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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개역개정 큰 글자 굿모닝성경 & 새찬송가 - 중.합본.색인
아가페출판사 / 개역개정굿모닝성경편찬위원회 (엮은이) / 2021.12.20
42,000원 ⟶
37,800원
(10% off)
아가페출판사
소설,일반
개역개정굿모닝성경편찬위원회 (엮은이)
큰 글자 슬림형 주석 성경. 읽기 편한 큰 글자로 되어있으며, 휴대가 간편한 슬림형 성경이다. 풍부한 해설과 다양한 기독교 상식을 수록한 새찬송가 합본이다.* 큰 글자 슬림형 주석 성경 - 읽기 편한 큰 글자 - 휴대가 간편한 슬림형 성경 - 풍부한 해설과 다양한 기독교 상식 수록 - 새찬송가 합본
아이 러브 바이블 색칠 스티커북 A 세트 (전5권)
꿈꾸는물고기 / 최효진 (지은이), 김효주 (그림), 황규상, 오혜선, 조예린 (감수) / 2019.07.01
25,000
꿈꾸는물고기
소설,일반
최효진 (지은이), 김효주 (그림), 황규상, 오혜선, 조예린 (감수)
창작 성경 동화 의 성경 이야기를 색칠하기, 스티커 붙이기, 만들기 등 다양한 놀이로 신나게 경험하고 익힌다. 또한 동물, 사물, 문장 표현 등을 한글과 영어로 익힐 수 있다. 세이펜이 적용되어 있어 영어를 원어민의 발음으로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스티커를 붙이고 색칠하고, 놀잇감을 만드는 것이 끝이 아니라, 세이펜 적용으로 동화책처럼 놀이책을 활용할 수 있다.성경으로 믿음이 자라고, 놀이로 지혜가 자라요! 다양한 주제의 성경 이야기를 색칠 놀이, 스티커 놀이, 만들기로 만나 보세요. 성경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동물, 사물, 문장 표현 등을 한글과 영어로 익혀요 ▶ 소개 창작 성경 동화 의 성경 이야기를 색칠하기, 스티커 붙이기, 만들기 등 다양한 놀이로 신나게 경험하고 익혀요. 또한 동물, 사물, 문장 표현 등을 한글과 영어로 익힐 수 있답니다. 창작 성경 동화 의 5권의 이야기를 5권의 성경 놀이책으로 만나 보세요. 5가지 주제의 성경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들의 믿음이 자라고 다양한 놀이를 통해서 지혜가 자랍니다. ▶ 특징 1. 이중 언어 놀이책 - 아이 러브 바이블 색칠 스티커북 A세트는 이중 언어 놀이책이에요. 영어와 한글을 동시에 익힐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영어는 그림처럼 글자를 그림처럼 표현해 아이들이 영어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했답니다. 특히 낱말, 짧은 문장, 의성어, 의태어가 영어와 한글로 동시에 적어져 있어서 아이들에게 다양한 언어를 경험해 줍니다. - 개역개정 성경과 NIV 성경을 동시에 보고 익힐 수 있습니다. 2. 스티커 붙이기, 색칠하기,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이 가득한 성경 놀이책! - 36개월 이상의 친구들이 사용하기 가장 좋은 크기의 스티커가 권별로 30~50개 가득 들어 있어요. 색칠하기, 글자 쓰기, 글자 인지하기, 가위로 오려 만들기 등의 다양한 활동이 가득 들어 있어 성경 이야기를 다양한 방법으로 익혀요. 3. 글과 그림을 소리로 읽어 주는 펜 이 적용된 놀이책! - 이 적용되어 있어 영어를 원어민의 발음으로 들을 수 있도록 했답니다. 스티커를 붙이고 색칠하고, 놀잇감을 만드는 것이 끝이 아니라, 세이펜 적용으로 동화책처럼 놀이책을 활용할 수 있답니다. 4. 각 활동별 주제 말씀이 있어서 교회학교(주일학교) 미취학부 교재로도 적격! - 각 활동별 주제 말씀이 있어서 주제 말씀을 따라서 각 주의 예배 말씀으로 선포하거나, 분반 활동에서 공과공부로 활용해 보세요. 매 주일 예배가 즐거운 성경 놀이 시간이 된답니다. - 각 권별 주제에 맞춰 절기용 교재로도 활용할 수 있답니다. ▶ 구성 아이 러브 바이블 색칠 스티커북 A세트는 총 5권으로 창작 성경 동화 A세트 하나님의 계획1의 동화 이야기를 성경 놀이 동으로 풀어냈습니다. 1권 천지 창조 이야기: 하나님이 세상을 어떻게 만드셨을까요? 아이러브바이블 1권 는 창세기의 천지 창조 내용을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각색한 창작 성경동화입니다. 색칠 스티커북 놀이를 통해서 하나님이 세상을 어떻게 만드셨는가에 대한 동화 내용을 되짚어 봅니다. 2권 선악과 이야기: 왜 미운 마음이 생기게 되었을까요? 아이 러브 바이블 2권 는 아담과 하와로 인해 죄가 세상에 들어오게 된 이야기를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각색한 창작 성경 동화입니다. 색칠 스티커북 놀이를 통해서 우리 안에 어떻게 죄가 들어왔는지에 대한 동화 내용을 되짚어 봅니다. 3권 십계명 이야기: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떤 계명을 주셨을까요? 아이 러브 바이블 3권 는 모세의 십계명 이야기를 아주 쉽고 재미있게 풀었습니다. 십계명을 따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했을 때,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지 깨달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동화의 내용을 색칠 스티커북 활동을 통해서 다시 되짚어 봅니다. 4권 성탄절 이야기: 왜 아기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셨을까요? 아이 러브 바이블 4권 는 죄로 인해 불행에 빠진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아들을 보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알 수 있도록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동화의 내용을 색칠 스티커북 활동을 통해서 되짚어 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5권 열두 제자 이야기: 나도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을까요? 아이 러브 바이블 5권 는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시며 제자를 삼으신 예수님의 이야기를 전하며, 우리 아이들이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꿈을 가지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었습니다. 이러한 동화의 내용을 색칠 스티커북 활동을 통해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 내용 미리 보기 1. 스티커 놀이 자유롭게 붙이기, 같은 모양에 붙이기, 스티커 붙여 그림 완성하기 등 다양한 형태의 스티커 놀이로 소근육 발달과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2. 색칠 놀이 넓은 부분 자유롭게 색칠하기, 단순한 형태 자유롭게 색칠하기, 복잡한 형태 같은 색으로 따라 색칠하기, 글자 꾸미기 등 다양한 색칠하기 활동을 통해 소근육 발달과 필압 강화에 도움을 주고 색과 글자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3. 성경 익히기 활동에 제시된 성경 구절과 지문을 읽은 후 말씀을 이해하고, 다양한 놀이를 하며 성경을 익혀요. 성경을 익힌 후에는 확장 활동을 통해 성경을 삶 속에 적용해요. 4. 한글, 영어 익히기 다양한 주제의 한글과 영어를 경험하고 익혀요. 글자를 예쁘게 색칠해서 꾸미거나 따라 써 보세요. 세이펜으로 콕콕 찍으며 따라 읽다 보면 어느새 한글, 영어와 친해진답니다. 5. 만들기 놀이 가위로 싹둑싹둑 자르고 풀로 척척 붙여 멋진 놀잇감을 만들어 보세요. 가위질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놀이인지 알고 계시지요? 조심조심 자르고 집중해서 접으며 멋진 놀잇감을 스스로 만드는 멋진 경험을 선물해 주세요. 6. 세이펜 놀이 은 구석구석 재미있는 소리들이 가득 담겨 있어요. 스티커 붙이고 색칠하면 끝나는 책이 아니에요! 내가 멋지게 완성한 책의 구석구석을 세이펜으로 찍으며 재미있는 성경 이야기도 듣고 글자도 익혀 보세요. 7. 과 함께해요! 과 같은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 책을 읽은 후 색칠 스티커북을 독후 활동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또는 색칠 스티커북의 맨 앞쪽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실행하거나 세이펜으로 찍으면 창작 동화 아이 러브 바이블의 모든 이야기를 무료로 들으실 수 있답니다.
천연조미료와 저염식으로 만드는 스마트 어린이 식단
크라운출판사 / 임인숙.이우숙.이희정 지음 / 2018.01.10
15,000원 ⟶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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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출판사
건강,요리
임인숙.이우숙.이희정 지음
모두가 궁금해 하는 천연조미료 등을 만드는 방법과 보관법을 상세하게 수록하였으며 이것들을 어떤 음식에 어떻게 사용하는지 직접 레시피를 만들어 알려준다. 최대한 가공식품은 쓰지 않고 천연의 재료를 살려서 보다 쉬운 방법으로 만들 수 있는 요리를 담도록 노력하였고, 가정이나 어린이집에서 많은 양의 음식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4인분 기준의 레시피와 50인분의 레시피를 함께 담았다.Part 1. 천연조미료 만들기 - 천연조미료(양념류) - 장류 - 발효액 - 육수 Part 2. 건강한 요리 만들기 - 밥(죽, 면류 포함) - 국(탕, 찌개) - 반찬(김치) - 반찬(조림) - 반찬(볶음) - 반찬(구이) - 반찬(장아찌, 무침, 피클) - 반찬(기타) - 일품요리 Part 3. 건강한 간식거리 만들기 특별부록 - 영양소 식품군 - 2주일 식단표 - 색인 - 1일 식단표이 책에는 모두가 궁금해 하는 천연조미료 등을 만드는 방법과 보관법을 상세하게 수록하였으며 이것들을 어떤 음식에 어떻게 사용하는지 직접 레시피를 만들어 알려주고 있습니다. 최대한 가공식품은 쓰지 않고 천연의 재료를 살려서 보다 쉬운 방법으로 만들 수 있는 요리를 담도록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정이나 어린이집에서 많은 양의 음식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4인분 기준의 레시피와 50인분의 레시피를 함께 담았습니다.
죽음의 밥상 : 농장에서 식탁까지, 그 길고 잔인한 여정에 대한 논쟁적 탐험
산책자 / 피터 싱어, 짐 메이슨 글 | 함규진 역 / 2008.04.17
20,000원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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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자
소설,일반
피터 싱어, 짐 메이슨 글 | 함규진 역
도대체 무엇을 먹어야하는가 고기를 먹는 소, 학대받는 돼지, 잔인하게 살육되는 닭... 이 세상을 파괴하는 음식을 먹고 있을지도 모를 사람들을 위한『죽음의 밥상』. 이 책은 실천윤리학의 대표적인 학자인 피터 싱어와 농부이자 변호사인 짐 메이슨이 함께 현대 식생활에 대한 무서운 현실을 파헤쳤다. 각기 다른 입맛과 식습관, 식품 쇼핑 방식을 가진 대표적인 세 가족들인 육가공 식품 애호 가족과 선택적 잡식주의가족, 채식주의 가족의 집에서 저녁을 먹으며 탐험을 시작한 저자들은 이들의 먹을거리가 어디서 왔는가를 역추적하고 그 결과 어떻게 하면 더 윤리적이고 즐겁고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가를 제시한다. 《죽음의 밥상》에는 대량 사육되는 가축의 현실과 시스템, 대형마트의 장난과 거짓, 공정무역 상표가 붙은 제품의 이면과 윤리적 소비와 지속 가능성의 사회적 책임, 영양학적 윤리적 문제와 식습관 태도에 관한 긍정적인 측면과 비판적인 측면 모두 논한다. 저자 서문 1 저자 서문 2 들어가는 말-먹을거리와 윤리학 먹을거리에 대한 새로운 인식/ 마트에서 투표하기/ 세 가족/ 아는 것이 힘이다 제1부. 전형적인 현대식 식단 힐러드-니어스티머 가족, 현대인의 보통 식단 누구나 다 먹는 것이 비윤리적이라구요? 1. 싸게 먹는 닭, 사실은 비싸다 닭을 다루는 윤리적 방법?/ 닭장 속으로/칠면조 번식장에서의 하루/ 환경에 전가되는 비용/ 노동자들에게 전가되는 비용/ 그 무엇보다 큰 비용?/ 미리 내놓는 결론 2. ‘동물보호조치 보증’ 달걀의 숨겨진 실상 대체 뭘 ‘보증’한다고? 3. 고기와 우유 생산 공장 돼지에 관한 진실/ 돼지의 슬픈 일생/‘웨인 브래들리’, 아이오와 주의 양돈업자/ 베이컨 만들기/ 수익성과 동물복지/ 제이크의 우유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닭장 쓰레기를 먹는 소/ 곡물을 먹는 오스트레일리아산 소고기/ 도살장의 살풍경 4. 맥도날드와 월마트의 양심 좀 덜 잔인한 빅맥?/ 건강과 환경을 더 생각하는 빅맥?/ 작은 것이 아름다운가?/ 월마트, ‘언제나 낮은 가격’, 그러면 비용은? 제2부. 양심적인 잡식주의자 매서렉-모타밸리 가족, 채식 위주의 잡식 식단 채소가 좋아, 생선이 좋아? 5. 상표는 얼마나 양심적인가 -니만 목장 베이컨의 경우 클로버밭의 돼지들/ 니만 목장을 움직이는 사나이 6. 상표의 진실-‘유기농 인증’ 및 ‘인도적 사육 인증’ 달걀 인도적 사육 인증의 진실/ 더 나은 대안이란?/ 좋은 달걀은 얼마나 나가나? 7. 해산물은 안전한가? ‘공유 재산의 비극’과 대구 이야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잡힌 고기인가?/ 호라이즌 시푸드/ 수확이 가져오는 피해/ 물고기는 아플까?/ 먹을 것이냐, 말 것이냐? 8. 토산품 먹을거리만 먹는다? 점점 늘어나는 새로운 움직임/ 토산 음식만 먹는 데 따르는 윤리적 문제/ 항공 수송과 해상 수송/ 자신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법 10. 무역, 공정 무역, 노동자의 권리 공정 무역/ 미국 내 불공정 무역 사례 11. 외식과 가정식, 윤리적 선택은? 식당에서- 카페 ?화이트독?/ 패스트푸드점에서- 치폴레/ 대형 마트에서- 홀푸드마켓 제3부. 완전 채식주의자들 조앤과 조 파브 가족, 완전 채식주의자 베건은 건강하다 11. 유기농으로 가자 유기농 식품이란 무엇인가?/ 어째서 유기농인가?/ 유전자로 장난치기/ GM은 빈곤자들의 복음인가?/ 유기농 운동과 유기농 식품 산업/ 유제품을 둘러싼 논쟁/ 유기농의 윤리학 12. 아이들을 베건으로 키우는 일은 비윤리적일까? 베건 식단은 건강하다 13 베건은 환경에 더 유익한가? 물의 소비/ 토지의 황폐화 14. 육식의 윤리학 공장식 농업에 대한 잘못된 옹호론/ 인간은 동물보다 우월한가?/ 동물과 인간을 동등하게?/ 최상의 육식 옹호론/ 최상의 육식 옹호론에 대한 반론/ 논쟁의 결론/ 자기 손으로 죽이기/ 쓰레기통 다이빙- 가장 윤리적이고 가장 싼 식사/ 비동물성 고기는 가능할까? 15. 무엇을 먹을 것인가? 공장식 농장의 먹을거리/ 물고기와 기타 해양 동물들/ 유기농, 로컬푸드, 공정 무역/ 인도적 사육 동물인가, 채식주의인가, 베건인가?/ 비만의 윤리학/ 먹을거리는 윤리 문제이다. 하지만 광신은 필요 없다 감사의 글 옮긴이의 말 미주 생산에서 소비까지, 현대 식생활에 대한 논쟁적 논픽션 철학자와 농부, 먹을거리의 무서운 현실과 불편한 실천을 탐구하다 우리는 수시로 식료품 가게와 식당에 들른다. 그곳에서 깔끔하게 포장된 고기, 우유, 달걀, 가공식품 등을 사거나, 푸짐하고 익숙한 맛을 내는 음식을 사 먹는다. 그것들이 어떻게 만들어져 자신 앞에 놓여 있는지는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 식료품 가게 선반에 산뜻하게 놓인 먹을거리들. 그 배후에 얼마나 불결하고, 비윤리적이고, 종종 잔혹하고 위험한 생산 과정과 유통 과정이 도사리고 있는지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소비자들은 지갑을 열면서, 자기도 모르게 그런 생산 ? 소비 시스템에 힘을 보태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탐구심 넘치는 논쟁적 윤리학자 피터 싱어, 그리고 환경 문제를 고민하는 농부이자 변호사인 짐 메이슨이 작심하고 욕먹을 각오를 하고 이 ‘어둠의 세계’ 탐험에 나섰다. 그들은 고비마다 충격적이고, 많은 것을 시사하고, 블랙 유머가 넘치는 험난한 여정을 통해 크고 작은 식품업자들이 파묻어 두었던 진실을 캐냈다. 각기 다른 입맛과 식습관, 식품 쇼핑 방식을 가진 대표적인 세 가족(전형적인 마트 쇼핑과 육가공식품 애호 가족, 유기농 식품과 해산물을 주로 먹는 선택적 잡식주의 가족, 완전 채식주의를 실천하는 ‘생각하는 식단’ 가족)들의 집에서 함께 저녁을 먹으며 탐험을 시작한 그들은 각 가족의 먹을거리가 어디서 왔는지를 깐깐하게 추적한다. 그리고 그 결과를 놓고 어떻게 하면 좀 더 윤리적인 먹을거리 쇼핑과 즐거운 (물론 맛도 있는) 식사를 할 수 있을지 논의한다. 이 과정에서 대량 사육되는 가축의 현실과 시스템, 식품업자와 대형 마트의 장난과 거짓 등 현대의 식생활을 둘러싼 논쟁의 지점들을 낱낱이 드러내어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철저히 논한다. ‘생각하며 먹자’고 말하는 이 불편한 텍스트는 그러나 기이하게도 독서의 재미와 쾌감을 안겨준다. 생생하고 놀라운 리포트와 명쾌한 분석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책읽기가 두뇌와 정서의 식사라면, 이 경험은 한 번 먹고 소화해버릴 흔해빠진 ‘패스트푸드’ 독서 경험과는 전혀 차원이 다르다. 근래 국내에 소개된 음식 산업 관련 논픽션의 형식(광범위하고 생생한 체험형 탐구)을 종합하면서 식생활과 삶의 관계에 대한 신중한 성찰을 제안하는『죽음의 밥상』은 ‘죽여주는 읽을거리’로서도 대단한 만족감을 줄 것이다. 갈 데까지 간 ‘죽음의 밥상’을 걷어치우고, 새롭게 시작하라! 현대인의 풍성한 식탁 속에 숨어 있는 불편한 진실 우리는 차차 공장식 농장에서 더 넓은 쟁점들에 대해 시선을 옮기기 시작했다 -가령 유기농 열풍, 공정 무역 운동, 그리고 여러 윤리적 소비주의(ethical consumerism) 등등, 따라서 우리는 어떤 식품을 소비할 것인지에 대해 윤리학적 접근을 취하고자 하는 대중의 커다란 관심에 부응하는 책을 쓰기로 결정했다. 이 책은 그 결정의 산물이다. _피터 싱어 피터와 나는 기묘한 짝이다. 철학자와 농부라니! 하지만 우리는 좋은 팀이다. 피터는 우리의 윤리적 판단을 검증할 추상적인 철학 이론을 마련한다. 한편 나는 미주리 출신의 촌놈이며, 뼛속까지 실천적인 사람이다. 나는 사람과 장소, 또 추구하는 과제 등에 대해 거칠고 극단적인 생각을 갖는 경향이 있다. 내가 궤도를 벗어날 때마다, 피터는 나를 붙잡아서 우리의 책의 틀에 되돌려 놓곤 했다. _짐 메이슨 우선 두 사람은 “먹는 것도 윤리학이다”라고 주장하며 자신의 논지를 펴가고 있다. “우리는 대개 먹는 것을 놓고 윤리를 따지지는 않는다. 도둑질이라거나, 거짓말이라거나, 남을 해친다거나 하는 행동은 확실히 도덕적인 문제에 속한다. 또한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문제, 힘든 처지의 이웃을 돕는 문제, 또(이것이 참 중요하다!) 성생활 문제도 대부분 도덕적 문제라고 여길 것이다. 하지만 뭔가를 먹는 행위에 대해서는(사실 성생활보다 절실한 문제이고, 남녀노소 전부 참여하는 행위이건만) 시각이 달라진다. 어떤 정치인의 식생활이 폭로되었다고 치자. 그 결과 그의 정치 생명이 끝장나는 일이 있을까?”(15쪽) 그러나 언제나 그랬던 것은 아니다. 전통 유대교,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 윤리에서는 무엇을 먹고 무엇을 먹지 않을지가 매우 중요한 문제였다. 하지만 기독교 시대에는 무엇을 먹을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줄어들고, 과식을 피하는 것이 주된 윤리 문제가 되었다. 과식은 가톨릭에서 ‘7대 죄악’의 하나에 포함되었다. 지은이가 “먹는 것의 윤리학”을 성찰하기 위해 『죽음의 밥상』의 식단을 짜면서 우선적으로 고려한 요리법(글쓰기 윤리)은 ‘실천적 취재’와 ‘심층적 분석’이다. 그들은 직접 칠면조 농장에 위장 취업해 노동을 하고, 숱하게 거절을 당하면서도 대형 농장과 마트 등지를 일일이 취재해 이 책을 완성했다. 피터 싱어는 현장을 답사하며 자신의 실천윤리학을 더욱 구체화시켰고, 짐 메이슨은 자기 집안을 삼켜버렸던 대형 농장의 현실을 폭로하며 농부의 자존감을 되찾고자 했다. 이제 미국을 비롯해 소위 선진국으로 명명되는 나라에서는 대부분 식품을 대형 마트에서 구입한다. 식품업자들은 구매 욕구 증대를 위해 광고와 홍보에 엄청난 돈을 쏟아 붓는다. 소비자들은 보기 좋게 포장되어 있는 각종 음식들이 싸게 나와 있기 때문에 대형 마트에서 많은 식품을 한꺼번에 구입한다. 그러나 그 싼 가격 뒤에는 납세자들, 지역사회민들, 동물들, 그리고 환경에 대한 부담금이 숨어 있다. 이런 소비자들의 욕구가 동물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는 대형 농장 시스템을 허용하게 하고 있으며, 생태계를 해치면서까지 해산물을 잡아들이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두 사람이 『죽음의 밥상』에서 근심하고 있는 것은 한 개인의 음식 선택이 타자(他者)들에게 미치는 심각한 영향인 것이다. 지은이들의 주장에 따르자면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농약 만두 파동이나, 한국에서 벌어진 ‘생쥐 새우깡’ ‘칼날 참치’ 소동, 세계적인 공포를 조장하는 AI나 광우병 문제들은 단순히 음식의 유통과 위생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 즉 더 나은 먹을거리를 선택하는 일은 몇 분 동안 식품 포장지 라벨을 읽거나 특정한 음식만 고집하는 행위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지은이는 먹을거리 선택 행위를 윤리적이고 정치 행위의 하나로 여기자고 말하며 그에 따른 다양하고도 급진적인 논점 등을 소개하고 분석한다. 그리고 소비자들이 자신이 뭘 먹느냐에 대해 철학적으로, 정치적으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몇 가지 실천 방법을 소개한다. 곧 이 시대에 만연되어 있는 ‘죽음의 밥상’을 걷어치우고, 나 자신의 건강도 살리고 세상도 살릴 수 있는 ‘윤리적 식생활’을 새롭게 시작하자고 제안한다. 그 방법으로 인도하는 등장인물들은 세 가족이다. 싼 가격과 편리라는 장점을 들어 대형 마트를 이용하는 ‘전형적인 현대식 식단’ 가족, 식습관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도 관심을 가지고 유기농 음식을 소비하는 ‘양심적인 잡식주의자’ 가족, 엄격하게 윤리적 기준을 지키며 사는 ‘완전 채식주의자’ 가족. 지은이는 세 가족이 선택한 먹을거리를 살펴본 다음, 그 생산 과정을 거슬러 오르며 어떤 윤리적 문제가 있는지 살펴본다. 세 가족의 식단을 전부 따져보면, 모두 87개의 식품업체가 이들 가족이 선택한 식품 중 최소 한 가지 이상을 만들었음을 알 수 있었다. 지은이는 그 업체 모두에 이 책의 기획을 알리고, 그들의 식품 재료가 나오는 농장들을 알려줄 것, 그리고 그곳들에 방문하도록 알선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에 응한 회사는 극소수였다. 그래서 다시 협조를 구하면서, 업체 측의 입장을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결국 14개 업체만이 어떤 식으로든 협조할 의사를 비쳤다. 이렇듯 취재는 쉽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포기하지 않고 2년여 동인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리 시대의 먹을거리가 만들어지는 곳으로 침투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무엇을 먹을 것인가?’에 대한 불편한 정보를 모을 수 있었다. 이처럼 『죽음의 밥상』은 철저한 자료 조사와 체험으로 차려낸 ‘펄떡거리는 논픽션’이다. 지은이들의 취재는 소설을 방불케 하는 대화와 스토리, 역설과 위트, 팩트와 분석이 뒤섞인 ‘잡식성 문체’로 역동적으로 재미나게 읽힌다. 논점을 놓치지 않은 가운데 수많은 정보의 뷔페를 맛있게 차려낸 지은이들의 솜씨는 또한 원서의 활달한 가독성을 십분 살려낸 번역의 솜씨 덕에 우리 독자들에게 먹음직스럽게 선보이게 되었다.
