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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언덕의 노래
선우미디어 / 류외순 (지은이) / 2020.07.15
13,000원 ⟶ 11,700원(10% off)

선우미디어소설,일반류외순 (지은이)
53편의 수필작품을 5부로 나누어 엮었다. 푸름을 사랑하는 작가여서 오월을 소재로 한 작품이 많다. 푸른 언덕, 밤나무 언덕, 모래 언덕, 참새의 언덕 등등이 실려 있다.책머리에 민명자 부재와 현존의 서사와 본향(本鄕)의 세계 -류외순의 푸른 언덕의 노래 …… 225 제1부 오월의 햇살(11편) 다듬이 소리 …… 13 초원 사진관 …… 17 소나기 마을 …… 21 가마솥에 누룽지 …… 25 보리밭 …… 29 덕수와 염소 …… 32 오월의 햇살 …… 36 호박 …… 40 우순봉, 나의 어머니 …… 44 매화에 물을 주어라 …… 48 물 실은 고향 …… 50 제2부 등꽃 그늘에 앉아(10편) 두물머리 …… 57 외순처럼 …… 61 내 인생의 통행증 …… 65 강아지풀 …… 69 벚꽃 모자 …… 72 기억의 저장소 …… 76 등꽃 그늘에 앉아 …… 80 여름 향기 …… 84 좋을 때다 …… 87 시를 낭송하며 …… 91 제3부 붉은 바다(10편) 푸른 언덕의 노래 …… 97 무릎 …… 102 눈의 두 얼굴 …… 105 내 손 안에 돌멩이 하나 …… 108 미래의 오늘 …… 111 나부상(裸婦像) …… 114 붉은 바다 …… 118 딸꾹질 …… 122 나무들의 세상과 바다 …… 126 반지 언니 …… 129 제4부 모든 것은 종이 위에서 더 아름답다(10편) 아름다운 사람들 …… 135 거문오름의 신비 속으로 …… 139 물의 마을에서 …… 143 모든 것은 종이 위에서 더 아름답다 …… 146 행복 수업 …… 150 노란 우체통 …… 154 종소리 …… 158 붉은 광장 …… 162 돌아올 수 없는 거리 …… 166 나신의 탑과 절규 …… 171 제5부 자주색 옷고름(12편) 자주색 옷고름 …… 177 문(門) …… 181 우리 순이 …… 184 양탕국 …… 188 저 언덕을 바라보며 …… 192 어머님 전상서 …… 197 비단꽃향무 향기롭고 …… 201 국수 한 그릇 …… 205 팔촌계 …… 209 아들네 가족 …… 213 예쁘게 말해요 …… 216 행복한 꿈꾸기 …… 2195부로 나누어 53편의 수필작품으로 엮었다. 푸름을 사랑하는 작가여서 오월을 소재로 한 작품이 많다. 푸른 언덕, 밤나무 언덕, 모래 언덕, 참새의 언덕 등등 그 언덕길에는 노래도 있었으리라. 한국전쟁의 와중에 유복녀로 태어났지만 그런 만큼 어머니의 지극한 사랑덕에 밝고 맑은 심성의 작가에게는 그늘이 없고 늘 긍정의 마인드이다. “나의 이야기들이 그리 나쁜 것만도 그리 좋은 것만도 아니어서 다행이라는 작가는 내일은 더 나은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 우리 시대가 겪은 전쟁의 흔적과 어릴 적 고향의 기억, 사라지는 것들을 문자로 잡아 놓고 싶었다.”고 좋겠다고 한다.
들뢰즈와 가타리를 통해 유아교육 읽기
살림터 / 리세롯 마리엣 올슨 지음, 이연선 외 옮김 / 2017.02.24
17,000원 ⟶ 15,300원(10% off)

살림터소설,일반리세롯 마리엣 올슨 지음, 이연선 외 옮김
유아교육의 다양한 대안적 이야기. 스웨덴의 유아학교에서 얻은 생생한 사례들이 실려 있다. 유아교육을 공부하는 우리에게 다소 낯선 학자들과 그들의 생각을 나타내는 낯선 어휘들이 등장한다. 그러나 유아교육이 교육 영역에 속하고, 교육 현장은 예측 불가능하며 매우 복잡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이 책을 따라가는 우리의 이론적, 실천적 사고의 지평은 점점 더 확장된다. 왜냐하면 이 책은 ‘교육적 관계를 구성하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교육의 본질적인 질문을 탐구하고 있기 때문이다.유아학습에서의 운동과 실험 감사의 글 머리글 | 구닐라 달버그 & 피터 모스 프롤로그 | 문제에 들어가기 1부 맥락 속에서 문제 읽기 1장 실천 사례: 스톡홀름의 유아학교에서 만난 주체성과 학습 2장 이론적 배경: 들뢰즈와 가타리의 관계와 창조, 실험적 경험론 3장 유아교육의 미시정치학과 분할성 2부 방법론 4장 페다고지 실천학과 초험적 경험론 5장 교육적 기록 3부 분석과 결론 6장 욕망의 배치와 유아교육 7장 결론 에필로그 | 넘어서며 역자 후기 유아의 주체성과 학습에서 운동과 실험이 되살아나다! 스웨덴의 유아학교에서 얻은 생생한 사례들 “이 책은 현대 교육개혁 속에 만연한 담론들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담고 있다. 즉 표준화/시험과 같은 절차들을 비판한다. 지식을 안정적이며 규정되어 있고 전수해야 할 것으로 간주하면서, 이러한 지식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결과물을 우위에 두는 도구적 합리성을 비판한다. 유아, 지식, 학습, 평가와 같은 복잡하고 논의할 부분이 많은 개념들이 정상화, 배제, 사회적 소외를 만들어내는 질, 수월성, 최고의 수업, 벤치마킹, 위험에 처한 아동, 특별한 요구를 가진 아동과 같은 단순화된 기술적 담론으로 환원되고 있다. 전문성, 기술, 경영과 같은 용어 사용을 강요받는 한편, 교육 주체들의 문제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 이 책은 교육을 기술적인 것으로 환원시키는 담론들을 해체하고, 교육개혁의 한계를 넘어 유아교육의 새로운 대화를 열어준다.” 『들뢰즈와 가타리를 통해 유아교육 읽기』는 스웨덴의 유아학교에서 얻은 실천적 사례들을 통해 유아교육에서 운동과 실험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유아교육 전문가들의 공들인 번역으로 탄생한 이 책에서 제시하는 새로운 개념은 유아교사나 유아교육 연구자들이 유아의 운동과 실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실천 사례들은 독자들에게 충분한 자극과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유아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안하다 『들뢰즈와 가타리를 통해 유아교육 읽기(Movement and Experimentation in Young Children’ Learning: Deleuze and Guattari in Early Childhood Education)』는 유아교육 분야를 지배하고 있는 사고에 대한 일종의 도전이다. 미리 정해둔 결과와 위치를 강요하는 교육을 재평가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안하려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미리 정해놓은 기준에 맞추어 유아를 그리고 유아의 학습을 길들이면서 예측, 감독, 통제, 평가하고 있다. 이 책은 유아의 학습을 과도하게 통제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유아의 주체성과 학습에서 운동과 실험이 되살아나는 데 필요한 연구와 실천을 강조한다. 스웨덴의 유아학교에서 얻은 생생한 사례들은 질 들뢰즈(Gilles Deleuze)와 펠릭스 가타리(F?lix Guattari)의 철학 그리고 유아교육 분야에 등장한 새로운 개념이나 실제를 보여준다.” 들뢰즈와 가타리의 사유 속으로 스웨덴 대학에서 공부를 한 저자는 여러 유아교육기관에서 유아교사로 근무하면서 교사들뿐 아니라 예비교사들과도 함께 연구를 해왔다. 이 책은 들뢰즈와 가타리의 사유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 저자는 자기 자신을 두 가지 측면에서 투쟁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즉, 첫째, 지식을 재현이나 전수로 보는 관점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했으며, 둘째, 아이를 어떤 부류로 재현하는 데서 벗어나 하나의 사람으로 그리고 하나의 개체로 아이를 보려고 했다는 것이다. “주체로부터 벗어나기! 유아교육 분야에서 주체인 유아로부터 벗어나자는 것은 위험한 말이 아닌가? 우리는 ‘유능한 유아’와 같은 아이디어를 통해 그리고 아동 권리에 관한 UN 협약을 통해 보다 더 강력해진 정체성을 유아에게 부여해왔다. 그러나 푸코와 마찬가지로 들뢰즈와 가타리는 주체를 부정한 것이 아니라, 주체를 본질적이고 안정적인 것으로 보는 주체의 구성 방식을 부정했다. 주체를 본질적이고 안정적으로 보는 개념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한계를 만든다. 푸코와 같이 들뢰즈와 가타리는 보다 더 생명력 있는 비전을 가진 자아를 열어줄 수 있는 말과 행동으로 나아가기를 원한다. 즉 운동과 변형이 능동적으로 일어나는 생성의 과정들로 나아갈 것을 바라는 것이다. 삶과 세계를 지속적으로 접속하고, 분리되고, 결합하고, 변형되는 복잡한 배치로 본다. 삶을 발현과 잠재성이란 관점에서 보게 되면 보다 더 발현적인 교육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아이들은 이미 세상 속에 있다 들뢰즈는 에세이 「아이들이 말하는 것」에서 “아이들은 이미 다양한 특징, 물질, 힘과 사건들로 가득한 실제 세상 속에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유아학교의 실제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는 아주 어린 유아들에게 들뢰즈와 가타리의 사유를 적용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올슨과 교사들은 이미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의 힘과 생명력, 그리고 아이들만의 ‘되기’ 방식에 관심을 가짐으로써 유아교육의 지평을 넓히고자 했다. 그들은 결과물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 아이들의 학습과정을 따라가면서 아이들의 힘이 학습과정을 어떻게 지속시키는지에 주의를 기울였다. 학습이라는 여정에서 만나는 교사와 다른 아이들을 비롯해, 그림, 문서, 놀이도구, 교실에 배치된 가구, OHP, 빛과 냄새, 이야기를 나누고 노래하고 걷고 극놀이를 할 때 내는 소리와 소음을 비롯한 모든 자료들은 유아의 주체성을 통합하는 통로가 될 뿐 아니라 세상 그 자체의 주체성을 통합하는 통로의 역할을 했다. 아이들에게 다른 또래들과 교육적인 것들은 하나의 세상이며, 아이는 나름의 속성과 힘을 지닌 그 세상을 여행하게 되는 것이다. 속성과 힘을 지닌 세상 속에서 아이들, 교육자 그리고 사물들은 문을 열고 닫거나 지키는 역할을 하며, 여러 영역을 연결하거나 분리시키기도 한다. 그들은 모두 여행자들인 것이다.” 운동과 실험에 대한 이론 구축 저자는 유아에 대한 이미지, 유아와 교사의 주체성과 학습을 들뢰즈와 가타리 개념 중 미시정치학과 분할성, 초험적 경험론, 사건, 욕망의 배치라는 개념을 선별해 설명하고 있다. 글 전체에서 이 개념들을 바탕으로 유아 학습에서 운동과 실험에 대한 이론을 실제 협력적 관계(교사, 유아, 연구자 등)로 진행된 실천 연구를 통해 구축했다. 1부는 연구의 문제 제기인데, 1장에서는 스톡홀름 유아학교, 학습에서의 주체성, 관계적 장과 프로젝트라는 실천적 자원에 대해 살펴본다. 2장에서는 이론적 자원으로 들뢰즈와 가타리의 철학과 이들에 관한 다양한 연구들을 소개한다. 3장에서는 본 연구를 정치학과 윤리학의 특성과 관련지어 설명한다. 2부는 연구의 방법론으로, 4장에서는 프로젝트가 진행된 유아학교에서의 강렬한 경험과 들뢰즈와 가타리의 초험적 경험론에 대해 살펴본다. 5장에서는 언어, 의미, 사건, 교육적 기록 및 연구의 윤리적 이슈 등을 소개한다. 3부는 연구의 결과 분석과 결론인데, 6장은 만 2세 유아들의 교실에서 2년에 걸쳐 진행한 OHP 프로젝트에 관한 기록물과 프로젝트 분석을 소개한다. 한편 이 책에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60여 장의 사진 자료가 실려 있는데, 이는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높여준다.“올슨은 학습과 사고의 본질적 의미를 축약시키고 환원시키는 재인(recognize)과 재현(represent) 대신, 이 책을 통해 교육을 예측 불가능한 것으로 보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긍정적이고 실험적인 태도를 제안한다. 교육 현장에 존재하는 복잡성을 확인함으로써 올슨은 유아교육의 조건과 지평이 감소되거나 축약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확장될 수 있을지, 어떻게 해야 길들여진 것이 아닌 야생적인(wild)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이론과 실제를 통해 보여준다. 올슨은 강화(intensification)와 생성(becoming)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잠재성을 보여줌으로써 학습뿐 아니라 그들의 존재론적 상황과 삶의 확장 가능성을 이야기한다.”-구닐라 달버그와 피터 모스의 머리글에서 “저자는 학습이라는 여정에서 교사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상기시킨다. 교사는 이 모든 과정을 묘사하고, 해설하고, 해석하고, 반성하는 동안 자신을 외부에 위치시키는 것이 아니라 학습이 일어나고 있는 그 시점에 자신을 놓아두어야 한다. 교사가 해야 할 일은 미리 계획된 프로그램에 맞추어 아이들을 기술하거나 유아교육기관에서 일어나는 여러 흥미로운 사건들의 의미를 해석하기보다는 새로운 것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실험이 발생할 수 있는 과정에서 예측하지 못했던 복잡한 연결들이 만들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진정한 교사의 역할이다.”-구닐라 달버그와 피터 모스의 머리글에서 들뢰즈와 가타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경직되거나 유연한선들 그 이상의 것들이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른바 ‘탈주선들(lines of flight)’이 존재한다. 탈주선이 가장 흥미로운데 이 선들은 새로운 무언가의 창조를 암시하기 때문이다. 탈주선은 다른 선들 사이를 지그재그로 나아가는데 들뢰즈와 가타리의 관점에서는 오직 이 선들만이 새로운 것을 창조해낼 능력이 있다.-3장 유아교육의 미시정치학과 분할성에서
함께 가는 길은 외롭지 않습니다
위즈덤하우스 / 이재명 (지은이) / 2022.05.31
16,800원 ⟶ 15,120원(10% off)

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이재명 (지은이)
정치인 이재명의 첫 자전적 에세이로 2017년에 출간된 《이재명은 합니다》의 개정판이다. 가난한 어린 시절 공장에서 일하며 장애를 입고 자살까지 시도했던 굴곡진 삶, 인권변호사가 되어 시민운동에 가담했던 일, 정책을 수행하며 겪은 위기의 순간들, 한국 정치에 대한 생각과 철학 등 자신만의 목소리로 고난과 고민, 극복의 시간들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절망 끝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았고, 고난 앞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았던 이재명의 인생과 정치철학을 직접 그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모일 때 두려움은 힘을 잃고, 함께할 때 진실은 용기를 낸다”는 그의 말처럼, 외롭게 분투했던 그의 인생이 국민 덕분에 희망으로 변화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누구나 평등하고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01 고난의 시간에서 배운 인생의 선물 희망은 ‘희망밖에 없는 자’의 편이다 속은 여리지만 겉은 강철처럼 단단하게 대학 친구와의 특별한 약속 바른말은 거짓말보다 강하다 민심의 따스함으로 배를 채운 시간들 02 함께 웃을 수 있는 길을 향해 방을 옮깁시다, 가장 낮은 곳으로 사람 속에 길이 있다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되찾을 시간 골목길에서 사람의 마음을 만나다 내가 품은 다섯 번째 꿈 미소를 잃어버린 사람들을 위하여 03 외롭고 힘든 싸움을 이겨낸 용기의 원동력 인생의 시련은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 함께 뜻을 모을 때 바꿀 수 있는 것들 나를 세 번 울린 시민운동 강한 자를 억누르고 약한 자를 돕는다 99퍼센트의 서민을 위한 혁명 04 누구나 평등한 사회를 위한 밑그림 머슴처럼 우직하게, 살림꾼처럼 부지런하게 이제는 행복을 위해 함께 싸워야 할 때 모두가 활짝 웃을 수 있는 나라 시민운동을 하면서 깨달은 것들 우리 세대에서 역사의 굴레를 끊어내야 한다 더불어 잘 사는 행복 사회를 꿈꾸며 에필로그: 변방에서 배운 귀중한 자산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하며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 싶은 이재명의 진심 공약이행률 전국 1위, 무상복지 지원, 청년수당 지급, 재난지원금 지원 등 그동안 시민의 행복을 위해 앞장서온 이재명은 소셜 네크워크 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하며 국민과 가장 활발하게 소통하는 정치인이다. 공정한 사회를 위해서 할 말은 꼭 했고, 누구나 평등하게 행복한 사회를 살아갈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어디서든 항상 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하면서, 정의를 실현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그의 정치 행보는 ‘이 사람이라면 할 수 있다’는 신뢰를 국민에게 심어주었다. 이 책은 정치인 이재명의 첫 자전적 에세이로 2017년에 출간된 《이재명은 합니다》의 개정판이다. 가난한 소년공이었던 시절, 팔에 장애를 입고 자살까지 시도했던 굴곡진 삶, 인권변호사가 되어 여러 시민운동에 가담한 일, 정치 신인 시절 정책을 수행하며 겪었던 위기의 순간들, 한국 정치에 대한 생각과 고민 등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인간 이재명’의 모습을 재조명하기 위해 새 옷으로 갈아 입혔다. “모일 때 두려움은 힘을 잃고, 함께할 때 진실은 용기를 낸다”는 그의 말처럼, 외롭게 분투했던 그의 인생이 국민 덕분에 희망으로 변화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절망의 끝을 알기에 더욱 절실하게 희망을 꿈꿨던 이재명의 인생 이야기 정치에 입문하기 전에도, 입문한 뒤에도 옳지 않은 일에 맞닥뜨릴 때마다 저항했던 이재명은 스스로 겁이 없다고 말한다. 거침없는 그의 행보는 밑바닥부터 경험할 수밖에 없었던 어린 시절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공장에서 일하며 고참과 관리자들의 잦은 구타를 견뎌야 했고, 가난과 굶주림 속에서 자유를 잃었으며, 기계에 팔이 껴 왼팔에 장애를 입었다. 두 번의 자살 시도 끝에 그가 얻은 깨달음은 ‘죽을힘을 다해 살아보자’였다. 시련 끝에 남은 건 맨주먹과 희망뿐이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중고등학교 검정고시를 거쳐 대학에 입학했고, 나아가 사법고시까지 통과하면서 꿈을 향한 한 발을 내디딜 수 있었다. 그가 사회에 대해 눈을 뜨게 된 계기는 사법연수원 서클활동을 하면서였다. 민주화 열기가 뜨거웠던 1980년대 후반, 부당한 공권력과 싸우고 고통받는 민중의 대변자가 되길 원했던 그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강연을 듣고 나서 인권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했고, 성남시에 변호사 사무실을 차렸다. 이후 ‘성남시민모임’(성남참여연대)에 적극 참여하면서 지방자치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현장에서 배웠고, ‘불합리한 사회를 상식이 통하는 사회로 만들 것’이란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다. ‘성남시 남부 저유소 공사 반대운동’, ‘파크뷰 특혜 분양 사건’ 진실 규명, ‘성남시립의료원 10만 서명운동’ 같은 대규모 시민운동을 벌이며 갖은 음해와 협박, 구속 등 시련을 겪기도 했지만, 그는 이에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자신의 꿈을 밀어붙였다.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었던 그의 힘은 희망을 선택이 아닌 ‘생존’ 요소로 삼았던 굴곡진 인생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시민의 힘을 믿고 외로운 싸움을 이겨낸 이재명의 정치 철학 성남시장에 당선되기까지 두 번의 낙선을 경험한 이재명은 이를 소중한 자산으로 삼았다. 