활용법 * Chapter 1 ~ 36 quiz & words list * 영어원서 읽기 Tips * Answer Key번역서보다 더 잘 팔리는 영어원서, 뉴베리 컬렉션을 만나보자! 뉴베리 메달 수상 작가 루이스 쌔커의 화제작!! 「뉴베리 컬렉션」의 열세 번째 책 『The Boy Who Lost His Face(얼굴을 잃어버린 소년)』는 뉴베리 메달 수상작 『Holes』로 잘 알려진, 미국의 인기 작가 루이스 쌔커의 작품으로, 작가의 치밀하면서도 재치 있는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더욱이 「뉴베리 컬렉션」시리즈로 출간된 이번 책에는 ‘영어 원서’와 ‘워크북’의 기본 구성에 미국 현지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오디오북’이 기본으로 함께 제공되어 독자들에게 더 큰 감동을 선사해줄 것입니다! 뉴베리 상(Newbery Award), 그리고 「뉴베리 컬렉션」이란? 뉴베리 상(Newbery Award)은 미국 도서관 협회에서 해마다 미국 아동 문학 발전에 가장 크게 이바지한 작가에게 수여하는 아동 문학상입니다. 1922년에 시작된 이 상은 ‘아동도서계의 노벨상’이라 불릴 만큼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 역사와 권위만큼이나 심사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한데, 심사단은 책의 주제의식은 물론 정보의 깊이와 스토리의 정교함, 캐릭터와 문체의 적정성 등을 꼼꼼히 평가하여 수상작을 결정합니다. 롱테일북스에서 출간되는 「뉴베리 컬렉션」은 뉴베리 수상 작품, 그리고 뉴베리 수상 작가의 유명 작품 중에서 한국의 영어 학습에 적합한 작품들을 엄선하여 맞춤형 어학 교재로 재탄생시킨 영어원서 읽기 시리즈입니다. 이 책의 구성 「뉴베리 컬렉션」은 뉴베리 메달 및 아너 수상작, 그리고 뉴베리 수상 작가의 유명 작품들을 엄선하여 한국 영어 학습자들을 위한 최적의 교재로 재탄생시킨 영어원서 읽기 시리즈입니다. 1. 영어 수준과 문장 난이도, 분량 등 국내 영어 학습자들에게 적합한 정도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선정하였습니다. 2. 기존 원서 독자들의 인기도까지 감안하여 최적의 작품들을 선별하였습니다. 3. 판형이 좁고 글씨가 작아 읽기 힘들었던 원서 디자인을 대폭 수정하여, 판형을 시원하게 키우고 최적화된 영문 서체를 사용하여 가독성을 극대화하였습니다. 4. 함께 제공되는 워크북은 어려운 어휘를 완벽하게 정리하고 이해력을 점검하는 퀴즈를 덧붙여 독자들이 원서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5. 기존에 구하기 쉽지 않았던 오디오북까지 부록으로 제공하여 리스닝과 소리 내어 읽기에까지 원서를 두루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The Boy Who Lost His Face(얼굴을 잃어버린 소년)』 오디오북 샘플 듣기 이 책은 미국 현지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오디오북이 MP3 CD에 담겨 함께 제공되고 있습니다. 양질의 오디오북을 통해 독자들은 ‘리스닝’까지 향상할 수 있습니다. (URL : http://www.bizhard.com/pub/weblink.aspx?guid=RUNCQkUzRjE4NzY5QkM3MUUwNDAwMDdGMDEwMDQ5Q0R8MTQyMjg0MjU5.mp3) HTML TheBoyWhoLostHisFace_audiobooksample.mp3 * 이 책은 루이스 쌔커의 화제작 『The Boy Who Lost His Face(얼굴을 잃어버린 소년)』를 영어 학습 목적에 맞게 재탄생시킨 ‘맞춤형 원서’입니다. - ‘원서’와 함께 정리된 어휘와 퀴즈가 담긴 ‘워크북’이 분권으로 제공됩니다. - 완벽하게 정리된 워크북의 단어장으로 사전 없이 원서를 수월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 원서 본문에는 단어장에 나온 어휘들이 볼드 처리되어 있어 문맥에 따른 자연스런 어휘 암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미국 현지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오디오북이 ‘기본 포함’되어 있어 리스닝 실력까지 함께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아래와 같은 독자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 특목고를 입시를 준비하는 초중학생. - 읽을 만한 쉽고 재미있는 원서를 찾고 있던 영어 학습자. - 영어원서 읽기에 부담을 가지고 있던 학습자. - 뉴베리 수상작에 입문하려는 영어원서 독자.
송경별곡 : 연못에 핀 목화 1~4 세트 (전4권)
스튜디오이케이 / 사비랑 (지은이) / 2019.12.18
56,000

스튜디오이케이소설,일반사비랑 (지은이)
제6회 네이버 웹소설 공모전 특선 수상작. "저를…… 놓지 마십시오." 꿈결 같은 시간이 흐르고 운명은 틀어졌지만 당신을 놓을 수 없다. "우리의 다음 생은 없습니다." 떨치고자 하나 떨칠 수 없고, 벗어나려 해도 벗어날 수 없으니. 이는 붉은 실의 연(緣)이라. 얽히고설킨 붉은 실타래야 어서 내게로 흘러들어라, 나의 고운 임에게로 흘러들어라. 그리하여 우리가 닿을 수 있나니……. 고려에서 태어나 조선에서 살아가야 했던 이들의 잊혔던 옛이야기.1권 序章. 第一章. 고려인 회회아비 第二章. 연등회 第三章. 얽히는 붉은 실 第四章. 가절의 백년가약 第五章. 오란비 흩날릴 때 第六章. 만월(滿月)의 운명 2권 第七章. 건너지 못하는 강 第八章. 틀어진 첫 만남 第九章. 움트는 봄 第十章. 향내는 짙어지고 第十一章. 낯선 여인 3권 第十二章. 사냥 대회 第十三章. 연왕후와 관나부인 第十四章. 재회 第十五章. 난(亂)의 시작 第十六章. 성빈 4권 第十七章. 득요애정통고 第十八章. 화작의 용뇌 第十九章. 실요애정통고 第二十章. 연못에 핀 목화 終章. 외전1. 이랑월장전(李郞越墻傳) 외전2. 원증회고(怨憎會苦) 외전3. 구부득고(求不得苦) 외전4. 애별리고(愛別離苦) 작가 후기■ 줄거리 제6회 네이버 웹소설 공모전 특선 수상작 “저를…… 놓지 마십시오.” 꿈결 같은 시간이 흐르고 운명은 틀어졌지만 당신을 놓을 수 없다. “우리의 다음 생은 없습니다.” 떨치고자 하나 떨칠 수 없고, 벗어나려 해도 벗어날 수 없으니. 이는 붉은 실의 연(緣)이라. 얽히고설킨 붉은 실타래야 어서 내게로 흘러들어라, 나의 고운 임에게로 흘러들어라. 그리하여 우리가 닿을 수 있나니……. 고려에서 태어나 조선에서 살아가야 했던 이들의 잊혔던 옛이야기.
Cool Listening Basic 1 실전 모의고사 (책 + CD 2장)
Happy House(해피하우스) / 조금배.김정인.백영실 지음 / 201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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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House(해피하우스)소설,일반조금배.김정인.백영실 지음
실전 모의고사 1회 Test 01 실전 모의고사 1회 Test 02 실전 모의고사 1회 Test 03 실전 모의고사 1회 Test 04 실전 모의고사 1회 Test 05 실전 모의고사 1회 Test 06 실전 모의고사 1회 Test 07 실전 모의고사 1회 Test 08 실전 모의고사 1회 Test 09 실전 모의고사 1회 Test 10 실전 모의고사 1회 Test 11 실전 모의고사 1회 Test 12 실전 모의고사 1회 Test 13 실전 모의고사 1회 Test 14 실전 모의고사 1회 Test 15 실전 모의고사 1회 Test 16 실전 모의고사 1회 Test 17 실전 모의고사 1회 Test 18 받아쓰기 (1~18회) Dictation (1~18회)쿨 리스닝 베이직은 외적인 화려함보다는 본질적인 듣기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수록했다. 실전 문제를 풀면서 집중력을 기르고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통해 듣기 실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학생이나 교사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만들었다. 또한 이 책은 한국, 미국과 캐나다에서 영어 교육으로 학사 및 석사, 박사 과정을 마쳤거나 과정 중인 저자들이 여러 해 동안 유명 영어 학원과 대학 강단에서 강의를 해오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책이다. * 초등학생 및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위한 3단계 리스닝 프로그램 * 영어 듣기 학습의 기초가 되는 의사소통에 필요한 다양한 주제들로 구성 * 학교 시험 및 각종 모의고사의 문제 유형을 분석하여 만든 실전 모의고사 문제 수록 * 받아쓰기 연습을 통해 기초 청취력 향상, 한눈에 들어오는 편리한 정답 및 해설 - Cool Listening Basic ①: 본책(실전문제+정답 및 해설) 1권 + 오디오 CD 2개 - Cool Listening Basic ②: 본책(실전문제+정답 및 해설) 1권 + 오디오 CD 2개 (근간) - Cool Listening Basic ③: 본책(실전문제+정답 및 해설) 1권 + 오디오 CD 2개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민음사 / 조지프 캠벨 (지은이), 이윤기 (옮긴이) / 2018.03.30
30,000

민음사소설,일반조지프 캠벨 (지은이), 이윤기 (옮긴이)
비교신화학자 조셉 캠벨이 그간 연구해 온 다양한 문화권의 신화와 종교의 공통되는 현상 을 집대성한 책. 저자는 어린 시절 아메리카 인디언의 민화를 접하고 문화적 접촉이 전혀 없었던 이들 민화와 아더왕 전설의 상징 체계가 놀라우리만큼 유사한 데 착안, 모든 문화권 신화를 두루 꿰는 신화의 원형을 찾고자 노력했다. 이 책에서 캠벨은 태양신 아폴로, 동화 속의 개구리 왕, 북유럽의 신 오딘, 부처, 그 밖의 여러 종교와 민담에 등장하는 주인공들…… 이 수많은 영웅들 가운데서 하나의 영웅, 모든 신화의 본이 되는 원형인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을 등장시킨다. 비정상적으로 태어나고, 어린 시절에 환난을 겪고, 방황과 모험을 통해 조력자를 만나고, 결정적인 영웅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떠났던 자리로 되돌아오는 영웅…… 이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은 바로 시위에 독화살을 먹이고 초원을 돌아다니던 우리 조상들의 모습이며, 네거리에서 신호등이 바뀌기를 기다리는 우리 현대인의 모습이다.1949년 판의 머리말 프롤로그: 원질 신화 1 신화와 꿈 2 비극과 희극 3 영웅과 신 4 세계의 배꼽 1부 영웅의 모험 1장 출발 1 모험에의 소명 2 소명의 거부 3 초자연적인 조력 4 첫 관문의 통과 5 고래의 배 2장 입문 1 시련의 길 2 여신과의 만남 3 유혹자로서의 여성 4 아버지와의 화해 5 신격화 6 홍익 3장 귀환 1 귀환의 거부 2 불가사의한 탈출 3 외부로부터의 구조 4 귀환 관문의 통과 5 두 세계의 스승 6 삶의 자유 4장 열쇠 2부 우주 발생적 순환 1장 유출 1 심리학에서 형이상학으로 2 우주의 순환 3 허공에서 ?공간 4 공간의 내부에서 ?생명 5 하나에서 여럿으로 6 창조의 민화 2장 처녀의 잉태 1 어머니 우주 2 운명적 모태 3 구세주를 낳는 자궁 4 미혼모의 민화 3장 영웅의 변모 1 최초의 영웅과 인간 2 인간적인 영웅의 어린 시절 3 전사로서의 영웅 4 애인으로서의 영웅 5 황제로서, 폭군으로서의 영웅 6 구세주로서의 영웅 7 성자로서의 영웅 8 영웅의 죽음 4장 소멸 1 소우주의 끝 2 대우주의 끝 에필로그: 신화와 사회 1 변신 자재자 2 신화, 제의, 명상의 기능 3 오늘날의 영웅 역자 후기 개역판에 붙이는 말 개정 작업에 참여하며 감사의 말 조지프 캠벨 재단에 대해 주 참고 문헌 그림 목록 찾아보기 동서양의 모든 신화 속에서 ‘영웅의 원형’을 찾아낸, 조지프 캠벨의 신화 해설서 이 책에서 캠벨은 태양신 아폴로, 동화 속의 개구리 왕, 북유럽의 신 오딘, 부처, 그 밖의 여러 종교와 민담에 등장하는 주인공들…… 이 수많은 영웅들 가운데서 하나의 영웅, 모든 신화의 본이 되는 원형인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을 등장시킨다. 비정상적으로 태어나고, 어린 시절에 환난을 겪고, 방황과 모험을 통해 조력자를 만나고, 결정적인 영웅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떠났던 자리로 되돌아오는 영웅…… 이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은 바로 시위에 독화살을 먹이고 초원을 돌아다니던 우리 조상들의 모습이며, 네거리에서 신호등이 바뀌기를 기다리는 우리 현대인의 모습이다. 