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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라마조프 형제들 3
창비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은이), 홍대화 (옮긴이) / 2021.06.15
14,000원 ⟶ 12,600원(10% off)

창비소설,일반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은이), 홍대화 (옮긴이)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호 도스또옙스끼의 최후의 걸작. 인간 존재와 세계에 대한 탐구의 결정체로 평가받는 『까라마조프 형제들』은 러시아 소도시의 지주 표도르 까라마조프가 살해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1880년 출간 이래 문학과 철학, 심리학에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세계 독자를 사로잡아왔다. 도스또옙스끼는 이 소설에서 당대 러시아와 유럽의 현실이 빚어낸 다양한 세계관을 극단까지 탐구했으며, 추리적 기법을 활용해 범인 탐색과 심판의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독자들에게 ‘최고의 번역’이라 일컬어지는 『죄와 벌』의 번역가 홍대화가 원문 문장의 맛을 최대한 살렸을 뿐 아니라, 번역 저본인 러시아어판(1982)을 참조해 주석을 꼼꼼히 달았다. 또한 러시아정교 사제들의 자문을 받아 작품의 주요 세계관의 한 축인 종교 관련 용어와 주를 보충해 이해를 높였다. 각기 정념과 충동, 이성과 논리, 종교적 영성을 대변하는 까라마조프 세 형제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인간 본성의 근원적 악과 구원의 가능성에 대한 물음의 중요한 열쇠를 만나게 될 것이다.제4부제10편 소년들1. 꼴랴 끄라소뜨낀2. 아이들 3. 학생 4. 주치까 5. 일류샤의 작은 침대 옆에서 6. 조숙함 7. 일류샤 제11편 형 이반 표도로비치1. 그루셴까의 집에서2. 아픈 발 3. 작은 악마 4. 찬송과 비밀 5. 형이 아니야, 형이 아니야! 6. 스메르쟈꼬프와의 첫번째 만남7. 스메르쟈꼬프와의 두번째 만남 8. 스메르쟈꼬프와의 세번째이자 마지막 만남9. 악마, 이반 표도로비치의 악몽10. “이건 그가 한 말이야” 제12편 오심1. 운명적인 날2. 위험한 증인들 3. 의학적 감정과 호두 한근 4. 행운이 미쨔에게 미소 짓다 5. 갑작스러운 파국 6. 검사의 논고, 성격 묘사 7. 사건의 연대기적 개괄 8. 스메르쟈꼬프에 대한 논고 9. 불꽃 튀는 심리분석, 질주하는 삼두마차, 검사 논고의 대미 10. 변호인의 변론. 양날의 검 11. 돈은 없었다. 도둑질도 없었다12. 그리고 살인도 없었다 13. 사상을 타락시키는 매문 평론가 14. 촌사람들이 고집을 부리다에필로그1. 미쨔를 구할 계획 2. 한순간에 거짓이 진실이 되다 3. 일류셰치까의 장례식, 바위 옆에서의 조사 작품해설 / 『까라마조프 형제들』,도스또옙스끼의 사상과 예술세계의 집대성작가연보발간사도스또옙스끼의 사상과 예술세계를 집대성한 마지막 작품 모순덩어리 인간의 본질을 총체적으로 탐구한 세기의 걸작 『까라마조프 형제들』에는 인생에서 알아야 할 모든 것이 있다.―커트 보니것 ★ 노벨연구소 선정 ‘100대 세계문학’ ★ 『가디언』 선정 '세계 100대 도서' ★ BBC 선정 '지난 천년간 최고의 작가 10'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호 도스또옙스끼의 최후의 걸작이자 문학사상 최고 성취 가운데 하나인 『까라마조프 형제들』(전3권)이 창비세계문학 85~87번으로 출간됐다. 인간 존재와 세계에 대한 탐구의 결정체로 평가받는 『까라마조프 형제들』은 러시아 소도시의 지주 표도르 까라마조프가 살해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1880년 출간 이래 문학과 철학, 심리학에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세계 독자를 사로잡아왔다. 도스또옙스끼는 이 소설에서 당대 러시아와 유럽의 현실이 빚어낸 다양한 세계관을 극단까지 탐구했으며, 추리적 기법을 활용해 범인 탐색과 심판의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독자들에게 ‘최고의 번역’이라 일컬어지는 『죄와 벌』의 번역가 홍대화가 원문 문장의 맛을 최대한 살렸을 뿐 아니라, 번역 저본인 러시아어판(1982)을 참조해 주석을 꼼꼼히 달았다. 또한 러시아정교 사제들의 자문을 받아 작품의 주요 세계관의 한 축인 종교 관련 용어와 주를 보충해 이해를 높였다. 각기 정념과 충동, 이성과 논리, 종교적 영성을 대변하는 까라마조프 세 형제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인간 본성의 근원적 악과 구원의 가능성에 대한 물음의 중요한 열쇠를 만나게 될 것이다. 정념, 이성, 믿음과 실재하는 악 인간의 본성과 현실세계로부터 빚어낸 상징 당대 유럽과 러시아는 근대과학과 인간 이성에 기반한 개혁의 바람이 불던 시기였다. 그 가운데서 해체되고 파편화되는 인류공동체를 어떻게 결속시킬 것인가, 인간 본성에 내재하는 죄와 악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는 청년 시절 공상적 사회주의에 심취했다 전향한 이래 도스또옙스끼가 평생을 탐색한 문제였다. 까라마조프 집안의 세 아들 드미뜨리, 이반, 알렉세이가 각기 인간 본성의 세가지 측면을 구현한 인물들인 동시에 세가지 세계관을 상징하는 것은 이런 문제의식에서 비롯한다. 가장 세속적인 존재 드미뜨리는 본능적 충동을 좇아 술과 노래, 여자로 이루어진 세상을 산다. 폭력성과 고결함, 죄의식과 정직성을 동시에 지니고 선과 악 사이에서 몸부림치는 가장 인간적 면모를 지닌 존재이기도 하다. 이성과 논리를 좇아 신이 만든 세계를 부정하며 인간의 모든 죄와 고통의 책임을 신에게 돌리는 이반은 근대적 합리주의를 상징한다. 인간의 영성과 신을 긍정하여 수도사의 삶을 사는 알렉세이는 이반과 대척점에 선 존재로, 믿음과 사랑 안에서 구원의 길을 발견하려 한다. 이들 셋의 아버지 표도르 빠블로비치는 천하에 둘도 없는 호색한에 패륜아, 냉소적 무신론자로, 인간 세상의 근원적 죄를 짊어진 인물이다. 소설 속에서 이 세가지 세계관은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격전을 벌이며, 돈과 애욕을 놓고 맞서 싸우는 이들에게 ‘부친 살해’ 사건은 근원적 비극을 궁극적으로 표현한 모티프다. 이들이 사는 도시의 이름이 ‘가축시장’에서 유래한 것은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소설의 무대는 우리가 사는 곳, 욕망과 본능으로 충만한 ‘가축시장’이며, 등장인물들은 우리의 단면을 극대화한 존재들이다. “모든 이가 모든 이 앞에서 모든 것에 대해 죄인이다” 추악한 현실에서 구원의 가능성까지 이들 세 형제가 특정 세계관을 대변하면서도 생생한 입체성을 얻는 것은 이들이 개념의 화신이 아니라 고뇌하는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드미뜨리가 혐의를 부인하면서도 자기 양심의 소리에 따라 오심을 받아들이는 것, 개심하여 용서를 구하는 것은 인간의 복잡성과 함께 누구에게나 깃든 선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가장 극적인 장면 중 하나로 평가받는 제2부 제5편 ‘대심문관’에서 이반은 반박의 여지 없는 탄탄한 논리로 신의 세계에 대한 반란을 꾀하지만, 또한 세상의 절망에도 불구하고 살고 싶은 열망을 표현하며 그리스도의 인정과 사랑을 갈망한다. 즉 그는 사상에 붙박인 존재가 아니라 무한히 고뇌하는 존재이다. 작품 속에서 구원의 담지자로 그려지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청년 알렉세이 역시 아버지와 형제들의 방탕과 대립 속에 슬퍼하며 방황하고, 정신적 아버지 조시마 장상의 죽음 앞에서 신의 세계를 용납해야 하는가 하는 회의에 빠진다. 이들은 흔들리는 존재이며, 끊임없이 죄를 저지르면서도 본래 가진 양심 앞에 흔들리는 인간은 다른 가능성, 구원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다. 이를 극대화한 것이 “모든 이가 모든 이 앞에서 모든 것에 대해 죄인”이라는 깨달음의 구절이다. 오만하던 조시마 장상의 형이 깨달은 뒤 하인들 앞에서 사죄했듯 드미뜨리도 개심한 뒤 농민들 앞에 용서를 구한다. 가장 사소한 순간에도 내 옆의 존재와 주고받는 사랑과 이해, 그것이 수도원이 아니라 현실세계에서 발견하는 구원의 가능성이다. 에필로그에서 알료샤가 순수한 소년들과 다짐하는 약속이 그것이며, 이 작품의 제사(題詞) “정말 잘 들어두어라.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알 그대로 남아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요한의 복음서 12:24)가 의미하는 바도 그것이다. 새로운 독자를 위한 새로운 번역 다년간 도스또옙스끼 작품세계를 연구하며 종교철학에도 깊은 관심을 가진 역자는 종교 관련 내용에 더욱 충실한 번역을 선보였다. 꼼꼼한 주를 달아 이해를 높인 것은 물론 한국인 러시아정교회 사제들의 자문을 받아 실제로 쓰이는 러시아정교의 용어를 사용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개신교 명칭 ‘장로’로 번역해온 것을 ‘장상’으로 고쳤으며 ‘수련자’를 ‘수련수사’로 한 것 등도 마찬가지다. 또한 주요 인물이 모두 20대 청년들이며 알렉세이가 10대 소년들과 교류하는 점을 감안해 새 세대의 독자들에게 친근하도록 현대적 언어를 사용했다. 원문을 그대로 살려 제목을 ‘까라마조프 형제들’로 번역했으며, 기존 번역본의 일부 오역을 바로잡았다. 제1부 138면 ‘아이들 돈을 장화 뒤로 빼돌린다/숨긴다’→‘아이들 장화 한짝 살 돈도 숨긴다’ 제2부 392면 ‘말을 더듬었다’→‘말도 튀어나오지 않았다’ 등이 그 예이다. 파괴된 윤리의식에 경종을 울리는 도스또옙스끼의 예언적 통찰력 하느님이 없으므로 모든 것이 허용되는 세상은 부모 살해는 물론 그 어떤 범죄도 ‘죄’가 아니라 단지 사회적 불평등의 결과, 경제적 문제, ‘돈의 문제’일 뿐이라는 무도하고 잔혹한 윤리의식을 팽배하게 할 수 있다. 표도르의 모습에서 알 수 있듯 모든 질서와 도덕적 경계의 파괴, 개인의 무제한적 자유의 허용, 이에 대한 비판의 금지는 결국 인간성의 파괴만을 가속화할 것이다. 과학과 이성의 시대가 인간의 고립과 분열을 부추기던 당대 분위기를 염려하고 인간 본성을 극한까지 탐구한 도스또옙스끼의 이 걸작이 인간 종의 미래에 물음표를 던지고 있는 오늘날을 사는 새로운 독자들에게 더욱 큰 의미로 다가가리라 믿는다.사람들은 여러분의 교육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간직해온 이런 멋지고 성스러운 기억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교육일 겁니다. 그런 추억을 많이 가지고 삶으로 나아간다면 그 사람은 평생토록 구원을 받은 겁니다. 심지어 우리 안에, 우리의 마음속에 단 한가지라도 좋은 기억이 남아 있다면 그것은 언젠가 우리의 구원을 도울 겁니다.
가라앉는 마음
득수 / 홍기훈 (지은이) /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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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수소설,일반홍기훈 (지은이)
주인공 마야 카슨은 시애틀을 기반으로 하는 주간지 ‘더페이퍼’ 소속 기자이다. 2020년 어느 날, 동료 기자 아론 코왈스키에게 발간 20주년 특별호에 실릴 자신의 기사를 대신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 카슨은 예정에 없던 러시아로 간다. 그녀가 맡은 기사는 2000년 8월 12일 러시아 잠수함 쿠르스크가 바렌츠해에서 훈련 도중 침몰한 사고였다. 러시아 정부에서는 이미 20년 전, 사고 원인을 ‘불량 어뢰의 폭발’로 손쉽게 결론지은 다음 조사를 끝맺은 상황. 카슨은 코왈스키에게 반쯤 떠밀려 취재하게 된 사건에 대해 큰 열의가 없었고, 러시아에서 만날 인터뷰이와의 약속은 그저 형식적일 거라 생각했는데. 이 소설은 ‘쿠르스크 침몰 사고’라는 국내에는 생소한 재난을 미국 여성 기자의 인터뷰로 풀어내고 있다. 그녀가 만난 7명은 침몰 사고 당시의 고위층 장성부터 구조 작전에 참여한 남자, 남편을 잃은 부인까지 다양했다. 카슨은 사고를 둘러싼 이들의 침묵과 증언을 들으며 취재차 가볍게 왔다고 여겼던 이곳에서 뜻밖의 감정이 끌어 올랐다. 작가 홍기훈의 치밀한 자료조사가 돋보이는 이 소설은 다큐멘터리 이상의 현실 고증과 이를 기반으로 한 세밀한 묘사가 몰입감을 더한다. 특히 딱딱하게 느껴질 기술적 정보를 외부인과의 대화로 풀어가며 거부감을 없앤 것과 단순한 서술자로 여겨지던 주인공이 스스로 겪은 사건을 내보이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우리에게 들이닥쳤던 그간의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을 속수무책으로 떠올리며 사실과 진실의 퍼즐을 함께 맞춰가기 시작한다. 1. 기회 2. 심호흡을 하거나 이야기를 하거나 3. 이고르 야코블레비치 투르게네프, 54세 4. 발레리 파블로비치 포크로프스키, 47세 5. 한결같은 것들 6. 아나스타샤 알렉산드로브나 보그다노바, 44세 7. 올레크 이바노비치 포포브, 74세 8. 이리나 일리니치나 스미르노바, 72세 블라디미르 아나톨리예비치 스미르노프, 71세 9. 파벨 자카로비치 코노발로프, 50세 10. 어쩌다 보니 온전한 조각 하나 11. 세월이 색을 되찾을 때 12. 작가의 말 13. 참고 문헌108m 심해로 가라앉은 118명의 승조원 2000년 8월 12일, 러시아 잠수함 쿠르스크가 바렌츠해에서 침몰하다 주인공 마야 카슨은 시애틀을 기반으로 하는 주간지 ‘더페이퍼’ 소속 기자이다. 2020년 어느 날, 동료 기자 아론 코왈스키에게 발간 20주년 특별호에 실릴 자신의 기사를 대신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 카슨은 예정에 없던 러시아로 간다. 그녀가 맡은 기사는 2000년 8월 12일 러시아 잠수함 쿠르스크가 바렌츠해에서 훈련 도중 침몰한 사고였다. 러시아 정부에서는 이미 20년 전, 사고 원인을 ‘불량 어뢰의 폭발’로 손쉽게 결론지은 다음 조사를 끝맺은 상황. 카슨은 코왈스키에게 반쯤 떠밀려 취재하게 된 사건에 대해 큰 열의가 없었고, 러시아에서 만날 인터뷰이와의 약속은 그저 형식적일 거라 생각했는데. 이 소설은 ‘쿠르스크 침몰 사고’라는 국내에는 생소한 재난을 미국 여성 기자의 인터뷰로 풀어내고 있다. 그녀가 만난 7명은 침몰 사고 당시의 고위층 장성부터 구조 작전에 참여한 남자, 남편을 잃은 부인까지 다양했다. 카슨은 사고를 둘러싼 이들의 침묵과 증언을 들으며 취재차 가볍게 왔다고 여겼던 이곳에서 뜻밖의 감정이 끌어 올랐다. ‘믿되 확인하라доверяй, но проверяй’ 작가 홍기훈의 치밀한 자료조사가 돋보이는 이 소설은 다큐멘터리 이상의 현실 고증과 이를 기반으로 한 세밀한 묘사가 몰입감을 더한다. 특히 딱딱하게 느껴질 기술적 정보를 외부인과의 대화로 풀어가며 거부감을 없앤 것과 단순한 서술자로 여겨지던 주인공이 스스로 겪은 사건을 내보이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우리에게 들이닥쳤던 그간의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을 속수무책으로 떠올리며 사실과 진실의 퍼즐을 함께 맞춰가기 시작한다. 출판사 서평 1년 전 “[소설 투고합니다] 저는 왜 여섯 달 동안 정신을 잃었을까요.”라는 제목으로 메일이 왔었다. 메일의 내용을 훑어보니 자신이 집필에 몰두했던 시간이 자신의 인생에서는 통째로 사라져버린 것 같았다고, 그런 표현이 과장이 아니라고 단언했다. 출판사 메일로 보통 일주일에 한두 편의 투고원고가 들어왔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_좋은 작품을 쓰는 신인 작가에 대한 목마름_에 원고를 다운 받아 화면에 띄웠다. 장편이었다. 대충 몇 장을 훑어보고 감이 좋은 득수 대표님에게 넘겼다. 득수와 결이 맞을 것 같은 작품이다 싶을 땐 섬세함보다 촉이 필요했다. 대표님은 곧바로 소설을 출력해 앉은 자리에서 300매 정도를 읽더니 작가를 만나야겠다고 했다. 한국의 젊은 남성 작가가 미국의 여성 기자 눈으로 본 러시아 잠수함 쿠르스크 침몰 사고 사건에 대한 탄탄한 자료조사와 사실적이고 촘촘한 러시아 배경과 인물들까지. 나이가 제법 있을 것이고 장편을 다룰 줄 아는 작가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예상은 빗나갔다. 전화를 했을 때, 작가의 목소리가 너무 앳되었다. 간단하게 통화를 마치고 얼굴을 봐야겠단 생각에 포항으로 가볍게 놀러오라 던졌다. 그렇게 일주일 후 작가를 만났다. 책을 읽고 의심하라 작품을 읽고 작가를 처음 만나 들었던 생각이 ‘의심’이었다. 과연 이 작품을 저이가 썼을까. 누군가의 자료를 글을 영상을 베낀 것은 아닌가. 이후 출판사에서 한 일은 ‘쿠르스크 침몰 사건’에 관련된 도서와 영화를 찾아보는 것이었다. 행여 놓치는 것이 있지 않을까 전전긍긍대며. 그렇게 1년에 걸쳐 책이 만들어졌다. 2000년 8월 12일 러시아 잠수함 쿠르스크에 갇혀 바렌츠해의 108m 심해로 가라앉은 118명의 승조원 본질도 진실도 숨긴 채 사고수습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혼란을 막는 것이란 이야길 던지는 러시아 연방 해군 카운터 제독의 인터뷰를 읽으며, 사고 후 대통령이 유족들에게 전기요금도 전화요금도 받지 말라고 했다며 돈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는 친척의 말에 소릴 친 유가족 부인의 인터뷰를 읽으며, 침몰한 바다에 꽃다발을 던지며 죽은 아들을 떠올리는 어머니의 인터뷰를 읽으며 독자들은 기시감을 느낄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일어났던 세월호 침몰 사고와 천안함 피격 사건을. 그리고 전 세계에서 되풀이되고 있는 전쟁과 폭력을. 소문과 음모를. 그것들에 가려 보이지 않는 개인의 슬픈 서사를. “모두들 안녕,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Всем привет, отчаиваться не надо” - 쿠르스크 승조원인 콜레스니코프의 유서 中왜 침몰까지 했냐고? 뭐, 굳이 따져보자면 순전히 우연 때문이라고 봐야겠지. 이런 비유밖에 못 해 미안하지만, 누군가 토카레프로 당신을 쐈다고 상상해 보시오. 팔이나 다리에 총알이 박혔다면 아마 99퍼센트 살 수 있을 거요. 물론 병원이 가깝다는 전제하에. 그런데 머리에 맞았다면 응급실이고 나발이고 그 자리에서 즉사하지 않겠소? 기계도 마찬가지지. 사람에게 급소가 있듯이 기계에도 약점이 있어. 며칠이 지나도록 함대에서 사고를 숨겼다는 걸 아세요? 그러기 위해 우리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척, 폭발로 인한 침몰이 아니라 사소한 기술적 해프닝이 발생한 척을 차례로 해야 했어요. 그다음에는 최선을 다해 구조하는 흉내를 냈고요. 웃기는 일이죠. 폭탄 구덩이 위를 누더기 양탄자로 대충 덮으려는 것처럼……. 내가 뭐라도 된다고 생각하면 그건 정말 큰 실수예요. 나는 전지전능한 신이 아니에요. 사고에 휘말린 억울한 피해자일 뿐이지. 지금이야 많은 게 드러났으니 당신 눈에는 내 행동이 아니꼽겠죠. 방금 이야기처럼 잘못된 정보로 내린 판단도 있고요.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과연 내 실수가 절대적일까요? 사고를 일으킨 것도, 승무원들이 산 채로 죽어간 것도 전부 내 책임으로 모는 건 너무하지 않아요? 눈치를 보다 보고서를 조작하고 뻔뻔하게 거짓말을 한 다른 군인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말할 건가요?