몰입의 즐거움
해냄출판사 /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저, 이희재 옮김 / 200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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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출판사
소설,일반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저, 이희재 옮김
몰입 개념을 통해 일상의 행복을 제시하는 인문교양서 \'몰입\' 개념을 전파하는 행복 이론서 . 교육학과 심리학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칙센트미하이 박사의 저서 을 개정 출간하였다. 1997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이 책은 지금까지 20만 부가 판매된 인문교양 분야의 베스트셀러일 뿐만 아니라, 일상의 새로운 행복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자기계발서로도 널리 읽히고 있다. 이 책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몰입하는 순간 삶이 변화된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몰입\'이란 삶이 고조되는 순간에 행동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느낌을 일컫는다. 저자는 체계적인 설명과 다년간의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우리의 인생에서 일과 놀이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 다음, 자기만족을 즐기기 위해서는 집중력, 즉 몰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의 몰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직설화법으로 풀어낸 매뉴얼식 처세서나 자기계발서에 지친 사람들에게 정서적ㆍ심리적인 안정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인문교양서이이다. 감사의 말 1. 일상의 구조 2. 경험의 내용 3. 일과 감정 4. 일의 역설 5. 여가는 기회이며 동시에 함정 6. 인간 관계와 삶의 질 7. 삶의 패턴을 바꾼다 8. 자기목적성을 가진 사람 9. 운명애 자료 출처|참고 문헌|옮긴이의 말 가정과 학교, 직장에 ‘몰입(flow)’개념을 전파한 칙센트미하이 박사의『몰입의 즐거움』양장본 출간!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몰입하라! 인문교양서 독자에서 자기계발서 독자까지, 9년 동안 20만 부 판매된 스테디셀러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킨 행복 이론서『몰입의 즐거움』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업무만족도가 별로 없을 때, 직장인들은 고통에 빠질 수밖에 없다. 반면 카드 게임을 하든 골프를 치든 편하게 놀 때는 만족도가 높다고 생각한다. 사실 그렇다. 하지만 거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존재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일을 하느냐’, ‘놀이를 하느냐’가 아닌 어느 만큼 ‘몰입해 있느냐’이기 때문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몰입하는 순간 삶이 변화된다고 강조하는 교육학·심리학의 세계적인 권위자 칙센트미하이 박사의 명저 『몰입의 즐거움』이 양장본으로 개정출간된다. 1997년 국내에 첫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20만 부가 판매되면서 인문교양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을 뿐 아니라 ‘일상의 새로운 행복’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자기계발서 독자들에게 확대되어 ‘내 아이에게 전해주고 싶은 책’, ‘내 가슴을 울린 책’, ‘인생의 의미를 되찾게 해주는 책’ 등 6개 인터넷서점에 포진해 있는 200여 개의 감동적인 독자리뷰들이 증언하는 것처럼 가벼운 자기계발서에 지친 사람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선사해 왔다. 인문지식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설명과 다년간 펼친 자료조사를 토대로 하기에 더 설득력이 있다. 삶이 고조되는 순간에 물 흐르듯 행동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느낌을 일컫는 ‘몰입(flow).’ 감미로운 교시나 공허한 구호가 아닌, 일상을 과학적이고 구체적으로 분석한 자료들을 토대로 우리의 인생에서 일과 놀이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 다음, 자기만족을 즐기기 위해서는 집중력 즉, 몰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저자는 몰입은 세상을 바꾸는 계기가 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미국의 성인과 10대를 대상으로 하루 일과를 연구조사하고(, 53쪽), 여가활동에서 경험하는 몰입 이완 무심 불안의 상태를 백분율로 나타내며(, 91쪽), 혼자 있거나 여럿이 함께 있을 때 느끼는 감정의 변화를 분석하여(, 111쪽) 일상생활에서 몰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책의 출간 이후 칙센트미하이 박사와 ‘몰입 이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저자가 비즈니스 현장에 ‘몰입’ 개념을 적용시킨 『몰입의 경영(Good Business)』이나 개인과 ‘몰입’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규명한 『몰입(Flow)』 등이 잇따라 국내에 소개된 바 있다. 매뉴얼식 처세서가 보이는 직설화법이 아닌 정서적, 심리적으로 감동을 선사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인문교양 스테디셀러 『몰입의 즐거움』은 ‘몰입’ 개념과 더불어 앞으로도 많은 독자들의 삶을 바꿀 것이다. 해외 언론 리뷰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대다수의 심리학자들을 곤혹스럽게 만드는 현상을 명쾌히 드러내는 데 천재적 자질을 발휘한다. 이 놀라운 종합서에서 그는 어떻게 하면 우리가 하는 일, 우리가 하는 놀이, 우리의 삶 전체를 끌어올릴 수 있는가를 갈파한다. ― 하워드 가드너 |하버드대학 교육학과 교수 『몰입의 즐거움』은 일종의 자기 개발서이기는 하지만 ‘~하는 10가지 방법’이니 ‘단계’니 하는 것들을 들먹거리는 시시껄렁한 책은 아니다. 칙센트미하이는 이 책에서 몰입이 가져오는 자기 충족을 누리기 위위해선 집중력이 필요한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허감만 남기는 수동적 자세로 시간을 때운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나아가 몰입은 우리 자신을 위해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세상 전체와 이어주는 끈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은 게으른 사람에게는 씨알도 안 먹히겠지만 인생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자기 삶을 더 값지게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는 더없이 요긴한 지침서다. ― 로버트 N. 벨라|버클리대학 사회학과 교수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행복에 미친 사람이다. ―《뉴욕타임스 매거진》
노인과 바다 (큰글씨책)
더클래식 /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베스트트랜스 옮김 /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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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클래식
소설,일반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베스트트랜스 옮김
20세기 미국 문학을 개척한 작품, 세계 현대문학계의 지평을 열어준 신화 <노인과 바다>. 1952년 라이프지에 발표되자마자 불과 이틀 만에 500만 부 이상이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듬해인 1953년에는 헤밍웨이에게 퓰리처상을, 1954년에는 노벨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위대한 작품으로 지금까지 널리 회자되고 있다. 이 소설은 양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독보적인 서사 기법을 구사했던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생애 마지막으로 남긴 불멸의 고전이다. 작가 고유의 서사 기법과 실존 철학이 집약돼 있어서 ‘헤밍웨이 문학의 정점’으로 꼽히는 작품이기도 하다.노인과 바다 작품 해설 - 한 노인의 삶이 가르쳐준 인간 존재의 의미 어니스트 헤밍웨이 연보작은 글씨가 불편하세요? 이제 큰글씨로 읽으세요! 어린이부터 시니어 독자까지 큰글씨 책으로 다시 읽는 고전의 즐거움 ‘더클래식 큰글씨 세계문학’은 단순히 외국어를 옮기는 번역이 아니라 본래의 원문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우리말과 글을 풍부하게 사용하는 번역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축약 없는 완역본으로서 판형과 글씨를 키워 어린이 독자는 물론이고 시니어 독자들이 좀 더 편하게 읽을 수 있게 했다. 큰글씨책은 시력이 약해진 시니어 독자들을 위한 책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아이부터 어른까지 눈이 혹사당하는 시대에 큰글씨책은 책읽기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의 불편을 해결해줄 것이다.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표지 디자인과 깔끔하고 유려한 번역의 ‘더클래식 큰글씨 세계문학’으로 불멸의 걸작을 만나보자. 세계문학을 아끼는 독자들에게 더 큰 지혜와 감동을, 고전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남긴 마지막 작품 독보적인 서사 기법으로 세상을 사로잡은 수작! 20세기 미국 문학을 개척한 작품이자, 세계 현대문학계의 지평을 열어 준 신화로 평가받는《노인과 바다》. 1952년 에 발표되자마자 불과 이틀 만에 500만 부 이상이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고, 곧이어 단행본으로 출간돼 전 세계 독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이듬해인 1953년에 헤밍웨이에게 퓰리처상을, 1954년에는 노벨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겨 준 위대한 작품으로 지금까지 널리 회자되고 있다. 이 소설은 양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독보적인 서사 기법을 구사했던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생애 마지막으로 남긴 불멸의 고전이다. 작가 고유의 서사 기법과 실존 철학이 집약돼 있어서 ‘헤밍웨이 문학의 정점’으로 꼽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헤밍웨이는《노인과 바다》를 통해 잔인한 현실에 대한 성숙하고 균형 잡힌 통찰력으로 치열한 삶을 사는 불굴의 인간상을 조명한다. 또한 그 이면에 존재하는 인간의 나약함과 고독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발표된 지 70여 년이 흐른 현재에도 인간의 삶과 운명, 존엄성, 생태주의를 이보다 더 첨예하게 보여주는 작품은 흔치 않다. 불운과 역경, 고난에 맞닥뜨린 늙은 어부 산티아고의 이야기에는 사실주의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상징과 전지적 화법이 깃들어 있다. 또한 파괴될지언정 패하지 않겠다는 노인 산티아고의 의지에는 인간의 생명력을 재확인하고자 한 헤밍웨이의 열정과 실존주의가 투영되어 깊은 진실성이 전해진다. 서사 기법에 정통하고, 독보적인 문체와 스타일로 현대 문학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 - 1954년, 노벨문학상 선정 이유에서 살아생전 헤밍웨이는《노인과 바다》를 “평생을 바쳐 쓴 글이자 내가 가진 능력으로 쓸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특히 헤밍웨이 특유의 강건하고 간결한 문체, 다양한 상징과 독특한 화법을 살리고자 노력했다. 또한 수많은《노인과 바다》 번역판과 달리 헤밍웨이의 주제의식을 드러낸 말을 보기 쉽고 읽기 쉽게 강조했다. 다시 말해서, 냉혹한 바다와 사투하는 한 늙은 어부의 삶에 비유되는 인간 존엄의 의미, 즉 인간이 살아가면서 겪는 좌절과 실패를 극복할 수 있는 용기의 메시지가 한눈에 들어오게 구성해 ‘오직 하나의 노인과 바다’를 만들어 냈다. 헤밍웨이는 주인공 늙은 어부 산티아고를 통해 실제 인간 존재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데 힘썼다. 인간을 잉태하고 있는 여성을 상징한 바다, 자신이 잡은 물고기에 애틋한 형제애를 느끼는 산티아고의 태도에는 인간 존재의 의미와 더불어 독창적인 생태주의 시각이 담겼다. 2012년, 헤밍웨이에게 대작가의 칭호를 부여한 영원한 고전《노인과 바다》가 다시 한 번 독자들을 성찰하게 한다. 시대가 바뀌었어도 여전히 큰 감동으로 다가오는 헤밍웨이의 위대한 문학성이 작고 예쁜 선물 같은 책,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의 옷을 입었다. 오직 하나의 새로운《노인과 바다》로 탄생해 독자들을 찾아간다. 노인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늙어 버렸지만 그의 두 눈만은 바다색과 꼭 닮아 활기와 불굴의 의지로 빛났다. - 본문 중에서
내 맘대로 안 되는 딸 당당한 리더로 키우는 법
이아소 / 가와이 미치코 글, 송수영 옮김 / 200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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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소
육아법
가와이 미치코 글, 송수영 옮김
딸들은 언어 감각이 뛰어나고 자기표현을 잘한다. 딸 키우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보내는 메시지를 들어주고, 공감하는 것이다. 딸들은 감정이 통했다고 느끼면 부모를 신뢰하게 된다. 신뢰관계가 형성되면 나머지는 수월하게 풀린다. 여자 아이들은 옷 하나도 자기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골라 입으려고 고집을 부린다. 엄마가 골라주는 옷을 순순히 받아 입는 남자 아이와 달리 딸은 자기주장이 강하고 취향도 분명하다. 엄마들은 딸아이를 동성이라는 이유로 쉽게 이해하고 잘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딸이었던 엄마도 딸의 속마음을 알지 못한다. 이제 엄마는 코치가 되어야 한다. 코치엄마는 딸의 목표를 향해 함께 걸어가고 지지해주는 든든한 ‘파트너’다. 코치는 일일이 지시하거나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아이의 가능성을 믿고, 아이가 보내는 메시지를 제대로 받아들이며, 아이가 도움을 청할 때 기꺼이 도와준다. 빛나는 1%가 된 딸들 뒤에는 믿고 기다려주는 유능한 코치엄마가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시작하며│‘떼쟁이 딸’과 ‘지친 엄마’를 위한 특별 처방전 Prologue 엄마가 모르는 딸의 속마음 말대답하는 딸이 보내는 메시지 자기 감정이 중요한 아들, 관계가 중요한 딸 ‘착한 딸’ 뒤에는 강압적인 엄마가 있다 Chapter One 딸, 인정해주는 만큼 자란다 교사형 엄마 vs 코치형 엄마 마음을 알아주면 안정감 있는 아이로 자란다 아이 옆에 쪼그리고 앉아서라도 눈높이를 맞춘다 현명한 엄마는 아이를 있는 그대로 볼 줄 안다 부모의 색안경은 아이 마음에 상처를 남긴다 아이는 집중해서 들어주는 부모를 신뢰한다 ‘열심히 듣고 있다’는 신호를 보낸다 부정적인 감정도 일단은 받아준다 자신감 없는 아이를 격려하는 방법 긍정적인 아이로 키우는 부모의 대화법 엄마에게는 ‘입을 다무는’ 연습이 필요하다 포옹, 백마디 말보다 큰 위로 살을 맞대면 신뢰가 깊어진다 머리 빗겨주는 시간을 특별한 순간으로 만들어라 Chapter Two 반듯한 딸로 키우는 가정교육 노하우 감정은 받아주고 행동은 절제시킨다 떼쟁이 딸을 다루는 특별한 방법 ‘화내는 것’과 ‘혼내는 것’을 구별하라 화, 참는 게 능사가 아니다 잘 화내고 잘 혼내는 엄마가 되라 우리 집만의 규칙을 만든다 Chapter Three 엄마의 지혜가 딸의 재능을 살린다 단점 고치기보다 장점 키우기에 주력하라 자기 머리로 생각할 줄 아는 습관을 키워줘야 공부를 잘한다 부모의 현명한 질문이 똑똑한 아이로 키운다 사고력을 키우는 질문은 ‘심문’과 다르다 손을 잡아주어야 할 때와 놓아야 할 때 딸이 꿈을 찾아 키우도록 도와주는 방법 Chapter Four 반항기, 미리 공부해두어야 후회하지 않는다 반항하는 아이들의 머릿속 그 시간도 결국은 지나간다 사춘기 딸을 둔 엄마가 해야 할 일 ‘믿는다’는 말만으로는 통하지 않는다 10년 후 나는 이런 모녀지간이 되고 싶다 Chapter Five 딸에게 인기 있는 아빠 되기 딸이 자라면 아빠도 달라져야 한다 딸들이 싫어하는 아버지 유형 딸은 결국 아빠와 비슷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아빠만 해줄 수 있는 일 아빠는 언제나 엄마 편이 돼야 한다 Chapter Six 엄마가 행복해야 딸이 행복하다 달라지는 성공 기준 아이가 내 인생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 아이의 운명을 바꾼 엄마의 한마디 아이를 믿는 순간 많은 문제가 풀린다 내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준다는 것뇌 구조가 다른 아들과 딸, 키우는 방법도 달라야 한다 딸이었던 엄마도 딸의 속마음을 모른다 엄마들은 딸아이를 동성이라는 이유로 쉽게 이해하고 잘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딸이었던 엄마도 딸의 속마음을 알지 못한다. 서너 살 된 딸이 하는 말을 말대답이나 반항으로 받아들여 싸움이 일어나기 일쑤다. 그렇게 착하고 말 잘 듣던 딸이 초등학생이 되면서 완전히 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하는 경우도 많다. 딸들은 언어 감각이 뛰어나고 자기표현을 잘한다. 딸 키우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보내는 메시지를 들어주고, 공감하는 것이다. 딸들은 감정이 통했다고 느끼면 부모를 신뢰하게 된다. 신뢰관계가 형성되면 나머지는 수월하게 풀린다. 영웅이 되고 싶은 아들, ‘관계’가 중요한 딸 여자 아이들은 옷 하나도 자기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골라 입으려고 고집을 부린다. 엄마가 골라주는 옷을 순순히 받아 입는 남자 아이와 달리 딸은 자기주장이 강하고 취향도 분명하다. 딸아이가 옷에 대해 따지고 드는 것은 ‘내가 주위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하는 데 중점을 두기 때문이다. 남자 아이들이 영웅 캐릭터의 옷을 좋아하는 것은 자신도 강해진 것 같은 기분을 느끼려 하기 때문이다. 아들이 ‘자신의 감정’에 중점을 두는 데 비해 여자 아이는 상대와의 관계를 더 의식하는 것이다. 부모는 아이가 태어나 처음으로 관계를 맺는 사람이다. 최초의 관계에서 만족감을 느끼면 딸은 자신을 긍정하게 되고, 세상으로 당당하게 나아갈 힘을 얻는다. 딸이 자라면 엄마도 변해야 한다 아이가 태어나면 엄마는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약한 존재를 24시간 돌본다. 이 ‘작고 힘없는 존재’는 하루가 다르게 자란다. 자라면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도 늘어나고, 점점 자기주장도 강해지며 반항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자립을 향해 성장해간다.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부모 곁을 벗어나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엄마에겐 아기 때의 인상이 강렬하게 박혀 있어 언제까지나 ‘내가 해줘야’ 한다고 단정한다. 딸은 성장하는데, 엄마는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기 때문에 육아가 ‘내 맘대로 안 되고 힘든’ 것이다. 딸의 인생에는 교사엄마가 아닌 코치엄마가 필요하다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부모의 역할도 달라져야 한다. “내가 할 거야”라는 말이 아이 입에서 나오는 순간부터 엄마의 양육 태도가 달라져야 한다. ‘일방적으로 주는’ 역할에서 ‘받아주는’ 역할로 전환해야 하는 것이다. 필요 이상으로 주지 않아야 하고, 일방적으로 강요하지 않아야 하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한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이제 엄마는 코치가 되어야 한다. 코치엄마는 딸의 목표를 향해 함께 걸어가고 지지해주는 든든한 ‘파트너’다. 코치는 일일이 지시하거나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아이의 가능성을 믿고, 아이가 보내는 메시지를 제대로 받아들이며, 아이가 도움을 청할 때 기꺼이 도와준다. 빛나는 1%가 된 딸들 뒤에는 믿고 기다려주는 유능한 코치엄마가 있었다.