이 영웅은, 현대의 심층 심리학자들에 의한 꿈의 해석에서 끊임없이 재발견되는 영웅이며, 현대인들이 지금도 기다리고 있고, 무의식적으로 창출하려는 영웅이다. 대학 졸업 이래 가장 많이 다시 읽은 이 책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을 때마다 인간의 여정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발견한다. 모든 세대가 이 책에서 길이 기억될 지혜를 발견할 것이다. -빌 모이어스 30년 전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을 발견한 이래 이 책은 끊임없이 나를 매혹시키고 고무했다. 조지프 캠벨은 수세기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우리 모두가 이야기를 듣고 스스로를 이해하고자 하는 기본적 욕구로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 준다. 읽기에도 훌륭한 이 책은 인간의 조건에 대해 계시적 깨달음을 준다. -조지 루카스 캠벨의 말들은 학자들 사이에서는 물론 오늘날 삶과 관련된 신화의 오솔길을 찾아가는 각계각층의 사람들 사이에서도 대단한 영향력을 가진다. …… 그를 가장 유명하게 만든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은 정체성을 찾는 인간의 영원한 투쟁을, 고대의 영웅 신화 속에서 매우 성공적으로 그려 낸다. -《타임》 결국 21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책은 조지프 캠벨의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으로 밝혀질 것이다. -크리스토퍼 보글러 20세기 최고의 신화 해설자 조지프 캠벨의 역작 이윤기 선생이 번역한 조지프 캠벨의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은 1949년 출간된 이래 수많은 신화 연구자들을 고무해 왔다. 심오한 신화 이야기를, 학자들 사이에서나 통하는 어려운 은어적 술어로 이야기하지 않고, 일반인들이 알아들을 수 있게 그려 낸 이 책은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라 있다. 20세기 최고의 비교신화학자로 불리는 조지프 캠벨은, 평생 동안 서로 다른 문화권의 신화와 종교의 공통되는 현상과 기능을 연구해 왔다. 그는 어린 시절 아메리카 인디언의 민화를 접하고, 문화적 접촉이 전혀 없었던 이들 민화와 아서왕 전설의 상징체계가 놀라우리만큼 유사한 데 착안, 모든 문화권 신화를 두루 꿰는 신화의 본(원형)을 찾아내고자 노력했다. 이 연구를 집성한 노작(勞作)이 바로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과 4부작으로 된 그의 주저(主著)인 『신의 가면』이다. 비교종교학과 심층심리학의 방법을 통해, 신화의 원형 탐색 조지프 캠벨의 신화 연구의 목적은, 세계 각처에서 채집된 신화와 민간 전설을 한곳에 모아놓고 상징으로 하여금 스스로 입을 열게 만드는 일이다. 그는 신화, 옛이야기, 동화, 민간 전승, 역사적인 기록, 학술 조사서를 가리지 않고 영웅이 나오는 무대라면 무엇이든 종횡무진으로 이 책에다 등장시킨다. 그러다 보면 모든 신화의 유사성이 한눈에 두드러지게 된다.(비교종교학적 방법) 그렇게 해서 조지프 캠벨은 “모든 신화는 꿈과 동일한 문법을 갖는다.”라는 견해를 보인다. 그래서 프로이트의 이른바 “꿈의 작업”, 즉 응축, 치환, 형상화 작업이 신화 형성에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주장한다. 그는 거의 대부분의 영웅이 공유하는 경험인, 비정상적인 탄생―어린 시절의 고난―방황―조력자와의 만남―기적적인 권능의 획득―귀환의 도식을 완성시킨다. 그럼으로써 서로 접촉이 없는 세계 각 문화권의 무수한 영웅 신화와 심층심리학의 꿈 해석에서 재발견되는 영웅의 상징체계를 분석하여(심층심리학적 방법)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들 가운데서 하나의 영웅, 그러니까 모든 영웅 신화의 본(원형)이 되는 하나의 영웅을 완성한다. 한마디로 이 책은, 융 파 심리학의 입장(인간은 무의식 속에서 고대적 경험의 잔존물인 집단 무의식을 공유하는데, 꿈의 구조물인 원형 패턴은 곧 고대의 잔존물인 신화 상징을 나타낸다.)을 원용하면서 다양한 영웅 전설을 통해 인간의 정신 운동을 규명하는 한편 현대 문명에 대해 하나의 재생 원리까지 제시하려는 야심적인 작품이다.(이윤기, 「역자 후기」) 신화의 체계를 완성하려는 노력에서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을 탄생시켰으며, 영웅 신화의 6단계 전개 과정 밝혀냈다. 조지프 캠벨은 “신화의 해석 문제에 있어서, 최종적인 체계가 있을 수 없고, 앞으로도 그런 것은 있을 것 같지 않다.”라고 말한다.(에필로그 참조) 즉 『베다』경에서 “진리는 하나이되, 현자(賢者)는 여러 이름으로 이를 드러낸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조지프 캠벨은, 신은 자신의 지혜의 전부를 드러내는 법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그는 ‘정신분석학’이라는 현대적 길잡이를 통해 옛 현자들의 언외(言外)의 뜻과 상징적 문법들을 터득하려 했고, 그다음 단계로 세계 각처의 신화와 민간 전설을 한곳에 모아 놓는 방대한 작업을 통해, 상징으로 하여금 스스로 입을 열게 하였다. 그렇게 해서 얻어진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은 고대에서나 존재하던 모습이 아니라, 현대의 심층심리학자들에 의한 꿈의 해석에서 끊임없이 재발견되는 영웅이며, 현대인들이 지금도 기다리고 있고, 무의식적으로 창출하려는 영웅이다. 신화, 종교, 심리학의 바다를 항해하려는 이에게 길잡이가 되는 책 이 책을 옮긴 이윤기 선생은, “신화학과 종교학, 심리학적 관심을 두루 싸잡는, 말하자면 인간적인 것을 앞세워 관심하는 분야의 책”으로 엘리아데의 『우주와 역사』와 『샤머니즘』, C. G. 융의 『인간과 상징』, 그리고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과 같은 저자의 『신의 가면』을 꼽는다. 이윤기 선생은 신화와 고대 종교의 바다를 향해 본격적으로 나아가 보기로 작정하기 전 이 책을 번역했고, 이 관심은 후일, 그리스 신화 해설서 『뮈토스』(전 3권), 『샤머니즘』, 『인간과 상징』, 벌핀치의 『전설의 시대』, 조지프 캠벨의 『신화의 힘』,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프로이트의 『종교의 기원』 등을 번역 출간하게 된 원동력이 되었다고 밝힌다.재미 삼아 귀를 기울여 보는 콩고 주술사의 잠꼬대 같은 주문이나, 점잖은 취미로 읽어 보는 알 듯도 하고 모를 듯도 한 노자 경구집(老子警句集)의 얇은 번역본이나, 이따금씩 깨뜨리고 보는 견고하기 그지없는 토마스 아퀴나스의 논법이나, 기괴한 에스키모 요정 이야기의 빛나는 의미나 그 내용 면에 있어서는 별로 다른 것이 없다. 그리하여 우리 각자는 그 영웅의 족속이 대승을 거두는 그 빛나는 순간이 아니라, 그가 개인적으로 절망을 느끼고 침묵을 지킬 때 그는 겪는 모진 시련(구세주의 십자가를 지는 일)을 나누어 부담하는 것이다.
FBI 범죄 분류 매뉴얼
앨피 / 존 더글러스, 앤 버제스, 앨런 버제스, 로버트 K. 레슬러 (지은이), 배상훈, 김지민, 변정인, 성가경, 이미라, 최민지, 최영희 (옮긴이) / 202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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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피소설,일반존 더글러스, 앤 버제스, 앨런 버제스, 로버트 K. 레슬러 (지은이), 배상훈, 김지민, 변정인, 성가경, 이미라, 최민지, 최영희 (옮긴이)
수사관도 인간이기에 실수할 수 있다. 그래서 시스템에 근거한 교차분석이 반드시 필요하다. FBI 수사 및 프로파일링 시스템의 틀이자 공식이 바로 이 책 CCM(Crime Classification Manual), 범죄분류매뉴얼이다. 범죄의 분류가 왜 중요한가? FBI로 상징되는 프로파일링과 범죄수사는 아마추어가 아닌 극도의 전문 영역이기 때문이다. 그 결과로 피해자는 물론이고 가해자의 인생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사회적으로 중대한 전문 영역이 바로 범죄 수사이다. 전문가들은 해당 분야의 목표와 성과를 체계화하여 학문의 경지로 끌어올리는데, 학문적 시스템화의 출발점이 바로 ‘분류’이다. 강도살인과 분노살인을 분류하지 않고 살인자의 범행동기와 죄의 경중을 어떻게 다툴 수 있는가? 강간과 성적 공격은 어떻게 다르며, 우연한 강간과 착취강간 중 무엇이 더 극악한가? 연쇄살인과 대량살인을 가르는 범행 기간과 피해자 수는 어떻게 정할까? 즉, 범죄 분류는 사회적 범죄 처벌 및 예방 시스템의 기초이자 근간이다. 1992년 초판 출간 이래 3판까지 출간된 CCM 범죄분류매뉴얼이 프로파일러들의 “바이블” “교과서”로 불리는 것은 이 때문이다.옮긴이 서문 서문 1부 범죄 분석과 수사 1장 범죄 분류: 과거와 현재 역사적 고찰 범죄 특징과 범죄 분류 현황 범죄 분류: 판단 과정 유형, 방식, 피해자 수에 따른 분류 범죄 분류 넘버링 체제 2장 범죄 현장 분석에 쓰이는 범죄 수사 개념 범죄분석 평가 단계에서 던져야 할 질문들 범행수법 시그니처 범행수법인가? 시그니처인가? 사건 간의 연관성 범죄자 시그니처 연쇄살인자 시그니처 퍼스네이션Personation 스테이징Staging 객관성 결론 3장 인터넷, 기술, 포렌식 연구가 수사에 미친 영향 인터넷 연쇄살인마 사례: 존 E. 로빈슨 주니어 기술의 발전 법과학의 발전 가상의 범죄 현장 분석을 통한 살인사건 해결 결론 4장 지방, 연방, 국제 집행기관 미국의 법집행기관 유형 미 연방수사국 FBI FBI 행동과학부 폭력범검거프로그램 폭력범검거프로그램의 임무 폭력범검거프로그램 사건 유형 폭력범검거프로그램의 현재 기타 연방 수사 부서 국제기관 사이버범죄와의 전쟁 결론 5장 심각성에 따른 범죄 분류: 가중요소부터 극악성까지 크리스토퍼 제임스 하이든 사례 극악무도하지 않다는 항소 범죄 자체와 관련된 가중요소 최악의 범죄를 정의하는 근거 형사재판 선고를 위한 극악의 기준 극악성 항목의 정의: 수사관에게 미치는 영향 극악의 기준 활용 2부 분류 6장 금전적 이득 살인 통합범죄보고(UCR) 피해자/유형/방식에 따른 살인 분류 수사 프로파일링 범죄분류매뉴얼(CCM): 살인 분류를 위한 동기 모델 100Ⅰ 금전적 이득을 노린 살인 Criminal Enterprise 101Ⅰ 청부살인 Contract Murder(제3자) 102Ⅰ 범죄조직살인 Gang-Motivated Murder 103Ⅰ 범죄조직경쟁 Criminal Competition 104Ⅰ 납치살인 Kidnap Murder 105Ⅰ 제품부당변조살인 Product Tampering 106Ⅰ 마약살인 Drug Murder 107Ⅰ 보험관련살인 Insurance-Related Death 107.01Ⅰ 개인의 이득 살인 Individual Profit 107.02Ⅰ 상업적 이득 살인 Commercial Profit 108Ⅰ 중범죄살인 Felony Murder 108.01Ⅰ 무차별적 중범죄살인 Indiscriminate Murder 108.02Ⅰ 상황적 중범죄살인 Situational Murder 7장 개인적 동기 살인 120Ⅰ 개인적 동기 살인 Personal Cause Homicide 121Ⅰ 연애망상 동기 살인 Erotomania-Motivated Murder 122Ⅰ 가족살인 Domestic Homicide 122.01Ⅰ 즉흥적인 가족살인 Spontaneous Domestic Homicide 122.02Ⅰ 조작된 가족살인 Staged Domestic Homicide 122.03Ⅰ 신생아 살해 Neonaticide 123Ⅰ 언쟁/갈등살인 Argument/Conflict Murder 123.01Ⅰ 언쟁살인 Argument Murder 123.02Ⅰ 갈등살인 Conflict Murder 124Ⅰ 권위살인 Authority Murder 125Ⅰ 보복살인 Revenge 126Ⅰ 불특정 동기 살인 Nonspecific Motive Murder 8장 성적 살인 130Ⅰ 성적 살인 Sexual Homicide 131Ⅰ 구조화된 성적 살인 Sexual Homicide, Organized 132Ⅰ 비구조화된 성적 살인 Sexual Homicide, Disorganized 133Ⅰ 혼합된 성적 살인 Sexual Homicide, Mixed 134Ⅰ 가학적 성적 살인 Sexual Homicide, Sadistic 135Ⅰ 여성 노인 대상 성적 살인 Elder Female Sexual Homicide 9장 극단주의 살인 및 의료살인 127Ⅰ 개인적 극단주의 살인 Individual Extremist Homicide 127.02Ⅰ 종교적 극단주의 살인 Religion-Inspired Homicide 128Ⅰ 의료살인 Medical Murders 128.01Ⅰ 거짓자비 살인 Pseudo-Mercy Homicide 128.02Ⅰ 거짓영웅 살인 Pseudo-Hero Homicide 10장 집단동기 살인 140Ⅰ 집단동기 살인 Group Cause Homicide 141Ⅰ 집단동기 