이밥차 심야식당
그리고책 / 이밥차 요리연구소 글 / 201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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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책건강,요리이밥차 요리연구소 글
집에 있는 재료로 후다닥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맛난 야식 90품. 냉동실 어딘가에 박혀있을 듯한 냉동만두와 떡. 찬장 속 참치캔과 스팸. 이들 중 하나만 있어도 쉽고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야식 레시피북. 후다닥 1분 요리, 3분 카레 데울 시간에 할 수 있는 3분 요리, 라면 끓이는 대신 해먹는 5분 요리, 친구를 초대해도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는 7분, 10분 요리까지 쉽지만 맛까지 챙긴 야식을 시간대별로 구성하였다. Part 1. 야식의 모든 것 Chapter 1. 야식의 베프, 전자레인지 Chapter 2. 야식이 더 맛있어지는 꼼수 노하우 Chapter 3. 없으면 아쉬운 야식 필수 재료 Chapter 4. 야식, 알고 먹자 Chapter 5. 계량법 Part .2 후다닥 빠르지만 맛있게 1분 요리 건빵프로스트 스모어 뻥튀기아이스크림 곤약물냉면 콩고물밥 달콤하구마 내맘대로빙수 치즈참치토스트 검은깨미숫가루 고추참치토스트 Part . 3 3분카레 데우는 대신 멋지게 3분 요리 콘치즈 마늘종토마토꼬치 건빵튀김 우유설기찜 어묵&치즈칩 달걀간장밥 토마토달걀볶음 김치쌈밥 오이게살무침 조랭이떡맛탕 카레김밥볶음밥 김치오야코동 만두비빔밥 피자모닝빵 두부카프레제 스트링치즈롤 멸치볶음주먹밥 Part .4 라면 끓이는 대신 뚝딱! 5분 요리 볶음밥과 만난 깍두기 전자레인지달걀빵 매콤김치떡볶이 닭가슴살버섯볶음 창난젓볶음밥 칠리만두강정 바나나쿠키케이크 황도골뱅이카나페 햄샌드위치 크림순대 치즈카레면 데리야키치킨덮밥 골뱅이가 비빔면에 빠졌을 때 떡갈비버거 짜파구리 고추참치덮밥 자꾸 생각날 만두 부추당면볶음 베이징베이컨 장조림버터볶음밥 어묵초무침 양파링전 Part .5 밤에는 나도 우리집 야식 요리사 7분 요리 김치볶음면 커피건빵케이크 명란이라면 스팸돈부리 돌돌 만 골뱅이 찜질한 파프리카 떡치즈달걀말이 초간단우당면 식혜떡볶이 달걀퐁당토스트 콜라삼겹살볶음 찬밥크림리소토 훈제오리숙주볶음 카레김치전 핫도그 속 짜장면 곱창부추버거 김치케사디야 치킨토마토라면 어묵고추장떡 닭가슴살파니니 Part .6 친구들에게 자신 있게 내놓는 10분 요리 마약김밥 도토리묵볶이 감자바삭오믈렛 으깬 감자볶음 조개가 맥주를 만났을 때 고구마군만두 마늘빵 매콤한 김말이 고구마버무리 아몬드토르티야칩 순한 감자수프 초간단추로스 사바파이 악마의 피자 갈릭피자 명란마요피자 고등어파스타 라면땅와플 호떡이 매콤해 누룽지피자 잠 못 드는 고추김밥 인덱스밥숟가락으로 만드는 더 쉽고 더 맛있는 야식 이밥차 심야식당 하루를 마무리하는 밤은 1분 1초 가는 게 아까울 정도로 꿀맛! 장보러 가기는 귀찮고 요리하는 데 많은 시간을 쓰고 싶지 않은 이 때 우리집만의 심야식당을 열어보자 집에 있는 재료로 후다닥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맛난 야식 90품을 담았다 ★ 냉장고 속 재료로 최대 10분이면 뚝딱! 꿀맛 같은 밤, 입은 심심한데 마땅히 해먹을 건 없는 야식 고민은 끝났다! 냉동실 어딘가에 박혀있을 듯한 냉동만두와 떡. 찬장 속 참치캔과 스팸. 이들 중 하나만 있어도 쉽고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야식을 [이밥차 심야식당]에 담았다. 그뿐이 아니다. 후다닥 1분 요리, 3분 카레 데울 시간에 할 수 있는 3분 요리, 라면 끓이는 대신 해먹는 5분 요리, 친구를 초대해도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는 7분, 10분 요리까지 쉽지만 맛까지 챙긴 야식을 시간대별로 구성했다. ★ 밥숟가락으로 만드는 다양한 야식 [이밥차 심야식당]에는 맛집의 시그니처 메뉴부터 직접 개발한 요리까지 이밥차 요리연구소가 엄선하고 테스트를 통해 검증한 베스트 야식 요리 90품을 소개한다. 칼로리 걱정은 잠시 내려두고 정말 맛있게 흡입할 수 있는 야식부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건강야식까지 다양한 야식 레시피를 만나보자. 또한 야식은 평소 요리를 잘 못하는 사람도 필(!) 받을 때 쉽게 만들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렇기 때문에 이밥차의 밥숟가락 계량법은 필수! ★ 쉬운데 왜이리 맛있지? 레시피 속 이밥차만의 노하우&정보 야식도 요리다!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친절한 설명은 기본! 요리를 더 맛있게 하는 팁도 요리마다 깨알 같이 소개한다. 또한 야식도 알고 먹어야 더 맛있다. 파트 1에서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야식 만드는 노하우, 맛을 잃지 않으면서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정보, 야식 먹을 때의 주의사항 등을 알차게 알려준다. 빠르게 준비해서 맛있게 만들어내는 [이밥차 심야식당]의 레시피가 우리집의 밤을 더 행복하게 한다.
별들의 고향 2 (개정판)
여백미디어 / 최인호 글 / 201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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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미디어소설,일반최인호 글
영원한 청년작가 최인호 문학의 시작 「별들의 고향」 재출간 최인호의 인간적 체취 담은 2013년 ‘작가의 말’ 수록 40년 만에 ‘별들의 고향’이 돌아왔다. 최인호에게 ‘영원한 청년작가’라는 타이틀을 선사한 작품, 문학을 넘어 우리나라 문화계 전체의 지형도를 바꾼 한국문학의 축복이라는 평가를 받는 ‘별들의 고향’은 최인호의 첫 장편데뷔작이자 최인호 문학의 정수가 담긴 대표작이다. 거장 최인호의 문학 여정에 별처럼 빛나는 이정표로 남아 있는 ‘별들의 고향’, 그 푸르고 깊은 감성이 오늘의 독자와 다시 만난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운명처럼 여러 남자를 거치게 되는 경아라는 여자를 통해 1970년대의 여성상과 성 풍속도를 그려낸다. 또한 산업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팽배해진 물신주의와 군사독재로 대변되는 경직된 사회의 폭력성, 주변부로 밀려난 소외된 인간군상의 헐벗은 삶과 허무의식이 고스란히 한 시대의 풍경으로 되살아난다. 경아는 70년대 한국사회의 모순과 상처를 제 몸으로 받아 안아 참혹하게 상처 입고 파멸해 가는 순수의 상징이며, 70년대라는 컴컴한 밤하늘에 외로이 떨며 빛나는 별이었다. 사람들은 서서히 파멸해 가는 경아의 삶을 안타까이 좇으면서 그로부터 저마다의 상처와 슬픔을, 또한 욕망과 폭력의 현실 너머 순수가 살아 숨 쉬는 별들의 고향을 꿈꾸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40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별들의 고향’에는 이제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최인호의 인간적 체취가 진하게 묻어나는 ‘작가의 말’이 실려 있어 그 가치를 더한다. 패기만만한 스무 살의 최인호, 그 문학적 열정과 신출내기 소설가의 좌충우돌 일화들이 빼곡하다. 연재를 앞두고 작가가 구상했던 ‘별들의 고향’ 줄거리와 당대의 문학계와 출판계의 이모저모를 알려주는 귀중한 자료도 함께 실려 있다. 제7장 인형의 집『하 제8장 밤으로의 여로 제9장 흐르는 방 제10장 성처녀 제11장 경아 안녕 작가의 말40년 만에 우리 곁에 돌아온 ‘별들의 고향’ 영원한 청년작가 최인호 문학의 시작 「별들의 고향」 재출간 최인호의 인간적 체취 담은 2013년 ‘작가의 말’ 수록 1970년대 감수성의 혁명을 몰고 온 한국문학의 축복 ‘별들의 고향’이 돌아왔다 독서 인구의 주류를 이루는 젊은 층들은 ‘별들의 고향’의 이름을 들었을지는 모르지만 소설을 읽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세월을 초월하여 스물여섯 살의 나이였던 젊은 작가가 혼신의 힘을 다해서 불과 같은 정열로 써내려갔던 그 열망만은 감히 읽고 느껴지기를 소망한다. -작가의 말에서 최인호에게 ‘영원한 청년작가’라는 타이틀을 선사한 작품 40년 만에 ‘별들의 고향’이 돌아왔다. 최인호에게 ‘영원한 청년작가’라는 타이틀을 선사한 작품, 문학을 넘어 우리나라 문화계 전체의 지형도를 바꾼 한국문학의 축복이라는 평가를 받는 ‘별들의 고향’은 최인호의 첫 장편데뷔작이자 최인호 문학의 정수가 담긴 대표작이다. 거장 최인호의 문학 여정에 별처럼 빛나는 이정표로 남아 있는 ‘별들의 고향’, 그 푸르고 깊은 감성이 오늘의 독자와 다시 만난다. 40년 만에 우리 곁에 돌아온 ‘별들의 고향’ 최인호의 인간적 체취 담은 2013년 ‘작가의 말’ 수록 40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별들의 고향’에는 이제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최인호의 인간적 체취가 진하게 묻어나는 ‘작가의 말’이 실려 있어 그 가치를 더한다. 패기만만한 스무 살의 최인호, 그 문학적 열정과 신출내기 소설가의 좌충우돌 일화들이 빼곡하다. 연재를 앞두고 작가가 구상했던 ‘별들의 고향’ 줄거리와 당대의 문학계와 출판계의 이모저모를 알려주는 귀중한 자료도 함께 실려 있다. 소설가 최인호 ‘별들의 고향\'서 잠들다 -조선일보 68세 청년 ‘별들의 고향\'으로 떠나다 -동아일보 ‘별들의 고향\'을 쓴 최인호, 그 자신이 별이었다. -이근배 (시인) 2013년 9월 25일, 영원한 청년작가 최인호가 별들의 고향으로 떠났다. 최인호는 1970년대 한국문학에 혜성처럼 나타나 50년간의 작가 활동을 통해 특유의 세련된 문체와 감수성으로 비단 문학의 영역을 넘어서 우리나라의 사회 문화 저변에 너르고 깊은 변화를 몰고 온 우리시대의 거장이다. 1963년 고등학교 2학년 때 쓴 \'벽구멍으로\'가 신춘문예에 당선, 작가의 길로 들어선 최인호는 이후 ‘별들의 고향’ ‘겨울 나그네’ \'고래 사냥\' ‘상도’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여러 작품이 영화로도 만들어져 선풍적 인기를 모았다. 통기타와 청바지로 상징되는 7,80년대, 암울한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상처받던 청춘들의 감성을 대변하던 그의 목소리는 ‘감수성의 혁명’, 한국 문화의 새로운 물길을 여는 신호탄이었다. 그리고 그 최인호 신화의 첫 출발을 알린 작품이 바로 ‘별들의 고향’이다. 스물여섯 최연소 신문연재, 한국문화의 지형도를 바꾼 ‘별들의 고향’ 스물여섯 최연소 나이로 [조선일보]에 소설 ‘별들의 고향’ 연재 1972년, 새파랗게 젊은 최인호는 [조선일보]에 소설 ‘별들의 고향’을 연재하는 파격적인 행운을 거머쥔다. 그의 나이 스물여섯, 최연소 신문연재 소설가로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연재에 대한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이 소설의 주인공 ‘경아’는 단숨에 당대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갑자기 전국의 술집 여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경아로 바꾸는 유행이 일기 시작했으며 남자들은 경아가 불쌍하다며 저녁마다 술을 마셨다. 우리의 ‘누이’이자 ‘연인’이 된 경아를 너무 불쌍하게 만들지 말라고 작가에게 협박을 할 정도였다. 1년간의 연재 뒤 1973년 두 권의 책으로 묶여 나온 ‘별들의 고향’은 100만부 이상이 팔렸다. 한국문학 최초의 밀리언셀러 ‘별들의 고향’ 또한 이장호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46만 관객을 동원하며 우리나라 영화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썼다. ‘별들의 고향’이 몰고 온 문화적, 사회적 파장은 엄청났다. 연재 종료 뒤 신문마다 앞 다투어 ‘별들의 고향’에 대한 사설이 실렸고 대중문학, 새롭게 대두하는 청년문화에 대한 활발한 조명이 이루어졌다. 무엇이 그토록 사람들로 하여금 ‘별들의 고향’에 열광하게 했는가. 모두의 마음속에 살아 있는 그 아득한 순수의 이름, ‘경아’ 70년대의 낭만과 순수의 상징, ‘경아’ 소설의 주인공 경아는 평범한 집안의 외동딸로 태어나지만 아버지의 죽음으로 가세가 기울자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무역회사의 경리사원으로 취직한다. 첫 연애에서 남자로부터 버림받고 나이 차이가 많은 상처한 남자와 결혼했다가 실패한 뒤 경아는 술집 호스티스로 전락한다. 경아는 우연히 만난 미술대학의 시간 강사와 잠깐 동거를 하게 되지만 이마저 깨지고 방황하다가 눈 덮인 들판에서 수면제를 삼키는 것으로 삶을 마감한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운명처럼 여러 남자를 거치게 되는 경아라는 여자를 통해 1970년대의 여성상과 성 풍속도를 그려낸다. 또한 산업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팽배해진 물신주의와 군사독재로 대변되는 경직된 사회의 폭력성, 주변부로 밀려난 소외된 인간군상의 헐벗은 삶과 허무의식이 고스란히 한 시대의 풍경으로 되살아난다. 경아는 70년대 한국사회의 모순과 상처를 제 몸으로 받아 안아 참혹하게 상처 입고 파멸해 가는 순수의 상징이며, 70년대라는 컴컴한 밤하늘에 외로이 떨며 빛나는 별이었다. 사람들은 서서히 파멸해 가는 경아의 삶을 안타까이 좇으면서 그로부터 저마다의 상처와 슬픔을, 또한 욕망과 폭력의 현실 너머 순수가 살아 숨 쉬는 별들의 고향을 꿈꾸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 경아를 죽인 건 우리 자신이며, 경아의 상처는 우리 모두의 상처임을 자각하게 된다. ‘작가의 말’에서 소개한 중앙일보에 실린 사설의 한 대목은 이러한 특성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별들의 고향’은 어떤 유형의 인간들에게 대입시켜도 자기 자신의 이야기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데서 다른 작품이 가질 수 없는 독특한 포용력을 지니는 것 -김주연 (문학평론가) “[별들의 고향]의 작가 자신은 이 소설을 성인 동화라고 못 박아 말하고 있지만 [별들의 고향]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을 다루면서 그것을 마치 환상을 다루는 것처럼 처리한 데서 독자들을 설명할 수 없는 곳으로 이끌고 가는 장점이 있다. 김주연 씨 등 문학평론가들은 이 소설이 어떤 유형의 인간들에게 대입시켜도 자기 자신의 이야기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데서 다른 작품이 가질 수 없는 독특한 포용력을 지니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사실 [별들의 고향]에 갈채를 보내는 오늘의 젊은 세대는 전투적인 참여파나 퇴폐적인 반문화의 신도라기보다는 차라리 조용히 살고 싶어 하는 소시민적 세대라 할 수 있다...” 최인호 문학의 시원(始原), 별들의 고향 최인호 문학의 시작과 끝, 별들의 고향 최인호의 문장은 마력적이다. 김승옥 이후 감수성의 혁명을 이끌며 한국문학의 차세대 기수로 각광받았던 최인호의 문장은 역동적이면서도 섬세하고 날카롭다. 그의 문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흡인력과 자유롭고 반항적인 청년의 감성과 삶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별들의 고향’은 이러한 최인호 특유의 날카롭고 신선한 감수성이 가장 순도 높게 발현된 최인호 문학의 시원(始原)이며, 이후 그의 문학이 걸어간 인간주의 문학의 거대한 흐름이 시작된 원류(原流)라 할 수 있다. 70년대의 생생한 복원 ‘별들의 고향’은 현대 도시인의 숨어 있는 감성의 현을 탁월하게 짚어낸다. 팽팽한 속도감과 관능적인 분위기, 생동하는 문체와 탁월한 구성, 반항적인 청년의 감성, 그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져 70년대 그 자체를 이룬다. 별들의 고향은 독자들에게 70년대의 생생한 풍경을 간접체험하게 한다. 군사정권이 들어서고 본격적인 경제발전이 이루어지던 시기. 억압적인 사회분위기 속에서 좌표를 잃고 방황하는 젊은이들. 헐벗음과 풍요로움이, 활기와 무기력이 묘하게 공존하던 시대.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여 상처받고 변두리로 내몰린 사람들. 그리하여 ‘별들의 고향’은 “미래에의 전망이 결여된 암울한 시대를 살아가는 1970년대 대중의 감수성과 최인호 문학의 감수성이 일치된 상태(문흥술)”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현대인의 슬픈 풍경화 그러나 ‘별들의 고향’이 가진 매력이 단지 70년대의 시대성에 국한된다고는 볼 수 없다. ‘별들의 고향’이 가진 문제의식은 보다 근원적인 삶의 문제에 닿아 있다. 최인호는 경아를 통해 현대인의 채워지지 않는 욕망과 결핍의 문제에 천착한다. 경아는 한순간도 사랑 없이는 살 수 없는 여자다. 그녀는 남자들의 품속에서 영원한 별들의 고향에 닿기를 꿈꾼다. 사랑을 갈구하는 경아의 몸짓은 삶의 덧없음,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생의 허무를 잊기 위한 덧없는 몸부림이다. 경아를 파멸로 이끈 남자들 역시 고독과 삶의 허무에 먹혀 버린 존재들이다. 그들은 경아에게 자신의 욕망을 투사하고 경아를 통해 잠깐의 충족을 맛보지만, 이내 삶의 허무가 심연의 아가리처럼 자신 앞에 도사리고 있음을 깨닫는다. 그들 역시 경아를 통해 그들만의 ‘별들의 고향’을 찾아 헤매는 병든 욕망의 순례자에 불과한 것이다. 깊고 푸른 도시의 밤을 불안스럽게 떠도는 미성년의 영혼들. 최인호는 ‘별들의 고향’을 통해서 삶의 근원적인 유한성과 이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덧없는 욕망의 몸부림을 그려낸다. 우리는 그의 문장을 통해서 70년대를 호흡하고, 경아의 크고 맑은 눈망울 속에서 인간의 슬픈 풍경화를 바라본다. ‘별들의 고향’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며 우리는 그 황량하고 쓸쓸한, 또한 낭만적이고 순수했던 70년대의 내면이 고스란히 되살아나 우리의 마음속에 아득한 별빛으로 와 박히는 것을 느끼게 되리라.
