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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선의 엄마의 밥상 컬러링북
리스컴 / 한복선 (지은이) / 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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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컴
취미,실용
한복선 (지은이)
요리전문가이자 미식 작가인 한복선 선생님이 민화로 직접 차린 엄마의 밥상을 컬러링북에 담았다. 색연필을 사용해 어렵지 않고, 완성 그림과 함께 채색에 필요한 모든 색을 알려줘 누구나 쉽게 색칠할 수 있다. 시인이기도 한 한복선 선생님의 음식 시도 수록되어 있어 컬러링의 즐거움을 한층 높여준다. 엄마의 밥상을 색칠하면서 정겨운 추억을 떠올려보자. 밀려오는 따스한 기억에 마음이 편안해져 정서적으로도 안정될 것이다. 색연필 채색의 기본 요령을 사진으로 친절히 가르쳐주고, 음식 그림마다 필요한 색을 꼼꼼하게 알려줘 컬러링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도톰한 용지를 사용해 수성 색연필로 수채화 느낌을 살릴 수도 있다. 큼직한 도안에 완성 그림과 비교해가며 그대로 따라 칠하면 누구나 멋진 그림을 완성할 수 있다. 직접 채색한 음식 민화를 소장하거나 선물할 수 있도록 포스트 카드도 수록했다.서시_양념과 물감 필요한 재료와 도구 색연필 채색 방법 2가지 색연필 색상표 한복선의 음식 시_열무김치 비빔밥 된장찌개 삼색나물 열무국수 보쌈 한복선의 음식 시_미역국 콩나물국 꽈리고추멸치조림 갈비찜 어복쟁반 포기김치 송편 한복선의 음식 시_굴비 대가리 구절판 탕평채 신선로 미나리강회 궁중떡볶이 한복선의 음식 시_파김치 떡국 팥죽 삼색전 백김치 낙지볶음 마늘장아찌 한복선의 음식 시_상추쌈 삼계탕 총각김치 간장게장 다식 유자화채비빔밥, 된장찌개, 삼색나물, 마늘장아찌‧‧‧ 음식에는 엄마에 대한 추억이 담겨 있어요 엄마가 차려주던 음식들을 색칠하며 따스한 추억을 떠올려보아요 쉽고 즐겁게 뇌 건강 지키는 법, 추억의 음식 색칠하기 우리 음식의 대가이자 미식 작가인 한복선 선생님의 음식 컬러링북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치매가 어르신들의 큰 걱정거리가 되었어요. 어떻게 하면 치매를 예방할까 항상 고민하죠. 뇌 건강을 지키기는 데는 컬러링북만 한 게 없어요. 색칠하면서 창의력과 집중력이 높아지고, 손 근육을 사용해 기억력과 인지 능력이 좋아지기 때문이에요. 하나하나 색칠하다 보면 금세 나만의 작품이 만들어져 성취감을 느낄 수도 있어요. 요리전문가이자 미식 작가인 한복선 선생님이 민화로 직접 차린 엄마의 밥상을 컬러링북에 담았어요. 색연필을 사용해 어렵지 않고, 완성 그림과 함께 채색에 필요한 모든 색을 알려줘 누구나 쉽게 색칠할 수 있어요. 시인이기도 한 한복선 선생님의 음식 시도 수록되어 있어 컬러링의 즐거움을 한층 높여줘요. 엄마의 밥상을 색칠하면서 정겨운 추억을 떠올려보세요. 밀려오는 따스한 기억에 마음이 편안해져 정서적으로도 안정될 거예요. 추억이 가득 담긴 엄마의 밥상과 함께 삶을 풍성하게 가꿔보세요. 추억의 음식으로 삶을 풍성하게, 뇌가 건강해지는 엄마의 밥상 색칠하기 비빔밥, 된장찌개, 삼색나물, 마늘장아찌‧‧‧. 엄마가 차려주던 음식에는 따뜻한 추억이 담겨 있어요. 그리운 엄마의 밥상을 최고의 요리전문가 한복선 선생님이 우리 고유의 그림 민화로 그렸습니다. 음식마다 한복선 선생님의 향기로운 음식 시도 담았어요. 맛깔스러운 시어를 느끼며 추억의 음식을 색칠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를 거예요. 컬러링은 색칠하는 즐거움이 있어요. 무엇보다 기억력과 인지 능력을 높여 뇌 건강을 지켜줍니다. 치매가 걱정된다면 엄마의 밥상을 그려보세요. 엄마와의 따뜻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색칠하다 보면 마음도 편해지고 뇌 건강도 지킬 수 있습니다. 민화를 색연필로 쉽게, 초보자를 위한 친절한 가이드 친숙하고 다루기 쉬운 색연필은 민화도 쉽게 그릴 수 있어요. 이 책은 색연필 채색의 기본 요령을 사진으로 친절히 가르쳐주고, 음식 그림마다 필요한 색을 꼼꼼하게 알려줘 컬러링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어요. 도톰한 용지를 사용해 수성 색연필로 수채화 느낌을 살릴 수도 있습니다. 큼직한 도안에 완성 그림과 비교해가며 그대로 따라 칠하면 누구나 멋진 그림을 완성할 수 있어요. 직접 채색한 음식 민화를 소장하거나 선물할 수 있도록 포스트 카드도 수록했습니다. 내 방 벽에 붙이거나,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세요. | 이 책의 특징 우리 음식의 대가 한복선 선생님이 직접 그린 추억의 음식을 색칠해요 한복선 선생님이 민화로 그린 정성 가득한 엄마의 밥상 27개를 담았어요. 도안이 큼직하고 복잡하지 않아 누구나 쉽게 컬러링을 즐길 수 있어요. 색연필을 사용해 누구나 쉽게 색칠할 수 있어요 칠하기 쉬운 색연필을 컬러링 도구로 사용했어요. 색연필로만 칠해도 좋고, 물을 이용해 물감 없이 수채화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채색 효과로 손쉽게 근사한 작품을 완성해보세요. 요리전문가이자 시인인 저자의 향기로운 음식 시가 담겨 있어요 맛깔스러운 시어들로 버무려진 한복선 선생님의 음식 시도 책에 담았어요. 한평생 우리 음식과 함께한 시인의 시를 음미하며 컬러링의 즐거움을 한층 더 느껴보세요. 컬러링 초보자를 위해 재료와 도구부터 채색 방법까지 알려줘요 색연필의 다양한 채색 요령을 알려줘요. 채색 방법에 맞는 재료와 도구까지 소개해, 컬러링을 처음 하더라도 걱정할 필요 없어요. 나만의 작품으로 소장할 수 있는 음식 그림 카드를 수록했어요 직접 색칠해 소장하거나 선물할 수 있는 포스트 카드를 수록했어요. 내 방 벽에 붙이거나,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세요.
완벽한 계약서 작성법
법률출판사 / 조장형 (지은이) /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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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출판사
소설,일반
조장형 (지은이)
최근 2017. 11. 7. 「이자제한법 시행령」 및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되어 법정최고 이자율이 연 24%로 하향 조정되었고 2018. 2. 8.부터 시행되고 있다. 또한, 2019. 4. 17.에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개정(2018. 10. 16)에 따른 상가건물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가 설치되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위와 같은 최근 개정된 계약관련 법령을 반영하였고 또한 초판에서 미흡하게 다루었던 근로기준법상의 내용을 최신법령에 따라 수정하고 내용을 보강하였고 「주택임대차보호법」,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수도권정비계획법」상의 계약관련 내용을 수정·추가하였다.제1편 계약서 잘 쓰는 법 총설 19 제1장 계약서 작성의 기초지식 20 1. 계약서란 무엇인가 20 2. 계약서 작성 방법(공통사항) 20 3. 금전거래시 유의사항 24 4. 보증에 관한 법률상식 31 5. 어음 수표의 거래 35 제2장 주요 계약서 작성방법 등 40 1. 매매계약 40 2. 임대차계약 44 3. 소비대차계약(차용증) 56 4. 화해계약(합의서) 57 5. 고용계약(근로계약) 59 6. 위임계약 64 7. 도급계약 65 8. 증여계약 66 9. 상사계약 67 10. 채권양도계약 68 11. 공정증서(公正證書) 70 12. 제소전화해(계약) 72 13. 내용증명 73 14. 강제집행 77 제2편 분야별 각종 계약서 작성(서식) 79 제1장 경제·경영 80 1. 동업계약서 80 2. 관련 판례 81 참고 1 계약서의 용어와 문자 95 참고 2 자구의 수정 103 참고 3 목적물의 표시 103 참고 4 임의규정과 강행규정 108 제2장 인사·고용·노무 110 1. 근로계약서 110 2, 단시간 근로자의 근로조건 111 3. 단시간 근로자의 근로조건 결정기준 112 4, 관련 판례 113 제3장 재산권사용·용역·컨설팅 128 1. 라이센스 계약 - 특허 128 2. 관련 판례 130 참고 5 특허출원제도 143 참고 6 실용신안 선등록제도 144 참고 7 공공기관 용역근로자 보호지침에 따른 계약서 명시사항 159 제4장 금전소비대차/채권·채무 165 1. 금전소비대차 165 2. 관련 판례 168 참고 8 저당권과 근저당권의 차이 177 참고 9 증여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 경우 190 제5장 매매·구매·납품·공급 192 1. 물품구매(제조)계약 192 2. 관련 판례 195 제6장 부동산매매·임대차 212 1. 부동산 매매 212 2. 관련 판례 215 참고 10 토지거래 허가제 228 3. 상가·건물 등 임대차계약서 228 4. 보호받을 수 있는 임차보증금 261 제7장 대리점·프렌차이즈 267 1. 가맹계약서 검토 시 유의사항 267 2. 가맹계약 체결 시 주의사항 271 3. 관련 판례 273 제8장 기타 여러 분야의 계약서 293 1. 공사 하도급계약서 293 2. 인테리어공사 도급계약서 298 참고 11 도급계약 관련 판례 304 3. 조경공사 계약서 305 4. 지장물 철거계약서 306 5. 매매예약서 307 6. 농지매매계약서(농지법상 허가조건부) 309 7. 부동산교환계약서 311 8. 매매계약 해제통지서 313 9. 차용증 314 10. 위임계약서(건물매도) 315 11. 증여계약서(부담부 부동산증여계약서) 317 12. 부부재산약정서/ 부부재산계약서 319 13. 재산분할 계약서 / 상속재산분할협의서 323 14. 동거계약서 325 15. 유언서 327 참고 12 유언서 작성 시 유의 사항 329 16. 포기서 330 제9장 채권양도, 내용증명 331 1. 채권양도 331 2. 내용증명 338 제10장 각서/진정서/탄원서/의견(진술)서/합의서/위임장 343 1. 각서 343 2. 진정서 348 3. 탄원서 349 4. 의견(진술)서 356 5. 사실확인서 357 6. 합의서 360 7. 위임장 366 서식목록 가맹점 계약서 275 각서 343 건물매매계약서 222 건물임대차계약서 233 건설일용근로자 표준근로계약서 120 경비용역계약서 153 경영컨설팅계약서 150 계약보증금 납부각서 344 계약보증금지급각서 345 고소 대리 위임장 371 곡류공급계약서 198 공동 투자계약서 89 공사포기각서 345 공사하도급계약서 293 공장임대차계약서 242 공장전세계약서 240 귀국보장각서 346 근저당권 설정계약서 178 금전소비대차 계약서(기업용) 181 금전소비대차 계약서 171, 173 기계매매계약서 210 납품계약해제통지서 338 내용증명 339, 340, 341, 342 농지(임대차/사용대차) 계약서 245 농지매매 계약서 309 대리점계약서 283 대물변제 계약서 184 동거계약서 325 동업계약서(지분양도) 88 동업계약서 83 동업해지계약서 87 라이센스 계약서 - 특허 132 매매계약서 207, 307 명예훼손 의견(진술)서 356 물품구매계약서 201 물품납품계약서 199 물품인수계약서 204 번역(통역)작업 용역계약서 161 부담부 부동산증여계약서 317 부동산교환계약서 311 부동산매매계약서 217, 220 부동산임대차계약서 246 부동산컨설팅계약서 160 부부재산계약서 322 부부재산약정서 319 비밀유지계약서 148 사무실임대차계약서 248 사실확인서 358, 357 사업포괄양수도계약서 104 상가건물임대차계약서 237 상속재산분할협의서 324 상속포기각서 347 상품공급계약서 197 상호 및 영업양도계약서 107 연대보증계약서 185 연봉계약서 126 영수증 362 외국인 근로자 표준근로계약서 122 월세 246 위임계약서(건물매도) 315 위임장 366, 367, 369, 370, 368 유언서 327, 328 음식점인수계약서 257 인테리어공사 도급계약서 298 입찰 포기서 330 재산분할 계약서 323 저당권 설정계약서 174 저당권부토지매매계약서 225 저작권(조건부)양도계약서 145 전대차계약서 256 전세 246 점포임대차계약서 252 조경공사 계약서 305 주식매매계약서 109 증여계약서 186 지장물 철거계약서 306 진정서 348 차용증 314 채권양도계약서(채권매매의 경우) 335 채권양도계약서 333 채권양도양수계약서 331 채권양도통지서 337 채권증여계약서 190 청소용역계약서 163 총판계약서 281 탄원서 349, 351, 352 토지매매계약서 224 토지임대차계약서 254 특허권(실용신안)양수양도 계약서 141 특허사용계약서 137 표준근로계약서 116, 118 합의서(A) 360 합의서(B) 361 합의서 363, 364, 365 합작투자계약서(외국인투자) 96 해제통지서(최고서 포함) 313 현금증여계약서 188 현금투자계약서 94 현물출자계약서 93 머리말 2017년에 출간된 저자의 계약관련 시리즈인 「이론과 실제-계약실무총람」, 「성공비지니스를 위한-완벽한 계약서 작성법」이 출간된 지 벌써 약 3년이 지났다. 계약서는 당사자에게 권리·의무를 명확히 하기 위한 수단으로 필요하다. 나아가 각계 분야의 사업자(기업), 관공서, 공기업, 전문자격사 등에게도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계약서는 반드시 필요한 문서 중에 하나임에는 틀림없다. 특히 행정·법률관련 실무자에게 계약관련 내용은 매우 중요한 업무일 것이다. 저자의 기존 계약서 시리즈가 일반인을 비롯한 계약관련 업무를 다루는 분들의 과분한 관심에 이번 개정판을 통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최근 2017. 11. 7. 「이자제한법 시행령」 및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되어 법정최고 이자율이 연 24%로 하향 조정되었고 2018. 2. 8.부터 시행되고 있다. 또한, 2019. 4. 17.에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개정(2018. 10. 16)에 따른 상가건물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가 설치되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위와 같은 최근 개정된 계약관련 법령을 반영하였고 또한 초판에서 미흡하게 다루었던 근로기준법상의 내용을 최신법령에 따라 수정하고 내용을 보강하였고 「주택임대차보호법」,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수도권정비계획법」상의 계약관련 내용을 수정·추가하였다. 계약관련 법령은 국가의 정치·경제 상황의 변화에 따라 자주 개정되는 특징이 있고 그 내용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어 수시로 변경되는 법령에 따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소개하는 책자가 필요하다. 저자는 향후에도 주기적으로 최신의 법령을 반영하는 충실한 개정작업을 통해 독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한다.
1일 1분 체조로 혈압은 내려간다
문예춘추사 / 카토 마사토시 (지은이), 배영진 (옮긴이) /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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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춘추사
건강,요리
카토 마사토시 (지은이), 배영진 (옮긴이)
일산화질소는 주로 우리 몸의 혈관 내피세포로부터 분비되어서 참으로 다양하고 중요한 기능에 쓰인다. 그런데 혈관은 평활근이라는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근육이기에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점점 딱딱해지고, 그대로 내버려 두면 굳어 버린다. 게다가, 스트레칭이나 마사지 등을 할 수 있는 넓적다리나 등의 근육과는 달리 혈관은 직접 펴거나 누르거나 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개발된 것이 ‘가토식 혈압 강하 체조’다. 저자는 약사이자 대체의학 전문가로서의 경험과 지식을 총동원하여 이 체조법을 고안했다. ‘가토식 혈압 강하 체조’는 근육을 뻣뻣하게 함으로써 일산화질소(NO)의 분비를 촉진한다. 근육을 단단히 굳어지게 만들면 혈관이 압박된다. 그리하여 일단 혈류를 나빠지게 한 뒤에 힘을 빼서 혈관을 넓혀 주면 가두어져 있던 혈액이 대번에 흐르기 시작한다. 이같이 강한 혈류가 하나의 자극제가 되어서 혈관 내피세포로부터 NO가 많이 분비되는 것이다. 일산화질소(NO)는 운동으로 혈류를 좋게 만들면 분비가 늘어난다. 흔히 의사들은 “매일 8,000보 이상 걸으세요.”라고 하는데 실은 어렵지 않은가. 그렇지만 가토식 혈압 강하 체조라면 짧은 시간에 할 수 있고, 움직임도 되게 간단하므로 바쁘거나 근력이 없는 노인도 계속할 수 있다.머리말 혈관을 부드럽게 만드는 물질이 분비되면 혈압이 쉽게 낮아진다! 제1장 가토식 혈압 강하 체조법 2종류의 혈압 강하 체조로 혈관이 젊어지므로 혈압이 죽죽 내려간다 1-2 혈압 강하 체조로 혈관이 부드러워지고 혈압이 내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앞뒤 체조 ㆍ앞 ㆍ뒤 부위별 체조 부위별 체조① 가슴 부위별 체조② 배 부위별 체조③ 등 부위별 체조④ 넓적다리 칼럼 고혈압에는 고혈압에 특별히 맞춘 운동이 좋다! 제2장 혈압 강하 체조로 혈관이 젊어져서 혈압이 떨어지는 이유 도대체 혈압이 높다는 것은 어떤 상태인가? 혈압이 오르는 원인은 무엇일까? NO를 분비시키면 혈관이 말랑말랑해진다! NO는 이럴 때 분비된다! 2종류의 혈압 강하 체조로 한평생 혈압을 걱정하지 않는 몸을 만든다 혈압 강하 체조를 실행하면 다른 면에서도 좋은 현상들이 생긴다! 혈압 강하 체조를 했는데도 혈압이 떨어지지 않으면 그 수치가 본인의 정상치다! 가토식 혈압 강하 체조의 질의응답 가토식 혈압 강하 체조 체험자 이야기 제3장 약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다! 약으로 혈압을 낮추는 것은 무섭다! 혈압은 우리 몸의 어딘가가 불편하다는 점을 알리는 중요 신호다! 약을 써서 억지로 혈압을 내리면 온몸에 영양이 운반되지 않는다! 혈압 관계만으로 여러 종류의 약을 먹는 사람도 있다! 혈압 강하 체조로 혈압이 떨어지면 약을 끊자! 약을 듬뿍 처방하는 의사는 믿을 수 없는 사람이다! 의사는 약의 부작용을 잘 모른다! 제4장 여러분의 혈압 지식은 틀렸다! 140을 넘으면 누구나 고혈압인가? 옛날에는 최고혈압이 ‘나이+90’ 이하면 정상이었다! 사실은 140/90이라는 기준치의 과학적 근거가 약하다! 아래 혈압이 높으면 동맥경화가 생기기 쉬울까? 최고혈압과 최저혈압의 차이에 대해 신경을 쓸 필요가 있는가? 체격이 다르면 혈압의 적정치도 당연히 달라진다! ‘혈압 서지’에 헷갈리지 말자! 나이가 많아질수록 혈압이 높아지는 것은 자연 현상이다 정말로 무서운 고혈압과 그렇지 않은 고혈압의 구별법 부작용이 없는 약은 없다! 혈압을 낮추는 데는 저염식이 가장 효과적일까? 콜레스테롤은 진짜로 우리 몸에 해로운가? 콜레스테롤약의 복용을 너무 쉽게 받아들이는 것은 위험하다! 야윈 사람은 고혈압에 잘 걸리지 않을까? 갱년기의 고혈압은 그다지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폐경 후에는 혈압이 높지 않아도 혈압 강하 체조를 실행하자 제5장 혈압을 낮추는 생활 습관 식사 1 NO의 재료가 되는 단백질을 적극적으로 섭취하자 식사 2 푸린체는 유해물이 아니라 우리 몸에 유익한 성분이다! 식사 3 혈압 상승 호르몬의 작용을 억제하는 식초를 먹자 수면 1 몸이 지치지 않아서 잠이 오지 않는다 수면 2 잠이 들지 않더라도 누운 상태만으로 혈압이 내린다 입욕 목욕은 고혈압에도 좋고 바이러스도 퇴치해 준다! 향기 요법 향기로 자율신경에 접근한다 불안ㆍ초조 같은 심리적 이유에서 온 혈압 상승은 경혈 자극이 최고다. 두근두근하는 등 신경이 과민해졌을 때 - 내관 욱! 확! 하는 분노에 - 합곡 불안, 초조와 같은 스트레스에 - 노궁 칼럼 올바른 혈압 측정법 맺음글 역자후기★혈압 강하 체조로 혈압이 낮아진다!★ ★노벨상을 수상한 이론 일산화질소(NO)로 혈관을 젊게 만들어 혈압을 낮춘다★ 지금 시중에는 고혈압에 관한 책이 무수히 많다. 대부분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의 책이다. 그러나 이 책은 다른 책과 관점이 다르다. 즉, 저자가 주장하는 내용이 다르다. 저자는 1998년도 노벨상을 받은 연구에서 발견된 어느 물질이 혈관을 부드럽고, 낭창낭창하게 만든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 물질은 바로 일산화질소(NO)였다. ‘일산화질소’ 하면 대기 중에서는 유독 물질이라는 인상이 있지만, 혈관에는 매우 중요한 물질이다. 이 일산화질소는 루이스 제이 이그나로(Louis J. Ignarro), 페리드 뮤라드(Felid Murad), 로버트 에프 프치고트(Robert F. Furchgott)라고 하는 3명의 연구자가 발견하여 놀랍고 신비로운 작용을 규명함으로써, 1998년에 노벨 의학ㆍ생리학상을 받은 물질이다. 일산화질소는 주로 우리 몸의 혈관 내피세포로부터 분비되어서 참으로 다양하고 중요한 기능에 쓰인다. 그런데 혈관은 평활근(平滑筋)이라는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근육이기에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점점 딱딱해지고, 그대로 내버려 두면 굳어 버린다. 게다가, 스트레칭이나 마사지 등을 할 수 있는 넓적다리나 등의 근육과는 달리 혈관은 직접 펴거나 누르거나 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개발된 것이 ‘가토식 혈압 강하 체조’다. 저자는 약사이자 대체의학 전문가로서의 경험과 지식을 총동원하여 이 체조법을 고안했다. ‘가토식 혈압 강하 체조’는 근육을 뻣뻣하게 함으로써 일산화질소(NO)의 분비를 촉진한다. 근육을 단단히 굳어지게 만들면 혈관이 압박된다. 그리하여 일단 혈류를 나빠지게 한 뒤에 힘을 빼서 혈관을 넓혀 주면 가두어져 있던 혈액이 대번에 흐르기 시작한다. 이같이 강한 혈류가 하나의 자극제가 되어서 혈관 내피세포로부터 NO가 많이 분비되는 것이다. 일산화질소(NO)는 운동으로 혈류를 좋게 만들면 분비가 늘어난다. 흔히 의사들은 “매일 8,000보 이상 걸으세요.”라고 하는데 실은 어렵지 않은가. 그렇지만 가토식 혈압 강하 체조라면 짧은 시간에 할 수 있고, 움직임도 되게 간단하므로 바쁘거나 근력이 없는 노인도 계속할 수 있다. 누구라도 1일 1분의 시간으로 간단히 운동할 수 있으므로 꼭 이 체조로 혈압을 낮춰서 약을 끊기 바란다. 일산화질소(NO)가 분비되면 혈관이 부드러워진다 혈관은 평활근(平滑筋)이라는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근육이기에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점점 딱딱해지고, 그대로 내버려 두면 굳어 버린다. 게다가, 스트레칭이나 마사지 등을 할 수 있는 등 또는 넓적다리의 근육과는 달리 혈관은 직접 말랑말랑하게 만들기가 어렵다. 그런데 1998년도 노벨상을 받은 연구에서 발견된 어느 물질이 혈관을 부드럽고, 낭창낭창하게 만든다는 사실이 명백하게 밝혀졌다. 그 물질은 바로 일산화질소(NO)다. ‘일산화질소’ 하면 대기 중에서는 유독 물질이라는 인상이 있지만, 혈관에는 매우 중요한 물질이다. <NO의 작용> 혈관을 유연하게 만들어 혈액이 원활히 흐르게 한다 혈소판이 응고하지 않게 하여 혈전(血栓)이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 손상된 혈관을 복구하기도 하고 혈관이 두꺼워지는 것을 막는다 이렇게 굉장한 소임을 다하는 일산화질소. 그 분비량을 늘릴 수만 있다면, 제힘으로 혈압을 낮출 뿐만 아니라 장차 고혈압을 예방할 수도 있다.