살인, 컬트 Group Cause Homicide, Cult 142Ⅰ 극단주의 살인 Extremist Homicide 142.01Ⅰ 정치적 극단주의 살인 Extremist Homicide, Political 143Ⅰ 집단흥분 살인 Group Excitement 11장 방화/폭탄공격 방화: 일반 특징 200Ⅰ 반달리즘 방화 Vandalism-Motivated Arson 210Ⅰ 흥분 동기 방화 excitement-Motivated Arson 220Ⅰ 보복 동기 방화 Revenge-Motivated Arson 230Ⅰ 범죄 은폐 방화 Crime Concealment 240Ⅰ 금전적 이득 동기 방화 Profit-Motivated Arson 250Ⅰ 극단주의 동기 방화 Extremist-Motivated Arson 251Ⅰ 극단주의 동기 방화, 테러리즘Extremist-Motivated Arson, Terrorism 260Ⅰ 연쇄방화 Serial Arson 270Ⅰ 연쇄 폭탄공격 Serial Bombing 12장 강간과 성적 공격 피해자 접촉 집착 일반적인 포렌식 증거 수집 300Ⅰ 범죄적 이익 목적 강간 Criminal Enterprise Rape 301Ⅰ 중죄 강간 Felony Rape 301.01Ⅰ 일차적 중죄 강간 Primary Felony Rape 301.02Ⅰ 이차적 중죄 강간 Secondary Felony Rape 310Ⅰ 개인적 이유의 성적 공격 Personal Cause Sexual Assault 311Ⅰ 간접적 범죄 Indirect Offenses 311.01Ⅰ 고립된/우연한 기회의 범죄 Isolated/Opportunistic Offense 311.02Ⅰ 선택적 범죄 Preferential Offense 311.03Ⅰ 전이 범죄 Transition Offense 311.04Ⅰ 예비 범죄 Preliminary Offense 312Ⅰ 가족관계 내 성적 공격 Domestic Sexual Assault 312.01Ⅰ성인 대상 가족관계 내 성적 공격 Adult Domestic Sexual Assault 312.02Ⅰ아동 대상 가족관계 내 성적 학대 Child Domestic Sexual Assault 313Ⅰ 우연한 기회의 강간 Opportunistic Rape 313.01Ⅰ 사회적 지인에 의한 강간 Social Acquaintance Rape 313.02Ⅰ 권위강간 Authority Rape 313.02.03Ⅰ 권위강간, 아동 대상 Authority Rape, Child 313.03Ⅰ 권력확인형 강간 Power-Reassurance Rape 313.03.02Ⅰ 권력확인형 강간, 청소년 대상 Power–ReassuranceRape, Adolescent 313.04Ⅰ 착취강간 Exploitative Rape 314Ⅰ 분노강간 Anger Rape 314.01Ⅰ 분노강간, 젠더 관련 Anger Rape, Gender 314.02Ⅰ 분노강간, 연령 관련 Anger Rape, Age 314.02.01Ⅰ 분노강간, 노인 대상 Anger Rape, Elderly Victim 314.02.02Ⅰ 분노강간, 아동 대상 Anger Rape, Child Victim 314.03Ⅰ 분노강간, 인종 관련 Anger Rape, Racial 314.04Ⅰ 분노강간, 포괄적인 분노 Anger Rape, Global 315Ⅰ 가학적 강간 Sadistic Rape 315.01Ⅰ 가학적 강간, 성인 대상 Sadistic Rape, Adult 315.02Ⅰ 가학적 강간, 청소년 대상 Sadistic Rape, Adolescent 315.04Ⅰ 가학적 강간, 노인 대상 Sadistic Rape, Elder 319Ⅰ 유괴 강간 Abduction Rape 330Ⅰ 집단적 이유의 성적 공격 Group-Cause Sexual Assault 331Ⅰ 형식적으로 조직화된 갱단의 성적 공격 Formal Gang sexual Assault 332Ⅰ 형식적으로 조직화되지 않은 갱단의 성적 공격 Informal Gang sexual Assault 333Ⅰ 군대 내 성적 트라우마 Military Sexual Trauma 333.01Ⅰ 군대 내 성희롱 Military Sexual Harassment 333.02Ⅰ 군대 내 강간/ 성적 공격 Military Sexual Assault/Rape 390Ⅰ 분류되지 않는 성적 공격 Sexual Assault Not Classified Elsewhere 13장 비치명적 범죄 400Ⅰ 비치명적 범죄 Nonlethal Crimes 401Ⅰ 의사소통 협박 Communication Threats 401.01Ⅰ 직접 협박 Direct Threats 401.02Ⅰ 간접 협박 Indirect Threats 401.03Ⅰ 조건부 협박 Conditional Threats 401.04Ⅰ 불특정 협박 Nonspecific Threats 402Ⅰ 협박 전달 Threat Delivery 402.01Ⅰ 시각적 협박 전달 Threat Delivery, Visual Communication 402.02Ⅰ 언어적 협박 전달 Threat Delivery, Verbal Communication 402.03Ⅰ 서면 협박 전달 Threat Delivery, Written Communication 402.03.01Ⅰ 서신 협박 Letter Threat 402.03.02Ⅰ 상징적 협박 Symbolic Threat 402.04Ⅰ 신체적 협박 Physical communication Threats 410Ⅰ 스토킹 범죄 Stalking Crimes 411Ⅰ 가족 관련 스토커 Domestic Stalker 412Ⅰ 비가족 관련 스토커 Nondomestic Stalker 413Ⅰ 애정망상 스토커 Erotomania Stalker 420Ⅰ 강도 Robbery 421Ⅰ 은행 강도 Bank Robbery 422Ⅰ 주거침입강도 Home Invasion Robbery 430Ⅰ 절도 Burglary 440Ⅰ 폭행 Assault 450Ⅰ 신체침해/학대 Battery/Abuse 14장 컴퓨터범죄 500Ⅰ 컴퓨터범죄 Computer Crimes 510Ⅰ 컴퓨터 표적 Compters as the Target 511Ⅰ 악성 소프트웨어 Malignant Software 512Ⅰ 컴퓨터데이터 표적 Compter Data as the Target 513Ⅰ 서비스 거부 공격 Denial of Service 520Ⅰ 컴퓨터 사용자 대상 범죄 The Computer User as the Target 521Ⅰ 명의도용 Identity Theft 522Ⅰ 사생활 침해 Invasion of Privacy 523Ⅰ 사이버스토킹 Cyberstalking 524Ⅰ 아동 대상 인터넷범죄 Internet Crimes Against Children 524.01Ⅰ 온라인상의 아동 유혹 Online Solicitation of Children 524.02Ⅰ 아동포르노 Child Pornography 524.02.01Ⅰ 아동포르노 소지 Possession of Child Pornography 524.02.02Ⅰ 아동포르노 유포 Distribution of Child Pornography 524.02.03Ⅰ 아동포르노 제작 Production of Child Pornography 530Ⅰ 이익 목적의 범죄 Criminal Enterprise 531Ⅰ 돈세탁 Money Laundering 532Ⅰ 아동포르노 Child Pornography 533Ⅰ 인터넷 사기 Internet Fraud 533.01Ⅰ 은행 사기 Bank fraud 533.02Ⅰ 인터넷 사기 거래 Fraudulent Internet Transactions 541Ⅰ 인터넷 협박 Threats via the Internet 542Ⅰ 인터넷 촉발 살인 Internet-Initiated Homicide 543Ⅰ 사이버범죄조직 은행 강도 Cybergangs 15장 점증하는 범죄의 국제화 600Ⅰ 국제적인 범죄 Global Crimes 601Ⅰ 불법이민 Illegal Migration 601.01Ⅰ 자발적인 이민 출입경 Autonomous Migrant Entries 601.01Ⅰ 인신매매 Human Trafficking 601.01.01Ⅰ 이민자 인신매매 Trafficking Migrants 601.01.02Ⅰ 이민자 밀입국 Human Smuggling 601.02Ⅰ 불법체류자 Visa Overstayer 602Ⅰ 국경횡단 조직범죄 Cross-Border Organized Crime 602.01Ⅰ 담배 밀수 Cigarette Smuggling 602.02Ⅰ 국경횡단 무기 밀수 Cross-Border Smuggling of Weapons 602.03Ⅰ 마약 밀수 Trafficking of Narcotics 603Ⅰ 생물학적 공격과 생물학 테러 Biological Attacks and Bioterrorism 603.01Ⅰ 생물학적 공격 Biological Attacks 604Ⅰ 화학적 공격과 테러리즘 Chemical Attacks and Terrorism 604.01Ⅰ 화학적 공격 Chemical Attacks 605Ⅰ 인질극 Hostage Taking 606Ⅰ 폭탄과 폭발물 공격, 테러리즘 Bombings and Explosive Attacks and Terrorism 606.01Ⅰ 폭발물 공격과 테러리즘 Explosive Attacks and Terrorism 607Ⅰ 공중납치 Aerial Hijackings 16장 대량 및 연쇄살인 대량살인 Mass Murder 연쇄살인 Serial Murder 17장 무기로 쓰이는 독극물과 생물학적 매개체 독극물 공격 무기로서의 생물학적 매개체 전망 3부 법적 사안들 18장 심문, 면담, 자백 검사의 무기 규격화된 심문 준비하기 자백에서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들(FBI, 2002) 범주 1: 행동 범주 2: 기질 범주 3: 진술 범주 4: 다양한 선택지 범주 5: 결론 개인의 존엄성 결론 부당한 유죄 선고 원인과 해결책, 사례 연구 허위자백 엉터리 과학 지나치게 열성적인 검찰 결론 ■ 편집자 소개 ■ 기고자 소개 표 목록 표 4. 1┃ 주별 법집행기관 유형 표 4. 2┃ FBI 연혁 표 4. 3┃ FBI 역대 국장 표 5. 1┃ 의도, 행위, 태도, 피해자 분석으로 분류한 양형 가중요소 표 5. 2┃ 범죄적으로 극악한 행위와 관련된 진단들 표 5. 3┃ 극악의 표준 항목 표 5. 4┃ 극악의 표준 상위 5위 항목 표 6. 1┃ 피해자 특징 표 11. 1┃ 주민 10만 명당 방화율(FBI, 2012) 표 12. 1┃ 법무통계국 NCVS : 강간/성적 공격 통계자료(2005) 표 12. 2┃ 샌더스키 성학대 피해자들에 대한 대배심 보고서▷ 중죄 강간 : 무단침입이나 강도와 같은 중죄를 저지르는 동안 강간을 하는 것이다. 이때 강간이 일차적 의도인지, 이차적 의도인지에 따라 분류가 구체화된다. ▷ 일차적 중죄 강간 : 일차적 중죄강간의 목적은 강도나 무단침입 같은 성적이지 않은 중죄이다. 피해자는 일차적 중죄 현장에 있다가 성적으로 공격당하는 이차적 피해를 입는다. ▷ 이차적 중죄 강간 : 이차적 중죄 강간의 주요 목적은 계획된 이차적 중죄를 수반한 강간이다. 성인 여성이 부재한 경우라도 비성적 공격의 중죄는 발생한다. FBI 프로파일링은 여기서 출발한다 “리지웨이는 1982년부터 여자들을 죽이기 시작했다. 살인이 끝이 아니었다. 저항한 희생자에게는 더 가혹한 짓을 했다. 살인을 시작한 다음부터는 살인이 그를 소비했다. 그는 ‘사냥’에 알맞은 정신상태를 준비했다. 바로 침착함과 느긋함이었다. … “나는 내 행위의 끔찍함을 안다. 그들이 날 용서할 방법을 찾길 바란다.” 리지웨이는 48회 연속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이로써 20년간 이어진 세계 최악의 연쇄살인마 사건 하나가 종지부를 찍었다.” –16장, <대량 및 연쇄살인>, 803쪽 FBI 수사 시스템의 ‘공식’ 수사관도 인간이기에 실수할 수 있다. 그래서 시스템에 근거한 교차분석이 반드시 필요하다. FBI 수사 및 프로파일링 시스템의 틀이자 공식이 바로 이 책 CCM(Crime Classification Manual), 범죄분류매뉴얼이다. 범죄의 분류가 왜 중요한가? FBI로 상징되는 프로파일링과 범죄수사는 아마추어가 아닌 극도의 전문 영역이기 때문이다. 그 결과로 피해자는 물론이고 가해자의 인생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사회적으로 중대한 전문 영역이 바로 범죄 수사이다. 전문가들은 해당 분야의 목표와 성과를 체계화하여 학문의 경지로 끌어올리는데, 학문적 시스템화의 출발점이 바로 ‘분류’이다. 강도살인과 분노살인을 분류하지 않고 살인자의 범행동기와 죄의 경중을 어떻게 다툴 수 있는가? 강간과 성적 공격은 어떻게 다르며, 우연한 강간과 착취강간 중 무엇이 더 극악한가? 연쇄살인과 대량살인을 가르는 범행 기간과 피해자 수는 어떻게 정할까? 즉, 범죄 분류는 사회적 범죄 처벌 및 예방 시스템의 기초이자 근간이다. 1992년 초판 출간 이래 3판까지 출간된 CCM 범죄분류매뉴얼이 프로파일러들의 “바이블” “교과서”로 불리는 것은 이 때문이다. 범죄별 주요 특징과 활용 사례 공저자 및 편집자들인 존 더글러스, 앤 버제스, 앨런 버제스, 로버트 레슬러는 FBI 20~30년 경력의 베테랑들이다. 특히 존 더글러스는 30년 넘게 FBI 요원으로 일한 베테랑 프로파일러로, 넷플릭스 스릴러 《마인드 헌터》의 원저작자로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들 외에도 수많은 FBI 관계자들이 20년 이상 이 책의 수정보완 작업을 이어 오고 있는 점만 보아도 이 책, 정확히는 이 ‘설명서’에 담긴 범죄 분류 작업의 중요성을 짐작할 수 있다. 