메시지를 지운다
책봄 / 강석우 (지은이) / 202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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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봄소설,일반강석우 (지은이)
첫 시집《메시지를 지운다》에 시인 강석우가 가려 뽑아 실은 시에서는 관념의 말, 사변적인 시어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그보다는 사람살이의 슬픔, 기쁨, 고마움, 그리고 바뀌고 달라짐을 톺아 나가면서 살핀 느낌과 사유들을 진정성 있는 시어로 드러내고 있다. 시인은 봄날의 햇살처럼 따사한 눈길로 세상을 들여다본다. '58 개띠' 시인, 강석우의 시에는 그가 쉼 없이 맞닥뜨려야 했던 삶의 파란이 녹아들어 있다. 사람살이에서 마주치고, 부대끼고, 체화하고, 몸에 밴 감성을 옹골지게 여문 시어로 들려준다.시인의 말 1. 유년 : 슬픔의 뿌리 유년 추석 설렁탕 눈 슬픔의 뿌리 슬픈 만남 첫차 무게 가족 아내 입맛 어머니 기일(忌日) 성묘 유년 2 2. 풍경 : 사라져 버린 익숙한 것들 1월에 2월에 3월에 4월에 5월에 6월에 7월에 8월에 9월에 10월에 11월에 12월에 트로트 사라져 버린 익숙한 것들 3. 무상(無常) : 화장장엄(華藏莊嚴) 푸름이 등 연꽃 무 축서사 도산자최절(刀山自折) 거룩한 밥상 목련 스친다 기억의 사슬 법당 가는 길 거조암 화장장엄(華藏莊嚴) 4. 제주 : 세상을 살아가는 힘 제주에서 1 제주에서 2 제주에서 3 제주에서 4 제주에서 5 제주에서 6 제주에서 7 제주에서 8 새벽길 세상을 살아가는 힘 가을 바다 제주의 밤 5. 성찰 : 메시지를 지운다 꺼지지 않는 불꽃 우이령 둘레길 지친 바람이 머무는 곳에 나무 메시지를 지운다 길 자리 죽은 물고기는 물결 따라 흐른다 문병 조문 경장(更張) 카르페 디엠 6. 치유 : 상처에 피는 꽃 슬픈 꿈 마음 상처에 피는 꽃 백령도 소풍 삼아 친구의 재혼 생일 편지 막내 고모 임계점 피아노 구산 해변에서 시베리아 딸 만나러 가는 길 발문이복규(서경대 명예교수)강석우 시인의 시는 쉽다, 잘 읽힌다. 진솔하다.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아름다운 풍경들, 따뜻한 시선으로 이들과 다정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유년의 슬픔을 건너 성찰과 치유의 길에 이른 자신을 바라보게 된다. 시집,《메시지를 지운다》는 지난 2019년에 시인 임문혁, 시조시인 오동춘의 추천으로 월간《문예사조》시 부문 신인상에 당선되며 등단한 늦깎이 시인, 강석우의 첫 시집이다. 베이비부머의 절정기에 태어난 '58 개띠' 시인, 강석우의 삶은 경쟁과 굴곡을 헤치며 그야말로 '젖은 낙엽'처럼 악착같이 땅에 붙어서 평범하지만, 그러나 치열하게 살아온 삶이다. 젊은 날부터 이우시들지 않는 열정으로 시어를 다듬고 벼려 온 강석우의 시에는 그가 쉼 없이 맞닥뜨려야 했던 삶의 파란(波瀾)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그러하기에 모두 78편의 시를 여섯 갈래로 나누고 엮은 시집,《메시지를 지운다》의 시편들은 낯익은 느낌으로 와닿고, 또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고양이 식당, 행복을 요리합니다
빈페이지 / 다카하시 유타 (지은이), 윤은혜 (옮긴이) / 202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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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페이지소설,일반다카하시 유타 (지은이), 윤은혜 (옮긴이)
추억 밥상을 주문해 먹으면 그리운 영혼을 만날 수 있다는 신비한 고양이 식당에 각자의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방문하면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추억 밥상으로 인해 고인과의 추억을 되새기고 아픔과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이 따뜻한 힐링 포인트를 선사해준다. 시한부 선고와 프러포즈를 동시에 받은 여성, 20년 은둔형 외톨이의 재기, 엄마와의 추억이 깃든 콘서트, 사고로 일찍 보낸 아들. 인연, 혹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이곳에 방문하는데, 그들은 과연 죽은 사람을 마주하고 어떤 말을 할까? 그리고 식당을 나설 땐 더 행복해져 있을까?첫 번째 행복 : 검은 고양이와 두부 된장 절임 두 번째 행복 : 가르마 무늬 고양이와 삼겹살 가라아게 세 번째 행복 : 고양이 소라와 정어리 양념구이 덮밥 네 번째 행복 : 삼색 고양이와 어제 만든 카레 고양이 식당, 행복 요리 Recipe★ 50만 독자에게 사랑받은 베스트셀러 작가의 신작 시리즈 소설 『고양이 식당, 추억을 요리합니다』, 『고양이 식당, 행복을 요리합니다』 “그곳에 가면, 그리운 사람을 만날 수 있대.” 추억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기적의 요리 『고양이 식당, 행복을 요리합니다』는 일본 내에서 이미 시리즈 6권까지 출간된 화제의 힐링 판타지 시리즈 소설의 바로 2권이다. 추억 밥상을 주문해 먹으면 그리운 영혼을 만날 수 있다는 신비한 고양이 식당에 각자의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방문하면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추억 밥상으로 인해 고인과의 추억을 되새기고 아픔과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이 따뜻한 힐링 포인트를 선사해준다. 시한부 선고와 프러포즈를 동시에 받은 여성, 20년 은둔형 외톨이의 재기, 엄마와의 추억이 깃든 콘서트, 사고로 일찍 보낸 아들…… 인연, 혹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이곳에 방문하는데, 그들은 과연 죽은 사람을 마주하고 어떤 말을 할까? 그리고 식당을 나설 땐 더 행복해져 있을까? 『원령 소굴 후카가와 사건 수첩 오사키 에도에 가다』로 데뷔해 50만 부 판매고를 올린 인기 작가 다카하시 유타는 『고양이 식당』 시리즈, 『검은 고양이 카페』 시리즈와 『고민을 해결해주는 고에도 정식 너구리 식당, 시작했습니다!』, 『당신의 추억을 이어갑니다 - 안개 너머의 바느질 가게』 등 평범한 장소를 드나드는 보통 사람들의 사연과 추억을 꺼내고 또 치유하는 과정에서 독자의 동감을 이끌어내는 따뜻한 소설을 쓰고 있다. 이 책 『고양이 식당, 행복을 요리합니다』는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는 소중한 사람과의 사연을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으로 승화시켜주는 따뜻한 안식처가 되어줄 것이다. 세상을 떠난 소중한 사람이 문득문득 생각나는 때가 있다. 함께 먹었던 추억의 음식을 대할 때, 함께 들었던 노래가 흘러나올 때, 그리고 전하지 못했던, 꼭 전하고 싶었던 말이 있을 때. 만약 그 사람을 단 한 번이라도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저마다 사연을 품고 영혼을 만나러 찾아오는 바닷가 마을의 고양이 식당. 그 식당에서 마음속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고, 따뜻한 마음을 찾아 현실로 돌아갈 수 있다는 이 책의 내용에서 작가 다카하시 유타는 결국 사랑하는 이에 대한 그리움과 안타까움, 마음의 상처와 과거의 후회도 사람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한 과정임을 이야기하고 이로써 삶의 의미와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한다. 책 표지 일러스트는 지브리스튜디오 감성의 그림을 그리는 임듀이 작가(@imduey)가 참여하여, 특유의 감성으로 『고양이 식당』 시리즈의 따뜻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잘 살려주었다. 또한 책의 뒷부분에는 주인공이 주문한 추억 요리의 간단한 레시피를 일러스트와 함께 소개한 ‘추억 요리 recipe’를 수록하였는데, 평소 요리에도 활용해 책의 감동을 또 다른 방면에서 느껴보는 것도 이 책의 또 다른 묘미라 할 수 있겠다. 죽음을 생각하면 몸이 떨려왔다.무섭다.죽고 싶지 않다.도망치고 싶지만, 갈 수 있는 곳이 아무데도 없다. 죽음은 어디로 가든 따라온다. 1초가 지날 때마다 더 가까이 다가온다.이런 괴로움에서 구해줄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엄마밖에 없을 것이다. 세상을 떠난 엄마를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누가 오기라도 하니?”나기의 질문에 대답이라도 하는 것처럼 고양이 식당의 문이 열렸다. 어느새 안개가 자욱해서 밖이 보이지 않았다. 구름 속에 있는 듯 진한 안개가 주위를 뒤덮고 있었다.그 안개 저편에서, 여자가 한 명 나타났다. 뿌옇게 흐려 보여서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식당을 확인하는 듯이 멈춰 섰다가, 고양이 식당으로 들어왔다.나기는 말문이 막혔다. 묵묵히 바라보는 동안 그림자는 나기의 테이블로 가까이 다가왔다. 그리고 말을 건넸다.“오랜만이구나.”그 순간, 그림자의 얼굴이 보였다. 잘 아는 목소리, 잘 아는 얼굴이었다.
평일 아침 9시를 기다리며
좋은땅 / 한상현 (지은이) / 2023.06.02
13,800원 ⟶ 12,420원(10% off)

좋은땅소설,일반한상현 (지은이)
주식에 투자해 본 사람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하지만 주식 초보자 혹은 주식을 시작해 보고 싶지만 겁이 나서 시도해 보지 못했던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주식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만 쉽게 읽을 수 있으며, 저자의 주린이시절을 통해 초보자들이 하기 쉬운 실수나 투자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에 관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해준다.책을 펼치며 1장 주식을 하면서 2장 어쩌다 주식 시장에 발을 담갔는가 3장 주식을 하던 예전의 나 4장 같이 울며 웃으며 함께한 종목들 처음 주식하는 주린이라면 첫 종목은 역시_삼성전자(005930) 단타의 맛_한진칼(180640)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누워서 핸드폰만 보기_SK케미칼(285130) 현시점 내 최고의 수익률, 두슬라_두산중공업(034020) 주식 속 코인 종목, 야수의 심장_신풍제약(019170) 언택트 대장이라는데 나도 한번 타 봐야지_카카오(035720) 사과 마크는 못 참지_현대차우(005385) 내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일 회사 상장 우리사주_HK이노엔(195940) 세상에서 가장 비싼 짜장면_SM C&C(048550) 삼성전자보다 안전한 종목이 있다_KODEX200(069500), KODEX 레버리지(122630) 5장 우리가 투자해야만 하는 이유 6장 내가 투자해야겠다고 생각한 지난 어느 날 7장 느긋한 나에게 최적이 되어 버린 투자 방법 책을 닫으며평범한 직장인이던 주린이의 고군분투 주식 연대기 종목 분석? 차트 보는 법? 전문 지식은 담겨 있지 않지만! 대한민국의 모든 개미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그들에게 주린이시절을 떠올리게 했으면 좋겠다. 주식에 투자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식 이야기 〈평일 아침 9시를 기다리며〉는 여타 다른 주식 서적과는 다르게 주식에 대한 정보 전달이 아닌 평범한 회사원의 주식 연대기를 풀어낸 서적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주식을 하는 일반 개미들이 책을 읽으시면서 잠깐 쉬어 가는 휴게소 같은 역할’을 하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책의 초반부는 주식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알려주며 주린이시절의 에피소드와 저자가 생각하는 주식의 장점에 대해 설명한다. 중반부부터는 저자가 직접 매수매도했던 종목들을 하나씩 소개하며 그에 얽힌 사연들을 소개한다. 전문적인 지식이나 주식을 잘 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것은 아니지만 주식을 하면서 얻은 나름의 꿀팁(곡소리 매매법)도 알 수 있으며, 저자가 겪었던 시행착오를 통해 주식을 경험해 본 독자들이라면 크게 공감하며 읽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후반부에서는 투자에 관한 저자 개인의 소견과 함께 자신에게 적합한 투자방법을 찾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주위 사람들이 주식투자하는 것에 관해 물어보면 저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 버렸다는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 이 책은 주식에 투자해 본 사람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하지만 주식 초보자 혹은 주식을 시작해 보고 싶지만 겁이 나서 시도해 보지 못했던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주식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만 쉽게 읽을 수 있으며, 저자의 주린이시절을 통해 초보자들이 하기 쉬운 실수나 투자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에 관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해 주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들도 주식투자에 한 걸음 더 다가가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본다.