케이스 인 포인트
인사이트베이 / 마크 P. 코센티노 (지은이), 안현진 (옮긴이) / 20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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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베이
소설,일반
마크 P. 코센티노 (지은이), 안현진 (옮긴이)
토론하는 거실, 글쓰기 식탁
행복한미래 / 박기복 글 / 201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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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미래
독서교육
박기복 글
자기주도학습을 완성하는 2가지 키워드, 토론과 글쓰기 자기주도학습이 대세다. 학교에서는 ‘자기주도학습’을 강조하고 있고, 입시전형에서도 ‘자기주도학습 전형’이 확대되고 있다. 학원에서도 ‘자기주도학습’을 전면적으로 내걸고 있다. TV 광고에서도 ‘자기주도학습’을 볼 수 있을 정도이다. 우리 아이에게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키워줘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자기주도학습 습관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 교육학 전문가들도 자기주도학습 습관은 어릴 때부터 길러줘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갖는 가장 좋은 방법은 \'토론\'과 \'글쓰기\'다. 이 책은 자기주도학습 시대에 자기주도학습을 완성하는 토론과 글쓰기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4주 만에 완성하는 토론과 글쓰기 실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아이를 토론과 글쓰기에 강한 아이로 만들 수 있다. 하루 10분, 한 달 간의 훈련 방법을 소개했다. 자녀 수준에 맞는 책을 읽은 후 책에서 안내하는 대로 토론하고, 글을 쓰면 된다. 그저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대로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이 가장 뛰어난 토론 지도 교사요, 글쓰기 지도 전문가가 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물론 자녀의 토론과 글쓰기 솜씨도 몰라보게 향상될 것이다. 한 달 동안, 하루 10분만 투자하라! 당신의 아이가 토론을 좋아하고 글쓰기를 즐기는 아이로 탈바꿈할 것이다.|프롤로그| 글쓰기를 잘하는 아이 1부. 토론과 글쓰기는 자기주도학습의 비결 1장 토론하는 거실 01. 대화가 막힌 가정에 토론의 달인은 없다 02. 역할토론, 가정토론을 활성화시키는 비밀의 열쇠 03. 역할토론을 즐겁게 하는 여덟 가지 방법 04. 낭독, 토론의 출발점 05. 역할토론 이후의 토론 2장 글쓰기 식탁 01. 세상에서 가장 간단한 글쓰기 지도법 02. 글 못 쓰는 아이, 글 잘 쓰는 아이 03. 살아 있는 글을 쓰게 하는 여덟 가지 방법 04. 베껴쓰기, 가장 매력적인 글쓰기 훈련법 05. 글 쓰는 식탁의 메뉴판 2부. 4주만에 완성하는 토론과 글쓰기 실천 프로그램 - 실천 연습법 안내 3장 초등 1~2학년의 실천법 - 즐거운 생각을 나누게 하자 :: 첫째 주 겁쟁이 빌리 까마귀의 소원 엉뚱이 소피의 못 말리는 패션 :: 둘째 주 에드와르도(세상에서 가장 못된 아이) 무섭고 징그럽고 끔찍한 동물들 킬러 고양이의 일기 :: 셋째 주 납작이가 된 스탠리 지각대장 존 레나는 축구광 :: 넷째 주 오리와 부엉이 마녀 위니의 수리수리 마법책 일어나요, 로자 4장 초등 3~4학년의 실천법 - 글 쓰는 재미를 들이자 :: 첫째 주 조커, 학교가기 싫을 때 쓰는 카드 :: 둘째 주 생쥐 아가씨와 고양이 아저씨 :: 셋째 주 새집머리 아모스 :: 넷째 주 잘난 척쟁이 경시대회 :: 다섯째 주 꼬마 정치가 마르그리트 |에필로그| 꾸준히 실천하기 위하여토론과 글쓰기를 통해 21세기 인재를 만든다 토론은 이해력, 논리력, 사고력, 추론력, 종합력, 비판력 등 21세기 지식 정보화 사회가 필요한 능력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글쓰기를 잘하는 학생은 생각이 깊고, 논리 정연하며, 세상을 주도할 줄 안다. 토론이 없으면 인재도 없고, 글쓰기를 못하면 리더가 되지 못한다. 지식 정보화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는 토론과 글쓰기를 통해 길러진다. 토론 없는 교육, 글쓰기 없는 교육은 교육이 아니다. 부모보다 글쓰기를 잘 지도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대부분의 부모는 어릴 때 몇 번 글쓰기를 지도하다 이내 포기해 버린다. 그리고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에게 글쓰기 지도를 맡겨 버린다. 그러나 바로 그 전문가들이 자녀의 글을 망치는 주범이다. 믿기지 않겠지만 부모야말로 자녀의 글쓰기를 지도할 수 있는 최고의 교사다. 아이가 글쓰기를 좋아하고, 잘하게 하는 방법은 너무나 간단하고 쉽다. 부모들이 자녀의 글쓰기 지도를 어렵게 여기는 것은 어설프게 전문가 흉내를 내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는 그럴 필요가 없다. 이 책에는 부모가 가장 잘하는 방법으로 아이의 글쓰기를 가르칠 수 있는 노하우가 실려 있다.『토론하는 거실, 글쓰기 식탁』이 그 엄청난 비법을 소개한다. 토론은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해야 한다 대부분의 학교와 학원은 일방적으로 주입만 하며, 어쩌다 한 번 토론할 뿐이다. 어쩌다 실시하는 토론으로는 토론을 통한 교육적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토론은 습관이다. 토론을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토론을 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부모는 가정 토론이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토론을 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토론하는 거실, 글쓰기 식탁』에는 가정에서 재미있게 토론을 하는 방법이 담겨 있다. 너무 쉽고 재미있어서 깜짝 놀랄 것이다.
욕망을 디자인하라
청림출판 / 정경원 글 / 2013.05.10
16,000
청림출판
소설,일반
정경원 글
정경원 카이스트 교수의 30년 디자인 창조 이야기 디자인은 어떻게 혁신을 창조하는가 《욕망을 디자인하라》는 회브딩의 라이더용 에어백 헬멧, 옥소의 굿그립스 주방용품, 다이슨의 날개 없는 선풍기, 캘리포니아과학관의 친환경 옥상공원, 허먼밀러의 에어론 의자 등 세상에 깊은 인상을 남긴 걸작 디자인 제품과 건축물을 통해 디자인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고 혁신을 창조하는지 살펴본다. 디자인 경영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정경원 카이스트 교수는 디자인과 경영을 접목해 우리의 일상과 비즈니스에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오늘날 디자인은 단순히 겉모양을 아름답게 치장하는 화장술이 아니라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고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하는 혁신의 도구라고 말한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고 세상을 혁신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려면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새로운 관점에서 발견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러한 과정은 시장 조사자나 판매 담당자의 사고를 넘어서는 통찰력을 요하는 일로서 디자이너의 영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혁신적인 것을 개발하려면 독창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디자인적 상상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작게는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서부터 크게는 국가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특별하게 만드는 것’ 모두가 디자인의 힘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이런 생각에 근거해 사회적 통섭, 빅데이터, 창조경제 등 사회를 지배하는 주요 이슈와 연계해 디자인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 짚어보고 세계적인 기업과 도시, 국가들의 사례를 살펴보며 혁신을 창조하는 디자인의 역할에 대해 논한다. 이를 통해 경영에는 사람의 보이지 않는 욕망까지 읽어내는 디자인적 상상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울러 디자이너처럼 세상을 읽는다면 제품은 물론 서비스, 전략, 정체성을 개발하는 방식까지 모두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다양한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디자인과 세상의 접점을 찾아온 정경원 카이스트 교수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이 책은 경영자에게는 디자인으로 경쟁력을 향상시킬 지혜와 방법을 선사하고, 일반인에게는 디자인의 본질과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디자인적 상상력을 기르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추천의 글_ 창조경제, 디자인으로 진검 승부하다 서문_ 보이지 않는 욕망의 본질을 창조하라 1부 어떻게 창조할 것인가_ 진화하는 디자인 1장 굿 디자인은 마음으로 전해진다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 미술인가, 기술인가 | 디지털 시대의 디자인 | 주목받는 디자인적 사고 2장 인간과 교감하고 통섭을 시도하다 배려하는 디자인Design is Caring | 나누는 디자인Design is Sharing | 치유하는 디자인Design is Healing 3장 새로운 가능성의 시작, 빅데이터 방대하고 다양하며 빠르다?| 빅데이터 시대를 살아갈 준비 | 데이터로 디자인하다 |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4장 창조경제와 미래를 바꿀 아이디어 토니 블레이어의 ‘창조적인 영국’ | 대니얼 핑크의 ‘하이터치와 하이콘셉트’ | 리처드 플로리다의 ‘창조적인 인재’ | 창조경제의 규모와 경제적 가치 | 창조경제의 핵심은 디자인 | 국가 디자인 컨트롤타워 갖추기 5장 디자이너처럼 생각하라 육하원칙에 맞게 비전 정의하기 | 혁신적이지만 받아들여질 만하게 | 도발적이고 발칙하게 바라보기 | 손으로 생각하기 | 성공은 집중력과 반복 학습의 산물 2부 디자인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다_ 세상을 바꾸는 디자인 6장 예술이 일상으로 들어간다 133년 전의 디자인, 아직도 멋지네 | 《종의 기원》에서 영감받은 구두라고? | 아름답고도 편리하면 앉고 싶어진다 | 주스 짜는 기구가 거실 장식품으로 둔갑? | 안전하고 편리한 고급 주방기구는 없을까 | 스카프가 0.1초 만에 에어백으로 | 3만 개 부품의 기계를 예술품으로 | 러브스토리 담았더니 기념품이 베스트셀러로 | 선풍기, 탄생 130년 만에 날개를 버리다 | 전기차, SF 소품에서 정통 스포츠 세단으로 | 가장 많은 ‘짝퉁’을 낳은 20세기 의자 | 단순함과 간결함이 낳은 ‘예술’ 가습기 | 귀뿐 아니라 눈까지 즐거운 오디오 | ‘어딘지 닮은 듯한’ 계산기와 스마트폰 7장 공간에 아름다움을 불어넣다 ‘녹색 강국’ 영국의 친환경 그린 디자인 | 고래가 숨 쉰다, 바다가 살아 있다 | 빛과 건물의 아름다운 하모니 | 디자이너 19명의 개성이 담긴 호텔 |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든 과학의 힘 | 캘리포니아에 웬 고분? 친환경 옥상 공원 | 미술관으로 거듭난 나토 미사일 기지 | 가장 ‘번잡한’ 곳, 가장 ‘차분한’ 건물 | 도시 흉물에서 휴식처로 변신한 공원 8장 훌륭한 디자인은 백 마디 말보다 강력하다 포스터로 꿈꾼 인종 화합 | 9·11 테러의 상처를 어루만진 재능 기부 디자인 | ‘열린 개념’의 로고가 불러온 해프닝 | 너무 많은 이야기 담으려다 삐끗 | 런던 올림픽을 위한 포스터는 없다? | 단순 명료한 헬베티카 서체, 세계의 표준이 되다 | 직관적 소통의 힘 | 지나친 패러디가 불러온 역풍 | 나머지 90퍼센트의 사람들을 위한 디자인 9장 행복을 디자인하는 세계의 도시들 행복하려면 디자인을 일상 속으로 | “나는 암스테르담이다” | 스토리텔링이 낳은 북극의 산타 마을 | 불꽃놀이에 돈 펑펑? 투자 대비 회수 23배! | 비만 퇴치에 나선 뉴욕 시의 디자인 지침 | 빌딩 숲의 균형미는 우연히 이뤄진 게 아니다 | 디자인으로 명운을 바꾼 빌바오 시 | 하늘로 날아오르는 비둘기 빌바오 공항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하철 캐노피 3부 굿 디자인은 굿 비즈니스다_ 강한 기업을 위한 디자인 10장 창조성을 빛낸 기업들의 혁신 전략 디자인과 브랜드가 손잡다 | 브랜드 정체성과 브랜드 이미지의 상관관계 | 디자인이 기업의 미래를 결정한다 11장 비즈니스를 원점에서 바라보라 허먼밀러: 인체공학적 의자의 혁신 | 무인양품: ‘노브랜드’의 변신은 무죄 | 롱거버거: 바구니 사옥으로 입소문 마케팅하다 | 애플: 애플다움으로 세계를 홀리다 | IBM: 일관성을 넘어 조화를 이루는 예술품처럼 12장 영감으로 가득한 브랜드 루이뷔통: 찬란한 전통에 파격을 불어넣다 | 코카콜라: 한껏 밝고 상쾌하게 젊음을 즐겨라 | 프록터앤갬블: 고객의 감탄을 먹고사는 회사 | 맥도날드: 몸짓과 손짓까지 디자인한다 | 폴크스바겐: 완벽주의와 더 나은 디자인 13장 혁신의 바탕에 디자인이 있다 삼성전자: 이성의 문과 감성의 벽을 넘어 | 기아자동차: 일관된 정체성으로 경쟁력 높이기 | 현대카드: 일상에서 경이로움을 발견하다 | LG전자: 디지털 라이프 크리에이터를 꿈꾸다 | 아시아나항공: 전통미를 새롭게 구현하다 | 현대자동차: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 네이버: 꾸밈이나 겉치레 없이 진솔하게 | 세비앙: 욕실 문화를 바꾸다 | 퍼시스: 사람을 탐구해야 이유 있는 디자인 나온다 | KT: 통신 서비스의 질적 혁신을 이루다 후기_ 디자인하지 않으면 쇠퇴한다정경원 카이스트 교수의 30년 디자인 창조 이야기 “좋은 디자인은 위대한 세일즈맨이다” 애플, 아이디오, 허먼밀러, 무인양품, 뱅앤올룹슨… 세계적인 리더들은 어떻게 디자인에서 혁신의 해법을 찾는가? 디자인은 어떻게 혁신을 창조하는가 디자인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세상에 긍정적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때로 기업을 일으키기도 한다. 스웨덴의 대학원생들은 스카프처럼 목에 두르는 에어백 헬멧을 개발해 자전거 이용자들의 치명적인 부상을 막았다. 스위스의 사회적 기업은 목에 걸고 다니는 휴대용 정수기를 개발해 오지에 살거나 재난당한 사람들의 물 마시는 불편함을 덜어주었다. 한편 뉴욕 시는 공공시설물과 도시 교통망을 리모델링해 시민들의 비만율을 크게 줄였다. 디자인에 의한 혁신은 이렇게 다가온다. 《욕망을 디자인하라》는 회브딩의 라이더용 에어백 헬멧, 옥소의 굿그립스 주방용품, 다이슨의 날개 없는 선풍기, 캘리포니아과학관의 친환경 옥상공원, 허먼밀러의 에어론 의자 등 세상에 깊은 인상을 남긴 걸작 디자인 제품과 건축물을 통해 디자인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고 혁신을 창조하는지 살펴본다. 디자인 경영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정경원 카이스트 교수는 디자인과 경영을 접목해 우리의 일상과 비즈니스에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오늘날 디자인은 단순히 겉모양을 아름답게 치장하는 화장술이 아니라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고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하는 혁신의 도구라고 말한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고 세상을 혁신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려면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새로운 관점에서 발견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러한 과정은 시장 조사자나 판매 담당자의 사고를 넘어서는 통찰력을 요하는 일로서 디자이너의 영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혁신적인 것을 개발하려면 독창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디자인적 상상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작게는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서부터 크게는 국가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특별하게 만드는 것’ 모두가 디자인의 힘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이런 생각에 근거해 사회적 통섭, 빅데이터, 창조경제 등 사회를 지배하는 주요 이슈와 연계해 디자인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 짚어보고 세계적인 기업과 도시, 국가들의 사례를 살펴보며 혁신을 창조하는 디자인의 역할에 대해 논한다. 이를 통해 경영에는 사람의 보이지 않는 욕망까지 읽어내는 디자인적 상상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울러 디자이너처럼 세상을 읽는다면 제품은 물론 서비스, 전략, 정체성을 개발하는 방식까지 모두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다양한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디자인과 세상의 접점을 찾아온 정경원 카이스트 교수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이 책은 경영자에게는 디자인으로 경쟁력을 향상시킬 지혜와 방법을 선사하고, 일반인에게는 디자인의 본질과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디자인적 상상력을 기르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창조경제의 성공 여부는 ‘디자인’에 달렸다 오랫동안 국내 유수 기업의 디자인 경영 자문위원을 지내며 현장과 소통해온 저자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창조경제를 성공적으로 구현하려면 디자인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창조경제의 핵심인 방송, 광고, 출판 등 다양한 창조 산업의 성공 여부는 결국 디자인으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디자인은 창조 산업의 한 분야인 동시에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공통분모로서 창조 산업의 갖가지 활동들에 정체성을 부여해준다. 아울러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매력을 불어넣어주고 고객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따라서 창조경제에서는 디자인이라는 언어를 읽고 쓸 줄 알아야 제품이든 서비스이든 경험이든 더 강력하게 호소할 수 있다. 저자는 이러한 주장에 대한 근거로 영국의 사례를 소개하며 창조경제의 해법을 모색하고 미래 성장의 키워드를 제시한다. 1997년 영국 총선에서 승리한 토니 블레어는 실업과 침체에 빠져 있던 영국 경제를 디자인이라는 창조 산업으로 헤쳐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이 살아남을 길은 제조업 중심의 산업 경제에서 탈피해 지식재산을 활용하는 창조 경제로 나가는 것뿐이라고 판단한 블레어는, ‘문화미디어스포츠부’를 신설해 창조 산업 전반을 지원하게 하고 영국지식재산청에 지식재산권 관련 업무를 전담하게 하는 등 창조경제의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오늘날 영국은 전통적인 창조 산업을 확장해 문화적 창조성을 건설?제조업?미디어 등 각 분야에 접목시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가고 있다. 저자는 이처럼 영국의 창조경제가 성공한 비결로 세 가지를 꼽는다. 첫째로 블레어 집권 이후 정부가 앞장서서 여러 분야의 활동들을 통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내려는 노력을 지속한 덕분이다. 둘째로 지적재산권 강화, 재정적 인센티브 제공, 불필요한 규제 철폐, 국내외에서의 다양한 진흥 활동 등 정부의 강력한 정책 지원이 한몫했다. 마지막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역량이 영국 창조 산업의 활성화에 적극 기여했다. 저자는 빅토리아 여왕 시절부터 국가적 차원에서 육성해온 디자인 역량이 영국의 창조경제를 지탱하는 근간을 이루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소득 2만 달러 시대를 맞은 한국이 창조경제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디자인 업무를 총괄하는 국가 디자인 컨트롤타워를 갖춰야 하며, 이를 토대로 디자인 관련 업무들이 큰 틀에서 융합하여 시너지를 일으키게 하는 우산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애플에서 무인양품까지 창조성을 빛낸 기업들의 혁신 전략 이 책에는 디자인 경영으로 창조와 혁신을 이룬 다양한 기업과 도시, 국가들의 사례가 수록되어 있다. 여기서 제시하는 사례 중에는 세계적 디자인 기업인 애플과 코카콜라의 혁신 스토리 이외에 무인양품의 ‘노브랜드’ 철학, 허먼밀러의 ‘디자인 마당’ 이야기 등의 새로운 사례도 등장한다. 일본의 생활용품업체 무인양품은 표준적인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한다는 ‘노브랜드’ 정신을 디자인으로 구현해낸다. ‘브랜드가 없는 좋은 제품’을 표방하는 이 회사는 생산 과정을 간소화하고 가격 거품을 걷어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001년부터 아트디렉터를 맡아온 하라 켄야는 광고부터 제품 라벨까지 무인양품의 디자인 전략을 새롭게 개선하고 ‘이것으로 충분하다’는 디자인 철학을 정립했다. 창업 당시부터 그가 부임하기 전까지 무인양품이 표방한 ‘이유가 있어 싸다’는 철학은 ‘저가’ 자체를 의미했다. 반면에 그의 철학은 합리적인 가격대를 의미하며, 이성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저가임에도 불구하고 고가보다 더 멋지게 만드는 것을 추구한다. 제품 하나하나를 고가품이라는 느낌보다는 ‘이 정도면 디자인도 적절하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무인양품 디자인 철학의 핵심이다. 미국의 가구회사 허먼밀러는 인체공학적 의자로 널리 알려졌다. 이 회사의 베스트셀러인 에어론 의자, 미라 의자, 세일 의자는 정형외과 전문의와 혈관학 전문가에게 의뢰해, 몸의 구조와 앉는 습관은 물론 주거 문화까지 면밀한 조사를 거쳐 사람의 몸에 꼭 맞게 디자인되었다. 주목할 점은 세 가지 의자 모두 외부 전문가들에 의해 디자인되었다는 사실이다. 허먼밀러는 디자인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내외를 가리지 않고 디자인 재능이 뛰어난 인재들을 초빙하여 혁신적인 제품의 개발을 도모하고 있다. 이 회사의 본사에는 디자이너, 엔지니어, 기획자, 마케터 등 다양한 사람이 만나 아이디어를 나누는 ‘디자인 마당Design Yard’이라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사무실 환경을 개선하거나 신제품을 개발할 경우, 브레인스토밍부터 갖가지 실험과 모형 제작에 이르기까지 많은 작업이 이곳에서 이루어진다. 오래 사용해도 물리지 않는 허먼밀러의 가구들은 그런 환경에서 디자인되고 있다. 굿 디자인은 굿 비즈니스 저자가 말하는 디자인 경영의 핵심 메시지는 간단하다. “끝없는 혁신을 통한 성장만이 기업을 영속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인 지금, 디자인 경영은 이성적이고 계량적인 의사결정이 지배하는 경영에 창조성을 불어넣어주는 매개체”라는 것이다. 나날이 까다로워지는 고객의 욕망을 제대로 충족시키려면 보통의 제품으로는 어렵다. 특별함이 담긴 베스트 디자인 제품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다. 디자인은 고객의 욕망을 읽어내고 그것을 채워주는 혁신의 수단으로서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데도 기여한다. 저자는 애플과 KT의 사례를 들어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한다. 그는 스티브 잡스가 없는 애플이 추락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디자인 경영의 힘을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고 말한다. 단순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잡스가 잇달아 내놓았던 아이맥,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의 신화가 멈추면서 애플은 혁신 기업 1위에서 13위로 내려앉았다. 한때 700달러 선까지 치솟았던 애플의 주가도 500달러대로 크게 하락했다. 이 같은 현상은 오랫동안 기다렸던 ‘아이폰5’가 출시되었을 때부터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최고디자인책임자인 조너선 아이브와 창의성 넘치는 디자이너들이 남아 있지만 ‘디자인 CEO’ 잡스가 없는 애플의 디자인 경영은 이제 서서히 퇴조하고 있다. 반면 KT의 디자인 경영은 최근 크게 호조를 보이고 있다. 유무선통신 전문 업체인 KT는 서비스업에 종사함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체 못지않게 디자인 경영에 투자해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회장이 직접 진두지휘하며 디자인 경영을 펼친 결과, 수년째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s’를 수상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처럼 디자인 경영은 이제 제조업이든 서비스업이든 업종을 망라해 기업의 운명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사람들이 물건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요소가 가격에서 품질을 거쳐 디자인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인식하고 우리 기업들도 하루 빨리 디자인 경영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당신은 디자인 리더인가 우리가 사는 세상은 갈수록 이해하기 힘든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더 이상 과거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만 잘해서도 안 된다. 경영자가 되어야 하고 전략가가 되어야 하며 크리에이터가 되어야 한다. 이 책은 위기의 시대에 개인과 기업이 갖춰야 할 새로운 비즈니스 소양으로 ‘디자인적 상상력’을 제시하며 디자인을 통한 새로운 혁신의 방법론을 알려준다.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 본문은 먼저, 나날이 중요성이 커져가는 디자인의 본질과 함께 디자인의 주요 이슈들이 어떻게 진화되고 있는지에 대해 다룬다. 디자인적 사고를 기반으로 사회적?경제적 문제들을 해결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영국 정부와 덴마크 왕실 등의 노력에서 본받을 만한 점이 많다. 일반인이 디자이너의 사고방식에 따라 인생을 디자인하는 방법도 간략하게 소개한다. 2부는 〈조선일보〉에 연재한 ‘정경원의 디자인 노트’를 보완해 정리한 것이다. 우리 주위에 공기처럼 존재하는 디자인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살펴본다. 산업 디자인과 환경 디자인 분야의 세계적인 작품들을 통해 디자인의 힘이 어디까지 미칠 수 있는지 알아본다. 그리고 흥미로운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사례들과 디자인으로 스스로의 가치를 끌어올린 세계 곳곳의 대표적인 도시들을 소개하며 디자인이 우리 삶 속에 얼마나 밀착되어 있는지 살펴본다. 3부는 경제 전문지 〈포춘코리아〉의 ‘정경원의 디자인 이야기’에 연재되었던 디자인 경영 사례들을 다듬고 키워낸 것이다. 주방용품, 가전제품, 가구, 자동차, 정보통신 등 업종을 망라해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어떻게 디자인을 통해 혁신을 구현해나가는지 살펴본다