그는 선거유세를 하면서 평범한 사람들의 가장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소망들을 들으며 ‘민심’을 표심으로 해석하는 기득권 정치인들의 오만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성남시장에 당선된 후 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시장실 개방이었다. 그는 ‘시장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해 성남시 각 지역을 돌면서 직접 민원을 듣고 시정에 반영했다. 또한 SNS를 활용해 시민들의 다양한 생각을 듣고 정보를 공유하며 소통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때부터 정치인 이재명의 외로운 싸움은 시민과 ‘함께하는’ 싸움이 되었다. 무엇이든 반드시 해내는 그의 결단은 함께한 시민들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한편 기득권층이라 생각하는 정치 세력들은 끝없이 희생양을 찾아다니며 ‘종북몰이’를 비롯한 온갖 부정과 부패를 일삼아왔다. 이재명 또한 국정원의 음모로 ‘종북시장 퇴진운동’의 희생양이 되었다. 이 사건의 전말을 밝히며 세간에 알려진 셋째 형과의 불화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터무니없는 음모에 대항해 시원하게 역공을 펼쳤고, ‘손가락 혁명군’들이 SNS에 동시다발적으로 글을 공유하고 국민이 동조하면서 ‘종북몰이’는 끝났다. 이런 과정에서 ‘사이다’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또한 별명에 걸맞은 정치인이 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가장 목말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해 나가려는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그는 엄숙히 받아들였다. 그리고 매순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절을 하는 자세로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고 소신 있게 이야기한다. 약자 곁에서, 어려운 길도 마다하지 않고 함께 걸어갈 이재명의 소망 전임 시장의 전시 행정으로 빚더미에 올라앉은 성남시를 해결하기 위해 이재명 시장은 모라토리엄을 선언했다. 각종 사업을 구조조정하고 예산을 재검토하는 한편,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행정 요소도 하나씩 절감했다. 그 결과 2010년 성남시장으로 취임 후 3년 6개월 만에 부채를 청산했으며, 그늘진 곳에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복지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부정부패를 없앨 수 있다는 것, 그리하여 낭비를 줄일 수 있고 세금을 공정하게 징수함으로써 지방 정부의 재정이 안정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관례와 관행을 끊고 세금이 적재적소에 쓰여 국민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일하는 것이 정치인의 일이지만, 한국의 기득권층을 대변하는 정치인들은 경제를 살린다는 명목으로 재벌들의 세금 감면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정경유착과 부정부패가 난립하는 동안 서민에게 돌아갈 혜택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에 분노하며 그는 대권에 도전했다. 이재명은 “우리 가족의 삶이 대한민국의 절대다수 서민들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안다. 불공정한 사회 구조 속에서 끓어오르는 분노와 울분을 참아가며 하루하루를 견뎌내고 있는 수많은 서민들의 얼굴에서 나는 우리 가족의 얼굴을 본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한 만큼 잘살아야 할 자격이 있는 모든 가족의 꿈이 곧 나의 꿈이며, 남은 후반생은 그 꿈을 위한 실천으로 채워질 것이다”라고 이 책을 통해 진심을 전한다.두 번의 자살 기도가 모두 실패로 끝나자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나라는 인간은 살기도 힘들고 죽기도 힘들구나 싶었다. 한동안 나는 몽유병 환자처럼 영혼 없는 눈빛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내면 깊은 곳에서 무엇인가 꿈틀대기 시작했다. 사방이 꽉 막힌 삶, 어찌 해볼 도리가 없을 만큼 희망이 사라진 그 자리에서 이상한 투지가 돋아나는 것이었다. 그 투지는 ‘죽도록 살아보자’는 마음으로 점점 변해갔다. (중략) 가진 것은 맨주먹과 아직 남아 있는 한 톨의 희망이 전부였지만 그것을 밑천으로 싸워볼 생각이었다. _ 〈희망은 ‘희망밖에 없는 자’의 편이다〉 중에서 성남시장으로 일하면서 나는 공약이행률 96퍼센트를 달성했다. 언론에서는 역대 정치인들 중 최고의 공약이행률이라고 했지만, 엄밀히 말하면 정치인으로서 약속을 지킨 것뿐이다. 당연히 지켜야 할 국민과의 약속을 지켰다고 해서 주목을 받는 이 상황이 오히려 이상한 것이다. 약속을 잘 지키는 비결은 하나뿐이다. 지키지 못할 약속은 애초에 하지도 말라는 것이다. 그리고 한 번 약속한 것은 목숨 걸고 지키면 된다. 간단하지 않은가? _ 〈바른말은 거짓말보다 강하다〉 중에서 시장실 개방 이후 수차례의 집단 농성 사태가 빚어졌지만 나는 법에 저촉되는 일에는 일체 타협하지 않았다. 그러자 시장실을 점거하던 집단 민원들이 점점 줄어들더니 나중에는 말끔하게 사라지게 되었다. 선의를 갖고 민원을 제기해오는 시민들에게는 현행법상 안 되는 이유를 조목조목 열거해가며 충분히 납득할 때까지 설득하고 또 설득했다. 아울러 현재 상황에서 현실적인 방안들을 설명해주었다. (중략) ‘진실은 어디에서나 통하는구나.’ 그 평범한 말이 새삼 가슴에 와닿았다. 이런 과정을 통해 나는 대화야말로 시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역할이자 임무라는 사실을 절감했다. _ 〈방을 옮깁시다, 가장 낮은 곳으로〉 중에서
독이 되는 부모
초록아이 / 수잔 포워드 (지은이), 김형섭, 지성학, 황태연 (옮긴이) /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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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아이육아법수잔 포워드 (지은이), 김형섭, 지성학, 황태연 (옮긴이)
자식에 대한 ‘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끔 한다. 저자인 수잔 포워드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심리치료 전문가로서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부모를 여섯 가지로 나누어 ‘독이 되는 부모’라고 이름 했다. 독이 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자존감이 낮은 것은 물론이고, 자기 파괴적인 행동을 하며 평생을 힘겹고 불행하게 살아간다. 더 무서운 것은 이런 자신의 삶을 자식에게 그대로 대물림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어린 시절의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하는 방법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어,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삶을 돌아보고, 올바른 부모상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힘들고 부담스럽게만 느껴졌던 육아가 쉽고 편해지고,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행복한 미래를 약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제1부_독이 되는 부모 Chapter1 부모님 말씀이 모두 옳아요 – 신처럼 군림하는 부모 내가 틀리고 부모님이 옳아요 부모님은 제 실수를 자꾸 들추어내요 ‘부정’은 현실을 바로 보지 못하게 한다 알고 보면 정말 좋은 분들이에요 아버지는 제 인생의 전부였어요 죽고 없는 부모를 신격화하지 마라 넌 정말 골칫덩어리야 Chapter2 내게는 어린 시절이 없어요 – 의무를 다하지 않는 무능한 부모 우리는 세상을 어떻게 배우는가 / 어린 시절을 도둑맞다 부모와 자식의 역할이 뒤바뀌다 저 아니면 누가 부모님 요구를 들어주겠어요 ‘상호 의존적’인 사람의 특성 자식은 전혀 안중에도 없는 부모 이혼을 해도 자식은 책임져야 한다 어른이 되어서도 고통받는 이유 Chapter3 모든 게 부모님 마음대로예요 – 자식을 조종하는 부모 다 너 잘되라고 그러는 거란다 직접적으로 대놓고 간섭하기 아직도 어린아이 취급하기 모자라는 사람 취급하기 은근히, 미묘하게 조종하기 다른 사람을 통해 조종하기 부모에 대한 자기 파괴적인 반항 무덤 속에서까지 자식을 조종한다 삶이 만족스러운 부모는 자식을 조종하지 않는다 Chapter4 술꾼 부모는 너무도 싫어요 – 술에 중독된 부모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가장하기 남의 감정에 더 책임감을 느껴요 왜 과거의 습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걸까 누구에게도 마음의 문을 열 수가 없어요 자신을 파괴하면서까지 속죄양이 되는 이유 능력 이상의 것을 해내는 보상 심리 상호 의존적인 부모들이 저지르는 실수 인생을 조종하는 열쇠는 부모가 쥐고 있다. Chapter5 마음에 깊은 상처가 남았어요 - 잔인한 말로 상처를 주는 부모 잔인한 말 한마디가 아이 인생을 망친다 자식을 경쟁자로 생각하는 부모 모욕적인 말로 낙인을 찍는 부모 자식을 완벽주의자로 몰아붙이는 부모 넌 세상에 태어나지 말았어야 해 자식은 부모가 말하는 대로 자란다 Chapter6 때리는 것은 너무 아파요 – 신체적·성적으로 학대하는 부모 부모가 자식을 때리는 진짜 이유 분노와 좌절감을 폭력으로 해소하는 부모 훌륭한 사람이 되라며 때리는 부모 학대에 침묵하는 배우자 내가 잘못해서 맞는 거야 가족의 비밀을 지키는 ‘착한 아이’ 부글부글 가슴속에 끓는 분노의 냄비 가장 잔인하고 절망적인 성적 한 대 어린아이들은 왜 성적 학대에 침묵하는가 더럽고 부끄러운 것도 다 제 책임이에요 딸의 남자친구를 질투하는 아버지 강 건너 불 보듯 가만 있는 한쪽 부모 병든 부모와의 결속을 끊어라 Chapter7 도대체 부모들은 왜 그러는 걸까요 – 독이 되는 부모로 인한 병든 가족 체계 오직 내 방식만 옳다고 하는 왜곡된 신념 보이지 않는 규칙과 맹목적인 복종 가족과 다르게 행동하는 것은 나쁜 짓이다 혼돈으로 병든 가족의 균형 유지하기 독이 되는 부모의 문제 해결 방법 제2부_새로운 삶을 찾아서 Chapter8 그들을 용서하지 마라 용서에는 함정이 있다 Chapter9 왜 아직도 어른이라는 생각이 안 들까 당신은 무엇을 믿는가 잘못된 믿음에서 고통스러운 감정이 나온다 숨겨두었던 감정에 다가가라 행동은 믿음과 감정의 산물이다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아서 정서적인 독립이 중요하다 때로는 이기적이어도 괜찮다 반응하지 말고 대응하라 방어적이지 않은 태도를 보여라 자기 입장을 분명히 말하라 Chapter10 정말로 책임져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 절대 내 책임이 아니야 방어기제 깨트리기 억제된 분모를 터뜨려라 애도 감정과 분노는 쌍둥이다 즐거운 활동들을 실천하라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라 Chapter11 가해자인 부모와 대면하라 왜 부모와 대면해야 하는가 어떻게 부모와 대면해야 하는가 독이 되는 부모의 반격 조용한 대면과 폭발적인 대면 대면이 주는 진정한 용기와 힘 대면이 부모 사이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 대면,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써라 대면 후 부모와의 관계 결정하기 늙고 병든 부모와 대면하기 세상을 떠난 부모와 대면하기 성적 학대의 상처와 직면하기 성적 학대의 가해자인 부모와 대면하기 희생자의 굴레에서 빠져나와라 단단한 돌벽 같은 부모에 대고 말하기 침묵하는 부모와 대면하기 이제부터 새로 시작하는 거야 Chapter12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라 무능한 어머니들의 대물림을 끊고 절대 아버지처럼은 되지 않겠어 충동을 조절하는 기술 얘야, 가슴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 나가는 글독이 되는 부모의 대물림을 끊고‘진정한 나’를 찾아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이 힘겨운 이유가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 때문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해결하기에도 어려움을 느낀다. 부모로부터 받은 몸과 마음의 상처는 유독성 화학물질과 같이 천천히 그리고 깊숙하게 침투해 어른이 된 후에도 계속 고통을 준다. 이런 감정적 상처가 계속되는 이유는 바로 우리의 부모가 부모 역할을 자신의 부모로부터 배운 것이지, 교육 전문가로부터 배운 게 아니기 때문이다. 《독이 되는 부모》는 자식에 대한 ‘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끔 한다. 저자인 수잔 포워드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심리치료 전문가로서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부모를 여섯 가지로 나누어 ‘독이 되는 부모’라고 이름 했다. 독이 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자존감이 낮은 것은 물론이고, 자기 파괴적인 행동을 하며 평생을 힘겹고 불행하게 살아간다. 더 무서운 것은 이런 자신의 삶을 자식에게 그대로 대물림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어린 시절의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하는 방법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어,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삶을 돌아보고, 올바른 부모상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힘들고 부담스럽게만 느껴졌던 육아가 쉽고 편해지고,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행복한 미래를 약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독이 되는 부모는 대를 이어 상처를 준다 부모라면 무엇보다 아이가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어릴 때부터 아이들을 교육시키고, 아이에게 좋은 일이라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것 모두 아이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다. 그런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이의 마음에 생채기를 남기고 깊은 상처를 주는 부모들도 많다. 자신의 말과 행동이 아이에게 독이 된다는 것도 모르는 체 말이다. 부모는 최선을 다해 키우지만, 아이에게는 치명적인 독이 되어 평생‘불행’이라는 꼬리표를 아이에게 달아주는 것이다. 그것도 내 아이를 사랑한다는 이름하에 말이다. 어린아이는 마치 백지 같아서 거기에 부모가 무엇을 쓰느냐에 따라 삶이 완전히 달라진다. 부모의 의도에 따라 아이에게 가르치는 것이 전혀 다르고, 그 아이 또한 부모에게 배운 대로 살아가기 때문이다. 어린아이는 부모의 요구가 자신에게 적합한지 적합하지 않은지를 판단할 수 없다. 그러므로 부모가 아무리 좋은 의도로 행동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아이에게‘독’이 될 수 있고, 결과적으로 잘못된 책임은 모두 부모에게 있다. 이 세상에 완벽한 부모는 없다. 아이를 키우며 어떤 부모든 부족한 면을 드러내게 마련이고, 가끔씩 아이에게 실수를 하며 상처를 안겨주기도 한다. 그렇다고 모든 부모들이 다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결코 아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로 인해 성장 이후의 삶과 결혼생활, 배우자뿐 아니라 자신의 아이에게도 나쁜 영향을 끼치는 부모들이 있다. 첫째 자녀를 억압하고, 둘째 부모 자신의 문제에만 집착하여 자식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거나, 셋째 아이를 위해 희생한다는 것을 빌미로 아이를 조종하고, 넷째 신체적으로 성적으로 폭력을 휘두르거나, 다섯째 잔인한 말이나 비난으로 아이의 자존감을 죽이고, 여섯째 술 중독 등으로 인해 부모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부모들을 말한다. 이런 부모들은 상처를 안고 어른이 되었기 때문에 자신의 아이에게도 똑같이 상처를 대물림하게 된다. 자신을 믿고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어릴 때 매를 맞으며 자랐든, 비난받고 무시 받으며 자랐든, 오랫동안 방치되어 자랐든, 과보호 속에서 자랐든, 과도한 요구를 받으며 자랐든, 독이 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사람들은 한결같이 삶이 힘들고 괴롭다. 자존감에 상처를 입고, 자기 파괴적인 행동을 하며, 허무적이다. 또한 사랑할 줄 모르며, 삶에 대해 늘 무력하다. 더불어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부모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비난한다. 부모에게 따진다거나 부모를 무능하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자기를 탓하는 게 훨씬 쉬운 까닭이다. 이런 사람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어린 시절의 상처를 계속 품고 살아가기 때문에 긍정적인 자아를 갖기가 극히 어렵다. 어릴 때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나 가치를 상실하고, 자존감이 낮아졌기 때문에 살면서 여러 가지 고통의 스펙트럼을 보인다. 어른이 되고 난 후의 삶이란 게 우리 힘으로는 어쩔 수 없었던 어린 시절의 경험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우리가 스스로를 방어할 수 없었던 어린 시절에 당한 일들을 책임져야 할 이유는 절대 없다! 우리가 할 일은 잘못된 과거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해 무언가 특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우리 자신을 믿고 기억 속에 자리잡은 잘못된 어린 시절의 경험들을 현재로 이끌어 내어 문제를 직시하고 대면하며 내 안에서 끊어내는 것이다. 잠재된 부모의 잘못된 판단 기준을 배제하고 스스로를 굳게 믿으며‘나’자신을 다시 정의 내린다면 파괴적인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자유로워질 수 있다. 이 책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쉬운 언어로 실제 사례 위주로 설명되어 있다. 쉽게 이해하면서 내 안에 쌓여 있는 독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떠한 과정을 통해 가정이 파괴되는지 그리고 반응이 아니라 대응을 통해 방어기제를 깨고 자존감을 회복하며 부모가 준 상처를 어떻게 치유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지침들이 실려 있다. 더불어 대대로 대물림되는 독이 되는 부모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독이 되는 부모를 쉽게 용서하지 말라고 하며, 부정적인 근원을 떠나 나를 되돌아보고 또 나를 찾는 시간을 가지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사람아 아 사람아!