음악의 언어
시간의흐름 / 송은혜 (지은이) / 2021.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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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흐름소설,일반송은혜 (지은이)
외국어를 공부할 때 꼭 필요한 도구 두 가지를 꼽자면 사전과 문법책일 것이다. 사전은 어휘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는 책이고, 문법책은 어휘들을 배열하고 결합하는 원리에 관한 책이다. 기초적인 어휘와 문법을 일정 수준 이상 익혔을 때, 비로소 우리는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된다. 저자는 음악을 언어로 바라본다. 소리로 마음을 주고받는 언어. 우리가 일상에서 다양한 어휘를 써서 소통하듯, 음악도 마찬가지다. 투명한 소리, 동그란 소리, 뿌연 안개 같은 소리, 무지갯빛 같은 소리처럼 다양한 소리가 음악의 어휘들이다. 그런데 도대체 투명한 소리는 어떤 소리고, 동그란 소리는 어떤 소리인가? 그리고 이런 소리들은 어떻게 내는 걸까? 송은혜의 첫 책 <음악의 언어>는 음악이라는 언어의 이해를 돕는, ‘한국어’로 쓰인 사전이자 문법책이다. 마음씨 따듯한 동네 음악 선생님답게 상냥한 목소리로 음악의 다양한 소리와 그 소리들을 실제로 표현하는 몸 사용법에 대해 알려준다. 이제 악기를 손에 쥐고, 자신만의 음악 언어로 멋지게 번역할 차례다.1부 악흥의 한때 Var.1 유리알 슈베르트, 나의 마들렌 | Var.2 습관처럼 좌절, 연습 | Var.3 노래하는 횡격막 | Var.4 깊은 밤을 향하는 오르페우스처럼 | Var.5 무대위의투명풍선 | Var.6 첼로를 감싸는 화려한 스카프 | Var.7 그대는 나의 안식 2부 연주자의 해석 노트 길을 잃다 Var.8 길을 잃다 | Var.9 음과 음 사이, 마음이 피어나는 곳 | Var.10 초견 | Var.11 삶을 듣는 순간 | Var.12 앙상블, 타인은 음악이다 | Var.13 우리는 음악으로 무엇을 듣는가 | Var.14 은유, 여행의 시작 3부 흐르는 시간에서 음표를 건져 올리는 법 Var.15 메트로놈과 시간의 윤곽선 | Var.16 600년의 춤, 폴리아 | Var.17 반복의 아름다움, 베토벤, 인생 변주곡 | Var.18 리스테소 템포: 동일한 속도로 | Var.19 피에로의 우울한 춤, 달빛의 사라방드 | Var.20 음악이 시간에 새긴 인상 | Var.21 북극을 향하는 속도 4부 음악일기 Var.22 존 다울런드: 언제나 다울런드, 언제나 슬픔 | Var.23 쿠프랭: 깊은 암흑의 시간에서 부르는 노래 | Var.24 슈트라우스: 마지막 매듭이 피워 올리는 꽃 | Var.25 파이프 오르간: 인간으로부터 한 걸음 멀리 | Var.26 하프시코드: 하프시코드의 불꽃놀이 | Var.27 클라리넷: 감각의 경계에서 | Var.28 트라베소: 그 무해한 식물성 소리 | Var.29 피아노: 틀린 음을 소화하는 법 | Var.30 라벨의 왈츠: 건반 위의 머뭇거림 | Var.31 블로흐의 <유대인의 삶>: 이방인의 기도 | Var.32 에릭 사티의 <벡사시옹>: 840번의 반복, 고행 속의 희망 | Var.33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 환희의 시, 환희의 노래 Coda 오늘은 오늘의 음악을 배운다 먼저 악기에서 손을 떼고 노래부터 해봐. 그러면 자연스레 알게 될 거야. 네가 어떤 마음을 보여주고 싶은지. 어색하다고 피하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알 수 없게 돼. 그래도 노래하기가 어색하다면 숨을 크게 쉬어봐. 그 숨에 실린 너의 마음을 느껴보는 거야. 거기서 너만의 음악이 시작되거든. _본문 중에서 음악은 언어다. 소리로 마음을 주고받는 언어 음악의 언어를 위한 사전과 문법책 외국어를 공부할 때 꼭 필요한 도구 두 가지를 꼽자면 사전과 문법책일 것이다. 사전은 어휘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는 책이고, 문법책은 어휘들을 배열하고 결합하는 원리에 관한 책이다. 기초적인 어휘와 문법을 일정 수준 이상 익혔을 때, 비로소 우리는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된다. 저자는 음악을 언어로 바라본다. 소리로 마음을 주고받는 언어. 우리가 일상에서 다양한 어휘를 써서 소통하듯, 음악도 마찬가지다. 투명한 소리, 동그란 소리, 뿌연 안개 같은 소리, 무지갯빛 같은 소리처럼 다양한 소리가 음악의 어휘들이다. 그런데 도대체 투명한 소리는 어떤 소리고, 동그란 소리는 어떤 소리인가? 그리고 이런 소리들은 어떻게 내는 걸까? 송은혜의 첫 책『음악의 언어』는 음악이라는 언어의 이해를 돕는, ‘한국어’로 쓰인 사전이자 문법책이다. 마음씨 따듯한 동네 음악 선생님답게 상냥한 목소리로 음악의 다양한 소리와 그 소리들을 실제로 표현하는 몸 사용법에 대해 알려준다. 이제 악기를 손에 쥐고, 자신만의 음악 언어로 멋지게 번역할 차례다. 횡격막, 음악의 언어를 이해하는 비밀의 열쇠 음악 수업 때 쓰는 말들은 대개 추상적이다. ‘노래하듯’ 연주하라는 둥, ‘수채화처럼 투명한 소리’를 내라는 둥…… 선생님은 분명 쉬운 한국어 단어를 써서, 단순 명쾌한 문장으로 설명해주셨는데 도통 이해하기 어렵다. 이런 선문답 같은 말들을 이해하려면, 제일 먼저 횡격막에 집중해야 한다. 왜냐하면 악기를 통해 흘러나오는 소리는 연주자의 호흡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은혜야, 노래해 노래.” 나는 악기를 연주하고 있는데 대체 무슨 노래를 어떻게 하라는 말인지 이해할 수 없 었다. 그저 노래하라 하시니 좀 더 부드럽게 연결하라는 뜻인가 보다 생각했을 뿐. 그 러면 선생님은 그냥 넘어가 주셨다.”_본문 중에서 악보가 소리가 되기까지 일상에서 ‘정도의 차이일 뿐’이라는 표현을 쓰는 상황이 있다. 두 가지 사안이 대립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큰 줄기에서는 같으니 사소한 차이에 연연하지 말라는 뜻을 전하고 싶을 때 쓰는 표현이다. 하지만 이 ‘정도의 차이’가 음악이라는 언어의 본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예를 들어, 악상기호 중 피아노(p)는 피아니시모(pp)보다 조금 더 큰 소리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얼만큼 더 큰 소리인지 알려주는 단서는 악보에 없다. 연주 속도를 나타내는 악상기호도 마찬가지다. 리타르단도(rit.)는 점점 느리게 연주하라는 의미인데,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로 속도를 늦추라는 것인지 작곡가는 알려주지 않는다. 그러므로 모든 결정은 연주자의 몫이고, 선택 가능한 조합의 수는 무한대다. 악보라는 기호는 너무나 성글어서 연주자는 온갖 상상력을 발휘하여 악보의 빈 곳을 채우며 최종적인 소리를 만들어야만 한다. 연주자의 모든 사사로운 결정이 소리에 투영된다는 뜻이다.?(중략) 작곡가의 의도를 파악하고 내가 좋아하는 도구로 어떻게 표현할지를 궁리하는 시간. 주어진 모든 재료를 늘어놓고 가장 어울리는 조합을 찾는 시간. 안타깝게도 그 재료 들은 눈으로 볼 수 없다. 악보에 쓰여 있지도 않다. 그것은 소리의 강도나 소리와 소 리의 연결이 될 수도 있고, 때로는 소리의 색채가 되기도 한다. 이 무수한 선택지를 팔레트 위에 펼쳐놓으면, 근본적인 고민이 시작된다. 나는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가?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_본문 중에서오늘 연습할 작품을 꺼낸다. 악보를 펼쳐 어제는 어디서 좌절했었는지 확인한 뒤, 오늘 나를 힘들게 만들 구간은 어디가 될지 예상해본다. 어제와 다른 곳에서, 어쩌면 같은 곳에서 좌절할 수도 있지만, 괜찮다. 좌절이 충분히 쌓이고 나면, 어느 순간 스르르 해결될 것을 믿기 때문이다. 모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살다 보면 외부 세계와 나 사이에 담장이 생긴다. 하지만 이 담장의 높이를 무시하고 양쪽을 날아다니는 방법이 있으니 바로 음악이다. 감정을 언어로 에둘러 표현하지 않고 감각의 형태로 직접 보여주는 음악의 힘은 외국에 살 때 더욱 빛난다. 대가들의 표현법을 빌려 내 감정을 보다 세련되게 전달할 수 있을 때면 음악은 내가 평생에 걸쳐 갈고닦은 소통 수단, 모국어만큼 편하지만 세상 누구와도 통하는 또 다른 언어라는 생각이 든다. 작곡가의 의도가 악보에 쓰여 있지 않다고 해서 연주자 마음대로 연주해도 좋다는 뜻은 물론 아니다. 바흐가 살던 당시의 연주자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해서 악보에 적을 필요조차 없는 규칙이 많았기 때문이다. 예컨대 따로 표시가 없어도 마지막 음 바로 앞에 오는 음에는 반드시 장식음을 넣었고, 속도에 따라 다른 종류의 장식음을 사용했다. 그러니 현대를 사는 연주자가 악보에 적히지 않은 당시의 방식을 이해하려면 따로 공부를 해야만 한다.
그 말, 책임질 수 있는가
JC(제이씨)커뮤니케이션 / 이기학 (지은이) /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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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제이씨)커뮤니케이션소설,일반이기학 (지은이)
인성교육 강사의 교도소 교정 사역 이야기. 교도소 인성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만난 재소자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포항 극동방송 교정전문 프로그램 ‘아름다운 고백’을 진행하면서 만나고 경험한 이들의 이야기 속에 전하는 진솔한 한마디. “당신의 자녀도 교도소 문 앞에 서 있을 수 있다”● 저자의 말 • 4 ● 추천사 • 7 1부 생명을 전하는 곳으로 ● 말은 곧 그 사람의 영성이다 • 16 ● 다음 세대가 잘 되기를 원한다면 • 19 ● 당신의 자녀가 교도소에 있다면 • 26 ● 교도소를 아세요? • 30 ● 복음을 전할 대상 • 35 ● 교도소 사역의 시작 • 37 ● 음악을 전공하셨습니까? • 40 ● “아름다운 고백”의 시작 • 44 ● 왜 “아름다운 고백”인가요? • 48 ● 아름다운 고백교회 • 53 ● 말을 변화시키는 인성교육 • 57 ● 나를 다스리는 것은 누구인가? • 61 ● 자녀를 위해 그리고 나를 위해 • 64 ● 교도소에서 행사는 필요합니다 • 68 ● 교도소와 사회를 이어주는 쉼터 • 71 ● 내 안에 가득한 것이 입으로 나온다 • 82 ● 그리스도인답게 사랑을 전하는 사람 • 86 2부 생명의 말이 스며들다 ● “목사님! 성경을 배우고 싶습니다” • 93 ● 천사가 천사 되다 • 98 ● 건전지와 수용자 그리고 주의 은혜 • 107 ● 차태현의 아버지, 성우 차재완 장로 • 111 ● 목사님! 제가 그 꼴통입니다 • 115 ● ‘행복나눔125’를 통한 감사 • 120 ● 목사님,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 123 ● 교도소의 “아버지 학교” • 129 ● 괴물이 사람 되어간다 • 133 ● 종교인? 그리스도인? • 137 ● 짧지만 강렬한 고백 (한동대 故 김영길 장로) • 141 ● 출소하면 하고 싶은 일 • 144 ● 교도소에서 공연한 학생들 • 148 ● 저는 쌍무기수입니다 • 152 ● 마음을 다하는 사역자들 • 156 3부 ‘아름다운 고백’ 인터뷰 ● 법무부 교정본부 사회복귀과 인터뷰 1 • 161 ● 법무부 교정본부 사회복귀과 인터뷰 2 • 172 ● 법무부보호관찰소 포항지부 인터뷰 • 183 ●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구지부 인터뷰 1 • 190 ●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구지부 인터뷰 2 • 200 ●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구지부 인터뷰 3 • 207 4부 말씀이 선포되다 ● 기독교탈북민정착지원협의회 탈북민 정착 세미나 • 219 ● 복된 사람 (김명혁 목사 설교 원고) • 225 5부 계속되고, 계속되어야 하는 일 ● 한 줌 햇살을 전하는 사역 • 237인성교육 강사의 교도소 교정 사역 이야기 - 교도소 인성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만난 재소자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 - 포항 극동방송 교정전문 프로그램 ‘아름다운 고백’을 진행하면서 만나고 경험한 이들의 이야기 속에 전하는 진솔한 한마디 “당신의 자녀도 교도소 문 앞에 서 있을 수 있다” - 교정 사역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교정 전문가들과의 방송 인터뷰 수록 부모님들의 행복이 무엇일까? 자녀들이 바르게 자라는 것, 어떤 곳에 있든지 그곳에서 귀하게 쓰임 받는 것, 특히 자신의 사명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온전한 모습으로 사는 것을 바라고 기대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기대가 클수록 자녀 앞에서 바르게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의 행동은 곧 자녀의 미래가 된다. 자녀들의 행복과 불행은 가정에서 시작이 된다. 자녀들이 행복하고 바르게살기를 바란다면 바르게 말하고 바르게 행동해야 할 것이다. 부모가 먼저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아야 할 것이다. 부모로서 당신이 하는 폭언과 폭행은 자녀가 교도소로 향하도록 등을 떠미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당신의 자녀가 교도소 문 앞에 서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 - 저자의 말 중에서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 15:18)
초등 서술 논술형 시험 어떻게 준비해야 되나?
화니북스 / 박혜경 외 지음 / 200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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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니북스학습법일반박혜경 외 지음
현직 초등학교 교사 4명이 서술·논술형 시험이 무엇이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자세한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우선 서술·논술형 시험을 대비하기 위한 전반적인 공부 방법을 ‘서술·논술형 시험에 강한 아이가 되게 하는 10계명’으로 정리해 설명한다. 그리고 국어, 수학, 과학, 사회 순으로 과목별 담당 교사가 서술·논술형에 맞는 학습법을 제시한다. 서술·논술형 시험은 단순한 지식의 암기가 아니다. 특정 지식의 형성 과정과 배경을 묻거나, 그러한 지식을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 묻는 시험이기 때문에 아이들은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학습할 필요가 있다. 저자들은 ‘개념과 원리 이해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부모들이 일상생활에서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여 줄 수 있는 다양한 학습법을 제시한다.1장 서술·논술형 시험에 강한 아이로 키우기 위한 10계명 1계명 : 교과서에 충실하게 하라 서술·논술형 시험에 가장 적합한 교재다 2계명 : 학교 수업에 충실하게 하라 서술·논술형 시험에 가장 적합하게 가르친다 3계명 : 기본 학습을 철저히 하라 기초 원리와 개념을 알아야 풀 수 있다 4계명 : 책을 많이 읽게 하라 서술·논술형 시험에서 탄탄한 실력을 발휘한다 5계명 : 글쓰기 훈련을 꾸준히 시켜라 서술·논술형 시험에 자신감을 갖는다 6계명 : 대화와 토론을 많이 하라 유연한 사고로 서술·논술형 문제에 접근한다 7계명 :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하라 여러 가지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8계명 : 좋은 친구를 사귀게 하라 사회성이 좋은 아이가 문제 해결 능력도 뛰어나다 9계명 : 아낌없이 격려하라 문제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푸는 힘을 기른다 10계명 : 스스로 공부하게 하라 서술·논술형 시험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 2장 서술·논술형 시험을 위한 국어 공부 방법 교과서 읽기 - 서술·논술형 시험에 자신감을 갖게 한다 신문 읽기 -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답안을 쓰게 한다 독서 능력 -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한다 주제 찾기 - 핵심 내용이 분명한 답안을 쓰게 한다 듣기력과 메모력 - 풍부한 근거 제시로 답안의 설득력이 높아진다 낭독의 힘 - 긴장을 풀어 주고 시험 집중력을 높여 준다 기초 문법 - 짜임새 있는 고급 답안을 쓰게 한다 3장 서술·논술형 시험을 위한 수학 공부 방법 문제 이해력을 높여라 - 문장제 문제에 익숙하면 서술·논술형 시험에 강하다 개념을 이해하게 하라 - 복잡한 응용 문제도 쉽게 풀어낸다 원리를 이해하게 하라 - 새로운 문제도 자신감을 갖고 풀게 된다 복습으로 학습효과를 높여라 - 개념과 원리 이해를 점검하는 복습이 되게 한다 풀이과정에 충실하라 - 서술·논술형 시험은 풀이 과정이 더 중요하다 시험 집중력을 높여라 - 서술·논술형 문제는 끝까지 집중해서 풀어야 한다 기초 계산력을 키워라 - 용돈 기입장 쓰기는 효과적인 사칙연산 훈련이다 도형은 직접 체험하게 하라 - 과자 상자를 뜯어 보면 도형의 원리를 쉽게 이해한다 분수는 눈으로 이해시켜라 - 피자로 분수 개념을 설명하면 이해가 빠르다 컴퓨터 수학 게임을 활용하라 -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면 120% 효과를 낼 수 있다 수학 동화책을 잘 이용하라 - 수학을 어려워하면 『수학 비타민』을 읽게 한다 4장 서술·논술형 시험을 위한 과학 공부 방법 멀리, 넓게 보고 공부하기 - 폭넓게 공부한 아이는 시험을 겁내지 않는다 주변 관찰력 키우기 - 주어진 자료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커진다 개념 이해력 높이기 - 문제 이해력과 풀이 능력이 좋아진다 실험 보고서 쓰기 - 과정과 결과를 정확히 내다보는 답안을 쓴다 궁금증과 호기심 자극하기 - 서술·논술형 시험에서 추리력과 분석력을 발휘한다 질문 수첩 활용하기 - 공부 집중력이 높아지고 자신감을 갖는다 교과서 속 동식물 기르기 - 생물의 성장과 발달 과정을 쉽게 이해한다 목차만 읽어도 엄마는 선생님 - 생활 속에서 과학 원리를 가르칠 수 있다 놀이터에서 과학 원리 설명하기 - 기본적인 과학 원리를 놀이터에서 설명할 수 있다 도서관의 ‘낡은책’ 관심 갖기 - 도서관의 낡‘은책’에서 과학 공부의 비결을 찾는다 5장 서술·논술형 시험을 위한 사회 공부 방법 사회는 암기 과목이 아니다 -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우면 외우지 않아도 된다 사회용어를 많이 익혀라 - 사회용어를 많이 알면 서술·논술형에 강해진다 서술·논술형으로 공부하라 - 끊임없이 생각하고, 생각을 글로 표현하게 한다 많이 보고 듣게 하라 - 풍부한 상식으로 낯선 문제도 쉽게 풀어낸다 교과서 중심으로 공부하라 - 문제집 위주로 공부하면 서술·논술형에 약해진다 질문을 많이 하게 하라 -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을 키운다 주제가 있는 토론을 많이 하라 -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답안을 쓰게 한다 마인드맵을 활용하라 - 머릿속의 생각을 간결하게 정리할 수 있다
눈물 흘려도 돼
푸른길 / 양광모 (지은이) /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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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길소설,일반양광모 (지은이)
일상의 언어로 삶을 그려 내는 시인 양광모의 시선집 『눈물 흘려도 돼』가 푸른길에서 출간되었다. 시인은 이번 시집을 엮으면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며 크고 작은 어려움을 마주하는 사람들에게 시가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랐다. 그런 때가 있다. 문득 사는 게 힘에 부친다고 느끼는 때가. 우산도 없이 비를 맞거나, 길을 가다가 넘어졌을 때.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사이를 정신없이 오가느라, 정작 나를 돌보거나 다독이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때. 나도 모르게 눈물이 터져 나올 때가. 그럴 때 시인은 섣부른 위로 대신 그저 “눈물 흘려도 된다”라고 이야기한다. “살아가는 일이 슬프면 좀 어때/ 눈물 좀 흘리면 되지// 눈물 좀 흘리면 어때/ 어차피 울며 태어났잖아”(「눈물 흘려도 돼」) 언뜻 투박하게 들리는 말이지만, 행간마다 슬픔을 긍정하고 마음을 다독이고자 하는 온기가 느껴진다.시인의 말 Ⅰ. 살아가는 일이 어찌 꽃뿐이랴 눈물 흘려도 돼/ 바닥/ 소나무를 생각한다/ 고드름/ 작은 위로/ 괜찮아/ 살아가는 일이 어찌 꽃뿐이랴/ 그대 아시는지/ 고구마/ 라면/ 잊지 마라/ 꽃화분 등에 지고/ 슬픔이 강물처럼 흐를 때/ 눈물을 위한 기도/ 봄/ 별빛을 개어/ 겨울 나목/ 애기동백/ 자작을 좋아하다/ 그대 가슴에 어둠이 밀려올 때/ 비양도/ 와온에 가거든/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 그 길 Ⅱ. 푸르른 날엔 푸르게 살고 흐린 날엔 힘껏 산다 인생 예찬/ 나보다 더 푸른 나를 생각합니다/ 살아 있는 한 첫날이다/ 가장 위대한 시간/ 아직은 살아가야 할 이유가 더 많다/ 희망/ 가장 넓은 길/ 봄은 어디서 오는가/ 인생/ 멈추지 마라/ 민들레/ 해바라기/ 7월의 시/ 분수噴水 앞에서/ 별/ 다시 일어서는 삶/ 나의 이름은 희망이야/ 힘을 냅니다/ 물의 노래/ 우리가 자유를 자유롭게/ 심장이 두근거린다면 살아 있는 것이다/ 나는 배웠다 Ⅲ. 용서 하나 갚겠습니다 어느 날 길 위에 멈춰 서서/ 동행/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안부를 묻다/ 괜찮냐고/ 참 좋은 인생/ 눈길/ 참 잘했네 그려/ 깎아 주기로 했다/ 꽃/ 미움이 비처럼 쏟아질 때/ 용서/ 용서 하나 갚겠습니다/ 사과/ 5월의 말씀/ 부부를 위한 기도/ 그래도 사랑입니다/ 내가 이별을 비처럼 해야 한다면/ 이별은 꽃잎과 같은 것입니다/ 9월의 기도/ 행복의 길/ 비 오는 날의 기도/ 눈 내리는 날의 기도/ 누군가 물어볼지도 모릅니다/ 사람이 그리워야 사람이다 Ⅳ. 별로 살아야 한다 무료/ 별로 살아야 한다/ 행복/ 작은 슬픔일 뿐/ 아깝다/ 새해/ 2월 예찬/ 3월이 오면/ 고개/ 마음살이/ 당근/ 인생의 무게를 재는 법/ 가장 큰 가난/ 눈부시다는 말/ 반하다/ 인생 한때/ 소금꽃/ 국수/ 그냥 살라 하네“비 좀 맞으면 어때 햇볕에 옷 말리면 되지 길 가다 넘어지면 좀 어때 다시 일어나 걸어가면 되지” 마음을 어루만지는 치유의 언어 시인 양광모 전하는, 우리 삶의 따뜻한 순간들! 일상의 언어로 삶을 그려 내는 시인 양광모의 시선집 『눈물 흘려도 돼』가 푸른길에서 출간되었다. 시인은 이번 시집을 엮으면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며 크고 작은 어려움을 마주하는 사람들에게 시가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랐다. 그런 때가 있다. 문득 사는 게 힘에 부친다고 느끼는 때가. 우산도 없이 비를 맞거나, 길을 가다가 넘어졌을 때.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사이를 정신없이 오가느라, 정작 나를 돌보거나 다독이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때. 나도 모르게 눈물이 터져 나올 때가. 그럴 때 시인은 섣부른 위로 대신 그저 “눈물 흘려도 된다”라고 이야기한다. “살아가는 일이 슬프면 좀 어때/ 눈물 좀 흘리면 되지// 눈물 좀 흘리면 어때/ 어차피 울며 태어났잖아”(「눈물 흘려도 돼」) 언뜻 투박하게 들리는 말이지만, 행간마다 슬픔을 긍정하고 마음을 다독이고자 하는 온기가 느껴진다. 대부분의 동물이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소리 내거나 울부짖을 때, 사람만이 눈물을 흘리는 게 신기하다. 눈물을 흘릴 때 우리는 얼마나 연약해지던가. 눈물을 흘리는 동안은 눈앞이 뿌예져 앞을 볼 수가 없고, 숨이 턱까지 차올라서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으니까. 약하게 보이고 싶지 않아 눈물을 참는 일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때때로 눈물은 마음을 어루만지고 치유하는 방식이 되기도 한다. 시인은 “푸른 하늘 흰 구름이/ 그냥 살라 하네/ 기쁘면 웃음짓고/ 슬프면 눈물짓고/ 감당치 못할 큰 의미일랑 두지 말고”(「그냥 살라 하네」) 살아보자고 이야기한다. 사랑하는 순간이든 작별하는 순간이든 상관없이, 모든 순간을 소중하게 여기자고. 그런 점에서 눈물은 마음속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행위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어떻게 하면 지친 마음을 잘 돌보고 다독일 수 있을까. 그러한 고민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묻어난 시편들을 이번 시집에서 만나 보길 바란다. 한 번도 눈물 흘러내린 적 없는 뺨은 없고/ 한 번도 한숨 내쉬어 본 적 없는 입은 없고/ 한 번도 고개 떨궈 본 적 없는 머리는 없다// 오늘 그대가 잠들지 못한다면/ 그것은 그대의 차례/ 모두가 잠든 밤은 없다 ― 「작은 위로」 부분 지나가던 초로의 남자가 다가와/ 두 손가락으로 달팽이를 조심스레 들어 올리더니/ 건너편 길가 풀섶 사이에 내려놓고는/ 다시 제 갈 길을 걸어가는 것이었다/ 그 사람의 등에 보이지 않는 높은 사원 하나/ 우뚝 세워져 있는 듯하여/ 나는 가만히 속으로 중얼거려 보았다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부분
연주 동영상이 있는 스튜디오 지브리 OST 베스트 : Very Easy Piano Ver.