오늘날 ‘범죄수사학’의 성립은 이 책의 출간과 떼어놓고 말할 수 없다. 실제로 FBI는 1980년대부터 성적 살인자, 강간범, 아동성범죄자, 납치범 등이 저지르는 범죄의 주요 특징을 식별하는 데 주력했다. 이 특징들은 우선 프로파일링 기법에 활용되었고, 그 활용 사례가 이 책에도 담겨 있다. 여기에 각종 기술과 법과학이 더해지면서 범죄를 해결하는 수사 기법은 한층 더 발전했다. 이렇게 규명된 각 범죄의 주요 특징이 범죄 분류의 기초 자료가 되었음은 물론이다. 1세대 프로파일러들의 땀과 눈물 이 책은 50년 가까운 범죄수사학의 학문적 성과를 토대로 범죄, 그중에서도 강력범죄의 체계적 기준과 그 접근법을 제공한다.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치열하게 합의한 각 범죄의 본질과 기준이 이 책의 핵심 콘텐츠이다. FBI 전문가들은 수많은 사례와 관련 데이터를 토대로 범죄를 분류하고 과학적으로 체계화시켰다. 그 과정에서 아내와 엄마를 살해한 후 대학 건물 28층 옥상에 올라가 바리케이트를 치고 40여 명을 살상한 찰스 휘트먼, 장장 20년간 40명 가까운 여성을 살해해 시애틀 전체를 공포에 떨게 한 “그린리버 살인자”, 여성 등산객들만 골라 살해한 “트레일사이드 킬러” 데이비드 카펜터, 각종 공구로 5명의 어린 소녀들을 잔혹하게 살해한 “공구상자 살인마들”, 종교적인 이유로 일가족 5명을 집단살해한 룬드그렌, 인터넷으로 만난 11명의 여성을 살해유기한 “게임즈맨” 존 로빈슨… 이 끔찍한 사건과 범죄자들은 더 엄밀한 범죄 분류의 필요성을 키운 일종의 기여자들이었다. 그래서 이 책은 FBI 프로파일링의 역사적 기록이며, 초창기 1세대 프로파일러들과 강력범죄 수사관들의 땀과 눈물이 담긴 노작勞作이다. 여기에는 양들과 침묵과 마인드 헌터, 크리미널 마인드가 들어 있다. 한국식 KCCM은 언제? 형사사법 전문가를 위한 최초의 매뉴얼인 이 책의 1차 독자는 프로파일러, 경찰 등 법 집행관, 교정 직원, 정신건강 관련자, 법과학 및 형사사법 직군 종사자들이다. 이 책을 만든 것도 이들의 힘이 컸다. 책의 구성은 설명서답게 각 범죄 유형별로 구체적인 사건을 예로 들어 범죄 특징 분석→피해자 분석→범죄 현장 지표 분석→포렌식 증거 수집→수사 주안점 및 수색영장 청구에 이르기까지 각 범죄 수사의 기본 방향과 지침으로 되어 있다. 이 밖에 20세기 전반기에 범죄 분류의 중요성이 대두된 이유와 범죄분류유형학의 발전 및 현황, 그리고 인터넷과 포렌식, 유전자 기술의 발전이 범죄와 수사에 미친 영향 등 현대 범죄 수사의 사회적·역사적 맥락을 제공한다. 이외에 범행수법, 시그니처, 퍼스네이션, 스테이징 등 수사 프로파일링 ‘개념어’에 대한 상세한 해설은 물론이고, FBI 특수부서의 설립과 과학수사 프로그램의 개발과 도입, 관련 법률 제정, 검거프로그램의 현재 등 범죄 관련 자타공인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미국의 범죄 예방 및 수사 시스템을 소개한다. 옮긴이의 말대로 한국 사회에 맞는 범죄분류, 이른바 KCCM(Korean Crime Classification Manual)의 필요성이 절실해지는 대목이다.본 매뉴얼은 무엇보다 범죄의 주요 의도(혹은 동기)를 근거로 범죄를 분류하였다. 의도는 크게 ① 금전적 이득, ② 사적인 이유, ③ 성적 의도, ④ 집단동기로 나뉜다. FBI아카데미 내 국립폭력범죄분석센터(NCAVC)의 수석요원들이 이끄는 특별 전담 조직이 초판의 범죄 범주를 수정 및 정리하였다. 매뉴얼의 예비 초안을 자문위원회에 제출하여 위원회의 의견도 반영했다. 왜 침입자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되는 사람은 가벼운 부상만 입었을까? 범인이 엄청난 활동량을 보였으나 그러한 활동의 명백한 동기를 찾을 수 없는 범죄 현장을 분석할 때에는, 희생자나 목격자의 진술에 의문을 품어야 한다. 역시나 희생자의 남편이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다. 악의 기준 연구 프로젝트는 잠재적 의도와 행위, 태도 목록을 확대하여 잠재적인 범죄 범위를 포함시키고, 더 면밀히 연구해야 할 26개 항목을 확인했다. 이 항목들은 “무엇”이 범죄의 악의성에 해당하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물론 이 항목들은 사건과 역사, 사실에 달려 있다. 누가 악마적인가, 악마인가 하는 질문에는 더 정신의학적인 진단이나 이론적 근거가 필요하다. 이유나 맥락에 대한 질문은 변호인의 증거와 반박에서 다룰 일이다. 악의 기준은 이유와 맥락까지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며, 해당 범죄 상황으로만 국한된다.
천국 3층천의 비밀
하늘빛 / 서숙희 (지은이) / 2021.02.02
10,000원 ⟶ 9,000원(10% off)

하늘빛소설,일반서숙희 (지은이)
저자 서숙희 목사가 12년 동안 모두 14번 천국을 방문하여 예수님께서 알게 하신 천국 3층천의 비밀이 기록되어 있는 책이다. 천국이 3층천으로 되어 있다는 것은 기독교인이라면 거의 대부분 알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계시하여 주시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곳이 또한 천국이다. 이 책에서는 특별히 저자의 개인적인 간증과 천국의 1층천, 2층천, 3층천은 어떤 곳이며 어떤 상급을 받아야 최고의 복, 왕권을 누릴 수 있는 3층천까지 오를 수 있는지 그 비밀이 기록되어 있다.- 서문 : 영원한 3층천 천국에 참 소망을 두시길 바라며 - 추천사 : 우리가 모르는 천국의 실상에 대한 주옥 같은 간증 ( 정요셉 목사 ) 1부 [ 어린 시절부터 소명을 받고 개척교회를 시작하기까지 ] 1장. 불교와 무속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유년 시절에 하나님을 만나다 장애를 갖고도 성적이 좋았던 초등생 시절/ 구름 속에 계신 주님을 뵙고 두려움의 영에서 벗어난 청소년 시절 2장. 기도에 열심 내던 청년 시절, 꿈에서 예수님이 열국의 어미로 삼겠다고 말씀하시다 큰 교회만 다니다가 개척교회로 이끌림 받다/ 기도 안 하면 안 되는 체질로 완전히 바꾸시다 3장. 알코올 중독자, 정신질환자 남편을 통해 경험한 불같은 시험 심성은 착했지만, 상처가 많았던 남편과의 살벌한 영적 전쟁/ 남편으로 인한 고난에 신학대 중도 포기하기까지 4장. 가정에서 시작된 개척교회, 치유의 은사를 받다 어린이, 노숙자, 정신질환자들을 섬겼던 초창기 개척 목회/ 장애인 엄마 목사를 자랑스러워하는 믿음의 딸 예림이/ 혹독한 물질의 시험을 겪은 피어선신학교 시절/ 신학교를 졸업할 무렵 마침내 하나님의 말씀이 열리다/ 주의 종을 알아보는 영안이 열리면서 마침내 천국 체험도 열리다 2부 [ 1층천과 2층천, 3층천으로 이루어져 있는 천국의 법도 ] 1장. 죽기 직전에 예수님을 믿어 상급이 없는 사람들이 가는 1층천 체험기 기도하다 영이 빠져나오는 체험 중에 탈바가지들을 쓴 성도들을 보다/ 예수님의 손을 잡고 1층천의 꽃밭들을 둘러보다/ 집도 없고 일도 없이 생명나무 열매를 먹고 뛰어노는 1층천 사람들의 삶/ 세상 사람들의 죄를 종류별로 다 보여주는 1층천의 신기한 호수/ 사람들에게 행복하다고 말하게 하는 1층천의 꽃잎들/ 빛나는 낙엽들의 천국에서 어마어마하게 큰 별 상급을 보고 돌아오다 2장. 2층천에 거주하는 성도들의 예배와 봉사 3층천 궁궐의 건축 자재들을 만드는 일을 하는 2층천 사람들/ 마지막 때에 들림 받지 못할 사람들을 보여주는 웅덩이/ 별 6개까지의 상급들 중 3개의 별 이상을 받아야 갈 수 있는 3층천 3장. 왕권을 가진 왕들이 거주하는 3층천의 웅장한 궁궐들 3층천의 중앙 맨 꼭대기에 있는 하나님의 보좌와 황금색 생명책/ 하나님의 보좌 가까이에 있는 아브라함의 궁궐/ 아브라함 궁 안에 있는 거대한 정원의 호수, 버섯 정원, 동물 정원/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의미하는 면류관을 6개나 받은 아브라함/ 다이아몬드는 주님을 위해 큰 업적 이룰 때 주어지는 상급/ 미국보다 3배 정도 더 큰 사도 바울의 영토/ 요셉과 야곱, 에스더의 궁에서 본 상급과 1층천, 2층천, 3층천의 질서 체계 3부 [ 천국은 각자가 행한 대로 보상받는 공의로운 나라 ] 1장. 천국에서 예수님이 재혼할 남편에 대해 일러주시다 천국에서 사별한 남편 대신 새 남편을 만나게 하신다는 주의 약속을 받다/ 천국에서 예수님이 딸 예림이를 끝까지 잘 보호하라고 당부하시다/ 남편이 될 노아 목사의 기도로 치유받고 성령의 불을 경험하다/ 이 땅에서 각 성도가 쌓아온 상급과 면류관을 분별하는 은사/ 천국 간증을 나누지 않는 불순종을 예수님이 책망하시다 2장. 3층천의 다이아몬드와 루비 지역을 처음으로 방문하다 다이아몬드 지역에 있는 아브라함 왕의 다이아몬드 궁궐/ 2층천에 50개의 고을을 소유하고 다스리는 루비 지역의 왕들/ 천국에서 예수님께 존귀한 존재라는 칭찬을 듣다/ 비단결 같은 생명수, 금빛 폭포, 수많은 온순한 동물들을 보다/ 루비 지역에서 가장 상급이 많은 엘리야의 화려한 궁을 방문하다/ 6개의 면류관을 받은 자들부터 들어가는 다이아몬드와 루비 지역의 상급 체계 3장. 3층천 천국의 왕들이 새롭게 입을 자태의 눈부신 아름다움을 경험하다 예수님의 손과 발의 정중앙에 남아 있는 못 자국을 보다/ 꽃봉오리 안에 사람의 얼굴을 가진 꽃들이 말을 걸어오다/ 아주 작은 요정 천사, 남자와 여자로 구별되는 아기 천사들을 보다/ 장애인의 처지를 하소연하다가 올라간 천국에서 경험한 주의 위로/ 5개의 면류관을 쓴 여왕 같은 아름다운 자태의 신부로 보여주시다 4장. 3층천을 보여주신 후 예수님이 전하신 경고와 권면 현재까지 받은 상급이 오르거나 유지되지 못하고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이 아닌 하나님의 편에 서서 목회하는 목자들이 적다/ 비교의식 버리고 하나님께 죽도록 충성하는 종들의 상급이 크다 부록 천국의 상급과 법도에 대한 총정리 도표이 책은 저자 서숙희 목사님이 12년 동안 모두 14번 천국을 방문하여 예수님께서 알게 하신 천국 3층천의 비밀이 기록되어 있는 보석 같은 책입니다. 천국이 3층천으로 되어 있다는 것은 기독교인이라면 거의 대부분 알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계시하여 주시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곳이 또한 천국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특별히 서숙희 목사님을 택하셔서 천국 3층천의 핵심적인 비밀들을 알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한 일입니다. 이 책에서는 특별히 저자의 개인적인 간증과 천국의 1층천, 2층천, 3층천은 어떤 곳이며 어떤 상급을 받아야 최고의 복, 왕권을 누릴 수 있는 3층천까지 오를 수 있는지 그 비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하여 그동안 몰랐던 3층천의 비밀을 깨닫게 되면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들을 위해 예비하신 상급이 얼마나 크다는 것을 알고 예전보다 더욱 충성을 하게 될 것이며 장차 누릴 영광을 바라보며 소망 중에 즐거워하면서 하나님을 섬기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아직 모르는 3층천 천국에 대한 주옥 같은 간증 1층천, 2층천, 3층천 천국의 상급과 법도에 대한 감춰져 왔던 비밀이 열리는 서숙희 목사의 생생한 천국 증언! 12년 동안 모두 14번 천국을 방문하여 경험한 천국 간증기! * 예수님이 제게 다른 쪽을 보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그 다른 쪽을 봤더니 거기에는 별이 있었는데, 어마어마하게 큰 별이었습니다. 별 모서리가 다섯 개인데, 모서리마다 방울이 달려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방울들이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제가 예수님께 물어보았습니다. “예수님, 이 별은 무엇을 의미해요?” 예수님이 “별은 상급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다시 지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여기까지가 저의 마지막 1층천 방문이었습니다............. * 이렇게 천국 3층천의 다이아몬드와 루비 지역을 둘러보게 해주신 후에 예수님께서 제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지구에 내려가서 이것을 전하면 핍박을 받을 수가 있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거라. 그러면 내 나라가 사람들에게 전달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내가 곧 가리라”라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 본문 중에서 ) “ 이 세상에서 하나님께 죽도록 충성하면 천국에서 자기가 상급 받은 대로 영원히 그 위치에서 살게 된다.”