다섯수레 /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 201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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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수레소설,일반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문화혁명의 아픔을 담은 보고서이자, 그 시기를 살아낸 지식인들의 슬프고도 가슴 벅찬 연대기. 주인공들의 사랑이 20년의 시련 속에서 성숙되는 과정이 곧 휴머니즘의 완성 과정임을 보여 주면서 문화혁명이라는 역사적 격동의 심장부를 감동적으로 조명한다. 반체제적 내용 때문에 '판금' 등의 가혹한 비판을 받으면서도 중국 젊은층의 열광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던 소설이다. 신영복 교수가 우리말로 옮겼다.뭐든지 다 안다고? 그렇다면 만일 내가, 유랑 생활을 했던 것은 살기 위해서, 아니 그보다도 무엇인가를 찾고 구하기 위해서, 사랑을 위해서라고 말한다면 네가 이해하겠니? 아니, 이해할 리가 없지. 일단 꺾이고 상처받은 마음이 어떻게 하면 생기를 잃지 않고 고동을 멈추지 않을 수 있을 것인가. 그러기 위해서는 식량보다는 정신의 양식이 훨씬 더 긴요하다. 그러나 그 양식을 어디에서 구해야 좋을 것인가. 인민 속으로, 어머니의 품속으로 뛰어 들어가는 수밖에는 없다. 네가 아버지의 사랑을 잃고 나서 점점 더 어머니를 생각하게 되는 것과 다름이 없다.나는 유랑자의 고통을 맛보면서도 그렇게 어머니에게 가까이 간 일은 없다. 나는 직접 어머니의 젖을 빨고 가슴을 만지작거렸다. 어머니의 꾸밈새 없는 얼굴을 보고 그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보았으며 흰머리와 등어리의 상처자국도 보았다. 어머니의 가슴에는 9억의 아들들이 안겨 있었지만 거기에는 차별도 편애도 없었다. 9억 아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운명이 저마다 어머니의 마음을 휘어잡아, 어머니는 기쁨과 고통을 동시에 맛보고 있었다. 노래 부를 때도 있는가 하면 신음할 때도 있었다. 어머니는 나를 애무해 주기만 한 것이 아니라 채찍질도 해 주었다. 그런 것을 아이인 네가 다 알 수 있다고? - 본문 134쪽에서 작가와 작품의 배경 - 안개 속의 꽃 다이허우닝 / 신영복 제1장 저마다의 진실 제2장 마음이 머물 곳을 찾아서 제3장 가슴에 흩어지는 불꽃 제4장 동녘에 솟는 해, 서산에 내리는 비   작가후기 - 영혼이여 돌아오라 / 다이허우잉
크리스토퍼 라이트의 다니엘서 강해
도서출판CUP(씨유피) / 크리스토퍼 라이트 (지은이), 박세혁 (옮긴이) / 2020.03.12
22,000원 ⟶ 19,800원(10% off)

도서출판CUP(씨유피)소설,일반크리스토퍼 라이트 (지은이), 박세혁 (옮긴이)
다니엘서는 주전(BC) 605년~562년 신바벨론 제국의 왕 느부갓네살에게 포로로 잡힌 유대인 청년 귀족인 다니엘의 이야기와, 그 다니엘이 본 환상에 관한 기록이다. 주전 697년 유대 민족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을 때 다니엘과 세 친구도 잡혀갔다. 다니엘서 1~6장은 다니엘과 연관된 사건들이 기록되어 있고, 7~12장은 다니엘이 받은 꿈과 환상에 대한 기록이다. 크리스토퍼 라이트는 다니엘서 1장~12장 전체를 해부하듯 강해하며, 이 성경을 우리가 오늘날 어떻게 우리 삶과 사고에 적용할 수 있을지를 섬세하게 보여준다. 크리스토퍼 라이트는 구약과 신약, 세계사적인 측면을 넘나들며 다니엘서를 역동적이며 현실적이며, 신앙적인 지침으로 우리를 인도한다.추천의 글 저자 서문 프롤로그 01. 타협 혹은 대결 제국들의 충돌 (단 1:1) 역사적 위기 속의 신앙 (단 1:2) 개인적 위기 속에서의 신앙 (단 1:3~20) 02. 순금으로 된 머리 진흙으로 된 발 느부갓네살과 그의 꿈 (단 2:1~13) 다니엘과 그의 하나님 (단 2:14~23) 하나님과 그분의 나라 (단 2:24~49) 03. 절하라 그렇지 않으면 화형당할 것이다 국가의 주장 (단 3:1~7) 유일신교의 대가 (단 3:8~15) 신앙의 용기 (단 3:16~18) 혼란에 빠진 느부갓네살 (단 3:19~30) 04.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땅에서 다스리신다 건설자 느부갓네살 (단 4:1~8, 29~30) 도전하는 다니엘 (단 4:9~27) 겸손하게 하시는 하나님 (단 4:28~37) 05. 벽에 쓰신 글씨 벨사살의 신성 모독 (단 5:1~9) 다니엘의 예언 (단 5:10~28) 섭리의 신비 (단 5:29~31) 06. 사자들에 맞서 다니엘의 탁월함 (단 6:1~4) 다니엘의 적들 (단 6:4~9) 다니엘의 가치 (단 6:10) 다니엘의 신원 (단 6:11~28) 07. 짐승, 보좌, 성도, 그리고 ... 한 사람 이중적 환상 (단 7:1~14) 이중적 의미 (단 7:15~28) 세 왕국 08. 숫양과 숫염소, 그리고 마지막 제국의 경향성 (단 8:1~12, 20~25) 악에 대한 묘사 (단 8:10~12, 23~25) ‘끝’ 미리 보기 (단 8:15~19) 위로의 말 (단 8:13~14, 26~27) 09. 모범적 기도, 불가사의한 예언 다니엘의 문제 (단 9:1~3) 다니엘의 기도 (단 9:4~19) 다니엘의 전망 (단 9:20~27 10. 대단원과 작별인사 다니엘의 마지막 환상 (단 10:1~11:1) 역사와 교만, 그리고 소망 (단 11:2~12:4) 안녕, 다니엘?일단은 (단 12:5~13) 주 성경 색인 주제 색인오늘날 세상에서 신앙을 지키는 법! 흥미진진하고 신비로운 다니엘서는 정말 비밀의 책인가? 노련한 성서학자인 크리스토퍼 라이트! 목회적 상상력과 구약학적 지식, 성경을 해석하는 탁월한 재능과 시대에 대한 이해로, 다니엘서를 이 시대 우리의 이정표가 되게 한다! 성경 중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드라마틱하며 신비한 책이 다니엘서다. 성경 속에서 세계사의 한 측면을 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다니엘서는 주전(BC) 605년~562년 신바벨론 제국의 왕 느부갓네살에게 포로로 잡힌 유대인 청년 귀족인 다니엘의 이야기와, 그 다니엘이 본 환상에 관한 기록이다. 주전 697년 유대 민족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을 때 다니엘과 세 친구도 잡혀갔다. 다니엘서 1~6장은 다니엘과 연관된 사건들이 기록되어 있고, 7~12장은 다니엘이 받은 꿈과 환상에 대한 기록이다. 포로로 끌려가 왕을 보좌하는 자리에 앉기까지 신앙의 정조를 지키고, 일에 있어 최선을 다했으며,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앙으로 꿈을 해석하고, 풀무불에 던져져서 불 속에서도 살아남으며, 사자굴에서 안전할 수 있었던 이야기, 다니엘의 영웅담적인 이야기는 흥미있고 재미있으며 신비로움과 도전의식을 일으킨다. 크리스토퍼 라이트는 다니엘서 1장~12장 전체를 해부하듯 강해하며, 이 성경을 우리가 오늘날 어떻게 우리 삶과 사고에 적용할 수 있을지를 섬세하게 보여준다. 크리스토퍼 라이트는 구약과 신약, 세계사적인 측면을 넘나들며 다니엘서를 역동적이며 현실적이며, 신앙적인 지침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추천사를 쓴 전성민 교수의 말처럼 “다니엘이 환상을 보던 2500년 전 바벨론과 자신이 일했던 인도와 영국을 포함한 다양한 현장 경험을 연결하며 다니엘서를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우리를 위한 말씀으로 생생히 살려내는 설교는 다시 만나기 힘든 성실하고 신실한 솜씨다.” 크리스토퍼 라이트는 성경을 오늘의 현실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탁월한 성서학자다! 다니엘서는 세계사의 한 장면을 보여주기도 하면서 꿈과 환상과 신비한 사건들이 즐비한 묵시적 문헌으로. 성경학도들에게 요한계시록 못지않게 난해한 책이며 역사 속의 한 현장이기도 하다. 역사가들에 의하면, 다니엘서에 등장한 느부갓네살(네부카드네자르)은 기원전 605~562년에 재위했고 신바빌로니아 문화를 건설했으며, 대규모 건축 사업을 일으켰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의 가장 유명한 건축물은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바빌로니아의 공중 정원’이다. 크리스토퍼 라이트는 영향력 있는 구약학자이며, 탁월한 필력을 가진 저자로서, 다니엘서의 이야기를 심리적, 세계사적, 문학적으로 풍요롭게 녹여내어 “이를 통해 신기할 정도로 2,600년 전의 이야기를 오늘의 이야기로 들여온다.”(차준희 교수) 저자는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지상의 왕국 안에서 살아가는 동시에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서 살 수 있을까? 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그리스도인은 어떤 다른 종교의 문화이든(이슬람국가의 경우처럼), 세속적이며 점점 더 이교화되고 있는 서양 문화이든, 낯선 비기독교적 문화 속에서 자신의 신앙을 증언할 수 있을까(혹은 보존할 수 있을까)? 특히 그렇게 하면 오해나 고통, 위협, 심지어는 죽음과 같은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면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다니엘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또한 그가 받은 환상을 통해 이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비기독교 국가와 문화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어떻게 우리는 ‘세상 속에서’ 살면서도 세상이 우리를 소유하여 세상의 타락한 가치와 전제라는 틀 안으로 우리를 억지로 밀어 넣지 않게 할 수 있을까? 저자는 미래가 아무리 무서워 보이더라도 그것이 주권적인 주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명심하도록?그런 확신 속에서 하나님의 세상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이 어려운 책무를 충실히 감당하도록?그리스도인들을 권면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튼실한 성경신학과 적절한 예화와 흡인력 있는 글쓰기로 이 세상 안에서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알고, 그분을 경외하는 심정으로 이 세상에서 당당하게 삶을 살기로 작정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용기를 주는 책”(류호준 교수)이 될 것이다. 이 초기의 포로 중에는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도 있었다. 당시 이들은 어린 십 대들이었을 것이다. 아마도 그들은 예루살렘에서 종교적 직분이나 정부의 공직을 위해 훈련을 받으며, 다윗의 도성에서 이스라엘 하나님의 정부를 섬기는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경고도 받지 못하고 집에서 1,600㎞ 떨어진 곳으로 보내져 그들이 알고 있는 모든 것으로부터 분리된 채 이교를 믿는 이방인의 적국에서 살게 되었다. 그들은 온통 외국인들, 낯선 언어, 낯선 문화, 무엇보다도 수많은 신과 우상들로 둘러싸여 살게 되었다. 이것은 이 소년들에게 끔찍하고 충격적인 경험이었을 것이다. 다니엘서는 바로 이런 종류의 신앙과 사실 사이의 모순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계속해서 이 모순 속에서 살아가야 했지만 그런데도 살아남았을 뿐 아니라 새로운 사실에 적응하고 자신들의 믿음의 순수성을 지켜낼 수 있었던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통제를 벗어난 것처럼 보이는 세상에서도 그들의 하나님은 여전히 통제하고 계시다고 그들은 주장할 수 있었다.
하유아빠의 아이주도 이유식
로지 / 박현규 글 / 20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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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건강,요리박현규 글
엄마들이 두려움 없이 한국형 아이주도 이유식을 실천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아이주도 이유식을 시작하기 전에 시도해보면 좋은 미음과 퓌레 레시피, 본격적으로 아이주도 이유식을 시작할 때 주면 좋은 스틱 이유식 레시피, 그리고 하유가 좋아했던 이유식 레시피까지 아이 스스로 잘 먹게 만드는 마법 같은 레시피와 노하우를 공개한다. 이 책의 스페셜 페이지에는 하유를 키우며 고군분투한 날들을 담은 초보 아빠의 육아 일기가 실려 있다. 엄마들의 가장 큰 고민인 아기의 잠, 먹을거리에 대한 해결책을 하유 아빠의 육아 일기를 통해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아이가 감기에 걸렸을 때 만들어주면 좋은 음식, 이유식을 잘 먹지 않을 때 읽어주면 좋은 동화책 등 하유 아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육아 꿀팁이 가득하다.일러두기 프롤로그 1, 2 chapter01 이유식을 시작하며 1 이 책 100% 활용하기 2 이유식이란? 3 이유식에 대한 하유 아빠의 생각 4 철분과 비타민D 부족 5 영양제 이야기 6 이유식에 대처하는 엄마의 자세 7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는? special page 아빠의 육아1 chapter02 식재료 및 도구 이야기 1 식재료 이야기 2 제철 음식 3 수입산 과일 고르는 방법 4 음식 궁합 5 식재료 냉동 보관하기 6 식재료 고르는 방법 및 보관법 7 이유식 도구 준비 chapter03 아이주도 이유식(BLW) 시작 전 이유식 1 미음 쌀 미음 찹쌀 미음 애호박 미음 브로콜리 미음 소고기 미음 닭고기 미음 2 퓌레 아보카도 퓌레 콜리플라워 퓌레 사과 배 퓌레 아보카도 바나나 퓌레 감자 당근 퓌레 고구마 브로콜리 퓌레 3 토핑을 올린 퓌레 소고기를 곁들인 당근 퓌레 소고기를 곁들인 애호박 퓌레 닭고기를 곁들인 감자 퓌레 닭고기를 곁들인 단호박 퓌레 special page 아빠의 육아2 chapter04 아이주도 이유식(BLW) 1 아이주도 이유식(BLW) 방법 2 스틱 이유식 3 아이주도 이유식(BLW) Q & A 4 이유식 분량에 대해 5 아이주도 이유식(BLW) 질식의 위험성 6 아이주도 이유식(BLW)의 장점 special page 아빠의 육아3 chapter05 하유가 좋아하는 아이주도 이유식(BLW) 레시피독박육아, 이유식 전쟁… 넘나 힘든 것 이유식, 아이 스스로 먹게 할 순 없나요? 대한민국 엄마들이 극찬한 화제의 이유식 법! 아이주도 이유식(BLW)이 무엇일까요? ‘아이주도 이유식(BLW: baby-led Weaning)’은 아이 스스로 식재료를 먹어보면서 씹는 기술과 손 조작 능력, 눈과 손의 협응력을 발달시키는 이유식 방법입니다. 아동발달연구가 질 래플 리가 《BABY-LED WEANING: 아이주도 이유식》이란 책을 통해 처음 제안한 이래 아마존 육아부분 베스트셀러를 차지할 만큼 영미권 부모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엄마가 떠먹이는 기존의 이유식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와 엄마 모두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습니다. 또한 아이 스스로 재료 고유의 맛과 향을 탐색할 수 있기에 ‘식사 시간이란 즐거운 일’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답니다. 이 책에서는 ‘아이주도 이유식’을 한국적인 상황에 맞게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새롭고 낯선 방법에 대해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수많은 대한민국 엄마들이 아이주도 이유식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실천하고 있으니까요. 매끼니 때마다 이유식 전쟁으로 스트레스라면 아이 스스로 먹게 도와주는 아이주도 이유식을 시작해보세요. 1,000만 방문객이 열광한 <한 숟가락만 더>를 외치지 않아도 되는 한국형 아이주도 이유식 사실 아이주도 이유식에 특별한 방법은 없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음식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는 것, 그래서 스틱 이유식을 손에 쥐어주고 지켜봐주면 됩니다. 하지만 숟가락으로 떠먹이는 이유식 방법에 익숙한 한국의 엄마들이 서양에서 발달한 개념인 아이주도 이유식을 그대로 실천하기에는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유 아빠의 아이주도 이유식≫에서는 엄마들이 두려움 없이 한국형 아이주도 이유식을 실천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습니다. 아이주도 이유식을 시작하기 전에 시도해보면 좋은 미음과 퓌레 레시피, 본격적으로 아이주도 이유식을 시작할 때 주면 좋은 스틱 이유식 레시피, 그리고 하유가 좋아했던 이유식 레시피까지 아이 스스로 잘 먹게 만드는 마법 같은 레시피와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육아의 애환과 토닥임이 가득한 초보 아빠의 육아 일기와 육아 꿀팁은 덤! 이 책의 스페셜 페이지에는 하유를 키우며 고군분투한 날들을 담은 초보 아빠의 육아 일기가 실려 있습니다. 엄마들의 가장 큰 고민인 아기의 잠, 먹을거리에 대한 해결책을 하유 아빠의 육아 일기를 통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가 감기에 걸렸을 때 만들어주면 좋은 음식, 이유식을 잘 먹지 않을 때 읽어주면 좋은 동화책 등 하유 아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육아 꿀팁이 가득합니다. 아이주도 이유식과 공감 가득한 육아 에피소드를 통해 육아와 이유식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해방감을 맛보세요!