삼호ETM / 박상현 (편곡) / 20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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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ETM소설,일반박상현 (편곡)
국내에도 잘 알려진 '스튜디오 지브리'의 OST 중 가장 사랑받는 곡을 선정해 쉽게 편곡한 피아노 연주곡집이다. 기존 <연주 동영상이 있는 OST 베스트 이지 버전, 오리지널 버전>을 어려워하는 분들을 위해 출간되었으며, 초보자에게 어려울 수 있는 ‘조표’를 삭제한 전 곡 C Key 편곡을 통해 더욱더 쉽게 연주할 수 있다. 모든 곡에 수록된 QR코드 연주 동영상을 통해 악보만으로는 느끼기 힘든 음악의 표현을 감상할 수 있다.●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나우시카 레퀴엠 |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천공의 성 라퓨타 너를 태우고 ●이웃집 토토로 바람이 지나가는 길 | 산책 | 오월의 마을 | 이웃집 토토로 ●마녀 배달부 키키 따스함에 안겨진다면 | 맑은 날에 | 바다가 보이는 마을 ●붉은 돼지 때로는 옛 이야기를 ●귀를 기울이면 컨트리 로드 ●모노노케 히메 모노노케 히메 | 아시타카의 전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또 다시 | 어느 여름날 | 언제나 몇 번이라도 ●고양이의 보은 바람이 되어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세계의 약속 | 인생의 회전목마 ●벼랑 위의 포뇨 벼랑 위의 포뇨 ●코쿠리코 언덕에서 이별의 여름 ●히사이시 조 명곡 A Waltz Of Sleigh | Summer | HANA-BI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지브리 애니메이션 OST를 직접 연주해 보세요! 국내에도 잘 알려진 '스튜디오 지브리'의 OST 중 가장 사랑받는 곡을 선정해 쉽게 편곡한 피아노 연주곡집입니다. 기존 자사 도서 ‘연주 동영상이 있는 OST 베스트 이지 버전, 오리지널 버전’을 어려워하는 분들을 위해 출간되었으며, 초보자에게 어려울 수 있는 ‘조표’를 삭제한 전 곡 C Key 편곡을 통해 더욱더 쉽게 연주할 수 있습니다. 모든 곡에 수록된 QR코드 연주 동영상을 통해 악보만으로는 느끼기 힘든 음악의 표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스튜디오 지브리 OST 베스트 베리 이지 피아노 버전'과 함께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감동을 직접 표현해 보세요!
종용록 강설 세트 (전8권)
민족사 / 정성본 (역주) /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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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사소설,일반정성본 (역주)
중국 선종사 연구, 조사선의 성립과 사상 형성 등에 관한 전무후무한 연구를 바탕으로 선서(禪書)를 집필해 온 정성본(동국대 명예교수) 스님의 역작 『종용록 강설(從容錄 講說)』(전 8권, 민족사 간행)이 출간되었다. 종용록은 묵조선의 시조인 굉지정각 선사가 송고(頌古)하고, 조동종의 선풍을 드날린 만송행수 선사가 평창·착어한 선어록(禪語錄)이다. 벽암록과 쌍벽을 이루는 중국 2대 선서(禪書)로서 조동 · 묵조선의 수행체계를 정립한 교재라고 할 수 있다. 성본 스님이 수십 년간 심혈을 기울여 집필, 끊임없이 수정 보완하여 40여 년 만에 펴낸 『종용록 강설(從容錄 講說)』은 13세기 종용록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한 21세기 한국불교가 낳은 명저로 불릴 만한 대작이다. 전 8권으로 이루어진 이 책에 세상의 지혜, 인간의 지혜, 불교와 선(禪)의 지혜, 그리고 중국 만년(萬年)의 지혜가 집약되어 오늘의 언어로 살아 숨 쉬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문 ··········································································· 5 『종용록(從容錄)』 해설 ············································ 11 제 1 칙 세존이 법좌에서 설법하다 (世尊陞座)············· 69 제 2 칙 달마의 확연무성 (達磨廓然)··························· 104 제 3 칙 동인도 왕이 조사를 청하다 (東印請祖)········· 152 제 4 칙 세존이 땅을 가리키다 (世尊指地)·················· 204 제 5 칙 청원의 쌀값 (淸源米價)·································· 234 제 6 칙 마조선사와 흑과 백 (馬祖白黑)······················ 263 제 7 칙 약산유엄의 설법 (藥山陞座)··························· 319 제 8 칙 백장선사와 들여우 (百丈野狐)························ 360 제 9 칙 남전선사가 고양이를 참살하다 (南泉斬)···· 405 제10칙 조주선사와 오대산의 노파 (臺山婆子)··········· 456 제11칙 운문선사와 두 가지 법신의 병 (雲門兩病)··· 499 제12칙 지장선사가 밭에 씨를 뿌리다 (地藏種田)····· 550 제13칙 임제선사와 눈먼 나귀 (臨際驢)·················· 605 제14칙 곽시자가 덕산선사에게 차를 올리다(廓侍過茶)··5 제15칙 앙산이 땅에 가래를 꽂다 (仰山揷)·············· 47 제16칙 마곡선사가 석장을 떨치다 (麻谷振錫)············· 97 제17칙 법안선사와 한 터럭 (法眼毫釐)······················ 160 제18칙 조주선사와 개의 불성 (趙州狗子)·················· 217 제19칙 운문선사와 수미산 (雲門須彌)························ 276 제20칙 지장선사와 법안문익 (地藏親切)···················· 322 제21칙 운암선사가 마당을 쓸다 (雲巖掃地)·············· 376 제22칙 암두가 절하고, 덕산이 고함치다(巖頭拜喝)·· 428 제23칙 노조선사가 면벽하다 (魯祖面壁)···················· 480 제24칙 설봉선사와 독사 (雪峰看蛇)··························· 539 제25칙 염관선사와 무소뿔 부채 (鹽官犀扇)·············· 591 제26칙 앙산이 눈을 가리키다 (仰山指雪)······················ 5 제27칙 법안선사가 발을 가리키다 (法眼指簾)············· 62 제28칙 호국선사와 세 번의 창피 (護國 三)········ 110 제29칙 풍혈선사와 철우(鐵牛) (風穴鐵牛)·················· 169 제30칙 대수화상의 겁화 (大隨劫火)··························· 233 제31칙 운문선사와 기둥 (雲門露柱)··························· 287 제32칙 앙산선사의 심경 (仰山心境)··························· 332 제33칙 삼성의 금빛 잉어 (三聖金鱗)························· 393 제34칙 풍혈의 한 티끌 (風穴一塵)····························· 442 제35칙 낙포(洛浦)의 승복 (洛浦伏膺)·························· 489 제36칙 마조선사의 불안 (馬師不安)··························· 555 제37칙 위산선사와 업식 (山業識)··························· 598 제38칙 임제선사의 진인 (臨濟眞人)······························· 5 제39칙 조주선사와 발우 (趙州洗鉢)····························· 65 제40칙 운문선사와 흑과 백 (雲門白黑)······················ 112 제41칙 낙포선사의 임종 (洛浦臨終)··························· 163 제42칙 남양혜충국사와 물병 (南陽淨甁)···················· 218 제43칙 나산의 일어남과 소멸함 (羅山起滅)·············· 265 제44칙 흥양선사와 묘시조 (興陽妙翅)························ 313 제45칙 원각경의 네 구절 법문 (覺經四節)················ 366 제46칙 덕산선사와 참학 (德山學畢)··························· 413 제47칙 조주선사와 잣나무 (趙州柏樹)························ 460 제48칙 유마경의 불이법문 (摩經不二)························ 508 제49칙 동산선사가 스승의 진영에 공양하다(洞山供眞)··········· 576 제50칙 설봉선사와 두 수행승 (雪峰甚)······················ 5 제51칙 법안의 뱃길과 육로 (法眼舡陸)························ 64 제52칙 조산선사와 법신 (曹山法身)··························· 108 제53칙 황벽선사와 술지게미 먹는 놈(黃檗酒糟漢)··162 제54칙 운암선사와 대비보살 (大悲菩薩)···················· 217 제55칙 설봉선사와 반두 소임 (雪峰飯頭)·················· 260 제56칙 승밀(僧密)선사와 흰 토끼 (密師白兎)············· 309 제57칙 엄양(嚴陽)존자의 일물 (嚴陽一物)·················· 360 제58칙 금강경의 천대 (剛經輕賤)··························· 411 제59칙 청림선사와 죽은 뱀 (靑林死蛇)······················ 460 제60칙 위산선사와 유철마 (鐵磨牛)························ 507 제61칙 건봉선사의 한 획 (乾峰一)························· 549 제62칙 미호(米胡)가 깨달음을 묻다 (米胡悟否)········· 602 제63칙 조주와 투자의 대화 (趙州問死)·························· 5 제64칙 자소가 법안의 전법을 묻다 (子昭承嗣)··········· 55 제65칙 수산의 신부 (首山新婦)·································· 114 제66칙 구봉선사의 머리와 꼬리 (九峰頭尾)·············· 155 제67칙 화엄경의 지혜 (嚴經智慧)······························· 209 제68칙 협산선사와 지혜의 칼 (夾山揮劍)·················· 261 제69칙 남전선사와 암소 (南泉白)··························· 308 제70칙 진산이 본성의 작용을 묻다 (進山問性)········· 366 제71칙 취암의 눈썹 (翠巖眉毛)·································· 422 제72칙 중읍의 원숭이 (中邑)······························· 474 제73칙 조산의 탈상 (曹山孝滿)·································· 516 제74칙 법안의 형상과 명칭 (法眼質名)······················ 562 제75칙 서암의 여여한 이치 (瑞巖常理)······················ 607 제76칙 수산선사의 삼구 (首山 三句)······························ 5 제77칙 앙산의 원상 (仰山隨分)···································· 61 제78칙 운문선사의 호떡 (雲門)··························· 121 제79칙 장사의 진일보 (長沙進一步)··························· 154 제80칙 용아선사가 선판을 건네주다 (龍牙過板)······· 204 제81칙 현사선사가 마을에 도착하다 (玄沙到縣)······· 257 제82칙 운문선사의 소리와 형색 (雲門聲色)·············· 293 제83칙 도오화상의 간병 (道吾看病)··························· 342 제84칙 구지화상의 한 손가락 (俱一指)·················· 385 제85칙 혜충국사의 무봉탑 (國師塔樣)························ 434 제86칙 임제선사의 깨달음 (臨濟大悟)························ 487 제87칙 소산의 유무 (疎山有無)·································· 535 제88칙 능엄경의 불견 (楞嚴不見)······························· 587 제89칙 동산의 풀 없는 곳 (洞山無草)··························· 5 제90칙 앙산의 마하연법 (仰山謹白)····························· 41 제91칙 남전선사와 목단 (南泉牡丹)····························· 90 제92칙 운문선사와 하나의 보배 (雲門一寶)·············· 136 제93칙 남전과 사조의 불회 (南泉不會)······················ 193 제94칙 동산의 불안 (洞山不安)·································· 240 제95칙 임제선사의 한 획 (臨濟一)························· 294 제96칙 구봉선사가 인정하지 않다 (九峰不肯)··········· 340 제97칙 광제의 복두건 (光帝頭)······························· 394 제98칙 동산의 항상 절실함 (洞山常切)······················ 447 제99칙 운문의 발우와 물통 (雲門鉢桶)······················ 491 제100칙 낭야의 산하 (瑯山河)·································· 529 중국고전과 선어록의 특성 ··································· 570불교의 지혜, 선(禪)의 지혜, 삶의 지혜, 중국 만년(萬年)의 지혜가 집약된 성본 스님(동국대 명예교수) 역주 강설 『종용록 강설(從容錄 講說)』 (전 8권) 중국 선종사 연구, 조사선의 성립과 사상 형성 등에 관한 전무후무한 연구를 바탕으로 선서(禪書)를 집필해 온 정성본(동국대 명예교수) 스님의 역작 『종용록 강설(從容錄 講說)』(전 8권, 민족사 간행)이 출간되었다. 종용록은 묵조선의 시조인 굉지정각 선사가 송고(頌古)하고, 조동종의 선풍을 드날린 만송행수 선사가 평창·착어한 선어록(禪語錄)이다. 벽암록과 쌍벽을 이루는 중국 2대 선서(禪書)로서 조동·묵조선의 수행체계를 정립한 교재라고 할 수 있다. 성본 스님이 수십 년간 심혈을 기울여 집필, 끊임없이 수정 보완하여 40여 년 만에 펴낸 『종용록 강설(從容錄 講說)』은 13세기 종용록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한 21세기 한국불교가 낳은 명저로 불릴 만한 대작이다. 전 8권으로 이루어진 이 책에 세상의 지혜, 인간의 지혜, 불교와 선(禪)의 지혜, 그리고 중국 만년(萬年)의 지혜가 집약되어 오늘의 언어로 살아 숨 쉬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칭기스칸의 책사였던 야율초재의 요청으로 세상에 나온 종용록(從容錄) 『종용록』은 1223년 중국 조동종의 선승 만송행수(萬松行秀)가 천동정각(天童正覺)의 송고 100칙(頌古百則)에, 시중(示衆)과 착어(着語) · 평창(評唱, 강설 · 평석 · 해설)을 붙인 것으로, 원오극근의 『벽암록(碧巖錄)과 함께 중국 선종의 2대 명저로 꼽히는 공안집이다. 만송행수 선사는 서문에서 『종용록』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첫째, 이 책은 천동굉지 선사의 바다와 같이 넓은 학문(學海)과 뛰어난 문장의 변화(波瀾), 그리고 여러 고전의 언어나 고사를 인용하여 불법(佛法)의 도리로 회통시켜서, 절묘하고 훌륭한 방편법문(巧便, 선수행의 방법)으로 제시했다는 점이다. 둘째, 학인들이 이 책에서 제시한 자료의 출처를 검토하고 확인하는 수고를 덜어주었다. 셋째, 나 만송은 옛 조사들의 법문과 자료를 제시했을 뿐, 자신의 주장과 억지 견해를 드러내지 않았다. 만송행수 선사는 유교, 도교는 물론이고 중국의 고전과 역사에도 정통한 지식인이었으며, 출가하여 불법과 선의 종지에도 뛰어난 안목을 모두 갖춘 선승이었다. 세 번이나 대장경을 열람하였다고 하는 만송행수 선사는 걸출한 제자들을 배출하였는데, 칭기스칸의 책사로서 원나라 개국에 큰 공헌을 세운 야율초재도 그의 제자이다. 종용록이 세상에 빛을 보게 된 것이 야율초재의 요청에 의한 것이라는 점 또한 매우 특기할 만한 사실이다. “우리 종문에 천동(天童) 선사라는 분이 송고(頌古) 100칙을 지었는데 그것을 절창(絶唱)이라고들 한다. 나는 만송노인(萬松老人, 만송행수)께 ‘이 송고에 평창(評唱)을 붙여 후학들의 안목을 열고 일깨워 주십시오.’라고 간청하는 편지를 7년을 두고 전후로 아홉 차례나 보냈는데, 이제야 책(종용록)을 받게 되었다.” 야율초재는 천동굉지의 송고가 절창(絶唱)이라는 것을 알고서 7년 동안 9차례나 만송 화상에게 편지를 보내 평창을 붙여서 선의 정법안을 일깨워 달라고 요청했던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만송의 종용록 평창 원고를 받고 다음과 같이 감동하고 있다. “나는 서역에서 외롭게 몇 해를 지내다가 홀연히 이 답장(종용록)을 받고 보니 술에서 깨어난 듯, 죽었다 다시 소생한 듯 뛸 듯이 환호했다. 동쪽을 바라보고 머리를 조아리며 재삼재사 펼쳐놓고 음미하면서 책을 매만지며 감탄하였다. ‘만송 선사가 서역(인도)에서 오신 듯하다. 그 한마디의 말씀, 반 마디의 글자들이 모두 귀결처를 가리키고 정법의 안목을 제시한 것이다. 고금에서 가장 뛰어날 정도로 높아서 만세의 모범이 될 만하다. 