권리를 위한 투쟁
책세상 / 루돌프 폰 예링 (지은이), 윤철홍 (옮긴이) / 2018.04.25
9,900

책세상소설,일반루돌프 폰 예링 (지은이), 윤철홍 (옮긴이)
법의 사회적 목적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요구하는 을 번역한 책. 독일의 법학자 예링의 고별 강연 내용을 대폭 보안해 출판한 은 오늘날까지 법학 전공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읽히고 있다. 예링은 법의 이론보다는 윤리적이고 실천적인 면을 강조하고, 권리에 대한 학문적 인식보다는 권리를 위해 투쟁하려는 개인과 사회의 자각을 이끌어내고자 했다. 은 법과 권리의 생성 및 목적, 법과 권리를 위한 개인의 투쟁 등을 다루고 있어, 법을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보는 목적법학의 단체를 제공했을 뿐 아니라, 20세기의 법학 방법론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번 한국어판에서는 민법 전공자인 역자의 번역으로 현재성을 살리면서 용어 선택에 신중을 기했고, 해제를 함께 실어 예링 사상의 흐름과 법사상사적 영향을 정리하였다. 들어가는 말|윤철홍 머리말 제11판 서문 제1장 법과 권리의 생성과 목적 제2장 법과 권리를 위한 개인의 투쟁 제3장 국민의 법감정 제4장 독일 보통법에서 권리를 위한 투쟁의 문제 해제 - 법학계의 프로메테우스 예링의 권리를 위한 투쟁|윤철홍 1. 강렬한 자유정신의 소유자, 예링 (1) 출생과 교육 그리고 세계관 (2) 로마법을 통한 로마법 위로 (3) 법학 연구에 불을 지핀 법학계의 프로메테우스 (4) 목적법학의 완성 그리고 영면 2. 법과 권리의 존재 이유를 말하다 (1) 목적법학을 창시하다 (2) 법과 권리의 생성과 목적 (3) 법과 권리를 위한 개인의 투쟁 (4) 국민의 법감정 (5) 독일 보통법에서 권리를 위한 투쟁의 문제 3. 예링이 후대에 미친 영향 (1) 법학 방법론에 미친 영향 (2) 민법학에 미친 영향 4. 맺는말 주 더 읽어야 할 자료들 옮긴이에 대하여 1. 법학사 최고의 고전, 《권리를 위한 투쟁》 1872년 봄, ‘인류에게 법학의 불을 가져다준 프로메테우스’라는 평가를 받던 독일의 법학자 예링은 4년 남짓 재직한 빈 대학을 떠나면서 고별 강연을 했다. 그리고 같은 해 이 강연의 내용을 대폭 보완해 더 많은 독자들이 읽을 수 있도록 출판했다. 바로 이 책 《권리를 위한 투쟁》은 초판이 출간된 지 20년도 채 되지 않아 약 20개국에서 21개 판본으로 번역되었고, 오늘날까지 법학 전공자뿐 아니라 일반 독자에게도 널리 읽히고 있다. 예링은 이 책을 통해 법의 이론보다는 윤리적이고 실천적인 면을 강조하고, 권리에 대한 학문적 인식보다는 권리를 위해 투쟁하려는 개인과 사회의 자각을 이끌어내고자 했다. 법과 권리의 생성 및 목적, 법과 권리를 위한 개인의 투쟁 등을 다뤄 예링 사상의 핵심을 드러내는 이 책은 법을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보는 목적법학의 단초를 제공했을 뿐 아니라 20세기의 법학 방법론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기존 번역본은 절판되거나 사회학자의 번역으로 인한 법률 용어 문제가 있었으나, 이 책은 민법 전공자인 윤철홍의 번역으로 현재성을 살리면서 용어 선택에 신중을 기했고, 해제를 통해 예링 사상의 흐름과 법사상사적 영향을 가늠할 수 있게 했다. 2. 법의 목적은 평화, 그리고 평화는 투쟁을 통해 획득된다 독일어 ‘Recht’는 객관적 의미의 법과 주관적 의미의 권리라는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된다. 객관적 의미의 법이란 국가에 의해 운용되는 여러 법률들의 총체 즉 생활의 법적 질서인 반면, 주관적 의미의 권리란 추상적 규정을 개인의 구체적 권한과 연결시켜준다. 당시 독일 법학의 주류를 이루던 역사법학과 개념법학은 추상적 법규의 체계로서 법의 논리적 측면만을 강조했다. 그러나 예링은 법을 ‘사회적 목적을 위해 창조된 것’, 권리를 ‘법적으로 보호되는 이익’이라 정의함으로써 목적법학 또는 이익법학으로 명명되는 그의 법학의 단초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의 법률관을 극복하고 인식의 지평을 넓혔다. 이처럼 예링은 권리를 단순한 사상이 아니라 살아 있는 힘으로 이해하며, 권리를 위한 투쟁은 자신에 대한 의무인 동시에 사회 공동체에 대한 의무임을 강조하고 법의 사회적 실용성을 부각했다. 예링은 복잡한 법률 이론과 사상을 명쾌하게 전달하기 위해 구체적인 사건의 예를 즐겨 인용하고,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 클라이스트의 《미하엘 콜하스》등 문학작품을 소재로 삼기도 했다. 예컨대 《베니스의 상인》에서는 저자의 판결과 달리 샤일록의 권리는 법으로 보호받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판결 과정의 문제를 지적하는 한편, 법에 불복한 미하엘 콜하스에 대해서는 윤리적 이념에 따라 움직였다고 보고, 잘못된 법집행에 맞선 투쟁의 의미를 높이 평가한다. 3. 당신은 투쟁하는 가운데 스스로의 권리를 찾아야 한다 《권리를 위한 투쟁》의 핵심은 예링이 모토로 내건 ‘당신은 투쟁하는 가운데 스스로의 권리를 찾아야 한다’다. “투쟁은 법의 영원한 노동이다. 노동 없이 소유권이 존재할 수 없듯이 투쟁 없이 법은 없다. ‘이마에 땀을 흘리지 않고서는 빵을 먹을 수 없다’고 하는 원칙에는 ‘당신은 투쟁하는 가운데 스스로의 권리를 찾아야 한다’는 원칙이 동일한 진리로”(149쪽) 파악되고 있다. 이 견해에 따르면 모든 법규는 그에 반대하는 입장들에 맞서 투쟁함으로써 쟁취된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는 불법 투쟁이 주를 이루거나 투쟁이 구호로 전락하면서 본래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 이러한 투쟁이 지속될 경우 공권력은 무기력해지고, 또 다른 권리가 침해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불법 부당한 권리 침해에 대한 적법한 투쟁을 강조하고 적법한 법집행이나 권리 행사에 대한 불법적 투쟁을 경계한 예링의 주장은 우리의 현실을 반성하게 해준다.
더 포스터 북 by 키미앤일이
arte(아르테) / 키미앤일이 (지은이) / 2019.07.30
33,000원 ⟶ 29,700원(10% off)

arte(아르테)소설,일반키미앤일이 (지은이)
직관적인 제목처럼 권마다 포스터 작품 10점으로 가득 채워진 도서이다. 그러나 일반 종이에 평범하게 인쇄를 한 것이 아니라 작품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한 컨셉과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그 색감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종이, 질감을 온전히 표현해주는 종이 등 작품 성격에 맞게 수 번의 인쇄 테스트를 통해 각 권마다 다르게 선택했다. 정성과 가치가 가득 담긴 이 포스터를 통해 어떤 공간이든 작가의 마음을 여행하고 작품을 통해 풍부한 영감을 얻는 갤러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 에서 영감을 받아 잃어버렸던 기쁨들을 찾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을 하고 있는 키미앤일이. 그림을 그리는 키미, 글을 쓰는 일이가 전하고 싶은 것은 아마도 우리가 알고 있으면서도 눈치채지 못한 일상의 행복일지도 모른다. 비일상을 찾아 떠난 남프랑스 여행 중에 오히려 일상적인 것에 위안을 받은, 그토록 일상적인 이야기가 에서 지금 펼쳐진다.[키미앤일이 오리지널 아트 포스터 10pcs 수록] 일요 장 노란 배 오늘 샤랑테 멜론 카페에서 외출 해변에서 공원에서 일상적인 것들 행복한 개들원화에 가장 가까운 표현을 살려내다 『더 포스터 북』은 직관적인 제목처럼 권마다 포스터 작품 10점으로 가득 채워진 도서입니다. 그러나 일반 종이에 평범하게 인쇄를 한 것이 아니라 작품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한 컨셉과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그 색감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종이, 질감을 온전히 표현해주는 종이 등 작품 성격에 맞게 수 번의 인쇄 테스트를 통해 각 권마다 다르게 선택했습니다. 정성과 가치가 가득 담긴 이 포스터를 통해 어떤 공간이든 작가의 마음을 여행하고 작품을 통해 풍부한 영감을 얻는 갤러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나만의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가장 완벽하고 현명한 소품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나만의 공간’에 대한 욕구가 더욱 커지고 소중한 안식처를 성격대로, 취향대로 꾸미는 ‘펄스널 아이덴티티’로써 인테리어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 공간을 꾸미는 소품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이 바로 ‘포스터’죠. 공간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그림 한 점으로 쉽게 분위기를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그림을 걸고 싶은데 팔지 않아 구하기가 쉽지 않고 혹은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 때문에 접근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더 포스터 북』은 합리적인 가격과 사이즈, 높은 품질로 다양한 분야의 작가의 작품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만들어진 기획입니다. IN SEARCH OF LOST JOY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영감을 받아 잃어버렸던 기쁨들을 찾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을 하고 있는 키미앤일이. 그림을 그리는 키미, 글을 쓰는 일이가 전하고 싶은 것은 아마도 우리가 알고 있으면서도 눈치채지 못한 일상의 행복일지도 모릅니다. 비일상을 찾아 떠난 남프랑스 여행 중에 오히려 일상적인 것에 위안을 받은, 그토록 일상적인 이야기가 『더 포스터 북』에서 지금 펼쳐집니다. “비일상적인 여행지에서 아무렇지 않은 날들을 보냈고, 이 그림들은 별일 없던 날들의 기록입니다. 소소한 감탄이 있는 일기를 보듯이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From 키미앤일이 나만의 공간에서 오직 나만을 위한 전시를 열 수 없을까! 이젠 갤러리도 ‘홈 갤러리’ 문화생활을 하고 싶어서, 위로나 기분전환이 필요하거나 때로는 감성을 채우고 싶어서, 연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좋아하는 작가라서. 우리는 저마다의 다양한 이유로 그림을 좋아하고 전시회를 찾습니다. 하지만 그때의 그 감정은 일상으로 돌아오는 순간 잊혀지기 마련이죠. 이제는 여러분의 공간에 직접 그림을 걸고, 취향에 따라 기분에 따라 손쉽게 그림을 교체해보며 당신만의 작은 전시회를 열어보세요. 미피 캐릭터 특별 전시회, 키미앤일이 작가의 비일상적 전시회, 앙리 마티스의 컷아웃 전 등. 크고 비싼 원화가 아니어도, 그림을 잘 몰라도 『더 포스터 북』만 있다면 ‘홈 갤러리’가 가능해집니다.