그럴 줄 알았다
바른북스 / 김경순 (지은이) / 2023.01.31
13,000원 ⟶ 11,700원(10% off)

바른북스소설,일반김경순 (지은이)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멀어지고 자연이 다시 살아 숨 쉬는 그 순간을 눈으로 마음으로 체험한 작가의 메시지가 담긴 책이다. 서로에게 위안이 되고 용기가 되는 것을 원했지만 사람들은 서로를 불신하고 두려워했다. 바이러스에 감염될까 무섭고, 바이러스를 옮길까 두렵고, 그렇게 우리는 하루하루 바이러스에 잠식되어 갔다. 바이러스는 죽지 않는다. 다만 바이러스는 잠잘 뿐이다.작가의 말 - 삶의 모퉁이에는 볼록거울이 있다 1. 꽃불 꽃을 안았다 쓴맛 개구리 밭 계란 꽃 공염불을 외는 밤 거미가 사라졌다 꽃불 변명 소금쟁이 철학 조어(弔漁) 제문(祭文) 2. 얼굴 풍경 일상 지금은 봄 열 가지 즐거움 사소해서 대단해졌다 우리도 갈대와 억새처럼 답은 없다 얼굴 풍경 카페 시류 12월의 축복 초석, 비밀을 품다 3. 그 노새는 장님이었다 생각의 집 그 노새는 장님이었다 늙은 화가의 그림 소라가 만든 집 집으로 가는 길 연필 한 자루 길잡이별 포옹의자 환대 가을 속으로 4. 겨울눈 잠시 바람의 소리를 듣는다 산파꽃 뒤늦은 안부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게 기억의 우물 시절인연 이럴 줄 알았다 잘 노를 저었다 겨울눈 5. 바다에 눈이 내리면 소유의 집 신의 선물 복종할 권리 밤길 더 늦기 전에 길을 가다 문득 관계의 덫 ‘잘’이 문제다 산수유 꽃은 혼자서 피고 바다에 눈이 내리면 6. 운정재(雲庭齋) 운정재(雲庭齋) 몽이 어머니와 김치 가을밤, 꽃이 피었다 소원등 서울 택시 언니 단풍나무 아래 항아리 아버지의 의자 7. 인연의 색 인연의 색 옆집의 재발견 지음(知音), 다르지만 같다 시인의 꽃 깨가 쏟아졌다 개불잡이 내가 없는 세상에서 가시박 감이 익어 간다 씨앗의 비밀 일상의 재발견과 소통의 가치 - 한원균(문학평론가/한국교통대학교 한국어문학전공교수)코로나19는 우리의 모든 생활을 바꿔놓았다. 사람과 사람 사이는 점점 멀어지고, 대신 혼자서 먹고 즐기는 법을 알게 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묘하게 사람의 움직임이 줄어들자 자연은 다시 살아났다. 이 책은 그렇게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멀어지고 자연이 다시 살아 숨 쉬는 그 순간을 눈으로 마음으로 체험한 작가의 메시지가 담긴 책이다. 서로에게 위안이 되고 용기가 되는 것을 원했지만 사람들은 서로를 불신하고 두려워했다. 바이러스에 감염될까 무섭고, 바이러스를 옮길까 두렵고, 그렇게 우리는 하루하루 바이러스에 잠식되어 갔다. 바이러스는 죽지 않는다. 다만 바이러스는 잠잘 뿐이다. 그럼에도 하루하루를 성실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여 살아가는 사람들을 작가는 만났다. 이 책은 그렇게 코로나19로 힘들었던 긴 터널을 지나오는 동안 만났던 사람과 작은 생명들의 이야기이다.그 밤, 숙소와 잇대어진 난간에서 갈매기 한 마리가 밤새 고성을 지르며 서성였다. 할 수 없이 갈매기의 하소연을 듣느라 밤을 지새우고 말았다. 혹시 그 갈매기도 차를 향해 달려오다 치이고 만 노새처럼 장님은 아니었을까?- 본문 중에서
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
김영사 / 마이클 슈어 (지은이), 염지선 (옮긴이) / 2023.02.24
18,000원 ⟶ 16,200원(10% off)

김영사소설,일반마이클 슈어 (지은이), 염지선 (옮긴이)
복잡한 선택과 함정, 거짓 멘토와 어리석은 조언들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하려는 이들을 위한 철학의 조언. 수천 년 동안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해온 철학자들의 지혜를 빌려 일상 속 윤리적 딜레마가 충돌하는 순간을 유머러스하게 조명한다. 친구 셔츠가 별로인데 솔직하게 말해줘야 할까? 쇼핑 카트를 굳이 제자리에 돌려놓아야 할까? 백만장자는 식당에서 팁을 얼마나 내야 할까? 지구에는 가난에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는 최신형 핸드폰을 사도 될까? 〈SNL〉 〈더 오피스〉 〈굿 플레이스〉의 스타 프로듀서 마이클 슈어가 선보이는 위트 넘치는 스토리텔링.들어가며 시작하기 전에, 여러분이 묻고 싶어 할 몇 가지 질문 1부 아주 오래된 철학의 고민 1장 좋은 사람의 조건: 아무 이유 없이 친구의 얼굴을 후려쳐도 될까 2장 행복 계산기: 고장 난 전차를 그대로 두어 다섯 명을 죽게 할 것인가, 손잡이를 당겨 고의로 (다른) 한 사람을 죽게 할 것인가 3장 규칙을 지키기만 하면: 친구의 이상한 셔츠를 예쁘다고 해야 할까 4장 배려의 계약: 카트를 쓰고 제자리에 갖다 놓아야 할까? 저 멀리까지 다시 가서? 2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아직도 어렵다 5장 도덕적 완벽함: 불타는 건물에 뛰어들어 안에 갇힌 사람들을 구해야 할까 6장 행동의 의미: 방금 이타적 행동을 했다. 그렇다면 나한테 돌아오는 것은 무엇일까 7장 잘못의 무게: 그래요, 제가 댁의 차를 쳤어요. 그런데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어쩔 건가요? 8장 착하게 사는 건 피곤해: 좋은 일을 했고 기부도 많이 했고 평소 훌륭하고 도덕적으로 올바른 사람이다. 그러니 마트 치즈 시식 코너에 ‘한 사람당 하나’라고 분명히 적혀 있는데 세 개를 가져가도 괜찮을까 3부 슈퍼 인간 되기 9장 더 급한 문제?: 아이폰 새로 샀구나? 멋있네. 그런데 인도에서 수백만 명이 굶어 죽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니? 10장 좋은 이름, 나쁜 이름: 윤리적으로 문제 있는 샌드위치. 하지만 맛있다. 계속 먹어도 될까 11장 실존주의적 답변: 윤리적 결정은 어렵다. 그냥…, 안 하면 안 될까 12장 행운의 신: 카페에서 팁을 27센트 줬다가 트위터에서 욕을 먹고 있다. 내가 억만장자라서 그렇다! 네덜란드령 앤틸리스로 여행 가는데 내 비행기에서 내 전담 셰프가 만든 소프트셸 크랩 롤도 내 마음대로 못 먹는다! 이게 공평하다고? 13장 사과의 기술: 내 잘못이다. 미안하다고 해야 할까 맺음말 감사의 말공리주의에서 실존주의, 아리스토텔레스에서 피터 싱어까지 속임수와 거짓말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하려는 이들을 위한 유쾌한 철학책 소크라테스가 다시 살아온다면 어디로 먼저 발길을 옮길까? 분명 시장으로 들어가 ‘카트를 제자리에 갖다 놓아야 할까’ ‘시식 코너에서 몇 개를 집을까’ 고민하는 사람들과 수다를 떨 것이다. 만일 도서 에미상이 있다면, 저자는 세 번째 상을 타지 않을까! _김용규, 철학자, 《소크라테스 스타일》 저자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논픽션 베스트셀러에 오른 화제작! 모두가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하지만 어쩌면 아무도 좋은 사람이 아닐 수 있는 시대, 바로 당신에게 필요한 철학 생존 키트! 누구나 빠지는 윤리 딜레마의 상황과 철학적 해법을 유쾌하게 풀어낸 《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원제: How to Be Perfect)이 출간됐다. 마트에서 장 보고 난 뒤 쇼핑 카트를 굳이 제자리에 돌려놓아야 할까? 백만장자는 식당에서 팁을 얼마나 내야 할까? 지구에는 가난에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는 아이폰을 사도 될까?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배우의 영화를 봐도 될까? 지금 먹고 있는 샌드위치에 들어간 햄은 윤리적으로 만들어진 게 맞을까? 수천 년 동안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해온 철학자들의 지혜를 빌려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다양한 난제들에 유머러스하지만 깊이 있는 답안지를 제공한다. 저자 마이클 슈어는 〈SNL〉 〈더 오피스〉 등을 성공시킨 스타 프로듀서로, 드라마 〈굿 플레이스〉를 제작하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윤리 철학 개론서를 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드라마 때부터 인연을 맺은 철학자 토드 메이의 도움을 받아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생활 윤리학’이라는 콘셉트를 책에 담았다. 윤리적 피로감이 가득한 현대사회, 그럼에도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한 철학 처방전 우리 모두가 ‘꽃과 쓰레기’ 같은 면을 가지고 있다.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도덕적 선택을 하려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처방한다. _〈오프라 데일리〉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왜 그렇게 하는 것일까? 더 잘할 수는 없을까? 그것은 왜 더 나은 행동인가?” 《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은 윤리학의 네 가지 핵심 질문의 답을 찾는 책이다. 저자는 세상 모든 일에는 윤리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으며, 우리는 그것을 피할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오히려 그것에 주의를 기울이고 해결하려고 진심으로 고민하고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 윤리학은 여러 면에서 삶을 더 좋은 것으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우리가 인지하든 그렇지 않든 세상의 거의 모든 일은 어떤 윤리적 요소를 내포한다. 모든 사람이 대체 윤리학이 무엇인지, 어떻게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지 배워야 한다는 뜻이다. 내가 하는 행동은 함께 사는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 조금이라도 그들을 생각한다면 온 힘을 다해 최선의 결정을 내릴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14쪽)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용어인 ‘윤리적 피로감’은 열정 넘치는 저자 마이클 슈어가 직접 만든 개념이다. 이는 온라인 네트워크의 폭발적 전파력 덕분에, 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다른 사람들의 윤리적 판단을 불러올지 모른다는 걱정에서 오는 피로감을 말한다. 기원전 340년과 달리 어딘가에서 수많은 사람이 나타나 아주 친절하고도 철저하게 우리의 죄를 일깨워준다. 윤리 딜레마를 해결하고자 시도한 행동이 의도치 않게 또 다른 윤리 딜레마를 불러오는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이거야말로 엄청나게 배배 꼬인 프레첼 같은 상황이다. (262쪽) 이렇게 피곤한 세상임에도 우리는 올바른 선택을 하고,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모두 실수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서로가 완벽하지 않은 존재임을 너그러이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이 책의 원제 ‘완벽해지는 법(How to Be Perfect)’은 이루어질 수 없는 목표이자 역설적인 유머다. 저자는 ‘누구도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 간단하면서도 아름다운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도덕적으로 완벽한 삶은 없지만, 타인에 대한 배려와 관용이 나와 세상을 더 나아지게 하므로. “친구 셔츠가 별로인데 솔직하게 말해줘야 할까?” 사소하고 곤란한 일상 속 딜레마에 대한 탐구 이렇게 깔깔대며 읽은 철학 교양서는 처음이다. 웃기고, 진지하다. 가벼운 마음으로 웃으면서 시작했다가 어느새 삶을 무겁게 돌아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김겨울, 작가, 유튜브 ‘겨울서점’ 운영자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여전히 비트겐슈타인의 초고를 읽고 니체의 허무주의에 대해 크게 떠들며 토론해야 한다면 너무 지치는 일이다. 그보다 더 쉬운 방법은 이 책을 읽는 것이다. 《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에서는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가장 흔한 윤리적 딜레마에 대해 여러 철학자들마다 개성을 담은 선택지를 내놓는다. 친구가 면접용으로 입겠다며 산 촌스러운 셔츠에 대해 ‘괜찮다’는 거짓말을 해도 정말 ‘괜찮은’ 걸까? 친구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고, 오히려 기쁘게 해주고, 스스로도 나쁜 사람처럼 보이지 않고, 우정을 한 발 더 발전시킬 수 있을 텐데. 반대로 사실을 말한다면, 친구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나쁜 사람처럼 보이고, 논쟁을 해야 하고, 우정에 금이 갈 수도 있다. 두 가지 경우의 손익을 따져보는 단계까지 왔다면, 당신은 ‘공리주의’의 결과론적 방식과 흐름을 같이 한다. 그런데 만약 그 셔츠 때문에 친구가 면접에 떨어진다면 어쩌지? 정말이지 쉬운 게 하나도 없다. 만약 칸트라면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그러니까 어떤 경우에도 거짓말은 하면 안 된다고 내가 그랬잖아.” “나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한다면, 아리스토텔레스를 찾자. 평생 가지고 있으면서 다듬어가는 성격과 능력의 타고난 특성. 이걸 아리스토텔레스는 ‘덕의 스타터 키트’라고 부른다. 누구나 마음속에 스타터 키트 하나쯤은 갖고 있다고 하니, 안심이다. 대신 좋은 행동을 습관으로 삼아 꾸준히 갈고닦아야 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덕 윤리) “선의의 거짓말”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칸트를 찾아가도 좋다. 칸트는 어떤 상황에서도 규칙대로 행동하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이야기한다. ‘올바른 규칙대로 행동하는 것=도덕적 행동’이며 ‘규칙을 따르지 않는 것=도덕적 실패’다. 타협은 없다. 변명도 통하지 않는다. 그러니 친구의 패션 감각이 별로라면 사실대로 충고해주자. (칸트의 정언명령) “어쨌든 결과만 좋으면 되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공리주의자다. 공리주의자에게 가장 좋은 행동이란 ‘최대 선’과 ‘최소 악’을 가져오는 것이다. 귀가 솔깃하는 동시에 어떤 의미에서는 바보 같은 소리이기도 하다. 행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른데, 자기만 좋아하는 하와이안 피자(피자 위에 파인애플이 올려진)를 시키려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 되긴 틀린 것 아닌가? (결과주의의 허점) “윤리적 결정 같은 거 그냥 안 하면 안 될까?” 생각한 사람이라면, 실존주의를 알아보자. 실존주의는 이미 저지른 실수에 머물지 말라고 격려한다. 어차피 삶은 고뇌이고 부조리한 일이니까. 그래, 이미 망쳤다. 다음번엔 안 그러면 되지. 실존주의자에게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계속해서 선택하라. 이 부조리하고 의미 없는 세상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선택뿐이다. (실존주의적 낙관론) 아직도 너무 어렵다면 두 가지만 기억하라 “너 자신을 알라” 그리고 “오버하지 말 것” 이 책을 읽고 더 나은 사람이 되는 방법을 배우면서 웃자. 그리고 이 책이 얼마나 훌륭한 비꼬기 선물이 될지 상상해보라! 그것을 누군가에게 건네고 “이걸 보고 당신 생각이 났어요”라고 말해보자. 그들이 “아, 이 책 재밌나요?”라고 말하면 미소를 지으며 “난 안 읽어도 돼요”라고 말하는 것이다. _에이미 폴러, 배우 현명하고 선한 사람이 되기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우리는 오랫동안 생각해왔다. 《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에는 여러 가지 개념과 조언을 소개하지만, 핵심은 딱 두 가지다. “너 자신을 알라” 그리고 “오버하지 말 것”. 자신의 의도를 분명히 알고 그에 맞는 행동을 할 것, 그리고 무엇이든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먼저 생각하고 지나치게 행동하지 않는 것이다. 복잡한 선택과 함정, 거짓 멘토와 어리석은 조언들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좋은 사람으로 살아남기란 아주 고된 일이다. 그럼에도 수천 년 동안 쌓아온 철학자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계속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제안하는 책. 유쾌하고 신선한 통찰을 주는 철학 교양서 《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을 권한다.수만 년 전, 초창기 인류가 진화의 기본 단계를 끝낸 뒤 불을 발명하고 호랑이나 뭐 그 비슷한 것들을 다 물리치고 나자 도덕 이야기를 시작한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는 이유를 생각하는 데 귀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바쳤고 그것을 더 잘, 그리고 더 정의롭고 공평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심했다. 그들이 죽기 전 다른 누군가가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다른 사람과 의논했다. 또 다른 사람들 역시 그렇게 했고 그것은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 왔다. 그러니까 세상 사람들은 수만 년 동안 윤리에 관한 긴 대화를 계속 이어온 것이다. 앞에서 말했듯 나처럼 감정과 정신이 안정적인 정상인이 있는가 하면, 하와이안 피자 따위나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법이다. 내가 피자가게를 차렸다가 하와이안 피자를 좋아하는 괴짜를 만나면 어떻게 될까? 그 괴짜가 하와이안 피자를 아주 깊이 완전하게 사랑해서 하와이안 피자를 먹으며 측정 불가능할 정도의 큰 쾌락을 얻는다면? 그가 하와이안 피자 한 조각을 먹을 때 느끼는 ‘쾌락의 총량’이 다른 모든 사람이 정상적인 피자를 먹을 때 느끼는 쾌락의 총량보다 훨씬 크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상황에서 내가 착한 공리주의자라면 정상적인(좋은) 피자 만들기를 중단하고 그 괴짜에게 더 큰 쾌락을 주기 위해 하와이안 피자(자연에 맞서는 범죄)를 만드는 데 내 삶을 바쳐야 하는 걸까? 우분투는 스캔론의 계약주의와 같지만 한층 강화한 형태로 볼 수 있다. 우분투는 단지 타인에게 의무를 지는 데서 끝나지 않고 사람은 다른 사람을 통해 존재한다고 말한다. 타인이 건강한 것이 내가 건강한 것이고 타인의 행복이 내 행복이며 타인의 관심사가 곧 내 관심사다. 누군가가 다치거나 상하는 것은 내가 그렇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정치학자 마이클 오니예부치 에제가 우분투의 특징으로 인용한 덕목은 아리스토텔레스의 ‘관대함, 나눔, 친절’을 떠올리게 하지만 우분투에서는 개인이 아닌 공동체를 강조한다.
피터 드러커 일의 철학
청림출판 / 피터 드러커 지음, 조지프 A. 마시아리엘로 엮음, 피터 드러커 소사이어티 옮김 / 2018.01.15
25,000

청림출판소설,일반피터 드러커 지음, 조지프 A. 마시아리엘로 엮음, 피터 드러커 소사이어티 옮김
위대한 경영 구루의 저작 30여 권의 핵심 내용을 짧지만 묵직한 365개의 글들로 압축해 담았다. 다루고 있는 주제도 지식근로자의 성과, 기업의 혁신, 강점 강화와 피드백, 기업과 지식근로자의 책임, 세계경제 흐름, 변화하는 사회 등 경영의 거의 모든 영역을 아우른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드러커의 지침은 다시 한 번 깊이 새길 만하다. 저자는 변화의 순간 눈앞의 ‘이익’이나 ‘유행’에만 몰두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그 근거로 수많은 기업과 비즈니스 리더들의 사례를 제시했다. 쏟아지는 신기술, 정보 혁명 등 새로운 변화 앞에서 GE를 비롯한 기업들은 현재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연연하지 않았다. 문제를 새로운 기회로 보고 어떻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지에 초점을 두었다. 우리는 지식을 끊임없이 발전시켜 자신만의 역량을 만들어야 한다. 이미 일어난 일들을 뒤쫓으며 섣불리 미래를 예측하기보다 현재 자신의 강점을 관리하며 원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목표를 세워야 한다. 이 책은 변화의 시대에 새로운 혁신을 창출할 답을 찾는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추천의 글 엮은이의 글 서문 [001~031] 혁신이 시작되다 [032~059] 다른 각도로 보라 [060~090] 혁신은 사소한 곳에 있다 [091~120] 리더는 어떻게 인재를 관리하는가 [121~151] 지속적으로 학습하라 [152~181] 일은 완성하는 힘 [182~212] 실패는 위기가 아닌 기회다 [213~243] 비즈니스 잠재력을 찾는 법 [244~273] 자신의 시간을 경영하라 [274~304] 올바른 결정과 잘못된 결정 [305~334] 업무에 적합한 조직을 찾아라 [335~365] 경영과 사회 드러커 저작 일람“드러커 경영 사상의 최고만을 뽑은 책” -짐 콜린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의 저자 드러커가 한국에 꼭 소개되길 바랐던 책! 일에 ‘철학’이 없다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만만치 않은 ‘밥벌이’ 때문에 늘 괴롭다면? ‘일의 철학’이라는 처방이 필요한 시간! 만 페이지가 넘는 드러커 사상을 365개의 짧은 글로 만난다! 한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직장인의 85퍼센트가 일에 짓눌려 무기력해진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했다. 다른 조사에서는 우리가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곳은 하루의 절반 가까이, 혹은 그 이상을 있어야 하는 ‘일터’라고 한다. 경영자, 관리자, 근로자 모두 일의 압력에 무너지지 않기 위해 중심을 잡아야 하는 시점이다. 따라서 ‘왜 일해야 하는지’,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변화하는 사회 흐름과 조직 체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 답을 줄 수 있는 ‘일의 철학’을 배워야 한다. 우리는 《피터 드러커 일의 철학》속에 담긴 드러커의 365개 인사이트를 통해 삶의 중심을 잡을 수 있다. 수많은 비즈니스 리더와 기업, 비영리기관에 영감을 준 드러커의 저작은 경영의 바이블이라 할 수 있다. 《피터 드러커 일의 철학》은 위대한 경영 구루의 저작 30여 권의 핵심 내용을 짧지만 묵직한 365개의 글들로 압축해 담았다. 다루고 있는 주제도 지식근로자의 성과, 기업의 혁신, 강점 강화와 피드백, 기업과 지식근로자의 책임, 세계경제 흐름, 변화하는 사회 등 경영의 거의 모든 영역을 아우른다. 드러커는 이 책의 서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각 페이지의 맨 아래에 있는 질문”이라고 강조하며 각 글의 마지막 부분에 해당 글에 관한 실용적 교훈과 조언을 담았다. 우리가 할 일은 간단하다. 이 책을 하루 한두 페이지씩 읽고 드러커의 가이드를 실천하면 된다. 일에 대한 새로운 동기 부여와 시야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성과’라는 현실적인 압박 앞에서 어떻게 경쟁력을 높일 것인가 경제 불황 속에서 성과 창출을 향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직장인은 업무 효율성을 높일 방법을 찾고, 경영자는 조직이 이윤을 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 드러커에 따르면 일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원칙들이 필요하다. -체계적으로 자신의 시간을 관리할 수 있도록 그 흐름을 파악하라 -사회, 고객 등 ‘외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라 -자신은 물론 타인을 대할 때도 강점에 초점을 두어라 -최고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행동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에 집중하라 -효과적인 결과를 불러올 수 있는 결정을 하라 이는 일하는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행동 원칙이자 철학이다. 드러커는 이 책을 통해 이러한 원칙들을 바탕으로 질문과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면서 자신을 뒤돌아보게 한다. 드러커의 질문에 답을 찾는 동안 성과를 창출하는 자신만의 경쟁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눈앞의 변화에 자신을 빼앗기지 마라 철학이 있는 전략으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라 4차 산업혁명 시대, 드러커의 지침은 다시 한 번 깊이 새길 만하다. 드러커는 변화의 순간 눈앞의 ‘이익’이나 ‘유행’에만 몰두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그 근거로 수많은 기업과 비즈니스 리더들의 사례를 제시했다. 쏟아지는 신기술, 정보 혁명 등 새로운 변화 앞에서 GE를 비롯한 기업들은 현재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연연하지 않았다. 문제를 새로운 기회로 보고 어떻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지에 초점을 두었다. 어느 기업은 빠른 속도로 산업을 바꾸었고 어느 기업은 ‘틈새 전략’을 통해 시장에 진입했다. 그들이 세운 여러 전략과 그에 따른 성패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변화 앞에서 어떤 전략을 도모하느냐에 따라 승자가 될 수도 있고 패자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드러커가 제시하는 새로운 시장을 열고 기회를 잡아 미래를 창출해나가는 기업들의 사례는 개인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우리는 지식을 끊임없이 발전시켜 자신만의 역량을 만들어야 한다. 이미 일어난 일들을 뒤쫓으며 섣불리 미래를 예측하기보다 현재 자신의 강점을 관리하며 원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목표를 세워야 한다. 이 책은 변화의 시대에 새로운 혁신을 창출할 답을 찾는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조직의 정신이 위대하다면 경영진의 정신이 위대해서이고, 반면 조직의 정신이 부패했다면 경영진의 정신이 부패해서이다. “나무는 위에서부터 죽는다”라는 속담처럼 최고경영자는 부하 직원들이 기꺼이 본받고자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도 고위직에 임명해서는 안 된다._ <리더일수록 정직성이 중요하다> 25년간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의 리더로서 프로세스 중심의 경영 혁신으로 많은 영향을 끼친 기업가가 단상에 올라 말했다.“나는 뛰어난 혁신가와 기업가를 누구보다 많이 알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그중 기업가의 성격을 가진 사람을 만난 적은 없습니다. 다만 그들에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위험을 감수하려는 것이 아니라 감수해야 하는 위험이 무엇인지 명확히 하고, 가능한 한 그것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누구도 성공하지 못했을 겁니다.”이 말에 나는 충분히 동감한다. 내가 아는 성공한 기업가들 중 어느 누구도 위험을 감수하려고 하지 않았다. 실제 성공하는 혁신가는 위험을 부담하기보다 현금 흐름을 예상하는 데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쓴다. 그들은 위험을 지향하지 않으며, 오히려 기회에 초점을 맞춘다._ <혁신과 위험 감수> 제품이나 서비스의 경제적 특성을 가장 성공적으로 바꾸는 방법은 가격 변동일 때가 많다. 더 이상 흥정할 수 없다면 결국 생산자는 최소한 같은 수준의 돈을 받는다. 그러나 이때 고객의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예를 들어, 인터넷은 정보 네트워크로 설계되었다. 대부분의 서비스 제공자들은 인터넷에 접속하는 횟수, 시간에 따라 요금을 받았다. 그러나 야후를 비롯한 몇몇 회사들은 고객들이 무료로 접속할 수 있게 했다. 대신 고객이 인터넷에 접속해 보는 광고의 광고주에게 돈을 받았다. 야후는 “누가 고객인가?”라는 질문을 다시 했고, 잠재적인 고객에게 접근하길 원하는 기업들이 자신의 고객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러한 방식은 업계 특성을 바꾸고 인터넷 비즈니스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_ <경제적 특성을 바꿔라>
드림캐스트 퍼펙트 카탈로그
삼호미디어 / 마에다 히로유키 (지은이), 김경문 (옮긴이), 조기현 (감수) / 2022.05.23
22,000원 ⟶ 19,800원(10% off)

삼호미디어취미,실용마에다 히로유키 (지은이), 김경문 (옮긴이), 조기현 (감수)
퍼펙트 카탈로그 시리즈의 11번째 타이틀로 세가가 총력을 기울여 만들어낸 마지막 게임기 드림캐스트가 등장했다. 세가새턴의 차세대기로 발매된 드림캐스트는 아케이드 게임을 높은 수준으로 이식해내 세가의 능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하드웨어였다. 버추어파이터 3tb, 소닉 어드벤처, 소울 칼리버, 스페이스 채널 5, 쉔무, 길티기어 젝스, 사쿠라대전 3, 이카루가 등 다양한 추억의 게임들과 함께 드림캐스트에 대해 알아보자. 다양한 하드웨어와 주변기기는 물론, 연도별 출시된 게임 타이틀들을 수록했으며, 당시 드림캐스트의 개발 배경에 대한 흥미로운 에피소드도 담고 있다. 본문 뒷부분에는 도서에 소개된 소프트를 가나다순으로 원제목과 함께 정리하여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하였다.CHAPTER 1 드림캐스트 하드웨어 대연구 해설 : 세가의 마지막 도전, 드림캐스트 008 드림캐스트 010 CHECK POINT 1 : CPU 017 CHECK POINT 2 : MEMORY 018 CHECK POINT 3 : SOUND 018 CHECK POINT 4 : GPU 019 CHECK POINT 5 : DISC & DRIVE 020 CHECK POINT 6 : CONTROLLER 022 비주얼 메모리 024 Hello Kitty 드림캐스트 세트 028 CX-1 030 NAOMI 031 드림캐스트 가라오케 032 드림캐스트의 주변기기 034 케이블 034 확장소켓용 035 컨트롤러 036 네트워크 040 드림캐스트의 네트워크 서비스 042 세계 각국에 발매되었던 드림캐스트 046 CHAPTER 2 드림캐스트 일본 소프트 올 카탈로그 해설 : 소프트 개발이 쉬운 게임기 050 1998년 052 1999년 054 2000년 076 2001년 106 2002년 128 2003년 138 2004년 144 2005년 148 2006년 149 2007년 150 CHAPTER 3 드림캐스트 서양 소프트 카탈로그 해설 : 드림캐스트가 남겨준 것들 152 드림캐스트 일본 미발매 게임 소프트 154 드림캐스트 전 세계 소프트 리스트 178 CHAPTER 4 드림캐스트 소프트 가나다순 색인 일본 발매 드림캐스트 소프트 색인 188다양한 하드웨어와 주변기기는 물론 연도별 출시 타이틀을 모두 담은 《드림캐스트 퍼펙트 카탈로그》 다양한 가정용 게임기 중 한 기종에 초점을 맞춰 매력을 전달하는 퍼펙트 카탈로그 시리즈의 11번째 타이틀로 세가가 총력을 기울여 만들어낸 마지막 게임기 드림캐스트가 등장했다. 세가새턴의 차세대기로 발매된 드림캐스트는 아케이드 게임을 높은 수준으로 이식해내 세가의 능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하드웨어였다. 버추어파이터 3tb, 소닉 어드벤처, 소울 칼리버, 스페이스 채널 5, 쉔무, 길티기어 젝스, 사쿠라대전 3, 이카루가 등 다양한 추억의 게임들과 함께 드림캐스트에 대해 알아보자. 《드림캐스트 퍼펙트 카탈로그》는 다양한 하드웨어와 주변기기는 물론, 연도별 출시된 게임 타이틀들을 수록했으며, 당시 드림캐스트의 개발 배경에 대한 흥미로운 에피소드도 담고 있다. 본문 뒷부분에는 도서에 소개된 소프트를 가나다순으로 원제목과 함께 정리하여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하였다.