인간과 하늘을 저울질하고 조화해낼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뉘라서 여기에 동참할 수 있겠는가!’ 큰 보배산에 오르는 듯 화장세계 바다에 들어간 듯하였다. 굉장하고 진귀한 보물들이 광대하게 갖추어져 있어 이쪽을 가도 저쪽을 가도 맞닥뜨려 눈이 풍부해지고 마음도 배불렀으니 어찌 세간의 언어로 그 만분의 일이나마 형용할 수 있겠는가? 내 감히 그 훌륭한 보배의 법문을 독차지할 수 없어 천하의 모든 사람들과 공유하기로 마음먹었다.” 담연거사 야율초재의 원력으로 세상에 빛을 보게 된 『종용록』이야말로 조동종의 종지를 꿰어 선불교의 정안(正眼)을 열어주는 선어록임을 야율초재의 서문에서도 잘 알 수 있다. 서문에서 밝힌 야율초재의 한마디 한마디는 갖가지 수사(修辭)를 뛰어넘는 이심전심의 해설이라고 할 수 있다. 성본 스님이 선어록을 읽는 안목을 열어주고, 종용록의 가치를 새롭게 드날린 신(新)버전의 종용록 종용록(從容錄)은 만송행수 선사가 주석하며 종용록을 집필했던 종용암에서 이름을 붙였는데, 종용이란 ‘평안한 자신의 본래 얼굴’이라는 뜻이다. 태연하고 침착한 평상심의 얼굴로 유유자적하게 지혜로운 삶을 사는 사람을 말한다. 조사선의 “평상심시도(平常心是道)”, “무심시도(無心是道)”와 같은 의미이다. “『사기(史記)』 추양(鄒陽)전에 ‘추양이 상서(上書)에게 말했다. 명월(明月) 같은 구슬, 야광(夜光)의 옥(璧), 어두운 밤길에 사람에게 던지면 칼을 뽑으려고 하지 않을 자가 없다. 왜냐하면 원인 없이 구슬이 앞에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한다. 매사에 원인 없는 일은 없다. 그 원인을 모르면 당연히 놀라게 된다. 만송은 이 두 가지 고사를 인용하여, 양무제는 달마대사가 어떠한 인물인지 그가 서쪽에서 오신 의미(祖師西來意)를 알지 못했고, 또 정법의 안목을 구족하지 못한 중생심의 양무제는 달마를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었던 것을 풍자하고 있다.” -본문 중에서 종용록에는 벽암록과는 비교할 수조차 없을 정도로 수많은 중국 고전과 고사(故事)가 나온다. 성본 스님은 이 책에서 종용록의 고사에 대하여 그 스토리와 의미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이런 여러 가지 고사(故事)가 『종용록』에서는 어떤 의미로 쓰이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밝히고 있다. 만송은 “훌륭한 재주는 졸렬한 것처럼 보인다.(大巧若拙)”라고 착어했다. 이 말은 『노자』 제45장에 “훌륭한 재주(大巧)는 졸렬한 것(拙)과 같고, 훌륭한 웅변(大辯)은 어눌(訥)한 것과 같다.”라는 말을 인용한 것이다. -본문 중에서 이 책은 선불교의 지혜와 지적(知的) 문화유산을 집약한 종용록의 가치를 성본 스님이 새롭게 드날린 신(新)버전의 종용록이라 할 수 있다. 종용록의 선(禪)의 세계를 21세기 현실 속에서 구현한 성본 스님 역주 종용록 강설은 광활한 지식의 바다, 지혜의 바다를 종횡으로 누리면서 독서 삼매, 독서락(讀書樂)을 얻게 한다. 한편 선어록의 독해 능력, 선어록을 보는 안목을 길러주고 있는 것도 이 책의 특장점이다. 선의 지혜, 불교의 지혜, 중국 고전의 지혜가 집약되어 있는 성본 스님 역주 『종용록 강설』을 읽는 것만으로도 선(禪)에 한층 다가서게 되고, 더없는 인생의 낙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서문통도사 극락암 누각에는 ‘정법안장(正法眼藏)’이라고 쓰인 현판이 있다. 필자가 극락선원에서 정진할 때 ‘정법안장(正法眼藏)’이라는 법문은 참선 수행과 선학연구의 중심과제가 되었다. 어느 날 조계종 종정이신 서옹(西翁)스님의 『임제록(臨濟錄)』을 읽고, ‘정법안장(正法眼藏)’이라는 말에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던 나는 도반인 임조스님의 인연으로 서옹스님을 친견하게 되었다. 서옹스님을 뵐 때마다 정법안장과 선(禪)에 대하여 여러 가지 질문을 드리니, 스님께서 일본에 가서 선어록 공부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권하셔서 바로 일본 유학을 결심했다. 서옹스님께서 일본에 오시면 격려와 칭찬도 아끼지 않으시고 물심양면으로 후원도 넉넉히 해 주셨다. 필자가 일본 코마자와(駒澤)대학에서 선불교의 역사와 어록을 체계 있게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은 나에게는 더없이 좋은 계기였고, 그 바탕을 초석으로 지금까지 선학과 선어록 연구에 매진할 수 있게 되었다. 『선종의 전등설 연구』(민족사, 2010)에 수록한 ?선종사 연구 방법론 序說?이라는 글에서 밝힌 것처럼, ‘전등록’이나 ‘어록’, ‘비문’ 등의 기존자료를 정리하는 것만으로는 객관적이고 비판적인 학위논문의 연구과제가 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새로운 연구 방법론을 개발하려고 많은 연구 서적을 읽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선종사의 자료에 달마대사가 150살까지 살았다는 전설 같은 생애나, 양무제와 만나 뜻이 계합되지 않아 양자강을 건너 숭산에서 9년간 면벽하고, 혜가(慧可)에게 정법을 전했다는 이야기 등 비역사적인 자료만으로는 객관적이고 역사적인 선종사를 연구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선종사의 모든 자료를 성립 연대순으로 정리하고, 작자(作者)가 시대적인 요청으로 선종 관계의 자료를 만들어야 할 필요성과 문제점을 분석, 비판하면서 작자(作者)들이 만든 선종사 연구 방법론을 개발하였다. 이러한 연구 방법론으로 박사학위 논문인 『中國禪宗의 成立史 硏究』(민족사, 1991)를 제출했고, 코마자와(駒澤)대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함과 동시에 과정박사 제5호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필자가 선어록과 『종용록』을 공부하게 된 인연은 일본 코마자와대학 가가미시마(鏡島元隆)선생의 『천동굉지광록(天童宏智廣錄)』 세미나에 참석하면서였다. 『굉지송고(宏智頌古)』 100칙과 게송의 법문을 참구하면서 여러 주석서와 선승들의 평창을 읽고 사유하며, 그 후 40여 년 동안 정리하여 오늘에 『종용록 강설』(8권)을 출간하게 되었다. 만송선사의 『종용록』 과 원오극근선사의 『벽암록』 은 많은 제불 보살들과 선승들의 법문, 선시(禪詩), 게송, 선사상의 진수(眞髓)를 제시하고, 정법의 안목으로 비평하고 강설하며 불법의 대의를 깨닫도록 설법한 선의 고전이다.정법의 안목을 구족한 선승들이 선문답으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선기(禪機)의 지혜로 대결한 무대이며, 불법의 대의(大義)와 정법의 안목을 참구하는 구법, 구도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하는 설법도량이다. 『종용록』과 선어록을 공부하는 일 역시 시공(時空)을 초월하여 제불 조사와 수많은 선승들을 친견(親見)하고 선기(禪機)의 지혜로 대화하며, 부처나 조사도 초월[超佛越祖]하여 걸림 없이 선의 종지(宗旨)를 탐구하는 구도행(求道行)이다.필자는 다음과 같은 글들을 기록해 놓고 수시로 읽으면서 시간을 아끼고 학문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자신을 경책했다. 아마도 이 생활습관 덕분에 지금까지도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것 같다.* 출가인이 불법 공부하는 본분사의 일을 하지 않는 것은 정법의 안목과 지혜와 자비심이 없어 죽은 사람이다. 어차피 죽을 바에야 불법(佛法) 공부와 선학연구를 하다가 죽는 것이 낫다. 내가 선학을 연구하려면 잡다한 일을 모두 포기하고, 세간의 인연을 끊고 오로지 연구실에서 학문 연구에만 몰입해야 한다. * 내가 지금 여기서 걱정해야 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로지 선학연구에 도전하고,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는 천재(天才)가 되자. * 수행자는 경전과 어록을 읽고 시공을 초월하여 제불 조사들과 대화하며, 법희선열(法喜禪悅)의 법락(法樂)을 이루는 참선공부를 해야 한다. * 현명한 사람은 홀로 고독한 경지에서 무심(無心)하고 무사(無事)하게 ‘지금 여기, 시절 인연에 따른 자기 본분사의 일로 학문을 탐구하는 일’ 뿐이다.* 나는 억지로라도 연구실에서 경전과 어록을 읽고, 학문 연구에 몰두해야 한다. * 나무가 그 열매로 인하여 세상에 알려지는 것처럼, 나는 학문 연구과 논문의 성과로 회향하는 보살이 되겠다.* 인간은 타고난 재능의 천재성(天才性)보다 지혜를 탐구하는 구도적인 발심수행으로 구태(舊態)의 사고를 탈피하는 자기 변화와 혁신의 노력이 필요하다. 필자는 경전과 어록의 중요한 항목을 카드로 자료 정리하여 내용별로 분류하고, 선학연구의 기본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자료를 작성하는 일은 많은 시간과 독서의 흐름에 장애가 되기도 하지만, 카드를 작성하는 일은 사경(寫經)과 정념으로 불법을 사유하는 참선 수행이 된다. 또 카드 분량이 많아지면 분류하고 정리하는 어려움도 있지만, 그 과정을 통하여 경전이나 어록에 설한 방편법문의 내용과 의미를 깊고 넓게 이해하고, 내용별로 분류하는 일 역시 중요한 공부가 된다. 같은 내용의 카드 자료를 활용하여 방편법문의 다양성과 불법의 대의를 넓고, 깊게 정념(正念)으로 사유하는 것을 ‘T字形’의 연구방법이라고 한다. 불법(佛法) 수행은 다름 아닌 경전과 어록에서 설한 제불 여래의 방편법문을 수행하는 일이다. 『금강경』에도 경전의 법문을 수지, 독송하고, 여법하게 사유하면 곧 여래가 된다고 설한 것처럼, 경전과 어록의 법문을 사유하는 일이 참선 수행이며, 제불 보살과 조사들과 지음(知音) 동지로서 진여일심의 지혜로 참구하며, 선기(禪機)의 지혜로 대화하는 본분사의 일이다. 『종용록』 100칙과 수시(垂示), 게송, 평창(評唱) 법문에는 대승경전의 중요한 법문들을 뛰어난 안목을 구족한 선승들이 독자적인 선기(禪機)의 지혜로 다양하게 설법하고 있다. 현대의 참선수행자들도 제불 조사들이 설한 선기의 지혜법문을 참구하면서 법희선열(法喜禪悅)의 법락(法樂)을 함께 할 수 있는 인연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끝으로 대구 보현회 강의실과 연구실을 제공해 주신 法演(박근홍)거사와 『종용록』 강의 동영상을 담당한 박성현 실장, 『종용록 강설』 교정을 해주신 慧園行(박주원) 보살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그리고 『종용록』 공부에 동참한 慈行스님, 智鎬스님, 慧明스님, 眞應스님, 濟明(이병제), 妙覺(허만욱), 道明(강호룡), 月照(심근식), 普行(정우형), 海潮音(황갑석), 法行(이원무), 發心(박중근), 道閑(박인규), 최종성, 大圓覺(조규희), 慈德華(정병님), 舍利子(김미자), 吉祥定(염숙희), 慈善華(강향분), 慧園行(박주원), 眞如心(김명희), 蓮華行(박태자), 多寶華(이현숙), 能仁行(이경희), 김은주 등 여러 不請之友 도반들께도 佛恩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 『종용록』 100칙 동영상 강의는 한국선문화연구원 앱과 유튜브로 시청할 수 있다.불기 2565(2021)년 4월 5일 自安禪堂에서 鄭 性本 씀
영혼의 길잡이 1
동연출판사 / 존 벨트리 (지은이), 김영택 (옮긴이) /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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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연출판사소설,일반존 벨트리 (지은이), 김영택 (옮긴이)
가톨릭의 5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신비롭고 강력한 하느님 체험을 도와주는 영신수련에 바탕을 둔 기도 자료 선집과 기도 안내서이다. 『영혼의 길잡이 1』은 기도를 위한 안내와 자료 선집이다. 이것은 이냐시오의 영신수련에 따라서 기도 안내를 받거나 홀로 기도하기 위한 자료를 담고있다.기도 안내 성경으로 기도하기 피정 시작하기 어린이의 기도 ‘마치 거기에 있는 것처럼’― 복음 관상 거룩한 독서 기억 치유 기도 방법 호칭 기도와 영적 지도를 받는 데 필요한 조언 영적 길잡이와의 면담 기도 중의 담화 기도 자세 기도 회고 반복 개인 지도 침묵 피정 준비 일상 피정 준비 보속 이용하기 여가는 바람직한 보속? ― 우리 시대의 경쟁적인 일 중독자들 성 이냐시오의 『영신수련』 영신수련 원리와 기초 첫째 수련 둘째 수련 셋째 수련 넷째 수련 다섯째 수련 예수님의 일에 동참하도록 부름받음 예수님의 표징과 작전 세 부류의 사람들 사랑으로 응답하는 세 가지 시기 결정에 필요한 조언 무질서한 애착 결정 내리기 공동 결정 다양한 기도 방법 성모 마리아에 관한 성경 자료 베드로의 삶에 대한 성경 자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 하느님과 함께하기 영신수련 준비 정화의 길 예수님의 생각과 마음 간직하기 루가복음에 따른 제자 직분 생태 환경: 화해 영성 ― 성경 기도 방법 성경 기도 주제 체험을 성찰하는 다양한 방법 성경 쓰기 묵상 체험 쓰기 묵상 은총의 역사 내 역사에 존재하시는 하느님 기억하기 개인 지도 피정 마무리 수련 의식 성찰 식별력 개발 ― 의식 성찰을 통한 성장 내적 여정을 돕기 위한 12단계 12단계 성경 기도 ‘안전한’ 의식 성찰 특별한 독서 마음에 속삭이는 마음 어둠의 땅에서 생명에 관한 세 우화 첫째 우화: 물가에서 둘째 우화: 애벌레 식사법 셋째 우화: 사로잡힌 미모 위험을 무릅쓰는 것은 화해: 예언서 특별한 기도 겸손을 간구하는 기도 관계 안에서 놓아주기 ― 줄곧 염려되는 그대에게 당신을 찾게 가르쳐주소서 들을 수 있게 가르쳐주소서 마리아의 노래 메리 스튜어트의 기도 언제나 자비를 베풀기 영적 자유를 구하는 기도 예수님을 온전히 따르기 지혜를 구하는 기도 평온의 기도 포기의 기도 토마스 머튼의 기도 하느님께 희망과 신뢰 두기 ― 콜롬비에르의 성 클로드의 기도 핵 시대에 대한 미국 주교들의 사목교서 각색 특별한 시 깨어남 능력을 달라고 하느님께 청했더니 미쳐버림 사로잡힘 우리는 하느님의 장엄 한때 거기서… 형제자매여 문을 열어다오! 각별한 감사 미주영신수련(靈神修練)은 가톨릭 종교 전통에서 오래도록 이어온 영적 훈련 중 하나이며, 가톨릭 예수회 창설자 이냐시오 로욜라(Ignacio de Loyola, 1491-1556)가 창안하여 피정 안내서로서 발전시킨 탁월한 영성 지도 방법이자, 또 그 책(Ejercicios Espirituales)을 이른다. 영적 훈련은 종교와 신앙인의 역사 속에 항상 있어 왔다. 그러나 이냐시오는 영신수련을 통해 영적 훈련이 새롭고 풍요로운 모습을 갖게 해주었다. 이 책 『영혼의 길잡이 1, 2, 3권』은 가톨릭의 5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신비롭고 강력한 하느님 체험을 도와주는 영신수련에 바탕을 둔 기도 자료 선집과 기도 안내서이다. 원래 세 권이 한데 묶여 있으나 책 분량과 부피 때문에 불가피하게 분권하였다. 각권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영혼의 길잡이 1』은 기도를 위한 안내와 자료 선집이다. 이것은 이냐시오의 영신수련에 따라서 기도 안내를 받거나 홀로 기도하기 위한 자료를 담고있다. 『영혼의 길잡이 2』는 영신수련을 지도하고 싶거나 지도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구체적인 예와 함께 필요한 사항을 담고있다. 독자는 이 책으로 통하여 사람들을 안전하고 깊게 하느님을 체험하도록 이끌 수 있다. 『영혼의 길잡이 3』은 영신수련 지도나 관련 연구를 위한 사항을 깊이 있게 논의한 내용이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하여 자신의 영성이나 영성 지도, 영성 연구에 매우 유익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기도를 준비하면서 때때로 긴장을 풀고 주변의 소리를 들어보라. 하느님의 현존은 있는 그대로의 현실이다. 감각과 느낌, 생각, 희망, 사랑, 놀라움, 욕구 등의 생생한 체험을 의식하라. 그러면 당신은 자신 안에 계신 이타적이고 사랑스러운 하느님의 현존을 의식할 수 있다. 하느님께 다음과 같이 간단하게 말을 걸고 고백하라. “예, 당신은 진정으로 생명을 사랑하고 내 안으로 스며들기를 원하십니다. 당신은 진정한 사랑으로 당신의 생명을 나에게 주십니다. 당신은 내게 드러내십니다. 당신은 내 안에 계십니다. 예, 당신은 진정으로 내 안에 계십니다.”“성경으로 기도하기” 중에서 외적 보속은 선물로 받은 내적 보속으로부터 적절하게 흘러나와야 한다. 외적 보속은 이웃과 하느님을 사랑하지 못했기에 구체적으로 통회하고 결심하기 위해 스스로 극기하거나 적극적으로 자신을 벌하는 행위이다. 그러나 받은 은총에서 외적 보속이 흘러나오지 않으면, 차라리 좋은 뜻이나 진지한 지향에서 비롯된 행위를 보속으로 선택하라. 이런 행위는 은총을 구하는 또 다른 방법이다. 후자의 경우 당신은 영적 길잡이의 조언을 충실히 따라야 한다. 조언이 중요한 이유는 어떤 이에게는 더 많은 보속이 좋은 반면, 다른 이에게는 더 적은 보속이 좋기 때문이다.“기도와 영적 지도를 받는 데 필요한 조언” 중에서 우리는 오직 창조 자체를 추구하고 서로 보살피는 데 있어서 인류 가족의 다른 구성원들과 협력함으로써 하느님과 깊은 관계를 형성하며 성장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피조물에 의존한 나머지 하느님과의 근본적 관계에서 멀어지거나 격리되어서는 안 된다. 이것은 우리가 일이나 삶과 관련된 선택을 할 때마다 우리는 창조를 방해하는 장수나 단명, 건강이나 질병, 부나 가난, 안락이나 불편, 수용이나 거부, 높은 지위나 낮은 지위와 같은 관심사로부터 내적으로 자유롭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선택과 선택에서 비롯된 모든 것을 통해서 빛나게 되는 하느님과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영신수련 원리와 기초” 중에서