우니히피리 실천법
지식의숲(넥서스) / 이하레아카라 휴렌, KR 여사, 타이라 아이린 (지은이), 임영란 (옮긴이) /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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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숲(넥서스)
소설,일반
이하레아카라 휴렌, KR 여사, 타이라 아이린 (지은이), 임영란 (옮긴이)
내면의 아이라고도 불리는 우니히피리는 나 자신에 대한 기억뿐 아니라 이 세계가 생겨날 때부터의 모든 기억을 지닌 또 하나의 ‘나’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모든 문제는 바로 이 우니히피리의 기억이 재생되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다. 당신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우니히피리는 당신의 사랑을 기다리고 있다. 이 내면의 아이와 깊은 관계를 맺고 정화를 하면 당신의 삶에 놀라운 기적이 찾아오게 된다.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은 물론, 다른 이들의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우니히피리 실천법》은 《호오포노포노 실천법》의 심화 과정격이라 할 수 있다. 호오포노포노의 기존 독자는 우니히피리를 통해 더욱 정교하고 깊은 문제 해결법에 대한 그간의 갈증을 풀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호오포노포노를 처음 접하는 독자라면 신선한 충격을 받으며 쉽고 빠르게 호오포노포노 명상과 실천법의 핵심으로 직행할 수 있다. 이 책은 우니히피리 지침서로, 또 하나의 나인 우니히리피가 누구인지, 어떤 존재인지 알아보면서 이 내면의 아이에게 말을 걸고 가까워지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사람들이 우니히피리와 처음 만날 때 저지를 수 있는 실수나 우니히피리와 나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도 하나하나 친절하게 알려준다.- 들어가며 - 이 책을 이끌어나가는 두 사람 1. 고마워, 우니히피리 가장 사랑하는 카운슬러 또 하나의 나 우니히피리의 소리를 듣기 지금 우니히피리는 어떤 상태? 정직함에 대하여 말을 걸어보기 2. 미안해, 우니히피리 혼돈 그리고 상처 고통 몸과 우니히피리 1 몸과 우니히피리 2 3. 용서해줘, 우니히피리 정화 나와 우니히피리의 역할 도서관의 작은 아이 공동작업 정화도구 도움을 청하는 방법 4. 사랑해, 우니히피리 여러 가지 목소리 '왜' 아무것도 변하지 않지? 자신이 변하면 모든 것이 변한다 미리 정화하기 5. 제로 코드 중요한 것은 바로,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제로가 된다는 것 평화는 나로부터 시작된다 내려놓기 - 호오포노포노 용어와 인물 설명 - 마치며지금 당장 내 삶을 송두리째 바꿔줄 내면의 아이를 만난다! 하와이 원주민 사이에 전해져 내려온 전통적인 문제 해결법 호오포노포노(Ho’oponopono). 하와이 전통 의료 전문가이자 하와이의 인간문화재인 모르나 나라마크 시메오나 여사가 이것을 현대 사회에 활용 가능하게 발전시킨 것이 ‘셀프 아이덴티티 스루 호오포노포노(Self Identity Through Ho’oponopono: SITH)’다. 호오포노포노의 권위자인 이하레아카라 휴렌 박사와 KR 여사는 책에서 최초로 우니히피리의 모든 것을 밝혀준다. 내면의 아이라고도 불리는 우니히피리는 나 자신에 대한 기억뿐 아니라 이 세계가 생겨날 때부터의 모든 기억을 지닌 또 하나의 ‘나’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모든 문제는 바로 이 우니히피리의 기억이 재생되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다. 당신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우니히피리는 당신의 사랑을 기다리고 있다. 이 내면의 아이와 깊은 관계를 맺고 정화를 하면 당신의 삶에 놀라운 기적이 찾아오게 된다.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은 물론, 다른 이들의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우니히피리 실천법》은 《호오포노포노 실천법》의 심화 과정격이라 할 수 있다. 호오포노포노의 기존 독자는 우니히피리를 통해 더욱 정교하고 깊은 문제 해결법에 대한 그간의 갈증을 풀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호오포노포노를 처음 접하는 독자라면 신선한 충격을 받으며 쉽고 빠르게 호오포노포노 명상과 실천법의 핵심으로 직행할 수 있다. 이 책의 첫 페이지를 열게 되면, 여러분은 우니히피리를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되어 아름다운 지혜와 풍요로운 삶을 얻고, 영적인 성숙까지 이뤄내는 길 위에 서게 될 것이다. 모든 문제를 움켜쥔 우니히피리가 당신의 사랑을 기다리고 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왜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지?’ 누구나 한번쯤 살아가면서 해보는 고민이다. 자신의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삶이 지속되는 이유는 학벌도 경제적 능력도 외모도 아니다. 바로 우니히피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신이 겪고 있는 모든 문제의 원인이 되는 우니히피리의 기억이 정화되지 않는 한 당신이 원하는 삶은 쉽게 다가오지 않는다. 내면의 아이라고도 불리는 우니히피리는 모든 존재의 기억을 담고 있는 기억의 은행이다. 지구가 탄생한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기억이 보관되어 있는 우리 내면의 또다른 자아다. 당신이 겪고 있는 문제, 그리고 이 세상의 문제는 우니히피리의 기억이 재생되기 때문에 발생한다. 그렇기에 이 기억을 삭제하고 정화하기만 하면 문제가 자연스레 사라지는 것이다. 기억을 삭제하고 이를 정화하는 것은 전적으로 당신과 우니히피리의 공동작업에 달려 있다. ‘작업’이라고 해서 대단히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것이 아니다. 당신이 우니히피리에게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계속 말을 걸어주는 것으로 족하다. 더욱이 당신이 우니히피리에게 충분한 사랑과 신뢰를 주게 되면, 우니히피리는 스스로 알아서 정화를 한다. 이 책은 우니히피리 지침서로, 또 하나의 나인 우니히리피가 누구인지, 어떤 존재인지 알아보면서 이 내면의 아이에게 말을 걸고 가까워지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사람들이 우니히피리와 처음 만날 때 저지를 수 있는 실수나 우니히피리와 나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도 하나하나 친절하게 알려준다. 호오포노포노를 통해 우니히피리의 진짜 모습을 들여다보면서 우리는 우니히피리를 가슴 깊이 사랑할 수 있게 될 것이다.내가 알고 있는 가장 사랑하는 카운슬러는 말할 필요도 없이 우니히피리다. 왜냐고? 우리가 문제를 끌어안고 우니히피리에게로 달려간다고 해보자. 물론 그 문제를 보여주는 이는 우니히피리지만, 이 내면의 아이는 우리를 괴롭히기 위해 보여주는 게 아니다. 지금 그 문제를 삭제하지 않으면 언제가 다른 형태로 (어쩌면 더 심각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그 전에 삭제할 수 있도록 보여주는 것이다. 우니히피리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모든 것을 파악하고 있다. 솔직히 말하자면 당신이 눈을 감고 모르는 척해도 무엇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지 우니히피리는 보고 있는 것이다. 우니히피리는 당신을 ‘제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중한 당신의 일부분이다. 영감을 전해주는 신성한 존재와 당신을 연결해주는 사랑스러운 존재다. 그런데 그런 우니히피리를 무시하고 학대해온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당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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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움 / 빈센트(김두언) (지은이) /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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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빈센트(김두언) (지은이)
이코노미스트 빈센트 김두언의 첫 저서. 경제학자로서 그간 세상에 공개했던 글로벌 전망, 앞으로 우리가 준비해야 할 대비책을 묶어 책으로 내놓는다. 금융시장에서 이미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가 시작되었다는 큰 명제 아래 다섯 가지 변화, 일명 ‘next stage’를 살펴보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도 함께 제시해보는 책이다. 그 다섯 가지 변화는 ‘넥스트 레벨(next level)’ ‘넥스트 체인(next chain)’ ‘넥스트 제너레이션(next generation)’ ‘넥스트 애셋(next asset)’ ‘넥스트 리스크(next risk)’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다섯 가지 변화의 물결을 예의주시하며, 각자 나름의 대안을 마련하기를 바란다.Prologue _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비하라! Preview. Next Stage, 얽히고설킨 이슈 7선(選) 01 코로나는 종식될까? 팬데믹 vs. 엔데믹 02 긴축 시대의 개막, 그리고 인플레이션 03 사사건건 충돌하는 G2, 긴장감이 점점 높아지는 미중 갈등 04 그린 에너지, 그린 관련 정책의 부각 05 MZ세대가 세상의 중심 06 새로운 투자 기회는 어디? 대안자산으로 07 미국이 선택한 새 안보자산, 이제는 반도체 Chapter 1. Next Level, 저금리 시대가 끝나고 중금리 시대가 오다 주요 국가별 경제 전망 백 투 노멀, 다시 정상화로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 그리고 양적 긴축(QT) 금리의 방향은 어디로? 더욱 거세지는 인플레이션 압력 저금리 시대에서 중금리 시대로 그린플레이션이 물가를 올렸다? 스태그플레이션 or 리플레이션? 슬로플레이션! 미 연준의 정책 변화, IS에서 IF로 Chapter 2. Next Chain, 새롭게 재편된 글로벌 밸류체인 10년간 군림한 차이메리카 밸류체인 차이메리카의 균열 미중 갈등을 선명하게 해준 코로나 신 냉전시대가 열렸다 심상찮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기류 중국은 하나? 둘? 중국과 대만의 갈등 소비 대신 투자 확대에 나선 미국 어게인! Made in USA 시대 내수 진작, 소비 확대에 나설 중국 중국의 ‘쌍순환 전략’과 ‘공동부유론’ 중국 위안화 강세가 불러일으킬 효과 차이메리카 해체가 미칠 영향 포스트 차이나, 중국을 대체할 나라는? Chapter 3. Next Generation, MZ세대가 세상의 중심이다 지금은 MZ세대 시대 꿈이 사라진 현실, 이상주의에 빠지다 MZ세대의 두 번째 특징, 이타주의 맞춤 서비스가 대세, 초개인화 차별화된 맞춤 서비스의 확대 빅데이터 산업에 주목하라 BONUS | 이코노미스트가 예측하는 2022 MZ세대 동향 Chapter 4. Next Asset, 대안자산이 부상한다 코로나 시절에도 가파르게 오른 주요 자산 전통자산의 대명사, 주식? 채권, 묻지마 투자 풍토가 끝났다 부동산 시장은 하향 안정화 Next Asset, 대안자산 Chapter 5. Next Risk, 전쟁 그리고 양극화 석유에 얽힌 몇 가지 이야기 미국의 새 전략자산, 반도체 미중 다툼의 전선 확대 전쟁 리스크, 러시아-우크라이나 부상하는 양극화 리스크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기회와 위기, 어떻게 대응할까? Epilogue _ 당신만의 넥스트를 채워라! 부록 _ 2022년 분기별 주요 이벤트빅데이터 이코노미스트 빈센트의 세계 경제 대전망 이코노미스트 빈센트 김두언의 첫 저서! 경제학자로서 그간 세상에 공개했던 글로벌 전망, 앞으로 우리가 준비해야 할 대비책을 묶어 책으로 내놓는다. 금융시장에서 이미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가 시작되었다는 큰 명제 아래 다섯 가지 변화, 일명 ‘next stage’를 살펴보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도 함께 제시해보는 책이다. 그 다섯 가지 변화는 ‘넥스트 레벨(next level)’ ‘넥스트 체인(next chain)’ ‘넥스트 제너레이션(next generation)’ ‘넥스트 애셋(next asset)’ ‘넥스트 리스크(next risk)’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다섯 가지 변화의 물결을 예의주시하며, 각자 나름의 대안을 마련하기를 바란다. 격변의 시대, 뒤처지지 않으려면 미래를 바꿀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비하라!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유동성이 풀리며 이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고, 금리 인상 이슈도 코앞에 다가와 있다. 그 와중에 미국과 중국은 사사건건 충돌하며 중국이 생산하고 미국이 소비하는 기존의 밸류체인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더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세계적으로 전쟁 리스크도 높아졌다. 다양한 리스크가 혼재하는 시대에 한국은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할까? 또 개인은 어떤 자산에 투자해야 할까? 그동안 수많은 매체를 통해 경제의 미래를 예측해온 이코노미스트 빈센트가 세계 경제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물론 예측은 틀릴 수도 있다. 그러나 앞으로 닥칠 위기에 대비하고 새로운 기회를 잡으려면, 미래를 내다보고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 금융·경제뿐만 아니라 MZ세대, 양극화, 대안자산 등 트렌드와 투자에 대해서도 고민을 거듭해온 저자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빈센트가 제시하는 글로벌 경제 5가지 변화 Next Level, 중금리 시대가 오다 지금까지의 저물가-저금리 시대는 끝났다. 대신에 한 단계 높은 중물가-중금리 시대가 올 것이다. 그렇다면 계속 금리가 오르는 상황이 이어질까? 저자는 2022년 상반기에 금리 인상 속도가 정점을 찍고, 이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오히려 미국은 2022년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경기 부진의 우려 때문에 금리를 인상하는 데 주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이렇게 과거보다 한 단계 높아진 물가와 금리, 그리고 완만한 횡보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슬로플레이션’ 시대가 다가온다. Next Chain, 새롭게 재편된 글로벌 밸류체인 2022년에는 차이메리카가 해체되고 글로벌 밸류체인이 재편될 것이다. 기존에 생산자였던 중국은 내수시장을 키우는 데 공을 더 들일 것이고, 소비자였던 미국은 친환경 투자에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되며 차이메리카가 깨졌다. 중국을 외면하는 미국은 다른 수입처가 필요하다. G2의 대립이 점점 심화될수록 한국은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 하는 시간을 맞이하고 있다. Next Generation, MZ세대가 세상의 중심 MZ세대가 세상의 중심으로 떠올라 수많은 트렌드를 리드한다. 그들은 세계적으로 인구도 많고 구매력도 높아 앞으로 시장을 주도할 핵심 세대가 될 것이다. MZ세대의 세 가지 특징은 이상주의, 이타주의, 초개인화다. MZ세대의 특징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투자 방향을 고려해보면, 메타버스, NFT, ESG와 친환경, 빅데이터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볼 수 있다. Next Asset, 대안자산 코로나를 겪으며 전통자산에 속하는 주식, 채권, 부동산 가격이 크게 상승했지만, 조금씩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인다. 인플레이션 이슈로 2022년에는 지난 몇 년간 상승했던 자산들의 가치가 횡보 또는 하락할 수도 있다. 물론 오르더라도 과거처럼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저자는 전통자산을 대체할 대안자산으로 가상화폐에 주목한다. 아직 변동성이 크고, 완벽한 모습의 자산으로 자리를 잡은 건 아니지만, 가상화폐는 중요한 대안자산이다. Next Risk, 전쟁과 양극화 과거는 석유를 차지하고자 전쟁을 벌이는 시대였다면, 지금은 전 세계 강대국들이 반도체를 확보하기 위해 전쟁을 불사하는 시대가 되었다. 미국은 반도체 확보 전략을 투 트랙으로 펼쳐갈 것이다. 먼저 반도체 벨트를 형성 중인 한국과 대만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고, 그다음으로 미국 내에 반도체 파운드리 인프라 구축에 많은 투자를 할 것이다. 양극화 문제는 코로나 이전부터 쉽게 해결할 수 없는 갈등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그런데 코로나가 전 세계를 덮치자 양극화가 더욱 뚜렷해졌다. 경제력을 중심으로 나라 간, 계층 간, 세대 간의 간극을 하나로 봉합하기 힘든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한국은 금리 인상이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다. 2022년에 과연 금리가 얼마나 인상될까? 한국은행은 2021년 11월 25일에 이어 2022년 1월 14일에도 기준금리를 1.25%로 인상했다. 즉 코로나 시절에 0%대였던 금리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귀하는 것이다. 새로 들어선 정부도 기존의 통화정책을 함부로 바꿀 수는 없을 것이다. 국내 가계부채가 GDP 규모를 넘었지만 외환시장을 통한 자금이탈 가능성을 대비하고 글로벌 통화정책 정상화 흐름과 발맞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적어도 연내에 금리를 한두 차례 더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련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을 기억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수출을 많이 하는 입장에서 위안화 가치가 떨어지면 제품 가격이 싸져 단기적으로 좋을지는 모르나, 원재료와 중간재를 수입해야만 물건을 수출할 수 있는 중국의 가공, 조립무역 구조상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그래서 중국은 달러를 벌어들이는 족족 미국채 매입에 열을 올렸다.미국채를 사는 이유도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돈이 미국으로 흘러야 미국은 다시 중국 제품을 사줄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어느 한 나라에 달러가 많이 쌓이면 환율이 변하게 마련인데, 특히 수출하는 입장에서는 들쭉날쭉한 환율보다 고정된 환율이 유리하다. 당연히 중국 입장에서는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를 원했을 것이다. 바로 이런 이유로 중국은 벌어들인 달러를 끊임없이 미국으로 되돌려주었다. 그렇게 환율을 방어한 것이다. 인구도 많고 구매력도 높은 MZ세대가 친환경에 관심이 많다는 증거는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그들은 환경을 해치는 쓰레기, 공해를 발생하는 제품을 구매하는 대신 값이 조금 비싸더라도 친환경적인 제품을 구매하는 데 지갑을 연다. 이런 행동은 MZ세대 자신뿐 아니라 미래의 후손을 위한 선택이라는 인식을 가졌기에 가능한 일이다. 앞으로 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기업에는 투자를 거부하겠다는 세대가 세상의 중심으로 부상했다.