기초부터 배우는 홍차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 이소부치 다케시 지음, 정승호 감수 / 201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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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건강,요리
이소부치 다케시 지음, 정승호 감수
최고의 홍차 전문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저자가 ‘홍차의 기초부터 모든 것’을 알려준다. 홍차의 산지인 전 세계의 다원과 그 테루아적인 특징을 소개하고, ‘홍차의 상품학’을 통해 세계 각지에서 생산되는 찻잎과 그 품질의 유지, 찻잎의 등급 분류에 대해 상세히 기술했다. 이를 통해 홍차에 관한 세계 각지의 역사, 문화, 산지, 가공 과정을 비롯해 산지별 홍차에 관한 맛과 향에 대한 지식을 익힐 수 있다. 영국에서 벌어진 홍차 논쟁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홍차의 맛이 오늘날의 다양한 향미로 발달하기까지의 전 과정도 짚어본다. 티 베리에이션, 블렌딩 등 홍차가 선사하는 새롭고도 다양한 향미에 대한 이야기들이 흥미를 더한다.홍차의 산지 ● 인도 ● 스리랑카 찻잎과 찻빛 ● 인도 ● 스리랑카 ● 중국 및 그 밖의 산지 홍차의 가공 방식 평가와 테이스팅 홍차의 등급 홍차의 블렌딩 홍차 우리는 방식 ● 홍차 ● 점핑 ● 밀크 티 ● 차이 ● 아이스티 ● 홍차를 더 맛있게 홍차의 도구 ● 소지하는 기쁨, 홍차의 다기 세트 ● 있으면 편리한 홍차의 도구 베리에이션 티 ● 핫티의 베리에이션 ● 아이스티의 베리에이션 ● 디저트 티의 베리에이션 홍차의 역사 ● 동양의 티와 다기 ● 티 매너의 시초 ● 애프터눈 티로 홍차를 즐기는 귀족들 ● 동인도회사에서 티를 대량으로 구입하는 현장 ● 중류 계층의 브렉퍼스트 ● 홍차는 받침 접시로 ● 실론 홍차의 개척자들 ● 영국 신사의 취미 생활 프롤로그 1 프롤로그 2 제1장 홍차의 산지, 다원과 그 특징 인도의 홍차 산지 ● 다르질링 ● 아삼 ● 닐기리 스리랑카의 홍차 산지 ● 누와라엘리야 ● 우다푸셀라와/우바 ● 딤불라/캔디 ● 루후나/사바라가무와 그 밖의 홍차 산지 ● 기문 ● 자바/케냐 플레이버드 티 ● 정산소종 ● 얼그레이 홍차의 가공 과정 ● 홍차의 생산은 채엽부터 시작된다 ● 생잎이 홍차로 가공되는 과정 ● 오서독스 방식의 가공 과정 ● CTC 방식의 가공 과정 칼럼|홍차의 주성분은 무엇인가? 제2장 홍차의 상품학 찻잎의 품질과 그 유지 ● 찻잎의 등급에 따라 품질에도 차이가 있는가? ● 오렌지 피코(OP) ● 브로큰 오렌지 피코(BOP)/브로큰 오렌지 피코 패닝((BOPF) ● 패닝(F)/더스트(D) ● 티백의 내용물과 보통 찻잎의 차이 ● 홍차의 개성을 살피는 평가 ● 홍차 구입 시 주의할 점 ● 홍차의 보관 방법 홍차의 도구 ● 찻주전자 ● 찻잔 ● 티스푼/캐디 스푼 ● 계량 스푼 ● 티 코지 ● 핫 워터 저그 ● 밀크 저그 ● 모래시계/스트레이너 ● 케이크 스탠드 ● 티 타월 ● 물을 끓이는 주전자 ● 러시아의 전통 다기, 사모바르 ● 티 볼 스트레이너/티 바스켓 칼럼|홍차의 성분으로 병을 예방하다 홍차의 향은 연애 감정도 많이 유발한다 제3장 홍차의 맛을 이끌어 내다 홍차 논쟁 ● 홍차의 우리는 방법을 놓고 벌어진 논쟁 ● 영국에 전해지는 맛있게 우리는 방법 홍차 ● 찻잎과 뜨거운 물의 비율 ● 찻잎의 등급에 따른 우리는 시간 ● 홍차의 맛을 이끌어 내는 점핑 ● 홍차를 우릴 때 찻주전자를 데워 두는 이유 ● 물의 경도에 따라 변하는 홍차의 향미 ● 찻주전자의 용량 ● 티백 홍차의 진화 밀크 티 ● 우유와 홍차의 관계 ● 영국식 밀크 티에 어울리는 찻잎 ● 영국인이 선호하는, 홍차에 넣는 우유 ● 영국 왕립화학회의 결론, ‘밀크 인 퍼스트’ ● 밀크 티를 우리는 방법 미각 센서를 사용한 밀크 티의 비교 차이 ● 인도의 차이 칼럼|차이에 사용하는 우유/차이에 사용하는 향신료 아이스티 ● 아이스티가 탁해지는 이유/ 크림 다운 없이 아이스티를 만드는 방법 칼럼|아이스티에 적합하지 않은 티로 아이스티를 만들어 본다/ 아이스티에 사용하는 설탕 시럽 제4장 티 베리에이션 홍차가 선사하는 새로운 향미 프루트 티 ● 전통의 레몬 티 ● 맛있는 레모네이드 만드는 방법 ● 프레시 프루트 티 만드는 방법/ 찻주전자 속에서 과일 향을 내는 방법 ● 프루트 티에 사용하는 홍차의 선택/ 사용하는 과일 ● 과일을 찻잔에 넣을 때의 연출 ● 프레시 애플 티를 만드는 방법 ● 프레시 스트로베리 티를 만드는 방법 ● 히말라야에 전해지는 셰르파 티/ 연출에 사용되는 그래뉴당의 역할 향신료와 홍차 ● 생활과 관습 속에 뿌리내린 향신료 티/ 홍차에 맞는 향신료 ● 향신료 티를 만들 때 주의할 점 ● 향신료가 든 마살라를 만드는 방법 ● 향신료 티에 사용하는 홍차 ● 향신료와 신선한 과일의 조화 ● 향신료 티의 연출 방법 허브와 홍차 ● 허브와 홍차를 혼합해 기능성을 높인다/ 드라이 허브와 프레시 허브 ● 홍차와 조화를 이루는 허브 ● 홍차에 허브를 넣는 비결과 주의할 점 ● 허브, 과일, 향신료의 베리에이션 ● 홍차와 허브를 우리는 방법 ● 홍차와 잘 어울리는 허브?신선한 과일?향신료 ● 민트 오렌지 티를 만드는 방법 술과 홍차 ● 스피릿츠 티/러시아 티 ● 러시아 티를 만드는 방법 ● 브랜디 티를 만드는 방법 아이스티의 베리에이션 ● 과일과 아이스티의 조합 ● 아이스티에 사용하는 과일의 손질 ● 아이스 밀크 티의 베리에이션 ● 과일을 넣어 세퍼릿 티를 만드는 방법 ● 스파클링 티를 만드는 방법/ 파티용 티 펀치를 만드는 방법 디저트 티 ● 시각적으로 만족도 높은 홍차의 디저트 스트로베리 디저트 티를 만드는 방법 ● 워터멜론 & 멜론 디저트 티를 만드는 방법/ 바나나 밀크 초콜릿 디저트 티를 만드는 방법 칼럼|홍차의 좋은 효능 제5장 오리지널 티 블렌드를 만들다 홍차를 블렌딩하는 목적과 의미 ● 왜 홍차를 블렌딩하는 것일까 ● 티 블렌드의 목적을 명확히 하다 ● 티 블렌드를 만드는 방법 인도 홍차를 베이스로 한 티 블렌드 스리랑카 홍차를 베이스로 한 티 블렌드 중국 티를 베이스로 한 티 블렌드 향신료와 허브, 다른 티와의 블렌드 ● 향신료를 사용해 액센트를 주다 ● 홍차와 허브의 블렌드 ● 홍차에 일본과 중국의 티를 블렌드 홍차의 기능성을 높인 티 블렌드 칼럼|홍차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제6장 홍차와 음식의 페어링 홍차와 음식 ● 음식을 맛있게 하는 홍차의 위력 ● 음식과 홍차, 밀크 티 ● 음식에 맞는 홍차의 온도, 핫티 또는 아이스티 ● 홍차의 온도에 따른 음식의 페어링/ 떫은맛과 농도에 따른 음식과의 페어링 홍차와 단 과자 ● 초콜릿과 홍차 ● 프루트 타르트와 홍차의 궁합 ● 구운 과자와 쿠키, 비스킷과 홍차 ● 튀김 과자와 홍차의 페어링 ● 지방과 기름 성분이 적은 일본 전통의 화과자와 설탕 과자 ● 프레시 푸르트 티와 단 과자 ● 향신료 티와 단 과자의 관계 ● 아이스티와 어울리는 단 과자 영국 홍차와 음식 ● 스콘과 밀크 티 ● 밀크 티와 치즈의 페어링 식사와 홍차 ● 짠 음식과의 페어링/샌드위치와 홍차의 페어링 ● 훈제 연어, 소고기와 홍차의 페어링 ● 햄버거, 핫도그, 홍차의 페어링/카레와 홍차의 페어링 ● 돈가스, 꼬치 튀김, 튀김과 홍차/ 중국 요리에도 홍차 ● 이탈리아?프랑스 요리를 홍차로 연출 ● 일본 음식과 홍차의 베스트 페어링 ● 홍차와 음식의 베스트 페어링 제7장 홍차의 역사와 문화 ● 티의 기원과 역사의 시작 ●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탄생한 홍차 ● 영국에 티는 어떻게 전파되었을까 ● 포르투갈에서 시집 온 캐서린 ● 앤 여왕이 어떤 일로 홍차를 보급하였을까 ● 동인도회사를 중심으로 한 티 무역 ● 귀족 사회에서 유행한 애프터눈 티 ● 왜 받침 접시로 티를 마셨을까? 그것은 부유층의 상징이니까! ● 영국 홍차의 역사를 짊어진 일가 ● 영국은 왜 티의 세금을 낮춘 것일까 ● 보스턴 티 사건이 일어난 배경과 홍차의 관계 ● 아편 전쟁의 숨은 원인은 홍차였다 ● 아삼에서 발견된 새로운 차나무 ● 중국 차나무를 고수하며 탄생한 다르질링 티 ● 제7대 베드퍼드 공작 부인, 애나 마리아 ● 클리퍼 레이스는 ‘티’를 운송하는 경쟁이었다 ● 수에즈 운하의 개통과 티 무역의 변화 ● 실론 커피에서 실론 홍차로 ● 실론 홍차의 신, 제임스 테일러 ● ‘홍차 왕’, 토머스 립톤의 등장 ● 홍차의 우리는 방식을 바꾼 티백 ● 영국인이 고안한 아이스티가 미국에서 시작되다 에필로그 홍차의 미래상을 생각한다 ● 찻잎을 따는 일에서 미래를 생각해 보다 ● 홍차 성분의 연구와 발전 ● 홍차 맛의 발전 ● 홍차 음료의 미래화 참고 문헌기초부터 배우는 『홍차』 사단법인 한국티협회 ‘홍차 마스터’ 과정 지정 교재! 홍차 40년 경력의 홍차 베스트셀러 저자가 들려주는 홍차의 총정리!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가공 과정을 거쳐 오늘날 우리의 눈앞에 독특한 향미로 다가오기까지의 전 과정을 역추적한다! 최근 커피에 이어 젊은 세대 사이에서 밀크 티가 전 세계적으로 일대 붐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 티소믈리에 연구원에서는 차세대 음료로 부상하고 있는 홍차에 대하여 일본 홍차 베스트셀러 저자인 이소부치 다케시가 저술한 홍차 전문 도서, 『기초부터 배우는 홍차』를 출간한다. 『기초부터 배우는 홍차』는 일반인들도 누구나 쉽게 홍차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홍차 최고의 전문가가 ‘홍차의 기초부터 모든 것’을 들려주는 총정리서이다! 또한 사단법인 한국티협회에서는 오랜 홍차 경력의 노하우를 담아 낸 『기초부터 배우는 홍차』를 국내 홍차 산업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여 홍차 전문가 과정인 ‘홍차 마스터(black tea master)’의 공식 교재로 지정하였다. 홍차 마스터 과정은 일반인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는 티인 홍차에 관한 세계 각지의 역사, 문화, 산지, 가공 과정 등에 관한 내용을 익히고, 산지별 홍차에 관한 맛과 향에 대한 지식을 섭렵한 홍차 전문가이다. 홍차의 산지인 전 세계의 다원과 그 테루아적인 특징을 소개하고, ‘홍차의 상품학’을 통해 세계 각지에서 생산되는 찻잎과 그 품질의 유지, 찻잎의 등급 분류에 대해 상세히 기술한다. 또한 영국에서 벌어진 홍차 논쟁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홍차의 맛이 오늘날의 다양한 향미로 발달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짚어본다. 더 나아가 티 베리에이션을 통해 홍차가 선사하는 새롭고도 다양한 향미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설명한다. 세계 각지에서 홍차를 블렌딩하는 목적과 그 의미도 소개하면서, 전 세계인들이 과연 왜 홍차를 블렌딩하는지에 대해서도 그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오늘날 티 문화가 전 세계로 다시 확장일로에 놓인 가운데, 홍차와 전 세계 음식과의 궁합(페어링)을 논의하면서 음식을 맛있고 풍요롭게 만드는 홍차의 다양한 위력은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홍차가 오늘날의 형태로 다양한 모습을 갖추기까지의 역사와 함께 전 세계로 확산된 경로, 그리고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홍차 문화들이 형성된 과정을 역추적해 그 흥미로움을 더해 준다. 칼럼을 통해서도 홍차의 건강과학적인 다양한 효능을 언급하여, 물 다음으로 차세대 음료가 될 홍차의 미래상에 대해서도 날카롭게 예측하고 있다.● 홍차의 주성분은 무엇인가타닌 성분이 티의 향미와 깊은 관련이 있다홍차에는 여러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다. 주요 성분으로 타, 카페인, 비타민류, 아미노산이 있다.그중에서 특히 티 향미에 깊은 관련이 있는 것이 타닌으로, 떫은맛을 만들어 내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타닌은 대체적으로 식물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으로, 특히 찻잎에는 대량으로 함유되어 있다.타닌은 카테킨류의 화합물을 통틀어 말하지만, 홍차의 향미뿐만 아니라 찻빛을 만들어 내는 중요한 성분이기도 하다.타닌의 함유량은 차나무의 품종이나 찻잎의 수확 시기, 산지에 따라서도 다르지만, 햇빛이 강한 열대 지방의 경우, 예를 들면 아삼 품종은 무려 19~20%나 들어 있다. 반면 일본 녹차는 15~18% 이하로 적다. 따라서 홍차용 찻잎으로는 열대 지방에서 재배되는 아삼 품종이 적합하다……홍차에 든 4종류의 카테킨홍차의 카테킨으로는 에피카테킨, 에피카테킨 갈레이트, 에피갈로카테킨,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의 4종류가 있다. 이중에서도 가장 많이 함유된 것이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이다.이들 카테킨은 홍차의 가공 과정에서 산화 효소의 작용에 의해 새로운 폴리페놀계 화합물인 테아플라빈이라는 주황색 색소와 테아루비긴이라는 갈색 색소를 만들어 낸다. 이것이 홍차의 찻빛을 투명한 홍색을 띠도록 한다.타닌의 약용 효과로는 장을 깨끗이 하는 정장(整腸) 작용을 들 수 있고, 항암, 항균,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혈압 강하 작용 등이 알려져 있다.카페인은 퓨린 염기 동족체(동족 계열에 속하는 유기화합물)의 일종으로, 찻잎 중에 2~5%가 함유되어 있는데, 홍차의 가공 과정에서 그 함유량이 거의 변함이 없다. 맛은 떫은맛으로 느껴진다. 카페인은 뜨거운 물에서는 잘 추출되지만, 낮은 온도의 물에서는 잘 추출되지 않는 물질이다. 약용 효과로는 원기 회복과 두통이나 현기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_ 중에서 ● 찻잎의 등급에 따라 품질에도 차이가 있는가?등급의 구분(grading)이란 홍차를 평가할 때 특급, 상급 등의 홍차의 개성을 나타내는 품질적인 구분이 아닌, 찻잎의 상태와 크기에 따라 분류하는 것을 의미한다.현재 오서독스 방식에서 사용되는 등급 구분은 큰 것에서부터 OP, BOP, BOPF, F, D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각 크기와 상태는 통일된 규격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가공 공장에서 걸러 낼 때 금속 그물망의 눈 크기에 의해 길이나 굵기에 따라 분류된다. 그러나 등급의 명칭과 길이, 굵기에 대한 공통된 인식도 있는데, 다음과 같이 큰 것에서 작은 것으로 크기에 따라 표시된다.오렌지 피코(orange pekoe, OP)중국어로는 ‘橙黃白毫[청황바이하오]’라고 표현된다. ‘등황(橙黃)’은 우린 홍차의 찻빛이 투명도가 높고 연한 주황색인 것을, ‘백호(白毫)’는 찻잔에 담긴 티의 수면에 작은 잔털과 같은 섬유가 떠 있는 것을 표현한다. 백호는 새싹 부위의 겉면을 감싸던 잔털이 우린 티에 뜨면서 보이는 것이다. 백호가 보이면 새싹이 풍부히 들어 있다는 것을 뜻하며, 또한 새싹이 잘게 부서지지 않은 채 온전히 들어 있다는 사실도 알려 준다.OP 등급은 일반적으로 길이 1~2cm로 찻잎의 크기가 가장 큰 것이다. OP 등급의 홍차를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는 인도의 다르질링 티, 중국의 기문 티이다. 최근에는 생산량이 많이 줄었지만, 인도에서는 아삼, 닐기리, 스리랑카에서는 누와라엘리야, 우바 등의 지역에서도 생산되고 있다……_ 중에서 홍차의 도구찻주전자영국에서 티를 우리는 다기(茶器)의 시초는 중국에서 전해진 찻주전자였다. 그 뒤 영국인들이 홍차를 즐기기 위해 사용하기 시작한 다기는 은제 찻주전자였다. 그것은 홍차가 보급되기 전, 17세기 중반부터 코코아를 마실 때 이미 찻주전자로 사용한 것이다. 전체 형태는 타원형이며, 따르는 부분이 길고 가늘었다. 은이라고는 하지만, 당시 영국의 은제품은 스테어링 실버(sterling silver)[순은이 아닌 법정 순도의 은]로, 경제적 상황에 따라 해마다 은 함유량이 변하였다.이렇게 은제 찻주전자가 영국에서 사용된 것은, 그 당시에 아직은 양질의 도자기가 없었고, 있었다고 해도 가격이 너무 비쌌던 이유도 있다. 물론 은제품도 마찬가지로 가격이 비싸지만 도자기보다는 은제품이 가공 기술이 발달하였고 구하기도 훨씬 더 쉬웠다 …… 찻주전자가 기능면에서 갖춰야 할 점은, 찻잎이 뜨거운 물에서 잘 펴지면서 잘 우러나는 형태여야 한다는 것이다. 길쭉한 것이나 특이하고 복잡한 형태는 피하고 둥근형이 좋다. 찻잎은 찻주전자 안에서 열대류로 인해 반복적으로 위아래로 뜨고 가라앉으면서 그 함유 성분이 추출된다. 이러한 운동을 ‘점핑’이라고 하며, 찻주전자는 그 점핑이 잘 이루어지는 둥그런 형태가 좋은 것이다.찻잔17세기 후반에 중국에서 티와 함께 전해진 다완(茶碗)은 아주 작은 찻잔으로 처음에는 받치는 접시도 없었다. 그 뒤 찻잔을 받치는 목제 접시와 찻잔과 같은 도자기의 받침 접시가 생겼고, 찻잔의 형태도 약간 커졌다. 18세기 초에 이르면서 지금과 같은 손잡이가 달린 찻잔이 런던에서 탄생되었다. 이 찻잔은 도자기 맥주잔을 본뜬 것으로 손잡이가 양쪽에 달린 것과 한 쪽에만 달린 것의 두 종류가 있었다. 그런데 귀족 사회의 티타임에서는 손잡이가 있는 찻잔은 캐주얼한 용도로, 손잡이가 없는 찻잔은 격식을 차리는 데 사용되었다. 티 문화에서는 역시 동양의 역사적인 배경을 중요시하는 풍조가 있었다. 18세기 말에는 찻잔이 더욱더 커졌고, 손잡이가 없이는 들기도 불편해지면서 한쪽에 손잡이가 달린 형태로 변화하였다……핫 워터 저그홍차를 마시는 테이블에는 찻주전자 외에도 뜨거운 물을 넣은 핫 워터 저그(hot water jug)라는 주전자를 놓는다. 이 뜨거운 물로 농도를 조절해 홍차의 맛을 기호에 맞게 마시는 것이다. 홍차는 다른 음료와는 달리 기호에 맞는 맛을 찾아 고수할 수 있고, 그 맛으로 만들어 마시는 행위가 허용된다. 만약에 어린 아이나 몸 상태에 따라 진한 홍차를 마실 수 없는 경우에는 대접을 받은 첫 잔째의 홍차이더라도 핫 워터 저그에 있는 물을 자신의 찻잔에 부어 알맞은 농도로 희석해 먹으면 된다……케이크 스탠드호텔이나 카페에서 애프터눈 티를 주문하면, 3단으로 된 케이크 스탠드(cake stand)에 티 푸드가 담겨 나올 때 있다. 케이크 스탠드는 보통 맨 위의 단에 케이크, 가운데 단에 구운 과자인 스콘, 맨 아래의 단에 샌드위치가 놓인다. 그런데 그 위치가 바뀌었더라도 먹는 방법은 소금기가 있는 샌드위치, 따뜻한 기운이 남아 있는 스콘, 마지막으로 비스킷이나 과자 순으로 먹는다.……_ 중에서
상처 입은 신앙
분도출판사 / 토마시 할리크 (지은이), 오민환 (옮긴이) / 2018.07.05
16,000
분도출판사
소설,일반
토마시 할리크 (지은이), 오민환 (옮긴이)
『하느님을 기다리는 시간』에서 신앙과 불신앙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토마시 할리크의 또 다른 작품 『상처 입은 신앙』이 출간되었다. 『상처 입은 신앙』은 부활한 예수에게 꿰뚫린 손과 발 그리고 옆구리의 상처를 보여 달라고 하는 토마스 사도의 의심을 모티브로 삼아 믿음이 무너지는 순간과 그로 인한 신앙의 상처에 대해 논한다. 예수에게 상처를 보여 달라고 말할 용기, 예수의 십자가 고통과 죽음, 그 어두운 밤을 지난 부활이 우리의 신앙 여정에 주는 의미에 대해 말한다. 1. 상처 입은 자들의 문 2. 간극 없이 3. 마음의 신비 4. 성전 휘장이 찢어지다 5. 춤추는 신 6. 어린양의 경배 7. 그리스도의 성흔과 용서 8. 벽을 두드리는 소리 9. 몸 10. 아름다운 신부, 가엾은 교회 11. 진리의 장소 12. 베로니카의 베일에 새겨진 얼굴 13. 변화된 상처들 14. 마지막 행복 선언“신앙을 위해서는, 토마스 사도의 불신이 믿는 제자들의 신앙보다 우리에게 더욱 유익합니다.” _대 그레고리우스 상처를 보여 주시오 토마스 사도가 “내가 그분의 손에 있는 못 자국을 눈으로 보고,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어 보고, 또한 내 손을 그분의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결코 믿지 못하겠소”(요한 20,25)라고 말하자 부활한 예수는 ‘내 손과 발 그리고 옆구리에 손가락을 넣어 보라’고 친절하게 자신의 상처를 보여 준다. 그런 다음 ‘보지 않고도 믿는 이는 복되다’ 하고 이른다. 상처를 보여 달라고 하는 토마스 사도의 요구는 불신과 의심의 상징으로 남겨졌다. 토마스 사도는 보지 않고서는 믿지 못하는 딱한 사람일 뿐일까? 그런데 지금 내 눈앞에 예수가 나타난다면 ‘상처를 보여 주시오’라고 용기 있게 말할 수 있을까? 토마스 사도의 이 요구는 사실 우리 모두가 품고 있지만 불신이 드러날까 봐 두려워 숨기고 있는 의문이 아닐까? 우리는 상처 없이 깨끗한, 밝은 빛에 싸여 환상적인 모습으로 나타나는 예수를 기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부활한 예수에게 상처를 보여 달라고 하는 용기와 그 처참한 상처를 보고 만지는 것이 바로 참신앙의 시작이다. ‘신이 죽은’ 어두운 밤 속에 의심하고 묻기를 반복하다 고통의 증거인 상처를 만지는 사람만이 부활한 예수를 알아볼 수 있다. 토마스 사도는 그 상처를 보고서야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이라고 고백한다. 상처 없는 신앙 토마시 할리크는 ‘상처 없는 신앙’이 환상임을 증명한다. 예수 자신도 상처 입었다. 십자가 죽음의 고통스러운 밤을 지났다. 저자는 신앙의 위기 혹은 의심이 신앙이 살아 있는 증거라고 말한다. 흠 없는 신앙, 고통을 지나지 않은 신앙은 환상이며 아무런 힘도 발휘하지 못한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신앙이 살아 있는 한, 신앙은 늘 상처 입고, 위기가 내던져지고, 가끔은 ‘죽임’을 당할 수도 있다. 우리 신앙은 ? 좀 더 가볍게 말해 지금까지의 신앙 형태는 ? 다시 깨어나기 위해 냉담해질 때가 있다. ‘못 자국들’을 볼 수 있는 상처 입은 신앙만이 믿을 수 있고 치유할 수 있다. 십자가의 밤을 지나지 않고 심장이 꿰뚫리지 않는 신앙은 이러한 힘을 갖고 있지 않다. 눈이 멀어 본 적 없는 신앙, 어둠을 체험하지 않은 신앙은 보지 못했고 보지 못하는 이들을 결코 도울 수 없다. ‘보는 자들’의 종교, 바리사이적이고, 자기 확신에 가득 차 있고, 상처 입지 않은 종교는 빵 대신 돌을, 믿음 대신 이데올로기를, 증언 대신 이론을, 도움 대신 충고를 주고, 사랑의 자비를 보여 주는 대신 지시하고 명령한다”(229쪽). 상처를 보고 만지다 예수는 모든 작은 이와 고통받는 이를 자신과 동일시했다. “너희가 이 지극히 작은 내 형제들 가운데 하나에게 해 주었을 때마다 나에게 해 준 것이다”(마태 25,40). 그러므로 상처 입은 이들, 세상과 인간의 온갖 고통은 ‘그리스도의 상처’다. 살갗이 벗겨진 피투성이 상처, 전쟁이나 기아, 테러로 인한 처참한 광경 앞에서 우리는 눈을 돌리고 싶어 한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의 상처를 보고 만져야 한다. 그 상처들이 바로 예수의 상처이기 때문이다. 세상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치유함으로써 믿음을 증언하는 것이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이다. 누군가 교회가 제공하는 전통적인 환경, 강론, 미사와 교리에서 그리스도를 찾을 수 없다면, 그들을 위한 다른 가능성도 늘 열려 있다. 사람들이 고통받는 그곳에서 그분을 만나는 것이다. 나는 피 흘린 적도, 상처 자국도, 흉터도 없는, 상처 입지 않은 신, 이 세상에서 내내 춤만 추는 신들과 종교들을 믿지 않는다. 그것들은 오늘날 종교 시장에서 그들의 휘황찬란한 매력만 보여 주고 싶어 한다. 나의 신앙은 가파른 ‘십자가의 길’을 걸을 때, 상처 입은 그리스도의 좁은 문을 지나 하느님께 나아갈 때, 가난한 자들의 문, 상처 입은 자들의 문을 지날 때 의심의 짐을 내려놓고 내적 확신과 고향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부자, 배부른 자, 자기 확신에 가득 찬 자, 아는 자, ‘보는 자’, ‘건강한 자’, ‘경건한 자’, ‘지혜롭고 신중한 자’는 그 문을 지날 수 없다.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는 것이 더 쉽다. 이런 생각이 문득 떠올랐다. 어쩌면 토마스 사도의 의심은, 과학주의와 실증주의 시대의 후손인 우리가 수시로 걸리는 의심병과 다르며 이 이야기에 우리가 성급하게 투사하는 의심과도 전혀 다른 유형의 의심일 수 있다. 사도는 결코 답답한 ‘유물론자’가 아니라 그가 ‘만질’ 수 없는 신비에 열려 있을 능력이 없었던 것이 아니었을까?토마스 사도는 비참한 최후까지 그의 스승을 따를 준비가 되어 있던 사람이었다. 그가 라자로에게 갔을 때, 예수의 말에 어떻게 반응했는지 떠올려 보자. “우리도 주님과 함께 죽으러 갑시다”(요한 11,16). 그는 기꺼이 십자가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분의 부활 소식은 그에게 아마 수난사의 적절한 ‘행복한 결말’로 보였을 것이다. 어쩌면 그래서 그는 다른 사도들과 기쁨에 동참하기를 거부하고, 예수의 상처를 보려 했던 것이다. 토마스 사도는 ‘부활’이 십자가를 헛되게 하는 것은 아닌지(1코린 1,17 참조)를 보려 했다. 그래야만 토마스 사도는 ‘나는 믿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었다. 결국 ‘의심하는 토마스 사도’가 다른 누구보다도 더 깊이 부활 사건의 의미를 파악한 것이 아닐까?
무직전생 15
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 리후진 나 마고노테 (지은이), 시로타카 (그림), 한신남 (옮긴이) / 2018.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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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소설,일반
리후진 나 마고노테 (지은이), 시로타카 (그림), 한신남 (옮긴이)
미래에서 타임슬립해서 왔다는 나이 든 자신과 만난 루데우스. 그는 미래의 자신이 걸었던, 소중한 사람들을 모두 잃는 루트를 회피하기 위해, 인신의 제안에 따라 용신 올스테드를 쓰러뜨리기로 한다. 그런 가운데 루데우스는 노인이 남긴 조언을 믿고, 5년 전에 헤어진 에리스에게 편지를 보내 어떤 제안을 하는데….제15장 청년기 인신편제1화 일기 전편제2화 일기 후편제3화 각오제4화 나나호시의 가설제5화 편지, 도착하다제6화 준비제7화 준비 완료제8화 진흙탕 대 용신제9화 광검왕 대 용신제10화 에리스 그레이랫 전편제11화 에리스 그레이랫 후편제12화 호출제13화 설명막간 그렇게 광검은 칼집에 들어가다일본 현지 누계부수 100만부 돌파!!‘소설가가 되자’ 사이트 부동의 종합 랭킹 1위 작품!!광검왕이 된 에스와의 재회!!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올스테드를 찾아가는 루데우스!!미래에서 타임슬립해서 왔다는 나이 든 자신과 만난 루데우스.그는 미래의 자신이 걸었던,소중한 사람들을 모두 잃는 루트를 회피하기 위해,인신의 제안에 따라 용신 올스테드를 쓰러뜨리기로 한다.그런 가운데 루데우스는 노인이 남긴 조언을 믿고,5년 전에 헤어진 에리스에게 편지를 보내 어떤 제안을 한다.“혹시 살아서 돌아올 수 있거든 못 다한 이야기를 하지요.”급변하는 상황 속에서루데우스와 에리스는 붉은 실로 이어져 다시 교차하기 시작하는가?!