신 1~6 세트 (전6권)
열린책들 / 베르나르 베르베르 글, 이세욱, 임호경 옮김 / 2008.11.20
58,800원 ⟶ 52,920원(10% off)

열린책들소설,일반베르나르 베르베르 글, 이세욱, 임호경 옮김
지난 2008년 11월 처음 출간되어 2009년 7월에 마지막 권까지 완간된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신』의 세트판이다. 독특한 소재와 놀라운 상상력으로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았던 베르베르. 인류의 운명을 놓고 신 후보생들이 흥미진진한 게임을 펼치는 이야기인 『신』은 총 3부작으로 이루어졌으며, 준비에서 출간까지 모두 9년이 소요된 베르베르 생애 최고의 대작이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는 승자의 편에서 기록된 승리자의 역사이며, 진정한 역사의 증인이 있다면 그 답은 단 하나 \'신\'일 것이란 가정에서 출발한 이 책은 기독교와 그리스 로마 신화, 유대교 카발라 신앙, 이집트 신화, 불교 등 다양한 종교와 신화를 하나의 용광로에서 융합해 삶과 죽음 너머, 영혼과 그 윗단계의 존재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해 왔던 그가 완성한 우주관을 엿볼 수 있다. 지난 2008년 11월 처음 출간되어 2009년 7월에 마지막 권까지 완간된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신』이 세트로 묶여 나왔다. 독특한 소재와 놀라운 상상력으로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았던 베르베르. 인류의 운명을 놓고 신 후보생들이 흥미진진한 게임을 펼치는 이야기인 『신』은 총 3부작으로 이루어졌으며, 준비에서 출간까지 모두 9년이 소요된 베르베르 생애 최고의 대작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바탕으로 기독교와 유대교 전승을 더하고 거기에 불교적 세계관을 결합하여 인류의 역사를 재조명하려는 야심 찬 계획의 산물은 지금까지 프랑스에서 120만 부, 한국에서 110만 부 이상이 판매되며 베르베르의 놀라운 저력을 다시 한 번 증명하고 있다. 인류 역사의 비밀을 지켜본 유일한 증인, 신 『신』에서 베르베르는 기독교와 그리스 로마 신화, 유대교 카발라 신앙, 이집트 신화, 불교 등 다양한 종교와 신화를 하나의 용광로에서 융합해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냈다. 삶과 죽음 너머, 영혼과 그 윗단계의 존재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해 왔던 베르베르식 우주의 완성이라 할 만하다. 베르베르는 『신』이 \'이 우주의 어딘가에 지구의 역사를 처음부터 죽 지켜본 증인들이 숨어 있다고 상상하는 것에서 시작됐다\'고 말한다. 그가 보기에 지구의 인류사는 \'학살과 배신을 바탕으로 전개\'된 역사이다. 승리한 문명이라고 해서 반드시 우월한 것은 아니며 망각의 늪으로 사라진 문명이라고 해서 반드시 낙후된 문명은 아니라는 말이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는 승자의 편에서 기록된 승리자의 역사이며, 진정한 역사의 증인이 있다면 그 답은 단 하나 \'신\'일 것이란 가정이 이 소설의 출발이다. 당신이 신이라면 무엇을 하겠는가 전작 『타나토노트』와 『천사들의 제국』에서 인간으로서, 천사로서의 삶을 산 미카엘 팽송이 이번 작품에서는 144명의 신 후보생 중 하나가 되어 신이 되기 위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들은 지구를 본떠 만든 18호 지구의 기초를 다지는 일부터 시작해 광물, 식물과 동물, 그리고 인간을 차례대로 만든다. 동기생들 중에는 아나키즘의 창시자 조제프 프루동, 스파이로 활약했던 마타 하리, 열기구 비행을 개척한 에티엔 몽골피에 등 유명 인사들도 섞여 있으며, 이들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열두 신의 가르침을 받아 저마다의 개성과 사상을 반영한 종족을 만든다. 분열의 D, 중성의 N, 협력의 A, 이 세 힘 가운데 어떤 것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서도 종족의 특징은 달라진다. 프루동이 만든 쥐족은 전쟁과 약탈을 일삼고, 다른 많은 민족들과 마찬가지로 미카엘의 돌고래족 역시 이들의 침략을 받아 피난길에 오르게 된다. 이후 돌고래족이 겪게 되는 일련의 수난은 \'문명들 간의 대결, 특히 패배한 민족들의 명예 회복\'이라는 주제 의식을 드러낸다. 올바른 길을 가고 있었지만 더 강력한 무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는 이유로 패배하고 잊혀 간 민족들에 대한 기억을 복원하는, 역사에선 불가능한 작업을 소설을 통해 한 것이다.
뒷골목에서 만난 하나님
선율 / 김디모데 (지은이) / 2019.10.21
15,000원 ⟶ 13,500원(10% off)

선율소설,일반김디모데 (지은이)
어두운 뒷골목에서 삶의 무게에 짓눌려 그 어떤 언어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이들과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소개 한 책이다.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팽목항에 찾아 가시고, 무슬림의 핍박을 받아 난민이 되어 한국에 들어온 파키스탄 목사님 가족을 위로하시고, 생리대 살 돈이 없어 신발 깔창을 생리대로 쓰는 아이들의 손을 잡아 주시고, 가족을 잃어 버려 아파하는 스텔라데이지호 가족들과 함께 울고 계시는, 우리의 관심에서 잊혀진 곳에 계시는 하나님을 이야기 한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에게 외면 받고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어두운 뒷골목과 같은 곳에서 상처와 아픔으로 오늘도 탄식하고 있는 이웃들의 눈물 속에 거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한다. 지난 날 교회가 잘 되고, 복 받고, 은혜 가운데 계시는 하나님을 증명하는 데 온 힘을 기울였다면 이제는 실패하고 무너져서 소망이 없는 곳에 거하시는 하나님을 증명하는데 힘을 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사회 선교에서조차 소외된 곳을 살펴 힘든 이들과 함께 하고 시대의 변화와 고통의 구조적 뿌리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복음의 본질이 무엇인지 돌아볼 수 있게 해 준다.프롤로그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하나님 나라 부르심 따라서 춥고 배고픈 목사가 되라종교는 원래 거기서 거기사랑이었다나의 꿈은 건물주나의 청춘을 주님께대형 교회보다 개척 교회유학파 목사역사, 개인 구원 그리고 하나님 나라예하운선교회다른 선교회에서 하지 않는 사역후원자와 돈에 의지하지 않는 사역가나안 교인들과 세상 사람들이 한국 교회를 칭찬할 수 있는 사역 억울한 죽음, 진실을 밝혀 주세요 세월호와 진상 규명 진실을 응원합니다세월호 희망촛불탑 디아스포라 기독교 피난민 가족 그리스도인 가족의 가슴아픈 이야기낯선 외국인무슬림 국가의 현지인 목회자복음을 전하다 핍박 받아 피난 온 형제들동방의 예루살렘?디아스포라어, 백인이 아니네! 언어가 멈추는 곳 「카카오톡」 이모티콘 ‘샬롬 스토리’ 사람의 계획과 하나님의 뜻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이유로내 삶이 이미 지옥인데언어가 멈추는 곳「카카오톡」에 예수님은 없었다우리가 예수님 이모티콘을 만들죠!예수님을 찾아서부업, 이모티콘 작가 아리랑콜렉션 독립운동가 후손 돕기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돕기 위해잊혀진 독립운동가들 사랑의 날개 저소득층 가정 생리대 지원 신발 깔창 생리대를 쓰는 아이생리대 찾아 삼만리좋은 생리대를 찾아내다북한으로 간 생리대 손난로를 그대에게 촛불집회 손난로 나눔 손난로를 그대에게정말 교회에서 주는 거예요?이 병신 같은 빨갱이야!나쁜 목사, 나쁜 교인 이제는 안티 기독교가 아니에요 스텔라데이지호 함께진상 규명이제는 안티 기독교가 아니에요하나님 여기 계시지요?다음 차례는 우리의 자녀들 내 탓이오? 잊혀진 하나님 나라 나라가 임하시오며성취 되어야 할 하나님 나라왜곡된 하나님 나라개인의 틀로 가두어 버린 성경 해석다음 세대와 한국 교회를 위하여 에필로그“뒷골목에서 버려지고 소외된 이들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 이 책은 어두운 뒷골목에서 삶의 무게에 짓눌려 그 어떤 언어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이들과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소개 한다.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팽목항에 찾아 가시고, 무슬림의 핍박을 받아 난민이 되어 한국에 들어온 파키스탄 목사님 가족을 위로하시고, 생리대 살 돈이 없어 신발 깔창을 생리대로 쓰는 아이들의 손을 잡아 주시고, 가족을 잃어 버려 아파하는 스텔라데이지호 가족들과 함께 울고 계시는, 우리의 관심에서 잊혀진 곳에 계시는 하나님을 이야기 한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에게 외면 받고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어두운 뒷골목과 같은 곳에서 상처와 아픔으로 오늘도 탄식하고 있는 이웃들의 눈물 속에 거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한다. 지난 날 교회가 잘 되고, 복 받고, 은혜 가운데 계시는 하나님을 증명하는 데 온 힘을 기울였다면 이제는 실패하고 무너져서 소망이 없는 곳에 거하시는 하나님을 증명하는데 힘을 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사회 선교에서조차 소외된 곳을 살펴 힘든 이들과 함께 하고 시대의 변화와 고통의 구조적 뿌리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복음의 본질이 무엇인지 돌아볼 수 있게 해 준다. 뒷골목에 버려진 사람들 인구의 95%이상이 무슬림 이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무슬림 숫자가 많은 파키스탄의 정식 명칭은 파키스탄이슬람공화국Islamic Republic of Pakistan 이다. 파키스탄은 공식적으로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며, 국민의 약 1.5%정도만이 기독교인일 뿐이다. 이러한 무슬림 국가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의 상식으로는 상상 조차 할 수 없는 삶이다. 그런 파키스탄에서 대를 이어 신앙생활을 하며 목회자와 성경학교 교사로 사역하던 로빈 바캇 목사는 2015년 8월 이슬람극우단체의 테러를 피해 한국으로 난민신청을 해 피신을 오게 된다. 동방의 예루살렘인 대한민국에서 발전된 개신교의 모습을 기대하며, 그리스도 안에 한 형제자매로서의 교제를 기대하며 한국 땅을 밟았다. 하지만 로빈 바캇 목사가 처한 현실은 다섯 가족이 눕기도 힘든 작은 단칸방과 이방인 이라는 냉대뿐이었다. 서남아시아의 무슬림 국가 파키스탄인 이라는 이유로 한국의 많은 교회에서 환대 받지 못했고, 이 땅에서 어두운 뒷골목의 투명인간 같은 존재로 살아야만 했다. 그러던 중 저자가 섬기는 예하운 선교회가 시작한 ‘디아스포라’ 프로젝트는 이 가정에 큰 위로와 격려가 되었을 뿐 아니라 한국의 크리스천들에게 기독교인 난민의 의미를 새롭게 소개하는 계기가 되었다. 뒷골목에 잊혀진 사람들 “친일하면 삼대가 흥하고, 독립운동하면 삼대가 망한다.” 이런 말이 돌 정도로 우리나라의 많은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저자가 청원경찰로 일하고 있던 은행에서 우연히 한 독립유공자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그렇게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현실을 직시하고 그들을 돕는 프로젝트인 ‘아리랑콜렉션’을 시작한다. 저자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가 죽어서 가는 천국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땅에서 천국을 맛 볼 수 있는 교회로 확장되어야 하며,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이 땅에서도 하나님 나라의 정의와 공평이 실현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아리랑콜렉션’ 프로젝트는 잃어버린 대한민국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독립 운동가를 제대로 평가하고 그 후손들을 기억하는 것이 하나님나라의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아리랑콜렉션’ 프로젝트는 뒷골목에서 잊혀져 있던 독립운동가를 제대로 알리는 것이고, 이러한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이야 말로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중요한 하나님나라 회복 운동의 적극적인 실천 이라고 강조한다. 뒷골목에 함께 계시는 하나님 세월호가 침몰하고 생존한 학생들이 안산에서부터 국회의사당 까지 도보로 행진 한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저자와 예하운 선교회는 마실 것과 먹을 것을 챙겨 학생들과 함께 걸었다. 학생들의 손에는 “우리 친구들의 억울한 죽음, 진실을 밝혀 주세요” 라는 깃발이 들려 있었다. 예하운 선교회와 저자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들 곁에서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함께 동행 하고 있다. 그리고 세월호와 모든 면에서 쌍둥이 사건이라 불리는 스텔라데이지호의 침몰 소식을 듣고 가족 대표를 찾아간 이후로 지금 까지 스텔라데이지오 실종가족 곁에서 이 사건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함께 하고 있다. 저소득층 아이들이 생리대가 없어 아파하는 소식을 듣고는 이 아이들에게 생리대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힘과 권력에 짓눌려 그루밍 성폭력을 당한 학생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 학생들의 아픔을 듣게 되었다. 온갖 중독에 시달리고 있는 청소년들을 만나서 왜 그들이 그토록 중독에 빠질 수밖에 없는지도 알게 되었다. 저자는 수많은 이유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아파하는 이들, 억울하게 고통 받아야 하는 이들,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이들과 함께 아파하며 손잡고 울어주어야 하는 일을 교회가 앞장서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 시대에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있어야 할 곳은 이처럼 낮고 어두운 뒷골목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언어가 멈추는 곳 저자가 제작한 인기「카카오톡」이모티콘 ‘샬롬스토리’는 삶을 포기하려는 한 영혼을 위한 마음에서 시작 되었다. 저자는 인생의 막다른 골목 앞에서 삶을 포기 하려고 하는 친구를 만난다. 그 어떤 말로도 위로 할 수 없어 예수님이 한 사람을 꼭 안고 함께 울어주는 그림을 그려 보내 준다. “언어가 멈추는 곳”에 있던 친구는 예수님의 사랑을 다시 기억하며 삶의 희망을 찾게 된 사건을 경험하며 수많은 사람들이 대화하는 SNS에 예수님 이모티콘을 제작해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말씀처럼 이 책에서 저자는 그동안 우리가 잊고 지냈던 우리의 관심 밖에 있는 이들에게 고개를 돌려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며 무너져 가는 하나님 나라를 함께 세워 가자고 손을 내밀고 있다. 왜 젊은이들이 교회를 찾지 않고 가나안 교인들이 늘어만 갈까? 그 이유를 교회 안에서만 찾지 말고 저자와 함께 어두운 뒷골목으로 가 보면 어떨까?1950년 6월 25일, 할아버지는 이 땅에서 벌어진 전쟁 소식을 듣고 군대에 자원입대해 한국전쟁에 참전하셨다.