프리스타일 히어로
중앙북스(books) / 박태환 글 / 201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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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북스(books)
소설,일반
박태환 글
100분의 1초까지 최선을 다하면 후회는 없다! 세계를 뒤흔든 마린보이가 보내는 희망 메시지! 천식을 앓던 어린 꼬마, 최연소 국가대표 발탁 선수, 아테네 올림픽 실격 소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남자 자유형 금메달을 차지한 박태환! 이번 런던올림픽에서는 예선전 오심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보여주며 400미터와 200미터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 책은 어렸을 때부터 세계 정상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그의 말 못할 고민과 성장통을 담은 청춘 에세이다. 큰 무대에서 주눅들지 않고 당당한 신세대 아이콘으로 우뚝 선 비결, 운동선수로서 모든 일에 절제하고 인내해야 했던 내면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프리스타일 히어로』는 혹독한 시련 속에서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걷어온 인간 박태환의 투지와 투혼을 살아있다. 꿈은 있고 돈은 없다고 낙심하는 사람들에게 삶의 도전을 주는 필독서다.추천사 청년 박태환의 내면을 보는 책(단국대 명예총장 장충식) 신이 내린 명품 박태환(후원회장 이민우) 프롤로그 _ 세상에 가치 없는 승부는 없다 Part 1 몸도 마음도 유연하게 운명의 실격코드, 정면승부가 답이다 화내고 싶을 때 웃는 사람이 프로다 다른 사람의 실수로 꿈이 무너지다 최선을 다하되 즐기면서 하자 격려를 받은 만큼 힘을 얻는다 나답게 폼나게 살고 싶다 Part 2 꿈을 위한 채찍질은 아프다 내 인생을 바꾼 100짜리 동전 아테네 올림픽에서 실격한 소년 천재적인 야생마 길들이기 닥치고 훈련, 닥치는 대로 먹기 근육학개론(1)_ 한 땀 한 땀 장인의 손길로 근육학개론(2)_ 절대 균형, 부상 제로 Part 3 100분의 1초까지 최선을 다하라 나의 하루는 8,640,000초 시간은 일류의 친구, 삼류의 적 대한민국은 나에게 투자했다 그 대학 아버지나 가세요 예선은 여우처럼 결선은 야수처럼 Part 4 최고와 경쟁하면 최고가 된다 태릉을 넘어 세계로 익숙한 것과 결별하기 멘토를 찾고 목표를 세워라 승부욕이 강해야 이긴다 현승이 형, 고마워 내 물맛은 신토불이 Part 5 더 빛나는 날이 올 거야 내 사랑 김태희 조연출을 울린 나쁜 남자? 승리를 기원하는 태환 윙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로마에 가고 싶다 돈으로 살 수 없는 사랑과 경험 에필로그 _ CF에서 리얼 다큐로 수영 기록 모음 100분의 1초까지 최선을 다하면 후회는 없다! 세계를 뒤흔든 마린보이의 희망 메시지 스물 셋 박태환의 인생은 롤러코스터 같다. 짧지만 한 편의 영화처럼 강렬하다. 천식을 앓던 다섯 살 꼬마는 의사의 권유로 수영을 시작한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은 운명이 된다. 최연소 국가대표로 출전한 아테네 올림픽 부정 출발로 실격, 도하 아시안게임과 멜버른 세계선수권대회 석권, 아시아인 최초로 베이징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 로마 세계선수권대회 예선 탈락 부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정상으로 부활. 그리고 2012년 런던 올림픽 때 예선전 오심에도 불구하고 400m와 2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프리스타일 히어로』는 0.01초를 놓고 경쟁하는 수영선수의 치열한 일상을 고스란히 담았다. 최선을 다하되 즐기면서 하자는 삶의 태도는 시련을 겪을 때마다 강해지는 힘이다. 몸도 마음도 유연하게 모든 승부에 임하는 자세는 불리한 체격조건을 딛고 세계 정상이 된 원동력이다. 런던 올림픽에서 그의 목표는 금메달이 아니라 세계신기록이었다. 마이클 볼 감독도 세계신기록을 자부할 만큼 경기 전날까지 최상의 실력과 컨디션을 유지했다. 뜻하지 않은 오심으로 루틴이 깨지고 꿈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스스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아름다운 승부사라고 말할 만큼 그의 삶은 빛난다. 한 번의 올림픽을 위해 지구 세 바퀴 반을 수영하는 박태환, 말 못할 고민과 성장통을 거침없이 털어놓는다! 이 책은 마린보이에서 청년 박태환으로 성장하기까지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한다. 런던 올림픽에서 예선전 실격 판정 후 최종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심경, 국가대표 선수로서 모든 것을 인내하고 절제해야 했던 생활, 태릉선수촌을 떠나 전담팀을 꾸려 호주에서 훈련한 시간, 큰 무대에서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게 즐기는 법, 대학을 선택한 기준, 경기장 패션, 이상형 등 인간 박태환의 내면을 숨김없이 공개한다. 그는 남들이 지나간 길을 따라 걷지 않았다. 최고가 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끝까지 찾았다. 방법을 찾은 후에는 주위의 시선에 반응하지 않고, 꿈을 이뤄내며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보여 주었다. 『프리스타일 히어로』는 영혼이 아름다운 준비된 마린보이 이야기다. 고난이 닥칠수록 빛나는 박태환의 투지와 투혼이 살아 숨 쉬는 책이다. 오늘보다 빛나는 내일을 꿈꾸는 청춘 필독서다. 눈앞에 닥친 시련을 적이 아닌 친구로 여기고 극복한다면, 누구나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다.
조총과 장부
글항아리 / 리보중 (지은이), 이화승 (옮긴이) / 2018.11.02
23,000
글항아리
소설,일반
리보중 (지은이), 이화승 (옮긴이)
글로벌 히스토리의 시각으로 혼돈의 시공간인 16~17세기 동아시아를 들여다본다. 글로벌 히스토리는 최근 역사학계의 최전선이라 할 수 있는 연구 영역으로, 유럽중심주의와 자민족중심주의에서 벗어나 탈국가적 관점, 지역적 관점, 인류적 관점을 지향하는 역사 서술 방식이다. 근대화와 세계화 과정에서 서양의 역할을 과대평가하는 기존의 학설에 이의를 제기하며 역사를 재구성하는 것이다. 서양이 대항해 시대를 열며 식민지를 건설했고, 이를 기반으로 자본주의의 토대를 닦았다는 것이 역사학계의 정설이다. 이는 이매뉴얼 월러스틴으로 대표되는 세계시스템론으로 구체화되는데, 서양 국가를 중심으로 비서양 국가가 주변이 되어 근대화 분업 체제를 구성했다고 본다. 글로벌 히스토리는 이런 세계시스템론에 대항하며 서양을 우위에 두고 비서양 국가를 착취의 대상으로 삼는 위계를 해체한다. 저자 리보중은 이를 이론적 바탕으로 삼아 서구 열강의 피지배 지역으로 표상되어온 중국과 주변 동아시아 국가들을 세계사의 주역으로 등장시키고, 이들이 어떤 관계를 맺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변화를 만들어갔는지 세밀하게 조명한다. 특히 그간의 역사 연구가 서양과 중국의 양자관계에 집중했다면, <조총과 장부>는 서양과 중국 사이의 중간지대에 주목한다. 이 중간지대에는 지리적으로 많은 국가가 포함된다. 이들은 단순히 서양과 중국을 중개한 것이 아니라 교류의 형식과 내용에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저자 리보중은 아시아의 정체성을 독창적으로 구현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아시아출판인회의가 주관하는 제6회 파주북어워드 저작상을 수상했다.한국어판 서문 서문 제1장 이 책은 무엇을 말하는가 1. 새로운 역사 흐름 2. 글로벌 히스토리 3. 동아시아,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와 동아시아 세계 4. 15~17세기 중기: 세계사 대변화의 시작 제2장 무역이 만들어낸 세계 1. 세계화, 경제 세계화와 초기 경제 세계화 시대 2. 실크로드: 15세기 이전의 세계 무역 네트워크 3. 대항해 시대: 경제 세계화의 시작 4. 무대: 초기 경제 세계화 시대의 세계 5. 도구: 초기 경제 세계화 시대 국제 무역 상품 6. 배우: 초기 경제 세계화 시대 국제 무역 상인 7. 주제곡: 초기 경제 세계화 시대의 백은 무역 제3장 경제 세계화 초기의 군사 혁명 1. 군사와 경제 세계화 2. 화약 혁명: 16세기 이전 화약의 발전 3. 16세기의 역사적 전환: 근대 초기 서유럽의 군사 혁명 4. ‘중국 기술’의 전파: 16세기 이전 화기 기술의 전파 5. ‘서양 기술’의 확산: 16~17세기 화기 기술의 전파 6. 중국은 낙오하지 않았다: 명대 중후기 화기 기술의 진보 7. 초기 군사 세계화와 초기 경제 세계화 제4장 큰 변화: 초기 경제 세계화 시대의 동아시아 1. 문화권과 변화: 15세기 이전의 동아시아 2. 이슬람교의 제2차 동쪽 확산 3. ‘불교장성’의 형성 4. 유가독존 5. 기독교 전파 6. 문화권의 재정돈과 초기 경제 세계화 제5장 해양과 육지의 각축: 초기 경제 세계화 시대의 동아시아 국제 분쟁 1. 애증의 교차와 은원恩怨의 병존: 경제 세계화와 국제관계 2. 다양화: 초기 경제 세계화 시대의 국가 3. 옛 ‘북적’과 새로운 ‘남만’: 육상 강권의 쟁투 4. ‘동양’과 ‘남양’: 동아시아 분쟁의 새로운 장소 5. 중화 조공 시스템의 실패: 동아시아의 전통적 국가 간 관계 프레임의 변화 6. ‘조국은 위험에 처해 있다’: 난세의 중심에 있는 중국 제6장 전략과 군대: 명대 후기의 국가 운명과 군사 개혁운동 1. 중국의 전통적인 대외 정책 2. 누가 강적인가: 명조의 국방 전략 3. 큰일을 감당하지 못하다: 문제투성이의 명나라 군대 4. 도전에 맞서다: 명대 말 군사 개혁운동 5. 성공과 한계: 명대 후기 군사 개혁운동의 결과 제7장 명대 후기, 동아시아에서 일어난 네 번의 전쟁 1. 강적이 국경을 압박하다: 명대 후기 동아시아의 군사력 비교 2. 서남 전쟁: 중·미얀마 국경 전투(1576~1606) 3. 동쪽 전쟁: 중·일. 조선 전투(1592~1598) 4. 동북 전쟁: 명·청 랴오둥 전투(1618~1644) 5. 동남 전쟁: 중·네덜란드, 타이완 해협 전쟁(1661~1668) 6. 명대 후기 군사 개혁의 역사적 유산 결론을 대신하며 1. 총과 경제: 초기 경제 세계화 시대의 특징 2. “악이 역사를 창조한다”: 초기 경제 세계화 시대의 역사 발전 동력 3. 새로운 시대: 명대 후기 중국의 책임과 실패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글로벌 히스토리로 재조명한 동아시아의 16~17세기 ‘조총’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폭력과 ‘장부’로 상징된 상인 무역의 발전이 어떻게 융합하여 동아시아 근대화에 영향을 미쳤는지 세밀하게 파헤치다! 이 책은 글로벌 히스토리의 시각으로 혼돈의 시공간인 16~17세기 동아시아를 들여다본다. 글로벌 히스토리는 최근 역사학계의 최전선이라 할 수 있는 연구 영역으로, 유럽중심주의와 자민족중심주의에서 벗어나 탈국가적 관점, 지역적 관점, 인류적 관점을 지향하는 역사 서술 방식이다. 근대화와 세계화 과정에서 서양의 역할을 과대평가하는 기존의 학설에 이의를 제기하며 역사를 재구성하는 것이다. 서양이 대항해 시대를 열며 식민지를 건설했고, 이를 기반으로 자본주의의 토대를 닦았다는 것이 역사학계의 정설이다. 이는 이매뉴얼 월러스틴으로 대표되는 세계시스템론으로 구체화되는데, 서양 국가를 중심으로 비서양 국가가 주변이 되어 근대화 분업 체제를 구성했다고 본다. 글로벌 히스토리는 이런 세계시스템론에 대항하며 서양을 우위에 두고 비서양 국가를 착취의 대상으로 삼는 위계를 해체한다. 저자 리보중은 이를 이론적 바탕으로 삼아 서구 열강의 피지배 지역으로 표상되어온 중국과 주변 동아시아 국가들을 세계사의 주역으로 등장시키고, 이들이 어떤 관계를 맺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변화를 만들어갔는지 세밀하게 조명한다. 특히 그간의 역사 연구가 서양과 중국의 양자관계에 집중했다면, 『조총과 장부』는 서양과 중국 사이의 중간지대에 주목한다. 이 중간지대에는 지리적으로 많은 국가가 포함된다. 이들은 단순히 서양과 중국을 중개한 것이 아니라 교류의 형식과 내용에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저자 리보중은 아시아의 정체성을 독창적으로 구현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아시아출판인회의가 주관하는 제6회 파주북어워드 저작상을 수상했다. 동아시아만의 특수한 국제 질서 중국을 중심으로 한 조공 시스템 국가별, 문명별 비교 접근법을 시도하는 글로벌 히스토리의 관점에 따라 저자는 중국과 한국, 일본, 베트남 등 동아시아 공간 전체를 분석 단위로 삼고, 국가 간 교류와 그 영향에 주목한다. 기존 역사학계에서는 대항해 시대가 시작되면서 서유럽의 확장에 의해 아프리카, 아시아, 아메리카 대륙이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대항해 시대 이전에도 동아시아 공간에는 조공 시스템이라는 특수한 국제 질서가 자리하고 있었으며 각국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조공관계의 특수성은 이것이 폭력이나 이해관계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는 데서 나온다. 동아시아의 중심인 중국은 영토를 확장하려 하지 않았고, 조공을 하는 번속국으로부터 이익을 얻으려고 하지 않았다. 하버드대 교수 존 K. 페어뱅크는 “중국의 입장에서 이 무역은 제국으로서 상징을 과시하고 주변국을 적당히 순종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공 시스템은 다른 나라의 주권을 보장하면서 종주국과 번속국이 서로 이득을 얻는 일종의 호혜관계였다. 중국이 대외 확장을 꾀하지 않았던 것은 중국 영토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고, 확장할 만한 공간은 사막, 고산, 한랭한 황무지 등 척박하고 초목이 자라지 못하는 땅이었기 때문이다. 농경 사회인 중국은 이런 땅에 매력을 느끼지 못했고, 정복한다고 해도 오히려 막대한 유지 비용이 들었다. 중국은 대외 확장을 하지 않고도 스스로를 ‘천하’라고 지칭할 만큼 물자가 풍요롭고 동아시아에서의 위상이 높았다. 누군가 조공 규칙을 어긴다면 경고를 하기도 했으나 무력을 사용해 타국의 영토를 빼앗지는 않았다. 따라서 16세기 이전까지 중국의 영향력이 미치는 범위에서 전쟁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화기로 무장한 신흥 세력의 등장으로 아노미 상태가 된 동아시아 이런 특수한 관계를 바탕으로 번속국은 중국의 보호를 받으며 독립적인 내정을 유지하고, 조공과 답례품을 주고받았다. 조공 시스템이 운영되는 동아시아는 평화의 공간이었다. 하지만 15세기 이후 새로운 강자들이 등장하면서 중국의 지위는 도전받기 시작했고, 이전까지의 국제 질서는 유명무실해졌다. 이 강자들에는 스페인, 포르투갈, 네덜란드를 비롯한 서구 열강뿐만 아니라 안남, 미얀마, 시암, 말레이시아 등지의 신흥 세력이 포함된다. 특히 동북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여진의 세력이 강성해지며 중국에 대한 위협에 가세했다. 이들 세력의 바탕에는 선진 화기가 자리하고 있었다. 16세기 오스만 제국은 유럽에서 전해온 조총과 화약 기술을 동아시아에 전했다. 일본과 조선을 비롯한 동아시아 각지에서는 각자의 상황에 맞게 화기를 개량하고 현지화했다. 시암과 미얀마 등지에서는 적극적으로 서양의 화기를 구매하고 제조 장인을 불러들이는 등 군사력 제고에 힘쓰기 시작한다. 서양의 강대국과 함께 이들 신흥 세력이 동아시아의 국제 질서를 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충돌이 일어났고, 이는 크고 작은 전쟁으로까지 이어졌다. 지역의 강자로 부상한 국가가 상대적으로 강력한 무력을 갖추면서 동아시아의 전쟁은 더욱 격렬해지고 규모 또한 커졌다. 자연스럽게 전쟁 비용이 많이 들게 되었고, 전쟁을 수행하는 데 경제적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그리고 항시 전쟁에 대비하면서 모든 국가 구성원이 군사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할 것을 요구받았다. 이는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상황으로, 동아시아 공간에서도 근대적 군대와 근대화된 군사력이 필요하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왼손에는 장부, 오른손에는 조총’을 들고 경제 세계화 시대를 열다 한편 육상 실크로드와 해상 실크로드를 통해 국제 무역을 행하던 상인 집단은 선진 화기를 등에 업고 세력과 규모를 키워갔다. 유럽의 자본주의가 팽창하던 경제 세계화 시기, 네덜란드 동인도 주식회사는 ‘왼손에는 장부, 오른손에는 칼’을 들고 세계를 누볐다. 이들은 상업적인 목적으로 아시아에 광대한 식민지와 무역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선진 화기와 기술이 동아시아에 전해졌다. ‘조총’은 군사 기술 발전으로 인한 새로운 유형의 폭력을, ‘장부’는 국경을 초월하는 상업적 이익 추구를 대표한다. 즉, 국제 무역과 폭력이 융합해 동아시아에서의 근대화를 이끌어낸 것이다. 간혹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평화적으로 문화가 전파되기도 했는데, 상인들의 무역을 통해 전해진 이슬람교가 대표적이다. 무슬림 상인들은 국제 무역 네트워크를 형성했고, 필리핀 등지의 국가는 이슬람교를 받아들이면서 선진 화기 기술을 습득하기도 했다. 또한 서유럽 상인들은 이윤 추구의 논리에 따라 국적을 불문하고 화기 기술을 전했다. 미얀마, 시암 등은 이를 받아들여 그들의 군사력을 강화시켰고, 이는 남전불교의 부흥에 기여했다. 15세기 이래 동아시아 문화권이 재정돈되는 과정에서 상인들의 역할은 매우 크고 중요했다. 명나라 후기, 동아시아 해역을 장악한 인물로 정지룡 집단이 있다. 이들은 해적이기도 하고 상인이기도 한 해상 무장 집단으로, 약탈만 자행한 것이 아니라 무역을 통해 이윤을 추구했다. 네덜란드 동인도 주식회사의 기록에 따르면, 1639년 나가사키를 오가던 정씨 집단의 선박이 수십 척에 이르렀다고 한다. 정씨 집단은 점차 몸집을 키워나갔고, 국가적인 군사 부대에 준하는 군사력을 겸비하게 된다. 네덜란드의 화총 부대는 자신들이 발명한 배창사격법을 사용하면서 승승장구했지만, 정지룡의 부대에는 소용이 없었다. 