내몸에 질병을 고치는 한방체질 약선 요법
한방미디어 / 김수범 지음 / 2017.03.15
15,000원 ⟶ 13,500원(10% off)

한방미디어취미,실용김수범 지음
한의학에서는 일찍이 음식으로 건강 장수할 수 있는 양생 작용을 중요시했다. 합리적인 섭생으로 음식을 절도있게 먹는 것이야 말로 정기를 부추기고 음양을 조화하여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 가장 근본적인 방법이자 첩경이라 여겼다. 한약재와 일반음식의 합리적인 배합으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한방 약선 요법은 그 결과 발달한 분야다. 약재가 식품의 힘을 빌고 식품은 또한 약의 위력을 빌어쓰는 협동작전으로 약재의 치료 효과와 영양 보충을 동시에 가능하게 해, 건강과 장수를 돕는다 여겨졌다. 약선요법의 특징과 주의점을 설명하고 약선요법에 쓰이는 식품군과 한약재를 소개한다. 이어서 질병을 고치는 다양한 약선요법과 약선차, 약주에 대해 수록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한방 약선 요법을 꾸준히 실행한다면 건강과 장수를 염원하는 인류의 최고 소망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 저자는 말한다.제 1 장 약선요법의 이해 1. 약선요법이란 무엇인가 / 14 2. 약선요법의 특징 / 15 3. 약선요법을 활용할 때 주의할 점 / 22 4. 약선요법의 분류 / 28 제 2 장 약선요법에 쓰이는 식품군 1. 곡물과 콩 / 32 쌀 / 찹쌀 / 좁쌀 / 밀 / 메밀 / 옥수수 / 대두 / 검은콩 / 녹두 / 팥 / 완두 / 참깨 / 땅콩 2. 채소류 / 39 배추 / 시금치 / 미나리/ 부추 / 마치현 / 냉이 / 양배추 / 죽순 / 무 / 당근 / 감자 / 고구마 / 토란 / 연근 / 파 / 생강 / 마늘 / 양파 / 호박 / 수세미 / 오이 / 토마토 / 가지 / 고추 / 목이버섯 / 표고버섯 3. 과일류 / 51 복숭아 / 앵두 / 다래 / 배 / 오얏(자두) / 살구 / 오매 / 사과 / 바나나 / 포도 / 석류 / 감 / 대추 / 귤 / 유자 / 레몬 / 수박 / 오디(뽕나무 열매) / 밤 / 호두 / 잣 / 은행 4. 동물종류 / 62 돼지고기 / 쇠고기 / 염소고기 / 개고기 / 닭고기 / 오골계고기 / 꿩고기 / 오리고기 / 계란 / 오리알 / 메추리알 / 우유 5. 수산물 / 71 잉어 / 붕어 / 연어 / 조기 / 쏘가리 / 장어 / 미꾸라지 / 메기 / 갈치 / 자라 / 게 / 새우 / 갑오징어 / 해삼 / 전복 / 조개 / 파래 / 김 / 미역 6. 조미료류 / 81 식초 / 청주 / 육계(계피) / 후추 / 정향 제 3 장 약선요법에 쓰이는 한약재 1. 해표약(解表藥) / 84 계지 / 자소 / 형개 / 방풍 / 강활 / 백지 / 박하 / 상엽 / 국화 / 갈근 / 승마 2. 청열약(淸熱藥) / 91 천화분 / 치자 / 죽엽 / 결명자 / 생지황 / 적작약 / 단피 / 백모근 / 현삼 / 연교 / 토복령 / 황련 / 황금 / 황백 / 용담초 / 지골피 3. 수(水)를 이롭게 하고 습(濕)에 스며들게 하는 약재 / 99 복령 / 택사 / 의이인 / 차전자 / 등심초 / 목통 / 인진 4. 습(濕)을 제거하고 풍습(風濕)을 몰아내는 약재 / 104 곽향 / 사인 / 후박 / 창출 / 백두구 / 모과 / 위령선 / 오가피 / 상기생 5. 기를 다스리는 약재 / 109 진피 / 청피 / 지실 · 지각 / 목향 / 향부자 / 오약 6. 피를 다스리는 약재 / 113 천궁 / 단삼 / 도인 / 홍화 / 익모초 / 우슬 / 왕불류행 / 천산갑 / 측백엽 / 애엽 7. 가래를 삭히고 기침을 멎게 하는 약재 / 119 반하 / 소자 / 백개자 / 길경 / 나복자 / 과루 / 죽여 / 행인 / 상백피 8. 보익약재(補益藥材) / 124 인삼 / 황기 / 감초 / 백출 / 산약 / 황정 / 숙지황 / 하수오 / 당귀 / 백작약 / 아교 / 산조인 / 백자인 / 사삼 / 천문동 / 맥문동 / 백합 / 구기자 / 녹용 / 음양곽 / 육종용 / 토사자 / 보골지 / 산수유 / 두충 / 속단 / 구척 / 동충하초 9. 약선요법에 쓰이는 기타 약재들 / 141 천마 / 계내금 / 복분자 제 4 장 질병을 고치는 약선요법 1. 급성 기관지염을 다스리는 약선요법 2가지 / 144 2. 만성 기관지염을 다스리는 약선요법 4가지 / 146 3. 기관지 천식을 다스리는 약선요법 3가지 / 149 4. 폐염(肺炎)을 다스리는 약선요법 2가지 / 151 5. 고혈압을 다스리는 약선요법 5가지 / 153 6. 관상동맥경화성 심장병을 다스리는 약선요법 2가지 / 155 7. 울혈성 심기능 부전증을 다스리는 약선요법 3가지 / 157 8. 가슴앓이를 다스리는 약선요법 2가지 / 159 9. 만성위염과 소화성 궤양을 다스리는 약선요법 6가지 / 161 10. 전립선 비대를 다스리는 약선요법 11가지 / 164 11. 남성발기부전 & 성기능 장애를 다스리는 약선요법 7가지 / 168 12. 비뇨계 결석을 다스리는 약선요법 1가지 / 171 14. 혈소판 감소증을 다스리는 약선요법 6가지 / 175 15. 고지혈증(高脂血症)을 다스리는 약선요법 4가지 / 178 16. 비만증을 다스리는 약선요법 4가지 / 181 17. 당뇨병을 다스리는 약선요법 4가지 / 183 18. 뇌혈관 질환을 다스리는 약선요법 12가지 / 185 19. 신경쇠약증을 다스리는 약선요법 11가지 / 189 20. 외상(外傷)을 다스리는 약선요법 3가지 / 193 21. 치질을 다스리는 약선요법 4가지 / 194 22. 월경통을 다스리는 약선요법 7가지 / 197 23. 폐경(閉經)을 다스리는 약선요법 11가지 / 200 24. 붕루 하혈증을 다스리는 약선요법 12가지 / 205 25. 대하증을 다스리는 약선요법 9가지 / 209 26. 여성 갱년기 장애를 다스리는 약선요법 4가지 / 212 27. 임신 구토를 다스리는 약선요법 6가지 / 216 28. 태루 하혈증을 다스리는 약선요법 6가지 / 219 29. 산후 젖부족증을 다스리는 약선요법 9가지 / 222 30. 산후 현운증을 다스리는 약선요법 8가지 / 225 31. 산후 빈혈증을 다스리는 약선요법 4가지 / 228 32. 산후 복통을 다스리는 약선요법 5가지 / 230 33. 산후 출혈을 다스리는 약선요법 5가지 / 233 34. 어린이 오줌싸개를 다스리는 약선요법 5가지 / 236 35. 어린이 야윔증을 다스리는 약선요법 7가지 / 239 36. 백일해(百日咳)를 다스리는 약선요법 8가지 / 242 37. 어린이 배탈 설사를 다스리는 약선요법 10가지 / 246 38. 유아의 식은땀을 다스리는 약선요법 9가지 / 250 39. 야제를 다스리는 약선요법 5가지 / 254 40. 유아 염식증을 다스리는 약선요법 8가지 / 257 41. 급성결막염을 다스리는 약선요법 4가지 / 260 42. 야맹증을 다스리는 약선요법 4가지 / 262 43. 노인성 백내장을 다스리는 약선요법 4가지 / 264 44. 이명(耳鳴)을 다스리는 약선요법 5가지 / 267 45. 인후염을 다스리는 약선요법 6가지 / 270 46. 급성 편도선염을 다스리는 약선요법 3가지 / 273 47. 성대 질환을 다스리는 약선요법 4가지 / 275 48. 병독성 간염을 다스리는 약선요법 9가지 / 277 49. 만성 담낭염과 담석증을 다스리는 약선요법 4가지 / 281 50. 저혈압증을 다스리는 약선요법 4가지 / 285 제 5 장 질병을 고치는 콩 약선식 1. 중풍을 치료하는 콩 약선식 5가지 / 290 2. 수종을 치료하는 콩 약선식 6가지 / 293 3. 허리, 다리의 통증을 개선하는 콩 약선식 3가지 / 296 제 6 장 질병을 고치는 약선차 1. 어린이 볼거리를 다스리는 한방 체질 약차 / 300 2. 현운증을 다스리는 한방 체질 약차 4가지 / 301 3. 중풍을 다스리는 한방 체질 약차 4가지 / 304 4. 변비를 다스리는 한방 체질 약차 4가지 / 307 5. 위통(胃痛)을 다스리는 한방 체질 약차 3가지 / 309 6. 불면증을 다스리는 한방 체질 약차 2가지 / 312 7. 식은 땀을 개선하는 한방 체질 약차 4가지 / 314 8. 소갈병(당뇨병)을 다스리는 한방 체질 약차 5가지 / 317 9. 비만증을 치료하는 한방 체질 약차 4가지 / 321 10. 요통을 다스리는 한방 체질 약차 2가지 / 324 11. 야맹증과 시력감퇴를 다스리는 한방 체질 약차 4가지 / 325 12. 중이염을 치료하는 한방 체질 약차 2가지 / 327 13. 인후염을 다스리는 한방 체질 약차 2가지 / 329 제 7 장 질병을 치료하는 약주 1. 천식기침을 다스리는 한방 체질 약술 2가지 / 332 2. 심신안정과 불면증을 치료하는 한방 체질 약술 9가지 / 334 3. 현운증을 치료하는 한방 체질 약술 6가지 / 340 4. 이명 · 이농을 치료하는 한방 체질 약술 2가지 / 345 5. 건망증 · 기억력 감퇴에 효과적인 한방 체질 약술 2가지 / 348 6. 기미 · 주근깨를 치료하는 한방 체질 약술 4가지 / 350 7. 관절통을 다스리는 한방 체질 약술 4가지 / 353 8. 허리 · 척추뼈 통증을 치료하는 한방 체질 약술 5가지 / 356 9. 성기능 감퇴를 다스리는 한방 체질 약술 4가지 / 359 특 별 부 록 간단한 체질 감별법 자신의 체질을 알고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지키는법 내몸에 맞는 약선 음식으로 건강을 찾자. 병 없이 오래 살기를 바라는 것은 이 세상 사람들 누구나가 소망하는 일이다. 먼 옛날 불로초를 찾아나서게 했던 중국의 진시황도 그랬고 오늘을 사는 평범한 사람들 또한 무병장수에 대한 염원은 한결같다. 과연 어떻게 하면 이 소망을 실현할 수가 있을까? 이 물음에 필자는 한 가지 제안을 하고 싶다. 한방 약선 요법의 활용이 바로 그것이다. 수천 년의 경험을 통해 이루어진 한의학에서는 무릇 병은 미리 방지하는 것이 최고의 비책임을 강조해왔다. 예방이 치료에 우선한다는 말이다. 실제로 최고의 한의학 경전인 <황제내경>에 따르면 "현명한 사람은 이미 든 병을 고치는 게 아니라 병이 들지 않도록 조치를 하는것이다. 병이 든 뒤 약을 쓰는 것은 마치 목마를 때 우물을 파는 것처럼 이미 때가 늦은 것이다"라고 했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일찍이 천착한 분야가 있었다. 섭생과 양생법이 그것이었다. 특히 음식으로 건강 장수할 수 있는 양생 작용을 중요시했다. 합리적인 섭생으로 음식을 절도있게 먹는 것이야 말로 정기를 부추기고 음양을 조화하여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 가장 근본적인 방법이자, 첩경이라 여겼다. 한방 약선 요법은 그 결과 발달한 분야다. 한약재와 일반음식의 합리적인 배합으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맛이 있고 보기도 좋으며 한약재의 작용으로 질병을 예방, 또는 치료까지하는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소위 약재가 식품의 힘을 빌고 식품은 또한 약의 위력을 빌어쓰는 협동작전으로 약재의 치료 효과와 음식을 영양을 동시에 거두는 이중효과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약선 요법은 오랜 옛날부터 인류의 궁극적 목표가 되고 이는 건강과 장수를 가능케 할 수단으로 발달해 왔다. 각종 질병을 미연에 예방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면서 영양과 건강 장수에 그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일단 병에 걸렸을 때는 질병의 또 다른 변화를 방지하면서 질병의 근본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것은 약선 요법이 인체의 균형을 조절하여 정(正)을 부추기고 사(邪)를 몰아내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정(正)이란 인체의 방어와 질병의 저항능력을 말하고 사(邪)란 각종 질병을 발생시키는 원인과 병리적 손상을 가리킨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한방 약선 요법을 꾸준히 실행한다면 건강과 장수를 염원하는 인류의 최고 소망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자기의 체질에 따라 적절한 약선 요법을 활용한다면 그 효과는 훨씬 더 배가 될 것이다. 부디 이 한 권의 책이 인류의 건강한 삶 실현에 좋은 지침서가 되기를 빌어본다.