베이킹 하다 앳 홈
중앙books(중앙북스) / 박정아 (지은이) / 20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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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books(중앙북스)
건강,요리
박정아 (지은이)
수많은 후기와 조회수가 말해주는 하다앳홈표 맛보장 홈베이킹 레시피. 믿고 보는 하다앳홈 채널 속 특히 더 사랑받은 메뉴들이 있다. 이 책은 하다앳홈이 소개한 수백 개의 레시피를 구독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순서대로 줄 세우고, 맛에 대한 평과 초보자도 쉽게 성공했다는 후기들을 고려해 총 64개의 진짜 쉽고 맛있는 베이킹 레시피를 엄선해 담았다. 하다앳홈의 베스트 메뉴를 책 한 권에 일목요연하게 담았기 때문에, 더 이상 베이킹을 따라 하며 재생과 일시정지를 번갈아 누르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며, 파트를 ‘쿠키와 스콘’, ‘파이와 타르트’, ‘머핀, 파운드케이크와 브라우니, 케이크’, ‘빵’, ‘커드와 스프레드’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해 이 책 한 권이면 웬만한 기본 베이킹을 모두 만들 수 있다.Part 1 베이킹 시작하기 전에 Part 2 쿠키와 스콘 영국식 스콘 | 생크림 스콘 | 버터밀크 비스킷 | 마들렌 | 피낭시에 | 쇼트브레드 | 두 가지 맛 사블레 | 비스코티 | 오트밀 쿠키 | 코니시 페어링 | 통밀 초코칩 쿠키 | 그레이엄 크래커 | 아몬드 튀일 Part 3 파이와 타르트 호두 타르트 | 레몬 타르트 | 에그 타르트 | 애플 파이 | 펌킨 파이 | 대추야자 크럼블 파이 | 복숭아 갈레트 | 블루베리 코블러 +plus recipe 복숭아 코블러 Part 4 머핀, 파운드케이크와 브라우니 바닐라 머핀 | 블루베리 머핀 | 플레인 파운드케이크 | 리츠 칼튼 레몬 파운드케이크 | 얼그레이 파운드케이크 | 바나나 파운드케이크 | 브라우니 | 병아리콩 브라우니 Part 5 케이크 허니 케이크 | 아몬드 케이크 | 당근 케이크 +plus recipe 노오븐 비건 당근 케이크 | 얼그레이 쉬폰 케이크 +plus recipe 레몬 쉬폰 케이크 | 초콜릿 케이크 | 빅토리아 케이크 | 오렌지 케이크 | 애플 덤프 케이크 | 올리브오일 케이크 | 치즈케이크 | 레몬 크럼블 치즈케이크 | 바스크 치즈케이크 | 티라미수 | 크리스마스 케이크 Part 6 빵 쌀 식빵 | 통밀빵 | 모닝빵 | 오트밀 브레드 | 비어 브레드 | 아이리시 소다 브레드 | 플랫 브레드 Part 7 커드와 스프레드 레몬 커드 +plus recipe 오렌지 커드 | 오렌지 마멀레이드 | 밀크티 스프레드 | 그린티 스프레드 | 밤 스프레드 | 펌킨 버터 | 레몬&딜 버터 +plus recipe 캐슈 버터 | 리코타 치즈“이토록 쉽고, 맛있는 베이킹이라니!” “이제껏 만든 베이킹 중 최고! 달지 않아 기족들이 더 좋아해요!” 수많은 후기와 조회수가 말해주는 하다앳홈표 맛보장 홈베이킹 레시피 계량 1g만 잘못해도, 조금만 더 휘저어도…. 영상에서 보던 폭신폭신한 식감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시커멓게 그을린 숯덩이만 남는 베이킹. 누구나 한 번쯤 달콤한 쿠키나 케이크를 내 손으로 만들어보고 싶어 하지만 대부분 다짐으로 그친다. 아마 베이킹에 도전했다 장렬하게 실패했다는 주변 경험담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어서 그럴지 모른다. 초보 홈베이커는 수많은 실패를 거름 삼아 내공을 쌓는 방법밖에 없는 것일까? 아니다. 여기 초보자도 단박에 성공적인 베이킹의 길로 이끈다는, 맛보장 홈베이커가 있다. 바로 구독자 24만의 홈베이킹 유튜버 하다앳홈이다. 홈베이커들 사이에서 하다앳홈이 얼마나 ‘믿고 보는’ 채널인지는 영상에 달린 댓글을 보면 안다. “생애 첫 베이킹인데 사 먹는 것보다 맛있어요.”, “인생 레시피를 찾았습니다!”, “달지 않아 부모님이 더 좋아하시네요.”, “선물했더니 반응이 폭발적입니다.” 등 매 영상에 수많은 감사 인사와 찬사로 빼곡하다. 홈베이킹 유튜버는 많다. 베이킹 영상은 더더욱 많다. 그렇다면 수십만 팔로워들이 하다앳홈을 선택한 까닭은 무엇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하다앳홈은 집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일명 ‘가정식 베이킹’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구하기 어렵고,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도구까지 챙겨야 하는 레시피들은 사양한다. 손이 많이 가는 공정 또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줄이거나 생략한다. 만들기 복잡하고 어려운 베이킹은 한 번 해 먹고 다신 찾지 않을 메뉴라는 것을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의 레시피를 공개하기 전 레시피를 고치고 또 고치며 공정을 최소화한다. 그리고 재료의 황금 비율을 찾는다. 하다앳홈 채널에 초보자들의 성공 후기가 끊이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책은 그간 수십만 구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인기 메뉴 64가지를 엄선해 담은 하다앳홈의 첫 번째 베이킹 레시피북이다. 유튜브 레시피를 고스란히 정리해둔 단순한 아카이브가 아니다. 기존 레시피를 몇 번의 검증 과정을 거쳐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오차 없는 레시피로 완성시켰고, 영상에는 담지 못했던 베이킹 팁을 꼼꼼하게 담아 한 권의 책으로 공개한다. 홈베이커라면 소장해야할 단 한 권의 레시피북! 빵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요리에 관심 좀 있는 사람이라면 집에서 한두 번쯤 베이킹은 시도해봤을 테다. 그리고 쓴맛도 함께 맛봤을 것이다. 담당 에디터 또한 그 수많은 사람 중 하나였다. 우연히 하다앳홈 채널을 보기 전까지 말이다.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레몬 파운드케이크는 만드는 과정이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았다. 댓글에는 ‘최고의 파운드케이크’라는 찬사가 가득했다. 순간 ‘나도 한번 해볼까?’라는 마음이 들었고, 그 주 주말, 아주 오랜만에 오븐을 켰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뽀얀 글레이즈를 올린 파운드케이크를 한입 베어 무니 레몬의 상큼한 맛과 향이 입안에 가득했다. 묵직한데 퍽퍽하지 않고 촉촉했다. 파운드케이크의 속살에서 은은하게 레몬 향이 감돌았다. 영상의 제목대로, 냄새까지 맛있는 파운드케이크였다. 역시 사람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베이킹 하다 앳 홈] 속에 이러한 맛보장 레시피들을 추려 담았다. 겉바속촉 영국식 스콘부터 부드럽고 진한 맛의 에그 타르트, 향긋한 얼그레이 파운드케이크, 달콤촉촉한 당근 케이크…. 영상의 조회수, 후기, 난이도까지 고려해 엄선하고 또 엄선했다. 따라 해보면 생각보다 쉬운 과정에 놀라고, 유명 베이커리 못지않은 맛에 놀랄 것이다. 홈베이킹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는 물론 진짜 맛있는 베이킹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소장하기를 바란다. 수십만 구독자에게 사랑받은 64가지 인기 메뉴 믿고 보는 하다앳홈 채널 속 특히 더 사랑받은 메뉴들이 있다. 이 책은 하다앳홈이 소개한 수백 개의 레시피를 구독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순서대로 줄 세우고, 맛에 대한 평과 초보자도 쉽게 성공했다는 후기들을 고려해 총 64개의 진짜 쉽고 맛있는 베이킹 레시피를 엄선해 담았다. 하다앳홈의 베스트 메뉴를 책 한 권에 일목요연하게 담았기 때문에, 더 이상 베이킹을 따라 하며 재생과 일시정지를 번갈아 누르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며, 파트를 ‘쿠키와 스콘’, ‘파이와 타르트’, ‘머핀, 파운드케이크와 브라우니, 케이크’, ‘빵’, ‘커드와 스프레드’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해 이 책 한 권이면 웬만한 기본 베이킹을 모두 만들 수 있다. 내가 만든 거 맞아? 카페 부럽지 않은 맛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대충 반죽하고 대충 잘라서 구웠는데 파는 것보다 맛있다!’ 조회수 162만 회에 달하는 영국식 스콘의 후기다. 영국식 스콘뿐만이 아니다. 바삭바삭한 타르트지에 진한 커스터드 크림을 꽉 채운 포르투갈식 에그 타르트, 버터 향이 그득한 겉바속촉 마들렌, 달지 않아 끊임없이 먹을 수 있다는 호두 타르트 등 영상에는 모두 공통적인 댓글이 있다. ‘사 먹는 것보다 맛있다!’ 홈베이킹 레시피는 어중간하게 맛있어서는 안 된다. 만드는 시간과 노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괜찮네?’ 정도라면 금세 홈베이킹할 의지를 잃고 카페나 빵집으로 향하게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하다앳홈 레시피는 정말 ‘따라 할 맛’ 나는 베이킹이다. 검증, 또 검증! 누가 따라 해도 오차 없는 레시피 베이킹은 0.1g의 재료가 맛과 식감을 바꿀 수 있는 섬세한 요리다. 재료들 간의 화학 작용으로 완성되기 때문이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홈베이킹에 실패하고, 시도해보길 꺼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 분명 베이킹은 무턱대고 시도하면 망하기 쉬운 요리가 맞다. 그래서 하다앳홈은 홈베이킹을 시작하기 전 두 가지 저울을 갖추라 권한다. 하나는 일반 저울이고, 나머지는 0.01g까지 측정되는 전자 정밀저울이다. 그 두 가지 저울을 이용해 레시피에서 알려주는 재료의 양을 ‘제대로’ 계량하라고 한다. 그러면 상상했던 ‘바로 그 맛’이 된다. 책 속 모든 레시피는 영상에서 공개한 재료와 조리과정을 검증하고 또 검증해 누구나 따라 해도 같은 맛을 내는 오차 없는 레시피로 담았기 때문에 책 속의 정확한 재료 계량과 친절한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홈베이킹에 실패할 일은 없을 것이다. 홍차에도, 커피와도 잘 어울리는 하다앳홈표 티푸드 “오늘 만든 촉촉한 허니 케이크에는 달큼한 꿀 향이 매력적인 로네펠트의 실버 라임 블로썸을 준비했어요.” 하다앳홈 영상은 그날 만든 베이킹에 향긋한 차 한 잔을 곁들이며 끝을 맺는다. 소문난 홍차 덕후답게, 하다앳홈이 소개하는 레시피들도 스콘, 마들렌, 레몬 타르트, 빅토리아 케이크 등 티푸드들이 많다. 책 속에도 따뜻한 차나 커피 한 잔에 잘 어울리는 레시피들을 담았다. 한가로운 주말, 끌리는 메뉴 하나를 만들어 소박한 홈카페를 열거나 스콘과 쿠키, 케이크로 3단 트레이를 가득 채우고 소중한 사람과 함께 집에서 고급 호텔 못지않은 애프터눈 티타임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유방암 완치 설명서
헬스조선 / 조영업,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 (지은이) / 2018.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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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건강,요리
조영업,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 (지은이)
국내 최고의 유방암 명의가 알려주는 유방암 예방·치료 바이블. 유방암 자가진단부터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는 방법, 부작용과 합병증을 줄이는 최신 수술과 방사선치료, 항암약물치료뿐 아니라 치료 이후 환자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필요한 정보도 가득 수록했다. 유방복원성형술, 임신과 출산, 일상생활을 원활히 살아가는 데 필요한 운동과 영양, 혹시 모를 재발의 위험을 줄이는 관리법까지 담았다. 그동안 유방암 환자와 가족들이 궁금해하던 것들이 모두 해소될 것이다. 머리말_ 함께하면 유방암도 두렵지 않다 추천사_ 정현철 01. 유방암, 알면 잡힌다 유방암은 어떤 암인가? - 여성 25명 중 1명에게 발병하는 유방암 - 유방암 환자 10명 중 7명은 40~50대! - 유방은 어떻게 생겼나? - 유방암의 종류 - 다행히 유방암의 완치율은 90%가 넘는다 왜 유방암에 걸리는 걸까? - 유방암의 위험 인자는 무엇일까 - 유전적 요인보다 중요한 가족력 02. 유방암 진단은 어떻게 할까? 유방암의 진단은 어떻게 이뤄질까? - 초기에는 아무 증상이 없다 - 멍울이 만져진다고 모두 유방암은 아니다 - 집에서 한 달에 한 번 자가검진을 하자 - 병원에서 정기검진을 받자 유방암, 맞춤형 치료 계획 세우기 - 치료를 위한 정밀 검사 받기 - 유방암의 병기 판정하기 - 유방암의 분자아형 확인하기 - 맞춤형 치료 계획 세우기 [유방암 극복 수기 사례 ] 이 또한 지나가리라 03. 유방암, 이렇게 치료한다! 수술, 유방암 치료의 첫걸음 - 수술은 유방암 치료의 시작이다 - 유방절제술 - 겨드랑이 림프절제거술 - 유방재건술(유방복원성형술) - 수술 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 유방암 수술 후 팔 운동 - 유방암 수술 후 마사지 - 인조유방에 대해 알아보자 유방암의 방사선치료 - 방사선, 두려워하지 말자 - 방사선치료를 받는 기간 - 어떤 과정을 거쳐 방사선치료를 받을까? - 새로운 방사선치료 기법 - 방사선치료는 어떤 부작용이 있나 유방암의 항암약물치료 - 항암약물치료를 꼭 받아야 할까? - 항암약물치료를 받는 기간과 과정 - 대표적인 항암제의 작용 기전과 부작용 - 유방암의 항호르몬치료 - 항호르몬치료의 부작용, 갱년기 증상의 관리 - 유방암의 표적치료 [유방암 극복 수기 사례 ] 제2의 인생, 그 시작 04. 치료 이후의 삶과 재발 관리 생활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 언제 일상생활로 복귀하나 - 평생 관리해야 하는 림프 부종 - 치료 이후의 정기검진 - 운동 관리는 어떻게 할까? - 영양 관리는 어떻게 할까? - 임신과 출산 - 부부생활 혹시 재발하지는 않을까? - 재발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 조기 발견 - 재발의 종류 - 재발의 진단 - 재발에 따른 치료 [유방암 극복 수기 사례 ] 지나고 보니 모두 감사한 일뿐 부록 저자 및 베스트 유방암팀 소개국내 최고의 유방암 명의가 알려주는 유방암 예방·치료 바이블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2만여 명의 여성이 유방암 진단을 받고 있다.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2000년에 6,237명으로 집계된 유방암 환자가 2014년에는 21,484명에 이르렀다. 국내 전체의 암 발생률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유방암은 무섭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유방암은 특별한 초기 증상이 없다. 흔히 알려진 멍울이나 통증이 나타나 병원을 찾으면 이미 유방암이 많이 진행된 상태일 수 있다. 또한 유방암은 여성호르몬에 따라 유형이 상세히 나뉘는 암이다. 따라서 유방암은 그 어떤 암보다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한 달에 한 번 자신의 유방에 나타나는 변화를 감지하고, 정기적인 병원검진으로 무증상의 조기 유방암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며, 진료 후에는 환자 개인에 맞춰 암을 치료할 수 있다. 소리 없이 빠르게 증가하는 유방암을 잡기 위해 국내 최고의 유방암 명의로 평가받는 조영업 교수와 최강의 연세암병원 유방암팀이 나섰다. 유방암 자가진단부터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는 방법, 부작용과 합병증을 줄이는 최신 수술과 방사선치료, 항암약물치료뿐 아니라 치료 이후 환자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필요한 정보도 가득 수록했다. 유방복원성형술, 임신과 출산, 일상생활을 원활히 살아가는 데 필요한 운동과 영양, 혹시 모를 재발의 위험을 줄이는 관리법까지 담았다. 그동안 유방암 환자와 가족들이 궁금해하던 것들이 모두 해소될 것이다. 한국 여성을 위협하는 유방암 완전 정복을 위한 최고의 건강 가이드 유방암은 한국 여성에게 발생하는 여성암 중 2위를 차지하며, 세계 여성암 중에선 1위를 차지한다. 발병 증가율도 세계 1위에 달하고, 국내에서 전체 암 발생률이 꾸준히 감소하는 것에 비해 유방암만은 예외적으로 매년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재발률도 높고 사망률도 높아 위험한 암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희망은 있다. 유방암 환자의 수술 후 5년 전체 생존율은 91.2%에 이른다. 특히 조기 유방암으로 분류되는 환자들의 생존율은 놀랍기까지 하다. 0기 환자는 98.3%, 1기 환자는 96.6%, 2기 환자는 91.8%에 달하는 생존율을 보인다. 수술 기술과 치료 방법이 발달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여 조기 발견을 하고 일찍 치료를 시작하면 누구나 유방암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의 조영업 교수와 의료진이 출간한 [유방암 완치 설명서]는 유방암 환자와 가족 등 유방암으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예방 및 치료 바이블이다. 조영업 교수는 국내 최고의 유방암 명의로 손꼽히며 유방암 치료의 질적 향상을 이끌어온 전문가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크나큰 명성을 떨치고 있다. 더불어 ‘완벽한 치료, 완벽한 재건’을 모토로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매진하고 있는 세계 정상급의 유방암팀이 그동안의 진료 경험과 전문 지식을 모두 담았다. 유방암의 원인과 자가진단 방법, 병기 및 분자아형을 이해하는 방법을 자세히 담아 유방암의 복잡한 치료 단계를 쉽게 설명한다. 또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되도록 상세한 치료법과 일상생활 속 관리법까지 수록했다. 특히, 생존율이 높은 만큼 치료 이후에 느낄 수 있는 불안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수술 이후의 유방복원성형술, 임신과 출산, 운동, 마사지, 재활, 영양 등의 정보를 담는 데도 신경 썼다. 이 책을 통해 삶을 위협하는 유방암을 이겨내보자.
군주론
현대지성 /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은이), 김운찬 (옮긴이) / 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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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은이), 김운찬 (옮긴이)
마키아벨리는 이 책에서 군주가 권력을 얻고 유지하려면 때로는 권모술수를 써야 하며, 사악한 행위도 서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결과가 수단을 정당화한다”라고 정리되며 “마키아벨리즘”이라는 용어를 낳은 이 사상은, 종교와 윤리를 중시하던 유럽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논란이 이어지자 교황청은 『군주론』을 금서로 지정했지만, 많은 지도자가 앞에서는 비난하면서도 뒤로는 몰래 이 책을 탐독했다. 하지만 『군주론』은 단지 잔혹한 통치를 옹호하려고 쓴 책이 아니었다. 당시 이탈리아는 크고 작은 나라들로 분열되어 서로 싸웠고, 강대국의 침략에 번번이 시달렸다. 이 책에는 강력한 군주가 등장해 이탈리아를 통일하고 외세의 지배에서 해방하기를 바라는 마키아벨리의 열망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금기를 깨고 ‘현실정치’의 개념을 제시함으로써 근대 정치학의 토대를 다진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다 보면 당시 유럽의 정세와 사회상을 세밀히 파악할 수 있고, 군주(리더)가 갖추어야 할 살아 있는 지혜를 얻게 된다. “실전에서 살아남은 날것의 지식” 그대로를 전하기에, 지난 500년간 통치자뿐만 아니라 누군가를 이끄는 위치에 선 리더에게는 “나만 알고 싶은 책”으로 읽혔다.『군주론』을 읽기 전에 헌사 |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위대하신 로렌초 데 메디치께 인사를 드립니다 01장 | 군주국의 종류는 얼마나 많으며 어떤 식으로 획득하는가 02장 | 세습 군주국에 대하여 03장 | 혼합 군주국에 대하여 04장 | 알렉산드로스가 정복한 다리우스의 왕국은 왜 그가 죽은 뒤 후계자들에게 맞서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는가 05장 | 점령되기 전 자신의 법률에 따라 살았던 도시나 군주국은 어떻게 통치해야 하는가 06장 | 자신의 무력과 역량으로 획득하는 새 군주국에 대하여 07장 | 다른 사람의 무력과 행운으로 획득하는 새 군주국에 대하여 08장 | 사악함으로 군주가 되는 사람들에 대하여 09장 | 시민 군주국에 대하여 10장 | 모든 군주국의 힘은 어떻게 측정해야 하는가 11장 | 교회 군주국에 대하여 12장 | 군대의 종류는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용병에 대하여 13장 | 지원 군대, 혼합 군대, 자국 군대에 대하여 14장 | 군대와 관련하여 군주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15장 | 사람들, 특히 군주가 칭찬받거나 비난받게 만드는 것들에 대하여 16장 | 너그러움과 인색함에 대하여 17장 | 잔인함과 자비로움에 대하여 그리고 사랑받는 것은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보다 나은가, 아니면 그 반대인가 18장 | 군주는 어떻게 신의를 지켜야 하는가 19장 | 경멸과 증오를 피하는 것에 대하여 20장 | 요새를 구축하는 일과 군주가 매일 하는 많은 일은 유익한가 아니면 무익한가 21장 | 군주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22장 | 군주가 곁에 데리고 있는 관리들에 대하여 23장 | 아첨꾼을 어떻게 피할 것인가 24장 | 왜 이탈리아 군주들은 나라를 잃었는가 25장 | 행운은 인간사에서 얼마나 강하고, 인간은 행운에 어떻게 저항할 수 있는가 26장 | 이탈리아를 장악하여 야만인들로부터 해방하라는 권고 미주 해제 | 김운찬 마키아벨리 연보‘움베르토 에코의 제자’ 김운찬 교수의 이탈리아어 원전 완역본 냉엄한 현실에서 리더가 갖춰야 할 처세술과 리더십 ★ 하버드대, 옥스퍼드대, MIT, 서울대 필독서! ★ “우리는 마키아벨리에게 큰 빚을 졌다.” _프랜시스 베이컨 필사본이 떠돌 때부터 논란거리였고, 출간 뒤에는 “악마의 사상”이라 비난받으며 교황청 금서로 지정된 책. 하지만 지금은 하버드대, 옥스퍼드대, MIT, 서울대 등 세계 유수 대학의 필독서이면서 『타임』과 『뉴스위크』가 “세계 100대 도서”로 선정한 책. 역사상 『군주론』처럼 극단적으로 엇갈린 평가를 받는 문제작도 드물다. 마키아벨리는 이 책에서 군주가 권력을 얻고 유지하려면 때로는 권모술수를 써야 하며, 사악한 행위도 서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결과가 수단을 정당화한다”라고 정리되며 “마키아벨리즘”(Machiavellism)이라는 용어를 낳은 이 사상은, 종교와 윤리를 중시하던 유럽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논란이 이어지자 교황청은 『군주론』을 금서로 지정했지만, 많은 지도자가 앞에서는 비난하면서도 뒤로는 몰래 이 책을 탐독했다. 하지만 『군주론』은 단지 잔혹한 통치를 옹호하려고 쓴 책이 아니었다. 당시 이탈리아는 크고 작은 나라들로 분열되어 서로 싸웠고, 강대국의 침략에 번번이 시달렸다. 이 책에는 강력한 군주가 등장해 이탈리아를 통일하고 외세의 지배에서 해방하기를 바라는 마키아벨리의 열망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금기를 깨고 ‘현실정치’의 개념을 제시함으로써 근대 정치학의 토대를 다진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다 보면 당시 유럽의 정세와 사회상을 세밀히 파악할 수 있고, 군주(리더)가 갖추어야 할 살아 있는 지혜를 얻게 된다. “실전에서 살아남은 날것의 지식” 그대로를 전하기에, 지난 500년간 통치자뿐만 아니라 누군가를 이끄는 위치에 선 리더에게는 “나만 알고 싶은 책”으로 읽혔다. 역사와 언어 지식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군주론』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 움베르토 에코의 제자이자 단테의 『신곡』을 완역한 김운찬 교수가 이탈리아어 원문을 충실하게 옮기고 방대한 역주와 깊이 있는 해제를 덧붙였다. 이 책을 통해 권력의 속성뿐 아니라 역사와 인간의 심리, 처세술, 리더십 등에 대한 혜안과 통찰력을 갖게 될 것이다. “500년의 간극을 뛰어넘어 마키아벨리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다” ‘움베르토 에코의 제자’ 김운찬 교수가 원전을 완역한, 인문학자의 눈으로 바라본 『군주론』 고전은 어떤 판본을 누가 번역하느냐에 따라 의미와 가치가 달라진다. 현대지성 클래식 시리즈의 『군주론』은 영어판이나 일어판을 중역하지 않고 이탈리아어 원전을 직접 우리말로 옮긴 완역본이다. 움베르토 에코의 지도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단테의 『신곡』과 『향연』을 비롯해 이탈리아 고전을 꾸준히 소개해온 김운찬 교수가 번역을 맡았다. 그동안 주로 정치학의 영역 안에서 다루어졌던 『군주론』을 인문학의 눈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도전이다. 두 언어 사이에는 통사 구조나 사고방식의 차이가 있고, 무엇보다 500여 년 전의 글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이라 세심한 주의와 인내가 필요한 작업이었다. 역자는 직설적이고 본질에 집중하는 원문의 의도를 해치지 않으면서 글에 함축된 의미를 새롭게 찾고자 공을 들였다. 또한 고전은 원어의 의미와 역사적 사건 및 인물에 대한 배경지식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방대한 역주(각주, 미주)와 깊이 있는 해제를 덧붙였다. 이를 통해 독자는 500년이라는 간극을 뛰어넘어 마키아벨리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권모술수의 교본인가 근대 정치의 교과서인가” 어제의 교황청 금서, 오늘의 하버드 필독서 『군주론』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나는 이 책이 정치인을 위한 최고의 지침서라고 생각한다. 저자의 주장은 지금도 유용하다. 세월이 흘렀지만 인간의 정신은 달라지지 않았고, 국가들의 행위에도 본질적인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어느 박사 학위 논문의 서두에 담긴 내용이다. 논문을 쓴 사람은 제2차 세계대전의 주범이자 히틀러와 함께 악명 높은 독재자로 알려진 무솔리니다. 그가 이토록 칭송하면서 논문의 주제로 삼기까지 한 책은 과연 무엇일까? 바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다. 역사상 『군주론』만큼 커다란 논쟁을 불러일으킨 저술은 드물다. 마키아벨리는 이 책에서, 통치자는 권력을 장악하고 유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도 되며, 필요하다면 잔인하고 교활한 술수까지 활용하라고 권유한다. 이는 당시 종교와 윤리 규범에 완전히 반하는 내용이라 유럽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이런 이유로 필사본이 나돌 때부터 비난을 받았던 『군주론』은 결국 출간 27년 뒤인 1559년에 “악마의 책”이라는 오명을 입고 교황청 금서로 지정되었다. 훗날 그의 이름을 딴 “마키아벨리즘”(Machiavellism)이라는 용어가 생겨나기도 했는데, 이는 국가를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이나 방법도 허용해야 한다는 정치사상을 가리킨다. 하지만 이런 주장에 대해 다양한 반론이 제기되었다. 대표적인 것으로 마키아벨리는 군주제가 아니라 민주 공화제를 옹호했다는 의견이다. 이런 맥락에서 루소는 『사회계약론』을 통해 그가 군주를 가르치는 척하면서 실은 백성에게 교훈을 주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군주론』은 정치의 속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도덕과 통치 행위를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권력을 유지할 수 있는 냉철하고도 실용적인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근대 정치의 새 지평을 연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500년간 수많은 리더가 손에서 놓지 않았던 책!” 처세술, 리더십 그리고 균형 잡힌 현실 감각… 냉엄한 현실에서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 프로이센의 국왕 프리드리히 2세(1712-1786)는 『군주론』을 “인간성을 파괴하는 책”이라고 비판하면서 마키아벨리의 사상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책을 썼다. 하지만 실제로 그의 통치 방식은 『군주론』에서 말하는 내용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이는 『군주론』을 가리켜 “인간이 해야 할 일”이 아니라 “인간이 하고 있는 일”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책이라고 한 프랜시스 베이컨의 말을 떠오르게 한다.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군주론』은 세상에 나온 뒤 수많은 권력자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도 이 책을 탐독했고, 『군주론』 연구로 박사 학위까지 받은 무솔리니는 물론 미국 대통령 존 애덤스, 독일의 히틀러, 소련의 레닌, 쿠바의 카스트로 등 많은 권력자가 이 책을 곁에 두었다. 미국 외교 정책의 이론적 뿌리가 『군주론』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 얇은 책이 왜 그토록 오랫동안 영향력을 유지하면서 리더들의 필독서로 읽히고 있을까? 마키아벨리는 이탈리아가 크고 작은 나라들로 나뉘어 서로 힘겨룸하면서 외세의 침략에 시달리는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았다. 피렌체 정부의 외교 업무를 담당하며 여러 나라를 방문해 수많은 지도자를 만났고, 공직에서 쫓겨나 생계마저 위협받는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 이를 통해 당시 유럽의 정세와 사회상을 낱낱이 파악했고, 정치와 권력의 속성뿐 아니라 인간의 본성을 깊이 인식하게 되었다. 이처럼 ‘실전에서 살아남은 날것의 지식’을 풀어냈기에, 책을 읽다 보면 리더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냉철한 현실 감각과 생생한 지혜를 얻을 수 있다. 『군주론』은 정치 현실의 민낯을 파헤칠 뿐만 아니라 역사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성찰도 함께 담고 있다. 특히 역사적 사례를 스승으로 삼아 당면한 문제의 해답을 찾아가는 마키아벨리의 역사관을 주목할 만하다. 이는 책에서 고대 그리스-로마와 중세의 통치자들 그리고 역사적인 사건을 자주 인용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역사를 통해 배운 지식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고 강조하면서 군주에게 역사서를 읽으라고 권한다. 『군주론』은 사람의 심리와 삶의 현실, 처세술에 관해서도 이야기한다. 특히 민중의 심리를 적나라하고 직설적인 어조로 비판하며 인간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누군가를 이끌어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충고와 지침을 제시한다. 이런 내용은 군주뿐 아니라 국민주권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지식이기도 하다.군주에게 은혜를 얻으려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가진 귀중한 것이나 군주가 좋아할 만한 것을 가지고 군주를 알현하려 합니다. 따라서 말, 무구(武具), 금실 직물, 보석을 비롯해 군주의 위엄에 걸맞은 장식물을 군주에게 선물합니다. 저 또한 전하께 헌신한다는 증거를 보여드리면서 저 자신을 바치고 싶은데, 제가 가진 것 중에서 위대한 인물들의 행위에 대한 지식만큼 귀중하고 가치 있는 것을 찾지 못했습니다. 옛일을 기록한 책을 꾸준히 읽고 근래의 사건을 경험하면서 쌓은 지식입니다. 이제 저는 오랫동안 근면하게 연구하고 검토한 내용을 얇은 책으로 정리해서 전하께 올립니다. -헌사 사람들을 다룰 때는 달래거나 억눌러야 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가벼운 피해를 입으면 복수하지만 엄청난 피해 앞에서는 복수할 엄두를 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려면 그들이 복수를 꾀하지 못할 만큼 크게 주어야 합니다. - 3장 그러므로 나라를 점령할 때는 반드시 해야 하는 공격을 모두 검토하고, 단번에 행하며, 날마다 새로 반복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사람들을 안심시키고 혜택을 베풀면 그들에게 호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소심함 때문에 혹은 잘못된 충고 때문에 그와 다르게 하는 사람은 언제나 손에 칼을 들고 있어야 하며, 신민들을 믿고 의지할 수 없습니다. 새로운 모욕이 지속되면 신민들이 절대로 그에게 안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모욕을 주어야 한다면 그 맛을 덜 느끼고 기분이 덜 상하도록 한꺼번에 가해져야 하며, 혜택은 그 맛을 더 잘 느끼도록 조금씩 베풀어야 합니다. - 8장