나는 왜 네가 힘들까
부키 / 크리스텔 프티콜랭 지음, 이세진 옮김 / 201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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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키소설,일반크리스텔 프티콜랭 지음, 이세진 옮김
연인, 배우자, 직장 동료, 사춘기 자녀 등 특정 인물과 싸울 때 우리는 종종 깨닫곤 한다. 내가 왜 이 말을 또 하고 있지? 왜 이 사람과 말하기 시작하면 항상 이런 식으로 끝나지? 이러려고 한 게 아닌데, 항상 답 없이 불쾌하게 끝나 버리는 다툼. 벗어날 수 없는 쳇바퀴에, 마치 어떤 게임 안에 저 사람과 내가 갇힌 기분이다. 이 뻔하고 진 빠지는 관계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로 수많은 독자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었던 크리스텔 프티콜랭이 답답한 '심리 게임'을 풀어낼 명쾌한 처방을 들고 돌아왔다. 그녀는 우리가 왜 정해진 사람과 정해진 싸움을 반복하는지, 게임을 주도하는 세 가지 유형은 어떤 특징을 지니는지, 나와 상대방은 각각 어떤 유형을 선호하는지, 소모적이고 상처만 남기는 이 게임에서 어떻게 탈출할 수 있는지 깨닫게 해 준다.한국어판 서문 · 4 들어가는 글 | 왜 너와는 항상 이런 식일까 · 13 1부 우리는 왜 똑같은 걸로 싸울까 1 왜 날 인정해 주지 않아? · 21 내가 존재한다는 증거들 · 22 일부러 싸우는 사람들 · 24 나도별로고, 너도 별로야 · 28 애매하고 교묘한 심리 게임 · 30 2 인정받고 싶은 세 사람 · 34 피해자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 36 박해자 -넌 왜 그 모양이야? · 38 구원자 -나만 믿어, 널 위해서야 · 40 3 '그 사람'은 왜 그럴까? · 44 도처에 깔린 삼각구도 · 44 관계는 '의자 뺏기'와 같다 · 46 미숙함, 어린 시절의 경험들 · 48 이들이 부모라면 · 50 -어린애 같은 부모 | 혼내고 화내는 부모 | 달래주고 보호하는 부모 너 때문에 내가 말라 죽고 말 거야 · 56 숨겨진 의도들 · 60 -책임 회피 | 욕구 불만 분출 | 자기 권능의 확인 4 지금 이게 내 탓이란 말이야? · 69 죄의식 조장의 메커니즘 · 70 다들 순진해서 저러나? · 74 중간에서 부채질하는 재미 · 80 책임벗어던지기 · 81 5 나를 건드리는 그 한 마디 · 84 전체화 · 85 -과장하기 | 빈말로 때우기 | 밑도 끝도 없이 갖다 붙이기 폄하 · 87 -남들과 비교해서 깎아내리기 | 딱지 붙이기 | 부정 | 조롱 | 심문조의 이유 추궁 | 불변의 진리로 밀어붙이기 | 위협 지레짐작 · 91 책임 전이 · 93 6 어디 한 번 해 보자는 거야? · 94 1단계 떡밥 던지기 · 95 2단계 약점 찌르기 · 97 3단계 자동 반응 · 98 4단계 역할 분배 · 99 5단계 덫이 설치된 교류 · 100 6단계 극적 반전 · 102 7단계 혼란과 부정적 효과 · 103 전형적 사례: 학교 숙제 · 106 7 우리는 늘 같은 말로 싸운다 · 110 피해자 게임 · 110 -'어쩔 수 없었어요' | '너만 없었으면' | '정말 너무하죠!' | '나를 뻥 차 주세요!' | '할 일이 너무 많아' 박해자 게임 · 123 -'맞아, 그런데…' | '당신들끼리 싸워 보세요' | '너 이번에 딱 걸렸어!' | '당신이 해 줄 수 있잖아?' | '흠집 찾기' | '막장 드라마' 구원자 게임 · 131 -'너를 위해 한 일인데' | '단지 돕고 싶었을 뿐이야' | '난 항상 네 편일거야' | '우린 모두 한 배를탔어' 2부 '그 사람'과의 신경전 끝내기 8 혹시 내가 문제는 아닐까? · 139 사소하게 시작해서 목숨 걸고 싸운다 · 140 무대에서 내려오기 · 143 유쾌한 가학 · 147 보복을 조심하라 · 148 9 습관적 다툼을 끝내는 심리 처방 · 150 오해는 하나씩 푼다 · 150 갈등이 불거졌을 때는 6시간 후 행동에 나선다 · 151 당사자와 직접 말하라 · 152 사실에만 입각하라 · 153 적당한 선과 예의를 지켜라 · 154 나를 보살피고 나의 욕구에 귀를 기울이자 · 155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될 것 · 155 10 어떻게 역할에서 벗어날 것인가? · 157 만약에 내가 · 157 -피해자라면 | 박해자라면 | 구원자라면 만약에 상대가 · 160 -피해자라면 | 박해자라면 | 구원자라면 11 도와주고도 욕먹는 당신이라면 · 169 정확히 원하는 게 뭐죠? · 170 도움에는 늘 마감기한이 있어야 한다 · 171 정당한 보상이 필요하다 · 172 도움은 절반만 · 173 자, 이제 물고기를 잡아 보라고! · 174 12 난 이제 네가 힘들지 않아 · 178 떡밥을 피하라 · 179 자기 약점을 보호하라 · 182 자동 반응 프로그램을 제거하라 · 183 어떤 역할을 떠맡지 마라 · 186 덫을 제거하라 · 187 -빤한 전개를 말로 표현해 보라 | 다른 버전을 제시하라 | 쟁점들을 명명하라 | 무의식의 수준까지거슬러 올라가라 극적 반전에 맞서서 · 189 돌이켜 보고 학습하라 · 191 나오는 글 | 아, 미안, 다시 말해 볼게! · 194 참고문헌 · 199"왜 너랑은 항상 이런 식이지?" 연인, 배우자, 엄마·아빠, 직장 동료, 사춘기 자녀… 유독 나를 힘들게 하는 '너'와의 매일 똑같은 싸움, 멈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의 고마운 '큰언니' ,크리스텔프티콜랭이 전하는 '심리 게임' 탈출 처방 연인, 배우자, 직장 동료, 사춘기 자녀 등 특정 인물과 싸울 때 우리는 종종 깨닫곤 한다. 내가 왜 이 말을 또 하고 있지? 왜 이 사람과 말하기 시작하면 항상 이런 식으로 끝나지? 이러려고 한 게 아닌데, 항상 답 없이 불쾌하게 끝나 버리는 다툼. 벗어날 수 없는 쳇바퀴에, 마치 어떤 게임 안에 저 사람과 내가 갇힌 기분이다. 이 뻔하고 진 빠지는 관계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로 수많은 독자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었던 크리스텔프티콜랭이 답답한 '심리 게임'을 풀어낼 명쾌한 처방을 들고 돌아왔다. 그녀는 이 책에서 우리가 왜 정해진 사람과 정해진 싸움을 반복하는지, 게임을 주도하는 세 가지 유형은 어떤 특징을 지니는지, 나와 상대방은 각각 어떤 유형을 선호하는지, 소모적이고 상처만 남기는 이 게임에서 어떻게 탈출할 수 있는지 깨닫게 해 준다. 출판사서평 "왜 너랑은 항상 이런 식이지?" 연인, 배우자, 엄마·아빠, 직장 동료, 사춘기 자녀… 유독 나를 힘들게 하는 '너'와의 매일 똑같은 싸움, 멈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오빠, 지금 대체 몇 시야?" 현관문으로 들어서는 남편을 향해 아내가 매섭게 소리친다. 남편은 아내가 기다린 것에 대해 내심 미안하면서도 세게 나간다. "1시 조금 넘었는데 뭘 그래? 일하고 회식하면 그럴 수도 있지." "그 회사에는 오빠밖에 없어? 뭐 대단한 일 한다고 맨날 이렇게 늦어, 월급도 쥐꼬리만큼 주면서…." "누구는 좋아서 늦는 줄 알아? 나도 피곤해, 그리고 누가 기다리라고 했어? 먼저 자라고 했잖아!" "지금 그게 이 시간까지 기다린 사람에게 할 소리야? 하루 종일 일하고, 퇴근해서 애 데려오고, 집안일 하고…." "또 그 소리야? 그러니까 자라고 했잖아, 먼저 자라고!" 원망이 가득 담긴 눈빛으로 아내가 쏘아본다. "오빠는 나한테 아무 관심도 없지? 이 집은 나만 지키고 있는 거지?" 울먹이는 듯한 아내의 목소리에 남편은 갑자기 말문이 막힌다. 안방 문을 쾅 닫고 들어가는 아내의 뒷모습을 보며 한숨을 내쉬다가, 조용히 구두를 벗고 방문을 연다. "내가 잘못했어, 미안해…." 누구에게나 유독 '힘든' 사람이 있다. 다른 사람에겐 한없이 너그럽고 친절한 아가씨인데, 남자친구만 만나면 답답하고 속 터진다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경우가 있다. 성격 좋고 사회생활 잘하기로 유명한 엄마인데, '중2병'에 걸린 아들만 보면 잡아먹지 못해 안달하는 경우도 있다. 문제의 그 사람과 싸울 때, 우리는 자주 느낀다. 왜 내가 이 말을 또 하고 있지? 왜 이 사람과 언쟁하기 시작하면 항상 이런 식으로 끝나지? 이러려고 시작한 대화가 아닌데, 항상 답 없이 불쾌하게 끝나 버리는 싸움. 벗어날 수 없는 쳇바퀴에, 마치 어떤 게임 안에 저 사람과 내가 갇힌 기분이다. 베스트셀러『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로 한국의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았던크리스텔프티콜랭이 이번엔 반복되는 부정적 관계에 대한 해법을 들고 찾아왔다. 핵심은 다음과 같다. 우리는 희한하게도 정해진 사람과 정해진 패턴대로 똑같은 싸움을 반복한다. 이것은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는 '심리 게임'이고, 게임을 주도하는 사람은 피해자, 박해자, 구원자― 이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당신을 유독 힘들게 하는 그 사람도 아마 이 유형 중 하나일 것이다. 어쩌면 당신 역시 이 역할 중 하나를 선택하여 지리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책을 통해 그 사람과 당신의 패턴을 깨닫고 나면, 당신은 아마도 스스로 그곳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이다. "정말 그래요, 걔랑은 늘 똑같은 말로 싸워요" -패턴이 되어 버린 너와 나의 다툼 이 뻔하고 진 빠지는 싸움들은 분명 '게임'이다. 포문을 여는 계기, 쟁취해야 할 목표, 패턴화된 규칙이 있다는 점에서 게임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 앞의 예로 돌아가 보자. 아내는 회식을 마치고 돌아온 남편에게 "지금몇 시야?"라는 진부한 대사를 날린다(포문을 여는 계기). 몇 시인지도, 남편이 어디서 오는지도 알면서 던지는 말이다. 남편은 예상대로 반응한다. 자기도 피곤하고 힘들다며, 분명 먼저 자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항변한다(패턴화된 규칙). 그러나 결국 이 게임의 승자는 아내다. 아내가 자신과 가정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 게 아니냐며 죄의식을 자극하자, 남편은 말문이 막혀 사과한다. 새벽 1시에 귀가했다는 이유로 남편을 '무책임한 가장'으로 만들어 버린 아내는 홀로 가정을 지키는 '헌신적인 배우자'가 되었다(쟁취해야 할 목표). '심리 게임'이라는 용어는 1963년, 미국의 정신과 의사이자 교류분석의 창시자인 에릭 번(Eric Berne)에 의해 사용되기 시작했다. 에릭 번은 사람들이 다투는 방식이 일정한 순서를 따라 반복되고 예상 가능한 패턴을 보이다가 마침내 고통스러운 결과를 가져온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자신이 발견한 패턴에 일상적인 용어를 붙여 심리 게임 목록을 만들었다. '너만 없었으면' 게임, '너 이번에 딱 걸렸어' 게임, '정말 너무하죠!' 게임 등 이름만 들어도 상황을 연상할 수 있도록 갈등 유형을 정리했다. 또한 그는 심리 게임의 '미묘함'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우리가 되풀이하는 싸움들이 겉보기엔 그럴싸하지만 진정한 동기는 숨겨져 있다는 것이다. '지금이 대체 몇 시냐'는 물음은 결코 남편의 귀가 시간을 당기는 데에만 목적이 있는 게 아니다. '당신은 그렇지 않지만 나는 당신과 가정에 항상 헌신하고 있다'고 어필하고 싶은 아내가 던진 게임의 '떡밥'이었다. "답답해요, 마치 싸우려고 만나는 것 같아요" -일부러 싸우는 것만 같은 우리 안에 감춰진 심리 "자기야, 나 못생겼지?" 연애 좀 해 본 남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여자친구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이 공포스러운 대사를 들어 봤을 것이다. 못생기지 않았다고, 너는 너무 예쁘다고 해 봤자 '거짓말쟁이'가 될 것이고, 그렇다고 "네가 뛰어나게 예쁜 편은 아니잖아?"라고 진실(?)