우리집 다육식물 키우기
소리들 / 월간플로라 편집부, 자운영 글 / 2010.05.07
13,000원 ⟶ 11,700원(10% off)

소리들집,살림월간플로라 편집부, 자운영 글
원예 전문 잡지 〈월간 플로라〉의 ‘DIY 쉽게배우기 시리즈’ 10번째 책『우리집 다육식물 키우기』는 다육식물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부터 다육식물 마니아까지 고루 볼 수 있는 가이드북이다. 1부에서는〈월간 플로라〉를 통해 검증된 역량 있는 플로리스트와 대학 강사 등 전문가 10인의 손길이 담긴 50여 가지 그린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상세한 과정 사진과 친절한 설명으로 소개한다. 한편 2부에서는 다육농장 주인 자운영이 실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육식물 키우기 노하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한 속 별로 구분된 110종의 다육식물 도감을 수록해 관리법과 휴면기, 번식방법 등의 정보도 상세하게 알려준다. 전문적이고 어려운 내용보다 대중적이고 친근한 다육식물을 위주로 다육식물을 키우는데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을 담고 있어 실용적이다.Part 1. 꽃보다 예쁜 다육식물로 우리집 꾸미기 들어가는 말 Ⅰ. 한 가지 다육식물도 스타일 살리는 다육식물 심기 감각 있는 빈티지 스타일 Vintage 식탁 위에 핀 다육식물 꽃 테이블 센터피스 장난감 소품 같은 철제 물뿌리개 수태로 멋을 낸 철제 바구니 & 새장 공중에서 즐기는 다육식물 철재 세트 걸이 간단하게 만드는 미니 걸이 동화 속 식물나라 창문달린 걸이 화분 세련된 모던 스타일 Modern 깔끔하고 단정한 세라믹 사각 화분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실버 & 화이트 화분 속까지 즐긴다 투명한 유리 화분 특별한 날, 아주 특별한 선물 와인 가든 찰떡궁합 전통 스타일 Classic 한국적인, 너무나 한국적인 옹기 화분 정원의 향기가 느껴지는 항아리 뚜껑 특별한 노하우가 담긴 기왓장 화분도 살리고 다육식물도 살리는 전통 화분 Ⅱ. 내손으로 만드는 아이디어 & 재활용 다육식물 심기 화분의 고정관념을 깬 핫 아이템 Hot Item 이보다 작을 수는 없다 콩분 만들기 콩분이 쏘옥! 철제 바구니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달걀 & 조개 화분 쑥쑥 잘크는 이끼 볼 사진보다 생생한 액자에 심기 아이들 방 장식에 활용하는 새장 심기 웃자란 다육식물 구하기 다육식물 리스 생활 속 소품 활용한 알뜰 심기 Recycling 일본풍으로 화려한 나무 그릇·장국 그릇 심플함이 돋보이는 시럽컵·사탕그릇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컵케이크 아이스크림 돌이 번쩍, 눈이 반짝 구제 벽돌 Modern & Natural 밀집 모자 Ⅲ. 다육식물 고수들의 기가 막힌 모아심기 & 가드닝 입 딱! 벌어지는 다육정원 Gardening 2중 화기 속 비밀 둥근 유리화분 가드닝 같은 방식 다른 느낌 디쉬·나무상자 가드닝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는 다육식물원 고급스러움의 절정 다육정원 꽃이 피면 더 아름다운 하나로 다육정원 아침햇살 속 펜스정원 스케일가든 Part 2. 화초 중에 제일 쉬운 우리집 다육식물 잘 키우기 Ⅳ. 미리 알고 시작하자 왕초보를 위한 기본정보 나와라 뚝딱! 기본 도구 소개 다육식물에 딱 좋은 흙 배합하기 예쁘고 건강한 다육식물 고르는 법 다육식물과 어울리는 화분 고르기 모든 화분에 통하는 다육식물 기본 심기 Special 뚫어 펑! 오래된 꿀단지 구멍 뚫기 노하우 Ⅴ. 나의 사랑 나의 에너지 다육 식물 잘 키우기 따스한 햇살아래 빛·온도 관리 물주기 고민 끝! 물 관리 요령 생기 있고 윤기 나게 영양주기·잎 따주기 방이 좁아 싸운다면 분갈이하기 우아하고 멋스럽게 수형 만들기 백전백승 병·해충 관리 잎꽂이가 제일 쉬웠어요 번식시키기 Special 붉게 물든 그대가 아름다워! 다육식물 색 변화 Ⅵ. 생김새와 성격으로 파악하는 다육식물 종류별 관리비법 인기 만점! 꽃보다 아름다운 어케베리아(Echeveria) 속 잎 끝에 연지곤지 찍고서 세덤(Sedum) 속 겹겹이 쌓은 탑처럼 크라슐라(Crassula) 속 여린 듯 강한 카리스마 에오니움(Aeonium) 속 통통한 미인 파키피텀(Pachyphytum) 속 아이를 품은 듯 모성애 자극하는 리톱스(Lithops) 속 터질 듯 투명한 하월시아(Haworthia) 속 백색 분으로 화장한 두들레야(Dudleya) 속 시원스러운 색과 자태 알로에(Aloe) 속 화려한 왕관 같은 아가베(Agave) 속 작지만 강한 아드로스미츄스(Adromischus) 속 한 가족 다른 모습 칼랑코에(Kalanchoe) 속 첫눈에 반해버린 화려한 다육식물 Special 어느 별에서 왔니! 변종 다육식물(철화, 금) 온라인 다육식물 전문점 & 커뮤니티 Thanks to 도움주신 분들다육식물 꽃처럼 꾸미고 쉽게 키우기 정보를 담은 가이드북 원예 전문 잡지 월간 플로라의 ‘DIY 쉽게배우기 시리즈’ 10번째 프로젝트인『우리집 다육식물 키우기』은 다육식물을 처음 접하는 식물 키우기 초보자부터 다육식물 마니아까지 볼 수 있는 가이드북이다. 이 책은 크게 두 파트로 나뉘어 있다. 제 1부는 월간 플로라에서 검증된 역량 있는 플로리스트와 대학 강사 등 전문가 10인의 손길이 담긴 50여 가지 그린인테리어 아이디어로 과정 사진과 쉬운 설명이 곁들여있어‘나도 쉽게 우리집을 꾸밀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제 2부는 다육농장 주인 자운영의 다육식물 키우기 방법으로 직접 다육식물을 키우며 알아낸 실전 노하우가 생생하게 공개된다. 또한 속 별로 구분된 110종의 다육식물 도감을 수록해 관리법과 휴면기, 번식방법 등의 정보도 상세하게 소개한다. 전문적이고 어려운 내용보다 대중적이고 친근한 다육식물을 위주로 다육식물을 키우는데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을 담은 실속 있는 책이다. 당신이 찾던 바로 그 책! 이런 점이 좋아요 “잎꽂이 후 뿌리는 나왔는데 새 잎이 안 나와요. 실패한건가요?” “다육식물의 멋진 수형은 어떻게 만드나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 관리법이 다르다던데?” 다육식물 초보 뿐 아니라 다육식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하는 고민들! 이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해 딱딱하고 이론적인 내용이 아닌 실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육식물에 대한 정보가 농장주인 자운영의 친근한 말투로 소개된다. 디자인 파트에서는 스타일과 분위기에 맞춘 빈티지, 모던, 전통 심기 노하우와 내 손으로 만드는 아이디어, 재활용 화분, 다육식물로 만드는 우리집 정원 등 다육식물을 꽃처럼 꾸밀 수 있는 다양한 그린인테리어 비법이 담겨 있다. ‘우리집 다육식물 이름 알고 키우자’는 취지로 마련된 110여 종의 다육식물 도감도 이 책이 갖고 있는 또 하나의 장점이다. 지금은 다육시대 다육식물이 인기인 이유 언제부터인가 꽃집 한켠을 차지하며 눈길을 끈 다육식물은 그 작은 얼굴과 몸짓으로도 관엽식물이나 꽃이 있는 식물 사이에서 신선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자리를 넓혀가고 있다. 1~2년 전부터는 꽃집은 물론 다육식물 판매전문 온라인 사이트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인터넷 블로그나 카페에서도 ‘다육식물 마니아’라 불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도대체 왜 다육식물이 이렇게 붐을 이루는가에 대한 물음에 플로리스트들은 “다른 식물에 비해 키우기가 쉬워 요즘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고 말하고 다육 매니아들은 “한번 키우기 시작하면 다육식물의 매력에 중독되고 만다” 고 고백한다. 보름의 한번 정도의 물주기로 쉽게 키울 수 있는 다육식물은 다른 식물들과 달리 밤에도 산소를 내 뿜는 기능성까지 알려지면서 바쁜 현대인들의 마음을 빠르게 사로잡고 있다. 『우리집 다육식물 키우기』를 만들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도감이나 번역본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다육식물만을 테마로 키우는 법과 다양한 연출법이 담긴 국내 도서가 없다’는 것이다. 다육식물의 인기와 그 파급력을 생각하였을 때 어쩌면 신기한 일인지도 모른다. 우리보다 먼저 붐이 일었던 미국과 일본에서는 이미 다육식물에 관한 전문도서가 많이 출간되어 있다. 다육식물 책을 기획하고 책의 저자로 식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아지트인 네이버카페 〈식물과 사람들〉의 주인장인 자운영을 만나게 되었다. 누구나 그녀를 만난다면 푸근한 마음씨와 똑 부러지는 설명, 무엇보다 톡 쏘는 유머에 첫눈에 반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에는 그녀의 매력과 똑소리나는 꼼꼼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의 특징 첫째! 직접 다육식물 농장을 운영하며 깨달은 다육식물의 모든 것 ‘다육식물인 줄 모르고 키웠던’ 그 시절부터 고수가 되기까지 직접 부딪치며 경험했던 자운영의 다육식물에 대한 모든 정보. 특히 초보자에게 어려운 계절별 물주기와 온도관리, 쉽게 번식하기, 멋진 수형 만들기 등의 정보가 알차게 담겨 있다. 둘째! 초보자부터 마니아까지 두고두고 보는 지침서 다육식물을 선물 받았는데 어떻게 키우는지 난감할 때, 꽃집에서 다육식물을 추천받았을 때, 우리집 창가가 앙증맞은 다육식물로 하나둘 씩 채워지기 시작할 때… 이 책은 처음 다육식물을 접한 그 순간부터 다육식물 마니아가 되는 날까지 단계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생생하게 전한다. 셋째! ‘쉽다, 재미있다, 유익하다’ 과정사진과 쉬운 설명 이 책의 모든 페이지에는 다육식물의 생생한 사진이 수록된다. 그린인테리어 아이디어는 순서대로 차근차근 따라할 수 있도록 과정 컷이 실렸으며 다육식물 키우기 노하우는 친근한 말투의 쉬운 설명과 함께 사진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넷째! 화분심기에서 정원까지 개성있는 다육식물 디자인 10여 명의 플로리스트와 대학 강사, 가정주부가 제안하는 다육식물로 우리집안 싱그럽게 꾸미기 노하우. 작은 화분심기에서부터 일상 생활용품을 이용한 재활용 심기,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다육식물 정원 등 그린인테리어 아이디어가 무려 50여 가지 이상 소개된다. 다섯째! 110여 종의 다육식물 도감 수록! 이 책이 유익한 또 하나의 이유는 맨 뒷부분에 사전식의 도감이 수록되어 있다는 것이다. 어케베리아, 세덤, 파키피텀 등 12 가지의 속 별로 110여 종의 다육식물의 사진과 학명이 실려 있으며 이와 함께 속 별 특징과 관리법에 대한 정보도 알기 쉽게 설명한다.
권력과 진보
생각의힘 / 대런 아세모글루, 사이먼 존슨 (지은이), 김승진 (옮긴이) /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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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힘소설,일반대런 아세모글루, 사이먼 존슨 (지은이), 김승진 (옮긴이)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로 찬사를 받은 대런 아세모글루의 최신간 『권력과 진보』가 출간되었다. 우리 시대 최고의 경제학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아세모글루는 예비 노벨상이라 일컬어지곤 하는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을 수상하였고, 지난 25년간 번영과 빈곤의 역사적 기원과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경제 성장, 고용, 불평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왔다. 저자 대런 아세모글루와 사이먼 존슨은 『권력과 진보』에서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연구를 토대로, 정치적·사회적 권력이 어떻게 기술 발전의 방향을 ‘선택’하는지, 그리고 테크놀로지가 어떻게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를 치밀한 논증과 함께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저자들은 책에서 지배적인 계층(권력자와 엘리트)에 의해 설정되는 비전에 도전하고 테크놀로지의 발전으로 취한 풍요를 모두가 함께 공유하기 위해서는 사회의 권력 기반이 재구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기술의 발전은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 않는다.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멋진 신세계’가 어떻게 펼쳐질 것인지 결정된다.프롤로그: 진보란 무엇인가?  1장 테크놀로지에 대한 통제  2장 운하의 비전  3장 설득 권력  4장 비참함의 육성  5장 중간 정도의 혁명  6장 진보의 피해자  7장 투쟁으로 점철된 경로  8장 디지털 피해  9장 인공 투쟁  10장 민주주의, 무너지다  11장 테크놀로지의 경로를 다시 잡기  감사의 글  출처 및 참고 문헌에 관하여  참고 문헌 사진 출처  찾아보기  ★★★★★ “민주주의의 운명을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 마이클 샌델(『정의란 무엇인가』 저자) ★★★★★ “거침없이 진전되는 자동화와 집중된 부와 권력이 멈출 수 없는 추세처럼 보이는 현시대에, 이 책은 우리가 통제력을 되찾을 수 있으며 되찾아야만 한다는 본질을 상기시켜 준다.” - 아비지트 배너지, 에스테르 뒤플로(201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힘든 시대를 위한 좋은 경제학』 저자) ★★★★★ “강력한 새 테크놀로지들은 자연적으로 우리 모두에게 이득을 주는가? 150년 전에 산업혁명은 우리의 조상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주었는가? 오늘날 인공지능은 우리에게 더 큰 행복을 가져다줄 것인가?” - 재레드 다이아몬드(퓰리처상 수상작 『총 균 쇠』 저자) ★★★★★ 더 일찍 나왔어야 할 중요한 책이다. - 앵거스 디턴, 2015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 역사는 기술 진보가 자동적으로 더 폭넓은 번영을 가져다주지는 않음을 명백하게 보여준다. 인공지능 같은 기술의 진보는 소수의 부유한 특권층만 이득을 보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 - 니얼 퍼거슨, 스탠퍼드 대학 후버 연구소 시니어 펠로우 기술 발전은 곧 진보인가? 통념을 뒤흔드는 경제와 역사에 대한 대담한 재해석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로 찬사를 받은 대런 아세모글루의 최신간 『권력과 진보』가 출간되었다. 우리 시대 최고의 경제학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아세모글루는 예비 노벨상이라 일컬어지곤 하는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을 수상하였고, 지난 25년간 번영과 빈곤의 역사적 기원과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경제 성장, 고용, 불평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왔다. 저자 아세모글루와 존슨은 『권력과 진보』에서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연구를 토대로, 정치적·사회적 권력이 어떻게 기술 발전의 방향을 ‘선택’하는지, 그리고 테크놀로지가 어떻게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를 치밀한 논증과 함께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저자들은 책에서 지배적인 계층(권력자와 엘리트)에 의해 설정되는 비전에 도전하고 테크놀로지의 발전으로 취한 풍요를 모두가 함께 공유하기 위해서는 사회의 권력 기반이 재구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기술이 발전하면 모든 이들의 생활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는 게 기존의 경제 상식이었다. 현대 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애덤 스미스는 ‘더 나은 기계의 도입은 거의 자동적으로 노동자들의 더 높은 임금으로 이어진다’고 봤으며, 최초의 근대적 보수주의자로 여겨지는 영국의 철학자이자 정치인 에드먼드 버크 또한 ‘상업의 법칙은 자연법칙이자 신의 법칙’이라고 말했다. 오랜 시간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기술의 진보가 직접적으로 자본이나 노동의 생산성을, 혹은 둘 다를 높인다고 가정해 왔다. 물론 많은 이들이 기술 발전이 혜택을 가져다주는 만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병폐도 어느 정도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지 않았다. 그러나 ‘테크노-낙관주의’에 눈이 먼 이들은 “인류는 자신의 지식을 통제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현명하며, 놀라운 혁신을 이루는 데 사회적 비용이 따른다면 해법은 한층 더 유용한 것들을 발명하는 데 있으리라(25쪽)”고 믿는다. 미래에 가치가 있을 만한 것에 우선 투자하고 밀어붙이고 발전을 향해 나아가면, 그로 인해 발생하는 ‘사소한’ ‘부차적인’ 문제들은 추후 또 다른 과학 기술이 해결해 주리라고 굳게 믿는 것이다. 그러나 기술 발전의 방향을 정하는 집단은 소수의 엘리트층 및 권력가이고, 진보로 인한 풍요는 그들의 주머니를 불린다. 이들은 언제나 자신들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비전을 설정해 왔고, 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공동의 이익이라는 대의를 앞세워 수많은 이들을 뒤로 물러나게 하고 희생시켰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이들에게는 대다수 사람들을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게끔 설득할 수 있는 ‘권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일들은 종종 대놓고 일어났으며, 행여 나중에 그 비전이 엄청나게 잘못된 것으로 판명이 나더라도 이와 같은 패착이 권력자들을 권좌에서 끌어내리지는 못했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뿌리 깊은 통념에 전면으로 반박하며, 기술 진보로 일궈낸 번영이 결코 자동적인 과정이 아니었으며, 어떻게 하면 우리가 거침없이 질주하는 기술 발전의 경로를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선택’할 수 있는지 대담한 통찰을 제공한다. AI의 발전은 저절로 모두에게 금빛 미래를 가져다주지 않는다 ‘진보’라는 환상이 당신의 눈과 귀를 막고 있다 더 늦기 전에 기술의 발전이 궁극적으로는 누구를 위한 것이었는지를 자문해 보아야 한다. 2022년 11월, 오픈 AI는 챗gpt를 세상에 조용히 내놓았다. ‘연구 미리보기’ 정도로 간주해서 주목을 받을 거라 예상하지 못했던 챗gpt는 유례없는 역사를 쓰고 있다. 