행복한 기억이 그곳에 있었다
메이트북스 / 김용일 (지은이) / 202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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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용일 (지은이)
'집'을 주제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해온 김용일 화백이 그간 완성한 그림들에 글을 덧붙여 아름다운 한 권의 에세이를 펴냈다. 저자는 어린 시절의 추억과 행복한 기억을 되새기자는 취지로 집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왔다. 작품 곳곳에는 '추억의 집'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현실에 있는 듯하면서도 실제로는 잘 쓰이지 않는 색들이 스며들어 있다. 내 고향의 집을 주제로 한 정감 있는 100여 점의 그림과 글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는 서로 힘이 되며 자라온 시간이, 함께하면 두려울 것이 없었던 용기가, 내가 가는 길이 맞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내 추억이, 내 모든 것이 내가 그리는 집에 있어서 고향의 집들을 그린다고 말한다. 이 책의 아름다운 그림과 글들을 보면서 내가 살던 고향을 아련하게 되돌아보자. 과거로 가는 타임머신인 이 책을 통해 그 옛날의 그 집 대문으로 들어서자.지은이의 말_ 좋은 사람, 좋은 기억, 행복한 추억 1장 모모전파사 창기네 식육식당 제창이네 집 신작로_서부정류장 숭산댁네 숙이네 뒤안 미근 이모네 용범이네 집 현일이네 집 병렬이네 사랑방 결화네 집 호우네 사랑방 창우네 집 동희네 집 우리 할매 집 안금 뒷산 달호형네 집 동례마을 강진이네 집 모모전파사 동봉이네 집 2장 만기네 집 율리 만기네 집 종재네 집 용당소 자전거빵 용진이형네 집 신작로_삼흥소리사 천일상회 경숙이와 재명이네 집 명자네 집 인범이네 집 남도네 집 문호네 집 성진이네 집 희수형네 집 순민이네 집 구야네 뒤안 자하마을 동덕이형네 집 재영이네 집 큰이모네 3장 신작로_쌍쌍식당 신작로_쌍쌍식당 몽석리의 가을 양지담마을 동철이형네 집 동록이네 집 제균이네 집 생초 진열이네 집 신작로_현대건재사 연희네 집 대초리 경숙이네 집 현숙이네 집 안담 동영이네 집 금대네 집 안금 동용이네 내촌댁네 은아네 집 진구형네 집 안담마을 가조상회 4장 우리 외할매 집 수월리 성구형네 집 숭실다방 창림이네 방앗간 홍이네 집 중현이네 집 샛담마을 도산 종석이네 집 재욱이네 집 주야네 집 만기네 광 신작로_첫 번째 이야기 경환이네 집 기와골집 원규네 집 화신당 약방 뒷집 또선이네 영환이네 집 기정이네 집 미양이네 집 우리 외할매 집그림으로 어린 시절의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다! ‘집’을 주제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해온 김용일 화백이 그간 완성한 그림들에 글을 덧붙여 아름다운 한 권의 에세이를 펴냈다. 저자는 어린 시절의 추억과 행복한 기억을 되새기자는 취지로 집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왔다. 작품 곳곳에는 ‘추억의 집’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현실에 있는 듯하면서도 실제로는 잘 쓰이지 않는 색들이 스며들어 있다. 내 고향의 집을 주제로 한 정감 있는 100여 점의 그림과 글이 일상에 지친 독자들을 따뜻함으로 감싸줄 것이다. 저자는 서로 힘이 되며 자라온 시간이, 함께하면 두려울 것이 없었던 용기가, 내가 가는 길이 맞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내 추억이, 내 모든 것이 내가 그리는 집에 있어서 고향의 집들을 그린다고 말한다. 이 책의 아름다운 그림과 글들을 보면서 내가 살던 고향을 아련하게 되돌아보자. 과거로 가는 타임머신인 이 책을 통해 그 옛날의 그 집 대문으로 들어서자. 누구에게나 어린 시절의 고향이 있고, 고향의 사람들이 있고, 며칠을 풀어놓아도 모자랄 추억담이 있다. 힘들거나 지칠 때 고향의 의미는 더욱 각별하다. 타향에서 나이 먹어가며 아등바등 살아가고 있지만 늘 내 마음속 그 자리에 그대로 변함없이 있어주어 고마운 고향. 잘살아보겠다고 고향을 떠나지만 막상 떠나서 살아보니까 생각만큼 즐겁지 않은 나날들. 그렇다. 행복한 기억은 고향에 있었다. 고향은 단순히 과거를 떠올리는 곳이 아니다. 이 책을 통해 그 안에 담긴 고향의 집들을 보면서 현재를 살아가는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고향은 나라는 한 사람이 만들어진 곳이고, 사람을 사랑하고 사랑받는 법을 배운 곳이다. 고향은 현재의 내가 어떤 모습이든, 어떻게 살아가고 있든 그냥 ‘나’ 자체로 받아들여지는 곳이다. 뭔가에 쫓기기라도 하듯 나를 몰아붙이고, 하루하루가 지치고 힘겹다면 이 책이 위로와 용기를 줄 것이다. 아름다운 그림 100여 점과 함께 떠나는 추억여행!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고향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지만 고향은 우리에게 여전히 특별하다. 이 책을 넘기다 보면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문 열고 나오실 것만 같고, 이제는 세상을 떠난 그 친구가 내 이름을 부를 것만 같고, 슈퍼 앞에서 친구들과 뛰어놀던 건강하고 행복했던 예전의 나로 돌아간 듯할 것이다. 나이 먹어가며 이런저런 일들로 힘들고 지쳐 있다면 그를 안정시켜주고 편안하게 만들어줄 공간으로 어린 시절 고향만 한 곳이 없다. 저자와 비슷한 추억을 가지고 있는 40대 이상의 독자들에게도, 저자의 추억거리가 신기하게 들릴 10~30대의 독자들에게도 이 책은 값진 힐링의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좋은 사람, 좋은 기억은 행복한 추억이 되어 한 사람과 평생을 함께한다. 누군가에게 나의 어린 시절 행복한 이야기를 들려줄 때 내 곁에 누가 자리하고 있는지,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깨닫게 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저자의 ‘외할매’ 이야기에 마음 한구석이 아려왔다면, 은하수가 쏟아지는 밤하늘이 보고 싶어졌다면, 친구들과 만들어 먹던 밀껌의 맛이 궁금해졌다면 이 책의 모든 이야기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행복한 기억은 우리를 성장하게 하는 좋은 밑거름이 된다. 이 책을 통해 잠시나마 당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모든 것들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5일장이 열리는 마상리의 오후가 시끌벅적하다.
노무현의 리더십 이야기
돌베개 / 노무현 (지은이) / 201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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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노무현 (지은이)
노무현 대통령이 8개월간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내며 겪은 일을 기록한, 회사로 치면 일종의 경영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는 그가 국정 운영의 현장에서 고민하고 실천했던 ‘노무현 리더십’과 그가 생각한 국가 운영의 비전이 고스란히 들어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독특한 지도자였다. 대한민국의 대통령 중에서 가장 서민과 가까운 대통령, 가장 소탈한 대통령. 우리가 다시 이런 대통령을 만날 수 있을까? 불가능하리라 본다. 한때 대통령의 언행에 대해 시비가 일자 대통령은 “준비 안 된 대통령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다른 점에는 승복하지 않지만, 언어와 태도에서 품위를 만들어 나가는 준비가 좀 부실한 것 같습니다. 이 점은 인정합니다”라고 말한다. 그의 말처럼 임기 내내 그의 언행은 여러 문제를 만들었다. 문제를 만들었다는 것이 나쁘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노무현 대통령 전집을 발간하며 서문 ― 리더십을 다시 생각한다 1장 리더십의 원리 ― 신뢰로 조직을 움직인다 1 애정과 열정으로 하나가 되자 2 신뢰하면, 신뢰를 받는다 3 든든한 바람막이 역할을 한다 4 업무에 정통해야 신뢰를 얻는다 5 진솔한 마음으로 대화를 즐기기 6 스스로 낮추면 권위가 생긴다 7 나와 관계된 것은 더욱 냉정하게 8 존재 이유를 알고 꿈을 갖는다 2장 리더십과 문제 해결 ― 전략적으로 정책을 판단한다 1 여론과 현장, 그리고 현실 2 문제의 본질에서 생각하기 3 전략적 사고로 문제를 해결하기 4 먼저 생각하고 먼저 행동하기 5 의욕을 넘어 실현 가능성을 보기 6 때로는 신중하고, 때로는 신속하게 7 미래를 바라보고 미리 준비한다 8 생각의 지평을 넓힌다 3장 리더십과 조직 관리 ― 확신으로 내부 추진력을 강화한다 1 토론하고 설득해서 확신을 갖게 한다 2 때로는 자존심을 부추길 필요가 있다 3 된다는 생각으로 부딪쳐 보라 4 성공 사례를 통해 확신을 갖게 하기 5 먼저 나서서 분위기를 변화시킨다 6 칭찬은 아끼지 않고 사기는 꺾지 않는다 4장 리더십과 인사관리 ― 조직의 내부 역량을 강화한다 1 리더는 일할 의욕을 생산한다 2 인사의 생명은 ‘공정에 대한 신뢰’이다 3 공동체가 함께하는 인사 시스템 4 책임 있는 리더에게 권한을 준다 5 낙하산은 없다. 경쟁으로 승부한다 6 끊임없이 학습하고 정보와 지식은 공유한다 5장 리더십과 마케팅 ― 설득과 홍보에 열성을 다한다 1 열의와 용기로 국민을 설득한다 2 자신의 조직은 자신이 홍보한다 3 홍보를 잘해야 진실이 살아난다 4 상대를 존중하되 당당해야 한다 5 갈등 해결의 능력을 길러야 한다 6장 리더십의 목표 ― ‘국민을 위해’, ‘국민과 함께’ 1 국민의 입장에서 사고하고 판단하기 2 가능하면 되는 방향으로 생각한다 3 국민 한 사람이라도 소중하게 4 진실을 말하는 것이 최고의 의무이다 5 자율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한다 7장 리더십의 핵심 ― 리더로서의 인식을 분명히 한다 1 ‘주인’ 의식을 갖는다 2 ‘관리’가 아닌 ‘행정 리더’가 된다 3 자신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일하게 한다 4 ‘도우미’로서의 행정가가 된다 리더론 1: 전문성과 정치력 리더론 2: 리더의 자질과 능력 리더론 3: 리더의 힘 8장 리더십과 비전 ― 동아시아의 중심 국가를 향하여 1 발상의 전환과 동북아의 중심 국가 2 21세기의 시대정신과 리더십 3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새로운 질서 부록 노무현의 리더십 분석 ― 노무현 깊이 읽기 노무현의 ‘꿈꾸는 조직’ 만들기/ 박광열 사랑과 생명의 리더십/ 김용구 3김 이후의 정치적 리더십과 노무현/ 유시민 노무현 대통령 연보겸손한 권력, 노무현의 리더십 노무현 대통령은 생전에 미국의 링컨 대통령을 존경하고 좋아했다. 2003년 3월 13일, 경남 진해의 웅동중학교를 방문한 노 대통령은 학생들에게 “링컨 같은 훌륭한 대통령이 되고 싶습니다. 링컨의 겸손함, 도전 정신, 자기희생에 기반한 결단력을 배워야 합니다”라고 이야기한다. 이 학교를 방문한 이유는 2001년 6월 29일에 이 학교를 방문했을 때 대통령이 되면 다시 오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노무현 대통령은 독특한 지도자였다. 대한민국의 대통령 중에서 가장 서민과 가까운 대통령, 가장 소탈한 대통령. 우리가 다시 이런 대통령을 만날 수 있을까? 불가능하리라 본다. 한때 대통령의 언행에 대해 시비가 일자 대통령은 “준비 안 된 대통령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다른 점에는 승복하지 않지만, 언어와 태도에서 품위를 만들어 나가는 준비가 좀 부실한 것 같습니다. 이 점은 인정합니다”라고 말한다. 그의 말처럼 임기 내내 그의 언행은 여러 문제를 만들었다. 문제를 만들었다는 것이 나쁘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 직원들과 식사를 하다 보면 제일 많이 나오는 얘기가 나의 인사하는 모습에 대한 것이다. 자기들보다 더 고개를 숙인다는 것이다. 항만국의 정 과장은 표창 받을 때 내가 고개를 너무 많이 숙여서 하마터면 자기 머리와 부딪칠 뻔했다고도 했다. 정치인이라면 으레 선거를 의식해서라도 인사를 잘해야 하지만, 가식적으로 하기에는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우리 어머니 말씀으로는 나는 어릴 적부터 어르신들을 만나면 하도 꾸벅꾸벅 인사를 잘해서 귀여움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인사를 많이 하다 보면 목에 힘을 주거나 어깨를 거들먹거리는 일이 자연히 적어진다. 그래서 나는 인사할 줄 아는 습관을 오늘날까지 잘 지켜 온 것을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_ 본문 중에서 노무현의 리더십은 겸손한 리더십이며, 민주적 리더십이다. 네트워크형 리더십이며 디지털 리더십이다. 독재자형의 제왕적 리더십에 익숙한 이들에게 노무현 대통령의 낮은 리더십은 낯설었고,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 힘센 장관에서 우리 장관으로 이 책은 노무현 대통령이 8개월간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내며 겪은 일을 기록한, 회사로 치면 일종의 경영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는 그가 국정 운영의 현장에서 고민하고 실천했던 ‘노무현 리더십’과 그가 생각한 국가 운영의 비전이 고스란히 들어 있다. 각부의 장관은 전문가가 맡아야 하는가, 정치가가 맡아야 하는가. 지금도 말들이 많지만, 정치가가 맡아도 잘 해낼 수 있다는 사례를 보인 것이 바로 해양수산부 장관 노무현이다. 당시에 노무현 장관의 취임 소식을 들은 해양수산부의 많은 직원들은 ‘힘센 장관이 오는구나’라고 했다. 당시 그는 여당의 부총재를 지낸 사람이고 대중적 인지도가 높았으며 무엇보다 논리 정연한 언변을 소유하고 있었기에 해양수산부가 끌어안고 있던 많은 현안들을 해결해 주리라 직원들은 기대했고 실제로 그는 기대 이상으로 그 일을 감당해 냈다. 그가 떠나던 날 직원들은 개각 발표를 보며 “어, ‘우리 장관’이 바뀌네”라고 했다. 8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노무현의 리더십을 경험한 해양수산부에서는 노무현을 “해양수산부가 경험한 최고의 리더십”이라고 평가했다. 이 책은 서구에서 도입되기 시작하여 경영학에서는 이제 최고의 경영기법으로 평가되는 ‘지식경영’이 어떻게 노무현을 통해 해양수산부에 적용되었으며 그것이 어떻게 해양수산부를 바꾸어 놓았는지를 상세하게 밝혀놓고 있다. 100% 노무현, 노무현 전집 [전7권] 누구나 노무현에 대한 기억은 있다. 어쩌면 책장에 책 한두 권은 꽂혀 있을 수도 있다. 특히 그를 사랑한 ‘노사모’에게는 너무나 많은 기억들이 있다. 서민들의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희망돼지를 전했던 기억, 봉하에서 비를 맞으며 그를 떠나보낸 기억, 서울광장에서 목놓아 울던 기억, 그런 기억의 조각들이 있다. 그러나 누구에게도 100% 노무현은 없다. 그를 다 끌어 모은 전집이 없었기 때문이다. 모두에게 있지만 누구에게도 없었던 노무현, 조각조각 노무현이 아니라 100% 노무현이다. 노무현 대통령 전집을 발간하며 간행사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입니다. 노무현재단은 그 10년 동안 일어났던 우리 사회의 변화를 살피고 재단이 벌였던 사업을 돌아보았습니다. 이제는 애도와 추모를 넘어, ‘사람 사는 세상’을 열고자 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생각과 뜻을 시민과 함께 더 깊고 더 넓게 펼쳐 나가는 일에 힘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전집을 펴내는 것이 그 첫걸음입니다. 여러 출판사에서 펴냈던 노무현 대통령의 책을 전집으로 묶는 과정에서 관련 사료를 면밀히 검토해 착오와 오류를 바로잡음으로써 더 정확한 텍스트로 만들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생애와 철학을 이해하고 연구하고 평가해 보려는 시민에게 이 전집은 확실하게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입니다. 기존 저서로 엮이지 않은 노무현 대통령의 말과 글 가운데 널리 알릴 필요가 있는 것을 가려 모아 말글집을 만들었습니다. 1권 『여보, 나 좀 도와줘』와 2권 『노무현의 리더십 이야기』, 3권 『성공과 좌절』, 4권 『진보의 미래』, 5권 『운명이다』는 이미 나와 있던 책이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말과 글을 모은 6권은 새로 편찬한 것입니다. 전집 세트를 통해서만 만나실 수 있는 7권은 사진과 함께 보는 노무현 대통령의 연보입니다. 앞의 책들 곁에 함께 두고 보시면 노무현 대통령의 삶이 더 풍부하고 입체적으로 다가올 겁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책임이 따르는 공직을 수행했지만, 한 인간으로서는 보기 드물 정도로 겸손하고 소탈했습니다. ‘사람 노무현’의 느낌을 전하기 위해 소박하지만 품격이 있고 독자가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책을 만들었습니다. 성의를 다해 전집을 제작한 돌베개출판사와 지난 10년 동안 노무현재단을 만들고 키우신 9만여 후원 회원 여러분께 노무현 대통령을 대신하여 따뜻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노무현의 시대를 직접 경험하지 않은 젊은이들이 《노무현 전집》에서 그분의 삶과 철학을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2019년 5월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유시민직원들과 대화나 토론을 하면서 내가 제일 많이 했던 말 중의 하나는 “현장에 가 보라”는 것이었다.“현장에 가면 다 있다. 문제점도 거기에 있고, 해결책도 거기에 있다. 만나야 할 사람도, 알아야 할 사실도 그곳에 가면 다 있다. 현실을 모르는데 어떻게 바른 정책이 나올 수 있겠는가. 정책의 시작은 현장을 확인하는 데 있다.”나는 이 말에 덧붙여 선례를 많이 익히고 분석해 보라는 충고도 직원들에게 자주 했다. 현실적 상황을 파악한 다음에는 구체적인 대책들을 하나둘씩 마련해야 하는데 이럴 때 과거의 시행착오를 되풀이하는 일은 없어야 하기 때문이었다. _제2장 ‘리더십과 문제해결’ 중에서 정책을 추진해 나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동력은 무엇일까. 저돌적으로 밀어붙이는 장관의 스타일을 꼽는 분도 있고, 세세한 부분까지 검토하고 챙기는 담당 공무원의 능력을 말하는 분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정책에 대한 담당 공무원의 확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일은 반드시 해야 하고, 또 그렇게 되리라 확신하는 담당자의 자세야말로 엄청난 적극성과 추진력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그래서 나는 ‘공무원은 명령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확신으로 움직인다. 움직이게 하는 힘은 확신이다. 자신감이다’라고 끊임없이 되새겼다. _3장 ‘리더십과 조직관리’ 중에서 이렇게 해서 해양수산부의 ‘지식항해운동’은 시작되었다. 일반적으로 지식경영시스템이라고 하는 것에다 학습 프로그램을 가미하고, 부처의 특성을 고려하여 명명한 ‘지식항해운동’은 크게 정보의 ‘창출’과 ‘공유’라는 두 개의 축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선 정보의 창출을 위해서 ‘지식보트’(Knowledge Boat)라고 불리는 학습조직을 출범시키고, ‘지식포럼’을 개최하였다.지식보트는 관심사가 비슷한 직원들이 정기적으로 공부와 토론을 하는 학습조직으로서 매달 한 번씩 발표회를 개최하는데, 2001년 봄에는 24개가 운영되었다. 한편 지식포럼은 사회적으로 성공한 인사, 창의적 사고로 새로운 문화를 형성해 가고 있는 인사들을 초청하여 강연을 듣고 토론을 벌이는 프로그램으로 한 달에 한 번 정도 개최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직원 각자의 학습 의욕과 정책 개발을 고취하기 위하여 ‘정책토론방’도 개설하였다. 이 방을 통해 직원들은 자신의 업무와 관련한 지식이나 정책 방향에 대한 소고들을 소개하거나 행정 개선 사항과 비용 절감 방안 등을 제안한다. _4장 ‘리더십과 인사관리’ 중에서
나는 피해호소인이 아닙니다
천년의상상 / 김잔디 (지은이) /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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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상상
소설,일반
김잔디 (지은이)
2020년 7월 9일 오후부터 깜짝 놀랄 만한 속보가 방송 매체와 SNS를 통해 빠르게 전파됐다.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갑자기 실종됐으며 미투 관련된 이슈 때문일 거라는 추정이 섞인 꽤 신빙성 있는 뉴스였다. 반신반의하면서도 전 국민의 이목은 당연히 후속 보도에 쏠렸다. 당일 자정이 막 지난 10일 새벽 0시 1분경, 박원순 시장은 북악산 숙정문 산책로 인근에서 타살 혐의가 없는 싸늘한 주검으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세상은 발칵 뒤집혔다. 박 시장이 전 비서에 의해 성폭력 가해자로 피소되었다는 사실이 실종 및 사체 발견 소식을 전하는 뉴스와 동시에 국민들에게 전해지고 있는 상태였다. 이 사건은 헌정 이래 최초로 대한민국 수도의 현직 시장이 본인의 성추행 가해 사실이 알려질 상황에 처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라는 점에서 한국 사회에 매우 큰 충격을 주었다. 이 책 『나는 피해호소인이 아닙니다』는 박원순 위력 성폭력 사건 피해자인 김잔디 씨(가명)가 자신이 입은 피해 내용, 고소에 이르게 된 과정, 박 시장 죽음 이후에 끊임없이 자행된 2차 가해의 실상, 그로 인한 상처를 극복한 과정, 그 생존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프롤로그 1부 김잔디 이야기/상처 위에 또다시 상처/논현동에서 서초동까지/온세상의 위로/두 번째 상담/피해진술서를 쓰다/서울시장 비서실의 연락을 받다/공무원 김잔디의 꿈과 서울시장 비서/그날, 2020년 7월 8일/서울지방경찰청에서의 조사/새벽까지 조사받고 귀가/실종, 찌라시, 그리고 2부 만류된 자살, 입원/어두운 터널의 시작/첫 번째 기자회견 피해자 입장문을 쓰다/두 번째 기자회견 피해자 입장문을 쓰다/『김지은입니다』를 읽고/공황 발작, 재입원/비의 자유로움을 탐하다/그리고 하늘의 위로/고마운 분에게는 고마운 마음을/약봉지/동료, 선배님들께/소정방폭포/환경을 바꾸다/여성운동이 10년 후퇴한다 해도/거처를 옮기다 3부 서울특별시장실 이야기/잔인한 생일선물/故 박원순 성폭력 피해자 입장문을 쓰다/10월 실명, 소속 공개 고소사건 의견서를 쓰다/김지은 님을 뵙다/우리는 함께 한 걸음 더 나아간다/‘서울시장 위력 성폭력 사건 공동행동’ 발대식 입장문을 쓰다/고스톱의 위로/힘내지 말자/한라산 등반, 성판악 코스-사라오름까지/이낙연 민주당 대표님께/자기학대/회식 사건 1심 결심공판 의견서를 쓰다/고마운 마음을 쓰다/국가인권위원회 직권조사 피해자 의견서를 쓰다/남인순 의원에게 보내는 호소문/우상호 의원님께 4부 카라멜 마끼야또/피해자 말하기 행사/그리고 삶/세상은 변했다/심폐소생술의 딜레마/다시/2021년 4월 13일, 개명 절차를 밟다/가면을 쓴 게임중독자/디지털 포렌식, 사람들 앞에서 벌거벗기/사랑하는 나의 동생 부부/배낭 메고 부산으로/착한 여자는 천국에 가지만, 나쁜 여자는 어디든 간다/나를 되찾는 것/아빠의 부탁 5부 이 구역의 미친년은 나다/서울시장의 사과/폭식/실명공개 사건 피해자 탄원서를 쓰다/작은 달팽이/이어달리기의 꿈/병원으로 가는 버스/과감하게 점을 찍을 줄 아는 지혜/복귀하는 마음 가족의 목소리 김잔디 어머니 글/김잔디 동생 글 에필로그 인간 박원순을 감히 이해해보려 했습니다 박원순 성폭력 사건 피해자가 살아낸, 끝날 수 없는 생존의 기록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미련했습니다.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맞습니다. 처음 그때 저는 소리 질렀어야 하고 울부짖었어야 하고 신고했어야 마땅했습니다. 그랬다면 지금의 제가 자책하지 않을 수 있을까, 수없이 후회했습니다. 긴 침묵의 시간, 홀로 많이 힘들고 아팠습니다. 더 좋은 세상에서 살기를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거대한 권력 앞에서 힘없고 약한 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공정하고 평등한 법의 보호를 받고 싶었습니다.” (2020년 7월 13일, 국민들에게 최초로 발표된 박원순 성폭력 피해자의 목소리) 1. 박원순 성폭력 사건 피해자가 싸워온 담대한 생존 기록 ― 개요 및 출간 의의 ‘힘들다.’고 말하기도 어려운 시간이었다. 힘들다는 말로 담아낼 수 없는 아픔이었다. 힘들다는 말을 꺼내는 순간 가까스로 부여잡고 있는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릴 것 같았다. 그러나 이제는 용기내어 ‘힘들었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조금씩 살고 싶어지고,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지나간 아픔을 과거형으로 끝맺고 싶어졌다._본문 11쪽, 프롤로그 중에서 2020년 7월 9일 오후부터 깜짝 놀랄 만한 속보가 방송 매체와 SNS를 통해 빠르게 전파됐다.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갑자기 실종됐으며 미투 관련된 이슈 때문일 거라는 추정이 섞인 꽤 신빙성 있는 뉴스였다. 반신반의하면서도 전 국민의 이목은 당연히 후속 보도에 쏠렸다. 당일 자정이 막 지난 10일 새벽 0시 1분경, 박원순 시장은 북악산 숙정문 산책로 인근에서 타살 혐의가 없는 싸늘한 주검으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세상은 발칵 뒤집혔다. 박 시장이 전 비서에 의해 성폭력 가해자로 피소되었다는 사실이 실종 및 사체 발견 소식을 전하는 뉴스와 동시에 국민들에게 전해지고 있는 상태였다. 이 사건은 헌정 이래 최초로 대한민국 수도의 현직 시장이 본인의 성추행 가해 사실이 알려질 상황에 처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라는 점에서 한국 사회에 매우 큰 충격을 주었다. 이 책 『나는 피해호소인이 아닙니다』는 박원순 위력 성폭력 사건 피해자인 김잔디 씨(가명)가 자신이 입은 피해 내용, 고소에 이르게 된 과정, 박 시장 죽음 이후에 끊임없이 자행된 2차 가해의 실상, 그로 인한 상처를 극복한 과정, 그 생존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2. 피해자 김잔디, 자신의 목소리를 세상에 내놓다 ― 주요 내용 ① 책에 의하면 피해자 김잔디 씨는 2020년 4월 서울시청 직원 회식 자리에서 동료에 의해 불의의 성폭행을 당한다. A씨(당시 40세)가 술에 취해 의식을 잃은 피해자를 인근 모텔로 끌고 가 파렴치한 성폭행을 저지른 것이다.(A씨는 준강간치상 혐의가 인정돼 징역 3년 6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사건 발생 당일날 피해사실을 인지한 김잔디 씨는 증거 등을 확보한 후 경찰에 신고했고, 서울시청 젠더특보 등 자체 조직의 지원을 받는다. 하지만 조사 과정에서 혹여 대선 유력후보인 박원순 시장에게 피해가 갈까 봐 피해자인 자신에게 합의를 종용하는 등의 미온적이고 안일한 처리를 하려는 태도를 확인하고는 상처를 받는다. 