조음 연습을 위한 순서그림 말하기
메이킹북스 / 이지영 (지은이) / 2023.03.24
18,000

메이킹북스소설,일반이지영 (지은이)
언어재활 임상현장에서 파찰음, 마찰음, 유음(탄설음)의 조음에 어려움을 보이는 아동들은 일반화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을 체험하였다. 기나긴 일반화 과정에서 문장 수준 이상의 활동 및 과제에 대한 아쉬움이 컸습니다. 이에 파찰음, 마찰음, 유음(탄설음)을 연습할 수 있도록 순서그림을 구성하게 되었다.파찰음(/ㅈ, ㅊ, ㅉ/) ⑴ 잠자리가 날아다녀요(잠자리, 잠자리채, 친구, 같이, 앉다(앉아요), 잡다, 즐겁다) ⑵ 오늘은 졸업식!(졸업식, 졸업장, 사진, 주꾸미, 주꾸미철판볶음, 집게, 치즈, 친구, 같이, 찍다, 자르다) ⑶ 혼자서 방을 청소해요(창문, 책상, 책, 청소기, 의자, 장난감, 침대, 옷장, 제자리, 활짝, 지저분하다, 청소하다, 정리하다) ⑷ 즐거운 저녁 시간(저녁, 가족, 김치, 오징어채, 시금치, 반찬, 설거지, 자전거, 즐겁다, 정리하다) ⑸ 아침에 일어나요(아침, 기지개, 창문, 벤치, 정말, 즐겁다, 앉다(앉아요)) ⑹ 수영장에 놀러가요(자동차,?좌회전, 주차장, 수영장, 안전, 즐겁다, 운전하다, 주차하다, 도착하다) ⑺ 야채는 맛있어요(야채, 감자, 가지, 도장 찍기, 스케치북, 최고, 재미있다, 좋다) ⑻ 신나는 체육 시간(체육, 운동장, 줄다리기, 줄넘기, 축구, 자판기, 친구) ⑼ 백화점에서 쇼핑해요(가족, 백화점, 티셔츠, 바지, 모자, 점퍼, 치마, 피자, 여자 화장실, 남자 화장실) ⑽ 장난감을 사요(삼촌, 장난감, 총, 경찰차, 고리던지기, 운전대, 전화기, 자동차, 잔돈, 지갑, 집, 저금통, 주다) 마찰음(/ㅅ, ㅆ/) ⑴ 사과를 따요(사과, 사다리, 3개, 싱크대, 식탁, 접시, 믹서, 사과주스, 탄산음료, 서로, 새빨갛다, 맛있다, 씻다) ⑵ 숲으로 가자(숲, 버스, 소리, 새, 음료수, 샌드위치, 사진, 가족사진, 시원하다) ⑶ 아름다운 소리들(소리, 새, 목소리, 바스락바스락) ⑷ 스마트폰은 소중해요(스마트폰, 숙제, 검색, 동영상, 박사, 선생님, 쉽다, 소중하다) ⑸ 즐거운 점심시간(점심 식사, 샌드위치, 식빵, 소시지, 상추, 소스, 접시, 주스, 시원하다, 새콤달콤하다, 씹어 먹다) ⑹ 멋진 공원!(공사, 아저씨, 소리, 사람들, 근사하다, 시끄럽다, 싫다, 완성하다, 감사하다) ⑺ 새한테 가족이 생겼어요(새, 새싹, 사랑, 아기새, 세 마리, 살다) ⑻ 봄이 왔어요(날씨, 아저씨, 씨앗, 새싹, 새끼 강아지, 심다, 시작하다) ⑼ 주스를 주세요(동생, 주스, 물티슈, 다시, 몹시, 쏟아지다, 속상하다, 청소하다) ⑽ 즐거운 설날!(설날, 세배, 새해, 한 살, 세뱃돈, 신나다) ⑾ 눈이 내려요(눈싸움, 눈썰매, 눈사람, 쌩쌩, 새하얗다, 신나다) 유음(탄설음)(/ㄹ/) ⑴ 그림을 그려요(보라색, 초록색, 노란색, 파란색, 그림, 노랑나비, 파랑나비, 그리다, 날아가다) ⑵ 봄이 좋아요(개구리, 개나리, 봄바람, 머리카락, 노랗다, 놀다(놀아요)) ⑶ 아빠는 요리사!(우리, 요리, 계란프라이, 도시락, 체리, 요구르트, 숟가락, 젓가락) ⑷ 동생은 화가!(고래, 구름, 그림, 기린, 그리다, 따라가다) ⑸ 동물원에 놀러가요(동물원, 기린, 호랑이, 캥거루, 아이스크림, 커다랗다, 놀다(놀아요)) ⑹ 여름은 너무 더워!(여름, 모래사장, 소라, 불가사리, 파라솔, 모래성, 아이스크림, 푸르다, 놀다(놀아요)) ⑺ 놀이터에서 놀아요(놀이터, 씨름, 미끄럼틀, 모래, 모래놀이, 머리, 어린이, 소라, 고래, 불가사리, 해파리, 차례차례, 두르다) ⑻ 내가 좋아하는 계란 요리!(계란, 계란프라이, 계란말이, 요리, 프라이팬, 그래서) ⑼ 소중한 우리 몸!(우리, 머리, 허리, 손가락, 그림 그리기, 발가락, 바르다)■ 순서그림을 보면서 파찰음, 마찰음, 유음(탄설음)을 반복해서 연습해요! (1) 내용을 이해하여 질문에 답하기 (2) 목표 단어를 넣어서 말하거나 쓰면서 빈칸(□) 채우기 ■ 순서그림을 다양하게 활용해요! -일상생활에서 친숙한 순서그림을 보면서 쉽고 간단한 대화 나누기 -순서그림을 보면서 문장 표현하기 -순서그림과 관련된 글을 읽고 이해하여 답을 쓰기 -언어재활의 목표에 따라 개별 그림을 독립적으로 활용하기 언어재활 임상현장에서 파찰음, 마찰음, 유음(탄설음)의 조음에 어려움을 보이는 아동들은 일반화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을 체험하였습니다. 기나긴 일반화 과정에서 문장 수준 이상의 활동 및 과제에 대한 아쉬움이 컸습니다. 이에 파찰음, 마찰음, 유음(탄설음)을 연습할 수 있도록 순서그림을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아동들이 순서그림을 쉽게 표현하고 조음 연습을 반복하도록 (1) 내용을 이해하여 질문에 답하기, (2) 순서그림을 보면서 목표 단어를 넣어서 말하는 빈칸 채우기 과제를 첨부했습니다. 임상현장에서 밤낮으로 언어재활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계신 언어재활사분들이 용이하게 활용하셨으면 합니다.
부자 아빠의 비즈니스 스쿨
민음인 / 로버트 기요사키 외 지음, 안진환 옮김 / 2003.05.20
13,000원 ⟶ 11,700원(10% off)

민음인소설,일반로버트 기요사키 외 지음, 안진환 옮김
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의 새 책. 이 책에서는 부자들이 알고 있는 '네트워크의 진정한 힘'에 대해 소개하면서, 동시에 회사나 정부로부터 미래의 경제적 문제를 보장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자신의 삶을 새롭게 발견하고 다른 사람을 이끌어주면서도 자신도 함께 성정할 수 있는 네트워크 마케팅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파워를 지니는 단어는 '네트워크'라는 부자 아빠의 말을 토대로, 네트워크의 경제적 가치는 네트워크 참여자 수의 제곱에 비례한다는 '멧칼프의 법칙'을 소개하면서 점점 더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이 성장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네트워크 마케팅의 여덟 가지 숨겨진 가치는 다음과 같다. - 삶을 변화시키는 교육 시스템을 갖고 있다 - 직업을 바꾸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 적은 비용으로 사업을 구축할 수 있다 - 부자들이 투자하는 대상에 투자할 수 있다 -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 - 네트워크의 진정한 힘을 발휘한다 - 마음에 품고 있는 가치가 현실을 결정한다 - 리더십의 가치를 일깨워준다 위와 같은 여덟 가지 가치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미래에 자신의 경제적 문제와 함께, 다른 사람과 함께 성장하고 발견할 기회를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에서 찾으라고 기요사키는 말한다.서문 : 부자들은 네트워크를 찾고 구축한다 1. 당신은 왜 그 사업을 추천합니까? 2. 네트워크 마케팅의 첫 번째 가치 삶을 변화시키는 교육 시스템을 갖고 있다 3. 네트워크 마케팅의 두 번째 가치 직업을 바꾸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4. 네트워크 마케팅의 세 번째 가치 적은 비용으로 사업을 구축할 수 있다 5. 네트워크 마케팅의 네 번째 가치 부자들이 투자하는 대상에 투자할 수 있다 6. 네트워크 마케팅의 다섯 번째 가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 7. 네트워크 마케팅의 여섯 번째 가치 네트워크의 진정한 힘을 발휘한다 8. 네트워크 마케팅의 일곱 번째 가치 마음에 품고 있는 가치가 현실을 결정한다 9. 네트워크 마케팅의 여덟 번째 가치 리더십의 가치를 일깨워준다 10.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이 꾸준히 성장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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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병자리 / 리처드 러드 (지은이), 김석환, 김종근 (옮긴이) / 201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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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병자리소설,일반리처드 러드 (지은이), 김석환, 김종근 (옮긴이)
진정한 나를 찾는 길, DNA 안에 숨겨진 더 높은 목적을 풀어내는 안내서이다. 유전자 키 합성Gene Keys Synthesis의 패턴부터 가능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인간의 의식 상태를 기술하는 코드 북이다. 비전과 깊이의 광대한 작업, 그것은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다. 프로필의 유전자 키를 오라클과 일상적인 영감으로 설명하거나 자신의 권리로 영적 경로를 설명하는 동반자로서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음으로써 삶과 인간관계, 그리고 더 높은 목적에 대한 심오한 이해를 하게 되었음을 간증했다.감사의 말 한국판 유전자 키의 서문 역자서문 이 책을 사용하는 방법 당신의 홀로제네틱 프로파일 사용설명서 서문 1번째 유전자 키 : 엔트로피에서 신트로피로 엔트로피, 신선함, 아름다움 2번째 유전자 키 : 하나로의 복귀 어긋남, 오리엔테이션, 하나 됨 3번째 유전자 키: 아이의 눈을 통해 혼돈, 혁신, 순수함 4번째 유전자 키 : 만능통치약 편협함, 이해, 용서 5번째 유전자 키 : 시간의 끝 조급함, 인내심, 영원함 6번째 유전자 키 : 평화로의 길 갈등, 외교, 평화 7번째 유전자 키 : 덕은 그 자체로 보상이다 분리, 안내, 미덕 8번째 유전자 키 : 자아의 다이아몬드 평범함, 스타일, 절묘함 9번째 유전자 키 : 극미함의 힘 무력함, 결단, 무적 10번째 유전자 키 : 편안함 자기 집착, 자연스러움, 존재 11번째 유전자 키 : 에덴의 빛 막연함, 이상주의, 빛 12번째 유전자 키 : 순수한 가슴 허영심, 차별, 순수성 13번째 유전자 키 : 사랑을 통한 경청 불화, 분별력, 공감 14번째 유전자 키 : 빛을 발하는 속성 타협, 능력, 풍부함 15번째 유전자 키 : 영원히 꽃을 피우는 봄 지루함, 자성, 개화 16번째 유전자 키 : 마술의 천재 무관심, 다재다능함, 숙달 17번째 유전자 키 : 눈 의견, 선견지명, 전지 18번째 유전자 키 : 마음의 치유력 판단, 진실성, 완벽함 19번째 유전자 키 : 미래의 인간 공동 의존, 민감함, 희생 20번째 유전자 키 : 신성한 옴 피상, 자기 확신, 현존 21번째 유전자 키 : 고귀한 삶 통제, 권위, 대담함 22번째 유전자 키 : 압박 하의 은총 불명예, 자애로움, 은총 23번째 유전자 키 : 단순함의 연금술 복잡성, 단순함, 정수 24번째 유전자 키 : 침묵―궁극적인 중독 중독, 발명, 침묵 25번째 유전자 키 : 성스러운 상처의 신화 수축, 수용, 보편적 사랑 26번째 유전자 키 : 신성한 사기꾼 자부심, 교묘함, 불가시성 27번째 유전자 키 : 신들의 음식 이기심, 이타주의, 사심 없음 28번째 유전자 키 : 어두운 면을 감싸 안기 목적 없음, 전체성, 불사 29번째 유전자 키 : 무로 뛰어듦 건성, 헌신, 봉헌 30번째 유전자 키 : 천상의 불 욕망, 가벼움, 황홀경 31번째 유전자 키 : 당신의 진실을 울림 오만, 리더십, 겸손 32번째 유전자 키 : 조상 전래의 숭배 실패, 보존, 존경 33번째 유전자 키 : 최후의 계시 망각, 마음 씀, 계시 34번째 유전자 키 : 짐승의 아름다움 포스, 힘, 위엄 35번째 유전자 키 : 웜홀과 기적 배고픔, 모험, 무한함 36번째 유전자 키 : 인간되기 격동, 인간애, 연민 37번째 유전자 키 : 가족 연금술 나약함, 평등, 부드러움 38번째 유전자 키 : 빛의 전사 투쟁, 인내, 명예 39번째 유전자 키 : 초월의 긴장 도발, 역동성, 해방 40번째 유전자 키 : 항복의 의지 고갈, 결의, 신성한 의지 41번째 유전자 키 : 최상의 발산 판타지, 예지, 발산 42번째 유전자 키 : 삶과 죽음을 놓아버림 기대, 무심함, 찬양 43번째 유전자 키 : 돌파구 귀먹음, 통찰, 출현 44번째 유전자 키 : 카르마 관계 간섭, 팀워크, 공동지배 45번째 유전자 키 : 우주적 공감 지배, 시너지, 성찬식 46번째 유전자 키 : 행운의 과학 심각함, 기쁨, 엑스터시 47번째 유전자 키 : 과거를 돌연변이하다 억압, 변성, 변형 48번째 유전자 키 : 불확실성의 경이로움 부적절함, 자원이 풍부함, 지혜 49번째 유전자 키 : 내면으로부터 세상을 변화시킴 반응, 혁명, 재탄생 50번째 유전자 키 : 우주 질서 부패, 평형, 조화 51번째 유전자 키 : 개시로의 결단 동요, 주도권, 각성 52번째 유전자 키 : 정지점 스트레스, 규제, 고요함 53번째 유전자 키 : 진화를 넘어선 진화 미성숙, 확장, 과다함 54번째 유전자 키 : 뱀의 길 탐욕, 열망, 승천 55번째 유전자 키 : 잠자리의 꿈 희생시킴, 자유, 자유 56번째 유전자 키 : 신성한 사치 산만함, 풍요로움, 도취 57번째 유전자 키 : 부드러운 바람 불안함, 직관, 명료함 58번째 유전자 키 : 스트레스에서 지복으로 불만족, 활력, 지복 59번째 유전자 키 : 게놈 속의 용 부정적, 친밀감, 투명성 60번째 유전자 키 : 파선 제한, 현실주의, 정의 61번째 유전자 키 : 신성 중의 신성 정신병, 영감, 성스러움 62번째 유전자 키 : 빛의 언어 지능, 정교함, 완전무결 63번째 유전자 키 : 근원에 도달함 의심, 탐구, 진리 64번째 유전자 키 : 오로라 혼란, 상상, 빛 개인 역량 강화 용어집 # 진정한 나를 찾는 길, 당신의 DNA 안에 숨겨진 더 높은 목적을 풀어내는 안내서 <유전자 키>는 당신의 삶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기 위한 초대장입니다. 유전자 키 합성Gene Keys Synthesis의 두드러진 심장은 가장 깊은 두려움에 기반한 패턴부터 우리의 DNA에서 가장 경외감을 불러 일으키는 가능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인간의 의식 상태를 기술하는 코드 북입니다. 비전과 깊이의 광대한 작업, 이것은 평생 동안 심사숙고하는 책입니다. 그것은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프로필의 유전자 키를 오라클과 일상적인 영감으로 설명하거나 자신의 권리로 영적 경로를 설명하는 동반자로서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음으로써 삶과 인간관계, 그리고 더 높은 목적에 대한 심오한 이해를 하게 되었음을 간증했습니다. 시적이면서도 실용적으로 쓰인 <유전자 키>는 당신 안에 이미 존재하는 아름다움을 향해 당신을 안내하고, 당신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세계로 초대합니다. <유전자 키>는 다양한 방식으로 당신을 탐색할 수 있는 개방형 시스템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다른 가르침들과는 다르게 유전자 키는 정해진 훈련이나 교사를 통해 외부에서 부과되는 구조가 아니라, 당신 안에서 깨어나 스스로 습득되고 전달되는 가르침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유전자 키는 당신 자신의 삶에 맞게 조정하고 당신 자신의 페이스대로 움직이고 직감과 상상력을 신뢰하는 하나의 모험입니다. <유전자 키>는 64개의 유전자 키 각각에 포함된 유전형질은 세포 수준에서 자신이 지닌 고유의 유전자 코드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풀어 줍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더 높은 진정한 목적을 밝혀주며 더 큰 가능성을 일깨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스스로를 옭아매는 부적적인 패턴으로부터 벗어나도록 새롭고 높은 주파수로 끌어냅니다. 유전자 키의 많은 언어와 그에 대한 해석은 우리의 무의식적인 두려움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그것을 통과해야만 더 성숙한, 진정한 자아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 동양의 주역이 서양으로 넘어가, 통합된 지혜의 화신으로 귀환했다! 64개의 유전자 키를 설명하는 주요한 영감 중 하나는 주역입니다. 수세대에 걸쳐 사람들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명쾌한 결정을 내리는 도구로 주역을 사용해왔습니다. 주역은 모든 생명체 안에 있는 에너지 역학에 대한 광범위한 지도를 제공합니다. <유전자 키>는 유전자 코드와 주역은 수학적으로 유사함을 설명하고, 주역과 유전 암호 간의 상관관계를 통해 우리 몸의 살아 있는 세포 내에서 공명하는 전체론적인 새로운 언어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합니다. 원래의 주역이 우리가 인생에서 내려야 하는 어떠한 결정들을 이끌어 주는 능력이 있는 신탁이라면, 유전자 키는 훨씬 더 나아가 우리의 유전자 내에 실제로 살아 있는 주역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이 의미하는 바는 우리는 결코 DNA의 희생자가 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운명의 희생자가 될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단지 우리 스스로의 태도에 희생자가 될 수 있을 뿐입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생각, 우리가 느끼는 모든 감정, 내뱉는 말, 취하는 행동 등은 우리의 유전자와 현실을 직접적으로 프로그래밍합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우리 자신의 유전자를 프로그래밍하는 환경을 창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유전자 키>는 이러한 프로그래밍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우리의 DNA에서 가장 높은 잠재력을 풀어낼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어떻게 만들어 낼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줍니다. <유전자 키>는 의식의 새로운 코드북입니다. 우리의 삶에 직접 적용하려면 스스로에게 특별히 적용되는 코드와 방식을 알아야 합니다. 유전자 키에서 모든 생물학적 코드는 특정 시간에 각인되며 그 시간은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말해 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의식 내부 설계도인 홀로제네틱hologenetic 프로파일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당신의 유전자 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홀로제네틱 프로파일은 유전자 키 본사 웹 사이트(www.genekeys.com)에서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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