을 말했다간 두고두고 욕먹을 게 뻔하다. "무슨 소리야, 네가 얼마나 예쁜데." "아냐. 나 못생긴 거 다 알아." "아니라니까. 왜 자꾸 그런 소리를 해?" "정말이야?" "응! 예뻐. 예쁘다니까~" (잠시 침묵) "……그런데…사실은 나 못생겼지?" "……그래! 너 못생겼어. 엄청 못생겼다! 됐냐?" "거 봐! 나 못생긴 거 맞네. 못생긴 나랑 왜 만나? 왜 만나냐고!"(본문 119~120쪽) '나를 뻥 차 주세요!'라는 이름의 이 게임은 전형적인 피해자 게임의 예로, 상대를 도발해서 상대가 화가 난 나머지 박해자로 돌변하게 만들고 자신은 피해자가 되도록 몰고 가는 경우에 해당된다. 얼마나 전형적인지 개그 프로그램의 단골 소재이기까지 한 이 게임은, 과연 심리 게임이 무엇인지 잘 보여 준다. 우리 인간에게는 물, 음식, 잠에 대한 기본 욕구 못지않게, 절박하지만 노골적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또 다른 욕구가 있다. 바로 자기 존재를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다. 인간은 자극을 박탈당하면 미쳐 버리고 적극적으로든 소극적으로든 자살을 기도한다. 익히 잘 알려져 있는 고문 방식만 봐도 그렇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밤이나 낮이나 전등 하나만 켜져 있는 독방에 가두어 놓는 것만으로도 한 사람이 망가지기에 충분하다. 즉 인간은 주기적으로 자신이 존재한다는 증거들을 입수해야만 살아갈 수 있다(본문 22쪽). 아이들조차 있는 듯 없는 듯 무시당하는 것보다 차라리 혼나는 편을 선호한다고 한다. 어디 아이들뿐이랴. 어른들도 무시당하기보다는 차라리 싸움을 일으키고 대차게 고함지르는 쪽을 택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자꾸 상대를 건드리며 부정적인 자극이라도 끌어내려 애쓴다. 타인의 관심을 억지로 나에게 끌어오는 것이다(본문 23쪽). 심리 게임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된다. 이제 막 직장에서 돌아왔다. 남편은 컴퓨터로 뭘 들여다보는지 사람이 왔는데도 고개를 드는 둥 마는 둥이다. "당신은 오늘 별일 없었어? 저녁으로 뭘 먹을까?" 남편이 "응, 아무거나 먹지." 혹은 "나도 몰라."라고 건성으로 대꾸한다. 나는 이 무관심이 슬슬 언짢아지기 시작한다. 그럼, 게임의 판을 벌이자. 어려운 일도 아니다, 남편의 약점은 모두 내 손바닥 안에 있으니까! "여보, 내가 한 마디 해야겠어. 이번 주말에는 제발 차고 좀 치워 줘. 얼마나 난장판인지 자전거도 못 꺼낼 지경이라고." 내가 제대로 허를 찔렀다면 남편은 즉각 반응할 것이다. "뭐? 주중에도 힘들게 일하는데 그따위 잡일로 주말까지 날려야 해? 요즘 계속 눈 오는 거 안 보여? 이런 날씨에 자전거 끌 일이 뭐가 있다고 난리야! 당신은 꼭 급하지도 않은 일로 사람을 달달 볶아야 속이 시원해?" 자, 나는 드디어 남편의 관심을 끌었다. 이 관심을 잡아 놓으려면 세게 받아쳐야 한다. "그럼 난? 나는 뭐 노는 사람인가? 내가 얼마나 고생하면서 일하는데!"(본문 25쪽) 이 싸움의 주인공들은 지금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애쓰는 게 아니다. 사실 자전거 따위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그들은 진짜 메시지를 감춘 채 한 판 게임을 벌이고 있다. 왜? 상대의 관심을 붙들어 두고, 살아 있다는 존재감을 느끼기 위해서다. 못난 자아의 허기 때문에 상대를 건드리고 거나하게 한 판 싸우는 것이 '내가 없다'는 느낌보다 더 강렬하고 생생하다. 엉망진창으로 어질러진 차고가 사실은 축복이다. 그 차고를 핑계로 두 사람은 얼마나 그악스럽게 싸울 수 있었던가! 앞에서 언급한 연인 간의 '나를 뻥 차주세요!' 게임도 마찬가지다. 개그 프로그램에서 말하는 이 게임의 정답은 무조건 남자친구가 "너를 사랑해."라고 말하는 것이다. 자신이 미인인지 아닌지는 여자친구도 다 안다. 그건 그리 중요하지 않다. 그녀가 이 게임을 시작한 이유는 연인에게서 '사랑한다'는 인정 자극을 받고 싶어서다. 당신을 힘들게 하는 그 사람도 마찬가지다. 미친 듯이 고함을 지르든, 살얼음판 걷듯 침묵으로 일관하든, 그가 원하는 것은 당신의 관심이다. 다만 그가 어떤 유형이냐에 따라 행동 방식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넌 꼭 얘기를 그런 식으로 몰고 가더라" -말싸움에서 우리가 선택하는 역할들, 피해자·박해자·구원자 심리 게임을 주도하는 사람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자긴 아무 잘못이 없다며 징징거리는 피해자형, 넌 늘 왜 그 모양이냐며 훈수 두는 박해자형, 굳이 도와주겠다고 폭 넓은 오지랖을 자랑하는 구원자형. 지금 머릿속에 떠오르는 '그 사람'이 어떤 유형인지 파악하라. 각자가 택하는 역할은 상황과 상대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주로 선호하는 역할이 있기 마련이다. 그 사람이 즐겨 택하는 역할에 따라 나의 역할까지 결정된다. ▶ "아무것도 몰라요~" -동정심을 자극하는 피해자형 피해자는 순진무구해서 아무것도 모르며, 아무 힘도 못 쓰는 사람이다. 애처롭게 보이고 우는소리를 많이 하고 수동적이다. 착하고 선의가 넘치지만 야무지지 못하고 왠지 답답하다. "몰랐어요. 일부러 그런 게 아니에요…." 그는 이런 방식으로 동정심과 연민을 불러 모은다. 따라서 상당한 관심을 독점할 수 있다. 당신의 따스한 조언과 '구조'를 기대하며, 현재 자신의 고통과 미래의 잠재적 행복까지 책임져 주기를 바란다. 최종 목표는 상대의 동정심을 자극해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다. 도통 자기 책임이라곤 없다. "네 아빠랑 결혼만 안 했어도…." 책임을 전가하기 위해, 그는 은근히 당신의 죄의식을 자극한다. "난 이렇게 아픈데 너는 어떻게 그리 잘 지내?" 또는 수줍은 얼굴로 조심스레 당신의 소맷자락을 잡으며 이런 말을 읊조릴지도 모르겠다. "네가 없으면 난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 ▶ "넌 도대체 왜 그 모양이냐?" -비난하고 겁주는 박해자형 박해자는 당신에게 무정하게 대하고 경우에 따라 언어적·신체적 폭력도 서슴지 않는다. 권위적이고 서슬 퍼렇고 꼬장꼬장하고 사람을 멸시한다. "너는 정신상태가 글러먹었어." "그 나이 되도록 할 줄 아는 게 뭐야? 쓸모없는 놈…." 그는 이렇게 자기 분노를 분출함으로써 욕구 불만을 해소한다. 상사에게 깨지고 집에 와서 아내에게 큰소리치는 남편은 전형적인 박해자형이다. 남편 때문에 화가 난 아내는 아이를 쥐 잡듯 잡거나 공연히 반려견에게 소리를 지른다. 모두가 이런 식으로 자기보다 약한 사람을 공격하면서 자기 권능을 확인하려 든다. 그는 아마 자신의 유년기를 박탈당하다시피 했을 공산이 크다. 어린 동생들을 돌봐야 했다거나 항상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도록 강요받았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다. 불안도가 높은 완벽주의자로 길러져, 실수나 미숙함을 인정하지 못한다. "생각 좀 하고 살아. 뇌는 장식품이 아니야." ▶ "널 위해서야, 나만 믿어" -의존적 관계를 조장하는 구원자형 구원자는 겉보기에 너그럽고 이타적이고 균형 잡힌 인물처럼 보인다. 언제나 먼저 나서서 당신을 돕고 감싼다. "가만 있어 봐, 엄마가 다 알아서 해 줄게." "네가 무슨 생각하는지 다 알아, 나만 믿어." 하지만 그는 보호자 입장을 취하면서 당신을 어린애 취급하고 의존적인 관계를 초래한다. 당신을 과소평가하고 자기가 곧 문제의 해결책인 양한다. 그리고는 자기가 이렇게 대단히 헌신했으니, 당신이 자신에게 큰 빚을 진 셈이라고 필요할 때마다 상기시킨다. "내가 널 위해 어떻게 했는데…." 그들은 자신을 '좋은 사람'으로 상정하고 거기에서 만족감을 느낀다. 근사한 자기 이미지를 만들고 에고를 살찌우기 위해 자신의 선의를 받아들이라고 강요한다. 구원자의 이러한 행동 뒤에는 자기가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은밀한 두려움이 숨겨져 있다. 그는 당신에게 끊임없이 '나 없이는 결코 잘해 나갈 수 없을' 거라고 다정하게 속삭인다. "이젠 대화도 피할 만큼 지쳤어요, 달라질 수 있을까요?" -조용하고 의연하게, 관계의 덫에서 벗어나는 법 당신이 스스로를 돌아보는 성숙한 사람이라면 이미 '나는 어떤 역할을 선택하는 사람일까?'라고 생각해 보고 있을 것이다. 딱 떨어지지 않더라도 부분적으로 자기 모습을 발견하게 하는 역할이 있을 터. 그렇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 사실 당신도 이 게임이 벌어지는 데 일조하고 있다. 나에게 상담을 받으러 왔던 젊은 여성 이야기를 해 볼까.그녀의 남자친구는 이 여자 저 여자 흔들고 다니는 '바람둥이' 역할에 충실했다. 하루는 그 청년이 진부하기 짝이 없는 대사를 날렸다. "집착하지 마, 자기야. 자기만 괴로워질 거야." 하지만 그녀는 깔깔대고 웃으며 대꾸했다. "잘난 척하기는, 내가 너 때문에 괴로워할 것 같니? 착각도 유분수지!"(본문 65쪽) 맞다. 넘어와 주는 피해자가 없으면 박해자도 없다. 우리가 게임을 그만두면, 모든 심리 게임은 그 자리에서 산산조각난다. 물론 자기가 하는 심리 게임을 파악하고 해체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자기 자신과 충분히 거리를 두고 스스로에게 정직해져야만 가능한 일이다. 또 게임에서 빠져나오려면 강렬한 부정적 자극보다 긍정적이고 친밀한 대화를 우선시해야 하는데, 오랜 세월 심리 게임에 빠져 살아 온 사람들은 원만한 인간관계를 맺더라도 그 관계가 재미없고 밋밋하다고 느낀다(본문 144쪽).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본인의 현명한 자각과 결연한 의지가 필요하다. 한편 저자는 어떻게 하면 유형별로 각자의 역할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10장), '옛 게임 동무'와 결별하고 진행 중인 게임을 어떤 방식으로 해체할 수 있는지(9장, 12장) 실질적인 팁을 전하고 있다. 상대가 던지는 '떡밥'을 피하는 법(본문 179쪽), 당신의 약점을 건드릴 때 자동적으로 나오는 반응을 다스리는 법(본문 183쪽), 무차별적으로 날아오는 치명적인 한마디에 대처하는 방법(본문 189쪽) 등 7가지 대처법을 통해 반복되는 싸움들을 줄여 가라고 조언한다. 하루아침에 달라질 수는 없다. 그러나 열 번의 싸움 중 한 번을, 그러다가 다섯 번 중 한 번을, 그 후 세 번 중 한 번을 줄이게 된다면 어느덧 당신은 '그 사람'이 힘들지 않게 될 것이다. 그렇게 소중한 사람과의 미칠 것 같은 심리 게임에서 탈출하고 나면, 당신도, 당신의 그 사람도 한 단계 성숙한 '어른'에 가까워질 것이다. 싸울 이유가 없는데‘일부러’싸우는 사람들도 있을까? 하지만 이 영어는 과장, 연극적인 설정, 잠재적으로는 진심이 아닌 태도를 떠올리게 한다는점에서 꽤 그럴싸하게 들리기도 한다. 그리고 참 희한하게도 이 부정적 상황들은 거의 늘 똑같은 규칙을따르기라도 하는 양판에 박힌 데가 있다. 이를테면, 어떤 가족들끼리의 싸움은 늘 전개 양상이 똑같다. 언제나 토씨 하나 틀릴까 말까 한 대사들이 오가고 한 명이뛰쳐나가 문을 쾅 소리 나게 닫거나 누군가발작적으로 눈물바람을 쏟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제 막 직장에서 돌아왔다. 남편은 컴퓨터로 뭘 들여다보는지 사람이 왔는데도 고개를 드는 둥 마는 둥이다.“당신은 오늘 별일 없었어? 저녁으로 뭘 먹을까?”남편이“응, 아무거나 먹지.”혹은“나도 몰라.”라고 건성으로 대꾸한다. 나는 이 무관심이슬슬 언짢아지기 시작한다. 그럼, 게임의 판을 벌이자. 어려운 일도 아니다, 남편의 약점은 모두 내 손바닥 안에 있으니까!“여보, 내가 한마디 해야겠어. 이번 주말에는제발 차고 좀 치워줘. 얼마나 난장판인지 자전거도 못 꺼낼 지경이라고.”내가 제대로 허를 찔렀다면 남편은 즉각 반응할 것이다.“뭐? 주 중에도 힘들게 일하는데 그따위 잡일로 주말까지 날려야 해? 요즘 계속 눈 오는 거 안 보여? 이런 날씨에 자전거 끌 일이 뭐가 있다고 난리야! 당신은 꼭 급하지도 않은 일로 사람을 달달 볶아야 속이 시원해?”자, 나는 드디어 남편의 관심을 끌었다. 이 관심을 잡아놓으려면 세게 받아쳐야 한다.“그럼 난? 나는 뭐 노는 사람인가? 내가 얼마나 고생하면서 일하는데!”