출시 후 무서운 기세로 입소문을 타며 반년 만에 전 세계 11퍼센트에 해당하는 9억 명의 사람들이 챗gpt를 이용했다. 골드만삭스는 챗gpt가 생산성을 끌어올려 세계 GDP를 7조 달러가량 높일 것으로 내다보면서 동시에 AI 자동화로 3억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챗gpt, 인공지능이 우리 모두에게 번영을 가져다줄 것인가? 소셜미디어가 떠오를 당시, 초기에는 시민들 사이에 열린 광장 역할을 하여 부패와 폭력을 폭로하고 지혜로운 정치 담론의 장을 이루어 민주주의에 이로운 영향을 미치리라 예상했다. 그러나 지금은 가짜 정보를 퍼 나르고 극단주의자들의 혐오 선동이 판치는 온상이 되었다. ‘페이스북’은 플랫폼에 무분별하게 업로드되는 유해한 콘텐츠들에 대해 책임지지 않았고, 오히려 ‘사용자 관여(user engagement)’를 높인다는 목적으로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자극적인 콘텐츠들이 상위 노출되도록 알고리즘을 수정해 거짓 정보가 더 빠르게 확산되고 정치적 양극화가 심해지는 데 일조했다. 중국 정부는 감시를 위한 AI 기술에 막대하게 투자하고 있다. 혹시 모를 반란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한다는 이유로 사적인 데이터를 방대한 규모로 수집하여 분석할 것을 주요 테크 기업에 지시하여 사람들의 사회적 활동을 통제하고, 정치적으로 민감한 정보를 즉각적으로 검열하고 삭제하여 대중들의 접근을 차단한다. 강력한 힘을 가진 중국 공산당이 많은 돈을 감시 기술에 투자하자 중국의 테크 기업들에게는 이것이 이와 같은 기술을 먼저 개발할 인센티브가 되었고, 현재 AI 분야에서 유일하게 중국이 미국을 앞선 항목이 ‘데이터’다. 심지어 감시와 억압용으로 개발된 AI 도구들은 신장 지역을 넘어 비민주주의 국가들에 수출되고 있다. ‘아마존’과 같은 거대 기업에서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다는 명목으로 노동자를 감시하고 업무 일정을 엄격하게 관리하며, 작업하는 노동자들의 휴식 시간까지 모니터링한다. 어느 정도의 모니터링은 고용주의 합당한 권한일 수 있다. 하지만 고도의 감시 환경은 노동자를 로봇으로 전락시키고 모멸감을 주며, 무리한 업무 일정과 작업 기준을 맞추느라 위험천만한 상황을 초래한다. 실제로 아마존 물류센터에서의 사고 발생률은 전체 평균보다 두 배나 높았으며, 업무량이 특히 집중되는 피크 시즌에는 더욱 사고가 잦았다. 위와 같은 사례들 모두에서, 거대 기업과 강력한 정부의 ‘선택’으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영향을 받을 시민들의 의견은 수렴되지 않았다. 이러한 디지털 기술 개발을 통해 기업은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렸고, 중국 등 비민주적인 국가는 효과적으로 사람들을 감시·통제할 수 있었다. 이 디지털 도구들은 노동자의 생산성을 높이고 수익을 늘리며 기업들이 노동자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지 모른다. 기관 및 정부에게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독점하는 기술이 권력을 집중시키고 시민들을 효율적으로 통제하는 데 더없는 도구가 되어주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들은 결과적으로 사회적 후생을 낮추고 민주주의를 쇠퇴시켰다. 그럼에도 ‘기술의 발전은 곧 진보’라고 여전히 확언할 수 있을 것인가? 책에서 아세모글루와 존슨은 지난 1,000년의 역사를 정치적·경제적·사회적으로 살펴보며, 기술 발전이 공유된 번영과는 거리가 먼 정반대의 결과를 불러온 순간들을 포착하고 있다. 개선되고 체계화된 농업 기술은 당시 인구의 90퍼센트에 가까운 농민들에게는 부를 가져다주지 못했다. 중세 말 바닷길이 열리고 대서양 교역을 통해 유럽의 일부 사람들은 막대한 부를 축적했으나, 이면에는 그 배로 운송된 수백만 명의 노예가 있었다. 산업혁명 시기 혁신적인 기계의 발명은 공장의 생산량을 크게 늘려주었으나 노동자들은 오히려 더 착취당하고 억압적인 환경으로 내몰렸다. 기술의 발전은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 않는다.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멋진 신세계’가 어떻게 펼쳐질 것인지 결정된다. “공유된 번영은 우리의 선택에 달렸다” 권력이 조준하는 협소한 비전에서 벗어나 공유된 번영으로 나아가게 할 날카로운 제언 아세모글루와 존슨은 이와 같은 낙관들을 정면으로 반증하고, 어떻게 우리가 ‘공유된 번영’을 누릴 수 있었는지를 풍부한 사례를 통해 의견을 개진한다. 기술의 발전은 분명 이 세계에 풍요를 가져다주었다. 몇백 년 전 조상들의 삶에 비해 오늘날의 삶은 가히 비약적으로 쾌적하고 편리해졌음은 자명하다. 저자들에 따르면, 오늘날 우리가 진보의 수혜를 누릴 수 있게 된 주효한 이유는 우리 앞의 세대들이 진보가 공유된 번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오늘날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상보다 생활 수준이 높은 이유는 우리 앞에 있었던 산업 사회 국면들에서 시민과 노동자가 스스로를 조직해 테크놀로지와 노동 여건에 대해 상류층이 좌지우지하던 선택에 도전했고 기술 향상의 이득이 더 평등하게 공유되는 방식을 강제해 냈기 때문이다. (19쪽) 저자들은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고 발전할 때 그것이 모두에게 이득을 가져다주기 위해서는 해당 기술이 기존에 인간이 하던 업무를 보조하여 인간의 역량을 강화시켜 주고, 새로운 업무를 창출해 내어 노동자를 대체하는 것을 상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테크놀로지의 발달로 얻은 번영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더 다양한 곳에 놓인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고 포용적인 ‘비전’을 설정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자본 소유자나 사업가들의 반대편에 놓인 노동자들이 목소리를 내고 저항할 수 있는 길항 권력을 가질 때에 ‘공유된 번영’이 더 실현 가능해진다. 영국에서 산업혁명으로 새로운 산업용 기계가 도입되며 셀 수 없는 돈을 벌어들이게 되었지만 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은 되려 열악한 노동 여건과 심각하게 오염된 환경으로 내몰렸다. 이에 사람들이 조직화하여 테크놀로지 기득권에 맞서자 정부의 비전이 재설정되었고 모두에게 이득이 분배되는 방향으로 내러티브가 조정될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20세기 초에 포드컴퍼니의 헨리 포드는 공장에 대량생산 기법이 도입되면서 노동자들의 이탈이 잦아지자 ‘최저임금’ 제도를 도입하고 새로운 기술에 대한 노동자 교육 훈련을 실시했다. 이는 새로운 블루칼라 일자리를 창출해 낸 동시에 노동자들의 생산성도 향상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내러티브가 바뀌고 사람들이 조직된다면, 사회적 압력이 높아지고 절대 도전받지 않을 것 같던 ‘진보’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 그것은 아마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그러나 불가능하지 않다.이 모든 것이 테크놀로지와 관련해 주목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 하나를 가리킨다. 바로 선택이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 우리의 집합적인 지식을 사용하는 방법은 아주 많으며 혁신의 방향을 잡는 방법은 그보다도 더 많을 것이다. 디지털 도구를 감시에 사용할 것인가? 자동화에 사용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업무를 창출함으로써 노동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사용할 것인가? 미래의 진보를 어느 방향으로 이끄는 데 우리의 노력을 쏟을 것인가? _ 1장 테크놀로지에 대한 통제 인류가 성취한 기념비적인 기술 진보에 너무 속지 말아야 한다. 공유된 비전은 우리를 덫에 빠뜨릴 수도 있다. 기업은 경영진이 판단하기에 수익을 가장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여겨지는 쪽에 투자한다. 가령 어느 기업이 새로운 컴퓨터를 도입하기로 했다면 이를 통한 매출 증가가 컴퓨터 구매에 들어간 비용을 충분히 상쇄하리라고 판단했다는 의미여야 한다. 하지만 공유된 비전이 행동을 이끄는 세계에서는 일이 꼭 그렇게 전개되지만은 않는다. 모두가 인공지능이 꼭 필요하다고 믿는다면 기업은 더 이득이 되게 생산을 조직할 다른 방법이 있더라도 인공지능에 투자하게 될 공산이 크다.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연구자가 특정한 방식의 기계 지능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 다른 연구자도 신실하게, 때로는 맹목적으로 그 길을 따르게 될 것이다. _ 1장 테크놀로지에 대한 통제 레셉스는 카리스마도 있었고 사업가적 안목도 있었고 야망도 있었다. 프랑스 권력층에 연줄도 있었고 때로는 이집트 당국의 지지도 받았다. 또한 그가 전에 거두었던 성공은 동시대의 많은 사람을 매혹했다. 더 중요하게, 레셉스는 거대한 공공 인프라 투자와 기술 진보가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의 모든 이에게 득이 되리라는 19세기판 테크노-낙관주의를 설파했다. 이 비전이 프랑스 대중, 그리고 프랑스와 이집트의 의사결정자들이 그에게 동참하게 만들 수 있었던 요인이었다. 이러한 비전의 역할이 없었다면 레셉스는 약 190킬로미터에 걸쳐 이집트의 사막을 가로지르는 공사에 엄두를 내볼 만한 의지를 가질 수 없었을 것이고, 계획대로 일이 돌아가지 않기 시작했을 때도 그러한 의지를 가질 수는 더더욱 없었을 것이다. 비전이 없으면 테크놀로지는 아무것도 아니다. _ 2장 운하의 비전
머리가 좋아지는 사무라이 스도쿠 500 1
봄봄스쿨 / 손호성 지음 / 2017.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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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스쿨취미,실용손호성 지음
각 블록에 1부터 9까지의 숫자를 겹치지 않게 넣어야 하는 것으로 최고 난이도의 진보한 스도쿠 퍼즐이다. 때문에 기존 스도쿠에 익숙한 퍼즐 마니아에게도 만만치 않은 도전이 될 것이지만 그만큼 쾌감과 기쁨도 높아질 것이다. 평범한 스도쿠가 이제 시시하게 느껴진다면 사무라이 스도쿠에 도전해 보자. 총 500개의 고난도의 스도쿠가 기다리고 있다.페이지구성 이제는 유럽과 미국을 강타한 사무라이 스도쿠다! 퍼즐학습법 사무라이 스도쿠의 기본 규칙과 문제를 푸는 방법 사무라이 스도쿠 문제 Easy Normal Hard 정답국내 최대문제 머리가 좋아지는 사무라이 스도쿠 500! 집중력 논리력 기억력을 키워주는 최고의 퍼즐 총 500문제 스도쿠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퍼즐 중 하나이자 대표적인 두뇌 훈련 게임으로 각광 받은 지 오래다. 때문에 많은 마니아를 양산했고 지금도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동호회 활동이 활발하다. 이들 중 스도쿠 고수들은 보다 난이도가 높은 스도쿠를 찾아다닌다. 고난도의 스도쿠 문제를 풀었을 때의 짜릿한 쾌감에 중독되면 헤어나기 힘들기 때문이다. 때문에 스도쿠는 스도쿠 마니아의 기대에 발맞춰 여러 형태로 변형, 발전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퍼즐의 명가 아르고나인이 선보인 사무라이 스도쿠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더욱 강력해진 스타일의 새로운 스도쿠 퍼즐이다. 5개의 스도쿠 문제가 서로 결합한 형태의 사무라이 스도쿠는 그 모양이 사무라이의 옷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기존 스도쿠보다 난이도는 높지만 재미 또한 몇 배이기 때문에 전 세계 스도쿠 마니아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사무라이 스도쿠로 두뇌 업그레이드! 스도쿠가 이렇게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이유는, 수학적인 사고 개발은 물론 집중력, 논리력, 추리력을 키워주며 두뇌 건강을 지켜주기 때문이다. 머리가 좋아지는 <사무라이 스도쿠 500 1>는 각 블록에 1부터 9까지의 숫자를 겹치지 않게 넣어야 하는 것으로 최고 난이도의 진보한 스도쿠 퍼즐이다. 때문에 기존 스도쿠에 익숙한 퍼즐 마니아에게도 만만치 않은 도전이 될 것이지만 그만큼 쾌감과 기쁨도 높아질 것이다. 평범한 스도쿠가 이제 시시하게 느껴진다면 사무라이 스도쿠에 도전해 보자. 총 500개의 고난도의 스도쿠를 풀어낼 수 있다면, 당신은 진정한 뇌섹남녀라 자신해도 좋을 것이다. 노란색으로 배경의 옐로우백 시리즈 봄봄스쿨의 머리가 좋아지는 스도쿠 시리즈는 옐로우백(Yellow Back)으로 배경색상이 노란색, 퍼즐 색상이 파란색으로 처리되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갈매기의 꿈 (완결판, 개정증보판)
현문미디어 / 리처드 바크 글, 공경희 옮김 / 201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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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문미디어소설,일반리처드 바크 글, 공경희 옮김
1970년에 발표되었고, 전 세계 40여 개의 외국어로 번역되어 4,000만 부 이상이 팔린 것으로 알려진 리처드 바크의 우화소설 <갈매기의 꿈>. 세대를 넘어 수많은 독자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준 최고의 베스트셀러,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이 개정증보판으로 새롭게 번역, 현문미디어에서 출간되었다. 2003년 시인 류시화의 감각적인 번역과 함께 현문미디어에서 독점계약으로 정식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아온 <갈매기의 꿈>이 45년 만에 미공개 원고가 추가되어 베테랑 전문 번역가 공경희의 언어로 옷을 갈아입고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자유의 참의미를 깨닫기 위해 비상을 꿈꾸는 한 마리 갈매기를 통해 인간 삶의 본질을 상징적으로 그린 감동적인 소설이다. 특히 갈매기들의 따돌림에도 흔들림 없이 꿋꿋하게 자신의 꿈에 도전하는 갈매기 조나단의 인상적인 모습에서 자기완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작가는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는 삶의 진리를 일깨우며, 우리 인간들에게 눈앞에 보이는 일에만 매달리지 말고 멀리 앞날을 내다보며 저마다 마음속에 자신만의 꿈과 이상을 간직하며 살아가라고 이야기한다.1장 | 11 2장 | 51 3장 | 87 4장 | 115 마지막 말 | 143 옮긴이의 말 | 155인생의 안내서 역할을 해온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새로운 번역의 개정증보판 출간 전직 비행사였던 작가가 비행에 대한 꿈과 신념을 실현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갈매기 조나단 리빙스턴의 일생을 통해 모든 존재의 초월적 능력을 일깨운 우화 형식의 신비주의 소설로, 출간되자마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판매 기록을 뛰어넘으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작품은 자유의 참의미를 깨닫기 위해 비상을 꿈꾸는 한 마리 갈매기를 통해 인간 삶의 본질을 상징적으로 그린 감동적인 소설이다. 특히 갈매기들의 따돌림에도 흔들림 없이 꿋꿋하게 자신의 꿈에 도전하는 갈매기 조나단의 인상적인 모습에서 자기완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작가는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는 삶의 진리를 일깨우며, 우리 인간들에게 눈앞에 보이는 일에만 매달리지 말고 멀리 앞날을 내다보며 저마다 마음속에 자신만의 꿈과 이상을 간직하며 살아가라고 이야기한다. 특히 이번 개정증보판은 전문번역가 공경희 씨가 원문의 장중한 문체를 그대로 살리고자 심혈을 기울여 번역한 것으로서, 비행사 출신의 리처드 바크가 자신의 경험을 살려 소설에 묘사해 놓은 박진감 넘치며 사실적인 비행 장면 등을 보다 작가의 의도에 가깝게 우리말로 옮겼다. 기존 『갈매기의 꿈』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문장을 기억하는 독자라면 비교해서 읽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45년 만에 추가된 마지막 장, 그 충격적인 결말을 공개 이 전설적인 작품의 새로운 결말은 기존의 독자들마저 전율하게 만들 만큼 충격적이며, 논란이 우려될 정도로 파격적이다. 새로운 결말을 통해 소설은 의식화하고 변질되어 부패해버린 본질의 온전한 부활을 보여주고, 선언한다. 그러나 리처드 바크는 이 충격적인 결말에 대해 『갈매기의 꿈』 출간 당시 미완성이었던 4장을 빼기로 한 그는 당시에는 그것이 필요치 않다고 생각했었다고 술회한다. 하지만 작가는 반세기가 지나 우연히 원고를 발견하고 권위와 의식이 넘쳐나 숨통을 조르는 21세기야말로 이것을 살려내야 할 때라고 결심했다고 전한다. “이것은 아무도 미래를 모를 때 쓰였다. 이제 우리는 미래를 안다.” 전에 내가 4장의 집필을 중단하면서 갈매기 조나단의 이야기는 끝났다. 그 원고를 잊어버린 채 시간이 흘러 반세기가 지났다. 얼마 전 사브리나가 원고를 찾아냈다. 바래고 너덜너덜해진 원고는 쓸모없는 서류들 밑에 박혀 있었다. 그것은 내가 쓴 글이 아니었다. 그것은 그가, 그때의 젊은이가 쓴 글이었다. _「마지막 말」 중에서 번역을 맡은 공경희는 개정증보판에 새롭게 추가된 4장에 대해 “예수 사후 이 세상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이 대목은 큰 가르침을 얻어도 근본적으로 변하기 어려운 인간 세상의 현실을 보여준다.”며 “변하지 않은 세상을 아파하며 새롭게 비행을 꿈꾸는 갈매기 앤서니를 통해 작은 희망을 실려 보내주는 듯하다.”고 말한다. “전설이 된 갈매기 리빙스턴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든 갈매기들의 이야기이다.” _「옮긴이의 말」에서 조나단 리빙스턴의 가르침처럼 이제는 전설이 되어 본래의 의미를 잃고 다만 한 편의 유명한 소설에 불과하게 된 이 작품의 진정한 가치를 그의 재림을 통해 부활시키고, 나아가 앞으로 활짝 펼쳐질 앤서니의 날개에 희망을 실려 보냄으로써 길을 잃은 것처럼 보이는 오늘날의 현실에까지 그 의미를 확장시키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를 역자 공경희는 간파한 것이다. 그는 해답을 갖고 있지 않았지만, 지금 말하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새를 따를 수만 있다면 감사하며 기꺼이 목숨을 내놓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영향을 주는, 삶에 훌륭함과 기쁨을 주는 몇 가지 답을 제시하는 새가 있다면!