이후 정신과 의사와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지난 4년여 동안 박원순 시장에게 지속적으로 성적 괴롭힘을 당하는 과정에서 입은 상처가 트라우마로 고여 있음을 새삼 깨닫고는 이 사건을 세상에 꺼내놓을 결심을 하게 된다. 이때의 소회를 저자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시청 젠더특보는 나에게 정신건강의학과를 소개시켜주었고, 그곳에서 내 정신상태에 대해 깨닫게 되었다. 오랜 시간 지속된 박원순 시장의 성적 괴롭힘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성폭행 사건으로 곪아 터진 것이었다. 골다공증 환자에게 교통사고가 일어난 셈이다. 당연히 온몸은 으스러졌고, 여느 교통사고보다 크게 다쳤다. 나는 죽고 싶었지만, 죽기를 결심했기에 그 죽을 각오로, 죽을 때까지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내가 입었던 피해에 대해 바로 잡아야 죽는 순간에라도 마음이 놓일 것 같았다. 그와 나의 사회적 위치를 고려했을 때 법 앞의 평등이라는 원칙 아래 나의 안전이 보호받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사법 절차뿐이라고 생각했고 고소를 결심했다._본문 8-9쪽 성폭력 사건 피해자 겸 저자인 김잔디는 박 시장이 실종되기 전날인 7월 8일, 서울지방경찰청을 방문해 9일 새벽까지 13시간 동안 피해자 조사를 받고 귀가해 잠시 눈을 붙이고는 다시 외출해 (박 시장이 실종된 사실을 모르는 채) 변호사 및 지원단체 등과 미팅을 하고 있었다. 피해자가 경찰청에서 조사를 받던 8일 밤 같은 시간,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관계 비서관들과 대책 회의를 가졌고, 다음 날 오전 자살을 결심하고는 공관을 나서 북악산으로 향했다. 박 시장은 종적을 감추기 직전 핵심 비서관에게 “2월의 문자는 문제 될 소지가 있다.” “나는 이번 파고를 넘지는 못할 것 같다.”는 등의 말을 하는 것으로 사실상 자신의 성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의 제목이 시사하는 것처럼 저자 김잔디 씨는 성폭력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악의적으로 피해를 공표하는 ‘피해호소인’으로 불리면서 박원순 시장을 죽음으로 내몬 가해자로 지목되어 끔찍한 마녀사냥을 당했다. 이 공격이 참혹했던 데는 다름 아닌 성폭력 가해자 박 시장이 평생을 여성인권 운동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인 시민운동가 출신이었다는 현실 과 유리된 팩트, 그리고 박 시장을 비호하면서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자행했던 자들이 소위 진보 진영 및 여성운동 그룹에 속한 인사들이라는 인지 부조화에 있었다. 이 과정에서 저자 김잔디가 겪은 고통에 대한 호소는 책 속에서 이렇게 표현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의 사망 이후 그를 애도하는 마음이 모여 나를 향한 공격의 화력이 되는 일은 광기에 가까웠다. 모두 이성을 잃은 것 같았다. 사실을 사실로 받아들이지 않고 믿고 싶은 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과 싸우는 일은 너무나 힘겨웠다. 나를 공격하는 사람들의 중심에는 내가 평소에 존경하고 따르던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의 입장을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마음의 상처는 말할 수 없이 깊어졌다. 나의 삶도 죽은 것과 다름없는 삶이었다.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하며, 하루하루 끔찍한 날들을 버텼다._본문 9쪽 3. 4년간 지속된 박 시장의 성적 가해를 밝히다 ― 주요 내용 ② 이 책의 저자 이름 ‘김잔디’는 “성폭력특례법상 성범죄 피해자는 절차에 따라 가명을 사용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피해자가 임의로 선택한 이름이다. 피해자 신분이 가해자와 같은 서울시 공무원이라는 사실과 그에 따른 피해자 인권 보호와 2차 가해 방지를 고려해서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이다. 저자 김잔디는 책 속에서 서울시장 비서로 일하게 된 경위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책에 기술된 내용에 따르면 저자는 2015년 서울시 공무원으로 발령받아 서울시 산하기관에서 근무하던 중, 갑자기 서울시장 비서직 면접을 받으러 오라는 연락을 받는다. 본인이 지원하지도 않았기에 좀 의아한 가운데 면접을 보았고 다음다음 날 시장 비서실로 출근하라는 통보를 받아 근무를 시작한 것이 2015년의 일이다. 이후 전보 발령을 받는 2019년 중반까지 저자는 4년 넘게 박원순 시장 비서로 일하면서 박 시장의 일정 관리를 맡게 되는데, 간식 준비, 낮잠 깨워드리기, 손님 다과 준비, 시장 서한 발송, 박 시장 가족의 장보기, 박 시장이 장복하는 약을 대리처방으로 타오는 일 등이 그에게 부여된 업무였다. 저자는 박 시장이 사적으로 부적절한 연락을 해오기 시작한 시점이 2017년 상반기부터였다고 정확히 기억하면서 2018년 9월 시장 집무실에서 있었던 박 시장에 의한 성추행의 구체적인 내용을 비롯해 4년간 지속된 성적인 가해의 실태를 밝힌다. 박 시장의 성적인 가해는 이것만으로 그치지 않았다. 내실에서 둘만 있을 때 소원을 들어달라며 안아달라고 부탁을 하고, 여자가 결혼을 하려면 섹스를 할 줄 알아야 한다면서 성행위를 적나라하게 묘사하는 문자를 보냈고, 런닝셔츠 차림의 사진을 보내면서, 나한테도 손톱 사진이나 잠옷 입은 사진을 보내달라고 했다. 밤늦은 시간에 뭐하고 있냐고, 혼자 있냐고 물으면서 “내가 지금 갈까.” 같은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이밖에도 “나 혼자 있어.” “나 별거해.” “셀카 사진 보내줘.” “오늘 너무 예쁘더라.” “오늘 안고 싶었어.” “오늘 몸매 멋지더라.” “내일 안마해줘.” “내일 손잡아줘.” 같은 누가 봐도 끔찍하고 역겨운 문자를 수도 없이 보냈다._본문 52쪽 어느 노량진 공시생들처럼 힘들게 노력해 마침내 서울시 공무원이 되어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시작했는데, 평소 존경해온, 강력한 위력을 가진 시장으로부터 이런 추행과 희롱을 당했을 때, 저자가 느낀 공포와 당혹감, 수치스러움은 어땠을까. 실제로 저자는 박 시장 비서로 재직하면서 직제상의 상사를 통해 여러 차례 전보요청을 했으나 그때마다 다양한 이유 등을 들어 묵살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2020년 7월 10일 가해자인 박 시장이 자신에게는 한마디 사죄도 없이 스스로 목숨을 끊자, 정신적으로 극히 위태로운 심신미약 및 공황 상태가 되어 두 차례나 정신건강의학과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야 했다. 그 과정에서 포털 검색창에 가장 많이 쳐본 단어는 ‘자살’이라는 어휘였다. 이후에는 개명 절차까지 밟았고 심지어 성형수술까지도 했다고 한다. 여전히 죽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일어 일부러 성형수술 중 의료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인터넷에 올라온 병원을 예약했다는 처절한 고백에 이르면 그 고통의 정도가 가히 짐작될 것이다. 결코 피해자가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아니었다. 4. 꽃뱀, 살인녀… 지속적으로 이어진 끔찍한 2차 가해 ― 주요 내용 ③ 저자가 박 시장을 고소하기로 결심하고 부모에게 이와 같은 사실을 털어놓았을 때, 부모는 모두 말렸다고 한다. 심지어 어머니는 “우리나라 직장 여성 8~90%는 그런 경험 다 해봤을 거야. 그냥 문제 삼지 말고 네가 참아.”라는 말까지 했다고 한다. 나중에 딸이 입은 피해의 심각성과 고통의 정도를 깨달은 어머니는 자신을 탓하면서 “이 엄마는 최초의 2차 가해자였다.”라고 통절한 고백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고소가 이뤄지고 피해자 조사를 받는 와중에서 박 시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자 김잔디 씨에게 쏟아진 박 시장 비호 세력의 공격과 비난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서울시가 서울특별시기관장(葬)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하고, 시민분향소를 시청 앞에 설치한 것부터가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의 고통을 안중에도 두지 않는 폭력적인 처사였다. 특히 블로그와 SNS에서 피해자의 본명과 사진 등이 노출되는 심각한 인권유린 사태가 벌어졌 고 ‘살인녀’, ‘꽃뱀’, ‘기획 미투’ 운운하는 박 시장을 지지하는 세력들에 의한 공격이 지속적으로 집요하게 이뤄지며 피해자는 극심한 공포와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 여기에 여성운동의 대모 격인 남인순 민주당 의원의 “피해호소인” 발언과 보궐 선거 즈음에 당헌·당규를 어기면서 후보를 낸 이낙연 대표의 부적절한 발언, 정부의 미온적인 유감 성명, 그리고 박 시장 유족을 위로하면서 피해자에게 상처를 안긴 우상호 의원의 망언 등이 이어졌고 진혜원 검사, 김민웅 교수와 민경국 전 인시기획비서관 등이 노골적으로 피해자를 조롱하고 피해자성을 폄훼하는 발언을 하였다. 약자의 보호와 인권을 강조해오던 그들은 정작 중요한 순간에 본인들의 지위와 그를 통해 누려온 것들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저를 향한 다양한 공격들도 그간 여성과 인권을 보호한다고 주장했던 故 박원순 시장과 그 보좌진을 둘러싼 이중적이고 위선적인 모습을 계속해서 드러내는 행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 아닌 것은 아닌 것이라고 말하는 사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반성하고, 사과하고, 용서하는 사회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_본문 179쪽 저자는 직권조사를 요청한 국가인권위원회가 최종결정을 하기 전 마지막 희망으로 그곳에 간절한 마음으로 쓴 의견서를 전달한다. 그 의견서에는 슬픔과 고통, 그러나 그래도 차마 놓고 싶지 않았던 사회에 대한 희망이 담겨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021년 1월 25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업무와 관련하여 피해자에게 행한 성 적 언동은 ‘국가인권위원회법’에 따른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서울시 등 관계기관에 피해자 보호 및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 권고 등을 결정했다.”고 직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성폭력이 아닌 ‘성희롱’을 인정한 것에 저자는 다시금 절망했음을 밝히면서도 피해 사실 대부분을 인정받았다는 데서 의미를 찾으려고 한다는 심경을 피력했다. 5. 서울시장 비서의 노동… 대리처방부터 시장 가족 명절 음식 챙기기까지 ― 주요 내용 ④ 박 시장으로부터 입은 성폭력 피해 사실에 대한 폭로 이외에도 이 책에서 각별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박 시장이 시민운동가로 활동할 당시 소신처럼 누누이 주장했던 노동자의 기본적인 권리와 복지에 대한 철학과 소신을 서울시장으로 재직하는 동안에는 철저하게 무시하고 간과했다는 피해자의 증언이다. 사실 이것은 또 다른 충격적인 사실이라 할 만하다. 본문 3부에 배치된 에는 공무원이자 노동자로서 저자 김잔디 씨가 서울시장 비서로 일하면서 경험한 부당한 노동환경과 처우에 대한 객관적 기록으로 채워져 있다. 책의 내용에 따르면 김잔디 씨는 “생각할수록 납득이 가지 않는 업무와 환경이 주어졌지만, 그것을 심각하게 생각할 때면 나만 괴로웠다”고 밝히면서 자신이 비서라는 이유로 수행해야만 했던 불법적인 업무 내용을 고발한다. 그 중에는 두 세달에 한 번씩 서울대병원에 가서 당사자 진료 및 처방 없이 박 시장의 통풍약을 대리처방을 받아 타오는 것도 있고, 서울시장 후보로서 선거 운동을 할 당시 정치인 박 시장 캠프에서 감당해야 할 각종 회의와 의전을 서울시 공무원 신분으로 지원해야 했던 부당함에 대한 토로도 있다. 뿐만 아니라 ‘심기 보좌’라는 명목으로 박 시장이 밥을 먹을 때 말동무로서 동석을 해야 했던 것과 박 시장 가족의 명절 음식까지 챙겨야 하는 것까지, 공적 업무로써 포함되지 않은 일을 수행해야 했던 경험에 대한 진술도 있다. 공무원의 고유한 업무와는 무관한 정치인 박원순을 지원하는 일에 동원된 일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술회하고 있다. 내가 근무하던 4년간, 왜 거의 모든 일정은 월화수목금토일 시장실에서 이루어질까 한탄한 적이 많다. 소박한 삶의 증표라고 보일 수도 있겠지만, 공무원으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일임이 분명했다. 4년간 큰 선거가 두 번 있었다.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 나는 가족이나 캠프 직원이 아니다. 그런데 왜 선거 캠프 회의를, 주요 차담을, 각 지역위원회나 지지그룹 방문일정을 근무시간 외(꼭두새벽, 늦은 밤, 주말) 시장실에서 진행하고 나는 그 일을 지원해야 했을까. 일정과 인원의 경중에 맞는 장소를 섭외할 필요도 없고, 장소를 세팅하고 서빙해 줄 믿을 만한 붙박이 인력이 언제나 대기 중이며, 사설 업체와 세세하게 미리 소통할 필요도 없고, 만에 하나 겪을 수 있는 문제들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_본문 128쪽 이를테면 저자는 소박함 뒤편에 숨겨진 노동착취적 선거 운동을 했다는 것이다. 노동자와 약자들의 인권을 존중하는 시장을 표방했던 박원순 시장의 한계와 민낯이 드러나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6. 일상으로의 복귀, 다시 희망을 말하다 ― 주요 내용 ⑤ 저자는 주변 사람들의 격려와 응원, 무엇보다도 본인의 강고한 회복에 대한 의지로 죽음의 심연으로까지 가라앉았던 심신을 회복해 서울시청에 복귀해 공무원으로서의 소임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책 속에서 복귀에 따른 심경을 “돌아보면 나는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는 길을 지나며 걸어왔다. 4월의 신고도, 7월의 고소도, 3월의 기자회견도 숱한 반대에 부딪혔고, 그럴 때마다 반대하는 의견을 충분히 듣고 고민했지만, 결국에는 그들을 설득하며 한 걸음씩 내디뎠다.”고 밝히면서 본인이 느낀 사랑과 극복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끝맺고 있다. “나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사람들 덕분에 내가 오늘 이 자리에 살아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들은 내가 인생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마다 손을 내밀어주었고, 따뜻한 말과 뜨거운 눈물로 나를 위로해주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일은, 내가 나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고 누구보다 더욱 사랑하고 응원하는 일이었다. 이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일을 겪으면서 깨달았다. 나에게 가장 잔인하게 상처 주는 사람도 나이고, 나를 가장 충만하게 사랑할 수 있는 사람도 나라는 사실이다. 생각지도 못한 일이 내 인생에 일어났을 때 스스로를 탓하거나 비관하지 않고, 그 고난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응원하며 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것. 그 마음이라면 이제 어떤 일이든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_본문 274-275쪽 저자 김잔디와 이 책 『나는 피해호소인이 아닙니다』는 이념적 지형에 따라 적대적으로 갈린 양대 정치 집단의 이해관계에 어떤 식으로든 사용되거나 복무되는 것을 거부한다. 이 책이 원하는 것은 2022년 현재를 살아가는 한국 사회의 전 구성원에게 우리가 지키고 마땅히 가꿔나가야 할 공동체의 정의와 윤리적 가능성을 묻는 불편하지만 피해서는 안 될 유효한 질의서가 되는 것이다. 권력 혹은 위력에 의해 강자가 약자의 인권과 생존권을 파괴하고 약탈하는 행위는 그 어떤 대의명분이나 공적 이익 앞에서도 징치되고 마침내 사라져야 할 악습이라는 것을, 이 책에 담긴 담대한 피해자의 목소리를 통해 많은 독자들이 새삼 각성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피해호소인”이라는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위선을 고스란히 수렴하는 이름으로 불리면서 모독을 당해야 했던 피해자가, 부정되어서는 안 될 자신의 피해자성을 떳떳하고 용기 있게 밝히는 이 책에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이 있기를 바란다. 그는 죽음의 자욱한 그늘을 걷어내고 돌아온 생존자다. 저자 김잔디 서면 인터뷰 ― 편집자주) 이 인터뷰는 책이 발간되기 일주일 전인 2022년 1월 14~17일 사이에 김잔디 작가와 편집자가 진행한 서면 인터뷰입니다. 1. 안녕하세요 김잔디 작가님.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폭력으로 고소한 다음 날 박 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함으로써, 그의 지지자들에게 전례 없는 2차 가해를 당하셨습니다. 이 책 출간으로 다시 사람들에게 주목받게 되는 것이 부담도 되셨을 테고 일말의 두려움도 있으셨을 텐데요. 그럼에도 이 책을 출간하겠다고 결심하신 계기가 있으신가요? = 인간에게는 누구나 ‘잊혀질 권리’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특별히 성폭력 사건 피해자에게 있어 ‘잊혀질 권리’는 더욱 간절한 소망일 것입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잊혀질 권리보다 ‘제대로 기억될 권리’가 먼저 회복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제대로 기억되어야, 제대로 잊혀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사건 발생 이후부터 제가 복직을 하게 되기까지 468일간의 기록이며, 저는 이 책을 통해 한 명의 존엄한 인간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2. ‘피해호소인’이라는 저열한 신조어의 대상이 되신 주인공이십니다. 그 외에도 꽃뱀, 살인녀, 기획 미투 운운하는 박 시장을 지지하는 세력들에 의한 공격이 지속적으로 집요하게 이뤄지면서 극심한 공포와 고통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계속된 자살 충동에 내몰리셨던 것이 책에 잘 드러나 있습니다. 어떻게 그 고통스러운 상황을 견뎌낼 수 있으셨는지요? = 죽음에 대하여 한 번이라도 생각해봤던 사람은 그 위기의 순간을 이겨냈다고 해서 죽음이라는 생각에서 영영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음번에는 조금 더 쉽게 조금 더 자주 위태로운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여전히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더 쉽고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만 사는 것이 죽는 것보다 어렵다고 해도 저는 살고 싶습니다. 살겠다고 결심한 후로 저는 계속해서 제가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삶을 사는 것이었습니다. 그를 통해 저는 다른 사람들이 규정 짓는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제가 바라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었으며, 힘든 순간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3. 피해사실과 이후의 치유 과정, 성폭력 피해자로서의 소회를 솔직히 고백하는 책을 출간하는 용기를 보여주시면서도 언론이나 일반 대중에는 여전히 본인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계십니다. 다소 불편한 질문일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 성폭력 근절 운동과 양성평등 운동에 극적인 모멘텀을 가져오기 위해서 작가님의 신분을 드러내실 계획은 없으신지요? = 저는 신분을 드러내고 법적 절차를 진행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피해를 인정받기 위해서, 신빙성을 얻기 위해서 얼굴을 공개하라는 공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이 폭력적이고 야만적인 요구에 부응하면 이후에 있을 다른 성폭력 피해자들에게도 동일한 공격과 요구가 이어질 것이 라는 마음에서 저는 철저히 익명으로 사건을 진행했습니다. 온라인상에 사진이나 실명이 공개되는 일로 괴로울 때면 차라리 저의 신분을 공개하고 당당하고 멋지게 사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아직 저는 우리 사회를 위한 일보다는 스스로를 돌보는 일에 전념해야 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출판은 저를 위한 치유와 회복의 한 과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용기를 내게 된 것입니다. 4. 유력 대선 주자인 박원순 시장을 고소하는 용기를 내시면서 바랬던 것을 “잘못한 사람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치고, 진정한 사과를 해서 결국 나의 상처가 회복되고 잘못한 사람들을 용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 문장도 “그럼에도, 나는 시장이기 이전 인간이었던 박원순을 감히 이해해보려고 했다.”로 끝을 맺고 있습니다. 4년간의 성적 괴롭힘뿐만 아니라 2차 가해까지 겪으셨으면서도 인간에 대한 ‘용서와 이해’를 말씀하시는 마음의 힘이 놀랍습니다. 이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 4년간의 성적 괴롭힘뿐만 아니라 잔인했던 2차 가해도 주로 정치인, 학자, 고위공무원, 시민운동가와 같은 권력자에 의해 자행되었습니다. 영향력이 큰 그들의 발언이 있을 때마다 지지자들은 부화뇌동했습니다. 힘이 있는 사람들이 저를 괴롭히는 상황이 더욱 고통스러웠습니다. 이렇게 겨우 살아내고 있는 작고 낮은 사람을 어떤 이유에서 그토록 괴롭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저를 괴롭히는 사람의 자리가 높을수록 제가 느끼는 잔인함이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권력이 있고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모두 훌륭하고 정상적인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어리석은 사람들이 저를 괴롭힌다고 해서 그로 인해 제가 더욱 크게 고통받고 위축되는 것이 우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조금씩 의연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저보다 우월한 사람이 아니라 모두가 평등한 존재라고 인식하고, 어쩌면 제가 그들보다 더 건강한 사고방식을 가졌으며, 더 강인한 존재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들이 불쌍하고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존엄한 인간으로서 그들의 잘못을 이해하고 용서하는 것이 저에게도, 그들에게도, 더 나은 세상에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제가 용서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과 별개로 그들이 스스로 부끄러움을 깨닫는 사람이기를 기대하는 마음은 내려놓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 사회의 지도자들에 대한 기대 없이는 미래에 대한 희망마저 포기해야 할 것 같기 때문입니다. 5. 이 책에서 가장 놀라운 도전은 성폭력 사건이 벌어진 그리고 그 관계자들이 여전히 근무하는 서울시청 현장으로 복귀하시는 장면입니다. 잘 못 한 것이 없기에 피할 이유도 없는 것은 당연하지만,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결단이십니다. 한편으론 성폭력 피해자분들이 김잔디 작가님처럼 큰 용기 없이도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힘을 모아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피해자들의 일상 회복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절대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제가 들은 말 중 ‘가장 진부한 위로의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게 들었던 말이기에 ‘영혼 없는 위로’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 진부하고 영혼 없는 말을 계속 듣다 보니 제 마음과 귀가 열리고 그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순간이 왔습니다. 아마 그때가 비로소 내가 나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사랑하게 된 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은 나 스스로가 나의 잘못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에 다른 사람들의 위로가 진심으로 느껴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내가 아직 나의 상황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내가 나의 상황을 온전히 그대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고, 내 인생에서 일어난 일을 인정하고 지우고 싶은 기억과 상처 또한 나의 일부라는 것을 받아들이게 되면 차츰 하나씩 회복할 수 있게 됩니다. 저는 성폭력 피해자에게 직장으로의 복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다른 선택지가 있다면 그 길로 가면 됩니다. 다만 원래의 직장으로의 복귀를 통해 동료와 상사들의 위로와 연대를 경험하는 것이 저에게는 치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6. 지금 30대 초반의 나이이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공무원으로서 그리고 평범한 시민으로서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요? 책을 보니 글쓰기가 유려하고 문학적인 감수성까지 엿보입니다. 향후 작가로서 다른 책을 집필하실 계획 같은 건 없으신지요? = 프롤로그에 밝혔듯이 저는 미래에 대한 계획 없이 오늘만 살기로 했습니다.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으로 타고났기에 제가 처한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막연한 희망을 품고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곧 예상치 못한 공격에 부딪혔고, 그렇게 반복되는 잔인한 상황에는 전혀 내성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유리병에 담긴 흙탕물처럼, 시간이 조금 지나 겹겹이 가라앉고 정리된 감정들은 새로운 자극에 의해 또다시 쉽게 탁해지고 혼란스러워졌습니다. 매번 새롭고 더욱 잔인하게 저를 괴롭히는 상황이 반복될 때마다 제 작은 마음에 품었던 꿈과 희망이 무너지는 것을 비참하고 무력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는 상황을 거듭 경험하면서 저는 그냥 주어지는 대로, 흘러가는 대로 살기로 했습니다. 먼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고통을 생각할 여력도, 견뎌낼 힘도 없기에 저는 오늘 저에게 허락된 에너지를 온전히 오늘을 사는 데에만 집중해서 쓸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살아낸 오늘과 오늘이 모여 언젠가 내일을 꿈꿀 수 있는 힘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내가 이 모든 일을 시작할 때 기대했던 것은 단 하나다. 잘못된 일을 잘못이라고 말했을 때 잘못한 사람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치고, 진정한 사과를 해서 결국 나의 상처가 회복되고 잘못한 사람들을 용서할 수 있게 되는 것. 그것이 피해자인 나에게도 가해자인 상대방에게도 최선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잘못이 없는 세상이라면 좋겠지만,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누군가의 어떤 잘못의 끝이 피해자의 좌절과 가해자의 포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그것을 회복하려고 노력한 후 우리가 힘겹고 아픈 길을 걸어왔기에 결국 어제보다 조금 나은 오늘이 되었다고 위안하며 더욱 건강한 내일을 바라보고 나아가는 것.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그것이 이루어질 사회라고 생각했다. 그게 내가 생각한 자연스러운 이야기이다. 가장 황당한 것 중에 하나는 시장님이 일회용품 사용하는 것을 싫어하셔서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일회용기에 담겨진 음식들을 일반 식기에 옮겨 담아 차리는 일이다. 가끔은 시장의 ‘심기 보좌’를 위해 말동무가 되어 밥을 같이 먹어야 하기도 했고, 그렇지 않으면 도시락 개수가 부족해서 밥을 못 먹거나 컵라면으로 때우기도 했다. 또 도시락을 차리지 않더라도 중간에 간식으로 5첩 과일상과 떡 등을 드시는 분들의 일정이 저녁 8~9시에 끝나기도 했고, 비서들은 그 시각까지 저녁밥을 못 먹는 것이 당연했다. 그 추운 겨울 시린 손으로 몸으로는 땀을 흘리며 바리바리 장본 것을 들고 시청 정문을 들어오던 순간, 평소 알고 지내던 방호주임님께서 나를 애처로이 여기며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주셨던 기억이 난다. 시장 가족이 먹을 명절 음식 챙기기가 너무 싫었지만, 명절에 바리바리 싸 보내지 않아서 혹여 문제가 생기면 그것 때문에 출근을 해야 하거나 연락을 받게 될 상황이 더 싫었다. 그래서 더 꼼꼼하고 빠짐없이 과하도록 챙겼다. 이런 일은 설, 추석 명절과 휴가 시기에도 주어졌다.