중국은 200년 전부터 배창사격법을 사용해왔고, 군사 개혁을 통해 병사들의 훈련 방식이 개선되면서 대항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렇듯 근대 초기의 국제 무역에서 상업과 군사가 결합된 해적/해상은 매우 정상적인 범주의 존재였다.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지 못하는 낡은 군대 명나라의 쇠퇴로 이어지다 본래 해상지역이나 동남아시아 등지는 중국에 그리 위협적이지 않은 곳이었다. 하지만 ‘조총과 장부’로 상징되는 변화가 일어나면서 명조는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대륙으로는 유목 민족이 기동성을 바탕으로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여러 지역을 정복하기 시작했다. 바다에서는 항해 기술과 지리학이 발전하면서 정지룡 집단 등 해상 세력과 식민지 개척을 목표로 한 서구 열강이 중국을 위협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정권이 수립되면서 명조의 근심거리가 되었다. 하지만 이런 위협에 대응할 명나라의 군사력은 형편없었다. 병사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불합리한 대우를 받았고, 훈련 제도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했다. 이들을 지휘할 군관 역시 선발 과정에서부터 세습 및 비리가 만연했다. 군인의 사회적 지위는 낮았고, 탈영병의 수는 점점 늘어났다. 왜구는 중국인들을 포로로 삼아 왜구의 선봉장에 세우기도 했고, 이들은 일본인보다도 더욱 악랄하게 수탈에 나섰다고 한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으로 파견된 명군은 조선인들을 못살게 굴어 “왜구가 해를 끼친 것은 얼레빗이지만 명군이 끼친 해는 참빗과 같다”며 원성을 샀다. 척계광과 손승종, 서광계 등의 지식인들이 풍전등화 같은 명나라의 운명을 직감하고 군사 개혁을 통해 부국강병을 꿈꿨다. 이 시기 수많은 병서가 출간되고, 중국 각지에서는 신식 군대를 창설해서 주변국의 침입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하지만 훈련된 신식 군대의 수는 명군의 규모에 비해 극소수였고, 선진 화기의 보급률도 떨어졌다. 선진 화기를 갖추더라도 사용법을 익히려면 병사들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훈련 방식을 개선하는 등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해야 했지만 명군은 이를 수용하지 못했다. 결국 군사 개혁은 실패로 돌아갔고, 명나라는 쇠퇴의 길을 걷는다. 군사 개혁의 성과는 아이러니하게도 명나라의 근심거리였던 후금 세력, 즉 청나라가 부분적으로나마 이어받게 된다. ‘모든 역사는 현대사다’ 동아시아와 중국의 근대화 역사를 통해 들여다본 세계화의 명암 명대 후기 중국이 직면했던 위기를 우연의 산물이라거나 명조의 패착이라고만 볼 수는 없다. 중국뿐만 아니라 17세기에는 많은 국가가 중국과 같은 길을 걸었다. 글로벌 히스토리의 시각에서 보자면, 이는 ‘17세기의 위기The General Crisis of the Seventeenth Century’의 일환이다. 그간 학계에서는 ‘17세기의 위기’에 관해 논할 때 유럽의 사례에 집중해왔다. 당시 유럽에서는 정치, 경제, 종교, 외교 등에서 모순이 폭발했고, 정치 혁명, 귀족의 반란, 민족 봉기, 종교 충돌, 농민 폭동 등 위기를 겪고 있었다. 각 나라의 상황이 달랐기에 위기가 드러나는 방식과 해결하는 과정, 각각의 내용, 성격, 결과가 모두 달랐다. ‘17세기의 위기’ 이후 네덜란드, 영국 등 몇몇 국가는 개혁에 성공하고 사회운동은 긍정적 성과를 냈다. 반면, 포르투갈, 스페인 등의 국가들은 순조롭게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쇠락했고, 결국 국제 경쟁에서도 낙오했다. 동아시아에서도 마찬가지로 ‘17세기의 위기’ 파동이 이어졌다. 경제 세계화가 신속하게 진전되면서 조공 시스템과 같은 동아시아 세계의 기존 질서는 무너졌지만 새로운 질서는 아직 정립되지 않은 상태였다. 세계 여느 지역처럼 동아시아도 무법천지가 되었고, 약육강식이라는 밀림의 법칙이 국제 규범이 되었다. 세계 최대 백은 생산지로서 번영을 구가하던 일본도 심각한 경제 위기를 겪었고, ‘간에이 대기근(1642)’이 발생했다. 동銅 생산량이 증대하고, 막부가 적극적으로 민생을 구하려는 정책을 펼치면서 일본은 ‘17세기의 위기’에서 탈출하게 된다. 한편 명대 중국은 ‘17세기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실패자로 전락했다. 사회학자 허버트 스펜서는 “명나라가 쇄국 정책을 실시했고, 스스로 사다리를 넘어트려 이민족의 폭력 앞에 왕조를 바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명조의 뒤를 이은 청조는 심각한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사회 모순을 완화시켜 위기를 극복함으로써 18세기에 다시 한번 번영을 구가했다. 하지만 청조 역시 내적 모순과 세계화라는 외적 변화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지 못했다. 그 결과 근대 경제 성장에 필요한 시스템을 만들지 못한 채 혼란스러운 19세기의 단초를 심어놓았다. 중국 근대화의 역사를 돌아보면, 명나라를 시작으로 역사의 기로에서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이 선택으로 인해 ‘경로 의존성’이 생겼고, 중국은 200년 후에야 새로운 국제 환경 속에서 비로소 근대화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리고 그 길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이 책은 명대 후기 중국의 민낯과 동아시아 지역을 조명함으로써 근대화와 세계화의 과정을 되짚어보는 역사서이자 과거의 실패를 거울삼아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중국인 학자의 비망록이라고 할 수 있다.기존 학계에서는 세계의 근대화가 곧 서양의 근대화이자 그 확장이라고 했다. 그러나 후대로 이어질수록 근대화는 글로벌 히스토리의 과정의 일환이고, 물론 서양이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다른 지역에서의 작용도 저평가하거나 홀대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힘을 얻는다. 미국 역사학회 회장인 케네스 포머랜즈는 만약 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의 자원이 없었다면 서양은 경제 근대화를 결코 이룰 수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런 면에서 모든 국가와 지역은 정복자, 피정복자를 가리지 않고 글로벌 경제 근대화에 공헌했다. _ 이 책은 무엇을 말하는가_글로벌 히스토리 과거에는 대항해 시대가 15세기 말 지리상의 대발견과 함께 시작되었다고 보았으나 요즘은 그 시기를 좀더 앞당기는 추세다. 메리 위즈너행크스는 대항해 시대를 1350년~1600년이라고 보기도 한다. 경제사, 기술사, 글로벌 히스토리의 관점에서 본다면 대항해 시대는 15세기 초 정화의 대원정, 15세기 말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바스쿠 다가마의 인도 항로 발견 등을 시작점으로 본다. 이 위대한 대항해활동과 16~17세기의 진일보한 발전이 최초로 세계 각 대륙을 연결하면서 경제 세계화가 전개되었다. _ 무역이 만들어낸 세계_대항해 시대 화기는 냉병기보다 절대적으로 우세했기에 냉병기로 무장한 군대는 감히 화기를 사용하는 군대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전장의 꽃이었던 기병도 마찬가지였다. (...) 화기는 냉병기와 작전능력 면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 완전히 다른 무기였다. 『대영백과사전』에서는 이렇게 기술했다. “화약의 발명처럼 인류사에 거대하고 결정적인 충격을 준 것은 없었다. 화약이 출연하기 이전에는 사람의 힘에 의해 좌우되었지만, 화약이 발명된 이후 무기가 기술 발전의 동력이 되었다.” 화기의 발명 및 사용은 세계 전쟁사에서 변혁을 이끌어냈다. 화약 사용으로부터 시작된 이 변혁을 ‘화약 혁명’이라고 한다. _ 경제 세계화 초기의 군사 혁명
EBS 지식채널 건강 01
지식채널(시공사) / 지식채널 글 / 2009.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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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채널(시공사)
건강,요리
지식채널 글
2008년 6월 방영 후, 건강에 대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EBS 다큐프라임 - 감기」의 방송 실험을 기억하는가. 한국에서의 감기 진료와 비교하며 똑같은 증상으로 일곱 나라의 병원에서 처방 받은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우리가 습관처럼 당연시하던 처방과 병에 대한 진단을 완전히 뒤집는 결과였던 것이다. 항생제를 주입하고 다량의 약을 처방하는 관행에 우리는 자연스럽게 길들어져 있다. 하지만 정말 그것이 우리 몸을 낫게 하는 방법인가? 우리는 한 알의 감기약을 통해 거대하게 얽혀 있는 대한민국의 의료현실을 마주할 수 있었다. 『EBS 지식채널 건강 01: 몸의 이해 편』은 감기 편의 진실을 토대로 우리가 몸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정말 맞는 것인지 총체적이고 근본적인 물음표를 던진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조건들은 균형 있는 영향, 적당한 운동, 충분한 휴식, 규칙적인 생활, 하지만 현대인에게 가장 중요한 건강 요건은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건강 지식이다. 이 책은 한국 상황에 맞춘 정보와 사례들로 이루어져 있다. 의약광고 주의사항, 의료사고 대처법, 보건소 이용의 효율성 및 한국인에게 가장 잘 발생하는 질병 관리 방법, 자신에게 맞는 병원 선택 등 실질적으로 한국인에게 도움이 되는 건강 지식으로 채워져 있다. 사례 역시 한국인에게 왜 그런 병이 자주 발생하는지에 대해 문제제기의 대표적인 예를 제시하고 병의 발생 과정을 보여주면서 질병이 발생할 때의 대처도 중요하지만 전반적인 생활 방법의 개선에 대해서도 짚어주고 있다. 오늘날 대한한국에서 살아가는 건강을 추구하는 이라면 이 한 권의 정보서로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자신에게 필요한 핵심 지식만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INTRO PART 1 몸이 변했다 몸이 바보가 되었다 PART 2 몸은 모른다 낫게 해드릴게요?_ 감기의 진실 의사교, 약사교를 믿으세요?_ 약의 이면 광고가 병을 낫게 한다_ 의약광고의 속셈 암 환자 1명이 온 집안 거덜낸다_ 위험한 보험제도 예방은 뒷전, 아파야 돈이 된다_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 아는 게 병? 모르는 게 약?_ 건강 상식의 오류 먹는 게 힘일까_ 건강보조식품의 허와 실 똑똑한 환자의 `좋은` 의사 찾기_ 의사의 양심 PART 3 몸을 말한다 나는 멍청이로 죽기는 싫소_ 뇌 88하게 100살까지 뛰고 싶다_ 심장 불편함을 무시하면 비참해진다_ 폐 에너지를 얻고 싶다면 나를 숭배하라_ 소화기관 해독하지 못하면 미래도 없다_ 간 내가 막히면 당신의 인생도 막힌다_ 혈관 굵고 단단하게 지켜라_ 뼈 삶의 아름다운 밸런스를 원하는가_ 근육 PART 4 몸이 뿔났다 가족 말고는 다 바꿔라_ 아토피 달리고 조이고 기름을 빼라_ 비만 기름진 음식을 피하면 건강에 윤이 난다_ 고혈압 뚫어야 산다_ 심혈관계 질환 균형과 절제의 미학이 있다_ 당뇨 알면서 모른 체한 것들을 챙겨라_ 암 마음이 보내는 신호_ 우울증 21세기 아담과 이브의 고민_ 性 PART 5 몸이 살아난다 건강은 올바른 생활에서 나온다_ 생활치료 거친 음식이 몸을 살린다_ 친환경음식 움직인 만큼 굵고 길어지는 생명선_ 운동 마음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하다_ 긍정효과 통증을 두려워 말라_ 몸의 신호 지혜로운 자가 건강을 얻는다_ 건강전략“내 아이에게는 절대 이 약을 먹이지 않을 겁니다!” 내 몸 건강 지식의 대반전! 반드시 알아야 할 우리 몸을 둘러싼 놀라운 진실! 2008년 6월 방영 후, 건강에 대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EBS 다큐프라임 - 감기! 방송 실험 1. 한국에서의 감기 진료와 비교하며 똑같은 증상으로 일곱 나라의 병원에서 처방 받은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우리가 습관처럼 당연시하던 처방과 병에 대한 진단을 완전히 뒤집는 결과였던 것이다. 항생제를 주입하고 다량의 약을 처방하는 관행에 우리는 자연스럽게 길들어져 있다. 하지만 정말 그것이 우리 몸을 낫게 하는 방법인가? 우리는 한 알의 감기약을 통해 거대하게 얽혀 있는 대한민국의 의료현실을 마주할 수 있었다. 이 책은 감기 편의 진실을 토대로 우리가 몸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정말 맞는 것인지 총체적이고 근본적인 물음표를 던진다. 건강을 말하면서 건강하지 않는 지식이 넘쳐난다. 오늘날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적은 약이나 의사의 말뿐이 아니다. 의료 환경의 변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표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의료 제도,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광고와 건강프로그램도 우리를 건강의 함정에 빠뜨리고 있다. 광고 커넥션으로 우리 몸은 무너져 내리고 있으며 우리는 약의 기능도 모른 채 약을 집어삼키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낡고 학습된 지식이 아니라 점차 자연치유력이 잃어가는 우리 몸의 근본적인 문제와 우리 몸과 연결되어 있는 사회적인 요소들을 되짚고 우리 몸이 진정 원하고 필요로 하는 지식으로 안내하고 있다. 대한민국 맞춤형 건강 지식 백서! 이 책 한 권으로 우리 몸이 원하는 핵심을 흡수한다! 우리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조건들을 말한다. 균형 있는 영향, 적당한 운동, 충분한 휴식, 규칙적인 생활, 하지만 현대인에게 가장 중요한 건강 요건은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건강 지식이다. 이 책은 한국 상황에 맞춘 정보와 사례들로 이루어져 있다. 의약광고 주의사항, 의료사고 대처법, 보건소 이용의 효율성 및 한국인에게 가장 잘 발생하는 질병 관리 방법, 자신에게 맞는 병원 선택 등 실질적으로 한국인에게 도움이 되는 건강 지식으로 채워져 있다. 사례 역시 한국인에게 왜 그런 병이 자주 발생하는지에 대해 문제제기의 대표적인 예를 제시하고 병의 발생 과정을 보여주면서 질병이 발생할 때의 대처도 중요하지만 전반적인 생활 방법의 개선에 대해서도 짚어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몸에 대한 인문사회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으며 개인의 영역으로 돌아가 어떻게 하면 내 몸을 잘 알고 건강 증진에 적용할 수 있을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감각적인 포맷을 유지하면서 접근이 쉽도록 원하는 지식을 바로 골라볼 수 있는 구성을 띠고 있으며 각 항목 별로 질병 체크리스트와 관련 참고 자료를 포함한 실용적인 팁을 함께 담고 있다. 오늘날 대한한국에서 살아가는 건강을 추구하는 이라면 이 한 권의 정보서로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자신에게 필요한 핵심 지식만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몸에 대한 지식의 진화! 우리 몸을 이해하는 5단계 건강 지식 우리 몸은 변했다. 우리가 알지 못한 사이 우리 몸은 천천히 망가져가고 있다. 허울 좋은 문명의 발달 속에서 우리는 비대한 허약 체질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자연치유력은 병의 증상이 일어난 후 발휘되는 회복력과 몸에서 일어나는 잘못된 흐름을 고치기 위해서 몸이 스스로 병을 일으키는 힘으로 우리는 점차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우리 몸을 관리해야 한다. 이 책은 건강한 신체로 살기 위해서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보고 우리 몸을 둘러싼 사회적 요소들과 각종 위험 요소에 방치된 몸이 나타내는 질병 그리고 그 질병을 이겨내는 방법과 실천을 통한 변화의 모습의 다섯 단계로 나누어 몸을 설명하고 있다. PART 1 몸이 변했다 (과거와 현재, 변화된 몸의 이야기) 도입부 인간의 기본, 몸의 능력을 비교, 분석한다. 또한 사회적인 변화, 개인적인 변화, 환경적인 변화 등 각 사항들을 비교하여 같은 질병을 두고 우리 몸이 왜 변화되었는지 문제를 제기한다. PART 2 몸이 모른다 (우리 몸을 둘러싼 사회적 진실) 의료에 관련된 사회적인 현상들과 그 현상들로 인해서 피폐해지는 건강을 서술한다. EBS 다큐프라임- 감기 편의 약의 오남용과 사회적인 문제점을 다룬 부분을 적극 활용하여 현대인들이 건강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생기는 문제점을 서술한다 PART 3 몸을 말한다 (몸의 각 기관을 파악하고 이해하기) 몸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몸의 주요 기관에 대해 설명하고 현대 도시인의 생활을 돌아가서 우리가 일상에서 알면서도 모른 체했던 방법들을 찾아 실용적인 대안을 서술한다. PART 4 몸이 뿔났다 (성난 몸을 다스리고 치유하는 방법) 몸의 순기능을 무시한 잘못된 인식과 오염된 환경 등으로 인해서 생기는 여러 가지 증상과 질병들을 소개하며 어떻게 몸의 기능을 찾을 수 있는지 제시한다. PART 5 몸이 살아난다 (생활 개선으로 인해 생명력을 얻는 몸) 내 몸을 알고 챙김으로, 생활이 변화하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모델을 소개하며 기본으로 돌아가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한다.