하루에서 온 편지
문학세계사 / 정유정 (지은이) /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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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세계사소설,일반정유정 (지은이)
세 권의 시집을 내면서 문학적 감도와 상상력의 파장이 원심적으로 상승하는 과정을 밟아온 정유정 시인의 네 번째 시집 『하루에서 온 편지』가 문학세계사에서 출간됐다. 진화의 이력을 바탕으로 정유정 시인의 공력은 균질적으로 더욱 밀도가 높아졌다. 정유정의 시는 근원적으로 평화와 안식을 노래한다. 부드럽고 상냥한 해변의 미풍을 꿈꾸고 환하게 닦은 창 너머로 눈부신 꽃들이 피어나기를 희구한다. “고귀하고 소중한 신뢰”(「해변의 미풍」)가 끝까지 이어져 믿음의 세상이 영구히 펼쳐지기를 소망한다. 저녁에 별이 뜨면 나란히 산마루에 앉아 “아름답고 찬란한 내일의 꿈을 기다리는 것”(「별 5」)을 일과로 삼고자 한다. 참으로 고귀한 정념이다. 그렇다고 그의 내면에 아픔과 시련이 없는 것이 아니다. 남에게 다 털어놓지 못할 상처의 시간이 은밀히 내장되어 있지만, 그는 그것을 직접 발설하지 않고 음악과 기도의 힘으로 다스려 아름다운 소망의 음역을 펼쳐내는 일에 전념한다. 참으로 순결한 서정이다. Ⅰ 해변의 미풍 ______ 10 저렇게 밝은 창 ______ 12 찔레 ______ 14 별 4 ______ 15 별 5 ______ 16 별 6 ______ 18 별이 찾아간 길 ______ 20 별을 찾아가는 길 ______ 22 사랑, 그 정체停滯의 시간 ______ 24 소년의 향기 ______ 25 미늘 ______ 29 공연한 허공 ______ 31 허무는 완벽하게 ______ 32 가을에 전합니다 ______ 34 Ⅱ 샤갈의 마을에 눈이 내린다 ______ 36 자작나무 한 그루, 길 위에 멈추다 ______ 38 만날 수 없다 ______ 40 사월 4 ______ 41 사월 5 ______ 43 사월 6 ______ 44 은자隱者의 기별 ______ 45 붓다의 숨소리 ______ 46 하루에서 온 편지 ______ 47 바다로 가는 춤 ______ 49 예사로운 일 ______ 51 사발 하나가 공중에 떠 있다 ______ 53 숲은 문이 없다 ______ 55 노랑에게는 의문이 생기지 않는다 ______ 57 영혼의 모양 2 ______ 59 Ⅲ 월광 ______ 64 공중무덤 ______ 66 민들레 홀씨 2 ______ 68 눈사람 3 ______ 70 페넬로페의 수의 ______ 72 섬 ______ 74 판다 ______ 75 흠결 없는 단어 ______ 76 추억 느낌 ______ 78 이미지 1 ______ 79 이미지 2 ______ 80 두려움의 절정 ______ 81 철갑옷 ______ 83 음울한 어떤 날은 죽은 가인을 침엽수림에 묻는다 ______ 86 파경 ______ 88 Ⅳ 파랑 고래 ______ 92 어머니의 뜰 ______ 94 배경 ______ 95 노을 ______ 96 생명의 빛 ______ 97 숲이라 부를 수 없는 ______ 99 불면증 ______ 101 산으로 가요 ______ 103 행복 ______ 105 그리할지라도 ______ 106 첫사랑 ______ 108 고요한 정원 2 ______ 109 풍경 ______ 111 구해줘 ______ 112 불의 상처를 위로하소서 ______ 113 ┃해설┃이숭원(문학평론가, 서울여대 명예교수) 음악이 환기하는 생의 정결淨潔과 황홀 ______ 115“정유정 시인의 시를 읽는 것은 눈물겨운 기쁨이고 하나의 축복이다.” ─이숭원(문학평론가, 서울여대 명예교수) 예술 창조의 근원을 형상화하는 시도 어머니의 상징과 기도의 능력 시인은 시집을 다음과 같은 「시인의 말」로 시작했다. 가을이 창 앞에 와 붉은 손 내민다. 저 손 잡으면 내 아이(詩)들도 온 산 물들일 수 있겠다. 산 안에 계신 어머니께 바친다. 가을이 붉은 손을 내민다는 것은 단풍이 물든 가을 산과 하나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의 표현이다. 여기 나오는 아이들과 어머니는 실제 삶 속의 아이들과 어머니일 수 있겠지만, 그것을 넘어서서 주변의 모든 존재가 아름다운 자연과 하나가 되기를 바라는 소망을 나타낸 것으로 읽을 수 있다. 자신이 길러낸 크고 작은 물상들이 가을의 아름다움과 하나가 되고, 자신을 길러내고 보살핀 어머니 같은 존재들도 모두 가을의 혜택을 입는 그러한 이상 상태를 시집 머리에 그려본 것이다. 모성母性은 모든 예술의 근원적 동력이다. 어머니 같은 희생적 사랑이 없으면 예술은 잉태될 수가 없다. 그러니 “산 안에 계신 어머니”가 실제 어머니의 유택을 암시한 것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예술 창조의 근원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정유정 시인의 시에 ‘어머니’라는 시어가 아주 많이 나오는데, 이것은 모성에 대한 시인의 지향이 그만큼 강렬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음악의 환상적 구조와 서정의 황홀한 승화 멈추라고 요청할 정도로 숨 막히는 극치의 순간은 시인에게 음악이 환기하는 환상의 선율에서 온다. 음악은 인간 영혼을 신의 영역 가까이 이끌어 주는 예술이다. 그래서 아르투어 쇼펜하우어(1788~1860)는 음악이 어떤 표상에 의존하지 않고 인간의 의지 자체를 그대로 드러내기 때문에 모든 표상 예술이 음악을 동경한다고 말했다. 음악은 우리의 영혼에 직접 충격을 가해 영혼을 거룩한 차원으로 직접 이끌고 간다. 정유정 시인의 의식을 주도하는 가장 큰 힘은 신앙이요 두 번째 견인력은 음악이다. 음악의 시가 여러 편이 있는데, 중요한 의미를 담은 한편을 소개한다. 눈을 감고, 빗소리를 듣고 있었을 뿐이다 쇼스타코비치의 왈츠를 듣고 있었을 뿐이다 끊임없이 냇물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따라 춤추며 걸으며 바다로 왔다 파도는 지금도 맨발, 새빨간 노을에 잠긴 채 파도처럼 춤추며 바다로 왔다 바다는, 그래 이리 먼 곳에 있었지 출렁거리며 간간이 끊어지는 춤 물끄러미, 바다로 가는 기차도 멀어지고, 어디서 찾아야 할까 신기루처럼 사라진 푸른 숨 점점 작아지는 빗소리 ─「바다로 가는 춤」 전문 ‘바다로 가는 춤’이라는 제목부터가 상징적이다. 그 말은 인간의 운명을 상징한다.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1906~1975)는 러시아의 음악가로 19세 때 첫 번째 교향곡을 작곡하여 연주함으로써 단번에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그 명성을 유지했다. 그는 현대 음악의 여러 경향을 수용하여 새로운 스타일의 곡을 만들었는데, 이로 인해 사회주의 리얼리즘 운동이 전개되던 당시 소련 사회에서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시대에 맞는 작품으로 전환하여 소련에서도 인정받는 작곡가가 되었다. 15편의 교향곡 외에 현악 4중주곡, 피아노 협주곡, 기악곡, 발레 음악 등 많은 명작을 남겼다. 특히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은 대중적으로 유명해서 많은 영화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었다. 한국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에 사용되었고, 외국 영화 〈안나 카레니나〉, 〈아이즈 와이드 셧〉 등에 활용되었다. 이 시의 영상은 소리와 음악과 파도와 바다와 기차가 어우러진 환상의 만화경을 펼쳐낸다. 음악의 선율이 끝나면 환상의 장면은 신기루의 환영과 잦아드는 빗소리의 음영으로 마무리된다. 영혼에 직접 자극을 주는 음악의 구성이 시의 언어로 환치된 독특한 작품이다. 시인의 음악 지향은 다음 시편에서 조금 다른 각도에서 다시 한번 시도된다. ─심오해지지 않으면 베토벤은 귓전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일 뿐이라고, 끝없는 몽상 속 환희의 악보는 무더기로 살아난다 정교하게 건져 올린 수천 조각, 빛이 두드리는 완전한 세계 아마도 달의 변신이었을 것 루체른 호수의 변신이었을 것 범람하는 달빛으로 푹 젖은 차마 젊은 남자여, 후일의 슬픔이 그의 청춘 위에 미리 와 있었을지라도 아무도 넘지 못할 빛에 취해 끝없이 두드렸을 피아노포르테 심오해지지 않아도 질기고 완곡婉曲한 숨소리 들린다 무심한 시간 다스리는, 달의 숨소리 들린다 ─「월광」 전문 이 시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을 소재로 했다고 시인이 주를 달아 밝혔다. 이 곡은 베토벤의 피아노곡 중 가장 많이 알려지고 대중의 사랑을 받는 곡이다. ‘월광’이라는 이름은 베토벤이 사망한 후 음악평론가 루트비히 렐슈타프가 1악장의 분위기를 달빛 비친 루체른 호수의 정경에 비유한 데서 유래하였다. 곡의 흐름은 단순하면서도 우아하고 소박해 보이면서도 깊이가 있다. 일정한 리듬이 되풀이되면서 고요와 격정이 교차하는 음의 연속은 월광의 아름다움을 적실하게 그려낸다. 시인은 베토벤의 이 음악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심오해져야 한다고 주석을 달았다. “정교하게 건져 올린/수천 조각, 빛이 두드리는 완전한 세계”는 이 곡의 핵심을 요약한 구절이다. 달빛의 부서짐은 수천 조각으로 분해되어 정교하게 반짝이는 것 같지만 그것이 통합되면서 완전한 빛의 통일체로 수렴된다. 음악은 몽상의 끝없는 연속과 같아서 피아노의 선율에 따라 신비로운 음악의 환상은 무한히 펼쳐진다. 호수와 달빛의 아름다움에 취하여 훗날 사랑의 슬픔에 몸살을 앓는다 해도 한 젊은 남자는 달빛의 환상을 음악의 선율로 창조할 수밖에 없다. 시인은 자신의 내부에 놓인 사랑의 고뇌와 아픔을 완전한 빛의 세계로 승화시키고자 한다. 그러한 생의 모순 인식과 고뇌의 파장은 사랑의 경건함으로 상승한다. 모순의 인식은 화해의 소망으로 이어지고 생의 갈등은 평화의 불빛으로 전환된다. 시인은 자기 내면에 출렁이는 세상의 무한한 파동들을 음악의 감성으로 순화하여 평화의 빛으로 포용하고 진정한 자유를 찾으려는 기도의 정결함으로 승화시켰다. 시와 음악은 가장 밀접한 친연 관계에 있다. 인간 영혼을 리듬 있는 언어로 표현하는 시는 형이상학적 사유도 감성적 환상으로 바꾸어 표현하는 능력을 발휘한다. 정유정 시인은 음악과 신앙의 정결함에 바탕을 두고 대상에 대한 의식을 조정하고 융합하여 자신의 언어로 시를 엮어 갔다.
아이의 사생활 1 : 두뇌, 인지 편 (최신 개정판)
지식플러스 / EBS 아이의 사생활 제작팀 글 / 201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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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플러스육아법EBS 아이의 사생활 제작팀 글
대한민국 자녀교육에 혁신적인 바람을 몰고 온 『아이의 사생활』 개정판. 2008년 EBS에서 방송되어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다큐멘터리 <아이의 사생활>은 시청자들의 열렬한 성원을 받았을 뿐 아니라 온갖 상을 휩쓸며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1권인 ‘두뇌.인지 발달’은 기존 도서에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여 정보를 더욱 풍부히 했다. 아이의 뇌가 어떤 단계를 거쳐 발달하는지, 아들과 딸이 서로 다른 이유와 획일적인 교육환경 속에서 각각의 특성을 살리는 양육법은 무엇인지, 내 아이의 두뇌성향을 눈여겨보는 법과 맞춤 교육법을 소개한다. 또한 다중지능 이론에 입각해서, 내 아이만의 강점지능과 약점지능을 찾는 법을 일러주고, 강점지능을 키워 성공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노하우도 소개한다.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에 따라 자녀교육에 대해서도 말들이 많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학습능력과 추론능력, 지각능력, 언어능력 등을 따라잡을 날도 멀지 않았다는 인식은 미래에 대해 불안함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영역은 분명 존재하고, 그 비밀은 여전히 ‘뇌’에 있다. 아이의 뇌 발달을 이해하고, 적성을 더 심도 있게 고민해봐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책을 통해 인간의 발달과정을 심도 있게 배울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잠재되어 있는 무궁한 능력을 우리 아이가 제대로 발휘하고 더욱 성공적이고 행복한 인생을 설계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_아이들을 행복으로 이끄는 디딤돌 PART 1 남과 여, 그들의 차이 나와 너의 차이는 두뇌의 차이 - 인간은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 -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아이 - 아이의 뇌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나 내 아이의 뇌가 자라나는 특별한 과정 - 0세, 피부는 제2의 뇌 - 만 1~2세, 운동능력의 발달 - 만 3~6세, 스스로 사고하는 힘 - 만 7~12세, 다양한 경험과 학습이 중요 - 사춘기, 어른 뇌로의 준비 - Bonus Page 1 뇌의 구조와 놀라운 성능 - Bonus Page 2 한눈으로 보는 연령별 두뇌 발달표 핑크 공주와 슈퍼히어로 - 남녀의 차이, 학습되는가 타고나는가? - 아이는 언제부터 성별을 인지할까? - 얼굴과 위치를 잘 기억하는 여자 - 마음속 회전과 사물의 특징 파악에 뛰어난 남자 남자의 뇌 vs. 여자의 뇌 - 아들의 뇌, 딸의 뇌 - 여자가 말싸움에서 이기는 이유 - 주차능력은 남자의 특권? - 한꺼번에 여러 일을 해내는 여자,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는 남자 - 엄마의 아픔에 공감하는 딸, 무관심한 아들 - 남성의 체계화형 뇌, 여성의 공감형 뇌 손가락에 담긴 과학적 사실 - 손가락 길이와 성호르몬의 관계 - 남과 여, 예외는 있다 - 17퍼센트의 비밀 - 내 아이, 있는 그대로 존중하기 아들과 딸, 다르게 키워야 한다 - 미술시간에 나타난 남녀의 차이 -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다른 교육이 필요하다 - 아들은 왜 게임의 유혹에 약할까? - 남자아이에게서 ADHD가 많이 나타나는 이유 - 아들, 느긋하게 기다려라 - 감정이 통해야 마음을 여는 딸 - 내 아이를 올바로 이해하고 제대로 양육하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대한민국 자녀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꾼 『아이의 사생활』 개정 증보판 -‘뇌’를 알아야 우리 아이가 보인다! -우리 아이의 두뇌발달 단계, 적성에 맞는 양육법은 무엇일까? -비슷하지만 다른 아들과 딸, 각각에 적합한 양육법 제시 1. 부모, 교사, 교육 전문가들에게 한결같은 격찬을 이끌어낸 베스트셀러 ‘인공지능 시대’, 아이의 뇌와 적성을 이해하라! 대한민국 자녀교육에 혁신적인 바람을 몰고 온 『아이의 사생활』 개정판이 출간됐다. 2008년 EBS에서 방송되어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다큐멘터리 <아이의 사생활>은 시청자들의 열렬한 성원을 받았을 뿐 아니라 온갖 상을 휩쓸며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육아에 대한 파편적인 조언과 지침이 일상에서, 또 미디어에서 홍수처럼 쏟아지는 시대에 전혀 다른 접근법으로 아이들의 실제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아이에 대한 종합적이고도 과학적인 이 다큐멘터리를 기반으로 『아이의 사생활』이 출간되었고, 도서 역시 부모와 교사, 교육 전문가들에게 한결같은 격찬을 이끌어내며 7년 동안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1권인 ‘두뇌.인지 발달’은 기존 도서에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여 정보를 더욱 풍부히 했다. 아이의 뇌가 어떤 단계를 거쳐 발달하는지, 아들과 딸이 서로 다른 이유와 획일적인 교육환경 속에서 각각의 특성을 살리는 양육법은 무엇인지, 내 아이의 두뇌성향을 눈여겨보는 법과 맞춤 교육법을 소개한다. 또한 다중지능 이론에 입각해서, 내 아이만의 강점지능과 약점지능을 찾는 법을 일러주고, 강점지능을 키워 성공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노하우도 소개한다.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에 따라 자녀교육에 대해서도 말들이 많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학습능력과 추론능력, 지각능력, 언어능력 등을 따라잡을 날도 멀지 않았다는 인식은 미래에 대해 불안함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영역은 분명 존재하고, 그 비밀은 여전히 ‘뇌’에 있다. 아이의 뇌 발달을 이해하고, 적성을 더 심도 있게 고민해봐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책을 통해 인간의 발달과정을 심도 있게 배울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잠재되어 있는 무궁한 능력을 우리 아이가 제대로 발휘하고 더욱 성공적이고 행복한 인생을 설계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인공지능의 시대에도 변함없는 행복과 성공의 원칙이다. 철학, 심리학, 교육학, 사회학, 과학을 아우르는 분석과 더욱 풍성해진 감동을 전하는 이 책은 내 아이와 인간에 대한 통찰력뿐 아니라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며 ‘내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한 확실한 지침을 얻기에 충분하다. 2. 국내 최초, 최대 범위의 과학적 실험을 통해 밝혀낸 대한민국 아이들에게 최적화된 육아법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이론과 현실의 완벽한 조화를 꾀했다는 점이다. 1년 동안의 취재기간, 설문조사 참여 인원 4,200여 명, 실험 참가 어린이 500명이라는 긴 시간과 노력을 들여 과학적 데이터를 추출해냈고, 하워드 가드너, 존 매닝, 레너드 삭스, 서울대학교 교수진 등 70여 명의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받아 신뢰성을 높였다. 구체적인 실험 장면과 결과는 그동안 어렴풋이만 알고 있었던 아이의 실체를 낱낱이 밝혀주기에 충분하고, 전문가들의 최신 이론은 내 아이에 대해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구나 외국의 사례가 아니라 우리나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우리 실정에 가장 알맞은 육아법을 도출해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사항이다. 예를 들어 누구나 남자와 여자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구체적인 양육방법에 있어서는 그 어떤 사람도 그 둘을 다르게 키워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었다. 물론 각 성별이 제각각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고, 성별 때문에 자신의 성향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없다면 그건 불합리한 처사겠지만, 엄연히 다른 성별을 지나치게 획일화된 관점에서 양육하고 교육해서는 안 된다. 책은 양성이 어떻게 다른지, 발달과정의 차이는 무엇인지,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지 실험을 통해 두루두루 소개하고, 이들을 제대로 양육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을 써야 하는지 알려준다. 남자아이는 여자아이보다 더욱 활발하고, 또한 한 가지에 집중하면 다른 소리는 듣지 못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아이를 키울 때는 직접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 또한 여아는 소근육과 사고, 언어가 먼저 발달하는 데 비해, 남아는 대근육과 행동이 먼저 발달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섯 살짜리 남자아이에게 읽기와 쓰기를 가르치면서 너무 발달이 늦다고 걱정하는 것은 지나친 처사다. 남자아이는 해당 영역이 더욱 발달할 때까지 기다려줘야 한다. 이렇듯 과학적인 실험결과와 실질적인 지침은 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보여준다. 3. 당신이 알지 못한 아이의 모든 것이 낱낱이 밝혀진다 양육과 교육이 힘든 이유는 아이를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는 도대체 왜 이렇게 산만한지 모르겠다’, ‘몇 번을 말해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걸 보면 뭔가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 ‘다른 아이들은 다 잘한다는데 우리 아이는 왜 이리 뭐든 늦는지 모르겠다’ 등의 말을 하는 부모들이 많은데, 사실 이는 아이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 걱정과 푸념이다. 내 속으로 낳은 내 자식이지만 아이를 이해한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발달과정을 알고 내 아이만의 개별적 특성을 파악한다면 왜 그런 말과 행동을 하는지 조금 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고, 또한 어떻게 해야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한 힌트도 발견할 수 있다. 어설픈 이해는 오해와 똑같다. 책은 오해를 넘어 아이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이러한 이해는 내 아이를 더욱 깊이 사랑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4.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아이, 제대로 알고 키우기 『아이의 사생활 1』은 특히 두뇌발달과 인지발달을 중심으로 내 아이의 비밀을 하나하나씩 풀어낸다. 내 아이가 어떻게 정보를 습득해서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내면화해 재능이나 지능으로 싹틔우는지를 구체적인 연구결과를 통해 배울 수 있다. 책은 수학공식이나 영어단어를 깨치는 지능이 아닌 자신의 특별한 재능을 발굴하는 능력에 초점을 맞추고, 행복과 성공을 이끌어내는 힘의 실체를 파악하는 데 집중한다. 아이가 정말 하고 싶고 바라는 일은 무엇인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은 무엇인지,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는 어떤 측면에서 다른지를 과학적 스토리텔링으로 조목조목 제시한다. ‘1장 남과 여, 그들의 차이’에서는 그동안 누구나 알고는 있었지만 간과하기 쉬웠던 남녀의 발달과정과 차이점을 상세히 들여다보며 어떻게 해야 양 성별이 지니는 장점을 더욱 크게 부각시킬 수 있는지, 어떻게 해야 서로 더욱 조화로운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를 제시한다. 또한 ‘2장 다중지능, 나만의 프로파일을 찾아서’에서는 다중지능 이론에 입각해, 내 아이가 어떤 강점지능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법을 제시한다. 모든 아이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환경을 제공하느냐에 따라 그 가능성이 풍성한 성과를 거둘 수도, 아니면 그냥 제풀에 사라질 수도 있다. 내 아이의 성공과 행복을 위해 무엇을 도와주어야 하는지 그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내 아이의 지능과 재능을 제대로 꽃피워주고자 하는 부모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5. 아이와 더욱 가까워지는 구체적인 육아 지침 부모의 입장에서 궁금증을 가질 만한 구체적인 팁도 첨부했다. 아침밥이 두뇌발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남녀 아이에게는 어떤 운동이 좋은지, 각 연령별로 어떤 훈육을 시켜야 하는지, 어느 시기에 아이의 다중지능이 발견되는지 등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하였고, ‘연령별 두뇌 발달표’, ‘아들과 딸에게 맞는 최적의 학습법’, ‘강점지능을 발견하고 계발하는 방법’ 등을 보너스 페이지로 마련하였다. 이는 독자 개개인이 자신과 아이의 유형을 직접 진단하고, 이에 따른 양육태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