하버드 감정 수업
와이즈맵 / 쉬셴장 (지은이), 송은진 (옮긴이) / 20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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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맵소설,일반쉬셴장 (지은이), 송은진 (옮긴이)
하버드 심리학과의 연구에 따르면 성취와 명예, 부를 만드는 요소의 80% 이상은 감정과 관련이 있으며, 지식이나 능력과의 연관성은 15%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는 감정 조절 능력이 단순히 사람의 심리적인 것뿐만 아니라 일과 성공, 인관관계에까지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하버드는 학생들로 하여금 어떤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무너지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감정의 힘을 기르기 위한 교육을 이어왔다. 그리고 이것은 157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7명의 미국 대통령, 21명의 연방대법관과 수천 명의 최고 경영자를 배출해낸 하버드의 보이지 않는 힘이 되었다. 그들 모두는 말한다. 그들이 이뤄낸 성취의 대부분은 결코 남들보다 뛰어난 지능이나 월등한 성적이 아니라 끊임없이 맞게 되는 위기와 부정적 감정의 순간을 이겨낼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이다. 하버드의 강의를 전문적으로 연구해온 저자는 《하버드 감정 수업》을 통해 우리의 삶과 성공을 가로막는 6가지 감정인 열등감, 독선, 좌절감, 두려움, 분노, 불안이 발생하는 원인과 부정적인 영향력을 명확하게 분석해낸다. 또한 각 장에서는 그러한 부정적 감정들을 어떻게 다루고, 극복해낼 수 있는지를 하버드의 강의 내용은 물론 다양한 사례 및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하버드 감정 수업의 핵심은 우리의 행동과 사고를 지배하는 부정적 감정들을 강한 멘탈과 견고한 자존감으로 바꿔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자신을 정확히 파악하고, 두려움에 맞설 수 있는 용기와 긍정의 심리학이 존재한다. 이 책은 불투명한 미래로 불안해하는 젊은 세대는 물론 과도한 경쟁과 크고 작은 실패로 인한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기성세대에 이르기까지, 이들에게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익혀온 감정 조절의 기술을 통해 새로운 내일의 문을 열어 줄 것이다.서문_하버드에는 왜 ‘감정 수업’이 존재하는가 Chapter1. 하버드가 제시하는 감정의 8가지 원칙 감정은 우리의 행동을 지배한다 감정의 폭발은 예방이 가능하다 지나친 감정화는 극한의 상황을 야기한다 긍정적 사고로 감정을 제어할 수 있다 감정은 일과 주위에 영향을 끼친다 감정 변화에는 사이클이 존재한다 감정과 자존감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 훈련을 통해 감정 조절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Chapter2. 열등감,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함정 과한 자의식이 열등감을 만든다 결함의 가치 완벽이란 없다 자신의 목소리로 말하라 실패를 딛고 일어서라 세상은 평범한 사람들이 만들어 나간다 나만의 개성을 찾아라 내 안의 잠든 거인을 깨워라 Chapter3. 독선,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무모함 견지와 고집 사이 능력을 가로막는 감정 병목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 남들이 다 가는 길을 갈 것인가 거꾸로 보는 세상 융통성을 가져라 권위는 진리가 아니다 창의와 혁신이 미래다 Chapter4. 좌절, 희망을 잃게 하는 독약 좌절은 결코 끝이 아니다 자신감이라는 만병통치약 정면으로 부딪쳐라 불행을 마주하는 우리의 자세 관점을 바꿔 세상을 마주하라 좌절은 곧 기회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소중한 비판 거절당한 당신에게 Chapter5. 두려움, 성공을 가로막는 장벽 도망친다고 해결되는 일은 없다 두려움은 늘 약자만 노린다 위험을 감수한 사람만이 성공을 맛본다 자기 한계와 작별하는 법 퇴로를 차단하라 신뢰란 무엇인가 변화는 더 나은 당신을 만든다 당신의 선택이 삶을 결정한다 Chapter6. 분노, 모든 것을 잃게 만드는 시한폭탄 분노가 당신을 태워버리기 전에 나의 분노 유형은? 소통의 적, 분노 입장 바꿔 생각하라 복수는 스스로를 갉아 먹는다 화내지 말고 냉정하게 시간이 충동을 누그러뜨린다 남의 말에 휘둘리지 마라 Chapter7. 불안감, 미래를 흔드는 마음의 병 마음이 피곤하면 몸도 피로하다. 상처입지 않는 인생은 없다 불안을 해소하는 법 결단력이 미래를 만든다 아름다움을 향한 불안감 ‘성공불안증’ 사회에서 살아남기 99%의 쓸데없는 걱정 후회할 시간에 문제를 해결하라 Chapter8. 감정 조절로 더 나은 나를 만나라 정말 ‘완벽한 삶’을 꿈꾸는가? 돈은 삶의 최종 가치가 아니다 자기 암시의 효과 열정이 만드는 승리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가져라 성공을 위한 최고의 미덕, 자제력 나는 누구인가 꾸준함이 만드는 성공감정 과잉 시대에 마음을 다스려줄 심리학 강의 “왜 나쁜 감정이 당신을 지배하게 두는가?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모인 하버드대학교, 그곳에서만 배울 수 있는 ‘감정 조절 기술’의 모든 것! 《아마존 중국 베스트셀러》《당당왕 자기계발 베스트셀러》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며 매일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은 반드시 갖춰야 할 핵심 요소이자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 서문 중에서 위기의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들의 비밀! 최근 페이스북의 CEO 마크 저커버그의 청문회가 화제에 올랐다. 거대한 규모의 페이스북 정보유출 사고, 주가 폭락에 이어 첨예한 질문과 추궁이 오갔던 청문회까지… 하지만 사상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저커버그는 잠시도 냉철함을 잃지 않은 채 상황을 수습해 나갔다. 각종 미디어에서 청문회의 결과를 ‘저커버그의 승리’라고까지 평가했을 정도였다. 저커버그가 이렇듯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할 수 있었던 것은 하버드 재학 시절부터 스스로의 감정을 다스리고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왔기 때문이다. 저커버그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빌 게이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영화배우 맷 데이먼, NBA 스타 제레미 린 등 하버드 출신들은 저마다 겪어야 했던 다양한 위기의 순간에도 감정을 제어해내며 흔들림 없이 각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올랐다. 세계 최고의 지성들을 배출해온 하버드에서는 학생들에게 ‘감정 수업’을 듣게 한다. 뛰어난 지성을 지닌 그들에게 하버드는 왜 ‘감정’을 가르치는 걸까? 하버드는 사람의 미래를 결정짓는 것은 결코 그들이 지닌 성적과 지능이 아니라 스스로의 감정을 제어하는 능력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157명의 노벨상 수상자, 8명의 미국 대통령을 만들어낸 감정 조절의 힘! 하버드 심리학과의 연구에 따르면 성취와 명예, 부를 만드는 요소의 80% 이상은 감정과 관련이 있으며, 지식이나 능력과의 연관성은 15%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는 감정 조절 능력이 단순히 사람의 심리적인 것뿐만 아니라 일과 성공, 인관관계에까지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하버드는 학생들로 하여금 어떤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무너지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감정의 힘을 기르기 위한 교육을 이어왔다. 그리고 이것은 157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8명의 미국 대통령, 21명의 연방 대법원 대법관과 수천 명의 최고 경영자를 배출해낸 하버드의 보이지 않는 힘이 되었다. 그들 모두는 말한다. 그들이 이뤄낸 성취의 대부분은 결코 남들보다 뛰어난 지능이나 월등한 성적이 아니라 끊임없이 맞게 되는 위기와 부정적 감정의 순간을 이겨낼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이다.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배우는 감정의 심리학! 하버드의 강의를 전문적으로 연구해온 저자는 《하버드 감정 수업》을 통해 우리의 삶과 성공을 가로막는 6가지 감정인 열등감, 독선, 좌절감, 두려움, 분노, 불안이 발생하는 원인과 부정적인 영향력을 명확하게 분석해낸다. 또한 각 장에서는 그러한 부정적 감정들을 어떻게 다루고, 극복해낼 수 있는지를 하버드의 강의 내용은 물론 다양한 사례 및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하버드 감정 수업의 핵심은 우리의 행동과 사고를 지배하는 부정적 감정들을 강한 멘탈과 견고한 자존감으로 바꿔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자신을 정확히 파악하고, 두려움에 맞설 수 있는 용기와 긍정의 심리학이 존재한다. 이 책은 불투명한 미래로 불안해하는 젊은 세대는 물론 과도한 경쟁과 크고 작은 실패로 인한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기성세대에 이르기까지, 이들에게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익혀온 감정 조절의 기술을 통해 새로운 내일의 문을 열어 줄 것이다. 감정 조절 능력은 타고나거나 절대 바꿀 수 없는 것이 아니다. 선천적 요소인 지능도 후천적 훈련과 노력으로 기를 수 있는 것처럼 감정 조절 능력도 마찬가지다. 이 책은 독자들이 부정적 감정을 줄이고 긍정적 감정을 키우며, 나아가 감정 조절 능력을 현실의 일과 생활에 원 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독자들은 세계 최고의 명문 하버드에서 대체 어떤 감정 교육이 이뤄지는지, 이 교육이 천재라 불리는 학 생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될 것이다. -서문 중에서 강한 부정적 감정이 당신을 지배하려 들 때 절대 휘둘리면 안 된다. 불쾌한 감정 상태가 계속 되도록 내버려두어 자신은 운명을 바꿀만한 열정과 용기가 없다고 생각해서는 더더욱 안 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감정을 완벽하게 조절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누구나 살다 보면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다. 우리는 모두 슬픔과 좌절을 겪으며 이 또한 인생의 빼놓을 수 없는 일부분이다. 인생에는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있는 법이며 때로는 당신이 느끼는 각종 감정이 기대했던 만큼 강렬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사전에 뛰어난 감정 조절 능력을 길러두었다면 의외의 돌발 상황이 당신을 쉽게 무너뜨리지 못한다. 또 아무리 기쁜 일이 있어도 이성을 잃지 않을 수 있는데, 이 역시 잘 조절된 감정이 당신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 때문이다. -Chapter1. <하버드가 제시하는 감정의 8가지 원칙> 중에서
천년 기술 옻칠 문화재 보존
주류성 / 이오희 (지은이) /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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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성소설,일반이오희 (지은이)
문화재 보존과학 시리즈 2권. 문화재 보존처리를 하는 데 세 가지 절대불변의 가치가 있다. 장인정신과 전통기술 그리고 재료다. 특히 문화재 처리재료와 기술은 몇 백 년을 거쳐 온 검증된 우리 자산이다. 문화재로서 옻칠공예품은 단순히 미술공예품이 아닌 학술적 관점에서 보존 처리원칙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 원칙은 ‘문화재 현재의 상태를 손상하지 않고 보존하여 후세에 전해주어야 한다’는 옻칠공예품의 보존수리복원의 개념을 기반으로 한다.제1장 서론 제2장 문화재에 사용되는 옻칠 1. 옻칠 채취 2. 옻칠 채취 지역 3. 옻칠 채취 장인 육성 4. 생칠과 정제 옻칠 만들기 5. 옻칠의 화학 성분 6. 옻칠 건조(경화) 7. 금속표면 옻칠 고온열처리 경화 8. 강한 옻칠 도막 9. 자외선에 약한 옻칠 10. 옻 염증 원인 11. 백골 재료 12. 채칠(채화)의 종류 13. 캐슈수지 도료 14. 천연 옻칠 도료와 화학 캐슈도료의 차이점 제3장 문화재 보존처리의 원칙 1. 올바른 처리의 기본 2. 올바른 처리방침 결정 3. 올바른 처리 마무리 방법 4. 올바른 처리 주재료 5. 올바른 처리자의 자세 제4장 수리복원 개념 및 방법 1. 수리복원 2. 현상유지 보존처리와 부분 복원 3. 본격적 보존처리와 부분 복원 제5장 보존처리 과정 1. 보존처리 전 조사 및 사진촬영 2. 과학적 조사 3. 세척 4. 옻칠 경화 5. 바탕 토회칠 보강 6. 균열 보강과 접착 7. 옻칠 도막 박락 방지 8. 결손 부분 성형 9. 옻칠 도막 틈서리 보강 10. 옻칠 굳히기 11. 보존처리 후 기록과 사진촬영 제6장 재료와 도구 1. 옻칠 2. 우루시올 3. 토분 4. 미세 토분 5. 목분 6. 마분 7. 옻칠 전용 붓 8. 바탕칠 붓털 재료 9. 시회 붓 10. 옻칠 주걱 11. 여과지 12. 안피지 13. 그 외 도구 14. 옻칠 보관 제7장 실제 보존 처리 1. 세척 2. 안정화 처리 3. 옻칠 굳히기 4. 바탕 토회칠 보강 5. 맥칠 주입과 옻칠 도막 고정 6. 아교 교착 7. 백골 메움 8. 메움제 뿌리기 9. 강화 10. 틈서리 메움 제8장 목조불상의 올바른 처리 1. 현상유지 보존처리와 수리복원의 차이 2. 미술원 국보수리연구소가 하는 일문화재 보존과학 시리즈 2탄 옻칠 문화재 보존 처리 문화재 보존처리를 하는 데 세 가지 절대불변의 가치가 있다. 장인정신과 전통기술 그리고 재료다. 특히 문화재 처리재료와 기술은 몇 백 년을 거쳐 온 검증된 우리 자산이다. 문화재로서 옻칠공예품은 단순히 미술공예품이 아닌 학술적 관점에서 보존 처리원칙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 원칙은 ‘문화재 현재의 상태를 손상하지 않고 보존하여 후세에 전해주어야 한다’는 옻칠공예품의 보존수리복원의 개념을 기반으로 한다. 그동안 출토 목제유물 보존처리 방법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 것에 비해, 정작 전통을 잇는 옻칠공예품 보존처리 전문가는 드물다. 대체로 일상생활에서 재사용하기 위한 상업적 수리가 고작이다. 학술적, 기술적, 역사적 그리고 예술적 가치와 문화재적 가치를 함께 되살리는 수리복원의 철학을 근간으로 작업을 진행하는 전문가가 몇 없는 지금, 이 책에서 소개하는 기술들은 출토유물의 보존처리가 아닌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세품인 옻칠공예품에 대한 전문 보존처리 방법이다.■ 저자 서문“아무리 문명이 진화하고 과학기술이 발전한다고 해도 기계로는 절대 만들 수 없는 것이 있다. 그것은 장인의 정신과 심장소리에서 우러나는 기술이다”우리 문화재 중 통일신라시대부터 아주 특이한 기법으로 제작되어 온 나전칠공예 유물이 있는데, 필자는 이 소중한 유물들을 제대로 처리할 보존처리 전문가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됐다. 이후 3여 년 동안 옻칠로 유명한 일본을 수차례 오가며 보존처리, 옻칠 채취방법, 옻칠의 화학적 특성 등을 배우고 이를 알기 쉽게 기록하기로 결심했다. 여기에는 젊은 보존처리학도들 중 나전칠공예 보존처리 전공자가 배출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크게 자리했다.사실 옻칠 문화재 보존처리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 때는 2008년 2월 11일 새벽, 온 국민이 마음 아파했던 숭례문 화재 사건이 일어난 이듬해부터이다. 숭례문 복원을 위해 전통 단청재료를 조사연구하던 중 곽동해 교수(한서대학교)와 함께 중국일본을 몇 해 동안 오간 적이 있다. 마침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일본 닛코 동조궁(日光 東照宮)에서 30~50년 주기로 이뤄지는 단청(채색) 수리 대공사(본전 건물 내부를 제외)를 실시하고 있었다. 당시 필자는 세 번째 방문만에 지붕 처마까지 올라가 단청(채색)을 실견하는 행운을 얻었다.이를 통해 필자는 1617년 창건된 동조궁의 단청을 무려 400여 년 동안 동일한 천연 안료와 옻칠 재료, 그리고 기록을 근거로 한 전통 기법을 바탕으로 보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땠을까. 국가지정문화재 불상 개금 공사에 사용되는 접착제가 과연 기록을 근거한 천연 옻칠인지, 아니면 유사 옻칠인 캐슈인지 한번쯤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문화재 보존처리를 하는 데 있어 세 가지 절대불변의 가치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장인정신과 전통기술 그리고 재료다. 특히 문화재 처리재료와 기술은 몇 백 년을 거쳐 온 검증된 우리 자산이기 때문에 어떠한 일이 있어도 잘 지켜 후손에게 전해져야 하는 이유다. 또 중요무형문화재(인간문화재)는 이수자에게 기술뿐 아니라 장인정신을 함께 일깨워주어야 한다. 왕관을 쓰려면 그 무게를 견뎌야 한다는 말처럼, 장인이라는 이름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 문화재의 자존심을 지켜나가야 한다. 기술뿐인 장인의 손끝에선 소중한 문화재가 결코 올바르게 되살아나기 어려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