교회가 알고 싶다
넥서스CROSS / 송태근 지음 / 2017.04.15
8,500
넥서스CROSS
소설,일반
송태근 지음
삼일교회 송태근 목사가 읽은 하나님의 교회 설계도.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교회의 통일된 정체성을 탐구한다. 복음주의의 길에 서 있으나 방황하는 교회에게 함께 가야 할 길을 담담하게 전하고 있다. 교회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에클레시아인데, ‘에크’(out of)와 ‘클레시아’(calling)의 합성어로 ‘불러냄을 입은 자들의 모임’이라는 뜻이다. 어디로부터 불러냄을 입었을까? 저자는 사망과 죽음과 음부의 권세로부터 불러냄을 입었다고 밝힌다. 그래서 교회는 철저한 분리를, 다시 말해 끊어짐을 전제하고 있다. 세상과 죄에서 불려나와 거기에서 끊긴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가 교회라는 것이다. 그는 교회를 조직이나 제도로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나누는 유기적 공동체로 보자고 한다. 서문 1부 하나님의 교회 설계도 1. 하나님의 교회 설계도 2. 맨 처음 교회에 주신 명령 3. 교회의 기준 4. 교회의 세 가지 사명 5. 예수님의 종교개혁 2부 초대교회를 통해 배우다 6. 교회의 통일성과 다양성 7. 데살로니가교회를 배우라 8. 교회를 향한 세 가지 부탁 9. 교회를 위한 바울의 기도 3부 교회여, 무장하라 10. 하나님의 전신 갑주 참고문헌교회는 권위 있는 공동체로서 여전히 유효한가? 우리가 회복해야 할 교회의 원형을 찾다. 하나님의 심정을 드러내는 설교자, 삼일교회 송태근 목사가 읽은 하나님의 교회 설계도 교회의 DNA를 확인하고 교회를 견고히 세워가는 책 삼일교회 송태근 목사는 이 책 《교회가 알고 싶다》를 통해 교회의 통일된 정체성을 탐구한다. 복음주의의 길에 서 있으나 방황하는 교회에게 함께 가야 할 길을 담담하게 전하고 있다. 교회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에클레시아인데, ‘에크’(out of)와 ‘클레시아’(calling)의 합성어로 ‘불러냄을 입은 자들의 모임’이라는 뜻이다. 어디로부터 불러냄을 입었을까? 저자는 사망과 죽음과 음부의 권세로부터 불러냄을 입었다고 밝힌다. 그래서 교회는 철저한 분리를, 다시 말해 끊어짐을 전제하고 있다. 세상과 죄에서 불려나와 거기에서 끊긴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가 교회라는 것이다. 그는 교회를 조직이나 제도로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나누는 유기적 공동체로 보자고 한다.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라는 말은 단순한 인사가 아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이루어져 자격 없는 우리에게 부어지는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이 희생 제물이 되어주심으로써 세상이 만지고 경험하게 된 평안이 교회에 있기를 당부하는 것이다. 이 당부에서 매우 중요한 교회의 정의定義를 본다. 교회는 부서지고 망가진 하나님과 세상과의 관계를 회복시키는 공간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교회 사역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교회는 돈, 권력, 힘을 가져서 세상을 유익하게 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교회는 그런 방식을 좇거나 따르는 데가 아니다. 기꺼이 드려지고, 쓰이고, 제물이 되어, 소금과 빛이 됨으로써 세상이 하나님을 향해 눈 뜨게 하는 곳이 교회고, 그것이 교회의 사명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서신마다 “은혜와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당부한다. _본문 중에서 《교회가 알고 싶다》는 복음서와 사도행전을 통해 ‘하나님의 교회 설계도’를 밝히고 초대교회를 향한 바울 서신을 통해 ‘교회의 본질’을 파헤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로 ‘무장하라’고 강권한다.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교회로 바로 서야 할 성도와 그 성도들의 모임인 교회가 왜 무장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는지 저자 특유의 성경 읽기를 통해 시원하게 밝히고 있다. [이 책의 특징] 1. 시대적 배경과 원문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전해지는 명쾌하고 시원한 성경 강해. 2. 교회가 가야 할 길을 성경에서 찾아 회복을 시도하려는 목회자를 위한 지침서. 3. 하나의 교회로 바로 서기 위해 교회가 무엇인지 알고자 하는 성도를 위한 참고서.그러면 사흘 만에 일으키시겠다는 성전은 무엇인가?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 죽음을 통해서 앞으로 이 땅에 탄생될 교회 공동체를 말한다. 이 공동체가 일으켜지기 위해서 성전이 헐려야 했다. 그러니 성전이 헐리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지 말자. 또한 우리도 모르는 사이 헐려야 할 성전을 만들어 그 안에 둥지를 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자. _ “하나님의 교회 설계도” 중에서 진짜 종교개혁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사건이 교회에 선명하게 회복되는 것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통해 이루신 개혁을 이야기한다. 손으로 만든 장막과 예물과 제사와 율법은 예수님이 단번에 자기를 제물로 드려 구원을 이루신 십자가 사건으로 온전히 개혁되었다는 것이다(히 9,10장). 그 개혁을 위해서 예수님은 십자가에 자신을 내어주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빼앗기는 날이 전제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때는 금식할 것이라고, 슬픔의 날이 될 것이라고 밝힌다. _ “예수님의 종교개혁” 중에서 우리는 사도, 선지자, 교사, 능력 행하는 자 모두가 될 수 없다. 치유, 방언, 통역의 은사를 모두 받을 수도 없다. 그래서 바울은 12장 마지막 절에서 이렇게 권면한다.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고전 12:31). 큰 은사를 사모하라니, 경쟁하지 말라던 논조와 어긋나 보인다. 경쟁을 부채질하는 표현 같다. 그런데 바울은 이어서 가장 좋은 길을 보여주겠다고 한다. 더 큰 은사와 가장 좋은 길. 그것은 무엇일까? 바로 사랑이라는 은사다. 이어지는 13장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대로 ‘사랑장’이다. _ “교회의 통일성과 다양성” 중에서
여자아이는 처음부터 다르다
부즈펌 / 다케우치 에리카 글, 나은정 옮김 / 201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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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다케우치 에리카 글, 나은정 옮김
일본의 저명한 육아 교육자인 다케우치 에리카가 여자아이들의 발달심리와 행동과학을 바탕으로 세운 ‘시기별 맞춤 육아법’을 소개한다. 엄마의 불안과 걱정을 덜어주고, 딸과 엄마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비법을 모두 담아냈다. 여자아이는 무엇이든 똑똑하게 잘 해나가는 것 같아도 속으로는 응석을 부리고 싶어 하거나, 겉으로는 “하기 싫어.”라고 투정을 부려도 진짜 속마음은 ‘하고는 싶지만 잘 못할까 봐 두려운 것’일 때가 많다. 또 타인과의 관계를 소중히 생각하는 특성 탓에, 상대방이 싫어할 것 같은 일은 아예 시도하지 않은 채 성장해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이래서는 아이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씩씩함도, 적극성도, 문제 해결 능력도, 자기주장을 분명하게 펼칠 수 있는 힘도 자라나지 않는다. 또한 몸의 발달도 늦고 감정의 발달도 더뎌서, 다른 아이들에 비해 뒤쳐질 수밖에 없다. 다시 말해, 겉으로는 멀쩡히 잘 크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반쪽짜리로 자라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여자아이, 남자아이 모두에게 통용되는 일반적인 육아법으로는 아이에게 꼭 필요한 능력을 제대로 키워줄 수 없다. 여자아이만을 위한 ‘7step 맞춤 육아법’으로, 각 시기별로 아이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능력들을 확실하게 발달시켜주어야 한다. 그래야 다른 아이들보다 감성, 재능, 능력 면에서 월등하게 뛰어난 아이로 자라게 된다.시작하며 ---8 STEP.01 1세, ‘감성’을 키우는 시기 여자아이의 발달에는 다정한 표정과 부드러운 말 걸기가 중요하다 ---24 풍부한 색채와 다양한 감촉이 감성을 발달시킨다 ---28 부드러운 음악이나 자장가는 여자아이의 감성을 키우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31 예민한 아이는 보통 아이들보다 더욱 부드럽게 대한다 ---33 산책을 통해 자연을 보고, 듣고, 느끼며 오감을 키운다 ---37 STEP.02 2세, ‘자율성’을 키우는 시기 ‘엄마, 봐봐!’를 귀찮아하면 아이의 지식욕이 자라지 않는다 ---42 ‘빨리 걷는 것’보다 ‘충분히 기어 다니는 것’이 더 중요하다 ---46 많이 시도하고 실패해 봐야 의욕 있는 아이로 자란다 ---50 여자아이에게는 엄마의 ‘공감’이 중요하다 ---55 ‘멈추기’와 ‘돌아오기’로 자율성을 기른다 ---58 STEP.03 3세, ‘상상력’을 키우는 시기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있을 때는 말을 걸지 않고 그대로 둔다 ---62 실물을 통해 직접 체험하게 해야 오감이 풍부하게 발달한다 ---66 그림 그리기나 종이접기는 멋대로 하게 둬야 독창성이 발달한다 ---70 여자아이는 엄마와의 대화를 통해 영리한 아이로 자란다 ---73 품에 안고 그림책을 읽어주면 아이의 상상력이 무한히 자라난다 ---77 하루 30분, ‘진심으로 마주하는 시간’을 가지면 반항기가 편해진다 ---79 STEP.04 4세, ‘의존하지 않는 마음’을 키우는 시기 ‘내가 할래!’라고 하면, 적극적으로 기회를 제공하고 가만히 지켜본다 ---86 무조건 화부터 내지 않는 ‘꾸짖는 방법’의 기본 ---91 엄마 아빠의 ‘고마워’,반쪽짜리 아이로 키우지 않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여자아이만을 위한 ‘맞춤 육아법’으로 키워야 한다! 일본의 저명한 육아 교육자인 저자가 20여 년 동안 약 9,000명의 아이들을 연구 관찰한 끝에 얻은 1세부터 7세까지의 여자아이만을 위한 ‘7step 맞춤 육아법’! 여자아이는 뇌 과학적으로나 행동학적, 심리학적으로 남자아이와 확연히 다르다. 여자아이는 남자아이에 비해 발달도 빠른 것 같고, ‘~ 해라, ~하지 마라’는 엄마의 이야기도 잘 따라서 비교적 순조롭게 성장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때 ‘여자아이는 원래 남자아이보다 빠르니까.’, ‘여자아이는 원래 순하니까.’ 하고 단순하게 생각하면 안 된다. 여자아이의 행동에는 ‘함정’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여자아이는 무엇이든 똑똑하게 잘 해나가는 것 같아도 속으로는 응석을 부리고 싶어 하거나, 겉으로는 “하기 싫어.”라고 투정을 부려도 진짜 속마음은 ‘하고는 싶지만 잘 못할까 봐 두려운 것’일 때가 많다. 또 타인과의 관계를 소중히 생각하는 특성 탓에, 상대방이 싫어할 것 같은 일은 아예 시도하지 않은 채 성장해버리기도 합니다. 엄마가 “하지 마!”라고 몇 번 말하면, 남자아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시도하고 꾸지람을 듣는 쪽을 택하지만 여자아이는 ‘이렇게 하면 엄마가 싫어해. 하고 싶어도 하면 안 돼.’라고 생각하고 꾹 참아버린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래서는 아이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씩씩함도, 적극성도, 문제 해결 능력도, 자기주장을 분명하게 펼칠 수 있는 힘도 자라나지 않는다. 또한 몸의 발달도 늦고 감정의 발달도 더뎌서, 다른 아이들에 비해 뒤쳐질 수밖에 없다. 다시 말해, 겉으로는 멀쩡히 잘 크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반쪽짜리로 자라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여자아이, 남자아이 모두에게 통용되는 일반적인 육아법으로는 아이에게 꼭 필요한 능력을 제대로 키워줄 수 없다. 여자아이만을 위한 ‘7step 맞춤 육아법’으로, 각 시기별로 아이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능력들을 확실하게 발달시켜주어야 한다. 그래야 다른 아이들보다 감성, 재능, 능력 면에서 월등하게 뛰어난 아이로 자라게 된다. 일본의 저명한 육아 교육자인 저자가 여자아이들의 발달심리와 행동과학을 바탕으로 세운 ‘시기별 맞춤 육아법’ 안에 엄마의 불안과 걱정을 덜어주고, 딸과 엄마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비법이 모두 담겨 있다.
짙은 구름, 더 깊은 긍휼
두란노 / 마크 브로갑 (지은이), 정성묵 (옮긴이) / 202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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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
소설,일반
마크 브로갑 (지은이), 정성묵 (옮긴이)
인생은 온갖 고통으로 가득하다. 고통은 다양한 형태로 찾아온다. 크든 작든 상관없이 모든 슬픔이 애통을 자아낸다. 이루어지지 않은 갈망, 외로움, 아픈 몸, 부당한 상사는 우리를 슬프게 만든다. 실직, 재정적인 어려움, 약혼 파기, 지속적인 부부 싸움도 슬픔을 일으킨다. 불임, 암, 입양 실패, 배우자의 불륜, 제멋대로인 자녀의 무게로 인해 우리의 마음이 신음한다. 우리는 삶의 고통이 그대로 느껴지는 가운데서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울부짖기로 선택해야 한다. 애통은 냉혹한 현실과 하나님의 주권 사이를 믿음으로 걷는 신앙 여정이다. 모든 인생은 먹구름이 낀 것 같은 순간이 있기 마련이다. 그것이 자신의 문제이건, 타인으로 인한 문제이건, 사회적 문제이건 간에 인생길에서 먹구름을 만나는 일은 흔하다. 검은 구름을 지나는 순간들은 상상만으로도 숨이 막히기 마련이다. 그런데 크리스천은 인생의 먹구름 속에서 긍휼의 통로를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의 저자는 그 통로가 바로 '애통'이라고 말한다. 그 통로를 발견하면 미로 속에서 비상구를 발견한 것처럼 눈과 마음이 밝아질 수 있다. 저자는 아내의 임신과 출산의 과정에서 겪은 자녀를 잃는 슬픔을 통해 애통을 발견하게 되었다. 도무지 헤어나올 수 없을 것만 같은 충격과 슬픔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그를 은혜의 자리로 이끄셨다.이 책을 향한 찬사들 추천의 글 고통 한가운데서 만난 은혜 프롤로그 소망이 끊어질 때 PART 1 하나님 앞에서 울다 1. 상한 심령을 안고 하나님께로 향하다(시 77편) 2. 아픔을 숨기는 대신 주님 앞에 슬픔을 쏟아 놓다(시 10편) 3. 담대히 약속을 의지하다(시 22편) 4. 삶의 통제권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기다리다(시 13편) PART 2 우는 사람들과 함께 울며 5. 망가진 세상을 애통하다(애 1-2장) 6. 아침마다 새롭게 임하는 주의 긍휼을 맛보다(애 3장) 7. 내가 목매달고 있는 우상이 드러나다(애 4장) 8. 굳은 마음이 제거되다(애 5장) PART 3 깊은 애통, 하지만 더 깊은 긍휼 9. 애통이 은혜로 바뀌다 10. 함께 애통하는 것, 공동체 회복의 시작이다 에필로그 하나님의 긍휼은 바닥나지 않는다 감사의 글 말할 수 없는 슬픔이 몰려올 때 만난 사람들, 그리고 사랑들 부록1. 나눔을 위한 질문들 부록2. 20개의 불평 부록3. 애통의 시편들 부록4. 애통 배우기 실습지 부록5. 시편의 전환점: 불평에서 감사로 주 참고문헌삶의 검은 구름 속에 감춰진 놀라운 긍휼과 마주할 때 애통이 은혜로 바뀐다! ECPA 2020 ‘올해 최고의 책’ 으로 선정 조정민, 이찬수, 김기현, 김관성 목사 추천 인생은 온갖 고통으로 가득하다. 고통은 다양한 형태로 찾아온다. 크든 작든 상관없이 모든 슬픔이 애통을 자아낸다. 이루어지지 않은 갈망, 외로움, 아픈 몸, 부당한 상사는 우리를 슬프게 만든다. 실직, 재정적인 어려움, 약혼 파기, 지속적인 부부 싸움도 슬픔을 일으킨다. 불임, 암, 입양 실패, 배우자의 불륜, 제멋대로인 자녀의 무게로 인해 우리의 마음이 신음한다. 우리는 삶의 고통이 그대로 느껴지는 가운데서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울부짖기로 선택해야 한다. 애통은 냉혹한 현실과 하나님의 주권 사이를 믿음으로 걷는 신앙 여정이다. 인생의 슬픔과 고통, 낯선 어두움과 두려움의 벽을 통해 발견하게 되는 깊고도 한없이 놀라운 하나님 은혜에 대한 책 모든 인생은 먹구름이 낀 것 같은 순간이 있기 마련이다. 그것이 자신의 문제이건, 타인으로 인한 문제이건, 사회적 문제이건 간에 인생길에서 먹구름을 만나는 일은 흔하다. 검은 구름을 지나는 순간들은 상상만으로도 숨이 막히기 마련이다. 그런데 크리스천은 인생의 먹구름 속에서 긍휼의 통로를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의 저자는 그 통로가 바로 ‘애통’이라고 말한다. 그 통로를 발견하면 미로 속에서 비상구를 발견한 것처럼 눈과 마음이 밝아질 수 있다. 저자는 아내의 임신과 출산의 과정에서 겪은 자녀를 잃는 슬픔을 통해 애통을 발견하게 되었다. 도무지 헤어나올 수 없을 것만 같은 충격과 슬픔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그를 은혜의 자리로 이끄셨다. 우리는 검은 구름이 피어오르는 가운데서도 변하는 상황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긍휼이 한이 없으신 하나님의 약속에 소망을 둔다. 하나님의 긍휼은 끝이 없다. 애통의 시편들과 예레미야애가를 통해 고통을 마주 대하는 우리의 민낯을 보고 솔직한 영적 씨름의 장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코로나19로 이해되지 않는 어려움에 빠진 이 세상과 출구가 보이지 않을 것만 같은 인생길에서 성경 속 애통을 통해 고난을 극복하는 법을 배우게 한다.하나님을 기다린다는 것은 그분께 소망을 둔다는 뜻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해 주실 수 있는 분이라고 믿는다는 고백이다. 우리는 하나님께 모든 소망을 두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님을 기다려야 한다.기다림은 왜 그렇게 힘든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로 이것이 기다림의 핵심이다. 기다림은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대신, 하나님 이 모든 것을 해 주시길 기대하는 것이다. 기다림은 믿음의 가장 큰 증거 중 하나다. 기다림은 하나님께 믿음과 소망을 두고 그분이 만사를 다스리신다는 확신을 표현하는 일이다.물론 기다림은 스스로 삶을 통제할 수 없는 불편한 시간이다. 하지만 4장에서 말한 '적극적인 인내'가 기억나는가? 하나님은 기다림을 사용하셔서 가장 많이 성장시키신다.단, 기다림은 결코 쉽지 않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 답답할 수 있다.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질 수 있다. 온갖 혼란스러운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밤이 많아질 수 있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기다림은 힘들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기다리기만 하면 자신이 무기력한 존재처럼 느껴질 수 있다. 우리는 답을 알기 원한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기를 원한다. 우리는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가? 왜 삶이 뜻대로 풀리지 않는가?"에 대한 답을 원한다.기다림의 시기에 저항하지 말고 그 시기를 중요한 교훈을 얻을 기회로 삼으라. 이것이 27절에서 사람이 젊은 시절에 멍에를 메는 것이 좋다고 말한 이유 중 하나다. 기다림의 가치를 일찍 깨닫는 것은 실로 귀한 선물이다. 기다릴 때 예레미야애가를 읽으며 기다림이 시간 낭비가 아니라는 사실을 계속해서 상기하라. 애통 중에 삶의 통제권을 내려놓고 이렇게 고백하라. "하나님, 당신이 무엇을, 왜하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당신이 하나님이시고 저는 하나님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당신을 온전히 믿겠습니다."하나님이 기다림을 허락하신다면, 이 시기에 좋은 것들이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기 원하시며, 그 교훈들은 주로 천천히 찾아온다. 철저히 깨져서 자신의 힘으로 하려는 죄의 습성을 멈추고 하나님의 이끄심을 따를 때 그 교훈들이 찾아온다. 고난의 한복판에 있는가?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은 시간 낭비가 아님을 기억하라. _ (6장 아침마다 새롭게 임하는 주의 긍휼을 맛보다 중에서) 애통을 배우기 위한 나의 여행은 "주님, 안 됩니다! 이건 절대 안 됩니다!"라는 울부짖음으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하나님의 은혜로 내 이야기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거대한 고통은 내 안에서 의문을 불러일으켰다.하지만 결국 나는 하나님의 성품 안에서 쉬는 법을 배웠다. 애통의 은혜를 발견한 것이 이 순례의 한 부분이었다. 당신도 이 은혜를 발견하게 되기를 바란다.애통은 우리가 고통과 하나님의 약속 사이의 틈에서 부르는 노래다. 이 노래는 힘든 현실과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믿음이라는 두 기둥 사이를 통과하는 길이다. 애통은 고난이 힘들지만 힘든 것이 꼭 나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해 준다.애통이라는 역사적인 단조의 노래는 고통을 표현하면서 하나님 중심의 예배로 나아가게 해 준다. 애통은 하나님께로 나아가고, 불평을 토로하고, 하나님께 약속을 지켜 달라고 요청하고, 그분을 향한 믿음을 다시 고백하는 행위이다. 애통은 단순한 눈물과 통곡이 아니다. 우는 것은 인간적이지만 애통해하는 것은 기독교적이다. 애통은 희망으로 가는 길을 열어 준다.애통은 우리의 고통을 표현할 목소리를 제공해 준다. 애통을 실천할 때 우리는 배워야 할 교훈들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애통은 우리 삶과 세상 이면의 진실들을 보게 해 준다. 이 상실의 의식은 개인적인 고난과 고통을 넘어 삶의 망가진 현실, 소망의 근원, 잘못된 믿음의 대상이라는 문제점을 알게 한다. 나아가, 남들이 슬픔의 어두운 골짜기를 무사히 지나도록 안내해 주는 것이 크리스천들의 사명임을 깨닫게 한다. 애통은 진실로 가는 길을 열어 준다._ (에필로그: 하나님의 긍휼은 바닥나지 않는다 중에서)