근대를 말하다
역사의아침 / 이덕일 글 / 201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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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아침
청소년 역사,인물
이덕일 글
잃어버린 근대, 100년을 날카롭게 해부하다! 키워드로 들여다보는 53가지 ‘근대’의 풍경 시대와 인물을 읽어내는 뛰어난 통찰력으로 우리 역사를 바로잡는 저술에 힘쓰고 있는 저자 이덕일이 고대사, 조선사에 이어 이번에는 근대사 조명에 도전했다. 특히 그는 한국 근대사, 그중에서도 「동북항일군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니, 이 책은 남다른 애착과 열정을 쏟아부은 역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이번 책은 우리 역사에서 유독 외면당했던 근대를 통찰함으로써 현재 우리의 모습을 점검하고, 한국 사회의 갈등 치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첫걸음인 셈이다. 이 책는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차별화된 역사의식을 선보이고 있는 이덕일이 현재 「중앙 SUNDAY」에 연재하고 있는 인기 코너 ‘이덕일의 事思史-근대를 말하다’를 책으로 묶은 것이다. 망국의 풍경으로부터 시작되는 한국 근대의 역사를 53가지 키워드로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대한제국의 멸망에서부터 일제의 잔인한 식민 통치, 식민지 시대의 다양한 풍경들, 독립운동의 씨앗과 발전 과정, 망명정부와 만주의 삼부 통합 운동까지 인물과 사건 중심으로 정리했다. 특히 현장과 인물, 자료 사진을 100여 장 수록하여 근대를 좀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근대를 구성하고 있는 팩트를 접하면 지금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갈등의 상당 부분들이 지난 세기에 이미 벌어졌던 일들의 재현이란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지난 세기의 어떤 사건들은 흡사 현재를 읽는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할 것이다.1장 망국의 몇 가지 풍경 1. 고종의 오판/ 러시아 200만 대군을 맹신한 고종, 일본의 패배에 ‘베팅’하다 2. 을사늑약/ 국제 정세에 깜깜한 고종, 러일전쟁 후 미국에 발등 찍히다 3. 친일내각의 갈등/ 김옥균?김홍집 제거한 고종 곁에 친일 매국노만 득실대다 4. 헤이그 밀사/ 고종과 일제, 만국평화회의 밀사 파견을 놓고 두뇌싸움을 벌이다 5. 국제 정세/ 열강 평화회의에 조선이 낄 자리는 애초에 없었다 6. 고종 퇴위/ 이완용, 칼을 빼들고 고종을 협박하다 7. 이토와 일본 개화/ 극렬 외세배척론자 이토, 영국 유학 뒤 개화파로 변신 8. 평민 이토, 수상이 되다/ 조선이 군란 겪던 임오년, 이토는 유럽에서 헌법을 배우다 9. 이토의 이중성/ 이토가 일본의 헌법을 완성한 순간, 아시아의 고통이 시작되다 10. 안중근, 일본 근대의 심장을 쏘다/ 총독이 지배하는 한인 내각 - 이토는 불가능을 꿈꿨다 11. 장충단 이토 추도식/ 이토에게 쫓겨난 고종, 굴욕적으로 직접 조문하다 12. 친일 전쟁/ 이완용, 돈.귀족 대우 약속받고 매국에 적극 나서다 13. 환호하는 수작자들/ ‘500년 조선’을 파는 매국 협상, 30분 만에 상황 종료 2장 절망을 넘어서 1. 자결자들/ 황현, “나라 망하는 날 죽는 선비 하나 없어서야……” 2. 떠나는 사람들, 강화학파/ “살아서 싸우리라” - 자결 대신 항일을 택한 양명학자들 3. 만주 횡도촌/ 만주로 망명한 이건승.홍승헌, 독립운동의 씨앗을 뿌리다 4. 국외 독립운동 근거지/ 서전서숙 세운 이상설 - 백성들의 복, 사대부의 영예 5. 독립방략/ 교육.군대.돈.조직 - 선각자들은 망국 때 광복을 준비했다 6. 일가 망명/ 이회영 6형제, 광복자금 600억 들고 집단 망명하다 7. 안동 유림들/ “무릎 꿇고 종이 될 수 없다” - 이상룡 일가도 집단 망명 8. 우울한 기운/ 대역 사건과 105인 사건 - 반제 세력 탄압이 심해지다 9. 건국의 뿌리/ 제2의 독립운동 기지 추가가에 경학사를 설립하다 10. 신흥무관학교/ 구국사업과 교육 - 단군의 땅에 세운 ‘독립군 사관학교’ 11. 독립전쟁론의 씨앗/ 신흥무관학교, 항일 무장투쟁의 중심이 되다 3장 식민통치 구조 1. 헌병경찰제도/ 일제 헌병은 저승사자, 한반도는 공포의 제국 2. 토지 획득/ 토지 강탈을 위해 국가가 차린 회사, 동양척식주식회사 3. 토지조사사업과 토지 강탈/ 총독부, 토지조사 ‘함정’ 파놓고 한반도 땅 40% 약탈 4. 교육 장악/ 민족사학 1,217곳 중 1,175곳을 퇴출시키다 5. 공창/ 유곽.공창을 도입한 이토, ‘색계’로 한국을 타락시키다 6. 정치단체 해산/ ‘합방 후 예비내각’까지 짠 일진회, 15만 원에 토사구팽 7. 회사령 공포/ 허가 없이 회사 세우면 징역, 민족자본에 족쇄 채우다 8. 언론에 물린 재갈/ 항일 선봉 \"대한매일신보\", 일제의 농간에 친일 매체로 둔갑하다 4장 운동의 시대 1. 고종 독살설/ 북경 망명 준비하던 고종, 이완용 숙직 다음 날 급서하다 2. 쌀소동과 3.1운동/ ‘무력통치’ 데라우치 내각, 쌀값 폭등으로 실각하다 3. 전 민족적인 항거/ 3.1운동 민족대표는 ‘33인’ 아닌 ‘48인’이었다 4. 무너지는 무단통치/ 하세가와 총독, 본국 군대 동원해 시위를 유혈 진압하다 5. 문관총독 사기극/ \"요미우리신문\", 조선소요 사태 풀기 위해 문치 전환을 촉구하다 6. 청년노인 강우규 의사/ 강우규 거사날, 민중 습격 두려워 총독부 건물 소등하다 5장 대한민국 임시정부 1. 망명정부의 탄생/ 각지에서 수립된 임시정부를 한성정부로 대통합하다 2. 국내 행정망/ 상해 임시정부, 비밀조직 ‘연통제’로 조선총독부에 맞서다 3. 대동단/ 대동단 출범을 계기로 황족.귀족도 독립운동에 가세하다 4. 의친왕 망명 사건/ 상해 임시정부 향하던 의친왕, 망명에 실패하다 5. \"독립신문\"/ 춘원 이광수, 일제의 회유에 넘어가 독립운동을 등지다 6. 임시정부 내분과 국민대표회의/ ‘임시정부의 두 기둥’ 이승만.이동휘, 돈 문제로 물의를 일으키다 6장 만주의 삼부 1. 만주 한인사회 형성/ 만주 지역 한인 50만 명, 독립운동의 둥지가 되다 2. 독립군, 압록.두만강 건너다/ 홍범도의 대한독립군, 망국 10년 만에 국내 진공작전 개시 3. 봉오동과 청산리전투/ ‘무적 황군’ 신화 깬 김좌진.홍범도 연합부대 4. 경신참변과 자유시사변/ 일제의 패전 분풀이, 용정 장암동 학살 5. 독립군의 전열 재정비/ 통의부로 뭉쳤다. 그러나 청사진이 달랐다 6. 내우외환으로 전력 약화/ 국내 진공작전을 주도한 참의부, 고마령참변으로 주요 간부를 잃다 7. 임시정부 개조파와 창조파의 대립/ 하얼빈 이남 한인에겐 ‘정의부’가 정부였다 8. 북만주의 통합 바람/ 신민부, 장작림 잡으려 장개석과 손잡다 9. 일제 탄압과 내부 분열/ 삼부통합은 멀고 만주사변은 가까웠다우리 시대의 역사학자 이덕일, 잃어버린 근대, 100년을 날카롭게 해부하다! 우리는 대한제국 멸망 이후 근대의 역사를 잘 알지 못한다. 근대는 왠지 낯설고 불편하다. 현재와 가장 가까운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고대와 중세보다도 더 아득히 멀게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나라를 빼앗긴 채 온갖 핍박과 오욕으로 얼룩진 암흑의 시대였기 때문일 것이다. 고종 때 대한제국이 멸망하고 식민지 체제에 들어가면서 강제로 근대에 편입된 게 우리의 역사다. 하지만 지금의 우리를 만든 씨앗이 근대의 역사 속에 있다. 시대와 인물을 읽어내는 뛰어난 통찰력으로 우리 역사를 바로잡는 저술에 힘쓰고 있는 저자 이덕일이 고대사, 조선사에 이어 이번에는 근대사 조명에 도전했다. 특히 그는 한국 근대사, 그중에서도 「동북항일군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니, 이 책은 남다른 애착과 열정을 쏟아부은 역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이번 책은 우리 역사에서 유독 외면당했던 근대를 통찰함으로써 현재 우리의 모습을 점검하고, 한국 사회의 갈등 치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첫걸음인 셈이다. 그동안 일제시대를 바라보는 프레임은 ‘독립운동’과 ‘친일’ 두 개였다. 독립운동도 임시정부 중심의 우파 부분만 얘기돼왔다. 하지만 이 안에는 사회주의도, 아나키즘도 있었다. 좌익이니 우익이니 하는 것은 모두 독립운동사에서 시작된 것이고 현대사의 정체성을 알 수 있는 뿌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립운동사는 지금까지 관심 밖이었고 무시해온 측면마저 있다. 당시 존재하던 다양한 세력들을 두루 살펴야 우리의 근대사를 균형 있게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다. 친일도 획일적으로만 판단할 것이 아니라 시대 구분이 필요하고, 또한 중층 구조로 설명할 필요도 있다. 그런 까닭에 우리가 알고 있는 근대는 ‘전체’가 아닌 ‘부분’이다. 이제는 협소한 프레임을 넓혀야 한다. 이 책은 당시 존재하던 다양한 세력과 양상들을 주어진 ‘팩트’를 통해 두루 조망함으로써 근대를 보는 새로운 프레임을 제시한다. 망국에서 독립운동까지! 아픈 역사, 100년의 시간 속으로 키워드로 들여다보는 53가지 ‘근대’의 풍경 근대를 사유하지 않고서 우리가 어떻게 분단과 전쟁의 상처를 딛고 일어나 오늘에 이를 수 있었는지를 알 수 있을까? 이 책 『근대를 말하다』는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차별화된 역사의식을 선보이고 있는 이덕일이 현재 중앙 SUNDAY에 연재하고 있는 인기 코너 ‘이덕일의 事思史-근대를 말하다’를 책으로 묶은 것이다. 이 책에서는 망국의 풍경으로부터 시작되는 한국 근대의 역사를 53가지 키워드로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대한제국의 멸망에서부터 일제의 잔인한 식민 통치, 식민지 시대의 다양한 풍경들, 독립운동의 씨앗과 발전 과정, 망명정부와 만주의 삼부 통합 운동까지 인물과 사건 중심으로 정리했다. 특히 현장과 인물, 자료 사진을 100여 장 수록하여 근대를 좀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동시대의 지식인들도 제대로 알기 어려웠던 것이 지난 100년의 사건들이었다. 그렇기에 더욱 소중한 것이 팩트일 수밖에 없다. 어떻게 보면 역사 읽기란 일정한 방향이 있는 수많은 팩트 읽기인지도 모른다. 이 책은 객관적인 팩트를 통해 지난 100년을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제공한다. 근대를 구성하고 있는 팩트를 접하면 지금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갈등의 상당 부분들이 지난 세기에 이미 벌어졌던 일들의 재현이란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지난 세기의 어떤 사건들은 흡사 현재를 읽는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저자는 다양한 팩트를 제시함으로써 과거사를 단순하고 획일적으로 보던 시각에서 탈피해야 함을 역설한다. 예컨대 항일무장투쟁도 1920년대 초반이 절정기였다. 만주에 자리 잡은 참의부ㆍ정의부ㆍ신민부 등 항일무장 조직은 압록강을 넘어 파출소를 타격하는 등 국내 진공작전을 100번 넘게 펼쳤다. 또 일본 총독이 탄 배에 수백 발의 총탄을 퍼붓기도 했다. 그런데 이런 역사들이 다 묻혀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저자가 특히 1차 사료의 근거를 제시하는 데 많은 공을 들인 이유는 독자들에게 일종의 역사 해석권을 주고, 당파적ㆍ식민사학적 관점을 독자들이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팩트 읽기를 통해 ‘근대’의 또다른 맨얼굴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망국의 징후를 외면하지 마라! 얼룩진 근대 풍경이 현재 우리의 모습이다 한국 민족에게 근대라는 말처럼 압도적인 무게를 안겨주는 용어도 없을 것이다. 우리 역사에서 지난 100년은 여러 갈래로 갈라진 길고 어두운 터널이었다. 그만큼 어두운 미로여서일까? 이 시기처럼 많이 아는 것 같으면서도 실제로 아슴 것이 극히 적은 시기도 드물다. 역사의 모든 현상에는 원인이 있다. 조선이 먹이로 전락한 뿌리는 1623년의 인조반정 체제에 있고, 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데 있다. 인조반정을 주도한 서인과 그 후예인 노론은 조선을 시대착오적인 사회로 끌고 갔다. 대한제국 멸망이 더욱 비극적이었던 것은 인조반정 이래 300여 년간을 집권했던 노론이 국망(國亡)에 책임을 지기는커녕, 오히려 일제에 협력해 집단적으로 매국에 나섰다는 점이다. 76명에 달하는 왕족과 지배층이 일제에서 주는 합방공로작과 은사금을 받고 감격의 눈물을 흘릴 때, 한쪽에서는 북풍이 휘몰아치는 만주로 떠나 독립운동에 나서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렇듯 나라의 패망 시기에 엇갈린 판단으로 자신의 길을 찾았던 이들의 행보를 통해 우리는 역사가 주는 냉정한 교훈을 되새겨야 한다. 망국의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있다. 이제는 진지하게 우리를 한번 되돌아볼 때가 되었다. 냉철한 사고로 잘못된 과거를 심판하고 현재를 바로세워야 한다. 외면하고 싶었던 ‘아픈 근대’를 이젠 정면으로 마주볼 용기를 가져야 한다. 우리에게 근대는 지금의 나를 돌아보게 하고,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비춰주는 거울인 것이다. 이 책은 그 거울을 정면으로 마주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줄 것이다. 역사 속에 길이 있다!
루돌프 슈타이너 명상시집
슈타이너사상연구소 / 루돌프 슈타이너 지음, 김훈태 옮김 / 2017.10.14
25,000
슈타이너사상연구소
소설,일반
루돌프 슈타이너 지음, 김훈태 옮김
루돌프 슈타이너의 시집 「인지학에 따른 영혼달력」, 「어머니와 아이들을 위한 기도」, 「자유 발도르프학교의 수업을 위한 시」, 그리고 「오이리트미를 위한 세 가지 우주적 시」를 옮긴 것이다. 인간과 세상의 본성에 대해 의문을 품는 것이야말로 슈타이너의 시를 읽기 위해 갖춰야 할 첫 번째 자세라고 할 수 있다. 스스로 질문을 갖고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 애쓸 때 우리는 상식의 고루함에서 벗어날 수 있다. 두 번째는 겸손함이다. 새로운 가르침에 대해 마음을 열고 귀 기울이는 것, 이 시들을 그렇게 읽을 수 있다면 좋겠다. 당장은 잘 이해되지 않는다 해도, 슈타이너가 그려내는 이미지들을 마치 풍경화를 볼 때처럼 반복해서 본다면 이 시들은 자연스럽게 우리의 가슴을 적실 것이다. 그럴 때 비로소 인간의 삶을 태어남에서 죽음까지, 더 나아가 죽음 이후의 세계와 연결하여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세 번째는 실천, 즉 그러한 시각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다. 알게 된 것을 구체적인 삶으로 옮겨올 때 우리는 진정으로 정신의 길을 걸을 수 있다.인지학에 따른 영혼달력 9 1918년 재판 서문 11 1912/13년 초판 서문 12 1주, 4월 5일 4월 11일 부활절 분위기 15 2주, 4월 12일 4월 18일 17 3주, 4월 19일 4월 25일 19 4주, 4월 26일 5월 2일 21 5주, 5월 3일 5월 9일 23 6주, 5월 10일 5월 16일 25 7주, 5월 17일 5월 23일 27 8주, 5월 24일 5월 30일 29 9주, 5월 31일 6월 6일 31 10주, 6월 7일 6월 13일 33 11주, 6월 14일 6월 20일 35 12주, 6월 21일 6월 27일 요한축일 분위기 37 13주, 6월 28일 7월 4일 39 14주, 7월 5일 7월 11일 41 15주, 7월 12일 7월 18일 43 16주, 7월 19일 7월 25일 45 17주, 7월 26일 8월 1일 47 18주, 8월 2일 8월 8일 49 19주, 8월 9일 8월 15일 51 20주, 8월 16일 8월 22일 53 21주, 8월 23일 8월 29일 55 22주, 8월 30일 9월 5일 57 23주, 9월 6일 9월 12일 59 24주, 9월 13일 9월 19일 61 25주, 9월 20일 9월 26일 63 26주, 9월 27일 10월 3일 미카엘축일 분위기 65 27주, 10월 4일 10월 10일 67 28주, 10월 11일 10월 17일 69 29주, 10월 18일 10월 24일 71 30주, 10월 25일 10월 31일 73 31주, 11월 1일 11월 7일 75 32주, 11월 8일 11월 14일 77 33주, 11월 15일 11월 21일 79 34주, 11월 22일 11월 28일 81 35주, 11월 29일 12월 5일 83 36주, 12월 6일 12월 12일 85 37주, 12월 13일 12월 19일 87 38주, 12월 20일 12월 26일 성탄절 분위기 89 39주, 12월 27일 1월 2일 91 40주, 1월 3일 1월 9일 93 41주, 1월 10일 1월 16일 95 42주, 1월 17일 1월 23일 97 43주, 1월 24일 1월 30일 99 44주, 1월 31일 2월 5일 101 45주, 2월 6일 2월 12일 103 46주, 2월 13일 2월 19일 105 47주, 2월 20일 2월 26일 107 48주, 2월 27일 3월 5일 109 49주, 3월 6일 3월 12일 111 50주, 3월 13일 3월 19일 113 51주, 3월 20일 3월 26일 봄을 기다리며 115 52주, 3월 27일 4월 4일 117 어머니와 아이들을 위한 기도 119 아기를 가진 어머니를 위해 121 빛과 따스함으로 123 어머니를 위해 125 어머니가 아기를 위해 들려주는 기도 127 어린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기도 아침 129 저녁 131 식사 기도 133 햇빛이 드넓은 공간을 가득 채우고 135 빛의 힘은 나를 137 내 주위에는 수많은 존재가 살아가고 139 만종 기도 141 사람의 눈이 143 꽃과 과일이 145 내가 기쁜 눈길로 147 아침 기도 149 저녁 기도 151 내 생각 속에는 결단이 살아갑니다 153 캄캄한 밤이 지나고 155 해님은 땅으로 157 태양은 지상으로 159 해님은 식물들에게 161 나는 별들의 세계를 들여다봅니다 163 세례 시편 165 머리부터 발끝까지 167 머리부터 발끝까지 가슴과 손끝을 통틀어 169 머리부터 발끝까지 나는 하느님의 아이입니다 171 태양은 저 높이 떠올라 173 빛은 광물, 식물, 동물 그리고 사람을 175 식물들은 땅속에서 싹을 틔우고 177 땅속에서 식물들이 싹트고 179 어린이 기도 181 하늘의 수많은 별이 183 누가 식물들을 꽃피게 할까요? 185 내 가슴에 거룩한 영혼의 힘이 머물고 187 내 눈으로 189 식물들은 햇빛의 활기 속에서 살아갑니다 191 자유 발도르프학교의 수업을 위한 시 193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것은 195 내 생각은 학교를 향해 날아갑니다 197 저학년을 위한 아침 시 199 고학년을 위한 아침 시 201 고전 언어 수업을 위한 시 203 그리스어와 라틴어 수업을 위한 시 205 종교교육을 위한 시 207 자유 종교교육 시간의 도입부 209 졸업을 맞이한 12학년 학생들을 위해 211 오이리트미를 위한 세 가지 우주적 시 213이 책은 루돌프 슈타이너의 시집 「인지학에 따른 영혼달력」, 「어머니와 아이들을 위한 기도」, 「자유 발도르프학교의 수업을 위한 시」, 그리고 「오이리트미를 위한 세 가지 우주적 시」를 옮긴 것이다. 슈타이너의 시 전집 『참된 잠언의 말씀들』 (Rudolf Steiner, 『WAHRSPRUCHWORTE』, Rudolf Steiner Verlag, Dornach/Schweiz, 1998)을 저본으로 삼았다. 슈타이너는 뛰어난 교육자로서 발도르프교육학을 정립하고 교육과 관련된 많은 저술을 남겼다. 또한 인지학의 창시자로서 그는 정신과학자이자 철학자이며 명상가이고 시인이기도 하다. 정신적 관점에서 쓰인 그의 시들은 통속 시집처럼 쉽게 읽히지는 않는다. 인간과 세상의 본성에 대해 의문을 품는 것이야말로 슈타이너의 시를 읽기 위해 갖춰야 할 첫 번째 자세라고 할 수 있다. 스스로 질문을 갖고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 애쓸 때 우리는 상식의 고루함에서 벗어날 수 있다. 두 번째는 겸손함이다. 새로운 가르침에 대해 마음을 열고 귀 기울이는 것, 이 시들을 그렇게 읽을 수 있다면 좋겠다. 당장은 잘 이해되지 않는다 해도, 슈타이너가 그려내는 이미지들을 마치 풍경화를 볼 때처럼 반복해서 본다면 이 시들은 자연스럽게 우리의 가슴을 적실 것이다. 그럴 때 비로소 인간의 삶을 태어남에서 죽음까지, 더 나아가 죽음 이후의 세계와 연결하여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세 번째는 실천, 즉 그러한 시각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다. 알게 된 것을 구체적인 삶으로 옮겨올 때 우리는 진정으로 정신의 길을 걸을 수 있다.