금융의 역사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윌리엄 N. 괴츠만 (지은이), 위대선 (옮긴이) / 201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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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소설,일반
윌리엄 N. 괴츠만 (지은이), 위대선 (옮긴이)
많은 이들에게 ‘금융’은 그저 어렵고 복잡한 개념이거나, 탐욕의 상징, 혹은 2008년의 금융위기처럼 누군가의 삶을 짓밟는 악랄한 존재로 다가온다. 그러나 이 책은 금융이야말로 인류사회를 물질적·사회적·지적으로 진보하게 한 가장 중요한 기술이며, 지난 5,000년의 역사가 이를 입증한다고 주장한다. ‘금융’이라는 차갑고 딱딱한 주제를 한 편의 다큐영화처럼 흥미롭게 풀어놓는다. 유물 발굴지를 누비는 열정적인 고고학자들, 믿기 힘들 정도로 고차원적인 수학을 활용한 고대의 은행업자들, 광활한 영토를 정교한 금융제도로 다스린 통일중국의 관료들, ‘바람 장사꾼’이라 불렸던 300년 전 증권 중개인들의 이야기가 실감 나게 펼쳐진다. 그리고 금융이 모두에게 이로운 도구로 쓰이기 위해 앞으로의 금융 혁신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끊임없이 고찰하게 한다.감사의 글 서문 1부 ─ 쐐기문자에서 그리스·로마 문명까지 1장 금융과 문자 2장 금융과 도시 3장 금융구조 4장 메소포타미아의 황혼 5장 아테네 금융 6장 화폐혁명 7장 로마의 금융 2부 ─ 중국이 금융에 남긴 유산 8장 중국 최초의 금융계 9장 통일과 관료제 10장 금융의 분기 3부 ─ 유럽이라는 도가니 11장 성전과 금융 12장 베네치아 13장 피보나치와 금융 14장 불멸하는 채권 15장 확률을 발견하다 16장 효율적 시장 17장 주식회사 유럽 18장 주식회사와 탐험 19장 기획의 시대 20장 프랑스에 인 거품 21장 호일에 따르면 22장 증권화와 부채 4부 ─ 국제금융시장 출현 23장 마르크스와 시장 24장 중국의 금융업자들 25장 러시아라는 곰 26장 케인스가 구조하러 간다 27장 금융의 신세계 28장 미래 재설계 29장 전후 이론 결론 후주 참고문헌 그림 출처 옮긴이의 글인류사의 결정적 장면을 이끌어 낸 금융의 재발견 미래에도 금융은 인류를 구원할 것인가 많은 이들에게 ‘금융’은 그저 어렵고 복잡한 개념이거나, 탐욕의 상징, 혹은 2008년의 금융위기처럼 누군가의 삶을 짓밟는 악랄한 존재로 다가온다. 그러나 이 책은 금융이야말로 인류사회를 물질적·사회적·지적으로 진보하게 한 가장 중요한 기술이며, 지난 5,000년의 역사가 이를 입증한다고 주장한다. 세계적인 금융학자이자 존경받는 고고학자인 지은이는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금융의 역사를 문명이라는 거대한 주제와 함께 살핀다. 놀랍게도 금융은 문명의 조력자일 뿐만 아니라 어떤 의미에서는 문명을 낳은 원천이기도 하다. 쐐기문자는 대출을 기록하기 위해 발명되었고, 수학은 경제적 가치를 계량하고 평가하기 위해 출현하였으며, 최초의 법률은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금융의 발명으로 미래의 가치를 현재로, 현재의 가치를 미래로 옮길 수 있게 되자 인간의 사고수준은 더욱 고도화되었고 문명은 찬란한 진보를 거듭하였다. 지은이는 ‘금융’이라는 차갑고 딱딱한 주제를 한 편의 다큐영화처럼 흥미롭게 풀어놓는다. 유물 발굴지를 누비는 열정적인 고고학자들, 믿기 힘들 정도로 고차원적인 수학을 활용한 고대의 은행업자들, 광활한 영토를 정교한 금융제도로 다스린 통일중국의 관료들, ‘바람 장사꾼’이라 불렸던 300년 전 증권 중개인들의 이야기가 실감 나게 펼쳐진다. 그리고 금융이 모두에게 이로운 도구로 쓰이기 위해 앞으로의 금융 혁신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끊임없이 고찰하게 한다. 금융의 역사는 흥미진진하다. 예컨대 문자가 고대 서남아시아에서 발명된 목적은 무엇보다도 금융계약을 기록하는 데 있었다. 시간과 위험을 정교하게 다룬 모형이 최초로 출현하는 데도 금융이 핵심 역할을 했다. 아테네가 황금기를 맞은 것은 소크라테스 덕분이기도 하지만, 또한 금융소송 덕분이기도 하다. 로마가 정교한 금융조직을 갖추지 못했다면 그 막대한 부를 수백 년 동안 지탱하지 못했으리라. 고대 중국 문명에서는 독자적으로 발달한 금융 전통에 따라 통치자가 광대한 제국을 하나로 묶어 냈다. 금융기술이란 결국 사람이 만들어 낸 타임머신이다. 다만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돈을 시간여행시킬 뿐이다. 그리하여 사람이 현재 처한 경제 상황과 미래에 처할 경제 상황을 바꾸어 놓는다. 또 사람이 생각하는 방식도 바꾼다. 인간은 금융 덕분에 미래를 상상하고 계산하는 능력을 키웠다. 더불어 과거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계량하는 능력도 키워야 했다. 역사는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기본 근거이기 때문이다. 금융 때문에 사람은 점점 더 시간에 매인 존재가 되었다. 금융구조는 시간 차원의 가능성 안에 존재하고 또한 그 가능성을 형성한다.
필라테스 바렐 PILATES BARREL
플레이북 / 김은혜, 노해나 (지은이) / 202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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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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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북
취미,실용
김은혜, 노해나 (지은이)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필라테스. 필라테스는 현대 해부학과 운동 과학을 바탕으로 고안된 신체 단련 운동으로, 매우 과학적인 운동 중 하나다. 건강한 사람은 물론 통증이 있는 사람도 자세 교정, 신체 균형,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통해 건강을 비롯해 집중력 개선, 스트레스 감소 등 삶의 모든 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본 필라테스 시리즈는 필라테스 지도자로 활동 중이거나 앞으로 활동할 예비 지도자, 나아가 필라테스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두루 참고할 수 있는 교재다. 1. 매트(MAT), 2. 리포머(REFORMER), 3. 캐딜락(CADILLAC), 4. 체어(CHAIR), 5. 바렐(BARREL)까지 총 5권의 시리즈로 이루어져 있다. 도입부에서는 필라테스의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 핵심 용어, 각 기구에 대해 설명한다. 본문에서는 각 동작의 컬러 사진과 함께 자세한 해설을 담았고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더불어 각 동작의 변형 동작과 주의 사항을 알려줌으로써 필라테스 지도자가 알아야 할 기본부터 전문적인 내용까지 상세히 설명했다. 책에서 소개하는 동작들을 보다 따라 하기 쉽도록 동영상도 준비했다. 표지에 수록된 QR 코드를 통해 쉽게 접속 및 확인할 수 있다.PROLOGUE PILATES PRINCIPLE BASIC PLACEMENT 1. BREATHING 2. PELVIC PLACEMENT 3. RIB CAGE PLACEMENT 4. SCAPULAR MOVEMENT & STABILIZATION 5. HEAD & CERVICAL PLACEMENT LADDER BARREL STRETCHBALLET STRETCH Neutral Cervica Lateral Flexion Bend & Stretch 1 FEET ON LADDER 01 OBLIQUE WITH FLEXION 02 SIDE BEND 03 SWAN DIVE 2 HAND ON LADDER 04 LOWER & LIFT 05 LEG CIRCLE 06 SCISSORS 07 BEATS 3 SIDE LYING 08 SIDE LEG LIFT 09 SCISSORS 10 ONE ARM PRESS 4 SHORT BOX SERIES 11 ROUND BACK WITH EXTENSION 12 STRAIGHT BACK 13 TWIST 5 SITTING 14 SCISSORS 15 BICYCLE 16 LOWER & LIFT 17 LEG CIRCLE 18 HIP TWIST[플레이북 필라테스 시리즈] 필라테스의 기본 개념부터 핵심 동작까지! 코어 강화와 체형 교정, 재활을 한 번에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필라테스. 필라테스는 현대 해부학과 운동 과학을 바탕으로 고안된 신체 단련 운동으로, 매우 과학적인 운동 중 하나다. 건강한 사람은 물론 통증이 있는 사람도 자세 교정, 신체 균형,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통해 건강을 비롯해 집중력 개선, 스트레스 감소 등 삶의 모든 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본 필라테스 시리즈는 필라테스 지도자로 활동 중이거나 앞으로 활동할 예비 지도자, 나아가 필라테스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두루 참고할 수 있는 교재다. 1. 매트(MAT), 2. 리포머(REFORMER), 3. 캐딜락(CADILLAC), 4. 체어(CHAIR), 5. 바렐(BARREL)까지 총 5권의 시리즈로 이루어져 있다. 도입부에서는 필라테스의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 핵심 용어, 각 기구에 대해 설명한다. 본문에서는 각 동작의 컬러 사진과 함께 자세한 해설을 담았고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더불어 각 동작의 변형 동작과 주의 사항을 알려줌으로써 필라테스 지도자가 알아야 할 기본부터 전문적인 내용까지 상세히 설명했다. 책에서 소개하는 동작들을 보다 따라 하기 쉽도록 동영상도 준비했다. 표지에 수록된 QR 코드를 통해 쉽게 접속 및 확인할 수 있다. 필라테스 지도자는 모든 동작에 대해 제대로 숙지하고 이해하고 있어야 하며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익숙해져야 한다. 또한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리더십, 인성, 친목 그리고 책임감이 필요하다. 본 책이 필라테스 지도자로서 첫발을 내딛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필라테스는 현대 해부학과 운동 과학을 바탕으로 고안된 신체 단련 운동이기 때문에 어떤 운동보다 과학적이다. 건강한 사람들은 물론 통증이 있는 사람들도 자세의 교정, 신체의 균형,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통해 건강 그 이상으로 삶의 모든 면에 긍적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필라테스 지도자는 수업의 환경을 이끄는 것뿐만 아니라 회원이나 학생들에게 영감을 주는 리더십, 인성, 친목 그리고 책임감이 필요하다. 또한 회원이나 학생들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목표를 달성하여 스스로 자신감을 갖도록 최선을 다해 독려하고 동기 부여를 해주어야 한다. 이 책이 그 역할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김은혜 원장 PROLOGUE 중에서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필라테스 각각의 기구를 통해 움직임을 전달하고 수행하는 동안, 꼭 알아야 할 핵심 요소들과 필라테스를 공부하고 가르치는 강사들이 알아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필수 지식을 담고 있다. 필라테스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좋은 가르침을 위해 노력하는 많은 강사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더 나아가 내 몸을 소중히 아끼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노해나 원장 PROLOGUE 중에서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가나출판사 / 정문정 지음 / 201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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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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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출판사
소설,일반
정문정 지음
사람들과 만나 수많은 이야기를 하고 온 날, 마음이 헛헛할 때가 있다. 나는 왜 그렇게 말했을까? 그 사람은 내게 왜 그렇게 무례했을까? 그들은 내게 상처를 주고 당혹감을 안기며, 기껏 붙잡고 사느라 힘든 자존감을 뒤흔들어 놓는다. 어떤 인간관계는 유지하는 그 자체만으로 지나치게 에너지가 들 때가 있다. 내 속마음을 말하고 싶지만, 오해받을까 봐, 이기적인 사람처럼 보일까 봐, 하고 싶은 말을 속으로만 삭이게 된다. 그런 이들에게 감정의 동요 없이 "금 밟으셨어요" 하고 알려줄 방법은 없을까? 당연히 있다. 다만 그 방법을 실제로 사용하려면 연습이 좀 필요하다. 책에는 작가가 지금까지 시도한 훈련법 중 가장 효과적이었던 방법과 그 과정에서 깨달은 것들을 담았다. 앞으로 무례한 사람을 만나도 절대 기죽지 말자. 웃으면서 우아하게 경고할 방법이 많이 있으니까.[프롤로그] 일상에서 마주치는 무례한 사람에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PART 1. 착한 사람이 될 필요 없어 갑질은 계속된다, 멈추라고 하지 않으면 당당하다는 표현이 불편한 이유 자고만 싶나요? 많이 먹나요? 마음이 아픈가 보다 둘째 딸은 왜 항상 연애에 실패할까 인간관계는 시소게임과 같다 착한 사람이 될 필요 없어 후려치기 하지 마세요 저마다의 상처를 다독이며 산다 비싼 가방을 사도 행복은 딸려오지 않는다 혼자를 기르는 법 모든 질문에 답하지 않아도 돼 자존감 낮은 애인과의 권태기 기억 보정의 함정 PART 2. 좋게좋게 넘어가지 않아야 좋은 세상이 온다 불행하면 남에게 관심이 많아진다 쓸모없으면 어때 너는 그 사람을 고칠 수 없어 모르니까, 쉽게 비난하거나 무시하지 않는 것 공감 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주변을 병들게 한다 인정받기 위해 무리할 필요 없어 취향 존중 부탁합니다 유일한 사람이 되는 비결 시니컬해지지만 않으면 망해도 망하지 않아 좋게좋게 넘어가지 않아야 좋은 세상이 온다 PART 3. 자기표현의 근육을 키우는 법 인생 자체는 긍정적으로, 개소리에는 단호하게! 선을 자꾸 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 그러면 안 되는 거라고 알려줘야지 자화자찬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 이유 단호하고 우아하게 거절하는 연습 네가 예민한 게 아니야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 상처에 대해 용감해져라 그런 척을 하다 보면 정말 그렇게 된다 대꾸할 가치가 없을 땐 그냥 웃기 PART 4. 부정적인 말에 압도당하지 않는 습관 부정적인 말에 압도당하지 않는 습관 애정 없는 비판에 일일이 상처 받지 않기 마음의 근육 키우기 자신을 신뢰하는 사람은 남의 평가에 연연하지 않는다 회사에서 멘토를 찾지 말 것 직장 상사가 안하무인이라면 자존감 도둑 떠나 보내기 가정부 되려고 결혼한 건 아니에요 약간은 돌아이가 되면 편해 자존감을 높이는 섹스 PART 5.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흠집이 아니라 생활 기스다 노력하지 않는 것이 최선일 때가 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너무 믿지 마 사람 졸업식: 헤어지면서 성장한다 둔감함을 키우는 일 오늘의 나를 행복하게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 누군가에게 자꾸만 뼈 있는 말을 하게 된다면 사람 판단은 최대한 보류하기 인맥관리에도 미니멀리즘이 필요하다 [감사의 말] 사람들과 만나 수많은 이야기를 하고 온 날, 마음이 헛헛할 때가 있다. 그 사람은 내게 왜 그렇게 무례할까? 나는 왜 그렇게 말했을까? 사람들과 만나 수많은 이야기를 하고 온 날, 마음이 헛헛할 때가 있다. 나는 왜 그렇게 말했을까? 그 사람은 내게 왜 그렇게 무례했을까? 그들은 내게 상처를 주고 당혹감을 안기며, 기껏 붙잡고 사느라 힘든 자존감을 뒤흔들어 놓는다. 어떤 인간관계는 유지하는 그 자체만으로 지나치게 에너지가 들 때가 있다. 내 속마음을 말하고 싶지만, 오해받을까 봐, 이기적인 사람처럼 보일까 봐, 하고 싶은 말을 속으로만 삭이게 된다. 그런 이들에게 감정의 동요 없이 “금 밟으셨어요” 하고 알려줄 방법은 없을까? 당연히 있다. 다만 그 방법을 실제로 사용하려면 연습이 좀 필요하다. 책에는 작가가 지금까지 시도한 훈련법 중 가장 효과적이었던 방법과 그 과정에서 깨달은 것들을 담았다. 앞으로 무례한 사람을 만나도 절대 기죽지 말자. 웃으면서 우아하게 경고할 방법이 많이 있으니까. 갑자기 선을 훅 넘는 사람들에게 감정의 동요 없이 “금 밟으셨어요” 하고 알려줄 방법은 없을까? 나이를 먹어가면서 나는 사람들의 이상한 말에 분명히 대처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왜냐하면 무례한 사람들은 내가 가만히 있는 것에 용기를 얻어 다음에도 비슷한 행동을 계속했기 때문이다. _ 한 예능 프로그램을 보다가 놀라운 장면을 목격했다. 흔한 토크쇼 형식으로 여러 출연자가 서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었는데, 한 남자 연예인이 코미디언 김숙에게 이렇게 말했다. “얼굴이 남자 같이 생겼어.” 이럴 때 보통은 그냥 웃고 넘기거나 자신의 외모를 더 희화화하며 맞장구치는데, 김숙은 그러지 않았다. 말한 사람을 지긋이 쳐다본 뒤 “어? 상처 주네?” 하고 짧게 한마디 했다.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건조한 말투였다. 그러자 상대가 농담이라며 사과했고, 김숙도 미소 지으며 곧바로 “괜찮아요” 하고 사과를 받아들이면서 자연스럽게 화제가 전환되었다. 여성일수록 권위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우리 문화에서 자기표현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고 상처받는 것을 많이 보았다. 그들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그대로 드러냈다가는 이해받지 못할 것 같아 두렵고, 군대식 문화에 익숙한 남성에 비해 ‘조직생활에 맞지 않는다’거나 ‘사회성이 떨어진다’ 같은 평가를 받게 될까 봐 속마음을 숨긴다. 그러고는 계속해서 곱씹는 것이다. 곱씹다 보면 결론은 늘 나의 문제로 수렴된다. ‘내가 오해 살 만한 행동을 했을 거야’, ‘그 사람은 그럴 의도가 아니었는데, 내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 거 아닐까?’ 