외동아이 잘 키우는 55가지 지혜
문학수첩리틀북스 / 다고 아키라 글, 전경아 옮김 / 200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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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수첩리틀북스
육아법
다고 아키라 글, 전경아 옮김
모든 것이 처음인 외동아이 엄마는 걱정 투성이기 마련이다. 너무 애정을 쏟으면 오히려 제멋대로 되지 않을까 걱정이고, 그냥 두기엔 방관하는 것 같아 항상 고민이다. 하지만 아이에게 조금만 신경 쓰면 아이는 배려와 양보의 즐거움을 배우게 되고, 아이를 칭찬하고 꾸짖는 법을 알면 아이의 의욕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오히려 ‘아이는 스스로 자란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육아를 즐기라고 조언한다. 이것저것 해야 할 게 많을 거라 생각하지만 욕심을 부리면 여유만 없어질 뿐이다. 엄마들이 쉽게 오해할 수 있는 외동아이의 단점을 장점으로 끌어 내 55가지의 아이 잘 키우는 법을, ‘잘 어울리는 아이’ ‘절도 있는 아이’ ‘의욕 넘치는 아이’ ‘독립적인 아이’로 나누어 재미있는 만화와 함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는 아이를 온전하게 존중하며 제대로 키우자는 저자의 육아 철학이 곳곳에 드러난다. 도통 만족할 줄 모르는 아이에게는 오히려 갖고 싶은 것은 모두 갖게 해 보라는 과감한 조언이나, 가끔은 아이를 역경에 몰아넣어 볼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는, 노심초사 우리 아이가 잘못되지 않을까 하는 엄마들에게 더 걱정스런 충고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갖고 싶은 것을 가지게 한 뒤 아이가 싫증을 내는 시점을 캐치하여 어느 것이 좋았는지, 뭐가 싫증이 났는지 물어 본다면 오히려 아이는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판단하는 능력이 생긴다. 또한 아이에게 스스로 헤쳐 나갈 수 있을 만한 일을 경험하게 하면,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겨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빠져나올 수 있는 힘을 기르게 된다.프롤로그. 어떻게 키울지 고민하기 전에 주위 시선에 신경 쓰지 말자 | 엄마들이여, 맘 편히 육아를 즐기자 | 영·유아기가 가장 중요하다 | “엄마가 제일 사랑하는 건 너야” 제1장 함께 어울리는 외동아이로 키우기 외동아이는 소심하다? | 아이의 단점은 없다 | 아이와 엄마 사이엔 보이지 않는 끈이 있다 | 집에서만 큰소리치는 아이와 소심한 아이 | 예절은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가르치자 | 어른끼리 대화는 아이가 엿듣는다 | 응석 잘 부리는 아이로 키우자 | 주위에서 사랑 받는 아이 | 동네 형 동생과 친한 아이 | 나눠 먹는 즐거움을 배운다 | 협동심은 아이의 윤활유 | 자기주장 똑 부러지게 하기 | 내 아이가 왕따? | 고독이 아이에게 가르쳐 주는 것 | 아이와 떨어져야 할 때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제2장 똑 부러지는 외동아이로 키우기 제멋대로 구는 아이, 어떻게 할까 | 차라리 싫증을 느끼게 하자 | 갖고 싶은 것과 필요한 것 | 참을성을 함께 즐기자 | 아이도 돈을 알아야 한다 | 양보는 아이의 경쟁력 | 최소한의 절도를 익히게 하자 | 권리에는 의무가 따른다는 것을 알려준다 | ‘가끔은 괜찮겠지’, 약해지면 안 된다 | 아이가 벌인 일은 스스로 책임진다 | 아이가 하고 싶은 일엔 작심삼일이 없다 | 꾸준함을 기른 아이 | 우리 집 규칙을 정해 놓는다 | 이상적인 가족 관계는 제3장 의욕 넘치는 외동아이로 키우기 아이의 의욕은 부모가 하기 나름 | 아이의 호기심에 주목하자 | 과도한 칭찬은 독이다 | 남의 칭찬이 필요해 | 남에게는 아이의 장점만 말한다 | 의욕을 만드는 질책 | 외동아이에게 필요한 경쟁심 | 가끔은 아이를 역경에 몰아넣어 보자 | 목표가 구체적이면 의욕이 생긴다 | 성취감을 맛보면 의욕이 생긴다 | 학원 교육은 언제? | 부모의 꿈을 강요하지 말자 | 아이와 공감대를 갖자 | 아이의 가능성을 믿자 | 한부모가정의 외동아이 제4장 혼자서도 잘하는 외동아이로 키우기 자발성의 싹을 잘라 내고 있지 않나? | 답답해도 부모가 먼저 나서지 말자 | 때로는 실패도 경험하게 한다 | 아이의 물음에 전부 답할 수는 없다 | 정답보다 힌트를 주자 | 자립심을 키우는 질문,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 실수했다고 야단치지 말자 | 가끔은 매일 하는 일에 변화를 준다 | 늘 즐겁게 해 줄 필요는 없다 | 내 아이의 페이스가 더 중요하다 | 부모는 늘 아이의 편이다 | 살림의 기본을 알게 하자 | 아이에게서 한 발 물러나는 지혜 | 아이의 상상력 키워 주기 | 이웃에게 지원 요청을 하자
윤혜신의 맛있는 저염밥상
중앙books(중앙북스) / 윤혜신 (지은이) / 20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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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books(중앙북스)
건강,요리
윤혜신 (지은이)
생활 속에서 좋은 소금을 적당히 섭취하고 나트륨을 줄여가며 몸의 밸런스를 되찾는 건강하고 맛있는 저염식을 일러주고자 한다. 다수의 저서를 통해 건강한 밥상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린 ‘착한 요리사’ 윤혜신이 이 책을 통해 소금을 반으로 줄이면서도, 그만의 비법으로 맛을 낸 204가지 맛있는 레시피를 전하고 있다. 김치찌개 · 청국장 · 미역국 · 생선조림 등 늘상 해먹는 일상요리를 비롯해 특별한 날 별미요리, 손님맞이 상차림, 라자냐 · 수프 · 케이크 등 서양식 메뉴와 아이 간식, 티타임 디저트, 퓨전 궁중요리, 짜장면 · 떡볶이 등의 외식메뉴까지 다양한 메뉴를 만날 수 있다. 여기서 방점은 ‘제철 재료’를 통해 간을 적게 하고도 맛을 극상으로 끌어올렸다는 것. 소금 양만 줄었을 뿐 저염식도 얼마든지 맛있을 수 있다는 걸 레시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시판 제품을 이용해 집에서 쉽게 저염간장 · 저염된장 · 저염고추장 · 저염쌈장 만드는 비법과 저염김치 · 저염장아찌 · 저염드레싱 만드는 방법, 염장하지 않고 저장요리 만드는 법, 선물하기 좋은 밑반찬 만들기 등 활용도 200% 알짜배기 저염 레시피가 한가득 수록돼 있다. 슴슴하고 담백하면서도 우리 입맛에 착 달라붙는 윤혜신만의 똑똑한 저염 레시피를 책을 통해 직접 경험해보자.들어가면서 >> 맛있는 저염밥상 기본기 윤혜신의 저염밥상 기본원칙 저염식 요리하는 노하우 저염식 익숙해지는 노하우 윤혜신의 저염식 맛내기 비법 갖춰둬야 할 요리도구 일러두기 >> Chapter 1. 싱그럽고 산뜻한 봄의 저염밥상 01. 그대와 함께 나누고픈 밥상 더덕들깨구이+달래차돌박이무침+죽순꼴뚜기밥+봄나물샐러드 02. 봄을 가득 느낄 수 있는 밥상 미나리청포묵무침+주꾸미마늘종볶음+쑥갓조기찜+우엉밥 03. 일 년을 기다려 차리는 밥상 죽순해물냉채+부추조개전+봄나물죽+우엉조림 04. 봄에 태어난 당신을 위한 생일상 두릅초밥+보리싹전+소라무침+우엉양념구이 05. 평범한 어느 봄날의 저녁상 봄동무침+조개미역국+연근전+잔멸치밥 06. 화창한 오후에 어울리는 점심 조개감자수프+양배추찜밥+새우해초무침 07. 봄나들이에 딱 좋은 도시락 새우젓볶음밥+어채+마늘종무침 08. 소박하지만 기억에 남는 손님상 연근사태찜+케일쌈밥+도라지잣무침 09. 삼삼하고 달달한 봄날의 브런치 쑥콩설기+발효액차 10. 봄내음이 살랑이는 아침상 마구이와 꿀+쑥미숫가루 11. 나른한 봄날 오후 4시의 티타임 바나나케이크 +송화밀수 >> Chapter 2. 간간하고 시원한 여름의 저염밥상 01. 날마다 신선하게 초간단 여름밥상 강된장채소비빔밥+토마토두부냉채+상추나물 02. 더위야 물렀거라 특식 서리태콩국수+오이선 03. 파이팅 채소들의 힘찬 응원의 밥상 풋고추잡채+미역된장냉국+채소전+당근샐러드 04. 기운 없는 날 입맛 돋우는 분식 애호박선+열무비빔국수+당근초무침 05. 땀 흘리지 않아도 되는 보양식 닭겨자냉채+가지밥 06. 한여름 아주 소박한 만찬 노각나물+피망닭고기볶음+보리밥+머윗대들깨볶음+양파김치 07. 친구를 부르고 싶은 주말 점심 냉메밀국수+풋고추튀김+열무무침+저염채소장아찌 08. 산뜻함을 채워주는 채식밥상 감자밥+양배추겉절이+오이토마토무침 09. 여름을 붙잡고 싶어지는 식탁 호박만두+우뭇가사리깻국탕 10. 온 가족 둘러앉아 알콩달콩 먹는 건강식 우럭매운탕+수박나물+꽈리고추멸치볶음+쑥갓두부무침 11. 동글동글 시원한 디톡스 간식 감자경단+오이백소박이 >> Chapter 3. 달곰삼삼 넉넉한 가을의 저염밥상 01. 마음까지 순해지는 순한 가정식 토란곤약찜+고구마순무침+목이버섯샐러드+오곡죽 02. 가을의 대표 식재료로 차린 밥상 표고버섯찜+묵탕+무나물생채+단호박찜 03. 달큰하고 시원한 평일의 밥상 배추찜+구근찜+콩장 04. 그리움과 추억으로 먹는 점심 고등어얼갈이조림+깻잎나물+무선+들깨탕 05. 아이도 어른도 모두 좋아하는 건강식단 닭가슴살카레조림+배추샐러드+콩나물밥+오이지무침 06. 코스요리 못지않은 한상차림 편육과일냉채+채식육개장+맛탕 07. 맛도 달달 맘도 달달 가을의 티타임 밤설기+대추차 08. 뻔한 재료 뻔하지 않은 상차림 오징어통구이+멸치무조림+연근밥 09. 뜨끈한 국물이 있는 저녁상 황태두부전골국+맥적구이와 파무침+고춧잎나물+멸치무침 10. 수라상 안 부러운 손님상 닭찜+간장비빔국수+늙은호박전+연근우엉냉채 11. 어느 늦은 가을날 기분 좋은 간식 녹차약식+수정과 >> Chapter 4. 슴슴하고 따스한 겨울의 저염밥상 01. 길고 깊은 겨울밤을 위한 밥상 팥죽+메밀전병+장김치+시금치겉절이 02. 새해를 맞는 색다른 상차림 미나리편육냉채+오징어만두+매생이굴떡국 03. 단아하고 깔끔한 세트 메뉴 홍합버섯죽+코다리양념구이+언두부볶음+생미역초말이 04. 솜씨 뽐낼 수 있는 손님상 굴무밥+족편+톳나물두부무침+팽이버섯전 05. 어르신 오시는 날 칭찬 받는 상차림 섭산적구이+비지탕+청국장+풋마늘무침 06. 남녀노소 다같이 즐기는 서양식 만찬 소고기채소수프+시금치라자냐+구운채소샐러드+당근케이크 07. 바깥 음식 당기는 날을 위한 별미 호박오가리떡볶이+된장짜장면+닭안심구이+두부찜 08. 겨울의 끝자락에 차리는 밥상 호박범벅+보리새우지짐+시래기들깨찜+뚝배기달걀찜 >> Chapter 5. 매일매일 맛있는 사계절 저염밥상 01. 사계절 반찬 땅콩조림+생미역초무침 막김치+콜라비깍두기 달걀말이+두부조림 생선조림 버섯불고기+돼지두루치기 소고기무국+김치찌개+배추된장국 매운탕+조개탕 02. 봄나물 돌나물+숙주나물+미나리나물+참나물 03. 여름나물 오이나물+얼갈이나물+가지나물+애호박나물 04. 가을나물 무나물+느타리버섯나물+콩나물+도라지나물 05. 겨울나물 호박고지나물+시래기나물+고사리나물+시금치나물 소금을 적게 넣어도 이렇게나 맛있다! 착한 요리사 윤혜신의 저염식 맛내기 비법 - 제철 재료로 만드는 쉽고 건강한 저염요리 레시피 204가지 - 저염장 · 저염김치 · 저염장아찌 · 저염드레싱 만드는 비법까지 - 기존 레시피에 새로운 조리팁이 가득 추가된 2020년 개정판! 저염식이 대세다.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는 이들이 불가피하게 찾는 맛없는 식단이란 인식 대신, 소금을 줄이면서 식재료 본연의 맛을 즐기는 식사법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고 있다는 의미다. 여기서 저염식이라는 말의 참뜻을 이해해야 한다. 정확하게 말하면 저염식보다는 저나트륨식이 맞다. 소금 속에는 80% 이상의 나트륨이 있고 다른 여러 가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미네랄도 들어 있다. 사실 나트륨도 알고 보면 우리 몸을 구성하는 필수미네랄이다. 하지만 너무 많이 먹었을 때 우리 몸속의 균형을 잃게 하여 건강을 해치게 되는 것.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이 나트륨을 줄여 먹자는 말을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생활 속에서 좋은 소금을 적당히 섭취하고 나트륨을 줄여가며 몸의 밸런스를 되찾는 건강하고 맛있는 저염식을 일러주고자 한다. 다수의 저서를 통해 건강한 밥상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린 ‘착한 요리사’ 윤혜신이 이 책을 통해 소금을 반으로 줄이면서도, 그만의 비법으로 맛을 낸 204가지 맛있는 레시피를 전하고 있다. 김치찌개 · 청국장 · 미역국 · 생선조림 등 늘상 해먹는 일상요리를 비롯해 특별한 날 별미요리, 손님맞이 상차림, 라자냐 · 수프 · 케이크 등 서양식 메뉴와 아이 간식, 티타임 디저트, 퓨전 궁중요리, 짜장면 · 떡볶이 등의 외식메뉴까지 다양한 메뉴를 만날 수 있다. 여기서 방점은 ‘제철 재료’를 통해 간을 적게 하고도 맛을 극상으로 끌어올렸다는 것. 소금 양만 줄었을 뿐 저염식도 얼마든지 맛있을 수 있다는 걸 레시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시판 제품을 이용해 집에서 쉽게 저염간장 · 저염된장 · 저염고추장 · 저염쌈장 만드는 비법과 저염김치 · 저염장아찌 · 저염드레싱 만드는 방법, 염장하지 않고 저장요리 만드는 법, 선물하기 좋은 밑반찬 만들기 등 활용도 200% 알짜배기 저염 레시피가 한가득 수록돼 있다. 슴슴하고 담백하면서도 우리 입맛에 착 달라붙는 윤혜신만의 똑똑한 저염 레시피를 책을 통해 직접 경험해보자. - 쉬운 듯 어려운 저염요리, 이렇게 해보세요! 나트륨 과잉 섭취는 한국인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다. 저염식이 몸이 좋은 건 누구나 다 알지만, 어쩌면 우리는 안 해먹는 게 아니라 못 해먹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저염요리 만들기, 생각보다 쉽지 않다. 단순히 ‘소금 양’만 줄인다고 해서 다가 아닌 것이 바로 저염밥상이기 때문이다. ‘담백하니 맛있는 맛’과 ‘간이 덜 돼 밍밍한 맛’은 한 끗 차이자 천지 차이다. 싱겁게 간을 한다고 했는데 어느새 ‘고염요리’가 뚝딱일 때도 다반사다. 짠맛 수습하기는 또 왜 그렇게 어려운지. 찌개 국물이 너무 짜서 물을 들이붓다가 어느새 한 솥 가득 국이 돼버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맛있지 않으면’ 아무리 건강한 음식이라 해도 쉬이 손이 가지 않는다. 결국 중요한 것은 단순히 ‘소금의 양만 줄인’ 저염 레시피가 아니라, 염도는 낮추되 맛이 있으면서,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쉬운 레시피여야 한다는 것. 그래야 어제오늘 저염밥상으로 끝나지 않고, 매일매일 지속 가능한 저염식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에 착한 요리사 윤혜신이 나섰다. 친환경 재료만을 쓰고 화학조미료는 일절 쓰지 않는 착한 밥집 의 오너셰프이자 건강요리 전문가로 이름이 높은 그는 “몇 가지 원칙과 노하우만 알면 누구나 손쉽게 맛있는 저염요리를 만들 수 있다”고 확언한다. 실제 그의 저염요리를 맛 본 이들은 슴슴하면서 맛깔스러운 맛에 반해 자꾸만 레시피를 물어가곤 했다. 『윤혜신의 맛있는 저염밥상』은 저자 윤혜신이 가족, 지인들에게 일러주던 저염식 맛내기 비법을 낱낱이 공개한 책이다. - 짠맛은 줄이고 ‘다른 맛’을 끌어 올리세요! 『윤혜신의 맛있는 저염밥상』은 일반적인 요리에 비해 소금 양을 반으로 줄이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나트륨도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고 게다가 소금은 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무조건 안 넣는 것’이 아니라 ‘적게 넣어 과잉이 되지 않게 막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염도를 낮춰 짠맛을 줄이는 대신 달콤한 맛, 새콤한 맛, 매콤한 맛, 고소한 맛 등 ‘짠맛 이외의 맛있는 맛’을 끌어올리는 법을 제안한다. 맛이 단조로워지지 않도록 최소한의 소금을 넣고, 재료 본연의 맛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저염양념을 배합해 ‘절묘한 간’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것이 수많은 미식가들이 칭찬하는 윤혜신만의 노하우. 그래서 윤혜신의 저염요리는 짜지 않아도 놀랍도록 맛있다. 아니, 다채로운 맛을 부각시켰기에 오히려 한층 더 풍요로운 미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저염요리는 담백하기만 하다는 편견을 깨고 매운탕, 육개장, 짜장면, 떡볶이, 주꾸미볶음 등 맵고 자극적인 레시피도 선보인다. 저염요리도 얼마든지 자극적일 수 있고, 맵고 자극적인 음식도 틈틈이 먹어줘야 저염식을 꾸준히 지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천연재료를 이용한 매콤하고 칼칼한 저염요리, 그 기분 좋은 자극의 비밀은 책 속에 숨겨져 있다. - 궁합이 착착! 사계절 세트 메뉴 구성 저염요리는 일반요리에 비해 다소 간이 약하기 때문에 다른 음식과의 밸런스가 특히 더 중요하다. 상차림을 잘못 하면 공들여 만든 저염요리가 다른 요리의 맛에 묻혀버리고 만다. 그래서 『윤혜신의 맛있는 저염밥상』에서는 봄 · 여름 · 가을 · 겨울, 각 계절별 재료를 이용한 세트 메뉴로 상차림을 제안한다. 서로 맛이 잘 어울리는 제철 재료를 이용해 일상 요리, 손님상, 어르신 초대 요리, 아이들 간식, 브런치, 티타임용 디저트, 남녀노소 즐기는 가족밥상 등 상황별로 세트 메뉴를 구성했기 때문에 별다른 고민 없이 그대로 따라할 수 있다. 나트륨 배출 효과가 있는 식재료를 메인&부재료로 사용해 저염식의 효과를 더욱 배가시킨 것 역시 주목할 만하다. - 집에서 뚝딱! 저염장, 저염김치 만들기 『윤혜신의 맛있는 저염밥상』이 차별화 되는 또 하나의 포인트는 바로 저염장. 음식의 염도는 낮추고 감칠맛은 높여주는 저염장을 집에서 손쉽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직접 장을 담글 필요 없이 시판되는 제품에 몇 가지 요소만 배합하면 간단하게 저염간장, 저염고추장, 저염된장, 저염쌈장이 뚝딱 완성된다. 한국인 식생활에 빼놓을 수 없지만, 나트륨 과잉 섭취의 고질적인 원인이 되고 있어 문제인 김치와 장아찌를 저염식으로 만드는 레시피도 놓치지 말자. 염장 대신 당절임, 초절임, 건조 방식으로 맛을 내는 각종 저장요리도 만나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저염식에 익숙해지는 방법, 간 보는 노하우, 짠맛 수습하기 등 저염식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는 각종 어드바이스가 수록돼 있다. 음식을 통해 인생을 이야기하는 저자의 따스한 시선 또한 여전하다. 곳곳에 이어지는 저자의 짤막한 글귀가 책의 재미를 더해준다. 『윤혜신의 맛있는 저염밥상』을 통해 어렵게만 생각했던 저염식을 시작해보자. 지금보다 한층 담백하고 맛있는 인생이 펼쳐질 것이다. 한국인 나트륨 섭취 경로 1위가 김치라고 해요. 김치의 유산균이 몸에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먹는 만큼 나트륨 섭취량 또한 높아지는 것이 문제지요. 김치 먹는 양을 되도록 줄여가고, 반드시 저염으로 간을 해서 담그세요. 소금이 적게 들어가면 장기간 보관하니 어려우니 조금씩 자주 담가 먹어요. - 짜지 않되 심심하지 않고 맛있는 저염식을 만드는 방법! 그 포인트가 여기에 있습니다. 저염식을 하다보면 싱거워서 입맛을 잃을 수 있어요. 하지만 짠맛을 줄이는 대신 새콤한 맛, 달콤한 맛, 매콤한 맛, 고소한 맛 등을 부각시키면 얼마든지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답니다. 짠맛이 아닌 다른 맛을 즐기게 되면 저염식에 금방 익숙해질 거예요. - 짜지 않으면서 맛깔스러운 저염요리를 만들려면 저염장을 이용해야 해요. 저는 일반 간으로 장을 담근 후 장이 익으면 삶은 콩이나 맛국물 등을 섞어요. 그러면 염도는 반으로 줄고 감칠맛이 나는 저염장이 되지요. 누구나 쉽게 저염장을 만들 수 있어요. -
선생님의 마음공부
정토출판 / 법륜 (지은이) /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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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출판
소설,일반
법륜 (지은이)
학교 현장에서 열린 법륜 스님과 선생님들과의 만남 시간에서 나눈 대화를 정리한 것이다. 학교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선생님들은 솔직하게 내놓았고, 법륜 스님과 함께 그 해결 방법에 대해서 진지한 토론을 한 내용을 간추렸다.1. 행복한 선생님 라훌라의 선생님, 붓다 인생의 길을 가르쳐주는 선생님 연구하는 선생님 지혜로운 선생님 실패 속에 성공을 아는 선생님 2. 선생님의 마음 수업시간이 두려워요 아이들을 의심해요 아이들이 수업에 집중하지 않아요 부모가 이혼하고 아버지와 사는 아이 공부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아이 부모가 아이를 만들어요 3. 교육 패러다임이 바뀐다 미래에 대해 불안한 부모 미래 사회를 살아갈 아이들 100년 동안의 교육 패러다임이 바뀐다 대전환기의 교육은 문제해결과 탐구 정신 부모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4. 선생님의 역할 좋은 선생님이 되는 방법 전환기 시대의 선생님 역할 행복한 선생님으로 살기 위한 수행선생님이 행복해야 아이들이 잘 자란다! 미래 사회를 살아갈 아이들의 대전환기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말한다! 학생을 바라보는 선생님이나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 선생님과 부모의 마음이 편해야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이 책 『선생님의 마음공부』는 학교 현장에서 열린 법륜 스님과 선생님들과의 만남 시간에서 나눈 대화를 정리한 것이다. 학교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선생님들은 솔직하게 내놓았고, 법륜 스님과 함께 그 해결 방법에 대해서 진지한 토론을 한 내용을 간추렸다. 선생님들은 법륜 스님과 대화를 나누면서 공감을 하며 한층 문제의 해결에 가까워지고 마음치유를 얻게 되었다. 법륜 스님의 『삶이 조금씩 달라지는 책』 시리즈는 인간 사회의 여러 현상과 문제에 대해 붓다의 가르침으로 해법을 제시한다. 『삶이 조금씩 달라지는 책』은 다양한 주제로 계속 출간 예정이다. 법륜 스님, 선생님과 아이들의 마음을 이야기하다. 청소년 문제와 교육 문제 본질에 대한 통찰력, 선생님의 마음챙김법과 응원을 담은 『선생님의 마음공부』 출간! 과거 시험을 보던 경험으로 현대 교육에 대해 조언하는 것이 무의미하듯, 그동안의 교육 시스템으로 미래 교육에 대해 조언하는 것도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우선 스스로 행복하고 평화롭기 위해서 수행을 해야 하며, 교사가 행복하고 평화로워야 아이들에게도 스승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고 행복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줄 수 있습니다. 훈계조로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의 삶에서 아이들이 자연히 배우게 됩니다. - 본문 중에서 >> 학생을 바라보는 선생님이나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 선생님과 부모의 마음이 편해야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이 책은 학교 현장에서 열린 법륜 스님과 선생님들과의 만남 시간에서 나눈 대화를 정리한 것이다. 학교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선생님들은 솔직하게 내놓았고, 법륜 스님과 함께 그 해결 방법에 대해서 진지한 토론을 한 내용을 간추렸다. 선생님들은 법륜 스님과 대화를 나누면서 공감을 하며 한층 문제의 해결에 가까워지고 마음치유를 얻게 되었다. >> 선생님으로서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자기 수행, 마음챙김이 필요하다. 첫째 자기 자신을 위해서 둘째 아이들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선생님들의 솔직한 마음을 들어보면 의외로 가르치는 일, 수업에 대한 부담감이 많다. 대범한 마음으로 철저히 준비하되 잘 가르치는 것,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아는 쪽으로 이끌어주는 것이 선생님의 역할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 그런데, 미래를 살아가야 할 아이들에게 기존의 교육을 받은 선생님이나 부모님 세대의 방법이 과연 도움이 될까? 지금의 교육 방식과 평가 방식은 거의 막바지에 이르러 10년 후에는 유효하지 않은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 문제 해결 능력과 창조력이 가장 중요한 시대로 대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대변화에 가장 뒤처진 학교 교육에 잘 못 따라가는 아이들이라도 새로운 시대에는 더 필요한 인재들이 될 수 있다. 기존 교육의 시선으로만 보면 걱정과 문제투성이 아이도 새 시대에는 주역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 아이들은 배움의 과정에 있고, 미완성의 존재이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인정받아야 한다. 선생님들은 그런 아이들을 잘 다독여서 모자란 것은 채워주고 모난 것은 다듬어주는 역할을 사회적으로 부여받은 존재다. 성장하면서 시행착오를 거듭하고 그것을 통해 인생을 개척할 권리가 있는 우리들의 아이들을 위해 스스로의 길을 열어가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청소년 문제와 교육 문제의 출발점인 것이다. >> 그동안 법륜 스님과 선생님들이 나눈 모든 대화를 담기에는 부족하지만, 이 책을 통해 학교 현장의 선생님과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께 작은 힘이 될 것이다.아이들은 지금 배움의 과정에 있습니다. 과정에 있다는 것은 미완성이라는 뜻이며, 완성을 향해서 가는 과정에는 온갖 우여곡절이 있게 마련입니다. 여러분들은 그런 아이들을 잘 다독거려서 모가 난 것은 좀 깎아내고, 부족한 것은 채워주는 역할을 사회적으로 부여받은 것입니다. 이럴 때 마음가짐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처럼 아이가 어릴 때는 무조건 보살펴야 하고, 사춘기가 되면 자립시켜야 합니다. 시행착오를 거듭할 수 있는 기회를 아이에게 주어야 합니다 아이의 문제 가운데 어떤 것은 아이 자신의 문제이고, 어떤 것은 엄마로부터 왔으며, 어떤 것은 아빠로부터 왔고, 또 어떤 것은 가정불화로부터 왔는지 등을 연구하면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한 반에 문제아 한두 명 있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이런 식으로 연구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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