하는 식이다. 그러다 보면 그 사람이 ‘나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지나치게 예민한 나’만 남는다. 그렇다고 강하게 불쾌함을 표현하면 감정적인 사람이라는 평가를 얻기 쉽다. “어떻게 그런 식으로 말할 수 있죠?”, “저 지금 너무 불쾌하네요” 같은 표현은 명확하긴 하지만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고서야 시도하기 어렵다. 한국 정서상 연장자나 상사에게는 그런 표현을 더더욱 하기 힘들다. 감정 표현의 적절한 농도를 몰라 관계에서 자주 실패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건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다. 논쟁 끝에 상대를 비난하는 말하기의 길로 빠지거나 분에 못 이겨 화를 내며 엉엉 울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참고 참다 그냥 관계 자체를 끊어버리기도 한다. 그래서 항상 궁금했다. 무례한 사람을 만날 때, 어떻게 하면 단호하면서도 센스 있게 의사 표현을 할 수 있을까? 김숙의 “상처 주네?”라는 말이 오래 기억에 남았던 건 그래서였다. 간결하면서도 단호한 사실 그 자체인 이 말은, 상대를 구석으로 몰지 않고서도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성공적으로 전달했다. 상대는 곧바로 사과했지만 상처 준 사람이 되었고, 김숙은 깔끔히 사과받고 넘김으로써 쿨한 사람이 되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김숙에게 사과한 상대는 그동안 전혀 제지받지 못한 행동에 한 번 제동이 걸림으로써 ‘이 행동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자각하는 기회를 얻었다. 그건 사실 그의 인생에서도 다행인 일이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지만 그것이 잘못인 줄 모르면 반복하기 마련이다. 높은 자리로 올라갈수록, 나이가 들수록 무례한 사람들이 많아지는 건 타인에게 제지당할 기회를 얻지 못해서이기도 하다. 자기표현의 근육을 키우는 법 세련되게 불편함을 표현하는 노하우 갑질은 계속된다. 멈추라고 하지 않으면 선을 자꾸 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 단호하고 우아하게 거절하는 연습 그러면 안 되는 거라고 알려줘야지 부정적인 말에 압도당하지 않는 습관 직장 상사가 안하무인이라면 좋게좋게 넘어가지 않아야 좋은 세상이 온다 애정 없는 비판에 일일이 상처받지 않기 인맥관리에도 미니멀리즘이 필요하다 저마다의 상처를 다독이며 산다 하고 싶은 말을 속으로만 삭이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자기표현에 능숙해지기란 쉽지 않다. 근육을 단련시키기 위해 매일 헬스클럽에 가서 운동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기표현의 근육을 키우는 데에도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치지 않고 연습을 계속한다면, 더 이상 누군가가 준 상처를 곱씹고 자책하는 일 따위는 그만두게 될 것이다. 더 견딜 수 없을 때까지 참고 참다가 어느 순간 확 폭발해서 상대방과 인연을 끊게 되는 일도 줄어들 것이다. 우리에게 갑질의 신세계를 보여줬던 ‘노 룩 패스(no look pass)’ 주인공은 5개월 뒤 어딘가에서 귀국할 때는 자신의 캐리어를 꼭 잡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그는 사람들이 비판해주었기 때문에 행동을 정정할 수 있었을 것이다.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기보다 잠깐 참는 게 낫다며 무례한 일을 당하고도 그저 지나친다면 갈수록 바로잡기가 어려워진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하고 누군가 목소리를 낼 때 세상은 서서히 변하기 시작한다. 책은 우리 앞에 놓인 인간관계의 현실(1장 착한 사람이 될 필요 없어)과 그런 현실에 대한 고찰(2장 좋게좋게 넘어가지 않아야 좋은 세상이 온다), 회사와 가족, 친구, 연인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둘러싼 사람들 사이에서 자기를 찾고 싶은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방법(3장 자기표현의 근육을 키우는 법, 4장 부정적인 말에 압도당하지 않는 습관, 5장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씩씩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인간관계는 시소게임이나 스파링 같아서, 체급의 차이가 크면 게임을 계속할 수 없다. 한두 번은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져줄 수 있겠지만, 배려하는 쪽도 받는 쪽도 금방 지칠뿐이다. 인간관계를 지속하는 요건으로 ‘착함’을 드는 사람에게 그건 지속 가능하지도 않고 건강할 수도 없다고, 예전 내 모습이었던 착한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어느 한쪽이 착해야만 유지되는 관계라면, 그 관계는 사실 없어도 상관없는 ‘시시한’ 것 아닐까? 건강한 인간관계는 시소를 타듯 서로를 배려하며 영향을 주고받을 때 맺어진다._ 중에서 나이를 먹어가면서 나는 사람들의 이상한 말에 분명히 대처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왜냐하면 무례한 사람들은 내가 가만히 있는 것에 용기를 얻어 다음에도 비슷한 행동을 계속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삶에서 만나는 다음 사람들에게도 용인 받은(그들은 그렇게 생각했다) 행동을 반복했다. 또한 나는 그런 말에 대응하지 않음으로써 패배감을 쌓아갔고, 그렇게 모인 좌절감은 나보다 약자를 만났을 때 터져 나오기도 했다. 갑질의 낙수 효과다._ 중에서
이언의 철학 여행
다른 / 잭 보언 (지은이), 하정임 (옮긴이), 박이문 (감수) / 20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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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잭 보언 (지은이), 하정임 (옮긴이), 박이문 (감수)
열네 살 소년 이언과 신비한 노인의 지적 모험을 담은 철학 소설이자 철학 입문서다. 철학의 고전적 논쟁부터 현대의 이슈까지 총망라한다. 사고력을 키우고자 하는 청소년 독자뿐만 아니라 논리와 토론을 교육하는 교사에게 대체 불가능한 철학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본문은 총 1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식, 자아, 이성, 참과 거짓, 자유의지, 윤리와 도덕 등 철학적 화두 13개를 차례로 연결하며 사유를 이끌어간다. 각 장은 다시 세 부분으로 나뉜다. 첫째, 이언과 노인의 모험, 둘째, 이언과 부모의 토론, 셋째, 이언과 친구 제프의 산책이다. 저자 잭 보언은 이처럼 독특한 구성에 이야기를 담아냄으로써 철학 교재로서의 깊이와 소설로서의 재미를 놓치지 않는다. 책의 한 귀퉁이에는 철학적 잠언과 문제가 각주로 빼곡하게 담겨 있다. 저자가 철학을 공부하며 발견한 흥미로운 정보를 독자들을 위해 실은 것이다. 등장하는 철학자들만 153명이며, 에우튀프론 딜레마, 몬티 홀 딜레마, 뉴컴의 패러독스, 두 대의 전차 시나리오, 하인츠 딜레마 등 철학.논리학 분야에서 계속되어 거론되는 유명 문제들이 빠짐없이 실려 있다. 이 부분만을 따로 떼어 읽어도 기원전부터 현대까지 서양 철학의 전반을 명쾌하게 개관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는 ‘두 권의 책’처럼 기능한다. 책의 마지막에는 ‘더 깊은 질문들’도 수록했다. 당장 수업시간에 토론 자료로 활용해도 좋은 흥미진진한 논쟁거리를 소개한다. 정답이 없어서 더 의미 있는, 생각의 근육을 길러주는 질문들이 가득하다.추천의 글 : 한 편의 추리소설 같은 철학 입문서_안광복(중동고 철학 교사) 감수의 글 : 소설로 쓴 유쾌한 교양 철학_박이문(철학자) 머리말 이언이 만난 철학자들 여행의 시작 1 지식 : 내 눈 앞에 보이는 것이 실제라고 믿을 수 있을까? 2 자아, 이성, 정신 : 아기 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똑같은 사람일까? 3 과학 : 내일도 태양이 뜰 거라고 확신할 수 있을까? 4 참과 거짓 : 내가 그곳에 있는 너에게 갈 수 있을까? 5 신 : 나의 목적은 신의 목적과 같아야만 할까? 6 악 : 악을 허용하는 신도 신일까? 7 동양 사상 : 생각으로 고통을 지울 수 있을까? 8 종교와 이성 : 당신은 왜 나를 사랑할까? 9 자유의지 : 모든 것이 결정된 세계에서 나는 자유로울까? 10 이기심, 과학 : 내가 하는 모든 행동은 나를 위한 것일까? 11 논리 : 믿음에도 정도가 있을까? 12 사회, 정치, 돈 : 나는 언제 지배받는 것을 허락했을까? 13 윤리와 도덕 : 꼭 올바르게 살아야 할까? 마지막 여행 더 깊은 질문들 : 둥근 사각형을 믿는 사람들에게예측 불가능한 뉴노멀 시대, 살아남은 자에게는 철학이 있다 아무것도 예측할 수 없고 어떤 답도 진리가 되지 않는 불확실한 시대다. 한때 정답이라 불리던 것도 머지않아 오답이 된다. 이제 그 어떤 기준도 더 이상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이런 세상에서는 정답을 외우는 사람이 아니라 해답을 만드는 사람만이 성장한다. 바야흐로 뉴노멀 시대다. 변화무쌍한 세상을 냉철하게 해석하고 살아남으려면 본질을 꿰뚫는 힘이 필요하다. 남들이 생각하는 대로, 지금까지 생각했던 대로 사고하면 빠르게 도태될 수밖에 없다. 미래라는 미지의 세계를 살아가려면, 그리고 살아남으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이언의 철학 여행』의 저자 잭 보언은 “미지를 탐험하는 최첨단 기술”로 ‘철학’을 제시한다. 이 책은 열네 살 소년 이언과 신비한 노인의 지적 모험을 담은 철학 소설이자 철학 입문서다. 철학의 고전적 논쟁부터 현대의 이슈까지 총망라한다. 사고력을 키우고자 하는 청소년 독자뿐만 아니라 논리와 토론을 교육하는 교사에게 대체 불가능한 철학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한 편의 추리소설 같은 흥미진진한 철학 입문서 어느 날 이언의 꿈에 낯선 노인이 찾아온다. 노인은 밤마다 이언을 이상한 풍경 앞으로 데리고 다니며 현실 세계를 가차 없이 무너뜨리는 철학적 난제들을 퍼붓는다. “생각으로 고통을 지울 수 있을까?” “악을 허용하는 신도 신일까?” “꼭 올바르게 살아야 할까?” 이언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에 하나하나 답하며 흥미진진한 지적 사유를 경험한다. 『이언의 철학 여행』은 이언의 질문을 따라가며 마침내 자신이 누구인지, 왜 이렇듯 답답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는지 알아가는 과정으로 꾸려져 있다. 궁금한 탓에 끝까지 줄거리를 따라가게 되는 한 편의 추리소설이라 할 만하다. 책 속에서 노인은 이렇게 말한다. “나는 철학이 일종의 범죄 현장 수사와 같다고 생각한다. 수사관은 그 어떤 정보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왜?’라고 물으면서 현장을 검증해 나간다. 왜, 여기 머리카락이 떨어져 있지? … 왜, 이 유리가 깨졌지? 이 모든 질문에는 해답이 없을 수도 있지만 수사관은 질문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 당신의 세계는 우리의 범죄 현장이다. … 철학은 결국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최첨단 기술이니까.” 『소피의 세계』보다 뛰어나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보다 독특한 한국 철학계의 발전을 이끈 고 박이문 선생은 ‘감수의 글’을 통해 이 책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소피의 세계』보다 뛰어난 철학서로 평가했다. 두 작품 모두 소설 형식을 취한다는 점은 같지만, 서양 철학사 전체를 시대적으로 서술한 『소피의 세계』와 달리 『이언의 철학 여행』은 철학의 13가지 문제를 논쟁적으로 펼쳐냄으로써 철학의 본질인 ‘끊임없는 사유’를 이끈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강조한다. “독자들은 각 질문들의 의미를 이해하고, 그것에 대한 대답을 스스로 찾아보는 과정을 통해 살아 있는 철학적 사유에 참여하고 스스로 철학자가 되어 갈 것이다.” 책의 맨 앞에는 철학 교사 안광복의 해제도 실려 있다. 소설로 구성된 이 독특한 철학 입문서를 제대로 읽고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잘 짜인 철학 교과서”이자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철학 교재”로 강력 추천한다. “나는 이 책을 책상 책꽂이에 꽂아 두고 있다. 수업에 필요한 아이디어가 절실할 때마다 언제든 펼쳐 보기 위해서다. 본문 옆에 깨알같이 적힌 각주들도 찬찬히 읽어 보길 바란다. 책 곳곳에 등장하는 철학자들의 명언들도 놓치지 않고 살펴보길 권유 드린다. 하나같이 뼈 때리는 지혜를 담고 있는 내용들이다.” 현실을 리셋하는 13가지 질문으로 세상의 모든 사유를 경험하다 『이언의 철학 여행』은 총 1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식, 자아, 이성, 참과 거짓, 자유의지, 윤리와 도덕 등 철학적 화두 13개를 차례로 연결하며 사유를 이끌어간다. 각 장은 다시 세 부분으로 나뉜다. 첫째, 이언과 노인의 모험, 둘째, 이언과 부모의 토론, 셋째, 이언과 친구 제프의 산책이다. 저자 잭 보언은 이처럼 독특한 구성에 이야기를 담아냄으로써 철학 교재로서의 깊이와 소설로서의 재미를 놓치지 않는다. 책의 한 귀퉁이에는 철학적 잠언과 문제가 각주로 빼곡하게 담겨 있다. 저자가 철학을 공부하며 발견한 흥미로운 정보를 독자들을 위해 실은 것이다. 등장하는 철학자들만 153명이며, 에우튀프론 딜레마, 몬티 홀 딜레마, 뉴컴의 패러독스, 두 대의 전차 시나리오, 하인츠 딜레마 등 철학.논리학 분야에서 계속되어 거론되는 유명 문제들이 빠짐없이 실려 있다. 이 부분만을 따로 떼어 읽어도 기원전부터 현대까지 서양 철학의 전반을 명쾌하게 개관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는 ‘두 권의 책’처럼 기능한다. 책의 마지막에는 ‘더 깊은 질문들’도 수록했다. 당장 수업시간에 토론 자료로 활용해도 좋은 흥미진진한 논쟁거리를 소개한다. 정답이 없어서 더 의미 있는, 생각의 근육을 길러주는 질문들이 가득하다.요슈타인의 이야기 방식이 통시적인 역사를 중심으로 하는 데 반해서, 잭 보언의 방식은 공시적인 문제들을 중심으로 한다. 『소피의 세계』가 서술적 이야기의 형식을 택한 데 반해, 이 책은 논쟁적 주장의 구조를 갖고 있다. 전자가 문제에 대한 대답의 발견을 통해 결론을 내리고자 하는 닫힌 사유를 나타낸다면, 후자는 끊임없는 물음을 통해 문제를 새롭게 제기하려는 열린 사고의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 책은 미완성이라는 점에서 부족함이 있지만, 철학의 본질이 사유에 있고, 사유의 본질이 어떤 특정한 대답의 발견에 앞서 어떤 문제를 끝없이 추구하는 열린 과정에 있다는 점을 전제할 때, 이 책은 『소피의 세계』보다 성숙하고 철학적인 책이다._ 감수의 글 ‘소설로 쓴 유쾌한 교양 철학’ “이언, 악마가 너를 속이는 것이 가능할까? 1 더하기 1은 2이며, 네가 지금 보고 있는 것은 빨간색이며, 네 얼굴 앞에 있는 것이 네 손이라고 말이야. 내가 생각하기에 악마는 심지어 너의 존재도 속일 수 있을 것 같은데, 넌 어떻게 생각하니?”생각해 보니 가능할 것 같았다.“네, 가능할 것 같기는 한데,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내 생각도 그래. 하지만 가능하기는 하지. 우리는 지금 모든 가능성들을 찾아야 해. 의심할 것이 하나라도 있으면 확실성이 결여되었다고 할 수 있어. 확실성이 없는데 소위 지식이라는 것이 성립할 수 있을까? 네게 보여 주고 싶은 것이 하나 있단다.”노인이 방구석으로 오라고 손짓했다.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서 바지를 입고 샌들을 신었다. 노인이 달 포스터를 들어 올리자 큰 구멍이 보였고, 구멍을 따라 사다리로 이어진 길이 보였다._ ‘1 지식 : 내 눈 앞에 보이는 것이 실제라고 믿을 수 있을까?’ “이언, 아주 유명한 정신분석학자의 이론 중에도 거짓으로 증명될 수 없는 것이 있어. 프로이트의 이론인데, 결코 틀릴 수 없는 이론이라는구나. 그의 이론 중에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아들이 어머니를 차지하고자 하는 욕망에 따라 아버지에게 반감을 가지는 경향.-옮긴이)를 예로 들어 볼까? 주어진 상황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건 그의 이론은 참으로 증명되지. 아빠가 물에 빠진 것을 보게 된 소년이 있다고 치자.소년이 아빠를 구해 주지 않는다면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에 따른 것이며 결국 프로이트의 이론은 참이 되지. 하지만 소년이 아빠를 구한다 해도 프로이트의 이론은 틀리지 않아. 이드와의 싸움에서 초자아가 이겼다고 말하거든. 이런 경우나 저런 경우나 모두 프로이트가 옳은 거야. 그것을 반증할 수 있는 방법도 없고 기준도 없어. 그렇기 때문에 이런 이론은 뭔가를 예측할 수도 없어. 자, 아빠가 급류에 빠졌고, 그때 아들이 옆에 있다고 상상해 봐.”_ ‘10 이기심, 과학 : 내가 하는 모든 행동은 나를 위한 것일까?’
블러드 레인 5
뒹굴 / 백승훈 그림, 민 글 / 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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뒹굴
소설,일반
백승훈 그림, 민 글
인기 웹툰 『블러드 레인』의 단행본이다. 경찰이 된 ‘독고’ 강혁이 조직폭력배 소탕을 위한 작전에 투입되어 조폭으로 위장해 서울 제일의 주먹이었던 김민규를 만나 과거 동해파를 재건하는 과정을 그렸다. 이미 『통』과 『독고』 시리즈를 통해 순식간에 몰입되는 스토리와 거칠지만 인상 깊은 그림체로 확고한 열혈 팬덤을 만들어낸 민 작가와 백승훈 작가의 공동 작업이 한층 더 빛을 발한다. 국정원 직원 하태호는 국내에 해외 조폭들이 자금을 유입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하자 이를 막을 새로운 사업(국정원에서 작전을 말하는 별칭)을 제안한다. 그 사업은 이른바 ‘이이제이’로 국내 조폭을 이용해 해외 조폭을 몰아내고 종국엔 국내 조폭까지 모두 정리해 조폭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그 시작으로 10년 징역형을 받고 복역 중인 김민규를 3년 만에 출소하게 하고, 경찰이 된 강혁을 언더커버로 투입해 김민규와 만나게 한 후 과거 동해파 재건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게 한다. 강혁과 김민규는 조금씩 세력을 확장하며 때를 노린다. 그 과정에서 강혁과 김민규는 점점 인간적인 신뢰를 쌓아가면서 국정원의 이이제이 사업은 점점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데...목차 없는 도서입니다. <통>, <독고>를 아우르는 대서사의 시작! 민/백승훈 콤비의 신작! <블러드 레인> 투신으로 추앙받았던 ‘독고’ 강혁 과거 서울 제일의 주먹이었던 김민규 폭발하는 역대 최강의 케미! “남자들이여, 민백두월드로 오라!” 통, 독고 시리즈를 이어주는 대단원의 시작! 『블러드 레인』 매주 토요일!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실검 상위권에 랭크되며, 대한민국 남자들이 토요일을 기다리는 또 하나의 이유였던 최고의 인기 웹툰 『블러드 레인』 단행본이 뒹굴에서 출간되었다. 『블러드 레인』은 경찰이 된 ‘독고’ 강혁이 조직폭력배 소탕을 위한 작전에 투입되어 조폭으로 위장해 서울 제일의 주먹이었던 김민규를 만나 과거 동해파를 재건하는 과정을 그린 만화다. 이미 『통』과 『독고』 시리즈를 통해 순식간에 몰입되는 스토리와 거칠지만 인상 깊은 그림체로 확고한 열혈 팬덤을 만들어낸 민 작가와 백승훈 작가의 공동 작업이 이번 작품 『블러드 레인』에서 한층 더 빛을 발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거물의 귀환, 그리고 ‘독고’ 강혁과의 만남! 역대 최강의 케미 폭발! 국정원 직원 하태호는 국내에 해외 조폭들이 자금을 유입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하자 이를 막을 새로운 사업(국정원에서 작전을 말하는 별칭)을 제안한다. 그 사업은 이른바 ‘이이제이’로 국내 조폭을 이용해 해외 조폭을 몰아내고 종국엔 국내 조폭까지 모두 정리해 조폭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그 시작으로 10년 징역형을 받고 복역 중인 김민규를 3년 만에 출소하게 하고, 경찰이 된 강혁을 언더커버로 투입해 김민규와 만나게 한 후 과거 동해파 재건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게 한다. 강혁과 김민규는 조금씩 세력을 확장하며 때를 노린다. 그 과정에서 강혁과 김민규는 점점 인간적인 신뢰를 쌓아가면서 국정원의 이이제이 사업은 점점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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